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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뚜껑 열리고 담장 무너지고… 제주 곳곳 폭우 피해

    맨홀뚜껑 열리고 담장 무너지고… 제주 곳곳 폭우 피해

    17일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도 전 지역 호우경보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07.1㎜, 서귀포 221.9㎜, 성산 171.7㎜, 고산 65.1㎜, 송당 203.5㎜ 등 주로 서귀포 동쪽과 산지에 많은 비를 뿌렸다. 특히 산지에는 한라산 남벽 335.5㎜, 삼각봉 325㎜, 윗세오름 313㎜, 진달래밭 311㎜ 등 최대 300㎜가 넘는 비가 내려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호우 관련 총 13건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도로 하수구가 역류했으며 오전 3시 8분쯤에는 성산읍 성산리의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5시 39분쯤 표선면 성읍리에서는 상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7시 29분쯤에는 성산읍 오조리 주택 마당이 침수된 데 이어 오후 1시 12분쯤에는 노형동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으며 오후 3시 13분쯤 제주시 아라일동에선 주택 담장이 무너져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서귀포 남원읍에선 한때 낙뢰로 정전이 되는가 하면 수도까지 단수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동네소식이 당근마켓에 올라와 있는가 하면 엄청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엉또폭포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전 지역 호우경보에 따라 선제적 긴급구조 대응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 15년간 24% 사라졌다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 15년간 24% 사라졌다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유일종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 면적이 15년간 23.9%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김종갑 녹지연구사는 7일 오후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15년(2006∼2021)의 변화와 환경요인에 따른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밝혔다. 김 연구사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한라산 구상나무림 전체 면적은 796.8㏊였으나 지난해 606㏊로 190.8㏊(2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구상나무림 면적이 가장 넓게 분포한 진달래밭에서 감소 면적이 컸으며, 감소 비율은 한라산 영실이 가장 높았다. 진달래밭 구상나무림은 435.4㏊에서 333.8㏊로 101.6㏊(23.3%) 감소했다. 영실 구상나무림은 122.3㏊에서 73㏊로 49.3㏊(40.2%) 줄었고, 큰두레왓 구상나무림은 152.5㏊에서 122㏊로 30.5㏊(20%) 감소했다. 김 연구사는 “지난 15년간 구상나무림 밀도가 일정 비율 감소했으며, 특히 한라산 서쪽인 영실 일대의 감소율이 높았다”며 “구상나무 감소는 평균 온도와 평균 강수량의 증가, 태풍, 해충, 야생동물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상나무림 등 고산 침엽수 보호를 위해 ‘주의’(자생지 모니터링 강화), ‘경고’(자생지 모니터링 개소 확대 및 전수 조사), ‘위험’(자생지 종자확보), ‘심각’(자생지 외 보존원 조성 등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국내 각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운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8일 한라산 어리목을 통해 만세동산 등에 있는 구상나무림을 찾아가 현장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라산 백록담 이젠 주 1회만 볼 수 있다 왜?

    한라산 백록담 이젠 주 1회만 볼 수 있다 왜?

    한라산 탐방이 1인당 주 1회로 제한된다. 이같은 극약처방을 내린 이유는 특정인들이 10명의 단체 명단을 올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무더기 예약하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 예약제를 악용해 다수 인원이 탐방 예약을 독점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4월부터 1인당 탐방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2곳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산을 오를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같은 날 2개 코스의 동시 예약도 금지하고, 1인당 예약 인원도 최대 10명에서 4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최근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탐방 예약권을 사고파는 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타인의 QR코드를 사용하여 입산하는 경우 1년간 탐방예약 불가 및 입산금지 조치의 페널티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한라산 백록담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코스별 1일 등산 가능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라산국립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항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1954년 금족령 해제이후 처음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한라산 탐방횟수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한라산 입산 금지는 ‘제주 4·3 사건’이 한창이던 1948년 10월 17일 ‘해안선으로부터 5㎞ 이상 떨어진 중산간 지대를 통행하는 자는 폭도의 무리로 인정하여 총살하겠다’는 포고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삶의 터전인 한라산은 이후 무장대와 군·경 토벌대의 전쟁터로 변했고 무고한 희생자들이 흘린 피로 붉게 물들기도 했다. 무장대 토벌작전이 거의 마무리된 6년 6개월 후인 1954년 9월 21일 전면 개방됐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봄철인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 봄철 시간 조정에 따라 입산 시간은 당초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가능해졌다. 코스별로 보면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연장됐으며 윗세오름대피소(오후 1시→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낮 12시→낮 12시 30분) 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낮 12시→낮 12시 30분) 돈내코 코스(안내소·오전 10시→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오후 4시→오후 5시)의 탐방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됐다.
  • 한라산 이상기후에 구상나무 열매도 잘 안 열린다

    한라산 이상기후에 구상나무 열매도 잘 안 열린다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가 올해는 열매도 잘 안 열려 보존 및 복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 결실량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열매가 맺힌 나무가 거의 없으며 달린 열매마저도 해충 피해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결실이 양호한 백록담, Y계곡, 백록샘, 남벽분기점, 장구목, 진달래밭 등 한라산 전 지역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한라산 영실 지역의 구상나무 45그루(나무 높이 1.5m 이상)를 심층 조사한 결과 15그루만이 평균 34.8개(1∼123개)의 열매를 맺었으며, 이마저도 해충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7그루 중 26그루가 건전했으며, 평균 69개(8∼272개)의 열매가 달린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현상은 봄철 이상기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구상나무는 암수한그루로 암꽃은 대개 5월에 달리며 수분이 이뤄지면 열매가 돼 10월까지 익는다. 그러나 올해 5월 초 한라산 기온이 급강하하고 상고대가 맺히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있었다. 구상나무는 신생대 3기부터 수백만년 동안 혹독한 환경을 견뎌온 한국 특산수종이다. 한라산·지리산·덕유산·태백산 등에서 자라는데 한라산에 가장 넓게 분포한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 사이에 33.3% 감소했고 201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구상나무를 ‘위기종’으로 분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잦아진 태풍과 봄철 온도상승 및 건조, 숲의 노령화 등이 구상나무 고사를 부채질해 구상나무 숲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주도는 지난 2017년부터 한라산 영실등산로 주변 집단고사 지역에 구상나무 묘목을 시험 식재하는 등 구상나무 숲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시험 식재 지역은 한라산 영실등산로 해발 1,630m 일대 0.5㏊로 이곳은 최근 10년간 구상나무가 대량 고사해 숲이 사라진 곳이다. 도는 2026년까지 국비 45억9000만원을 투입,한라산 구상나무의 쇠퇴와 고사원인 규명 등 6개 연구분야, 구상나무 양묘와 현지 내 복원 등 3개 사업분야, 구상나무 복원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17일 제주에 태풍 ‘찬투’가 근접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삼각봉 27.4m,지귀도 25.7m,마라도 24.9m,제주공항 22.5m,구좌 20m 등이다. 제주기상청의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71.7㎜를 기록했다.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윗세오름 60㎜,진달래밭 57㎜,서귀포 49.2㎜에 달하는 등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322.9㎜,서귀포 509㎜,성산 299.4㎜,고산 159.8㎜,산천단 546.5㎜,태풍센터 540.5㎜,가시리 516㎜,강정 505.5㎜ 등이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165㎜, 남벽 994㎜, 윗세오름 964.5㎜, 삼각봉 908㎜, 성판악 827㎜ 등 최대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강풍과 호우 속 각종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지하상가와 삼양동의 빌라 지하,화북동의 단독주택,도남동 아파트 지하실과 단독주택 등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다호마을 입구 마을길,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길 등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7시 5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티웨이 TW702편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 운항을 하려던 출발 12편·도착 11편 등 23편이 결항 조치했다. 또 강한 바람과 저시정으로 인해 수십여 편이 연이어 지연 운항하고 있다.찬투는 이날 3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에 강도 ‘중’인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이 침수됐다. 기존 도로보다 3∼4m 낮은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에는 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인근 도로에서 불어나 넘쳐흐르는 물까지 모두 들어찼다.
  • 태풍 ‘찬투’ 오기도 전에 제주 한라산 678.5㎜ 폭우

    태풍 ‘찬투’ 오기도 전에 제주 한라산 678.5㎜ 폭우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이틀간 제주 한라산에 벌써 678㎜가 넘는 비가 내렸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678.5㎜, 한라산남벽 605.5㎜ 등이다. 그 외에 지점별 강수량은 태풍센터 349㎜, 제주가시리 334.5㎜, 서귀포 328.4㎜, 산천단 298.5㎜, 성산 170.6㎜, 제주 126.2㎜, 가파도 124.5㎜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또 육상에 바람이 초속 10∼16m, 해상에 초속 12∼24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남동진하고 있으며, 16일과 17일 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다. 찬투의 영향으로 16~17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7일)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찬투는 역대급으로 이상한 이동 경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한 찬투는 이곳에서 사람 걸음 속도만큼 느린 시속 5㎞ 내외로 이동하며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후 찬투는 방향을 크게 틀어 동남동진 중이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도 다시 남하한 것이다. 찬투는 15일 오후 3시쯤 다시 진로를 크게 꺾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한라산에 321㎜ 폭우 쏟아져…호우특보 발효 중

    밤사이 제주 한라산에 밤사이 최고 321㎜의 폭우가 쏟아졌다. 11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321㎜, 윗세오름 295㎜, 진달래밭 278.5㎜, 영실 232㎜ 등이다. 또 새별오름에 116㎜, 선흘 108.5㎜, 제주가시리 77.5㎜, 송당 66㎜, 태풍센터·강정 각 65.5㎜, 구좌 64㎜ 등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북부 중산간과 서부, 추자도는 30∼80㎜, 북부 해안은 10∼30㎜의 비 소식이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동부·남부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서부지역과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다. 또 12일까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라산국립공원, 3월부터 입산 및 하산 시간 연장 운영

    한라산국립공원, 3월부터 입산 및 하산 시간 연장 운영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겨지며, 하산 시간은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12시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에서 오후 12시30분,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0시30분으로 조정됐다. 백록담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코스는 탐방예약제가 실시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 극복 염원하며 한라산 눈길 오른 ‘맨발의 사나이’

    코로나 극복 염원하며 한라산 눈길 오른 ‘맨발의 사나이’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서울신문 독자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5)씨가 4일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를 이기자’라면서 한라산 맨발 등반에 나섰다. 조씨는 이날 오전 7시 한라산 성판악에서 등반에 나서 해발 1540m 진달래밭대피소에서 1950m 백록담 정상까지 2.3㎞구간을 맨발로 올랐다. 탐방로는 눈이 쌓인 채 얼어 있었지만, 조씨는 ‘맨발의 달인’답게 한 발 한 발 차가운 눈길을 딛고 맨발로 한라산 정상을 밟았다. 그는 “서울신문 독자는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고 도전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맨발 등반을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처음으로 전남 광양에서 임진각 427㎞를 맨발로 달리는 마라톤을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일본 후지산(3776m)을 맨발로 등반했다. 지난해 1월에는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2시간 35분)을 경신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10년 전 주식 폭락으로 수십억원의 빚을 지면서 병까지 얻어 산을 찾았다가 등산객 중 누군가 ‘건강을 위해서라면 맨발로 걸어보라’는 말을 들은 후 맨발 등반을 시작했다. 조씨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맨발 등반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등반에는 트로트 가수 서지오씨와 조씨를 지원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맨발의 사나이’ 신창용 에이전트와 이정일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포토] 설국의 눈꽃세상

    [포토] 설국의 눈꽃세상

    17일 오후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휴게소에서 관광객들이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이날 나흘만에 해제됐으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뉴스1
  • [포토] 첫 눈에 피어난 ‘한라산 눈꽃’

    [포토] 첫 눈에 피어난 ‘한라산 눈꽃’

    28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진달래밭 일대에 올해 첫눈이 내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있다. 2020.11.28 한라산국립공원 제공=연합뉴스
  • 코로나 19 예방 한라산 대피소 5곳 임시폐쇄,등산은 가능

    코로나 19 예방 한라산 대피소 5곳 임시폐쇄,등산은 가능

    한라산 쉼터와 대피소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폐쇄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라산 속밭,진달래밭,삼각봉,윗세오름,어리목 쉼터 등 5개 대피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대피소는 폐쇄되지만 한라산 정상 탐방은 가능하다. 관리사무측은 탐방객이 한 공간에 머물게되는 쉼터와 대피소가 코로나 19 전파 우려가 있어 임시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 377번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제주에 머물렀고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라산을 등반한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일요일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3일 경북 남부내륙과 경상 해안,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밤까지 경상 내륙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강한 동풍과 지형적 상승까지 더해져 14일 오후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1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 강수량을 보면 경상도 지리산(산청) 260.5㎜, 남해 202.3㎜, 전라도 순창군 189.4㎜, 대전 158.2㎜, 광주 157.7㎜,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 110.5㎜, 서울 23.9㎜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내륙, 경북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일까지 추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150㎜),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30~8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10~5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며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져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분포가 되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전망(10일 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후퇴했다가 18일 토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주도 전역 호우특보·강풍주의보…모든 등산로 통제

    제주도 전역 호우특보·강풍주의보…모든 등산로 통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제주도 동부와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 서부지역과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낮 12시 10분 현재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산지와 동부에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9.5㎜, 영실·윗세오름 각 77.5㎜, 태풍센터 54.5㎜, 신례 39.5㎜, 송당 28.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제주도 북부는 10∼50㎜, 북부 외 지역은 30∼80㎜다.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산지에 바람이 초속 10∼16m, 그밖에 지역도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한 비바람으로 한라산 7개 코스 등산로는 모두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12시 30분 현재까지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일부터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시간 연장

    1일부터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시간 연장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라산 탐방 입·하산 시간을 연장했다.코스별로 짧게는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연장 운영된다. 조정된 입산시간은 어리목 탐방로 입구 및 영실 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3시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2시 등이다. 또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관음사 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돈내코 탐방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로 어승생악 탐방로 입구는 오후 5시에서 6시로 연장 조정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탐방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여벌옷, 장갑, 모자, 충분한 식수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겨울 한라산에서 산악 안전사고가 잦아 탐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사망 5건, 골절 24건, 탈진 65건, 기타 무릎통증, 체력저하 등 1367명을 포함해 총1463건이다. 장시간 산행(8~10시간)을 해야 하는 정상탐방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 등반로에서 전체의 96%인 1406건이 집중됐다. 또 산행 초기보다 산에서 내려올 시간대인 오후 2시~6시 사이 체력 소실이나 부주의로 인해 전체의 85%인 1245건이 발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전년도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 5건 중 3건이 겨울철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달래밭 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에 안전구조요원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중이다. 또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 19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소매 입던 제주 진달래밭에 13㎝ 폭설

    반소매 입던 제주 진달래밭에 13㎝ 폭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오전 한라산을 관통하는 5·16도로에 많은 눈이 쌓여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지점별 적설량은 제주시 산천단 5㎝, 교래리 4.5㎝, 한라산 진달래밭 13㎝, 윗세오름 9.9㎝, 영실 6.9㎝ 등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주 연합뉴스
  • 반소매 입던 제주 진달래밭에 17.4㎝ 폭설

    반소매 입던 제주 진달래밭에 17.4㎝ 폭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한라산을 관통하는 5·16도로에 많은 눈이 쌓여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7.4㎝, 윗세오름에는 13.0㎝, 영실에는 6.9㎝의 눈이 쌓인 상태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1100도로 어승생 입구부터 자연휴양림 구간과 5·16도로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한다. 제주 연합뉴스
  •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14시에서 12시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1시로 각각 조정된다. 또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12시30분에서 12시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30분에서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 30에서 10시로 각각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사무소측은 한라산 겨울산행은 바람이 심해 능선에 올라가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노출될수 있어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방한모,보온장갑 등을 반드시 준비할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분화구 호수서 수영한 탐방객 붙잡고 보니…

    한라산 분화구 호수서 수영한 탐방객 붙잡고 보니…

    60대 남성 등 산악회 회원들로 밝혀져처음엔 부인하다가 사진 보여주니 시인1인당 과태료 10만원…CCTV 강화키로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무단으로 들어가 수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던 탐방객들이 결국 덜미를 잡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설치한 CCTV, 시민 제보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한 오모(60대 초반)씨 등 탐방객 3명을 확인하고 1인당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오름(제주 전역에 분포한 단성화산)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탐방객들로,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진을 보여주자 위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신고자로부터 사진 등을 전달받아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의 얼굴과 인상 착의 등을 확인했다. 당시 사라오름은 장마 전선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쏟아진 많은 비로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 관리소 측은 당시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출동시켰지만 이동하는 데 30여분이 걸려 당시에는 수영하는 탐방객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라오름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어서 관리소에 신고했다. 나오라고 하니 성질을 냈다. 자신이 산악회라면서 신고하라 하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한 탐방객이 수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탐방객은 호수 안에서 이를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관리소는 사진을 바탕으로 탐방로의 CCTV 등을 확인,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이 산악회 회원인 것으로 보고 제주 지역 오름동호회의 최근 활동 사진들을 검색, 일일이 대조한 끝에 당시 수영한 탐방객들을 찾아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의 동북쪽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된다. 사라오름은 ‘작은 백록담’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 명승 제38호로 지정됐다.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 위반 땐 10만원, 2차 위반 때 30만원, 3차 이상 위반에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도는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사라오름 출입을 제한하다가 2010년 11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관리소는 사라호수를 비추는 CCTV의 화질이 낮아 해당 CCTV를 교체하고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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