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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민간 잠수부 폭로 파문…해경 “사실 아니다”, 잠수부 홍씨 진실성 의심도

    MBN 민간 잠수부 폭로 파문…해경 “사실 아니다”, 잠수부 홍씨 진실성 의심도

    정부가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민간 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는 18일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홍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지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 스토리에도 “잠수부 500명? 와보니 알겠다. 언론, 기자들이 500명이겠지. 과대 방송된 것이며, 현재 민간 잠수부원들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도 했다. 홍씨의 말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씨의 주장은 정확한 사실확인이 안 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선 홍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의 주장들은 대부분 전해 들은 것이라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또 홍씨의 주장들에서 정확한 팩트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홍씨가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동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홍씨 외에는 생존자들을 확인했다는 민간 잠수부의 실제 증언은 없는 상황이라 진실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씨의 인터뷰를 내보냈던 MBN은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뉴스특보를 중단하고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을 방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또 플로팅도크 역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새벽에 도착한 해상크레인의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로팅도크’ 이용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는 천안함보다 크기가 10배 가까이 크며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이 천안함 때보다 19m 이상 깊다. 이에 따라 ‘플로팅도크’를 이용할 계획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이라면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또 플로팅도크 역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새벽에 도착한 해상크레인의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로팅도크’ 이용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는 천안함보다 크기가 10배 가까이 크며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이 천안함 때보다 19m 이상 깊다. 이에 따라 ‘플로팅도크’를 이용할 계획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이라면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속보]세월호 구조 머구리, 3시부터 식당 내부 진입 시도…침몰 사고 현장 도착 해상크레인 생존자 구출 위해 사용· 플로팅도크 인양 활용 여객선 세월호가 18일 오전 11시 50분 쯤 뱃머리 부분마저 물에 잠겨 완전 침몰했다. 세월호는 썰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노출됐다.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부분은 파도 저항을 줄이기 위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뱃머리 하단이었다. 세월호는 전날까지만 해도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약 20~30m 길이로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부(머구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동안 정체 상태였던 내부 진입은 오후 3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식당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30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족 여러분께 혼선이 있을까 말씀드린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보이다. 이 점 상기해주시길 바란다.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선체 내부 공기 주입을 시작했고 이날 오후까지 식당에 유도라인 줄을 연결할 예정이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해역에 해상크레인이 도착함에 따라 정부가 이를 생존자의 구조·수색작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크레인을 활용해 침몰한 세월호를 일부 들어올려 구조·수색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당초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용도로 투입됐지만 예정보다 앞당겨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이를 활용해 구조·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의 시기와 방법은 물론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해군, 해양경찰, 전문가 등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선박 인양 전문업체인 국내의 언딘사(社)를 구난업체로 정하고 해상크레인 3척을 세월호 사고 해역에 동원한 상황이다. 한편 해경의 요청을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길이가 300m, 폭 70m가량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이동형 조선소다. 네티즌들은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구조작업 정말 어려운 상황인 듯”,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침몰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쉽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머구리 침몰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 도착 생존자 구출 활용 검토, 선체 공기 주입 시작, 기도합니다 제발 구출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1명 추가…사망자 3명으로 늘어

    [속보]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1명 추가…사망자 3명으로 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침몰한 세월호 직원 박지영(27)씨와 안산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참담한 여객선 침몰 또 안전불감증인가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등 462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과 민·관·군의 선박, 헬기 등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사망자를 포함해 큰 피해를 냈다.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대형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심리적 트라우마 대책도 강구하기 바란다. 충격을 방치할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인천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 세월호는 짙은 안개 때문에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그저께 오후 9시쯤 인천항을 출발했다. 기상청은 사고 당시인 어제 오전 9시쯤 전남 진도 부근의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가시거리는 나쁘지 않았고 물결도 잔잔했다고 밝히고 있다. 기상 상황만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정황인 것 같다. 6825t급 대형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2월 안전검사에서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선장은 인천~제주도 항로만 전담 운항하는 베테랑이어서 사고 원인이 더욱 궁금할 뿐이다. 그저께 제주 우도 앞 해상에서 유자망어선이 좌초했는데, 해경 조사 결과 선장이 자동 조타장치로 운항하던 중 졸음 운전으로 암초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해안에서 발생한 120건의 해양사고 원인은 운항 부주의 64건, 정비 불량 51건, 화기 취급 부주의 2건, 관리 소홀 1건, 연료 고갈 1건 등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99%다. 기상 악화에 의한 사고는 단 1건이다. 여수해경이 최근 3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운항 부주의와 정비 불량 등 인적과실이 88%였다. 안전 불감증은 해양사고의 주범인 셈이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학생들은 “배가 거의 90도로 기울어 선실에 물이 차기 시작해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배가 점점 기울었지만 1시간가량 아무런 구조 움직임이 없었다고 한다. 위급상황 신고 등 매뉴얼에 의해 대처를 제대로 했는지 철저히 밝히기 바란다. 해상 물동량 증가와 해양레저 활성화로 해양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164명을 포함해 최근 5년간 해양사고로 1266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해양경찰의 해상교통 단속에서는 음주 운항도 적발된다. 선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원활한 선박 교통을 위한 항로 준설과 해상교통관제 등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사전예방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세월호 구조자 174명으로 늘어” 해경 발표…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세월호 구조자 174명으로 늘어” 해경 발표…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세월호 구조자 명단’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총 459명의 탑승 인원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2명은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발견된 시신 3구에 대한 신원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 병원이나 체육관 등으로 이송돼 신원이 확인된 구조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추가 구조자 10명의 신원은 확인 중에 있다.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 목포한국병원 윤호실(55) 권지영(6·여) 박은경(45·여) 강인한(57) 김규찬(61) 유호실(59) ◆ 진도 실내체육관 김도연(학생) 강봉길 고성태 고영광(학생) 고현석(학생) 구본희 구성민(학생) 권상환 권지혁(학생) 김계숙(62) 김관수(47) 김대현 김도영(50) 김동수(49) 김민경(학생) 김민찬(학생) 김민철(학생) 김병규(53) 김병기(41) 김선우(학생) 김성묵 김성면(학생) 김성민(37) 김소형 김수빈(학생) 김승래(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49) 김용빈(학생) 김유한(학생) 김정근(60) 김정호(23) 김종임 김종황 김주희(학생) 김채은(학생) 박기호(48) 박세웅 박슬비(학생) 박승용(59) 박준혁(학생) 박준후 박후진(학생) 변우복 손지태(58·선원) 송광현(학생) 신영자(71) 안민수(학생) 양보성(45) 양인석 오의준(21) 왕봉영 이민서(학생) 이수진 이영재(5) 이예련(교사) 이원일 이종병(학생) 이종섭 이준석(69) 이대주 이한일(학생) 임대현(학생) 임은영(44) 임형민(학생) 장은복(50) 전병삼 전영준(52) 정기상(56) 정영문(61) 정찬진 조요섭(8) 차은옥 최민지(학생) 최은수(41) 최은수 최재영(50) 최찬열 한상혁(학생) 한승석(38) 한승우(학생) 한희민(학생) 홍영대(42) ◆ 진도한국병원 김소형(28) 전영문(61) 장은옥(50) 한승석(38) 구성민(17) 김정근(60),김수빈(17) 김민경(18·여) 박승용(59) 강병기(41) 이준석(69) 신영자(71) 전영준(61) 손주태(58) 이한일(17) 웰리 갤리(45) 알렉스(40·여) 박기호(60) 이수진(88·여) 박솔비(17·여) 김도연(17·여) ◆ 해남종합병원 최세영(49) 전현신(17·여) 이용주(70) ◆ 해남한국병원 김정호(23) 구성민(17) 임대현(17) 권지혁(17) 김민찬(17) 한상혁(17) 고현석(16) 한의민(17) 이종범(16) 고영창(17) 김선우(17) 안민수(17) 김용빈(17) 박찬길(18) 한승석(38) 박호진(17) 송광현(16) 임현민(17) 김승재(1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존 가능성은 에어포켓에?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실낱같은 희망’

    생존 가능성은 에어포켓에?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실낱같은 희망’

    ‘생존 가능성’ ‘청해진해운’ ‘에어포켓’ ‘세월호’ 16일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일부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마침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며 “빨라 잠수부들을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서양 사고 때는 선내에 갇힌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동안 버틴 바 있다. 한편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네티즌들은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화가 난다”,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왜 그렇게 늦게 신고했나”, “진도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어떻게 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실종 소식에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에어포켓으로 무사히 구조되길”,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에어포켓 발판 삼아 어서 구조됐으면”,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에어포켓에 희망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학생들 비행기보다 선박 여행 선호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것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사고 후 브리핑에서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 학생들이 비행기보다 선박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여객선 여행이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불꽃놀이 등 야간 이벤트도 있어 학생들이 좋아했다는 것이다. 학교는 수학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18일 오후에는 제주공항에서 여객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수학여행비는 여객선과 항공요금을 합쳐 1인당 교사 29만 7000원, 학생 33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원고의 애초 계획에 따르면 2학년 학생 325명, 도움반(장애인 특수학급) 학생 4명, 인솔교사 16명 등 모두 345명이 15~18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일반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은 사고 여객선에 올랐다. 도움반 학생 4명과 교사 1명은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16일 오전 8시 30분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되돌아왔다. 개인 사정 등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도움반과 운동부 학생 등 7명은 애초 참가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제주도 도착 후 전용버스를 타고 16일과 17일 성산, 한림, 서귀포, 중문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계획대로라면 학교 측은 지난 9일 인솔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일정 점검, 업무 분담, 주의 사항 확인 등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14일에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인솔 교사들은 교감을 단장으로 학생지도, 위생관리, 홍보·오락, 생활지도, 양호, 회계 등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에어포켓이 희망”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에어포켓이 희망”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16일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일부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마침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며 “빨라 잠수부들을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서양 사고 때는 선내에 갇힌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동안 버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작업, 이르면 18일부터 시작…세월호 크기 때문에 험난할 듯

    세월호 인양 작업, 이르면 18일부터 시작…세월호 크기 때문에 험난할 듯

    ‘세월호 인양 작업’ ‘세월호 크기’ 전남 해역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르면 18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소속 해상크레인 대우3600호(3600t급)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남 거제를 출항, 사고 발생지점인 전남 진도 해역으로 향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크레인 설악호(2000t급)도 출항준비를 마치는대로 이날 오후 경남 진해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 삼성2호(3350t급)는 17일 오전 8시 거제를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3600호가 18일 오전 6∼8시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설악호와 삼성2호도 19일 오전 8시까지는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25t급 여객선이다. 구난인양업계는 화물의 무게와 선박 내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1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00t급 크레인 4척 이상이 균등한 힘으로 세월호를 동시에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구난인양업계에서는 이번 인양작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1차작업이 세월호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왼쪽으로 기울다가 180도 가까이 뒤집힌 채 침몰했기 때문에 인양을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양팀은 수중에서 선박에 구멍을 뚫어 무게중심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치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지만 정확한 기법은 해경과 구난인양업체의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는 세월호에 체인을 연결해 수면 가까이 들어 올린 뒤 배수펌프로 물을 빼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선체 내 물을 빼면 세월호를 바지선에 올려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침몰 해역 수심이 37m로 깊은데다 유속이 빠른 점도 원활한 인양작업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서용완 전문위원은 “37m 수심이면 심해라고 볼 수 있는데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선박에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인양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고도의 전문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어서 선체 완전 인양까지는 1∼2개월가량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선체 인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구난인양 전문업체와 논의하며 조속한 인양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KBS-MBC-SBS, 오늘 드라마-예능 모두 결방

    ‘세월호 침몰’ KBS-MBC-SBS, 오늘 드라마-예능 모두 결방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오늘(17일) 지상파의 모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한다. KBS는 당초 17일 밤 9시 40분에 3회가 방송될 예정이던 ‘골든크로스’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또 9시대 예능프로그램인 ‘밥상의 신’과 11시대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모두 결방되면서, ‘다큐 공감’, ‘KBS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3일’,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의 교양 프로그램이 재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도 결방을 결정했다.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 될 예정이던 ‘앙큼한 돌싱녀’는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된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날 16회 종영 예정이었지만, 긴급하게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 17일 첫 방송이 예정됐던 강호동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별바라기도’ 일찌감치 결방이 결정됐다. SBS는 밤 11시대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의 결방을 결정하고, 드라마 ‘쓰리데이즈’와 ‘뉴스특보’를 이중 편성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쓰리데이즈’도 결방됐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 가방만 발견돼…세월호 참사 ‘침통’

    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 가방만 발견돼…세월호 참사 ‘침통’

    ‘진도 여객선 실종자’ 진도 여객선 실종자 여학생의 가방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7일 오전 8시쯤 사고 선박 주변 200m 해상에서 구조작업에 나선 어선 선장이 단원고 2학년 1반 이수연 양의 배낭 형태의 가방을 발견했다. 검은색 배낭에는 이수연 양의 학교 명찰이 붙어 있었고 입구가 열려 있는 상태였다. 배낭 앞뒤 지퍼가 열려 있어 내용물은 거의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화장품과 대중 교통카드, MP3, 이어폰 등이 들어 있었다. 구조작업에 나선 어민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아이들이 살아있길 간절히 바랐다. 어민은 “내 아이를 구조하는 마음으로 분초를 다투고 있다”며 “아이들이 제발 살아있기만 해달라”라고 기원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눈물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분통터진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쾅’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면서 (몸이) 넘어졌어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또 친구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죠.”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아비규환’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 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완전히 뒤집힌 채 침몰했다. 사고 당시 여행가방과 소지품들이 바닥으로 쏟아졌고 학생들의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김채은(16)양은 “2층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확 기울었다”며 “선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가만히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헬기가 여객선 근처에 도착했고 자신 있는 사람은 (헬기에 오르는) 사다리를 타라고 했지만 위험해서 탈 엄두를 못 냈다”면서 “(구조선으로 연결된) 슬라이드를 기다리던 중 물이 확 들어와 순식간에 바다에 빠졌다”고 말하며 몸서리를 쳤다. 또 주변에 있던 친구들 10여명은 배가 순식간에 기울면서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정모(16)양은 “여객선 2층 방 안에 있었는데 ‘쿵’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밖에 나와 보니 아이들이 중심을 못 잡고 휘청휘청하다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큰 충격은 못 느꼈고 곧바로 원상 복구될 줄 알았다”며 “넘어진 아이들은 좁은 방 안에서 칸막이 등에 충돌하면서 찰과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충격음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은 다소 엇갈렸다. 허영기(46)씨는 “사고 당시 ‘쾅’ 소리는 들리지 않고 크게 출렁대다가 기울어져 넘어갔다”며 “배가 기울어지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차들끼리 충돌하면서 난 소리를 사람들이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가 기운 지 10분 정도 있다가 ‘구명조끼 입고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라. 10분 정도면 구조대원들이 온다’는 방송이 나왔다”며 “10분 동안 물이 막 들어왔고 사람들이 기다리다 못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허씨는 또한 “그때가 식사시간이라 학생 대부분이 지상 1층 선실에 있었다”면서 “다른 성인 승객들은 갑판에 나와 있는 사람도 많았지만 학생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독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서둘러 달려온 구조 선박들이 여객선 근처로 다가왔고 일부 승객은 구조원이 건네준 호스를 잡고 침착하게 탈출에 성공했다.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모포를 뒤집어쓴 채 한기를 쫓던 학생들은 얼굴이 안 보이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주희(16)양은 소방관의 부축을 받고 나타난 친구 최민지(16)양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살아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한 데다 친구의 생존을 확인한 데 따른 안도감이 겹치면서 둘은 서로 껴안고 눈물을 쏟아 냈다. 김양은 “어른들이 ‘학생들부터 입으라’며 구명조끼를 던져 줬고 바다에 뛰어내려 무사히 고무보트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구명조끼가 충분하지 않아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다. 업무차 일행 5명과 함께 세월호에 올랐던 김도영(50·인천 부평구)씨는 “아침 9시쯤 암초에 부딪히는 듯한 ‘드르륵’ 소리가 나고 2~3분 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3층 일반실에 200여명이 있었는데 반대쪽 사람들이 밀려와 충돌하면서 석고보드로 된 마감재 벽이 부서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먼저 빠져나가려는 사람은 없었고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켜 대견했다”면서도 “비상구가 없는 배 안쪽으로 갑자기 물이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휩쓸려 갔고 인명 피해가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환갑을 맞아 여행길에 나섰다가 운명이 엇갈린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도 있었다. 생존자로 확인된 이중재(60)씨의 부인(54·인천 부평구)은 “남편은 모교 지원으로 동창생들과 환갑 기념 2박3일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남편은 생존이 확인됐지만 동창생 대부분이 부부 동반으로 잘 아는 사이인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동창생 모두 뿔뿔이 흩어져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고 자신은 구조를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빨리 했다” 도의적 책임 논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빨리 했다” 도의적 책임 논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탑승 승객에 대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배를 끝가지 지켰어야 할 선장과 기관사가 비교적 빨리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남승무원과 여승무원이 끝까지 남아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돕다 여승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달리 선장은 비교적 일찍 탈출해 도의적인 책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씨는 이날 선사측의 두 번째 브리핑(오후 3시쯤)과 마지막 브리핑(오후 5시 40분쯤)이 열리는 사이에 구조가 확인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후 재빠르게 구조된 승객 중 한 명이 자신보다 먼저 이준석 선장이 구조정에 탑승했다고 밝혀 선장의 책무와 관련된 도덕적 논란이 불거졌다.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승객 김모(60)씨는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초 이준석 선장은 청해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제주행 여객선 호하마나호를 주로 몰던 선장이었다. 세월호를 몰았던 담당선장 신보식이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가게 돼 대신 이준석 선장이 여객선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종이 다른 배를 몰았던 선장이 익숙하지 않은 배를 운항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청해진해운은 “이준석 선장이 40여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고 신보식 선장과 함께 번갈아가며 1년을 세월호를 운항해 왔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실제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이준석 선장이 얼마나 세월호를 몰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1년 정도”라고 답변한 반면, 원래 선장인 신보식 선장의 경력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준석 선장의 구조 소식을 들은 취재진이 수차례 선장과 관련된 사항을 청해진해운측에 물었지만 “구조됐다는 것만 확인됐을 뿐 아무것도 이야기 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마지막 브리핑에서도 논란이 일자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영붕 상무는 준비된 대사인 탑승객 수정사항과 “선장이 베테랑이었다”는 말만 남겨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화가 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어떻게 그렇게 빨리 탈출했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인천~제주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다 침몰 사고를 낸 세월호는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산 동호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백명에 이르는 단체 여행객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운임은 2인용 로열실 26만원, 6인용 패밀리룸 59만 4000원, 플로어룸 7만 1000원이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도입한 이유도 기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오하마나호(6322t급) 1척만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운항 소요시간이 13시간 30분이지만 저녁식사 뒤 객실에서 자면 다음 날 아침 제주에 도착하기 때문에 긴 운항시간에 따른 피로가 크지는 않다는 말을 듣는다. 세월호는 국내 도입 후 등록검사를 거쳐 지난해 3월 15일 운항을 시작한 뒤 현재 주 2회 인천과 제주를 왕복 운항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이튿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러나 뱃길을 이용하는 제주 수학여행객은 해마다 줄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봄철 수학여행 성수기인 3~4월 이 같은 여행단은 2만 7800여명이었다.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단 11만 8600명의 25% 수준이다. 3~4월 제주 뱃길 이용 수학여행단은 2010년 4만 3000명, 2011년 3만 2000명, 2012년 2만 8700명으로 감소했다. 제주항로 여객선 지역본부들은 앞으로 1만명 정도의 봄철 수학여행단이 제주 배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약했지만 이번 사고로 예약 취소 사태를 빚지 않을까 우려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침몰 여객선은 다섯 개 층으로 이뤄졌는데 승객 대부분은 4층 객실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곳 4층 객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사고 선박사인 ㈜청해진해운 측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는 총 5층 규모로 맨 위 5층에 10여명이 승선했고 4층에 350여명, 3층에 80여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층은 화물칸이라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80대의 차량과 1157t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 객실은 1~2인실인 로열실, 6인 및 8인실인 패밀리룸, 베드룸, 플로어룸 등 모두 7종이 있다. 3층 일부 구간에는 선원 30명이 묵는 선실이 있으나 사고 당시는 운항 중이어서 이곳엔 아무도 없었을 것으로 해운사 측은 추정했다. 여객선은 길이 145.6m, 선폭 22m, 6825t 규모로 921명 정원의 승객을 태우고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레스토랑, 편의점, 커피숍과 도서관,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고당시는 이른 시간이라 이들 시설의 이용하는 승객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은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됐고 2012년 10월 국내에 도입돼 지난해 3월 15일 국내에서 취항했다. 선박 안전검사는 올 2월 10~19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빨리 구조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더 많은 생존자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백명이 사고를 당하다니 심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세계일보가 확보한 생존자 명단이다. ◆구조자 명단(16일 오후 3시 현재) ▲단원고 2학년=박솔비 김주희 김성민 김민경 김승재 고현석 임형민 구성민 임대현 안민수 김민철 이한일 김용빈 송광현 한상혁 이종범 고영창 김수빈 김선우 김민환 김도연 구성민 이민서 최민지 김재은 김승재 박후진 박준혁 김유한 권지혁 한희민 한승우 ▲단원고 교사=이예련 김소형 ▲외국인=노엘(45, 남) 알렉스(40,여, 이상 필리핀) ▲감병기(41) 김정근(60) 오의전(21) 김계숙(62) 김도영(50) 김동수(49) 김관수(47) 김정호(23) 박준후 박기호(48) 이수진(46) 정기상(58) 전영준(62) 김병규(53) 임은영(44) 조요셉(8) 김성민(37) 손지태(58,선원) 신영자(71) 이영재(56) 최재영(50) 김소형(28) 정영문(61) 장은복(50) 한동석(38) 박승용(59) 이준석(69) 박찬길 오영진 윤철상 최승필 이현숙 송지철 김종서 이중재 고영구 오용선 김종환(49) 유종호(52) 고경진 이원종(56) 심상길(56) 박용운 이양심 홍대철 김충경 서희근 호응 김영천 정원진 오수민 김기철 이원일(60) 양보성(45) 고성택 홍영대(42) 변우복(45) 정창진 차은옥 박서웅(52) 박승용(59) 이준석(69) 강병기(41) 오의준(2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발생에서 침몰까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발생에서 침몰까지

    ‘세월호’는 원래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이튿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지만 15일엔 짙게 낀 안개로 출발이 2시간여 늦었다. 한 선원은 “엔진실에 있었는데 배 앞부분이 충격을 받았다. 암초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된 학생들도 “‘쿵’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도 주민은 “수심 40m로 암초가 거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뚜렷하게 드러나는 암초가 없지만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를 살펴봐야 암초와 충돌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고된 위치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2.9㎞이지만 침몰 지점은 17.3㎞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해역은 주변보다 수심이 20m 낮은 암반지대”라고 암초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 사실은 세월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에 의해 최초로 알려졌다. 한모씨는 16일 오전 8시 58분 122 긴급전화로 “배에 물이 차고 있다”고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앞서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로 신고가 들어왔으나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를 취한 것은 해경이다. 사고 발생 시각은 신고 훨씬 전으로 보이지만 해경은 사고 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조난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가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사고 해역에 머물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한 어민은 배를 본 게 7시~7시 30분쯤인데 가만히 있기에 이상하게 여기다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사고 선박은 암초 충돌 또는 내부 이상으로 사고 현장에 1시간 넘게 서 있었으며, 8시 전부터 선박이 기울기 시작했고 침수가 진행된 것은 9시 직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수부는 “사고 선박이 8시 52분부터 반대 방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고 지시를 따르라”는 방송을 10차례 되풀이하다 10시 10분 침몰이 임박해서야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제야 승객들이 선실 탈출을 시도했으나 시기를 놓친 뒤였다. 사고 선박 발전기 전원도 끊긴 상태여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거나 구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해경은 침몰 시점을 10시 45분으로 봤다. 구조된 서모(52)씨는 “침수에 이어 완전 침몰되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침몰만을 놓고 볼 때는 20여분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도 “뭔가 충격을 받는 소리가 들린 뒤 30~40분 만에 선체가 90도 기울어졌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낮 12시 50분 단원고 2학년 정차웅(16)군의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되고, 오후 4시까지 구조자가 170여명에 그치자 인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관적인 분석이 커졌다.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해경과 해군은 오후 6시쯤 잠수 전문인력 178명을 긴급 투입했다. 사고 수습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승선 인원, 구조자, 실종자 수 등 기본적인 자료조차도 계속 혼선을 빚어 비난을 샀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빨리 생존자 구조작업 진행해야”,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됐다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아니라니 기가 막히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 작업 박차를 가해서 많은 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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