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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치구 주택시책 ‘불협화음’

    주택 시책을 놓고 서울시와 자치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역 여건을 무시한 시책이라는 자치구의 주장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거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임대아파트,안돼 노원구는 21일 시가 최근 발표한 임대주택 건립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구는 “시내 전체 임대주택의 20% 이상이 노원에 밀집한 상태”라며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은 슬럼화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시가 추진하는 강남·북간 지역균형 발전사업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구는 대신 이 지역에 문화·체육·복지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임대주택 건립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지난 18일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는 그린벨트 해제예정지인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과 중계본동 104 일대에 내년중 모두 2830가구의 임대아파트 건립하겠다고 밝혔었다. ◆안전진단,구는 안돼 시는 이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시가 주관하는 재건축 안전진단평가단 운영에 각 자치구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는 각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보다 당분간 시 주관하에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강남·강동구 등은 “안전진단권은 자치구 고유권한으로 지역현실을 잘 아는 자치구가 시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지방자치 정신에 부합되도록 안전진단 결정권을 가진 구청장이 당연히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함께 자치구 주민의 뜻을 수용해야하는 현실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깔려있다. 시는 “구의 안전진단 결과와 시 안전진단평가단의 판정이 다를 경우 주택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저밀도지구의 시기조정 협조 등에서 행정상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자치구가 시에 재건축 안전진단 검증을 의뢰하면 시의 안전진단평가단이 현장조사를 통해 판정하고 있다.종전에는 각 자치구별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했었다. 이밖에 서울구청장협의회가 도시계획권한 일부 이양 등을 서울시에 요청했고 강북 구청장들은 시가 내년중 마무리할 ‘일반주거지역 종별 세분화’방안이 낙후지역의 개발을 가로막는다며 재고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시·구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초등3년 기초학력진단평가 학습부족학생에 개별 통보

    교육당국과 교원단체간의 의견대립을 불러왔던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15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시험거부 위기까지 치달았던 이번 갈등은 지난 금요일 전교조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역별·학교별·학생별 서열화를 일절 산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합의함으로써 해결됐다.그렇다면 이번에 치러지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는 어떻게 처리될까.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은 이날 읽기,쓰기,기초수학 등 3영역에 걸쳐 평가원이 개발한 평가문항에 따라 시험을 본다.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보내지는 채점지는 미리 선정된 표집학생(10% 이내)의 것만 해당된다. 표집학생 이외에 평가분석을 희망하는 학급은 지역교육청에 채점지를 보내면 교육과정평가원의 분석자료에 따라 학생 개인별 분석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일반 학급도 이 자료에 따라 자체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학생 개인별 분석카드는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에게만 배부된다.분석카드에 기재되는 사항은 두 항목으로 먼저 기초학력도달 여부란에는 해당영역에 ‘노력 필요함’이 기재된다.이어 진단결과에는 ‘○○○는 (읽기의 경우)받침이 없는 낱말을 정확하게 소리내어 읽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받침이 있는 낱말은 잘 읽지 못합니다….(후략)’ 등의 서술형 평가가 적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별로 서열화하거나 비교분석하는 어떤 자료도 내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일선 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하자는 것이 이번 진단평가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 초등생 학력평가 예정대로

    오는 15일 전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될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11일 낮 교육인적자원부와 회의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진단평가 표집규모를 최소화하고 지역별·학교별·학생별 서열화를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험업무 거부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앞서 초등학교 진단평가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며 교육부의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에 반발해왔으며,교육부는 이에 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되 표집규모를 10%로 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표집대상 규모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이를 둘러싸고 마찰의 소지도 있다. 전교조와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단위학교에서 적정 수준의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을 편성·운영,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준수업시수(안)를 내년 3월 중 교직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유치원·초등 교원의 보전수당가산금을 1만 7000원인상,중등교원과의 차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초등3년 학력평가 10%추출 성적통계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5일 실시할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방식을 일부 변경,시험은 계획대로 전체 학생 70만명을 대상으로 치르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하는 통계분석은 전체의 10%인 7만명만 무작위로 뽑아,처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시·도교육청에 자율을 달라는 교직 단체와 교육감 협의회의 건의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당초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성적 통지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시·도 교육청이 실시토록 했다.물론 성적평가기준은 교육과정평가원의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평가방식을 바꿨지만 여전히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성적도 개별통지하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전체 학생의 1%정도만 표집,시험을 보고 채점하는 수준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3일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시·도 교육감협의회장인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부의 평가방식 일부 변경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등생 기초학력평가 강행 논란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교원·학부모 단체의 반발에도 불구,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 실시할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교조는 시험업무 거부를 밝히고 한국교총은 전체가 아닌 표본 평가라는 대안을 들고 나와 시험 시행과 관련,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기초학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 3학년에 대한 학력진단평가는 국가로서는 절대적인 의무”라면서 “올해와 내년 정도는 국가가 평가한 뒤 시·도교육청에 맡길 계획”이라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개인의 기초학력 수준을 알리려면 전체집단 평가가 불가피하다.”면서 “시도별·학교별 학력수준이 비교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시도별·학교별 성적은 결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부는 성적표를 통지할 때 학생 개개인에게 읽기·쓰기·셈하기 등 3가지 평가 분야별로 ‘기초학력 수준이상,기초학력 약간 미달,심각한 기초학력 미달’ 정도의 3∼4등급만을 제시,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것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또 평가결과 기초학력 미달로 판정된 학생들은 교정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지도하고,해당 교사에게는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그러나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 3학년에 대한 평가는 인성중심 교육과 공교육 정상화와는 정반대의 정책으로 이미 학원강의 열풍조짐 등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강행하면 모든 시험업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교조 교사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교사 결의대회’를 열어 교육부의 진단평가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교총도 이날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전체 평가보다 표본 평가를 해야 한다.”면서 “부진아 평가는 교사와 학교의 재량사항으로 국가가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원하는 학교와 시·도만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기 이세영기자 hkpark@
  • ‘초등 기초학력평가’ 이상과열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 실시되는 학력평가 시험을 앞두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극심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음달 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생 62만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하는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해 문제풀이식 학교 수업과 족집게 과외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부 예상 문제집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읽기’와 ‘쓰기’,‘셈하기’ 등 세가지 영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개인별 성적이 산출돼 학교와 학부모에게 통보된다.지난 98년 ‘수·우·미·양·가’식의 서열 매기기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초등학생의 학업평가가 부활되는 셈이다. 또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자 관리카드’작성 대상자로 분류되고,고학년이나 중학교에서 별도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일부 학부모와 학교는 노심초사하고 있다.일부 교육청은 지역내 학교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년별 학력고사를 치르는 등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교사·학부모단체는 물론 서울·경북 등 일부 교육청은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학년 학생의 1%를 표본 평가하는 현재의 학업성취도 방법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 A초등학교는 수업 시간에 모 학습지 회사의 예상 문제집을 풀며 숙제를 내주고 있다.강남 B초등학교는 3학년생을 대상으로 종전에는 실시하지 않던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의 월말고사와 영어 경시대회를 치렀다. 경기 의정부 C초등학교는 월말시험 성적을 게시하는 등 지나치게 경쟁심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고흥 등 일선 초등학교에 월례·학력고사를 부활시켰다.대전과 부산,제주지역 교육청은 각 지역내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두차례 이상씩 학력고사를 실시했다. 학습지 회사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국가고사 대비 예상 문제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서울 D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 앞 서점에 문제집을 구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일부 문제집은 없어서 못팔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모(38·주부)씨는 이달초 초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이 다니던 미술·피아노 학원을 끊고,속셈학원에 등록시켰다.그는 “학부모들이 경쟁적으로 국어·수학 학원과 족집게 과외로 몰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지역 10개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학교 교육의 자율과 특성을 무시하고 획일적 서열과 경쟁을 조장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평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지부 교사들에게 시험거부를 결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김원찬(金元燦·40) 평가관리과장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부진학생에게는 학습결손 없이 상급학교까지 원만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개별화 수업’ 신용산초등학교 2학년2반/ 놀이하듯 문제풀면 학습능률 쑥쑥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이를 듣기만 하는 낡은 교육은 가라.7차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학생 개인차를 인정하고 개인의 성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수준별 학습법인 ‘개별화 수업’이 일부학교에서 시도,효과를 얻고 있다.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에 맞는 학습계획을 짜고 교사는 학습목표에 이르도록 지원하고,사고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개별화 교육은 인간성이 존중되는 교육으로 눈길을 끈다.현재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신용산을 비롯해 11개의 선도학교에서 개별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해마다 그 숫자가 늘고 있다.개별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신용산초등학교 2학년2반,수학수업시간을 들여다봤다. 우선 교사는 과자가 든 통을 두개 보여줬다.3개씩 4봉지가 든 통과 6개씩 2봉지가 든 통을 보여주면서 “과자의 숫자를 어떻게 계산했어요?”교사는 질문했고,“3 곱하기 4”“6 곱하기 2”아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12를 만드는 곱셈방법을 이렇게 보여주면서 기본활동은 끝났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방법을 선택하는 교실- 교사 앞에 동그랗게 모였던 아이들은 교실 뒤편의 다양한 교구 중 오늘 자신이 공부할 것을 선택하느라 소란스러워졌다.색비즈,구슬틀,체커판,골든벨판,마커펜 중에서 하나씩 선택한 아이들은 자신의 자리에 돌아왔고,곧 짝과 마주보며 곱셈식을 만들기 시작했다.“짝이 2번,나도 2번 맞혔다.”고 말하는 아이의 얼굴에 성취감이 가득했다. 교사는 아이들 사이를 걸어다니며 지도했고,아직 곱셈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는 교사책상에 놓인 컴퓨터 앞에 불러내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다시 설명했다.교사에게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긴 아이에게 교사는 다른 친구를 가르쳐줄 것을 주문했다.교사의 역할이 맡겨진 아이는 ‘내가 선생님이다.’는 자족감이 가득찬 얼굴로 열심히 컴퓨터 키를 두드리며 친구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교사의 역할을 맡기는 것은 어떤 칭찬보다 강력한 격려와 지지가 됩니다.자신이 방금 익힌 것을 친구에게 가르쳐주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는 완전하게 익히기도 합니다.” 담임교사 한희경씨는 개별화 학습의 효과를 설명했다. 놀이하듯 수학공부를 하고있는 아이들 중 아직 8단이나 9단 등 어려운 구구단의 개념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아이가 발견되면 못이 박힌 구슬틀에 고무줄을 이용해 네모를 만들고,이를 작은 네모로 다시 만들도록 했다.“8곱하기 6을 이렇게 고무줄로 만들자.이번에는 3곱하기 2,이런 작은 네모를 몇 개만들 수 있는가 이 속에서 만들어 볼까?”아이들이 서로 평가한 것을 훑어본 교사는 오늘의 수업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조금 쉬운 숙제를,학습목표에 이미 도달한 학생에게는 학습지를 내주는 등 심화,보충수업을 유도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주입식 수업시간보다는 산만했고,마치 미술시간 같았다.그러나 아이들은 놀이하듯 문제를 풀면서도 진지했다.“구구단을 외는 것은 싫은데 학교에서는 재미있어요.”“쉬워요.” 아이들은 참여하는 수업의 재미에 흠뻑 빠진 것 같았다. 한 교사에게 “각기 다른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수업정도를 어떻게 측정해서 가르치느냐.”고 물었더니 “주입식 수업보다 더 많은 준비는 물론 수업중에도집중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진단평가를 비롯해 평가를 계속해서 35명 아이들의 학습수준과 오늘 수업의 결과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개별화 수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선뜻 개별화 수업의 장점부터 들었다.그리고 “뛰어난 아이와 학습부진아를 동시에 가르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사의 철저한 준비·연구가 우선해야- 2년째 서울시교육청 지정 수업방법개선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교사들이 지난 겨울방학 내내 새학년에서 가르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학습방법을 연구했다.또 개별화 교육에서는 절대조건인 다양한 교재·교구를 만들었다. 올 3월 신입교사들을 위해서는 교사들이 직접 여섯차례의 공개수업을 했을만큼 철저한 준비를 했다. 연구부장 류경혜 교사는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임할 수 있어야 개별화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국어와 미술,국어와 슬기로운 생활을 통합하는가 하면 수학의 경우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진도를 각기 다르게 시간차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개별화교육의 효과는 학습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이 학교 정병택 교감은 “효과적인 학과수업은 물론 동시에 학생들의 상호활동과 협동을 기대할 수 있고 교구를 쓰고 나면 정리정돈하는 기초생활질서까지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학습도우미’라 불리는 학부모들이 다양한 교재·교구를 제공하는 것이 개별화 교육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학부모 이명자씨는 “처음에는 비효율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집중하는 것 같다.”고 개별화교육에 대해 만족해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집에서 실천하는 교육 포인트/ 학습결과보다 칭찬·격려를 더 많이 학생이 적극적으로 학습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자기주도적인 개별화 학습을 가정에서도 실천해 보자. 손웅(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는 “학교에서 개별화 교육이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몇가지 포인트를 짚어줬다. 손 장학사는 ▲공부할 계획을 아이들 스스로 정하게 할 것 ▲너무 많은 것을해낼 것을 부모가 요구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할것 ▲교과 중심보다는 지적이고 탐구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 ▲숙제에 부모가 깊이 관여하지 말고 스스로 하도록 할 것 등을 권했다. 예를 들면 수학공부할 때 부모는 “하루에 3장씩 풀어라.”고 말하기보다 얼마나 공부할지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아이가 모르는 것을 설명해서 단번에 알려주지 말고,다시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좋다.이때 모르는 문제는 표시를 해두고 나중에 다시 생각하도록 지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자신이 잊지 말고 아이의 학습을 체크하고 칭찬·격려한다는 점이다. 김혜숙(신용산초) 교사는 “학습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격려하고 실수나 오류를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틀린 것이 잘못이나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과 계획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점수보다는 발전 정도에 부모가 관심을 갖고 틀린 부분은 다시 한번 생각하고,반드시 알고 지나갈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강조하며 몇 가지를 체크하라고 당부했다. 정확하고 짧게 말하는 습관들이기,느낌을 살려 책을 소리내어 읽기,생각을 글로 표현하기,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호기심을 학습으로 연결하기,개념과 원리를 생각하며 문제풀기 등을 훈련하라고 말했다. 창의성 교육은 가정에서 먼저 시작할 수 있다.주입식 교육이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면 개별화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창의성을 계발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학습법임을 교사와 교육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다. 허남주기자 ■개별화 교육 왜 필요한가 ◆개별화 교육이란- 일명 자기주도적 학습법으로 한 반의 학생에게 동시에 가르치는 설명식·전통적인 학습법이 아니라 개인의 수준차와 흥미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거쳐 교육목표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학생 하나하나의 소질·적성·능력에 초점을 둔 학습방법으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으로도 설명된다. ◆왜 개별화 교육이 필요한가- 획일화 교육은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누구에게나 같은 학습과제와 학습량,학습방법으로 하는 학습은 다양하고,수준차이가 나는 학생들의 개인차를 무시하고 창의성과 잠재적 가능성을 키우기 어렵다.반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흥미에 따라 자신에게 적절한 학습내용과 자기진도에 따라 진행되는 학습은 많은 정보들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이를 스스로 평가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이는 정보화 사회에서 지식을 활용할 밑거름이 된다. 또한 일반학교 학생 숫자가 35명이나 되는 학급에서도 학습부진아와 영재등 개별적인 특성을 가진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고 교사들은 말했다. ◆개별화 학습의 효과- 개별화 교육은 교사에게 학생의 수준에 맞춰 다양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완벽한 학습준비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양한 학습자료와 교구들을 필요로 한다.주입식 교육보다는 다소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별화 교육이 이뤄지기만 한다면 교사나 학생·학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개별화교육 선도학교인 두산초등학교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교사들은 개별화 학습이 ‘학생의 학습에 대한 흥미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83.5%)고 평가했고,‘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87.9%)고 반겼다.특히 저학년의 경우 효과가 매우 크다고 97.3%의 교사들이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학부모들 역시 학교교육에 대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음도 확인됐다.“학생의 개인차를 존중하며 교육의 기회균등에 기여하고 창의력 신장에 효율적이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또 개별화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해야할 다양한 교재·교구제작과 보조교사 등 수업도우미 역할에 대해서도 90.3%의 학부모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개별화 교육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풀어야 할 문제들- 개별화 수업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초기본교육의 강화가 최우선이라고 교사들은 지적했다.버릇없이 자란 요즘 아이들을 지도하려면 학습활동에 앞서 기초생활지도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35명의 학생들이 스스로,함께하는 개별적 교육을 하려면 “정리정돈 교육을 가정에서 시켜야 한다.”고 교사들은 말했다. 허남주기자
  • 용적률 상향조정 불허 재건축투자 ‘상투 조심’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지않은 단지들 대부분이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또 안전진단도 받지 않고 시공사만 선정,가격이 크게 오른 재건축 아파트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돼 뒤늦게 투자했다가는 ‘상투’를 잡히기 십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아파트별 재건축 추진 상황에 따라 투자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용적률 상향조정 기대를 버려라- 서울시는 개포지구를 비롯 택지지구 용적률을 200%이하로 적용하는데 변함이 없다.따라서 용적률 250%를 기대하고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개포주공 2단지 19평형은 용적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에힘입어 4억 800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주공 1단지 11평형도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3% 오른 2억 6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고덕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용적률 200%라는 악재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지만곧 아파트값 거품이 상당수 빠질 것으로 보인다.◆아파트값 조작 어려워진다.- 재건축 단지 대부분은 조합원 총회를 열면서 시공사를선정해 아파트값을 뻥튀기 했다.투기세력들은 재건축 추진아파트를 미리 사들인 뒤시공사가 선정되면 재건축이 다 이뤄진 것처럼 소문을 퍼뜨린 뒤 ‘치고 빠지는’수법으로 잇속을 챙겼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최고 8000만원 이상 올랐다.또 잠실 가락 시영아파트도 하루에 2000만원이상 뛰었다.그러나 안전진단을 받은 뒤 시공사를 선정하면 인위적인 가격 조작은 사실상 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시가 인상에 수익률 하락- 1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강남과 잠실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시세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5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시세와 기준시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 방침대로 기준시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면 단기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늘어나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강화로 재건축 남발 막는다- 안전진단 평가가 앞으로 시·도지사의 사전안전진단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는 재건축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 지난달 재건축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 안전진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따라서 강남 지역에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대부분은 재건축 추진위원회만 결성돼 시공사를 선정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건축사업 일정을 다시 짜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전국 초등3학년 학력평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읽기와 쓰기,셈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오는 10월15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기초학력에 대한 책임있는 교육을 위해 이같은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해당 학년의 학생 가운데 1%를 표집,간접적으로 치러왔다.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시·도 교육청에 제공,실시한 뒤11월까지 학교와 학부모에게 분석자료를 통보할 예정이다.그러나 불필요한 학력경쟁이나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학생이나 학교,교육청별 서열은 산출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평가뒤 기초학력에 미달된 학생들을 위해 특별 대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재건축 사전평가제 겉돈다

    서울시가 무차별 재건축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시행중인‘재건축 안전진단 사전평가제’가 일부 자치구의 외면으로 겉돌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재건축 안전진단평가단에는 모두 41건의 평가 대상건이 접수됐다.이 가운데 2건은재건축,4건은 정밀안전진단,14건은 보수해 사용하라는 판정을 각각 받았으며 나머지 9건은 평가가 진행중이고 12건은 대상이 아니어서 반려조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6건,단독주택 등 기타 3건 등이었으며 건축 연수별로는 20∼25년 22건,20년 미만 18건,26년 이상 1건 등이었다. 이처럼 평가를 의뢰한 41건 중 재건축 판정을 받은 사례가 전체의 5%도 안되는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사전평가제가 엄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자치구는 건축연수가 20년에 못미친 양호한 주택을 여과없이 평가의뢰해 ‘보수후 재사용’ 평가에 따른 거주자들의 반발과 이에 따른 집단민원 부담을 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자치구들은 ‘반드시 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시의 지침에도 불구,강제력이없다는 점을 들어 자체적으로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등 재건축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후 지금까지 13개 자치구가 단 한건의 평가도의뢰하지 않았으며 여기에는 서울에서 재건축 물량이 가장 많은 송파·서초·강남구 등 이른바 ‘강남벨트’의 주요 3개 자치구가 포함돼 있다. 동작·노원·도봉·강북·성북·동대문·광진·용산·중·종로구 등도 평가를 의뢰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자치구들이 6·13지방선거를 의식해 선심행정 차원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업무를 처리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는 한편 계속 불참하는 자치구에대해서는 행정지도 차원에서 관련 업무에 대해 대대적인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건교부·서울시·건설업체 주택정책 갈등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부풀려 책정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주택업체의 설익은 정책 공방이 소비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 서울시·건교부·주택업체 ‘네탓’ 공방. 서울시는 1일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선 공공기관이 새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격발표했다.아파트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건설업체들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재건축 수주경쟁 과열로 인한 입주자 피해를막기 위해 안전진단평가단을 운영하는 한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주택 관련 법규나 지침을 바꿔야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이다. 주택정책 주무부처인 건교부는 갑작스런 서울시 발표에뒤퉁수를 맞은 기분이다.건교부 이춘희(李春熙) 주택도시국장은 “분양가 과도책정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업계의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주택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직접 개입은 주택공급을 위축시키고 주택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행정지도를 강화,분양가의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한다는 입장이다.국세청도 모든 문제를 세무조사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방침이 자율화의 근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분양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부도덕·탈세업체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더욱이 도급공사의 경우 시공사인 건설업체는 공사비만 받을 뿐이며 분양가 책정에 깊게 관여할 수 없다고 발뺌했다. ◆ 소비자들,혼란만 가중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막아.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자는 서울시의 ‘시장 개입론’이나,모처럼 활기를 띠기 시작한 건설경기를 꺾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교부의 ‘자율화’ 주장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주택업체들의 ‘책임 부재론’도 겉으론 그럴듯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주택정책을 놓고서울시와 건교부,주택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대화를나눈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더욱이 설익은 정책을 놓고 ‘네탓’만 주장하는 바람에소비자들의 가슴만 멍들고있다. ◆ 아파트 분양가 얼마나 올랐나. ‘원가연동제시행지침’이 폐지되면서 1999년 1월부터 아파트 분양가 결정이 건설업체 자율에 맡겨졌다. 99년 평당642만원선이던 서울 지역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평당 748만원선으로 20% 가까이 올랐다.올들어서는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3차 동시분양에 나온 강남구 삼성동중앙하이츠 아파트의 20평형대 소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1200만∼1300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평가단

    서울시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건축 안전진단평가단’을 구성,다음달부터 운영한다. 형식적인 안전진단이 재건축을 부추겨 전·월세난과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도시 난개발을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5일 “이달중 시 산하 재건축 안전진단평가단을 구성,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일선 구청장으로부터 의뢰받은 재건축 대상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단은 5개반 28명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는 구조안전15명,토질 및 기초·건축설비 각 5명,감정평가 3명 등이다. 평가단은 재건축 대상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구조적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개·보수를 통해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는 보수 및 개수의견 ▲결함이 드러나 전문기관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권고의견 ▲안전상 문제가 드러난 경우 재건축 권고 등으로 구분,판정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2단계 정부조직 개편 임박

    2단계 정부조직 개편이 눈앞에 다가왔다.정부는 민간경제연구소에 경영진단을 의뢰했던 결과를 취합,분석에 들어가는 등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수순을착실히 밟고 있다.이 결과에 따라 오는 2월말까지는 대규모 ‘행정빅딜’에 관한 정부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벌써부터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부처 운명이 갈리고개인의 사활이 걸리기 때문이다. 2차 정부조직 개편은 지난해 2월 새정부 출범 직후 단행한 1차 개편때보다규모가 더 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새정부 출범 이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선 장관급 직책이 33자리에서 26자리로,차관급이 67자리에서 61자리로 줄어들고 공보처 정무 1·2 장관실이 없어졌으며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졌다. 또 중앙 일반 공무원 16만1,855명 중 10.9%에 해당하는 1만7,597명의 인력감축안이 발표됐다.이미 1만5천여명의 공무원이 공직을 떠났다. 그러나 2차 개편안은 단순한 인력감축이나 부처 통폐합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공공부문의 비효율성과 비민주성을 과감히 탈피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정부분야 기능재조정을 통한 생산성 혁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고위 관계자는 “1차 조직개편이 기구·인력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면서 “2차 개편은 정부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진단,정부가 꼭 해야할 기능과 버려도 될 기능을 분류하고 해야할 기능을 중심으로 적합한 조직형태를 찾는데 주안점이두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吳錫泓경영진단평가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장)도 “2차 개편은 작은 정부구현에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吳위원장은 특히 “정부조직에 아직도 군살이 많다”며 “조직의 계층수가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상급 조직이 권한을 거머쥐고 있는 집권화의 폐단도 시정할 때”라고 주장했다. 정부조직의 대 개편을 예고하는 발언들이다. 이에따라 대한매일은 특별 취재반을 구성,정부의 움직임과 현 정부조직의문제점을 진단하는 기획안을 마련했다.이 기획은 정부 조직개편의 필요성과바람직한 개편안은 무엇인지를 집중 점검해 나가게 될 것이다.
  • 수행평가제도란/학생 전 교육과정 단계별 평가

    ◎수업준비·과제해결 능력·성취도 등 상세 측정 수행평가(遂行評價·performance evaluation)는 수업과 과제에 대한 학생의 학습준비도,과제해결 정도,참여도,성취도 등을 세분화해 종합평가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국어과목에서 새 단원에 들어가기 전 학습준비도를 평가하는 진단평가,매시간 수업내용 이해정도를 파악하는 형성평가,단원이 끝난 뒤 학업 성취수준을 측정하는 총괄평가 등을 거쳐 종합 평가를 낸다. 과제를 냈다면 자료조사 과정,논술문 내용 및 구성,미비점 지적 후 재작성 결과 등 모든 교육과정을 관찰,단계별로 여러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체육 실기시험에서도 농구공을 10번 던져 몇개가 골인이 됐느냐를 세는 것이 아니라 몇차례 농구시합을 실시,실제 경기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수행평가는 이처럼 간단한 서술형 검사부터 논술형 검사,작품집(포트폴리오)심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포트폴리오는 미술·음악 등 예체능계 뿐 아니라 시·소설,교과과제물,연구보고서,실험·실습보고서 등을 포함한다. 특정 과제에 대해 개인별·팀별 실험·실습을 거친 뒤 관찰과정,연구보고서 등을 평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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