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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물가상승률 곧 6%대”… 오늘 ‘전기료 인상’ 조정단가 발표

    추경호 “물가상승률 곧 6%대”… 오늘 ‘전기료 인상’ 조정단가 발표

    1분기(1~3월) 먹거리 물가 급등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된 모습이 통계 수치로 확인됐다. 해외 곡물·원자재값 하락 기미는 보이지 않아 식비·외식비가 상승하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8월 사이 6%대 물가상승률을 보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추 부총리는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들이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기에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상당 기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먹거리 물가를 비롯한 소비자물가는 지난 1분기에 큰 폭으로 올랐다. 1분기 농축수산물 물가는 2.7% 올랐지만 가공식품은 5.3%, 외식 물가는 6.1%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8%를 웃돌았다.이에 따라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비도 월평균 106만 6902원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다. 식비 증가의 요인으로는 ‘런치플레이션’이 꼽힌다. 식비 중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은 58만 773원으로 4.3% 상승한 반면 외식비(식사비)는 48만 6129원으로 17.0% 급등했다. 2~3분기에도 먹거리 물가가 잡히긴 어려울 전망이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5.4% 오르며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로 1998년 3월 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봄철 가뭄과 농지면적 감소 등의 여파로 여름철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24일 열무 도매가격은 4㎏당 평균 1만 3280원으로, 1주 전 8532원에 비해 1.6배 올랐다. 1년 전 8384원보다 58.4% 인상됐다. 감자 20㎏ 도매가격도 같은 날 4만 480원으로 1년 전(2만 3660원)보다 71.1% 올랐다. 양파의 15㎏ 도매가격은 2만 2160원으로 1년 전(1만 530원)보다 110.4% 비싸졌다. 3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3시쯤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직전 분기 대비 최대 인상치인 ㎾h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을 요구했다. 전기요금에 맞춰 가스요금 원료비 정산단가도 MJ(메가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오른다.
  • ‘컴백 비상’ 프로미스나인, 교통사고로 쇼케이스 취소

    ‘컴백 비상’ 프로미스나인, 교통사고로 쇼케이스 취소

    컴백을 앞둔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교통사고로 향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타고 가던 차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비롯해 당시 차에 탑승한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다.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향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오늘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컴백 스케줄을 곧바로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27일로 예정된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 발매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는 취소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컨디션 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안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올해 초 미니음반 ‘미드나잇 게스트’로 활동한 데 이어 새 음반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의 선주문량이 16만장을 넘겨 자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프로미스나인, 컴백 앞두고 교통사고…쇼케이스 일정 취소

    프로미스나인, 컴백 앞두고 교통사고…쇼케이스 일정 취소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앞두고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며 향후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어제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타고 가던 차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비롯해 당시 차에 탑승한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 5명의 경우 며칠간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하므로 컴백 스케줄을 곧바로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27일로 예정된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 발매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는 취소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올해 초 미니음반 ‘미드나잇 게스트’로 활동했고, 새 음반의 선주문량이 16만장을 넘겼다.
  • 광명시, 청년이 만드는 청년 공감 정책 13개 사업 선정

    광명시, 청년이 만드는 청년 공감 정책 13개 사업 선정

    경기 광명시는 지난 24일 청년들의 활동공간인 청년동에서 청년 100명과 함께 50억 규모의 ‘청년 숙의 예산 2차 토론회’를 열고 ‘청년 연령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상향 조정’ 등 13개 사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청년 정책을 기획·제안하여 사업에 반영한다. 시는 지난 4월 1차 토론회 이후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관계 부서와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협의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이날 2차 토론회에서 검토 결과를 청년들과 공유해 2022년 청년숙의예산 대상 사업 최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올해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으로는 ▲광명시 청년 기본 조례 청년 연령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상향 조정▲광명 청년의 날 청년 참여 확대 ▲청년 사회 출발 지원금 지급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 ▲전역 축하금 지급 ▲청년동 경제자립 지원 프로그램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택배 지원 ▲청년 특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전문적인 청년 정신건강 지원 등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김성은 씨는 “1차 토론회에서 내가 제안했던 사업이 실제로 실현된다고 하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2020년 첫 시행 후 3회째를 맞이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가 올해는 청년숙의예산의 가장 큰 성과인 청년동에서 진행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명시 청년정책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모두 청년들의 공론·숙의·토론의 과정에서 시작됐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기록부 미작성 범죄 악용우려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기록부 미작성 범죄 악용우려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 결과를 기록하는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지난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구의 성형외과 원장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진료기록부 작성 방법에 의하면 피고인이 원하는 경우 임의로 진료기록부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정내역을 확인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여 진료기록부에 작성자의 서명이 없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배제돼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18년 5월 환자 B씨를 진료한 후 증상, 진단 및 치료내용 등을 진료기록부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워드프로세서로 임의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전자서명 등을 하지 않은 채 개인 컴퓨터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 의무기록지 작성 시 ‘환자의 주된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상세하게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의료인마다 작성 방식과 정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강남 등 성형외과 병원에서는 진료기록부와 관련한 민원과 소송이 끊이지 않는다. 성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진료기록부를 달라고 했지만 병원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다 회피한다는 피해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으면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준강간, 강제추행,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성형외과 원장 C씨는 시술 목적으로 에토미데이트(전신마취제)를 사용한 것처럼 진료기록부 18장과 피부관리기록지 8장을 허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서 변호사는 “의료인은 환자가 의료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진료기록부를 상세하게 기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진료기록부에 서명해 위조·변조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 국내 원자력 생태계 복원에 이어 원전 수출 ‘잰걸음’

    국내 원자력 생태계 복원에 이어 원전 수출 ‘잰걸음’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후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본격화한 가운데 원전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원전’을 활용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세웠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원자로기 생산 시설인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세계 주요국들이 미래 원전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정부도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에 대한 원전 수출을 적극 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전 수출 대상국인 폴란드·체코·네덜란드 등과 양자 정상회담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는 원전 세일즈의 첫 주자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나선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7~29일 체코에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국가를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수주 지원을 지원한다. 체코에서는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장관과 부다 경제개발기술부장관 등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입해 1200㎽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4년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9년 착공해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는 원전 3기의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어서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위한 세계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간 3파전이 예상된다. 폴란드는 2033년 신규 원전 1기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폴란드가 한국·미국·프랑스에 사업 제안을 요청한 가운데 한수원은 지난 4월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주 활동에 나섰다. 이 장관의 체코·폴란드 방문에 맞춰 한수원은 체코·폴란드 언론인을 국내로 초청했다. 새울원자력본부·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전관련 기관 방문 및 정부의 원전 수출 지원 체계를 설명하는 등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정부는 원전 수출을 위한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내달 설치하고 주요 수출 전략국을 거점공관으로 지정해 전담관 파견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진단 설치로 원전·방산·경헙 등 지원패키지가 가능해지고 노형·기자재·운영·서비스 등 수출 방식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원전 최강국이자 원전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 제고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 추경호 “조만간 6%대 물가상승… 전기요금 인상 예정”

    추경호 “조만간 6%대 물가상승… 전기요금 인상 예정”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물가 전망에 대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전 세계에서 돈이 굉장히 많이 풀렸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이 30~40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 영향에서 우리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 부총리는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전력이 최근 적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동결 및 반납 등의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민영화 우려에 대해선 “우리 국민 전반의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들, 특히 철도·전기·가스·공항 등에 대한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달러화 강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어 (우리만의) 위기 징후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쏠림현상이 심해지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 52시간제를 개편하겠다는 고용노동부 발표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부처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약간의 어법 차이가 있고 해석이 좀 달랐다. 노동계, 전문가들과 얘기해 경직적이고 획일적인 부분의 유연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찾자는 게 정확하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 정부는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더 유연화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북 한반도 전체 지도 펼쳐놓고 작전계획, 정성장 “핵무장론이 해법”

    북 한반도 전체 지도 펼쳐놓고 작전계획, 정성장 “핵무장론이 해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23일 사흘 동안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해 중요 군사정책을 논의하면서 대형 한반도 지도를 걸쳐놓고 간부들과 논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 24일 공개됐다.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동해안 일대 지도처럼 이날 사진도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서해와 남해 일대 해안선 모습을 충분히 알아볼 수 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번 확대회를 통해 인민군의 작전계획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선(전방)부대들의 작전 임무에 ‘중요 군사행동 계획’을 추가”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접경 지역에서의 국지 도발을 포함한 대남 군사행동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는데 접경지가 아닌 다른 곳의 지도를 펴놓고 중요한 회의를 진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계획 변경이 ‘국지 도발’보다 미사일 발사와 관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올해 여러 차례 대남용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한 뒤 이 같은 결정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추가된 임무, 수정된 작전계획에 맞는 군사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힌 점을 봤을 때 대남용 미사일을 전방지역에서 운용할 수 있는 부대가 창설됐거나, 기존의 미사일 부대인 전략군의 배치에 변경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올해 시험발사한 대남용 탄도미사일은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삼기 때문에 한반도 모든 지역의 우리 중요 시설이나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새 작전계획을 세웠을 수 있다. 우리 군은 이번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경 등을 종합 분석하며 이미 북한군의 위협 증가에 따라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북한은 최근 무력시위는 줄이는 모양새지만, 군사적 긴장을 계속 끌어올리는 데 이를 단지 쫓아가는 식으로는 근본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지난 24일 ‘분석자료’를 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진전되고 있고, 전선 포병부대들에까지 전술핵이 실전 배치되며 그에 따라 작전계획도 수정되고 있어 한국이 미국의 확장억제정책에만 계속 의존해야 하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이 남측을 핵무기로 공격하면 미국도 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무기로 뉴욕과 워싱턴 DC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할 경우에도 미국이 서울을 지키기 위해 뉴욕과 워싱턴 DC를 포기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우리 정부나 국민은 이성적으로는 신뢰하지만, 북한의 핵은 가까이에 있고 미국의 핵은 멀리 있어 미국이 어떤 약속을 해도 우리 정부와 국민의 불안은 해소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와 올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의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찬성이 70% 이상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현실 인식 때문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정치권이 과감하게 미국 정부와 국제여론을 설득해 독자 핵무장을 추진할 결기와 결단력이 없음을 김 위원장이 잘 알고 있다고 정 센터장은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사흘 회의 내내 웃을 수 있었던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전술핵의 실전배치를 통해 미국과 남한의 군사력을 제압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금껏 해온 대로 미국에 확장억제 강화를 요청하고 미국은 동맹 유지 및 관리 차원에서 최대한 성의를 보이겠지만, 확장억제 강화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당선되면 한국 정부에 고액의 청구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며, 전술핵을 재배치해도 비용을 우리에게 청구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미국만 상대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 핵무장 결단을 내리고 미국 행정부(와 일본 정부)를 적극 설득해 독자적으로나 일본과 함께 핵무기를 보유하면, 북한은 멀리 있는 미국의 핵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한국(과 일본)의 핵을 더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미국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며, 북한도 우발적 핵사용을 막기 위해 군비통제와 대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이 갈수록 신뢰성이 약해지고 북한도 무시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에만 의존해 남북 간 힘의 균형 복원을 포기한다면, 한국 국민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핵무기에 상대도 되지 않는 재래식 무기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면서도 영원히 안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정 센터장은 결론내렸다.
  •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수락 “여야·이념 따로 없다”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수락 “여야·이념 따로 없다”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도약·쇠퇴 기로”“야당 인사 위원장 맡을 만큼 중차대한 상황”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26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저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나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고 언급했다. 양 의원은 “정파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며 “저는 특정 정당에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0년간 반도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텃밭인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지만 현재는 무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조한지 이틀만인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을 밝히고 특위 구성 작업을 해왔다.
  • 지방대 총장 10명 중 9명 “수도권 대학정원규제 풀면 안 돼”

    지방대 총장 10명 중 9명 “수도권 대학정원규제 풀면 안 돼”

    지방대 총장 10명 가운데 9명은 반도체학과 증원을 위한 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분야 고위 공직자의 결격 사유 가운데에서는 자녀 관련 입시 비리를 가장 큰 문제로 여기고 있었다. 교육부 기자단이 지난 23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세미나에서 전국 일반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 현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에는 총장 90명이 응답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시하면서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이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34.09%였고, 반대는 65.91%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살펴보니, 수도권 지역 총장은 85.71%가 찬성한다고 했고, 비수도권 대학 총장의 92.86%는 반대 의사를 보였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추진되면 지방 대학 총장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개선이 가장 시급한 규제를 묻자 ‘대학 재정지원 평가’가 44.30%로 가장 높았고, ‘등록금’이 40.51%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획일적인 대학평가에서 벗어나 평가 방식을 대폭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학이 계획을 내면 우선 재정지원을 해주고 중간에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선 재정지원 후 성과관리’ 방식이다. 2025년부터 시작하는 4주기 대학 대학역량진단평가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장 차관은 또 총장들에게 “등록금 인상 규제를 풀어야 하는 데에는 정부 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올해 안에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교육분야 고위 공직자의 결격 사유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사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녀의 입시 공정성 논란‘이 38.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윤리 위반’이 23.00%, ‘성(性) 비위’가 17.00%였다. ‘음주운전’이라는 응답은 6.00%로, ‘인사 비리 전력’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연구윤리 위반과 음주운전으로 적격 시비가 붙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일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후보자 임명을 결정한 전망이 유력한데, 박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와 관련 어느 입시전형을 확대할 계획인지 묻자 ‘학생부종합전형’이 60.47%를 차지했다. 이어 ‘학생부교과전형’이 22.0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은 15.12%였다. 고교학점제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제도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시 수능 위주 전형이 모집인원에서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묻자 ‘20% 이상 30% 미만’이 27.16%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이 16.05%로 뒤를 이었다.
  • 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형

    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형

    ‘중증 발달장애’ 20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어머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적 장애인 22살 딸을 홀로 양육하다 본인의 갑상선암 진단과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 선택을 결심한 후 보호자 없는 딸 혼자 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딸을 살해했다”며 “피고인은 당시 갑상선 기능 저하와 우울증으로 잘못된 판단하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는 2018년부터 홀로 버스를 타고 장애인 시설로 출근해 월 100만 원 소득을 벌 정도로 성장했으며, 또래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며 “피해자가 갑작스럽게 이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고 사랑했을 피고인 손에 삶을 마감했으며 그 과정에서 겪었을 피해자의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 지난 3월 2일 오전 3시쯤 시흥 신천동 집에서 중증 발달장애인인 20대 딸 B씨를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이튿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거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갑상선암 말기 환자인 A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수장 바뀌는 강원 지자체들, ‘전임자 정책’ 손보나

    수장 바뀌는 강원 지자체들, ‘전임자 정책’ 손보나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수장을 뽑은 강원도내 지자체에서 민선 7기 핵심 사업, 정책이 중단 또는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강원도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단위 부서인 평화지역발전본부는 신설 예정인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으로 흡수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청내에서 ‘평화’가 들어간 국단위 부서명은 없어진다. ‘평화’는 지난 12년간 최문순 도정이 내세운 핵심 가치이자 키워드다. 한재근 준비위 대변인은 “청내에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한 주무 부서는 평화지역발전본부였다”며 “차기 도정에서는 특별자치도 전담기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준비위는 경제진흥국, 첨단산업국, 글로벌투자통상국, 일자리국으로 나뉜 경제 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캠프페이지로의 도청사 신축이전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도청 안팎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은 선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캠프페이지로의 신축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신축이전 부지로 캠프페이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의 부당성을 강하게 지적해왔다. 춘천시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동안 각종 논란을 부른 시내버스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어서다. 육 당선인은 선거 전·후 줄곧 환승시스템을 비롯한 노선 개편 의사를 밝혀왔다. 시내버스 공영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이재수 현 춘천시장과 달리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가 도청사 신축이전 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 춘천시도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 캠프페이지로의 도청사 신축 이전은 지난해 11월 춘천시 제안을 도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강릉시에서는 국제영화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인수위는 국제영화제가 투입 예산에 비해 주민 호응도가 떨어지는 점과 전국적으로 영화제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어 국제영화제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현중 NBA 신인 드래프트 지명 불발

    이현중 NBA 신인 드래프트 지명 불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 진출을 노렸던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현중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호명되지 않았다. 원래 NBA 30개 팀이 두 번씩 선수를 지명하는데, 올해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한 장씩 박탈당해 58명 만 선발됐다. 미국 대학농구에서 맹활약 한 이현중은 하승진(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NBA 진출을 노렸으나, 58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던 2021~22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률은 38.1%였다.이현중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담당하는 현지 유력 에이전시 ‘빌 더피 어소시에이츠(BDA)’와 계약하며 NBA 입문을 준비해왔다. 201㎝의 신장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이현중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캠프, 각 구단과 워크아웃 등을 통해 NBA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이현중의 지명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수비력과 민첩성 등에 있어 다소 아쉽다는 평가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되지 못해도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팀 동시 계약) 등의 방식으로 NBA에 입성할 수는 있다. NBA 전문가 존 홀린저는 이현중을 두고 “투웨이 계약 대상자로는 NBA 팀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현중은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A2G는 “1차 진단 결과 수개월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일 내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소견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현중은 당분간 부상 치료를 하면서 NBA 도전의 꿈을 이어 갈 전망이다. NBA 서머리그와 트레이닝 캠프 등 NBA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 [사설]복합위기에 경제부처 요직 장기 공석 안 된다

    [사설]복합위기에 경제부처 요직 장기 공석 안 된다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23일 1300원을 돌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의 13년 만이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는 9%를 넘어섰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환율부터 챙기면서 현재의 내우외환 경제상황을 ‘복합위기’라고 진단하며 돌파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이 복합위기에 대응할 정부의 주요 주체인 기획재정부가 완전체가 아닌 것은 문제다. 정부가 출범한지 40일을 훌쩍 넘겼지만, 기재부의 주요 요직이 공석인 탓에 물가나 부동산 정책, 유류세 인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물가관리에 관여하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민생경제정책관과 유류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담당하는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이 비어있다. 해당 직무는 부이사관이 대행하거나, 대행할 사람이 마땅히 없어 비워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은 기재부 차관보, 세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은 41일간 공석이다가 지난 23일 발령이 났다.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탓에 취임을 서둘러야 할 금융위원장은 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다.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대출과 1800조원의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가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는 정부 출범 50일이 넘어서 기재부 차관보, 세제실장, 예산실장 등 주요직의 인사를 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었던 문재인 정부 때도 차관보와 1급 인사를 60일 이상 하지 않은 전례를 내세워 인선 속도가 늦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국민이 고통을 받는 와중이다. 경기침체 우려는 극심하다. 올 하반기를 거쳐 내년 초까지 유례없는 경제적 고통이 찾아온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 고위직 인선을 하루라도 빨리 마치고,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 기안84 “울화 치미는데 화 못 내”…화병 진단 받았다

    기안84 “울화 치미는데 화 못 내”…화병 진단 받았다

    만화가 기안84가 개인전이 끝난 후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기안84의 번아웃 탈출기가 공개된다. 제1회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듯 보였던 기안84는 엉망이 된 집, 화장실 거울 앞 셀프 이발을 공개하며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의 컴백을 알린다. 기안84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10시간씩 앉아있는다.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한다. 개인전까지 달려온 시간만 무려 8개월, 작품에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 자신을 하얗게 불태워 버린 그는 태어난 김에 사는 듯 보여도, 예술에서는 완벽과 최고를 추구하는 속내를 드러낸다. 기안84는 결국 한의원까지 찾아간다. 그는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울화가 치미는 데 화를 못 낸다. 즐거워서 시작한 일도 힘들어진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솔직해진 모습을 보인다. 한의사는 기안84에게 예상 밖의 ‘화병’ 진단을 내린다. 기안84의 현주소는 화 덩어리 ‘용암84’ 그 자체. 기안84는 “기대하는 게 많을 때 화가 많아진다”는 온화한 상담에 고민과 걱정, 불안들을 털어놓으며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하루를 예고한다. 기안84의 번아웃 상담은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위험 접촉자’ 모두 백신 접종 동의 안 해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위험 접촉자’ 모두 백신 접종 동의 안 해

    독일에서 입국한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로 분류된 8명 모두 백신 접종에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24일 현재 국내에 보유 중인 사람두창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과 관련, “중위험 접촉자분들께 노출 후 접종에 관해 설명했고, 접종에 동의하신 분은 없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와의 접촉자 중 고위험군과 중위험군을 대상으로 본인이 동의하면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 이내에 2세대 두창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가 보유한 2세대 백신은 사람두창 백신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도 약 85%의 예방 효과가 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재로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 첫 확진자 접촉자 49명, 고위험 접촉자는 없어방역당국, 유증상 입국자 감시 강화 국내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총 49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이다. 자가격리가 시행되는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 현재 증상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발열검사의 민감도를 높여 유증상 입국자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향후 해외유입 외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잠복기 중에 입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 못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국내에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며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신고, 의료계의 적극적인 의심환자 감시와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페예노르트, 이강인에 이적 제의

    페예노르트, 이강인에 이적 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로부터 첫 이적 제의를 받았다”면서 “페예노르트가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기지 않다고 진단하며 양 팀이 이적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마요르카는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를 16위로 마감했다. 페예노르트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송종국과 이천수가 뛰었던 팀이다. 매체는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를 인용해 이강인의 가치가 600만 유로(약 83억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위 팀으로 아약스(36회), PSV에인트호번(24회)에 이어 리그 최다 우승 3위(15회)의 명문 구단이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의 3부 리그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원년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 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 49명 접촉…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몸상태

    49명 접촉…한국 첫 ‘원숭이두창’ 환자 현재 몸상태

    국내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총 49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이다. 자가격리가 시행되는 고위험 접촉자는 없다. 현재 증상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첫 확진자 A씨는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독일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지난 21일 검역대를 통과한 후 공항 로비에서 전화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했다. 방역당국은 발열검사의 민감도를 높여 유증상 입국자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상 있었지만 검역대 통과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입국 당시에는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병적 작용에 의해 피부 세포나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의 증상이 있었지만, 검역에서는 걸러지지 않았다. 같은 날 입국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됐다가 원숭이두창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B씨 역시 입국 당시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없음’으로 표시해 검역장을 빠져나와 다음날에야 격리된 바 있어 느슨한 검역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원숭이두창이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말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인 코로나19와는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라며 “다만 잠복기 중 입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향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 국내에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피부병변 외에 건강한 상태 A씨는 인천의료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는 지침상 시도 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지만, 첫 확진자는 이동 최소화 등을 고려해 처음 배정된 병상에서 지속 치료하고 있다. 입국 당시에는 미열과 인후통, 피부병변의 증상이 있었지만,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A씨는 뾰루지 등 피부병변 증상 외에 발열은 없고 건강한 상태”라며 “공기 순환이 차단된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은 특별한 치료 약이 없는 상태”라며 “A씨는 필요에 따라 기존에 쓰던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해외유입 외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 생애변화 맞춰 생활자금 활용 가능한 ‘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

    생애변화 맞춰 생활자금 활용 가능한 ‘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

    교보생명의 ‘교보실속있는평생든든건강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신개념의 종신보험이다.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적질병(GI), 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상품은 가입 시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속 있는 보험료로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GI와 LTC가 발생하면 각각 사망보험금의 80%와 100%를 미리 받는 ‘기본형’과 ‘보장강화형’, 암 발병 시 사망보험금의 90%를 미리 받는 ‘암보장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질병 보장도 제공한다. 기본형과 보장강화형의 경우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은 물론 중증치매와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주계약에서 23종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3대질병은 정도와 관계없이 해당 질병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질병과 함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암에 대해서는 보장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등 최신 암 치료 기술을 보장하는 특약은 물론 간·위·폐·대장·췌장암 등 부위별 암특약과 암진단보험료환급, 급여암특정재활치료 등의 특약도 추가했다. 또 암 치료부터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 교보암케어서비스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시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만 지급되는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에 비해 10%가량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오랜 기간 유지한 가입자는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되면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대 5.5%까지 ‘납입완료보너스’를, 기본적립금의 최대 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생애 변화에 맞춰 보험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가입자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과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 분할 또는 연 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이나 자녀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그림자 규제 풀고 가업 지원”… ‘추경호 팀장’ 앞세워 혁신 드라이브

    “그림자 규제 풀고 가업 지원”… ‘추경호 팀장’ 앞세워 혁신 드라이브

    정부가 공공기관·노동분야 개혁과 함께 경제분야 규제혁신까지 전방위 구조개혁에 나섰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의 일상화’로 기존의 규제들이 송두리째 흔들리며 규제 환경이 변화한 지금이 바로 규제를 혁신할 적기라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루지 못한 규제혁신 과제를 윤석열 정부가 해낼지 주목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민간·기업·시장 중심 경제 구현을 위한 경제 규제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추 부총리가 직접 맡는다.추 부총리는 “TF는 정부 주도 회의체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성과 지향적 협의체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식견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TF 공동팀장과 위원으로 대거 참여시켜 규제 정책이 정부만의 권한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대 분야 실무 작업반이 검토한 결과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경제규제심판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7월 중으로 TF 첫 번째 성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현장애로, 환경, 보건·의료, 신산업, 입지규제 등의 분야에서 규제혁신 과제를 점검한다. 각종 인증제도와 그림자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그림자 규제란 법령에 규정돼 있지 않은데도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행정규제를 뜻한다. 정부는 새로운 규제를 1개 만들 때마다 규제 비용이 2배가 드는 기존 규제를 폐지·완화하는 ‘원 인, 투 아웃 룰’을 도입한다. 각종 인허가권을 비롯해 중앙정부가 가진 규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규제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는 규제 개선 과정에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갈등을 해결하는 ‘규제샌드박스 플러스’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기업을 옥죄는 경제 형벌 규정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고 부당지원·사익편취 규제에서 예외를 인정하는 범위를 명확히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제도도 개선한다.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을 상속인에게 물려줬을 때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해 상속세 부담을 줄여 주는 제도다. 국세청도 이날 가업승계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에 발을 맞췄다. 국세청은 대표이사가 5년 이상 재직했거나 가업승계 이후 사후 관리가 진행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혜택을 위한 사전·사후 요건을 진단하고 추가로 준비할 부분을 알려 줄 계획이다. 박재형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사후 관리 요건을 지키지 못해 공제액을 추징당한 기업이 최근 5년간 97곳”이라면서 “가업승계를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세부 사항을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려워 국세청이 사전에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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