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도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심려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부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SG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40
  •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나의 아내’ 부부생활 사진 공유한 남편들… ‘회원 3만명’ 伊 페북 그룹 폐쇄

    남편들이 아내의 성행위 사진 등을 동의 없이 촬영해 공유해오던 이탈리아의 한 페이스북 그룹이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 결국 폐쇄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라레푸블리카 등이 전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 이름은 ‘나의 아내’(Mia Moglie)로 2019년 개설된 이래 3만 2000명에 이르는 회원을 모았다. 가입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이들은 수십만장에 달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게시해왔다. 이들 중에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행위 중 촬영된 사진도 상당수 있었으며, 대부분 여성의 동의 없이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의 사진을 게시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그룹이 일반 대중에 알려진 직후부터 약 이틀간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 이탈리아 당국에는 3000건 이상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디지털 범죄를 담당하는 통신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전날(20일) 메타는 해당 그룹을 완전히 폐쇄했다. 메타 이탈리아 측은 “성인 성적 착취에 대한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당 그룹 삭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 플랫폼은 성폭력, 성적 학대, 성착취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마 통신경찰 관계자는 그룹 폐쇄를 발표하면서 “범죄 내용은 명예훼손부터 동의 없이 사적인 자료를 유포한 것까지 다양하다”며 “모든 댓들도 저희 시스템에 기록될 것이다. 소셜미디어(SNS) 그룹에서 이렇게 불쾌한 문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통신경찰에 따르면 이 그룹이 공유한 가장 충격적인 게시물에는 남편들이 돈을 받고 판매한 아내들의 사진도 있었다. 이들은 아내의 나이, 몸무게, 신체 사이즈 등 설명을 적어넣기도 했다. 결혼 16년 차라는 한 피해자는 폭력에 맞서는 여성 온라인 모임 ‘레테 디레’에 “남편이 ‘그냥 게임일 뿐이고 별다른 의미는 없다’면서 사적인 사진들을 찍었다. 그러더니 낯선 사람들에게 공유됐다”며 “제 삶이 마치 물건처럼 노출된 것 같다. 배신감과 수치심, 분노, 혐오감이 밀려온다. 제 존재가 무너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남성성 재고를 목표로 하는 남성단체 ‘미카 마초’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남성들은 오늘날 남성 중심적인 세상은 잘못됐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곳(문제의 페북 그룹)들은 단순한 사진 보관소가 아니라 유해한 남성 사회화의 장소다.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여성에 대한 지배를 기반으로 소속감을 조성하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주로 다른 남성의 인정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한다. 여성을 트로피, 즉 성적 성공의 상징으로 묘사하는 겅은 우리가 청소년기부터 내면화해 온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논란의 페이스북 그룹은 사라졌지만, 폐쇄 직전 회원들을 상대로 텔레그램에 개설된 새 그룹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이 발송됐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가해자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해남과 진도, 목포 일대에서 개최돼 수묵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엔날레다 올해는‘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해 전시, 찾아가는 수묵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도와 목포에서만 열리던 전시 공간을 해남까지 확대해 수묵의 가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한다. 한국 수묵화의 뿌리로 평가받는 해남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전시된다. 특히 공재의 ‘세마도’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조선 후기 수묵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김환기, 로랑 그라소, 펑웨이, 린타로 하시구치 등 4개국 8인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진도 소전 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과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소전 손재형의 묵죽을 비롯해 석재 서병오,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총 8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수묵의 용광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에서는 20개국 63인의 작가들이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을 실험한다.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설치, 영상 기반 미디어 작품, 스토리텔링 공간 구성 등을 통해 수묵의 여백, 흐름, 기운의 개념을 동시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대표적으로 팀랩(teamLab)의 몰입형 미디어 작업은 붓과 종이 대신 빛과 영상, 공간의 흐름을 통해 전통 수묵이 표현해 온 자연의 유동성과 비정태성을 시각화 한다. 전남도는 이번 비엔날레가 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조형 언어가 서양의 미학, 동시대 예술의 언어,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새로운 수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혁신·신뢰 없다면 코스피 5000은 모래성… 단순 과세 확대 안 돼” [월요인터뷰]

    “혁신·신뢰 없다면 코스피 5000은 모래성… 단순 과세 확대 안 돼” [월요인터뷰]

    정권마다 바뀐 대주주 양도세 기준최근 정부·정치권 잇단 갈지자 행보 단기간에 빈번히 바뀌면 시장 혼란시장에는 흔들림 없는 룰 절실하고기업 육성 시스템이 코스피5000 실현 정책 불확실성에 외인·연기금 외면장기 비전·예측 가능한 룰 제시해야 “혁신과 투자자 신뢰가 없으면 코스피 5000은 그저 구호에 불과하다. 공허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첫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조성욱(61)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첫마디부터 시장의 본질을 짚었다. 그는 “지수는 결과일 뿐이며 토대가 되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시장은 쉽게 흔들린다”고 단언했다. 정부가 내세운 ‘코스피 5000 시대’ 비전은 단순한 지수 목표치가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하지만 조 교수는 “혁신과 투자자의 신뢰라는 토대가 없다면 화려한 청사진도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의 목소리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30년 넘게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정책을 연구해 온 학자다. 하버드대에서 한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초 여성 교수라는 타이틀도 지녔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된 뒤 대기업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플랫폼 독점과 갑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당시 기업집단 공시 강화와 다중대표소송제를 골자로 한 ‘공정경제 3법’ 가운데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었고, 한국 지배구조 개혁의 분기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LG경영관 연구실에서 학자로 돌아온 지 3년 차인 조 교수를 만나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자본시장 개혁의 길을 물었다. ●대주주 양도세, 정권마다 오락가락 조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의 해법을 ‘퍼즐’에 빗댔다. 그는 “단일 정책 몇 개로는 판을 바꾸기 어렵다”며 “각 조각이 맞아 들어가야 전체 그림이 완성된다. 그 중심에는 신뢰라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잇따라 나온 정책 신호의 혼선도 그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대통령실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직후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3.9% 급락하자 여당은 곧바로 현행 유지 입장을 내놨고, 정부는 다시 “더 고민하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은 정권 교체 때마다 손질됐다. 2000년 도입 당시 종목당 100억원에서 출발해 50억원, 25억원, 15억원, 1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됐고 2021년에는 3억원까지 인하가 추진됐다. 그러나 반발 여론으로 무산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50억원으로 되돌아가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가 이어졌다. 조 교수는 이런 잦은 변화 과정에서 ‘과세 형평’과 ‘투자 위축’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며 정책 신뢰에 금이 갔다고 짚었다. 그는 “대주주 기준처럼 단기간에 빈번하게 바뀌는 제도는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 정책은 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일관성과 수용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에게는 구호보다 예측 가능한 제도가, 기업에는 흔들림 없는 룰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도 같은 맥락이다. 조 교수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원칙에서 금융투자 이익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2020년 처음 추진된 금투세는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금융상품별 세제를 일원화해 동일한 세법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모든 금융상품 과세 일원화’라는 명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제도 설계 과정에서 디테일이 부족했고 납세자의 수용성을 높일 장치도 미흡했다. 특히 단기 매매 투자자가 장기 투자자보다 세 부담이 적은 역진적 구조, 금융상품이나 수익 형태별로 다른 세율·공제액이 투자 행태를 왜곡하는 문제, 시행 이전 손실을 손익 합산에서 배제한 점 등이 불신을 키운 요인이었다. 조 교수는 “결국 투자자 판단의 핵심인 세후 수익률의 변화를 야기함으로써 장기 대신 단기 투자 전략을 선택하게 하는 등 투자자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조 교수의 말처럼 실제 금투세는 2023~2024년 격렬한 논쟁 끝에 폐지됐다. 다만 그는 금투세의 철학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금투세가 현재는 폐기된 것처럼 보이지만 중단기적으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며 “앞으로 새로 설계할 때는 과세의 공정성·중립성·형평성뿐 아니라 조세 수용성과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에게는 불합리하게 느껴지지 않는 자본시장 전반의 시스템, 기업에는 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시장이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과세 확대보다 수용 가능한 설계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은 줄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기업을 키워 낼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조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의 고질적 병폐를 언급하면서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오너 중심 의사결정, 규제의 일관성 부재가 장기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도적 신뢰 인프라’를 다시 강조했다. 그는 “제도적 신뢰 장치가 마련되면 부정적 외부 환경에서 안전판 역할을 하지만, 생존과 단기성과 압박 속에 숨 쉴 틈조차 없는 한국 기업들은 이런 안전판을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면서 “단순히 기업의 선의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 나스닥은 ‘챕터11’(파산 보호) 제도를 통해 실패한 혁신기업에도 재기의 기회를 보장하고, 영국·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를 의무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올해부터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지만 아직 제도적 안전판으로 보기엔 미흡하다. 국내 기업은 여전히 분기 실적과 정부 정책 신호에 따라 자금이 출렁이고 자본시장의 예측 가능성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그의 시선은 자본시장에서 한국 경제 전체로 옮겨 갔다. “자본시장은 사회 생산성과 직결된다. 기업이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이 혁신적이고 좋은 기업을 선별해 자금을 공급하는 선순환이 작동해야 한다.” 그는 단속이나 일회성 처방보다 혁신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기금과 기관투자가가 장기 투자로 버틸 수 있으려면 세제 인센티브와 투명한 공시·회계 제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봤다. 국민연금의 자금 운용도 이를 잘 보여 준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13.4%에 그친 반면 해외 주식은 35.1%에 달했다. 불과 10년 전 국내 주식 비중이 27%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해외로의 쏠림이 뚜렷하다. 조 교수는 “결국 우리 경제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런 조건에선 혁신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고 선의의 기업조차 시장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는 장기 자금의 이탈을 국가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 문제로 봤다. “연기금과 기관투자가가 제 역할을 하려면 제도적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위험을 감수하겠나.” ●혁신·다양성으로 장기투자 기반 수립 이같은 선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건으로는 ‘혁신’과 ‘다양성’을 꼽았다. 그가 바라보는 기업의 성장 동력은 혁신에서 오고, 혁신은 다양한 인재들이 모인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비슷한 논리로 독립성과 다양성은 지배구조가 제대로 작동할 때 빛을 발한다. 성별·세대·전공·국제 경험이 다른 인물들이 이사회에 모여야 질문의 폭이 넓어지고, 회계와 공시 검증도 치밀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양성이 보장돼야 조직은 혁신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사회일수록 회계부정 발생률이 낮고 연구개발(R&D) 투자 지속성이 높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조 교수에게 다양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는 안전장치다. 동질적인 이사회가 놓치기 쉬운 평판·규제·거버넌스 위험을 조기에 걸러 자본 비용을 낮추고 장기 투자 기반을 넓히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다. 그는 “다양성이 확보되면 같은 사안이라도 더 많은 질문과 검증이 가능하다. 민감한 의제일수록 다른 시각이 모일 때 사각지대가 줄어들며, 기업의 미래 행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시장의 연결 고리도 짚었다. 이사회와 감사·보상·ESG 위원회의 운영 내역을 촘촘히 공시하고,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교수는 “룰이 분명해야 책임이 선명해지고 다양한 시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진다”며 “이사회 질문의 폭이 넓어질수록 회계·공시 검증 강도도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자본시장의 신뢰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버팀목 없는 시장엔 미래도 없다” 믿음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조 교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자본시장이 약속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할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 5000 같은 구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도가 버팀목이 돼야 시장이 커진다”면서 “정책과 규제가 흔들리면 외국인도, 연기금도 등을 돌리며, 불확실성이 커지면 장기 자금은 결코 머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단편적인 정책의 유혹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세금을 줄여 주는 정책은 환영받을 수 있지만 자본시장 개혁의 핵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며 “배당이나 세제 논의가 중요한 조각이라면 그 조각들을 맞춰 내는 전체 그림은 결국 신뢰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시스템”이라고 못박았다. 또 “원칙이 방향을 정하고, 유연성은 속도를 조절한다”면서 정책당국이 장기적 비전과 예측 가능한 룰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런 의미에서 금융당국이 2023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 및 내부통제 체계 개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시행한 점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 교수는 투자 문화의 변화를 주문했다. “단기 차익이 아니라 장기적 안목을 가진 투자 문화가 자리잡아야 제도 개혁도 힘을 얻는다”는 말이다. 정책과 기업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가 참여해야 가능한 변화이기도 하다. 결국 정책·기업·투자자의 삼박자가 맞아야 신뢰가 제도화되고 자본시장의 체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조성욱 교수는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인 여성 최초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고려대 교수를 지낸 뒤 2005년부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기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아 활동했으며, 2019년 여성 최초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돼 3년간 ‘공정경제’ 정책을 이끌었다. 임기 종료 후 다시 서울대 교수로 복귀해 자본시장 개혁과 신뢰 인프라 구축, 공정거래제도를 화두로 연구와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아스 14.53%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코아스 14.53%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2일 오후 15시 35분 코아스(071950)(071950)가 등락률 +14.53%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코아스는 장 중 164,50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0원 오른 11,270원에 마감했다. 한편 코아스의 PER은 -2.17로 주가가 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46.02%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대구백화점(006370)은 주가가 14.29% 급등하며 종가 6,64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진도(088790)의 주가는 1,980원으로 7.55% 상승하며 부진을 면했다. 상승률 4위 퍼스텍(010820)은 7.04% 상승하며 4,335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87%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490,000원에 마감했다. 6위 LS ELECTRIC(010120)은 종가 281,500원으로 6.83% 상승 마감했다. 7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종가 891,000원으로 6.83% 상승 마감했다. 8위 DL우(000215)는 종가 23,400원으로 6.61% 상승 마감했다. 9위 SNT에너지(100840)는 종가 52,600원으로 6.59% 상승 마감했다. 10위 두산퓨얼셀(336260)은 종가 26,400원으로 6.45%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LS(006260) ▲6.37%, LIG넥스원(079550) ▲5.75%, 한전산업(130660) ▲5.70%, 효성중공업(298040) ▲5.64%, 성문전자(014910) ▲5.19%, 일동제약(249420) ▲5.18%, 대우건설(047040) ▲5.17%, 신원(009270) ▲5.13%, 한화3우B(00088K) ▲5.11%, 두산퓨얼셀1우(33626K) ▲5.09%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병만, 아들 공개 “아기인데 갈라진 근육 있어”

    김병만, 아들 공개 “아기인데 갈라진 근육 있어”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 2세의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오는 2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월 결혼식을 앞둔 개그맨 김병만이 ‘근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앞서 태명을 별명처럼 부르고 있는 남매 짱이, 똑이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는 김병만은 둘째 똑이에 대해 “군살이 없는, 갈라진 근육이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 공개된 똑이의 몸은 선명하게 갈라진 근육이 아빠와 닮아 감탄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간호사가 그랬다더라. ‘아기가 무슨 알통을 갖고 태어나냐’고”라며 “만약 ‘출발 드림팀’이 부활하면 똑이가 가서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똑이는 넓은 야외 놀이 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두려움 없이 탐방했다. VCR을 지켜보던 김국진도 “아이가 병만이를 똑 닮았다”며 감탄했다. 김병만도 “너무 신기하더라. 나를 하나하나 구석구석 닮은 게”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병만은 2010년 7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 A씨와 혼인신고를 하면서 A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B씨를 친양자로 받아들였다. 김병만은 A씨와 수년간 별거한 끝에 2023년 이혼했으며 B씨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두 차례 기각됐다. 다음 달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연하의 회사원인 여성과 재혼을 앞둔 김병만은 “전처와의 혼인관계 파탄 후 예비신부와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았다”며 혼외자 2명의 존재를 인정한 바 있다.
  • 우리금융 편입 동양생명, 전국 사옥·연수원 매각 착수

    우리금융 편입 동양생명, 전국 사옥·연수원 매각 착수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본사 사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점과 연수원 등 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지점 사옥을 비롯한 전국 9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위해 최근 부동산 회계법인 등 자문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서울 창신동 종로지점 사옥을 비롯해 경기 성남시 새분당지점, 고양시 일산지점, 대구 남산동 대구지점, 전남 순천 저전동 순천지점 등 전국 주요 9개 지점과 고양시 인재개발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제안서를 제출한 자문사 가운데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우리금융의 인수 이후 재무구조 점검 과정에서 나온 후속 작업으로 보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우리금융에 인수된 이후 그룹 차원에서 자산·부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왔다. 실적 부진도 매각 배경으로 꼽힌다.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보험수익(704억원)은 48.5%, 투자수익(310억원)은 57.3% 급락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이 보유한 파인크리크CC, 파인밸리CC 등 골프장 등 비영업용 자산도 매각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 단 3일간, 서로 싸게 팔기 경쟁 붙었다…마트 3사에, 쿠팡도 참전한 ‘햇꽃게 대전’

    단 3일간, 서로 싸게 팔기 경쟁 붙었다…마트 3사에, 쿠팡도 참전한 ‘햇꽃게 대전’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끝나면서 22일 대형마트 3사와 쿠팡이 가을 햇꽃게 최저가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햇꽃게를 카드할인 적용 시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형마트 중에서 최저가에 선보인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연다. 지난해 쿠팡은 꽃게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서비스로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쿠팡은 올해 매입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고 산지직송 지역을 신진도, 격포, 법성포, 신안, 진도 등 5곳으로 확대했다. 24일까지는 100g당 760원이지만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990원에 판매한다. 쿠팡 산지직송은 진도, 완도 등 전국 산지 수산물을 반나절 만에 최대 400~500㎞ 떨어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하역된 꽃게는 검수, 포장, 송장 부착 후에 배송 캠프로 이동해 다음 날 새벽 도착한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완판 성공으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산지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의 판로 확대와 상생을 통한 지역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꽃게 판매에 나서면서 행사 시작 전부터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꽃게를 100g당 760원에 판매한다. 당초 행사 가격을 788원으로 정했다가 홈플러스를 의식해 더 낮췄다. 선박 50척과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 8일간 150t 이상을 공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까지 빙장꽃게를 100g당 7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활꽃게를 100g당 992원에 선보인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새롭게 개설해 온라인에서도 수묵의 향연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작가의 방’은 비엔날레 6개 주요 전시관에 참여하는 작가와 주요 작품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작품 너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도록 마련된 온라인 예술 보관소다. 1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 수묵 거장들의 대표작과 대형 기획전 등을 먼저 만나며 현대 수묵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관 실내체육관에서는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작가가 전통 수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설치와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관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송수남, 황창배 5인의 작품이 전통 수묵에 혁신을 불어넣으며, 각기 다른 현대적 해석을 펼친다. 4관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와 소전 손재형 등 서예·서화 명인의 작품을 통해 전통 필묵 예술의 흐름과 시대를 관통하는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5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수화 김환기를 비롯해 로랑 그라소, 홍푸르메 등 동서고금을 잇는 7인의 작품이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의 장을 펼친다. 6관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는 공재 윤두서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해남이 품은 수묵 예술의 뿌리와 그 정신적 원류를 새롭게 비춘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작가의 방은 전시장에 오기 전, 작가와 작품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창”이라며 “현장 관람의 감동과 온라인의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해, 수묵을 더 많은 사람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작가의 방’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https://sumukbiennale.kr)의 ‘2025 전시안내’에서 만날 수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 김대중 교육감 “미래교육 선두 전남… 세계 인재 찾아오는 K교육 산실로”

    김대중 교육감 “미래교육 선두 전남… 세계 인재 찾아오는 K교육 산실로”

    학생교육수당 신설해 교육 격차↓전남 모든 학교로 AI 수업 확대 “결국,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학생이 꿈을 키우는 공부하는 학교,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게 전남교육 대전환의 목표입니다.” 민선 4기 3년 차를 맞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1년을 “정책 완성도의 결정적 시기”로 규정하며 전남을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교육격차 해소, 미래교실 조성, 글로컬 인재 양성 등 굵직한 정책들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이 꼽은 대표 성과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학생교육수당이다. 지난해부터 인구 소멸 위험이 큰 16개 군의 초등학생에게 월 10만원, 그 외 지역은 월 5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행 1년 후 정책의 공공성과 실효성이 입증되면서 올해부터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 7만 8000여명에게 월 10만원씩 준다. 특히 진도군과는 예산을 절반씩 분담해 내년부터 중고생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학생교육수당을 초중고생 모두에게 지급하는 전국 첫 사례다. 주안점을 두는 2030교실은 2030년까지 전남 모든 학교에서 AI 기반 미래수업을 실현하겠다는 정책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2030교실은 5년 뒤 미래수업을 구현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134개 학교가 AI 기반 맞춤형 수업, 글로벌 전문가 실시간 연결, 토론·탐구·창의활동 중심 수업을 운영한다.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약 6%(1만 2000여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여건을 활용한 글로컬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여기다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남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내년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는 유학생과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중심 대안학교여서 주목받는다. 설비시스템·스마트전기·건축시공 등 분야에서 90명을 모집한다. 그는 “비자 제도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병행해 ‘글로컬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옛말처럼 교육을 통해 전남 안의 희망이 살아나면 세계 인재들이 찾아온다”며 “전남교육이 곧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선두라는 자부심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K민주주의 기반 세계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전남 K푸드 교육센터·다문화 통합교육센터 등 설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1박 24만원 제주 숙소 곰팡내 진동·주방상태 충격” 후기… 업주, 결국 사과

    여름 성수기 1박 요금 24만원짜리 제주도 한 숙소의 돈값 못하는 미흡한 관리 상태가 투숙객의 후기를 통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을 두고는 비판과 옹호 여론이 엇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0일 ‘1박 24만원 제주도 숙소 클라스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해당 숙소를 예약해 1박을 했다는 글쓴이 A씨는 “숙소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다. 주차장에는 담배꽁초가 아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듬뿍듬뿍 쌓여 있었다”며 불쾌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복도부터 더러움이… 문손잡이도 더러워서 진짜 들어가기 싫었다”며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물질이 잔뜩 붙어 있는 객실 문 사진을 올렸다. 또 시커먼 먼지가 잔뜩 낀 창틀 사진도 공유했다. A씨는 “모텔보다도 못한 여인숙 같았다. 사진으로는 너무 깨끗하고 정갈해 보여서 예약했는데”라며 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숙소 사진과 실제 모습 간 차이가 컸다고 했다. 숙소에 비치된 비누 사진을 올리면서는 “저런 비누 오랜만에 본다. 예전에 겪던 빨랫비누 냄새가…”라고 했다. A씨는 특히 주방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키친타올, 식용유, 후추, 소금, 가위, 집게, 행주 등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이 먹일 소고기를 사 갔다는 A씨는 숙소 업주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위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는데 ‘가위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으며, ‘고위 구워 먹을까봐’라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A씨는 “(숙소 내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게) 안 되는 것도 몰랐고, 안 된다 하더라도 다른 음식 해먹을 가위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또 “식기 상태는 정말 끔찍했다”며 끝이 부러져 있는 식칼과 칼자국이 무수히 많이 나 있는 도마, 상태가 좋지 않은 프라이팬과 웍 등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뭐 필요한 게 한두개여야 가져다 달라고 하지 이건 요리를 전혀 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냥 물만 끓이고 라면만 먹으라는 건지”라며 “저희 애가 건강이 안 좋아서 식단을 하는 중인데 바리바리 싸온 건 다 소용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업주의 그 당당함, ‘원래 그렇다’는 말에 더 화가 났다”며 “결국 밖에 나가서 외식하고 아이는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공유숙박 플랫폼에도 올리면서 ‘별점 1개’를 줬다. 여기에는 업주의 답글이 달렸다. 업주는 “저희 숙소는 소금, 후추 등 기본 조리도구가 없다고 (공유숙박 플랫폼의 숙소 편의시설 설명에) 돼 있다”면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안 된다’고 싱크대 앞에도 쓰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 아이 때문에 조금 구워 먹으려 했다면 프라이팬에 구워야지 그걸 웍에다 구우니 눌러붙고, 그 탄 것은 치우지도 않고 갔더라”라고 항변했다. 업주는 비누와 관련해선 “빨래비누 아니고 일반 호텔용 포장된 비누다. 4성급도 이 비누 쓰는 곳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숙소 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공유숙박 업소에서 고기 구워 먹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여기가 펜션인가. 소고기 사서 갔던 건 집으로 다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싹 치우고 나왔다. 젓가락, 숟가락, 컵 다 설거지하고 나왔다”면서 “웍은 고기 굽고 키친타올이 없어서 도저히 설거지를 할 수 없어서, 수세미에 기름 덕지덕지 묻힐 수 없어서 (그것만 그대로 두고 왔다)”고 설명했다. A씨의 후기와 사진을 통해 해당 숙소 상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서 개인 숙박업소 거르고 3성급 이상 호텔만 간다”, “모텔 숙박이 더 깨끗하겠다”, “극성수기 24만원은 솔직히 비싼 건 아닌데 기본적인 관리는 하고 돈을 받아야지” 등 댓글로 분개했다. A씨가 사진 속 문에 붙은 이물질을 ‘곰팡이’라고 한 데 대해서 한 네티즌은 “곰팡이라기보다는 염분 있는 바닷바람에 부식된 것 같다. 바닷가 숙소 가면 대부분 저 모양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숙소 내에서 고기 굽기와 관련해선 “요즘은 대부분 객실 내에서 고기 굽지 말라고 한다. 미리 확인하고 갔어야 한다”는 의견과 “직접 음식 만들어 먹거나 고기 구워 먹으려고 펜션이나 공유숙박 업소 찾아가는 것이다”라는 반응들이 엇갈렸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업주는 보배드림에 사과문을 올렸다. 업주는 “댓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A씨가 처음 통화하면서 문제 제기한 부분이 관리상태가 아니라 가위, 기름, 키친타올이었기에 제가 잘못했던 것들을 보지 못했다”면서 “청결히 관리하지 못한 점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주방도구 전면 교체하고, 문도 조만간 교체를 하든 페인트를 칠하든 보수하겠다. 이 일을 오래 하면서 시설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며 “좀 더 신경 써서 청소하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 푸틴의 또 다른 스캔들? 17세 미인대회 출신과 교류설 폭로

    푸틴의 또 다른 스캔들? 17세 미인대회 출신과 교류설 폭로

    │명문대 입학·고급 아파트 특혜 의혹…크렘린은 ‘사실무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 년 전 미인대회 출신 17세 여성과 비밀리에 교류하며 정기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 로만 바다닌과 미하일 루빈이 집필한 신간 ‘황제와의 대면: 푸틴이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가’의 폭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세 달력 모델, 푸틴 관저에 초대” 신간에 따르면 푸틴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홍보용으로 제작된 ‘에로틱 달력’을 통해 참가 여성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17세였던 알리사 카르체바(현 32세)는 첫 초대 이후 약 1년간 2주마다 푸틴의 교외 관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자들은 “만남 때마다 작은 프로젝트를 준비해 대통령에게 소개했다”며 카르체바가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명문대 입학·아파트 거래…“푸틴의 보상” 카르체바는 이듬해 러시아 외교관과 정보요원 양성소로 꼽히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에 입학했다. 저자들은 “평범한 성적의 학생이 입학한 것은 푸틴의 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2015년에는 푸틴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그리고리 바예프스키로부터 모스크바 고급 아파트를 양도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2016년 보도에서 바예프스키가 푸틴의 두 딸 중 한 명, 푸틴의 내연 관계로 꾸준히 거론돼 온 알리나 카바예바 전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의 가족, 그리고 알리사 카르체바 등에게 부동산을 양도한 정황을 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카르체바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으며 대출을 갚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블로그 게시물 삭제…‘침묵 비용’ 의혹도2013년 푸틴 60세 생일에는 ‘푸시 포 푸틴(Pussy for Putin)’이라는 블로그 글과 함께 고양이를 안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곧 삭제했다. 이후 기존 사진도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저자들은 또 카르체바의 부친이 푸틴 홍보 담당 인물로부터 매달 1000달러를 수령한 정황을 제시했다. 책에는 “마치 침묵의 대가처럼 보인다”는 표현까지 담겼다. 크렘린 “사실무근”크렘린은 이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바예프스키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며 “대통령 역시 모르는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카바예바 전 선수 역시 과거 부동산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바 있어 이번 폭로가 푸틴 사생활 논란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푸틴, 17세 미인대회 출신과 ‘비밀 교류’ 의혹…신간 폭로 [핫이슈]

    푸틴, 17세 미인대회 출신과 ‘비밀 교류’ 의혹…신간 폭로 [핫이슈]

    │명문대 입학·고급 아파트 특혜 의혹…크렘린은 ‘사실무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 년 전 미인대회 출신 17세 여성과 비밀리에 교류하며 정기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 로만 바다닌과 미하일 루빈이 집필한 신간 ‘황제와의 대면: 푸틴이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가’의 폭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세 달력 모델, 푸틴 관저에 초대” 신간에 따르면 푸틴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홍보용으로 제작된 ‘에로틱 달력’을 통해 참가 여성들의 연락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17세였던 알리사 카르체바(현 32세)는 첫 초대 이후 약 1년간 2주마다 푸틴의 교외 관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자들은 “만남 때마다 작은 프로젝트를 준비해 대통령에게 소개했다”며 카르체바가 “큰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명문대 입학·아파트 거래…“푸틴의 보상” 카르체바는 이듬해 러시아 외교관과 정보요원 양성소로 꼽히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에 입학했다. 저자들은 “평범한 성적의 학생이 입학한 것은 푸틴의 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2015년에는 푸틴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그리고리 바예프스키로부터 모스크바 고급 아파트를 양도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2016년 보도에서 바예프스키가 푸틴의 두 딸 중 한 명, 푸틴의 내연 관계로 꾸준히 거론돼 온 알리나 카바예바 전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의 가족, 그리고 알리사 카르체바 등에게 부동산을 양도한 정황을 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카르체바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였으며 대출을 갚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블로그 게시물 삭제…‘침묵 비용’ 의혹도2013년 푸틴 60세 생일에는 ‘푸시 포 푸틴(Pussy for Putin)’이라는 블로그 글과 함께 고양이를 안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곧 삭제했다. 이후 기존 사진도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저자들은 또 카르체바의 부친이 푸틴 홍보 담당 인물로부터 매달 1000달러를 수령한 정황을 제시했다. 책에는 “마치 침묵의 대가처럼 보인다”는 표현까지 담겼다. 크렘린 “사실무근”크렘린은 이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바예프스키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며 “대통령 역시 모르는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카바예바 전 선수 역시 과거 부동산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바 있어 이번 폭로가 푸틴 사생활 논란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구, 세심한 출산·양육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구, 세심한 출산·양육 지원

    서울 노원구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한다. 노원구를 주소지로 출생신고한 둘째아 이상 자녀(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출생 후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세 자녀 이상이라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세 명 이상 키우는 가정이 대상이다. 가구원 1인당 온라인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지원하며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작명 및 이름풀이 설명을 해주는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도 있다. 대상은 다자녀(둘째아 이상),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민원여권과 내 ‘신생아 무료작명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 아기 돌기념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돌상 차림과 돌잡이는 물론 아기 옷 대여까지 지원하며, 전문 촬영을 통해 아기 돌 기념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 사진도 제공한다.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가구의 출생아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의 사진 1매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아기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노원아이편한택시를 통해 이동 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 영아 가정과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기관·육아시설 방문 시 전용 차량을 연 10회까지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출산을 축하하는 마음을 정책으로 담아내고, 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작은 부분까지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래 어장 환경 예보 서비스’ 개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래 어장 환경 예보 서비스’ 개발

    전라남도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양식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로 어장 환경을 예측해 어민에게 제공하는 ‘미래 어장 환경 예보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미래 어장 환경 예보 서비스는 수온, 염분, pH, 조류, 적조 등 주요 해양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1주일간의 어장 환경을 예측하고 양식어가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양환경 예측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예산 345억 원을 들여 전남지역 주요 양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고해상도 해양환경 예측 모델 구축과 양식장별 맞춤형 경보시스템, 모바일 기반 예보 알림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수온, 저산소, 적조, 태풍 등 재난성 해양 변화에 대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해 양식 생물의 대량 폐사 예방과 사료 투입량 조절, 긴급 대피 판단 지원 등 실제 양식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양식어업은 수시로 어장 환경 예측이 가능하도록 전환돼야 한다”며 “양식어가가 데이터에 기반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도록 미래 어장 환경 예보서비스를 조기에 개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 밤에 자꾸 화장실 가세요? ‘야간뇨’ 때문에 깬다면 이렇게 [라이프]

    밤에 자꾸 화장실 가세요? ‘야간뇨’ 때문에 깬다면 이렇게 [라이프]

    밤마다 화장실 가야 해서 자다가도 두세 번씩 깬다면, 몸이 보내는 ‘야간뇨’ 경고일 수 있다. 하지만 야간뇨는 단순히 약을 먹는 것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려워, 생활 습관의 개선이 꼭 동반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특히 ‘소변 모아서 보기’와 ‘낮 시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박 교수는 “과거 ‘소변을 참으면 병이 된다’라는 어르신들의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소변 참으면 병? “모아서 보세요”박 교수는 “소변량이 500~600㏄ 이상 모일 정도로 화장실 가기를 너무 오래 참는 것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조금만 요의(尿意)가 느껴져도 곧장 화장실로 직행하는 습관은 방광을 점점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적당한 양을 모아서 소변을 보는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여기서 적당하다는 건, 소변 참는 시간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양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한 번에 250~300㏄ 정도의 소변을 몰아서 누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은 종이컵 한 개 반 정도의 양이다. 박 교수는 “이 정도 양으로 하루 5~6회 소변을 보면 일일 총량이 1.5L 정도 된다.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낮 시간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또한 박 교수는 야간뇨 개선을 위해 낮 시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낮에는 바빠서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고, 귀가 후 수분을 한꺼번에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저녁 시간에 몰아서 물을 마시는 습관은 야간대 과도한 소변 생성과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점심 시간 전후로 약 1000㏄의 물을 나눠 마시는 습관을 추천했다. 점심 시간 전까지 종이컵 3~4잔 분량의 물 500㏄를 마시고, 점심 시간 후부터 저녁 식사 전까지 또 500㏄의 물을 의도적으로 챙겨 마시라는 설명이다. 식사 중 평소처럼 물을 마시는 것도 관계 없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다만 저녁 식사 후에는 약 복용을 위한 정도 외에는 수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라고 박 교수는 권했다. 박 교수는 “우리 몸은 하루 일정량 이상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해야 한다”며 “낮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낮에 소변을 만들어 배출해야 밤에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야간뇨 증상은 개선되지만, 정기적인 검진도 꼭 필요하다고 박 교수는 강조했다.
  • 강훈식 “연내에 청와대로 이전… 국채 발행 검토할 수밖에 없다”

    강훈식 “연내에 청와대로 이전… 국채 발행 검토할 수밖에 없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시기에 대해 “연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이전 계획에 대해 “날짜와 시간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연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실로 옮기면서 청와대는 2022년 5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돼 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청와대 이전을 약속하면서 지난 1일부터 청와대 관람이 중단됐다.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는 청와대 이전을 위한 보안 및 안전점검을 해 왔다. 강 실장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관련해서는 “측근이나 실세 인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뜻을 모아 열심히 해야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대통령 친인척을 감시하는 역할인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지만 진행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말한 만큼 (임명을) 피하거나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또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국채 발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히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강 실장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가 총력 대응해 급한 불은 껐지만 미국과 세부 조율해야 할 과제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며 “우리보다 먼저 미국과의 협상을 타결한 일본, 유럽연합(EU)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통상 환경은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됐다”며 “수출을 많이 해 먹고사는 대한민국 입장에선 새로 바뀐 환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남북 관계에 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려고 하는 마음”이라며 “그게 전쟁이 필요 없는 평화의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전남 국회의원 10명 중 ‘특별교부세 예산 확보 1위’는···문금주·이개호 각각 50억원

    전남 국회의원 10명 중 ‘특별교부세 예산 확보 1위’는···문금주·이개호 각각 50억원

    지난해 4·10 총선거로 입성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 중 올해 지역구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사람은 문금주·이개호 의원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군)의원은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올해 11개 사업에 총 50억원을 확보하면서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정기 특별교부세를 69억원 확보해 2년 연속 전남 최고를 기록했다. 문 의원은 각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을 면밀히 취합하고, 폭넓은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동안 119억원 이상을 각 지역에 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64억원을 확보했던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의원은 올해 50억원을 확보해 문 의원과 같은 공동 1위에 올랐다. 3위는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순천시 8억·광양시 10억·곡성군 14억·구례군 13억 등 총 45억원을 확보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정기 특별교부세도 광영상설시장 리모델링사업, 중마교 보수보강공사 등의 사업에 46억원을 받아와 최근 2년 동안 91억원 이상을 확보할 정도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 능력을 보이고 있다.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의원이 44억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국가정보원장 출신의 박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왔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은 41억원을 지역구로 가져왔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에 44억원을 확보했었다. 신정훈(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지난해 4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3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김원이(목포) 의원은 10억, 조계원(여수시을)의원과 주철현(여수시갑)의원은 각각 9억원을 받았다. 전남에서 가장 적은 예산은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의 8억원이다. 이 예산은 순천만습지 갈대숲 탐방로 정비공사 5억원, 연향도서관 내진보강사업 3억원 등 2개 사업에 배정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남에서 가장 적은 6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쳐 2년 연속 최하위 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 같은 초선인 문금주 의원과는 105억원의 차이가 날 정도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교부금 중 하나인 특별교부세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행안부 장관이 국회의원 부탁을 들어주는 일이 공공연한 비밀일 만큼 지역 국회의원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중앙정치권은 예산전쟁터고 정책전쟁터다”며 “순천 갑·을 합해 16억원의 특별교부세 배분 내역은 아쉽고, 많이 배가 고프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노 시장은 “예산과 정책 등 순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전남도와 힘을 합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손으로 김치 집는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도 K푸드 사랑

    손으로 김치 집는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도 K푸드 사랑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잇달아 김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K푸드’가 화제를 이어 가고 있다. 팰트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만든 한식 스타일 스테이크 & 에그”라는 글과 함께 요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마늘·생강·간장·참기름을 섞은 양념장에 고추장을 더해 고기를 재운 뒤 볶음밥과 채소 그리고 김치를 곁들여 아침 한 상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손으로 김치를 집어 올리며 먹음직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약 4주간 436만회 이상 조회되며 크게 회자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봐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살다 살다 귀네스 언니가 한식 만드는 걸 볼 줄이야”, “한국인인 저보다 잘하시네요” 등 놀라움과 반가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팰트로는 평소 비빔밥, 김치전, 무설탕 김치를 즐겨 먹어 왔고 건강 관리에도 김치를 활용해 왔다. 2018년에는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라는 글과 함께 김치전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랩 가수 카녜이 웨스트의 전부인이자 리얼리티 쇼 스타인 카다시안도 16일 SNS에 한국 체류 중 찍은 사진들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편의점 라면 코너에 가득 채워진 다양한 컵라면에 이어 한식당에서 나물, 김치 등 갖은 밑반찬이 나온 한식 차림도 게재했다. 불판에 구워지는 갈비에 소주까지 제대로 한식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카다시안은 광복절인 15일엔 거리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화려한 일상으로 주목받아 온 카다시안이 소박하게 한식을 즐기는 모습에 팬들은 “진짜 한국 여행자 같다”는 등 댓글을 올리며 반겼다. 카다시안은 지난 2019년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론칭해 연매출 1조 4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뷰티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이번 방한이 K컬처와 K뷰티 등을 자신의 사업에 접목할 계기가 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 지방선거·대권 주자 견제?… 여권 내 조국과 ‘미묘한 거리두기’

    지방선거·대권 주자 견제?… 여권 내 조국과 ‘미묘한 거리두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이후 여권 내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조 전 대표가 범여권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등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이 커지면서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견제 심리가 작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재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 비리 범죄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윤석열에게 더 얻어맞았으니 사면하는 거까지는 오케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그렇지만 사면을 입시 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그러니 조국 사면 이후 사람들의 침묵을 조국의 아빠 찬스에 대한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조 전 대표 특사를 촉구하거나 특사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반응했던 여당 내부 기류와는 결이 다른 발언이다. 윤 의원은 이후 강성 지지층의 비판에도 “과는 과고, 공은 공”이라며 “입시나 채용에서의 아빠 찬스 등 비리는 척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권 내에서 공개적인 선 긋기 발언이 나온 것은 조 전 대표와 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한 존재감을 보일 것이란 전망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5선) 민주당 의원은 앞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적극 찬성하면서 혁신당과의 지방선거 전 통합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당과의 통합 언급이 오히려 민주당에 대한 투표 심리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도 우려한다. 혁신당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광주, 전남, 전북 지역에서 모두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첫 기초단체장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게다가 조 전 대표가 전국 선거에 영향력을 미칠 경우 범여권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견제론까지 언급됐다. 조 전 대표 사면에는 당권을 쥔 정 대표에 대한 견제 목적도 있다는 해석이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견제론’에 대해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일뿐더러 사실도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했다. 조 전 대표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독재 정부에 의해서 투옥되셨던 김 전 대통령과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할 수 있게 동기 부여를 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나 만나러 와요”…‘낯선 여인’ 초대 응했다가 사망한 70대男, 무슨 일

    “나 만나러 와요”…‘낯선 여인’ 초대 응했다가 사망한 70대男, 무슨 일

    인지 장애가 있는 미국의 한 70대 남성이 온라인에서 알게 된 여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태국계 미국인 통부에 웡반두에(76)는 지난 3월 뉴욕에 사는 친구를 방문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 린다는 최근 동네에서 길을 잃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남편이 갑자기 아는 사람이 없는 뉴욕에 가겠다고하자 걱정이 앞섰다. 셰프 출신의 웡반두에는 2017년 뇌졸중을 겪은 이후 신체적으로는 완전히 회복했으나 전문 주방에서 일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적 집중력은 되찾지 못했다고 그의 가족이 전했다. 올해 초에는 웡반두에의 인지 능력이 더욱 악화해 치매 검진도 예약된 상태였다. 가족의 만류에도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던 웡반두에는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있는 한 주차장 인근에서 넘어져 머리와 목을 다쳤다. 뇌사 상태에 빠진 그는 3일 만인 3월 28일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웡반두에가 만나려던 정체불명의 친구는 메타가 개발한 AI 챗봇이었다. 그는 AI 챗봇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챗봇이 실제 사람이라고 믿게 됐다고 한다. 가상의 여성은 웡반두에에게 자신이 ‘진짜 사람’이라고 거듭 안심시키면서 자기 집으로 초대했고 심지어 주소까지 알려줬다. 웡반두에가 챗봇과 나눈 채팅 대화를 보면 챗봇은 그에게 “문을 열 때 포옹해야 할까, 아니면 키스해야 할까”라고 묻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웡반두에의 사례가 기술 업계를 휩쓸고 있는 AI 혁명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웡반두에 가족은 로이터통신에 웡반두에의 사례를 공유하며 AI가 취약한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웡반두에의 딸 줄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용자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챗봇이 ‘나를 만나러 와요’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웡반두에의 가족은 AI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메타가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줄리는 “챗봇이 ‘나는 진짜다’라고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가) 뉴욕에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웡반두에가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메타의 AI 챗봇이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추파를 던진다고 전했다. 자신을 잠재적인 연인으로 설정하고 사용자에게 종종 직접 만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실제 사람이라고 안심시킨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메타가 웡반두에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나 챗봇이 사용자에게 실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사용자를 유혹하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