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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경찰 투신 전 “죽고 싶다” 카톡에 술병 사진 올려놔

    진도 경찰 투신 전 “죽고 싶다” 카톡에 술병 사진 올려놔

    진도 경찰 투신 전 “죽고 싶다” 카톡에 술병 사진 올려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사복을 입은 한 경찰관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마치 오래 만난 친구나 형인 양 ‘반말’로 부탁을 한다. 그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는 비보를 듣고 가족들이 진도 현지를 찾은 뒤부터 거의 날마다 현장을 지키며 가족들과 동고동락했다. 때로는 분노와 좌절에 울부짖는 실종자 아버지를, 때로는 상실감과 그리움에 밥을 못 뜨는 어머니 옆을 지키며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저녁밥을 한 상에서 먹었다. 그런 A경위가 지난 26일 오후 9시 26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울돌목 거센 조류에 몸을 던졌다. 울돌목의 거센 조류는 그를 어디론가 멀리 흘려보낸 듯 해경 등이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사건발생 12시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무엇이 그를 진도대교에서 뛰어내리게 했을까. 그는 투신 전에 동료 경찰관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행인이 발견…마지막 카톡 내용은?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경위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경찰 진도대교에서 투신 실종…세월호 팽목항·실내체육관서 근무해 와

    진도 경찰 진도대교에서 투신 실종…세월호 팽목항·실내체육관서 근무해 와

    ‘진도 경찰 투신’ 진도 경찰관이 바다로 투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들과의 SNS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4월 16일 이후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경위가 과중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아픔을 견디지 못한 것은 아닌지 투신 이유를 조사하고 현장 주변을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인데 왜”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 망연자실 “그토록 헌신했던 사람인데 왜”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거의 날마다 자리를 지키며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A경위는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으며 대화를 건넬 만큼 이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했다. 오열하는 실종자 아버지와 상실감에 기운을 잃은 어머니 곁에서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이들 곁을 지켰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의 거센 조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토록 헌신했던 A경위마저 삼켜버렸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그가 괴로워했다고 전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그가 평소 격무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를 지켜본 한 해양 경찰 직원은 “본인보다 나이 어린 실종자 가족들에게 반말할 정도로 친한 관계자는 그분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만큼 실종자 가족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경,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의 혈육을 여태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은 A경위의 소식에 또다시 무거운 슬픔에 잠겼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더 떠나보내야 하느냐?”며 하늘을 바라보며 한탄하기도 했다. A경위 소식에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경찰을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킨 부조리가 바로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나라한 우리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근무 서오다 진도대교서…진도 경찰관,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 보니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근무 서오다 진도대교서…진도 경찰관,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 보니

    ’진도 경찰’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경위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진도에는 세월호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를 물러났다가 60일만에 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왜?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이…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왜?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이…

    경찰관 투신, 진도대교에서 왜?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이…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경위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경찰관, 투신 전 카톡으로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경찰관, 투신 전 카톡으로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경찰관, 투신 전 카톡으로 현직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 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진도 경찰관,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이

    경찰관 투신, ‘세월호 참사’ 진도대교서 왜?…진도 경찰관, 투신 전 카톡에 남긴 말이

    ’진도 경찰’ ‘경찰관 투신’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경찰관이 세월호 참사 현장 근처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A경위는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경위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일 만에 딸 왔는데… 우는 것밖에 해 줄 게 없다니…”

    2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참사 70일째인 전날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뒤늦게 발견된 단원고 2학년 윤민지(17)양의 빈소에는 무거운 침묵 속에 이따금 흐느낌이 들렸다. 검은 저고리에 치마를 입은 윤양의 어머니 박모씨가 힘없이 조문객들을 맞았다. 갸름한 얼굴에 긴 생머리, 얼굴을 다 덮는 사각 뿔테 안경을 쓴 영정 사진 속의 윤양은 어머니를 꼭 빼닮아 조문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윤양의 부모는 사고 초기부터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줄곧 있었다. 하지만 딸의 시신이 수습된 뒤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몇 시간이 팽목항에 있었던 70일보다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우리 애 말고 체크무늬 티셔츠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애가 한 명 더 있었어요. 혹시 몰라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멈춘 것처럼 길더라고요.” 윤양은 어머니가 “단순하다”고 할 만큼 마음 씀씀이가 착했다. “수학여행 가는데도 뭐 하나 사 달라고 안 했어요. 사치도 모르고. 애 아빠가 수학여행 가서 쓰라고 5만원을 줬는데 그걸 저한테 자랑을 하더라고요.” 큰딸을 떠올리는 박씨의 눈빛은 잠시 멍해졌다. 윤양은 춤추는 걸 좋아했다. 부모 앞에서도 음악에 맞춰 곧잘 몸을 흔들었다. “원래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자라면서 활발하게 바뀌었어요.” ‘누나가 아이돌 그룹 비스트를 좋아했다’는 남동생의 말에 박씨는 팽목항에 비스트 사진을 갖다 놓기도 했다. 전날 장례식장에 도착한 시신은 이날 오전 입관을 마쳤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게 우는 것밖에 없었어요. 대신 죽어 줄 수도 없고…”라며 박씨는 또 눈물을 흘렸다.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던 아버지도 함께 흐느꼈다. 시신이 발견된 뒤 부부는 함께 팽목항을 지키던 딸의 같은 반 친구 허모(17)양 부모와 작별 인사를 했다. “예전엔 몰랐어요. 먼저 (안산으로) 올라가는 학부모들이 왜 그렇게 미안해하는지… 겪어 보니 알겠더라고요.” 윤양과 허양은 같은 반 친구인 데다 댄스 동아리를 함께했을 만큼 ‘절친’이었다. 박씨는 “같이 올라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 추가 수습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4일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을 수습한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 4층 중앙통로에서 발견된 학생은 2학년 2반 윤모양으로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윤양의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딸을 찾고 싶어 지난 4월 말부터 줄곧 팽목항에 머물러 왔다. 아버지는 그동안 링거를 맞으며 근근이 버텨 왔고, 믿는 종교는 없지만 혹시나 딸이 나올까 싶어 염주 팔찌를 세 개나 차고 있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팽목항 등대 밑에 밥을 차려놓고 딸이 즐겨 먹던 샌드위치와 좋아하던 가수 비스트의 사진첩과 함께 떡국을 놓아두기도 했다. 윤양 부모는 시신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지원상황실을 찾아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안산으로 돌아갔다. 세월호 참사 발생 70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11명(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희생자는 293명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수습한 노트북과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저장장치(DVR)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이 영상저장장치는 주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데 쓰이고 있어 세월호 내부 영상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에는 모두 64개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국정조사 해수부·해경 기관보고 포함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비판

    세월호 국정조사 해수부·해경 기관보고 포함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비판

    ‘세월호 국정조사’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26∼27일 해수부와 해경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한 데 대해 “정밀수색기간인 6월 이후 기관보고를 하라는 실종자 가족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했다”며 비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장 수색을 지휘하고 책임지는 해수부장관, 해경청장을 여의도로 소환해 조사할 수 있느냐”며 “정치권이 실종자를 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1차 정밀수색을 완료하고 종합 브리핑을 마무리하는 이달 30일 이후인 7월 1일, 2일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모두 진도로 내려와 기관보고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와 가족 측 변호사는 “만약 국회가 예정대로 26∼27일 기관보고를 할 경우 해수부장관과 해경청장 출석을 막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존권 보장해 달라” 진도 상인들 집단행동

    “특별재난구역은 허울뿐이에요. 신용보증재단은 마치 점령군처럼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은행 이자를 10일 연체했다가 갚았는데 대출을 신청하러 가자 3개월 뒤에 오라고 해 발길을 돌렸지 뭡니까.” 전남 진도군 외식업협회 박근완(56) 회장은 15일 이렇게 불만을 드러냈다. 진도 상인들이 생존권 보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4월 20일 정부가 세월호 침몰 지역인 진도군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지만 형식적인 금융 지원에 그쳐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외식업협회 회원 등 400여명은 16일 진도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군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기름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은 어민들도 정부의 재정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처음이다. 이들은 우선 재난구역 선포 이후 신용보증재단 측에 대출을 신청해도 엄격한 연대 보증인을 요구하는 데다, 농어민보다 2%포인트 높은 3.75%의 대출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실종자 가족 수색 방식에 불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이 장기화되고 최근 5일간 추가 수습 소식이 없자 합동구조팀의 작업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수색과 촬영, 장애물 제거 작업을 함께 하고 있지만 유속이 가장 센 대조기에 접어들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난 8일 이후 수색에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진도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팀이 선수·중앙·선미를 3군데로 나눠 수색이 마무리된 부분은 부유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확실히 차단한 후 다른 장소로 가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가족들은 “구조팀이 이미 수십 차례 작업을 마친 장소에서 시간이 지나 추가로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잠수사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작업하기 쉬운 장소만 계속해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합동구조팀은 팽목항에 있는 이동식 조립 주택 1동을 잠수사 휴게실 및 실종자 가족과의 대화 장소로 이용하기로 해 서로간 오해를 푸는 데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전날 밤 ‘기부 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가 찾아와 가족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갔다. “힘이 되고 싶어 왔다”는 김씨는 이날 아침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진도군청을 찾아 회의에 참석하고 바지선을 타고 수색 작업 현장을 직접 보기도 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檢 ‘부실 구조’ 수사 확대… 해경 간부들 곧 소환

    세월호의 선체 외판 절단 이후 실종자 수색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검찰은 해경 간부들을 소환, 수사할 예정이다. 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격실 내 장애물을 빼내기 위해 4층 선미 부분 4.8m×1.5m를 제거한 이후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3층 선미에서 조리사 김문익씨, 3층 식당에서 여교사 유니나씨, 4층 선수에서 단원고 학생 안중근군을 잇따라 발견, 수습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12명으로 줄었다. 대책본부는 이불과 매트리스 등 선체 격실에 쌓인 각종 장애물을 치우면서 가려져 있던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선체 외판 절단 작업 이후 4층 선미 다인실의 소형 장애물을 일부 수거했으며, 침상 등 대형 장애물은 끈으로 묶은 후 크레인으로 수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선체 내 탁한 물이 절단 작업 후 밖으로 빠져나가고 장애물이 걷어지는 등 시야가 확보돼 수색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구조팀은 3층에 3명, 4층 8명, 5층에 1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희생자 유실 방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 전담팀은 최근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청, 진도군청과 팽목항에 꾸려진 해경 상황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의 부실한 초기 대응에 대한 수사 확대로 검찰은 조만간 해경 간부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희생자 보름 만에 추가 발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부근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보름 만에 발견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시신 유실 대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40.7㎞ 떨어진 해상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이 지역을 지나던 어선 유성호의 탑승자들이 발견, 목포해경에 신고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을 수습한 뒤 보름 만이다. 유전자(DNA) 검사 결과 일반 탑승객 조충환(45)씨로 밝혀졌다. 조씨 가족 4명이 다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막내아들(7)만 구조됐다. 그간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주변 8㎞, 15㎞, 60∼80㎞ 구간에 여러 겹 그물을 쳐놔 시신 유실을 최대한 막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조씨의 시신은 지난 1~4일 기상악화 때문에 구조 함정 등이 피해 있을 동안 유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선체 수색을 위해 드나드는 창문에 그물망을 씌우면 잠수사 안전문제가 있는 데다 작업할 때마다 탈부착하면 작업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단원고 실종자 가족 남모씨는 “유실 방지를 그렇게 강조했건만 말뿐인 대책”이라면서 “배 안에 없으면 어쩌나 또 다른 두려움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불신은 대책본부가 자초한 부분도 있다. 지난 3일 진도군 동거차도에서 구명의 10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가 유실 대책이 부실하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지난 4월 19일 발견한 것이라고 급히 말을 바꿨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참사 50일… 그들이 전하는 아픔과 희망 이야기] “마지막 가족들 떠날 때까지… 작은 보탬 되고 싶어”

    [세월호 참사 50일… 그들이 전하는 아픔과 희망 이야기] “마지막 가족들 떠날 때까지… 작은 보탬 되고 싶어”

    “아직도 찾지 못한 16명 모두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남아 있는 가족들을 보면 눈물만 나요.” 세월호 사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실종자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이승자(60·진도군 의신면)씨는 진도체육관를 지키고 있는 최고령 자원봉사자다. 부끄러움을 잘 타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잘 챙기다 보니 모두에게 ‘이모’로 불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쳐가는 유가족들은 남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개인사나 고민도 이모 이씨에게 터놓고 얘기하면서 아픔을 잠시 잊곤 한다. 고향인 진도에서 발생한 일이라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씨는 매일 아침 7시 진도체육관에 도착해 저녁 10시까지 실종자 가족들이 조그마한 불편함도 없도록 분주히 움직인다. 체육관 출입구 앞 좁은 공간에서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세면도구와 깔끔히 정리해 놓은 수건 등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게 주 업무지만 유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입맛조차 잃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힘 내라고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사비로 산 삼겹살 등 고기를 대접한다. 전복죽과 게장, 김치 등을 손수 만들어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처음엔 말 붙이기도 힘들어 실종자 가족들의 얼굴도 똑바로 보지 못한 이씨는 이들의 얼굴 표정에 따라 울고 웃는 생활을 하는 동반자가 됐다. “아침 6시에 눈을 뜨면 유가족들이 생각나 체육관에 가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는 이씨는 “오늘은 한 사람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땐 많은 기대를 하고 나오다가 막상 아무런 구조 소식이 없을 땐 쓸쓸하고 가슴이 메는 아픔을 안고 돌아가곤 한다. 이씨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한마음을 가진 모든 진도군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렇게 대견하고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1000분의1이라도 위로가 되기 위해 마지막 한 사람이 떠날 때까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49일째인 3일 팽목항에는 3개 단체가 추도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히 반대해 모두 무산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49재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는 것으로 죽음도 확인되지 않고, 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추도식을 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눈물을 삼켰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가 또 사망했다. 30일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현장에서 총 2명의 민간 잠수사가 사망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소리 등이 들렸다. 이에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선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들이 곧바로 입수해 민간 잠수사 이모(46) 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씨는 당시 의식이 없었고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어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께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 씨는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민간 잠수사가 또 사망했다. 30일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현장에서 총 2명의 민간 잠수사가 사망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소리 등이 들렸다. 이에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선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들이 곧바로 입수해 민간 잠수사 이모(46) 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씨는 당시 의식이 없었고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어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께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 씨는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민간 잠수사 사망,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민간 잠수사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 세월호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잠수사 사망 두번째

    세월호 잠수사, 세월호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잠수사 사망 두번째

    ‘세월호 잠수사’ ‘선미 절단’ ‘세월호 민간잠수사’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중 숨졌다. 30일 오후 3시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잠수사는 오후 3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으며 병원 측은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위와 추후 수색 계회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소속돼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 잠수부 사망 두 번째(종합)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소속돼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 잠수부 사망 두 번째(종합)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인천 해양수중공사’ ‘민간 잠수부’ 세월호 민간 잠수사가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 중 숨졌다. 30일 오후 2시 20분쯤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 소리가 들려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가 입수, 2시 40분쯤 이모(46)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씨는 당시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었고 의식이 없어 심폐 소생술을 받은 뒤 오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씨는 오후 3시 25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으며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씨의 오른쪽 어깨 부위에서도 파란 멍이 발견됐으나 이는 구출 과정에서 멍이 든 것으로 병원 측은 추정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고명석 공동대변인은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쯤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소 아크 절단봉 사용으로 인한 감전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이씨는 인천 해양수중공사 소속이나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인천의 다른 동료들과 함께 88수중개발에 소속돼 지난 28일 88바지를 타고 팽목항에 도착,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당시 88바지에는 민간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이 상주 중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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