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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 막히자 특별여객선 타고 귀국한 러시아 교민들

    하늘길 막히자 특별여객선 타고 귀국한 러시아 교민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한국과 러시아 간 항공 직항노선이 중단되면서 러시아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이 31일 특별 편성 여객선으로 귀국했다. 전날 오후 1시 블라디보스토크·사할린주·하바롭스크주 체류 국민 70명을 싣고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발한 여객선 이스턴드림호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동해항에 도착했다. 애초 73명이 탑승하기로 했으나 3명은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민들은 발열 점검과 건강상태 질문서·특별 검역 작성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오후 1시께부터 차례로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이날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7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단 예방접종을 마쳤으면 면제할 수 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러시아 경유 편을 포함해 러시아 항로를 전면 중단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영하던 에어부산도 4월 중순까지 해당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길이 막힌 상태다.
  • “외국인 관광객 돌아온다” 제주, 코로나 후 첫 단체여행 유치

    “외국인 관광객 돌아온다” 제주, 코로나 후 첫 단체여행 유치

    ‘트래블 버블’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이달 25일부터 4박 5일 제주 여행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이달 말 제주에도 첫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지난해 2월 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다. 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10여명이 오는 25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싱가포르 관광객과 기자, 진행요원 등 총 18명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자동차협회가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 만든 자가운전 안심상품을 이용한다. 현재 제주와 싱가포르를 운행하는 직항노선이 없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국내선을 갈아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자가운전 안심상품은 오는 25~29일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이 전기차를 빌려 자가 운전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안전 관광을 즐기는 방식이다. 제주도와 공사는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싱가포르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관광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여행이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모스크바·로마·오데사와 4파전 될 듯 국가사업 확정… 정·재계 똘똘 뭉쳐 지원박 시장, 12월 두바이 엑스포서 교섭 활동 취업 유발 50만명·관광객 3200만명 효과마이스 산업 도시로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미래세대를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월드엑스포 )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시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마다 열리는 월드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범정부유치단장인 유명희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는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는 물론 부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가 아닌 국가 행사인 만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년 9월 현지실사 거쳐 2023년 후보 결정 월드엑스포 후보 도시는 내년 9월 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우리나라가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엑스포 개최국이 된다. BIE는 1928년에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170개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BIE에 가입했다. 부산시는 2014년 유치 추진 방안을 수립했으며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공식 유치 의향을 표명했다. 2030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도시가 출사표를 던졌다. BIE는 후보 도시들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회원국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뽑는다.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짓는다. 이탈리아는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두 차례 월드엑스포를 개최했다. 러시아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이들 경쟁국을 제치고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 결집과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산시에서는 지역 차원의 유치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엑스포 유치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전 산업자원부 장관)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선출됐다. 국내 5대 그룹 중심 재계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활동 지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 조정 역할을 맡는다. 국내 5대 그룹 총수는 유치활동 지지와 세부 실행 영역을 담당한다.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참여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도 지난 7월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 말쯤 정부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구성되는 등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가 완료될 예정이다.●市의장·경제부시장 등 해외 홍보 총출동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부·울·경 경제계 등도 범 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다.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연기된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92개국 300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2020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12월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교섭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정부는 두바이엑스포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주요 홍보 무대로 보고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국관(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은 행사장 내 4651㎡ 부지에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면적이 크다. 두바이 한국관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부산이 지닌 가치, 기술 등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된 BIE 현지 실사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이 주최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등 인프라 확충 과제 부산시가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해결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후보지 확보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일부와 2단계(자성대 부두) 부지, 감만부두 등이 포함된 북항 일대 지역이다. 항만친수공간, 오페라하우스, 랜드마크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기반시설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북항 일대에서 열린다. 반면 엑스포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항 2단계 구간은 예비 타당성 통과 및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 시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만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필요하다. 현재의 김해공항시설은 엑스포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참가 예상국은 160개국에 이르는데 김해공항까지 직항노선을 갖춘 나라는 고작 13개국에 불과하다. 항공편 등 공항 인프라는 엑스포 개최 지역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국인 러시아 모스크바 예정부지도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인접했다. 시는 이를 근거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는 내년 3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재부 예타 면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공항건 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대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를 위해 만든 각종 조형물과 기념관, 박물관,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 등은 계속해서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어 마이스(MICE) 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포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6개월 동안 3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61조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새 제품, 발명품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행사가 오랜 기간 열리면서 기업들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 제주, 일상회복 앞두고 관광 마케팅 주력

    제주, 일상회복 앞두고 관광 마케팅 주력

    제주도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관광 홍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 제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0월 첫 주 기사를 통해 ‘오징어게임’ 참가자가 방문하고 싶어 하는 제주를 ‘한국의 하와이’로 소개하기도 하는 등 해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발맞춰 14일~24일 ‘제일 가고 싶은 장소’를 선정하는 투표와 돌하르방 달고나 온라인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한국 드라마(K-drama)·케이팝(K-pop) 촬영장소나 한식(K-food) 등과 연계해 ‘한류 속 제주’를 살펴보는 마케팅을 전개해 여행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 각국 MZ세대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온라인마케팅 페스티벌 ‘제주 안트레’에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한류 속 제주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해 친환경 여행 ‘세상에 이-런트립(Eco-RUN)’, ‘쓰레기 줍기 챌린지’, ‘친환경 서약 캠페인’, 비치클린 프로젝트 ‘줍젠’ 등 ‘책임관광 의식 확산’ 마케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지침에 맞춰 도내 관광사업체 마케팅 활동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코로나19 국가별 회복 단계에 따라 방역안전국가간 트래블버블 도입, 무사증 재개, 직항노선·전세기·크루즈 접근성 확충 지원 등 국제관광시장 재개 기반도 마련 중이다. 국가 간 개방에 앞서 온라인을 통한 제주 가상여행 체험과 ‘얼리버드’ 제주여행 상품 판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류 팬덤 층인 MZ세대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대표 청정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도의 명소를 담은 웹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에 대한 신뢰회복 및 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해 ‘불만제로 제주 관광’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글로벌 청정 안전 관광 목적지로 제주도를 확실히 각인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천 산천어, 마산 국화, 부산 불꽃… 위드 코로나, 위드 가을축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달 초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그동안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축제를 너도나도 개최한다.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도 나선다. 21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지자체들은 이달 부터 가을 축제를 조심스럽게 재개했고, 겨울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들도 많다. 제주도는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할 ‘2021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재개한다. 제주도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킹덤’ 등에 소개된 ‘제주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도입, 무사증 입국 재개, 직항노선·전세기·크루즈 접근성 확충 등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대구시도 오징어 게임 드라마를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 구암팜스테이마을 등에서 2박 체류하면서 달고나 체험, 구슬치기, 줄다리기 등을 체험하는 것이다. 충남도는 내년 중국인 관광객 1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국내 관광객 유치도 활발하다. 강원도는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 관광’을 콘셉트를 잡았다. 인구밀도가 낮은 동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을 찾는 비대면 선호 관광객을 겨냥했다. 지난해 취소했던 ‘화천 산천어 축제’도 올겨울엔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새달 2일부터 7일까지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전담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과 홍보 팸투어도 재개한다. 울산 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슬도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이달 중 출시했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서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 경북 울릉군은 내달 ‘걸어서 울릉 속으로’라는 트레킹 체험 상품을 출시하며, 전북은 내달 6일부터 2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서동축제’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12월 부산 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는 내달 18일부터 나흘간 ‘추억의 충장축제’를, 전남 순천시는 내달 12~13일 ‘푸드 앤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지키는 안전한 축제가 보장되면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코로나 종식 대비 의료관광 활성화 전개

    대구시, 코로나 종식 대비 의료관광 활성화 전개

    대구시가 28일 중국 복건성에 본사를 둔 샤먼항공유한공사, 샤먼항공국제여행사유한공사 및 지역 유치업체인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의료관광 관련 교류협력 증진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2년부터 한중 의료문화분야 교류 및 병원 해외진출 컨설팅 등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함께 코로나로 힘들었던 2020년 6월, 주문첩 샤먼항공서울지사장의 대구시 방문으로 시작됐다. 대구시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난 7월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메디엑스포 대구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 주문첩 지사장을 초청해 대구 첨단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 등 특화된 대구의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팸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상호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현재 인천-샤먼(주3회) 정기노선만 운행하고 있는 샤먼항공은 향후 대구-샤먼 직항노선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샤먼항공국제여행사,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함께 기업 인센티브 단체여행객 모객, 설명회 개최 등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한 대구의료관광을 위한 실무적 상품개발에 상호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으로 대구와 관계가 미진했던 중국 복건성 지역과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며, 의료관광객 유치는 연간 500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치과산업 육성과도 연계해 단체 치과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복건성의 의료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럽으로 불리는 샤먼(하문)과의 일반관광객 교류 등 침체된 양국 간 교류 분야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신규네트워크 확립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00억원대 라오스 국제공항 개발 사업… 한국공항공사, 프랑스·일본 제치고 수주

    한국공항공사가 라오스에 있는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프랑스와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 유명 공항기업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한 공항공사는 앞으로 항공 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 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의 타당성 조사를 6개월 동안 한 뒤에 루앙프라방 공항 시설 개선 및 확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앙프라방 공항은 현재 연간 12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김포국제공항 등 국제공항 7곳에 루앙프라방 공항과의 직항노선을 만들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출발 외국인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앞으로 코로나19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자 관리강화 차원에서 내놓은 대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할 때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성 확인서는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의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 대해 “대상 국가는 외교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밝히기는 어렵다”며 “현재 기준은 1주 단위로 해서 해외 입국자 중 국내에서 확진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고, 국가 발생률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지난달 26일 이후 15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확진 비율이 높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서는 이미 신규비자 발급 제한, 부정기편 운항 중지 등의 조치가 시행중이다. 중대본은 또 전날부터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경우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항노선이 있는 26개 국가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을 통해 항공기 탑승 전 방역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지 현지 점검도 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스트리아 총리 “‘코로나 모범’ 한국과 직항노선 재개할 것”

    오스트리아 총리 “‘코로나 모범’ 한국과 직항노선 재개할 것”

    오스트리아 총리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오스트리아와 한국 간 항공편 직항 노선 재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진 한·오스트리아 정상 간 통화에서 두 정상은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집중 검진과 추적, 철저한 역학조사 등으로 대응한 결과 최근에는 하루 10명 안팎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투명한 정보 공개에 기초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 덕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곧 생활방역 체제 전환 검토” 쿠르츠 총리는 “한국이 빠른 시일 내에 확진자 숫자를 낮춘 게 특히 인상적”이라며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견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2차 팬데믹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경제 활동을 하면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유지해 일정 숫자 이하로 확진자를 잘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데 이어 한국의 방역 경험 공유, 필수 인원 교류 보장을 통한 국제적 협력 강화 계획 등을 언급했다. 이에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여행 경보를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이므로 오스트리아와 한국 간 항공편 직항 노선 재개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도 봉쇄 완화를 추진해 학생들의 개학 문제가 큰 관심사항”이라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상당히 진정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시작했고, 곧 생활방역 체제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면 우선 고3 및 중3 학생들을 5월에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5월 15일부터 개학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눠 수업하려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30번째 정상 통화 문 대통령은 핵 비확산 선도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지난 2월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코로나19 국면에 들어선 뒤 진행한 30번째 정상통화이자 문 대통령 취임 후 99번째 정상통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경 통제·입국 금지·귀국 권고… 코로나에 앞다퉈 빗장 거는 지구촌

    국경 통제·입국 금지·귀국 권고… 코로나에 앞다퉈 빗장 거는 지구촌

    伊교민 귀국 항공편 이르면 주말 운항 필리핀 루손섬 봉쇄에 교민 귀국 지원코로나19의 대유행에 유럽, 중남미, 동남아가 안팎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던 ‘솅겐 협정’이 전염병 앞에서 무력해졌다. 프랑스는 자국에 머무는 한국인 유학생 등 외국 학생에게 돌아갈 것을 권고한 반면 독일과 스위스는 외국에 머무는 자국민의 귀국을 권유했다. ●독일, 이웃 국가에 통보 없이 국경 통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EU 정상 간 화상회의에서 외국인의 EU 여행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독일이 전날 전격적으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과 통근자를 제외하고 이동 차단에 들어간 이후 나왔다. 특히 독일은 이웃 국가에 통보 없이 국경을 닫아 코로나19 앞에서 EU 회원국의 단합된 대응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보여 줬다. 스페인도 17일 0시부터 스페인 국적자와 스페인 정부로부터 거주 허가를 받은 사람, 외교관, 국경을 넘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불가피한 사정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만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국경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18일 0시부터 5월 1일까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세르비아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주요 길목에 군대를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이날부터 15일간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만 예외다. 이동 수칙을 어기면 처벌될 수도 있다.●프랑스, 한국인 유학생 대상 귀국 권고 특히 프랑스는 전국 초중고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파리국제대학촌의 한국관 거주 학생들을 포함해 국제대학촌 학생 전원에게 귀국이나 귀가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은 급히 귀국 항공편을 알아보는 등 분주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편 증편이나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불 한국대사관은 “프랑스에 체류 국민 중 귀국 항공편을 염려하는 분들이 많아 우리 국적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국제대학촌에는 각국 출신 학생 8000여명이 거주하며, 한국관에는 한국 유학생 등 230명이 살고 있다. 한 교민은 “프랑스 정부가 갑자기 휴교령과 상점·음식점 영업금지령을 내려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면서 “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국 봉쇄 상태인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등과 인천 간 직항노선이 중단된 가운데 이탈리아한인회가 15일부터 교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임시 항공편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귀국 의사를 밝힌 교민은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시 항공편은 이르면 주말에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다. ●중남미 국경 봉쇄… 페루 내국인 출국도 금지 중남미 국가인 페루와 칠레, 과테말라, 온두라스도 국경 봉쇄에 나섰다. 특히 페루는 이날 0시부로 내외국인의 출국도 금지하고 자국 내 모든 사람에게 15일간 격리 조치를 취해 교민과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이에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관광객 현황을 조사하고 귀국을 원하는 이들에게 임시항공편 투입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페루 내에는 15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 등은 외국인의 출국은 허용하고 있으나 항공편이 중단돼 교민과 관광객의 귀국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북부 루손섬 전역도 17일 0시부터 봉쇄되고 이후 72시간만 외국인의 출입국이 허용돼 우리 정부가 한국 국적 항공사와 항공편 확보 등 루손섬 교민의 귀국 지원에 나섰다. 필리핀 전역에는 8만 5000여명의 교민이 있고, 이 중 5만~6만명이 루손섬에서 체류하고 있다. 봉쇄 기간 루손섬 주민들은 생필품과 의약품을 사러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 자택에 격리되는 만큼 불안해진 교민 상당수가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19 두려움에 이탈리아·프랑스 교민들 “한국이 낫겠다”

    코로나19 두려움에 이탈리아·프랑스 교민들 “한국이 낫겠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사망자도 늘어나면서 한인사회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5000명 정도 되는 교민 가운데 많은 이들이 생업으로 삼는 관광업계 일감이 사실상 끊긴 마당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는 교민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로마와 밀라노의 한인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일시 귀국하기 위해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 운항이 필요한지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230명 정도가 벌써 귀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특별 전세기를 띄우려면 200명 이상은 이용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특별기는 오는 21일이나 22일 로마 또는 밀라노를 떠나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다. 로마·밀라노·베네치아와 인천을 오가는 정규 직항노선은 이달 초 완전히 끊겨 프랑스 파리나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야 한다. 이날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2만 7980명, 누적 사망자는 2158명에 이른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보다 더 교민들을 두려움에 몰아넣는 것이 열악한 의료 사정이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 시스템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현지 TV 방송에선 집기류를 치운 공간에 간이 침상을 배치해놓고 치료하는 장면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교민들의 두려움을 부채질했다. 많은 교민이 관광업에 종사하는 수도 로마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감이 없어져 아예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가진 교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의 수요 조사를 지원하는 밀라노 주재 총영사관은 “기본적으로 민간 차원에서 제안·주도하는 일”이라며 “항공편 운항 여부와 운임 등도 대한항공 차체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운임은 300명 안팎이 탑승하면 대략 일인당 1100유로(약 15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의 전세기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주 비공식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항공·교통편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전세기 투입은 현지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한 일이 있다. 프랑스의 교민과 유학생들도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파리국제대학촌의 한국관 거주 학생 230명을 포함해 국제대학촌 학생 전원 8000여명에게 귀국이나 귀가를 권고했고, 한국 교포나 유학생들은 급히 귀국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주재 한국교육원은 입주 학생들을 상대로 귀국 계획 조사에 나섰다. 파리 교민들은 중국과 한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프랑스 정부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부랴부랴 대책들을 내놓는 것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 한 교민은 “프랑스의 뒤늦은 고강도 대책에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면서 “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확진자는 16일 오후 6시 현재 5423명이며 사망자는 127명이다. 실제로 한국행 항공편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항공사들과 한국대사관 등에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항공편 증편을,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인천-파리 노선에 주 7일 운항을 계속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더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는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리 노선 운항을 중단한 아시아나도 필요하면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19 여파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사실상 올스톱

    코로나19 여파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사실상 올스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와 우리나라 정부의 상응 조치로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항공기 노선이 전면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던 티웨이항공은 나리타 노선 운항을 오는 4월28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발 일본행 직항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서 3개 노선이 운항됐으나, 후쿠오카 노선은 대일관계 악화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비운항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오사카 노선이 지난 2월 29일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번 양국 간 규제 강화로 도쿄 노선까지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홍콩 등 중화권 노선은 지난 3월 1일자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중국 춘추항공이 제주 불법체류 중국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하루 1편씩 임시 운항중이지만 10일이면 끊긴다. 동남아 직항 노선 역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제외한 태국 등 모든 노선이 임시 중단됐다. 쿠알라룸푸르 노선의 경우 지난주부터 주 4회 운항에서 주 2회 감축운항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이탈리아 하늘길 끊겼다…29년 만에 처음

    한국-이탈리아 하늘길 끊겼다…29년 만에 처음

    코로나19 여파로 직항노선 운항 한시적 중단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한국-이탈리아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1991년 6월 27일 첫 취항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 첫 직항로로, 양국 항공교류의 상징이자 역사로 인식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8~28일 인천-로마 노선의 운휴를 결정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2015년 6월 30일 해당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앞서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인 북부 도시들과 인천 간의 직항노선의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인천-밀라노 노선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아시아나 항공의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각각 운항이 끊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탑승객 급감과 양국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운항 중단 기간은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경영난에 처해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 알리탈리아의 경우 적자 노선인 인천-로마 직항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영구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기의 빈자리가 늘면서 그 시점이 금주 중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모든 직항노선의 전면적인 운항 중단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도 상당 부분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정말로 이란의 코로나29 사망자 수가 놀라울 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확진자 43명에 사망자 8명이었는데 오후 들어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에서도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와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사돌라 압바시 이란 의회 의장단 대변인은 이날 현지 언론에 “보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 통계가 정확하다면 이란의 코로나19 치사율은 25%나 돼 세계 평균 2%대를 엄청나게 웃돈다.  지난 19일 중부의 종교도시 곰에서 첫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나온 뒤 닷새 만에 1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압바시 대변인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이란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란으로 밀입국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곰에서 사망한 이란인 감염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며 그를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진단장비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란에서 쓰는 코로나19 진단장비는 중국에서 생산된 게 아니다”며 “중국 역시 이 진단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가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진단장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계속 이란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이란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장비는 임상실험, 관련 부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쿠웨이트, 바레인, 캐나다에서 이란에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여행 온 이란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란이 중동에서 ‘코로나19의 진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희생자가 이렇게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제재 때문에 의료 장비와 의약품 수입이 제한된 데다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탓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중국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중국인 입국을 상당히 제한하는 선제적 조처를 했다. 그 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전염병 통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20개 주의 각급 학교에 한 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 공연, 축구 경기도 취소했다.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보건소에서만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인접국들은 ‘이란발 감염’을 막으려고 이란과 맞닿은 국경과 항공편을 일시 차단했다. 이라크,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르메니아가 속속 이란으로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았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 성지순례객이 자주 찾는데 이라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 국적자를 포함해 이란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란을 여행한 적 있는 자국민은 2주간 격리·관찰하고 있다.한편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북부 롬바르디아주(州) 베르가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병 치료를 위해 베르가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돼 이 나라 네 번째 사망자가 됐다.  중국과 이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확진자가 217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있는 롬바르디아주와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됐다. 베네치아 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던 베네치아 카니발을 23일 끝내기로 결정했는데 예정을 이틀 앞당긴 것이었다.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도 중국인 취재진과 바이어 등의 참석이 취소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의 패션쇼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도시의 세계 최고 오페라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라 스칼라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밀라노 등 북부지역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세 경기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22일 개막하기로 돼 있던 세계 최대 안경 박람회(MIDO) 역시 5월로 연기됐다. 밀라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선글라스 제조업체 룩소티카(Luxottica)와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Unicredit)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직원들의 출근을 금지시켰다. 인접 국가도 문을 조금씩 닫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오가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가 4시간 만에 다시 열었다. 스위스도 이탈리아 접경 지역의 검역을 강화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경 폐쇄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로마에서 60대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는 4월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유럽국가를 경유해 육로나 항로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은 막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다섯 나라에서 퇴짜를 맞고 바다 위를 떠돌다 전날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에 탑승한 22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객들이 14일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밤 늦게 남서부 시아누크빌 항만 근처에 정박 중이던 웨스테르담 호 탑승객 전원의 하선을 허가했다. 보건팀이 직접 배에 올라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고 감기 등의 증세를 보이는 20명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14일 오전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채로 선착장에 나와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손을 맞잡고 포옹하기도 했다. 한 미국인 부부는 훈센 총리에게 감사의 뜻으로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이 타고 있었다.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이다. 41개국 출신 승객 1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승무원 802명 중에도 미국인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배에서 내린 미국인 여행객 조 스피치아니는 AP 통신에 “심지어 미국령 괌도 안 그랬는데, 캄보디아만 우리에게 내릴 수 있게 해줬다.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승객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했고, 하선이 시작되자 수백명이 데크로 나와 환호성을 질렀다. 배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간 뒤 전세기 편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해 각자 여객기를 이용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전세기 편 준비 상황에 따라 탑승객들이 모두 크루즈선에서 내리는 데 며칠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에는 승객 414명이 프놈펜으로 이동하고 크루즈선은 오는 17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위급한 시기에 인도주의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코로나19보다 최악인 것은 차별이다. 캄보디아 국민이 질병에 걸렸다고 다른 나라에 있는 상점 입장이 거부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 중국인도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하라는 여론이 비등하자 답으로 내놓은 발언이었다. 훈센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유학생 등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애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겠다고 공언했다가 중국의 설득을 받아들여 지난 5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도 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기항한 뒤 지난 1일 다시 바다로 나왔지만, 코로나 19 환자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대만, 괌, 필리핀, 태국 정부로부터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해 2주 동안 바다를 떠돌았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 관광객이나 승무원은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 전 이 크루즈의 입항을 거부했던 태국 정부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인 크루즈선 두 척의 입항을 허가해 안팎의 비난을 듣고 있다. 태국 정부 관리들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이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고 기항 시간이 10시간 안팎으로 짧다는 이유를 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보다 차별이 더 나빠” 크루즈선 포용한 훈센의 인도주의

    “코로나보다 차별이 더 나빠” 크루즈선 포용한 훈센의 인도주의

    “코로나19보다 최악인 것은 차별이다. 캄보디아 국민이 질병에 걸렸다고 다른 나라에 있는 상점 입장이 거부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 중국인도 사람이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지난 11일 발언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하라는 여론이 비등하자 답으로 내놓은 발언이었다. 훈센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유학생 등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애초 후베이성 우한을 찾겠다고 공언했다가 중국의 입장을 받아들여 지난 5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도 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2200여명을 태운 채 다섯 나라에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해 바다 위를 떠돌던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가 13일 오전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 항에 입항 절차를 밟게 된 것도 결국 훈센 총리의 인도주의에 터잡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웨스테르담 호가 만에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멀찍이 떨어져 있다. 유수 통신들이 보내온 사진들을 보면 캄보디아 보건팀이 먼저 유람선에 승선해 탑승자에 대한 건강 점검을 한 뒤 항만 진입과 하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선사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거듭 밝혀왔다. 현지 일간 크메르 타임스는 보건팀이 탑승객들에게서 혈액 등 샘플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계획이라고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이 모두 내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나 커비란 여자 승객은 “배는 아직 항만 바깥에 있지만 일부 승객들은 뭍에 내릴 생각에 들떠 있다. 현재 캄보디아 관리가 배에 올라 여권을 모으고 우리가 이미 예약한 프놈펜발 항공권에 따라올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고 배안의 동정을 전했다.지난 1일 기항지인 홍콩에서 출항한 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다섯 나라에서 잇따라 퇴짜를 맞는 바람에 바다를 떠돈 지 2주 만에 드디어 뭍에 발을 딛게 됐다.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12일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모든 허가를 받았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것은 우리가 지속해서 촉구해온 국제적 연대의 한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밀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으면, 탑승객들은 전세기 편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한 뒤 항공기를 이용해 각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는 이날까지 17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사태가 악화일로가 치닫고 있다. 당국은 이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약 3500명 중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검체를 채취해 추가 검사를 계속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오세요” 안전·저물가 홍보하는 지자체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오세요” 안전·저물가 홍보하는 지자체

    인천, 亞게임 시설·공항 이점 알리기 부산, 전훈 유치 영어 홈페이지 운영양산·김천, 레슬링·수영팀 유치 성공 “방사능 우려 겹쳐 1000명 이상 올 듯”지방자치단체들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해외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경쟁으로 분주하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노출 우려를 피할 수 있으면서 일본과 기후도 같고 시차도 없어 전지훈련 장소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앞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분단 상황 등을 빌미로 국가대표팀을 유치, 당시 서울올림픽 출전선수의 10% 정도인 1600여명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2013세계조정선수권 대회를 개최한 충주시는 조정선수단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월 충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조정 종목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대회 기간에 유치전을 펴는 것이다.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의료진까지 따라와 훈련단 규모가 50명이 넘고 20일 이상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관광까지 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했다.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도쿄올림픽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계자는 “인천에는 공항이 있고 2014아시안게임을 치러 경기장 시설도 뛰어나다”며 “인천을 소개하는 리플릿 등을 만들어 대한체육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등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인근 13개 병원과 전지훈련 협력병원 협약을 맺었다. 병원이 전지훈련차 부산을 방문하는 선수 정보를 미리 확보해 부상 시 접수 절차 없이 바로 진료를 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해 유치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도쿄와 직항노선이 많고 도쿄와 평균기온이 유사해 컨디션 조절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도 있다. 경남 양산시는 도쿄올림픽 레슬링 사전훈련캠프를 유치했다. 한국에 훈련캠프를 설치하자는 국제레슬링연맹 제안을 받은 대한레슬링협회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양산시를 선정했다. 양산은 차로 30분 정도면 김해공항에 갈 수 있고 2002부산아시안게임을 치른 체육관이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는 7월 캠프가 차려지면 최소 5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슬링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이 다가오면 일본 물가는 더욱 비싸질 것”이라면서 “가난한 나라들에 적은 비용으로 쓸 수 있는 훈련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경북 김천시는 헝가리 등 4개국 수영대표팀을, 경북 안동시는 폴란드 카누대표팀을 각각 유치했다. 제주도는 스위스 철인3종 대표팀, 말레이시아 역도 대표팀 등과 협의 중이다. 제주도는 몽골, 베트남 등 7개 자매결연국가를 대상으로도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지훈련 유치지원센터를 마련해 지자체들을 돕고 있다. 체류 기간과 체류 인원을 곱해 ‘30’이 넘으면 공항 왕복 차량과 통역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이 기후나 시차 때문에 한국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다고 말하지만 방사능도 적지 않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며 “올해 1000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20 도쿄올림픽 출전팀, 최고의 전지훈련지는?...부산 유치 나서

    부산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은 도쿄와 가장 근접한 도시로서 직항노선 2시간 거리에 바다·강·산 등이 공존하고 평균기온이 비슷해 지리적이나 환경적으로 도쿄올림픽 훈련지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수준별·종목별 훈련시설, 숙박시설, 훈련파트너, 의료기관 매칭 등 논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전지훈련 유치 홍보 홈페이지를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이날부터서비스에 들어갔다. 홍보 홈페이지는 부산시 전지훈련 유치 시스템, 경기장 시설, 훈련파트너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향후 홍보 동영상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 부산에서 전지훈련하는 2020 도쿄올림픽 해외 선수단에 최적의 의료 편의를 제공하고자 13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력병원은 해외 선수단 전지훈련 기간 발생한 외상,급성 질환,응급 질환,만성질환 등에 대응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림픽 참가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문 홍보, 자매도시 연계 홍보 등을 펴 올림픽 전지훈련 도시로서 부산의 입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무슬림을 잡아라 제주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본격나서

    무슬림을 잡아라 제주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본격나서

    제주도가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 14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 방송 프로그램 제작팀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TV프로그램은 무슬림 친화 관광지, 식당,기도실, 호텔 등 제주지역 무슬림 친화시설을 소개하게 된다.제주지역에는 무슬림 친화 식당 30곳,무슬림 상설기도실 등은 12곳이 있다. 이밖에도 감귤 따기와 감귤 타르트 만들기, 억새 등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요트투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도 담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인 TransTV를 통해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3회에 걸쳐 방송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8억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세계 관광 지출의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비율이 87%에 달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억2000만명 이상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관광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설 기도실과 무슬림친화 식당 등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문대통령 “한국, 스페인처럼 대륙과 해양 잇는 교량국가 꿈꿔”

    문대통령 “한국, 스페인처럼 대륙과 해양 잇는 교량국가 꿈꿔”

    문재인 대통령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국빈 방한을 계기로 스페인과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서의 스페인은 한국이 꿈꾸는 모습”이라며 “한국도 반도국이라는 지정학적 강점을 살려 대륙과 해양을 잇고 그 힘으로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세 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경제 협력을 언급하며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와 같은 5G 기반 핵심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에너지 협력을 제시하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양국에 도전이자 기회”라며 ‘스페인 기업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했고, 한국 기업도 스페인에서 1000㎿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세 번째로는 건설·인프라의 제3국 공동진출을 제안했다. 이는 유럽 내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스페인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럽·중남미·중동·북아프리카 진출 핵심국인 스페인과 협력해 한국의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의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55억 달러를 달성했고, 지난해 증편된 양국 직항노선은 양국을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들은 세르반테스, 피카소, 가우디 등 스페인의 예술을 사랑하고,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스페인의 모습에 매료됐다. 열정적인 스페인의 축구를 부러워한다“며 ”스페인에서도 지금 케이팝, 한국 영화, 한식을 즐기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으며 태권도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작가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다는 것‘이라고 했다“며 ”양국은 역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경제발전과 성숙된 민주주의를 이뤘다. 많이 닮았고, 진정한 친구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양극화를 비롯해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 앞에서도 양국은 서로를 통해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의 우정은 오랫동안 단단하게 이어질 것이며, 서로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펠리페 6세 국왕, 양국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350여명의 양국 정부·공공기관 인사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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