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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견·진돗개 보존에 각별했던 이건희 회장

    안내견·진돗개 보존에 각별했던 이건희 회장

    “세계견종협회에서 진돗개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純種)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 가서 사흘을 머물며 장터에도 가고 순종이 있다는 이 집 저 집을 찾아 30마리를 사왔다.”(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삼성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이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안내견학교 사업과 아울러 진돗개 보존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유명하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1960년대 말 직접 전남 진도를 찾아 멸종 단계로 접어든 진돗개 30마리를 구입했다. 당시 진돗개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53호(명칭 진도개)로 지정됐지만 세계견종협회에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진돗개를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 이 선대회장이 순종 진돗개 보존에 뛰어들었다. 이후 삼성은 10여년의 노력 끝에 진돗개 순종 한 쌍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순종률을 80%까지 올려놓았다. 진돗개에 대한 이 선대회장의 관심이 삼성의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무렵이었다. 올림픽을 전후로 한국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제사회에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다. 이 선대회장은 이런 인식이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임원진을 서울로 초청해 애완견 연구센터와 안내견학교 신축 현장 등을 견학시키며 부정적 인식 해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 “개 먹는 야만국가 이미지,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아”…동물복지·경제성장 함께 이끈 이건희

    “개 먹는 야만국가 이미지,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아”…동물복지·경제성장 함께 이끈 이건희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킴으로써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죄 없는 동심들이 상처를 입지 않게 하며 부수적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해 경제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삼성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1993년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이를 주도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내견 양성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한 그는 국제적으로 품종을 인정받지 못하던 진돗개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품종 보존에도 앞장섰고, 개 식용 문화 탓에 국제 사회에서 곱지 않았던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1960년대 말 전남 진도를 찾아 멸종 단계로 접어든 진돗개 30마리를 구입했다. 당시 진돗개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53호(명칭 진도개)로 지정됐음에도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로 우수성이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세계견종협회에서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그간 여러 종류의 개를 키워보며 진돗개를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 이 선대회장이 순종 진돗개 보존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세계견종협회에서 진돗개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 가서 사흘을 머물며 장터에도 가고 순종이 있다는 이집 저집을 찾아 30마리를 사왔다”고 회고했다.이후 삼성은 10여 년 노력 끝에 진돗개 순종 한 쌍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고, 진돗개 300마리를 키우며 순종률을 80%까지 올려놓았다. 이 선대회장은 또 다른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사육사와 하루 종일 같이 연구하고, 외국의 전문가를 수소문해서 조언받아가며 순종을 만들어내려고 애썼다”며 “처음 들여온 30마리가 150마리로 늘어날 때쯤 순종 한 쌍이 탄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975년에는 진돗개 애호협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에 취임하며 진돗개 경연대회를 열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대형 냉장고를 1위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은 진돗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도 직접 나섰다.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견종종합전시대회’에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직접 가져가서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진돗개는 1982년 세계견종협회에 원산지를 등록할 수 있었다. 2005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견 협회인 영국 견종협회 켄넬클럽에 진돗개를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심사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켄넬클럽은 당시 진돗개를 세계 197번째 정식 품종으로 등록하며 ‘품종 및 혈통 보호가 잘 된 견종’으로 평가했다. 이 선대회장의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삼성의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무렵이었다. 올림픽을 전후로 한국에 관심이 집중되며 국제 사회에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했다. 세계동물보호협회(WSPA)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한국 상품 불매운동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국의 개 식용 문화를 비판했다. 이 선대회장은 이 같은 인식이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IFAW 임원진을 서울로 초청해 애완견 연구센터와 안내견학교 신축 현장 등을 견학시키며 부정적인 인식 해소에 앞장섰다. 아울러 1993년부터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애견대회인 크러프츠 도그쇼를 후원하며 한국 기업이 애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고 있음을 국제 사회에 보여줬고, 2008년에는 일본에 청각도우미견 육성센터를 설립했다. 일본 명문 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 선수에게 이 선대회장이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1993년 ‘신경영 선언’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설립한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는 안내견 문화와 장애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사업 초기 “비록 지금은 현실도 모르는 이상주의자라거나 바보라는 비난을 듣고 있지만, 10년이나 20년이 지난 다음에 우리가 옳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안내견 사업이 우리 사회의 복지 마인드를 한 수준 높이는 데 기여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 제주 갯깍주상절리대 정화 활동…제주 중문 퍼시픽리솜 쓰레기 수거

    제주 갯깍주상절리대 정화 활동…제주 중문 퍼시픽리솜 쓰레기 수거

    제주 서귀포시 색달어촌계 제주해녀와 퍼시픽 리솜 임직원들이 갯깍주상절리대 인근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갯깍주상절리대가 출입이 통제된 이래 44개월 만에 처음 실시된 해변정화활동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퍼시픽 리솜에서 지난 19일 색달어촌계 제주해녀,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낙석위험으로 접근이 불가능해진 제주 갯깍주상절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 퍼시픽 리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갯깍주상절리는 높이 20∼40m의 해식애로 현무암질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대다. 갯각은 바다를 뜻하는 '갯'과 끝머리를 뜻하는'깍'의 합성어로 '바다 끝머리'를 뜻한다.  제주 중문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생샷 성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하지만 절리가 떨어지는 낙석 사고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2020년 초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퍼시픽 리솜은 원활한 활동을 위해 퍼시픽 마리나 요트와 구조선을 동원했다. 참여자들은 요트 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까지는 잠수와 수영으로 접근해 50여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진도 이번 정화 활동에 동행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중문 앞바다를 대표하는 갯깍주상절리는 제주 천혜의 자원으로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가꿔야 할 보물”이라며 “바다에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어촌계와 함께 꾸준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콘크리트 OUT”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사례와 조성여건 등을 분석해 청주만의 목재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청주, 가로등 설치하고 체험센터… 서울 종로, 공공건축물 추진 목재친화도시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원인 수암골이다. 시는 우암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가로등 기둥 등을 목재로 바꾸고 목재체험센터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서울 종로구는 신문로 일대에 전국 최초로 12층 규모의 목재공공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용역중이며 올 하반기에 전담조직 편성 등 행정절차에 나선다. 준공 후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목재를 사용한 사회복지지설 건립도 추진한다. 종로구는 민간·공공 목조건축절차 가이드라인 개발과 목조건축 전문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목조건축 활성화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목조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목조주택 건강검진도 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목재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공로와 불로고분군으로 진입하는 고분로에 목재데크, 목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막걸리 제조기술을 전수받는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인 ‘불로전수소1’은 젊은 고객들 취향에 맞는 모던한 신축 목조건축물로 지어진다.●산림청 목재친화도시 공모 치열… 대구, 팔공로 등에 팔 걷어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도 치열하다. 지자체 3곳을 선정한 올해 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1곳당 4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 부담비율은 5대5다. 지자체들이 목재친화도시에 적극 나서는 것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등을 목재로 대체하면 도심의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목공체험센터를 건립하고 목재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확산되고 있는 목재문화의 거점 역할도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김 채묘 시기는 가까워지는데…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 새 국면

    김 채묘 시기는 가까워지는데…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 새 국면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만호해역(마로해역)을 둘러싸고 전남 진도와 해남 어업인들이 벌이는 ‘40년 어업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법적 소송은 지난해 말 진도군의 승소로 일단락됐지만 어장 회수 등 후속 조치를 놓고 양측 어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에 따르면 진도 측은 도에 낸 요구서에서 만호해역 1370㏊의 50%에 대한 어업권을 즉각 반환하고, 나머지 50%는 오는 2030년까지 반환할 것을 주장했다. 해상경계 관할권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 조건도 포함했다. 반면 해남 어민들은 생존권이 걸린 어업권 반환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다만 어장의 10%를 반환하고 행사료 50% 인상과 어장 사용료를 매년 2억원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불신의 골이 깊어 중재안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어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다시 양측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다시 의견을 절충해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 채묘 시기가 다가오면서 어민들은 김발 시설 등 올해 김 양식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바다 수온이 높아 아직 채묘할 여건은 아니지만 어업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자칫 김 양식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 진도군수협은 지난 7월 만호해역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달까지 1370㏊에 대한 어장을 회수하기로 했다. 반면 해남군 어란마을 주민 600여명은 최근 진도군체육관 앞에서 마로해역의 어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해남 어민들은 마로해역 김 양식 어장 3072㏊ 가운데 상단부는 진도, 하단부에서는 해남 어민들이 양식할 수 있게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진규 해남 마로해역 대책위 총무는 “진도수협과 합의가 지연되면서 올 김 양식은 포기한 상태”라며 “김 양식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수협과 어민들이 진도군수협을 상대로 낸 만호해역 행사계약절차 이행청구 소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해남의 최종 패소로 결론 났다. 양측은 대법원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어업권을 당초 지난 5월까지 반환하기로 했다.
  • 태안해경, 선박 내 폐수 불법 배출 어선 적발

    태안해경, 선박 내 폐수 불법 배출 어선 적발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18일 태안 신진도항에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이나 유성 혼합물인 ‘선저폐수’를 유출한 어선 A(71t)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19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6시쯤 근흥면 신진도항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양오염 현장을 확인해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주변에 정박한 선박 조사결과 A호 기관실에 물이 섞인 폐유 약 30ℓ를 이동식 펌프를 이용해 해상에 배출한 것을 확인했다. 해양환경관리법에는 기름을 바다에 고의로 배출한 선박은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과실인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해양오염 행위는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 송가인과 함께하는 추석 진도특별공연

    송가인과 함께하는 추석 진도특별공연

    진도군이 오는 30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향’을 주제로 추석맞이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추석을 맞아 종합창작연주 음악인 ‘천지개문(천궁)’, ‘진도북놀이’, 추석명절 특별공연인 ‘화답’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화답’은 진도군 출신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지역 주민들에 화답하는 의미로 관중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연출해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86회 공연에 39만1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진도를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보배섬 진도만의 멋과 흥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강원 강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먹튀 손님’을 찾아달라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돼지도둑놈 현상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사장 A씨는 “참 나쁜 사람이 (가게에) 들어와서 30분 만에 돼지 10인분을 순삭(순간삭제·눈깜짝할 사이에 없어지거나 없애버림)하고 이빨 쑤시며 도망갔다. 그 돈이면 우리 고생하는 알바들 피자랑 치킨 쏠 수 있는데”라며 “먹튀한 (금액은) 5만 4000원. 약소하지만 현상사례금 걸겠다”며 먹튀 손님의 인상착의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체구가 큰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가게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으며 얼굴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A씨는 “요식업을 해보니 크게 보면 힘든 부분이 두 가지 있다”며 자영업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는 고기와 채소 파동이다. 품질 좋은 고기와 20가지가 넘는 채소를 무제한 제공하는 극한에 가까운 가성비로 세팅하고 박리다매하다 보니 물가의 파동이 무섭고 먹튀는 더 무섭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진상술과 먹튀”라며 “(손님이) 진상을 부리는 경우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그만두는 경우도 생긴다”며 “보배드림 회원님들은 어디서든 회식하시다 열심히 하는 직원들을 보면 따뜻한 칭찬 한마디로 어깨를 두드려달라”고 말했다. A씨는 ‘고기 1인분에 5400원인 집이 아직도 있냐’는 질문에 “정확히는 1인분 100g에 3900원이다. 고기 1㎏과 식사, 음료 등 이것저것 5만 4000원어치 빠르게 흡입하고 갔다”고 답했다. 이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30분 만에 10인분을 먹다니. 대단하다”, “꼭 손해배상 받으시라”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5만 4000원 받으려다가 글쓴이 포함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벌금 내겠다. 이런 모자이크 없는 글엔 욕하면 안 된다”며 A씨가 사진을 그대로 공개한 것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A씨는 19일 기존 글을 수정해 해당 손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후기를 올렸다. 그는 “27살의 젊은 아이. ‘실수였다. 안 믿으실테지만 생활패턴에서 이런 류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장애가 있다’며 많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며 “거짓이 아니라면 실수 하나로 젊은 아이의 가슴에 너무나 큰 생채기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이틀 후 만나기로 했다”며 “그동안이라도 이 친구에 대한 비난을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씨는 그러면서 기존에 작성했던 글 내용을 지우고 모자이크 없이 손님의 얼굴을 공개했던 사진도 내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전취식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총 9만 4752건으로 집계됐다. 무전취식은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또 무전취식이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증명될 경우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 ‘결혼 D-6’ 안혜경, 웨딩드레스 공개… 순백의 아름다움

    ‘결혼 D-6’ 안혜경, 웨딩드레스 공개… 순백의 아름다움

    18일 안혜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D-6’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웨딩 사진 살며시 올려본다”고 글을 남겼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팬들은 “축하드려요”, “드레스 너무 잘 어울립니다”,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혜경은 오는 24일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다.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은 비공개다.
  • “단 1달러라도 더 수출 위해 뛴다…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열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단 1달러라도 더 수출 위해 뛴다…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열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코트라 임직원 모두가 국내외 비즈니스 현장에서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트라는 디지털을 활용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무역과 투자 진흥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 1962년 설립돼 61년 동안 한국 수출의 길목을 지켜 온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정열 사장의 각오는 단호했다. 한국 수출이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9월 들어 첫 열흘 동안의 수출액마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한 상황에 대해 유 사장은 무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출 비상등’이 켜진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일선에 있는 기관인 코트라의 전략을 묻지 않을 수는 없었다. 유 사장은 17일 “코트라 임직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수출 비상 대응 체계를 꾸리고 있다”며 인터뷰를 통해 코트라의 복안을 설명했다. 사진도 코트라 임직원과 함께한 모습을 담기를 바랐다. “코트라에서는 수출이 주인공”이라는 평소 그의 소신이 느껴졌다.●성과 창출 ‘수출직결형’ 사업 추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잘 따져 보면 한국의 수출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6836억 달러, 투자유치는 304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면서 “수출과 투자는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는 여러 위기를 겪을 때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한국 수출에 닥친 거대한 위기 국면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 기관이다. 그럼에도 유 사장은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와 교역이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며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다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사장의 경계심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상저하고’, 즉 하반기에는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코트라가 ‘수출 비상 대응 체계’를 위한 연중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운 동력이 됐다. 유 사장은 “수출 플러스 전환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수출 성과 창출이 가능한 ‘수출직결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출 지원 효과가 높은 기업들 위주로 직접 방문해 지원하면서 수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출을 중단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 역시 현장 수요에 신속 대응해 기업의 애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유 사장은 설명했다. 수출 활성화 분위기를 살릴 대형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10월에 대형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를, 11월에는 국가대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행사로 꼽히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연다. 유 사장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한국 투자의 강점과 미래 기회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세계 현지의 투자 정보와 외국인투자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하는 일은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업무로 꼽힌다. 산업별 무역환경의 부침이 심해지고 수출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정보 취득 단계부터 기업 발굴, 수출 성사 ‘속도’ 자체가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유 사장은 “코트라는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 “특히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한 품목이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건 등 수출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시장 정보를 포착하고 이를 기민하게 기업에 전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전·방산·바이오헬스 등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부상한 산업 분야에서는 범부처·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기업 구인과 관련해 유 사장은 “해외소재 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구인 수요를 적극 발굴·매칭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 역시 코트라의 사명”이라면서 “올해 8월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등 3개의 박람회를 한곳에 모아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수출 지원 대상 인증 바우처 확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코트라가 다양한 전략을 펼 수 있는 동력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있다고 유 사장은 확신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외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한다”고 단언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현장에서 한류 스타에 열광하고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며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다고 한다. 유 사장은 “다만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국가·지역별로 고유한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한 뒤 현지 사정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을 어려워하고 최근에는 물류비용 부담이나 현지에서의 인증에 애로를 겪는 경우도 많다”면서 “그래서 코트라가 129개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의 최신 시장 정보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기회를 발굴하고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물류센터 등 해외 인프라를 지원하거나 수출 지원 대상 인증 바우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무역관 활용을 권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산업과 지역, 침체 국면에 접어든 시장도 코트라엔 모두 전략지다. 이를테면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유 사장은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대체, 신에너지 소비 확대 등 환경 정책을 펴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급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회 요인’을 강조했다. 14억 인구의 초거대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을 새롭게 인식한다면 1인 경제·Z세대 경제 등의 트렌드 변화가 보이고 이 안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숨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 저출산에 대비한 엔젤산업, 독신가구 확대로 인한 홈코노미 및 반려동물 비즈니스 등 다양화되는 수요에 대한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래도 더 관심이 가는 쪽은 북미·아세안·중동 등 수출 기회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들이다. 유 사장은 “미국은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해 관련 소재·부품·장비와 친환경 신에너지 관련 품목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이전이 확대되면서 소득 수준과 중산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 추세에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식량안보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에 맞는 한국의 수출 기회로는 ‘K스마트팜’을 꼽았다. ●AI 분석 데이터로 수출 애로 기업 지원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 새로운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일인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코트라의 전략이다. 유 사장은 “최근 코트라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데이터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바이어와의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마케팅 수요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사업을 이어 가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에 한발 더 가까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짠물 예산’ 기조가 내년도 예산안의 전반을 이룬 가운데 코트라는 내년 예산으로 4646억원을 확보했다. 어떤 사업에 특히 주력할 것인지를 묻자 ‘해외’를 키워드로 하는 답이 나왔다. 유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마케팅 수단인 해외전시회 관련 내년 예산이 크게 늘었다”면서 “세계가전전시회(CES)와 같은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 지원 대상과 지원폭을 확대하고 참가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2024년은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구조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수출지원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전날 발레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이날은 4년 5개월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 도시를 찾았을 때 숙소로 이용했던 극동연방대학(FEFU)을 방문해 아쿠리아움을 돌아봤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극동 지역을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은 전투기 공장, 군 비행장,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찾아 러시아의 전략 무기 등 군 시설 시찰에 집중해왔는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 막바지에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 국가의 보통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도 엿보인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재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를 찾았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김 위원장은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대학 비전과 강입자 충돌기의 일종인 싱크로트론 등 과학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루스키섬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학에서 공부 중인 북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극동연방대에는 43명의 북한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연방대는 1900년부터 한국학을 연구해온 대학으로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다. 그 뒤 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 인근에 있는 연해주 아쿠아리움을 찾아 바다코끼리 공연을 지켜봤다.전날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을 찾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김 위원장이 이 공연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만나 농업,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특히 양국 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연해주 발레단의 북한 공연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김 위원장이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가 이 지역 식품 업체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전했다. 5박 6일은 김 위원장의 최장 해외 체류 기간이다. 그는 러시아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타 손을 흔들고, 군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 “경호·보안 각별한 김정은, 잠은 ‘여기’에서 자는 듯”

    “경호·보안 각별한 김정은, 잠은 ‘여기’에서 자는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방러 일정을 이어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기간 북한에서 타고 온 전용열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복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극동 연해주에 도착해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찾는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열차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러 기간 김 위원장의 동선 등을 고려할 때 그는 러시아에 들어온 이후 줄곧 철저한 경호·보안 장비를 갖춘 전용열차에서만 숙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경호를 위해 엄청난 무게의 장갑이 장착된 까닭에 일반 열차보다 매우 느린 최고 시속 60㎞로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4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던 당시에는 회담 장소였던 극동연방대학교 내 시설을 숙박 장소로 이용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 이동 거리와 동선을 볼 때 그가 외부 시설에서 숙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경호·보안 문제에 각별한 김 위원장 의중도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이번 방러를 위해 지난 10일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 내에서 이동을 시작했으며, 이틀 뒤인 12일 오전 북러 접경지인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북쪽 1550㎞가량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까지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해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정상회담 종료 당일 김 위원장은 극동 도시 시찰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동쪽으로 1180㎞ 정도 떨어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했으며, 이틀 뒤인 15일 이 도시 항공기 공장을 둘러본 뒤 연해주로 향했다. 16일 오전 8~9시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남쪽으로 약 1130㎞ 떨어진 아르툠-1역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열차에 싣고 온 리무진으로 갈아탄 뒤 인근 군 비행장과 남쪽으로 45㎞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태평양함대 등을 찾아 러시아 최신 해공군 전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아직 아르툠-1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관광·문화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해주 지역 식품 생산공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연해주 둘째 날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나 다음날인 18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내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방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리아노브스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푸틴 대통령과의 첫 회담 장소였던 극동연방대를 4년 5개월 만에 방문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김 위원장은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대학 비전과 강입자 충돌기 일종인 싱크로트론 등 과학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루스키섬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학에서 공부 중인 북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극동연방대에는 43명의 북한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 대학은 1900년부터 한국학을 연구해온 대학으로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다.
  • 성유리, 금발로 변신한 근황…이효리도 ‘깜짝’

    성유리, 금발로 변신한 근황…이효리도 ‘깜짝’

    핑클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러 가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완선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효리는 옥주현, 테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특히 이효리와 옥주현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성유리와 만나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성유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성유리도 활짝 웃으며 이효리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유리는 밝은색 헤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사기 혐의에 연루돼 물의를 빚으며 함께 논란에 휩싸였던 성유리는 지난 3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효리와의 만남을 기념하려는 듯 오랜만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핑클은 지난 1998년 1집 앨범 ‘Blue Rain’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 핑클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브라질 북부 아마존에서 16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락 사고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400㎞ 떨어진 유명 관광지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했다. 위우손 리마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요일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인 승객 12명과 승무원 2명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사고기 사진을 엑스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해 올렸는데 동체의 상당 부분이 멀쩡한 것처럼 보인다. 몇 번이나 자료사진인지 확인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도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니 상당히 의아스럽다.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UOL은 보안당국을 인용해 이들이 낚시를 하러 가던 브라질인들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여러 명의 미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G1은 추락한 비행기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임브라에르가 생산하는 18인승 ‘EMB-110’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임브라에르 레거시 모델을 탑승했다가 비운에 스러졌다. 항공사 마나우스에어로택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사실을 확인하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루스는 여러 군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해 유명한 관광지다. 9월은 아마조나스주의 낚시 최성수기로 손꼽힌다. 이 주는 투쿠나레(일명 피콕 배스) 같은 관상용 물고기들로 유명하다.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지난 2019년 마토 그로소주에 사는 애나웨네 부족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이 인디오 부족은 숙련된 어부이자 사냥꾼인데 자라키, 타이거 피시, 투쿠나레 같은 크고 맛있는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기초적인 의학적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전염병에는 취약하지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같은 현대의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 여러 연구의 결과 이곳 인디오들은 성인병 발병율이 서구인의 10분의 1이 안 되고, 관상동맥 같은 혈관 질환이 거의 없어 80세 노인의 혈관이 50대 미국인의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말로는 못 알아 들어” 알카에다 아라비아지부 “프랑스와 스웨덴 공격”

    “말로는 못 알아 들어” 알카에다 아라비아지부 “프랑스와 스웨덴 공격”

    “신에 대항하는 스웨덴이나 프랑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추상적인 말은 못 알아 듣는다. 대화와 소통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미국에서 9·11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알카에다의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프랑스와 스웨덴에 테러 위협을 가하면서 이런 말을 늘어놓았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예멘에 근거를 둔 이 지부는 최신호 잡지 ‘사다 알말라힘’에 프랑스 정부 기관과 스웨덴 대사관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AQAP는 “이제 스웨덴이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에서 이슬람·무슬림과의 전쟁 주도권을 쥐기로 결정했으며, 이로써 신과 그의 사자에 대항하는 경주에서 프랑스, 덴마크 등 다른 국가들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게 자명해졌다”고 적었다. AQAP는 최근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불태운 사건을 함께 언급했다. AQAP는 이어 “그들은 ‘스웨덴 대사관이 엄청난 폭발로 파괴됐다’거나 ‘파리의 한 부처를 겨냥한 무장 공격’ 같은 뉴스를 듣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QAP는 눈물 흘리는 프랑스 경찰관 앞에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소총을 든 남성이 서 있는 합성 사진도 잡지에 함께 실었다. 르피가로는 이와 관련해 내무부에 질문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지난 5월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부활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테러 분석 센터의 장 샤를 브리사르 소장은 프랑스 정부가 무슬림 의상인 ‘아바야’ 착용을 교내에서 금지한 점을 들며 “현지 상황에 자극받은 테러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AQAP는 주로 예멘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테러 조직으로,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 지부 중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여긴다. 이들은 예멘 정부와 이슬람 시아파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세력을 확장해 왔다. 이들은 2015년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대한 테러도 자신들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당시 이 테러로 기자와 경찰관 등 12명이 숨졌다.
  • 대만 주변 中군용기 68대·군함 10척 탐지⋯“中, 대규모 군사훈련” [대만은 지금]

    대만 주변 中군용기 68대·군함 10척 탐지⋯“中, 대규모 군사훈련” [대만은 지금]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여 대만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면서 태평양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만 국방부는 13일 오전부터 14일 오전까지 대만 인근에서 중국 군용기 68대와 군함 10척이 탐지했다고 밝혔다. 그중 전투기 4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 방공식별구역 남서쪽과 남동쪽을 지나며 매우 이례적인 비행경로를 보였다. 이는 올해 들어 최다로 알려졌다. 이날 식별된 군용기는 Su-30 전투기 4대, J-10 전투기 12대, BZK-005 무인기 1대, J-16 전투기 16대, KJ-500 조기경보기 2대, Y-20 공중급유기 3대, Y-9CC 통신대항기 2대 등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해당 군용기들이 서태평양에서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과 ‘해상 및 공중 합동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중국시보는 중국 산둥함 등 6척의 군함이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남쪽 약 650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것을 일본 방위성이 13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산둥함에서 전투기와 헬기의 이착륙도 탐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만 국방부는 산둥함이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약 60해리(111km)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됐으며 동쪽으로 항해해 서태평양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군함이 산둥함을 경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11~12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는 중국 군함 20대가 탐지됐다. 중국은 이러한 훈련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서부전구사령부는 대만을 쏙 뺀 채 공군이 반경 수천 킬로미터 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군은 미국과 캐나다 군함 두 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뒤 계속해서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독일마셜펀드(GMC) 중국 전문가 보니 글레이저는 “이러한 훈련의 목적은 대만을 통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연습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며 대만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이라고 AFP에 밝혔다. 아울러 산둥함은 2019년 12월 실전 배치된 뒤 올해 4월 처음으로 태평양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당시 산둥함의 태평양 항해를 최초로 발표한 일본 방위성은 산둥함에서 전투기와 헬기의 이착륙이 2주 이상 계속됐다고 밝혔다. 
  • “‘인간 아닌 존재’의 유골이라니” “페루 것을 왜?”…멕시코 언론인 성토

    “‘인간 아닌 존재’의 유골이라니” “페루 것을 왜?”…멕시코 언론인 성토

    ‘인간이 아닌 존재’의 유해를 발견했다며 유골을 의회에 들고나온 멕시코 언론인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오히려 미확인 비행현상(UAP) 논의를 후퇴시키는 근거 부족한 행위란 지적과 함께 페루에서는 유물을 빼돌렸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페루 안디나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언 그레이브스 전 미국 해군 조종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관련 전시는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스턴트(이목을 끌기 위한 것)에 깊은 실망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는 UAP 목격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앞서 30년간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은 멕시코 하원에서 열린 외계 생명체 관련 청문회에 미라처럼 보이는 유골을 들고 참석했다. 마우산은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된 이 유골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다른 존재와도 관련 없는 비(非) 인간 존재”라며 “1000년 전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우산의 언급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관에 담긴 ‘비 인간 존재’의 유골 사진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유골이 발견된 페루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레슬리 우르테아가 페루 문화부 장관은 “페루의 그 어떤 과학단체도 인간이 아닌 유해 발견을 확증한 적 없다”며 “고대 유적을 페루 외부로 반출하는 데 관여한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과거에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는데 해당 유골은 인간 어린이의 것으로 밝혀진 일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산으로부터 의뢰 받아 유골의 탄소연대를 측정한 멕시코국립자치대(UNAM)는 “샘플이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대를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며 “(출처 등) 그 외의 판단은 내린 적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멕시코 일간 엘피난시에로는 전했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최종 보고서를 낸 독립 UAP 연구팀의 권고를 받아들여 전담 연구 책임자를 처음으로 임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일반인이나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더 광범위하고 신뢰할 수 있는 UAP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전담 연구 책임자를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지금까지는 NASA에서 국방부와의 연락 담당자가 UAP 관련 활동을 제한적으로 담당했지만, 이번에 임명된 책임자는 외부 소통과 자원·데이터 분석 기능을 아우르며 UAP 연구를 위한 강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무언가 기밀로 묶여 있고 정부가 개방적이지 않다는 우려가 아주 크다는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처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UAP 연구 책임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가 추후에 낸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 국방부와의 연락관이었던 ‘마크 매클너니’라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내놓은 최종 보고서는 그 동안 수집된 UFO 기록에서 외계인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결론내렸다. 연구팀은 “UAP와 관련해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이런 이례적인 목격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목격자 보고서들은 그 자체로 흥미롭고 설득력 있지만 재생할 수 없고, 출처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UAP 목격담이 잇따랐는데도 당국이 관련 내용을 은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NASA는 지난해 6월 우주비행사·천체물리학자·우주생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연구팀을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년 가까이 UAP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구팀의 최종 보고서는 지난 5월 말 첫 공개회의에서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UAP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고품질의 관측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UAP 탐지는 과학적인 관측 목적으로 설계되거나 보정된 수단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수집된 데이터가 불완전하고 출처도 불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 ‘건전 재정’ 한다지만 더 불어난 나랏빚… 1100조원 육박

    ‘건전 재정’ 한다지만 더 불어난 나랏빚… 1100조원 육박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나라빚은 1100조원에 육박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월간 재정동향’을 발간하고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1097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14조 50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의 연간 전망치인 1101조 7000억을 7개월 만에 눈앞에 두게 됐다. 국가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7월 말 정부의 누계 총수입은 35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대비 40조 7000억원이 감소했다. 목표 달성 수준을 의미하는 진도율은 56.5%에 그쳤다. 국세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3조 4000억원 감소한 217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이 올해 중간예납 할 수 있는 법인세가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와 맞물려 17조 1000억원이나 줄었다. 소득세 역시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12조 7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택매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줄었다. 세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총지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9조 1000억원 감소한 391조 2000억원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뒤 보장성 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67조 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15조원 감소하며 개선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서 “본격적인 경기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특히 수출을 경제회복의 돌파구로 삼겠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공무원이 우리 기업을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자 어려움 해결사로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기현, ‘단식 15일차’ 이재명에 “이유 여하 막론하고 중단 요청”

    김기현, ‘단식 15일차’ 이재명에 “이유 여하 막론하고 중단 요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단식 15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한다고 한다.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도 단식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거대 의석을 가진 제1야당 대표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나라 살림을 챙기는 중차대한 정기국회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단식 농성 장소를 야외 천막에서 당 대표 회의실로 변경했다. 건강 상태가 악화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이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건강 상황을 진단한 의료진이 이 대표에게 지금이라도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수출 부진·관광객 증가에 엇갈린 고용시장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여름휴가철을 맞은 8월 관광 수요의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 가며 ‘역대 최고 고용률’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6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 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고용률 역시 63.1%로 집계 이래 역대 8월 중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2.0%로 역대 8월 중 최저치를 찍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 일을 해 수입을 번 인구와 구직활동한 인구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8월 중 최고치인 64.4%로, 고용시장의 호조세를 입증했다. 고용시장에 활력을 일으킨 것은 여름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중국인 단체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대면 서비스업이었다. 관광과 직결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12만 1000명(5.5%)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취업자도 2만 1000명(4.3%) 증가했다. 한국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 31만 1000명에서 올해 7월 103만 2000명 수준으로 3배가량 급증했다. 휴가와 학교들의 방학 기간이 겹쳐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운수창고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1만 명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돌봄 수요도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역시 전년 대비 13만 8000명 늘었다.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먹구름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6만 9000명 감소해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7월 집중호우에 이어 건설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 역시 9개월째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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