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동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동학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세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19
  • 재미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 美 지진학회상 수상

    재미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 美 지진학회상 수상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의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가 미국 지진학회(SSA)가 수여하는 ‘예수회지진협회상(JSAA)’을 받았다.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여년간 재직해온 김 박사가 뉴욕시와 인근의 지진위험 분석,9·11테러 사건 분석, 핵실험 감시방법 개발 등의 공로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연세대 지질학과에서 학·석사 학위,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거쳐 1989년부터 컬럼비아대 LDEO에서 지진관측을 연구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 북동부 지역을 25개 지진측정 시스템으로 감시하는 라몬트 지진협력 네트워크(LCSN) 책임과학자로 재직 중이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미국 동부 해안과 중서부 지역 등에서 일어나는 ‘판(板) 내부’ 지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2001년 9·11테러와 2006년 북한 핵실험 분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항공기 충돌과 건물 붕괴로 인한 진동을 분석해 첫 번째 피랍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시간이 8시46분26초, 두 번째 충돌이 9시2분54초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또 핵실험 감시에도 활용돼 2006년 10월9일 북한 핵실험 당시 진동을 분석해 그것이 자연현상이 아니며 폭발력이 매우 작기는 했지만 핵실험이 맞다는 결론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공기업 개혁, 약속한 것이라도 지켜라

    기획재정부가 어제 천연가스(LNG) 도입과 방송광고시장에 경쟁체제 도입과 지역난방공사 지분 매각 등을 골자로 하는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개혁이 모두 마무리됐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통합은 금융시장여건을 감안, 연말로 늦췄다.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 및 일부 기관의 민영화, 기능조절과 경영효율개선 외에 이번에 발표된 에너지공기업 개혁을 축으로 진행되게 됐다. 3차에 걸쳐 발표된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전면적인 대폭 수술을 예상했던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MB정부는 대선이나 인수위시절부터 강력한 공기업 개혁을 예고했지만 5∼6월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반대 촛불시위에 밀려 국정이 표류하면서 추진동력을 잃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월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민간기업 못지않게 경영을 잘하는 공기업이 있다.”면서 “공기업 민영화를 공기업선진화라고 부르자.”고 제안하면서 예고됐다. 이후 민영화에 기반을 둔 공기업개혁은 경영개선, 통합, 민영화 등으로 후퇴하고 전기, 가스, 수도, 의보 등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효율과 낭비로 얼룩졌던 공공기관이 개혁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이라도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 정부는 지난 8월 1차 방안을 발표하면서 조직 및 인력 감축, 임금피크제와 경영계약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서는 이행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사후관리감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공기업 개혁이 용두사미가 됐다 해서 이행방안까지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공기업이 경쟁력을 잃으면 국가경제도 멍든다.
  • 의정부 경전철 공사 ‘삐걱’

    의정부 경전철 노선을 두고 시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민간투자방식으로 지난 2007년 8월 착공한 경전철의 당초 노선인 신곡동∼고산동간 약 11㎞의 노선 대부분 구간이 하천 중앙을 지나가도록 설계돼 하천 범람과 안전성 우려가 커지자 노선을 아파트 단지옆으로 변경하면서 호원동 회룡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당초 노선변경시 주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고시했다.”며 “이제와서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주민들은 이같은 절차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시의 노선 강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행 노선은 아파트와 인접해 소음과 진동 등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더욱이 인근 유치원과는 3∼4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아이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험이 예상된다.”며 “시에서는 하천 중앙을 지나갈 수 있는 안전조치를 취하지도 않고 무조건 아파트단지와 가까운 곳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아파트와의 이격거리를 20m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6000만원 전세기 타고 오는 따오기

    6000만원 전세기 타고 오는 따오기

    따오기가 전용 전세기를 타고 사람보다 나은 대우를 받으며 국내에 들어온다.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증식·복원하기 위한 중국발 특별 수송작전이다. 경남도는 7일 중국이 기증한 따오기 한 쌍을 오는 17일 전세기로 중국 시안(西安)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14일 중국 산시성(陝西省)으로 들어간다. 따오기 도입은 지난 5월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후진타오 주석이 기증 약속을 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중국 주석이 기증한 따오기를 어떤 방식으로 수송하는 것이 안전할지 고심끝에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전세여객기는 좌석 141석으로 전세비용은 6000여만원이다. 경남도는 일반 비행기의 비즈니스석 칸을 통째로 빌려 따오기를 실어오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측에서 승객들이 조류와 함께 객실에 탑승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것을 우려해 전세기를 동원하기로 했다. 중국 양현 번식센터에서 출발한 따오기가 창녕군 우포늪 인근에 건립된 따오기 증식 복원센터에 도착할 때까지 중국측 따오기 전문 사육사 2명이 따오기 옆에서 밀착 보호·관리를 한다. 따오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하면 진동이 없는 특수 수송차량을 이용해 창녕까지 이동한다. 중국측 사육사 2명은 1년여동안 창녕에 머물며 따오기 증식·복원 기술을 한국측에 넘긴다. 황새목 저어새과의 따오기는 1979년 1월 경기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희귀조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 준다.▲8일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 ▲15일 신당3동 남산타운 ▲22일 신당4동 약수하이츠 ▲29일 신당4동 신당삼성아파트 ▲다음달 5일 신당6동 현대아파트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매연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률 등을 중점 확인한다. 환경위생과 2260-1359.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이하 가디콤·회장 홍남석)는 최근 제1회 가디콤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500만원을 (재)금천미래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가디콤은 가산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체(약 5000개 업체) CEO들의 모임으로 단지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금천미래장학회는 지난해 11월 설립해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8명에게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무과 890-2310.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모범 환경미화원 25명을 선발해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산업시찰을 한다.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정년퇴직 예정 환경미화원 및 모범 환경미화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환경미화원과 배우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사는 격려의 시간과 제주도 일대의 주요관광지 관람, 생태 체험으로 꾸몄다. 청소행정과 2657-866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사육신 예술문화제’가 열린다. 무용극과 장고춤, 진도북춤, 연화무 등이 펼쳐진다.9일에는 노량진동 사육신공원내 의절사에서 사육신 후손과 유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사육신 순의 제552주년 추모 제향’이 진행된다. 문화공보과 820-141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말까지 노후주택 등 20년 이상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20년 이상 된 소규모 건축물 263곳이다. 구건축사협회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육안점검과 주요구조부 정밀확인 등을 실시한다. 건축물의 외부와 지표면 사이의 틈, 건축물의 기울어짐 현상과 외부벽면 부분 경사균열 등을 중점 점검한다. 건축과 2289-1045.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등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내동 구립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부지 4058㎡, 연면적 2871㎡,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으로 묵동, 신내동 지역 노인 1500여명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과 490-3832.
  • 여든의 열정… 원없이 향수를 퍼담아

    여든의 열정… 원없이 향수를 퍼담아

    지칠 줄 모르는 예술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서양화가 박돈(80)의 개인전이 7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이어진다. 3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는 고향을 향한 아스라한 기억의 편린들로 차고넘친다. 말을 타고 달리는 소년, 한복저고리 차림으로 머리엔 곱게 화환을 두른 소녀, 목화꽃과 소나무가 함께 있는 초가집과 기와집, 땅거미 깔리는 해질녘…. 한참을 잊고 지내다 문득 툭툭 먼지를 털어내고 응시하는 빛바랜 앨범에서처럼 노 화백의 그림에선 향수(鄕愁)가 진동을 한다.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나 해주예술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작가는 이후 지금까지 60년 동안 붓을 놓은 적이 없었다. 말 그대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산증인인 셈.1970년대 그의 국전출품작을 이병철 전 삼성회장이 선뜻 사들인 일화는 유명하다. 실향민인 노 작가는 이번 신작들에다 지난날 고향 장산곶마루에서 멀리 내다보곤 했던 아지랑이 같은 풍광들도 담았다. 꿈결같은 몽금포 해수욕장, 백령도의 풍치를 화폭에 원없이 퍼담았다.(02)549-3112.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먹거리 골목 ‘피맛골’ 빌딩 사잇길 된다

    먹거리 골목 ‘피맛골’ 빌딩 사잇길 된다

    서울 종로구 ‘피맛골’ 일대에 고층 ‘빌딩숲’이 세워진다. 피맛골은 폭 5m의 보행로로 보존된다. 서울시는 제2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피맛골이 위치한 종로구 청진동 청진구역 제1지구와 제2∼3지구, 제12∼16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구별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화문 KT건물 뒤쪽에 자리한 제1지구(4243㎡)에 지상 23층 규모의 빌딩이 들어선다. 교보빌딩 뒤쪽에 있는 제2∼3지구(8910㎡)에는 지상 24층 높이의 업무·판매시설용 빌딩이, 제일은행 본점과 청진동 해장국 거리 사이의 제12∼16지구(1만 4228㎡)에는 24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이 건립된다. 또 르메이에르 빌딩 뒤편엔 3341㎡ 규모의 중앙공원과 폭 12m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만들어진다. 특히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종각역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통로도 생긴다. 시는 피맛골의 보행로를 최소 5m로 확대하고 보존하기로 했다. 피맛골 양쪽에 들어서는 빌딩 건물의 1층과 지하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 공간을 조성해 옛 모습을 살린다. 이를 위해 점포의 폭을 3.6∼4.5m 이내로 제한한다. 종로변의 건물 층수도 외관을 고려해 3∼5층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낡은 건물이 아직 남아 있는 피맛골 일대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이 지역과 광화문 광장, 인사동을 묶는 문화관광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2’ 출시

    상반기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최대 인기모델인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폰의 후속모델인 ‘햅틱 2’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5일 ‘애니콜 햅틱 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햅틱2는 풀 터치스크린폰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이끌 제품”이라고 말했다. 올 3월 출시된 햅틱은 70만원이 넘는 비싼 제품인데도 지금까지 60만대 가까이 팔렸다. 후속모델인 ‘햅틱 2’는 이용자가 마음대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위젯’기능을 강화했다. 직접 정할 수 있는 기능이 기존의 15개에서 50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또 자신만의 휴대전화 진동도 만들 수 있어 ‘나만의 햅틱’을 만들 수 있다. 휴대전화 내장 메모리 기능도 보강해 4기가바이트(GB)와 16G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16GB 제품은 MP3 음악은 4000여곡,10여편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내장메모리와 별도로 8GB의 외장 메모리도 지원한다. 가격은 4GB는 70만원대 후반,16GB는 80만원대 후반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햅틱 2’ 출시 기념으로 27일 신촌 애니콜 스튜디오에서 광고모델인 소녀시대의 팬 사인회와 선착순 구매고객 100명에게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줄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etro] 과천 23~28일 생태체험관 개관

    로봇곤충과 일반곤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전이 과천에서 열린다. 과천시는 세계 각국의 곤충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관을 정부과천청사앞 잔디마당에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문을 여는 생태체험관은 566㎡ 규모로,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소리나 진동에 반응하는 로봇나비·파충류·고대어 등이 전시되는 ‘특별체험관’(5개 부스)과 양재천 민물고기·수서곤충·갑각류·양서류 등을 만날 수 있는 ‘수서생태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대형 나비관에서는 10종 1500마리의 나비와 애벌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팀당 30명 내외로 제한한다. 문의 기획감사실 (02)3677-2096.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예비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낸다. 구로구는 27일 세종과학고(궁골3길 59)에서 미래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와 학생과학축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개팀 1000여명이 참여한다. 로봇창작,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싱, 무선 로봇조종, 시범종목 등 5개 분야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종목별로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주어지며, 창작종목에 한해 부문별 대상도 시상한다. 학생과학축전에는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로봇마당’, 각종 천체 망원경 체험을 할 수 있는 ‘천체마당’이 열린다. 또 카프라 쌓기, 물 추진 자동차 경주, 진동차 경연 등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마당과 구로구 학생 발명품 전시회도 함께 마련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기초과학이 등한시되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첨단과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명품교육구의 자존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伊연구팀 “다비드상 넘어질지도” 경고

    伊연구팀 “다비드상 넘어질지도” 경고

    세계 최고의 조각품으로 평가받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부서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BBC 등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페루자 대학교 안토니오 보리(Antonio Borri) 교수는 다비드상이 조각 자체의 약점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쓰러질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보리 교수는 “6t 무게의 대리석을 정교하게 조각한 데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위험요소는 관광객들”이라면서 “대리석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관광객들의 발걸음 진동이 누적되면서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004년 다비드상 청소 작업 중 발견된 이상 부분의 정밀조사에 따른 것. 당시 복원팀은 다비드상의 두 발목과 고수머리 중 일부에서 약간의 훼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었다. 보리 박사를 비롯한 조사팀은 “매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다비드상은 머지않아 넘어지고 말 것”이라면서 “작품을 옮기거나 특수한 장비를 개발해서 진동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1504년에 조각된 다비드상은 원래 프로렌스 토스카나 광장에 세워져 있다가 외부날씨와 환경오염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873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안으로 옮겨졌다. 매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초구 납세일되면 휴대전화 ‘진동’

    서초구는 이달 말부터 세금납기일 2∼3일 전 납부 마감일을 잊지 않도록 안내 메시지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세금 알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납부 기한을 넘겨 가산금을 납부한 경험이 있는 납세자로, 서초구는 최근 2년간 2회 이상 납기기간을 놓친 납세자 57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구는 이들 외에도 알림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세금 납부기간을 깜빡 잊어 실수로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람서비스 신청은 구청 세무과(570-6200)나 동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서초구 홈페이지 내 e-세무종합민원실(tax.seocho.go.kr)에 접속하면 된다. 최근 3년간 서초구에서 각종 세금고지서의 납부 기한이 끝난 후 독촉장이 발부되기 전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은 총 3만 8000여명이었다. 이들 이낸 가산금 규모는 2억 2000여만원에 달한다. 구 세무과 관계자는 “실제 마감일 다음날이면 깜빡 잊어 세금을 못냈으니 가산금을 빼달라는 민원전화가 폭주한다.”면서 “각종 세금납부 마감일을 미리 안내하면 납세자는 가산금 부담을, 구청에겐 체납으로 인한 업무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미스·건설연구소」박정희(朴靜熙)양-5분데이트(161)

    「미스·건설연구소」박정희(朴靜熙)양-5분데이트(161)

    도글도글한 귀여운 인상, 거기다 자그마한 몸매가 더욱 귀여움을 돋보여주는 상냥한 아가씨 박정희양(20).건설부 산하기관인 건설연구소항공측량과 세부도화사로 근무하고 있다. 시청에 다니는 박진동(朴振東)씨의 1남5녀중 세째딸. 작년에 청산여고를 나와 세부도화사가 됐는데 여자는 5명밖에 없는 직종이라고 자부가 대단하다. 『너무 정밀한 작업이어서 요즘도「네덜란드」에서 공부하고 온분 한테서 매일 한시간씩 강의를 받고 있죠』 세부도화란 공중에서 비행촬영한 것을 광학기계에 걸어 여러가지 수정을 가해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 작업. 기하를 잘 한 것이 여간 유용하게 쓰여지지 않는다며 생긋 웃는다. 『외국영화를 좋아하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나「스토리」전개 수법들이 사실적이고도 경쾌하거든요』 더부룩하고 가식이 없는「찰즈·브론슨」을 무척 좋아하는 아가씨. 등산을 즐겨 천마산 관악산 등 서울근교의 산들은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 <원>(媛) [선데이서울 71년 12월 5일호 제4권 48호 통권 제 165호]
  • [열린세상] 애꾸 원숭이/윤재근 문학평론가

    [열린세상] 애꾸 원숭이/윤재근 문학평론가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외딴섬이 육지에서 좀 떨어진 바다에 있었다. 그 섬에는 인간도 없고 사자나 호랑이도 없고 날짐승만 오고 갈 뿐 원숭이들만 살았다. 본래 그 섬의 원숭이들은 외눈박이들로 육지의 것들과 달랐다. 그래서 그 섬을 ‘애꾸의 섬’이라고 육지의 원숭이들이 불렀다. 그런데 그 섬에서 딱 한 마리가 두눈박이로 태어나 애꾸들 사이에 끼여 살았다. 그 두눈박이 원숭이는 외눈박이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기 일쑤여서 있으나 마나 조용히 살았다. 그러나 늘 두눈박이가 맛있는 잎사귀를 맨 먼저 찾는 꼴이 밉상이고 얼굴에 붙은 두 눈알이 보기 싫다며 애꾸들이 아우성이었다. 외눈박이가 병신인지 두눈박이가 병신인지 결판내자며 백 마리 애꾸들이 모여 투표를 했다. 개표결과는 100표 만장일치로 두눈박이 원숭이가 병신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백 마리 애꾸들이 “두눈박이 너 병신이야!” 구호를 외치며 낙인을 찍었다. 그날 밤 두눈박이는 사람이 무섭고 호랑이가 무섭다는 육지로 건너가기로 마음먹고 상어들이 득실거리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갔다. 육지의 원숭이들이 건너온 놈을 향해 “너 병신 아니야!”라고 인정해 주었다. 정권이 바뀌더니 세상이 마치 애꾸의 섬들로 둘러싸이는 듯했다. 애꾸의 섬이 하나뿐이라면 별 수 없을 수도 있다. 오직 한패가 “너 병신이야!” 고함치며 삿대질해 봤자 돌개바람처럼 불다가 말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애꾸의 섬들이 이것저것이라면 서로 “너 병신이야!” 외쳐대므로 바람 잘 날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치자(治者)들은 살얼음판을 걷듯 치세(治世)를 입조심 귀조심 하면서 두 눈으로 세상을 살펴 기울지 않게 할 수 있어야 “너 병신이야!” 삿대질 바람들을 잠재울 수 있다. 그래서 노자(老子)가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나라(大國)를 다스림(治)은 작은(小) 생선(鮮)을 끓이는 것과(烹) 같다(若)’고 말해둔 것이 아닌가. 잔 생선을 대구 다루듯 한다면 먹거리도 안 되고 비린내를 잡을 수도 없다. 그런 솜씨로 다스리면 나라가 비린내로 진동한다. 지난 6개월 여러 가지로 요리 솜씨가 서툴다 보니 비린내가 심해 단골마저도 손사래 치는 꼴이 된 셈이 아닌가. 작은 생선국일수록 비린내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주방장이 겁만 내고 멈칫거리면 작은 생선은 큰놈보다 더 심한 비린내를 내고 곧장 썩기 쉽다. 그래서 지혜로운 주방장은 작은 생선일수록 때를 놓치지 않고 요리해 신선한 생선국을 끓이는 데 잽싸고 단호하다. 조선시대 ‘공사삼일(公事三日)’이란 쑤군거림이 백성 사이에서 사라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조정이 이랬다저랬다 널뛰기만 해서 다스림(公事)을 종잡지 못해 삼일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았던 게다. 솔직히 말해 지금도 여전히 미래를 종잡을 수 없어 사는 재미를 빼앗기고 있는 중이란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맛있는 생선국을 끓여주겠지 기대하다 마는 것이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는 말이다. 부국(富國)이전에 백성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 함이 치세(治世)의 정도(正道)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다. 지금 마음 편해 살맛나는 백성이 몇 퍼센트나 될까. 바닥을 쳤다면 올라갈 기미라도 이제는 분명하게 보여줄 때가 됐다. 절대다수 국민은 나라가 애꾸 원숭이의 섬처럼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한쪽만 보려는 애꾸의 이해집단(利害集團)에 여간해선 휘둘리지 않는 쪽이 두 눈 멀쩡한 절대다수의 국민이다. 오죽하면 옛날 한 치자(治者)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두 눈 멀쩡한 백성 쪽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두 눈 멀쩡한 국민은 이해집단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까닭이다.‘팽소선(烹小鮮)’의 주방장은 주인으로부터 “너 병신 아니야!” 인정받으면 된다. 그러자면 맨 먼저 ‘비린내’ 나지 않게 제때에 생선국을 꼭꼭 끓여야 한다. 윤재근 문학평론가
  • [열린세상] 국민이 절로 신바람 나게 하라/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열린세상] 국민이 절로 신바람 나게 하라/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올림픽이 끝난 지 꽤 여러 날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가슴에 감동의 밀물을 전하는 경기가 있다면 야구와 핸드볼일 것이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한 사람이 물었다.“야구가 금메달 딸 것 같아?”그에 “냉정하게 보면 동메달만 따도 잘한 거지.”라고 답해 놓고는 “또 알아? 신바람이 나면…”이라고 덧붙였다. 신바람 야구와 핸드볼에 우리보다 월등히 우세했던 강호들이 모두 무너졌다. 월드컵 4강 때도 그랬다. 신바람은 반만 년 역사의 축적이다.21세기 오늘에도 무당이 20만 명에 달하고 대부분의 절에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이 남아 있을 정도로 한국적인 샤머니즘-나는 이를 삼재 풍류도(三才 風流道)라 명명한다-의 흔적은 강하다. 무당은 ‘巫’라는 글자의 생김대로 위로 천상계와 신, 아래로 지상계와 인간을 이어주는 자이자 사람과 사람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게 하는 자이다. 혹 누구인가 착하게 살아왔는데도 불행과 재앙이 닥친다면 이는 세계의 부조리다. 이 부조리를 맞아 무당을 찾으면, 그는 신의 힘을 빌려 ‘지금 여기에서’ 재앙을 없애고 복을 불러와 다시 삶의 행복과 평안, 세계와 조화를 이루게 한다. 이를 의례화한 것이 굿이다. 평범한 사람인 무당이 신의 말씀을 전하고 악귀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신이 그의 몸에 내리기 때문이다. 신이 내리면 방울, 칼 등 무구(巫具)가 저절로 진동하고 맨발로 시퍼런 작두 위에서 펄쩍펄쩍 뛰어도 피 한 방울 나지 않는다. 그 순간 무당만이 아니라 굿판에 모인 모두가 신바람이 든다. 그렇게 판이 끝나면 가슴에 맺혔던 한이 풀리고 재앙이 사라져 모두들 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다. 그렇게 수 천 년을 살아와서일까. 우리에겐 신바람의 문화유전자가 있다. 평범한 사람도 신바람이 나면 자신이 가진 능력의 100% 이상을 발휘한다. 내전을 치른 가난한 나라가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부상하고,IMF 환란 때 애지중지 소장하던 금을 기꺼이 나라를 위해 내놓고, 태안반도에 100만 송이가 넘는 자원봉사의 꽃을 피우게 한 것도, 일부 국가주의에 동원된 것도 있지만, 그 근본 바탕은 신바람이다. 서너 명이 모인 집단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그 집단을 잘되게 하는 길은 간단하다. 구성원에게서 신바람이 나게 하면 된다.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는 구체적인 비전, 구성원을 먼저 섬겨 절로 섬김을 받는 지도자, 개인의 흥(興)을 한껏 돋울 수 있는 마당과 시스템-이 세 가지가 형성되면, 술 한 잔 노래 한 가락에 어깨가 절로 흥청거리듯 신바람은 절로 난다. 야구와 핸드볼팀엔 이것이 있었다. 금메달과 국위선양, 개인의 자기실현이란 비전, 선수들에게 밥을 해주며 섬기고 슬럼프에도 끝까지 믿어 주고 마지막 1분을 주부 선수들에게 배려해 주는 지도자, 병역면제와 포상 등 각종 제도적 뒷받침 속에서 고참과 신참이 한데 어울려 한번 일을 내보자는 흥이 있었다. 하지만 MB정권엔 ‘신바람의 리더십’이 없다.21세기에 토건국가로 되돌리고 모든 제도를 군사독재 시대로 회귀시키고 있으니 비전은커녕 퇴행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권위에 의존하여 통치를 하고, 정치에서 경제, 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흥을 억압하는 국가장치들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신바람은 절대 나지 않는다. 게다가 MB 정권은 연일 상위 1%만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핸드볼팀이 아무리 신바람을 냈어도 오심 하나로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야구도 9회 말에 오심이 한번만 더 행해졌다면 선수는 물론 온 국민이 신바람날 일은 없었다. 오심까지 하면 생계 때문에 간신히 신바람을 낸 사람도 좌절한다.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고 국민들이 신바람이 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한다면 우리의 앞길은 밝다. 반면에 그렇지 않을 경우 위기와 파국은 불 보듯 뻔하다. 이제 제발 우리 국민에게서 절로 신바람이 나게 하라.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 명절 피로 안마기로 술술 풀고… 추석 後 마케팅

    명절 피로 안마기로 술술 풀고… 추석 後 마케팅

    유통업계가 ‘명절 증후군’ 마케팅에 돌입했다. 하루종일 쪼그려 앉거나 서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화장품·안마기·찜질기·다이어트 용품·여행 티켓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내밀고 있다. ●추석 뒤, 피부 보양 추석이 끝나고 피로와 함께 건조해진 날씨까지 감안해 화장품 업계는 피부 보양 제품을 대거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 프리메라는 유기농 올리브·카모마일·해바라기 등의 오일 성분을 넣어 만든 리커버리 에센스(60㎖ 3만원)를 내놓았다.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코리아나에서는 오메가쓰리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쉬니즈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기초 제품들을 출시했다. 쉬니즈 앱솔루트 리바이탈라이징 캐비어 크림(50㎖ 4만원)의 경우 오메가쓰리뿐만 아니라 캐비어 성분도 들어 있어 거칠어진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초고가 제품도 틈을 타서 고개를 내민다. 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에서는 안티에이징 제품인 크림 엘엑스(45g 28만 6000원)를 출시했다. 피부에 에너지를 주는 카디오리핀 성분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보디 제품도 많이 나온다. 약국 전용 화장품인 비쉬에서는 16일 리피디오스 뉴트리티브 바디로션(200㎖ 3만 2000원)을 선보인다. 해피바스에서는 아로마 리페어 바디로션(450㎖ 1만 2800원)을 내놓았다. 아로마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로 숙면은 물론 스트레스로 긴장될 수 있는 피부의 피로를 덜어 준다는 설명이다. ●안마·다이어트 제품 집중 판매 홈쇼핑 업계는 추석 당일인 14일부터 1주일 동안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돌입한다. 홈쇼핑 관계자는 “이 때 ‘추석 후(後) 특집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이전 집중 판매하던 갈비·조기 등 식품류를 줄이는 대신 명절 증후군을 해소해 줄 건강 관련 제품 등의 방송을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CJ홈쇼핑은 16일 추석연휴 때 과식으로 불어난 체중을 덜어 줄 수 있는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 음료인 팻다운엑스(140병)를 1만원 할인한 14만 2000원에 판매한다.GS홈쇼핑은 추석날에 일월 옥황토 프리미엄 매트 세트(퀸 사이즈 19만 9000원)를, 현대홈쇼핑은 17일 김수자 셀프 마사지기를 1만원 세일한 13만 8000원에 판다. 인터넷쇼핑몰도 비슷한 전략이다. 인터파크는 근육 긴장을 풀어 주는 찜질기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항균 은사원단의 피플스 은사 허리전용 찜질기(3만 3400원)는 4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다리 피로를 풀어 주는 발 마사지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주무름과 문지름 기능이 있는 세븐라이너 플러스Ⅱ 뉴슬림(12만 9100원)은 소음이 적어 밤에 사용해도 좋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롯데닷컴은 30일까지 안마기 등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중외제약의 멀티마사지기(12만 9000원), 유닉스의 파워 의료용 진동기(4만 3700원) 등이 있다. 반신욕기, 욕조덮개 등 목욕 관련 제품은 최고 60% 할인해 준다. ●“피로 풀러 놀러 가세요∼” 차례가 끝나고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온천욕을 통해 명절 피로를 풀 수 있는 여행권도 나왔다. GS이숍은 추석을 맞아 충남 아산 스파비스, 경기 이천 테르메덴, 강원 홍천 대명 오션월드, 경기 포천 신북 온천 등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온천 이용권을 판다. 식사권이나 교통편, 마사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있다. G마켓은 추석을 맞아 사우나·실내스파·노천스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충남 덕산 스파캐슬 자유이용권(2만 9500원)을 내놓았다. 동해 해안선을 따라 바다열차를 타는 달리는 오대산 가을여행(3만 9500원) 상품도 있다. 옥션도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과 한화콘도 1박을 묶은 4인 패키지 상품(20만 9000원), 충북 단양 아쿠아월드와 대명리조트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2인 기준 12만 6000원) 등 국내 인기 워터파크 10여곳을 중심으로 만든 실속 패키지 상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애인 예술단의 땀과 눈물

    장애인 예술단의 땀과 눈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6일 밤, 주경기장의 무대와 관중석은 벅찬 감동에 휩싸였다. 스물 한 명의 청각 장애인 무용수들이 북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중국 장애인예술단의 ‘천수관음’ 공연이었다. 그것은 장이머우 감독이 총연출한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서 단연 돋보이는 하이라이트였다. ‘천수관음’은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폐막식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1000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살필 수 있다는 천수관음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귀가 아닌 발의 진동으로 북소리를 느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장면에선 남보다 몇배나 더 흘렸을 그들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천수관음, 무대 뒤의 이야기’(잔샤오난 지음, 유소영 옮김, 일빛 펴냄)는 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호흡한 장애인예술단 잔샤오난 예술감독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다. 이들의 성공은 어느 한 사람의 업적이 아니다. 신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한 스물 한 명의 무용단원들, 이들의 입과 귀가 되어 준 네 명의 수화교사,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천개의 손이 당신의 사랑을 도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춤으로 형상화한 장지강 무용 감독 등 수많은 사람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기적이 가능했다고 책은 말한다.“전문 무용수들은 하루에 네 시간 정도 연습한다. 우리 단원들은 열배도 넘는 연습을 강행하고 있었다.”(34쪽)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는 중국 장애인예술단의 시스템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개인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천수관음’ 공연팀이 전세계 60여개국에서 430여차례의 공연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천수관음’은 2006년 우리나라에서도 공연된 적이 있다. 지난해 한·중수교 15주년 기념식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1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설] 장밋빛 방통 선진화 청사진 경계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엊그제 미디어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송통신 선진화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까지 5년안에 29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11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청년실업 등 어려움이 가중된 경제현실을 타개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방통 융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방통위가 출범 6개월만에 큰 그림을 제시한 셈이다. 다만 사안마다 논란을 야기할 인화성이 강하기에 앞으로 추진동력을 얻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신문 방송의 겸영 허용,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신설, 방통 융합서비스인 인터넷TV(IPTV) 활성화 등 과제마다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있다. 예컨대 IPTV 활성화만 보더라도 지상파방송 실시간 재전송 문제 등으로 5년전부터 추진했음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시작은 엇비슷했으나 지금은 미국 등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졌다. 더욱이 신문과 방송 겸영 허용은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이 산업인가, 언론인가로 극명하게 갈려 있기에 사회적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안들도 역시 만만치 않은 저항이 도사리고 있다. 계획이 장밋빛일지라도 실현이 안 되면 공허할 뿐이다. 따라서 이제 방통위의 과제는 실천력을 뒷받침하는 일이다.IPTV 등 지난 사례를 염두에 두고 세부 추진각론을 수립해야 한다. 신문 방송 겸영 허용의 경우 특정 신문 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비쳐지면 계획 자체가 헝크러질 수 있다. 각 신문과 협의해 설득력이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과정이 선결돼야 한다. 방통선진화 방안에 담긴 방향이 옳기에 목표설정에 쏟은 정성보다 앞으로 현실적 추진력을 얻는 데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고 본다.
  • “잦은 車 고장으로 고통… 회사가 위자료 줘야”

    자동차의 같은 결함으로 여러 차례 정비공장을 찾았다면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황적화)는 쌍용자동차를 구입한 김모(32)씨 등 11명이 “자동차의 잦은 고장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쌍용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 등이 주장하는 결함들 가운데 인젝션 펌프 불량으로 인한 차체 이상진동 결함이 인정된다.”면서 “회사가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판매한 책임이 있고 정상적인 자동차로 수리할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별다른 과실 없이 김씨 등이 상당한 횟수로 수리를 받은 점, 쌍용차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 무상수리라는 조치만으로 해결하려 한 점 등을 보면 정신적 고통이 인정된다.”면서 “50만원씩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02년과 2003년 사이 쌍용차가 만든 렉스턴과 무쏘 등을 산 김씨 등은 구매 후 몇 개월 뒤부터 인젝션 펌프 및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부품 불량으로 정비공장에서 무상 수리를 받았지만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자 소송을 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길섶에서] 골목길/박재범 수석논설위원

    오랜만에 회사 이웃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을 찾았다. 점심 때다. 낯설었다. 가끔 찾던 식당의 문에는 대못이 쳐져 있었다. 널빤지에 부근 빌딩으로 이사갔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동그랑땡이며 생선구이를 팔던 맛깔진 식당들이 벌써 하나둘 줄었다. 문득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의 골목이 떠올랐다. 해외출장을 틈타 가끔 시내관광을 즐겼다.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도 도심에 수백년 전 삶을 엿볼 수 있는 골목들이 남아 있다. 미국도 ‘올드 타운’이 곳곳에 있다. 큰길의 현대식 위용과는 딴판이다. 움푹 파인 옛날 마찻길이 관광객을 맞는다. 로빈후드, 장발잔 내키는 대로 생각을 펼치게 된다. 골목은 비록 비좁고 지저분할지라도 오랜 삶을 담고 있다. 피맛골은 조선 때 권문세가의 가마행차를 피해 서민들이 다니던 길이다. 골목 자체가 이야기다. 한국이 부러워하는 나라들은 골목길을 지킨다. 반면 우리는 골목길을 ‘퇴치’한다. 골목이 없어진 곳에 들어설 이야기는 무엇인가. 박재범 수석논설위원 jaebu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