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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5·18」 17차공판­지상중계·이모저모

    ◎정 총장 연행 관련 대통령과 통화 못해­윤성민/신 총리엔 보고… “슬기롭게 수습하라” 지시받아­윤성민/유혈사태 우려… 장태완씨 병력출동 요청 거절­이건영/정승화·장태완씨 “전씨 불법행위 낱낱이 밝히겠다” 12·12 및 5·18사건 17차공판이 27일 상오10시 서울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열려 당시 윤성민 육군참모차장,노재현 국방부장관,장태완 수경사령관,이건영 3군사령관,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등 12·12 관련증인 5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의 신문이 진행됐다. ▷윤성민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월12일 하오 8시30분쯤 육본 B­2벙커에서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합수부 소속 허삼수,우경윤대령 등이 정승화 총장을 10·26사건과 관련하여 강제로 연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나요. ▲윤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 검사=전두환 합수본부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연행에 대하여 사전이든 사후이든 보고를 받은 적 있습니까. ▲윤증인=없습니다. ▲김부장 검사=증인은 이 사실을 알고 최규하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나요. ▲윤증인=수차례시도했지만 대통령과는 통화를 못했고 최광수비서실장이 연결됐는데 최실장이 대통령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화를 끊어 신현확 총리에게 정총장 연행사실을 보고하니 신총리가 알고 있다며 슬기롭게 수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양우 변호사=증인은 검찰측 신문과정에서 합수본부장으로부터 정총장 연행에 대해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모월간지의 「12·12 현장 육성녹음테이프」에는 증인이 이건영 3군사령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사령관으로부터 정총장을 안전하게 모시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얘기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것이 사실 입니까. ▲윤증인=녹음테이프가 맞습니다. ▲이변호사=10·26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합수부가 이 사건과 관련된 정총장을 연행했으니 적법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윤증인=계엄중에 계엄사령관을 연행하려면 국방부장관과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하는데 대통령의 재가가 없었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변호사=최광수 비서실장과 신현확 총리는 12·12 이후 증인과 통화한사실이 없다는데요. ▲윤증인=확실히 통화했습니다. ▲이변호사=30경비단에 있던 황영시 장군과 전화통화에서 정총장 연행에 대해 대통령재가를 받는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나요. ▲윤증인=못들었습니다. ▲정주교 변호사=정총장 연행사실을 알고 신현확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했을 때 신총리가 증인에게 말한 내용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윤증인=최대한 피해없이 지혜롭게 사태를 수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변호사=당시 통화중에 전보안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보고를 드리고 재가를 받으려 한다는 해명이 없었습니까. ▲윤증인=전혀 없었습니다. ▲정변호사=증인이 12일 하오8시50분쯤 이건영 3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총장이 잘 보호돼있으니 진도개 비상발령을 취소하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인가요. ▲윤증인=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잠깐 주춤하다가 결국 발령을 내렸습니다. ▲정변호사=진도개 비상발령을 내린 이유는 계엄사령관이 연행됐기 때문입니까,아니면 북한의 남침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까. ▲윤증인=정총장 연행으로 북한의 남침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변호사=당시 증인은 박준병·백운택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구체적인 체포이유는 뭡니까. ▲윤증인=반란에 가담했다는 첩보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정변호사=12·12당일 변규수 육본 보안부대장을 체포한 이유는 뭡니까. ▲윤증인=당시 변규수가 사건의 진행 상황을 신군부측에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 첩보로 접수되고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체포를 건의해옴에 따라 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이동하는 도중에 체포해 영창으로 입창시켰습니다. ▲이양우 변호사=『10·26사건에 관해 조사할 것이 있어 정총장을 연행 했다』는 전두환 사령관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이건영 3군사령관 말고 장태완 수경사령관등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했습니까. ▲윤증인=참모들에게 전달했고 장사령관에게는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김재판장=전피고인으로부터 전화로 정총장 연행사실을 들었다고 했는데 혹시 전전피고인의 지시로 합수부측 다른 사람이 전화한 것을 전피고인이 직접 전화한 것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윤증인=테이프에 기록된 내용처럼 전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들었습니다. ▷이건영 증인◁ ▲김상희 부장검사=12월13일 상오1시50분쯤 장태완수경사령관이 증인에게 전화를 걸어 수기사와 26사단의 병력출동을 건의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은 국방부장관의 지시와 병력이 출동되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증인의 판단 때문이었습니까. ▲이증인=그렇습니다. ▲김부장검사=12월13일 상오6시쯤 김용휴 국방차관이 증인에게 전화를 해서 노장관이 국방부로 들어 오라고 한다고 해서 8시쯤 들어갔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합수부측 수사관에 의해 연행됐습니까. ▲이증인=장관이 『제들이 물어볼께 있다고 하니 가서 답변좀 해주라』고 해서 장관실에서 나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끌려갔습니다. ▲전상석 변호사=12·12 이후 국방부장관이 한·미연합사에서 육본으로,육본에서 국방부로,다시 국방부에서 육본으로 위치를 자주 옮겼는데 그때마다 국방부장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나요. ▲이증인=장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김재판장=12·12 당시 합수부측에서 정총장 연행등 12·12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이증인=없습니다. ▷공판 스케치◁ 12·12사건에 대한 첫 증인신문이 열린 27일 증인으로 나온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장태완수경사령관,윤성민육참차장 등 육본측 장성들은 사건발생 17년여만에 무대를 법정으로 옮겨 신군부측 피고인들과 「총성 없는」 싸움을 했다. ○…윤육참차장은 검찰신문에서 『5공 때 국방부장관까지 지냈는데도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돼 인간적으로 몹시 괴롭지만 역사앞에 진실을 밝힌다는 심정』이라고 소회를 피력. 이어 『정승화 총장 연행은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재가를 얻지 못했으므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한 뒤 『언젠가는 역사적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79년 12월23일 법무부 군사감실에서 80분짜리 녹음테이프를 만들어뒀다』고 설명. ○…이양우·전상석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증인들과 막역한 사이라서 신문하는 것이 괴롭다』,『증인들이 초급장교이던 50년대초에 법무관으로 군에 있었다』는 등의 유화적인 표현으로 신문을 시작. 그러나 정작 신문에 들어가서는 5공 때 국방부장관 등의 요직을 거친 증인들의 전력을 거론하며 『기회주의자』,『정치여건에 따라 변신했다』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맹렬히 공박. 재판부는 『우격다짐식으로 증인에게 모욕감을 주는 신문은 자제해달라』고 제동. ○…정승화·장태완씨는 공판이 열리기전 기자실에 들러 『정치군인의 불법행위를 낱낱이 증언하겠다』는 「출정의 변」으로 기세를 올리기도. 정씨는 『당시 육참총장으로서 12·12사건을 예방하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은 느끼나 10·26사건을 빌미로 신군부측이 나를 제거하려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장씨도 당시 수경사령관의 임무 등을 설명하며 『변호인단이 군교범·예규 등 군사적인 지식도 없이 맹목적으로 피고인들을 변호하고 있다』고 비난. ○…재판 시작 전인 상오 9시쯤 법원 1층 로비에서 장태완 당시 수경사령관이 신군부측 멤버였던 김진영 당시 수경사 33경비단장에게 『이놈아,옛 상관에게인사도 안하느냐』고 호통. 장씨는 오랜만에 만난 김씨에게 먼저 눈웃음으로 인사했으나 김씨가 그냥 지나치자 소리를 지른 것. ○…재판진행을 둘러싼 변호인단의 끊임없는 불만토로가 급기야 재판부와 변호인단 간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 전상석변호사가 형사소송법 규정을 들어 『지난 공판때 피고인의 신문조서 등을 증거로 채택한 재판부의 결정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꼬집자 김영일재판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면 안된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 김재판장은 변호인단과 몇번 더 설전을 벌이다 『재판장이 열을 낸 것은 피고인의 이해관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한뒤 서둘러 폐정을 선언. 한편 전변호사는 공판 직후 『편파적인 재판진행을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어 내일은 (전두환 피고인이 수감된) 안양교도소로 가서 변론을 그만두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으나 진의 여부는 불분명. ○…변호인단은 검찰이 권정달 전 보안사 정보처장과 일부 피고인들을 서울시내 호텔 등 은밀한 장소에서 대질신문해진술조서의 신빙성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 변호인은 『5·18특별법이 제정된 후 검찰이 권씨를 비롯한 서너명을 하얏트 호텔 등지로 불러 대질신문,조서를 작성했다』며 『이를 증거로 채택한 재판부의 처사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
  • 「개 인공수정」 국내 첫 성공/포항 손화섭 수의사

    ◎세계 3번째… 혈통보존 효과 기대 개(견)에 대한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술이 미국·호주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성공했다. 포항시 북구 덕산동 46의 5 손수의과병원 손화섭 원장(54)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 인공수정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손원장은 지난 90년부터 개 인공수정 연구를 시작,지난 해까지 선진 축산국인 미국과 호주등지에서 9회나 연수하고 연구활동 끝에 6년여만에 인공수정에 성공해 앞으로 우수한 혈통의 개를 보존하게 됐다. 개발한 인공수정은 수컷의 정액을 채취,영하 1백96도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암컷에 인공수정을 실시해 새끼를 낳도록 하는 방법이다. 손원장은 지난해 12월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 이석호씨(30)소유 미국산 3년생 수컷 피풀에서 정액을 채취,10일간 냉동보관 시킨 뒤 12월11일 포항시 북구 곡강3리 안태영씨(40)소유인 미국산 2년생 암컷에 인공수정을 해 지난 2월9일 순종 4마리를 분만했다. 미국산 피풀은 마리당 2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장은 현재이같은 방법을 통해 10여마리에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특히 새끼를 배지 못한 암컷을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술까지 성공해 분만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축산업계는 지금까지 한우의 경우 인공수정이 활발하나 개는 다른 동물보다 정충의 활력이 약해 인공수정 방법을 개발치 못했다. 손원장은 『인공수정 성공으로 우리나라 진도개를 비롯,국내외 우수한 개의혈통보존이 가능하게 되고 개 수입에 따른 외화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대구=이동구 기자〉
  • 박준병씨 구속영장

    피의자는 육군사관학교를 제 12기로 졸업하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인 이른바 「10·26사건」 당시 제 20사단장으로 근무했으며 육본 인사참모부장과 국군보안사령관 등을 거친 뒤 현재 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의자는 10·26사건 이후 김재규와의 관련 혐의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정승화 육참총장을 강제로 연행,지휘권을 박탈하고 군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전두환·노태우 등의 사전계획에 따라 79년 12월12일 하오 6∼7시까지 유학성·최세창 등과 함께 제 30경비단장실에 모여 유사시 자신들의 병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지휘부를 결성했다. 하오 8시30분쯤에는 제 20사단 참모장 노충현으로부터 「진도개 하나」 비상이 발령됐으며 육군 참모차장 윤성민,3군 사령관 이건영 등이 피의자를 급히 찾는다는 사실을 전화로 보고받고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다. 오히려 30경비단장실에 계속 머무르면서 10∼15분 간격으로 노충현에게 전화를 걸어 『부대장악을 철저히 하고 나의 육성지시 없이는 병력출동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 경기 성남시에 있는 제20사단 사령부 및 60·61·62연대 병력으로 하여금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기동타격대 및 의정부 지역의 도로봉쇄 임무를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육군의 정식 지휘계통의 지시에 따라 출동할 가능성이 있는 제26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의 병력출동을 사전에 막았다. 피의자는 중요 임무 종사자로서 전두환 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하고 반란한 자로서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
  • 삽살개 품종 보존/하지홍(굄돌)

    좋은 품종의 개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훌륭한 예술품을 만들어 내는것 못지않게 어려운 일이다.삽살개의 경우는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탓에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품종보존이 어려워지게 된것 또한 사실이다.최근 삽살개의 가치와 우수성이 알려지자 많은 개상인들이 털길고 모양이 비슷한 개들을 급박하게 구해 대량생산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품종의 개가 되기위해서는 최소한 3박자가 모두 갖추어져야 한다.첫째 형태적 특징이 종의 기준에 맞아야하고 여러가지 중요한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한다.삽살개 원종을 한번 보지도 못한 일부 상인들은 털만 길면 모두 삽살개로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둘째 외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성품이다.좋은 품성에 영리함까지 갖추어야만 한다.눈빛과 동작의 기민함을 보면 얼마나 에너지가 많고 호기심이 많은 좋은 개인지를 구별해낼 수 있는데 깊은 애정과 오랜 관찰시간이 있어야만 외적인 형태의 아름다움과 내적 성품의 장점을 고루 갖춘 개를 창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셋째 역시 중요한 조건중 하나인데 우리 기후풍토에 적응한 강인한 내적 체질을 갖추어야만 하는 것이다.진짜 우리 토종개라야만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겉모습이 비슷한 외국개와의 교잡종일 경우 외형은 그럴듯해도 내적 신빙성이 전혀 없을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나열한 3가지 필수조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래에 대한 신뢰성이다.정말 우리 토착개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근래 우리주위의 개들은 대부분의 경우 외국개의 피와 심하게 섞여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필자가 90년경 문화부에 천연기념물 지정신청을 할 당시 유래를 알만한 삽살개를 기르던 사람이 없었는데 지난1∼2년 사이 갑자기 나타난 그많은 삽살개 전문가들은 전부 어디에 있던 사람들인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대로 온갖 털긴 개들이 무책임한 애견단체들에 의해 삽살개로 공인되어 유통된다면 우리 애견계는 순수한 우리 토종개를 가질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이들 애견단체들을 지도 관리하는 농림수산부와 또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켜줘야 하는 문체부에서 적절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삽살개의 경우에는 진도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 진돗개 혈통 보존/하지홍(굄돌)

    진돗개의 기원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찾아야 하리라 믿어진다.각저총의 전설과 현실 사이 통로 벽면에 그려진 우람한 황구는 북방견의 특징인 뾰족히 선 귀와 들려올라간 꼬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진돗개를 닮은 것이다.고구려 벽화에는 대부분 비슷한 형태의 개들이 그려져 있는데 진돗개가 북방유래 즉 고구려 혹은 만주 계통에서 유래되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겠다. 일본 학자들이 개의 혈액 단백질 분석으로 밝힌 바에 의하면 일본개들은 백제견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형성되었다고 한다.북방견인 진돗개 선조가 진도에서 번성하다가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개들의 시조가 된 셈이다.한국개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여러 품종의 일본개들은 혈통기록의 신뢰성과 합리적인 품종개량을 밑거름으로 국제화하여 세계적인 개가 되었으며 일본 문화의 강한 힘을 자랑하는 문화 대시들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진돗개의 상황은 어떠한가? 「진돗개 순종 전국에 500마리뿐」이라는 신문기사에 대해 어떤이는 『단 한마리의 순종도 없다』는 이야기를스스럼없이 하는 상황에까지 온 것이다.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토록 소중한 우리의 문화자원이며 유전자자원인 진돗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해방후 진돗개 발전 초창기에 이루어진 일부 애견상인들의 혈통조작과 거짓 혈통서 남발이 그 첫째 원인인 것이다.경제적 이득에만 눈이 어두워 진돗개를 닮은 유래 모르는 육지개에 진돗개 혈통서를 발행하던 애견 단체들의 난립이 원인이 되어 혈통의 난마가 얽혀버린 지금의 상황은 몇사람의 작심이나 노력만으로는 이제 풀 수도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진돗개 한 품종조차 제대로 지니지 못한 선배들이란 소리를 후대에 듣지 않으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우선 난립한 10여개 애견협회를 통합하고,품종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이에 따라 심사와 혈통서 발행을 단일화하여 혈통의 기준점을 잡아야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도개의 주인은 우리 후손들이라는 생각을 분명히 다짐해야 하는 일일 것이다.
  • 삽살개들의 당한 화/하지홍(굄돌)

    삽살개는 신령스런 개이다.예부터 불교문화권 안에서는 털 긴 개들을 귀하게 여기며 아끼던 전통들이 있어왔다.티베트의 라마사원에서 기르던 귀신쫓는 털 긴 사자개,당나라 현종의 사랑을 받으면서 왕궁에서만 길러졌다는 황금사자개 페키니스,일본 왕가나 신사를 지키는 신당수로서의 사자개 고마이누,중국에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신라왕손 김교각스님이 데리고 다녔다는 신라의 삽살개.묘하게도 티베트 중국 일본 한국의 신령스런 개들은 모두가 사자개란 별명을 지닌 털 긴 개들인 것이다. 삽살개에 관한 옛기록들은 신라이후의 전 역사기간을 통해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고려장수 유천매는 시 속에서,길들이기 어려운 북쪽말들에 대응하여 짖어대는 남쪽의 삽살개떼를 노래하고 있다.고려불화중 지장보살도를 보면 털이 많은 개가 등장하며,조선시대에 그려진 여러 그림속에서도 역시 털 긴 삽살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춘향전,숙향전,가사,민담등 여러곳에서 발견되는 삽살개는 우리 조상들의 정감에 깊이 연루되어있던 우리의 신령스런 개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토록 사랑받던 우리의 삽살개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1930년대초 일본에서는 각 분야에서 자기것 찾는 운동이 일어나면서 지역마다 특색있는 개들을 찾아내어 토산품종으로 정착시키는 일을 추진한다.아키다,도사,기주견,일본 스피츠등 10여종에 이르는 고유개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일제는 당시 식민지인 조선 반도의 개도 「내선일체」라는 명목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경성대의 모리교수가 1937년 한국을 방문한 후 1938년에 조선총독부는 모리의 추천에 따라 진도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케 된다.일본 기주견의 표준특징을 차용하여 이와 닮은 진도의 조선개를 진도개 순종으로 인정하고 닮지않은 개들을 대규모 도살하는,세계사 어디에도 그 유래가 없는 일을 해방에 이를때까지 한반도에서 추진한 것이다. 일본 왕가를 지켜주고 또 그들이 모신 온갖 신들을 지키고 있던 고마이누(고려개 또는 털많은 사자개)의 석상과 목상들은 바다건너 조선의 살아있는 고마이누인 삽살개들이 당한 화를 아는지 모르는지….역사의 아이러니는 묘하기만 하다.
  • 견공의 해(외언내언)

    인간이 가장 먼저 사육한 가축은 개다.그 역사는 1만8천년전 구석기후기까지 거슬러올라간다.개가 인간에 의해 사육되었다는 가장 오랜 기록은 기원전 9500년 페르시아의 베르트동굴 벽화에 나타나고 있다. 고대 이집트왕궁에서는 규방의 번견으로 사육되었고 로마시대엔 투견으로,군용견으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개가 인간과 친숙하게 된 것은 주인에 대한 특유의 충직성과 의리 때문이리라. 전북 임실군 오수리에는 의견총이란 무덤이 있다.술취한 주인이 논둑에서 그만 잠이 들었는데 불이 나서 잔디가 타들어가기 시작했다.위기의 순간에 주인을 따라간 개가 온몸에 물을 적셔 주인의 주변에서 뒹굴기를 수십번,주인은 살려냈으나 충견은 타죽었다.개 때문에 목숨을 건진 주인은 개무덤을 만들어주었다는 것. 충직성과 함께 개는 영악하고 지혜롭다.미국에서 한 맹인이 기르는 개가 주인 대신 은행의 현금인출기에서 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얼마전 TV에 방영된 일이 있다.그런데도 사람들은 개를 비천함과 비속의 상징처럼 여기고 있으니 아이로니컬하다.「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개꼬리 3년 두어도 황모(족제비털) 안된다」는 속담들이 그것을 말해준다.「개떡」 「개살구」 「개쑥」같이 「개」가 붙은 낱말도 천격을 나타낸다. 우리 민속에서는 개가 잡귀와 재앙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다고 믿어왔다. 또 집안에 상서로운 일을 있게 해주는 「행운의 인도자」로도 여겨왔다. 올해는 갑술년 견공의 해다.영특하기로 이름난 진도개며,지난해 연변에서 들여온 북한의 풍산개,그리고 멸종위기의 순토종인 삽사리등이 우리나라 명견들이다. 『지조 높은 개는/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고 했다(윤동주의 시 「또다른 고향」) 어둠을 물리치고 상서로움과 충직이 가득찬 새해가 되기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원해본다.
  • 한풀이 하듯 “전두환이…” 연발/정승화씨

    ◎“댐 성금모금엔 관여 안했다”/이학봉씨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는 국정조사 시한을 하루 남겨둔 9일 각각 12·12및 평화의 댐 의혹규명을 위한 증인신문을 계속했다. ▷국방위◁ ○…노태우전대통령의 증인채택문제로 3일째 공전되다가 이날부터 활동을 재개,12·12 관련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겸 계엄사령관등 당시 피해자및 가해자측 인사 9명에 대한 증언을 청취. 민주당의원들은 이날 전두환씨를 비롯한 신군부세력의 부도덕성과 하극상을 부각시키며 12·12가 정권장악을 위한 군사반란이라는 답변을 유도하는데 주력.이를 위해 12·12 주도세력의 정전계엄사령관의 불법 연행,군 지휘계통을 무시한 병력이동,전씨의 보직변경설 배경,쿠데타 모의여부등을 집중 추궁. 반면 민자당의원들은 12·12보다는 10·26사태 당시 현장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정씨를 대상으로 김재규와의 관계와 계엄사령관으로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점을 공략. 나병선의원(민주)은 『합수부에 연행된 직후 신군부세력으로부터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에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장해주겠다는 얘기를 들었느냐』고 질의,정씨로부터 『그때부터 이미 군사반란의 낌새를 인식했다』는 답변을 유도. 정씨는 답변에서 『12·12는 일부 부하군인들이 총장공관을 습격하고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점령한 숨길 수 없는 반란』이며 『김영삼대통령이 군사쿠데타적사건이라 규정했지만 분명히 「군사반란에 의한 군사쿠데타」이다』라고 주장. 정씨는 이같은 사태의 재발방지를 묻자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일이 국민과 법에 의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사법처리를 촉구한뒤 『수도권에 있는 정치부대를 재편성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 정씨는 이어 아직 원한이 가시지 않은듯 계속 「전두환」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전두환이가 5·16에 대한 사관생도의 지지데모로 인해 박전대통령으로부터 인정받아 사조직을 운영해오며 군내 실권을 장악해오다가 10·26이후 그런 야심이 깨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12·12의 원인을 해석. 정씨는 이어 『당시에는 몰랐는데 전두환이는 동해경비사령관으로 쫓겨간다는 얘기가많이 나돌았던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12·12의 직접 원인을 군부내 실권이 없어지게된 전씨의 군권장악 기도로 주장. 정씨는 이어 『전두환이가 청와대 금고에서 있던 9억원가운데 6억원을 박전대통령의 유가족에게 주고 1억원은 자체예산으로 썼으며 나머지를 갖고 왔다면서 2억원짜리를 내놓더라』면서 『국방부장관에게 이를 보고했더니 자신에게도 5천만원을 갖고 왔더라는 얘기를 듣고는 또 한번 속은 것을 알았다』고 답변. 김전헌병감은 『사건당일 김계원대통령비서실장이 숨진 박대통령을 보안사령부에 있는 국군서울지구병원의 병실에 옮긴뒤 중정 운전사인 유성호에게 시신을 지키도록해 보안사는 초긴장상황이었다』면서 보안사령관인 전씨가 이 사실을 알았다고 폭로하고 이어 『전씨는 보안사령관으로써 경호책임을 맡고 있는 경호실이외의 사람이 대통령의 시신을 지키고 있다면 당연히 체포해야 하나 역할을 회피했다』고 주장. 가해자측 증인인 황영시전1군단장은 『12·12는 장전수경사령관이 실력행사로 나와 이를 진압하지 않을 경우 국가기강이 문란해짐은 물론 우리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자위권 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변. 황씨는 김영삼대통령이 12·12를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그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하극상도 아니고 군사쿠데타도 아니다』고 계속 주장. 황씨는 또 사건당일 경복궁에 있다가 「진도개 하나」가 발동됐는데도 부대복귀는 커녕 전방의 예하 9사단 병력등을 서울로 이동시킨 이유에 대해 『생존이 최고의 법이다.생존을 위해서라면 따를 필요없다,국가기관의 주요 임무를 방해하는 세력에 의해 내려진 것이므로 응하지 않았다』고 억지. ▷건설위◁ ○…평화의 댐 건설 의혹과 관련,이학봉전안기부차장과 안수한 성기수씨등 참고인 2명에 대한 증언청취를 계속. 이전차장은 답변에서 금강산댐의 수공위협에 대한 판단근거와 관련,『북한이 금강산댐 공사에 동원된 군인들에게 「너희들은 서울을 물바다로 만드는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훈시하는 통신첩보를 입수했었다』고 답변. 이씨는 『금강산댐 건설에 적용되는 수로변경식은 17억∼18억달러가 소요되나 압록강이나 청천강에서는 훨씬 싸게 발전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전제,『때문에 북한이 주장하는 농업및 공업용수 마련과 함께 수공위협도 겸했다고 판단했다』고 피력. 이씨는 그러나 『나는 금강산댐과 관련한 북한의 동향과 대응책에 관한 일만 했을 뿐이며 성금모금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성금모금의 관련을 부인.
  • 꿈나무 장학기금 진돗개가 키운다/소년탐험대 소속 4살박이 「해진」

    ◎5차례 새끼분양… 280만원 조성/국토탐험 참가,어린이도 보살펴 진도개 한마리를 재원으로 어린이장학회가 운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년탐험대(대장 강원규)는 지난 91년6월 어진옥장학회를 설립,불우어린이 장학사업 기금을 모으고 있는데 이는 한 진도개가 5차례에 걸쳐 낳은 새끼 26마리를 가정에 분양하고 얻은 사례금을 토대로 한 것 이다.지금까지 모은 돈은 2백80여만원으로 앞으로 5백만원이 모아지면 본격적인 장학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신의 새끼들을 이용, 어린이장학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이 화제의 개는 4살배기 암 진도개 「해진」이.89년 해남 땅끝 토말에 어린이국토종단탐험 기초답사를 갔던 강대장이 진도에 들렀다 한 농가에서 얻은 것으로 「해남과 진도」에서 한자씩 이름을 따서 해진이라 이름 지었다. 해진이는 91년 우수진도견선발대회에 나가 5위에 입상할 정도의 명견.어린이들을 매우 좋아해 어린이들과 뒹굴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아무리 짓궂게 굴어도 어린이는 절대 물지 않는다. 또한 발바닥에 피가 나면서도한국소년탐험대에서 실시하는 3회에 걸친 어린이국토도보횡단탐험과 종단탐험등에 참가,어린이들을 보살폈다.일행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고 짐을 지키며 낯선 사람들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해진이의 주임무. 이같은 해진이의 충절과 선행이 알려지면서 해진이는 탐험대본부가 있는 서울 옥수동일대의 명물로 떠올랐다.해진이의 「장학사업」을 아는 근처 식당아주머니들은 해진이가 들르면 사람들조차 먹어보기 힘든 좋은 부위의 고깃덩이만을 줄 정도다. 특히 검소하게 생활을 꾸려가는 서민이 대부분인 이 마을사람들은 장학사업에 동조,성의껏 돈을 갹출해서 장학기금을 불려주었다.어진옥장학회(02­297­5577)라는 명칭도 어린이·진도개·옥수동에서 한자씩 따온 것.
  • 삽살개 보존/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문화부는 최근 멸종직전의 우리나라 토종견 삽살개(일명 삽사리)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했다.때늦은 감은 있지만 외국에서 도입된 수입견에 밀려 국내에서 거의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삽살개를 앞으로 영구히 보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퍽 생소하게 들릴 뿐 아니라 전국민의 기억속에서 거의 사라져 가고있는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이미 지정된 진도개와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풍산개와 함께 한국 토종개를 대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애완견이자 문화유산이 되고 있다. 동양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와 품성을 지닌 삽살개는 키가 50㎝정도이고 청삽살개와 황삽살개 2종류가 있다.이 개의 공통된 특징은 온 몸이 긴 털로 덮여 엎핏 보면 사자와 같은 야성적인 겉모습을 보이고 아래로 축 처진 귀에 눈은 긴 털로 덮여 있어 외모에 위엄이 있으며 어릴 때 정을 준 주인을 끝까지 충직하게 섬기는 남다른 복종심을 가지고 있다. 삼살개는 체질적으로 질병에 강하고 극심한 추위와 더위에 잘 견디며 성격이 강인.다른 동물에 견주어 무척 대담할 뿐 아니라 강한 투지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유전학적 형질이 종족보존의 중요한 요인이 됐을 것으로 믿어진다.다시 말하면 외형의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자와 정신적인 강인함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조화되어 고유한 종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본다. 이처럼 우리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삽살개의 보존과 복원사업은 전경북대 농대학장이었던 하성진박사가 지난 69년부터 경북 경주·영양지방에서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삽살개 30마리를 수집,외부와 격리시켜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현재까지 보존해 왔다.현재 하박사의 장남에 의해 1백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경주지방의 구전에 의하면 신라 때 왕궁에서만 사육되던 삽살개가 나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길러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삽살개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앞으로 우수한 토착종의 유전자 자원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자랑할 만한 품종으로 개량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또 점차로 사라져 가는 토종닭·토종돼지·조랑말·한오 등 한국고유의 가축을 보존하기 위해 유전자·혈청·형태·성품에 대한 연구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소의 설립이 필요하다.
  • 초복날 “몸보신” 하려 진도개 훔치다 철창행(조약돌)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황재성씨(24ㆍ서울 성동구 자양동)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 황씨는 지난 12일 하오11시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35의5 백제회관(주인 팽의덕ㆍ50)에서 팽씨의 9개월짜리 진도개 1마리를 훔쳐 달아나다 개가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것을 이상히 여겨 따라간 방범대원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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