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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김용현 경북도의원 “금오산 도립공원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으로 구미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준비해야”

    경북도의회 김용현 의원은(구미1, 국민의힘) 4일 개의된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숙박시설 유치 및 기존 시설의 전략적 활용방안 마련과 도내 도립공원의 체계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 도립공원과 관련해 “고도의 역사문화유적과 다채로운 자연경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문객 추이와 인프라 이용 현황을 보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금오산 도립공원 방문객은 지난 2018년 기준, 389만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기준, 235만명으로 2018년 대비 약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호산 도립공원 내 등급인정을 받은 호텔은 단 한 개소에 불과하며, 객실 가동률마저 지난 3년간(2022~2024년) 5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경북 구미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 도시로,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구미라면축제·금오천 벚꽃축제·푸드페스티벌 등 대규모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이제 관광낭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권 관광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금오산케이블카·오토캠핑장 등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 추진으로 향후 방문객 증가는 물론, 숙박시설 수요에 대한 경북도의 기민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취지와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연수원의 숙박시설을 개선·활용해 다양한 관광요소와 연계하는 용역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도 도립공원이 보전과 활용의 균형을 기반으로 도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별도의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키 작은 사람, 심장병 위험 높고 대머리 될 확률 크다”

    “키 작은 사람, 심장병 위험 높고 대머리 될 확률 크다”

    키가 작은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선은 ‘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키와 각종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들을 소개했다. 2015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실린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키가 152㎝인 사람은 167㎝인 사람보다 관상 동맥 심장질환(CAD) 발병 위험이 무려 32% 더 높았다. 남성 건강 클리닉의 의료 책임자인 피터 포티노스 박사는 이 연구를 인용해 “키가 6.5cm 더 클 때마다 관상 동맥 심장질환의 위험이 13%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키가 큰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넓은 동맥과 더 좋은 폐활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브리스톨 의대 연구진도 유사한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어린 시절 키가 큰 사람은 성인이 됐을 때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낮았다는 것이다. 이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성장기 건강상태가 성인 질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포티노스 박사는 키와 뇌졸중 위험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는 “키가 약 2.5㎝ 더 커질 때마다 뇌졸중 발병률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에 따르면 키가 작은 사람들은 비슷한 연령대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컸다. 포티노스 박사는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키가 10㎝ 증가할 때마다 남성의 경우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41%, 여성의 경우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물리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7개국에서 2만 2000명의 남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키가 작은 남성일수록 대머리가 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포티노스 박사는 “이러한 탈모는 어린 시절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르몬과 성장 인자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거나, 두피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키 큰 사람은 허리통증·암 발생 위험 더 높아반면 키가 큰 사람은 허리 통증에 더 취약했다. 포티노스 박사는 “키가 큰 사람은 척추에 가해지는 부하가 더 크다”면서 “이로 인해 만성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런던 퀸메리 대학교 연구진이 전 세계 8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키가 클수록 ‘심방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암도 키가 큰 사람이 더 많이 걸렸다. 국제 학술지인 ‘방사선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대규모 역학 연구를 포함해 여러 분석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은 유방암·대장암·흑색종과 같은 암의 발생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 베넨던 헬스의 수석의인 셰릴 리스고 박사는 “키 큰 사람의 성장 인자 수치가 더 높고, 악성 변화를 겪을 수 있는 세포 수 자체가 신체에 더 많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키가 작은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으며, 키가 작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는 연구도 소개했다. 다만 리스고 박사는 이러한 키와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약간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이라면서 “생활 습관과 같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지표에 집중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美PGA투어 열린 중문골프장 일반인에 개방… “포켓몬 런으로 만나요”

    美PGA투어 열린 중문골프장 일반인에 개방… “포켓몬 런으로 만나요”

    오는 10월 중문골프장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여미지식물원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인 제주’의 일환으로 10월 11일 중문골프장에서 ‘포켓몬 런 인 제주 2025’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선 첫선을 보이는 ‘포켓몬 런’은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체험형 이벤트다. 제주 해안 풍경을 따라 중문골프장 내 카트길을 달리는 이색 콘셉트로 티켓 오픈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중문골프장은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91만 7764㎡(28만평)규모의 퍼블릭 골프 클럽이다. 한라산 뷰를 보며 라운딩하는 코스, 해안을 바라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코스가 각 9홀씩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유명선수들이 격찬한 아시아 최초공인 PGA 규격코스로 2004년 11월 아시아 최초 미 PGA 투어가 열리기도 했다. ‘포켓몬 런’은 중문골프장 카트길을 따라 제주의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이벤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포켓몬 체험 프로그램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일반인도 이곳 중문CC의 필드에서 아찔한 절벽 아래 중문해안의 절경과 한라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록경신이 목적이 아닌 비경쟁 마라톤 대회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출발하는 온가족이 즐기는 마라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 4000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7월 31일 진행된 1차 티켓은 오픈 3일 만에, 8월 21일 진행된 2차 티켓(취소분)은 2시간 만에 일찌감치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 곳곳에 10개의 포켓몬 캐릭터 포토존을 마련해 사진도 찍고 절경도 즐기는 재미를 선사한다”며 “포켓몬 런에서 받을 수 있는 한정 기념품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포켓몬 런은 오전 9시 출발하는 8㎞ 코스와 오후2시 출발하는 4㎞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완주자에게는 ‘포켓몬 런’에서만 획득이 가능한 피카츄(포켓몬 캐릭터) 인형 메달이 수여될 예정으로 많은 러너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제주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협의회(회장 남정욱),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정웅)와 ‘제주 관광 활력 증진 및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포켓몬 런 외에도 ▲제주국제공항 포켓몬 테마 포토존 ▲중문관광단지 일대 포켓몬GO스탬프 랠리 ▲여미지식물원 내 팝업스토어 및 미션투어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켓몬GO스탬프랠리는 특정 장소(포켓스톱)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포켓몬GO의 새로운 기능으로 국내에서는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다. 참가자들은 중문관광단지 내 지정 장소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새로운 재미와 함께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포켓몬 런 마라톤 이벤트를 통해 중문관광단지와 제주 로컬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 경제 회복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목포 해경, 동료 선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목포 해경, 동료 선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선상에서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3일 목포해양경찰은 전날 오후 7시 57분쯤 전남 진도군 가사도 해상에 정박 중인 꽃게잡이 어선에서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동료 선원 B씨의 복부에 1cm 가량의 자상을 입혔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착] 이 대통령, 트럼프 책상 앞으로 ‘불쑥’…비하인드 사진 속 강훈식 실장 표정 눈길

    [포착] 이 대통령, 트럼프 책상 앞으로 ‘불쑥’…비하인드 사진 속 강훈식 실장 표정 눈길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공식 사진사가 촬영한 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의 백악관 계정에 공개한 사진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웨스트윙(서관) 입구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하는 장면과 집무실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장면 등 언론에 공개된 모습뿐 아니라, 취재진이 퇴장한 뒤 두 정상이 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설명 또는 설득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에 앉아있고, 이 대통령은 그 책상에 왼손을 대고 오른손은 펴든 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통령 왼쪽으로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역시 이 대통령과 비슷한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앞으로 몸을 기울인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인 표정과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고, 강 실장은 경청하는 표정으로 이 대통령과 한 곳(트럼프)을 바라보고 있다. 이 밖에도 집무실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손을 앞으로 편 채 이 대통령과 강 실장에게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은 채 모자챙에 사인을 하는 동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받은 화보집을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마음을 울리는 대통령 전속 사진사들일반적으로 백악관 사진사가 촬영하고 공개하는 사진에는 현장 분위기뿐 아니라 현장에 배치된 오브제나 상징적인 배치 등 이미지 외교의 메시지가 의도적으로 담겨 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백악관 공식 수석 사진사였던 피트 수자가 찍은 사진들은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오바마가 백악관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나 집무실 내에서 어린 아이에게 자신의 머리를 만져보게 하려 허리를 90도로 숙인 모습, 반려견과 함께 복도를 달리는 모습,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어린아이의 ‘공격’에 쓰러지는 흉내를 내는 모습 등은 대통령의 권위보다는 소탈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한 것들로 실제 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자의 ‘백악관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2011년 5월 1일 촬영된 사진이다. 작전 실무 책임자인 마셜 B. 웹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 부사령관이 앉아 있고,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은 옆에서 몸을 낮춘 채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는 권위를 중시하며 ‘센터’를 고집하지 않는 대신 팀의 일원으로서 실용주의적 리더십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사진으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로 임명된 위성환 작가의 사진도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위 작가의 사진은 기존 대통령 공식 사진과 달리 대통령을 중심에 두지 않고 공간과 배경을 함께 담아내는 특징이 있다. 또 권위적인 포즈 대신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을 주로 담고 있으며, 프레임의 여백을 과감하게 사용한다. 지난 6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현장을 둘러볼 때, 사진의 초점은 이 대통령의 뒷모습이 아니라 참사 현장에 맞춰져 있다. 이 대통령 뒤로 역시 초점이 흐리게 찍힌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유정 대변인의 모습도 큰 인상을 남겼다.
  • 이찬진 “보험피해 생기면 경영진도 책임..‘삼성생명 회계논란’ 원칙 따를 것”

    이찬진 “보험피해 생기면 경영진도 책임..‘삼성생명 회계논란’ 원칙 따를 것”

    보험업계를 만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기실적에 치중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경영진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매출이나 수익성에만 매달려 불완전 판매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 원장은 최근 이슈가 된 삼성생명의 회계 처리 기준과 관련해선 이미 방향을 잡았고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최우선..문제 발생 시 경영진도 책임”1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이 원장은 “단기실적 증대를 위한 과도한 보험 판매수수료 지급, 부실한 내부통제와 불건전 영업 등 보험시장에 만연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보험업계의 판매 경쟁 과열과 상품 쏠림 심화 등은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며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이 되지 않도록 엄격한 통제장치를 갖추고 보험대리점(GA) 등 판매위탁 관리체계를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향후 이 같은 당부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감독 및 검사자원을 집중하고 행위자는 물론, 경영진의 책임까지 묻겠다고 했다.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보험업계에서도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보험사의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등 건전성 관리에 대해서는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속도를 조절하되 ‘듀레이션 갭(자산과 부채의 만기 차이)’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금리 리스크 관리 기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금융업권 중 처음으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던 이 원장은 이날 자리에서도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금 활용을 언급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자금이 공급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 원장은 “기업 성장과 사회 인프라 구축에 장기자금을 꾸준히 공급해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투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논란, 시간 끌지 않는다”이 원장은 최근 불거진 삼성생명 회계 처리 기준 논란에 대해선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고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정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원장이 취임 후 공식석상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삼성생명 회계 처리 이슈와 관련해서 여러 요소들을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고 업계 반응이나 과거 지침, 회계기준 등을 내부적으로 꾸준히 검토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이번 기회에 (삼성생명 회계 논란 문제를)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제회계기준 등에 따라 원칙에 충실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회계기준원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이 20% 미만이라도 지난 3월 보험업법상 자회사로 편입한 만큼 지분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을 15.43% 보유하고 있다. 지분법을 적용받게 되면 삼성생명 계약자들에게 삼성화재의 순수익까지 반영해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피투자회사에 대한 의결권의 20% 미만을 소유하고 있다면 유의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보며, 유의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제시할 수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의 이날 발언에 업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원장이 삼성생명 회계 처리에 대한 금감원 입장을 뾰족하게 드러낸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이 원장의 과거 행적 등을 감안했을 때 그가 말한 ‘원칙’에 대해 삼성생명과 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과거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하며 삼성의 회계 이슈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 관광 ‘남도한바퀴’ 가을 신규 코스 공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 명소와 낭만적인 해변 등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역사 유적지 등을 경유하는 21개의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과 두문마을과 무슬목 해변, 오동도를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 안좌 퍼플섬을 거니는 나주·신안 여행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 도림사와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를 걷는 곡성·구례 주말여행 등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특별 코스와 반려견 동반 여행, 1박 2일 남도한바퀴 등 특별 코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21개의 각 코스별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약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낭만적인 남도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음식, 3주 만에 ‘남성 생식력’ 파괴…“젊은층조차 예외 없어” 연구진도 충격

    이 음식, 3주 만에 ‘남성 생식력’ 파괴…“젊은층조차 예외 없어” 연구진도 충격

    라면, 햄버거 등 초가공 식품이 남성의 생식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자연 식품을 섭취한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초가공 식품을 주로 먹은 남성들은 정자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생식 호르몬 분비량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초가공 식품이 남성의 생식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8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적정 칼로리를, 다른 그룹에는 하루 500칼로리를 추가로 제공했다. 각 그룹은 3주간 초가공 식품 위주의 식단과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번갈아 섭취했으며, 두 식단 사이에는 12주의 충분한 휴식 기간을 뒀다. 초가공 식품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식품이다. 라면, 햄버거, 소시지, 과자,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이며 각종 첨가물과 인공 성분이 포함돼 있다. 실험에 사용된 초가공 식단 역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정제 곡물, 첨가당 및 유제품 함량은 높고 식이섬유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특징을 보였다. 실험 결과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가공 식품을 먹은 남성들이 자연식품을 섭취했을 때보다 체중이 1.4kg 더 증가했다. 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한 그룹에서도 마찬가지로 초가공 식품 섭취 시 1.3kg 더 살이 찐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연식품을 섭취할 때는 오히려 체중이 감소한 반면 초가공 식품을 먹을 때는 체중이 증가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체지방 역시 초가공 식품 섭취 시 약 1㎏씩 더 늘어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남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초가공 식품을 섭취한 남성에게서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감소했다. 이 호르몬은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치가 낮아지면 생식능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정자의 운동성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자 운동성은 임신 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뚜렷한 감소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 책임자인 로맹 바레스 교수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젊은 남성들에게서조차 초가공 식품이 이처럼 광범위하게 신체 기능을 교란시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초가공 식품 섭취는 혈액 성분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비율이 증가했고, 칼로리를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압도 상승했다. 몸의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성장분화인자15(GDF-15) 호르몬도 감소했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튬 성분은 혈액과 정액에서 모두 줄어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남성 생식력 저하 현상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 섭취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남성의 정액 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1970년대 이후 정자 수는 무려 6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초가공 식품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자연에 가까운 덜 가공된 음식으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심혈관 건강과 정신 건강은 물론 남성의 생식 능력 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위압적인 문신男 빌려드립니다” 불륜도 캐내더니 자취 감췄다? [이런 日이]

    “위압적인 문신男 빌려드립니다” 불륜도 캐내더니 자취 감췄다? [이런 日이]

    “위압감 주는 외모의 ‘무서운 사람’을 빌려드립니다.” 지난달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무서운 사람 렌탈 서비스’가 화제로 떠올랐다. 위압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을 돈을 받고 빌려주는 이 서비스는 빠르게 관심을 받았는데, 출시 한달도 안 돼 돌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하며 자취를 감췄다. ‘렌탈 무서운 사람’ 서비스가 알려지기 시작한 건 지난달 말이다. 지난달 22일 해당 서비스 공식 엑스(X) 계정에 올라온 첫 게시글은 “‘렌탈 무서운 사람’은 ‘무서운 사람’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괴롭힘, 불륜, 이웃 분쟁 등 대인관계 문제 해결에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무료이니 라인(LINE)으로 편하게 문의해달라”라고 서비스를 설명했다. 이 게시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입소문이 퍼졌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서운 사람’이 문제의 상대와 직접 만나기 때문에 실제로 해결 가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변호사나 탐정 등의 서비스와 달리 단기간에 해결 ▲변호사나 탐정 등 다른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명확한 요금 체계 등 세 가지가 서비스의 장점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30분에 2만엔(약 18만 9000원), 3시간에 5만엔(약 47만 3000원)이다. 시간 연장 시 30분마다 1만엔(약 9만 4000원)이 추가된다. 성공보수는 따로 없다. 그렇다면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30~50대 사이 남성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게 운영자 측 설명이다. 홈페이지는 남성 직원 3명의 사진도 공개돼 있는데, 개인 특정 방지를 위해 얼굴과 문신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다. 운영자는 “본 서비스·스태프는 반사회적 세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협박 등 불법 행위에 (서비스가) 이용된다고 판단될 경우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실제 후기를 보면,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니 무시당하지 않도록 회식 자리에 우연히 만난 것처럼 나타나 친구인 척 해달라’고 요청했던 의뢰인은 서비스 이후 “직장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뢰인은 “남편의 불륜 상대와 대화 자리에 동석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서비스 덕분에 불륜이 시작된 시기, 만난 횟수 등 세부 사항을 캐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더 무서운 사람 나타났나”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 이렇게 열심히 서비스를 홍보하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던 서비스 운영자는 지난달 31일 돌연 “여러 사정으로 본 서비스는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에 누리꾼들은 “멘탈 약하네” “더 무서운 사람이 나타난 거 아니냐” “여러모로 서비스에 대해 생각하며 즐거워했는데, 아쉽다” “재밌는데 왜 그만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은 것 아니냐”라는 추측도 나왔다. 운영 종료 게시글은 하루 만에 2800만회 조회수를 넘기며 또다른 화제를 낳았지만, 아직까지 서비스 측의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 목포해경, 암초에 충돌 어선 침수 중···승선원 7명 전원 구조

    목포해경, 암초에 충돌 어선 침수 중···승선원 7명 전원 구조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이던 어선을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은 지난 8월 31일 16시 21분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북방 5킬로미터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29톤급 근해채낚기 오징어잡이 어선 A호(포항선적)가 암초와 충돌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해역 인근을 순찰하던 해경 경비함은 신고접수 약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나섰다. 선장 등 2명을 제외한 5명의 선원을 우선 경비함으로 구조했으며 배수장비를 총동원해 침수 중인 어선 기관실을 중심으로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해경은 기관실 파공 부위에 응급 방수조치를 취했으나 침수고가 줄지 않아 에폭시 도포 작업을 추가로 진행해 임시 방수조치를 완료했다. 해경에 따르면 침수된 어선 A호는 같은 날 14시 51분 진도 서망항을 출항해 조업차 가거도로 이동하던 중 선장이 자동조타장치를 켜둔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배가 조류에 떠밀려 암초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단비 부담 나눈 이민지·이명관 12점씩…우리은행, 챔프전 리턴 매치서 BNK에 설욕

    김단비 부담 나눈 이민지·이명관 12점씩…우리은행, 챔프전 리턴 매치서 BNK에 설욕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에 설욕했다. 이명관과 이민지가 나란히 12점을 올리면서 에이스 김단비의 부담을 덜어줬다. 우리은행은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BNK전에서 66-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BNK는 전날 후지쓰 레드웨이브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김단비(11리바운드), 이명관(9리바운드), 이민지 모두 12점을 기록했다. 김예진도 3점 3개로 9점, 아시아쿼터 세키 나나미는 돌파로 7점을 보탰다. 3점슛을 39개 던진 우리은행은 9개를 림 안에 넣으며 4개에 그친 BNK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2-32로 앞섰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첫 공식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했다. 김단비도 운동을 많이 못했다”며 “이명관은 대표팀에서 실력이 늘었다. 이민지는 공수 모두 신경 쓰다 보니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주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이상은 자기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단비는 “저와 동료들이 모두 잘했다는 면에서 만족한다.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며 “제 공격을 먼저 해야 동료들을 살릴 수 있다. 경기에서 서로 돕는 연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BNK는 주장 박혜진이 빠진 게 아쉬웠다. 박혜진은 전날 후지쓰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고 이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소희가 12점, 김소니아가 10점으로 분전했다. 변소정과 김민아가 각각 9점, 8점으로 깜짝 활약한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안혜지는 4점 7도움에 그쳤다. 박정은 BNK 감독은 “상대 아시아쿼터와 김단비의 수비에 부족한 점이 나왔다. 우리은행에 비해 우리가 더 많은 숙제를 떠안았다”면서 “변소정은 팀원들과의 수비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 부상에 시달렸던 김민아는 뛰고 싶은 갈증이 큰 상태라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래프트를 통해 부천 하나은행으로 떠난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공백에는 “박성진, 변소정, 김정은, 김민아, 심수현 등 상대에 따라 구성을 유기적으로 바꾸면서 해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쿼터 BNK는 이소희의 개인기로 득점했다. 우리은행은 세키가 슛을 놓쳤지만 벤치에서 나온 이민지가 상대 반칙을 끌어내며 레이업을 올렸다. BNK는 안혜지를 투입했지만 김정은, 변소정의 슛이 모두 빗나갔다. 이에 이소희가 세키를 앞에 두고 득점하면서 BNK가 1쿼터에 1점 차까지 우리은행을 따라붙었다. 2쿼터엔 이명관이 연속 5점을 몰아친 뒤 김예진이 3점 행진에 가담했다. 반면 BNK는 김소니아, 이소희 등 주전들이 슛을 계속 놓쳤다. 김단비와 이명관이 BNK의 골밑을 공략했고 세키도 장기인 돌파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유승희까지 외곽포를 꽂으면서 2쿼터 6점에 그친 BNK를 30-17로 따돌렸다. 3쿼터도 이명관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소니아가 정면 외곽포로 반격한 다음 김단비의 포스트업을 막았다. BNK는 우리은행의 슛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변소정이 레이업을 연속으로 올렸지만 이민지가 개인기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에 이소희가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3쿼터 차이를 6점까지 좁혔다. 4쿼터 초반은 세키와 김단비의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주도했다. 이에 김민아가 코너에서 안혜지에게 공을 받아 3점을 터트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공격리바운드와 1대1 공격으로 득점한 후 유승희의 3점을 도왔다. 이어 김예진이 김소니아의 공을 뺏었고 세키가 속공 점수를 올렸다. BNK는 종료 3분 전 변소정의 공격자 반칙, 안혜지의 실책으로 승기를 넘겨줬다.
  •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최근 폴란드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한 가운데, 이 사고로 숨진 조종사의 신원과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폴란드 중부 라돔에서 열리는 에어쇼를 앞두고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가로지르던 전투기가 갑자기 급선회 후 아래로 떨어져 활주로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조종사는 폴란드 공군 시범 비행단 ‘F-16 타이거 데모팀’을 이끄는 마치에이 크라코비안 소령으로 확인됐다. 그는 폴란드 최고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불과 3주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에어쇼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 타투’에서 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직전 그는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올렸는데,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었던 ‘라돔에서 만나요’라고 글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겸 국방장관은 “F-16 추락 사고로 폴란드 조종사가 사망했다. 그는 언제나 헌신과 용기로 조국을 위해 봉사하던 장교였다. 이는 폴란드군 전체에 큰 손실”이라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크라코비안 소령이 360도 회전하는 매우 위험한 곡예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에어쇼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폴란드 F-16 조종사들의 과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 [포착]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포착]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최근 폴란드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한 가운데, 이 사고로 숨진 조종사의 신원과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폴란드 중부 라돔에서 열리는 에어쇼를 앞두고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가로지르던 전투기가 갑자기 급선회 후 아래로 떨어져 활주로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조종사는 폴란드 공군 시범 비행단 ‘F-16 타이거 데모팀’을 이끄는 마치에이 크라코비안 소령으로 확인됐다. 그는 폴란드 최고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불과 3주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에어쇼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 타투’에서 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직전 그는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올렸는데,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었던 ‘라돔에서 만나요’라고 글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겸 국방장관은 “F-16 추락 사고로 폴란드 조종사가 사망했다. 그는 언제나 헌신과 용기로 조국을 위해 봉사하던 장교였다. 이는 폴란드군 전체에 큰 손실”이라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크라코비안 소령이 360도 회전하는 매우 위험한 곡예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에어쇼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폴란드 F-16 조종사들의 과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의 29일 청와대 오찬은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이 대통령이 입장하자 의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대통령은 “정청래”라고 외쳐 웃음바다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3박 6일 일정의 미국·일본 순방을 다녀온 뒤의 소회를 전했고, 당내 최다선인 박지원·추미애 의원과 각각 30대와 40대 전용기·백승아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발언 기회를 얻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한 것과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을 “외교의 백미”라고 극찬한 뒤 “트러블메이커(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폄훼하지만, 대통령은 트러블메이커를 만나는 등 정치를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해남을 찾아 ‘지금(대선)은 이재명, 다음은 박지원’이라고 하신 약속을 지켜달라”는 농담도 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빗대 “대통령의 해외순방 전용기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면 저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석세스메이커’(성공을 만드는 사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도 정부와 한 몸이 돼서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길에 굳건하게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오찬 자리에선 정기국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검찰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뉴로는 전복·한치 물회, 가자미구이, 소 갈비찜 등 한식이 올랐고, 건배사를 위해 적색 포도주스가 곁들여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건배사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에 앞서 의원들 한명 한명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찬 관련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께서 국회가 잘해달라고 주문한 데에는 여야가 모두 포함된다고 본다”며 “국회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여야 관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함께 당부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학교에서 개학미사를 보던 아이들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돼 미국 사회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총격범의 총에 새겨진 글귀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소총 등으로 무장한 23세 로빈 웨스트먼은 학교 창문 사이로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8살, 10살 어린이 두 명이 희생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조사하던 중 그가 소유했던 유튜브 계정에서 각종 총기가 등장하는 영상을 확인했다. 그의 총기 탄창에는 ‘아이들을 위해’,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는 문구였다. 소총 탄창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라고 적혀 있었다. 더불어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영상에는 교회의 그림이 나오고, 누군가 반복해서 그림을 ‘찌르는’ 모습이 담겼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포함됐다. 현재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살피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이름 적힌 총기’ 보도한 ABC뉴스 기자에 해고 요구이번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현지 언론은 앞다퉈 범인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ABC뉴스의 수석 기자인 에런 카터스키 역시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범인의 총에 적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했다. 방송 당시 카터스키 기자는 “23세의 로빈 웨스트먼은 ‘영상 선언문’이라는 것을 남겼다. 여기에는 무기 사진도 있고 온갖 종류의 글이 적혀 있다. 과거 대량 총격범의 이름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등”이라고 말했다.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가 나간 뒤 트럼프 측 인사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그가 보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총기에 적혀있었다고만 언급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마치 범인과 트럼프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게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ABC뉴스 영상을 엑스에 올리며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정부 성향의 폭스뉴스 소속 일부 언론인도 “(ABC뉴스의 보도는) 정말 무책임하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이런 혼란을 우리는 ‘반(反) 저널리즘’이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극우 매체인 브라이트바트 뉴스 네트워크의 워싱턴 지국장인 매튜 보일은 “ABC는 즉시 이 사람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BC뉴스와 카터스키 기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총기 사건 끊이지 않는 미네소타주미니애폴리스에서는 총격 사건 발생 하루 전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고등학교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몇 시간 후에는 도심에서 또 다른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미니애폴리스가 있는 미네소타주는 지난 6월 주의회 하원의원과 배우자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지역이다. 같은 날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주 상원의원도 총격으로 부상했다. 미네소타주는 총기 구매에 일정한 제한은 있으나 비교적 자유롭게 총기 소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권총이나 반자동 소총을 구매할 때는 별도의 면허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이고 특정한 범죄 전과가 없는 경우 권총을 공개적으로 소지할 수 있다. 다만 은밀한 곳에 총을 소지하는 은폐 휴대는 별도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일 트루스소셜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미연방수사국(FBI)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 모집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 모집

    10월 31일~11월 1일, 세월호 선체·진도항 등 참사 현장 탐방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원장 진명선)이 도내 초, 중, 고등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10월 25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학생)가 함께 참사 현장을 탐방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탐방 장소는 ▲세월호 선체 ▲진도국민해양안전관 ▲팽목기억관 ▲팽목항(진도항) ▲기억의 숲 ▲진도타워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등 4.16 참사 현장과 진도 지역 일대 문화 탐방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는 4.16 참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참사 이후의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여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수지·김선호 ‘현혹’ 민폐 논란…“어두워서” 쓰레기 방치 사과

    수지·김선호 ‘현혹’ 민폐 논란…“어두워서” 쓰레기 방치 사과

    드라마 촬영장 민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수지, 김선호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제작진이 제주도 촬영 후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최근 한 네티즌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의 한 자연숲에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김선호 팬들이 현장에 보낸 커피차 컵홀더가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누리꾼은 “팬분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지는 걸. 진짜 할말이 없다”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부탄가스까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무슨 드라마인가요. 진심 궁금. 제작진들 너무하네” “일요일 새벽에 촬영하시는 거 봤는데. 요래 두고 가셨네요” “아직도 저런 촬영팀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커피차 홀더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해당 촬영장이 디즈니+ 시리즈 ‘현혹’임을 알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현혹’ 측은 2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 넘도록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의혹과 소문에 휩싸인 미스터리한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맡게 된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26년 디즈니+ 를 통해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드라마 촬영장의 환경 의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도 “촬영 중간에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시민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고, ‘Mr. 플랑크톤’ 제작사 역시 “장비들과 함께 쓰레기들을 한 곳에 모아놨는데 일부 누락됐다”며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 진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사용 캠페인

    진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사용 캠페인

    전남 진도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27일 진도읍 조금시장 일원에서 김희수 군수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진도군지부, 진도군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비쿠폰 조기 사용과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김희수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며 “조기 사용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카드사 누리집·고객센터·제휴 은행 방문) ▲진도아리랑상품권 지류형(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진도아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 “도경완은 ‘서브’” 논란 일파만파…‘사당귀’ 제작진, 결국

    “도경완은 ‘서브’” 논란 일파만파…‘사당귀’ 제작진, 결국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도경완 전 KBS 아나운서에 대해 ‘장윤정의 서브’라고 지칭한 예능 프로그램 속 발언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며 결국 제작진이 사과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작진은 지난 27일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된 김진웅 KBS 아나운서의 실언을 그대로 내보낸 것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웅 아나운서는 결혼정보업체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다가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며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장윤정은 “제 번호를 수소문해서 연락한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며 “사과하는 데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하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진웅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도경완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웅으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다면서 “이번 일로 우리 가족과 우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에 따라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 아나운서의 하차,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랐고 제작진도 결국 사과에 나섰다.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중지된 상태다. 도경완은 KBS 공채 35기 출신으로,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 2월 KBS에서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 李대통령 “너무 많아” 지적에…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나선다

    李대통령 “너무 많아” 지적에…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며 공공기관 통폐합 지시를 내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와 비용지출 구조 등을 살피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조만간 꾸려질 전망이다. 당국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속도감 있게 필요한 부분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선 보증 업무가 중첩되는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통합 운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 임기는 28일 종료된다. 신보는 지난 6월 말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진도가 나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기보는 이날 6대 지역거점은행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신보는 소관 부처가 금융위이고, 기보는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 상태다. 주택금융과 관련해선 주금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3개 기관이 합쳐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석열 캠프 출신인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지난해 9월 선임돼 2027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기획재정부 소관의 한국수출입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무역보험공사도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업무 중복이 지적된다. 수출입은행장직은 윤희성 전 행장이 지난달 2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공석이다. 이외에도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되고,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의 임기는 지난 1월 이미 종료됐지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 수장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이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에 속했던 이들이 향후 금융 공공기관장으로 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여권에서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당국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정책 금융기관이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시장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관 간 중복이 안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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