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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보다 맞불 참가자 더 많았다”… 경찰 집계 논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새해 첫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상 규명과 세월호 조기 인양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은 장소를 서울 강남으로 옮겨 대규모로 집결했다. 경찰은 처음으로 맞불집회 참가자 수가 촛불집회 참가자 수보다 더 많았다고 발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이 연단에 섰고, 참가자 상당수는 촛불 대신 세월호를 상징하는 종이배에 초를 꽂아 들거나 노란색 종이배를 머리에 붙여 희생자를 추모했다. 오후 7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뜻으로 일제히 촛불을 끄는 소등 퍼포먼스가 열렸고, 1000일을 상징하는 1000개의 노란 풍선을 공중으로 날렸다.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 2개 경로로 행진을 했고 경찰은 청와대 방면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헌재 방면의 안국역 사거리에 차벽을 세웠다. 반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배와 집회를 열고, 특검 사무실 인근까지 행진하며 탄핵 기각과 특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박영수 특검을 ‘범법자’, ‘빨갱이’, ‘나치’, ‘공산당’, ‘인민재판관’이라고 비난했다.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도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날 촛불집회의 참가자 수를 2만 4000여명(오후 7시 45분 기준·주최측 추산 60만명)으로, 강남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참가자 수를 3만 7000여명(주최측 추산 102만명)으로 추산했다.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집회 참가 인원 추산은 경찰의 고유 업무가 아님에도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낮춰 발표했다. 이는 명백한 집회 방해이자 업무 방해”라면서 “고발 조치를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000일을 하루 앞둔 8일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가족이 기다리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원고 실종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와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 일반인 미수습자 권재근·혁규 부자의 형이자 큰아버지 권오복씨는 이날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함께 이겨내자고 다짐했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이날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함께 운암동 성당에서 광천동 성당까지 걷는 순례 행사를 가졌다. 9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진월동 푸른길공원까지 순례하는 추모문화제 행사가 열린다. 팽목항에서는 박근혜 퇴진 진도군민운동본부가 미수습자의 귀환을 염원하며 노란색 연 9개를 바다에 띄운다. 12일 목포 세한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세월호 1000일의 기다림 잊지 않기’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도 초사리,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에 따라 관광지로 변모

    진도 초사리,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에 따라 관광지로 변모

    진도 초사리 4개마을이 국토교통부의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에 따라 서남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진도 초사리 개발사업은 ‘청정자연가치를 생활속에 담은 자연 웰빙공간’이라는 기치 아래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치 향상을 위한 농산물저온저장고, 농산물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관, 다목적 복지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새해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개시한다. 진도 초사리는 바다와 접해 있는데다 진도바닷길, 운림산방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깝고 경관이 뛰어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앞서 국토부는 진도 초사리를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대명해양리조트 사업지구인 의신면 초사리 일원 63만㎡를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 지역에 대명레저산업㈜은 3,408억 원을 투입해 대명해양리조트를 건립하게 된다. 의신면 초사리 일원에 위치한 부지 위에 총 55만8765㎡(육지부 42만8765㎡, 해면부 13만㎡, 17만평) 규모의 리조트가 들어선다. 콘도와 오션빌리지 등 총 1007개 객실과 부대시설까지 2022년께 완공 계획이며 이는 단일 휴양시설로서 국내 최대 규모다. 대명해양리조트 조성부터 완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 의회에서 2017년을 맞아 농어민의 실질적 소득으로 직결되는 농수산업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으며,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수산물 가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부가가치 창출, 안정적인 판매유통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대명해양리조트 사업과 연계해 초사권역 일원에 국비 92억원을 들여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설해 지역민들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비의 바닷길 스토리로드 조성, 민속문화예술 소공연장 조성, 주변도로 개선사업 등을 시행하는 한편 민자사업인 대명해양리조트 조성사업과 진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또 진도군과 ㈜산이건설이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송군마을 일원 39,626㎡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대규모 가족단위 대규모 체류형 펜션단지인 숙박레저단지를 조성하기로 손을 잡았다. 이 시설은 숙박시설 10동과 부대시설 3동 등 관광·휴양·숙박시설을 갖춘 객실 90실로 구성된다. 이밖에 녹진케이블카와 리프트시설, 회동 짚와이어, 급치산 모노레일 시설 등 다양한 투자계획이 수립돼 관광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아울러 진도초사권역은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와 프로젝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창조마을조성사업을 연계해 농수산물 홍보관에 ICT 기술을 도입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ICT사업 분야 중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연계될 수 있는 VR농수산물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광객들의 초사권역 농수산물 구매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도 초사리는 서남해안의 신규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초사리 주민들의 삶도 활력있게 변모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군에 단일리조트 ‘국내 최대’인 해양리조트 착공

    전남 진도군에 단일리조트로는 국내 최대인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리조트 업계 국내 1위 기업인 대명해양리조트가 최근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건설 공사에 착공했다. 진도군 의신면 송군 일원에 2022년까지 1007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다. 민자 3508억원이 투입되는 진도 대명해양리조트는 군이 생태·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하반기에 1단계 사업으로 540객실을 준공한 후 2020년 275객실(2단계), 2021년 83객실(3단계), 2022년 109객실(4단계)을 마지막으로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비치콘도, 타워콘도, 비치호텔, 오션빌리지, 마리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대명해양리조트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의신면 초사권 일원에 국비 92억원을 투입, 관광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해양리조트가 준공되면 건전한 가족단위 여가공간과 편의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할 것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사계절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수산 부문] 전복 양식 전문화·해삼 새 품종 개발… 中시장까지 개척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수산 부문] 전복 양식 전문화·해삼 새 품종 개발… 中시장까지 개척

    ●정신용씨 정씨는 2011년 원광대 스포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 어업인 후계자에 선정돼 5년 4개월간 전남 진도군 해역에서 전복 해상 가두리 양식에 전념해 왔다. 소득은 연간 9억원. 최근에는 진도군 전복협회와 중국 장자도 어업그룹 간 활전복 수출 계약을 적극 유치하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도움을 줬다. 또 난류계 전복 품종(말전복)과 해삼 시험양식 등 새 품종 개발에 나서 수산물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 정씨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진도군연합회와 진도군 전복협회 회원으로 전복가두리양식업을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고 결속력을 강화했다. 진도청년회의소 지역사회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매달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 진도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타고 건넌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에 해상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우리나라에는 전남 여수 해상 케이블카가 2014년 12월 개통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행되고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지난해 215만 9000명, 올해 170여만명이 찾는 등 여수를 관광도시로 만든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궤도운송사업 허가가 내년 2월 말 완료되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운행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군내면 진도타워 998m를 잇는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는 민간자본 300억원이 투입된다. 해상 케이블카 노선에는 8인승 곤돌라 30대, 진도타워와 녹진관광지 승전광장 사이 330m에는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가 설치된다. 케이블카 승강장은 녹진타워와 우수영 관광지에 들어선다. 민간사업자는 최근 해상케이블카 사업예정 부지 1만 1088㎡의 매입을 완료했다. 또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구단위계획을 전남도와 협의 중이고 진도군도 이달 중 관광지 조성계획안을 고시하고 허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는 진도와 해남의 새로운 관광명물이 될 것”이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울돌목을 흐르는 거센 물살을 직접 느껴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사이의 협수로인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 전승지다. 평균 유속이 10노트(시속 18㎞)에 이를 정도로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도 농민, 문화·장학기금 2억 기탁

    진도 농민, 문화·장학기금 2억 기탁

    “지역 인재양성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전남 진도군에 거주하는 농민 곽영진(65·지산면 삼당리)씨가 최근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와 문화진흥기금에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탁했다. 곽씨는 “어릴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픔이 있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평생 모은 돈인데 소중하고 뜻깊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곽씨는 “조용히 전달하려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의 전통문화 유산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읜 곽씨는 17세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모진 고생 끝에 자수성가해 1994년 고향으로 낙향했다. 막노동과 이것저것 해보지 않은 것 없이 각종 장사를 해 틈틈이 모은 곽씨는 암에 걸린 어머니가 고향을 그리워하자 재산을 정리하고 내려와 쌀, 대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2008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개인이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며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장학금 등으로 선뜻 기탁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농민 곽영진, 진도군에 막노동 등으로 평생 모은 돈 2억원 장학금으로 기탁

    농민 곽영진, 진도군에 막노동 등으로 평생 모은 돈 2억원 장학금으로 기탁

    “지역 인재양성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전남 진도군에 거주하는 농민 곽영진(65·지산면 삼당리)씨가 최근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와 문화진흥기금에 1억 원씩 총 2억원을 기탁했다. 곽씨는 “어릴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픔이 있어서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평생 모은 돈인데 소중하고 뜻 깊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곽씨는 “조용히 전달하려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의 전통문화 유산 계승과 발전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읜 곽씨는 17세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모진 고생 끝에 자수성가해 지난 1994년 고향으로 낙향했다. 막노동과 이것저것 해보지 않은 것 없이 각종 장사를 해 틈틈이 모은 곽씨는 암에 걸린 어머니가 고향을 그리워하자 재산을 정리하고 내려와 쌀, 대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2008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개인이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며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장학금 등으로 선뜻 기탁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도개 사육 농가들 “동물보호법 개정안 절대 수용 못 해”

    진도개 사육 농가들 “동물보호법 개정안 절대 수용 못 해”

    진도개 사육 농가들이 표창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정 발의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지역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진도개 보존 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진도개 사육 농가들은 2일 “천연기념물 제53호로 보존되고 있는 진도개 사육농가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월 표창원·한정애 의원은 ‘동물을 판매하려는 자는 해당 동물을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해야 하고, 영업을 하는 자가 아니면 누구든지 반려동물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유통방안을 개정안에 신설했다. ‘강아지 공장’과 같은 비위생적·비윤리적 방법으로 애완동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 규정을 적용할 경우 진도개 사육 농가들의 판매 자체가 힘들어 진도개 보호·육성 등의 존립 기반이 해체될 위기에 처해진다”고 주장했다. 1967년 제정된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현재 진도군에는 3044농가가 1만 1039마리의 진도개를 사육하고 있다. 대부분 고령의 주민들이 진도개를 사육하는 실정에서 발의된 개정안처럼 진도개 판매 등 영업을 위해 사업자 등록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설명이다. 또 반려동물 배송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 동물배송면허를 가진 법인이 진도군에 수년 전부터 이미 운영되고 있어 개정안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도개 보존 대책추진위원회는 반려동물 판매의 경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개는 예외로 해 줄 것과 동물배송면허를 가진 전문 배송업자가 동물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진도개 보존 대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진도 군민들이 천연기념물 진도개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사육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공무원 3명 중 1명 여성 ‘10만명 시대’

    지방공무원 3명 중 1명 여성 ‘10만명 시대’

    전체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 1.90명 女 지방직 미혼율 32%… 男의 2배 지방공무원 29만 7361명 가운데 여성이 지난 6월 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34.1%인 10만 1509명으로, 3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연말 기준으로 통계를 뽑는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전체 63만 7654명 가운데 여성이 31만 5290명으로 49.4%를 차지했으며, 올 연말에는 과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여성 공무원과 관련한 통계수치 등 다양한 제도·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결혼과 관련한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현황을 파악한 것은 처음이다. 지자체 전체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는 1.90명이었다. 국민 평균 1.75명보다 높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도(2.07명), 전북도(2.05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1.80명), 경기도와 울산시(각 1.84명)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지자체 공무원은 77.1%였다. 3명 이상 다자녀 공무원도 2만 3232명으로, 1명 이상을 낳은 공무원 19만 1608명 중 12.1%를 차지했다. 자녀가 없는 공무원은 9만 5708명이었다.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공무원은 전남 진도군에서 근무하는 박상억(48) 주무관으로 8남 2녀를 뒀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미혼율은 32.2%로, 남성 미혼율(15.9%)의 2배 수준이었다. 특히 세종시 여성 공무원의 미혼율이 4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은 27.6%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 미혼율이 89.7%로, 대다수 남녀 지방공무원이 30대 이후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9개 시·도에서는 출산 공무원 및 다자녀 공무원에게 특별승진, 희망부서 우선 배치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의 경우 승진 인원의 20% 범위에서 3자녀 이상 공무원을 발탁하고 있다. 전남 9개 시·군·구와 경기 11개 시·군·구는 출산 공무원과 다자녀 공무원에게 근무성적 가점으로 0.2∼2점을 주고 있다. 전북도는 3자녀 이상 직원에게 1~2점 가점제를 실시 중이다. 지역발전 유공자에게 주는 0.3~0.5점에 견줘 상당한 배려다. 또 대부분 시·도에서 임신·출산 공무원에게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비상상황이나 당직근무를 제외하고 모성보호시간,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등 정책을 도입했다. 모성보호시간이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에 해당하는 공무원에게 하루 2시간 범위에서 휴식이나 진료 등에 시간을 쓰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17개 모든 시·도에서 자녀출산 때 복지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출산 친화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대행 지정, 시간선택제 근무 전환, 특별휴가 실시 등 제도적 정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제 점수는요?…새달 2일 진도서 진도개 품평회

    제 점수는요?…새달 2일 진도서 진도개 품평회

    다음달 2일 전남 진도군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개최된다. 군은 한국진도개관리협회 주관으로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용맹성·수렵성·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는 2016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다. 심사는 진도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을 위해 말뚝심사 등 1, 2차로 구분해 이뤄진다. 접수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채종안 한국진도개관리협회장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독특한 품성으로 수렵성, 귀소성, 용맹성, 충직성, 경계성 등이 있다”며 “이번 품평회가 과거 산천을 호령하던 진도개의 기상을 찾고 진도개의 타고난 본성을 되찾는 장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맞춤법표기안에 따르면 ‘진돗개’가 맞는 표기지만 문화재 지정 공식 명칭은 ‘진도개’이다. ‘진도개’ 명칭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서식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새달 2일 진도개 품평회 개최

    새달 2일 진도개 품평회 개최

    다음 달 2일 전남 진도군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개최된다. 군은 한국진도개관리협회 주관으로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용맹성·수렵성·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는 2016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다. 심사는 진도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을 위해 말뚝심사 등 1·2차로 구분해 이뤄진다. 접수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채종안 한국진도개관리협회장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독특한 품성으로 수렵성, 귀소성, 용맹성, 충직성, 경계성 등이 있다”며 “이번 품평회가 과거 산천을 호령하던 진도개의 기상을 찾고 진도개의 타고난 본성을 되찾는 장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맞춤법표기안을 따르면 ‘진돗개’가 맞는 표기지만 문화재 지정 공식 명칭은 ‘진도개’이다. ‘진도개’ 명칭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서식했다는데서 유래한다. 1967년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내일부터 종로는…‘한복자락 날리는 날’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내일부터 종로는…‘한복자락 날리는 날’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인사동, 무계원, 북촌 등 종로구 일대가 한복의 고운 빛깔로 물든다. 서울 종로구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복과 줄타기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6 종로 한복축제- 한복자락 날리는 날’을 연다고 밝혔다. 600년이 넘는 수도 서울의 역사가 살아 있는 종로에서는 갓을 곱게 쓴 흑인 청년이나 색동 소매자락을 휘날리며 사진을 찍는 백인 여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종로 한복축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는 ‘한복 관광’의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한복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풍문여고 학생 300명이 참여하는 순종·순정효황후 가례 재현과 한복 뽐내기 대회, 한복퍼레이드와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정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씨와 함께 1000여명의 시민들이 국내 최대 규모로 펼치는 ‘신명대(大)강강술래’가 찍는다. 강강술래 이수자뿐만 아니라 진도군립예술단, 사전연습을 한 시민들, 연세·서강·이화·성균관어학당에 다니는 외국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은은한 불빛 아래 원을 그리며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서는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는 체험행사가 계속 열려 누구나 손쉽게 한복을 입고 세종대로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로구의 21개 박물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24일에는 경복궁 야간개장을 시작해 한복을 입으면 관람인원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달밤에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101곳에서도 한복 착용 시 음식값 10%를 깎아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종로구, 한복축제에서 한복의 참멋 느껴봐요

    서울 종로구, 한복축제에서 한복의 참멋 느껴봐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인사동, 무계원, 북촌 등 종로구 일대가 한복의 고운 빛깔로 물든다. 서울 종로구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복과 줄타기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6 종로 한복축제-한복자락 날리는 날’을 연다고 밝혔다. 600년이 넘는 수도 서울의 역사가 살아있는 종로에서는 갓을 곱게 쓴 흑인 청년이나 색동 소매자락을 휘날리며 사진을 찍는 백인 여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종로 한복축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는 ‘한복 관광’의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한복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풍문여고 학생 300명이 참여하는 순종·순정효황후 가례 재현과 한복 뽐내기 대회, 한복퍼레이드와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정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씨와 함께 1000여명의 시민들이 국내 최대규모로 펼치는 ‘신명大강강술래’가 찍는다. 강강술래 이수자뿐만 아니라 진도군립예술단, 사전연습을 한 시민들, 연세·서강·이화·성균관어학당에 다니는 외국학생 등 1000여명의 참여해 은은한 불빛 아래 원을 그리며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광화문광장에는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는 체험행사가 계속 열려 누구나 손쉽게 한복을 입고 세종대로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로구의 21개 박물관 무료입장한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24일에는 경복궁 야간개장을 시작해 한복을 입으면 관람인원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달밤에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101곳에서도 한복 착용시 음식값 10%를 깎아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여는 종로 한복 축제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문화관광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설거지는 시아비가 다 해주마” 추석, 시골이 변했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오는 며느리 고생을 배려한 시아버지들이 따뜻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15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 만길노인회관 앞길에는 ‘애미야∼∼ 어서 와라. 올해 설거지는 시아버지가 다 해주마!’라는 문구가 박힌 큼직한 현수막 한 장이 귀성객을 반기고 있다. 명절마다 귀성객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건 의신면 이장단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국토 최남단 고향까지 힘들게 내려오는 젊은이들을 힘 나게 해줄 참신한 문구를 고민했다. 대부분 50∼60대인 41개 마을 이장들은 농담으로 “며느리가 힘들어서 못 오면 아들도,손주도 못 보는 거다.며느리한테 잘해야 한다”는 말을 건네다가 며느리를 위로하는 현수막을 만들게 됐다. 혹시라도 시아버지 마음이 잘못 전달될까 봐 ‘현직 며느리’인 의신면 주민센터의 여성 공무원에게 검수까지 받았다. 이장들은 수도권에서 진도까지는 보통 육로로만 6시간,명절에는 8∼10시간이 걸리며 작은 섬들은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 명절에 고향까지 오는 것만 해도 효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장단 총무를 맡은 최성원 도명마을 이장은 “여자들이 명절 때면 일도 많은데 수도권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또 힘들게 오느냐.편안하게 쉬었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며 “나는 아직 며느리가 없는데 명절 지나면 다들 얼마나 며느리들을 쉬게 해줬는지 후일담을 나누기로 했다”며 웃었다. 김양오 이장단장은 “나부터 고생해서 집에 온 자녀와 아내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이면 부침개 부치는 일은 전담한다”며 “막내아들보다 어린 20대 며느리가 처음 명절을 보내러 왔을 때가 생각났다.다들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훈훈한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약지 원격의료 완도 등 확대… 참여 보건기관 50곳으로 늘어

    도서벽지 등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전남 완도·장성군, 인천 옹진군으로 확대된다. 시범사업 참여 보건기관도 현재 11개에서 50개로 확대되며, 참여 대상자도 1000명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지역 보건기관에서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 차례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혈압, 당뇨를 앓는 환자만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피부 질환 등 경증 질환을 앓는 환자도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이 멀어 의사를 쉽게 만날 수 없는 환자들이 대상이다. 원격의료는 환자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설치된 혈압·혈당계로 생체 정보를 측정해 의사에게 전송하면 의사는 화상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전남 신안·진도군, 충남 보령시 지역 11개 보건기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주민의 83.0%가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88.9%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김유석 복지부 원격의료사업해외지원팀장은 “섬으로 이뤄진 완도, 옹진 취약지 주민들에게도 원격의료가 효과적인 건강관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참사 다음날 정부 ‘선내 공기주입 성공’ 발표는 허위”

    세월호 특조위 “참사 다음날 정부 ‘선내 공기주입 성공’ 발표는 허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3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선내에 공기 주입이 성공했다는 참사 당시 정부의 발표가 허위라는 증언이 나왔다. 2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특조위는 해양경찰로부터 확보한 주파수공용통신(TRS) 교신 내용을 근거로 정부의 세월호 선체 내 공기주입 성공 발표가 허위라고 밝혔다. 특조위가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해경은 참사 다음 날인 2014년 4월 17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선체 안에 공기를 주입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특조위가 TRS를 분석한 결과 오후 작업 내역은 없었다. 청문회에 출석한 해경 관계자는 “식당 칸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안 되니까 객실에 바로 공기주입구를 설치하는 걸로 지시가 내려갔다”고 말했지만 특조위는 “TRS 녹취 파일을 확인한 결과 오후에는 공기주입 작업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지금까지 확보한 참사 발생 당시 교신 녹취 파일이 전체 100만여개 중 1%도 안 되는 1만여 개에 그쳤다고 주장하며, 나머지 파일들은 특검이 실시될 경우 가장 먼저 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가족은 정부가 참사 발생 후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해 구조가 늦어졌고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사고 당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해경도 없었고 누구를 붙잡고 얘기할 사람도 없었다”며 “어떤 안내도, 구조상황을 들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참사 당일 안전행정부의 긴급 브리핑 자료에는 수중에 160여명이 구조 인력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나와 있지만 피해자 가족은 같은 시각 사고 해역에서 본 잠수부는 네 명뿐이었다고 전했다. 해경이 참사 당시 진도체육관에 모인 가족들을 지원하기보다는 동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조위는 참사 후 서해해양경찰청 중앙구조본부 정보반이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가족대표 13명이 구성됐으며 이 중 밀양송전탑 강성 시위 전담자도 있는 것으로 추정돼 향후 보상 등 협상에서 주도적 발언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나와 있다. 유가족들은 경기 안산시와 진도를 오가는 과정에서 경찰의 미행도 지속해서 이뤄졌고, 일부 가족은 지금도 경찰의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피해자에 대한 해경 대응 등이 적절했는지를 규명하고자 다수 증인을 채택했지만 참석한 증인은 없었다.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을 비롯해 최동해 전 경기경찰청장, 강신명·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도 출석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진도에 해양복합관광지, 충북 영동에 힐링타운 조성

     전남 진도가 해양복합관광지로 개발되고, 충북 영동에는 힐링타운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진도, 영동, 충남 홍성, 경남 김해, 광주 송정고속철도역 등 5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방 낙후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1곳당 100억원 이내)하고 법인·소득세 등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를 주는 제도다.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일원 63만㎡에는 사업비 3568억원이 투입된다. 1000여개 객실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고 민간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갖춘 ‘해양복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영동읍 매천리 53만 9000㎡에는 과일·와인·일라이트 등 지역 특산품을 주제로 한 힐링센터와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레인보우힐링타운’이 들어선다. 홍성 내포도첨산단 126만㎡에는 3253억원을 들여 규제프리존과 연계한 정보기술(IT)·자동차부품 중심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는 45만 7000㎡에 8321억원을 들여 노후한 김해안동공업지역을 의료·관광융합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광주송정역 주변에는 7882억원을 투자해 전통상권을 활성화하고 평동산단과 연계해 자동차산업을 지원할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한편 국토부는 전남 강진, 경기 안성, 인천 옹진(연평도) 등 지방 중소도시, 낙후지역 20곳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펼쳐 아파트 211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수요에 맞춰 제안한 사업으로 주변지역 정비계획과 함께 추진된다.  선정된 곳은 대부분 읍면 단위로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하거나 산단 개발 및 공공시설 유치 등으로 신규 임대주택 수요가 늘어난 곳이다. 창출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연평도는 지난해 선정된 백령도 사업과 함께 서해5도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두달 넘게 비 안 온 섬마을… 생명수 곧 갑니다

    두달 넘게 비 안 온 섬마을… 생명수 곧 갑니다

    25일 전남 진도군 창유항에서 진도 급수선 707호 선원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내병도에 전달할 물을 배에 채우고 있다. 진도 팽목항에서 뱃길로 25㎞ 떨어진 내병도는 지난 6월 20일 무렵 이후로 비가 한 번도 내리지 않아 마을 샘물이 모두 바닥난 상태다. 진도 연합뉴스
  • 김무성 오늘 상경…‘20일 민생탐방’ 마치고 모레 중국 출국

    김무성 오늘 상경…‘20일 민생탐방’ 마치고 모레 중국 출국

    여권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이달초부터 진행한 ‘20일 민생탐방’을 마쳤다. 김 전 대표는 ‘통일행보’를 위해 20일 상경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김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이후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간 뒤 오는 22일 중국으로 떠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 ‘세월호 참사’의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민생탐방을 시작, 전국을 돌며 ‘삶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팽목항과 한센인 거주지인 소록도, 광주 5·18 민주묘역,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와 나제통문 등 그가 거쳐간 장소들은 모두 정치적 함의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낳았다. 특히 전남 하의도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 경남 거제의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그의 시선은 내년 대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과 함께 유력한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인 충북 충주의 ‘반선재’에 들르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민생탐방으로 겪은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는 22일 김해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나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일대를 다닐 예정이다. 그는 옌볜대에서 열리는 ‘통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옌볜과학기술대를 둘러본 뒤 백두산을 탐방하는 등 3박4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귀국한다. 정치권에선 김 전 대표가 민생탐방에 이어 북·중 접경 지역에서의 통일행보를 보이면서 그의 대권 도전이 한층 가시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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