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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조각 막바지단계 /경제부총리 김진표 유력

    노무현 새 대통령이 24일 고건 총리 지명자와 새 정부 조각 인선 협의에 본격 착수하면서 인선 작업도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노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고 지명자에게 부처별로 2배수로 압축된 후보 명단을 제시해 고 지명자의 의견을 들었다.각 부처 장관에는 그동안 거론돼왔던 후보들로 압축되고 있으나,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부처에서는 의외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경제팀 경제부총리는 안정적인 인사를 발탁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료출신인 김진표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과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이 경합했으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 부위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3회,장 장관은 7회 출신이다.김 부위원장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의 경복고,서울대 법대 2년 후배다.대신 장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으로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바꿀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는 안문석 고려대 교수와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으로 압축됐다.재벌개혁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학자 출신인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과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거론된다.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윤진식 재경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외교팀 청와대 외교팀을 안정적으로 했지만,외교부 장관에는 다소 개혁적인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노 대통령 주변에 퍼져 있다.이런 맥락에서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장관에는 조영길 전 합참의장과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좁혀졌지만,조 전 의장이 지역안배 등의 이유로 유력해졌다는 것이다. ●사회·문화팀 사회·문화팀의 장관에는 개혁적인 인사를 발탁하기로 한 원칙은 유효하다고 한다.최대의 관심사는 법무부장관에 강금실 변호사가 최종 낙점되느냐다.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위해 민변 부회장이기도 한 강 변호사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하기를 원하고 있으나,검찰 내부의 반발이 워낙 거세 주목된다.교육부총리에는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이 계속거론됐지만,비판적인 여론도 적지 않아 바뀌었다고 한다. 행자부 장관의 유력한 후보였던 원혜영 부천시장은 막판에 제외됐다.원 시장이 장관이 되면 부천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부담 때문이라고 한다.문화부 장관에는 이창동 영화감독과 황지우 시인으로 좁혀졌으나,이 감독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이철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있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삼성전자 최대실적 안팎 세계최고 IT기업 넘본다

    삼성전자가 ‘꿈’의 매출 40조원 벽을 넘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IT(정보기술) 기업 반열에 올랐다. 특히 IT경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어떻게 성과 냈나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등 4대 사업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휴대전화 사업에서 비약적으로 성장,세계 3대 업체로 도약했으며 반도체 부문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으로 발빠르게 전환,인텔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이들은 확실하게 삼성전자의 ‘달러박스’로 자리를 굳혔다. 휴대전화는 전년보다 37%의 매출신장률과 117%의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지난해 4230만대를 팔았던 휴대전화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5250만대에 달한다.메모리 반도체도 영업이익이 전년 7000억원에서 3조 8000억원으로 443%나 늘어났다. ●세계 최고 IT기업 삼성전자가 최근 3년간 벌어들인 돈은 100조원이 넘는다.지난해 수출로만28조원(약 233억달러)을 벌었다. 이는 인텔,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세계적 IT 업체들의 부진과 비교하면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이다. 실제 마이크론은 D램과 LCD가격 급락의 여파로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도 지난해 매출 268억달러(약 32조원)에 순이익은 31억달러(3조 7000억원)에 그쳤다.매출이 전년보다 1% 성장에 머물렀다.마이크로소프트,IBM 등의 실적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경이적인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IT기업 톱클래스에 등극한 셈이다.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진대제(陳大濟) 총괄사장도 “이제는 소니와 경쟁단계에 올라서는 등 디지털 선도자가 됐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2005년 매출 30조원대로 삼성전자 디지털사업 전략

    삼성전자는 디지털TV와 DVD,캠코더 등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매출을 2005년까지 30조원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이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8조원 규모다. 진대제(陳大濟)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총괄사장은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이를 위해 디지털TV 등 홈플랫폼과 디지털캠코더,노트북PC,PDA 등을 근간으로 하는 모바일플랫폼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 잘나가는 기업에 ‘테크노CEO’ 있다/699개 상장사CEO 4명중 1명 이공계출신

    ‘기술경영이 미래의 힘이다.’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인 이른바 ‘테크노 CEO’들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삼성,LG,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마다 테크노 CEO들이 포진,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있다.이공계 진학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정작 실물경제의 중심부에서는 이공계 출신 CEO들이 맘껏 자신들의 능력을발휘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올해는 테크노 CEO들의 활약상이 어느 해보다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올해를 빛낸 테크노 CEO들 경기불황 속에서도 기업들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올해는 특히 테크노CEO들의 두각이 눈에 띈다.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자동차,LG화학 등 실적 우수 기업들은 어김없이 이공계 출신 CEO들이 성장을 주도했다. 윤종용 부회장,이윤우 반도체총괄 사장,진대제 디지털미디어 사장등 쟁쟁한 테크노 CEO들이 버티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이기태 사장과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사장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하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이 사장은 이른바 ‘애니콜 신화’의주인공.지난해 휴대폰만으로 1조원 순익을 기록,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올해도 비슷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올들어휴대폰 매출 계획을 3∼4차례 상향 조정할 정도로 엄청난 특수를 누렸다. 올해 초 D램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삼성전자가 경쟁 업체보다 높은 수익을올리고 있는 것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와 플래시메모리 등으로의 적기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메모리사업부 황 사장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미국 MIT 전자공학박사 출신인 황 사장은 인텔에 근무하다 1989년 삼성전자에 영입돼 256메가D램 개발을 주도한 전형적인 테크노 CEO다.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대표적인 현장형 CEO로 통한다.한양대 화공과 출신으로 73년 입사 이래 줄곧 화학산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한국 화학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도 LG의 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부산대 화공과 출신. ‘디지털TV의 아버지’라는 별명을갖고 있는 LG전자 백우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MIT를 나와 퀄컴,제너럴 인스트루먼트 등에 근무하다 98년 LG전자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입사했다.디지털TV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진두지휘하고 있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SK의 대표적인 이공계 출신 전문경영인이다.SK텔레콤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은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실세 중 실세로 통한다.현대우주항공에서 한국형 탱크를개발한 김 사장은 2000년 현대차로 옮겨 상용차 담당 사장을 맡아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성사시켰다. ◆테크노 CEO 전성시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올해 669개 상장사 CEO 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공계 출신이 전체의 25.1%인 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2000년 23.2%,지난해 24.3%에서 계속 늘고 있다. 코스닥쪽도 마찬가지다.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집계한 ‘코스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738명의 코스닥기업 CEO중 이공계 전공자가 42.3%인 312명이었다. 실제 주요 기업의 내로라하는 전문 경영인 상당수가 이공계 출신이다. 윤종용 부회장,진대제·이윤우 사장 등 ‘삼성전자 3인방’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선후배 사이.삼성전자에는 또 임형규 시스템LSI 사장,이상완 LCD사업부 사장 등이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등 9명의 사장단 가운데 7명이 테크노 CEO다. LG는 한양대 출신의 테크노 CEO가 두드러진다.LG화학의 노기호 사장을 비롯,LG마이크론 조영환 사장,LG홈쇼핑 최영재 사장 등이 한양대 출신이다. SK에는 최동일(서울대 기계공) SKC 사장,문우행(연세대 토목) SK건설 사장,조재수(전북대 화공) SK가스 사장 등이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문경영인 2명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연구·개발 분야를총괄하고 있는 민계식 사장과 최길선 사장이 모두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테크노 CEO들은 옛 공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포스코의 유상부(서울대 토목),KT의 이용경(서울대 전자공) 사장 등은 민영화된 옛 공기업의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색 테크노 CEO ‘전공 따로,경영 따로’인 테크노 CEO도 많다.삼성에는 서울대 화공과 출신인 이형도 삼성 중국본사 회장,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온 이수창 삼성화재사장,제일기획 배동만(고려대 축산)·호텔신라 허태학(경상대 농학) 사장이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사령탑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SK는 화학을 전공,오랫동안 정유쪽 분야에 있다가 이동통신업체를 맡아 반석을 쌓은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한양대 화공과를 나온 이승권 SK해운사장 등이 있다. 대한항공의 심이택(서울대 화공),광고회사 오리콤의 전풍(연세대 건축),롯데건설의 임승남(연세대 화공),CJ개발 문성기(서강대 화학),금호건설 신훈(서울대 수학) 사장 등도 마찬가지 케이스다. 최태원 SK㈜ 회장(고려대 물리),허동수 LG에너지 회장(연세대 화공) 등은이공계를 나온 대표적인 오너들이다. 산업팀 종합
  • 삼성 전자부문 내년 6조 투자

    ‘이제는 월드 베스트다.’ 삼성이 5∼10년 뒤를 대비한 ‘월드 베스트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18일 이건희(李健熙) 회장 주재로 서울 한남동 승지원(삼성영빈관)에서 삼성전자,삼성 SDI,삼성전기 등 전자부문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에 대비,제품군별 일류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회장은 회의에서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이에따라 내년 삼성의 전자부문 투자액은 올해 투자액 5조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은 반도체에 대한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메모리사업은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플래시 메모리 매출비중을 현재의 16%에서 2010년에는 40%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0% 수준인 휴대폰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14%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삼성SDI는 사업구조 첨단화를 위해 ▲2차 전지 ▲PDP(일명 벽걸이TV) ▲초대형 컬러관 ▲유기EL 등 새 디스플레이장치를 성장엔진으로 하는 업체로 변신하기로 했다. 이회장은 한달 보름간의 ‘일본 경영구상’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한뒤 이날 처음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이회장은 이날 “준비하지 않는 기업에게는 기회가 와도 소용없다.”며 ‘준비 경영론’을 다시 강조했다.이어 “올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핵심 사업과 핵심 기술개발,핵심 인재발굴 등에 과감히 투자,성장잠재력을 키워 나가는데 주력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의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윤우(李潤雨)·진대제(陳大濟)·한용외(韓龍外)·이상현(李相鉉)·임형규(林亨圭)·이상완(李相浣).최도석(崔道錫)·황창규(黃昌圭)·이기태(李基泰) 사장,삼성SDI 김순택(金淳澤) 사장,삼성전기 강호문(姜晧文) 사장,삼성코닝 송용로(宋容魯) 사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박건승기자 ksp@
  • “”경쟁사 제품을 보고 느껴라”” 이건희회장,신제품 개발 독려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디지털 신제품 전시회장’를 찾아 자사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외국 경쟁업체의 첨단 전자제품과 삼성의 제품을 비교하는 행사를 잇따라 열고,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극 발굴하라는 얘기였다. 이회장은 삼성이 15일 서울 삼성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세계 디지털 신제품 전시회’를 찾았다.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사장 등과 함께 제품을 둘러본 뒤 “기술과 소비자 니즈(needs)는 실제 제품을 보고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시회를 통해 꼭 필요한 제품을 찾아내고 기술융합이 요구되는 미래 신제품 기술을 개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財界 거물들 ‘제주 회동’ 러시

    한국경제의 진로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가 잇따라 제주에서 열린다.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이달 제주에서 세미나를 갖고 환율하락과 미국 경제의 불투명성에 따른 한국 경제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최고경영자(CEO) 등 재계 거물도 대거 제주로 몰릴 전망이다. 2일 전경련은 오는 24∼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변화의 시대,성장을 위한 새 리더십’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연다.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손길승(孫吉丞) SK 회장,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사장이 강연을 한다.기업 최고경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도 연설을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오는 17∼20일 ‘디지털 시대,새로운 CEO의 조건’을 주제로 ‘최고경영자대학’을 운영한다.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이 ‘한국경제의 진로와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오는 10∼12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인사·노무·총무·기획담당 부서장과 관리자,노조간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인사·노무관리자대회를 갖는다.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24∼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경영을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최고 경영자세미나를 갖는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기조강연을,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방용석(方鏞錫) 노동부 장관이 주제발표를 한다. 한국능률협회가 오는 18∼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갖는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는 김명자(金明子) 환경부 장관이 ‘선진 환경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박건승기자 ksp@
  • 韓·美태평양연안 5개주 10일부터 경협 합동회의

    한미경제협의회(회장 金在哲 무역협회장·사진)는 7일 미국 태평양 연안 5개주와민간 경제협의체를 설립하기 위해 ‘한-미 태평양 연안주창립 합동회의’를 오는 10∼12일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미국측에서 벤자민 카예타노 하와이 주지사,데보라 세드윅알래스카주 국제무역개발장관,마사 최 워싱턴주 경제개발장관,넬슨 첸 국제무역부장관등 주대표단 및 지역 기업인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도럴 쿠퍼 전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등 8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측에서는 우리측 위원장을 맡은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단과 기조연설을 맡은 전윤철(田允喆) 부총리,축사를 맡은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등 232명이 참석,미국측 대표단과 무역과 투자 등의 분야에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경제협의회는 지난 73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86년부터 플로리다 등 미국 동남부 7개주와 한-미 동남부 합동회의를 구성,경제협력 사업을 해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 세계 TV시장 1위 도전

    ‘차세대제품을 앞세워 세계 TV시장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가 3세대 TV인 PDP 및 LCD TV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1세대 흑백 브라운관,2세대 컬러 브라운관(CRT)에 이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와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택한 3세대 TV인 ‘플랫 패널(Flat Panel) TV’를 대거 출시한다.지난 50여년간 이어져온 브라운관 방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TV시장을 노린 전략이다. 플랫패널 TV는 42,50,63인치 PDP TV와 15,17,22,24,29,40인치 LCD TV로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내수는 물론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면에서 세계 1위로 꼽는 전자레인지,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cdma휴대폰,D램,S램,모니터,VCR 등 7가지 월드베스트 제품에 플랫패널 TV도 앞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1억달러 이상을 마케팅 활동에 투입,올해 55만대,2003년 150만대,2004년 300만대를 판매한다는 복안이다.지난해 세계 TV시장에서 일본 소니(SONY)에 이어 9%의 시장점유율로 2위였지만 올해는이 제품을 앞세워 11% 이상으로끌어올리며 세계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진대제(陳大濟) 사장은“소비자들은 갈수록 공간의 제약이 없는 TV를 원하기 때문에 플랫패널 TV가 반도체,휴대폰에 이어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경영 트렌드로] (11) 엔지니어·연구원 전성시대

    ‘이제는 테크노 CEO(최고 경영자) 시대’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테크노 CEO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과거 재무·인사·총무능력 위주의 관리형 경영인 체제에서 연구·개발 위주의 기술형 경영인 체제로 옮아가고 있다. 특히 1등이 아니면 꼴찌나 다름없는 전자·반도체·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테크노 CEO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모든 역량이 테크노 CEO에 집중되지 않고서는 기술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테크노 경영의 선두주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테크노 CEO ‘3인방’으로 불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윤우(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진대제(陳大濟)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이 이끌고 있다.지난해 IT(정보기술)분야의 여건이 최악이었지만 삼성이 건실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이들 ‘스타군단’ 덕분이다.올초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삼성전자의 최근 성적은 윤부회장 등 경영진의 사업 다각화 전략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고 이병철(李秉喆) 창업주 때부터 TV와 VTR등 전자사업의 현장을 지킨 1세대 테크노 CEO다.2000년 비즈니스위크가 뽑은 세계 25대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1980년대 중반 일본 반도체 업계의 덤핑 공세와 반도체 경기 침체에도 256KD램과 1메가D램의 양산체제를 갖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사장은 미 스탠퍼드대 전자공학박사 출신이며 IBM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85년 삼성에 스카우트됐다.이후 64메가·128메가·1기가D램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명실상부한 세계 1등의 반도체 기업으로 올려놓은 주역이다. ●새로운 리더를 꿈꾸는 LG전자= 미국 MIT 공학박사 출신의 LG전자 백우현(白禹鉉) 사장은 LG국내외연구소와 LG전자기술원,LG생산기술원을 총괄하는 디지털TV 전도사로 꼽힌다.백 사장은 1998년 LG전자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되기 전부터 디지털케이블 TV 표준시스템인 ‘디지사이퍼’를 개발한 바 있다.현재는 벽걸이TV 등 한국형 디지털가전 개발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LG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인김쌍수(金雙秀) 사장은 1969년 금성사 입사 이후부터 백색가전 개발에만전념해왔다.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김 사장이 지난해 6시그마 운동을 정착시키고 2000년도 LG에어컨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도 32년동안의 현장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동통신 업계를 뒤흔드는 KTF= 이용경(李容暻) 사장도엔지니어 출신이다.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출발했다.1991년 귀국한 뒤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그러다 2000년 3월 당시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에 공모,경영인으로 변신해 한통엠닷컴 합병을 이뤄내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KTF를 한층 더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지금도IT(정보기술) 전문가로서의 예측 능력과 인맥을 밑천으로삼아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삼성 계열사를 보면. 삼성은 올해 계열사를 이끌 최고경영진의 인선을 최근 마무리했다.원로 경영진 퇴진,엔지니어 발탁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에는 테크노 CEO(최고 경영자) ‘3총사’ 외에도 이상완(李相浣·LCD사업부)·임형규(林亨圭·시스템LSI)·황창규(黃昌奎·메모리사업부)·이기태(李基泰·정보통신) 사장이 포진해 있다. 이상완 사장은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임 사장은 삼성이 자체적으로키운 ‘해외박사 1호’다.2005년까지 비메모리 사업에서만 매출 50억달러를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D램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이다.미국 MIT대 박사학위를 취득할 당시유수 기업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스탠퍼드대에서연구원 생활을 택했다.그의 논문은 반도체 관련 저술에서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태 사장은 노키아,모토로라,에릭슨 등에 이어 삼성휴대전화를 세계 4위로 끌어올린 ‘애니콜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애니콜로 지난해 1조원의 순익을 올려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삼성전기에는 강호문(姜皓文) 사장이 버티고 있다.반도체및 컴퓨터 전문가인 강 사장은 지난해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장비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안팎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철한(裵哲漢) 삼성SDI 부사장의 경영 능력도 돋보인다. 1976년 입사 이래 브라운관 개발에만 몰두해오면서 초기컬러 브라운관과 모니터용 브라운관,삼성SDI의 히트제품인 명품,바이오 브라운관 등의 개발을 두루 지휘했다. 강충식기자
  • 위성방송시대 개막…수요 폭발, 디지털TV ‘원님덕에 나팔’

    ‘디지털 TV시장의 대중화’ 올해 가전업계의 공통된 화두다.디지털위성방송의 개막이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더욱 깨끗한 화질을 추구하는 시청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특별소비세 인하로지난 1월부터 디지털TV 가격이 크게 떨어진 점도 분위기를띄우는 데 일조했다. 정보통신부도 때맞춰 디지털 TV 100만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고,월드컵 개최라는 호재도 눈앞에놓여 있다. 월드컵의 전체 64경기 중 75%인 48경기가 HD(고선명)급으로 중계된다.따라서 경기를 선명히 감상하기 위해 디지털 TV를 찾는 사람이 늘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전업계는 이미 디지털 TV의 대중화를 위해 앞다퉈 가격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47인치,55인치,65인치 프로젝션TV와 32인치,36인치 브라운관 디지털TV 가격을 모델별로 5만∼200만원 내렸다. 55인치 프로젝션TV는 셋톱박스 일체형 모델이 620만원대에서 540만원으로 80만원 내렸다.32인치 브라운관TV는 셋톱박스 일체형 모델이 360만원대에서 300만원대,셋톱박스 분리형은 260만원대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총괄사장은 “지난해 국내 TV시장에서 디지털TV가 차지하는 비중은판매대수 기준으로 15%,매출액 기준으로 35%선이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판매대수 기준 25∼30%,매출액 기준으로 5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말 프로젝션TV 가격을 내린 데 이어 2월에 다시 53인치와 56인치,64인치 프로젝션 방식의 HD급 디지털TV와 32인치 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TV 가격을 10만∼430만원 인하했다.셋톱박스 일체형 64인치 프로젝션TV는 1100만원에서 670만원,56인치는 570만원에서 510만원으로 내렸다. 대우전자도 1018만원짜리 PDP TV(일명 벽걸이TV) 가격을 760만원으로 인하했다.또 320만원대의 셋톱박스 일체형 32인치 브라운관TV를 248만원으로 내리는 등 ‘가격인하’ 경쟁에 합류했다. 김성수기자
  • 삼성전자 CEO ‘떼돈’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7명은 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1000만원,연간 36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기이사가 지난해 받은총 보수는 261억원이다. 이중 사외이사에게 지급된 보수 3억 6000만원을 빼면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가 받은 보수가 257억원에 달한다. 이를 1인당 평균으로 나눠보면 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 14명의 1인당 평균 보수가 18억 6000만원이고 사내이사7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6억 7000만원 가량 된다. 7명의 최고경영진은 이 회장과 윤 부회장을 포함해 이윤우(李潤雨) 반도체 총괄사장,진대제(陳大濟) 디지털미디어총괄사장,최도석(崔道錫) 경영지원총괄사장,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 사장,김인주(金仁宙)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이다. 이들의 보수는 월급으로 따지면 1인당 평균 3억원.보수에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윤 부회장등이 받은 스톡옵션의 미래가치까지 따지면 그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임원보수 한도를 지난해 400억원보다 25% 증가한 500억원으로 책정하고 주총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전자 진대제사장, CES서 첫 기조연설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 “미국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조만간 명실상부한 최고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게될 것입니다”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총괄 사장은 8일오전(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가전제품전시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Mr.Digital로 불리게 된 그는 “야구로 치면 삼성전자가 이제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진사장은 “삼성은 미국인들 사이에 심어진 저가 이미지로 십년 넘게 고생했다”면서 “이제는 DVD플레이어와 VCR을 합친 ‘콤보’같은 독창적인 제품이 시장에서 제값을받으면서 ‘2류 브랜드’라는 삼성전자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사장은 “PC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반도체가격도 비수기인 12월부터 상승세를 타는 것은 하이닉스 매각과 관계없이 수요가 살아나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IT산업의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5조8,000억원인 디지털가전 부문의 매출이 올해는 최소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중국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5억∼3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억달러 정도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중국쪽에 컴퓨터 생산공장을 추가로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sskim@
  • 세계는 지금 디지털 세상으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행사 ‘2002CES(국제가전제품전시회)’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미국가전협회(CEA) 주관으로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태광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국과 중남미시장의 공략에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빌 게이츠 회장이 삼성전자의 아이토도와 싸이버뱅크의 PC-E폰Ⅲ 등 국내업체가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히다치,지멘스 등 세계적인 회사의 모바일 기기 10여개와 함께 소개해 주목받았다.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 sskim@
  • SBS, HDTV 본방송 개시

    SBS(회장 尹世榮)는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에서 HDTV(고화질텔레비전) 버튼 작동식과 기념식을 갖고 국내최초로 HDTV 본방송을 실시했다.방송은 HDTV 채널 16번에서 볼 수 있다.이날 버튼 작동식에는 장기형 대우전자 사장,진대제 삼성전자 사장,김동선 정보통신부차관,김정기 방송위원회 위원장,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윤세영 SBS회장,김형오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신영균 SBS프로덕션 회장,유재천 SBS시청자위원장,정병철 LG전자 사장,송도균 SBS사장 등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MS 손잡았다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디지털미디어부문)사장과 MS 빌 게이츠 회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차세대 디지털 가전 제품을 공동 개발·판매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에 조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로 차세대 디지털 가전부문의 새로운 하드웨어 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MS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받게 돼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구체적으로 MS가 윈도 미디어 신기술과 홈네트워크 사업 관련 신기술을 삼성측에 지원하고,삼성전자는 첨단 디지털 제품 개발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앞으로공동 개발할 제품은 가정용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PC와 첨단 디지털 가전이며,삼성전자는 MS의 PC 운영체제와 관련한 각종 제품과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진 사장은 “MS와의 제휴로 홈 네트워크 사업의 새로운장을 열게 됐다”면서 “양사는 앞으로 PC 관련 제품,디지털 정보기기,정보가전 제품 등을 공동개발하는 등 차세대디지털 홈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빌 게이츠 MS회장 “홈 네트워크시장 새장 열릴것”

    “삼성전자는 통신과 반도체,가전 등 매우 다양한 부문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이홈(e-HOME)’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방한중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의 하드웨어와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돼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가 갖는 의미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칩과 액정표시장치(LCD),통신단말기 등 다양한 기기를 생산하는 디지털부문의 선두위치에 있다.여기에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이합쳐진다면 삼성의 ‘디지털 홈’이나 MS의 ‘이홈’을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장기적으로 제휴관계를 지속할 것이다. ●삼성전자와 제휴가 MS내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나.다른 아시아 기업과도 제휴할 계획이 있는가= 삼성전자는 ‘이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삼성은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있어 공동 연구개발 등 상호보완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할 경우 엄청난 성과를 거둘 것이다.앞으로 다른 기업과도 제휴가 있겠지만 삼성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삼성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공동 개발하나= MS의 이홈과 삼성의 디지털 홈은 내용이 비슷하다.앞으로 매우 흥미로운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다.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차세대 PC와 엔터테인먼트와 통신을 갖춘 각종정보가전기기가 나올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통신 쪽에 지분 투자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국통신은 광대역시장을 중심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MS는 한국의 여러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번 방한에서 투자할 계획은 없다. ●이번 딜은 어느 규모인가=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다.전략적 제휴이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면서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그러다보면 수천만대의 제품도 개발할 수 있지 않겠는가. 김성수기자 sskim@. ■빌게이츠 회장의 행적 관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의 24시간 동안 행적이 관심을끌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밤 9시 넘어 서울에 들어온 뒤 거의 쉴틈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17일 오전에는 신라호텔에서 아침 8시부터 9시30분까지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민주당 이해찬 의원,한나라당 원희룡(元熹龍)의원 등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그는 영국의 전자정부 구현 프로젝트를 지원한사실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전자정부 구현과 정보통신 인력양성 방안에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곧바로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한데이어 오후에는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김정태(金正泰)국민·주택은행 통합은행장을 만났다. 1시에는 이상철(李相哲)한국통신 사장과 면담하고 2시부터는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사장과 삼성전자와 MS의 전략적 제휴 조인서에 서명한 뒤 30분 남짓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LG전자 구자홍부회장을 만나고 오후 5시30분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닷넷(.net)개발자대회를 마지막 공식행사로 참석했다.이처럼 각계 인사와 만나면서도정작 주무부서인 양승택(梁承澤)정통부장관과는 만나지않았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빌게이츠 회장이 정치권과 직접 상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정통부도 빌게이츠가 오는 26일 발표하는 윈도 XP홍보 등과 관련해 방한한 만큼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빌게이츠회장은 이날 저녁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APEC회의에 참석키 위해 출국했다. 김성수기자
  • 美에 셋톱박스 2,000만弗 수출

    ◆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는 미국 현지법인 크로스디지털을 통해 미국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티비에 연말까지 2,00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제품명:SIR-S60W)를 수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 수원사업장에서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李相鉉)사장과 디지털미디어 총괄 진대제(陳大濟)사장,350여명의 유통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제품의 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 CES 개막식 기조연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진대제(陳大濟) 사장이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개막연설을 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진 사장은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2’ 개막식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CES와 같은 대규모 국제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인이 개막연설을 하기는 처음이다.그동안 CES의 개막연설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크레이그 배럿 인텔회장 등 세계적 기업의 대표들이 주로 맡아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CES의 개막연설을 한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국제적 인지도가반영된 것”이라며 “진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흐름과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의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전자, PDP TV 세계1위 육성

    삼성전자가 PDP(벽걸이)TV 사업을 반도체·정보통신에 이은 최대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앞으로 5년동안 PDP TV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005년에는 세계시장의 20%인 100만대를 판매,세계1위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진대제(陳大濟) 사장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PDP TV 세계시장 선점전략 발표회’를 갖고 “올해 2만대를시작으로 2003년 25만대,2005년 100만대 등으로 판매량을 늘려 시장점유율 20%를 달성,최단기간에 세계 1위에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진 사장은 이어 “일본의 선도업체에 비해PDP TV 사업 시작은 3년 늦었지만 기술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2003년이면 경쟁업체를 추월,세계 최고의 기술력을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PDP모듈과 액정 등 양산설비 확충에 8,000억원 △신제품·기술 개발에 6,400억원 △해외 유통망 개발과광고 판촉 등 마케팅에 2,400억원 등 5년간 1조7,000억원을투입할 방침이다.또 수원사업장의 기존 TV라인과 모니터라인을 PDP TV 생산기지로 바꾸고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 전세계 13개 공장에서 PDP TV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판매중인 42인치 PDP TV외에 세계에서 가장 큰 63인치와 50인치 제품을 오는 10월에 시판하는 등 2003년까지 32,37,42,50,63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아울러 2004년까지 부품 수의 획기적인 축소와라인 자동화 및 삼성SDI·삼성전기·삼성코닝 등을 통한 핵심부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인치당 60달러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PDP TV 보급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해외 석·박사 인력 500여명을 충원,대규모 ‘PDP TV 마케팅팀’을 구성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전국 유통망을 통해 50인치(1,290만원) 63인치(1,990만원) 제품에 대한 주문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세계 PDP TV시장은 현재 마쓰시타 후지쓰 히타치 등 일본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대적인 투자로 이들을 따라잡고 있다.LG전자는 지난 5월 월 3만여대 규모의 PDP모듈 양산체제를 갖추는 등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현재 40·60인치를 시판하고 있으며,하반기에 43·52인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PDP TV] 브라운관을 쓰는 기존 TV와 달리 얇은 유리기판으로 이루어진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lasma Display Panel)모듈로 만드는 차세대 TV.두께가 얇아 벽이나 천장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통상 ‘벽걸이 TV’로 불린다.PDP의 원리는 형광물질 방전.유리기판 사이에 형광물질을 넣어 만든 PDP에 높은 전압을 가하면 이온가스가 발생하며,이를 방전하면 컬러영상이 나타난다.브라운관 TV보다 훨씬 가볍고,40∼8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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