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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매립지일대가 썩고 있다/인천 항동·가좌·석남 매립지 실태

    ◎규제법규 없던 60·70년대부터 마구묻어/곳곳 시커먼 침출수 웅덩이… 지반 약화 초래/재건축도 장애… 전국 실태파악 대책마련 시급 인천시 중구 항동과 서구 성남동 가좌동 등 60·70년대에 조성된 인천시 매립지가 각종 쓰레기들로 메워져 토양을 오염시키고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작용,건축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립지 오염은 아직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인천뿐 아니라 86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에 온갖 쓰레기들로 메워진 전국의 매립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지방환경청은 1일 중구 항동7가 76 일대 매립지의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서 연안아파트와 항운아파트 사이 6,197평의 매립지는 지표에서 불과 30㎝도 안되는 땅속에 목재 벽돌 등 폐건축자재와 비닐 장판 스티로폼 종이컵 등이 어지럽게 묻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곳은 (주)혜송이 호텔백화점 극장 등이 들어설 지하 7층,지상 33층의 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사를 발주한 지역이다. 굴삭기가 한차례 땅을 살짝 팠는데도 1m가 넘는 웅덩이가 금세 생길 뿐만 아니라 반경 5m까지 진동이 느껴질 만큼 땅이 물렀다.건물을 지으려면 지반을 다지는 데 상당한 돈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처럼 무른 땅에 어떻게 7층짜리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얼마전 인천지방환경청이 오염실태를 1차로 확인하기 위해 2m 깊이로 판 100여평의 웅덩이에는 태풍 얘니가 뿌린 빗물이 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와 섞여 시커먼 색깔로 변해 있었다.여기에다 땅 속에서 썩지 않은 갖가지 잡동사니 쓰레기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었다. (주)혜송의 李炳權 부사장(50)은 “지난해 땅 속에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나와 공사를 중단한 상태”라면서 “공사를 재개하기 전에 선별기로 쓰레기를 골라내는 데만 20억∼30억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없어진 대한준설공사가 60년부터 15년 동안 공유수면을 메워 75년 준공한 이 매립지가 전국 매립지의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립지의 이같은 오염은 86년 폐기물관리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쓰레기 매립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는 61년 제정된 오물청소법과 77년 만들어진 환경보전법에 의해 쓰레기가 시·군·구에 의해 관리됐으나 매립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었다.따라서 인천시 매립지처럼 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 이루어진 쓰레기 매립은 불법이 아니다. 환경부는 전국 쓰레기매립지의 심각한 오염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중간톤으로 우아하게/한가위 한복입기·화장법을 알아보면

    ◎치마,겉자락 왼쪽으로 나오게/볼화장,밝은색 엷고 넓게/바지,허리주름 중심 왼쪽으로/외출땐 두루마기 꼭 입도록 한가위 한복은 화려한 것보다 차분한 중간톤으로 단아하게 차려입는 게 좋다.무엇보다 속옷을 제대로 갖춰입는 것이 옷맵시를 살리는 비결. 여성은 속내의 위에 반드시 속바지와 속치마를 입고 그위에 치마를 입는 것이 원칙이다.이때 치마의 겉자락은 왼쪽으로 나오도록 여민다.다음에 소매 진동선의 구김을 잘 정리해주고 노리개를 찬다.신은 흰색 고무신이나 굽있는 개량고무신을 신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먼저 속내의와 양말을 갖춘 뒤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 순으로 입는다.바지를 입을 때 허리의 주름이 중심 왼쪽으로 가도록 허리띠를 묶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저고리가 삐져나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고자도 저고리 소매가 빠져나오지 않게 한다. 대님은 발목 안쪽 복사뼈위에 보기 좋도록 묶고 바지자락은 앞주름이 바깥쪽으로 가게 한다.양말은 하얀색,구두는 검은색을 신는 것이 무난하다. 남자의 두루마기는 예복의 의미가 있으므로 외출때는 갖춰입는 것이 예의다.두루마기를 입고 앉을 때는 옆자락을 들어앉고 왼자락이 앞쪽으로 오게 한다.어른앞에 앉을 땐 두루마기 자락으로 무릎을 덥어 앞가림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은 너무 화려하지 않고 우아한 것이 좋다.은은하고 차분한 색깔의 한복을 입었을 때는 밝은 색상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눈화장은 차분하고 연한 색상으로 옅게 발라준다.입술화장도 각이 지지않도록 부드럽게 한다.볼화장은 한복의 맵시를 한껏 살려주는 포인트로 밝은색으로 엷고 넓게 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무늬의 한복은 눈화장을 강조하는 것이 요령.중간색조의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눈화장을 한다.볼화장도 밝은 색상이 좋다.
  • 정기국회 처리예정 법안 256건 내용

    정부는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에 256건의 법률 제·개정 및 폐지안을 제출한다고 7일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밝혔다. 정부가 제출하는 법안은 구조조정,실업대책 등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한 법안이 88건,각종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법안이 56건,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법안이 66건,기타 46건 등이다.각 부처별로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법안은 다음과 같다.(제정·폐지 등 특별한 표기가 없으면 개정안,괄호 안은 법안 주요 내용) ▷재정경제부◁ ▲부가가치세법(변호사 공인회계사 용역에 부가가치세 과세)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정안 ▲국세기본법 ▲조세감면규제법 ▲소득세법 ▲법인세법(기업의 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정비) ▲상속세 및 증여세법 ▲세무사법 ▲예산회계법 ▲조세체계 간소화에 따른 세법 등의 조정에 관한 임시특례조치법제정안 ▲관세법 ▲관세사법 ▲통계법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 ▲은행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종합금융회사법 ▲신용협동조합법 ▲상호신용금고법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법 ▲증권거래법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 ▲공인회계사법 ▲상품권법 ▲선물거래법 ▷통일부◁ ▲귀환자 지원법 ▷외교통상부◁ ▲여권법 ▲외무공무원법 ▷법무부◁ ▲상법 ▲부동산등기법 ▲변호사법(비리로 퇴직한 판·검사의 변호사개업 제한,사건브로커 처벌강화)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정안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 ▲공증인법 ▲형사소송비용법 ▲민법 ▲민사조정법 ▲인권법제정안(인권침해와 차별행위 규제) ▲주택임대차보호법 ▷국방부◁ ▲군사법원법(국외도피사범의 공소시효 정지,피고인의 항소심출석권 보장) ▲군사형법 ▲국군조직법(해병대사령관에게 해군참모총장의 권한 일부를 위임) ▲병역법(신체조건에 의한 병역면제범위 축소,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의 병역사항 공개 의무화,병역복무기간의 사회근무경력 인정 대상 및 범위 확대) ▲군인사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방위산업특별조치법 ▲군복 및 군용장구 단속법 ▲국방과학연구소법 ▲한국국방연구원법 ▲국군포로지원법 제정안 ▲군무원인사법 ▷행정자치부◁ ▲행정사법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 ▲재난관리법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제정안 ▲국가기록보존법제정안 ▲도로교통법 ▲지방재정법 ▲지방공기업법 ▲지방세법 ▲소방법 ▲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설치운영법제정안 ▲지방자치법 ▲공무원교육훈련법 ▲자연재해대책법 ▲상훈법 ▲정부조직법(기획예산위와 예산청 통합,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 설치)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정부출연연구기관설립운영법제정안 ▲감사원법(감사원장 정년을 70세로 연장) ▷교육부◁ ▲학교보건법 ▲교원지위향상특례법 ▲교육기본법 등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기본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정안 ▲고등교육법 ▲평생학습법제정안 ▲교원단체설립운영법제정안 ▲서울대병원설치법 ▲국립대병원설치법 ▲교육공무원법 ▲국립대특별회계법제정안 ▲문닫은 학교 재산관리특례법제정안 ▲학원설립운영법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제정안 ▲학술진흥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사립학교법▲한국교육방송원법 ▷과학기술부◁ ▲원자력법 ▲한국원자력연구소법 ▲과학기술혁신특례법 ▲대덕연구단지관리법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과학관육성법 ▷문화관광부◁ ▲관광진흥법 ▲청소년기본법 ▲체육시설설치 이용법 ▲경륜·경정법 ▲국민체육진흥법 ▲출판사 및 인쇄소 등록법 ▲향교재산법 ▲전통사찰보존법 ▲지방문화진흥원법 ▷농림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제정안 ▲양곡증권법 ▲인삼산업법 ▲축산법 개정안 ▲농업농촌기본법제정안 ▲농업기반공사법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비료관리법 ▲사료관리법 ▲수의사법 ▲양곡관리법 ▲종자산업법 ▲초지법 ▲진돗개보호육성법 ▲잠업법폐지안 ▲산림법 ▲화전정리법폐지안 ▷산업자원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도시가스사업법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 ▲한국석유개발공사법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 ▲전기사업법 ▲전기공사업법 ▲집단에너지사업법 ▲유통산업발전법 ▲지역기술혁신촉진법제정안 ▲전자상거래기본법제정안 ▲전기용품안전관리법 ▲공업배치 및 공장건설법 ▲공업발전법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법 ▲부정경쟁방지법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법 ▲광업법 ▲광산보안법 ▲석탄산업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군납법폐지안 ▲공업 및 에너지기술기반 조성법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 ▲송유관사업법 ▷정보통신부◁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우정사업운영특례법 ▲전자서명법제정안 ▲전파법 ▲별정우체국법 ▲체신창구업무위탁법 ▷보건복지부◁ ▲국민연금법 ▲장기이식법제정안 ▲혈액관리법 ▲의료분쟁조정법제정안 ▲검역법 ▲공중위생법 ▲농어촌보건의료특별조치법 ▲약사법 ▲아동복지법 ▲국민건강보험법제정안 ▲사회복지사업법 ▲외국민간원조단체법 ▲생활보호법 ▲대한적십자사조직법 ▲노인복지법 ▲영유아보육법 ▲입양촉진 및 절차특례법 ▲모자복지법 ▲윤락행위방지법 ▲의료보험법 ▲의료보호법 ▲의료법 ▲의료기사법 ▲시체해부 및 보존법 ▲마약법 ▲식품위생법 ▲국민건강증진법 ▲위생사법 ▲기생충질환예방법 ▲모자보건법 ▲지역보건법 ▲전염병예방법 ▲결핵예방법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매장묘지법 ▲보건의료산업진흥법제정안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규제법 ▲하수도법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 ▲폐기물관리법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법 ▲환경영향평가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노동부◁ ▲직업훈련촉진기본법폐지안 ▲산업안전보건법 ▲진폐예방과 진폐노동자보건법 ▲직업안정법 ▷건설교통부◁ ▲교통안전공단법 ▲건설기계관리법 ▲시설물안전관리특례법 ▲항공법 ▲하천법 ▲도로법 ▲건축법 ▲도시개발법제정안 ▲자동차관리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교통체계효율화법제정안 ▲국유철도운영특례법 ▲주택저당금융주식회사법제정안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인천국제공사법제정안 ▷해양수산부◁ ▲선박안전법 ▲연안관리법제정안 ▲선박법 ▲항로표지법 ▲수로업무법 ▲해난심판법 ▲개항질서법 ▲수상레저안전법제정안 ▲공유수면관리법 ▲해양개발기본법 ▲해양오염방지법 ▲한국선주책임상호보험조합법제정안 ▲해상교통안전법 ▲어선법 ▲낚시어선업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공유수면매립법 ▲선원법 ▲항만법 ▲항만운송사업법 ▲도선법 ▲신항만건설촉진법 ▲수산물검사법 ▲어항법 ▲수산업법 ▷법제처◁ ▲행정심판법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예우법 ▲국가유공자예우지원법 ▲보훈복지공단법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표시광고 공정화법제정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제정안
  • 오뚝이 부대 장병들의 장애인 사랑

    ◎침수된 시각장애인 수용시설 복구 앞장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희망맹아원’은 요즘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에 어쩔 줄 모른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자신들의 삶터가 육군 오뚝이 부대원들의 정성으로 감쪽같이 복구됐기 때문이다. 오뚝이부대는 지난 12일 15세 미만의 시각장애인 50여명이 수용돼 있는 맹아원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사실을 전해들었다. 장애인들이라 복구작업에 나설 수가 없다고 판단, 곧바로 병력 500여명을 투입해 집기류 등을 꺼내 말리고 음식물과 쓰레기 등이 뒤섞여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을 일일이 소독하는 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14일까지 3일 동안 복구작업이 계속됐으며 인근 초등학교에 대피해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질병치료도 했다. 맹아원 손석환 원장(70·맹아)은 “워낙 피해가 커 복구작업을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장병들이 헌신적으로 도왔다”면서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자신들을 돌봐준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성남시 쓰레기매립지 폭우에 유실/침출수 한강 유입 ‘비상’

    ◎유독물질 포함·악취 진동… 당국 조치 늑장 집중 호우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수 만㎡의 대규모 쓰레기매립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유독물질이 포함된 침출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뻘건 물이 거품과 함께 심한 악취를 풍기면서 배수로는 물론 길 한가운데까지 넘치고 있는데도 당국은 11일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洞) 산 376번지 일대의 쓰레기 매립장은 최근 폭우로 경사면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침출수가 인근 운중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운중천으로 흘러든 침출수는 탄천을 거쳐 잠실지구 한강으로 흘러든다. 폭 1m 남짓한 배수로와 용인시 수지읍 고기리로 통하는 도로 한가운데에는 아스팔트 곳곳이 패인 가운데 얼핏 봐도 침출수임을 알 수 있는 시뻘건 물이 넘치고 있다. 또 빗물에 유실돼 깎여져 나간 야산 기슭에는 겹겹이 쌓인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드러나 있다. 4만4,000㎡의 매립장에는 지난 89년 말부터 93년까지 수거된 성남시의 생활쓰레기 129만㎥가 흙과 함께 20여m 높이로 켜켜히 층을 이루고 있다. 최근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해 계단식으로 만든 경사면의 흙이 깎여 빗물이 밖으로 드러난 쓰레기 사이를 통과하면서 침출수가 흘러내린 것이다. 성남시 청소사업소 張敏浩 소장은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산사태로 흘러내린 쓰레기와 흙을 치웠지만 침출수 유출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張소장은 “엄청난 비가 내린 96년을 비롯해 매립이 끝난 93년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어 산사태가 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늦어도 15일까지 침출수를 매립장에서 12㎞쯤 떨어진 수정구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지하관로 매설작업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립장 주변 토박이 주민 李鍾玉씨(55·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는 “침출수가 운중천을 오염시킬 것을 우려해 매립장을 만들 때와 매립장이 들어선 뒤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다른 곳으로 흐르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여러 차례 시위를 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 (서울신문 구독신청 721-5555)
  • 마실물·전기 끊겨 6일째 고통/중부 물난리­단전·단수지역

    ◎아파트 꼭대기까지 매일 식수 날라/우산 거꾸로 펼쳐 빗물받아 사용/가전품 사용못해 집안엔 온통 악취 “마실 물도 없어요” 막대한 비 피해를 입은 경기도 북부지역의 5만4,000여 가구 주민들이 엿새동안이나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집만 잃지 않았을 뿐 수재민 대피소 생활과 다르지 않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2·3동과 호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11일로 엿새째 수돗물과 전기없이 지내고 있다. 아파트 지하에 물이 차 물탱크와 전기공급시설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호원동 우남아파트 104동 503호에는 李貞玉씨(53·여)가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남편과 3남매는 서울의 친척과 친구집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다. 李씨는 아파트 단지 소방호스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쓰지만 하루 1ℓ들이 물통 5개 이상을 길어오지 못한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아 손수 계단을 통해 5층까지 나르기엔 너무 힘들어서다. 세수를 하고 나면 물은 거의 남지 않는다. 식사와 목욕은 이웃 친구집에서 해결한다. 비가 오면우산을 거꾸로 펼쳐 베란다에 걸어놓고 빗물을 받아 설거지용으로 쓰기도 한다. 의정부3동 신도3차 아파트도 사정은 같다. 朴明淑씨(41·여)는 “집집마다 빨지 못한 빨래 냄새가 진동하고 냉장고 음식도 모두 상했으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상오 10시쯤 국도 39번 옆 고양시 고양동. 새벽부터 일어나 집안을 정리하던 주민들이 마을앞 공터에 식수차가 오자 대야와 양동이를 들고 앞다퉈 달려나갔다. 아이들도 물통을 하나씩 들고 뒤를 따랐다. 전력이 끊긴 오지마을의 사정은 더욱 딱하다.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와 석현리 등 4개 마을에는 엿새째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고 생활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 보일러도 가동하지 못한다. 李容福씨(39·부곡리)는 “축축한 방에서 잠을 이루지 못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도 한다”고 말했다. 완전 복구는 오는 20일쯤에나 가능해 주민들은 앞으로도 9일 이상이나 더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Ⅴ

    ◎대우자동차 ‘마티즈’/연비 획기적 개선… 판매 1위 행진 티코에 이은 대우의 야심작. 요즘 대우국민차 창원공장은 이 마티즈 때문에 바쁘다. 마티즈는 3기통의 경차 전용엔진을 얹어 ℓ당 연비가 22.2㎞나 되는데다 깜직한 외양까지 갖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IMF 체제에도 맞는 절약형 경차라는 점에서 인기가 꺾이지 않는다. 마티즈는 지난 4월에 선보인 뒤 내수시장에서 월 1만대씩 꾸준이 팔리고 있다. 4월 1만867대,5월 1만271대로 전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6월에도 1만561대가 판매됐다. 자동차산업 전반이 내수침체로 죽을 쑤는 상황에서 유독 수요가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직 유럽 현지의 경우 본격 시판 이전임에도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과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에서 사전 주문이 폭주해 2만대 이상 선적이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우국민차는 7월부터 생산계획을 전면 재조정,연말까지 경차전용인 창원의 생산라인을 휴무 없이 100% 풀가동하기로 했다. 올해 경승용차 내수시장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13◎기아 ‘카니발’/연비효율 대혁신 ‘정통 미니밴’ 디젤차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평가받는 시속 175㎞의 디젤차 최고 속도, 경차에 필적하는 20.8㎞/ℓ의 높은 연비. 기아자동차가 내세운 미니밴 카니발의 자랑거리다. 전체적인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레저용 승용차(RV)는 연간 18%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RV는 화물 운송을 위한 승합차의 개념이다. 그러나 승합차의 변형이 아닌 1.5박스 정통 미니밴은 카니발이 국내 최초라는 것이 기아측 설명이다. 다용도,스타일,승차감,고급감 등 RV 본연의 성격에 충실한 카니발이야말로 종래 승합차의 개념을 수용하면서 그 중심을 승용차에 둔 본격적인 RV차량이라는 것이다. 카니발의 장점은 무엇보다 독보적인 경제성이다. 혁신적인 연비 뿐 아니라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자동차세가 경차보다 싼 점이 주고객층인 30∼50대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국내 R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카니발의 성공요인으로 ‘생각을 바꾸면 카니발이 보입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합리적 사고의 젊은 세대를 파고 들었다. ◎대우 ‘노트북 솔로’/‘더이상 가벼울수 없다’ 휴대 편리 20배속 CD­ROM 드라이브를 장착하고도 37.5㎜의 두께와 2.5㎏의 초경량화를 실현,국내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지난 3월 CeBIT 98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중 가장 얇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솔로는 13.3″ XGA급 TFT LCD와 펜티엄 MMX 233㎒ CPU,2.0GB HDD,32MB 메모리,리튬­이온 배터리,32비트 카드버스 등의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동급 제품들보다 1㎏ 정도 가벼운 2.5∼2.6㎏의 초경량을 실현,휴대성을 높였다. 3핑거 지원은 물론 윈도98 규격에 맞는 최신형 휠 터치패드를 장착,화면 상하 스크롤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마우스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표면을 충격과 긁힘에 강한 우레탄 코팅으로 처리,미끄럼을 방지했다.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의 2배인 울트라 DMA방식의 HDD를 장착,프로그램 실행속도를 2배 이상 높였다. TV출력 포트가 있어 대형 TV화면에 연결해 사용할 수있고 도난 분실 등에 대비,키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다. 1년간 도난 보험에 무료 가입돼 있다. ◎현대 ‘아토스’/세계서 인정한 ‘서민 위한 벤츠’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경차.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2만7,983대,해외에서 3만4,524대를 판매했다. “미국,유럽의 각종 안전테스트를 통해 검증받은 것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비결”이라는 것이 현대측 설명이다.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우물 정(井)자 구조의 서브프레임과 2.5마일 범퍼, 듀얼 도어 임팩트 빔 등을 채택한 아토스는 97년 7월 미국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와 유럽의 안전기준을 통과,안전도를 공인받았다. 특히 11월에는 벤츠의 야심작 A클래스가 테스트 중 전복사고를 일으켜 화제를 일으킨 ‘엘크테스트’를 통과해 급커브길 주행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술로 설계된 톨 보이 스타일은 실내 공간을 최대한 늘려 경차의 단점을 극복했다.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고성능,고효율의 4기통 MPI입실론엔진을 장착,동력 성능을 높이고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세계 4대모터쇼인 68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실용적인 차’로 선정됐고,영국에서는 ‘서민을 위한 벤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경제성이 없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99%의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삼성자동차 ‘SM5’/두달만에 중형차부문 내수 1위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로 2개월 만에 중형차 부문 내수 1위를 차지한 삼성자동차의 야심작. 고객의 제품 이미지를 좌우하는 메인 컨셉을 ‘탈수록 가치를 느끼는 차’로 잡고 품질보증기간을 2년 3만㎞에서 3년 6만㎞로 늘려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기업에 대한 신뢰감과 맞물려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2,000㏄급의 BMW 528i,혼다의 어코다,도요타 캠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국제 인증기관인 AMCI가 실시한 가속·제동·조종 안전성·실내 정숙성·승차감·변속감 등의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출시 직후 국내 처음으로 중국 대련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동서 대륙 3만2,000㎞ 횡단에 성공,탁월한 성능을 과시했다. IMF 체제에서 내수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구입 1년 뒤 20%,2년 뒤 30%,3년 뒤 50%를 분할 납부하는 ‘징검다리 할부제’를 도입했다. 영업점을 오토 스테이션 체제로 개편,구입에서 등록 보험 할부금융 용품구입뿐 아니라 정비와 폐차까지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장원교육 ‘장원논리수학’/수험생 창의·사고력 향상 학습지 95년 출시된 이후 30대의 엘리트 학부모들 사이에서 브랜드 이름이 급속히 전파되면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한 학습지다. 3∼17세를 대상으로 삼았다. 바뀐 입시교육의 정책 흐름에 재빠르게 대응,통합 사고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사고력·응용력 부문을 기초단계에서부터 충실히 반영시키고 있는 점에서 다른 교재와 차별된다. 특히 나날이 중시되는 창의력 향상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장원논리수학’은 이를 위해 기존 수학교재를 개편,수·연산관계에서부터 논리적 사고 부문까지를 접목시켰다. 이로써 계산 기능만 반복해 응용력 부문을 마비시키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과거의 학습방법은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효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지만 현 교육제도하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원교육 연구진은 특히 10년 앞을 내다보아야 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는 교재 선택에 남달리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원논리수학’은 수·연산·관계·도형·측도 부분을 16단계로 세분화하면서도 부분마다 사고력 부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SK ‘엔크린 카드’/이용할수록 ‘보너스 듬뿍’ 대인기 자체 개발한 휘발유 ‘엔크린’이 95년 이후 국내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할 수 있도록 한 1등 공신이 96년말 출시된 ‘엔크린 보너스카드’다. 97년 1월 본격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로 하루 평균 5,000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6월 현재 회원수가 총 270만명에 이른다. 차량 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은 엔크린 카드 회원인 셈이다. 회원은 세번 이상 기름을 넣으면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된다. 1,000원 당 1점씩 가산되는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보장되는 교통상해보험(1년 만기)에가입되거나 윤활유 무료 교환권을 4장까지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매주 40ℓ씩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는 최고 5,000만원 짜리 교통상해보험에 가입하거나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2매,엔진오일 4ℓ 1통을 받게 된다.ℓ 당 14∼24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엔크린카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자 경쟁사인 LG,쌍용 등도 제휴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도입,카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휴지 등 일회성 경품 제공 대신 유류구매 정보나 차량관련 정보,보험상품 제공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카드마케팅 성공의 비결”이라는 게 시스템마케팅팀 趙成大 부장의 설명이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Ⅰ

    ◎샤프 ‘가비앙 딕Ⅱ’/히트상품 12관왕 수상작 후속형 96·97년 연속 히트상품 12관왕을 수상한 가비앙 딕의 후속모델. 영한·한영 등 영어사전 2권과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백라이트 기능,영어회화 기능을 채용한 전자수첩이다. 가비앙 딕보다 크기와 무게가 더욱 슬림화됐고,여성의 콤팩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뛰어나다. 영한사전 7만3,000여 단어,한영사전 1만2,400여 단어와 16개 장르 총 853개의 영어회화 문장이 수록돼 있다. 1,120명분의 전화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과 각종 생활정보,통장번호,아이디어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정보 메모기능,주요 약속이나 행사 기념일 등을 알람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는 스케줄 기능,1901년부터 2099년까지의 캘린더,계산기능,일수계산 기능,시계·세계시계가 내장돼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월 1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3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새 제품을 구입한 뒤 본사나 지역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찾으면 기존 전자수첩의 데이터를 모두 옮겨 받을 수 있다. ◎삼성 냉장고 ‘따로따로’/냉각기 2개… 급속 냉각·냉장 장점 브랜드 이름이 말해주듯 독립 냉각 방식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한 히트상품이다. 냉각기 2개로 냉동·냉장실이 따로 기능하기 때문에 힘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이중 회전 날개는 급속 냉각과 냉장 효과를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1년여만인 98년 1∼4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따로따로’가 기능적 장점외에 마케팅면에서도 성공사례로 꼽힌 데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엠보 지펠 등)와 가격 중시 소비자(98실속형 모델)를 동시에 겨냥한 점이 큰 몫을 했다. 기술우위와 편리성을 강조한 광고,할인점·전문점 판매외에 사이버 유통으로 유통경로를 확대한 점도 히트상품이 된 밑거름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삼성 문단속 따로따로(SR­5047B,용량 504ℓ)’는 다른 500ℓ급 냉장고보다 저렴한 가격인 89만8,000원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성능 변화 없이 저가격대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 기획과 제품 표준화에 의해 개발비용을 절감한 탓이다. ◎‘LG 바이오 에어컨 사계절’/국내 첫 공기정화기 겸용 에어컨 97년 11월 출시 이래 올들어 1∼4월중 시장 점유율 44%를 기록할 만큼 무서운 기세로 인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부방 에어컨,IMF형 염가모델로 틈새 시장을 창출했고 ‘오래된 에어컨 찾기’ 행사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쓴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 형식승인을 취득하는 등 기술력이 가세해 97년 최다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주요 기능으로는 더블클린캡,공간 레이더 추적,와이드 냉방 기능 등이 있다. 더블 클린캡 기능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더블클린캡을 닫아 냄새를 제거해 주는 공기정화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에어컨을 4계절용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공간추적 레이더는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구조를 인식,가까운 곳은 낮고 빠르게,먼 곳은 높게,오래도록 냉방시켜주는 방식으로 최상의 냉방상태를 자동으로 조절시킨다.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부위의 좌우 운전폭을 150도로 늘려 넓은 공간도 골고루 냉방시킬 수 있다. 알레르기 예방효과와 광촉매 플라즈마 정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 ◎한국통신 ‘KT Card서비스’/신용만으로 1개월간 외상 통화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KT Card서비스’는 현금 없이 1개월 동안 고객의 신용만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신 서비스다.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인터넷 폰 모두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현금 소지의 불편 없이 전화를 자유로이 사용한 뒤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한다는 것이다.가입비와 연회비가 따로 없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때문에 신용사회에 적합한 서비스로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5월 현재 160만명이 가입했으며 매달 7,000명 가량이 새로 가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동성이 강한 회사원,해외 여행객,및 해외교민,외국에 주재하는 상사원들이 주된 이용층이다. 특히 해외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화 절약 효과를 거두면서도 여러면에서 편리함을 얻는다. 우선 언어 구사에 따른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전화를 어떤 나라에서 하든 한국 교환원의 안내가 보장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리고 통화요금이 비싼 나라에서 전화를 하더라도 한국통신의 국제전화 요금을 적용받아 외화도 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없이 외국에서 전화를 하면 외국통신사의 비싼 요금이 적용된다. ◎SK텔레콤 ‘스피드 011’/안정된 서비스 자랑… 가입자 400만 SK텔레콤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추세가 눈부시다. 지난 5월말 현재 스피드 011의 디지털 가입자는 400만명. 5개월만에 무려 100만명이 늘어 아날로그 가입자까지 이동전화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96년 1월 인천과 부천에서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대를 열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떨쳤고 무선통신 산업의 위상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스피드 011 디지털 가입자의 증가세는 무엇보다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서 비롯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지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에도 1조원을 투자해 커버리지가 전국 인구대비 97%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CALL PLUS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하나의 단말기로 통화할 수 있는 위성 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차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LG텔레콤 019 PCS/CDMA 기술 세계최초 상용화 LG텔레콤의 최대 장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망품질과 통화 영역 확대의 실현이다. CDMA방식의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이 바탕이었다. LG텔레콤은 한국형 전파전달 특성 모델을 기초로 한 최적의 망설계 기술과 음영지역을 없애고 통화품질과 서비스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킨 광중계망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광중계망은 기지국 하나당 광안테나를 12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평균 7배,최고 12배까지 늘어나게 해 전국 구석구석을 손쉽게 연결시킨다. 전국 단일망을 구축하고 있는 LG텔레콤은 무선으로 데이터나 화상을 직접 송·수신해 ‘이동 사무실’을 구현하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최첨단 부가 서비스를 개발,기술력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고의 망품질과 전국 구석구석까지 통화를 가능케 해 차세대 이동통신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통화범위를 넓히려는 노력은 지하에도 미쳐 대형건물과 지하,터널속에도 중계기 설치를 늘려나가고 있다. 슬림 요금,레저 요금,프리미엄 요금 등 다양한 요금체계가 있다.우량 가입자에게는 30개월 후 PCS 폰을 교화해주는 체인지업,한 가족이 2∼4대를 가입할 경우 가족간 PCS 통화 요금의 55%를 할인해주는 가족요금제,동일인 명의의 복수 가입시 가입비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LG텔레콤은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PC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마케팅’을 실시,가입망 정책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LG전자 ‘아트비전 라이브’/환경 따라 최적화질 자동조절 ‘아트비전 라이브’는 TV를 고를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화질에 마케팅 포인트를 맞춰 성가를 높인 히트상품이다. 브랜드 이름도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제품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내수경기가 침체에 빠져 저가품이 인기를 끄는 시절일수록 제품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다는데 착안했다. 제품 이미지가 확산된 뒤에는 고급품 뿐 아니라 저가 보급형도 영향을 받는다. LG전자가 노린 이른바 ‘폭포효과’다. 이 점에 착안,‘아트비전 라이브’는 고급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객 활용성이 높고 반응이 좋은 기능들을 조합하여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 ‘아트비전’은 화질은 물론 소비자 편리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 특징으로 디지털 EYE,자동회전,리모콘 호출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변환경에 맞는 최적 화질을 자동조절하고 자동회전판을 이용해 리모콘으로 TV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97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1∼4월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 중이다. ◎LG싸이언/음성 다이얼기능… 무게 103g 초경량 LG정보통신 ‘싸이언PCS’(LGP­5500F)의 최대 자랑은 가벼우면서도 장시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게가 103g에 불과하지만 말로 거는 음성 다이얼 기능,음성 및 한글 메시지 기능도 가졌다.음 성 다이얼 기능은 특히 운전중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통화를 가능케 해 바쁜 현대인에게 적격이다. 초경량은 최적의 고집적 회로설계와 1셀 구조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덕택에 가능했다. 표준 배터리를 사용한다 해도 120g에 불과하다. 통화 대기 50시간,연속 통화 시간은 110분이다. ‘싸이언 PCS’가 가진 편리한 기능은 이밖에도 많다. 통화 내용을 녹음·재생할 수 있는 녹음 기능을 갖고 있어 통화중 따로 메모할 필요가 없다. 전원이 꺼져 있거나 전파 음영 지역에서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마이크가 부착된 이어폰을 통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도록 일체형 이어폰 기능도 갖췄다. 전자계산기 기능과 지역 번호 10개를 설정할 수 있는 자동 다이얼 기능도 포함됐다. ◎현대전자 ‘걸리버’/“걸면 걸리는∼” 최대 240분 통화 현대전자가 단조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탈피,우아한 색상과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만든 고급형 PCS 단말기다.‘걸리버(HGP­1200)’라는 브랜드명으로 지난 2월 탄생했다. 밝고 우아한 샴페인 골드 색상을 채용,디자인에서도 성공작으로 꼽힌다. 고급 취향 고객을 겨냥해 나무무늬를 곁들였고 고려 청자 스타일의 볼륨감을 살렸다. 무게 135g,125×50×24㎜이며 1셀 방식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했다. 최대 통화 240분,최대 대기 58시간으로 양쪽 모두에서 다른 제품을 압도한다. 주요 기능으로 △한글 메시지를 LCD 화면에 표시해주는 한글 단문 서비스와 △단말기의 각 기능을 한글로 알려주는 한글 메뉴 방식 △단말기의 각 버튼에 부여된 음정을 이용하여 수신음을 임의로 작곡·저장하는 전화 멜로디 입력 △전국 전화번호 저장·확인 등이 있다. 사용중에만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미리 입력해 자신의 지성·감성 지수를 알 수 있도록 바이오 리듬 정보도 제공,생활 속의 도구로 병행 사용할 수도 있다. ◎‘나래텔레버드’/인터넷 폰 도입… 저렴한 국제통화 ‘밤낮 없이 365일 언제나 저렴한 국제전화’를 기치로 지난 3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 인터넷 폰 서비스를 이용,기존 일반 국제전화 10분 통화 요금으로 23분 통화를 실현했다. ‘전화대 전화’ 방식의 인터넷 폰을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한 덕분이었다.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시대상황에의 재빠른 적응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IMF 한파를 역이용한 저가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요금이 기존 국제전화보다 40∼50% 가량 싸 통신비용 절감이 절실한 기업·기관으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시작 2개월여만에 1,200여 법인 고객과 6,000여 일반 고객을 확보하면서 단숨에 별정통신 업계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판매전략도 탁월했다. 다른 사업자와 달리 초기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 기업체에는 설계사들을 현장 방문시켜 그 자리에서 노트북 PC로직접 요금을 비교·분석해 주며 고객이 되도록 설득했다. ◎신세기 ‘파워디지털 017’/올 5∼6월 신규가입자 가장 많아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광고 전략을 통해 ‘전파의 힘’을 이동전화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만들어 성공을 거둔 케이스. 017휴대폰 광고인 ‘아저씨∼ 짜장면 시키셨죠∼’도 역시 힘을 강조한 광고다. 이동전화 서비스인 ‘파워디지털 017’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배경은 98년 5∼6월중 신규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25%)이 1위라 점이었다. 이는 그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5월 중순 현재 가입자 수는 140만이지만 올 목표를 당초 180만에서 200만으로 상향조정했다. PCS 대비 017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점은 전파가 다르다는 점이다. 즉 PCS가 1.8㎓의 주파수를 쓰는데 비해 017은 800㎒의 주파수 대역을 쓴다. 이처럼 힘센 전파를 쓰기 때문에 더 멀리(도달력),구석구석까지(회절력),더 깊숙히(침투력) 터진다는 것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혼용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순도 100%의 CDMA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도 전파의 힘을 강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우세탁기 ‘올리고 때리고’/3차원 도개물살로 세탁력 향상 대우전자가 국내 최초로 상하 양방향 물살 기능을 채용해 세탁력을 대폭 향상시켜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부터는 8개 모델을 새로 개발,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전 1년8개월 동안 총 5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이 제품은 회전판 운동에만 의존해 물살을 만들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탄생했다. 세탁조 사방과,하단에서에서 소나기 물살이 나온다. 세탁물을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는 신돌개 물살 등 5가지 물살에 공기 방울이 가세한다. 특히 세탁조 바닥에서 솟구치는 6 줄기 물살은 세탁물이 회전판에 닿지 않도록 ‘올려’주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50개의 물줄기는 옷감 구석구석을 강하게 ‘때려’준다. 세탁물이 상하지 않으면서 세탁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이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세탁력은 12.5% 높아졌으면서도 옷감 손상도는 24.3%로 줄였다. 비대칭으로 구성된 신돌개 회전판은 상하·회전·좌우의 3차원 입체 돌개 물살을 만들어 세탁물의 엉킴 현상을 줄여준다. 실험 결과 기존 제품보다 엉킴 현상은 35.8% 감소했다. 탈수시 진동과 세탁시 소음도 각각 28%와 7.5데시벨 줄였다.
  • 침실없이 2개 공간서 ‘새우잠’/잠수정 생활 어떠했을까

    ◎내부 높이 1.5m 반듯이 서지도 못해/변기없어 비닐봉지에 해결 ‘생지옥’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 승조원들의 생활은 감옥에 가까웠다.이들이 사용한 생활공간은 2평 남짓한 조종실과 승조원실 등 방 2개 뿐이었다. 이번 잠수정은 지난 96년 강릉 앞바다에서 발견된 잠수함의 4분의 1 크기로 내부 높이가 2m이나 밑바닥에 배터리·장비 등이 깔려 있어 실제로는 1.5m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들은 침실도 없이 좁은 공간에서 발도 제대로 뻗지 못한 채 새우잠을 잔 것으로 추정된다.천정이 낮아 반듯이 설 수 없어 항상 허리를 굽히고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연결 통로는 높이 50㎝,폭 70㎝로 기어다녀야 할 정도로 좁았다.발견된 사체의 대부분이 150∼170㎝ 정도로 비교적 왜소했다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내부에는 변기조차 없었다.용변은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담아 임무가 끝날 때까지 보관했다. 승조원들은 용변 처리문제 때문에 물기있는 음식은 먹지 않았다.끊여 먹을 장비도 없었다.잠수정 내부에서 발견된 식량은 작은 마른 오징어 수십마리,초콜릿,누룽지,과자,건빵,오이장아찌,돼지장조림 등이 전부였다. 좁은 공간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준비한 듯 ‘언제나 그리운 마음’‘노래하는 대동강’ 등 서정적인 제목의 음악카세트 등이 발견됐다. 잠수정 내부를 수색한 군 관계자는 “역겨운 냄새가 진동했다”면서 “9명의 승조원들이 그처럼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70여시간이나 버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긴장의 선실 수색 17시간

    ◎선실엔 피비린내… 참혹한 시신/산소 용접기로 선체 뜯고 8시간 만에 진입/벽면 곳곳 탄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널려/조종실서 머리 총상입은 공작원 사체 발견 【동해=특별취재반】 잠수정 안은 처참했다.몸 여기저기에 총을 맞아 유혈이 낭자한 시신들이 뒹굴고 있었다. 26일 상오 2시40분쯤 동해항 북한 잠수정수색 현장. 파도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적막한 어둠 속에서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산소용접기로 잠수정의 뒷부분 승조원 침실 철판을 뜯어내자 시신 5구가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누군가 총을 난사한 듯했다. 군데군데 총을 맞은 자국이 선명했다.벽에도 피가 튀어 얼룩져 있었다. 수색에 나선 지 8시간만에 승조원들의 죽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내부수색은 대 테러요원 2명이 맡았다.밖에서도 20여명의 요원들이 수색을 도왔다. 처음 시신을 찾아낸 지 1시간20여분 뒤인 상오 4시쯤.요원들은 공작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실의 해치를 열기로 결정했다. 철판에 구멍을 내 내시경으로 안을 살펴봤다.폭발물을 설치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일단은 큰 위험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산소용접기로 해치를 잘라내기 시작했다.용접기의 불똥이 튀고 해치가 떨어져 나갔다. 순간,요원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스쳤다.저격조들은 안쪽으로 총끝을 겨누었다.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냉정을 되찾은 요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내부에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유류품들이 흩어져 있었다.매케한 냄새가 진동했다. 조종실과 지휘통제실로 통하는 폭 70㎝의 좁은 복도를 지나자 역겨운 피비린내가 다시 코를 찔렀다. 조종실에 들어가자 또 다른 시신 4구가 뒤엉켜 있었다.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져 있었다. 공작원들로 보였다.승조원 5명을 죽이고 자살한 듯 권총이 이곳 저곳에서 발견됐다.2명은 반코트 차림이었으며 2명은 회색 동내의만 걸치고 있었다. 시신 9구가 흰 헝겊에 싸여 잠수정 밖으로 나온 것은 상오 9시쯤.시신은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 3곳으로 실려갔다. 이 때가 상오 11시20분.밤을 새운 수색 작전은 17시간여만에 막을 내렸다. □특별취재반 사회팀=金仁哲 차장 朱炳喆 趙鉉奭 기자 전국팀=趙誠鎬 曺漢宗 기자
  • 중형과학로켓 2호 내일 발사/순 우리기술…길이 11m·무게 2t

    ◎한반도 상공 오존층 관측 등 임무 우리 기술로 개발된 2단형 중형 과학로켓(KSR­2호)이 10일 상오 10시 태안반도 안흥시험장에서 다시 발사된다. KSR­2호는 지난해 7월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통신장치 고장으로 자료 수집에 실패한 1호기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요 임무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량 과 이온층,전자밀도 및 온도,천체 X선관측 등이다.관측된 자료는 지상의 이동식 수신장치로 전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張根浩)측은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상태 변화를 측정,환경 문제로 인한 국제적 무역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오존층 측정 자료는 장거리 통신 환경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의 文信行 박사는 1호 로켓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엔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호 로켓은 하나의 배터리로 관성항법장치와 원격측정장치를 움직였던 1호와 달리 2개의 배터리를 따로 장착했다.배터리 볼트수를 늘리고 진동과 외부 충격 흡수장치도 보강했다. 로켓은 길이 11.1m,중량 2.02t,직경 0.42m이며 79도 각도로 발사될 예정이다.외형적 제원과 발사각은 모두 1호와 같다. 발사된 로켓은 10초뒤 1단(뒤쪽 몸체)이 분리되고 분리 2초뒤,2단 로켓이 점화된다.관측은 발사 70초뒤부터 앞쪽이 열리면서 실시된다.188초만에 최대 138.4㎞까지 올라가고 총 362.1초를 비행한 끝에 127.4㎞ 떨어진 서해바다에 떨어지게 된다.고도와 비행거리 등은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중형과학 로켓 사업은 52억원을 들여 93년부터 추진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삼성항공 등이산·학·연 공동으로 참여했다. 사업팀은 지난해 처음으로 1호기를 쏘았으나 20.8초만에 통신장치가 고장나 관측 데이타를 얻는데 실패했다. 사업팀은 과학로켓 발사가 기상 자료를 얻는 것 외에 우리나라 과학로켓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우주발사체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뉴트리노 질량 보유” 증거 발견/국제연구팀 발표

    ◎기존 물리학 이론 붕괴… ‘실종된 질량’ 설명 轉機 【도쿄 AP 연합】 기존 입자물리학에서 에너지만 있고 질량은 없는 것으로 돼있는 뉴트리노(중성미자)가 질량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됨으로써 기존물리학 이론의 붕괴와 함께 우주의 이른바 ‘실종된 질량’을 설명할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중부 다카야마에서 연구를 수행해온 120명으로 구성된 국제적 연구팀은 1년여의 실험 결과 뉴트리노가 질량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데이터를 얻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발견이 추후 실험에서도 계속적으로 이뤄져 학계에서 정통 이론으로 받아들여지면 현대과학 핵심이론의 수정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우주가 과학적으로 설명되는 만큼 무게가 나가지 않는 의문을 푸는 실마리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트리노는 물질의 기본 구성입자의 하나이나 질량이 없고 에너지 부분만 맞추기 위해 설정된 인자이다. 그러나 이번 실험 데이터 분석 결과,결합하는 미립자에 따라 일렉트론­뉴트리노,무온­뉴트리노,타우­뉴트리노 등 3가지 타입으로 분류되는 뉴트리노가 진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진동하는 모든 것은 질량을 갖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 “아무나 찍었다” 제비뽑기 주권행사/6·4선거 투표 양태

    ◎투표장서 즉석 선택… 찍고나선 기억도 못해/시·구의원 더욱 심해 기초선거 폐지론까지/“선거법 후보 중심으로 개정해야” 한목소리 “아무나 찍었어요” 사상 유례없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6·4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의 얼굴은 물론 이름조차 모르고 투표한 사례가 잇따랐다. 찍고 나서도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있는가하면 투표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벽보를 보고 즉석에서 후보를 고르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단체장 후보는 어느 정도 알겠는데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모르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후보자의 자질을 모르면서 제비뽑기식으로 아무에게나 표를 던지느니 차라리 포기하겠다며 광역·기초의원 기표란을 공란으로 비워둔 투표자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같은 곤혹스러움을 반영하듯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으며 20∼30대는 이따금씩 눈에 띌 뿐이었다. 시민단체들과 일부 유권자들은 “이럴 바에야 유권자들이 관심조차 갖지않는 기초의원은 없애는 것이 좋지않겠느냐”면서 지방자치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관계자는 “후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후보들이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李中寧씨(29·회사원·서울 강북구 미아동)는 “시·구의원 후보가 전혀 생소해 붓뚜껑 가는대로 찍었기 때문에 누구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단체장 선거를 함께 하지 않았다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車錫昊씨(30·회사원·강남구 대치동)도 “시장과 구청장은 소신을 갖고 선택했으나 시의원은 누구를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張斗植씨(38·회사원·관악구 신림동)는 “구의원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사는 후보에게,시의원은 학력과 경력에서 나와 두가지 이상 공통점이 있는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朴모씨(35·회사원·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기초의원 후보의 면면을 몰라 기표소 안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아무렇게나 찍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고심 끝에 기초의원 투표를 포기했다”고 말했다.曺모씨(55·여·서울 성동구 금호동)도 “아무나 찍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 시·구의원은 어느 후보에게도 표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韓모씨(45·회사원·서울 동작구 노량진동)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관심조차 갖지 않는 시·구의원선거는 폐지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 대전지하철/1,500억 공사 8월 발주

    ◎7·9공구 업체 선정후 즉각 착공… 자금난 건설업체 희소식/부대입찰방식 택하면 단종업체도 참여 가능 【대전=崔容圭 기자】 ‘대형 공공사업 공사를 따내라’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요즘 건설업체들의 시선이 대형 공공사업에 몰리고 있다.공공사업 참여 여부가 업체의 명운(命運)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대전 지하철은 지난해 1월부터 1호선 1단계공사(동구 판암동∼서구 둔산동 정부 대전청사)가 진행중이다.오는 2001년 완료되는 이 공사의 총 공사비는 8천억원 규모. 1단계 11공구 가운데 8개 공구는 이미 발주됐고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사와 연계된 5공구는 하반기 발주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관심의 초점은 오는 8월 발주할 7공구(선화동 대전MBC∼동서로 네거리) 1,384m와 9공구(용문동 네거리∼탄방동 지하차도) 1,140m 구간이다.관급 자재비를 뺀 도급 공사비만 1,500억원이 넘는다. H파일 등 가시설공사를 비롯해 철근·콘크리트,방수,도장,궤도부설,전기,기계,통신,조명,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타일,미장,포장복구 공사 등이 발주 내역이다. 이 가운데 가시설공사(공사비 351억5,700만원)는 업체가 선정되는 즉시 공사에 들어간다. 자금압박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입찰은 대전시의 의뢰로 조달청이 맡는다.입찰 참여자격은 종합건설면허업체이지만 단종업체도 종합건설면허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부대입찰 방식을 택하면 가능하다. 沈永昌 지하철건설본부장은 “이미 발주된 8개 공구 가운데도 하도급자가 결정되지 않은 현장이 수두룩하다”며 “특히 크레인·천공기·진동 해머 등 중장비를 갖고 있는 단종업체들이 파고 들어갈 틈새가 많다”고 귀띔했다.
  • 올 여름 酷暑에 긴 장마/기상청 전망

    ◎엘니뇨 영향 폭염 예고/장마 6월18일께 상륙/게릴라성 호우 잦을듯 올 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무더울 전망이다.또 예년보다 3∼4일 빠른 6월18일을 전후해 장마가 시작되며 특히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은 예년보다 적은 1∼2개 가량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올 여름철(6∼8월) 기상전망’을 통해 올 여름 엘니뇨가 계속 영향을 끼치면서 기온이 예년(22∼25도)보다 약간 높겠다고 밝혔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장마의 시작과 끝이 예년보다 3∼4일정도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제주도는 6월 18일,남부지방은 6월20일,중부는 6월22일을 전후해 장마가 시작돼 7월19일쯤까지 한달동안 계속된다.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은 예년(160∼430㎜)과 비슷하거나 약간 많겠으나 장마전선의 남북 진동이 심해 종종 무더위 속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지역별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월 하순에 1∼2차례,7월 2∼3차례 등 모두 4∼5차례집중호우가 내리겠다. 8월엔 비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총 강수량은 예년(497∼807㎜)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다.
  • ‘野都 부산’ 민주계 아성 입증/한나라 부산시장 후보 경선

    ◎安相英씨 추대 3일만에 무난히 후보 당선/후보간 비방전·지역감정 촉발발언 등 난무 야도(野都) 부산은 역시 민주계의 아성이었다.지난달 30일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부산지역 민주계 의원들의 지지를 등에업은 安相英 전부산시장이 文正秀 초대 민선시장을 누르고 무난히 당선됐다.57·5%의 득표율이었다.文시장은 40·3%를 얻었다.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부산시장을 지낸 安후보는 불과 사흘전 ‘제3후보’로 추대됐으나 지역 의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文후보를 297표 차로 따돌렸다.文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한 지역 의원들이 安후보를 미는 바람에 ‘대의원 반란’을 기대한 文후보는 분루를 삼켰다.安후보는 경선직후 기자회견에서 ‘일꾼시장론’을 역설했다. ○…이날 경선은 오는 6월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 치른 당내 ‘잔치’였다.‘제1 야도’에 걸맞게 현정권을 겨냥한 비난과 전의(戰意)를 다지는 채찍질이 이어졌다.金鎭載 선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부산 고사(枯死) 정책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단합을 강조했다.정견발표에서 文正秀 후보는 “단지 부산에 근무하고 부산사람이란 이유만으로 많은 인재들이 공직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비난했다.安相英 후보는 “철새는 날아가도 을숙도는 살아있고 영남을 푸대접하는 보복 정치가 강산을 진동해도 부산을 죽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金杞載 전 의원이 대심(代心·대의원의 마음)과 지역여론의 편차를 이유로 경선에 불참,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행사는 빛이 바랬다. ○…후보간 비방전도 뜨거웠다.文후보는 安후보를 겨냥,“검증받지 않은 정치 초년생에게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安후보는 文후보의 한보사건 연루설을 거론,“뇌물사건으로 불신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선 직후 辛相佑 부총재를 비롯한 지역 의원들은 文시장에게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탈당 등 ‘돌출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文시장도 安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경선결과를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90건 확정

    ◎소득세법­자유직업 원천세율 3%로/증권거래법­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고용보험법­실직근로자 생계지원 확충/관광진흥법­관광지 개발 절차 간소화/고등교육법­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장식이식법­매매목적 적출·이식 금지 정부는 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부처들이 추진하려는 법률안 190건의 제정 및 개정 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입법추진 법률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제완화 및 기업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법안은 35건 등이다. 金弘大 법제처장은 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개혁입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제정 또는 개정될 법률안 및 내용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 제=제정 폐=폐지) ▷경쟁력 지원·육성◁ ▲금융산업이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개)=부실금융기관은 근로자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고용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수출손실준비금 등 각종투자세액 공제의 공제율을 균등화 ▲소득세법(개)=자유직업소득자에 대한 원천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부가가치세법(개)=변호사 등이 제공하는 인적용역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함 ▲국세기본법(개)=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범위조정 ▲국세징수법(개)=납세증명서 제출제도 적용범위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조세감면 시한부제 확대도입 ▲법인세법(개)=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변경 ▲부가가치세법(개)=부가가치세 수정신고시 신고·납부가산제 경감 ▲외국환관리법(개)=외환거래 자유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개)=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절차 간소화 ▲증권거래법(개)=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은행법(개)=외국인의 금융기관 임원선임 허용 ▲한국수출입은행법(개)=수출입금융 활성화 ▲외국인투자촉진법(제)=외국인투자 전면 자유화 ▲회사정리법(개)=회사정리 담당기관인 법원의 전문성 보완 ▲파산법(개)=파산사건의 관할을 회사정리 사건의 경우와 동일하게 함 ▲화의법(개)=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유도 ▲상법(개)=주식분할제도 도입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방산업체의 긴급수출 물량부족시 군보유분 물량지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개)=대통령이 주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농업·농촌기본법(제)=농업의 경쟁력강화,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개)=산지가공산업 육성 ▲한국전력공사법(개)=사채발행한도액증액 ▲지방기술혁신촉진법(제)=지방특성에 맞는 산업기술의 발굴 ▲중소기업창업지원법(개)=제조업위주로 돼 있는 적용범위 확대 ▲중소기업기본법(개)=중소기업의 범위 축소 및 특례업종제도 변경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 근거마련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개)=지역별 경제여건에 따른 정부지원근거 마련 ▲전기통신사업법(개)=전기통신사업의 양도·양수 관련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 창업지원단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환경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개)=환경신기술 평가사업의 평가근거 마련 ▲근로기준법(개)=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시행유예기간 조정 ▲고용보험법(개)=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 지원확충 ▲고용정책기본법(개)=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실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근로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실업대책사업 실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개)=단체협약 해지통고기간을 3월에서 6월로 연장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근로자파견제를 도입 ▲임금채권보장법(제)=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범위의 체불임금 지원 ▲토지수용법(개)=토지수용제도 개선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관리계획을 통한 장기정책방향 제시 ▲항만법(개)=항만공사의 민자유치 활성화 ▲해양개발기본법(개)=개발 시기·절차조정 ▲항로표지법(개)=우수 제작업체 지정근거 마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경영난을겪고 있는 업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감면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법률(개)=공정거래법 적용범위 확대 ▷규제완화 및 삶의 질 향상◁ ▲소득세법(개)=납세절차 간소화 ▲부당이득세법(폐)=부당이득세 폐지 ▲공증인법(개)=공증보조자 인가를 신고로 변경 ▲대덕연구단지 관리법(개)=복지시설의 입주를 신고사항으로 변경 ▲문화예술 진흥법(개)=건축물의 미술장식 사용분담액 비율인하 ▲공연법(개)=공연자등록제 폐지 ▲관광진흥법(개)=관광휴양지 개발의 절차간소화 ▲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직장체육시설설치의무를 권장사항으로 변경 ▲경륜·경정법(개)=승인사항 축소 ▲인삼사업법(개)=사전신고제 폐지 ▲축산법(개)=등록·허가제 폐지 ▲석유사업법(개)=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석유비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일원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등록제 전환 ▲전기사업법(개)=자가용발전사업자 잉여인력 판매허용 ▲전기공사업법(개)=등록제전환 ▲유통산업발전법(개)=대규모점포 등록시 등록의제 처리대상 확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민영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인·허가사항 확대 ▲체신예금·보험법(개)=이자율 결정 자율화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요금결정 자율성강화 ▲하수도법(개)=폐수 직접방류신청제도 도입▲교통안전공단법(개)=해상화물운송사업자 등을 교통안전기금분담금 납부의무자에서 제외 ▲하천법(개)=도로사업 절차간소화 ▲도로법(개)=절차간소화▲외국인의 토지취득·관리법(개)=외국인 취득 토지확대 ▲건축법(개)=용도변경절차 간소화 ▲건설기계관리법(개)=경미한 사항을 신고대상에서 제외 ▲자동차관리법(개)=제작사의 자체품질검사 인정 ▲항공법(개)=국내 요금 자유화 ▲수산업협동조합법(개)=조합가입자유 보장 ▲해난심판법(개)=경미한 해난사고에 교육처분 명령제 도입 ▲개항질서법(개)=자율안전관리제도 도입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률(제)=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국내 카르텔 일제정비 ▷정보화 사회 지향◁ ▲부동산 등기법(개)=부동산 사무처리 서식정비 ▲고등교육법(개)=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 ▲저작권법(개)=전송권,쌍방향 송신권보장 ▲산업기술 등영업비밀보호법(제)=영업비밀의 범위확대 ▲방문판매법(개)=텔레마케팅 미비점 보완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전자상거래 기반조성▲전자서명제(제)=공신력제고 방안마련 ▲정보화촉진기본법(개)=정보화추진 시책 내실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개인 정보보호 규정보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허위·과장광고 억제 ▷세계질서에 능동적 대응◁ ▲법인세법(개)=손비로 인정되는 범위 조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조세제도 보완 ▲남극환경보호법(제)=환경보호 의지표명 ▲한국국제협력단법(개)=무상협력사업 조정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뇌물공여 처벌 ▲재난관리법(개)=해외재난대책 마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품질관리체계구축 ▲집단에너지 사업법(개)=온실가스 저감노력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개)=기후협약에 대응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개)=상호인증체제 구축 ▲변리사법(개)=전문·대형화 유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전송권 신설 ▲검역법(개)=규정정비 ▲폐기물관리법(개)=분류기준을 정비 ▲건축사법(개)=상호인정제 도입 ▲수로업무법(개)=수로조사 대상수역을 명시 ▲해운법(개)=국제해운규범 수용▷건전사회 및 삶의 질 향상◁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합리적 과세방안 마련 ▲세무사법(개)=세무법인화 추진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개)=공공차관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 활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건전발전 유도▲여권법(개)=발급제한 실효성 제고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선도보호위원으로 변경 ▲군사법원법(개)=구속전 피의자심문제도 도입 ▲군행형법(개)=청원권보장 ▲병역법(개)=병역면제범위 축소 ▲향토예비군설치법(개)=신고제도 폐지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제)=협의회설치 ▲공직자윤리법(개)=심사기간연장 ▲행정사법(개)=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개)=범위조정 ▲도로교통법(개)=응용학과시험 폐지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 ▲학교보건법(개)=당구장 설치제한구역 조정 ▲유아교육 진흥법(개) ▲초·증등교육법(개)=취학율 제고 ▲한국정신문화원육성법(개) ▲교육공무원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례법(개) ▲평생학습법()=학습유급휴가제 도입 ▲교원지위향상 특별볍(개) ▲사립학교 교원연금법(개) ▲교원단체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청소년기본법(개) ▲음반 및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도시가스사업법(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개) ▲전력기술관리법(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제)=장기 매매행위 근절 ▲의료분쟁 조정법(제)=조정제도 마련▲재해구호법(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묘지면적 축소 ▲공중위생법(개) ▲혈액관리법(개) ▲농어촌보건의료 특별조치법(개) ▲약사법(개)▲아동보호법(개) ▲국민건강보험법(제)=새 보험료 부과체계 신설 ▲국민연금법(개) ▲한국암병원 설치법(제) ▲환경위해사고 예방법(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 ▲대기환경 오염법(개) ▲대기환경 보전법(개) ▲소음·진동 규제법(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특별법(개) ▲주택건설 촉진법(개) ▲도시개발법(제) ▲해양안전기본법(제) ▲해양오염방지법(개) ▲연안어장 정화·정비법(개) ▲수상레저 기구 관리·수상레저 활동의 안전법(제) ▲독립유공자예우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법(개) ▷행정능률 향상◁ ▲조당사업법(개) ▲행사소송 비용법(개) ▲호적법(개) ▲국군조직법(개)▲군인사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소방공무원법(개) ▲국가안전보장회의법(개) ▲지방이양촉진법(제) ▲국가기록보존법(제)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기본법 등의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 기본법 정비법(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사울대학교 병원 설치법(개) ▲국립대학교 병원 설치법(개)▲원자력법(개) ▲한국원자력연구소법(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국민체욱진흥법(개)=부과금징수 의무자 명시 ▲양곡증권법(개) ▲직업훈련촉진기금법(폐) ▲공유수면관리법(개)=벌칙현실화 ▲선박법(개)=과태료제도 도입
  • 농협 대대적 구조조정 본격화/희망퇴직·승진동결·점포폐쇄 등 추진

    ◎이미 831명 퇴직… 올해 3,000여명 감축 농협 중앙회가 희망퇴직제 실시와 승진동결,적자점포 폐쇄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농협은 최근 희망퇴직제를 실시해 192명의 사무소장급을 포함,모두 831명을 퇴직시켰다.상반기 중에 전국 회원농협 직원들도 희망퇴직을 통해 인원을 대대적으로 감축할 계획이어서 줄어드는 농협직원은 총 3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농협은 현재 50% 수준인 사무자동화율을 연말까지 70%로 높여 이에따른 여유인력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희망퇴직에 따라 생기는 빈자리는 승진인사를 하지 않고 기존 직급보다 한직급 낮은 직급으로 채우기로 했다.이에 따라 차장급이나 고참 과장급이 맡던 전국 농협 지점장 자리를 신참 과장급이 맡게 됐다. 또 연공서열 위주인 급여체계를 개선,연봉제를 실시키로 하고 우선 올해 집행간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이들은 연봉제 실시로 20% 정도 임금이 깎이게 됐다.부장급 이상에게 주던 자가운전보조비도 이달부터 없앴다. 농협은 만성적인 적자사업과 적자사무소도 정리한다는 방침아래올해안에 27개 적자사무소를,내년에는 25개소를 추가로 없앨 방침이다.예산긴축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 예산도 22.3%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예산감축으로 조성된 자금은 농업인을 돕기위한 농산물 직거래와 절약형 농업에 투입된다.농협은 이달 중 발족할 ‘농협개혁위원회’의 의견을 참조해 농협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벚꽃길 개방 인색한 국회/徐東澈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영등포구청은 지금 국회를 감싸고 도는 여의도 윤중로에 벚나무를 심은 것을 후회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국회는 의사당 주변에 시민들을 끌어들여 의원들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서울시에 항의서한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한 여의도는 지금 불법주차한 차량들로 가득하다.도시락 포장지 등이며 음식물 쓰레기는 곳곳에 넘쳐난다.길목마다 잡상인들이 진을 치고,밤이면 술꾼들의 고성방가가 진동한다.한술 더떠 경비경찰을 피해 국회 담을 넘는 사람도 있다.이들은 호기심어린 눈길로 구석구석을 누비고있고 이를 제지하는 호루루기 소리도 하루종일 요란하다. 이렇다보니 언론은 ‘행락질서’를 들먹이며 시민들이 아직도 철이 없다고 탓한다.미화원들은 ‘시민들이 버린 양심’을 치우느라 생고생이다.경찰과 구청직원,국회경비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국회와 서울시,영등포구청의 입장이 아니라 시민들의 눈으로 여의도를 보자.윤중로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지만 둔치에 마련된 거대한 주차장에는 빈곳이 더 많다.주차장을안내하는 표지판하나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쓰레기가 많다지만 대부분 휴지통 주위에 쌓여 있다.대형 쓰레기통을 마련했다면 구태어 쓰레기통 밖에 버릴 사람은 없을 것이다.잡상인을 한곳에 모아 아예 장터로 만들고,그 흔한 풍물놀이라고 펼쳤다면,여의도의 명물이됐을 것이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오히려 시민의 방문을 환영하고,안내원이라도 붙여 본회의장 등을 안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한때 꽃놀이 시민들에게 개방했지만 쓰레기를 버리고,한적한 곳에 실례를 하는 사람까지 있었다는 항변도 있다.그러나 용변볼 곳을 준비하지 않은채 화장실이 있는 건물출입을 막는 상황에서는 당연한 귀결이다. 그럼에도 몰래 들어가 자신들을 혐오하는 의사당을 배경으로,그래도 기념이 된다고 사진을 찍는 시민들에게 국회는 고마움을 느껴야하지 않을까. 국회의원과 시장,구청장이 이처럼 시민들에게 조그마한 즐거움도 주지못하면서 6월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에서 과연 무엇을 주겠다고 약속할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 교통소음·진동 규제 ‘들쭉날쭉’

    ◎차량 22% 보유 서울 규제지역 全無/3.4% 보유 강원도 40곳 지정 대조/대도시 대부분 기준치 넘어도 단속은 외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의 운영이 들쭉날쭉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31일 전국 각 시도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이 8개 시·도의 160곳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21.5%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은 물론 6.9%의 부산, 5.9%의 대구, 5.2%의 인천, 3.1%의 대전, 2.5%의 울산 등 6개 대도시가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을 한곳도 지정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 등록비율이 3.1%에 이르는 충북과 1%의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이에 반해 자동차 등록비율이 3.4%인 강원도는 40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영남지역보다 공단규모가 적은 전남은 자동차 등록비율이 3.7% 밖에 안되나 47곳을 규제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창원과 마산공단이 있는 경남지역은 3개 지역을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 교통소음·진동규제법에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주요시설과 주거형태,교통량,도로의 여건 등을 따져 규제지역을 지정,관리하도록 되어 있다.특히 교통소음·진동의 기준을 넘어설 우려가 높은 지역을 우선 지정해야 한다. 서울을 비롯,부산,대구,광주,대전 등 대도시의 주거지역과 도로변지역 대부분은 환경부가 정한 환경소음 기준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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