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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내 인생 최악의 시간” 눈물 고백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내 인생 최악의 시간” 눈물 고백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기를 털어놨다.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던 에이브릴 라빈은 “먹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꺼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며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토로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제2의 에이즈(AIDS) 라고도 불린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 대체 왜?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 대체 왜?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 무슨 증상?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투병 생활을 되뇌이며 울음을 터트렸다. 에이브릴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 그는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끄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말했다. 에이브릴은 계속 항생제를 맞으며 악성병과 싸우기 위해 휴지기를 가졌다.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제 2의 생을 살고 있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며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의사들 알지도 못하고 하는 말이..”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의사들 알지도 못하고 하는 말이..”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기를 털어놨다.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던 에이브릴 라빈은 “먹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꺼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며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토로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제2의 에이즈(AIDS) 라고도 불린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고백, 무슨 병인가 보니 제2의 에이즈?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고백, 무슨 병인가 보니 제2의 에이즈?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기를 털어놨다.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던 에이브릴 라빈은 “먹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꺼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며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토로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제2의 에이즈(AIDS) 라고도 불린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블랙라벨’ - 스팀 기능으로 찌든때를 말끔히

    [2015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블랙라벨’ - 스팀 기능으로 찌든때를 말끔히

    ‘블랙라벨’은 전자동 세탁기 중 국내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 추가된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생 40도’ 코스는 식물성 얼룩을, ‘살균 60도’ 코스는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열시킨 물과 스팀으로 빨랫감에 묻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까지 제거해 영국 알러지 협회의 살균 인증을 받았다. 블랙라벨은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를 탑재했다. 또한 ‘애벌+표준’ 코스를 적용,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한다.
  • 진드기 기피제 판매량 급증...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진드기 기피제 판매량 급증...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최근 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진드기 기피제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6월 19일 기준으로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다름아닌 ‘버그프리’라는 모기와 진드기 기피제다. 버그프리는 아기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최근 출시한 해충 기피제로, 옥션에서 베베숲 센시티브 물티슈와 함께 판매되며 전체 제품 중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버그프리의 주성분인 이카리딘(ICARIDIN)은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원료로 모기와 진드기 기피성이 뛰어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어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보편화된 성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고 미국EPA가 승인했기 때문에 믿을만하다. 베베숲의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진드기와 모기 같은 해충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할 때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라며 “진드기 등 해충의 피해를 예방하려면 옷이나 소지품을 풀밭에 방치하지 말고, 야외 활동 시에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발열에 깜짝! 제주서 진드기 의심환자 올 첫 사망

    제주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14일 숨졌다고 밝혔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알려졌다. 1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주시의 한 목장에서 소와 염소 등을 키우는 이 남성은 지난 10일 발열 등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고서 혈소판 수치 감소와 패혈증 증세가 악화했다. 이 남성의 옆구리와 종아리 등에서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 남성이 입원한 다음날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이 나오자 국립보건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SFTS 확진 환자가 된다. 제주도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주로 6∼10월에 SFTS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오름 등반이나 올레길 걷기 등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에서는 2013년 6명이 SFTS에 감염돼 4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에는 7명이 감염됐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메르스·조류독감·신종플루… 에코데믹 시대 오나

    메르스·조류독감·신종플루… 에코데믹 시대 오나

    태국 깐차나부리주 파트룩이란 마을의 여섯 살 난 소년 캅탄은 2003년 12월 삼촌을 도와 양계장의 죽은 닭들을 처리하다가 고열로 앓아누웠다.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급기야 열이 40.5도까지 치솟았고 호흡곤란 증세마저 보였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의사들은 캅탄이 비정형 인플루엔자, 즉 인간에게 발견되지 않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캅탄은 다음 해 1월 결국 숨을 거뒀고 H5N1으로 사망한 최초의 환자로 기록됐다. H5N1은 나중에 ‘조류독감’이란 말로 세상에 알려졌다. 원래 조류에서 나타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병을 잘 일으키지 않는다. 다른 동물이 숙주인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종(種)간 장벽’ 때문인데 최근 이 장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조류독감(H5N1)이나 돼지에게서 바이러스가 옮겨 온 것으로 추정돼 ‘돼지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신종플루(H1N1), 과일박쥐가 옮긴 에볼라, 중동 지역 박쥐가 낙타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이 바이러스가 다시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대표적인 예다. 이렇게 동물에게서 옮겨 온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다. 사람에게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없어 한번 걸리면 전파가 빠르고 치사율도 높다. 조류독감의 치사율은 무려 60%에 이르고, 최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는 40%, 에볼라 바이러스는 50~70%나 된다. 신종플루는 치사율이 낮은 대신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1을 감염시켰다. 전문가들은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로 환경 파괴를 든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지구환경 및 자연의 순환과정 파괴가 신종 전염병의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염병을 뜻하는 ‘epidemic’을 변형해 ‘에코데믹’(eco-demic), 즉 환경전염병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의 경우를 봐도 박쥐가 산속에서만 살면 문제가 안 되는데, 자연 파괴로 마을로 넘어오고 낙타와의 접촉이 많아지며 낙타 안에서 사람에게 전파되기 쉬운 형태로 변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을 뿐 우리 주변에도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있다.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45.7%)이 사망했다. 온난화로 진드기가 북상하면서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의료인 4명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다 2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된 첫 사례다.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와 환경변화 속에서 바이러스도 살아남아야 하니 자신들이 감염되기 쉬운 쪽으로 적응력을 높이면서 진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교통수단의 발달로 대륙 간 이동이 쉬워져 각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 네이선 울프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걸쳐 전파되는 팬데믹(pandemic·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한다. 그는 저서 ‘바이러스 폭풍’에서 “전파력이 강한 H1N1 바이러스가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서 치사율이 높은 H5N1을 만나 일종의 유성생식으로 H1N1에서는 확산성을 물려받고, H5N1에서는 치사율을 물려받는다면 결국 지독한 치사율을 지닌 채 엄청난 속도로 확산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신종 바이러스들은 대개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는 것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보통 백신 개발에는 7~10년이 걸려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고, 민간 제약회사들은 엄청난 투자를 해 백신을 개발하기도 전에 바이러스 유행이 끝나 버리면 회수가 어려워 투자를 꺼리게 된다”며 “정부나 국제기구 등에서 공공의 목적을 갖고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물린 여성 위중상태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물린 여성 위중상태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질병관리본부는 충청남도에 사는 73세 여성이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등 SFTS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12일 대전에 있는 A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혈소판 감소는 회복되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3년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2014년에는 55명의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이 키우는 사람, 녹내장 위험 높다

    고양이 키우는 사람, 녹내장 위험 높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일수록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녹내장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면역글로불린E(immunoglobulin E)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면역글로불린E는 체내 면역 과민반응을 촉진하는 면역항체로, 이것이 과잉 생산되면 염증세포가 활성화되고 염증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면역글로뷸린E가 피부질환이 아닌 녹내장 등 안구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며, 특히 고양이를 키우거나 바퀴벌레가 많은 환경에 있을 경우 이 같은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0대와 60대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집먼지진드기, 고양이, 개, 바퀴벌레, 설치류 등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녹내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을 앓는 사람 중 각각 14.3%는 고양이, 19.1%는 바퀴벌레, 6%는 개에 대한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녹내장 증상이 없는 사람 중 고양이와 바퀴벌레에 대한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평균보다 높은 사람은 10%, 개에 대한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높은 사람은 9.2%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모두 녹내장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고양이와 바퀴벌레의 알레르기 유발 항원(알레르겐)이 녹내장과 연관된 것은 확실하다”면서 ”녹내장을 앓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양이나 바퀴벌레가 가진 특유의 항원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의 권위 있는 안과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오한·근육통 등…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해야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오한·근육통 등…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해야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 증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쯔쯔가무시병은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수막염,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에서 밭일을 하거나 성묘, 벌초, 등산을 하고 난 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특징적이며, 기침,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된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쯔쯔가무시병 유행 시기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야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가지 등은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오한·근육통 등…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해야

    쯔쯔가무시병 증상, 발열·오한·근육통 등…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해야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 증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쯔쯔가무시병은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뇌수막염,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으며, 농촌에서 밭일을 하거나 성묘, 벌초, 등산을 하고 난 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특징적이며, 기침,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된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쯔쯔가무시병 유행 시기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야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가지 등은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소아 천식환자 생활수칙’ 제시

    이대목동병원 ‘소아 천식환자 생활수칙’ 제시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줄지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천식이 기승을 부리는 달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천식 유발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야외 활동이 잦아 각종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될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예민해져 가벼운 외부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소아가 취약해 세계적으로도 소아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 질환이다. 소아 천식의 위험성은 비만, 결핵, 당뇨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연간 전체 환자 186만명 중 10세 미만 환자가 32%인 60만명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런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특정 알레르겐 노출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아 천식은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집먼지진드기·바퀴벌레·곰팡이·애완동물의 비듬·꽃가루 등의 항원에 노출될 때 증상이 발현된다. 또 담배연기와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찬 공기, 감기 등 호흡기 감염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흔하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에 따라 ‘소아 천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가정 생활수칙’을 제시하고, 특히 소아 천식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병원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평생의 건강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 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가족들의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침구는 자주 세탁하고 일광 소독해야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에는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서식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따라서 2주~1개월마다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평소에는 4시간 이상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이 좋다.    ■공기 청정과 적정 습도 유지해야  실내 공기정화와 적정 습도 유지에는 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에 3번 이상, 매회 30분 정도씩 하는 것이 좋고,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외부 공기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되어 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청정 실내 공기 위해 창틀 먼지 관리해야  환기가 중요하지만, 먼지가 수북한 창문을 이용한다면 듯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이런 가정은 환기를 위해 먼저 창문 및 창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물청소가 어렵다면 창틀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신문지를 올린 후, 물을 뿌리면서 신문지를 밀어내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가정 내 금연은 기본  담배 연기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오염원으로, 천식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천식 환자를 둔 가정이라면 당연히 금연을 해야 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  꽃가루나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호흡기를 지켜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라면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생활화해야  사람의 손은 3시간만 안 씻고 방치해도 세균이 무려 26만 마리나 생성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 때 손바닥은 물론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예방만큼이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농약에도 중독된다 (네이처紙)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농약에도 중독된다 (네이처紙)

    인간이 니코틴에 중독돼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처럼, 꿀벌이 일부 농약에 중독돼 그런 농약이 묻어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이 연구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뉴캐슬대 신경생태학자 제랄딘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꿀벌이 니코틴계의 신경 자극성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 함유 농약에 중독돼 이런 성분이 들어 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농작물 재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농약 성분 중 하나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이 물질이 꿀벌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지목하자, 유럽연합(EU)은 이 성분이 든 농약 사용을 금지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도 EU의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이 성분이 함유된 농약에 대한 신규등록이나 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네오니코노이드가 농작물의 수분을 매개하는 꿀벌들의 기억과 위치파악 기능에 혼란을 일으켜 꿀을 찾아야 하는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꿀벌이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즐겨 먹는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가 니코틴과 마찬가지로 약물 중독성이 있고 이를 함유한 먹이를 더 선호하게 하는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는 벌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군집 붕괴 현상’(CCD)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현상의 발생 원인은 진드기와 바이러스, 곰팡이, 살충제 등의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들 수 있다. 꿀벌은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식물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수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세계에서 1530억 달러(약 165조 6800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일부 농약에 중독된다 - 네이처

    니코틴 중독처럼…꿀벌, 일부 농약에 중독된다 - 네이처

    인간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처럼, 꿀벌이 일부 농약에 중독되는 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뉴캐슬대 신경생태학자 제랄딘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꿀벌이 니코틴계의 신경 자극성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 함유 농약에 중독돼 이런 성분이 들어 있는 먹이를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농작물 재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농약 성분 중 하나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이 물질이 꿀벌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지목하자, 유럽연합(EU)은 이 성분이 든 농약 사용을 금지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도 EU의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이 성분이 함유된 농약에 대한 신규등록이나 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네오니코노이드가 농작물의 수분을 매개하는 꿀벌들의 기억과 위치파악 기능에 혼란을 일으켜 꿀을 찾아야 하는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꿀벌이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즐겨 먹는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가 니코틴과 마찬가지로 약물 중독성이 있고 이를 함유한 먹이를 더 선호하게 하는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는 벌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추는 ‘군집 붕괴 현상’(CCD)이 일어나고 있다. 이 현상의 발생 원인은 진드기와 바이러스, 곰팡이, 살충제 등의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들 수 있다. 꿀벌은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식물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수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세계에서 1530억 달러(약 165조 6800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4월 22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롬 스타일러 100일만에 1만여대 판매

    LG전자는 신개념 의류 관리기인 신형 트롬 스타일러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만 2000대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출시한 ‘전작’ 판매량보다 5배나 많은 것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블라우스·교복 등을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스팀 공법 등으로 입었던 옷의 구김과 냄새를 줄여 준다. 옷에 묻은 세균과 집먼지진드기를 99.9%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이전 제품보다 부피를 30% 넘게 줄이고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을 추가하면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은 129만~169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 4월 과학기자상 수상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 4월 과학기자상 수상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4월 수상자로 김길원(사진) 연합뉴스 기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김길원 기자의 ‘야생진드기 사람간 전파 국내 첫 확인... 의료진 2차 감염’(2월 25일자) 기사가 “치사율이 높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큰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공개하지 않은 ‘사람간 첫 2차 감염 사례’를 특종 보도함으로써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길원 기자는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시 치사율이 40%를 웃돌 정도로 위험한데도 보건당국은 2차 감염사례 발생 5개월이 넘도록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며 인체 감염에 대해서 어떠한 주의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학담당기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협회(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707호)에서 열린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흐르는 콧물 스트레스, 놔두면 밤잠 편히 못 잔다

    흐르는 콧물 스트레스, 놔두면 밤잠 편히 못 잔다

    봄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특히 잔인한 계절이다.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재채기가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터져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다른 이들의 눈치가 보인다. 때로는 눈물이 많이 나오거나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붓는 일도 있어 불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많이 착각하지만 열이 없다는 점에서 감기와는 다르다. 호흡 중 콧속에 들어간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류,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 특정 이물질 항원에 콧속 점막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재채기를 연속으로 하게 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에 가려움증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도나 습도 등 외부 기후 조건,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미친다. 유병률은 남녀 모두 10% 정도로, 최근 환경오염과 공해의 증가로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환절기 기후 변화까지 겹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최근 6년간(2008~2013년) 월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 조사에 따르면 3~4월과 가을 환절기인 9~10월에 환자가 특히 많았다. 황사 먼지 속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는데, 사막에서 발생했으면 규소(석영·실리콘)가 많고, 황토지대에서 발생하면 장석(알루미늄)이 많다. 또 황사가 중국의 도시나 공업지대를 통과하면서 황산염, 질산염, 카드뮴, 니켈, 크롬 등 여러 가지 중금속을 함유하게 된다. 게다가 황사는 오랫동안 공기 중에 떠 있을 수 있어 숨을 쉴 때 기관지를 통해 작은 기관지 또는 폐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알레르기 염증이 코 점막에 국한하지 않고 기관지까지 이르게 되면 기관지 천식이 생긴다”며 “알레르기 비염을 오래 앓는 환자는 기침이나 가슴 답답함과 같은 천식 증상이 생겨도 이를 비염 증상으로 오인해 심한 호흡곤란이 생긴 뒤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처음 나타나고, 10세 미만에는 남자가 많지만 10~20세에는 여자가 많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비슷한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반할 때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잘 때 코가 막혀 숨을 제대로 못 쉬게 돼 아침에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밤에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게 돼 수면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원인 물질을 안다고 해도 집먼지진드기, 황사 먼지, 곰팡이, 꽃가루가 문제라면 일상생활에서 접촉을 완벽히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직 알레르기 질환의 완벽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아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외출을 자제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할 때 졸리지 않는 항히스타민제와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호전된다. 집에서는 식염수를 코에 분무해도 일시적인 효과가 있다. 또 안경을 쓰거나 입 가리개를 하는 것이 다소 도움이 되며, 자동차를 운전할 때나 집에 있을 때는 창문을 닫는 게 좋다. 특히 외출 뒤 집에 들어올 때는 옷을 털고 샤워를 해 몸에 묻은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코의 점막이 붉고 충혈됐는지, 콧물이 많은지 등 상태를 봐가며 비염을 치료한다. 먼저 폐의 열증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식히는 치료를 하고, 소화기능이 허해 코 점막에 영양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 이를 보하는 치료를 한다. 또 코가 마르는 것은 인체의 수분대사를 책임지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한다. 담음(기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여 체내 수분의 대사장애로 형성된 병리적인 산물)이 쌓여 코 점막이 붓고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면 담음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식물 안전 2題] 야생동물 질병관리 체계화…가축전염병 확산 효율 대응

    환경부가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야생동물 질병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AI와 광견병·유행성출혈열,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야생동물이 걸리는 병 가운데 사람이 피해를 당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야생동물 질병 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질병 진단기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개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25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돼지열병 등 지속적인 감시 및 관리가 필요한 야생동물 질병(139종)이 지정됐다. 또 5년마다 야생동물 질병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제1차 계획이 연말 확정된다. 기본계획에는 야생동물 질병 예방 및 신고 체계, 야생동물 질병별 긴급 대응책, 전문 인력 양성, 질병 예방·진단 기술 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오코퍼레이션 ‘피톤치드 수’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오코퍼레이션 ‘피톤치드 수’

    ‘피톤치드 수’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100% 증류수와 편백오일이 혼합돼 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하고 봄, 여름, 가을 쉼 없이 피고 지는 꽃들로 이뤄진 국내산 편백나무만을 사용해 봄철 황사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 효과가 좋다. 냄새 탈취에도 탁월하다. 공기 정화 능력은 봄철 황사 시에 마치 삼림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제품에 함유된 편백오일은 만오코퍼레이션만의 숙성된 오일을 사용해 나무에서 배어 나오는 특유의 냄새를 향긋한 냄새로 바꿔준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 중에 발산하는 성분으로 호흡기·아토피 질환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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