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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낮으면 학원부터? 마음도 돌봐 주세요

    성적 낮으면 학원부터? 마음도 돌봐 주세요

    중학교 2학년 철이는 공부한 내용을 자꾸 잊어버리곤 했다. 금방 익혔던 영어 단어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연습장에 수학 공식을 반복해 써 보지만 정작 문제를 풀지는 못했다.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철이는 야구선수나 경기 정보는 귀신같이 외우고 있었다. 부모는 이런 철이를 여러 학원에 보내 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부모는 급기야 철이가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온다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 종합인지심리검사를 해 보니 철이의 기본적인 사고 능력, 언어 능력, 시공간적 자극 처리 능력 등은 양호했다. 다만 기억력과 정보처리 속도가 보통보다 현저히 낮았다. 신부경 서울학습도움센터 학습상담사는 “주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위축돼 있다”며 병원 치료와 함께 적은 분량 위주로 공부하도록 학습 방법을 바꿀 것을 권했다. 철이 부모에게는 칭찬, 격려 등 긍정적 피드백으로 자존감 향상을 도우라고 주문했다. 상담 시작 전 치렀던 중간고사에서 전 과목 평균 43.7점, 전교 342명 가운데 308등이었던 철이는 상담 중 치른 기말고사에서 평균 65.4점, 전체 253등을 했다. 병원 치료가 진행된 2학기 기말고사에선 전교 석차 140등으로 올랐다. 철이는 안정된 성적으로 지난해 중3을 보낸 뒤 올해 희망했던 일반계 고교에 진학했다. 지능이 정상이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은 제대로 안 나오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학습 부진아들이다. 지켜보는 부모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 머리가 나쁜 것인가 의심도 해 보고, 강하게 공부시키겠다며 방학 때 스파르타식 학원에 보내기도 한다.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라고 타박하는 부모도 많다. 자녀의 성적이 자꾸 떨어지거나 학습 의욕이 없고 지나치게 낮은 성적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학습 부진’ 증상을 의심해 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학습 부진의 요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요인을 제거한다면 학습 부진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서울학습도움센터에 따르면 학습 부진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학습 부진아지만 환경적 요인의 문제를 가진 학생이 있는가 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도 있다. 신부경 상담사는 “똑같은 60점을 받지만 요인은 다르다”면서 “예를 들어 분수 문제를 틀렸다면 그 원인이 덧셈이 안 돼서 못 푼 것인지, 곱셈이 안 돼서 못 푼 것인지를 확인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이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다. 시·도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지만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비슷하다. 예컨대 서울은 서울학습도움센터라는 이름으로 ‘찾아가는 맞춤학습상담’과 학기 중 토요일 ‘학습전략상담’을 한다. 방학 중에는 ‘학습관리캠프’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맞춤학습상담은 전문 학습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 개인별 1대1 상담을 22회(한 회 40~45분) 이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부진 요인을 파악하는 단계로, 심리·정서 영역별 상담과 학습전략상담으로 구성됐다. 심리·정서 영역별 상담에서는 우울, 불안, 사회성, 분노, 자아존중감, 주의력, 동기진로영역 등을 살핀다. 학습전략상담에서는 학생들이 학습할 때 가장 기본적인 전략인 읽기 전략, 노트 필기 전략, 암기 전략 등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학생 외에 학부모와 교사 상담을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같은 학년 4~8명으로 구성된 모둠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 방법에 대해 도움을 받으려면 방문을 해도 된다. 자녀의 학습 현황 및 학습 전략, 부모의 양육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을 안내해 준다. 자녀 성향별 학습 지도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이민선 서울학습도움센터장은 “학부모 상당수가 자녀가 저학년 때 학습에 곤란을 겪으면 자연스레 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습 부진을 내버려 두면 고학년으로 갈수록 이를 제자리로 돌리기 어렵다”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찾아 자녀의 양육 방식이나 교육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고, 교사와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교가 두드림 학교로 선정됐다면 학교 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교육부는 학력 미달 비율이 높고, 정서행동장애 등 복합적 학습 부진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가운데 공모를 거쳐 매년 학교를 지정한다. 학교 내에서 학습 부진 원인 진단, 학부모 상담·교육, 학습 상담, 학습 코칭, 외부 치료, 돌봄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올해 전국의 초·중·고교 1034곳이 두드림 학교로 지정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자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자녀가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이일화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교수는 “부모가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보고 강점과 한계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며 “자녀가 못하는 것을 잘하도록 강요하기보다는 성공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자존감이 성장하고 학습 부진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대문 ‘우리 마을 교육 멘토단’ 모집

    동대문 ‘우리 마을 교육 멘토단’ 모집

    우리 지역의 ‘교육통(通)’을 찾습니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30일까지 지역 청소년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우리 마을(동네) 교육멘토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지원과 진로 코치 등으로 학력을 신장시키고 창의적인 인성을 키워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퇴직 교사와 대학생, 예체능 강사 등 교육 전문가들이다. 멘토단으로 선정되면 8월부터 학교 및 교육복지시설과 연계해 ▲교과목(국·영·수 등 교과 학습 지도) ▲예체능(스포츠, 음악, 미술 등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 ▲교육 상담(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상담) ▲직업 체험(요리, 차량 정비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동대문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멘토단을 선발하고 앞으로 프로그램 여건에 따라 봉사 시간 인정과 교재비,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동센터 지어 공부 돕고 135쌍 결혼 잇기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동센터 지어 공부 돕고 135쌍 결혼 잇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토개발, 주택공급 등 자체 고유 업무와 연계해 이뤄진다. 우선 주거복지와 관련, LH는 2010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설립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임대단지 내에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를 수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4월 현재 전국적으로 37개 지역아동센터 및 공부방을 설치해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약 743명의 임대단지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LH는 방학 기간 동안 임대단지 어린이를 위한 급식 서비스도 한다. ‘엄마손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펼치는 이 활동은 2005년 수원매탄 국민임대 등 3개 단지를 시작으로 매년 조금씩 시행 단지를 늘려 2014~2015년 겨울방학에는 총 106개 임대단지에서 급식을 실시했다. LH는 또 2004년부터 매년 임대주택 입주민, 다문화가정, 새터민 부부 등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4년까지 총 135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식의 꿈을 이루었다. 이 밖에 LH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LH 지역본부와 협력관계를 맺은 대학 봉사자들이 매주 가구를 방문해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 “공직채용 정보 소외 지역 찾아갑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전남 해남군 해남공고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업 정보에 목말라 하는 농촌, 어촌, 산촌의 고교·대학생 등에게 현지에서 맞춤형 공직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오는 30일엔 제주지역 4개 대학교 공동 취업박람회에서, 6월엔 강원 영동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교육연수원에서, 7월 15~17일엔 인천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개최지인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10월 22일엔 경남교육청 소속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진주기계공고에서 설명회를 마련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밖에도 수요 조사를 벌여 소규모라도 연중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먼저 전국 12개 시·도교육청 산하 322개 고교와 65개 대학교에 요청한 수요 조사를 토대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찾아오는 사람’ 중심으로 열렸던 박람회 형식을 벗어난 맞춤형 설명회로 꾸며진다. 일반직, 경찰, 소방, 군인 등 직종별 채용 담당자들이 공직채용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해당 지역 출신 합격자들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후배 지망생들에게 꿈을 심어 준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 단순한 채용 정보 전달에서 한 발짝 나아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소명의식, 균형적인 역사의식, 청렴과 봉사정신 등 공직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지방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공직에 대한 적성과 진로를 구상할 기회를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력이나 스펙을 떠나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해 이런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이주배경청소년 꿈 이뤄요

     “열심히 공부해서 자폐 장애가 있는 동생을 치료하고 싶어요.”  다문화 청소년 재희(가명·16)양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동생의 치료비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부모님께 학원을 보내달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재희는 동생을 미워하기보다는 나중에 신경외과 의사가 돼 동생을 치료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재희는 성적우수에 모범적인 학생으로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싶었다. 그동안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했던 학원비를 이번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0만원 지원 받게 됐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이사장 김교식)은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인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의 올해 지원 대상자를 지난달 16일까지 모집한 결과 47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사례 참여 청소년 18명과, 신규 참여자 29명이다. 다문화·탈북을 비롯한 이주배경청소년 등 만14~24세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11개월간 학과목 학습, 예·체능, 자격증 취득 등 교육비 및 교육진행에 필요한 재료비를 최대 300만원지원받게 됐다.  포스코와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에 따라 2014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다. 작년에는 성악 등 예체능, 학업성취도향상, 검정고시, CAD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4명의 청소년에게 교육비가 지원됐다.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실무인력이 담당 사례관리자가 돼 진로상담, 고민상담 등의 멘토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교육이 진행된다.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은 교육비 지원 외에도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을 위해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참여자와 포스코 임직원이 함께 구리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내년 2월까지 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한 다. 2월에는 1년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참여자 및 담당자 시상, 우수사례발표 등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장기적인 맞춤형 교육비 지원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무엇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역량 개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 더 나아가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 관계자는 “지난 2월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당시 뿌듯해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청소년들이 포스코임직원의 나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15년에는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청소년들이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말하는 청년 실업 대책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말하는 청년 실업 대책은

    화사한 봄날이지만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잿빛이다. 청년 4명 중 한 명이 사실상 실업상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취업과 직업 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을 관리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유길상(62) 원장으로부터 청년취업 문제 등 고용현안에 대해 들어 봤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동경제학 박사인 유 원장은 청년 실업문제에 대해 10여분간 쉼 없이 설명할 정도로 해박한 식견을 보였다. 인터뷰는 지난 8일 본사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했다. →대기업 절반 정도가 올 상반기 중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한다. 최근 고용동향은 어떤가. -지표상으로 봐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나온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졸업 등 계절요인이 있겠지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1.1%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은 22.9%로, 청년 4명 중 한 명이 사실상 실업에 가까운 상태에 있다. 통계에는 실업으로 잡히지 않는 취업준비자나 구직단념자, 시간제 아르바이터 등을 포함하면 청년 넷 중 한 명이 난 실업자라고 체감하고 있을 듯하다. 노동시장이 어려워질 때 첫 번째 희생시키는게 신규채용을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것이다. 청년층이 찾는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 공공부문 등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구조조정이나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채용을 늘리지 않다 보니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취업하는데도 평균 12개월이 걸리고 취업 이후에도 하향취업했다고 생각해 이직하는 등 청년층 입장에서 보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 같다. 이들은 경제 혜택을 받고 자란 세대인데 노동시장에 나올 때는 한파를 겪으면서 삼포·오포세대라는 말이 나왔다. 정부도 대책을 내고 있으나 단편적이고 파편화되어 있다. 청년층을 격려하고 직업훈련을 시키고 취업알선을 해 줘야 한다. 현재 고용센터에서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업훈련까지 시켜 주는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하고 있으나 대상자 모집에 애로가 있다. 요건이 까다로워서다.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든지 고용센터에서 도와줄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근본적인 청년실업 대책이 있나. -우선은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의욕을 옥죄는 규제도 완화 해야 한다. 금융,보험,보건,의료 등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층이 가고자 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공공부문에서도 업무가 굉장히 늘어나는데 그에 걸맞게 채용도 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복지 투자를 많이 하는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현금보다는 서비스 우선의 복지정책을 해서 복지와 고용정책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청년들로서도 글로벌 시대인 만큼 국내만 볼 필요 없다. 전 세계 시장을 누비겠다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 해외시장도 노크해야 한다. 그리고 학벌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역량중심의 채용풍토를 더 확산시켜야 한다. 정부에서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S라는 시스템을 기업에서 더 활용하기를 바란다. →NCS가 무엇인가. -산업현장의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 직무 관련 능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기업이 NCS를 활용하면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직원을 선발할 수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이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임금격차가 커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도 있지 않나. -그렇다. 과거 199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수준 차이가 100 대 92였다. 그런데 그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지금은 100 대 62 선이다. 취업희망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역량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어떤 기업에 들어 가느냐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니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NCS 기반의 채용과 임금 결정시스템을 정착시켜 역량에 따라 채용하고, 임금수준이 정해져야 한다. 이렇게 하는게 임금체계 개혁의 핵심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왜 생기나. -기업경쟁력의 차이가 빚은 현상이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수출을 잘하면 그 효과가 중소기업으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이러한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직무역량을 개발할 여건이 어려우니 국가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여야 한다. →선진국과 달리 대학인턴제가 많이 활성화 안 된 이유는 뭔가. -선진국은 기업이 원해서 대학재학 중 인턴을 운용하는데 우리는 기업이 하지 않아 정부가 지원한다. 현재 50여개 대학이 신청해 10여개 대학에서 운용하고 있다. 인턴십을 통해 학생은 어느 정도 보수를 받으면서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에서도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고를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 기업이 적극적이지 않는 이유는 지금도 인재를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턴을 하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의미가 있지 않느냐. →고용정보원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직업심리검사기법을 개발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에 들어가면 강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대한 양질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자신의 직업적 적성과 소질, 흥미, 구직 준비 정도 등을 알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도 받아 볼 수 있다. 우리 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심리검사, 5일짜리 취업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교육을 대학재학 중 받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용센터와 각 대학 취업센터에도 보급하고 있다.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CAP+, Career Assistance Program Plus)과 청년진로역량강화프로그램(allA) 등은 고용센터나 워크넷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워크넷을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 -구인구직 정보에서부터 진로직업 정보까지 망라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취업과 직업 정보 사이트다. 하루 평균 약 18만 건의 채용정보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민간 취업포털과도 일자리정보를 공유해 워크넷에서 잡코리아와 사람인을 비롯한 민간 취업포털이 갖고 있는 채용정보까지 볼 수 있다. 무료 직업심리검사와 직업정보도 제공한다. 20여종의 직업심리검사를 받으면 자신의 직업적 적성과 흥미, 소질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청소년들도 이용할 만한 자료가 있나. -우리나라의 주요 직업 784개와 133개 주요 학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동영상 등으로 제공한다. 각 직업의 하는 일, 임금 수준, 필요한 자격과 교육훈련, 일자리 전망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모바일 워크넷 청년 서비스도 오픈했다. →외국의 직업안내 프로그램은 어떤가. -독일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갈 때부터 학생,학부모와 상의해서 진로를 결정한다. 대학에 갈 것인지, 직업학교로 갈 것인지 말이다. 어릴 때부터 직업에 대해 조금씩 생각하면서 가는 것이 좋지 않나.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법대에 들어가, 사시를 거쳐 법조인 생활을 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의대에 갔다. 이것도 맞지 않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배웠다. 이제서야 좋아한다는데 진로를 잘못 선택해 15년간을 허비하고 자기직업을 찾은 경우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뭔지 학생 때부터 알아 가는게 성공적인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 -인력규모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워크넷 등 온라인 고용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프랑스의 경우 모바일 워크넷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3월 초에 우리 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지난해 9월에 15억원가량의 협력자금을 투자해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에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크넷 개발 컨설팅’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워크넷, HRD-Net,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등은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모바일 서비스는 다른 선진국에선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정부 4대 개혁 대상 중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고용정보원장으로서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 -변화와 혁신에 더 매진한다. 특히 올해를 ‘고객감동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이 깜짝 놀랄 만큼 감동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정보원은 앞으로 ‘노동시장 신호등’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고용과 직업진로 정보의 질을 더욱 높이고, 워크넷 등 고용정보시스템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더욱 고객 친화적으로 향상시켜, 국민들의 직업선택과 일자리 생활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생활을 도울 서비스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좀 더 보강할 분야가 있다면. -직업상담 인력 분야다. 우리나라 고용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려면 직업상담사를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 현재는 선진국 인력 수준의 10분의 1 내지 20분의 1수준이다. 인구나 실업률 기준에 비춰 보면 더 많아아 한다. 아울러 이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효과적인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 eagleduo@seoul.co.kr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고용분야 전문가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5월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나서 인력·노동·복지정책을 주로 맡았다. 당시 노동부에서 실업보험 도입을 추진하려 했으나 실업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용보험 도입을 주장해 우리나라가 고용보험을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학 이후 노동연구원에서 17년간 있으면서 물적자본 투자 중심의 성장에서 인적자본 중심의 성장 필요성을 역설, 노동부에 고용정책실을 만들고, 95년 고용보험 도입을 이끌어냈다. “실업이 제일 무서운 세상이 온다”고 경고하며 실업대비 인프라 구성을 주창한 그의 혜안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고용정책심의회 위원,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WAPES) 부회장,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고용유인형 직업능력개발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단독] 경찰 형님 만난 문제아 희망 심고 책임감 ‘쑥쑥’

    [단독] 경찰 형님 만난 문제아 희망 심고 책임감 ‘쑥쑥’

    “경찰관님이 ‘네가 가족의 기둥’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들으니까 더욱 와 닿더라고요. 전에 없던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9일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 박성훈(19·가명)군은 관악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이백형(39) 경위와 눈이 마주치자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 경위는 박군을 대견하다는 듯 바라봤다. 둘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2월, 관악서 여성청소년계에서다. 박군은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신분이었고, 당시 당직자가 이 경위였다. “눈에 살기가 가득한 소년이 한 명 들어왔어요. ‘대책 없겠구나’ 싶었죠.” 이 경위는 씩씩대는 박군을 앉혀 놓고 대화를 시도했다. 박군은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어머니와 새 아버지, 아버지가 다른 동생들 틈에서 자랐다. 운동에 두각을 나타내 중학교 3학년 때 유도에 입문했지만, 학교 폭력에 시달려 곧 그만뒀다. 고교 입학 후에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자퇴했다. 학교를 떠난 박군은 가출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거칠어졌다. 어머니에게 버럭 화를 내고, 손찌검도 서슴지 않았다. “늘 술에 취해 있던 엄마가 미웠어요.” 박군은 고개를 떨궜다. 사연을 들은 이 경위는 ‘안타깝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원래 착한 아이인데, 관심을 못 받아 생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경위는 박군에게 수시로 안부를 묻는 한편, 집으로 초대해 자기 아이들과 어울리게 했다. 올 2월부터는 관악서에서 시행하는 ‘두드림 펀드’(Do Dream Fund)에도 참여시켰다. 두드림 펀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비행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5주간 주말마다 만나 상담, 봉사활동, 진로 체험, 캠핑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죄 청소년의 재범을 막고자 시작됐다. 지난해 3월부터 75명의 청소년이 거쳐 갔다. 이 경위는 박군을 관악구에 있는 한 통신설비업체에 소개해 면접을 보게 했다. 박군은 이곳에서 1주일간 업무를 체험했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어머니(54)는 관악구 알콜중독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했다. 이 경위의 지속적인 관심이 마음을 흔든 것일까. 시나브로 박군은 달라졌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대안학교에도 입학했다. “진로 체험을 해보니까 사회생활을 하려면 고교 졸업장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는 12일 고졸 검정고시를 앞둔 박군은 ‘열공’ 중이다. 오랜만에 이 경위를 만난 박군 어머니는 손을 꼭 붙잡으며 부탁했다. “성훈이가 너무 좋아졌어요. 군대 갈 때까지, 취업할 때까지 우리 아들 손 놓으시면 안 돼요.” 이 경위가 박군에게 한마디했다. “이젠 형이라 불러라.” “네.” 박군은 싫지 않은 듯 싱긋 웃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명희(가명·16·여)는 2013년 중국에서 입국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한국 사회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살아왔던 그리운 엄마를 만났으나 엄마와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러나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인정 속에 성장하며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얻은 후 긍정적인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선화(가명·19·여)는 탈북청소년이다. 혼자 있을 때 우울하고 잠을 잘 때 악몽에 시달리는 등 마음이 불안하다며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학교 담임선생님의 의뢰로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받게 됐다. 심리치료비 지원을 통해 미술치유 활동을 했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우울감의 정서를 표현해 공감을 받았다. 그러자 학교생활에서 학업의 어려움과 친구와의 관계가 개선됐다. 자존감이 향상된 선화는 앞으로의 진로와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남을 위해 사는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리고 있다.  3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에 따르면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이 지정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2013년 6월 현대차그룹과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회 적응, 학업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다(多)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마음껏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달에 마무리되는 이번 2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심리치료비 지원대상 연령대를 지난 1차년도 14~19세에서 10~19세로 확대하고, 전국 서울, 안산, 인천, 부산 등 전국 4개 지역 외에 광주시를 추가한 전국 5개 지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1차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802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중 174명이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서울지역은 무지개청소년센터 내에 ‘다톡다톡’ 카페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고, 소모임 활동과 진로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진로·진학 정보 안내 및 상담, 전문 심리상담 및 치료기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례판정결과에 따라 전문치료기관 연계 및 심리치료비로 1인당 110만원까지 지원된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오는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무지개청소년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 및 팩스, 이메일로 의뢰서를 접수하면 된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청소년 전문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을 실시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고3 자녀 대입 성공하려면 먼저 ‘고생 엄마’ 돼야

    고3 자녀 대입 성공하려면 먼저 ‘고생 엄마’ 돼야

    고3 엄마는 ‘고생 엄마’다. 자식을 위해 못하는 게 없는 고3 엄마는 자녀 건강을 살펴야 하는 주치의,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해 주는 영양사, 얼굴만 딱 봐도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는 심리학자다. 그러나 진짜 고수인 고3 엄마가 되려면 입시 정보까지도 줄줄 꿰고 있는 ‘입시 컨설턴트’ 역할도 해야 한다. 교육평가 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고3 엄마가 꼭 실천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봤다. 1. 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복사하자 성공적 전략은 냉정한 현실 파악에서 나온다. 따라서 자녀의 학교 생활과 성적을 파악해야 한다. 아직까지 자녀의 성적이나 학교생활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나이스(neis.go.kr)에 접속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프린트하자. 2학년 때까지의 모의고사 성적표도 함께 보관하자. 이를 통해 향후 자녀의 진학 전략이 수시가 적합한지, 정시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워 보자. 2. 자녀에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하자 3월부터 다양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열성적인 엄마는 지역을 불문하고 입시 설명회를 다닌다. 고3 엄마가 입시 설명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는 비단 정보 공유 때문만은 아니다. 말소리 하나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는 경쟁 엄마들을 통해 새삼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설명회장에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하지만 진정한 고수 엄마들은 조용히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차별적인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자녀에게 맞는 정보의 취사선택도 입시설명회를 찾는 엄마들의 능력이다. 3. 인터넷 ‘손품’을 팔아 정보를 얻자 입시설명회는 다녀도 온라인 정보에는 깜깜한 학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입시설명회가 오프라인 정보 공유의 장이라면, 학부모 커뮤니티나 입시 사이트는 온라인 정보 공유의 장이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동병상련을 느끼고 노하우를 나누고 입시 기관의 사이트에서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자녀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몇 군데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클릭하자. 4. 입시용어, 전형명, 수험생 은어 알아 두자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성적표를 보고도 무슨 뜻인지 몰라 헤매는 학부모들이 있다. 바로 어려운 입시용어 때문이다.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낯선 용어들이 등장하게 된다. 입시 용어는 영어 단어를 외우듯이 암기해야 한다. 3월 첫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들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정도의 개념은 이해해야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 방식이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다. 또한 수시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명들을 사용한다. 대학들이 사용하는 전형명도 자주 접해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수험생들의 애환과 고충이 담긴 은어를 알아 가며,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센스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5. 모의고사 등 각종 시험 일정을 저장해 두자 모의고사 시험 당일 미역국을 끓여 주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및 학교 시험 일정들을 미리 알고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자녀에게 시험 기간을 뒤늦게 묻기보다 엄마가 먼저 체크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시험 기간 동안 자녀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조성해 두자. 더욱 센스 있는 엄마라면 대학별 모의 논술 시험 일정 등을 정리하고, 바쁜 자녀를 대신해 신청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6. 자녀의 진로 계획을 존중하자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녀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전형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자녀가 미래에 대한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이때 엄마는 자녀의 진로 계획을 믿고 존중해 줘야 한다. 엄마의 꿈이 아닌, 자녀의 꿈이 진취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엄마는 자녀의 진로 계획을 듣고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자녀는 자기 주도적인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7. 엄마에게는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고3 수험생만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뒷바라지를 위해서는 엄마의 체력, 특히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자녀의 성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다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다. 길게 가는 입시 경주에서 엄마도 체력전이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에서 오는 슬럼프를 극복하기도 쉽다. 또한 엄마도 진정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정신적인 멘토가 필요하다. 선배 고3 엄마와의 대화도 좋고, 속시원히 자녀의 진로를 상담할 수 있는 입시 컨설턴트와의 상담도 필요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중도입국청소년 진로지원‘무지개Job아라’시작

    중도입국청소년 진로지원‘무지개Job아라’시작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 ‘무지개Job아라’를 오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무지개청소년센터와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 두 곳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진로를 고민하는 만 16~24세의 중도입국청소년 및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문의는 전화 070-7826-1546으로 하면 된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무지개Job아라’는 중도입국청소년 및 제3국 출생 탈북자녀 청소년의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이다. 자신과 환경을 이해해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진로탐색과정(6주)과 개인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직업체험과정인 진로설계과정(4주)으로 구성된다. 진로탐색과정은 직장생활을 위한 중급 한국어교육, 경제생활의 이해, 컴퓨터 활용, 직업세계의 이해, 자기이해, 직업현장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진로설계과정은 단기직업체험 및 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 진로 멘토링 및 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 무지개Job아라 수료생에게는 2단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직업훈련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에 참여, 전문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무지개Job아라 수료생 강세군(20, 중국)군은 “처음에는 한국생활이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무지개Job아라를 통해 한국어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무지개Job아라’를 통해 목표가 생겼다. 지금은 바리스타 훈련을 받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나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중도입국청소년이 제대로 한국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지도와 취업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이며,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동구 고교 우수학생들 중1 신입생 적응 돕는다

    서울 성동구는 18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7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6기’를 운영한다. 중학교 신입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양사대부고 우수학생 12명과 중학교 1학년 12명이 1대1로 멘토·멘티 그룹을 이뤄 진행된다. 고등학생 멘토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학습방법을 지도한다. 멘티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공부 노하우를 전수받아 학업에 대한 의욕을 키우고 학습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멘토들의 진로 설정, 진로 과정에 대한 조언과 경험담은 멘티들의 학습동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멘티들도 지식나눔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등학생 멘토들의 학습지도, 상담 등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 진로설계 비교과활동 경험으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학습지도 멘토링은 중학교 신입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대학 진로 지도 ‘비상’

    청년 실업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수들은 ‘진로지도에 필요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교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년제 대학교수 200명을 상대로 학생 진로지도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교수가 수행하는 학생 진로상담의 종류는 진로상담(93.0%), 생활상담(79.0%)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취업처 발굴 및 연계(39.0%), 인턴십 등 취업 관련 실습 지도(33.0%), 취업교과목 운영(20.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상담 시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업무 과다로 인한 시간부족(35.5%)이 가장 많았고 진로지도 정보 및 전문성 부족(24.0%)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학생들의 의지와 역량 부족(20.5%), 행정적·재정적 지원 부족(13.0%)도 상담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었다. 교수들은 학생들을 진로지도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비용 및 예산 지원(29.4%), 자료 및 교육 제공(27.7%)을 꼽았다. 이어 주기적인 최신 정보 제공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컨설팅 제공 등을 대학에서 지원해 주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서영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교수의 적절한 조언과 전문적인 상담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 진로지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간 일정표 확인 후 입시전략·계획 미리 세워라

    연간 일정표 확인 후 입시전략·계획 미리 세워라

    한 고교 교사는 지난해 9월 학부모와 입시 상담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상담을 받으러 온 고3 학생의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 줄 처음 알았다”며 그 자리에서 자녀를 구박했기 때문이다.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에게는 수능이 낯설 수 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진로진학정보센터의 도움으로 올해 수능 기초 상식과 입시 일정 등에 따른 전략을 2일 알아봤다. 11월 12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이다. 수험생은 응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대학마다 요구하는 과목이 다르다는 데 유의하자. 예를 들어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제2외국어 및 한문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은 국어, 수학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 가능하다. 모두 A형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모두 B형을 선택할 수는 없다.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 가운데 하나의 영역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사탐은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 과탐은 8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직탐은 5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할 수 있지만 전문계열 전문 교과 80단위 이상 이수자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 및 한문은 9과목 중 1과목만 선택 가능하다. 수능 문항은 난이도를 균형 있게 출제하는 게 원래 목표다. 하지만 최근 ‘물 수능’ 기조가 강해지면서 실수를 안 하는 게 고득점의 비결이 됐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와 영어 및 탐구는 2~3점, 수학은 2~4점, 제2외국어 및 한문은 1~2점이다. 문항 형태는 5지선다형으로, 수학 중 30%는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학부모는 9개월 남짓한 수능까지 월별 입시 일정을 확인하고 수험생이 할 일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 전형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적성, 실기 등 다양하게 모집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자녀에게 맞는 전형을 고르는 일이다. 신종찬 휘문고 진학부장은 “수시는 사실상 2학년 때까지의 활동으로 90%쯤 결정됐다고 보는 게 맞다. 10%로 입시를 바꾸겠다고 무리하기보다 가장 적합한 전형이 뭔지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부장은 이와 관련, 이번 달에 연간 입시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짜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3·4·7·10월에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학평)가 예정돼 있다. 6·9월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모평)가 시행된다. 모평은 특히 재수생 7만여명이 추가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자녀의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4월에는 국어와 수학을 A형을 택할지 B형을 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탐구과목과 제2외국어 역시 이달 안에 결정해야 한다. 5월은 시험은 없지만, 중간고사가 있다. 3학년 내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고사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수시계획을 세우면서 4년제인지 전문대인지, 전공은 어떻게 할지를 대화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6월 모평부터는 ‘실전 상태’에 돌입해야 한다. 자녀가 수능을 실전처럼 치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7월에는 기말고사와 학평을 함께 보기 때문에 부담이 더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 여부를 이때 결정하고 서류들을 챙기는 달이기도 하다. 8월은 수능 원서를 내는 달로, 출결이나 수상경력, 진로 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필요한 서류나 자료를 체크하도록 하자. 9월 모평과 함께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10월은 2학기 중간고사가 있는 달로, 자녀의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일이 중요하다. 수능 성적통지는 12월 2일이다. 수험생이 응시한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직탐,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별로 각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세 가지가 표기된다. 표준점수, 백분위는 정시모집에서, 등급은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손태진 풍문여고 교사는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이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등의 경우 올해 초반에는 그동안 했던 활동을 일정한 주제로 엮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런 노력이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담길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프타임]

    스포츠·레저 한눈에… SPOEX 개막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5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5)이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관련 업체 480개사가 참여해 중국 스포츠용품쇼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헬스·피트니스와 아웃도어·캠핑, 바이크, 수중·수상 스포츠 등 국내외 스포츠·레저산업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체력을 측정한 뒤 운동처방 및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대국민 체력관리 프로그램 ‘국민체력100’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 은퇴 선수 지원사업 홍보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장에서 은퇴 선수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체육회는 은퇴한 선수들의 취업과 사회 정착을 돕고자 전문가 상담, 맞춤형 직업훈련,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 신설

    여성가족부는 26일 ‘학교밖청소년지원과’를 신설하고 김숙자 전 가족정책과장을 담당 과장으로 인사 발령하는 등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과는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정책 수립·시행과 함께, 사회적 편견과 차별 예방 및 인식 개선,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실태조사, 상담 및 교육지원, 취업 및 자립지원, 지원센터 운영, 이주배경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까지 54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 수준으로 이뤄져 왔으나,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200개소가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등 중앙에서 기초지자체 단위까지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이에 따라 학교와 연계, 빅데이터 분석,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발생 시 지원 프로그램을 즉시 연계하고 진로 설정부터 목표 달성 후 사후 관리까지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해 진다. 시·도 센터는 시·군·구 센터에 대한 지원기능을 수행하며, 시·군·구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 713만명 가운데 4%인 28만명을 넘어섰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인사]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원감에서 원장 승진> △노일유 백해옥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원장 전직> △경인유 김기경△탑동유 김애순△마곡유 최봉옥 <단설유치원 원장 전보> △청계숲유 여명선△은곡유 이경희△길음유 한혜일 <교사에서 원감 승진> △서부교육지원청 김명나 김영일△성동광진교육지원청 류미숙△강남교육지원청 신현광 이향희△동부교육지원청 윤수지△성북교육지원청 이지현 <원감 청간 전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광미△강서교육지원청 박신정 윤향금△북부교육지원청 이혜정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유아교육과 유아생활교육장학관 고문영 <원감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강서교육지원청 박선자△유아교육과 박현주△북부교육지원청 위효실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 △남부교육지원청 김정숙△유아교육과 김태희△서부교육지원청 맹진아△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황보영△동부교육지원청 황지현 ◇초등학교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 승진> △초당초 강인혜△장월초 강혜숙△홍제초 구자청△방학초 김동하△대영초 김명애△상현초 김복근△후암초 김연옥△공릉초 김영임△길음초 김인숙△개화초 김정규△구의초 김태순△대조초 나성대△용암초 박영주△미성초 박인숙△숭례초 배혜경△강신초 백경희△화일초 서성숙△신화초 서숙년△한산초 성희숙△염동초 양귀순△언남초 여문옥△개명초 오연주△덕암초 우종희△대신초 원용진△금천초 유철상△창도초 유춘만△전농초 윤경희△서이초 이경재△양동초 이경희△동원초 이만영△종암초 이명숙△신상계초 이봉애△영림초 이선기△문정초 이순애△고산초 이윤복△동의초 이주원△소의초 이해순△세륜초 임혜영△태릉초 임희수△은명초 장명희△사당초 장정애△세곡초 장태진△양재초 전애실△영서초 정경화△계남초 제양순△대치초 조근희△잠전초 주미자△송파초 주정희△공덕초 주천봉△언북초 채광수△원광초 최광옥△월계초 최동렬△반포초 최영주△홍파초 탁현주△증산초 한민희△천왕초 홍진용 <공모교장 임용> △동작초 강신택△불광초 김화△서빙고초 라민호△등명초 문진철△갈산초 박지원△수리초 윤성한△노원초 윤영진△고일초 이동섭△신용산초 이동재△월천초 이종탁△신암초 임현주△금산초 전동일△가동초 조병래△강명초 최영욱△하늘초 허선화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영중초 고광덕△경동초 고옥순△돈암초 박종석△동자초 박진숙△역촌초 배영복△정목초 서진숙△양원초 송지석△삼각산초 심영면△두산초 유지영△상곡초 이홍흠△잠원초 홍춘성 <교장 중임·전보> △화곡초 고근식△중대초 김영동△은진초 김옥희△당현초 김월규△잠신초 김의경△오륜초 이종숙△이수초 조선영△염리초 지청환△난향초 채종길△금화초 강성현△창원초 김상호△조원초 안주형 <교육전문직(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 △대도초 강학구△휘봉초 강세창△옥수초 고영규△개포초 박금은△보라매초 오장길△영도초 임동찬△안암초 송영미△중곡초 홍주희 <교사에서 교감 승진> △강남교육지원청 강명자△동부교육지원청 공희천△강남교육지원청 김경희△북부교육지원청 김관억△강서교육지원청 김광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기연△중부교육지원청 김기인△서부교육지원청 김명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미영△중부교육지원청 김성섭△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송연△강남교육지원청 김순자△중부교육지원청 김영택△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용숙△남부교육지원청 김윤옥△성북교육지원청 김은숙△강서교육지원청 김은주△북부교육지원청 김정란△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정주△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종우△강남교육지원청 김찬영△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태인△동부교육지원청 김향미△남부교육지원청 김현숙△중부교육지원청 김혜숙△강남교육지원청 남순영△강서교육지원청 류록희△강서교육지원청 문헌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금란△서부교육지원청 박남숙△중부교육지원청 박명희△서부교육지원청 박우자△북부교육지원청 박은숙△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지성△강서교육지원청 박향연△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숙희△서부교육지원청 배영기△서부교육지원청 서은주△남부교육지원청 손만철△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성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신미희△성북교육지원청 심향순△남부교육지원청 안금덕△서부교육지원청 안말례△동부교육지원청 엄길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엄수경△강남교육지원청 오문환△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숙경△성북교육지원청 오연평△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경숙△강서교육지원청 이경애△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미란△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복임△강남교육지원청 이선옥△강서교육지원청 이수연△강남교육지원청 이승순△북부교육지원청 이승찬△북부교육지원청 이애숙△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영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옥영△동부교육지원청 이정래△남부교육지원청 이정식△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종윤△서부교육지원청 이행국△동부교육지원청 임규식△강서교육지원청 임채길△남부교육지원청 장선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장은녕△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장진혜△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장현숙△강남교육지원청 전은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경미△강서교육지원청 정순복△강남교육지원청 정정남△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태성△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화희△북부교육지원청 조복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성숙△중부교육지원청 조인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차승규△성북교육지원청 채정현△중부교육지원청 최병혜△강남교육지원청 최인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최천심△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미자△강서교육지원청 한숙경△동부교육지원청 허남희△강동송파교육지원청 허윤호△동작관악교육지원청 허혜련△강서교육지원청 현연옥△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홍승란△북부교육지원청 황기봉△강서교육지원청 황위숙△남부교육지원청 황의정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강서교육지원청 강민경△동부교육지원청 곽윤철△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희정△남부교육지원청 류인철△서부교육지원청 박현숙△북부교육지원청 안은주 이영관△성북교육지원청 주윤숙 <교감 청간 전보> △남부교육지원청 김종배△강동송파교육지원청 남영주△중부교육지원청 이정숙 ◇초등 교육전문직원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동작관악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홍식△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양희두△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장학관 유선주△학생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장학관 이상래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남부교육지원청 김장균 김영진△성북교육지원청 박현주 손윤득△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창빈△대변인 이병재△초등교육과 전용재△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임정미△북부교육지원청 정천연△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미연△서부교육지원청 조영숙△강남교육지원청 한선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강서교육지원청 강복란△동부교육지원청 고연숙△교육연구정보원 김혜정△교육혁신과 라향숙△남부교육지원청 문성현△감사관 박상준△교육연수원 배현정△중부교육지원청 송남규△강남교육지원청 이경수△정책·안전기획관 이경아△초등교육과 이정훈△동부교육지원청 임태상△성북교육지원청 조순래△초등교육과 최선철△성동광진교육지원청 허진△교육연수원 현선희 ◇교육부 교류(전출)△교육부 이은정 ◇특수학교(초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학생생활교육과 특수교육장학관 염유민 <교감 전보> △정민학교 함미애 ◇중등 교장·교감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으로 승진> △경복고 이원휘△신목고 정상윤△인헌고 박인규△중화고 장정찬△효문고 김진호△불광중 박춘구△풍납중 김병오△문창중 모상기△광남중 이명호△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강희철△종로산업정보학교 조중기△장안중 황병근△전일중 조풍호△대림중 최진흥△대영중 김기숙△문래중 김정희△영림중 김희자△신창중 민성기△중원중 심상문△덕수중 신미현△가락중 박동근△명일중 김명숙△문정중 박연숙△송파중 고화영△천일중 정연수△공진중 박용수△마곡중 김영훈△염경중 고화순△화원중 이재춘△대왕중 윤영단△대치중 김명옥△방배중 박미정△언북중 김정근△당곡중 박영창△광장중 곽수근△광진중 김출배△양진중 장기동△수송중 김승수△수유중 박상근△월곡중 오병웅△인수중 김순채 <공모교장> △남성중 장학순△숭곡중 유신모△경동고 이광진△경일고 오승모△대영고 우종선△원묵고 유대환 <교장중임> △가재울고 선영규△경인고 김철환△구로고 김성수△구일고 윤용수△노원고 이경석△서울방송고 양한석△선린인터넷고 김정일△송파공업고 이교식△신림고 이덕기△동대문중 김인화△상신중 오정호△노곡중 김영문△신방학중 박한구△을지중 전인호△중평중 고래억△잠실중 허성일△청담중 윤영준△봉림중 김미혜△자양중 김신△행당중 백남교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경기고 박건호△반포고 김동식△명일여고 임영호△압구정고 김영윤△연서중 오희석△용강중 한봉희 <교장 전보(전보유예 포함)> △성동공업고 문수남△상도중 김인회△개포고 김응갑△광남고 김재홍△서울금융고 박상철△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잠신고 허재환△한강미디어고 박진관△홍은중 류명호△천호중 김영숙△신화중 이영숙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삼각산고 신정록△선사고 김춘자△언남고 강은숙△동부교육지원청 박성재△동부교육지원청 유정근△서부교육지원청 양진국△남부교육지원청 김용미△남부교육지원청 박세란△남부교육지원청 이우열△남부교육지원청 이한구△북부교육지원청 김기옥△북부교육지원청 안재학△북부교육지원청 유강우△북부교육지원청 이해도△강동송파교육지원청 고원철△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현숙△강동송파교육지원청 류정구△강동송파교육지원청 민경익△강서교육지원청 김인서△강서교육지원청 오성근△강서교육지원청 정옥환△강서교육지원청 최용제△강서교육지원청 최희경△강남교육지원청 심미경△강남교육지원청 이동석△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상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용완△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명숙△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선자△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정기△성북교육지원청 강경림△성북교육지원청 윤형택△성북교육지원청 이성열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으로 전직> △가락고 안재민△강일고 이표상△경기고 주소연△경동고 백운진△도봉고 송현섭△둔춘고 박정란△서울산업정보학교 조민희△성동공업고 신상열△월계고 김영산△한성과학고 김규상△서부교육지원청 양승욱 조상주△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숙희△강서교육지원청 이수만△강남교육지원청 최정례△성북교육지원청 류민석 <교감전보·전보유예> △가재울고 문혜영△강서공업고 이주암△경기고 이재억△노원고 채현구△누원고 편무섭△서울방송고 양승진△서울전자고 임성빈△선유고 하태진△수락고 이경희△신도고 복영숙△신림고 오석종△영신고 박정희△중경고 이점순△창덕여자고 류상국△태릉고 이세연△동부교육지원청 이인구△동부교육지원청 이재경△서부교육지원청 김성신△서부교육지원청 이규명△서부교육지원청 이신미△남부교육지원청 권성근△남부교육지원청 김두섭△남부교육지원청 박경실△남부교육지원청 박노용△남부교육지원청 오애영△남부교육지원청 유양옥△남부교육지원청 이준용△남부교육지원청 조규태△남부교육지원청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박진석△중부교육지원청 박래숙△중부교육지원청 박종근△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백남이△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경률△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상일△강서교육지원청 강희정△강서교육지원청 기규서△강서교육지원청 박영란△강서교육지원청 박혜은△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창석△성동광진교육지원청 노영자△성동광진교육지원청 손원석△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전찬호△성동광진교육지원청 황용련△성북교육지원청 박의동△성북교육지원청 송선화△성북교육지원청 안정찬 ◇중등 교육전문직원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정대영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문수△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정옥△학생생활교육과장 나징기△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정혜△중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박수찬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교육혁신과 학교혁신기획·운영담당 장학관 조호규△교육혁신과 과학·영재·정보화교육담당 장학관 김윤경△강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송형세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 △교육연구정보원 김창영△교육연구정보원 박윤정△교육혁신과 최정윤△민주시민교육과 홍승균△동부교육지원청 정종호△서부교육지원청 안성은△서부교육지원청 홍정림△북부교육지원청 조기식△중부교육지원청 장인혜△중부교육지원청 허현정△강동송파교육지원청 안명심△강서교육지원청 김선호△강남교육지원청 한미정△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종현△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창래△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선옥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전직> △교육연구정보원 김향숙△교육연구정보원 박경신△교육연구정보원 윤금숙△교육연수원 김양수△교육연수원 정나미△학생교육원 변영수△감사관 김성준△정책·안전기획관 김종미△교육혁신과 박미숙△교육혁신과 홍경희△초등교육과 서근주△중등교육과 김부용△중등교육과 선미향△중등교육과 양정순△중등교육과 홍숙정△학생생활교육과 양한재△진로직업교육과 김용국△진로직업교육과 이화영△체육건강과 강순원△체육건강과 김석균△동부교육지원청 권미숙△동부교육지원청 이지수△남부교육지원청 정인숙△북부교육지원청 박정숙△북부교육지원청 정동회△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국△강서교육지원청 박병용△강남교육지원청 최성희△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흠관△성북교육지원청 정영순 <교육부·국립학교 및 기관 전출입> △교육부 김대원△국제교육원 한덕주△은평고 교장 이동환△덕산중 김진태△중부교육지원청 임길선△강서교육지원청 박재철△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유숙 ◇중등 특수 교장·교감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서울정인학교 김형근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서울경운학교 이윤동 <교감 전보> △서울정진학교 김현진
  • [설연휴 TV한마당 - 다큐멘터리] 사람 내음 물씬…다큐에서 만나는 사랑과 청춘의 따스한 얼굴

    [설연휴 TV한마당 - 다큐멘터리] 사람 내음 물씬…다큐에서 만나는 사랑과 청춘의 따스한 얼굴

    진솔한 사람 내음이 물씬 풍기는 다큐멘터리들이 설 연휴 안방을 찾아간다. 오십보백보인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영혼의 안식과 삶의 위안을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들이다. KBS 1TV는 우리 시대 어른들의 애환을 집중 조명한다. 19일 밤 11시 방영되는 ‘고향 연가(戀歌)’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3편을 담았다. 실향민 김재오(82)·윤해영(82) 노부부의 ‘망향가’, 산골마을 최희도(74)·김은화(77) 노부부의 ‘희망가’, 섬총각 정해석(48)의 ‘사모곡’이 심금을 울린다. 18~20일 밤 7시 10~30분 전파를 타는 3부작 ‘오래된 청춘’은 20대 젊은 음악인들과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 가는 91세 피아니스트 제갈삼, 제주의 전통 어업 방식인 ‘원담’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로 나가는 84세 바다 사나이 이방익, 6만 입양아들의 주치의로 청진기를 놓지 않는 83세 ‘닥터 조’ 조병국 등 세 사람의 삶을 다뤘다.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그들에게 청춘이란 무엇일까. EBS는 특별기획 ‘날아라! 캥거루’를 마련했다. 서른을 훌쩍 넘겨서도 취업을 하지 못한 채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 이야기를 다뤘다. 캥거루족으로 사는 청년들이 카메라 앞에 직접 선 건 처음이다. 10년째 아르바이트만 하는 장기 취업준비생 김경진, 엄마 없이 못사는 ‘마마걸’ 취업준비생 하은혜,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엘리트 취업준비생 박용훈 등 3명이 5일간 합숙하며 자신도 몰랐던 장단점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심리상담전문가 신을진 교수, 소통전문가 김미성 교수, 진로상담전문가 정철상 교수와 함께 자신감 향상을 위한 프리 허그 도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 아리랑TV의 ‘잿빛기와의 노래’도 볼만한다. 역사와 문화가 아로새겨진 전통건축의 백미 ‘기와’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우리나라 유일의 ‘번와장’ 무형문화재 이근복은 기와 색깔만 봐도 구워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숭례문, 전남 영암의 한옥마을 등 다양한 한옥 건축에 참여했다. 생회칠을 사용하는 전통건축기법을 고수하는 그는 요즘도 지붕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와편 전각가 여공 스님의 기와 사랑도 남다르다. 20년 넘게 전국 사찰 곳곳에 버려져 있는 기와 조각을 모아 그 위에 조각을 새기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대학사회 성범죄 근절, 이번이 기회다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대학사회 성범죄 근절, 이번이 기회다

    대학교수가 연루된 성범죄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학 사회는 이러한 국민적 관심을 대학 내 성범죄 근절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덕성여대에서는 총장직무대행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를 경찰에 직접 고발했다. 문제의 교수는 진로지도 등을 이유로 가까이 지내던 제자에게 대학원 장학금 지급 등을 내세우며 학생 거부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희롱을 했다고 한다. 총장직대는 해당 교수가 이를 부인하는 가운데 다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고발했단다. 대체로 교수에 의한 성추문 의혹은 학교 측에서 쉬쉬하기 마련인데 총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서울대 교수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말 한 교수는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구속까지 된 상태다. 그런데도 최근 또 다른 교수 2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 고려대는 여성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교수가 낸 사표를 수리,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과거와 바뀐 점이라면 학생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변화가 빠르다는 점이다. A교수는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 선생들이 자연스럽게 했던 말과 행동들도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사건을 통해 불거졌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예전보다 선생들이 더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B교수는 “자기 권리, 인권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더이상 학생들이 침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인식 변화와 달리 대학사회의 성 문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성추문 가해 교수들의 반응이 이를 대변한다. “그런 적 없다”, “학생 지도를 하려고 했던 것” 등 궤변을 늘어놓는다. 폭로가 잇따르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내고 학교는 이를 슬그머니 받아들인다. 교수에 의한 성범죄 사건은 교수·학생 간 권력 관계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다. 사제지간은 수직관계일 수밖에 없다. 매개체는 학점, 장학금, 진로지도 등이다. 학생은 학업지도를 해 주겠다는 교수님의 선의를 ‘늑대 교수’의 흑심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졸업이나 진로 등에서 생길 불이익을 감수한다는 결심을 굳히지 않는 한 피해 사실을 드러내기 어렵다. 서울대 학생들이 성범죄 피해 사실을 1년이 지나서야 털어놓았다는 점은 성범죄를 바라보는 대학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보여 준다. 대학사회의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성범죄 보도는 이어질 것이다. 대학사회의 변화는 대학 스스로 주도해야 한다. 교수 등 대학 구성원에 의한 성범죄가 생기면 신속한 사실관계 파악 및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성범죄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의 방침을 이메일이나 학교 소식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주창해 온 대학 자율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하다. 교수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정례적으로 하는 성범죄 예방 프로그램에 ‘잠재적 가해자’로서 마지못해 참여하기보다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자’로서, 추가 피해를 방지할 도우미로서 적극 동참해야 한다. 교수가 존경받는 길은 ‘지성의 전당’ 지킴이로서 제자를 지도할 때일 것이다. 교육부 또한 바뀌어야 한다. 대학가의 성폭력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성범죄로 교원이 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징계수위 조절에 앞서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성범죄를 일으킨 교수를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만든다는 비아냥을 듣지 않을 것이다. eagleduo@seoul.co.kr
  •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첫 발 내디뎌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5월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올해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새롭게 운영되는 추진 체계와 전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를 이달 중 신설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내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을 두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를 신설, 관련 부처의 학교밖 청소년 정책을 총괄·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와 관련, 새롭게 운영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전달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을 비롯,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여가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올해 본격화되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과 지원 사업에 관해 안내하고 지자체 공무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시·도 담당 공무원 간, 시·도 센터-시·군·구 센터 종사자 간 별도의 분과를 운영해 사업 담당자 간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해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54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 수준으로 이뤄져 왔으나, 올해 5월부터 중앙에서 기초지자체 단위까지 지원센터가 전격 가동될 계획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200개소가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학교와 연계, 빅데이터 분석,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발생 시 지원 프로그램을 즉시 연계하고 진로 설정부터 목표 달성 후 사후 관리까지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도 센터는 시·군·구 센터에 대한 지원기능을 수행하며, 시·군·구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정부와 사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지자체 담당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직원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더욱 열의와 정성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애선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등 정부의 지원강화 노력이 느껴지고,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가 한 자리에 모여 뜻을 같이할 기회가 마련되어 좋다. 향후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먼저 마음 열고 북한에서 온 것 감사하세요”

    “먼저 마음 열고 북한에서 온 것 감사하세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도 들어가기 어려운 서울대에 입학하고 싶어 재수 시절부터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학생들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교수님도 잘 가르쳐 주셔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대 기초사범교육협력센터에서 열린 ‘제1회 탈북청소년 예비대학’. 탈북자 출신 서울대 재학생 A씨의 말에 강의실에 앉은 ‘후배’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대와 남북하나재단이 공동 주최한 ‘예비대학’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탈북자 및 탈북 청소년 30명이 지난 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서울대 기숙사에 숙식하면서 대학생 멘토들에게 진로·진학 상담 등을 받는 행사다. 행사 둘째날인 이날 ‘탈북 대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에서 탈북자 선배 7명이 강단에 올라 후배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했다. “보통 탈북 대학생들은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질문에 엄모(32·여·한국외대 중국어학과)씨는 “대학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라며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한편 북한에서 이곳으로 왔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후배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친구를 어떻게 사귀느냐”는 후배들의 질문에는 “MT에서 만난 친구들이 대학 졸업 때까지 가게 되는 것”이라며 “친구들한테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거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는 탈북자 강모(22·여)씨는 “진로를 상의할 만한 선배가 한 명도 없어 걱정했는데 멘토 언니랑 금방 친해졌다”며 “유아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앞으로도 대학 생활에 관해 궁금한 점을 마음껏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성춘 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장은 “탈북 청소년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사회관계망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생 멘토뿐 아니라 사회 저명 인사와의 멘토제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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