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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과학기술대 화학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울산과학기술대 화학과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자연과학부의 화학과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 화학과는 노벨상 프로젝트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 연구단도 UNIST가 유치한 3개 가운데 2개를 가져왔다. 융합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가 2차전지 연구 분야에서 미국의 MIT, 스탠퍼드대와 함께 세계 3위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9년 문을 연 UNIST는 개교 4년여 만에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혔다. 3일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중심의 IBS 캠퍼스 연구단은 로드니 루오프 단장을 비롯해 스티브 그래닉 특훈교수, 크리스토퍼 비엘라프스키, 얀 우베 로데, 토마스 슐츠 교수 등 쟁쟁한 해외 석학들이 연구진으로 있다. 최근에는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은 임미희 교수와 화학 분야 국가과학자인 김광수 교수를 임용해 막강한 융합연구진도 구축했다. 이들 교수진이 과학 전문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논문만 60여편이고,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 논문 1500편, 총 피인용 횟수 10만회 이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 김경택·문회리·신현석·김병수 교수 등 UNIST의 신진 연구진도 네이처 자매지는 물론 화학계의 세계 최고 저널인 미국화학회지, 독일화학회지 등 다수 저널에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루오프 단장은 탄소 기반 소재연구의 선도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노벨상의 주제가 됐던 탄소 동소체를 넘어 차세대 연구를 선도할 새로운 탄소 구조체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오프 단장은 “UNIST의 우수한 연구자와 함께 세계를 선도할 ‘다국적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연구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UNIST는 첨단 신소재와 차세대 에너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차세대 에너지 분야인 2차전지 연구 역량이 스탠퍼드와 MIT에 이어 세계 3위로 평가받는다”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영입해 선정된 2개의 IBS 캠퍼스 연구단도 화학 분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UNIST는 IBS 캠퍼스 연구단 3개를 유치해 10년 동안 총 30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4개씩을 유치했고, 다음으로 UNIST와 서울대다. IBS 전체 외국인 석학 연구단장 3명 중 2명이 UNIST에 둥지를 틀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UNIST는 지난 6월 네이처 출판그룹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 평가인 NPI에서도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에 이어 4위에 올랐다. NPI는 네이처와 17개의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된 논문 공저자들이 소속된 대학과 기관의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다. 또 세계적 수준의 박사 육성 지원사업인 GPF(Global Ph D Fellowship)에 UNIST 대학원생 20명이 선정돼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여기에 UNIST의 혁신적인 연구·교육 시스템도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 영어로 강의하고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준다. 융합 교육 실현을 위해 모든 학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2개 이상의 전공트랙을 이수해야 한다. 교수도 2개 이상 학부에 소속됐다. UNIST는 정보기술(IT) 기반의 학생 주도적 학습방법인 ‘뒤집힌 학습(Flipped Learning)’을 운영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수들의 생산성도 올리고 있다. 국내 대학들의 벤치마킹도 잇따른다. UNIST만의 창의적 인재 육성 전략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UNIST 졸업생들은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S-Oil,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명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올해도 UNIST 학사과정 졸업자 취업률은 70%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대학 최고 취업률을 기록한 성균관대, 고려대와 비슷하다. UNIST가 보유한 최첨단 연구시설과 세계 수준의 교수진 등 학부생들이 UNIST에 갖는 신뢰와 만족도에 80% 이상이 같은 대학원에 진학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포스텍(66.9%), KAIST(65.6%)보다 높다. UNIST는 과학기술원 전환과 산재모병원 유치 등을 통해 세계 10대 대학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계곡에 갇혀… 나무에 깔려… 악몽 된 휴가

    계곡에 갇혀… 나무에 깔려… 악몽 된 휴가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전국에서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오전 2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오토캠핑장 입구 쪽 다리에서 한모(46·여·김해시)씨 일가족 등 7명이 타고 있던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2㎞쯤 떠내려갔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한씨와 딸(21), 딸 친구(21), 한씨의 남동생(38) 부부와 5살과 2살 된 아들 등 7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펜션에 투숙한 후 새벽에 빠져나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청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10㎜의 강한 비가 4시간여 동안 쏟아졌고 전날부터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또 이날 오전 8시 48분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야영장에서 강풍에 부러진 둘레 70㎝, 높이 8m 크기의 소나무 가지가 텐트를 덮쳐 텐트 안에 있던 A(7)군이 숨지고 A군의 누나(10)와 아버지(39)가 다쳤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에는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의 한 산장 앞 하천에서 정모(52)씨가 하천 풍경을 보러 나갔다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계곡 등에 피서객들이 고립됐다가 급히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12분쯤 울산 울주군 삼동면 출강리 펜션 입구 도로가 침수돼 케이블 TV 방송 촬영팀과 연예인 등 50여명이 발이 묶였다가 구조됐다.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 오토캠핑장에서도 이날 오전 3시 28분쯤 피서객 100여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하는 등 울산 지역에서만 모두 230여명이 구조됐다. 지리산 탐방로 51곳과 대피소 8곳도 통제되는 등 산간계곡 야영객과 행락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주택 침수 등 재산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전 3시쯤 거제시 수양동 수월천이 범람해 주택 2채가 침수되고 50여 가구 150여명이 대피했다. 전남 지역에는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지난 2일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에서 주택 11동이 침수돼 주민 21명이 마을회관에 이틀째 대피했다. 해남에서는 농경지 9곳 31.3㏊가 침수됐으며 비닐하우스 2개동 5700㎡가 파손됐다. 바람에 의한 피해도 속출했다. 대부분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된 곳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무등산은 한때 순간풍속이 초속 35m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진도군 조도면 초속 34.7m, 고흥군 도화면 초속 33.3m 등을 기록했다. 2일 오후 1시쯤에는 광주 북구 KIA챔피언스필드의 지붕 패널 15장이 강풍에 떨어져 긴급 복구되기도 했다. 2~3일 이틀 동안 목포, 여수, 완도 주변 섬 지역을 오가는 62개 항로 92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 등 남해안 일대 66개 해수욕장의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휴가철 각종 축제 프로그램도 대거 취소됐다. 지난 1일 개막한 목포해양문화축제 주최 측은 2일과 3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폐막일을 6일로 하루 늦췄다. 장흥 물축제도 이날 하루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며 3일 한강에서 열릴 예정이던 ‘몽땅 배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바지 2척과 함정들이 피항하고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청도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태풍 나크리 영향권 제주·전남 피해 속출 “정전·파손 잇따라”

    태풍 나크리 영향권 제주·전남 피해 속출 “정전·파손 잇따라”

    태풍 나크리 영향권 제주·전남 피해 속출 “정전·파손 잇따라”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붕, 유리창, 신호등, 가로수 등이 강풍에 파손되고 정전도 잇따랐다. 곳곳의 하늘·바닷길이 막혔으며, 절정의 휴가철을 맞은 해수욕장은 통제되고 축제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나크리는 이날 낮 12시 현재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강도와 크기 모두 중형으로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5m가량이다. 하루 강우량은 오후 2시 현재 윗세오름(산간) 868.5㎜, 제주 106.6㎜, 해남 땅끝 155㎜, 완도 청산도 146.5㎜, 완도 109.5㎜ 등을 기록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제주 지귀도에서 초속 41.9m, 윗세오름은 33.3m, 가파도는 32.2m, 전남 완도는 31.3m를 기록했다. 제주, 전남 흑산도·홍도, 서해남부·남해서부·제주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광주·전남과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전북과 경남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전북·경남 일부와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반면 서울, 경기, 강원 상당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와 전남 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8시 51분 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의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되면서 유모(55)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9시 28분에는 제주시 오라2동 한 캠프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1명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오전 9시 쯤 가거도 1구 임모(55)씨의 집 2층 조립식 건물 33㎡ 전체가 강풍에 날아갔다. 뼈대가 남지 않을 정도로 흔적없이 사라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펜션, 광주 남구 사동 주택에서도 강풍에 지붕이 파손됐다. 이밖에 유리창이나 신호등 파손, 가로수 전도 등도 잇따랐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완도, 해남, 화순, 영암, 나주 등지에서 가로수 등 40여 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와 신흥리 일대 127가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 653가구, 제주시 우도 일대 869가구 등 제주에서만 16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와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다. 오후 2시 30분 현재 국제선 21편, 국내선 215편 등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36편이 결항했다.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입욕, 올레길 탐방은 지난 1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지리산 탐방로 51곳과 대피소 8곳, 해운대를 비롯한 남부 지방 주요 해수욕장 입욕도 금지됐다. 휴가철 각종 축제 프로그램도 대거 취소됐다. 지난 1일 개막한 목포해양문화축제 주최 측은 2일과 3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폐막일을 6일로 하루 늦췄다. 장흥 물축제도 이날 하루 프로그램이 취소됐으며, 앞으로 일정은 태풍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3일 한강에서 열릴 예정이던 ‘몽땅 배 퍼레이드’도 취소됐다.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도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바지 2척과 함정들이 피항해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영향권, 정말 무섭다”, “태풍 나크리 영향권, 바람이 너무 많이 부네”, “태풍 나크리 영향권, 제발 큰 인명피해 없이 지나가야 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일어난다?” 충격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일어난다?” 충격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일어난다?” 충격 멕시코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떠돌고 있는 중국발 예언이 화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문과 조명이 흔들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중국 웨이보에서 등장한 한 SNS 예언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예언은 중국인이 7월 이전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고, 7월23일 대만 항공 사고, 7월24일 알제리 항공기 추락 사고를 정확하게 예언했다. 예언에 따르면 7월 30일 칠레에서 진도8의 지진이 발생한다. 칠레가 아닌 멕시코여서 예언이 틀렸다는 말도 나오지만 네티즌들은 “어쨌든 지진이 발생했다”는 의견이다. 이 예언가는 8월 12일 중국 전국을 들썩일 스캔들이 알려지고 이후 8월 19일에는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 9월 10일에는 “역사적인 날. 3차 대전 발발”이라고 썼다. 네티즌들은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말도 안돼”,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조작이 확실해”, “멕시코 규모 6.3 지진 예언, 진짜 황당하네. 맞다면 기가막힌 점쟁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지진 모바일앱 ‘스카이얼러트’ 오보에 시민들 대피 소동…정작 실제 지진 때는 경보 없어

    멕시코 지진 모바일앱 ‘스카이얼러트’ 오보에 시민들 대피 소동…정작 실제 지진 때는 경보 없어

    ‘멕시코 지진’ ‘스카이얼러트’ 멕시코 지진 발생을 알려주는 한 모바일앱이 잘못된 경보를 내려 수도 멕시코시티의 도심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엑셀시오르에 따르면 지진 발생 경보를 하는 모바일앱 ‘스카이얼러트’(SkyAlert)는 지난 28일 낮 12시 16분쯤 ‘수 초 내에 강한 지진이 예상된다’고 경보했다. 이 경보는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모바일앱 사용자들에게 일제히 전파됐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일부 대형 건물 등에서는 내부에서 일하던 사무원 등 수천여명이 길거리로 황급히 대피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하지 않자 스카이얼러트 이용자들은 트위터에 ‘술 취했냐’, ‘지진이 아니면 날 좀 가만 내버려둬라’ 등 비난의 메시지를 던졌다. 오보를 뒤늦게 파악한 스카이얼러트는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을 우려해 깊이 사과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해 재발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스카이얼러트는 처음에 정부가 전달하는 지진 경보시스템에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수신한 메시지를 지진 경보로 잘못 해석한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밝혀졌다.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번 경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며, 기상청에는 지진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지진은 그 뒤에 일어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46분쯤(현지시각) 동부 베라크루스주(州)에서 진도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진의 영향으로 멕시코시티의 가옥에서도 조명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스카이얼러트를 사용하는 한 한국 교민은 “어제는 건물 16층에서 계단을 이용해 황급히 대피했지만 별일이 없었다”며 “오늘 새벽에는 지진이 있었는데도 모바일앱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는 지난 4월과 5월 규모 6∼7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도심의 건물에서 수천명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멕시코시티는 3개의 지질 구조판이 맞물린 데다 침전물이 가라앉은 호수 지반 위에 형성돼 있어 진앙이 수백㎞ 떨어져 있어도 진동이 쉽게 전달되는 등 지진에 취약한 곳이다. 멕시코시티에서는 1985년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1만여명 안팎이 사망하고 기간시설이 대거 파괴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지진 예언가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발발?”

    멕시코 지진 예언가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발발?”

    멕시코 지진 예언가 화제 “9월 10일 3차 대전 발발?” 멕시코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떠돌고 있는 중국발 예언이 화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문과 조명이 흔들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중국 웨이보에서 등장한 한 SNS 예언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예언은 중국인이 7월 이전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고, 7월23일 대만 항공 사고, 7월24일 알제리 항공기 추락 사고를 정확하게 예언했다. 예언에 따르면 7월 30일 칠레에서 진도8의 지진이 발생한다. 칠레가 아닌 멕시코여서 예언이 틀렸다는 말도 나오지만 네티즌들은 “어쨌든 지진이 발생했다”는 의견이다. 이 예언가는 8월 12일 중국 전국을 들썩일 스캔들이 알려지고 이후 8월 19일에는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 9월 10일에는 “역사적인 날. 3차 대전 발발”이라고 썼다. 네티즌들은 “멕시코 지진 예언, 이건 좀 황당한데”, “멕시코 지진 예언, 그냥 우연인 듯”, “멕시코 지진 예언, 3차 대전이라니 조작한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100%만기환급제’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100%만기환급제’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레저업계 1위인 대명가 여름휴가철에 골프, 스키, 승마, 오션월드를 회원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회원권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가입 시 스키, 골프, 오션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 및 할인혜택이 신규혜택으로 부여되며, 회원가입과 동시에 전국의 대명리조트 11곳(델피노골프앤리조트,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양평, 비발디파크(홍천), 양양 쏠비치호텔앤리조트,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제주, 대명리조트 거제, 엠블호텔 여수, 엠블호텔킨텍스)을 별장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예약하며 사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은 2016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대명리조트 삼척 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명리조트 남해, 대명리조트 진도를 해양리조트에 관한 MOU를 맺은바 있으며 2020년까지 동해안, 남해안 일대 해양리조트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비발디파크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스키월드, 정규골프장CC, 오션월드, 퍼브릭9홀 골프장 등 각종 부대시설과 2,600여 실의 국내 최대규모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패밀리 회원권의 가는 회원제(계약기간 만료시 100%환급)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380만원, 무기명은 2,980만원이며,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격은 기명은 3, 무기명은 4,240만원이다. 아울러 공유제(소유권 이전)는 회원제대비 6%더 저렴하게 분양 가능하다. 패밀리 &스위트 회원권은 회원가격으로 대명리조트 11곳을 연간 30박+15박(평일추가) 최대45박까지 객실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성황리 분양중인 VIP노블리안 회원권의 경우, 와 델피노빌리지 등 노블리안 전용으로 전국 노블리안 객실을 연 60박 이용하는 회원권으로 소노펠리체cc할인혜택, 승마클럽 이용혜택, 전용 등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원권은 다양한 회원혜택과 함께 기명, 무기명 및 명의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대명리조트의 회원은 가입 즉시 전국 대명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예약시스템이다. 대명리조트 송인식 레저컨설턴트는 ‘신규혜택서비스 및 일시납 8프로할인 등 고객의 맞춤형으로 회원권 장만의 좋은 기회’이며 ‘계약 시 내방 및 방문을 원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신속하게 계약절차를 안내해주고 안내문과 책자를 원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면서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대명리조트의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이번 회원모집에 대한 분양 정보를 무료로 배송한다고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 외교부는 다음달 25∼30일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여성플라자에서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를 연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아시아교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한·중·일 3국의 만 18∼29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참가해 ‘동북아 평화협력 구현을 위한 3국 협력’ 등의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정부청사서 진도 농수산물 특판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사고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전남 진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손잡고 진도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한다. 다음달 안에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 ‘추석선물 판매전’을 연다. 이에 앞서 진도 농수산물 홍보 팸플릿을 서울청사에 입주한 10개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배포한다. 전국 정부청사 4곳의 구내식당은 이달 말 검은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진도산 5개 농수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해외 이사물품 허용기준 완화 면제 혜택이 있는 해외 이사물품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화면 대각길이 160㎝ 이상의 TV와 그랜드 피아노 등도 가전제품으로 인정된다. 의류 건조기 등 기존 고시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면세 논란도 사라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이사물품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전부 개정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함께 치유”… 단원고 동네로 이사 간 사람들

    “올 9월이면 전문적인 상담 공간이 문을 엽니다. 유가족들과 치유상담을 시작했는데 아직은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는 수준이죠.” 심리기획자인 이명수 박사는 지난 5월 아내인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웃을 자처하고 오랜 기간 소통한다면 세월호 사건의 유족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훨씬 짧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이들의 활동은 정부와 거리를 두고 있다. 가해자나 다름없는 정부가 주도하는 트라우마센터에는 유가족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박사는 “주말을 제외하곤 이곳에 머물며 그룹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로 삶의 희망을 놓친 유가족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려는 ‘공동체 복원 운동’이 단원구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2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을 사고로 잃은 이곳에서 최소 5년간 머물며 이웃처럼 소통하겠다는 이 운동은 국내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시도다. 20여개 단체가 참여한 운동은 이명수, 정혜신 박사 팀과 김익한 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장 팀이 각기 축을 이룬다. 전자 유가족의 마음을 열기 위한 상담 치료에 집중하는 반면 김 원장이 이끄는 기록팀은 ‘시민아카이브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기억저장소를 꾸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희생자와 가족이 남긴 기록, 시민들의 위로 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기증받아 기록을 매개로 한 치유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선 궤를 같이한다. 노란 리본에 담긴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김 원장은 “이미 침몰 당시 세월호 내부를 촬영한 휴대전화 동영상 3건을 비롯해 1000건이 넘는 기록을 유족으로부터 건네받았다”면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들었던 피켓과 기도문 등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 일행은 단원구 고잔동의 연립주택 두 채를 빌려 마련한 기억저장소의 내부 공사를 이달 말쯤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유가족들이 드나들며 사랑방처럼 머물 이 공간은 다음달 초 문을 연다. 연립주택 임대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돕는 등 지역사회의 호응도 높다. 단원구의 공동체 복원 운동은 앞으로 팽목항 인근 추모관 건립과 벽화 그리기 등 건축과 미술을 통한 치유 활동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나 주민식당(밥차)을 꾸려 유가족의 생계에도 직접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휴일에 지진 나도 방재원 100명 30분 내 집결”

    [대재난에서 배운다] “휴일에 지진 나도 방재원 100명 30분 내 집결”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의 최대 이슈는 도쿄 수도권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수도직하지진’이다. 지난해 12월 수도직하지진의 피해 규모를 예측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수도직하지진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도쿄도 종합방재부의 가나쿠보 도요카즈 광역연계담당과장을 지난 1일 만나 수도직하지진에 대한 도쿄도청의 대책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쿄 등 수도권에서의 대형 지진, 이른바 수도직하지진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학계에서 과거의 대지진 간격 등을 감안해 30년 이내 70%의 확률로 발생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일어날지 모를 만큼 절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대지진 때 가장 중요한 방재 포인트라면. -지진 발생 72시간이 인명 구조, 구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수도직하지진의 피해는 광범위할 것이다. 큰 재해가 발생하면 도쿄의 힘만이 아닌 전국에서 경찰, 소방, 자위대 같은 구출구조를 실행하는 응원부대가 온다. 응원부대를 어떻게 신속하게 받아들여 각자의 피해 상황에 맞는 활동을 통해 구조할 수 있는가 하는 게 포인트다.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도쿄도는 어떤 태세에 돌입하는가.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30분 이내에 사전에 지정된 방재 관련 직원 100명이 도청으로 오도록 돼 있다. 평일 근무시간에 발생한다면 대부분 도청에서 근무를 하겠지만 야간이나 휴일의 경우 100명은 도청 내에 집결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재해대책에 종사하는 직원은 강제적으로 청사 주변, 도보 30분 거리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나도 그 100명에 포함돼 가족과 떨어져 단신으로 살고 있다. →나머지 직원들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가. -도청 직원 16만 5000명이 모두 재해 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경찰이나 소방대원은 물론 도쿄도청 직원 모두 어떤 역할이든 다 한다. 업무상 재해와 관계없는 4000명은 현지기동반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은 거주지 근처의 대규모 공원이라든가, 사업소, 구청 등에 가서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도쿄도에 전달하거나 도쿄도의 정보를 산하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와는 어떻게 연계되는가. -전국의 재해 지원, 외국의 지원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원 인력과 물자를 지정된 장소로 잘 가게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동일본대지진 때도 겪었지만 지자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연료 조달, 지원의 문제도 국가 과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지진이라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이 더 참고가 될 것 같다. -그렇다. 도쿄도 등 수도권의 9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연합기구가 있다. 1개 지자체로는 감당 못하는 광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인데 지진대책도 다룬다. 올해 3월 간사이광역연합이란 비슷한 성격의 기구와 ‘종합응원협정’을 맺었다. 간사이 지역도 난카이 대형 지진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큰 재해가 발생하면 서로 돕자는 협정을 맺은 것이다. →도쿄도의 취약점은 무엇인가. -재해에 취약한 목조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많다. 큰 재해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98% 정도가 가족이나 이웃, 지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다. 소방대원,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경우는 몇 %밖에 안 된다. 재해 시에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대책이다. 큰 피해가 예상되는 목조주택 밀집 지역을 잘 타지 않고, 잘 무너지지 않게 바꾸는 동네 조성이 중요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도심 대재앙’ 막아라…문부성 산하 지진본부 매월 대책회의

    [대재난에서 배운다] ‘도심 대재앙’ 막아라…문부성 산하 지진본부 매월 대책회의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대규모 지진을 여러 차례 겪은 일본은 많은 이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 가는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해 왔다. 일본 지진대책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지진조사추진본부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달 초 이곳을 찾아 일본 정부의 지진대책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도쿄 가스미가세키에 있는 지진조사추진본부는 1995년 1월 17일 발생한 한신·아와지대지진을 계기로 설립됐다. 당시 6434명의 사망자, 건물 10만채 이상 파손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피해를 가져온 한신·아와지대지진을 계기로 일본은 지진방재대책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 내각부 직속으로 본부를 만들었다. 현재 문부과학성에 설치돼 있으며 내각관방부·경제산업성·국토교통성·기상청·해상보안청·방재과학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에서 파견된 인원을 합쳐 총 143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부는 정책위원회와 전문위원회인 지진조사위원회로 나뉘는데, 전국의 현장에서 보내온 지진관측 데이터와 연구 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진대책을 수립한다. 지진조사위원회는 매월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지진대책을 점검한다. 총리가 의장을 맡아 방재 기본계획을 작성하고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내각부의 중앙방재회의가 헤드쿼터 격이라면, 이곳은 브레인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지진대책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본이지만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자연재해에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 본부 사무국에서 일하는 구리스 세이코 문부과학성 지진방재과 기획조정계장은 “본부가 설립된 이후 가장 큰 지진이었던 동일본대지진의 대책에 대해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일본은 전국 2000개 지점에 지진 관측기를 설치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진 발생을 예측하는데,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경우 진원이 육지가 아닌 해저인 데다 잇따라 일어난 연동형 지진이었다. 과거 데이터상으로는 이렇게 큰 지진이 올 거라고 예측할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동일본대지진에도 속수무책이었고, 근처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수소 폭발이라는 전무후무한 사고도 미리 막을 수 없었다. 동일본대지진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어 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인 4월 지진대책을 재검토하고 6월 해구형지진 장기관측 분과와 쓰나미 평가부를 새로 만들었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코쿠 남쪽의 ‘난카이 트라프’ 지역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도호쿠 지역이다. 난카이 트라프는 해저 4000m에서 진도 8~9 정도의 강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100~200년 주기로 큰 지진이 관측됐다. 2000년대부터 이슈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본부에서는 2006년~2008년 1차, 2010~2015년 2차로 난카이 트라프 지역에 해저 지진 관측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에는 홋카이도에서 도호쿠 지역을 아우르는 곳에 관측점을 설치하고 있다. 본부가 중앙방재회의와 함께 집중하고 있는 사안은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직하지진’이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 수도권의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일컫는 말로, 본부는 수도직하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30년 내 70%’라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앙방재회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 도심 남부에서 진도 7.3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2만 3000명, 부상자 12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전소하는 숫자는 61만채, 총 720만명의 이재민이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발생한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경제 피해도 95조 3000억엔(약 950조원)으로 어림된다. 구리스 계장은 “이런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각 기관마다 따로 실시했던 연구나 실험을 한데 모아 관측계획을 공유하고 연구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결과를 국민에게 보여 주는 본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집 잃은 25만여명 아직도 ‘피난 생활’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미야기현 산리쿠 해안에서 발생한 진도 9의 지진은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1923년 간토대지진,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등 대규모 지진을 경험해온 일본이지만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맞물려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부흥청은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인 후쿠시마·미야기·이와테 등 3개 현의 복구에 걸리는 시간을 10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중 2016년까지가 집중복구기간이지만 진척은 더디기만 하다. 가장 큰 문제는 피해민들의 주거다. 부흥청 자료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발생 후 3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25만 8219명(5월 현재)이 원래의 주거지로 돌아가지 못하고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피해지의 가설주택에 사는 사람은 9만 7113명, 전국에 걸쳐 정부가 지은 공영주택 등에는 2만 3551명이 살고 있다. 공영주택의 추가 필요 호수(2만 1971호) 중 공사에 착수한 비율이 이와테현은 81%, 미야기현은 77%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 보조 등을 받아 자신이 살던 집을 다시 짓기 시작한 건수는 11만 1000건에 그치고 있다. 1차적인 주거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마을 재건은 쉽지 않다. 지금 피해지 3개 현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건물의 잔해 청소가 겨우 끝나가고 있다. 건물 잔해의 경우 이와테·미야기현에서는 전부 치워졌고 후쿠시마현 일부는 올해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쓰나미로 인한 바닷속 잔해의 경우 처분율이 89%라고 부흥청은 밝히고 있다. 잔해 처리가 끝난 이와테·미야기현은 민간주택 택지 정비와 마을 내 큰 건물 이전, 구획 정리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닥칠 쓰나미에 대비해 예전보다 지반을 높이는 공사에 한창이다. 민간주택 택지 정비의 경우 이와테현은 51%, 미야기현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의료시설(93%)과 학교(96%)의 복구율은 높은 편이다. 피해지 주민들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주거뿐 아니라 생활 기반이 예전대로 돌아와야 한다. 이 역시 피해지 3개 현이 안고 있는 과제다. 도호쿠 지방은 농업과 수산업 비율이 높은데,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농지 2만 1480㏊ 중 영농 재개가 가능하게 된 면적은 63%에 불과하다. 3개 현에서 피해가 있었던 수산가공시설의 경우 업무 재개 상태는 79%에 그치고 있다. 오염수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도 동일본대지진이 남긴 큰 과제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녹아내린 핵 원료를 식히기 위해 원자로에 지속적으로 물을 주입하고 있어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고농도 오염수가 되기 전 단계의 지하수를 퍼 올려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 바이패스(우회)’ 작업과 원전 1~4호기 주변 약 1.5km 토양을 얼리는 동토차수벽을 주요 대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말 먼저 동결 작업을 개시한 원전 2호기에서 2개월이 지나도 바닥 부분밖에 동결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폐로가 결정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핵연료를 수거하는 작업도 4호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야 첫발을 뗐다. 폐로 작업은 30~40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세월호 100일-눈물] “안전한 나라 만들랬더니 보상금 노린다 하네요”

    [세월호 100일-눈물] “안전한 나라 만들랬더니 보상금 노린다 하네요”

    “사람들 만나서 웃으면서 장사할 자신이 없더라고….” 지난 5월, 전남 진도에서 경기 안산으로 돌아온 단원고 2학년 이모(17)군의 어머니 문모(45)씨는 좀처럼 집 밖을 나가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건강보조식품 가게도 ‘그날’ 이후 문을 닫아걸었다. 남편 이모(55)씨도 하던 일을 그만두기는 마찬가지다. 문씨는 23일 “‘그날’ 이후 우리 부부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씨는 늦둥이 막내(4)를 돌보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전보다 일찍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고 주말이면 식물원 등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 둘째를 잃고서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과묵했던 남편은 고혈압약을 먹어가며 국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농성에 참가 중이다. “(죽은) 둘째한테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는 아니었지. 절대 자기 입으론 말 안 하지만 본인도 후회되는 게 많은가 봐요. 저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는 걸 보면….” 문씨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을 하며 많은 상처를 받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보상금에 목을 맨다’는 여론도 상처를 찌르는 비수가 됐다. 당연히 ‘해 주리라’ 믿었던 가까운 친척이 서명을 거부했을 때는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다. “다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내 맘 같지 않나 봐요.” 힘이 되는 건 같은 처지의 유가족들이다. “내가 그 얘기를 했더니 ‘일일이 다 신경 쓰면 기운 빠져서 일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요.” 문씨는 갈수록 아들의 빈자리가 실감난다고 했다. 3일장을 치르고 발인을 할 때도 울지 못했다던 문씨다. 집에 돌아오고서도 아들이 안치된 평택의 추모공원이나 합동분향소에는 잘 가지 않았다. “너무 이상해서 진도 있을 때 먼저 아이를 찾아갔던 이웃 언니한테 얘기했어요. ‘나 너무 씩씩하고 눈물도 안 나’라고. 그랬더니 언니가 ‘처음엔 그래. 시간이 지나야 실감이 나’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알 것 같아요.” 혼자 우두커니 우는 시간이 늘어난 문씨는 아들의 흔적이라도 붙잡고 싶어 추모공원에 간다. 문씨는 “진도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하루빨리 시신을 찾길 바란다”면서 “막상 시신을 마주 했을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정치는 잘 모르고, 특별법 내용도 모른다”면서 “제발 막내가 학교에 갈 때쯤에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 달라는 것, 그것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사설] 세월호 피해 키운 진도VTS 관제실의 무사안일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기도 했고, 이어폰을 꽂은 채 오랜 시간 신문을 보기도 했다. 아예 모니터 앞을 벗어나 골프채를 들고 퍼팅 연습을 하기도 했다. 2명이 동시에 근무하도록 규정돼 있건만 아예 단 한 명도 자리를 지키지 않은 때가 허다했다. 광주지검이 그제 공개한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동영상 내용이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기 두 달여 전인 지난 2월 6일부터 일주일간의 진도VTS 근무상황을 담은 이 영상은 왜 우리의 꽃다운 아이들이 팽목항 앞바다에 목숨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 안전을 책임진 공직자의 안이한 자세가 얼마나 무서운 참극을 낳을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개탄하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질 만큼 참담하고 끔찍하다. 무사안일 정도가 아니었다. 그 자체로 범죄였다. CCTV가 고발한 진도VTS 해경 직원들의 근무 태도는 왜 자신들이 그 자리에 있는지, 왜 국가의 녹을 받고 있는지, 자신들이 입은 제복이 뭘 뜻하는지를 깡그리 잊은 군상들의 모습이었다. 사고해역인 맹골수도는 빠르고 거친 조류로 사고위험이 커 2명이 동시에 근무하도록 돼 있었건만 진도VTS에 배속된 12명의 해경직원들은 제멋대로 근무형태를 바꿔 버렸고, 1명이 야간근무를 서는 일이 다반사였다. 교신일지 허위작성은 일상이었고, 자신들의 관제구역인 밀매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징계를 받은 뒤로는 아예 사무실 내부를 촬영하는 CCTV의 방향을 바다 쪽으로 돌려놓기도 했다. 지난 3월 28일 벌어진 이 사고를 계기로 이들이 근무자세를 바로했다면 19일 뒤 세월호의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직무유기는 그칠 줄 몰랐고,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4월 16일 오전 8시 48분부터 9시 6분 세월호와 처음 교신하기까지 18분을 허망하게 날렸다. 300여명의 목숨도 그로 인해 함께 날아갔다. 이들이 사고 직후 취한 첫 집단행동이 CCTV 동영상 석 달치 기록의 삭제였다는 소식은 새삼 귀를 씻게 만든다. 공복(公僕)이기 이전에 일개 자연인으로서도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인간의 밑바닥에 한숨과 탄식이 절로 나온다. 그날 진도VTS의 참담한 현장이 전체 공직자의 모습은 결코 아니겠으나, 그렇다고 진도VTS만의 모습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이들을 질타하고 엄히 처벌한다고 해서 무사안일의 타성에 빠진 공직사회를 깨울 수 있을지 깊은 자괴감만 더해갈 뿐이다.
  •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국민 분노 들끓는 이유는?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국민 분노 들끓는 이유는?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국민 분노 들끓는 이유는? ”조카 돌잔치가 내일인데 손자 얼굴 보고 싶어서 오셨나 봅니다…” 세월호 조리사 이모(56·여)씨의 아들 예모(31)씨는 18일 어머니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씨의 시신은 세월호 침몰 94일째인 이날 세월호 3층 주방에서 발견됐다. 예씨 누나(33) 아들의 돌잔치를 하루 앞둔 날이다. 예씨가 침몰 이후 두달 간 진도에서 애타게 기다려도 뭍으로 나오지 않은 어머니는 그렇게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씨는 작년 10월 식당 주방일을 그만두고 세월호 조리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야간에 운항하는 인천∼제주 여객선 특성상 집을 비워야 하는 날이 많았다. 예씨는 세월호 근무 후 눈에 띄게 살이 빠지는 어머니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했다. “힘드실텐데 다른 일을 찾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해도 “배가 크고 안전하다”며 아들의 걱정을 달래던 어머니였다. 예씨는 지난 5월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 결과를 전해듣고는 치밀어오르는 분노에 치를 떨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급격한 변침으로 인해 어머니가 다른 조리사와 함께 부상해 바닥에 쓰러져 있지만 선박직 승무원들은 이들을 외면한 채 자기들만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예씨는 “승무원 중 한 명이라도 쓰러진 어머님을 도와줬다면 구조되셨을텐데 제 살길만 찾은 승무원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꼈다”면서 “힘들어하실 때 일을 그만두도록 말렸어야 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후회했다. 10년 전 아버지와 사별한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살아 온 그는 “어머님은 별 재료 없이도 음식을 정말 맛있게 해 주시던 분”이라며 “어머님의 김치찌개도 이젠 맛볼 수 없게 됐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예씨는 이날 오후 진도로 가 어머니 시신을 확인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부상 당한 조리사를 돕기만 했어도 이런 참변이 일어나진 않았을텐데”,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안타까워 어쩌나”,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다친 사람 방치하고 도망간 승무원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기추락 사망자, 강원 소방헬기로 세월호 수색임무 복귀 중 헬기 사고 당해

    헬기추락 사망자, 강원 소방헬기로 세월호 수색임무 복귀 중 헬기 사고 당해

    ’헬기추락 사망자’ ‘강원 소방헬기’ ‘헬기 사고’ 헬기추락 사망자들은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를 타고 세월호 사고 해역 수색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헬기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오전 광주 도심에 추락한 강원소방본부 헬기는 지난 4월 29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색지원 임무를 시작했다. 지난 14일부터 다시 투입된 이 헬기는 나흘째 유실물 수색작업을 하려다 진도 해역의 기상 악화로 포기하고 강원도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 헬기는 이날도 오전 8시 47분쯤 광주비행장을 출발, 현장에 도착했으나 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끼는 등 시야가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다가 광주비행장으로 복귀했다. 당시 수색지원에 동참한 신영룡(42) 소방교는 오전 10시 25분쯤 휴대전화로 도 소방본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동료에게 “비가 와서 시야 확보가 안 돼 현장 진입이 어렵다. 귀대한다”고 짧게 전하고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을 이륙했다. 그러나 사고 헬기는 이륙한 지 4분 만인 10시 53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도로에 추락했다. ”귀대한다”는 신 소방교의 휴대 전화 통화가 직원과의 마지막 교신인 셈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소방본부에서 교대로 지원한 가운데 도 소방본부는 이번까지 총 네 차례 지원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1대와 시·도 소방본부 헬기 2대 등 모두 3대가 수색 지원을 하고 있다. 기상 조건에 따라 매일 1∼2회 현장에 출동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한다. 사고로 숨진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는 두 번째 지원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헬기는 지원활동 출발 전인 지난 7일 정비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강원도 소방본부는 상황실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안중석 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등 1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사망자들의 시신 운구를 위해 구급차 5대와 구급대원 12명을 추가 파견했다. 시신은 수습이 끝나는 대로 춘천효장례식장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유족들은 춘천시 신북읍 119특수구조대에 모여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 도정협의회를 하고 강릉으로 이동,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기공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사고헬기(A365-N3)는 2001년 4월 다국적 헬기 제조업체 유로콥터(Eurocopter)에서 제조돼 그해 8월 강원도 소방본부가 구조·구급용으로 도입·배치했다. 이 헬기는 무게 5300㎏, 최대 속도 시속 287㎞, 항속시간 4시간30분, 항속거리 860㎞, 연료탑재량 1135ℓ 등이다. 기체 길이 11.63m, 높이 3.8m, 넓이 2m 등으로 응급의료장비(EMS)와 헬기탐색 구조장비(SAR-DF), 인명구조 인양기 등을 탑재한 구조·구급 전용 헬기다. 사고 헬기와 동일 기종의 소방헬기는 전국에 모두 3대가 배치돼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원금반환제’ 여름휴가철 맞이 혜택 주목!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원금반환제’ 여름휴가철 맞이 혜택 주목!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콘도, 골프, 스키, 승마, 오션월드를 회원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회원권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가입 시 스키, 골프, 오션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 및 할인혜택이 신규혜택으로 부여되며, 회원가입과 동시에 전국의 대명리조트 11곳(델피노골프앤리조트,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양평, 비발디파크(홍천), 양양 쏠비치호텔앤리조트,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제주, 대명리조트 거제, 엠블호텔 여수, 엠블호텔킨텍스)을 별장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예약하며 사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은 2016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대명리조트 삼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명리조트 남해, 대명리조트 진도를 해양리조트투자에 관한 MOU를 맺은바 있으며 2020년까지 동해안, 남해안 일대 해양리조트건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비발디파크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스키월드, 정규골프장CC, 오션월드, 퍼브릭9홀 골프장 등 각종 부대시설과 2,600여 실의 국내 최대규모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회원제(계약기간 만료시 100%환급)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380만원, 무기명은 2,980만원이며,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격은 기명은 3,400만원, 무기명은 4,240만원이다. 아울러 공유제(소유권 이전등기)는 회원제대비 6% 더 저렴하게 분양 가능하다. 패밀리 &스위트 회원권은 회원가격으로 대명리조트 11곳을 연간 30박+15박(평일추가) 최대45박까지 객실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성황리 분양중인 VIP노블리안 회원권의 경우, 소노빌리지와 델피노빌리지 등 노블리안 전용으로 전국 노블리안 객실을 연 60박 이용하는 회원권으로 소노펠리체cc 할인혜택, 승마클럽 이용혜택, 전용주차장 등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원권은 다양한 회원혜택과 함께 기명, 무기명 및 법인 명의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대명리조트의 회원은 가입 즉시 전국 대명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예약시스템이다. 대명리조트 송인식 레저컨설턴트는 ‘신규혜택서비스 및 일시납 8프로할인 등 고객의 맞춤형으로 회원권 장만의 좋은 기회’이며 ‘계약 시 내방 및 방문을 원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신속하게 계약절차를 안내해주고 안내문과 책자를 원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면서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대명리조트의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이번 회원모집에 대한 분양 카달로그를 무료로 배송한다고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원금반환제’ 여름휴가철 맞이 파격혜택 주목!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원금반환제’ 여름휴가철 맞이 파격혜택 주목!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콘도, 골프, 스키, 승마, 오션월드를 회원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회원권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대명리조트 회원가입 시 스키, 골프, 오션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 및 할인혜택이 신규혜택으로 부여되며, 회원가입과 동시에 전국의 대명리조트 11곳(델피노골프앤리조트,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양평, 비발디파크(홍천), 양양 쏠비치호텔앤리조트,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제주, 대명리조트 거제, 엠블호텔 여수, 엠블호텔킨텍스)을 별장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예약하며 사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은 2016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대명리조트 삼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명리조트 남해, 대명리조트 진도를 해양리조트투자에 관한 MOU를 맺은바 있으며 2020년까지 동해안, 남해안 일대 해양리조트건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비발디파크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스키월드, 정규골프장CC, 오션월드, 퍼브릭9홀 골프장 등 각종 부대시설과 2,600여 실의 국내 최대규모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회원제(계약기간 만료시 100%환급)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380만원, 무기명은 2,980만원이며,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격은 기명은 3,400만원, 무기명은 4,240만원이다. 아울러 공유제(소유권 이전등기)는 회원제대비 6%더 저렴하게 분양 가능하다. 패밀리 &스위트 회원권은 회원가격으로 대명리조트 11곳을 연간 30박+15박(평일추가) 최대45박까지 객실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성황리 분양중인 VIP노블리안 회원권의 경우, 소노빌리지와 델피노빌리지 등 노블리안 전용으로 전국 노블리안 객실을 연 60박 이용하는 회원권으로 소노펠리체cc할인혜택, 승마클럽 이용혜택, 전용주차장 등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원권은 다양한 회원혜택과 함께 기명, 무기명 및 법인 명의로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또한 대명리조트의 회원은 가입 즉시 전국 대명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예약시스템이다. 대명리조트 송인식 레저컨설턴트는 ‘신규혜택서비스 및 일시납 8프로할인 등 고객의 맞춤형으로 회원권 장만의 좋은 기회’이며 ‘계약 시 내방 및 방문을 원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신속하게 계약절차를 안내해주고 안내문과 책자를 원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면서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들과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대명리조트의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이번 회원모집에 대한 분양 카달로그를 무료로 배송한다고 한다. 분양문의 : 02-555-589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본 집단 자위권 첫 위헌 소송…아베는 파푸아뉴기니서 세일즈

    뉴질랜드·호주에 이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세일즈’를 이어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각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 평화주의’ 아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오닐 총리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이해와 지지의 입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순방과 새달 초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외국 방문 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이후 29년 만에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배경에 ‘중국 견제’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국, 일본 규슈, 필리핀 등을 잇는 ‘제1열도선’을 지나 태평양의 괌과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부근을 잇는 ‘제2열도선’ 근방에서 원양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양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아베 정권이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파푸아뉴기니에 향후 3년간 200억엔(약 1999억원) 규모의 정부개발원조(ODA) 제공 의사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11일 오전 태평양전쟁에서 많은 일본인이 사망한 북부 지역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일본 미에현의 전 현청 직원인 진도 도키나오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을 한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각의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뉴스 플러스] 진도VTS 소속 해경 3명 추가 구속

    2인 1조 근무 규정을 어기고 혼자 근무를 서다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놓친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소속 해양경찰관들이 추가로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 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10일 직무유기와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센터장과 팀장 2명 등 진도 VTS 소속 해경 3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어긴 채 한 사람이 근무한 뒤 이를 감추려고 혼자 작성한 교신일지를 두 명이 작성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에도 세월호 참사 당시 근무했던 팀장과 근무 태만 사실을 숨기려고 사무실 내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삭제한 CCTV 관리자 등 2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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