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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대 ‘6월항쟁 13주년 기념 자료전’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은 6월항쟁 13주년을 맞아 12일부터 6일 동안 이 대학존데일리 홀에서 ‘6월항쟁 13주년 기념 자료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4·19혁명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운동 과정을 다룬 미술창작단 ‘솔빛’의 대형 그림 37점을 비롯,고 이한열 열사 사망진단서 등문서 200여점,사진 70점 등을 전시해 민주화운동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민주자료관장 조희연 교수는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87년의 민주항쟁을 모르는 대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회를 계획했다”면서 “민주화의 고된 역정을 공유하고 민주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고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매향리 폭탄투하 직접피해 없다”

    주한미군의 폭탄 투하에 따른 매향리 주민피해를 조사해온 한·미 합동조사단(공동단장 李光吉 국방부 군수국장·마이클 던 주한미군 부참모장)은 1일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탄투하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수긍하지 않는 데다 2일 오전 9시부터 사격훈련을 재개하려는 주한미군의 방침에 반발,사격장 점거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 주한 미공군기의 폭탄 투하후 매향리 주민들이 신고한 시설·가축피해 등 3,459건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지반이 연암층이고 폭탄 6개가 동시에 폭발했다는 최악의 가정을 해도 1,850m 떨어진 해안가에 미치는 충격은 초당 0.41㎝로서 주택에 최소의 피해를 주는 기준 충격인 초당 0.5㎝보다 적다.표본조사를 벌인 피해건물은 투하장소로부터 2,020∼4,750m 떨어져 있어 건물균열은 폭발에 의한 진동과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파편에 의한 피해가능성도 없다, 그러나 수족경련·불면 등 주민들의 피해와 젖소의 유산 등 가축피해가 폭발음과 관련된 것인지는 판단하지 못했다. 주민이 선정한 민간전문회사인 경기안전진단공사의 서수원 대표는 “이번조사결과에 동의한다”면서 “다만 지난 50년간 누적된 피해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향후대책= 조사단은 매향리에 주민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적법절차에 따라주민·시설·가축 피해에 대해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매향 1,5리 주민이주대책과 사격방향 및 표적위치 조정 등 쿠니사격장 소음 최소화 대책을마련키로 했다. ◆문제점=경기안전진단공사측은 미흡한 부분을 독자적으로 계속 조사하겠다고 말해 합동조사의 객관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청구하면 적법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진단서 첨부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보상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주민 및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세 사태해결까지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주민반응=주민피해대책위원회 전만규(全晩奎·44)위원장은 “주민들의 요구는 지난달 8일의 오폭사고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 동안 누적돼온 고통과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라며 “오는 6일 주민과 시민단체·대학생 등과함께 사격장 주변 철책을 제거하고 사격장을 점거하겠다”고 밝혔다. 노주석 화성 김병철기자 joo@
  • 허위진단서로 ‘5·18보상금’

    허위 진단서와 인우보증서 등을 이용,5·18 광주민중항쟁 피해 보상금을 타내도록 도와준 뒤 사례금을 챙긴 5·18 단체 간부와 의사 등 7명이 검찰에구속됐다. 광주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金正基)는 10일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5·18 피해자로 꾸며 보상금을 받게 해준 대가로 1억1,000여만원을받은 5·18 광주민중항쟁 구속자회 이무헌(42)회장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인우보증서를 작성,각각 1억3,000여만원과 8,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씨(38)와 정모씨(48) 등 가짜 5·18 부상자 5명과 다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 진단서를 꾸며준 뒤 1,000여만원을 받은 전 광주 S병원 의사 김모씨(46)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향후배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이들이 5·18 당시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도 광주시내에서 시위를 벌이다 계엄군에 맞고 상무대 영창에서 고문 등을 당했다는 등 허위 인우보증서 등을 작성하고 의사 김씨에게 부탁,치료 확인서 등을 만들어 보상금을 타도록 도와준 뒤 보상금의 40∼60%를 챙긴 혐의다. 이씨는 자신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여부 심사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진료기록이 제대로 보관돼 있지 않아 사실확인이 어려운 점을 악용,이같은 허위 5·18 부상자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지닌 상처를 5·18 당시 시위도중 입은 부상으로둔갑시키거나 정신적 후유증을 앓는 것처럼 치료확인서와 진단서를 만들어보상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민원사무 처리 60%가 ‘엉터리’

    행정기관에서 인·허가 업무 등 일반민원사무를 처리할 때 조례를 잘못 적용하는 등 아직도 민원처리 실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가 지난 1년 동안 7개 자치단체와 3개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60%가 상위법령에 맞지않는 훈령 및 조례를 적용하고 있거나 민원사무 편람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청의 경우 개인택시 운송사업 발급시 제출토록 돼 있는건강진단서를 국·공립병원에서 발급 받지 않아도 되는데도 국·공립 병원으로 제한,민원인들이 불편을 사도록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강원도 홍천군에선 옥외광고업 폐업 신고시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돼있음에도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충처리위는 이같은 수수료 면허세 등 과오 징수 하는 경우가 13.7%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비서류 외에 추가서류를 요구,민원인들의 불편을 사는 일도 8.2%나 됐다. 고충처리위가 지난해 2월 5인 이상 집단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기관장에게 보고하고 처리방침을 받아 시행하도록 하는 ‘다수인 관련 민원해소 추진 지침’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추기자 sch8@
  • 뒤바뀐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건이 가해자로 몰린 피해자 어머니의눈물겨운 노력으로 3년 만에 진실이 밝혀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일 지난 98년 6월 영동고속도로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를 재수사한 결과,운전자가 1차 수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효상(李效相·26)씨가 아니라 동승했던 홍모씨(26)임을 밝혀내고 홍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씨의 어머니 차재숙(車載淑·50)씨가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고소한 최모 경장 등 4명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사건 발생 사고는 98년 6월20일 오전 6시40분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121. 3㎞ 지점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했다.강릉에서 서울로 오던 승합차는홍씨의 운전미숙으로 도로 우측 H빔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친 뒤 왼쪽으로 뒤집혔다.운전자 홍씨는 어깨·가슴·장기를,조수석에 있던 이씨는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쳤다.뒷자리에 있던 김모씨(26)는왼쪽 팔에 상처를입었다. □수사 과정 강원도 횡성경찰서는 홍씨와 김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씨를 운전자로 지목하고 사건을 검찰로 이송했고,검찰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자 지난해 1월 이씨를 불기소처분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차씨는 ▲홍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사고현장 구조대원과 목격자들의진술이 수사기록에 모두 빠져있고 ▲사고 현장 사진 중 당시 운전자를 알 수있는 차량 전면 사진이 없으며 ▲동승한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음을 알게 됐다.또 안전벨트를 맨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입게 되는 왼쪽 어깨와 쇄골,갈비뼈나 가슴을 다치는 상처는 홍씨에게 나타난 반면 이씨는 얼굴과 머리,왼팔을 심하게 다친 점 등을 들어 재수사를 요구했다.차씨는 요구가 번번이묵살되자 지난해 5월 홍씨와 수사 경찰관 등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같은해 10월에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소했다. □남는 의문점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실은 인정했지만 당시 수사경관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그러나 차씨는 ▲경찰수사과정에서 누락된 사고현장 목격자 진술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홍씨가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 ▲홍씨의 병원진단서에 운전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일부 상처부위 누락 등을 들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수사를 담당했던 심모 검사는 “차씨가 주장하는 홍씨의 운전석 사진이발견돼 경찰의 고의 누락이 확인되면 사법처리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선 사진을 찾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아들 누명벗긴 어머니 차재숙씨. “정황을 종합해 볼 때 효상이가 운전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어 포기할 수없었습니다.” 3년 만에 아들의 누명을 벗긴 차재숙씨(50·여·경기 수원시장안구 영화동)는 그동안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98년 6월 당시 아들의 사고 소식은 IMF사태로 실직한 남편을 심장마비로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차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아들 이씨는 같은 과 친구 홍씨,김씨와 함께 정동진에 해돋이 구경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그러나 이씨를 운전자로지목한 수사결과는 의문투성이였다.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홍씨측에서 아들 이씨측에 사고책임을 묻지 않는 것부터 이상했다. 그때부터 차씨는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견인차 운전기사와 구조대원 등 목격자들을 직접 수소문해 “사고 당시 운전자는 홍씨”라는 진술을 얻어냈다.동승했던 김씨도 지난해 5월 운전자가 홍씨였음을 시인했다. 이씨를 수술한 병원 의무기록에도 이씨는 조수석에 앉았던 것으로 돼 있었다.차씨는 지난해 10월 홍씨와 수사경관 4명을 검찰에 고소해 결국 진실을밝혀냈다. 지난 3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이씨는 2번의 뇌수술과 3번의 눈수술 등 사고 후유증으로 거의 실명상태가 됐다. 당시 일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 해결에만 전념한 차씨에게도 수억원의 빚이 남았다. 차씨는 이미 2년 전에 난방과 전화가 끊긴 차디찬 방안에서 이씨를 돌보며하루 라면 1개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차씨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진실을 밝혀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나와 같은 억울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며 힘겨운 미소를지었다. 이상록기자
  • 돋보기 / ‘임수혁 불상사’ 구단·KBO도 한몫

    임수혁(31·롯데)이 경기중 심장 마비로 의식불명에 빠진데는 눈앞의 성적에만 급급한 프로야구 구단과 야구를 총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신경도 한몫을 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8일 롯데와 LG의 잠실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임수혁은 19일에도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의료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을 우려하고 있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프로야구에서는 선수가 입단 계약시 야구규약 12조(건강진단)에 따라 ‘야구활동에 방해를 받을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결함이 없음’을 표명토록 하고 있다.구단도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건강진단서를 첨부토록 하며 이를 위반하거나 거부하면 계약해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전부다.그러나선수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선수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지병을 숨기기일쑤고 우수선수 확보에만 혈안이 돼 있는 구단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눈감아 주곤 한다.임수혁의 경우도 입단 당시 부정맥 증상이 있었지만 운동에는 지장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돌발적인 사고지만 어쩌면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게다가 최근까지도 가쁜 숨을 몰아쉬는가 하면 약을 복용해왔다고주위 선수들은 밝혔다.구단이 알고도 방치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구단은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매 시즌 개막전 건강진단을 실시하지만 이는 일반 직장인들 진단처럼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선수들의 얘기다.운동선수인 점을 고려해 다양하고 세밀한 진단이 요구된다는 것.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프링캠프 기간중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놓고 1∼2주에 걸쳐 정밀진단을 해 우리와 대조를 이룬다.일본의경우는 정밀 검사는 하지만 사후 보상에 치중하고 있다.일본은 경기와 관련,선수 사망시 5,000만엔(한국은 2,500만원)을 보상한다.KBO는 임수혁의 경우를 ‘돌발 상황’으로 치부하고 구단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언제고 재현될 소지가 충분하다.따라서 KBO는 구단과 연계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선수보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김민수 체육팀기자 kimms@
  • 의사들 ‘병역비리’ 조직적 개입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1일 서울시내 일부 대학병원 의사들이 병역비리에 조직적으로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합수반 관계자는 “서울시내 몇몇 대학 부속 종합병원의 의사들이 소규모병원이나 병역브로커 등과 짜고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 면제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면서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병원 의사들은 병역의무자가 소규모 병원과 짜고 다른 사람의 허리디스크 CT필름 등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발급받은 허위진단서와CT필름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병무진단서를 발급,병역을 면제받도록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 병원의 병무진단서는 병무청으로부터 인정받기가 어렵자 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의사들이 엉터리 병무진단서발급 대가로 건당 100만∼200만원씩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 사람/ 강동구 결혼상담소 직원 최필남씨

    “선남선녀의 짝을 맺어주는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일합니다” 강동구청 직원 최필남씨(40·여)는 지난해 5월부터 구청의 결혼상담소에서일하고 있는 ‘뚜마담 공무원’이다.미혼남녀들에게 배필을 찾아주기 위해구청장이 직접 문을 연 무료 결혼상담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최씨는 지난 11일 첫 커플 탄생이라는 뜻깊은 열매를 거뒀다.현재 결혼을 전제로 8쌍의 남녀가 교제중이어서 상반기중 5쌍의 신혼부부가 더 탄생할 전망이다.구청의한 남자직원도 최씨의 도움으로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씨가 관리하고 있는 회원은 남성 205명과 여성 111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최씨가 하고 있는 일은 강동구 전산실에서 개발한 ‘결혼정보관리’프로그램을 이용,연령 직업 학력 취미 등이 맞는 짝을 찾아 선남선녀들에게만남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 특히 엄격한 회원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회원으로 등록하기 전에 최종학교 졸업증명서,건강진단서,재직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요구,꼼꼼히 챙기고 있다. 최씨는 “무료이기 때문에 맞선을 무리하게 주선하지 않고 확실한 사람만소개한다”면서 “결혼이 절박한 사람들에게 배우자를 찾아주는 것은 새로운형태의 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치인아들 10명 곧 소환 재통보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6일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정치인 자제 10여명에 대해 이번주중 검찰에 출두할 것을 다시 통보하기로 했다.27일에는 해외에 체류중인 정치인 자녀 2명을 포함,모두 4명을 소환해 조사한다. 합수반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1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정밀재검을 받은 사람은 8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서울 영등포구 S병원장 이종출(45)씨와 전 방사선실장 박홍기(49)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3년 수도통합병원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서울 강북구 S병원장부인으로부터 아들의 병역면제용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달라는 부탁을 받자박씨와 함께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병사용 진단서를발급하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97년 10월부터 박노항(朴魯恒·수배)원사가 보낸 병역의무자 김모씨 등 7명에 대해 허리디스크 환자의 CT필름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있도록 해주고 모두 700만원을 받았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joo@
  • 4·13 기동취재/ 총선민원 봇물 후보들 몸살

    16대 총선을 앞두고 각 지구당이 유권자의 크고 작은 민원에 몸살을 앓고있다.한 지구당에 하루 10∼20건씩 민원이 쏟아진다. 신원보증을 서달라,취직을 시켜달라는 생계형 민원에서부터 병원진단서를허위로 끊어 달라거나 무료로 법률소송을 해달라는 억지 민원도 있다.횡단보도 설치는 ‘단골’이고,재개발이나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작용 완화,혐오시설 설치반대 등 이기적인 님비형 지역현안은 ‘필수’다. 한 표가 소중한 출마자로서는 아무리 하찮은 민원이라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어느 정도 이치에 닿는다면 가급적 해결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겉으로는 정치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한 표를 빌미로 숙원 사항을 해결하려는 유권자의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원은 지역과 후보,정당별로 ‘특화’된다.서울 강남갑·을은 재산권 행사에 관한 내용이 민원의 주를 이룬다.재건축을 앞둔 지역에서는 입주자들이더 큰 평수를 얻기 위해 용적률을 높여달라고 요구한다.주거전용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도 쏟아지고 있다.지역구내 법원과 검찰청이 위치한 경기 부천원미갑에서는 구치소에 수감중인 피의자 가족이 “형량을 줄여달라”“재판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요구한다.서울 강서을에는 화장장 설치 반대와 마곡지구 개발이 모든 후보에게 1차민원으로 접수된 상태다. 일상적인 민원도 있다.송파1동에서는 비둘기가 민원대상이 됐다.비둘기가너무 많고 아무데나 배설을 해 빨래를 제대로 널지 못하니 대책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취로사업 일당을 높여 달라,노점상 철거를 막아달라,도시가스를 설치해 달라,두루넷을 빨리 설치해 달라는 등 국회의원의 영역을 벗어난 민원도 있다. 특히 변호사 출신 출마자는 하루 10건 이상씩 법률상담에 시달린다.법률상담은 물론 무료 소송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에게 접수되는 민원 수는 야당 후보의 2∼3배에 이른다.야당 후보라도 현역 중진의원에게는 여당 후보 못지 않게 많은 민원이몰려든다.수도권에 출마한 한 현역의원의 보좌관은 “그나마 구·시의원 등선출직이 많아져 민원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참에 해보자’는 식의 억지성 민원을 접하면 씁쓸해진다”고 밝혔다. 전경하 류길상기자 lark3@
  • 허위진단서로 병역면제 前병무청 직원등 3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6일 병역 의무자 부모 3명으로부터 아들의 병역을 면제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4,000만원을 군의관에게 전달한 전 병무청 직원 하중홍씨(52·6급)를 뇌물공여 등혐의로, 하씨에게 5,000만원을 주고 아들의 병역면제를 부탁한 전 O호텔 사장 유재욱씨(46)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또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병역 의무자의 부모에게 1,000만원을 받아챙긴H대 교수 신정철(40·안과)교수도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하씨는 지난 96년 5월 유씨로부터 아들의 병역을 면제시켜 달라는 부탁과함께 5,000만원을 받는 등 세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4,000만원을 군의관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발언대] 운전결격자 면허취득 막을 근본대책 절실

    얼마 전 대전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돌진 사고가 보도됐다.사고원인은 운전자의 고질병으로 추정될 뿐 원인은 미확인된 상태이다.이와 유사한 사고의재발을 막아야 하므로 그 문제점과 대책을 제안한다. 도로교통법 70조에는 운전면허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다.동법 2호에 정신병자,정신미약자,간질병자,동법 4호에는 마약 대마 향정신의약품 또는 알코올중독자 등은 면허를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현재의 규정은 이와 같은 병력사항을 임의로 신고하게 돼 있어 자진해서 신고하는 예가 없고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따라서 일단 사고가 발생한 후에 원인을 조사하는과정에서 병력 여부가 밝혀지지만 이 또한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은폐하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고로 위장 진술할 경우 달리 확인할 방법이 없다. 징병검사에서는 이같은 질병을 신고하여 병역을 면제받고 면허 취득 과정에서는 이를 은폐한 채 시험에 응시,면허를 취득한 경우도 있다.이미 예견된사고임에도 현재는 이를 방지하거나 근절대책이 없는 실정이며 이는 도로교통법 제74조 3항에 의거 ‘수시 적검 대상자’로 관리 ‘수시로 적성검사를받게할 수 있다’고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도로교통법 제78조에서도 이런 결격자는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동법 시행규칙 제49조 2항에는 ‘수시 적성검사 통지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시 적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적성검사 만료일 다음날부터 적성검사를 받지 않고 1년을 초과한 때’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이같은 모호한 규정으로 결격자가 최소한 14개월은 합법적으로 운전하게 되며 또한 취소 근거가 되는 의료기관의 진단서 내용 대부분이 ‘약물복용 또는 지속적인 치료시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등의 형식적 진단서 한장으로 행정조치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음주운전은 상황 판단 및 대처 능력이 저하되어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데 있으나 위와 같은 질병결격자는 아예 의식 자체가 없는 심신상실자로 위험성이 더 크다. 자신에게 화를 자초하지 않기 위해서도,애매하게 화를 당하게 되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질병,심신장애의 운전결격자는 면허증을 반납하거나 자진해취소를 의뢰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구 친척그리고 주변에서도 이를 숨겨주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반납을 권유하는 등 먼저 질병부터 치유한 뒤 운전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법체계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정비되어야 한다. 이정권[경기도 용인시 구성면·경찰대학공안문제연구소]
  • 월급 빼앗긴 D정보산업고 朴致東교사

    “돈 때문이 아니라 교권의 회복을 위해,그리고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위해서라도 본안 소송에서 가압류된 월급을 찾아야 합니다” ‘학생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월급의 50%를 가압류당한 서울 D정보산업고 박치동(朴致東·36)교사는 “다 지나간 일”이라며 편안한 마음을 내비치다 교권 얘기가 나오자 금세 표정이 단호해졌다. 박교사는 “교단에 서 있는 유일한 이유는 제자들이었는데,이런 일을 겪고보니 너무 외롭다”면서 “최선을 다했던 교직 생활 14년이라고 자부했는데,왜 이런 일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피력했다. 박교사는 월급이 가압류됐다는 소식을 부인을 제외하고 친지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평생의 업으로 생각했던 교사로서의 마지막 자존심 때문이었다. 법원이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인 데 대해서는 “교사들에게 무한 책임을 강요하며 사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니 일선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막막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박교사는 “피해 학생은 물론 가해 학생도 모두 내 사랑하는 제자”라면서“부디 이번 일이 모두에게 상처없이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가압류 결정 金起楨판사교사들의 월급을 가압류토록 결정한 서울고법 민사17부 김기정(金起楨)판사(당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는 “가압류를 결정했다고 해서 교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은 아니다”면서 “통상 가압류는 신청인의 주장에 개연성만 있으면 받아주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교사의 책임을 지나치게 폭넓게 인정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많은 사건을 처리하기 때문에 당시 사건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없다고 전제한 뒤)가압류와 책임 소재와는 관계가 없다.책임 여부는 현재 본안소송에서 다뤄지고 있지 않나. ●결정 당시 교사의 책임에 대한 기준이 있었나 그렇지는 않다.거듭 강조하지만 책임 여부는 본안에서 판단한다.가압류 결정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말라. ●해당 교사들은 가압류 신청을 기각하고 본안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는 것이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가압류 기각은 신청인의 주장이 터무니없을 때만 기각한다.그러나 신청인측이 진단서 등을 첨부하고 당시 사건에 대한 소명이 있어 가압류를 받아준 것이다. ●박봉의 교사 급여를 가압류한 것이 지나친 결정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박봉이라는 것이 가압류를 기각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법리에 따른 판단이었을뿐이다.또한 해당 교사들은 일정액을 공탁하면 가압류를 해지할 수도 있고신청인도 추후 있을 수 있는 위자료 청구소송을 위해 공탁금을 걸지 않나. 강충식기자 chungsik@
  • 연세의대 ‘동은 의학박물관’ 개관

    근대 의학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은의학박물관’이 14일 연세대의대 의학도서관 4층에 문을 열었다.지난 75년 생긴 의학사자료실이 1885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각종 의학 문헌 및 의료기기 등을 모아 박물관으로탈바꿈한 것.동은(東隱)은 일제시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고 거액을 기증한 동은 김충식씨의 호이다. 박물관은 우리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변천을 보여주는 각종 문헌과 의료기기 300여점을 갖췄다.최초의 서양의학 활동보고서인 ‘제중원 1차 보고서’,선교의사 알렌이 사용한 의료기구,서양의학 도입 초기의 의학교과서,알렌박사가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진단서,1939년 사용한 해부학 괘도,동의수세보원을 편찬한 이제마의 처방문 등 한의학 관련 유물 등이 볼만하다. 특히 제중원 1차보고서는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이 1885년 4월10일부터 이듬해 4월10일까지 정리한 1만460명의 환자기록과 알렌박사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수록했다. 박물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열며 관람료는없다.(02)361-5707∼8.
  • 교통사고 유가족·중증장애인 생계비 지급

    건설교통부는 13일 자동차사고 유가족 및 중증후유장애인 2,284명에게 이달부터 생활자금으로 1인당 월 10만∼15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자동차사고시 보험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일부 저소득층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300억원을 들여 연간 2만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 1,293명,직계존속 178명,중증후유장애인 813명 등이다. 교통사고 유가족생활자금 지원요건과 대상 등 각종 행정편의 제공은 교통안전공단 본사와 지사가 맡는다.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병원에서 후유장해진단서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장애인수첩만 있으면 자동차배상보장법령에 따른 후유장해진단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비아그라 진단서 없이도 구입

    종합건강진단의 심혈관계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진단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유권 해석이 나왔 다. 이에 따라 2년마다 1차례씩 실시되는 종합건강진단에서 심혈관계 검사를 받 는 4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보다 쉽게 구 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민원인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종합건강진 단에서 ‘심혈관계 질환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심혈관계 진단 을 받지 않더라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통보했다고 밝혔 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러나 “종합건강진단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더라도 심혈 관계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종합건 강진단서 원본을 약국 등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실효성은 그리 높지 않다 ”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비아그라의 오·남용을 우려,‘심혈관계에 이상이 없다 ’는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있도록 제한해 왔다. 김인철기자 ickim@
  • [외언내언] 북한산 ‘비아그라’

    북한산‘비아그라’로 불리는 정력제‘가루지기’가 오는 10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시판된다.이 제품 수입사인 씨피코 국제교역에 따르면 건강식품 총판회사인 헬스피아가 가루지기 독점판매권을 갖고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회사인 태산 등 대리점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는 것이다.씨피코는 지난해 7월말 북한의 조선만년총보건회사와 상호협력과 학술교류,세계시장 공동개척 등을 내용으로 하는‘합작경영협의서’를 교환했고 지난 연말부터 가루지기 시범판매를 시작했으며 반응이 좋아 최근 수입량을 늘려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게 됐다. 가루지기는 북한 조선장수문제연구소가 연구개발한 강장제로 산삼과 녹용·토사자·영지·달개비·당귀 등 귀한 약재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선장수문제연구소는 김일성(金日成) 생존시 그의 건강을 보호하는 종합연구를 전담했던 권위있는 의학연구기관이다.북한산 토종 강장식품인 가루지기가 국내에서 본격 시판됨에 따라 수입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의 한판 힘겨루기가 벌어지게 된 셈이다.가루지기는 분류상 의약품이 아닌 인삼음료이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어 앞으로 잠자리에서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비아그라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뿌린 의약품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에 상륙한 이후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의사의 진단서와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절차상의 번거로움과 사용상 부작용 등으로 고개를 숙인 상태.한국화이자사가 지난해 비아그라를 국내 시판하면서 50억원 어치를출하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건의 추가주문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식품의약청이 최근 의사 진단없이 종합건강진단 판정만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판매량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가루지기란 이름이 생소하지만 본래는 오래 전부터 정력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는 은어(隱語)다.신재효(申在孝)가 개작한 판소리 여섯 또는 열두마당중 하나인‘변강쇠타령’의 다른 이름이‘가루지기타령’이다.전라도 잡놈인 변강쇠와 평안도 음녀(淫女)인 옹녀가 만나 지리산에서 살면서 나누었던 뜨거운 사랑과 죽음을 묘사한 타령으로 판소리 형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그런 연유로 해서 북한이 대표적 강장제 이름을 가루지기로 붙였는지 모르겠다.아무튼 토종 강장식품과 수입 발기부전 치료제의 한판 힘겨루기에도 관심이 가지만 정신노동과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건강식품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북한 정력제 가루지기 시판의미를 조용히 음미해볼 만하다고 본다. [張淸洙논설위원
  • 장애인 명의로 무허가 업소서 LPG車 불법개조 성행

    장애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무허가 업소를 통해 휘발유 차량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으로 불법 개조하는 등 LPG차량의 불법 운행이 성행하고 있다.LPG차량의 연료비는 휘발유 차량의 4분의1에 불과한 데다 장애인 명의의 LPG차량은 자동차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LPG차량 불법 개조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펼쳐 168명을 적발,4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64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속된 무허가 정비업자 이태영(52)씨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S공업사에 불법 개조시설을 갖춘 뒤 지난해 1월부터 휘발유 차량 1,400여대를 LPG차량으로 개조해 주고 대당 75만∼120만원씩 모두 4억5,000만여원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 S공업사 업주 김영환(45·구속)씨는 이씨에게 장소를 빌려주고 불법 개조 차량 한 대당 6만∼8만원을 받았다. 입건된 지모(48)씨는 ‘장애인 수첩을 만들어 주겠다’고 접근한 브로커 고모(37·수배)씨로부터 가짜 장애진단서를 10만원에 구입,동사무소에서 장애인 수첩을 발급받은 뒤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했다.적발된 사람 가운데 64명은 장애인인 친척 등의 명의로 차량을 구입,LPG차량으로 개조해 운행했다.경찰 관계자는 “무허가 개조업자가 휘발유 차량을 LPG차량으로 개조할 경우 불완전 연소로 연비가 떨어지고 오염물질 배출 증가와함께 가스누출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장] 서글픈 교정…무너지는 ‘師弟의 情’

    “아무 잘못도 없는 나를 선생님이 마구 때렸습니다.” “딸이 심하게 맞았다고 해서 학교로 찾아가 상담을 하려 했지만 체벌 교사가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수업에 충실하지 않은 학생에게 주의를 준 것뿐이지 교사로서 전혀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성북경찰서 형사계에서는 성북구 D고교 2학년 정모(17)양과 어머니 이모(38)씨,박모(60·수학)교사가 목청을 높이며 언쟁을 하고있었다. 정양에 따르면 박교사는 10일 오전 첫 수업을 진행하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자신을 “수업시간에 잠을 잔다”고 야단치며 지휘봉으로 머리를 때렸다.정양은 “잠을 자지도 않았는데 왜 나만 괴롭히냐”고 항의했다.그러나 박교사는 이에 격분해 정양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머리채를 잡고,발로 걷어차는 등 더 심하게 체벌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정양은 교실을 뛰쳐나가 어머니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알리고,경찰 112에 신고를 했다.정양의 어머니는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다.신고를 받은 파출소 직원들도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은정양과 어머니,박교사에게 “서로 화해하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막무가내였다.이씨와 박교사는 교무실에서 서로 삿대질을 하며 다퉜다.경찰은 이들을 성북경찰서 형사계로 데리고 갔다. 이들은 경찰서에서도 분을 삭이지 않았다.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정양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고 옆구리를 걷어찬 것도 모자라 머리채를 잡고 교무실로 끌고 간 선생님을 꼭 법대로 처벌해 달라”고말했다.5일짜리 상해진단서도 제출했다. 정양의 어머니는 “좋은 말로 상의하러 갔는데 박교사가 다짜고짜 ‘사람같지도 않은 애를 학교에 보냈다’고 하는 등 모욕했다”고 주장했다.박교사는 “학교에 다니지 않겠다며 선생에게 덤비고,학교 밖으로 뛰쳐나가는 학생을 어떻게 가만둘 수 있느냐”면서 “교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일 뿐”이라고맞받아쳤다.결국 박교사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을 조사한 경찰관은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기 전에 무너져 가는 사제관계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혀를 찼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비아그라 ‘몰래 판매’ 성행

    비아그라가 의사의 처방없이 일부 약국 등지에서 몰래 팔리고 있다.밀수품인 외국산 비아그라 뿐 아니라 한국화이자가 시판하는 정품 비아그라도 몰래거래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매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인근 한 약국에서는 “남편의 성기능에 문제가 있으나 남편이 병원에 가길 꺼린다”고 호소하자 의사의 처방전·진단서 없이도 비아그라를 살 수 있었다. 약국 주인은 “과거에는 모두 밀수품이었지만 요즘에는 정품 비아그라도 흘러 나온다”며 “가끔 보건복지부에서 단속을 나오지만 일부 약국들은 손님이 딱한 사정을 말하고 부탁하면 그냥 비아그라를 파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에서는 보다 손쉽게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다.다른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가 얘기를 꺼내면 주인은 주위의 눈치를 살핀 뒤 밀수품을 한알에 2만원씩 받고 판다.정품보다 8,000원이 비싸다.청계천과 청량리인근 일부 약국에서도 비아그라가 밀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를 불법으로 팔다가 걸리면징역 1년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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