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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우스 피스」 물고 잠자리에/코골이 새 치료법 개발

    ◎목젖 들어올려 기도 확보… 호흡 쉬워져 코를 고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코골이는 본인과 주변사람 모두의 수면을 방해하는 골칫거리로 지금까지 이비인후과수술법과 생활습관개선 등의 치료법이 있었다. 서울대병원 구강진단과 정성창교수팀은 최근 기존의 방법이 아닌 구강내장치(마우스피스)를 통한 치료법을 발표했다.이 방법은 잠자고 있는 동안에 입안에 특수한 장치를 끼우는 것으로 수면중 호흡장애로 인한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장치는 크게 나눠 혀를 앞으로 당겨주는 장치,아래턱 전체를 앞으로 내밀어주는 장치,목젖부분을 들어올려주는 장치 등이 있는데 모두 충분한 공기통로를 확보해주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근에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로 줄여주기 위해 여러 부속장치들을 추가한 방법이 개발돼 있으며 효과면에서도 호흡장치(강제로 공기를 기도로 밀어 넣어주는 장치)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골이는 숨쉬는동안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기 전에 통과하게 되는 인후부가 좁아져 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없을 때 생기는 것으로 잠잘 때 호흡곤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한 증상이다. 정상적으로 숨쉴 때는 공기가 입천장,목젖,편도,혀 등과 같이 유연한 구조물을 지나게 되는데 낮에는 이 부분들이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주위 근육들이 도와주어 공기통로를 막지 않는다.그러나 잠자는 동안에는 근육들이 이완돼 늘어져 부분적으로 공기통로가 좁아지며,이 부분을 공기가 통과할 때 주변의 부드러운 부분들을 진동시키기 때문에 코고는 소리가 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골이 치료법으로는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술과 약물을 금하는 법이 있으며 이비인후과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이 수술법은 인후의 구조물들을 조이거나 제거해 기도를 넓히는 방법으로 현재는 목젖을 포함한 주위조직을 잘라내는 방법을 쓰고 있다. 마우스피스를 이용한 치과적 치료법을 처음 도입한 정교수는 『기존의 수술방법은 환자에게 심리적인 고통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번치료방법은 수술부담없이 매일 마우스피스를 물고 자기만 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 서류 위조 4백75억 불법대출/건설사 대표구속

    ◎주택공제조합 융자제도 허점 이용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주택공제조합 대출보증서를 위조,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4백75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그린주택건설 대표 최재일(37·전북 군산시 금동 60)씨를 긴급 구속하고 주택공제조합 전주지점 주임 유수씨(35·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2가)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1억원짜리 자기앞수표 등 11억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2월29일 대출액수와 대출기간이 공란인 주택공제조합 전주지점장 명의의 대출보증서 2장에 50억원을 보증금액으로 기재한 뒤 이를 진짜인 것처럼 속여 동양투자금융 삼성동지점,동화은행 테헤란지점 등에 제출하고 각각 50억원을 대출받는등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모두 4백75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 등은 주택공제조합의 대출보증서를 확보하면 금융기관으로부터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중기 환경행정규제 대폭 완화/공해배출시설은 신고제로

    ◎환경부,상반기중/환경관리인 겸임 허용/배출업소 지도점검은 강화 올해부터 대기 및 수질관련 배출시설의 설치허가제가 신고제로 전환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환경행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환경부는 4일 극심한 인력·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전·사후 환경행정규제가 중복,운영되고 있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환경행정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대기환경보전법」과 「수질환경보전법」을 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이 마련되는 올 상반기중 공해배출시설과 환경기초시설의 설치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환경관리인 고용기준도 대기,수질,소음·진동 등 오염원별로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던 것을 한사람이 복수의 자격을 갖췄을 경우 겸임을 허용하고 17시간 이상의 작업장에 추가되는 관리인 자격을 2급이상의 자격 소지자에서 3년이상의 경험자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에서 자가측정 의무제도를 권장사항으로 변경하는 한편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개선계획서 제출을 폐지하고 개선이행보고만 하면 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러나 환경행정규제는 완화하는 대신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오염행위시 엄중히 책임을 묻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히로뽕사범 검거뒤 5백만원 받고 석방/파출소장 영장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 이광재 검사는 20일 히로뽕사범을 돈을 받고 풀어준 인천 중부경찰서 용현2동파출소장 최영환(46) 경사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소장은 인천 중부경찰서 형사계 폭력반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4월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여해온 김진동씨(38·부양해운 대표) 등 2명을 붙잡은 뒤 5백만원을 받고 풀어준 혐의다.검찰은 이날 김씨 등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학교폭력… 놀랍다 못해 절망감이(박갑천 칼럼)

    예나 이제나 지체높고 가멸진 집안에서 문제아 나오는 일이 적지않다.그런 가정일수록 뭔가 건전치 못한 측면이 도사리고 있다.거기서부터 자녀의 심성에는 독버섯이 자리잡는다. 「죽창한화」에는 국혼으로 기세등등해진 허명의 아들(철)얘기가 보인다.성질이 발칙하고 모지락스러웠는데 날마다 기녀를 끼고 무뢰배들과 술을 마시다가 치고받고 사람들을 괴롭혔다.이때 수죽 정창연이 장령으로 있었는데 잡아다 물고를 내니 온 서울이 잠잠해졌다.이를 소개한 저자 이덕형은 『근래 세력있는 집 자식들이 대낮에 사람목숨 해치는등 그행패가 허철보다 더한데도 대관들이 말을 못한다』면서 움츠려든 관기를 꾸짖는다. 그렇게 망나니짓을 하다가도 마음을 다잡아 바른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세상에는 물론 있다.가령 고려때 좌정승에 이르는 복재 한종유를 보자.그는 어려서 뇟보들을 거느리고 무당이 굿하는데 가서 음식을 뺏어먹고 양화노래를 부르니 그때 사람들이 양화무리라면서 꺼려했다.그는 남의 빈소 뒤에 숨어들어 곡을 하는 부인에게 『나 여기있소』하면서 손을 내밀어 놀라 달아나게 한다음 차려놓은 음식을 쓸어먹기도 한다(「용재총화」3권). 조선 명종때 지중추부사로 있다가 타계하는 명필 죽당 유진동도 그렇다.어린날의 그는 건달들과 어울려 남의 가축 훔쳐다 잔치판 벌이는 짓쯤 예사로 했다.재상 이자견의 누님과 혼인하고서도 민머리인채 껄렁패들과 떼지어 다니는 걸 고만두지 못했으며 곧잘 종들을 때려죽이곤 했다(「어우야담」).하지만 그들은 어느날 깨단하여 나라의 주춧돌이 되는 것 아닌가. 오늘의 일부 귀유자제들 행패는 규모나 행태에서 옛날같이 「순진」한 것이 아니다.오렌지족이니 뭐니 하는 만무방들 놀아나는 얘기 듣느라면 기가 차지 않던가.그들 가운데 얼마가 마음을 추스려 밝은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일까.밤비에 자란듯 그러지 못하기에 우리 사회는 이리 시끄러운 것 아닐는지. 얼마전 교육부발표로 알려진 학원폭력현황은 놀랍다 못해 우리를 절망케 한다.윗어른들이 칙살맞게 이끗 챙기면서 부도덕해진 사이 우리 2세들 심성은 병들어갔다.이렇게 막된 곳으로 어떻게 마음놓고아이들을 보낼수 있겠는가.어떤 선진국처럼 총기들려 보낼 수도 없는 일이고.도의를 일으켜 세우지 못하면 GNP고 선진국이고 말짱 궤지기다.뻔뻔스런 돈 몰수하여 이런 병 치료에 못쓰는 건지.
  • 차세대 캠핑카 마쓰다 「봉고 프렌디」(자동차 이야기)

    엔화 강세와 국내경기의 장기침체로 일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판매 부진에 빠져 있다.특히 마쓰다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조업시간 단축,조직기구의 축소,원가절감,부품공용화 등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상반기에 회심의 RV(레저용)형 「봉고 프렌디」를 내놓았다.「봉고 프렌디」는 1박스 스타일인 기존 봉고의 차세대 모델로서 1.3박스 타입이다. 자동차와 캠핑문화를 접목시킨 이른바 오토 캠핑카라고 할 수 있다. 1.3박스 타입으로 중간 보닛을 채용하여 정면 충돌에 대한 불안감을 줄였다. 가장 큰 특징은 진동식으로 열리고 닫히는 가변성 루프다.루프에 텐트 기능을 추가해 별도의 텐트를 칠 필요가 없다.특히 루프가 완전히 열렸을 때는 실내 높이가 2m45㎝나 된다.이단 간이침대를 이용하여 성인 5∼6명이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다.낮에는 텐트기능을 하는 루프차양막을 걷으면 자연의 바람과 햇살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시트는 실내공간의 용도에 따라 3백60도까지 돌리거나 눕힐 수 있어 간이침대 식탁 테이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특히 가족간의 대화공간을 중요시한 뒷좌석 배치가 돋보인다. 「봉고 프렌디」가 쓰러져가는 마쓰다를 회생시킬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아직은 알 수 없다.그러나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나 신 개념의 독창적인 개발의 의지는 인상적이다.
  • 정치혁명의 기회다(박화진 칼럼)

    화산처럼 폭발하며 천지를 진동시키고 있는 비자금사건의 주인공 노전대통령의 이름 「태우」가 갖는 의미는 문자그대로 크게 어리석다는 뜻이다.그가 대통령이 된것은 고무신짝처럼 큰귀로 부처님을 연상시키는 관상덕분일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다.크게 어리석다는 말은 곧 크게 현명하다는 말과 통하는 것이 동양식 사고의 해석이며 그럴듯한 관상과 이름에 약한 한국정서의 덕을 실제로 그는 많이 받았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제와 생각해보면 사람 특히 정치인을 이름이나 외모만으로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인가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비자금사건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크게 어리석음으로써 크게 현명해져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름 그대로 끝까지 어리석기만 하고만것은 분노를 넘어 연민의 정도 느끼게 한다.불교신자로 대통령까지 역임한 그다.그많은 재물의 부질없음을 왜 몰랐을가.2천억원가까운 거액의 검은돈을 이 작은 나라에서 어디다 영원히 감출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단 말인가.견물생심으로동한 탐심 때문에 눈이 먼 탓일 수도 있다.그래도 그렇지, 우리「보통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 비자금사건이 그동안 깨끗한체 해온 일부 정치인들의 기만적 마각을 벗기는 계기가 된것도 뜻밖의 소득이요 웃지못할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구악 정치인」의 상징이라 할수있는 어떤 야당지도자의 경우는 새로울 것 없는 재확인일지 모르지만 「행동하는 양심」을 자처해온 어떤분의 「20억을 받았다」는 자백은 노씨의 경우에 못지않는 충격과 실망 그리고 분노와 허탈을 안겨주는 것이 아닐수 없다. 설이 돌때마다 그만은 그럴리 없으며 공연한 음해일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은 귀를 의심했을 것이다.깨끗한 야당지도자를 자처해온 그가 범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있는 검은 비자금의 일부였을 것이 분명한 20억을 받았다고 자백한 것이다.부정한 돈인줄 몰랐으며 위로의 인사로 받았다는 「너무도 뻔뻔스럽다고 해야할」 변명까지 하면서 말이다.그리고는 다른 사람도 받았을 터이니 그것을 밝혀야 한다며 예의 기만역공세전술로국민을 호도하고있다. 수뢰죄로 잡힌 공직자의 떡값이란 변명은 들어봤어도 위로의 인사값이란 말은 처음 듣는다.어느 쪽이라해도 액수가 너무 크다고 생각지 않는가.노씨의 부정축재로 보이는 1천8백57억원에 비하면 20억원은 아무것도 아닐지 모른다.그러나 20억이 적은 돈인가.실수령 2백만원의 봉급생활자가 전액을 80년이상 모아도 모자랄 거액이다.그것이 어떻게 그냥 주는 인사값이 될수 있단 말인가.그것을 받고도 그는 시치미 떼며 청결을 가장해왔다.이번 사건만 아니었든들 영원히 입다물고 있을 작정 아니었는가.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죄값을 치르자면 노씨를 즉각 구속수사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존경받던 야당지도자가 그러고도 할말이 있다니 국민에 대한 지나친 모독이다. 「경제는 벤츠고 정치는 포니」라더니 우리정치의 진정한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를 이번 사건은 극명하게 보여준다.전직대통령의 부정축재규모 만큼이나 엄청난 실망·분노·허탈 그리고 수치를 안겨주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준 사건이라고도 할수있다.변화와 개혁의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단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오늘의 사건을 보고서야 그 참뜻이 무엇이었는지 짐작이 가지않는가.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제정및 금융실명제실시의 참뜻도 결국은 이 부정부패정치의 청산과 개혁에 있지 않았는가.6·27지방선거의 여당참패에도 불구하고 그방향은 백번 옳고 정당하다.이번 사건은 과감한 구악정치청산의 기회로,참다운 정치혁명을 기어이 성공시키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 웬 주례는?(송정숙 칼럼)

    처음으로 「주례」를 섰다.그랬더니 만나는 이마다 어쩐 일이냐고 인사다.입밖에 내서 말하는 사람보다 표정만 미묘해지는 사람이 더 많다.그 표정은 「별꼴이야,웬 주례는?」하는 것같기도 하다.더러는 여권신장의 일환쯤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유명인에 얹혀 「매스컴을 타려 했다」는 혐의도 갖는 것같다. 처음 조영남씨가 주례를 청해왔을 때는 다소 황당했다.그래서 첫마디에 『아이고 그걸 어떻게…』 서겠느냐며 얼굴을 돌렸다.그러다 다음 순간 이내 생각을 바꿨다.일생에 한번쯤 「이색경험 삼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하는 유혹을 느꼈고 그렇다면 「이번이 그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례란 주로 혼주가 정하게 마련이다.부모이게 마련인 혼주는 기성세대이므로 「여성주례」 같은 「이상한 짓」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그러니 기회 자체가 돌아오기 어렵다.또 주례란 주례를 서준 한쌍의 결혼생활의 성공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부담스러운 일이다.게다가 불난 호떡집 같은 결혼식장에서 혼자 근엄한 얼굴을 짓고 서서 지루하고 위선적인 주례사를 길게 늘어놓느라고 사람들 미움이나 사게 마련인 우리의 주례역할이 평소에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여자가 이 역할에서 제외되는 것이 서운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조영남씨가 청하는 주례역에서는 그런 것이 다 해결된 셈이다.주인공 자신이 파격적인 용기로 스스로 청해왔으며 10년이나 살던 부부이므로 새삼스럽게 책임질 것도 없을 것이다.게다가 결혼식도 자신의 전시회 개막을 위한 퍼포먼스삼아 한다니까 그 국적불명의 결혼의식과는 다를 것이다.그래서 청해온 지 이틀만에 적극적인 찬성을 해주었다. 그렇다면 조영남씨는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그때까지 서로 만난 적이 없다.다만 연전에 그에 대한 칼럼을 한편 쓴 적이 있다.거기에 그의 「이혼태도」에 대한 칭찬을 담은 적이 있었다.어느 TV에서 그가 자신의 이혼한 전부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는 아주 담담하게 옛날 부인을 칭찬했다.그러면서 자신들의 가정이 깨지게 된 원인이 순전히 자신의 과오였음을 솔직하고 멈칫거림 없게 털어놓았다.그리고이혼 후 그가 가장 걱정스러웠던 일을 말했다.그것은 사랑하는 두 아들이 「아빠를 무시하고 안보려 하면 어쩌나」하는 일이었는데 너무나 다행스럽게 아이들은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그것은 전적으로 그 엄마인 전부인의 공이었음을 안다며 진정으로 고마워했다.그런 것을 칼럼에 담았었다. 이혼이란 결코 권장할 일은 못되지만 헤어진 아내나 자녀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이혼남」이라고 생각한다.저명인사 ㅅ씨는 혼외였던 여인에게 무리를 해가며 정식지위를 주었다.그리고는 그 기념으로 책을 내주고 축하해주면서 그때부터는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1남1녀」만을 공식화시키는 발언을 하고 다녔다.많은 사람이 전부인과 그 소생을 알고 있고 아버지의 작은댁 생활 때문에 그늘로 가려진 그 소생의 설움을 알고 있는 터라 그런 태도가 분노를 느끼게 했었다. 정치투사로 활약하던 어떤 작가의 경우도 있다.그가 해외에서의 어떤 정치적 사건에 개입된 뒤 그는 새로 만난 젊은 여인과 그 사이의 어린 아들만을은밀히 불러내어 화려한 해후를 했다.그에게는 이미 어려운 젊은 작가시절을 함께 하던 가족이 있었다.마감시간에 쫓긴 남편의 연재원고를 들고 진동한동 남의 전화 앞에서 원고를 대신 불러주던 그의 조강지처와 자녀들이다.그의 「화려하고 위대한 투사노릇」곁을 장식하고 있는 젊은 아내와 어린 아들을 보노라면 이미 사춘기가 되었을 먼저 소생들의 다쳐졌을 마음이 안쓰럽게 기억되곤 했다. 그밖에도 그런 일은 많다.어른들의 위선과 증오 때문에 중간에서 오갈드는 자식들이 너무 안됐다.이혼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너무 흔해지는데 이혼에 대한 윤리나 미학 같은 것이 너무 빈곤한 것이다.그래서 쓴 글이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이런 말을 멋대로 지껄이고 다녀도 불평 없이 참아주는 내 사랑하는 새색씨가 고맙다』고도 말했다.그 말이 좋았다는 것도 글말미에 썼다.그 「새색씨」와의 사실혼 10년을 위한 주례라니 자격이 있지 않겠는가.「웬 주례는?」하고 떫은 표정을 짓는 사람이 있더라도 이건 할만한 일이었다. 그날 주례는 고 월탄 박종화 선생이 사랑하는 제자의 결혼주례때면 해주시던 대로 고천문을 홍지에 붓글씨로 써서 읽어주었다.사람의 축복만으로는 그 완성이 불안한 인륜지대사가 혼인이므로 하늘의 힘까지 빌리기 위함이었다.그의 옛가정의 구성원과 그의 새가정이 모두 행복하기를,주례의 권능으로 오래오래 빌어줄 생각이다.
  • 비 새는 해인사 경판고/반영환 논설고문(서울논단)

    국보 52호 해인사 경판고에 누수현상이 생겨 천장의 회칠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최근 보도됐다.지붕기와의 교란으로 인한 누수현상으로 밝혀졌다.임시방편이지만 이를 막기위해 절에서는 비닐로 방수막을 씌우기까지 했다고 한다.경판고에는 세계 유일 최대의 불교경판인 고려시대의 8만대장경판이 소장돼 있다.한방울의 물은 물론,사소한 습기조차 배어나서는 안될 최적의 공간이라야만 한다. 경주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의 세계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장경판과 경판고가 아닌가. ○남대문 녹색안전 띠를 문화재관리국은 최근 이탈리아의 세계적 보존과학자 조르주아 크로치박사를 초청,국내 중요문화재의 안전진단을 실시한 일이 있다.국보1호 남대문과 보물1호 동대문도 대상이 되었다.남대문·동대문은 70년대초 지하철1호선 공사때 「진동에 의한 훼손우려」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건조물이다.크로치박사의 진단결과는 『현재로서는 보존상문제가 없으나 주변의 극심한 차량통행과 매연때문에 앞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그는 남대문에서는 차량의 근접통행을 막기위해 폭5m 정도의 녹지 안전띠를 설치하도록 건의했다.오늘의 붕괴위험이 아니라 10년·20년뒤에 올 유적의 수명단축을 우려한 지적이었다.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할 경주 첨성대가 기울어 경주시는 얼마전 인접 도로를 폐쇄한바 있다.현명하고 적절한 조치였다.1천3백년의 풍상을 겪어온 첨성대가 더 이상 버틸 힘을 잃은 것이다. ○개발과 문화재의 충돌 유적의 도시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차량의 배기가스에 의한 유적의 훼손을 막기위해 지난 봄 모든 자동차의 도심진입을 금지시켰다.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아황산가스 배출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석조물,특히 대리석 유적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대기오염,산성비등은 문화재의 부식을 급속도로 촉진시킨다.문화재의 보존관리가 그만큼 더 어려워졌음을 뜻한다. 문화재는 민족문화의 유산이며 인류문화의 총체적 자산이다.그러나 전쟁과 개발,무지와 무관심에 의해 문화재는 파괴되고 훼손된다.지난 60∼70년대 우리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은 한심한 정도로 수준이하였다.통영 세병관입구의 돌 벅수(중요민속자료)의 얼굴에 수염과 붉은 입술을 그려 넣었고 한산도 제승당의 오래된 현판은 대통령친필 현판에 밀려났다.서울 석촌동 초기백제시대의 거대한 적석총의 돌을 캐내 서울시가 샛강 둑을 쌓을 정도였으니까. 70∼80년대에는 대대적인 문화재 보수사업이 추진된 반면,개발과의 상충으로 문화재보호에 시련을 겪었다. 국토개발과정에서 적절한 발굴조사없이 유적지가 파괴되고 교란된 사례가 허다하다. 경부고속철도 노선의 경주 도심통과를 둘러싸고 건설교통부와 학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도 개발과 보존의 대표적 충돌이라 하겠다.이런 충돌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문화재보존이 언제나 개발에 밀려났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해인사 경판고 누수는 당장 경판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5년이나 10년뒤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가능성은 있다.최근 문화재보존은 오늘의 붕괴·파손위험이 아니라,내일의 위험을 예방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사실 오랜 세월의 이끼가 묻은 문화재는 허약할대로 허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와 다름이 없다.그냥 내버려두면 조만간 수명을 다하거나 혹은 수명이 단축될 운명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한 예방적 진단과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설마 무슨일이 일어나랴」고 방심하다가 문화재에 치명적 손상을 끼치는 경우가 많았다. ○적극적 보호의지 필요 올해 문화재관리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보·보물 보수는 57건 65억원에 불과하다.그동안 보수정화사업이 많이 진행됐다 하더라도 이는 너무 빈약한 예산규모다.문화재는 훼손의 정도가 눈에 띌 정도면 이미 늦은 것이다.지속적이고 과학적인 정밀진단을 통해서 위험의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 중 운남성 강진/진도 6.5/1백30여명 사상

    ◎건물·주택 2백여채 전파­통신두절 【북경=이석우특파원】중국 남서부 운남성 무정현에서 24일 새벽 6시46분(한국시간 상오7시46분) 발생한 진도 6.5(리히터지진계)의 강진과 그이후의 수많은 여진으로 이날 하오10시 현재(현지시간) 적어도 29명이 사망하고 1백명이상이 부상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무정현내 2백여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운남성 성도인 곤명을 비롯해 초웅,하관과 사천성의 반지화,회이,서창등지의 지역에서도 강력한 크기의 진동음이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 「고속철 경주 통과 백지화추진위」 결성

    ◎재가회의 등 불교관련 1백여단체 한국불교재가회의(운영위원장 고은),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한상범)등 불교관련 1백여개 단체는 최근 「고속철도 경주통과 백지화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저지를 위한 백지화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영)를 결성했다. 불교계는 최근 발표한 「고속철도 경주통과 백지화운동 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확정한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계획은 『목전의 이익을 위해서는 민족문화유산을 파괴해도 무방하다는 민족정신 상실의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계획을 백지화하고 상식적인 행정아래 고속철도사업을 재설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선언문은 또 『이러한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속철도 경주통과 백지화운동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면서 『추진위원회는 1백만서명운동과 함께 전국순회강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확정한 노선에는 동국대 경주 분교가 80m거리 밖에 되지 않으며 철로외 직접 닿는 문화재는 16곳,50m 안에는 15곳,2백50m 안은 3곳,5백m 안은 14곳,5백m 이상은 1백19곳으로 소음과 진동때문에 문화재가 파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위원회관계자들은 『경주시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난 50년동안 건물과 가옥의 고도제한 신축제한 용도변경등을 해오지 않았다』면서 『1천년 문화도시 경주를 보존하기 위해 노선을 도심에서 5∼10㎞ 이상 외곽을 통과하게 재설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 일반사면/윤곽 드러난 대상 선정기준

    ◎단기형·벌금 등 경미한 법위반 우선/민생관련 「생활사범」도 포함/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아야 헌정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18일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사면대상 법률 41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과자의 멍에를 벗게 될 사람은 전체 국민의 20%쯤인 8백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사면단행시기를 명확하게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현재로서는 11월초 발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민자당의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11월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해서 연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부연하면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아래 새출발하겠다는 뜻이다.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대로 대상과 기준을 정해놓고 정부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정부측과 이미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이제 수혜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셈이다.그러나 워낙 엄청난 규모여서 시간이 적잖이 걸릴 전망이다. 민자당의 손학규 대변인은 이번 일반사면의 세가지 선정기준을 밝혔다.첫째 징역 5년이하의 경미한 법 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 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민자당이 정한 41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하고 있다.형법 법무사법 등 법무관련 2건,내무 20건,국방 2건,재정경제 2건,통상산업 1건,농림수산 4건,건설교통 4건,문화체육공보 2건,환경 3건,보사 1건 등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설치법,수표법,소방법,식품위생법,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경미한 사범들은 모두 구제받게 된다.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일반사면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야당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통과의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법규 위반자가 일반사면 받는다 ▷내무◁ ▲도로교통법­위반 전반 ▲전당포영업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제20조 위반(집회시간위반,국회의사당등 주요장소 금지위반,주요도로 집회금지위반),제21조 2호(허위신고),3호(참가배제자의 참가) ▲경범죄처벌법­위반 전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제3조 제7호 위반(영업시간·조도·소음·시설등) ▲주민등록법­제21조 1항 (주민등록발급 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 2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구대통령선거법­제12장 벌칙 제1백40조∼1백67조 ▲구 국회의원선거법­제1백52조∼1백83조 ▲구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제1백54조∼1백85조 ▲국민투표법­제99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3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 벌금 및 7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제1백조(다수인 매수 및 다수인 이해유도죄)로 5년이상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제1백2조(투표자유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 및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와 5년이상 자격정지,제1백3조(군인에 의한 투표자유 방해죄)내지 1백21조(국민투표에 관한 범죄선동죄)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등)로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 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행정사법­제35조 1항(규정된 업무외 업무,사실의 누설금지의무,등록대여 금지의무)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제35조 2항(위촉인으로부터 금품수수,부당한 업무개입금지의무,업무처리부의 비치·기재의무,사무소의 표시의무,출입검사를 방해·거부 또는 기피)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소방법­제백10조(소방차통행을 고의로 방해)와 제1백11조(소방용수시설을 손상·파괴 또는 처벌)위반으로 10년이하 징역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소하천정비법­제27조(소하천 부속 이전 또는 손괴로 유수지장 초래,무허가 소하천공사,무허가유수점용)위반으로 6월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제18조(무허가광고물 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지적법­제46조2(대행업자의 지정을 받지 않은 지적 약도 등의 간행·판매)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제47조(측량위반)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제48조(업무집행거부)로 50만원이하 벌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46조(위계에 의한 토지의 조사·측량에 착오를 일으키게 한 사람)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 ▲풍수해대책법­제48조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2만원이하 벌금,제49조로 3만원이하 벌금,제50조로 1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 ▷국방◁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군형법­제40조 초령위반죄,제47조 명령위반죄,제74조 군용물분실,제79조 무단이탈. ▷통산◁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13조 1항(공장설립신고의무위반) 및 제20조 1·2항 (성장관리지역·자연보호지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설,이전,업종변경행위 금지)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 벌금. ▷재경◁ ▲외국환관리법­제7조(외국환업무의 인가) 3·4·6항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수표법­제67조(위법한 발행에 대한 벌칙)위반으로 50만원이하 과태료 ▷농림수산◁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항법­제27조 벌칙 5만원이하 벌금,사업시행과 관련 보고를 하지 않거나 공무원의 출입,질문 또는 조사를 거부한 사람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산립법­제1백23조 위반으로 20만원이하 벌금,제1백25조 5항 위반으로 5만원이하 벌금 ▷건설교통◁ ▲도시계획법­제4조(행위등의 제한)및 제21조(개발제한구역지정)위반,제90조 2항(특정시설 제한구역의 지정,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사항등)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건축법­제83조(강제이행금) 무허가건축물 1㎡당 과세시가표준액의 1백분의50에 해당하는 금액에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하의 이행강제금을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안에서 당해 시정명령이 시정될때까지 반복부과 ▲철도법­제83조 3호 승차권 전매자에 대한 벌칙,89조 차내·역내에서 무허가 기부요청과 물품매매등에 대한 벌칙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문공체육◁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환경◁ ▲대기환경보전법­제58조 3호 제15조3항에 의한 기기부착등 명령위반,제28조 1항 규정에 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아니한 사람 ▲수질환경보전법­제15조 3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사람 ▲소음·진동규제법­제20조 1항에 의한 측정을 하지 않은 사람,제21조 1항에 의한 환경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람,제40조 1항에 의한 작업시간조정등 명령을 위반한 사람 ▷보사◁ ▲식품위생법­제74∼77조 판매등 금지,영업의 제한,집단급식설치·운영위반,영업정지위반에도 계속 위반한 사람,식품위생관리인 또는 영양사를 두지 아니한 사람,식품기준표시를 아니한 사람,영업시설기준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영업의 허가위반등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벌금내지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법사◁ ▲형법­제1백36조(공무집행방해) 1항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으로 5년이하 징역,제1백38조 법정 또는 국회의장(국회의장) 모욕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2만5천원이하 벌금 ▲법무사법­제27조(회칙등 준수의무) 법무사가 소속하는 지방법무사회 및 대한법무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제29조(징계처분) 법무사법위반 또는 이 법에 의한 대법원 규칙위반·소속 지방법무사회 회칙 또는 대한법무사회 회칙위반·법무사품위손상으로 소관지방법원장에 의해 견책·10만원이하의 과태료·2년이하의 업무정지
  • 월간사진 서울클럽(산하 파수꾼)

    ◎“환경 훼손현장 사진 통해 고발”/매월 정기촬영때 자연보호 캠페인 펼쳐/수많은 환경사진 보유… 내년 1월 전시회 『사진은 사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가식없는 예술이다.이같은 현실표현의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고 훼손된 행위를 과감히 사회에 고발함으로써 선조들이 물려준 우리의 국토를 렌즈를 통해 보존하고자 한다』 월간사진 서울클럽(회장 김의배)은 사진을 통해 현장을 고발하는 환경파수꾼이다.이들 42명의 회원들은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설때면 먼저 환경보전의 정신을 머리 속에 깊이 되새긴다.바로 아름다운 대자연이 보존돼야만 걸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진클럽은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동우모임.그러기에 누구보다 수려한 풍경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지난해 8월6일 선뜻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환경보전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20대에서 70대까지의 연령층으로 남녀작가들인 이들의 직업은 자유업,회사원,사장,의사,교사,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환경에 대한 시각도 그만큼다채롭다.매월 첫째주 일요일 정기촬영을 나설때면 버스안의 스피커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의 로고송이 울려퍼지며 행여 느슨해질까봐 작품활동을 하는 가운데 자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주지시킨다. 이들은 올해 들어서만도 매월 10여차례에 걸쳐 사진촬영과 함께 환경캠페인을 벌였었다. 출사에 나설때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깃발을 앞세우고 환경관련 사진을 담도록 하고 있다.또 관광객들이나 등산객들이 휴지를 버리거나 환경오염행위를 하면 서슴없이 일깨워주고 돌아올때는 오물수거를 반드시 실행한다는 것. 내년1월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작품전과 함께 환경사진 전시도 별도로 가질 예정인 이들은 그동안 수많은 환경사진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자연보호에 앞장선다는 정신자세를 갖고 작품활동에 임하고 있다.환경을 훼손하는 현장을 보면 이를 못하도록 계도하고 심한 지역은 사진에 담아 서울신문과 월간 사진책에 실어 시정토록 하고 있다』 김회장은 특히 지난 9월3일에는 동해안 추암에서 쓰레기수거작업을벌였고 무릉계곡의 쌍폭포와 용추폭포등의 수려한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많은 걸작품을 렌즈에 담았다고 귀띔한다. 월간사진 서울클럽은 지난84년 월간사진 초대작가 4명이 모여 조직된 이래 24명의 회원으로 늘어났고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단체에 가입하면서 사진예술의 틀을 벗어나 환경예술의 첨병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 “올림픽회관 붕괴 위험/지하철 공사 영향 지반침하·균열”

    ◎송천영 의원 주장 서울올림픽 기념 상징건물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부속건물이 이웃 지하철 공사 때문에 보와 천장,벽 등에 균열이 가고 지반이 침하돼 붕괴위험마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천영 의원(민자)은 11일 국회 건설교통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올림픽기념 상징 건물인 올림픽회관과 연결된 부속건물 2개동의 벽체와 바닥이 지난 5월 하순부터 심한 균열이 가는데다 갈수록 균열이 한쪽 방향으로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터널굴착시 폭약사용으로 인한 진동으로 심각한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건물주변 굴착공사로 지하수 변화에 따라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위험마저 있다』고 덧붙였다.송의원은 균열이 시작된 시기도 이곳에서 20m 정도 떨어진 2기지하철 8­11공구의 터널발파 공사가 시작된 시기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 3일새 진도 3 넘는 땅흔들림 잇달아 동해안 “지진 공포”

    ◎올들어 25회… 체감지지만 4회/“일본 강진과 상관없나” 문의전화 빗발 지난 6일밤 강원도 삼척·강릉·울진·동해 등에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8일 아침 다시 영덕에서 마산에 이르는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자 동해안 일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각 지역기상대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리히터지진계로 규모 3.5 정도의 이날 지진은 경남 울산시 동쪽 약 40㎞,북위 35.6도,동경 1백29.7도 해상에 진앙지를 둔 것으로서 상오 8시33분에 발생해 남동해안 일대에 10초가량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있었다. 이에 앞서 6일 하오 9시7분쯤 강원 삼척시 동쪽 70㎞ 해상에서는 규모 3.7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었다. 이날 지진은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마산·포항·경주·영덕·대구·안동 등 경남북해안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감지됐으며 기상청 산하 서울·부산·대구·광주 기상대의 지진계에 관측됐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1백명 이상을 숨지게 한 규모 7의 강진을 비롯,중국 하북성 당산과 일본 이즈반도의 지진 등 최근 이틀새에 발생한 일련의 지진과 상관이 없느냐며 기상대에 문의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 기상대는 포항지역 아파트에서는 책장의 책이 떨어지고 물통에 가득찬 물이 넘쳐흐를 정도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기상대 지진계에 관측된 지진은 모두 25번 일어났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4월30일 대구,7월24일 백령도,10월6일 삼척에 이어 이번에 네번째 발생했다. 백령도지진은 규모 4.2의 중진으로 서울까지 영향을 미쳤고 대구 지진은 규모 2.5의 약진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지진의 발생건수는 해마다 평균 20회 가량이었으나 91년 19차례,92년 15차례로 낮아진 뒤 93년 23차례,94년 26차례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만 10월초에 이미 25차례를 기록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지진 추이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면서 『건물·댐·원자력발전소 등 지진에 취약한 대형구조물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자동차 3사 엔진 독자개발 경쟁

    ◎현대·기아,3∼4년내 모든 차 장착계획/대우,압축 천연가스용 모델 곧 실용화 현대·기아·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독자적인 기술과 모델을 갖추기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한창이다.특히 한·미 자동차 협상 타결로 내년부터는 대형 외제 승용차의 국내 진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술개발 발걸음은 바쁠 수밖에 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최근 독자모델의 자동차 개발과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의 국산화 등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미국·일본·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있다.그러나 오는 2000년 쯤에는 국내 자동차 빅3는 승용차 전 차종에서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연구원과 자동차 업계는 한국자동차 산업의 첨단기술 제품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5∼10년 뒤진 것으로 보고 있다.ABS(미끄럼방지 시스템)와 에어백 등은 오는 97∼98년에야,전기자동차는 오는 2000년에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충돌경보 장치와 신소재 엔진 등은 2003년에야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게 엔진 독자개발.엔진은 트랜스미션과 함께 자동차의 심장격이다.때문에 엔진의 독자개발은 자동차 기술의 「자립」을 의미할 정도다. 현대는 지난 91년 1월 알파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국내에서 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자동차 기술자립을 알리는 신호였다.지난 84년 7월 1천억원을 투자하는 「알파엔진 프로젝트」에 들어간 지 6년6개월만의 일이다.알파엔진은 스쿠프에 처음으로 탑재돼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작년에 나온 신형 소형차 엑센트(1천5백㏄)에는 알파엔진의 성능을 보강한 뉴알파엔진이 들어갔다. 지난 3월에는 베타엔진을 독자 개발해,아반떼 1천5백㏄와 1천8백㏄에 탑재했다.지난 달 판매에 들어간 아반떼 투어링에도 장착됐다.알파와 베타엔진을 독자로 개발,2천㏄급까지는 장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2천㏄급 이상의 대형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는 엔진 개발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오는 98∼99년 쯤에는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전 승용차에 독자엔진을장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오는 2001년까지 R&D(연구개발비)에 1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비롯한 2단계 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오는 98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독자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영국 로버사와 기술제휴해 2천㏄와 2천5백㏄급의 중대형 엔진을 개발,소형에서 대형 승용차에 이르는 전 차종에 걸쳐 엔진 국산화를 이룰 계획. 오는 2001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대응 제품과 수출전략형 월드카 개발 등을 목표로 세웠다.연구인력도 오는 2001년까지는 현재의 2천명에서 6천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아는 작년 11월 DOHC 16밸브인 T8D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지난 90년 5월 개발에 들어간 지 4년6개월 만이다. 개발비 5백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3백억원이 투입됐다.이 엔진은 1천8백㏄,1백37마력이다.오는 97년부터 강화되는 북미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공해 엔진이다. 이 엔진에는 알루미늄 오일팬을 사용해 소음진동도 줄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한다.지난 6월부터 시판 중인 크레도스에 이 엔진을 달았으며 내년에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올 스포츠카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는 소형에서 초대형에 이르는 전 차종에서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평의 기술연구소와 독일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1년 2월 국내 최초로 16밸브 DOHC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작년 7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 저공해 배기가스와 실용성이 있는 압축천연가스 자동차 전용 엔진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탄화수소는 11%,일산화탄소는 69%,질소산화물은 84%만 배출해 미국 캘리포니아 배기가스 규제기준 중 초 저공해 배기가스 자동차 기준을 통과했다. 지난 75년 순수 국산모델인 포니를 개발한 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와 작년에는 2백31만대를 생산,세계 6위에 오르는 양적인 성장을 했다.이제는 생존과 자존심을 위해 질적으로도 선진국과 겨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동해에 3.7도 지진/삼척 앞바다/강릉·울진 등 건물 흔들려

    ◎피해·해일 없고 일 지진과 무관 기상청은 6일 하오 9시7분쯤 강원도 삼척시 동쪽 약70㎞ 떨어진 해상(북위 37.5도,동경 1백29.8도)에서 진도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약 20초동안 계속됐으며 강릉·울진·동해 등 강원도 일대와 경북 일부지역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으며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지진은 최근 판구조운동에 의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본열도의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지각운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24일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0과 비슷한 규모로 올들어 24번째 발생한 것이다.
  • 일 군발지진 6천1백56회

    【도쿄 AFP 연합】 일본 태평양 연안에서 3일 아침까지 경미한 지진이 계속돼 지난달 29일 상오 7시 이래 6천1백56회의 진동이 기록됐으며 이중 1백회는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감지진이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의 진앙은 도쿄 서남방 약 1백㎞ 지점인 이즈(이두)반도 이토(이동)시 해역의 얕은 바다다. 앞서 2일 자정부터 같은날 상오 8시까지 8시간 동안 4백7회의 지진이 기록됐고 이중 체감지진은 5회였으며 지난 2시간 동안에는 3백29회의 지진이 있었으나 한 기상청 당국자는 화산활동의 징조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리히터 규모 3.7의 체감지진은 3일 상오 7시29분에도 일어났으나 파손이나 인명피해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 기상청 민간자문단체인 화산분화예지위원회 위원장 이다 요시아키(정전희명) 동북대 교수는 이즈반도의 지진이 태평양 해저의 어떤 화산폭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수도권 매립지 반입 재금지 이틀째/군포 전역 쓰레기 악취 진동

    ◎도로주변·공터마다 “산더미”/「8월 악몽」 되새기며 불안·초조­주민/“쓰레기 줄여달라” 당부 되풀이­시 【군포=조덕현 기자】 「쓰레기 대란」이 재연됐다. 수도권 매립지의 쓰레기반입 금지 이틀째인 3일 군포시 전역의 쓰레기 수거가 전면 중단됐으며,곳곳에 쌓인 쓰레기 더미마다 악취를 풍기고 있다. 군포시는 오는 6일까지 쓰레기 수거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7일부터는 악취가 심한 음식 쓰레기만 치우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8월의 쓰레기 악몽을 되새기며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이다.그러나 군포시는 쓰레기를 줄여달라는 당부만 되풀이할 뿐이다.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단지와 구도시 곳곳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가 곳곳에 볼썽사납게 쌓여있다. 당정동 사무소 부근 도로 양쪽에는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더미들이 5m 간격으로 줄을 잇고 있다.국도 47호선 군포파출소 부근 등도 마찬가지이다.주택이 밀집한 군포1·2동,산본1동의 골목길과 신도시 아파트 단지 옆 공터도 예외가 아니다. 중심 상업지역인 대산프라자 신축공사장앞에 수북히 쌓인 음식물 쓰레기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기며 파리떼가 들끓는다. 군포의 최대 적환장인 중앙공원과 수리산 약수터 밑 공터에는 지난달 30일과 1일 수거해 미처 매립지로 갖다버리지 못한 쓰레기 3백여t이 압롤박스 25개에 담겨있다. ○…군포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동사무소 등은 이른 아침부터 방송을 통해 쓰레기 처리의 심각성을 알리며 쓰레기를 줄여달라고 호소하고 있다.한결같이 「배출량을 줄이고 음식 쓰레기는 물기를 제거한 뒤 내놓으라」는 내용이다. 유선방송과 군포시에서 발행하는 군포소식지도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펴는 등 총력전 양상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하게 여기는 표정이 역력하다.한성희(28·여·주부·산본신도시 세종아파트 632동)씨는 『지난 8월에도 큰 불편을 겪었는데,또다시 이렇게 되니 무척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최은정씨(26·여·주부)는 『음식물 쓰레기는 말린 뒤 집에 두라고 하지만 냄새가 심해 물기만 빼고 그대로 버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상기씨(39·산본신도시 중심 상업지구 삼익빌딩)는 『소각장 입지를 선정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시가 빨리 대책을 세워,지난번처럼 오래 끌지나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보수 끝난 당산철교 86곳 균열/지난 7월 긴급보수

    ◎「세로보」 손상 가중… 구조적 결함/새로 설치땐 운행중단 우려 보수·보강 공사를 마친 당산철교 세로보에 또다시 균열이 발생해 지하철 2호선의 안전운행이 위협을 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공사는 지난 7월 말부터 당산철교 플레이트 거더 5백50m(당산철교 남단 2백50m,북단 3백m)구간 세로보에 86개의 균열이 새로 발생,긴급 보수·보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교량 전문가들은 당산철교의 세로보가 보수·보강작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교량의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레일의 바로 아래에 놓여야할 세로보가 옆으로 비켜나 있어 열차의 하중을 직접 받지못하고 비스듬히 받는 「비틀림현상」으로 균열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또 세로보의 연결 부위가 둥글게 붙어있지 않고 직각으로 접속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한토목학회의 장승필(서울대)교수는 당산철교의 안전을 위해 세로보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렇게 할 경우 열차의 운행중단이 불가피해 2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될 우려를 낳고 있다. 공사는 현재 당산∼합정역간 당산철교에서 시속 60∼70㎞인 열차의 정상속도를 30㎞로 줄인뒤 균열이 발생한 86곳에 더이상 균열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스톱홀」(Stop Hole)을 만들고 있다.또 가로보와 세로보가 만나는 1백5곳에 덧판을 붙이는등 긴급 보수·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와함께 세로보를 가로보와 연결하는 리벳볼트(불로 한쪽을 달군 뒤 접속시킨 볼트)가 헐거워진 4백21개 부위 가운데 2천5백77개를 고장력 볼트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당산철교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올 연말까지 2차 보수·보강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시공사인 남광토건이 미국의 국책연구소인 산타페 테크놀로지사에 의뢰한 당산철교의 정밀안전진단에서도 동호철교(3호선)는 정상이나 당산철교는 「정상이 아니다(손상을 많이 입었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는 ▲열차가 지날때 진동이 심하다 ▲원인은 알수 없지만 지나친 진동으로 인해 구조물에 손상이 가고 있다는 것등이다.산타페측은 다음달 중 1차 진단결과를 토대로 비파괴시험 등을 거쳐 최종적인 보수·보강대책 등 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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