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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르는 사람이 “17년 일했는데 휴가 안주냐?” 욕설 ‘깜짝’…알고 보니

    모르는 사람이 “17년 일했는데 휴가 안주냐?” 욕설 ‘깜짝’…알고 보니

    미국에서 불만을 제기하면 보복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직원을 대신해 익명으로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설립된 회사 ‘OCDA’는 직원들을 대신해 상사를 질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칼리마 화이트가 설립한 이 회사는 최근 틱톡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OCDA는 비영리단체로 ‘불만을 바로잡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직장 내 존중과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약 8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피드스키(The Feedski)라는 인플루언서가 지난 7일 틱톡에서 해당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940만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이뤄진다. 고객에게 요청받은 전문 ‘질책인’이 해당 직장을 방문해 지정된 상사나 동료를 만나 고객의 불만사항을 거침없이 전달한다. 상황이 아무리 험악해져도 정해진 ‘욕설 대본’을 철저히 따라야 하며, 대면 서비스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전화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질책인’은 고객이 요청한 상사를 찾아가 “17년 넘게 일했는데 유급 휴가도 없고, 신입이 선임보다 월급을 더 받아요. 재고 관리는 엉망이에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상사가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질책인’은 대본을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회사는 현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질책인’을 모집 중이다. 다만 자격요건이 독특하다. 자격요건은 “자녀에게 자주 욕하는 부모여야 한다”, “한부모 가정 출신이어야 한다”, “못생기지 않아야 한다”, “아이폰을 사용해야 한다” 등이다. 다만 서비스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서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재적인 아이디어”, “엄마, 제 진로를 찾은 것 같아요”, “내가 사는 곳에도 도입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미국에서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한인 청년 피터 박의 여동생 소피아 박(17) 양이 오빠의 뒤를 이어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피아 양은 앞서 피터 군이 세웠던 캘리포니아 주(州)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기록을 3개월 앞당겼다. 한인 10대 남매 나란히 美 검사로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17세 8개월의 나이로 최근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피터 군은 지난해 17세 11개월의 나이에 같은 시험에 합격해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1년만에 소피아 양이 오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터 군은 성인인 18세가 돼 캘리포니아 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 피터 군은 지난 9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의 공부 비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피아 양도 내년 18세가 되면 피터 군과 함께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하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인 남매의 사진과 함께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업적에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홈스쿨링하며 13세 때 법학 공부 시작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집었다. 이후 성장 과정에서 “법이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깨닫고 흥미를 느껴 법조인으로 진로를 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에서 자라며 공립학교를 다닌 소피아 양은 13세인 2020년 6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법대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법학 강의를 수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대학 수학능력을 검증하는 ‘대학수준시험과정(CLEPS)’에 합격하면 고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피터 군도 이같은 경로로 13세 때부터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법학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던 소피아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홈스쿨링을 택했다. 이어 2022년 5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능력 시험(CHSPE)을 통과해 고교 졸업 자격을 얻었고, 이듬해 온라인 대학인 웨스턴 거버너스 대학에서 초등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노스웨스턴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피아 양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과 공부방에서 나란히 책상에 앉아 공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18세에 검사로 일하게 된 소피아 양은 또래 친구들이 누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면 (나의 선택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터 군은 소피아 양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으로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집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피아 양은 “정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검사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언젠가 미국 연방대법관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자율 빙자한 방임…‘혁신고등학교’ 여기서 멈춰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자율 빙자한 방임…‘혁신고등학교’ 여기서 멈춰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혁신학교가 자율이라는 명분으로 학생들 진학의 꿈을 꺾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단과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질의 시작과 함께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학부모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나오는 부모들은 인근 혁신학교 진학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은 세대들이 이사했다고 밝히며, 선사고를 사례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최근 졸업한 졸업생과 선사고에 입학했다가 타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학생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자율 학습을 빙자한 방임 교육으로 진로가 어정쩡한 떠버린 학교가 됐다며 공교육 기능 마비로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약 243개 진학을 위한 고등학교 중 혁신고등학교는 16개 학교로 전체의 6.6%에 불과하고 어쩔 수 없이 혁신학교에 진학한 부모님들은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고등학교까지 혁신학교 지정이 필요한지 물었다. 현재 혁신학교는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 50% 이상이면 지정 또는 재지정이 되는데 과거 중산교의 경우 혁신학교를 신청할 때는 교원 찬성 97.3%를 받았다가 바로 취소하면서 반대 81.3%로 바뀐 것은 학교가 동의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일반고에는 지원하지 않는 연간 4500만원 ~ 5500만원의 교육청 지원금이 혁신학교 지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여준 영상에서 학부모님은 재지정 시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하고 동의율 조사 시 자녀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동의했다는 부모님도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김 의원은 현재의 재지정 규정은 4년에 한 번 동의를 받는데 어떤 학부모는 3년간 한 번도 동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규정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고 교육감은 학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규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혁신고등학교 진학률이 떨어진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유의하고 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며 혁신학교 동의율을 받는 방법과 동의율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의원님과 교육청 실무 책임자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부산형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학부모, 영어 뮤지컬·승마 등 만족정관 늘봄전용학교 내년 3월 신설3주 숙박 ‘인성영수캠프’ 인기몰이중1 380명 혜택… 2500명으로 늘려주말 ‘위캔두학교’도 만족도 높아‘인터넷 강의’ 내년 全 중학생 확대특수학교 2030년 20곳으로 늘리고신산업 인력 양성 특성화고 개편도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발 앞서 시행한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산의 선도가 다른 지역에 용기를 줬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안착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학력 신장은 ‘성적 줄 세우기’ 우려를 씻어내고,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와 학력 신장, 아침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인 ‘아침 체인지’ 등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계고 개편, 30분 통학권 실현을 위한 특수학교 재배치 등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명지서 문 연 늘봄전용학교 전국 처음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형 늘봄학교가 시 지역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다른 지역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했지만 부산은 1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1~3학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있어서다.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생이 오후 8시까지 학교에 머무르면서 보살핌을 받고 교과 교육은 물론 영어 뮤지컬, 승마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또 96.8%는 자녀 양육 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고 87.5%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었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이 학생 1인당 월 20만원 이상인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참여율도 1학년은 90.3%, 2학년과 3학년은 각 83.2%와 64.3%일 정도로 높다. 지난 9월 강서구 명지 지역에 개교한 늘봄전용학교도 전국 첫 시도로 주목받았다. 늘봄전용학교는 방과 후에 주변 지역 초등학생을 한데 모아 학습형·보살핌 늘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주변 7개 초등학교 269명이 이용하며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 운영 예산을 올해보다 413억원 많은 647억원으로 늘리고, 명지와 같은 신도시인 기장군 정관에도 내년 3월 늘봄전용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늘봄 수요가 많거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5곳에도 학교나 기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한다. ●‘인성영수캠프’ 월 50만원 부담 경감 효과 부산시교육청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등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다. 특히 학교가 쉬는 방학·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교육 차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한 인성영수캠프다. 학생들이 방학 중 지역 대학에서 3주간 숙박하며 영어, 수학 교과 공부를 하고 인성 함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원어민 강사 등 대학의 우수한 인력, 대학생 멘토의 학습 관리 등에 힘입어 퇴소 때 치른 평가 결과가 입소 평가보다 향상된 학생이 영어 79.5%, 수학 74.5%였고 평균 점수는 13.9점 올랐다. 처음에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학교 1학년생 3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는데, 효과를 보면서 올해는 대상자를 2500명으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 50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정한다. 이뿐만 아니라 방학·주말에 우수 현직 교사가 교과 수업, 진로 체험,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는 위캔두학교도 사교육비 경감에 큰 효과를 냈다. 위캔두 계절학교에는 중1 겨울방학, 중2 여름방학 때 학생 3000명이 참여해 사교육비 7억원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고 1, 2학년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에도 700명이 교과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교육비 8000만원을 줄였다. 학원이 많지 않은 원도심, 서부산권의 학생들이 정규 교과시간이나 자율학습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 또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67.4%가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크다고 응답했다. 현재 중1, 고1 강의만 있지만 내년에는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특수·직업교육도 혁신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에 책임을 다하는 부산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내년 예산안에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비용 850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16개 자치 구·군마다 1개 이상 특수학교를 배치해 학생들 통학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부산시에 있는 특수학교는 올해 기준 15개교인데 편중돼 있어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가 6곳이다. 이 때문에 통학거리가 최대 4시간 걸리기도 한다. 특수학교 다수가 1960, 70년대에 개교해 환경이 열악하기도 하다. 시교육청은 2030년까지 특수학교를 20개교로 늘리고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총 54대인 통학버스도 95대로 증편할 계획이다. 낡은 교사를 디지털·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대상에 특수학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는 총 8곳인데 이 가운데 4곳을 특수학교로 선정하기로 했다.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특화산업,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개편에 들어간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3월에는 서부산공고를 부산항공고로 전환했다. 내년에는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해 개교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부산항만물류고를 설립하기 위해 전환개교 희망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2021년부터 부산시와 함께 운영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지역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고 관련 대학 학과에도 진학해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경로 구축도 이어 가고 있다.
  • 동덕여대 여파 우려?…단호한 광주여대 “남녀공학 전환 계획 없다”

    동덕여대 여파 우려?…단호한 광주여대 “남녀공학 전환 계획 없다”

    광주여대가 최근 학칙을 개정한 데 대해 일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대학 측이 “검토한 적도 그럴 계획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19일 광주여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은 올해 5월 학칙을 개정해 외국인 전담 과정인 글로벌융합학부(정원 100명)와 성인 학습자 과정인 미래융합학부(정원 100명)를 개설했다. 글로벌융합학부는 남녀 외국인 전담 과정이며, 미래융합학부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해 두 과정 모두 남성이 수강할 수 있다. 두 과정의 학생들은 일반 여학생들의 수업을 들을 수 없고, 일반 여학생들도 두 과정의 교육을 받을 수 없도록 분리했다. 대학 측은 두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설문조사·설명회·관련 위원회 검토 등을 거쳤으며 학생회 등도 이 절차에 참여해 학칙 변경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었던 학칙 개정을 남녀공학 전환의 사전 절차로 받아들이며 근조 화환을 교내 잔디밭에 줄지어 놓는 등 반발했다. 이들은 “설명회나 설문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전체 구성원들이 이를 명확하게 알지 못해 반대 의견을 표출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학칙 개정에 대해 대학 측은 “학생 수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정 재학생 수 확보를 위한 조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한 적도 없고 할 계획도 없다”며 “성범죄 노출 등 학생들이 우려하는 점들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동덕여대 측 “폭력 행사는 엄연한 불법…학생들에 책임 묻겠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하는 것이 밝혀지며 학생들이 본관과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관 등 대부분 건물은 학생들이 점거했고, 수업은 전면 거부됐다. 학생들의 점거로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또한 취소됐다. 이에 동덕여대 측은 학내 점검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 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는 이번 불법 행위를 자세히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면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번 불법 행위를 엄중히 다루려고 한다”며 건물 점거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시사했다. 총학생회, 남녀공학 전환 투표 예고…“대학 설립 이념 지켜야”이런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 전환 투표를 예고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교 측이 남녀공학 반대가 학생 전체의 의견이냐는 의구심을 표한다며 객관적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오는 20일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관련한 학생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최 회장은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표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도 보기 힘들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 0.00% 난 무알코올! 넌 비알코올?

    0.00% 난 무알코올! 넌 비알코올?

    식음료업계에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 트렌드에 따라 기존 제품에서 특정 성분을 빼며 상품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주류업계에선 최근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무알코올(Alcohol Free)·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알코올 함량 1% 미만일 땐 음료에 해당 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은 같은 것일까. 두 개념은 비슷해 보이지만 도수의 유무와 제조 공법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주세법상 주류는 알코올 함량이 1% 이상인 음료를 의미한다. 즉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음료에 해당하기에 무알코올 혹은 비알코올이란 표현을 제품에 쓸 수 있다. 다만 무알코올은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비알코올은 극소량이라도 알코올을 포함한 제품을 말한다. 이런 차이는 공정에서 발생한다. 비알코올 맥주는 일반 맥주와 똑같이 발효 및 제조 과정을 거쳐 맥주를 만들고 난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분리 공법을 활용해 알코올만을 제거한다. 이 과정을 거치더라도 알코올을 100% 제거할 순 없기에 맥주에 0.01~0.05% 수준의 알코올 함량이 남게 된다. 하지만 무알코올 맥주의 경우 제조 과정이 탄산음료와 유사하다. 발효 과정 없이 맥주와 비슷한 맛과 향을 음료에 첨가해 만든다. ●무알코올은 0.00%… 비알코올은 0.0% 제품 겉면을 보면 알코올 표기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무알코올은 0.00%, 비알코올 맥주는 0.0%로 소수점 표기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주류 시장에선 무알코올 제품보다 비알코올 제품의 종류가 더 많다. 오비맥주는 2020년 10월 ‘카스 0.0’(355㎖)을 출시한 이후 2022년 ‘호가든 제로’·‘버드와이저 제로’, 올해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출시하는 등 총 5종의 비알코올 맥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0.5’와 ‘하이네켄 논알콜릭’, ‘칭따오 논알콜릭’ 등도 비알코올 맥주에 속한다. 소량의 알코올이 있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다.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공과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잘 익은 바나나의 알코올 함량은 0.04%, 식빵은 0.1~0.3% 정도다. 무알코올 제품으로는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 0.00’이 대표적이다. 2012년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2021년엔 칼로리와 당류를 모두 제로(0)로 만드는 리뉴얼을 거쳤다.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도 무알코올 제품이다. ●올해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 704억원 주세법상 주류에 해당하지 않는 무·비알코올 맥주는 그동안 일반 음식점에선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고 주류 도매업자가 무·비알코올 맥주도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 판매의 길이 열렸다. 이에 맞춰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카스 0.0의 330㎖ 병 제품에 이어 지난 8일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도 내놨다. 무·비알코올 맥주는 온라인에서도 성인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마케팅도 자유롭다. 이런 까닭에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4년 81억원 규모였던 국내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은 올해는 704억원, 2027년에는 946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트와 편의점의 매출도 상승세다. 올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이마트에서 비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고, CU에서도 지난 1~10월 비알코올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 “수업방해에 명예훼손까지”…동덕여대 “피해 신고해달라”

    “수업방해에 명예훼손까지”…동덕여대 “피해 신고해달라”

    남녀 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학교 추산 수십억원에 달하는 피해로 이어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대학 측이 학생들의 시위로 대학 구성원들이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18일 홈페이지에 ‘동덕 구성원 피해사례 신고접수 안내’ 공지를 통해 “학내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며 피해신고서 양식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 측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물파괴 ▲수업방해 ▲온·오프라인 폭력 ▲명예훼손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피해 내용을 적시해 증거자료와 함께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의로 학생들에게 보낸 호소문을 통해 “수업 거부 및 불법 시설 점거로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실습 강의마저 위협을 받아 교수들과 학생들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비대위원장은 밝혔다. 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사이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도 이어지고 있다고 비대위원장은 덧붙였다. 이에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실태를 수집하겠다는 게 대학 측 입장이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붉은 락카 스프레이 낙서 등으로 뒤덮인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지난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의 부스가 파손되는 등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대학 측은 이같은 피해에 대해 학생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추산한 피해 금액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돈으로 겁박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총학생회는 남녀공학 전환 반대가 모든 학생들의 의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20일 학생총회를 열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해 대학 본부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모자란 음침男 싫어”…‘동덕여대 공학 반대’ 김수정, 쏟아진 악플에 칼 뺐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배우 김수정(20)이 성희롱 등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수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첫 커뮤니티 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미안하다”라면서 “PDF는 메일로 보내주시면 된다”며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자신을 향한 온라인상의 악플들을 PDF 파일로 수집해 법적 대응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는 글을 적었다. 김수정은 이 학교 방송연예과를 중퇴했다. 또 김수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니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니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하고 저딴 남자 안 남자”라고 비판했다. 김수정이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영상엔 두 자릿수 남짓의 댓글만 달렸으나, 가장 최근 영상 댓글 창은 순식간에 응원과 비판 대결의 장의 되면서 18일 기준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김수정은 4살 때인 2007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KBS2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2 예능 ‘스타 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소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교 측이 시위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하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락카로 칠한 낙서와 피켓, 밀가루, 케첩 등으로 훼손된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은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소요된 비용 1억 200만원, 학생들이 시설을 점거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손실과 관현악과의 졸업공연 대관료 지출 등도 포함됐다. 학생들의 시위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일자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생회는 필리버스터나 피켓 시위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아 학우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가 공학으로 전환되는구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이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또 최 회장은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콜린 자일스 감독 특강 초청 진행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콜린 자일스 감독 특강 초청 진행

    백석예술대 영상학부는 지난 6일 현 벤쿠버필름스쿨 애니메이션 & VFX 학과장인 콜린 자일스 감독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콜린 자일스 감독은 애니메이터이자 교육자로 ‘소세지 파티(Sausage Party)’,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and Friends)’ 등의 작품에 애니메이터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전통 애니메이션 및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북미 지역 애니메이션 전문가다. 영상학부는 매년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공별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Inspiring Future Animator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스토리를 구성하는 콜린 자일스 감독만의 비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특강은 영상학부 재학생 외에도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 1학년 전교생이 특강에 함께 참여하였다. 특강 후 진행된 질의응답은 선배 창작자에게 묻고 싶은 진솔하고 실질적으로 궁금했던 점들과 해외 유학 및 취업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은 “영상학부와 해외 교류 기관인 벤쿠버필름스쿨의 애니메이션 & VFX 학과장인 콜린 자일스 감독 겸 교수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했는데, 영상학부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특강이 처음이라 한국어 통역이 있음에도 집중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으나 학생들이 열의를 갖고 특강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질의응답에서 나온 다양하고 진솔한 질문들과 콜린 자일스 감독의 답변을 통해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문제들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광주대 ‘한국 반려동물 문화예술 대전’ 성료

    광주대 ‘한국 반려동물 문화예술 대전’ 성료

    광주대학교가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한국예술문화명인 반려동물 발전협의회 주관 ‘2024 한국 반려동물 문화예술 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2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중․고등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미용대회, 대학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미용대회, 일반부 펫스타일 미용대회, 비용프리제 미용대회, 위그아트 미용대회, 펫자수예술대전, 아트그루밍 전시대회, 아로마 전문기술대회, 영화·드라마 배우견 선발대회를 통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반려동물 분야 1호 명인인 국제애견미용학원 진영선 원장은 “반려동물산업에 큰 애정을 갖고 대회 장소 제공 등 도움을 준 광주대에 감사드린다”며 “반려동물 문화가 사회적으로 더 많은 공감과 가치를 얻는데 기여한 의미있는 장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최혁 교수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재학생들의 전공 능력 향상 동기 부여와 더불어 진로를 찾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특히 광주대학교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가 대한민국 반려동물 보건과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중심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교수들이 ‘남자 들어오니 조심하라’고…불안감이 과격시위로 이어진 듯”

    “교수들이 ‘남자 들어오니 조심하라’고…불안감이 과격시위로 이어진 듯”

    남녀 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학교 추산 수십억원에 달하는 피해로 이어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이 일련의 과격 시위에 대해 “한달 여 전부터 공학으로 전환된다는 이야기가 퍼져 학생들의 불안감이 컸다”고 밝혔다. “한달 전부터 ‘공학 전환 확정’ 소문”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생들의 시위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교가 비민주적인 태도로 나온 탓에 학생들도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한 달 전부터 교수님들이 ‘내년부터 남자 30명, 200명씩 들어온다’, ‘엄청 많이 들어오니까 너네 준비해라’, ‘학교에서 다 준비중이다. 무조건 확정이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면서 “또 현재 남학생이 0.1% 재학 중이라는 데이터도 조회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학생회는 필리버스터나 피켓 시위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대학 본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확실한 대답을 주지 않아 학우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가 공학으로 전환되는구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이런 행동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의견 수렴을 할 계획으로 확정된 건 없다”는 대학 측의 설명에도 최 회장은 ‘밀실 회의’였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은 “대학비전혁신추진단이라는 것을 꾸려서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한 달 전부터 논의를 진행해왔으면서도 대학 본부는 문서가 없다고 한다”면서 “논의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대화를 요청드렸지만 (대학 본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거나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지난 11일에 직접 부처를 찾아가자 그날 오후 5시에 보자는 약속을 받아냈지만 그마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학 본부 측이 “12일 예정된 교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입장을 밝히려 했지만 학생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최 회장은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대학의 무응답·소통 거부에 어쩔 수 없어”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락카로 칠한 낙서와 피켓, 밀가루, 케첩 등으로 훼손된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은 3억 343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소요된 비용 1억 200만원, 학생들이 시설을 점거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손실과 관현악과의 졸업공연 대관료 지출 등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최대 추정액과 최소 추정액의 차이가) 30억원 정도라는 게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 본부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을 겁주고 압박하려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여성 혐오 만연…대학 설립 이념 반해”최 회장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로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많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본부가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면서도 학생들과 논의하는 과정이 아예 없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가 우리 대학만의 문제도 아닌 만큼 대학이 안일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덕여대 사태는 대학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단과대학을 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대학 측은 지난 5일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의제로 거론됐으며 12일 교무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총학생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을 거쳐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지난 7일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해 캠퍼스를 점거하고 수업 거부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캠퍼스 곳곳이 파손되는 등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경단녀 취·창업 쉽게, 지원 늘리는 강남[현장 행정]

    여성능력개발센터 찾아 소통간담회창업 보육 공간 확충 ·민관 협력 요청조 구청장 “여성 일자리 창출에 최선”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점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는 강남구와 경력이음 여성 간의 소통간담회인 ‘커리어 카페’가 열렸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1997년 9월 설립된 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과 진로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오후 센터에 도착한 조 구청장은 바리스타 교육실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등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동아리 진로직업 체험 강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환경리더 양성과정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경력이음 여성과 자원봉사 학습동아리 참가자 등 20여명의 여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과거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한 ‘경단녀’였던 자신들이 어떻게 경력을 다시 시작했는지, 센터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등을 소개하고 강남구에 바라는 점을 전달했다. 스타트업 전문 마케팅과 교육을 하는 윤정아씨는 “제가 ‘경단녀’였을 때 센터에서 교육받으며 재취업 계획을 세웠고, 이제는 창업 후 홍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창업할 때는 직주근접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보육공간이 부족한데 이를 확충한다면 강남구는 최고의 여성 창업가를 배출하는 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권지은씨는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받아 정말 다행”이라며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민관의 협력을 통해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보화 강사로 활동하는 박향희씨는 “최근 구청에서 컴퓨터를 새롭게 교체해 줘 감사하다”며 “이제는 수업 중에 오류가 난 컴퓨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시라’는 말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일하는 보람이 가장 큰 복지가 아니겠냐”며 경력단절을 극복한 참가자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시설을 더욱 늘리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바람직하게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선 ‘역전의 여왕’… 최하위 시드에서 우승

    김민선 ‘역전의 여왕’… 최하위 시드에서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김민선(대방건설)이 연장 접전 끝에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약 11억 1200만 원)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를 누르고 우승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파이널 A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이 대회는 이벤트 성격이긴 하지만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등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냈다. 첫날 24명이 12명씩 나눠 1대1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친 뒤 이긴 선수가 파이널A, 패한 선수가 파이널 B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파이널 A조 1위가 우승, 파이널B조 1위는 13위가 되는 방식이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최하위 시드를 받고 나왔다. 첫날 맞대결에서 정규 시즌 3관왕(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으로 1번 시드를 받은 동갑내기 윤이나(하이트진로)를 상대로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따내며 하위권 반란을 일으켰다. 윤이나보다 투어 데뷔는 1년 늦었지만 그는 준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10’ 3번으로 신인상 4위에 올랐다. 투어 2년 차인 올 시즌엔 MBN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 5차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는 아니어서 우승과 상금 등은 공식 기록에 반영하지 않는다. 김민선은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3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고 김수지는 파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업체 위메이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상금을 현금 대신 암호화폐로 지급한다. 김수지가 준우승, 이동은(SBI저축은행)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저는 25등으로 출전했고 어제 1등인 윤이나와 경기해 오히려 편했다”며 “오늘도 즐겁고 편하게 경기하려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서울시립대·숭실대 등에서 수업“공부·소통하면서 자립 의지 생겨”오세훈, 수료생들과 토크콘서트“밝은 미래 설계, 새 생명 얻은 것” “서울시립대에서 수업을 듣는 매주 수요일이면, 진짜 대학생처럼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서울시가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희망의 인문학’에 참가한 김모(가명·39)씨는 17일 수료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사업 실패 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길거리 노숙을 전전해온 그는 경기도 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시설에서 편안한 마음은 되찾았지만 자립은 여전히 두렵다”면서 “인문학 수업을 들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등을 도전하고 있다. 희망의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들이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89명이 참여해 827명(84%)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4개월 동안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대학 캠퍼스나 시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년째 희망의 인문학 강단에 선 이종환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는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본령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수업에선 인간 대 인간으로 학생들이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숙하게 된 계기, 노숙을 하기 전 사회 경험 이야기 등이 흘러나왔다. 이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한 학생은 여전히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읽은 철학책 제목을 적어줬다”며 “공부에 대한 열정에 학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성찰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청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학생이 주인공인 잔치 한마당이었다. 경쾌한 배경음악에 맞춰 최고령·최연소 학생, 가장 열정이 넘친 학생 등의 이름이 한명씩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호명된 수료생은 두 손을 번쩍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료생과의 토크콘서트에 직접 나섰다. 처음 가본 대학 도서관이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 향후 숭실사이버대에 진학해 진로를 개척하고 싶다는 포부 등이 나왔다. 지난해 수료한 50대 원모씨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후기를 남겼다. 오 시장은 “희망의 인문학을 통해 새롭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셨다면 새 생명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며 “단 한 사람의 영혼이 바뀔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자립 의지를 가진 분을 도와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수료생들의 작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덕수궁 인근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수료생 간 네트워크를 위한 자조 모임 운영도 지원된다. 희망의 인문학은 오 시장이 재임했던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5년간 4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중단됐다가 2022년 다시 시작됐다. 오 시장은 매해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왔다.
  •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상황 궁금해서”…동덕여대 몰래 침입한 남자 대학생 2명 체포

    동덕여대에서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 몰래 침입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를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을 배회하다가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설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러 왔다’며 한밤중 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며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며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대 찾은 서울 중구 초중생 160여명…“내가 꿈꾸는 미래와 진로는”

    서울대 찾은 서울 중구 초중생 160여명…“내가 꿈꾸는 미래와 진로는”

    서울 중구는 지역 초·중학생 160여명과 함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찾아 진로 심화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중학교 1~3학년 학생 80여명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자기이해 ▲진로탐색 ▲진로설계 등의 수업을 듣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컴퓨터공학부, 의학과, 수의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12명의 서울대 재학생 멘토로부터 학과 소개와 함께 멘토들이 해당 학과를 선택한 이유 및 준비과정을 들었다. 아울러 실습 시간에는 ‘인생네컷’을 주제로 ▲나의 강점 ▲내가 꿈꾸는 미래 모습 ▲미래 명함 만들기 ▲오늘부터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도 설계했다. 지난 16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80여명이 교수님의 진로 특강과 서울대 멘토들이 들려주는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학업과 전공, 직업의 개념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와 전공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과 이름 빙고게임을하면서 각 학과에서 어떤 내용을 공부하는지를 쉽게 알아봤다. 또한 학과와 직업을 연결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전공과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례를 학습했다. 중구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지난해 2월에 협약을 맺고 관내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대학 ▲대학전공 심화탐구 ▲꿈꾸는 나의 미래 총 3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 관계자는 “학교에서 추진하지 못하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관내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구 주도로 직접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도전하는 힘을 키워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女교수에 “꼰대 닥쳐” 동덕여대 상황에… “폭력적” vs “응원해” [넷만세]

    女교수에 “꼰대 닥쳐” 동덕여대 상황에… “폭력적” vs “응원해” [넷만세]

    동덕여대 ‘남녀공학 반대’ 시위 닷새째 계속교수와 학생들간 몸싸움·말다툼 보도되기도남초 커뮤 등에선 시위 폭력성 비판 쏟아져여초선 관련 뉴스 공유 제한적… 응원 많아과거 ‘총장실 점거’ 언급하며 “평화적” 옹호대학 측, 기물 파손 등 피해 최대 54억 추정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농성이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의 ‘폭력성’을 두고 네티즌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비판적 의견이 거세지만,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선 시위가 더 과격해질 필요도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JTBC가 보도한 동덕여대 학생과 교수간 몸싸움 등 모습은 이번 동덕여대 사태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입장 차를 극명히 드러낸 장면 중 하나였다. 보도에 따르면 한 학생은 자신의 연구실에 들어가려는 남자 교수를 물리적으로 막아섰다. 학생의 “나가시라고요”라는 말에 교수는 “내 연구실인데 당신이 뭔데 못 들어가게 하는 거야”라며 뿌리치려 했다. 또 다른 장면에선 여자 교수를 향해 무례하게 보일 수 있는 학생들의 언행이 이어졌다. 교수가 “교수님한테 ‘불러’ 이래?”라며 학생들의 말투를 지적하자, 한 무리의 학생들은 “네가 뭔데”라며 반말로 응수했다. 교수는 “학생이 이런 태도가 맞아?”라며 재차 지적했다. 그러자 한 학생은 “꼰대 닥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시위 현장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즉각 여러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하지만 여초 커뮤니티에선 해당 뉴스가 거의 공유되지 않았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기도 했다.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선 “여대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시위에서 여성 교육자에게 ‘꼰대 꺼져’”, “저걸 왜 자기들이 찍어서 올리는 거냐”, “교수들을 적대시할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공학 전환은 안된다고 설득하고 교수랑 같이 영향력을 행사해야지” 등 학생들의 태도를 문제삼는 반응이 쏟아졌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학생과 교수의 관계인데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줘야 대학생의 수준이 아닌가”(인벤), “교수들도 자괴감 느끼겠다. 중국 문화혁명 때 홍위병 생각난다”(엠엘비파크) 등 비판이 이어졌다. 많은 여초 커뮤니티에선 해당 영상이 공유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동덕여대 시위 지지자들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누가 보면 화염병이라도 던진 줄 알겠다”, “학교 잘못은 다 빼놓고 자꾸 ‘남자 싫어’ 의도만 있다고 퍼뜨리고 있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싫다고 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말을 얹냐”, “학생들 기죽지 말고 이겨내라” 등 댓글을 추천 상위에 올리며 지지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초 커뮤니티라도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지 않은 ‘82쿡’ 등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82쿡 이용자들은 “남녀갈등을 떠나 인간으로서 싹수없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한테 하는 짓이” 등 비판 의견을 냈지만, 또 다른 이용자들은 “예전에는 순종하고 참는 딸이었다면 이제는 할 말 하는 딸인 거다”라며 맞섰다.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오히려 현재 시위의 폭력성을 지적하는 것에 반발하며 한층 과격해져도 괜찮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고 있다. 더쿠에서는 14일 과거 대학 시위의 총장실 점거 관련 글이 인기를 모았다.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가 “원래 학교에 항의할 거 생기면 총장실 점거하고 총장 밧줄로 묶고 시작하는 거 아니었나. 창밖으로 집기 안 던지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지 않나”고 쓴 글이 공유됐다. 여기에 수백개의 댓글을 단 더쿠 이용자들은 “(동덕여대 설립자 조동식 선생) 흉상에 페인트칠 보고 ‘폭력적’이라고 하던데 흉상 머리를 깨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화염병이 기본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솔직히 동상 목 안 딴 거 보고 요즘 시위 순하네 싶었다”, “지금 하는 건 평화 시위 그 자체다” 등 한목소리로 옹호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대학 측은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 곳곳은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와 붉은 래커로 칠한 낙서,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피켓과 밀가루, 케첩 등으로 뒤덮여 있다. 또 지난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취소되면서 발생한 피해 금액은 3억 34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람회에 참여하려던 업체 10곳에 대한 피해보상액 2억 5851만원과 박람회 부스 128개 등 자재 손상 7586만원 등이다. 다만 대학 측은 “학내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없어 외부 업체가 추정한 금액으로,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라며 “이를 법적으로 소송하는 방침은 아직까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동덕여대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외부 단체까지 가세”

    동덕여대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외부 단체까지 가세”

    남녀 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이 학교 점거와 수업 거부 등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 사태가 합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대학 측의 피해액이 최대 54억원에 달한다고 대학 측이 밝혔다. 건물 등 보수에 최대 50억원동덕여대는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건물 점거와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 4434만원에서 최대 54억 443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캠퍼스 내 건물과 디자인허브, 공연예술센터의 보수 및 청소에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 곳곳은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와 붉은 락카로 칠한 낙서,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피켓과 밀가루, 케첩 등으로 뒤덮여 있다. 또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에서의 피해금액이 3억 34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대학 측은 추정했다. 박람회에 참여하려던 업체 10곳에 대한 피해보상액이 2억 5851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박람회 진행을 위해 비치했던 부스 128개 등 7586만원 상당의 자재가 손상됐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외부 시설을 대관해 치르면서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으로도 1억 2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학생들이 점거한 100주년 기념관에서 16일 예정된 행사 2건이 취소돼 600만원의 대관료 손실을 입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관현악과의 경우 졸업공연을 위해 외부 공연장을 대관하면서 196만원을 지출해야 했다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대학 측은 “학내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없어 외부 업체가 추정한 금액으로,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라면서 “이를 법적으로 소송하는 방침은 아직까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대학 본부로부터 취업박람회 기물 파손 등으로 3억 3000만원에 달하는 피해보상 청구 문서를 받았다”면서 “대학 본부가 학생들에게 취약한 금전적 문제를 들어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박람회에 참여했던 외부 업체의 피해금액을 산정 및 통보해 학생들의 협조를 구하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수 신변보호 요청…사이버테러 협박도”대학 측은 이날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의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학내의 정상화를 호소하는 글을 배포했다. 비대위원장은 학생들을 향해 “수업 거부 및 불법 시설 점거로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300여개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됐지만 실습 강의는 불가피하게 대면강의를 해야 해, 신변보호를 해달라는 교수와 학생들의 요청도 늘고 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사이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피해 구제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학생들로부터 피해 사례를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을 향해서는 “외부 단체들이 불법시위에 가세해 시위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폭력을 주도하는 학생들의 의견은 전체 학생의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은 이어 “대학 본부는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법 시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더 많은 학생들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면서 “일부 학생들의 과격한 의견에 무분별하게 따라가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덕여대 사태는 대학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단과대학을 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대학 측은 지난 5일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의제로 거론됐으며 12일 교무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총학생회를 대상으로 한 설명을 거쳐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지난 7일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해 캠퍼스를 점거하고 수업 거부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캠퍼스 곳곳이 파손되는 등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 “수험생들 고생 많았습니다”… 진로·교양·체험·공연 ‘풍성’

    “수험생들 고생 많았습니다”… 진로·교양·체험·공연 ‘풍성’

    진로·교양·체험·재테크·공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진로 체험, 문화 체험,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청년잡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1대 1 진로상담, 예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등을 마련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기관사 진로 교육을 한다.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직업 특강, 대학생 멘토링을 마련하고,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인공지능(AI) 진로 탐색 캠프를 준비한다. 영화의전당은 한국 영화 우수작품을 선정해 관람과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영화 제작교실’ 등을 운영한다. 동래문화회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인공지능(AI)시대, 진짜 전문가로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장동선 뇌과학 박사를 초청해 ‘뇌를 깨우는 톡톡(TalkTalk) 콘서트’를 마련한다. 광주시교육청도 오는 12월까지 대입 지원대책을 마련해 수능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의대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 다양한 입시 변수에 대응한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교육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광주대학교 행정관과 성실관에서 학교 추천을 받은 고3 수험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대비 서울권 대학 모의면접을 한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고3 진학부장들이 참여해 대학별 면접 문항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대학 면접처럼 한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학정보분석팀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층 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수능 가채점 분석과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12월 6일 수능성적이 학생들에게 통지되면 실채점 성적도 분석해 12월 12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수험생 대상 공연 할인 혜택도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할인 40%를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은 BBC 프롬스 코리아 8회차 전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한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7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 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 대입 정시 준비, ‘송파구와 함께’

    서울 송파구는 ‘정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와 ‘1대1 진학컨설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종환 대치명인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는 정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는 다음달 10일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수능 분석부터 2024학년도 정시합격 사례 분석, 정시모집 주요 대학별 요강분석, 정시모집 가·나·다 군별 합격 지원전략 등을 주제로 주요 궁금증을 알아본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18일 오전 10시 송파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400명 모집이다. 정시대비 1대1 진학컨설팅은 올해 수능성적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다음달 20~28일 집중 운영한다. 진로·진학을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수험생 및 학부모와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희망 진로와 연계한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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