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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분쟁」 심결작업 착수(정책기류)

    ◎코카 “원액공급 중단”에 범양 “지위남용” 제소/공정위 지역제한 등 불공정 여부 본격 조사 다국적 기업의 시장진출 전략과 판매방식을 둘러싼 분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을 받게 됐다. 초기에는 진출국 기업과 계약을 맺어 제품을 판매하다가 어느 정도 시장에 익숙해져 흐름을 알게 되면 독자적으로 영업을 추진하거나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다국적기업의 전형적인 시장진출전략.현지 기업을 통해서 시장을 개척한뒤 이를 인수,직판에 들어가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코카콜라사도 예외가 아니다.코카콜라 본사와 국내 현지법인인 한국코카콜라는 그동안 국내 판매회사와 상표사용계약 및 보틀러계약을 맺어 콜라 원액을 공급해주고 판매회사들이 이를 제조,판매하는 방식을 취해왔다.판매시장은 4개로 분할,서로의 영역을 침범할수 없게 돼있다.영업구역은 두산음료가 서울,경기,강원지역을,범양식품이 대구·경북,충남·북을,우성식품이 부산·경남,제주를,호남식품이 전남·북을 각각 맡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최근직판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계약이 만료된 우성식품과 호남식품의 영업권을 인수했다.두 회사의 자산은 각각 1천1백억원과 4백85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달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범양식품도 인수할 방침이었으나 범양의 반발로 벽에 부딪쳤다. 코카콜라측은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에 콜라원액을 더이상 공급할수 없다며 강경대응을 하고 있다. 이에 맞서 범양은 코카콜라측이 자사의 자산을 5천만달러(4백50억원)로 평가했으나 자체 조사결과 2천3백억원에 이른다며 계약종료를 이유로 원액공급을 중단한 것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범양은 또 25년간 계약을 맺어 사업을 해왔는데 대체사업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은 힘있는 자의 횡포라며 최소한 2∼3년간 시간적 여유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측의 일방적인 보틀러 계액해제 통보는 권리남용 행위로 효력이 없으며 콜라원액을 계속 공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범양식품은 제조 및 판매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며 대구지법에 가처분 소송을 내이문제가 법정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한국코카콜라는 국내 법인이지만 배후에 미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기업이 관련돼 있어 자칫 잘못하면 통상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공정위는 현재 그동안의 계약내용 및 관련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계약자유의 원칙이 보장된 만큼 코카콜라측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을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본사가 그동안의 계약과정에서 앞으로도 계속 계약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판매회사의 투자를 유인했다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양자의 주장은 서로 다르다.코카콜라측은 올 3월까지 구조 개선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조건부 연장계약 형태로 계약이 유지돼왔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계약연장의 의사가 없다는 점이 충분히 전달됐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범양은 지난해 연말 코카콜라사장이 대구로 내려와 영업계획 및 장비투자계획을 발표한것은 계약연장 의사가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공정위는 이와는 별도로 코카콜라측이 판매대행회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타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지역을 제한하고 계약이 해지된뒤 일정기간동안 유사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꼼꼼히 들여다 보고 있다.지적재산권행사는 공정거래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지역제한행위는 물론이고 유사제품의 판매금지를 폭넓게 해석할 경우 경쟁제한적인 측면이 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 기업과 관련된 공정위의 이번 심결은 오는 6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두산음료와의 재계약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전통적인 다국적기업의 시장진출전략과 국내 판매회사간의 분쟁이 어떻게 조정될지 관심사다.
  • 법원·검찰/「영장심사동안 피의자 방치」 서로 “네탓”

    ◎힘겨루기 어디까지/검찰­영장발부전 구금 법에 명시안돼 거부 당연/법원­구인영장으로 일시유치 가능… 불법아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피의자의 신병 확보를 누가 책임지느냐는 문제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법원이 형사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기계적으로」 실질심사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원은 제도 자체의 결함보다 운영상의 문제로,검찰이 야간에 무더기로 영장을 청구하는 관행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을 간추린다. ◇미체포 피의자 신병 유치=검찰은 구속영장발부때까지 피의자를 유치하는 규정이 개정 형사소송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영장실질심사 대상 피의자를 영장발부 전에 구금하는 것은 불법이며 영장담당판사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법원은 신병유치에 관한 명문규정이 없더라도 영장실질심사 등을 위해 구인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의 신병을 일시 유치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구인영장에는 피의자를 인치 또는 유치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형사소송법 시행규칙에 유치 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규칙이 정해지면 검찰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법률로 규정해야지,규칙으로는 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피의자 주말 신문=검찰은 금요일 하오나 토요일 상오에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로 잡기 때문에 피의자가 4∼5일이 지나도록 영장없이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주말에는 당직판사가 피의자를 신문하고 영장을 발부토록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그러나 당직판사들이 혐의가 뚜렷한 경우 외에는 대부분 영장 전담판사에게 결정을 미뤄 일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 ◇미체포 피의자의 영장 발부=검찰은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신병처리를 위해 「선 수사기록 검토,후 영장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야간에 영장이 무더기로 청구되기 때문에 실질심사를 제대로하지 못한다고 지적,주간에 영장을 청구해 줄 것을 주문한다. ◇야간심문 및 영장전담판사 증원=검찰은 영장실질심사가 야간에도 이뤄져야 한다며 전담판사의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법원은 피의자 직접신문도 일종의 재판이므로 변호인과 피의자 가족 출석,호송문제 등을 고려할 때 밤에 집중적으로 신문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반박한다.
  • 코카콜라 직판체제 구축/국내 상장사 경영 “치명타”

    ◎유통개방후 국내 첫 조치 지난 96년 유통시장의 개방이후 다국적기업으로는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제조에서부터 유통·판매에 이르는 본격적인 직판체제에 돌입했다.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다국적기업들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이들 회사 제품의 국내판매를 맡아왔던 국내 상장사들이 경영상 치명적인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카콜라가 100% 출자한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은 7일 호남과 영남지역에 코카콜라를 독점공급해왔던 우성식품과 호남식품의 음료사업 관련 일체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 「멀티미디어 프리자」 잇단 개설/현대전자

    ◎172곳 개점… 내년까지 1천곳 목표 현대전자가 소비자를 상대로 「얼굴알리기」에 한창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북구 번동에 「멀티미디어프라자」1호점인 강북점을 연 이후 2월 현재까지 172곳에 판매장을 개장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20곳,경기 27곳,인천 7곳 등 수도권이 54곳으로 3분의 1을 차지하고 강원도 5곳,부산 8곳,대전과 울산이 각각 6곳,대구 13곳,충청도 16곳,광주 9곳,전라도 26곳,경남과 경북이 각각 13곳,제주가 3곳 등이다.전국 어디서든 현대전자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확인시키겠다는 사측의 의지를 담고 있는 대목이다.요컨대 소비자들에게 현대제품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을 제공한다고 하겠다. 때문에 전시 판매하는 제품은 현대전자 일색이지만 종류도 많고 모델도 다채롭다.강북점을 보면 45평의 매장에 개인용 컴퓨터(PC)와 프린터 등 각종 정보기기와 휴대폰,전화기,무선호출기(삐삐),파폰 등의 통신기기가 빼곡이 전시돼 있다.뿐만 아니다.일반 카메라는 물론 디지털 카메라와 복사기 등의 정밀전자기기와 오락용 게임기,컴팩트 디스크(CD)비전,홈 오토메이션 장비 등 전자 제품에 관한 모든 게 다 있다. 멀티미디어프라자가 동종 경쟁업체의 대리점이나 직판장과 다른 점은 매장이 전시·판매기능만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점포내 인터넷,복사방과 게임방 팩시밀리 전송방 등의 코너를 마련,간단한 정보검색과 사무를 보도록해 「전시내용」을 소비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게끔 한 데 있다.백문이불여일견임을 웅변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개방적인 공간임을 자임하는 곳이다. 현대는 그러나 저가주의는 지양한다.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싸게파는 할인점으로 멀티미디어프라자가 인식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내년말까지 총 3천억원을 투자,주요도시는 물론 지방중심상권에 1천여곳의 판매망을 구축,국내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소비자들에게 「전자왕국 현대」심기에 바쁘다.
  • 빼어난 효능… 탁월한 품질/인삼의 고장 강화도

    ◎토질·기후 최적지 “전국 최고” 자부/수삼 1채에 5만원… 도매가로 판매/가격 불안정·수입상품 늘어 재배감소가 문제 우리나라 인삼의 효능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의약서인 「본초강목」에서조차 『인삼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은 한국으로부터 도래한다』고 명시돼 있다.이름하여 「고려인삼」이다. 고려인삼 가운데서도 강화인삼을 최고로 치는 것은 강화도가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의 토양은 점질 양토인데다 통풍이 좋은 해양성기후로 인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토양·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 인삼이 4년근인데 비해 강화인삼은 6년근으로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약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인삼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고 인삼의 영양분이 밀집된 뿌리의 발달상태가 양호하다. 강화 인삼은 강화인삼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강화인삼센터」내 79개 점포에서 도매가격으로 직판되거나 이곳을 찾는 소매상들을 통해 전국에 공급되는데 생산량이 많지 않아 공급이 달리는 형편이다. 강화인삼은 지난 76년까지는 재배면적이 1천여㏊에 달했으나 지금은 200㏊에 불과한 실정이고 경작인도 400명 뿐이다. 이는 농촌 인력난으로 경작면적이 날로 감소하는 데다 인삼가격 불안정과 중국인삼 수입 등으로 농민들의 경작의욕이 상실돼 가기 때문이다. ▷종류◁ 수삼은 인삼밭에서 재배한 것을 캐내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한 것으로,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화읍 갑곶리 844의 1에 자리잡은 강화인삼센터에서 취급하는 인삼은 거의 모두가 수삼이다. 백삼은 수삼의 껍질을 깎아 말린 것인데 인삼에 흠집이 많거나 장기보관이 필요할 경우에 이 방법을 취한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로 찌는 것으로 담배인삼공사에서 수매한 인삼을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형태의 가공식품을 만들어낸다. ▷고르는 법◁ 인삼의 상태가 썩지 않고 흠집이 없이 깔끔한 것이 좋다. 색깔은 흙빛깔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인삼의 효능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적변삼(붉은 빛깔을띤 인삼)은 질이 조금 떨어진다. 인삼은 뿌리의 상태가 중요한데 뿌리가 잘뻗고 개수가 많은 것이 좋다. ▷가격◁ 수삼의 경우 굵은 것일수록 가격이 높은데 1차(750g)당 5∼6개 들은 것이 5만원,7∼8개 4만5천원,9∼10개 3만5천원,11∼13개 3만원선이다. 선물용으로는 1차당 7∼8개 이하 들은 것이 적합하다. 삼계탕용 잔삼은 1차에 25개 든 것이 2만원,차를 끊이는데 사용하는 파삼은 1만2천원선이다. 백삼은 1근(300g)당 4년근이 3만5천원,5년근 4만2천원,6년근 6만원선이다. ▷효능◁ 원기를 북돋워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주며 심장과 폐·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고 맥을 고르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몸안의 독 제거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문제점◁ 수매제도의 불안정이 인삼재배의 위축을 가져오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에서 인삼을 수매하는 가격이 5년째 동결돼 있는데다 수매가 또한 시중가보다 높지 않아 지난해에는 강화지역 재배농민들이 수매를 거부하였다. 5∼6년전부터 밀수입돼 시중에 싼 가격으로 불법유통되고 있는 중국인삼도 인삼가격 불안정을 부추기고 있다. 강화인삼협동조합 관계자는 『강화지역의 인삼재배가 다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매제도의 확립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래 기억되고 가격도 저렴”/도자기 선물 인기

    오래 기억되고 가격도 저렴하며 깔끔한 선물로 도자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술이나 육류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선물은 없을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용품 관계자들은 도자기를 추천한다.외제품도 아니고 거품 가격도 없는 국산도자기는 이번 설 선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제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어느 선물보다 선택의 폭도 매우 넓다. 한국도자기는 전시장과 직판장에서 설을 맞아 할인 대특매 기간을 설정하고 신제품을 포함해 전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커피세트에서부터 티파티용 케이크세트,간단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모닝세트,어린이용 식기세트,돌잔치 때 쓰이는 돌배기용 반상기세트 등 제품의 종류는 수백종에 이른다. 가격대를 보면 찻잔세트는 1만∼3만원대이면 고급 문양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3만∼5만원선에서는 2인용 반상기세트·6인용 커피잔세트 등을,5만∼10만원이면 반상기세트·고급 다기·고급 커피잔세트 등을 살 수 있다.10만∼20만원대에는 옥자 칠첩반상기,에메랄드 다기 등의 고급제품이 있다.문의전화는 한국도자기 소비자상담실(02­276­1635). 행남자기에서도 1만∼2만원대에 커피잔세트·냉장고 찬기세트·머그잔 세트·양념통세트 등을,3만∼5만원대에는 반상기세트·떡만두국 그릇 등을 내놓고 있다.5만∼10만원대에는 디너세트·칠첩반상기가 마련돼 있다.행남자기는 서울과 인천 지역에 모두 18곳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동양도자기등도 설을 맞아 할인 판매를 실시중이다.
  • 전·현 은행장 3명 검찰소환 이모저모

    ◎잇단 소환… 검찰청 주변 긴장/최 중수부장 “목표따라 수사상황 다르다” 선문답 한보그룹 수사 9일째인 4일 검찰은 신광식 제일은행장 등 전·현직 은행장 3명을 소환,금융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본격 착수했다.한보 비자금의 조성 방법 및 규모,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정태수총회장 등 명의 42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대검찰청 청사는 아연 긴장감에 휩싸였고 검사와 수사관들도 상기된 표정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검찰은 소환한 3명의 은행장 가운데 신광식제일은행장과 우찬목조흥은행장 등 현직 은행장 3명의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혐의나 단서 없이 공인을 부를수 있느냐』고 밝혀 구속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소환한 은행장들의 신분은 처음에는 순수한 참고인이지만 수사의 진전에 따라 용의자·혐의자·피의자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원칙론을 개진. ○…검찰은 이들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구속영장은 5일 청구키로 결정. 4일 저녁 늦게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당직판사가 새형사소송법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을 요구하면 행장들을 법원에 출두시켜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질수 있다고 판단,「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영장청구를 하루 늦췄다는 후문. ○검찰 보도진 따돌려 ○…최중수부장은 이날 상오 집무실 앞에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상오 10시15분부터 20분 사이에 신제일은행장,우조흥은행장,이형구 전 산업은행총재 등 3명이 속속 검찰청사에 도착했다』고 은행장 소환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이른 아침부터 청사 로비에 대기하던 사진기자 등 보도진을 피해 3명 모두를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하 3층 주차장을 통해 11층 조사실로 직행시켜 보도진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이에 최중수부장은 『3일 출두 통보를 했지만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니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 ○행장들 물증에 항복 ○…이날 검찰에 출두한 전·현직 은행장 3명은 사법처리를 각오한 듯 한결같이 침통한 표정이었다고 수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 은행 임직원과 한보 재정담당 직원들의 진술,예금 계좌 등의 물증을 들이대자 대출커미션 명목으로 거액을 받았다고 자백했다는 것. ○…최중수부장은 앞으로의 수사전망에 대해 『목표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눈길. 최중수부장은 『낮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조금만 올라와도 높이 올라왔다고 생각할 것이고 높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상당히 높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낮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선문답. 이를 두고 검찰 주변에서는 『최종 목표인 정치권 사정까지 수사가 미치기까지 수사팀이 가야 할 험난한 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분석이 대두.
  • 농협·수협·축협·임협 등/설·대보름 먹거리 10∼30% 싸게판다

    민족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 특별할인판매행사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농협을 비롯,수·축·임협,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이 내달21일까지 벌이는 이번 판매행사는 제수용품 등 각종 농축산물과 선물세트 등을 시중보다 적어도 10%에서 최고 30%까지 싸게 팔아 알뜰구매를 할 수 있다. ▷농협◁ 내달 21일까지 설(대보름)맞이 우리농산물 큰잔치행사를 벌인다. 행사장소는 농협슈퍼와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전시판매장·집배센터·금융점포내 신토불이창구·전국 1천800개 단위농협사무소로 품목에 따라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은 제수용품 이외에 우리농산물 특별판매코너를 마련,한우정육과 과일류·농협가공제품도 판매한다.농협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고객중 효자·효부를 선정해 우리농산물 등 선물을 기증할 계획이다.(397­5775) ▷수협◁ 내달 7일까지를 설 수산물 수급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38개 수협직영 수산물백화점과 공판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10%이상 싼 값으로 각종 수산물판매에 들어갔다. 수협은 이 기간중 제주옥돔과 영광굴비 등 지역특산품과 김·마른멸치세트·마른 수산물종합세트 등 각종 수산물선물세트 160여종류를 개발해놓고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240­2293) ▷축협◁ 내달 7일까지 설맞이 축산물특별할인판매를 갖는다. 축협중앙회 직영판매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계란등을 시중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경인지역의 경우 상계·반포·사당·중곡·목동·성내·인천 등에 설치된 축협직매장을 이용하면 된다.(224­8514) ▷임협◁ 설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직매장을 비롯해 전국 69개 매장에서 내달 7일까지 무공해임산물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임협은 이 기간중 밤과 건대추·고사리·취나물·호두 등을 시중보다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416­9416) ▷농수산물 유통공사◁ 내달 7일까지 설맞이 특별행사를 마련한다.대추·밤·감·사과·배 등 제수용품과 민속주·지역특산물·꿀 등 선물용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유통공사매장은 중계동 물류센터를 비롯,천호·구로·부천·전주·광주·대구·부산 등지에 설치된 직판장을 이용할 수 있다.(974­4995) ▷전통가공식품협회◁ 내달 21일까지 전통가공식품 할인판매행사를 벌인다.서초구 동일빌딩에 설치된 고향장터를 찾아가면 한과와 민속주·전통식품 등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값에 살 수 있다.(593­2800)
  • 신선하고 값싼 옥돔·오분자기등 가득/제주 수산물백화점으로 오세요

    ◎“품질·값 믿을만” 관광객 인기 독차지/어민후계자 직매장도 「회」손님 북적 제주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어패류와 해조류·젓갈류 등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특히 제주산 마른옥돔을 의심하지 않고 살수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물어물어 찾아오는 곳.제주시 연동에 자리한 수협 수산물백화점(대표 한재순)과 제주시 오라3동 어민후계자수산물직판장(대표 고경범)이 그곳이다. 수협 제주도지부 2층 75평의 주 매장과 출입구 왼쪽 27평짜리 활선어 회센터 등 총 102평으로 이뤄진 수협 수산물백화점은 비록 매장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팔릴만한 수산물들만 골라 판매품목으로 정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옥돔·백조기·고등어·건한치·오분자기 등 건어류 20여종과 제주 돌미역 등 해조류 7종,냉동갈치와 문어 등 냉동 어패류 25종,참돔·갓돔·광어·다금바리 등 활선어 10여종,그리고 자리돔젓과 성게젓·오분자기젓·멸치젓 등 젓갈류 10여종이 있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마른옥돔으로 품질좋고 값이 저렴해 도민들은 물론 외래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당 2만7천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10%정도 싸며 1㎏에서부터 15㎏까지 단위별 포장이 가능해 우편주문량도 많다. 이곳 활선어 회센터에서는 활어를 시중보다 35%정도 싼 ㎏당 7만8천원씩에 팔고있는데 즉석에서 활어맛을 보고자하는 주당들과 미식가들을 위해 다섯종류의 안주용 횟감을 뷔페식으로 100g당 2천원씩에 팔고있다. 수협 수산물백화점은 지난 90년 처음 문을 열어 마른옥돔을 주로 판매해 오다 지난해 7월 매장을 넓히면서 판매품목을 늘렸다.지난해에는 총 3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신제주에서 삼양방면으로 가는 연삼로 입구 그린벨트지역에 자리한 어민후계자 수산물직매장은 제주시 어민후계자연합회가 주축이 돼 지난해 9월5일 문을 열었다. 75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건평 300여평규모의 이 수산물직매장은 들어서면서부터 매장 중앙에 있는 10평짜리 대형 수족관이 눈길을 끈다. 수족관안에는 전국에서 당일 특송된 전복·소라·해삼·멍게·키조개·대합·피조개·굴·모시조개 등이 산채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는 이것말고도 마른옥돔 등 건어물 20여종을 비롯,해조류·젓갈류·냉동 어패류·활패류 등 100여종의 도내외 각종 수산물들을 팔고있으나 역시 주요 판매품목은 마른옥돔이다. 직매장측은 다른 곳과의 차별을 위해 옥돔을 당일 잡은 「당일산」과 「근해산」등 2종류로 구분,「당일바리」는 ㎏당 2만8천∼3만2천원씩에,「근해산」은 2만5천∼2만7천원씩에 팔고 있으며 「당일바리」의 경우 품질유지를 위해 2층창고에서 직접 말리고 있다. 개장이후 지난 4개월동안의 매장 총 매출액은 9억원으로,개장당시에는 수천명의 고객들이 몰려 하루평균 4천여만원씩의 매상을 올리기도 했다. 직매장측은 판매상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월말까지 7억7천만원을 들여 북제주군 한립읍 금릉농공단지내에 부지 1천평 연건평 300평 규모의 냉동어류 및 젓갈류·건제품 가공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수협수산물백화점 (064)43­2989,제주시 어민후계자수산물직매장 (064)43­9333.
  • 설 선물·제수품/“5∼40% 싸게 팝니다”

    ◎농·수·축·임협/새달7일까지 전국서 농·임·수협이 설에 대비,전문매장을 통해 농·수·축산물을 대량 방출한다. 임협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직매장을 비롯,전국 69개 매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표고를 비롯,제수용품인 밤·잣·대추·호두 등을 5% 할인 판매한다.임협의 임산물직매장은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무공해 우리 농산물만을 특선,각종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잣·호두·대추 등 임산물세트와 한과세트,제기세트 등 20여종의 각종 선물세트를 5천400원부터 53만원에 시판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을 「설날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비축 제수용 수산물을 방출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조기 287t,명태 230t,오징어 3천49t,고등어 247t등 대중어류 3천813t과 김 1백13만속 등을 389개 수협직영 수산물백화점과 내륙지 공판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10% 이상 싼 값에 공급하고 있다.수협은 조기·명태·오징어 등 20여종과 멸치·오징어·김 등 마른 수산물 15종을 평시 공급량보다 2∼3배 늘려 공급하는 등 어종에 따라 방출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로 했다. 특히 수협은 중앙회가 직영하는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별로 제주옥돔,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품과 김,마른 멸치 선물세트,마른 수산물 종합세트를 비롯,참조기·민어·병어·대하·옥돔 등을 담은 각종 수산물 선물세트 160여종을 개발,시중가보다 10%이상 싼 값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소비자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대책기간 동안 매장별 개장시간은 상오 10시∼하오 9시까지로 휴무없이 공휴일에도 개장한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의 농협슈퍼와 하나로 클럽,농협유통 등 3천여개 직판장에서 다양한 농산물 특판행사를 갖는다.특히 중앙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설맞이 우리농산물 큰잔치」기간으로 설정,서울 서대문 네거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제수용품과 농협가공식품 등 300여개 품목,500여종의 특산품을 시장가보다 10∼20% 싸게 판다.행사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이어 29일부터 다음달7일까지는 시단위 이상 회원 농협슈퍼와 신토불이창구·하나로클럽·농협유통·신촌공판장 등을 통해 제수용품모음전과 기획상품 특별할인전,우리농산물 선물세트 특별전 등을 가질 계획이다.이 기간중에 각 회원 농협슈퍼에서는 「설맞이 고객사은 참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을 5∼4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냉장도 24일부터 보름간 한우는 부위별로 5.6∼5.9%,수입쇠고기는 7.1∼11.1%,돼지고기는 4.8∼10.8% 인하해 서울 직영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 설 성수품 대량방출/물가대책 차관회의

    ◎새달 7일까지 재수용품 등 5∼30% 싸게 판매 정부는 설 물가안정을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를 설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설정,이 기간동안 떡쌀용 일반미 2만섬 등 설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최고 138%까지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아울러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강력히 단속하는 등 28개 품목을 중점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설날 대비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성수품의 공급 확대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관리를 강화하는 등 부문별 가격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제수용품 및 생필품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협 판매점·농수산물유통공사 직판장 등에서 한우정육·과일류·민속주·지역특산물 등을 평소보다 5∼30% 싸게 팔기로 했다.축협직판점에서는 한우고기·돼지고기·달걀 등의 축산물을 10∼15% 싸게 판다.
  • 개정 형사소송법­대법원 예규 주요내용

    ◎영장 실질심사 통해 구속 최소화/보석조건 완화·3일이상 여행 신고해야/체포영장 유효기간 7일로… 발급은 억제/성인범에도 사회봉사·수청명령제 실시 내년부터 인신구속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개정형사소송법이 시행됨으로써 구속제일주의의 관행이 사라지고 법이 지향하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불구속재판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진다.이를 위해 「영장실질심사제」가 실시되고 「보석제도」가 활성화된다.소년범에게만 적용되던 「사회봉사명령제」 「수강명령제」가 성인범에게도 시행된다. 개정형사소송법,대법원의 형사소송규칙,대법원예규 등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개정형사소송법◁ ◇구속영장청구와 피의자심문(201조의 2)=체포된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다. ◇체포(200조의 2)=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을때 검사는 관할지방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고,사법경찰관은 검사에게 신청하여 검사의 청구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 ◇구속의 적부심사(214조의 2)=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에 의하여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는 체포 또는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다.법원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하여 피의자의 출석을 보증할 만한 보증금의 납입으로 보석을 명할 수 있다.그러나 증거를 인멸할 충분한 이유가 있을때,피해자친족의 생명·신체나 재산에 해를 가하거나 가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을 때는 예외로 한다. ▷개정형사소송규칙(대법원규칙)◁ ◇영장실질심사제=영장전담판사를 배치,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하고 구속여부를 결정토록 한 제도다.모든 피의자를 심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피의자가 출석을 거부하더라도 출석거부 및 구속의 사유를 파악하기 위하여 출석 검사 및 변호인 또는 피의자친척·피해자 등의 진술을 들을 수 있다.가능한 한 구속자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체포절차=체포영장은 피의자의 연령과 경력,가족관계나 교우관계,범죄의 경중 등 제반사항에 비추어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고 판단될 때는 기각한다.체포적부심은 현행범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심문기일은 적부심 청구시로부터 24시간내,심문종료 24시간내에 결정한다.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로 규정한다.종전에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이 관행적으로 10일을 적용해왔다.검사는 48시간이내에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사회봉사명령=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내년부터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은 500시간까지,수강명령은 200시간의 범위내에서 결정한다.수강명령은 범죄의 내용이 교육이 필요할 때 명할 수 있다.약물남용·알코올중독 등 치료적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다.법원의 사회봉사명령 등 준수사항을 위반할 때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ㅋ ▷인신구속제도 운용방안(대법원예규)◁ ◇영장실질심사=영장전담법관을 지정,1명당 하루 10건내외의 구속영장을 심의토록 한다.영장전담판사는 경험이 풍부한 판사(평균경력 10년내외) 가운데 지정하고 사무분담기간은 6개월로 한다.상오에 신청된 구속영장은 하오2시,하오2시에 접수된 사건은 하오4시,하오2시이후에 접수된 사건은 다음날 10시에 심문한다.야간에는 심문하지 않는다.토요일 하오와 일요일에는 현행처럼 당직판사가 피의자를 심문한다. 심문은 대기실이 딸린 법정·심문실·판사실로 하고 인정신문∼진술거부권고지∼영장청구서에 고지된 범죄사실 및 구속사유고지∼피의자심문(판사·검사·변호인순)∼(제3자 심문)∼검사 및 변호사 의견진술∼피의자 의견진술 순으로 진행한다.심문은 주거부정,증거인멸의 염려,도망의 염려 등 구속의 사유에 대해 간략하게 실시한다.시간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20분정도. ◇체포영장발부=체포영장는 당직판사가 발부하되 수사기관의 임의동행·긴급체포를 줄이기 위해 체포영장발부를 완화한다.그러나 수사기관이 규정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피의자를 동행한 뒤 체포영장을 청구했을 때는 영장을 기각한다. ◇구속사유에 대한 판단=범죄의 경중보다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대상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증거인멸의 판단은 ▲증거인멸의 대상이 되는 증거의 존재여부 ▲범죄사실의 입증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인지 여부 ▲피의자에 의한 증거인멸이 가능한지 여부 ▲피의자가 피해자에 대해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한다. ◇보석제도=불구속재판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보석의 결격사유가 없는 한 보석을 허가하고 직권보석도 적극 활용한다.보석을 불허할 때는 그 이유를 기재해야 한다.보석금은 피고인의 자산정도를 고려해 피고인의 출석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한다.현금으로 보석보증금을 납입토록 하고 생활이 어려운 피고인을 위해 현행 보석보증보험증권도 유지한다.보석조건은 종전에는 주거만 제한하던 것을 소환을 받을 때는 반드시 정해진 일시에 출석하도록 하고,피해자측에 해를 가해서는 안되며,3일이상 여행을 할때는 법원에 신고,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세분화했다.보석허가시 이를 공지하고 지키지 않을 때는 보석을 취소한다.피고인이 기소되기 전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더라도 무조건의 석방명령이 부적당하다고 판단되면 보증금납입을 조건으로 하는 석방명령(기소전 보석)을 적극 활용한다. ◇구속적부심 이원화=구속적부심사청구사건(접수후 3일이내 심문)은 구속재판에 대한 불복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종전대로 합의부가 담당하고,체포적부심사청구사건은 24시간이내에 심문해야 하므로 단독판사가 담당한다.
  • 영장 청구된 피의자 모두 심문/법원 인신구속제 개선 내용 요약

    ◎5년이상제 해당땐 도주우려 판단/피고인 재판출석 안하면 강제 구인 대법원이 4일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논의한 「새로운 인신구속제도의 운용방안」은 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확립,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최근 한 인기탤런트의 석방에서 보았듯이 「죄를 지었으면 잡아넣어야 한다」는 국민의 법감정과 수사 기관과의 업무협조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시행에 이르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새로운 인신구속제도 운용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속 기준=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등 법률이 정한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판단해 결정하고 사안의 경중과 피해자와의 합의 등은 참작 요소로만 간주한다.구속사유는 여러가지 요소를 유형화해 기준을 마련한다.예를 들어 징역5년이상의 선고가 예상되면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본다.가족간의 결속력,피의자의 주소지 거주기간,교우관계,직업,생계능력,약물사용이나 음주경력 등도 기준이다.성범죄처럼 수치심으로 피해자의 진술이 왜곡될 수 있거나 범죄단체·마약·관세법 위반 등 공범이 많은 사건은 증거인멸 사유로 본다. ◇불구속 재판의 문제점 개선=신속한 재판을 위해 1회공판 기일을 조속히 지정하고 집중 심리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불출석 피고인은 구인영장을 발부,합리적인 이유가 없으면 구속하거나 보석을 취소한다.6개월이하의 단기형을 선고하더라도 과감하게 법정 구속한다. ◇보석제도 활성화=보석 제외 사유가 없는 한 사안의 경중에 관계없이 재판부의 재량으로 직권보석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보석을 허가할 때 주거제한,해외출국에 대한 허가 등을 조건으로 하거나 보증금 뿐만 아니라 부동산 보증,인적 보증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보석을 불허할 때는 그 사유를 기재한다. ◇구속영장 실질심사=영장전담 법관은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모두에 대해 심문을 해야 한다.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영장이 상오에 청구된 경우에는 그날 하오2시,하오에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서는 당일 하오4시 또는 다음날 상오10시,야간에 청구된 구속영장은 다음날 상오10시에 심문한다.토요일 일과시간이전에 심문할 수없는 사건은 일요일 당직판사가 심문한다.심문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피의자의 친족이나 피해자 등에 한해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방청을 허가한다.
  • 불 MCC사 스마트차­파트너 시스템·직판제(고비용을 깨자:10)

    ◎생산∼판매 발상 뒤집기 “비용절감 40%선” □생산 ·엔진외엔 부품업체에 일임 ·현장 배달로 재고창고 없어 □판매 ·중간도매상 페지,임대 위주 ·월16만원에 보험,수리 OK □안전 ·에어백,ABS장치 등 구비 ·충돌실험 결과 벤츠 맞먹어 지난 10월11일 파리시내에서 열린 세계자동차전시회에서 벌어진 일화.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전시회장을 찾아 자크 칼베 푸조·시트로앵(PSA)사 회장의 설명과 안내를 받았다. 칼베 회장이 PSA의 전기자동차 앞에서 막 제품소개를 시작할 때 시라크 대통령이 불쑥 물었다.『그러면 스마트승용차와 같은 거요』 자사제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난데없이 다른 승용차와 비교한데 자존심이 상한 칼베회장은 더듬거리며 『스마트요.그것과는 다릅니다』고 대답하고 말았다.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가 모두 미래의 자동차를 전시하는 자리에서 화제가 된 승용차 「스마트」.과연 어떤 승용차이길래 대통령도,관람객도 그런 깊은 관심을 보였을까. 파리에서 동쪽으로 400㎞ 떨어진 자그마한 마을 함바그.독일과의 국경을 불과 7㎞거리인 함바그에 스마트공장을 짓는 기중기소리가 요란하다.아직 제품도 나오지 않은 스마트열풍의 의문은 공장입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스위스·독일 합작회사 공장입구의 간판은 「스마트·MCC」.「마이크로 콤팩트 승용차회사」의 약어인 MCC는 스위스 스와치시계회사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합작으로 만든 회사다.스위스 시계처럼 정확하고 튼튼하며,벤츠같이 안전한 승용차의 복합이미지.분명히 다른 두 「부모」의 결합으로 탄생할 스마트가 주는 이미지다. 안으로 들어가면 공장부지는 70㏊.이곳에 주생산업체인 MCC와 11개 하청업체가 모여 있다.십자형의 주건물은 MCC와 부품공급업체가 들어갈 조립공장이고 주변의 건물 4개는 부품업체의 건물이다.11개의 부품업체가 별모양으로 한꺼번에 모여 있는 특이한 공장. 스마트가 개발한 「스마트 플러스형 조립공장」이다.승용차제작과정에서 MCC사가 직접 참여하는 기업집중도의 비율은 20%.다른 승용차제작회사의 집중도가 최소한 30%인 것에 비하면 집중도는 엄청나게 낮다.생산업체와 부품업체간 참여비중이 뒤바뀌었다는 인상이 들 정도다. MCC사는 공장을 짓고 제작과정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메르세데스 벤츠사는 베를린공장에서 「슈퍼렉스」라는 엔진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품업체에서 제공받는다. ○분야별 최고사만 거래 부품업체는 공장을 임대,사용하면서 부품에 관한 한 모든 결정권과 책임을 갖는다.손해에 따른 부담도 부품업체 몫이다.이른바 「파트너 시스템」.스와치시계회사(SMH)의 니콜라 하이예크 회장은 『자신이 맡은 분야의 최고가 아닌 업체와는 일하지 않는다』는 말로 파트너 시스템이 세계최고임을 자랑한다. 이같은 분업생산의 목적은 생산비용절감.『비용절감효과요.다른 승용차회사의 경우 한대 제작에 수㎞의 공정거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단 400m만 걸립니다.아마 그만큼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보면 될 겁니다』 마케팅 및 홍보담당 플로랑스 분트여사의 말이다.승용차 한대를 생산하는데 드는 시간은 불과 5시간.다른 승용차의 경우 13시간이상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절감효과는 3분의 1정도인 셈이다. 공장에는 부품 재고창고가 따로 없다.공장입구에 화물트럭이 와서 부품을 그대로 내리는 「저스트 인 타임」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이다.부품의 90%이상은 이 방식으로 공급된다.하지만 자그마한 부품은 공장내에 쌓아둘 수밖에 없다.이런게 전체의 10%정도다. 스마트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하이예크회장의 작품.그는 벤츠사의 헬무트 베르너 회장을 찾아 초미니승용차 합작을 제의했고 소형승용차를 갖고 싶던 벤츠사는 전격적으로 동의했다.벤츠사는 자동차생산의 최고기술을 갖고 있지만 하이예크씨는 마케탕의 귀재. 일본의 저가 전자시계가 판을 치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고급 스위스 시계는 갑자기 침체기를 맞았다.라도시계를 만들던 SMH사도 예외는 아니었다.하지만 하이예크씨는 2만∼5만원대의 저가이면서도 패션을 가미한 스와치시계를 만들어내 히트를 쳤다.그의 독특한 마케팅전략으로 일본에 빼앗긴 스위스 시계의 명성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스마트승용차의 생산 및 판매전략도 스와치시계처럼 매우 특이하다. ○승용차업계선 첫 도입 스마트승용차 판매에는 승용차업계사상 처음으로 중간도매상이 없다.모두 직판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여기서 예상되는 비용절감은 또다시 10%.시판 예상가격은 5만5천프랑(한화 약 8백80만원)이지만 한달에 1천프랑(16만원)에 임대해주는 임대용 승용차가 주판매전략이다. MCC사의 드라기나 담나조빅 사장은 『우리의 목적은 판매용이 아니라 임대에 있다.한달 1천프랑이면 임대는 물론 수리유지와 보험료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한다.웬만한 승용차 한달 보험료만으로 차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스마트는 최고속도 130㎞인 2인승 승용차.철저히 도시형으로 만들어진다. 담나조빅씨의 계속되는 설명.『도시에서 승용차는 하루평균 3㎞를 달리고 24시간의 90%이상을 정지해 있습니다.평균탑승인원은 1.2명이지요.유럽에서는 독신자나 아이 없는 부부가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합니다』 2인승 승용차의 시대에 대비한 「미래의 승용차」라는 얘기다. 스마트의 경쟁력은 판매전략에 그치지 않는다.에어백·ABS제동장치·자동변속장치(오토매틱) 등으로 벤츠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보장한다.분트여사는 『시속 100㎞의 속도로 충돌시험을 했을 때 차체 앞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됐을 뿐』이라고 밝힌다. ○「콜룸부스의 달걀」불과 강판 앞에는 충격흡수용 플라스틱이 있고 차체에는 어떤 충격에도 견디는 특수금속이 있다.이 차체는 결코 변형되지 않는다는게 분트여사의 설명이다.사고시에도 차체를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스마트경쟁전략은 독특한 생산 및 판매방식과 승용차의 안전성에 있다.하지만 MCC사는 이런 아이디어를 「콜룸부스의 달걀」일 뿐이라고 했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Ⅰ

    ◎파워 월복리신탁­시판 114일만에 1조 돌파… 신기록 행진/뉴면­천연 양념…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 제거/CEROM A9­완벽한 음질 자랑하는 컴퓨터 스피커/삼미모피 무스탕­올 매출액 4배 급신장… 모피시장 주도/슈퍼폰­휴대장치 극소화… 물건 달릴 정도 인기/꾸러기철력 플러스­머리 좋게하는 DHA성분 대폭 강화 ▷파워 월복리 신탁­주택은행◁ 「파워월복리신탁」은 민영화원년을 맞은 주택은행이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따라 개발된 신탁상품이다. 주택은행 창립기념일인 지난 7월 10일 첫 시판이후 3일만에 1천억원을 돌파,국내 금융상품중 최단기간에 최대수탁 가능성을 예상케했다.시판 114일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수립하면서 신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파워월복리신탁의 히트요인은 금융거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상품을 개발했다는 점이다.주택은행은 금융거래자들이 예금거래에 따른 부대서비스보다는 고금리를 선호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은행수익인 신탁보수를 2.0%에서 1.5%로 내리고 복리기간을 6개월 주기에서 1개월 주기로 변경,고객배당률을 약 0.8% 올려 고객의 욕구에 적극 대응했다. 또 서민주택금융을 전담해온 특성을 살려 파워월복리신탁가입자에 대해 가계자금과 주택자금을 대폭 늘리고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줌으로써 가계부문의 기대욕구를 충족시켰다.주택은행이 민영화 원년에 새로운 도약과 변신을 위해 추진하는 「파워뱅크」계획에 동참하려는 전직원의 자발적인 섭외노력도 히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워월복리신탁은 자유적립식 월복리신탁으로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매회 1만원 이상이고 신탁기간은 1년 6개월 이상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계약기간에 관계없이 1년6개월 경과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자지급방법은 이자원가식,만기일시복리식,이자지급식의 3종류로 다양하다.이자원가식의 경우 매월 이자를 세금공제후 원가하여 분리과세 효과가 있으며 만기복리식의 경우 매월 세금공제 전 금액을 만기일에 복리로 계산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이자지급식의 경우 매월이자를 지급받아 가계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가입고객에게는 가입 즉시 최고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지원되며 주택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사업자금은 소요자금의 80%까지 지원된다. 파격적인 수익과 다양한 혜택,높은 편리성 등이 바로 파워월복리신탁 히트의 비결인 셈이다. ▷뉴면­빙그레◁ 빙그레가 라면사업 10년만에 야심작으로 출시한 「뉴면」은 라면에서 제기돼온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히트상품이 된 대표적인 고객만족형 상품이다. 빙그레가 10여차례에 걸친 자체 소비자반응조사를 통해서 드러난 결과에 따르면 라면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부분 느끼는 문제점은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영양부족」,「사용원료의 신뢰성」 등이었다.빙그레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기존 라면과 차별화되고 새로운 맛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라면이 아닌 「면」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기 위해 브랜드를 뉴면이라고 했다. 뉴면은 우선 「느끼하고 더부룩한 맛」의 주범인 화학조미료(MSG)를 넣지 않고 천연양념만으로 맛을 냈다.영양부족을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영양강화 밀가루를 사용했다.또 일반라면이 대부분 값싼 수입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점과 달리 100% 충북 음성의 청결고춧가루를 사용해 원재료의 투명성을 확보했다.음성지역은 국내 최적의 고추재배지로 이 지역의 고춧가루만을 사용함으로써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뽑아냈다. 이러한 고객지향 의식을 토대로 제조돼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라면으로서는 다소 고가인 500원임에도 출시 6개월만에 1백만박스의 매출을 기록하며 500원대 라면시장에서 5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올해 판매목표 1백20억원의 달성도 무난할 것같다. 빙그레는 뉴면의 히트로 라면시장에서 그간의 열세를 만회,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그래서 하나의 히트상품이 회사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실감하고 있다.사기진작 외에 연간 50억원에 이르는 손익개선 효과까지 누리리고 있다.빙그레로서는 효자상품이 된 것이다. ▷CERON A9­동방음향◁ CERON.컴퓨터 스피커 전문회사 동방음향(주)이 자랑하는 고출력멀티미디어 스피커의 브랜드명이다. 이 브랜드는 스피커 매니어들사이에서는 컴퓨터 스피커의 「예술적 대작」으로 통할 만큼 다양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고출력 슈퍼우퍼를 채용한 강력한 저음 증폭기능과 함께 ▲350도 회전이 가능한 외부스피커 ▲벽걸이 겸용 스탠드 ▲마이커 믹스기능 및 조용한 밤에 혼자 들을 수 있는 헤드폰 잭 ▲다양한 음질조정 기능 ▲외부 스피커 연결확장기능 ▲어댑터가 불필요한 트랜스 방식 등의 다양한 기능은 게임에서부터 음악까지 완벽한 음을 실현,멀티미디어 매니어를 만족시킨다. 또한 CERON 스피커는 컴퓨터 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워크맨,CD(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미디 사운드모듈 및 각종 A/V시스템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더욱이 미국의 UL마크 등 세계 유명마크를 획득해 음질의 완성도만큼이나 기술적 신뢰도도 높다.깨끗한 음질과 풍부한 저음,웅장한 3차원 입체음향은 마치 콘서트 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브랜드는 CERON A2,A3,A5,A7,A9 등 A,B,C,D,F 시리즈가 있으며 CERON A9,C5,B3 등 3개 모델은 신제품이다.A9모델은 스탠드형 및 벽걸이가 가능한 멀티 스탠드가,C5모델은 소형에다 컴퓨터 모니터 걸이형이 특징이다.B3모델의 경우 120W 고출력 하이파이 스테레오 앰프를 채택한 내장형 스피커가 눈에 띈다. CERON 시리즈의 자매품으로는 마이크 「CERON 500」,쾌적한 산소공급기 「CERON 800」,사용이 편리한 멀티 스탠드 「MS100」이 있다. ▷삼미 모피 무스탕­삼미모피◁ 모피제품의 정상 삼미모피.올해 매출을 지난해 보다 무려 4배이상이나 더 올리는 등 모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미모피는 대부분의 모피업체가 백화점판매를 통한 안일한 유통방식에 안주할 때 공장직판매와 광고를 통한 독자적 마케팅전략을 구사했다.현실에 자만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눈비에 강한 무스탕」을 개발하는 등 연구에 힘쓴 점도 정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삼미모피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은 우선 유통구조를 혁신한 마케팅전략과 경영방법에 있다.특히 결제는 100% 현금이다.이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제품제조에 최선을 다했다.임가공료 및 원자재 구입도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유통과정의 단일화를 통한 공장직판매의 마케팅 개념을 도입,낮은 가격구조로 가격혁명을 주도한 점도 삼미모피를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 놓은 요인이다.소비자들로부터 수년간 사랑을 받아 온 에이라인의 폭스칼라가 달린 폭스콤비가 69만원선.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컬리제품은 여성용이 22만∼59만원,남성용이 45만∼75만원선이다.올해부터 선보인 밍크칼라 모양에 변화를 많이 준 메리노 밍크콤비 롱의 값은 75만∼80만원이다. 이밖에 메리노 폭스턱시도가 85만원,밍크콤비롱이 55만∼99만원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신장을 이루었다. ▷슈퍼폰­맥슨전자◁ 맥슨전자의 900㎒ 유·무선전화기 「슈퍼폰」은 다른 회사의 동종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코팅방법이 차별화돼 인기가 높다. 지난 8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기 시작한 슈퍼폰은 출시 한달반만에 1차 생산물량인 2만대가 모두 팔려나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아직 900MHz 무선전화기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판매량이라 할 수 있다.맥슨전자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물건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맥슨전자는 다음달부터 2차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우선 무선전화기의 휴대장치가 휴대폰만하게 소형화돼 가볍다는 점을 들고 있다.생긴 모양도 언뜻 보기에는 휴대폰과 다를 바가 없다. 다음으로는 코팅방법의 차별화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번쩍번쩍하는 UV코팅법을 채용한 여느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SF코팅을 사용했다.이는 광택이 많이 나지 않는 대신 융단을 만지듯 부드러운 촉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성능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주장한다.모방송국의 아침 프로에서 마련한 900㎒ 무선전화기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한다.5∼6명의 주부모니터가 참여한 이 테스트에서 슈퍼폰은 건물밖 트인 곳과 아파트안 계단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1∼2위 안에 들었다고 회사관계자들은 전했다.슈퍼폰은 기존의 46∼49㎒ 무선전화기에 비해 통화가능범위가 3배나 넓다.동네 슈퍼마켓이나 놀이터·주차장 등 집근처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탁 트인 곳에서는 본체와 700∼800m 떨어진 곳에서도 통화할 수 있다. 또한 40채널 MCA방식으로 통화음질도 월등히 깨끗하다.혼선도 거의 없다.휴대장치를 3대까지 증설할 수 있어 가족수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기예보안내기능·알람기능·통화거리이탈경보기능·플래시기능·인터컴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일기예보기능은 버튼이 따로 있어 한번만 누르면 전화국의 일기예보 안내서비스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시간알람기능은 아침 기상시간이나 약속시간을 입력해두면 벨이 울려 그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휴대장치에 LCD 디스플레이기능이 있어 갖고 다니면서도 모든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할 때는 시계기능도 한다.본체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도 새로운 감각이다.가격은 25만원이며 진녹색·진회색·은백색 세종류가 있다. ▷꾸러기철력 플러스­일양약품◁ 어린이를 위한 칼슘음료 「꾸러기철력」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꾸러기철력에 뇌세포의 구성성분으로 머리를 좋게 하는 DHA를 강화한 「꾸러기철력 플러스」. 어린이용 음료에 DHA가 강화된 것은 「꾸러기철력 플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터보그룹 및 꾸러기터보를 모델로 한 광고의 주제음악도 어린이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발달을 위해 중요한 영양소로 성인에 비해 2∼4배가 더 필요하다.흡수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다. 요즘 어린이는 서구화된 식사와 편식을 많이 한다.또 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의 가공과정에 첨가되는 인산이라는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린이는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해야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다.칼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2∼3%밖에 안돼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이처럼 칼슘음료를 통해 칼슘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뇌는 1백40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뇌세포의 구성성분인 DHA는 뇌의 정보를 전달해주는 신경회로를 활성화시켜 두뇌성장과 지능발달·시력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DHA는 참치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따라서 등이 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학습능력과 기억·판단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생선중의 DHA는 계절과 조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또 생선은 비린내가 나고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많아 생선을 통해 매일 일정량의 DHA를 섭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같은 점을 고려,「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고도로 탈취시킨 고순도 DHA가 함유돼 있어 어린이기 쉽게 DHA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칼슘과 DHA 이외에 「꾸러기철력 플러스」에는 1일 권장량의 비타민C도 보강했다.따라서 「꾸러기철력 플러스」는 활동이 많은 어린이에게 영양보급효과 말고도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데 적합한 음료다. CPP(우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칼슘 등의 흡수를 촉진하는 인자)와 비타민D도 강화했다.과즙과 딸기향으로 맛은 내 어린이가 좋아하도록 만들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공부할 때나 간식을 할 때 곁들일 수 있다.취학전 어린이의 경우에는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가져가 쉽게 마실 수도 있다.목욕후 갈증이 나거나 야유회·운동회·유원지에 놀러갈 때 등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권장소비자가격은 100㎖ 1병에 600원.
  • “크리스마스 트리 싸게 사세요”/산림청,새달 1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싸게 팝니다」 산림청은 높이 1∼2m의 각종 크리스마스용 트리를 12월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각 시·도 임업협동조합 직판장에서 시중보다 50% 싸게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예상판매가격은 높이 1∼2m짜리 전나무와 잣나무,소나무가 2만원안팎(전구는 별도)이며 그밖의 나무는 1만원 선이다.
  • 상품소개·민원처리·시장조사/텔레마케팅 “각광”

    ◎인건·무류비 등 원가 절감 통해 수익 증대/7∼8년대 16조원 규모… 업계 영업전략 강화 □사례1 ·한달 5백통 전화 ·요금 40원당 ·96,000원 매출 □사례2 ·전용상품 판매 ·모집수당·영업활동비 절약 □사례3 ·직판체제 전환 ·고객명단 확보 주력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이 어느때보다 아쉬운 상황에서 인건비·물류비 등의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텔레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텔레마케팅은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요원이 통신과 컴퓨터를 결합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신상품소개,고객의 고충사항 처리,시장조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마케팅 기법.미국에서는 20여년전부터 텔레마케팅이 활성화돼 지난해말 현재 제조업의 경우 80%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 보험회사는 90%이상이 텔레마케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텔레마케팅 시장규모는 연간 6천억달러.국내의 경우 시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낙후된 상태다.지난 88년 시티은행이 텔레마케팅 기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온 이후,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됐지만 폭발적인 수요는 뒤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의 주범인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텔레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아멕스카드를 취급하는 동양카드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500여통의 전화를 고객에게 걸어 골프용품 4천8백만원어치를 판매했다.40원짜리 시내전화 한통으로 무려 9만6천원씩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이 회사는 10만명의 아멕스회원중 골프용품 다량구입 고객 350명을 골라 전화를 통해 『엄선된 당신에게만 최고급 골프용품을 15% 싸게 판매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접근해 성과를 올렸다. 삼성생명은 텔레마케팅 전용 상품 판매로 보험설계사 모집수당이 들지 않고 영업사원의 활동비를 크게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또 올해초 기아자동차의 「해피콜」이 성공을 거둔데 자극받은 대우자동차 판매회사인 우리자동차는 텔레마케팅 직판에 나서기로 하고 고객명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국민생명·대교출판사·장기신용은행카드등이 텔레마케팅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또 LG정보통신·삼보정보통신 등 통신장비업계,소프트웨어업계,우편광고(DM)업계 등도 이 분야의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텔레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충족시키고 국내외 첨단기법을 알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오는 17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자사를 비롯,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국내외 26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문전시회인 「텔레마케팅 페어 코리아(TMK) 96」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텔레마케팅과 관련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텔레마케팅 대행 통신서비스 등을 고루 선보임으로써 국내에 텔레마케팅산업을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텔레마케팅을 활용하면 기업은 고객의 문의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또 원거리고객과 소액고객도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현장조직을 늘리지 않고도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고객도 시간을 절약하고 상품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시간제약 없이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소비자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방문판매에 대한 거부반응이 늘어나고 인건비상승으로 현장 판매원의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텔레마케팅이 주목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통신 전략영업본부 우승술 본부장은 『텔레마케팅 국내 시장규모가 2003년쯤이면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080서비스 이용고객을 많이 보유한 기업체에는 전화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량발신할인제도(WATS)를 내년중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선도” 제일… 완도 수산물시장/식도락가들의 “유토피아”

    ◎청정해역서 갓 잡아올린 「100% 자연산」/남쪽 명산 들른뒤 먹는 회맛 “천하 으뜸”/해안선 따라 늘어선 좌판시장도 볼만 찬바람이 부는 이때쯤이면 식도락가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신선한 횟감.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지리산 등 남부지방의 명산을 찾는다면 시간을 내 완도로 가보자. 완도에 들어서면 비릿한 갯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수산물의 보고답게 펄덕이는 생선과 해조류가 입맛을 당긴다.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이곳의 자연산 횟감은 배에서 내려지자마자 동이날 정도. 이때문에 완도의 주말은 회맛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낚시가방을 준비한 「꾼」들이 뒤섞여 섬 전체가 늘 북새통이다. ▷중앙시장◁ 완도읍을 가로질러 항구까지 이어지는 청해로를 따라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중앙시장이 눈에 띈다. 이 시장의 면적은 1천6백여㎡로 6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다.이가운데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은 20여개정도. 60년대 말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간척지에 어민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와 어패류를 내다놓고 좌판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오늘의 시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8년째 활선어를 취급해온 박순례씨(49.여)는 『가을철이라 어획고가 늘어났지만 횟감을 찾는 손님이 많아 배에서 내리자 마자 동이 난다』며 『활어 구입을 위해서는 배가 항구로 들어오는 하오 5∼6시쯤 이곳을 찾는 것이 좋다』고 귀띔. ▷가격◁ 수산물 점포는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신선도 만큼은 어느곳도 따라올 수 없는데다 모두가 자연산이다.막 건져올린 감성돔·광어·삼치·도다리·가오리·전어 등 생선류와 해조류가 손님을 반긴다. 대도시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자연산 활선어와 해조류를 시중보다 최고 50%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자연산의 경우 돔류가 ㎏당 3만원·농어 2만8천원·광어 3만원· 붕장어 6천원·우럭 2만원 선이다. ▷길거리 좌판시장◁ 이 시장 건너편에 즐비하게 늘어선 아낙네들의 좌판도 지나칠 수 없는 코스.중앙시장에서 옛 완도수협 위판장까지 이르는 1㎞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해물 좌판은 상설시장을 방불케 한다. 매일 하오부터 장이 서고 각종 활선어를 시중가격 절반 이하로구입할 수도 있다. 어민들이 직접 잡아온 생선들 가운데 위판시간을 넘기거나 크기가 기준에 못미친 것들을 도매금으로 판매한다. ▷가격◁ 돔은 어른손바닥 크기만한 것이 마리당 1만원 ·가오리 2마리(1㎏) 5천원·숭어(1㎏)2천원·꽃게 20마리(1㎏)1만원이다. 이곳에서 8년째 좌판을 해온 김인영씨(55·여)는 『싱싱한 고기는 눈과 아가미 빛깔이 선홍색을 띠고 있다』며 『이곳에서 취급하는 것은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것 뿐이어서 선도 걱정은 안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병용씨(35·광주시 북구 용봉동)는 『이곳에 와 선어를 구입해다 직접 회를 만들면 교통비를 빼고도 남는다』며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족과 이곳을 들른다』고 말했다. ▷수협위판장◁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2㎞쯤 떨어진 「씨월드」방파제옆에는 연면적 2천여평 규모의 완도군 수협 위판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공식 경매절차를 거쳐 반입되는 최고급 자연산 해산물만 취급한다. 위판장 2천여평 가운데 1층(720평)은 활선어·2층(458평)은 건어물 및 해조류 전문점이다. 하루상오 9시와 하오 3시 등 2차례에 걸쳐 각종 수산물이 경매에 부쳐진다. ▷가격◁ 활어의 경우 농어가 ㎏당 3만2천원·참돔 3만4천원·능성어 6만1천원·감성돔 2만8천원·우럭 3만6천원 등으로 시중보다 20∼50%가량 싸다. 선어류는 조기가 상자당 12만∼22만원,갈치 8만∼22만원,꽃게 2만8천∼3만원 등이다. 2층에 마련된 건어물 직판장에는 멸치가 제철을 맞아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른 멸치는 3㎏당 상품이 7만∼9만원,중품 3만∼5만원,하품(국물용) 1만5천원,마른 밴댕이는 5천원선이다. 이수협 김헌명 경매사(41)는 『이곳에서는 100% 자연산만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건을 고를 수 있다』며 『태풍주의보 등 기상여건이 안좋은 때를 피하면 얼마든지 고급 생선류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 광주에서 국도 1호선을 타고 나주까지 온뒤 영암∼강진∼남창∼완도에 이른다.승용차로는 2시간 30분 소요. 부산 등 동부권에서는 남해고속도로∼순천∼보성∼장흥∼강진∼완도로 이어진다.
  • 공산품 가격인하 확대해야(사설)

    가전3사의 가전제품 가격인하는 물가안정과 공산품가격의 내외가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가전3사는 TV·냉장고·세탁기등 5대가전제품(3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최고 20% 내리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업계는 「국가경쟁력 10% 높이기」시책에 부응해 소비자물가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가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지난해 5월 재정경제원이 세계 8대도시와 서울의 주요공산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43개 국내 공산품가격이 일본 도쿄 다음으로 비싸고 뉴욕보다는 무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산품가격이 비싼 것은 경쟁제한적인 유통구조(대리점을 통한 판매가격 담합),높은 세율,과다한 유통마진,고가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소비행위 등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책당국은 생필품에 속하는 가전제품의 경우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고 국제가격보다 현저하게 높은 국내 공산품가격의 인하를 유도해야 하겠다.관련업계가 값인하에응하지 않을 경우 국내외가격차가 심한 품목부터 개방(수입선 다변화품목해제)할 것을 제의하고 싶다. 업계는 외국에는 싼 가격으로 수출하고 그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 국내 판매가격은 터무니없게 책정하는 가격차별화정책을 이제는 시정해야 할 것이다.경제의 개방화가 진전되면 될수록 그 같은 가격차별화전략은 불가능해진다.또 대기업은 독점적 유통구조인 대리점의 유통마진축소를 위해 직판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가전업계의 가격인하를 계기로 다른 공산품제조업체도 가격인하에 적극동참하기 바란다.개방화시대에 국내 공산품제조업체가 외국업체와 경쟁에서 이기려면 가격인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추미애 의원 발언 문제있다(사설)

    국회의원의 원내발언에 면책특권이 있는 것은 무슨 말이든 마구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직책을 위한 발언의 자유를 보장하되 품위 있고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한총련시위 여학생을 연행하면서 광범위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한 발언은 신중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퍽 유감스러운 주장이다. 얼마전까지도 현직판사로 일해 사실과 주장을 누구보다 잘 구별할 추의원이 무슨 근거로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단정하여 폭로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추의원은 시민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이 녹음한 테이프등 자료제공을 받았다는 것이지만 이 단체가 얼마나 공신력 있는 단체인지도 알 수 없지만 검증이 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로 단정한 것은 명백한 오류다. 경찰은 자체조사한 바 그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경찰의 말을 믿든 안 믿든 과거에도 한총련이 경찰을 공격고 무지한 사람을 선동하기 위한 전술로 성폭행의혹을 퍼뜨려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따라서 입증이 안된 단계의 일방적 주장은 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깊게 하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본의든 아니든 한총련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공권력의 대공능력을 약화시킴으로써 친북세력의 목적관철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나아가 북한의 잠수함도발과 보복협박에 초당적으로 대처키로 한 협력분위기를 해치는 야당의 이중플레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추의원은 발언의 진의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의원품위를 떨어뜨리는 원색적 묘사도 문제다.입에 담을 수 없는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욕설을 국회에서 여과 없이 소개한 것은 심히 민망스럽다.한건주의의 구태를 답습하는 실망스러운 초선의원이 더이상 안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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