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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종합스포츠타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전북 전주시는 육상경기장, 야구장, 전주실내체육관 등을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짓는다. 제1종 육상경기장은 1만 5000석 규모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8000석 규모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덕진동 전주 종합경기장에 있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은 시설이 낡은 데다 부지 개발 계획에 따라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건축된 지 45년이 지나 낡고 협소한 전북대학교 앞 체육관도 신축 이전한다. 522억원이 투입되는 체육관은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된다. 신축되는 체육관은 2만 340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체육관이 완공되면 프로농구 KCC 홈경기를 비롯해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실내종목 경기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의 축구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체육관이 집적화하면 이 일대가 복합스포츠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혁신·고객 존중에… 삼성전시장 ‘북적’

    혁신·고객 존중에… 삼성전시장 ‘북적’

    8K TV 55~98인치 5개 크기 구색 완성 “소비자 ‘아, 삼성 거네’ 감탄하게 차별화” 가족 구성·인테리어 맞춰 6개 형태 전시 냉장고 디자인·재질·색깔 고객이 고르고 IoT 연결 공청기·무풍큐브로 공감 이끌어독일 베를린 메세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전시장 1만 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 전시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 이후 줄곧 인파로 북적였다. 눈길을 확 사로잡는 혁신 제품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을 드러낸 삼성의 새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다.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줄 세운 혁신 제품을 알아본다. 올해 IFA에서 대거 선보인 초고화질 8K TV를 이미 지난해 선보였던 삼성은 8K TV의 원류 대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55인치 8K TV를 새롭게 선보이며 98인치까지 소비자 선호가 높은 5개 크기의 구색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은 “지금까지는 화질 달성이 관건이었다면 이제 폼팩터(기기)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제품을 경험한 뒤 ‘아, 삼성 거네’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디자인과 성능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폴드 역시 관람객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수십대를 배치한 기기를 체험하려고 줄을 선 관람객들은 접는 경험과 함께 접었을 때와 폈을 때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화되는 화면 구성에 환호했다. 전시장 다른 쪽에선 로봇팔 형태의 ‘삼성봇 셰프’가 인간 셰프의 요리를 보조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봇 셰프는 로봇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해 음식 재료를 자르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미래 주방’을 그려 낸 요리 시연에서 삼성봇 셰프는 균일한 두께가 아니라 삐뚤빼뚤 자르는 ‘인간적’ 면모로 관람객들의 미소를 이끌어 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초입에는 가족 구성, 성향, 인테리어 등에 맞춘 형태의 가전을 소개하는 여섯 가지 라이프스타일 존을 만들었다. 소비자가 디자인과 재질, 색깔을 고를 수 있는 냉장고 비스포크나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돼 편리함을 높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이 일상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등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공감을 샀다. 키친 프로덕트 상품기획 담당 양혜순 삼성전자 상무는 “전시를 계기로 유럽 소비자에게 맞게 가장 호응이 높은 컬러 중심 비스포크 냉장고를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리빙 프로덕트 상품기획담당 이달래 상무 역시 “가구 안에 가전을 넣어 사용하는 유럽 소비자들은 소음과 진동이 적어 시스템 가구를 상하지 않게 만드는 에어드레서를 호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VR 테마파크’ 상상 속 현실 현실 속 상상

    ‘VR 테마파크’ 상상 속 현실 현실 속 상상

    20여년 전 게임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은 ‘브리타니아’라는 상상의 대륙을 창조했다.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 기반의 온라인 게임 울티마온라인을 선보인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가상현실 브리타니아로 모여든 유저들은 상상의 공간에서 세계관을 공유하고 서로의 동질감을 형성했다. 가상현실이지만 현실 사회의 축소판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은 유저들이 캐릭터들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뿐 몸으로 체감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다. 최근 KT가 자체 개발한 실감 미디어 플랫폼과 가상현실(VR) 콘텐츠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름도 비슷하다. 브리니티. 기존 브리타니아 대륙을 벗어나 신대륙 브리니티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비명·감탄사 쏟아져… 진동·바람 등 현실같이 느껴지는 가상 세계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 내에 오픈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서 현지 체험객들이 내는 비명과 감탄사가 요란했다. “호레이!”(Hooray) “소 쿨!”(So cool)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게임 내 목표를 위해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영화 ‘어벤져스’의 영웅들로 변해 갔다. 팀워크로 게임 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으로 진지했다. 단순히 VR 장비만 사용한다 해서 가상현실을 실제와 똑같이 느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실제 현실과 가깝게 하기 위해 VR 기기에 진동을, 밖에서 부는 바람을 느끼기 위해 선풍기 등을 설치했다. 유저들은 현실처럼 보고 듣고 느끼면서 더욱 가상 세계의 게임으로 빠져든다. KT는 자체 개발한 실감 미디어 플랫폼과 지난해 3월 오픈한 브라이트 신촌점에서 말레이시아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IISB와 공동 투자해 VR 테마파크 브리니티를 열었다. 조호르주의 이스칸다르 지역은 싱가포르와 가까워 관광객이 많다. 특히 레고랜드 쇼핑몰은 연평균 150만명의 고객이 찾는 명소다. 이곳에 자리 잡은 브리니티는 국내 VR 플랫폼과 콘텐츠를 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게임 속 캐릭터처럼 생생한 입체감… 아이들도 어른들도 대만족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인 파라(27)는 “과거 X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모니터를 보며 비디오 게임을 즐겼지만, 내가 직접 게임 속으로 들어가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는 콘텐츠는 브리니티 내에 있는 VR 게임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그는 “처음 VR 게임을 봤을 때 어린아이들이 많이 즐길 줄 알고 찾아왔는데, 나처럼 성인인 사람들도 너무나 흥미로워했다”고 체험담을 전했다. 하나 브리니티 운영총괄책임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변 국가 중에서 한국 콘셉트의 VR 게임장은 브리니티가 처음”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선 한국 콘텐츠들의 인기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글 사진 조호르주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두 토끼’ 잡는 영등포구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두 토끼’ 잡는 영등포구

    청소행정 중 쓰레기장 된 빈 땅 발견 땅주인과 협약 맺고 주차장으로 바꿔 170면 조성해 120억원 예산 절감 예정 “현장행정 중 아이디어 얻은 대표 사례”“여기는 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죠?”(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빈 땅인데 사유지라서 관리가 안 됩니다.”(구청 담당자)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새벽에 청소행정에 나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울타리로 막혀 있는 빈 땅 틈새로 보이는 쓰레기더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쓰레기더미가 20년 넘게 쌓여 산을 이루고 있는 데다 악취까지 진동했다. 빈 땅이지만 사유지라서 관리가 안 돼 쓰레기장이 됐다는 게 구 담당자의 설명이었다. 채 구청장은 “아무리 사유지라도 쓰레기장이 되는 걸 보고만 있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책하고 이곳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채 구청장의 지시를 받은 구 담당자와 신길6동장은 지난 2월까지 토지소유주 3명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이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고 토지무상 개방을 위한 협약식을 맺어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채 구청장은 “현장에 나와서 아이디어를 얻은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그게 발단이 돼 지역 내 자투리땅을 찾아 주차장으로 바꾸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지난달 14일 채 구청장은 그동안 조성된 자투리땅의 주차장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가장 크게 건립하고 있는 양평1동의 양남시장 재건축 부지에는 75면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한창이었다. 구 관계자는 “1면당 월 4만원으로 거주자우선 주차장 지원 주민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 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뿐 아니라 1면에 1억원꼴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사유지인 자투리땅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쓰레기 문제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투리땅의 토지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운영수입금 귀속 중 택일할 수 있어 주민들과 토지소유주 모두에게 득이 된다”고 덧붙였다. 구는 상반기에만 최소 1년 이상 활용이 가능한 자투리땅 3곳에 공영주차장 28면을 조성했고, 하반기까지 3곳에 139면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자투리땅 또는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약 170면을 조성해 120여억원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구는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부설주차장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용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인근 거주자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건물주와 협약을 하고, 건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채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에 빈 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부족한 주차장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공개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공개

    지난 3일 개막한 2019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양면발전 모듈 신제품 ‘Hyundai DualMax’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일반 모듈 대비 발전량이 최대 30%까지 높아졌다. 이 모듈은 설치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감소하는 발전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방음벽이나 영농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Hyundai DualMax 모듈은 기존에 비해 7%가량 큰 면적을 가진 웨이퍼를 사용한 양면발전 셀과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하여 서로 연결하는 Half-cut 기술 등의 고출력 모듈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이중유리 구조에 프레임까지 적용하여 습기 저항 성능이 우수하며 진동이나 충격에도 강한 고내구성 제품으로, 12년 제품 보증과 30년 성능을 보증한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수상 태양광 통합 솔루션인 AquaPower를 공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충북 음성공장의 양면발전 태양광 셀, 모듈 생산설비를 보완하는 3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내년부터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0MW에서 1.3GW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4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양광 비즈니스에 진출, 태양광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태양광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UL과 독일 VDE가 지정한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는 65MW 서산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수주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76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5000억 원 및 이익 27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0월 코스피 상장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 고딩들 “장수사진 찍어드려요”

    영등포 고딩들 “장수사진 찍어드려요”

    서울 영등포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학생들의 재능봉사로 치매를 앓는 노인의 장수사진을 찍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사진영상과 전공 학생들이 봉사에 나선다. 구는 재능 있는 청소년에게는 봉사의 기회를, 치매 노인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세대 간 화합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한강미디어고는 영등포에 있는 미디어·디자인 분야 특성화고로 이번 사업에는 사진영상과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장수사진 촬영 대상은 경증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다. 우선 구는 사진영상과 소속 ‘순수사진동아리’와 ‘영상제작동아리’의 학생들로 치매극복봉사모임 두 그룹을 구성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순수사진동아리 학생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31일 치매노인 10명의 장수사진을 찍었다. 오는 18일에는 영상제작동아리 학생들이 교육을 받은 뒤 이달과 11월 두 차례 노인 30명의 장수사진 촬영에 나선다. 또한 구는 앞으로 한강미디어고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하고, 이 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오거돈 부산시장은 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럽3개 도시 순방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파리, 핀란드 헬싱키 등 유럽 3개 도시 순방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귀국했다.이번 유럽 순방은 시장 취임 후 처음이다. 오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금융도시 위상 강화, 르노삼성 신규물량 확보 등 지역 중추산업 내실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문공항 협력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시장은 첫순방지인 핀란드 헬싱키에서 부산-헬싱키간 항공 노선 운영사인 토피 매너 핀에어 사장과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향후 한국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공항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노선 개설을 계기로 헬싱키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른 장거리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동남권 관문공항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와 27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프랑스 파리의 ‘Station F’를 방문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협의 했다. 28일에는 프랑스 대표은행인 BNP 파리바를 방문해 블록체인 책임자인 다니엘 터퀴틴 증권부분 총책임자와 면담했다. 30일 유럽 최대 핀테크 육성기관인 런던 레벨 39를 방문해 런던시의 핀테크 육성정책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관련해 지역화폐 발행기관으로 지정된 부산은행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엑센트리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부산의 유망 핀테크 블록체인 기업 발굴, 육성과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또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원도심 재생 등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속도를 높이고자 프랑스 파리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철도시설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리브고슈를 방문했다.상드린느 모레 파리도시개발공사(SEMAPA)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간 도시재생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 움직임과 관련,르노그룹 본사도 찾아 신규 물량 배정을 강력 요구했다. 파스칼 제조총괄 담당은 긍정적 검토의 뜻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내년 3월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핀란드 헬싱키와 관문공항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오 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지난 5월 국가사업으로 결정된 것을 알리며 BIE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오시장은 이와함께 런던 금융인 초청 부산금융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유수의 국제금융기관 인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금융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현재 부산의 경제 현안을 해결할 실마리와 4차산업, 금융?해양산업 등 미래 부산을 움직일 성장 동력을 찾았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G, 홀인 디스플레이 탑재 50만원대 ‘Q70’ 새달 출시

    LG, 홀인 디스플레이 탑재 50만원대 ‘Q70’ 새달 출시

    LG전자가 다음달 6일 합리적 가격에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Q7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제품가는 54만 8900원이다. LG Q70은 6.4인치 대화면에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이 높다. 홀인 디스플레이는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우고 전면 카메라 부분만 구멍을 낸 형태로, 화면을 가리는 베젤 영역이 최소화된다. 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LG Q70이 처음이다. 제품 후면에 32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 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32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사진은 물론 영상에서도 정밀한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도드라져 보이게 표현하면서 마치 광고영상의 한 장면처럼 촬영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이른바 밀스펙에서 낙하, 고·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4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라이드온] 조용한데, 더 센… 코란도가 왔다

    [라이드온] 조용한데, 더 센… 코란도가 왔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엔진 소음 덜해가속력 좋아 고속 주행 때 더 안정적1.5ℓ 터보 가솔린 최고출력 170마력동급 최강 IACC 기량 여전히 탁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격인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가솔린 엔진을 품고 돌아왔다. 소음과 진동은 있지만 연비가 좋은 디젤 엔진 모델이 ‘레저형’이었다면,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하는 가솔린 엔진 모델은 ‘도심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 기념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렸다. 지난 2월 26일 디젤 모델이 첫선을 보인 지 6개월 만이다. 이날 시승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까지 약 55㎞ 구간에서 진행됐다. 기존 디젤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힘과 정숙성이었다. 가솔린 모델이 확실히 엔진 소음이 덜했고 가속력은 더 좋았다. 힘이 좋다 보니 고속 주행에서도 움직임이 보다 안정적이었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m의 성능을 갖췄다. 1.6ℓ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3.0㎏·m였다.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는 바퀴 사이즈에 따라 10.1~11.3㎞/ℓ, 디젤 모델은 13.3~15.2㎞/ℓ다. 코란도가 지난 2월 8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대중 앞에 나타났을 때 차량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티볼리와 비슷하게 생긴 형님 차”, “코란도 본연의 야성적인 모습이 사라진 흔한 도심형 SUV”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그 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다양한 SUV 신차가 출시됐다. 하지만 외관이 획기적으로 달라졌거나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인 SUV는 없었다. 자동차 업계에선 코란도의 디자인이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무난하다’는 뜨뜻미지근한 평가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바뀌었다. 그 때문인지 코란도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디자인상 시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코란도는 현대자동차의 투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와 동급이다. 이 세 모델을 놓고 구매를 저울질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코란도는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전장이 짧지만 전폭은 더 길다. 차체는 상대적으로 낮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핸들을 손에서 놓아도 차선을 유지해 주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은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의 74%에 고장력 강판이 적용돼 차 문이 다른 차량보다 더 묵직한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256만~2755만원이며, 2216만~2813만원인 디젤 모델보다 평균 50만원이 저렴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차예련 진동쿠션, 미리주문부터 화제…현대홈쇼핑 첫 방송 앞두고 ‘관심 증폭’

    차예련 진동쿠션, 미리주문부터 화제…현대홈쇼핑 첫 방송 앞두고 ‘관심 증폭’

    ‘차예련 진동쿠션’으로 알려진 ‘셀라피 아기앰플 진동쿠션’이 오는 9월 1일 현대홈쇼핑 첫 론칭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미리주문도 화제가 돼 론칭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엠홀딩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가 출시한 ‘셀라피 아기앰플 진동쿠션’은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 5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몰리며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방송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16일 현대 Hmall 미리주문을 통해 선 출시한 이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스러운 후기가 이어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셀라피 관계자는 “셀라피 아기앰플 진동쿠션은 기존에 만나볼 수 없던 신개념 아이템으로, 누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못지않은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며 “홈쇼핑 첫 방송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셀라피 아기앰플 진동쿠션은 SBS Plus ‘여자플러스3’와 차예련 SNS를 통해 차예련의 애정 아이템으로 소개된 후 큰 관심을 받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특허받은 포켓형 진동 퍼프가 분당 1만 2000회 미세하게 진동해 지속력과 밀착력 높은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쿠션 한 통에 100병 분량의 아기 앰플을 농축한 캡슐이 들어있고, 더블 커버 레이어링 기술이 적용돼 촉촉하면서 들뜸 없이 매끈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기존의 진동쿠션과 다르게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포켓형 진동 퍼프에도 홀 센서가 적용되어 있어 퍼프 손잡이에 손가락을 넣으면 작동되고 빼내면 작동이 멈춰진다. 차예련 역시 방송에서 “지속력이 좋아 더운 여름에도 자주 수정 화장을 할 필요가 없다”라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광채 나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셀라피 아기앰플 진동쿠션은 오는 31일까지 미리주문이 진행되며, 현대홈쇼핑 단독 론칭으로 9월 1일 현대홈쇼핑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차례 연기된 김포도시철도 9월28일 개통 최종 확정

    두차례 연기된 김포도시철도 9월28일 개통 최종 확정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두 차례 연기됐던 경기 김포도시철도 개통시기가 오는 9월 28일로 확정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김포시와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오는 9월28일 개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개통이 지연돼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김포에는 지하철시대가 열렸다. 도시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김포시가 국내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적기 개통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과 적기개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홍철호·김두관 의원, 신명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차량진동과 관련해 안전성 검증 등 주요 도시철도 개통일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그동안 김포시는 차량진동 문제는 차륜 편마모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고 개선방안으로 차량 방향전환과 차륜삭정을 마련했다. 이어 김포시는 관계기관 TF회의 등 각종 실무회의를 거쳐 추정원인으로 에상되는 선형특성과 차륜레일 재질, 운행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들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을 거친 뒤 최적의 유지관리방안과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별도 추정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은 추적조사 등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과제로 한국철도학회 주관으로 향후 1년간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방향전환과 차륜삭정을 통해 개선된 차량의 안전성검증에 대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열차운행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하고 운영사의 유지관리 방안에 대한 개선사항과 일부 곡선구간 등에 속도를 조정하는 열차운행 계획을 반영해 개통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관계기관 간 합의 후 국토부는 그동안 개통지연에 따른 김포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행정절차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8월 말 관련제출 제출시 요건 등에 문제가 없는 한 오는 9월 28일 개통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정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서류 제출과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운영사·사업단과 함께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골프공보다 약간 큰 화성의 돌에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이름을 따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Rock)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롤링스톤스라는 이름을 명명하는 이벤트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아 큰 화제가 됐다.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전날인 22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링스톤스의 특별공연에서 롤링스톤스 명명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돌은 지난해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에 의해 처음 발견된 화성의 암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인사이트의 자체 추진력 때문에 약 1m 정도 굴러갔다는 점. 이같은 이유로 말 그대로 화성의 돌은 롤링스톤이 됐다.이날 특별공연 무대에 등장한 다우니 주니어는 "과학과 전설적인 록밴드의 만남은 항상 좋은 일"이라면서 "이 이름을 공식화하는 데 이미 6만 명이나 찬성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롤링스톤스 명명에 가장 감격한 사람은 역시 리더 믹 재거(76)였다. 그는 "이번 투어를 축하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라면서 "이는 우리 밴드의 길고 파란만장한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질학자 맷 골롬벡은 “그간 수많은 다른 행성의 암석을 봐왔지만, 이번에 명명된 암석은 어떤 과학 논문에도 존재하지 않는 특별하고 가장 차가운 암석”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해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인사이트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과는 다르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땅파기’를 통해 화성 내부를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인사이트는 화성 지진(marsquake)일 가능성이 높은 희미한 진동을 처음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독일의 유명 잡지 평가서 i3s·리프e+보다 우수차체·안락함·엔진·친환경·비용에서 최고점 획득아우토 자이퉁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현대 코나EV·아이오닉EV, 기아 니로EV도 선전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가 진행한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 독일의 BMW, 일본의 닛산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인 쏘울EV와 BMW의 i3s, 닛산의 리프e+를 서로 비교했다. 항목은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이었다. 쏘울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으로 가장 앞섰다. BMW i3s는 2894점, 닛산 리프e+는 2870점을 기록했다. 쏘울EV는 차체, 주행 안락함,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주행 성능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차체 평가에서는 후석 개방감, 전방위 시계, 적재하중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주행 안락함 평가에서는 시트컴포트, 서스펜션, 공조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 부분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최고 속도, 변속기, 소음·진동, 제동거리, 보증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나왔다. 다만 실내소음,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략소비효율 부분에서는 경쟁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실내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나며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BMW i3s는 조작 용이성, 실내소음, 전략소비효율, 핸들링,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서스펜션, 체감소음, 항속거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닛산 리프e+는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체감소음 항목 등이 우수했지만, 앞좌석 공간, 운전자 시야, 조작 용이성, 시트 안락성, 발진 가속, 최고 속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 회전반경, 가격, 잔존가치 등에서 열세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전문 잡지로, 유럽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편”이라면서 “이번 평가 결과가 유럽 내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쏘울EV 판매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쏘울EV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였고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64kW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대 452㎞(한국 기준은 386㎞)을 주행할 수 있다. 앞서 쏘울EV는 2014년 유럽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와 2015년 영국의 친환경차 전문 잡지 ‘아우토 볼트’ 선정 ‘베스트 소형 패밀리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판매량은 2016년 3286대, 2017년 3405대, 2018년 4229대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올해 1~7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총 8012대를 판매했다.현대자동차 코나EV도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나EV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미국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 영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로 꼽히기도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BMW i3s와의 비교 평가에서도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차 아이오닉EV도 2017년과 2018년 연속 미국 환경보호청(EPA) 선정 ‘연료 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 2017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주관 ‘친환경차 1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전기차’에 올랐다. 기아차 니로EV는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로부터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올해 7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세계 판매량은 코나EV 2만 8531대, 아이오닉EV 8780대, 니로EV 1만 2599대, 쏘울EV 3459대 등 5만 33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급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모 여인, 우리 모두 한 없이 부끄러워해야 할 이름 석 자

    한모 여인, 우리 모두 한 없이 부끄러워해야 할 이름 석 자

    한모(42)씨. 우린 그의 이름 석 자마저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어쩌면 애써 외면하고 싶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얼마 전 서울 관악구에서 여섯 살 아들과 함께 굶어죽은 지 두 달 만에 발견됐다는 북한 이탈 여성이다. 영국 BBC가 23일 보도하기 전까지 기자는 그의 이름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기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무관심했고 모자가 쓸쓸히 죽어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해서 BBC가 소개한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조차 염치 없어졌다. 한씨가 살던 아파트 단지 앞의 채소 노점상은 한씨에게 화가 잔뜩 났다. 계속 상추를 만지작거리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주머니에 500원뿐이라 상추 몇 장 밖에 살 수 없어 그랬다는 걸 안 것은 한참 뒤였다. 두 달 이상 흐른 뒤 모자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수도 검침원이 찾아왔다가 고약한 냄새가 진동해 관리인과 함께 문을 열어본 차였다. 집안에 먹을 거라곤 고춧가루 뿐이었다. 한씨가 지난 봄, 마지막으로 은행을 들렀을 때 잔고는 3858원이었다. 앞의 노점상은 “그 때를 생각하면 몸이 떨린다. 처음에 난 그녀가 까탈스럽워 밉기만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심했다. 그녀가 만약에 내게 잘 얘기했더라면 난 상추 몇 장을 얹어줬을 것이다.” BBC 기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만난 많은 이들이 “만약에“란 말을 공통적으로 했다고 했다. 만약에 당국이 그녀의 어려움을 일찍 파악했더라면, 만약에 정부가 북한 이탈민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줬더라면, 만약에 그녀가 도움을 요청했더라면 등등 말이다.그녀는 1000만명이 모여 살고,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배불리 먹고 싶어 북한을 떠난 이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보이지 않는 인간처럼 살았다. 말수가 적었고, 늘 모자를 써 얼굴을 가리고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다녔다. 생전의 한씨와 얘기를 나눠본 두 북한 이탈 주민은 그녀가 탈출 과정에 중국 남성과 결혼해 아이를 둔 것으로 믿고 있었다. 방송은 이를 따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한씨는 10년 전 홀로 서울에 도착했다. 하나원에서 12주 동안 남한사회 적응 교육을 받으면서도 중국 남편에 대해 함구했다. 당시에는 하나원 입소자가 300명 이상으로 최대 규모였다. 그들 모두 중국을 통과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었다. 당시 동료 가운데 한 명은 “웃고 밝은 이면에는 늘 어두움이 있게 마련이었다. ‘뭔가 잘못됐지’라고 물으면 그녀는 딱 잘라 아니라고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남한에 정착했던 초기에는 잘 지냈다. 당국은 임대 아파트를 제공했고 그녀는 여섯 동료와 함께 관악구에 기틀을 잡았다. 한 동료는 “예쁘고 여성스러웠다. 우리 학급에서 나 다음 두 번째로 직업을 구했다. 서울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좋은 평판을 듣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녀는 똑똑하고 여성스러웠던 것으로 기억하며 충분히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렇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는지 알 길이 없다. 그녀가 너무 비밀스러웠기 때문이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두 북한이탈 주민은 중국인 남편을 설득해 서울에 오게 한 다음 경남 통영에서 선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알고 있었다. 세상을 떠난 아들이 그 때 태어났는데 학습장애를 안고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남편은 큰아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가버렸다. 그러자 홀로 남겨진 한씨는 직업도 없이 장애 아들만 짐처럼 남겨졌다. 이웃들은 그녀가 큰아들을 사무치게 보고 싶어했다고 입을 모았다. 관악구로 돌아와 지난해 10월 자치센터 등에 도움을 청해 매월 육아수당으로 10만원씩 받았다. 모자는 복지 시스템의 함정에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부모가 있는 가정보다 6~7배 정도 많은 수당을 챙길 수 있었으나 이혼 증명서가 없는 그녀로선 이를 요구할 수가 없었다. 자치센터 직원들이 지난 4월 연례 점검 차 방문했을 때 한씨는 집에 없었다. 직원들은 아들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였다. 임대료는 물론 각종 납부 독촉서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북한 이탈 주민에게 주어지는 보조금 지급 기한(5년)도 지나 있었다.광화문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 주변에는 정부와 당국의 무관심을 질타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 사람은 “굶주림을 피해 북한을 탈출한 사람이 남쪽에서 굶어죽은 이 아이러니를 어찌해야 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하나원 동료는 친구가 이런 식으로 기억되길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쟁점화하거나 누구 잘못인지 손가락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내 마음을 정말로 할퀴는 것은 어떻게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 일을 활용하려 하는지”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글로벌 잡은 한국 뷰티 디바이스, DPC의 남다른 행보

    글로벌 잡은 한국 뷰티 디바이스, DPC의 남다른 행보

    지난 5년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국내 및 해외 뷰티 업계에서는 ‘홈 뷰티 디바이스’가 공통적인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붐에 힘입어 뷰티 전문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카메라,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다양한 기업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디바이스 시장 초기부터 전문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온 업체가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업계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이엔드 홈 케어 뷰티 브랜드 DPC(대표: 서문성)는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초기부터 제품을 출시해 온 대표적인 뷰티 기기 전문 브랜드이다. 적은 국내 수요를 뒷받침할 전문 디바이스 업체의 부재로 파나소닉, 필립스 등의 해외 브랜드의 제품이 주로 유통되던 시점에 DPC는 국내 디바이스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DPC는 2015년 피부 리프팅 롤러인 ‘DPC 더블 로파 3종’을 출시한 이래 고가의 해외 명품 디바이스와 경쟁하며 더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뷰티 기기를 선보여 왔다. DPC의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은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살린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해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또 디바이스의 특성인 직선적이고 딱딱한 디자인을 곡선으로 우아하게 표현해 내 주 소비층인 여성 고객 사이에서 트렌디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PC 디바이스의 스테디셀러 스킨 아이론은 2016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량 12만 대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DPC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디바이스이다.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기기가 한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데 비해 미세전류, 진동 등 다섯 가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집약해 합리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 아이론은 최근 독일 QVC 방송에 진출해 단시간 내 완판을 기록하며 해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국 QVC 방송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DPC 디바이스의 최신상 제품 ‘스킨샷 LED 마스크’는 720개의 LED 빛이 피부 부위별로 각기 다른 케어를 실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마, 눈가, 눈 밑, 코, 양볼, 입가의 총 6가지 부위별로 피부층이 다른 점을 고려해 레드, 블루, 바이올렛 LED 파장이 부위별 맞춤형 케어를 실현한다. 여심을 겨냥한 핑크, 골드 컬러와 세련된 곡선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최근 입점된 중국 티몰 DPC관의 여성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DPC 관계자는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업체에서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은 3040 여성분들이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인 DPC를 신뢰하고 선택해 주신다”라며 “고객 반응에 호응하고자 올 하반기에는 라인업을 확장해 새로운 디바이스 신제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카이캐슬’ 실존모델 진동섭 “‘공부가 머니’ 보면 20억 버는 것”

    ‘스카이캐슬’ 실존모델 진동섭 “‘공부가 머니’ 보면 20억 버는 것”

    드라마 ‘스카이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실존모델 진동섭씨가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화제다. 22일 MBC ‘공부가 머니?’가 첫방송됐다.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된 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날이 갈수록 부담스러워지는 아이들의 교육비. 대한민국 사교육비만 19.5조원인 시대가 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자녀 교육비로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공부가 머니?’는 ‘공부가 돈이다’는 뜻이 아니라 도대체 공부가 뭐길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저희 제작진이 어렵게 섭외한 전문가 군단을 통해 여러분들의 고민을 싹 날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 군단 중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라는 전 서울대입학사정관 진동섭씨가 시선을 끌었다. 진씨는 “입학사정관 사직 후 컨설팅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드라마에서 김주영한테 컨설팅 받는데 20억 든다더라. 이 방송 보시면 20억 벌어가시는 거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부가 머니?’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가 출연했다. 9살, 7살, 6살인 임호 삼남매는 대치동에서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공부가 머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부가 머니?’ 임호, 대치동 사교육 34개 “삼남매 우울증상”

    ‘공부가 머니?’ 임호, 대치동 사교육 34개 “삼남매 우울증상”

    MBC 파일럿 예능 ‘공부가 머니?’가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출발했다.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된 팁을 전할 예능 프로그램이다. 22일 방송된 ‘공무가 머니?’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가 출연했다. 9살·7살·6살인 임호의 삼남매는 대치동에서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고, 주말 역시 숙제하는 날로 지정해 하루 대부분의 시간 공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수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둘째 지범이는 본인이 썼던 정답들을 지우고 일부러 오답을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지범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숙제로 넘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오답을 썼다”고 고백했다. 많은 양의 숙제로 유독 엄마와의 트러블이 많았던 지범이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를 발견한 엄마가 “숙제 안 하려면 나가”라고 다그치자 지범이는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아빠 임호가 중재에 나서 다행히 소동은 5분 만에 종료됐지만, 공부로 인해 부모자식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평소 임호 부부에게 맑음이이라 불리던 믿음직스러운 첫째 선함이도 선생님과 둘이 있을 때는 “수학도 질색, 영어도 질색”이라며 힘들어 해 임호 부부를 연달아 놀라게 했다. 자녀 교육으로 매일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던 임호 아내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안 해주면 (부모로서) 못해주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눈물을 보여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샀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강 교육 전문가 군단은 임호 가족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내렸다. 우선 아동심리전문가 양소영 원장은 지능·심리·기질검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보다 자세히 파악했다. 그는 둘째 지범이의 높은 아이큐를 언급하면서도 “세 아이 모두 현재 우울감이 있는 상태다. 아이답지 않고, 일찍 철든 애어른 같아 보인다”는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자녀를 명문대학교 5곳 동시 수시 합격시킨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씨는 삼남매가 다니던 34개의 학원을 11개로 줄이며 교육비를 지금보다 65% 낮추는 파격적인 시간표를 공개했다. 임호 아내는 최성현 씨의 특별한 조언에 “나만 알고 싶다”는 솔직한 욕심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은 “선행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늘려야 한다”, “어차피 종착점은 대학으로 모두 같다”라며 현실적인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 외에도 과연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 것인지, 왜 학부모들이 유독 대치동을 찾는 것인지 등 교육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보인 팽팽한 의견 대립과 특급 정보들이 자녀 교육에 고민 많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3.1%, 4.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공부가 머니?’ 2회는 8월 29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빗물펌프장 위 청년주택… 주거문화 혁신 ‘콤팩트 시티’ 세운다

    빗물펌프장 위 청년주택… 주거문화 혁신 ‘콤팩트 시티’ 세운다

    서울 서대문구 경의선 숲길 끝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와 은평구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에 ‘청년주택·빗물펌프장·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춘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로 위 공공주택에 이어 또다시 선보이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콤팩트 시티’ 구축 모델로, 도심 주거 문화에 일대 변혁을 몰고 올 혁신적인 실험으로 평가받는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연희·증산 혁신거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안을 공개하고, “연희동 유휴부지와 증산동 빗물펌프장 부지에 최고의 건축가를 선정, 청년주택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빗물펌프장 위에 청년주택을 짓는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당선작 설계안에 따르면 500명 입주 규모의 1인·공유주택 같은 가변적 청년주택, 공유워크센터·청년창업공간·청년식당 같은 청년지원시설, 공공피트니스·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기반시설이 입체적·압축적으로 조성된다. SH공사는 “청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가구수 개념 주택에서 벗어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이라며 “이용도가 낮은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했다. 두 대상지는 도로로 둘러싸인 교통섬과 빗물펌프장으로 주변과 단절돼 있고, 시민들 발길도 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SH공사는 역세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홍제천·불광천과 인접한 수변 공간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전에 없던 주거 모델을 만들어 냈다. SH공사는 “역세권에 위치해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콤팩트 시티를 실현할 수 있고, 수변 공간의 자연경관을 살려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거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 문화도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연희동 유휴부지(4689㎡)는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경의선 숲길과 가좌역(경의중앙선), 홍제천을 연결하는 보행 거점 특성을 살려 청년활동시설과 생활SOC가 결합된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연면적 9264㎡, 지상 7층 규모의 200인 안팎 청년주택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운동시설 등이 입체적으로 들어선다. 빗물펌프장도 신설되고, 빗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배치된다. 홍제천변에 조성된 기존 자전거길을 연장해 건물 주변을 잇는 자전거길을 만들고, 1층에 카페와 식당 등을 배치, ‘자전거 허브’도 조성된다. 증산 빗물펌프장 부지(6912㎡)는 3개 철도 노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 서북권과 일산·파주·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수도권 통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청년주택으로 지어진다. 기존 빗물펌프장 위에 데크(인공대지)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들어 연면적 1만 349㎡,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1인 주택(100가구)과 공유주택(65가구)이 결합해 3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과 공유오피스·코인빨래방·공유키친·공공피트니스·농수산물마켓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주거 공간은 바로 앞 불광천 방향과 남향으로 면하도록 해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테라스식 주택을 계단형으로 배치해 테라스를 텃밭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빗물펌프장 위 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진동·악취 문제 해결에도 주력한다. 소음·진동 문제는 펌프 진동·소음을 최소화하는 ‘펌프실 공명형 타공판’과 펌프 방음박스, 배관용 방진스프링 등을 설치해 해소한다. 펌프장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상부엔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펌프에 물을 유입시키는 펌프장 흡수정은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는 밀폐형 구조로 만들고,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악취를 예방한다. 필요하면 탈취 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설계공모 전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충분히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실시설계단계에서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SH공사는 올해 안에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거쳐 2월 사업 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입주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주택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하고 한창 경제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겐 생활안전망이 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디자인 혁신을 통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콤팩트 시티의 하나로 저이용 도시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기반·공공시설과 주택·생활SOC 복합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용어 클릭] ■ 콤팩트 시티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 주요 기능을 한곳에 밀집시키는 도심 개발 형태로, 도심 재생의 핵심이다.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사무·상업·문화 등 각종 시설을 집약시켜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 학생 창업유망팀의 ‘소망 상자’

    학생 창업유망팀의 ‘소망 상자’

    2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학생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소망을 적은 상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3∼7명으로 팀을 꾸려 실제 창업을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나 기술을 겨룬다. 뉴스1
  • [여기는 중국] ‘쓰레기산’ 쌓아놓고 퇴거한 무개념 세입자 논란

    [여기는 중국] ‘쓰레기산’ 쌓아놓고 퇴거한 무개념 세입자 논란

    중국의 한 아파트 세입자가 온갖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퇴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창사시에 아파트를 소유한 이씨는 지난해 한 젊은 여성에게 집을 세놓았다. 지난 8일 임대 만기 일자가 다가와 이 집을 찾은 집주인 이씨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집안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고양이 사체까지 발견됐다. 쓰레기는 대부분 먹다 남은 배달 음식과 플라스틱 포장 용기로 부패한 음식물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온갖 벌레가 출몰했다. 소파와 침대는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자취를 찾기 힘들 지경이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모습에 놀란 이씨는 곧장 전 세입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 세입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씨의 메시지에도 답장이 없었다. 결국 이씨는 경찰에 전 세입자를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쌓여 있는 배달 음식에 표기된 날짜를 통해 전 세입자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의 연락에도 전 세입자는 묵묵부답이었다. 게다가 공과금 200여 위안도 내지 않은 상태였다. 이씨는 결국 청소부를 대동해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돌입했다. 12평의 작은 집을 청소하기 위해 동원된 청소부는 자그마치 16명, 이들은 온종일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내다 버리고 소독 작업을 벌였다. 청소부들은 "이렇게 더러운 집은 처음 본다"면서 "어떻게 이런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24시간에 걸친 청소 작업 끝에 집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지만, 집주인은 전 세입자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혹시 집주인과 무슨 문제가 있어서 세입자가 보복하려고 이런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했지만, 집주인은 "세입자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임대료도 비교적 정확하게 보내왔다"고 말했다. 다만 "집을 나갈 때 보증금 1450위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청소 비용으로 이미 1000위안을 넘게 나갔으니 보증금을 청서비용으로 쓴 꼴이 됐다. 후난진저우 법률사무소의 후차오원(胡超文) 변호사는 "집주인은 전문 변호사를 통해 임차인에게 임대한 집의 원상 복구를 요청할 수 있지만, 법적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면서 "일반적으로 임차인은 퇴실 전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도덕적 의무로 인식된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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