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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진단서 발급한 의사 면허취소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게 처음으로 면허취소 처분이내려졌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교통사고를 가장,허위진단서를 발급해 보험금을 타낸 전북지역 D정형외과 의사 조모씨(36)가전라북도로부터 의사면허 취소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동안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한 의사에게 면허자격 정지처분이 내려진 사례는 있으나 의사면허 취소가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독자의 소리/ 상해진단서 수수료 너무 비싸

    병원에서 발급하는 상해진단서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대부분의 병원에서 상해진단서의 수수료를 3주 미만 진단은 5만원,3주 이상은 10만원을 받는데 일반진단서 1만원에 비해너무 비싸다. 진단서 내용이라야 인적 사항 및 의사소견 몇자가 전부인데 너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닌가.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대부분 서류의 수수료가 1천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병원측은 상해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형사사건과 관련해법원에 출두할 때 예상되는 비용 때문에 일반진단서보다 높다고 말한다.하지만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법원에 불려다니는 경우는 흔치 않다.의사가 자신의 의학적 소견에 따라발급한 진단서에 대해 큰 부담을 느낄 일은 아니다. 또 엄격하고 정확한 진단서발급이 이뤄진다면 형사분쟁과 관련한 진단서 발급의 과잉의뢰도 없을 것이다.병원들의 적정한 수수료 책정을 촉구하는 바이다. 장삼동 [울산 남구 무거동]
  • [사설] 최교수 타살증언과 역사의 힘

    지난 1973년 10월 중앙정보부에서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서울대 법대 최종길(崔鍾吉)교수는 ‘투신 자살’했다던 당시 중정의 발표와는 달리 “수사요원에 의해 7층에서 떼밀려 떨어졌다”는 중정핵심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는 10일 당시 최 교수 사건 조사계통에 있던 A씨를 소환조사한 결과 “부하 직원 B씨가 ‘최 교수를 조사하던 차모씨 등 2명이 7층 조사실 옆 비상계단에서 최 교수를 밀어 떨어뜨렸다’고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또 수사관들이 최 교수에 대해 잠 안 재우기,무릎 사이에 각목을 끼우고 꿇리기,몽둥이 찜질 등 고문을자행한 사실도 밝혀냈다.뿐만 아니라 최 교수 조사 및 사망과 관련해 중정이 작성한 긴급구속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물론,사망진단서와 사체검증조서 등 5건의 서류가 모두 허위라는 사실도 밝혀냈다.중앙정보부가 최 교수의 ‘타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규명위는 중정이 최 교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지 이틀째인 73년 10월18일 최 교수에게 간첩 혐의가 없다고 인정한 사실 등을 들어 ‘최 교수의 죽음은 중정의 공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타살’을 밝혀내는 데는 난관이있을 수도 있다.타살 사실을 상관 A씨에게 보고한 B씨가사망한 데다 타살 혐의를 받는 수사관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최 교수가 고문끝에 사망했거나 가사상태에 빠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투신 자살’을 위장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항간에 팽배해 있음을 규명위는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규명위는 또 중정의 조직적 은폐 혐의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이 문제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당시 중정의수뇌부 이후락(李厚洛)부장과 김치열(金致烈)차장은 규명위의 소환 요구에 ‘치매’등 질병을 이유로 불응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국민들은 이들이 ‘칭병(稱病)’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의학적 증거’를 제출해야한다.우리가 최 교수 의문사 진상의 철저한 규명을 요구하는 것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그 사실의 조직적은폐는 ‘반인륜적 범죄’로 시효와 관계없이 단죄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최 교수 ‘타살 증언’을 접하면서 ‘역사의힘’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한다. 지난날 독재정권 아래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 지금 눈 앞에서 벌어지고있다.뉘라서 감히 도도하게 전진하는 역사의 힘을 거스를수 있는가.역대 독재정권에 봉사해 왔던 권력기관들은 스스로 거듭나기 바란다.그럴 수 있는 마지막 길은 장준하(張俊河)선생 등 그동안 숱하게 제기돼 온 ‘의문사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력하는 것이다.
  • “최종길 교수 타살됐다”中情수사관이 7층서 떠밀어

    지난 1973년 중앙정보부에서 ‘유럽거점 간첩단 사건’과관련해 조사를 받다가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서울대 법대 최종길(崔鍾吉·당시 42세)교수는 조사 도중 스스로 창밖으로 뛰어내렸다는 당시 발표와는 달리 수사관에의해 떠밀려 떨어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 교수가 고문을 피하기 위해 또는 모욕적인수사에 항의해 투신했을 가능성보다는 수사관들에게 ‘타살’됐으며 중정은 이를 알고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김형태 제1상임위원은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최 교수를 조사했던 수사진의 핵심 간부인 A씨를 조사한 결과,최 교수가 타살됐다는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부하 직원 B씨가 ‘최 교수를 조사하던 차모씨 등 2명이 조사실 옆 7층 비상 계단에서 최 교수를 밀어 건물 밖으로 떨어 뜨렸다’고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는것이다. 그러나 김 위원은 B씨 등 3명을 추적해 조사했으나 “B씨는 이미 사망했고,국내에 있는 차씨와 미국에 있는 C씨는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진상규명위 조남관 조사 1과장은 “B씨가 사망해 진술의 신빙성이 배척될수도 있지만,특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망자의 진술도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상규명위는 특히 “최 교수 조사 및 사망과 관련해 중정에서 작성한 사망진단서와 사체검안서 등 5건 모두가 허위로 작성됐다”면서 “특히 현장검증 조서의 경우 검증참여자로 기록된 인사들 중 실제로 검증에 참여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형태 위원은 “당시 중정부장이던 이후락씨와 차장 김치열씨에게 지난 4일 소환장을 보냈으나 건강상의 이유를들어 둘다 거부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규명위는 이 전 부장과 김 전 차장을 소환해 중정의 조직적인 조작 여부를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규명위는 남아공,영국,일본 등 3개국 법의학자에게최 교수의 사인 규명을 의뢰,이 중 2개국 법의학자로부터답신을 받아 분석 중이며 이달말쯤 조사를 마무리 해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tomcat@
  • 집중취재/ 자궁없는 여인들(중)적출수술 너무 쉽게 한다

    ■수술 남발·오진 실태. 최모씨(37)는 지난해 말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유명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고 얼떨결에 수술을한 뒤 1주일 동안 항암치료까지 받았다. 수술 후 보험료를 청구하기 위해 보험사에 진단서를 제출한 최씨는 보험사 담당자로부터 ‘자궁암이 아니므로 보험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단순 근종을 암으로 오진,자궁적출수술을 한 의료진이 오진 사실을숨기기 위해 항암치료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송을 준비하던 최씨는 병원측으로부터 ‘조용히 해결하자’는 제의를 받고 1억원에 합의했다.자궁적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남편과 가족의 만류에 눈물을 삼켜야했던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99년부터 올 6월까지 전국 43개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분쟁 709건의 처리내용을 분석한 결과,합의보다는 민·형사소송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9년의 266건 중 58%,2000년의 298건 중 54%,2001년의 145건 중68%가 소송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체 의료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부인과에서는 사정이 다르다.소송진행률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양모씨(32)는 몇달간 입덧이 계속되면서 하복부 통증과 함께 하혈이 끊이질 않아 동네병원을 찾았다.자궁근종 혹은 자궁체부암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에 타진료권 진찰확인서를 끊어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자궁근종이라는 판정과 함께 자궁적출수술을 받았다. 양씨는 몇달 후 친구로부터 수술 전 증상이 자궁외임신과유사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의 진료기록을 확인한 결과,오진으로 드러났다. 대법원까지 간 이 사건에서 법원은 “자궁외임신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있었고 의사도 자궁외임신의 가능성을 생각했음에도 자궁에서 혹이 만져지자 더 이상의 확인검사 없이수술을 한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7,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20만명이 자궁적출수술을 받았고 60세 이상 여성의35%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미국의 경우 오진으로 인한 자궁적출수술에 대해 엄청난 배상금을 물리고 있다.지난 7월 미국 시애틀법원은 오진으로 자궁을 잃은 제니퍼 루퍼(28)에게 병원과 의사는 21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한강의 최재천 대표변호사는 “의료서비스의 천국인 미국에서도 환자가 의사에게 자궁적출수술에 대해 질문하면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한국에서는 이보다 심하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수술 동기와 후유증. 자궁적출 및 절제수술을 받거나 앞둔 여성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의학계나 여성학계의 연구는 불모지나 다름없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과는 달리 여성의 은밀한 부분에대한 병이란 인식 때문에 병원이나 가정 밖으로 옮겨지는것을 꺼려하는 탓이다. 최근 동서한방병원 부인과팀이 대한한방부인과 학회지에발표한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주요 원인 분석’이라는 논문은 자궁적출수술의 원인과 후유증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과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 입원환자 37명에 대한 조사결과,적출 및 절제수술을 받은 연령은 40∼50대가 23명(62%),30대가 13명(35%)이었다.수술을 받게된 원인은 ▲자궁출혈 13명(35%) ▲정기검진시 발견 9명(24%) ▲심한 하복통 및 월경통 8명(21%)이었고,다음으로 요통,자궁하수 합병증,기타 등의 순이었다. 자궁근종 환자가 24명(6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자궁경부암이 5명(13%),자궁내막증이 3명이었고,나머지는 골반염,임신중 이상,기타로 나타났다. 수술 뒤 불편함을 호소한 환자는 17명(45%)에 달했고,상실감 등 정신적 장애도 8명(21%)에게 나타났다. 수술 후 1년에서 5년 사이에 새로운 증상을 호소한 28명 가운데 근육통이 12명(32%),안면홍조가 7명(18%),손발저림이7명(18%)이었고 성생활과 소화장애를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다. ■손배소송으로 본 판례 “자궁 노동가치는 0원”. 자궁의 노동능력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0원’이다. 단순 종양을 자궁암으로 오진한 병원측의 실수로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신모씨(31)는 최근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자신의 몸에서 떼어낸 자궁의 노동능력이 한푼도 인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변호사로부터 전해들었다. 담당재판부가 신체감정을 의뢰한 대학병원의 의사가 ‘자궁적출로 인한 노동력 상실의 정도는 현 시점의 의학연구로는 몇 %에 해당되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회신했기때문이다. 신씨는 결혼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이도 없었고 남편이 3대 독자란 점은 아예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 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일까.신씨처럼 사고로 신체장애를 입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면 법원은 피해자의 장애정도를 근거로 노동능력 상실률을 따진다.법원은 노동능력 상실률의 정도를 신체감정 의뢰 의사의 감정결과나 국가배상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신체장애등급표,미국의 정형외과 의사인 맥브라이드가 1936년에 만든 맥브라이드 불구평가표 등에 의존한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산업재해와는 달리 의료사고의 경우의사의 감정은 대부분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이다.만들어진 지 65년이 지났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금과옥조처럼받들어지고 있는 맥브라이드 평가표에는 불임증,유산,조산 등 일부 항목의 장애비율만 제시돼 있을 뿐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노동능력상실은 아예 빠져 있다. 법무법인 한강의 홍준희 의료소송팀장은 “미국에서는 오래 전에 폐기된 맥브라이드 평가법이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면서 “자궁의 노동능력과 같이 추상적 장애에 대한규정이 없는 맥브라이드 평가법은 폐기돼야 마땅하다”고주장했다. 서울지법 조한창 판사는 “손해배상사건에 있어 공정하고 정확한 신체장애율이나 노동능력 상실률을 산정하려면 우리 실정에 맞는 불구평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 연말정산 돌려받는 돈 늘었다

    ◇문답풀이로 본 연말정산. 연말정산 철이 다가왔다.영수증을 잘 챙기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상당액의 세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세(稅)테크’기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연금보험료 공제와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가 신설됐고 신용카드와 의료비 공제한도도 대폭 확대됐다.되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연말정산 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올해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카드사용액 1,100만원(제세공과금 100만원,현금서비스 50만원,외국에서 사용한 금액 50만원,병원비 200만원 포함)인 경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 사용액 중 제세공과금이나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현금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병원비는 포함된다.따라서 공제대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제외한 900만원이 된다. 총급여액의 10%(이 경우 300만원)를 초과하는 카드사용액의 20%를 공제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소득공제 대상금액은카드사용 금액 900만원에서 300만원을 뺀600만원의 20%,즉120만원이 된다. 소득공제 대상금액 120만원은 500만원과 총 급여액의 20%(600만원)중 적은 금액으로 정해진 한도를 밑돌기 때문에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다.특히 의료비의 경우 신용카드를 사용해 지급했으면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를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차남이 65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가 가능하다.다만,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있다. ■18세 자녀와 5세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추가공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가. 자녀의 기본공제를 남편이나 부인이 하든지,아니면 자녀의공제를 남편과 부인이 각각 나눠서 하더라도 공제액은 같다.다만,급여 총액이 많은 사람일수록 누진율이 높아지는점을 감안하면 급여총액이 많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유리하다.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자녀가 올해 만 20세가 되더라도 공제대상이 된다. ■이자·배당·부동산임대 소득을 제외한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는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배우자(이자 배당 부동산임대소득 제외)와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급여액 3,000만원인 근로자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을 위해 지급한 의료비가 700만원(경로우대자와 장애인자녀 의료비 500만원,기타 가족 의료비 200만원)인 경우 의료비는 얼마나 공제받나. 610만원이 공제대상 의료비가 된다.총급여의 3%를 넘는 의료비가 공제한도이나 경로우대자나 장애인 의료비는 초과해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이 없는 장인(66세)과 장모(60세)를 실제 부양하던중올해중에 장인이 사망한 경우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와 추가공제(경로우대자공제)를 받을 수 있는가. 배우자의 직계 존속도 기본공제와 추가공제의 대상이 된다.올해 사망했을 경우 공제대상이 된다.따라서 장인의 경우경로우대자 공제대상인 65세를 넘었기 때문에 기본공제와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장모는 55세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공제 대상만 된다.결국 장인·장모로 인해 2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살고 있는 형제자매의 교육비 공제는 받을 수 있는지. 연령제한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친형제자매뿐 아니라배우자의 형제자매도 같이 살고 있을 경우 공제를 받을 수있다. ■생계는 함께 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는 20세 이상 장애인이 있는 경우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나. 장애인이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인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공제(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되고 추가공제(장애인공제) 대상도 된다. ■근로자가 올해중에 이혼을 했을 경우에는. 배우자공제 등 소득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인 올해 12월31일의 현황에 따르기 때문에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올해중에 중도 퇴직한 사실이 있는 근로자가 다시 취직해연말정산을 하게 된 경우는. 재취직자는 전근무지 퇴직할 때 회사가 발행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를 제출해전 근무지의 근로소득과 현 근무지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받아야한다. 두 곳 이상의 직장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반드시주된 근무지에 ‘근무지(변동)신고서’와 ‘근로소득자 소득공제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두 곳 이상 근무지의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이를 합산,정산하지 않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신고를 하지 않았을때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도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연말정산 부당사례 어떤게 있나. 국세청은 연말정산 때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공제받거나이중공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가산세를 포함,세금추징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전산분석을 통해 불성실 혐의자와 허위영수증 사용·발행을 지속 추적해나갈 계획이다.국세청이 제시한 대표적인 부당공제사례를 살펴본다. [맞벌이 부부의 배우자공제] 맞벌이 부부가 각각 배우자 공제를 적용하거나 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인데도 공제대상에 집어넣는 경우 부당공제에해당된다. 배우자가 올해 중에 실직했더라도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다. [허위영수증을 모아 의료비공제] 약국에서 허위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보약 구입비,외국의료기관에 지출한 비용을 공제받는 행위나 성형수술비, 건강진단비를 의료비공제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금지된다.단순히 치열교정을 했을 때는 공제대상이 되지 않지만 치열교정을 하지 않고는 음식물을 씹지 못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첨부했을 때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과금의 신용카드공제] 신용카드로 공과금이나 보험료를납입한 뒤 신용카드 공제를 받는 경우도 부당공제에 해당된다. [잘못된 교육비 공제]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학자금을 받고 이를 이용해 추가로 교육공제를받는 경우에는 부당공제가 된다. [그밖의 부당공제] 월정급여액 100만원 이상인 근로자가 야간근로수당을 비과세 처리하거나 법령에 규정하지 않은 수당을 임의로 비과세 처리하는 일은 금지된다.발행자가 불분명한 수기영수증을 이용한 의료비,기부금 공제와 영수증 금액을 임의로 조작해 공제받는 사례도 나중에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 연말 재계 감원 한파

    연말 재계에 감원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장기불황에 대한우려로 그간 IT업계 위주로 일던 감원바람이 다른 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태풍의 핵은 만성적인 공급과잉의 여파로 최악의 경영난에 빠진 화섬업계와 미 테러사태와 항공기 추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항공업계.수주난에 봉착한 건설·조선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화섬업계의 끝없는 다운사이징=올 1∼3분기에 창사 이래 최악의 영업실적을 낸 태광산업은 최근 다섯차례의 정리해고 등으로 500여명을 줄였다.그러나 공장가동률이 여전히 50%를 밑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순환휴직제를 검토하고 있다.올들어 440명을 줄인 동국무역은 연말까지 100여명,내년까지 400∼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고합도 지난달 200여명을 퇴직시켰지만 다음달 말 기업분할 이전에 또 한차례 감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한국화섬협회 관계자는 “만성 공급과잉 상태인 화섬업계가 회생하려면 현재 1만6,000명선인 고용인원을 2005년까지 1만명으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 연내 500여명 감축=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임직원 700여명의 사표를 받은 데 이어 연말까지 300여명을 더 줄인다.유동성 확보에 고심하는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까지 200여명을 감축한다. 건설·해운업계의 구조조정 바람도 거세다.현대건설은 다음달까지 업무중복 부서를 통폐합,350여명을 줄인다.부장급 이하 감원 대상은 320여명.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최근 200여명을 줄였다.현대산업개발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휴가명령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선·해운업체인 한진중공업은 최근 100여명을 퇴직시켰다.현대상선도 외국기관의 경영진단서가 나오는 대로 곧인력감축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0,30대도 태풍권=지난달 삼성생명이 퇴직처리한 400명가운데 20,30대 비율은 40%를 웃돌았다.한진중공업도 조선부문 명예퇴직 대상에 30대를 포함시켰다.대한항공이 지난달 단행한 인력구조조정 작업에서 30대 사원 비율은 15%에 달했다.신동아화재보험은 지난 9월 입사한 지 5년이 지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임원들도 전전긍긍=삼성은 연말 또는 새해 초에 단행할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승진폭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삼성 관계자는 “경기여건이 워낙 좋지 않은 탓에 실적이 저조한 임원의 대대적인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건설은 다음달까지 상무보 이상급 가운데 20∼3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SK그룹과 아시아나항공도 연말 인사에서 상당수 임원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LG경제연구원 이춘근(李春根) 연구위원은 “인력감원은비용절감과 내실경영을 통한 위기돌파 수단이라는 점에서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기업들이 퇴직자의재취업을 돕는 지원센터를 만들어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김성곤·강충식기자 ksp@
  • “국세청장 차남 병역면제 의혹”

    국회는 15일 법사 행자 과기정통 농해수위 등 4개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계속했으나 이른바 ‘정현준 게이트’와 관련,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 부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은성(金銀星)국정원제2차장 문제 등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질의자료를통해 “손영래(孫永來)국세청장의 차남이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면제사유인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돈걸(崔燉桀)병무청장은 답변서에서 “지난96년 징병검사에서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판명돼 병원 전문의가 발급한 진단서를 접수해 5급으로 판정했다“면서“지난 99년 병역면제 범위를 축소하라는 사회여론을 반영,현재는 4급(공익근무소집 대상)으로 판정하고 있다”고밝혔다.국세청도 “손 청장의 차남이 미국 어학연수로 인해 국내 치료기록은 없으나 계속 필요한 약품을 공급,치료했다”면서 의무기록 사본을 제시하고 “지금도 10일∼1개월 단위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자치 안테나

    ■‘빚없는 날' 생색내기 빈축. 충북 영동군이 최근 ‘빚없는 날’ 선포식을 치른 것과 관련,일부에서 내년 선거를 겨냥한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을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읍·면장 및 담당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축연을 벌였다. 영동군은 이날 부채 59억800만원을 상환해 부채가 없다는점을 강조했다.군은 자축연에서 사업예산과 경상경비 절감등 허리끈을 조인 예산운영을 통해 빚을 모두 갚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군의 자랑과 달리 최근 행자부로부터 103억8,500만원의 보통교부세 정산금을 받아 빚을 갚은 데다 아직 지역개발기금 32억원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선포식은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군수아들 결혼청첩장 남발. 충북 괴산군 김문배(金文培)군수가 맏아들 결혼을 앞두고청첩장을 남발해 현직 단체장으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지난 10일 청주시내 모교회에서 성대하게 치러진군수 아들 결혼식에는 하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아들 결혼을 앞두고 관내 일부 주민은 물론기관·단체에 빠짐없이 청첩장과 전화연락을 했으며 얼굴도 모르는 외부 인사 일부에게도 청첩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노조 “정년연장 투쟁”. 서울시내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이 자치구마다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은 12일 “서울시내자치구별 지방고용직 공무원의 정년현황을 조사한 결과,최하 50∼최고 57세까지 구마다 달랐다”며 “이는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을 57세로 하라’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을어긴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같은 불평등을 고치기 위해 16일 송파구청 지부가 무기한 파업 농성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전 구청에서정년 연장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모자보건 건강관리서비스. 강북구 보건소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영유아의 예방접종일과 임산부의 진료 예정일을 미리 전화로 통보해 주는 모자보건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모자보건 건강관리시스템은 보건소에 한번 들른 뒤 잊기 쉬운 영유아의 다음번 예방접종일과 임산부의 산전진료일을1주일 전부터미리 2∼3차례 정도 해당 가정에 전화로 알려주는 자동통보시스템(ACS)이다.보건소는 또 객담 및 간염검사,건강진단서 등에 대한 결과 및 발급 여부를 자동으로 응답해 주는 ARS시스템(02-944-0797)도 24시간 운용중이다.
  • 여성폭력방지 예산 대폭 증액

    정부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줄이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32억원에서 내년에 55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응급치료비와 정황검사비만 지원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피해 정도에 따라 정신과 치료및 상해진단서 발급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획예산처가발표했다. 또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와 보호를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을올해 27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후유증에 대한 대중매체 홍보와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홍보와 교육예산 4억원을 내년예산에 새로 배정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성폭력피해 의료비 전액 지원

    정부는 성폭력피해자의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피해자의인권보호를 위해 수사과정에서 대질신문보다는 출장조사를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여성부와 보건복지부,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최근 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체계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세부추진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성폭력피해자에게 내년부터 폭행으로 인한 외상이나 산부인과 및 정신과 치료,정황검사,진단서 발급 등 의료비 총액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는다.성폭력을 당한 뒤에도 의료기관의 무관심과 진료 거부로 인해 적절한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점을 감안,별도의 진료공간인 ‘성폭력 의료지원센터’를 마련하기로했다. 의료지원센터에는 경험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하고,우선 국립경찰병원과 이대목동 병원,상계백병원,분당차병원등을 지정할 방침이다. 또 병원측의 피해자 진단서 발급 거부 현상을 최소화하기위해 의료인에 대한 참고조사를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방안과 의료기관이 피해자 진료 때‘체크리스트’를 사용,이를 증거물로 채택하도록 해 피해자와 의료인에 대한 중복수사 요인을 제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교육기관 전과정에 성폭력을 필수교양 과목으로 지정하고,성폭력범죄 검거에 대한 개인평점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성폭력범죄에 대한 경찰의 관심도를 제고하는방안도 마련된다. 최여경기자 kid@
  • ‘자통협’, 향군회원 고발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상임의장 홍근수 등)는22일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했다 귀환한 남측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나갔던 회원들이 재향군인회일부 회원들로부터 폭행당했다며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자통협측은 고발장에서 “재향군인회 소속 일부 회원들이지난 21일 환영객으로 공항에 나간 우리 회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깃발을 빼앗는가 하면 각목과 주먹을 마구 휘둘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폭행을 당한 김모씨(25·여)와 고모씨(20)도 이날 진단서와 함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조태성기자
  • 보건소는 민원실?

    보건소가 의약분업 실시 이후 민원인들의 이용횟수는 크게늘어난 반면 환자수와 수입은 줄었다.10일 부산지역 각 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이 의약분업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0% 감소했으며 진료 환자수도 10∼20% 줄어들었다. 반면 홍역,볼거리,풍진을 예방하는 MMR백신 등 예방접종이늘고 보건증 발급과 운전면허 적성검사,신체검사 진단서 발급 등 각종 민원업무는 크게 증가했다.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환자에서 민원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부산 서구보건소의 경우 올들어 지난달까지 진료와 병리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은 환자는 4만2,3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564명보다 9.1% 줄었다. 그러나 예방접종과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이용한사람은 상반기 4만88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8,938명보다 357%나 늘었다.전체 이용자도 8만3,2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557명보다 3만여명이 늘었다.수입은 크게 줄어 상반기에 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2,700만원보다 77%나 감소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대한칼럼] ‘벌금 20만원’ 삭감 묘수풀이

    서울 도심의 백화점에서 20만원으로 선물을 할 수 있는 물건들을 알아봤다.고급 수입 양주(밸런타인 21년짜리)나 국산 브랜드 골프 조끼나 티셔츠를 살 수 있다고 했다.한 변호사에게 쌍방 폭행으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이 떨어졌을 때 어느 정도면 20만원의 벌금이 나오느냐고 물어봤다.20만원짜리벌금은 없으며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전치 2∼4주의진단서가 첨부되면 간단하게 벌금 100만원은 나온다고 했다. 지난 3일 현역 국회의원 7명이 관련된 서울고법의 선거법위반사건 판결에서 3명의 의원이 벌금 100만원에서 80만원으로 깎였다.비록 액수로는 20만원밖에 안 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금배지’를 유지하느냐,떼느냐의 생사(生死)가 갈리는 엄청난 차이다.벌금 10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면 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20만원이라는 금액은 사실 국회의원들의 씀씀이에 비하면그 액수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빼앗을 만큼 큰 돈이라고할 수 없다.말다툼 끝에 주먹질이라도 잘못 하면 벌금 100만원이 떨어지는 판에 벌금 20만원을 깎고,안 깎고 차이가 이렇게 큰 것일까.현행 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형량이 일반인의 법감정과는 차이가 많은 것 같다. 선거범으로 형벌을 받은 자에 대해 일정기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현행 선거법의 기본 취지는 대의(代議)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절차인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당사자의 반성을 촉구한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회의원이 선거범의 당사자인 경우 100만원을 하한선으로 설정한 것은 공정한 선거의 엄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벌금을 20만원 깎아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사법적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일각에서는 재판부가 “솜방망이 판결로 ‘봐주기’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다른 일각에서는 “이왕 봐주기로 했다면 국고수입이라도 늘릴수 있도록 1만원만 낮춰 벌금을 99만원으로 하면 될 것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따지고 보면 벌금 80만원의 선고형량은 사법부가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분명하지만 의원직 상실의 형벌로까지 처벌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행적으로 그 금액을 선고했을 뿐이다. 벌금 100만원 이상과 100만원 미만의 판단은 당선 무효로할 만큼 죄질이 무거우냐 아니냐에 따른 것이지 결코 벌금삭감액 20만원 금액의 과소에 있는 것은 아니다.담당 재판부는 해당 의원들의 불법행위가 ‘조직적·체계적 불법선거’에 해당하느냐 여부를 판단의 잣대로 삼았다고 했다.따라서20만원 벌금 삭감액의 의미는 수학적으로는 ‘허수’이고 정치적으로는 ‘무죄’이며 사법적으로는 ‘처벌 불필요’의뜻을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벌금 액수에 대한 국민들의 법감정과는 어쨌든 큰괴리가 있다.가령 의원직 상실의 벌금형 하한선을 300만원으로 크게 올리고,대신 의원직이 유지되는 벌금형을 때릴 때는 100만원 이하로 아주 낮춰 선고하면 ‘낯간지러운 20만원삭감’의 비아냥거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20만원’에독립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현실은정치와 정치인을 더욱 우스갯거리로 만들지 않을까 염려된다. 아니면 차라리 현행 선거법을 선거운동 활성화 방향에서 과감하게 재정비한 뒤 선거법 위반 유·무죄에 따라 의원직 상실 여부를 판결하도록 하는 것이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법률명칭에 더 적합할 것이다.우리 선거법은선거공영제를 지향하면서 돈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매우 미세하게 각종 벌칙을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각종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에서도 보았듯이 다양한 정치적 의견 표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현행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뜯어 고치고,비현실적 규제는 차제에 대폭 손질해야 한다.물론 늑장 선거재판의 신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장치 등 현행법의 허점도 아울러 시정돼야 한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前대학원장도 병역 청탁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모 대학 대학원장을 지낸 A교수의 아들이 브로커를 통해박원사에게 금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포착,수사중이다. A교수의 아들은 병역을 면제받게 된 경위와 관련,98년 군의관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이 내사 중지한 24건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간 A교수와 아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A교수는 “아들은 서울대병원에서 고도근시 판정을 받은 진단서를 첨부,정상적으로 병역면제를 받았고,이미 검찰조사에서 소명이 된 것으로 안다”며 혐의 내용을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한편 군 검찰 관계자는 박 원사에 대한 기무사의 도피비호 여부와 관련,“아직까지는 수사하지 않았지만 앞으로수사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검찰에 따르면 기무사는 주민등록등본조차 없는 박 원사에 대한 대공용의점을 조사하는 등 검거에 직접 관여한것으로 확인됐다.당시 기무사는 박원사 도피사건을 형사사건이 아닌 대공사건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군 검찰은오는 14일 전·현직 군인과 민간인 등 20여명의 혐의를 특정해 박원사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병역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서울 신화병원 병원장 이모씨(46)와 전 방사선실장 박모씨(50) 등 병원관계자를 소환,추가 비리를 캐물었다. 검찰은 또 박원사에게 병역비리를 청탁한 부모 2명과 전·현직 군의관 및 병무청 직원 7∼8명 등 10여명을 소환,박원사의 구체적인 병역비리 내역을 캐고 있다. 검찰은 H그룹 총수 아들 조모씨(33)의 병역비리와 관련,이 그룹 비상기획팀 김모 부장(예비역 대령)이 당시 병무청장 비서실장을 통해 박원사를 소개받아 J씨의 병역면제청탁과 함께 돈을 줬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박원사를 상대로 금품수수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노주석 박홍환기자 joo@
  • 박노항-신화병원‘뇌물 커넥션’규모 이번엔 밝혀지나

    박노항 원사의 병역비리에 서울 영등포에 있는 신화병원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박-신화 커넥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원사는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 아들의 병역을 면제시켜주는 과정에서도 신화병원에서 허위 CT필름을 제공받았다. 박씨와 신화병원의 연결고리가 처음으로 밝혀진 것은 지난해 3차 병역비리 합동수사 때.당시 검·군 합수반은 이병원 원장 이종출씨(46)와 방사선실장 박홍기씨(50)가 97년 10∼12월 박 원사의 부탁을 받고 신체검사 대상자인 여모씨 등 8명에게 허리디스크 환자의 CT필름을 제공해 병역을 면제받게 한 사실을 밝혀냈다.사례비는 한건에 100만원이었다.이씨 등은 지난해 구속됐었다. 합수반은 이들이 박 원사와 짜고 더 많은 병역비리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박 원사가 잡히지 않아 진척을 보지 못했다.더욱이 병원장 이씨는 바꿔치기한 CT필름을 한강둔치에서 태워버렸다고 주장,수사팀을 허탈하게했다.여죄에 대한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을 찾지못했다.그러나 박 원사 검거 이후 ‘박-신화 커넥션’ 수사는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군·검이 신화병원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병원장 이씨의 ‘전력’ 때문이다.국군수도통합병원 군의관으로 재직했던 이씨는 이때부터 국방부 합동조사단 소속 헌병으로수도통합병원에 파견 근무한 박 원사와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씨는 수도통합병원 파견 주임원사였던 김도술 원사(57·98년 구속)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김 원사의 구속이후 각종 증거자료를 은폐한 것으로 지난해 수사결과 드러났다. 수사팀은 박 원사와 김 원사,병원장 이씨가 ‘3각고리’로 엮여져 허위진단서 작성,CT필름 바꿔치기 등의 각종 병역비리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같은 거래관계를 통해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면제에 관여했는지 주목한다.이씨가 93년 병원 설립한 직후부터 박 원사 등이 청탁한 각종 병역면제 사례에 관여했다면 사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진술’에 근거한 수사를 할 수 밖에없다는데 수사팀의 고민이 있다.더욱이 김 원사는 출소후미국에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결국 이번 수사는 박 원사의 자백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병역의무자 재신검 대상·규모는.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당국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병역의무자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관련자를 전원 소환조사한 뒤 재신검을 거쳐 현역으로 입영시키기로 함에 따라 재신검 사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병역법 제71조는 ‘징병검사,현역병 입영 또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의무는 31세부터 면제되며 면제된 사람은 제2국민역에 편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단서조항에서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면제,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의 처분을 받고 그 처분이 취소된 사람’에 대해서는 36세를 넘어야 면제토록 규정하고있다.지난해 병역비리가 사회문제로 비화하면서 관련 조항이 강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개정된 병역법이 시행된 지난달 27일 이전의 사안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불가능해 이번 수사대상에포함된병역의무 대상자들은 구법에 따라 31세 미만만 재신검을 받게 된다.현재 검·군이 조사중인 박 원사 관련병역비리 사건이 100여건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입영 대상자는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사진척에 따라 추가비리가 포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의보급여 허위청구 의사 면허취소

    보험급여 허위 청구로 적발돼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의사는 무조건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유령 환자 만들기’ 등의 수법으로 보험급여를 허위 청구하는 의사를 의료계에서 영구 추방하기위해 현행 의료법을 개정,면허 취소 사유에 허위청구 관련조항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급여 허위 청구행위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명시적 조항이 현행 의료법에 없어 이를 보완키로 했다”며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행 의료법 8조(결격사유)와 52조(면허 취소 및 재교부)에는 형법상 허위 진단서 작성,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낙태,업무상 기밀 누설 등의 혐의,또는 보건의료 관계 법령상태아 성감별 등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때만 의사 면허를 취소토록 규정돼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약 비리’대대적 단속

    전국의 경찰서가 의료보험 급여 허위·과당청구와 약품채택 리베이트 수수 등 의약계의 고질적인 비리 척결을 위해 전담수사반을 편성,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6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와 235개일선 경찰서에 다음달 31일까지 의약계 비리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각 경찰서에 수사2계장을 중심으로 2∼4명의 전담수사반을 편성토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의약계의 각종 불법행위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돼 국민들에게 모든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면서 “전국 수사계장 회의를 통해 수사 지침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보건복지부 보험관리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 급여 허위·부당청구 사례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약품채택 관련 리베이트와 랜딩비 수수 ▲브로커를 통한 환자 유인 ▲의사·약사 면허증 대여를 통한 의료기관·약국 불법개설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 ▲약사의 임의·대체조제 ▲허위진단서 발급 ▲무자료거래로 인한 조세포탈 등을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조현석기자 hyun68@
  • 국정원직원 아내살해사건 경찰이 ‘단순사고’ 은폐 의혹

    국가정보원 광주지부 전 직원 윤모씨(37)의 교통사고 위장 아내 살해사건과 관련,경찰이 단순 사망사고로 처리한것으로 드러나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새벽 2시쯤 서구 치평동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사망으로 신고된 이모씨(37)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최초 검안의의 진단서에 사망원인이 ‘미상,부검 요망’으로 나오자 ‘부검 요망’을 삭제한진단서를 재발급받은 뒤 검찰 지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튿날인 30일 이씨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서부서 사고처리반 관계자는 “진단서에 직접 사인이 기록되지 않아 검안의를 찾아가 사인을 적어 달라는 취지로의사에게 재발급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남편 윤모씨(37)는 경찰 조사에서 “진단서에 부검 요망으로 나올 경우 화장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검안의를 찾아가 진단서를 재발급받았다”고 진술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의사-환자 ‘사기 共生’…41명 구속·입건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6일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거액의 진료비를 받아낸 서울 강북의 K의원 원장 엄모씨(66)와 원무과장 김모씨(42)를 허위진단서 작성 및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동네의 H의원 원장 최모씨(38)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K의원에서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챙긴 주부 조모씨(44) 등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43·여) 등 20명을불구속 입건했다.또 주부 김모씨(43) 등 15명을 수배했다. 엄씨는 지난 99년 6월30일 원하는 대로 진단서를 써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조씨에게 전치 4주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 명목으로 110여만원을 청구하는 등 최근까지 환자 33명의 진료 내역을 멋대로 꾸며 114차례에 걸쳐 7,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조씨 등은 상해보험에 가입해 허위진단서를 K생명 등 13개 보험회사에 제출,190여회에 걸쳐 3억5,000여만원을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송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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