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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기준’ 현실화 이끌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기준’ 현실화 이끌어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 업무처리기준’이 지난 4일 발표되며 본격적인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이 시작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 업무처리기준’ 발표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단지들이 더욱 수월하게 비용지원을 받게 됐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해당 처리기준은 서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지난 3월 10일 통과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의 후속 조치로서 마련된 것이다. 조례 통과 후 서울시는 업무처리기준(안)을 ▲비용의 90% 이하 지원(자부담 10% 이상) ▲주민 연대보증인 설정(1억원 이하 3명, 1억원 이상 5명)으로 입법 취지에 맞지 않게 의회에 보고했다. 서 의원이 얼마 전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채권에 대한 주민 연대보증, 재건축 추진위로 채무승계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제기해 ▲비용의 100% 이하 지원 ▲주민대표 보증보험가입(보증보험료 지자체 지원 가능)으로 변경시켰다. 조례 발의부터 통과되는 과정과 업무처리기준 확정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조례의 입법 취지에 맞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기준’이 마련돼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비용지원이 수월해졌다. 구체적으로 안전진단 비용지원은 보증보험사에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 융자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는 최대 10명 이내로 공동대표를 구성하여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치구는 융자지원 신청서를 검토하여 지원요건 및 기준에 충족하면 자치구-주민대표 간 협약을 체결하며, 추진위원회 승인 또는 조합직접설립인가가 이뤄지면 대표자 변경 등을 포함해 30일 이내 의무적으로 변경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융자 한도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의 100% 이내이며, 이자율은 자치구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토록 했다. 또한, 보증보험료는 채무자 부담이 원칙이나 구청장이 반환을 조건으로 선(先) 지원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은 최초 융자일로부터 최대 10년 이내 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이며, 시공자가 선정될 경우 시공자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 현금으로 반환해야 한다. 최초 융자 기간은 최소 3년으로 하며, 연 단위(1년 이상)로 기간 연장이 가능하지만 융자 이후 안전진단에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융자 기간은 ‘안전진단 재신청 전’까지며 안전진단 재신청 시 현금으로 반환해야 한다. 융자금 반환은 융자 기간만료 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구청장에게 현금으로 일시 반환해야 하며 시공사 선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 구역 해제 등 융자 취소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6개월 이내 반환토록 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원하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해당 구청에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서 의원은 “기존에 주민 모금으로 진행돼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간을 단축하고 그 과정에 발생하는 주민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법 활동과 더불어 현장에 맞는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에디테크, SCI평가정보 우수기술기업 인증 ‘T4-등급’ 획득

    에디테크, SCI평가정보 우수기술기업 인증 ‘T4-등급’ 획득

    에디테크가 기술신용평가기관 ‘SCI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에서 ‘T4-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CI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은 기술개발능력, 수익 전망 등의 ‘기술 사업역량’과 기술혁신성, 시장현황 등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평가등급(TCB)으로 나눠 인증하는 제도다. 1998년에 설립한 에디테크는 정밀 계측기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과 품질향상에 노력해 왔다. 한국전력과 협력연구개발과제를 통해 디지털기록계, 절대 상 검출시스템, 활선CT 테스트 세트, 절연열화에 따른 누설전류진단 장치 등 수많은 신제품들을 개발한 실적으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연구 개발형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특히 2006년 CDMA를 이용한 배전선로 절대 상 검출기술로 NET(001호)인증을 받았고, 2008년에도 GPS신호와 휴대전화의 음성통신 기능을 이용한 배전선로의 표준 상 검출기술로 두 번째 NET (222호)인증을 받았다. 또한 제38회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발명특허전에서 세계 원천기술임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한 바가 있어 표준 상 검출 기술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디테크는 20년 이상 축척된 전력계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표준 상 측정시스템(Standard Phase Tracer System)’은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3상(A,B,C상) 배전선로의 표준 상을 측정 위치에 관계없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위상 측정시스템으로 인터넷 기반과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디지털 리코더는 한국전력에서 수용가에 공급하는 전력의 품질을 PC로 분석, 전기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계측기기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에디테크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와 중국 전력회사 등 잠재적인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통신 기술을 도입한 신제품의 설명회를 현지 국가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세계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디테크 관계자는 “에디테크의 부설연구소에서는 전력의 품질과 진단설비 기술을 개발해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절연열화로 인한 누설전류 측정장치 등 전기사고 안전과 예방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AI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 향상을 통해 매출 증가 및 신규 투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외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영화·드라마 속 ‘뷰맛집’ 해방촌…해방촌 핫플레이스 11곳 [헤루의 동네한바퀴]

    [편집자 주] 바쁘게 살아간다는 이유로 인해 그냥 지나쳤던 우리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어 보자. ‘헤루의 동네한바퀴’는 평범하고 익숙한 거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며, 걷다가 얻게 되는 숨겨진 보물과 새로운 매력을 찾는 여정 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네가 품고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해방촌은 서울 용산구 남산 밑 언덕에 위치한 동네다. 해방 직후 북에서 월남한 사람들, 전쟁으로 인해 피난 온 이들의 삶의 터전이 된 이 곳을 바로 해방촌이라고 부른다. 그 시절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동시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현재 해방촌만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태원이 바로 옆 동네인 이유에서 인지 길거리에서 다수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걷다 보면 외국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인도와 도로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좁은 길 양 편에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이어져 있는데, 감성적인 분위기부터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까지 모두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다. 가게들이 길거리와 맞닿아 있고, 대부분 저층이라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식사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재미다.    해방촌 볼거리    ①고지대의 매력을 한 눈에! 고지대에 있는 동네인 만큼 걸어 오르는 데 상당한 체력이 소요되지만, 해방촌오거리에 다 다르기만 한다면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의 풍경 속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멋진 배경과 함께 배우를 담아내기 위해 드라마 촬영 차 찾는 이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그녀는예뻤다’ , 광고 소니 카메라(소지섭) 등이 있다. 해방촌오거리에는 이러한 ‘뷰맛집’인 장점을 이용한 루프탑 카페나 음식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황홀한 전망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는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②예술과 일상이 하나되는 마을 용산구청에서 2010년대 초부터 시행한 ‘해방촌 예술마을 사업’ 을 통해 낙후된 골목 담벼락에는 전문가와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그린 벽화가 꾸며졌고, 이는 생기 없던 동네를 매력이 넘치고 활기찬 곳으로 바꿔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캐릭터부터 해방촌의 지나간 역사가 담긴 사진들로 꾸며 놓은 담벼락까지. 해방촌의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것은 일종의 보물찾기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③카페 MOONEE  탁 트인 시티 뷰를 보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카페다. 뜨거운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루프탑까지 있어 사진 건지기에 좋은 해방촌의 뷰 맛집! 물론 실내에도 통창이 있어 시원하게 바깥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들르면 더욱 멋진 낭만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적당히 고소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덤.    ④감정선 캐리커처  30년 미화 전문가의 손끝에서 60초 만에 그려지는 나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퍼스널 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퍼스널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⑤별책부록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위치한 독립서점으로, 이 같은 서점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이와 또 모르는 이 모두가 이 곳을 사랑하기 충분한 공간이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낯설지만 특별한 소규모 브랜드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책이 많이 있어 나만의 책을 찾는 이들이 많이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이 곳이 마치 지상낙원처럼 느껴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는데 눈치 주는 이도 없어 더욱 좋았던 곳이다.   ⑥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집사들이 환호할만한 곳이 있다. 고양이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물품이 아주 많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치 고양이가 이끄는 마법세계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해방촌 먹거리 ①신흥시장 세월이 흐르면서 오래된 전통시장 느낌만 가득했던 이 곳은 해방촌 일대의 환경을 새로 꾸미는 서울시의 사업을 시작으로, 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쳐 많은 신생 가게들이 생겨나며 크게 활기를 띄게 되었다. 옛 모습과 현대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상인이 함께 협력하여 신흥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금도 신흥시장은 이 곳을 찾는 젊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흥시장에 남아있는 옛 모습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에 등장한 오락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②꿈앤펀 사장님의 뛰어난 음식 솜씨 덕분인지 올해로 13년차가 된 가게지만 여전히 갈 때마다 웨이팅이 필수다. 꿈앤펀의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이다. 맛과 음식의 양 둘 다 놓치지 않은 가성비 톱(TOP)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어둑어둑해서 썸탈 때 가면 더 좋다.   ③노스트레스버거 미국식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이 곳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가게 외관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미국 햄버거가게 느낌이 물씬 풍긴다. 햄버거 종류는 치즈 버거 한가지뿐이라 전체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통 치즈버거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④해방촌 혼고 대한민국에 혼술, 혼밥이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 해방촌에 혼고라는 가게가 나타났다. 1인 화로구이로 신선한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도 있어 혼자 또는 소수의 인원이 자주 찾는 인기 맛집으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기념일에 찾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⑤보니스피자펍  거리를 지나다 보면 밤낮없이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는 가게를 발견하게 된다. 그 가게가 바로 보니스피자인데, 종업원이 모두 외국인으로 주문도 영어로만 받는다는 사실.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가?” 에 관한 답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와이안피자 반 페페로니피자 반이니 기억해두면 좋겠다.이번 주말 데이트는 해방촌에서 즐겨보는 게 어떨까?  
  • 신상진 성남시장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50년 설계”

    신상진 성남시장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50년 설계”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하여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하겠습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은 성남 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등 4가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시장 직통 문자전용폰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월까지 9254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과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시정연구원 개원 등을 성과로 꼽았다.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만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는데 전국 최대 규모의 100억 5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한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를 철거하고 재가설을 결정한 탄천 17개 교량은 내년 12월까지 재가설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재가설 방안을 마련해 정상 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예산도 당초 예상했던 1600여억원 보다 840억원 줄어든 770억원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병장수 아닌 무병장수의 조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유병장수 아닌 무병장수의 조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생명표’에 따르면 2021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남자아이는 80.6년, 여자아이는 86.6년으로 나타났습니다. 1970년에 태어난 남녀 기대수명은 각각 58.7년, 65.8년으로 반세기 만에 남녀 모두 80세를 넘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와 과학기술 발달을 고려한다면 백세시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기대수명 증가만큼 건강수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장수 단백질 클로토, 인지 기능 개선 미국 예일대 의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신경과학연구소, 웨이크 포리스트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장수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클로토’를 한 번 투여하기만 해도 늙은 원숭이의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노화’ 7월 4일자에 실렸습니다. 클로토는 그리스신화 속 제우스의 딸이자 생명의 실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은 운명의 세 여신 중 첫째입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클로토는 장수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앞선 많은 연구에 따르면 클로토는 생쥐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평균 22세의 늙은 붉은털원숭이 18마리에게 클로토를 체중 1㎏당 10㎍(마이크로그램)의 저용량으로 1회 주사했습니다. 그다음 작업 및 공간 기억력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저용량 1회 투여만으로도 인지 기능이 이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고용량, 다회 투여를 할 경우 효과가 더 좋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오히려 인지 기능 개선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와 같은 약리학적 방법은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학적 개입 없이도 고령자의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의학·보건과학부 연구팀은 노인들이 젊은 세대와 정기적으로 만나 상호작용을 갖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7월 6일자에 실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에 대한 정신건강 진단과 치료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양로원에 거주하는 여성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불안과 우울 수준을 측정했는데 절반의 여성이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이와 만날수록 정신건강 개선 연구팀은 양로원 주변의 유치원 아이들이 일주일에 1회 이상 1시간씩 방문해 노인들과 게임, 퍼즐 맞추기, 독서, 노래 부르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들의 불안과 우울증은 줄어들고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삶에 대한 목적의식 등에서 긍정적 효과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를 위한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실용화됐으면 합니다.
  • 경기 5개 시군, 도시공사 체제 전환 난항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도시공사 체제를 갖추지 못한 5곳이 공단의 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서울신문이 취재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 중 도시공사가 아닌 공단(시설관리공단, 도시관리공단) 형태로 운영 중인 곳은 연천·가평군과 안성·여주·오산·의정부·이천시 등 7곳이다. 이 중 가평군과 이천시를 제외한 5곳은 공단의 공사 전환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공단을 공사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탁 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 우선 연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천군 시설관리공단 공사 전환 타당성 연구용역’을 했다. 용역 결과 연천군의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고(지난 5월 기준 4만 1811명), 도시개발 사업 등도 많지 않아 사업성이 떨어져 공사로 바로 전환하기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 ‘공사 전환 추진단’을 꾸려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천히 전환하자는 쪽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1~2년 안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관련 조례안이 가로막힌 곳도 있다. 안성시는 시의회와 도시공사 전환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안성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시의회는 주민 의견 수렴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여주시 역시 지난달 시의회에서 ‘여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보류됐다. 시의회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공단의 공사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 상정을 앞둔 오산시와 의정부시 등도 올해 안에는 공사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 9월 열리는 시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고 의정부시 관계자는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투명 아동’ 하루 만에 두 배로… 420명 중 15명 이미 숨졌다

    ‘투명 아동’ 하루 만에 두 배로… 420명 중 15명 이미 숨졌다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 아동) 사건이 400건으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 중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7일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부모와 아이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건 등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으로 보여 수사 대상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찰에 협조 요청 또는 수사 의뢰 등이 통보된 사건은 모두 420건(4일 오후 2시 기준)이며, 이 중 400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193건이었던 투명 아동 수사가 하루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건은 52건이며, 아직 생사를 확인 중인 건이 353건이다. 아동 15명은 사망했는데, 이 중 8명에 대해선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7년 1월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0대인 친모 A씨는 출산 후 퇴원해 친정에 아이를 맡겨 양육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진단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출생한 달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아직 아동 사망 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 수사 과정 중 추가로 드러날 수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베이비박스에 영아 유기를 했다고 해도 그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베이비박스에 언제 유기했다는 말만 듣고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통해 진짜 유기인지, 보호 조치인지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조사 마감 시한이 7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부모 소재지 확인이 안 되거나 연락 자체가 안 돼 지자체 공무원들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구청 담당자는 “병원에서 받은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은 사례도 있다. 병원에 주소지를 허위로 써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출생 사실 부인’ 건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기 오산의 사례처럼 병원 측 실수로 출산 기록이 실제 산모가 아닌 동명이인에게 기재된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낳고도 아니라고 부인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변호사는 “출생 미신고가 방임의 한 유형이며 아동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모든 걸 경찰 수사로 부각시키고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건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는 출생 미등록 아동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시군구에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조직(TF)을 설치해 각종 행정·법률구조·복지 서비스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유기 과정에서 설치 기관과 상담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 양승원 사무국장은 “(조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 2200여명 중 900여명은 (주사랑공동체에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까지 친모 등의 요청을 받아 과거 상담을 했거나 아이를 맡겼다는 내역 약 400건을 확인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 ‘90년대 섹시스타’ 강리나 “살 80kg까지 쪄”

    ‘90년대 섹시스타’ 강리나 “살 80kg까지 쪄”

    영화배우 출신 미술가 강리나가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9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에서 미술가로 변신한 강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강리나의 의뢰서에는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4기”라는 병력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의뢰 이유로는 “한달 전까지만해도 생활습관이 엉망 진창이었다. 눈뜨자마자 빵먹고 하루종일 그림그리다 야식먹고. 그러다 보니 몸은 빵빵해지고 관절염, 불면증까지 왔다. 이러다 죽지 싶어서 생활습관 갈아엎고 세상의 모든 건강정보들 다 끌어와서 실천 중인데 잘하고있는거 맞냐”는 것이었다. 이후 강리나는 스튜디오에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묻자 “모델 에이전시 하는 언니가 나와보라고 했다. 광곤줄 알고 찍었다. 가발 쓰고 와이어 묶더니 날아보라더라. 얼떨결에 날아다녔는데 그게 영화였던거다. ‘우뢰매3’이었다”며 “심형래 선생님이 주연이었던 영화에 외계인 삐용 역할로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영은 “미모도 아름다우시고 아이스크림 소녀가 생각난다. 이런분이 퇴행성 관절염 4기라고 하니 걱정된다”고 충격 근황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강리나는 “몇년전에 무릎 MRI를 찍었다. 살찌고 나서. 그랬더니 전방십자인대가 부러졌다더라. 살찐 상태로 이런 골절을 갖고 있다 보면 굉장히안좋아서 4기 진단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몸무게가 80kg까지 나갔다. 생활습관 바꾸고 나서 지금 73kg이다. 그래도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체크받고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및 공정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➀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➁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➂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➃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의정활동 내역을 보면 지난 2022년 7월 개원 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총 141일의 회기동안 조례안 167건, 동의안 49건, 결의안 20건, 예산․결산안 12건 등 29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례 제정 지난 1년간 처리된 167건의 조례 중 70%인 116건을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초선의원(35명, 전체의 57%)이 많아 경험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농업인과 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 및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축제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하면서도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료기관 진료비 및 대출 이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전기차 산업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학교의 기숙사 설치 확대, 학교와 보육시설에 화재대피 방연물품 비치토록 했으며 전국최초로 학교 담장 밖 통학로까지 관리토록 하여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복합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과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전국최초로 차상위계층 학생선수 장학금과 생계 곤란 은퇴 원로 체육인의 의료비 보조, 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과 치료, 여성장애인의 의료, 출산 및 양육,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조례가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최초로 산림 인접지역 시설물로부터 30m의 안전공지를 조성,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과 차수판 설치를 지원토록 조례를 제정한 만큼 관련 사업이 추진되면 산불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 전달 경북도, 경북교육청,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8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520건을 지적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누수를 막았다.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지적사항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같은 정당이라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던 걱정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운영시스템 확립, 자치법규 입안 및 적기 법제 지원 체제 마련해 의정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폭력 대처 방안, 경로당 행복선생님 확충, 치매․우울증 정신건강검진 필수 검진항목 포함, 응급실 주취자 격리 대책 마련 촉구해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철저한 관리와 축제․행사에 외국인 참여 확대, 서부지역 콘텐츠 개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로운 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콩 종자 보급량 확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원인 분석, 현장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 강화를 지적해 농어촌에 희망을 심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약칭) 제정 추진, 소하천 퇴적물 정비, 광산 사고 및 지진 대응 체계 구축,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 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교육위원회는 기초 학력 평가 및 증진. 신설학교 개교 시기 단축, 농어촌지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예산지원 확대, 학교급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재촉해 어디서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좌표 제시 도정질문(18회)과 5분 자유발언(32회)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이끌어 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지난 3월 결실을 맺었으며 2차 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도내 유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촉구해 미래 경북을 책임질 핵심전략산업 성장의 사다리를 놓았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쌍용양회 문경공장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 백두대간 도계지역 지원, 금오산도립공원 발전정책 수립, APEC 정상회, 세계문화유산센터 및 세계역사도시진흥원 도내 유치를 주문해 문화와 관광이 지역 사회와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했다.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울릉 일주도로 및 의료환경 개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호지역 해제, 국도 7호선(경주) 및 59호선(문경) 국지도 88호선(봉화)의 확포장을 제안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조기 복구 및 재해 예방대책 수립, 자연재해에 대비한 도민 단체 풍수해보험 가입,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농작물재해보험 차등지원 건의해 도민의 생활기반을 다졌다. 의회 전체,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권한의 한계 극복 경북도와 맞지 않는 정부 정책은 의회 전체가 나섰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생산농가와 산지유통업체 보호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포항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약칭)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여건이 비슷한 전남도의회와는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POSTECH 연구중심 의대 인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북부권 건립 및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 상향 및 위판 허용, 자치경찰 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사업처럼 한 두 군데 지방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도민과 머리 맞대고 소통하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 지역에 맞는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직전 1년간 16회 대비 2배가 넘는 33회 실시했다. 농어업, 관광, 의료, 돌봄, 난임, 기후, 대학교육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지역, 연령, 직업을 망라한 도민과 의견을 나누었다.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을 TV로 생중계하고 언제 어디서나 도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의회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소식지도 발간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판단해 삭감한 예산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경북도 28건, 27억 7820만원(전년도 22건, 20억 8244만원), 교육비특별회계 56건 333억 9577만원(전년도 1건, 50억원)에 달했다.더욱 갈고 닦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 만들 것 지방화 시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사무처 직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 의회와 협업과 소통을 위한 ‘의회 입법관련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의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배 의장은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서민경제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항상 도민의 곁에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홍콩이냐, 우크라냐”…‘자국의 미래’ 점치는 대만

    “홍콩이냐, 우크라냐”…‘자국의 미래’ 점치는 대만

    대만이 자국 미래를 두고 홍콩과 우크라이나 중 선택해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한국시간)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둔 대만의 국가적 고민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이 같은 딜레마를 지적했다. 홍콩은 강대국에 자치권을 빼앗기고 복속되는 최악 시나리오, 우크라이나는 이에 저항하다 전쟁을 부르는 또다른 최악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WSJ은 “대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두 상반된 교훈을 얻었다”며 “우크라이나가 되느냐 홍콩이 되느냐의 두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짚었다. 대만 주민들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처지를 폭넓게 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의식은 대만 내에서 보편적이지만 대응책을 두고는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 이에 WSJ은 대만의 미래를 규정할 이 같은 두 비전이 내년 총통선거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정권 재창출에 나설 민주진보당(민진당) 대권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대중국 강경론을 제시한다. 차이 총통은 내년부터 의무 군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미국에서 새 무기를 사들여 국방력 증강에 진력하고 있다. 라이 부총통도 대만의 자치권을 보호하고 증가하는 중국의 위협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이 부총통의 대변인인 빈센트 차오는 “이성적이라면 누구라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공산당을 대화로 바꿀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의견은 다르다. 급속히 중국 본토의 일부가 돼가는 홍콩처럼 되는 선택지도 최악이 아니라는 계산도 엿보인다.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은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반드시 긴장을 완화하고 우발적, 의도적 전쟁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쟁 가능성에 ‘자산 이민’ 서두르는 대만인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시진핑 주석이 대만은 군사력으로 점령할 시한을 2027년으로 설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자 국외 지역으로 자산을 분산시키고 있는 대만인들이 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이후부터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관련 인사들은 특히 예술품이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동산 투자를 늘리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매진하고 있다. 대만 투자 전문가인 C Y 후앙은 “부유한 미국인들조차도 대만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대만인들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서의 자금 이탈이 곧) 전쟁 발발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돈은 농담하지 않는 법”이라고 덧붙였다.대만은 오래전부터 역외 조세피난처에 이전한 자산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였다.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의 가브리엘 주크먼 교수가 2018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22%에 달하는 돈이 조세피난처에 넘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에 못 미치는 전 세계 평균치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1971년 유엔 회원국 지위를 박탈당하고, 연이어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자 대만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져 갔다. 대만의 한 투자 회사 고위 임원은 FT에 “과거에는 억만장자들만이 자산의 국외 이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중산층들도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상속 자산 자문 그룹(CWHCA)의 위니 팡 회장은 “우크라이나처럼 당장 폭탄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도 자신이 소유권을 가진 땅은 어디로도 갈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을 팔아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부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들은 외부 관리자에게 자산을 맡기는 데 회의적이며, 실물 자산 투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 경찰 ‘투명 아동’ 400건 수사 하루 만에 두 배…영아 사망 15명

    경찰 ‘투명 아동’ 400건 수사 하루 만에 두 배…영아 사망 15명

    서울에도 출생 사실 부인 건 발견…경찰 수사 15명 사망·생사 확인 353건·소재 파악 52건“출생 미신고 범죄화는 양육 어려운 사람 궁지에”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 아동) 사건이 400건으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된 아동 중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7일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부모, 아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건 등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으로 보여 수사 대상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찰에 협조 요청 또는 수사 의뢰 등 통보된 사건은 모두 420건(4일 오후 2시 기준)이며, 이 중 400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3일 기준 193건이었던 투명 아동 수사가 하루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건은 52건이며, 아직 생사를 확인 중인 건이 353건이다. 아동 15명은 사망했는데, 이 중 8명에 대해선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7년 1월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0대인 친모 A씨는 진주시의 전수조사 당시 출산 후 퇴원해 친정에 아이를 맡겨 양육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진단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출생한 그 달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은 아직 아동 사망 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날 수 있는 만큼 각 자치구와 경찰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베이비박스에 영아 유기를 했다고 해도 그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베이비박스에 언제 유기했다는 말만 듣고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통해 진짜 유기인지, 보호 조치인지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조사 마감 시한이 7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부모 소재지가 확인 안 되거나 연락 자체가 안 돼 구청 직원들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구청 담당자는 “병원에서 받은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은 사례도 있다. 병원에 주소지를 허위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출생 사실 부인’ 건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기 오산의 사례처럼 병원 측 실수로 출산 기록이 실제 산모가 아닌 동명이인에게 기재된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낳고도 아니라고 부인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변호사는 “출생 미신고가 방임의 한 유형이고 아동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모든 걸 경찰 수사로 부각시키고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건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는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시군구에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조직(TF)을 설치해 각종 행정·법률구조·복지 서비스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유기 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유기죄, 영아유기죄 등의 혐의를 선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기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설치 기관과 상담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법원 판례에 따라 구체적으로 파악해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신구 “인공 심박동기 수명 10년…충분”

    신구 “인공 심박동기 수명 10년…충분”

    심부전증 진단을 받은 배우 신구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이 방송된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신구는 “후배들과의 자리에서 굉장히 편하게 해주신다. 잔소리를 안 하신다”는 말에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잘해. 그런데 무슨 ‘라떼 얘기’를 하나. 난 그게 싫다”고 답했다. 이어 ‘젊음’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즐기고 일해라”면서 자신의 유행어인 “니들이 젊음을 알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신구는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 보니까 ‘이상 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졸중이 온다’더라”면서 “지금 심장 박동 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 심박동기 수명이) 8~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충분하지”라면서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이 거론되면) ‘내가 이 나이에 그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확답을 못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이 들면 ‘하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지금 너무 늦었어. 넌 안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해’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한다”고 고백했다. 신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5일 오후 8시 45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설계·감리·시공 ‘총체적 부실’ 원인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설계·감리·시공 ‘총체적 부실’ 원인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주된 원인은 설계부터 감리, 시공 과정에서 철근(전단보강근)을 빠뜨린 총체적 부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철근 누락으로 내력이 약해졌는데 콘크리트 강도마저 미흡하고 여기에 초과 하중까지 더해지며 지하주차장이 무너졌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 조사 결과와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9일 오후 11시 25분경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1~2층 슬래브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시각이 늦은 밤이었던 관계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며,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철근 빠뜨린 설계, 확인 못한 감리, 재차 누락한 시공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공사는 첫 단계인 설계부터 문제가 있었다. 해당 공사는 보가 없고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졌는데, 보가 없기 때문에 하중을 견디기 위해 전단저항력을 작용시키는 철근인 전단보강근이 중요하다. 그런데 인근 도면을 분석해보니 사고 부분에 구조 설계상 기둥 32개에 철근이 필요한데 기둥 15개는 철근이 필요하지 않다고 표기됐다. 구조계산서상 철근 설치 여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게 사조위 측 설명이다.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공 단계에서도 설계 과정에서의 철근 누락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철근이 추가로 빠졌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기둥 8개 중에 4개가 설계와 다르게 철근을 누락했다. 설계에서 철근을 빠뜨린 것에 더해 이마저도 제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이다.여기에 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는 기준보다 미흡했다. 사고 구간의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설계 기준 강도 24MPa보다 30% 낮은 16.9MPa로 측정됐다. 최초 레미콘 품질 검토 단계에선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파악돼 사조위는 현장 타설 과정에서 품질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또 지하주차장 위로 식재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토사가 적재되며 하중이 더해진 것 역시 붕괴사고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설계엔 토사를 1.1m 높이로 쌓게 돼 있었는데, 시공 과정에선 토사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최대 2.1m까지 적재됐다. GS건설 등 처분 8월 중순경 발표 예정 호서대 교수인 홍건호 사고조사위원장은 “전단보강근이 빠져 저항력이 절반 이하로 약화한 상황에서 초과 하중이 작용하고 거기에 콘크리트 강도도 미달해 붕괴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됐었다면 붕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설계 단계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이 고의적이라고 보진 않았다. 홍 위원장은 “전단보강근이란 게 시공은 어렵지만 물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공사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저희가 볼 때 의도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사조위는 재발방지를 위해 특수구조건축물에 무량판 구조를 추가하는 등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설계도 오류를 막기 위해 구조기술사의 확인절차 도입, 시공사 및 감리 업무 개선 등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GS건설의 83개 현장에 관해 확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종합해 시공사 GS건설을 포함해 설계자 등에 대한 처분은 다음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결과에 따라 지하주차장 외 아파트 전면 재시공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설계·시공·감리 어느 한 군데라도 주어진 책임을 다했으면 이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파트 지상부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니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히 걸러내지 못한 채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붕괴를 막지 못한 건 GS건설답지 못한 부끄러운 실수”라면서 “앞으로 설계관리를 더욱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동의’ 통큰 결단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동의’ 통큰 결단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치해 나아가겠습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5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광주시의회에서 통과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대해 시청, 시의회 및 시민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슬기로운 해법을 찾겠다”면서 “시육청이 대안교육기관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청에는 충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시의회는 예산 지급의 법률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요청한다”면서 “대안교육기관 지원은 전국적 사안인 만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 등과 논의해 법률의 재개정 등 제도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상위법 위반’을 이유로 광주시의회의 재의 요구 여부를 검토하면서 막바지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서‘동의’라는 통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교육시민연대는 지난 4일 오후 YMCA 이사회실에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광주시의회, 대안교육협의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의회가 제정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부동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청 예산뿐만 아니라 광주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하정호 과장은 “애매한 ‘대안교육기관 조례안’을 수정하거나 서울시처럼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면서 “광주시가 대안교육기관과 관련한 예산을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시의회는 현행 조례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임애순 과장은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손을 놓지 않겠다”면서 광주시교육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들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협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근아 광주 대안교육기관협의회 회장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합의를 도출한 것이 아닌 서로 업무를 회피하는 형태로 시간을 소모했다”며 “결국 광주시교육청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부동의 의견을 내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의회 만장일치로 통과된 지원조례는 해당 기관이 책임 있고 성실하게 수행돼야 마땅하다”며 “시교육청과 지자체, 그리고 대안교육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행정이 학교 안팎을 구분해 책임을 나누기보다 대안교육기관 현장을 공교육의 한 부분으로 확장해 살펴 시청, 시교육청 모두의 책임으로 안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광주시의회를 통과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조례’는 광주시교육감이 대안교육기관에 필요한 운영비를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교육청은 상위법인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있지 않은 예산 지원을 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조례안에 ‘부동의’한다고 밝혔다.
  • ‘주차장 붕괴’ 검단아파트…설계·시공·감리 총체적 부실 결론

    ‘주차장 붕괴’ 검단아파트…설계·시공·감리 총체적 부실 결론

    “설계도는 필요한 철근을 빠뜨리고, 시공사는 설계도에 있는 철근까지 빠뜨렸지만 이를 발견해야 할 감리는 제 역할을 못 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는 설계 단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 부실로 인한 전형적인 인재 사고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 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월 29일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지난 5월부터 이달 1일까지 사고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 공사는 첫 단계인 설계부터 잘못돼 있었다. 구조 설계상 32개 모든 기둥에 철근이 필요한데, 절반에 가까운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다. 시공 과정에서는 철근이 추가로 빠졌다. 사고조사위가 기둥 32곳 중 붕괴해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설계서에서 넣으라고 한 철근이 아예 없었다. 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까지 부족했다. 조사위에서 자체 시험 결과 콘크리트 설계 기준 강도(24㎫)보다 30% 낮은 16.9㎫로 측정됐다. 여기에 식재 공사 과정에서 설계보다 토사를 두배 가까이 쌓으면서 주차장 붕괴가 초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감리 업체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모든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사고조사위원장인 홍건호 호서대 교수는 “전단보강근(철근)이 빠져 저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초과 하중이 부가되고, 거기에 콘크리트 강도까지 부족해 붕괴가 발생했다”면서 “전단보강근만 모두 있었다면 붕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설계, 시공, 감리 어느 한 군데라도 주어진 책임을 다했으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는 올 수 없었던 것 아니냐”며 “아파트 지상부에는 문제가 없는지 조사 과정과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GS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공사로서 책임에 통감한다”면서 “입주예정자가 느낀 불안감과 입주 시기 지연에 따른 피해에 깊은 사과를 드리고,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LH도 “철저한 건설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했음에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발주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입주자 참여하에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포함한 사고 수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세계문화유산 태·강릉 보존방안 연구용역 현장보고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원, ‘세계문화유산 태·강릉 보존방안 연구용역 현장보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4일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에서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와 공동 주관으로 태․강릉 지역 보존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서울 소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호관리 기본구상의 목적으로 특히 택지개발로 위협받고 있는 태·강릉 지역 보존방안을 다룬다. 연구 책임자는 세계유산 영향평가와 도시계획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김충호 교수가 맡았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는 특별히 세계유산 보존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태․강릉에 대해 보호․완충 역할을 하는 태릉골프장 내 연지 현장에서 진행됐다.보고회에서 김충호 교수는 연구 배경으로 태·강릉의 가치와 현재 진행 중인 갈등 상황에 주목하며 “태·강릉은 조선왕릉의 가치를 온전히 보유하며, 연지를 포함한 그 일대 지역에는 멸종위기종 야생동물과 보호수가 다수 분포해 생태 환경 측면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태·강릉 일대는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 추진으로 역사문화환경 및 생태적 가치가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고,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태픙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을 제출하는 등 갈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평가와 진단을 바탕으로 김교수는 “태·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자료 수집, 사례분석, 이해당사자 식별 의견수렴을 통해 태강릉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보고회에서 “국토교통부와 LH공사는 유네스코와 사전 협의도 없이 세계유산인 태·강릉 완충지역에 아파트 개발을 추진해왔다”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무분별한 지역개발 사업을 막고 역사와 문화·자연이 어우러지는 태·강릉 보호관리 방안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후 태·강릉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첫 번째는 ‘태릉골프장 일대 부지보존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여론조사’로 이 조사에서 노원구민 10명 중 7명은 태강릉 지역을 주택단지가 아닌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전방안 연구’로 태릉 연지가 ‘서울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에 따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에 시작한 ‘태·강릉 지역 보존방안’ 연구용역은 태릉 3부작 연구조사의 마지막 편으로 8월 중에 전문가 토론회를 갖고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류현진 398일 만에 실전투… 13㎏ 빠지고 공은 140㎞대

    류현진 398일 만에 실전투… 13㎏ 빠지고 공은 140㎞대

    398일 만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몸무게가 13㎏이나 빠져 날씬해져 돌아온 류현진은 시속 140㎞대의 공을 뿌리며 건강해진 모습을 과시해 이달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성적보다 몸 상태 점검이 중요한 위한 피칭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속 140∼142㎞의 공을 던졌다. 부상 전보다 구속이 조금 느려졌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고 13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류현진의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도 144㎞였다. 류현진이 실전 등판한 것은 지난해 6월 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투구 중 왼쪽 팔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조기 강판을 요청했고, 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날 류현진의 재활 경기를 지켜본 미국 CBS스포츠는 “이제는 더 높은 레벨의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를 마친다면 이달 안에 MLB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이 남은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류현진이 MLB 복귀를 향한 첫 경기를 치렀다”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나는)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의 보너스 선수라고 느꼈다. 이제는 중요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의 치매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구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100명 당 10명이 치매로 추정된다. 이에 구는 운동을 통해 어르신의 활동력과 인지 능력, 사회성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는 ‘기억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는 매주 한 번씩 어르신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르신들은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주변 친구들과 체조를 하거나 기구나 밴드를 활용해 근력을 키운다. 한 어르신은 “선생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해보니 집중도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기억튼튼 교실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9월부터는 신길5동과 양평1동의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구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뇌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낱말 맞추기, 숨은 그림 찾기, 도형 찾기 등 두뇌 게임을 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게임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계산하기를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구는 정상, 경도, 경증 등 치매 정도에 따른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음악치료와 운동치료 ▲치매치료비, 치매감별검사비, 기저귀나 위생매트 등 조호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가족을 위한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봉사단 ▲수공예와 라인댄스 교실 ▲자조모임 등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 법인택시 문제 해결 주도해 나간다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 법인택시 문제 해결 주도해 나간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5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법인택시 경영개선 및 택시노동자 지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 의원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되며, 중앙대학교 이용재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연구원 안기정 연구위원이 ‘법인택시 경영개선 및 노동자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후, 경기연구원 송제룡 선임연구위원, 교통경제 이병문 대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오봉훈 사무처장, 서울시 김인겸 택시정책팀장,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서울시의회 김성준 시의원의 사회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중화 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토론회를 시작해 많은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이 의원은 “서울 법인택시 문제 개선에 서울시 역할이 중요한 때다. 계속되는 서울시 법인택시의 위기의 배경과 심화하는 경영악화의 문제를 진단하고, 서울 택시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개최했다”라며 “서울시는 재정적 여유와 정책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부족으로 법인택시 경영악화와 택시노동자의 처우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대안을 모색하고 서울시의 정책으로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직접 참관이 가능하며 서울시의회 유튜브를 통해서도 5일 오후 4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 ‘얼마면 돼’ 채찍 대신 당근, 돈으로 충성심 사는 푸틴? [월드뷰]

    ‘얼마면 돼’ 채찍 대신 당근, 돈으로 충성심 사는 푸틴? [월드뷰]

    36시간 반란에 23년 철권통치 ‘흔들’채찍 대신 ‘당근’ 숙청 대신 ‘보상’ 선택‘반란 주동자’ 프리고진 벨라루스행 허용반란 직후 군장병 급여 10.5% 인상 공식화 36시간의 군사 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3년 철권통치에 균열이 발생했다. 지도자 위상에 흠집을 낸 반란 주동자를 공개 숙청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푸틴 대통령은 채찍 대신 당근을 택했다. 군사반란 수사를 종결시키고, 반란 주동자인 민간용병기업(PMC)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벨라루스행을 허락했다. 군부의 반란 가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어수선해진 군심(軍心)은 급여 인상으로 다독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충성심과 효율성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것이며, 전쟁 성과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의 반란 수습 행보가 역설적으로 권력 불안정성을 드러냈으며, 연쇄 봉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군인과 경찰, 보안 기관 직원 급여 10.5% 인상을 공식 발표했다. 바그너 그룹 군사반란이 있은 지 6일 만이었다. 러시아 정치학자 예카테리나 슐만은 당국이 반란 며칠 만에 급여 인상을 공식화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10월 1일부터 인상된 급여를 지급하는 건은 이미 예전에 결정된 사항이나, 푸틴 대통령이 반란 수습을 위해 서둘러 공식화한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슐만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군사반란 수습책으로 채찍 대신 당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매우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개인적, 정치적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슐만은 또 “(푸틴 대통령이) 대규모 탄압을 벌이기에는 체제 자체가 너무 취약하다”고도 평가했다. 군사반란에 상응하는 숙청 또는 탄압시 체제 불안정성만 가속화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정권 안정 위해 지배 엘리트 및 군심 달래기현금 퍼부어 주요 지지기반인 군·경 충성 유도 NYT는 푸틴 대통령이 체제를 유지하고 잠재적 음모에 대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가 ‘현금 뿌리기’로 주요 지지기반인 군경에 충성을 강요하는 것과 동시에, 지배 엘리트 계급에 대한 보상과 회유로 환심을 사고 있다고 진단했다. NYT는 전문가들 평가를 종합해 ▲군사반란 주동자인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도록 신변안전을 보장한 것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빅토르 졸로토프 국가근위대 대장에 지원을 약속한 것 ▲반란 사흘 만인 지난달 27일 크렘린궁 대성당 광장 ‘결의와 용기’ 의식에서 “군인과 사법 당국이 내전을 막아냈다”고 치켜세운 것 ▲그 다음날 다게스탄자치공화국을 방문해 군중에 다가가 악수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심지어 가볍게 키스도 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노출한 것 모두, 고도로 냉정한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부의 반란 가담설 및 체포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표면적으로는 대규모 숙청을 지양한 것 역시 정권 유지에 미칠 파장을 계산한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수십년간 알고 지내온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바그너 군사반란 연루설 및 체포설이 불거진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통합 부사령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설사 체포됐더라도 곧 석방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익명의 관계자는 “장군 체포는 군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물밑 수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다만 지금 당장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푸틴 대통령의 보상 및 회유 전략은 그 자체로 위험을 수반한다고 전문가는 진단했다. “권력 불안정성 지속, 연쇄 봉기 가능성”“충성과 효율 딜레마…전과 타격 불가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럽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그리고리 골로소프는 “푸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는 승리를 거뒀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골로소프 교수는 “프리고진의 군사반란을 목격한 다른 파벌에서 봉기를 일으키려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채찍 대신 당근을 집어든 푸틴 대통령의 선택이 오히려 추가 위협 가능성을 키울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었다. NYT는 푸틴 대통령의 선택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했다. 러시아가 효율성 떨어지는 취약한 체제로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프리고진 반란으로 바그너 그룹마저 두동강나면서 균형 유지라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객원 연구원 니콜라이 페트로프는 “푸틴 대통령과 그의 체제는 이제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관측했다. 전쟁에는 효율과 충성 모두 필요한데, 반란 여파로 푸틴 대통령이 효율성 대신 충성심을 재차 강조한 터라 전선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페트로프 연구원은 “효과보다 충성의 원칙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반란과 관련된 위험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체제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거라는 희망도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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