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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SK병원, 양천 메디힐병원 등 3차 진원지 가능성? 대체 왜?

    창원SK병원, 양천 메디힐병원 등 3차 진원지 가능성? 대체 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3차 진원지가 등장할 것인가? 메르스가 주로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제3의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3차 유행이 촉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메르스 ‘3차 슈퍼 전파자’ 후보로 90번, 98번, 115번 환자를 꼽았다. 세 환자 모두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후 확진 전까지 각 지역 병원에서 수일간 머문 탓에 추가로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녀간 병원 대부분을 일시 폐쇄하는 등 전파 가능성 차단에 나섰다. 먼저 90번(62)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메르스에 노출된 후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10일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7시간 가까이 머물렀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열흘 가량 옥천 안팎 병원 여러 곳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90번 환자는 옥천성모병원에서 3차례,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병원에서 각각 4차례나 진료를 받았고 지난 6일 대전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입원했다. 당국의 느슨한 방역망을 뚫고 이 환자 혼자 4곳의 병원을 옮겨다닌 것이다. 방역당국은 90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후 곧바로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의 폐쇄하고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은 의료진 등과 함께 병동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이들 의료기관 의료진과 환자를 비롯한 8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90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이들 병원에 노출된 시점이 지난 6일 을지대병원이므로,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오는 20일까지는 90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98번(58) 환자 역시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된 환자다. 이 환자는 이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한 후 곧바로 다시 입원해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고 이곳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이대목동병원에 올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했고 의료진도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를 맞아 추가 노출이 없었으나 메디힐병원에서는 수일간 무방비로 노출됐다. 메디힐병원측은 “98번 환자는 내원 당시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몸살과 구역감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1차 입원 후 퇴원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감염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메디힐병원을 일시 봉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디힐병원에서 242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 확률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79명이 입원해있는 이 병원을 완전히 봉쇄해 23일까지 입·퇴원이 불가능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메디힐병원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일부 의료진이 같은 기간 입원해 있던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의료진을 포함해 추가적인 의심 증세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슈퍼 전파자’ 위험 후보인 115번(77·여) 환자도 90, 98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으나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 진료 중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이날 확진을 받을 때까지 10일 넘게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먼저 29일 창원힘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3일과 4일 가족보건의원과 창원힘찬병원 외래를 거쳐 5일 창원SK병원에 입원해 10일까지 머물렀다. 이날 확진 전까지 이렇게 무방비로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창원SK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38명과 일부 의료진만 남겨두고 출입을 통제시켜 휴업 조치했으며, 549명 가운데 57명을 병원 내에, 398명은 자가에 격리하고 94명은 능동 감시하기로 했다. 115번 환자가 이 병원에서 퇴원한 10일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힘찬병원, 창원SK병원, 양천 메디힐병원 등 확진환자 경유 왜?

    창원힘찬병원, 창원SK병원, 양천 메디힐병원 등 확진환자 경유 왜?

    창원힘찬병원, 창원SK병원, 양천 메디힐병원 등 확진환자 경유 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3차 진원지가 등장할 것인가? 메르스가 주로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제3의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3차 유행이 촉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메르스 ‘3차 슈퍼 전파자’ 후보로 90번, 98번, 115번 환자를 꼽았다. 세 환자 모두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후 확진 전까지 각 지역 병원에서 수일간 머문 탓에 추가로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녀간 병원 대부분을 일시 폐쇄하는 등 전파 가능성 차단에 나섰다. 먼저 90번(62)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메르스에 노출된 후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10일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7시간 가까이 머물렀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열흘 가량 옥천 안팎 병원 여러 곳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90번 환자는 옥천성모병원에서 3차례,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병원에서 각각 4차례나 진료를 받았고 지난 6일 대전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입원했다. 당국의 느슨한 방역망을 뚫고 이 환자 혼자 4곳의 병원을 옮겨다닌 것이다. 방역당국은 90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후 곧바로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의 폐쇄하고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은 의료진 등과 함께 병동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이들 의료기관 의료진과 환자를 비롯한 8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90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이들 병원에 노출된 시점이 지난 6일 을지대병원이므로,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오는 20일까지는 90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98번(58) 환자 역시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된 환자다. 이 환자는 이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한 후 곧바로 다시 입원해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고 이곳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이대목동병원에 올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했고 의료진도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를 맞아 추가 노출이 없었으나 메디힐병원에서는 수일간 무방비로 노출됐다. 메디힐병원측은 “98번 환자는 내원 당시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몸살과 구역감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1차 입원 후 퇴원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감염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메디힐병원을 일시 봉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디힐병원에서 242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 확률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79명이 입원해있는 이 병원을 완전히 봉쇄해 23일까지 입·퇴원이 불가능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메디힐병원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일부 의료진이 같은 기간 입원해 있던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의료진을 포함해 추가적인 의심 증세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슈퍼 전파자’ 위험 후보인 115번(77·여) 환자도 90, 98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으나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 진료 중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이날 확진을 받을 때까지 10일 넘게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먼저 29일 창원힘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3일과 4일 가족보건의원과 창원힘찬병원 외래를 거쳐 5일 창원SK병원에 입원해 10일까지 머물렀다. 이날 확진 전까지 이렇게 무방비로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창원SK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38명과 일부 의료진만 남겨두고 출입을 통제시켜 휴업 조치했으며, 549명 가운데 57명을 병원 내에, 398명은 자가에 격리하고 94명은 능동 감시하기로 했다. 115번 환자가 이 병원에서 퇴원한 10일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메르스환자 “3차 진원지 등장하나?” 3차 슈퍼 전파자 후보 등장

    창원 메르스환자 “3차 진원지 등장하나?” 3차 슈퍼 전파자 후보 등장

    창원 메르스환자 “3차 진원지 등장하나?” 3차 슈퍼 전파자 후보 등장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3차 진원지가 등장할 것인가? 메르스가 주로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제3의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3차 유행이 촉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메르스 ‘3차 슈퍼 전파자’ 후보로 90번, 98번, 115번 환자를 꼽았다. 세 환자 모두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후 확진 전까지 각 지역 병원에서 수일간 머문 탓에 추가로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녀간 병원 대부분을 일시 폐쇄하는 등 전파 가능성 차단에 나섰다. 먼저 90번(62)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메르스에 노출된 후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10일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7시간 가까이 머물렀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열흘 가량 옥천 안팎 병원 여러 곳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90번 환자는 옥천성모병원에서 3차례,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병원에서 각각 4차례나 진료를 받았다. 당국의 느슨한 방역망을 뚫고 옥천에서 3곳의 병원을 옮겨다닌 것이다. 방역당국은 90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후 곧바로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을 폐쇄하고, 이들 의료기관 의료진과 환자를 비롯한 8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환자가 상태가 악화돼 6일 오후 옥천성모병원에서 구급차로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90번 환자는 오후 6시37분 응급실에 들어가 9시10분께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환자가 응급실에 머물렀던 시간에는 20∼30명의 환자가 응급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만 이틀가량 머문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접촉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을 모두 격리한 채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을지대병원 중환자실 규모는 30명 정도 된다”며 “노출되신 분들을 격리해 매일 발열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9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8일 이후에는 철저히 접촉이 차단됐다고 하더라도 8일부터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22일까지는 옥천 내 병원이나 을지대병원에서 이 환자로 인한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98번(58) 환자 역시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된 환자다. 이 환자는 이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한 후 곧바로 다시 입원해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고 이곳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이대목동병원에 올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했고 의료진도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를 맞아 추가 노출이 없었으나 메디힐병원에서는 수일간 무방비로 노출됐다. 메디힐병원측은 “98번 환자는 내원 당시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몸살과 구역감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1차 입원 후 퇴원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감염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메디힐병원을 일시 봉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디힐병원에서 242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 확률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79명이 입원해있는 이 병원을 완전히 봉쇄해 23일까지 입·퇴원이 불가능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메디힐병원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일부 의료진이 같은 기간 입원해 있던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의료진을 포함해 추가적인 의심 증세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슈퍼 전파자’ 위험 후보인 115번(77·여) 환자도 90, 98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으나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 진료 중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이날 확진을 받을 때까지 10일 넘게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먼저 29일 창원힘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3일과 4일 가족보건의원과 창원힘찬병원 외래를 거쳐 5일 창원SK병원에 입원해 10일까지 머물렀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객이 아닌 탓에 당국의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다가 지난 10일 폐렴환자 전수조사 과정에서야 메르스 가능성을 의심한 병원측에 의해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았다. 격리망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10일 전까지는 무방비로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창원SK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38명과 일부 의료진만 남겨두고 출입을 통제시켜 휴업 조치했으며, 549명 가운데 57명을 병원 내에, 398명은 자가에 격리하고 94명은 능동 감시하기로 했다. 115번 환자가 이 병원에서 퇴원한 10일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차 메르스 유행 우려 “양천 메디힐병원·창원SK병원 등 요주의”

    3차 메르스 유행 우려 “양천 메디힐병원·창원SK병원 등 요주의”

    3차 메르스 유행 우려 “양천 메디힐병원·창원SK병원 등 요주의”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3차 진원지가 등장할 것인가? 메르스가 주로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제3의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3차 유행이 촉발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메르스 ‘3차 슈퍼 전파자’ 후보로 90번, 98번, 115번 환자를 꼽았다. 세 환자 모두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후 확진 전까지 각 지역 병원에서 수일간 머문 탓에 추가로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녀간 병원 대부분을 일시 폐쇄하는 등 전파 가능성 차단에 나섰다. 먼저 90번(62)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메르스에 노출된 후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10일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7시간 가까이 머물렀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열흘 가량 옥천 안팎 병원 여러 곳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90번 환자는 옥천성모병원에서 3차례,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병원에서 각각 4차례나 진료를 받았다. 당국의 느슨한 방역망을 뚫고 옥천에서 3곳의 병원을 옮겨다닌 것이다. 방역당국은 90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후 곧바로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을 폐쇄하고, 이들 의료기관 의료진과 환자를 비롯한 8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환자가 상태가 악화돼 6일 오후 옥천성모병원에서 구급차로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90번 환자는 오후 6시37분 응급실에 들어가 9시10분께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환자가 응급실에 머물렀던 시간에는 20∼30명의 환자가 응급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만 이틀가량 머문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접촉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을 모두 격리한 채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을지대병원 중환자실 규모는 30명 정도 된다”며 “노출되신 분들을 격리해 매일 발열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9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8일 이후에는 철저히 접촉이 차단됐다고 하더라도 8일부터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22일까지는 옥천 내 병원이나 을지대병원에서 이 환자로 인한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98번(58) 환자 역시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된 환자다. 이 환자는 이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했다 퇴원한 후 곧바로 다시 입원해 1인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에 이송됐고 이곳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이대목동병원에 올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했고 의료진도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를 맞아 추가 노출이 없었으나 메디힐병원에서는 수일간 무방비로 노출됐다. 메디힐병원측은 “98번 환자는 내원 당시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몸살과 구역감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1차 입원 후 퇴원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감염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메디힐병원을 일시 봉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디힐병원에서 242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 확률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79명이 입원해있는 이 병원을 완전히 봉쇄해 23일까지 입·퇴원이 불가능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메디힐병원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일부 의료진이 같은 기간 입원해 있던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의료진을 포함해 추가적인 의심 증세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슈퍼 전파자’ 위험 후보인 115번(77·여) 환자도 90, 98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으나 응급실이 아닌 정형외과 외래 진료 중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이날 확진을 받을 때까지 10일 넘게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다. 먼저 29일 창원힘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3일과 4일 가족보건의원과 창원힘찬병원 외래를 거쳐 5일 창원SK병원에 입원해 10일까지 머물렀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객이 아닌 탓에 당국의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다가 지난 10일 폐렴환자 전수조사 과정에서야 메르스 가능성을 의심한 병원측에 의해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았다. 격리망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10일 전까지는 무방비로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창원SK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38명과 일부 의료진만 남겨두고 출입을 통제시켜 휴업 조치했으며, 549명 가운데 57명을 병원 내에, 398명은 자가에 격리하고 94명은 능동 감시하기로 했다. 115번 환자가 이 병원에서 퇴원한 10일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당시 상황은?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당시 상황은?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방문 당시 상황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외래진료만 받은 환자가 어떻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을까. 그동안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경남에서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를 받은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경남도 보건당국이 당혹해하고 있다.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가 11일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한 조모(77·여)씨는 이전에 무릎 수술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정형외과 외래 진료만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조씨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당시 병원 내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 방문 이후 보름여 간 조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점이자 방역체계상 허점으로 보인다. 실제 조씨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를 받은 당일 밤 가족이 운전하는 승용차로 창원으로 돌아왔고, 같은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집에 머물렀다. 조씨는 지난 1일에 다시 창원힘찬병원을 방문하고 3일에는 인구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집 주변 창원SK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10일 퇴원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무려 54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가 또 다른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조씨가 보름여 간 병원 3곳을 드나들며 의료진과 접촉했지만, 조씨는 메르스 의심환자로도 파악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조씨가 메르스통합관리시스템에도 등록되지 않았고, 삼성서울병원 방문 이후 특별한 메르스 증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창원SK병원 입원 당시에도 외과 1인실을 이용해 메르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더욱이 조씨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 이후 창원지역 병원을 오가면서 삼성서울병원 진료 사실을 밝히지 않아 그를 진료했던 의료진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는 덧붙였다.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응급실에 들르지 않아 방역당국의 ‘통합관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아 지역 방역당국이나 병원에서도 전혀 몰랐다는 이야기다. 본인 역시 호흡기 질환이 아닌 정형외과 치료를 응급실이 아닌 외래로 받은 점 등으로 창원지역 병원에서 삼성병원 경유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았고, 병원측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씨는 자신의 폐렴증세를 의심한 창원SK병원 의료진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권유하면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조씨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신고할 때도 검사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조씨의 메르스 증상은 가벼웠다고 설명했다. 박권범 도 복지보건국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조씨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검사하라고 창원시에 지시하면서 조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0일 밤 음압병실이 있는 삼성창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SK병원은 임시 폐쇄됐다. 또 A씨를 진료한 창원SK병원·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환자,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열 안 난다고 검사 거절 당해”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열 안 난다고 검사 거절 당해”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열 안 난다고 검사 거절 당해”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등에서 549명 접촉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등에서 549명 접촉

    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창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외래 환자 감염” 창원SK병원 등에서 549명 접촉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외래진료만 받은 환자가 어떻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을까. 그동안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경남에서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를 받은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경남도 보건당국이 당혹해하고 있다.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가 11일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한 조모(77·여)씨는 이전에 무릎 수술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정형외과 외래 진료만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조씨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당시 병원 내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 방문 이후 보름여 간 조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점이자 방역체계상 허점으로 보인다. 실제 조씨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를 받은 당일 밤 가족이 운전하는 승용차로 창원으로 돌아왔고, 같은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집에 머물렀다. 조씨는 지난 1일에 다시 창원힘찬병원을 방문하고 3일에는 인구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집 주변 창원SK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10일 퇴원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무려 54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가 또 다른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렇게 조씨가 보름여 간 병원 3곳을 드나들며 의료진과 접촉했지만, 조씨는 메르스 의심환자로도 파악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조씨가 메르스통합관리시스템에도 등록되지 않았고, 삼성서울병원 방문 이후 특별한 메르스 증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창원SK병원 입원 당시에도 외과 1인실을 이용해 메르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더욱이 조씨는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 이후 창원지역 병원을 오가면서 삼성서울병원 진료 사실을 밝히지 않아 그를 진료했던 의료진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는 덧붙였다.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응급실에 들르지 않아 방역당국의 ‘통합관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아 지역 방역당국이나 병원에서도 전혀 몰랐다는 이야기다. 본인 역시 호흡기 질환이 아닌 정형외과 치료를 응급실이 아닌 외래로 받은 점 등으로 창원지역 병원에서 삼성병원 경유 사실을 미리 밝히지 않았고, 병원측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씨는 자신의 폐렴증세를 의심한 창원SK병원 의료진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권유하면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조씨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신고할 때도 검사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조씨의 메르스 증상은 가벼웠다고 설명했다. 박권범 도 복지보건국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조씨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검사하라고 창원시에 지시하면서 조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0일 밤 음압병실이 있는 삼성창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SK병원은 임시 폐쇄됐다. 또 A씨를 진료한 창원SK병원·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에너지 수급 딜레마/구본영 논설고문

    개인이든 국가든 두 갈래 가치 사이에서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질 때가 있다. ‘사랑을 따르자니 부모님이 울고, 부모를 따르자니 사랑이 운다’는 신파극 대사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뜻의 진퇴유곡(進退維谷)이란 4자성어가 괜히 나왔겠나. 우리의 에너지 수급 대책이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사이에서 그런 딜레마에 직면한 느낌이다. 그제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세우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원전 2기를 새로 짓겠다는 게 골자다. 현 시점에서 산업적 측면에서만 보면 불가피한 선택처럼 보인다. 원전이 그나마 경제성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화석연료를 쓰는 화전을 줄인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원전 증설이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에서 보듯 유사시 원전의 가공할 위험성을 간과하기 어렵다. 나아가 원전이 장기적으로도 값싼 에너지원인지도 의문이다. 인근 주민 불만 해소나 사용후연료 처리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쾌도난마처럼 에너지난을 풀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원전 제로’ 주장이 거룩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실현성 있는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다. 전기를 끊고 촛불을 켜고 지낼 순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이번 7차 기본계획은 2029년까지 1억 3600만㎾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 지금보다 우리의 경제 규모를 줄인다면 몰라도 당장엔 원전도 줄이고 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지구온난화도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다는 얘기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일까. 며칠 전 전남 진도군의 가사도가 ‘에너지 자립섬’이 됐다는 보도를 접했다. 168가구 286명의 섬 주민들이 쓰는 전력의 80%를 태양광과 풍력으로 조달하고 있다니 반갑다. 작은 섬이니까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지자체들도 화전이나 원전에서 벗어날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기엔 신재생에너지의 기술 진보가 더딘 게 한계다. 태양광 전지와 패널, 그리고 풍력발전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만 소요될 뿐 경제성이 낮다면 이 또한 딜레마가 아니겠는가. 특히 현 수준의 조력발전 기술로는 해양 오염을 막긴커녕 외려 갯벌 생태계를 파괴한다니…. 이런 에너지 수급상의 진퇴양난에서 벗어날 솔로몬의 해법은 뭘까. 합리적 에너지 믹스(배합) 정책을 짜는 일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모범 답안은 될 듯싶다. 즉 신재생에너지의 기술 혁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원전과 화력발전 의존도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7차 전력수급 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0.1% 포인트 늘린 것은 그래서 반길 만하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소비자의 절약을 유도하는 것도 고육지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판정…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판정…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임신부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던 40대 임신부로 전해졌다. 9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신부가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발표한 95명 외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로, 대량 감염을 일으켰던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 급체로 이곳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의 어머니와 아버지 또한 응급실에 있었으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YTN은 “환자가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직접 물리칠 수 있는 치료제가 아직까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증상별로 약을 투여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부의 경우 약물 투여가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의료진도 난감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메르스가 임신부나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다. 다만 2012년 요르단에서는 한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뒤 임신 5개월 만에 사산한 사례가 있다. 또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건강한 아기를 낳은 뒤 산모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메르스 유행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부에서는 노약자와 임신부,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지순례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길거리 노출 불사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길거리 노출 불사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대박’ 안영미 YG 합류 개그우먼 안영미가 유병재 작가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합류한 가운데 과거 SNL 방송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올초 방송된 ‘SNL’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자리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했고, 지구 종말 소식에 이성을 잃은 안영미는 알몸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서 ‘선릉역 알몸녀’ 사건을 패러디했다. 한편 YG는 8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영미를 영입했음을 밝혔다. YG 공식 블로그에는 안영미가 활짝 웃고 있으며 “웰컴투 와이지 안영미. 2016. 6. 8. 나도 오늘부터 출근 드루와 드루와~”라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안영미에 앞서 계약을 맺은 유병재의 사진도 작게 합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조코비치 울린 바브린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9위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0·스위스)가 ‘원핸드(한 손) 백핸드’로 톱랭커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를 꺾고 롤랑가로의 패권을 움켜쥐었다. 바브린카는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끝난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에게 3-1(4-6 6-4 6-3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 3승17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바브린카는 이날 조코비치를 보란 듯이 제치면서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단식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상금은 180만 유로(약 22억 5000만원). 반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지 못한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크했지만 진한 패배의 눈물과 함께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 번째로 프랑스오픈 결승 코트에 섰지만 우승과의 인연을 쌓지 못한 조코비치는 최근 연승행진도 ‘29’ 앞에서 멈췄다. 당초 이번 결승은 조코비치의 낙승이 점쳐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라켓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브린카의 한 손 백핸드가 불을 뿜으면서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6-4로 이기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 들어서면서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송곳처럼 정확한 바브린카의 백핸드가 먹혀들면서 조코비치의 매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직전까지 몰고 가며 괴롭혔다. 2세트 공격 성공 횟수 16-6에서 보듯 바브링카가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힘겹게 저항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바브린카는 매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살리지 못했지만 결국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빼앗아 6-4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바브린카는 백핸드에 이어 이번에는 위력적인 포핸드까지 앞세워 조코비치의 첫 서비스게임부터 브레이크, 6-3으로 3세트마저 따내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가 초반 내리 세 게임을 가져갔지만 바브린카는 보란 듯이 이후 세 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춘 뒤 눈에 띄게 발이 무뎌진 조코비치의 백기를 받아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 4강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 등과 연달아 상대한 데다 머리와의 준결승은 악천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등 체력 소진이 많았던 점이 패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그래서 졌다는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바브린카는 자격을 갖춘 챔피언”이라고 예를 갖췄다. 바브린카는 이날 발표된 ATP 세계 랭킹에서 종전보다 5계단 뛴 4위로 도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보]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응급실 갔다가…”

    [속보]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응급실 갔다가…”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응급실 갔다가…” 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임산부 메르스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임산부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40살 이모씨는 이날 낮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다. 이 환자는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급체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임산부 메르스 확진 사례는 처음이다. 메르스는 치료제가 없지만 증상에 따라 해열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해 대처한다. 그런데 치료제 투여가 곤란한 임산부 메르스 사례는 처음이어서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환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감염경로 살펴봤더니 ‘충격’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감염경로 살펴봤더니 ‘충격’

    임산부 메르스 임산부 메르스 “이달 중순 출산 앞둬 만삭” 감염경로 살펴봤더니 ‘충격’ 임산부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40살 이모씨는 이날 낮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다. 이 환자는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급체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임산부 메르스 확진 사례는 처음이다. 메르스는 치료제가 없지만 증상에 따라 해열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해 대처한다. 그런데 치료제 투여가 곤란한 임산부 메르스 사례는 처음이어서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환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사건 패러디…폭소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사건 패러디…폭소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대박’ 안영미 YG 합류 개그우먼 안영미가 유병재 작가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합류한 가운데 과거 SNL 방송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올초 방송된 ‘SNL’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자리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했고, 지구 종말 소식에 이성을 잃은 안영미는 알몸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서 ‘선릉역 알몸녀’ 사건을 패러디했다. 한편 YG는 8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영미를 영입했음을 밝혔다. YG 공식 블로그에는 안영미가 활짝 웃고 있으며 “웰컴투 와이지 안영미. 2016. 6. 8. 나도 오늘부터 출근 드루와 드루와~”라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안영미에 앞서 계약을 맺은 유병재의 사진도 작게 합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 메르스 첫 감염,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첫 감염,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첫 감염,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검사 요청했는데 거절 당해” 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판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속보]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판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임산부 메르스 첫 확진판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임산부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떤 이모(40·여)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이 오전 발표한 확진환자 수 95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당시 밤 9시 30분쯤부터 한 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에 응급실에 같이 있었던 이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이 나타나는 증상들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산부의 경우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도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파격적 개그’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파격적 개그’

    안영미 YG 합류, 선릉역 알몸녀 패러디 ‘대박’ 안영미 YG 합류 개그우먼 안영미가 유병재 작가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합류한 가운데 과거 SNL 방송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올초 방송된 ‘SNL’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엽과 나르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자리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했고, 지구 종말 소식에 이성을 잃은 안영미는 알몸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서 ‘선릉역 알몸녀’ 사건을 패러디했다. 한편 YG는 8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영미를 영입했음을 밝혔다. YG 공식 블로그에는 안영미가 활짝 웃고 있으며 “웰컴투 와이지 안영미. 2016. 6. 8. 나도 오늘부터 출근 드루와 드루와~”라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안영미에 앞서 계약을 맺은 유병재의 사진도 작게 합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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