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제개편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비사업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잠실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불매운동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보궐선거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8
  • 정부 조직개편 새달초 매듭/38곳중 20곳 완료… 748명 감축

    ◎체신부 2백23명 최다 정부는 오는 5월초까지 38개 정부기관에 대한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5월2일 열릴 예정인 정례국무회의까지 1차 조직개편작업을 일단락짓고 나머지 부처및 기관에 대해서는 추후에 합리적인 직제개정안을 제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조직 개편은 지난 1월29일 철도청을 필두로 21일 차관회의에서 확정된 직제개정안까지 합쳐 5월초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총 38개 부처및 기관 가운데 20개에 대한 작업은 이미 완료했다.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기관은 국무총리실 경제기획원 외무부 내무부 법무부 상공자원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교통부 총무처 공보처 검찰청 해운항만청 철도청등 14개이며 모두 3백88명이 감축됐다. 여기에다 21일 차관회의에서 확정된 재무부 문화체육부 건설부 체신부 과학기술처 환경처등 6개 부처의 정원 조정까지 합치면 모두 7백48명이 줄어든다. 줄어든 정원을 부처별로 보면 체신부가 2백23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청(1백15) 건설부(1백7) 외무부(52) 상공자원부(43) 내무부(33) 경제기획원(32) 총무처(28) 교통부(24) 해운항만청(21) 재무부(18) 공보처(13) 법무부(12) 보건사회부(9) 과학기술처(7) 문화체육부(5) 노동부(4) 국무총리실(2) 순이다.
  • WTO협정 서명유보 방침 확인/한 외무(국무회의:11일)

    ◎“UR 최종협정·정부조달협정은 서명”/이총리,“직제개편 월내 마무리를” 독려 11일 국무회의의 안건은 모두 27개로 평소보다 많았으나 회의는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각부처의 직제개편에 대해 『오는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이 의결된 7개 부처를 포함해 지금까지 직제개편이 마무리된 9개 부처외에 나머지 부처도 4월말까지 직제개편을 끝낼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위원회(TNC) 각료급회의에 대해 보고. 한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협정,정부조달협정등 4개의 복수국간 협정』이라면서 『우리는 최종협정서에 서명하고 정부조달협정에도 비준을 조건부로 서명할 계획이지만 세계무역기구설립협정은 국내절차가 끝날 때까지 서명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한 군의 지원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헬기 1백40대와 연병력 1만4천여명을 투입,올해 일어난 2백13건의 산불 가운데 1백49건의 진화를 도왔다』고 보고. ○…이밖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콜레라 예방대책을 설명했으며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및 용역사업계획을 보고. ▷의결안건◁ ▲자연공원법 시행령(개)▲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증권거래법 시행령(개)▲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개)▲공인회계사법 시행령(개)▲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군기령(개)▲양곡관리법 시행령(개)▲외국인의 토지 취득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시행령(개)▲기능대학법 시행령(개)▲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행정조정실직제(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노동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종합유선방송법 시행령(개)▲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직물류 국제무역에 관한 약정의 연장의정서 수락안▲대한민국과 벨기에왕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조약의 개정및 의정서의 삭제에 관한 보조약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간의 영해바깥 해상에서의 사고방지에 관한 협정 체결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수질관리 직제개편

    환경처는 11일 수질관리업무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본부에 상하수도국과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부의 경우 현재 건설부의 상·하수도과와 수도정책과,보사부의 음용수관리과등 4개과를 흡수,신설되는 상하수도국에 통합하고 수질보전국의 하수처리시설과를 폐지하는 대신 상수원관리과를 신설했다. 환경처는 또 서울·원주·부산·대구·대전·광주등 6개 지방환경청을 수계별로 묶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등 4개 환경관리청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대구와 원주지방환경청을 낙동강과 한강환경관리청 소속 지청으로 격하시키고 전주출장소를 지청으로 승격시키는등 환경관리청 산하에 3개 지청을 두기로 했다.
  • 7개부처 1백28명 감원/직제개편안 의결

    ◎외무 37·내무 33·총무처 28명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비서실·행조실 외무부 내무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총무처등 7개 부처 1백28명의 정원을 줄이고 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순수하게 감축된 인원을 부처별로 보면 외무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내무부 33명,총무처 28명,보건사회부 24명,노동부 4명,국무총리실 2명의 순이다. 외무부는 본부의 정원 13명과 장학관등 주재관 12명을 폐지하고 특1급 17명을 줄여 이를 특2급 1급 2급의 정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외교직 공무원의 정원 32명 가운데 신설되는 청도총영사관의 인력 5명을 제외한 27명을 감축했다. 외무부는 또 1.2로 나누어져 있는 재외공관담당관 문화협력과 재외국민과 여권과를 하나로 통합하고 아주국을 아시아태평양국으로 개편,아주국 서남아시아태평양과의 서남아에 관한 업무를 신설되는 서아시아프리카국에서 맡도록 했다. 총무처는 고시훈련국과 조직국의 조직3과,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발전과,정부합동민원실의 지도감사과를 폐지하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해 정부합동민원실에 고충처리과를 신설했다.
  • 연수원 연구위원직 폐지/법무부 직제개편안

    법무부는 2일 정부의 부처기구축소방침에 따라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직을 없애기로 하는 등 「직제개편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법무부소속 사무관 4명과 주사급(6급)이하 직원 4명 등 일반직 8명을 일선검찰청으로 전보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실소속 송무심의관을 송무과로 직위를 낯추고 보호국산하 대구·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2명의 직급을 3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했다.
  • 포철,본부제로 직제개편

    포항제철은 28일 부와 과 중심의 조직을 본부제 및 실 체제로 바꿨다.업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3∼6개의 부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9개 본부를 신설했다.본부장은 전무와 이사가 맡는다. 김만제회장 취임 이후 신설된 기획조정실은 경영기획 및 전략,인력,기업문화,투자조정 등 5개 팀으로 재편,회장을 보좌하고 장기 경영전략을 세운다.66개 과가 없어지고 24개 실이 신설돼 종전의 78부 63실 2백62과이던 조직이 9본부 76부 87실 1백96과로 개편됐다.
  • 중앙민방위학교 폐지/내무부 사무관급 이상 33명 감축

    ◎직제개편안 마련 내무부는 15일 중앙민방위학교를 지방행정연수원에 통합하고 지방세심의관을 폐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직제 개편안을 마련,총무처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개편안은 사무직 52명을 감축하는 대신 기술직 19명을 보강해 결과적으로는 2∼3급(국장)2명,4급(과장)3명,5급10명,6급이하18명 등 33명을 줄이는 것으로 돼있다. 민방위 교육이 재난대비 정예교육으로 전환되는 것에 맞춰 중앙민방위학교(학교장 2급)를 지방행정연수원에 흡수,통합하고 민방위학교의 교육시설과 관리인력은 소방학교로 이관키로 했다.
  • 내무부,군살 더 빼야/정인학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우리 속담은 「일」을 할때에는 때가 있고 그 때를 놓치지 말 것을 경계하고 있다. 요즘 중앙부처의 관가에서는 행정기구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이 한창이다.규제와 바로 그 규제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지시와 감독일변도의 행정문화를 국민생활 편의위주의 서비스행정으로 전환하기위한 첫 수순이다. 그러나 당초에도 어느정도는 예상되기는 했지만 시늉만 내고 있다거나 우선 이 고비만 넘기고 보자는식의 「면피」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빈축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오고 있다. 전 공무원가운데 절반가량을 거느리고 있는 내무부가 15일 마련한 「내무부직제 개편안」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내무부의 직제개편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번 행정조직개편의 당초의도를 너무 멀리 우회하고 있음을 쉽게 읽을 수있다.지방화라는 새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지방자치행정을 기술적으로 돕고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실무부서는 과감하게 통폐합된 반면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규제하고 지도하고 감독하는 부서는 고스란히온존되고 있다. 지방행정의 「호랑이」부서로 일컬어지는 지방행정국을 보자.4과가운데 3과는 손끝하나 대지 않았고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관리해오는 국민운동지원과마저 오는 96년이면 행·재정적지원 전면 중단으로 할일이 없는데도 사회진흥과로 이름만 살짝 바꿨다. 이번에 개편될 내무부의 직제가 한두달 유지되는 직제가 아니다.내년이면 시·도는 물론 일선 시·군·구까지 단체장이 선거로 선출돼 말그대로 주민의 주민에의한 자치행정이 제도적으로 마련된다.모든 행정서비스는 물론 각종 지역개발사업도 자체판단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케 된다. 당장 내년 하반기부터 행정서비스도 개발사업도 자치단체가 도맡게 돼 특별히 할일도 없는 내무부가 지금과 같은 거대한 조직을 갖고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에 사사건건 간섭이나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비단 내무부뿐만 아니라 43개 중앙 부·처·청의 조직개편안이 총무처에서 한번더 걸러지겠지만 이번 정부조직개편만은 쇠뿔을 단김에 빼지못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 재무부 1국3과 축소/직제개편안 확정/빠르면 이달 시행

    재무부는 14일 본부에서 1개국 3개과를 줄이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마련,총무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저축심의관실이 재무정책국으로 확대되며 수석국이 되고 이재국은 일부기능을 축소해 금융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증권국과 보험국이 증권·보험국으로 합쳐지며 1개국이 준다. 신설되는 재무정책국에는 재무부업무 전반에 관한 총괄·조정기능을 맡게 될 재무정책과,금리·환율·통화 등의 거시경제변수를 조정하는 자금시장과 기존의 저축심의관실업무를 맡게 될 국민저축과 등 3개과가 신설된다. 국제금융국은 해외투자과가 경제협력국으로 가는 대신 금융협력과를 신설,각종 국제금융협상과 국내시장의 개방 및 해외시장진출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 재무부 “대변신 시동”/직제개편안 마련 안팎

    ◎기획국 신설로 “두마리 토끼” 쫓기/국간 장벽 허물고 횡적 업무체계 지향/정책·현업부서 분리… 중립성 지키기 재무부가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새정부 출범 이후 전개되는 시대변화에 상응해 새모습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이다.이런 시도가 재무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얼마나 걷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재무부의 대변신 시도가 가장 농축적으로 담겨있는 것은 7일 발표된 「직제개편안」이다.개편안의 내용이 알려지자 가장 놀란 사람들은 재무부 직원들이었다.그들은 이미 지난 주부터 3∼4개의 시안들이 부내에 떠돌아 다니는 상황이어서 각자 나름대로 가장 그럴듯한 시안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었다.그러나 막상 모습을 드러낸 확정안은 이들이 가장 꺼렸던 내용들로 채워졌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될 재무정책기획국은 크게 두가지 점에서 현행 조직과 체계를 달리한다.첫째는 횡적인 유대관계에 의해 운영되는 부서라는 점이다. 재무부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업무가 장관과 맨 하부의 담당 사무관을 연결하는 결재라인을 따라 지시·기안·보고·집행되는 수직적 업무체계를 유지해 왔다.결재라인에 들어 있지 않으면 해당 업무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재무부 조직의 생리이다. 이재국·증권국·보험국·국제금융국 등 주요 국간이나 또는 같은 국내에서도 과간에 장벽이 들어서 있는 셈이다.심지어 같은 과 옆자리에서 근무하는 사무관들끼리도 정확히 어떤 작업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재무정책기획국이 신설되면 이같은 국간 또는 과간 장벽은 허물어진다.금리·환율·통화 등 거시경제 변수를 총괄 조정하게 되면 종래의 수직적인 업무체계는 그때 그때의 개별 이슈에 따라 재무정책기획국과 해당 국이 공동작업을 하는 횡적인 업무체계로 바뀐다.자연히 재무부 조직의 폐쇄성과 보수성에도 상당한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두번째로 주목되는 것은 정책부서와 현업부서를 분리한 점이다.이재국의 경우 금융정책과와 은행과,증권국의 경우는 증권정책과와 증권업무·증권발행과 처럼 정책부서와 현업부서가 같은 국에 소속돼 있으면 정책의 중립성을 지키기 어렵다.예컨대 은행과 증권회사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사안에 관한 정책의 경우 이재국은 은행편,증권국은 증권회사편을 들기 마련이다. 재무정책기획국은 현업부서와 무관한 정책부서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정책결정 과정에 이해집단이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정책기획국은 금융정책과,금융조사과,제도개선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이는 재무부가 독자적으로 거시경제 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경제기획원과 대등한 입장에서 정책시각을 갖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경제기획원이 못마땅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기획원과의 충돌을 예방하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부처조직개편 마무리 “진통”/「5일 제출마감」 차질 속사정

    ◎기획원 등 5곳 확정… 「남는 인력」 처리 고심/업무영역 침해 우려,명칭싸고 신경전도 각부처 자율로 진행되고 있는 조직개편작업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기구를 감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게다가 새로운 국제상황에 맞춰 기구를 바꾸려다 보니 다른 부처와 미묘한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총무처가 마감시한으로 정한 5일까지 개편안을 제출한 기관은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환경처 국세청 특허청등 5개 기관에 불과했다.이들 말고도 10개 남짓 부처가 기구개편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아직 확정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3월말까지 마무리지으려던 정부의 1차 조직개편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기구감축을 선도한 경제기획원은 이미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2명의 정원을 줄였다.이어 상공자원부가 43명을 감축하는 안을 만들어 7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 두 기관도 정원을 줄이기는 했으나 남는 인력을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기획원은 「통상전문 외교관」의명분을 내세워 외무부로 7명을 보냈음에도 더 많은 전출자리가 필요한 형편이다. 기획원과 상공자원부는 10여명을 전문위원등 국회쪽으로 보내려 「운동」을 하고 있으나 국회쪽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상공자원부는 특허청 국세청등의 기구가 늘어나면 그곳으로 직원들을 전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특허청은 심사업무강화,국세청은 실명제업무및 세정전산화를 위해 각각 기구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총무처도 특허청및 국세청의 인원증원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무 분담을 둘러싼 부처 사이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상공자원부가 직제개편안을 통해 신설하거나 개편하기로 했던 일부 부서의 명칭을 둘러싸고 다른 부처에서 견제가 들어왔었다.과학기술처에서는 상공자원부안 가운데 「산업기술국」을 「공업기술국」으로 바꾸라고 요청했다.체신부에서는 「전자정보산업국」을 「공업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명칭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업무영역이 침해당할까 우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점은 다소 다르지만 공보처는심혈을 기울여 신설하려던 「뉴미디어국」의 이름이 마땅치 않다는 반론이 나와 기구개편안의 제출을 늦췄다.정부 공식기구에 외래어를 쓸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신매체국」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 또한 마음에 쏙 차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외무·내무·재무·보사·노동·교통·농림수산·건설부등도 나름대로 기구개편을 검토하고 있으나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려운 현실」탓에 고심을 하고 있다.국방부는 아예 3월말 시한을 무시하고 별도의 용역을 줘서 장기적인 기구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총무처는 되도록 3월말까지 많은 부처의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3월이후에도 감량작업을 계속,적어도 올해말까지 현재의 공무원정원을 더 늘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부처직제개편 3월중 매듭” 지시/이 총리(국무회의:28일)

    ◎남북실무접촉제의 등 고려,의안만 심의 올들어 9번째로 열린 28일 국무회의는 국회일정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및 남북실무접촉 제의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은 탓인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의안만 심의한 뒤 1시간만에 종료. 때문에 장관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없이 해당 안건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를 이회창국무총리가 의결하는 식으로 진행. ○…이총리는 평소하던 대로 회의장을 한번 돌아본 뒤 『자,시작합시다』라며 각 부처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차례로 심의 의결하고 회의 말미에 지시사항을 하달. 이총리는 지난해 12월 국무총리로 취임한 뒤 한동안은 총리실 관계자들이 써준대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 ○회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회의를 진행해왔으나 올들어서는 『시작하죠』라며 서둘러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 배석자가 전언. ○…황영하총무처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정부합동민원실에 접수된 6만5천4백28건의 민원 처리 결과를 보고. 황장관은 『이는 하루평균 2백27건을 처리한 셈』이라고설명하고 특히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 시행하고 있는 국민제안 특별창구에 대한 국민 호응도가 높음을 강조. 황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행정쇄신을 위한 국민들의 제안이 5천2백4건에 이르고 있다』고 부연. ○…이총리는 회의 말미에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로 연초부터 들썩거리고 있는 물가문제와 각 부처가 추진중인 직제개편을 거론,해당부처가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 이총리는 『물가문제는 단순히 경제부처만의 일이 아니고 전내각의 일』이라고 강조한 뒤 『각부처는 모든 가능한 지혜를 동원,소관 분야의 품목에 대해 책임성을 갖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지시.농축산물은 농림수산부가,서비스는 내무무,의약품은 보사부,신도시 주택가격은 건설부가 책임을 지고 적정수준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것. 이총리는 이어 『물가문제는 전문가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상식적인 관점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으나 그렇지 않는 것은 최선을 다해 상승요인을 잡도록 하라』고 당부. 이총리는 『특히 물가오름세 심리의 억제에 대해서는 과소비억제,저축증대 캠페인을 통한 홍보의 역할도 크다고 본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역설. 직제개편문제 또한 『정해진 시한인 3월중에 끝내길 바란다』면서 만일 새 조직에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추후에 다시 보완하고 일단은 예정된 기일 안에 마무리해 줄 것을 지시. ▲한국 토지개발공사법 시행령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 특별회계법 시행령개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영예수여(국가안보 유공자) ▲영예수여(우호증진 외국인)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 처리결과 보고안.
  • 뉴미디어국 신설/공보처 직제개편안

    공보처는 26일 종합유선방송(CATV)·위성방송·멀티미디어등 뉴미디어에 대한 정책을 통괄하는 「뉴미디어국」을 신설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공보처는 「뉴미디어국」을 신설하는 대신 신문행정국과 방송행정국은 「신문방송국」으로 통합,2실4국의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공보처는 이번 개편에서 공보정책실을 「종합홍보실」로 개편,국정홍보를 총괄하고 언론에 대한 모니터분석기능을 대폭 확대키로 하는 한편 홍보국을 「여론국」으로 전환해 여론수렴기능을 강화하고 정책홍보를 기업처럼 적극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또 광고진흥국은 「매체산업국」으로 개편,언론매체시장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 형성된 매체산업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매체산업이란 CATV,멀티미디어등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형성된 시장에 참여하는 관련제품생산업,광고대행업등을 말한다.
  • 1실1국5과 축소/상공부 개편안 확정

    상공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의 무역조사실(1급)이 없어진다.산업기술국이 신설되고 통상 순회대사격인 통상심의관(2∼3급)제가 도입되는 등 통상 및 기술분야에 중점을 둔 직제개편이 단행된다. 상공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3월 초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조직개편안은 4개씩인 공업 및 에너지 분야의 국을 각각 3개로 줄이고 산업기술국과 통상심의관을 신설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1실 1국 5과를 줄이는 것으로 돼 있다.
  • “상록수부대 철수경비 유엔서 부담”(국무회의:8일)

    ◎마지막 화요각의… 내주부턴 월요일에 설날연휴 때문에 평소 보다 이틀 앞당겨 화요일인 8일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는 재무부의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등 21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상오 10시에 시작된 각의는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길어져 정재석경제부총리의 주재로 진행됐다.이총리는 상오 11시 회의가 끝날 즈음 도착해 회의를 마무리지었다. ○…한승주외무장관이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신 나온 홍순영외무부차관은 오는 4월 안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돼 있는 상록수부대를 전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보고. 홍차관은 『현지 사정이 파견 때와 크게 달라진 데다 우방국들의 전투부대도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록수부대의 활동지역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현지에서 받았으나 이동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기간도 2개월이나 걸려 처음 예정보다 앞당겨 철군키로 했다』고 밝히고 『철수경비는 유엔에서 부담한다』고 설명. 이와 관련,정준호국방부차관은 『각각 1천명 정도 규모의 소말리아 무장세력 2개파가 수도인 모가디슈를 주전장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투가 본격화되면 모가디슈의 공항과 항만등 주요시설이 봉쇄돼 철수가 어려워지는 만큼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철수가 바람직하다』고 첨언. ○…경제기획원의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일부 직제내용이 부처의 기능과 중복되고 있다』면서 수정해 줄 것을 요구. 서장관은 『경제기획원의 직제개정안에서 복지생활과의 업무 가운데 「국민연금등 국민생활의 질적향상을 위한 복지제도의 발전」과 「노령화·여성참여와 관련된 시책의 조정」등은 보사부 업무와 중복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대해 정부총리는 『경제기획원은 가능한 각 부처의 업무와 중복되는 기능을 폐지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서장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피력. ○…이날 각의에서는 국무회의규정개정안을 의결,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정례국무회의를 월요일로 소집일자를 조정.이와 함께 차관회의도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이에 따라 다음주 제7회 국무회의부터는 월요일에 소집될 예정.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제정안 ▲석유사업법개정안 ▲석탄산업법개정안 ▲광업법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정안
  • 무역전쟁시대 「순회 통상대사」 둔다/상공부에

    ◎전권 갖고 경제현안 협상/이달중 직제개편안에 반영 「순회통상대사」라는 새로운 직제가 선보인다. 상공자원부는 UR타결 이후의 양자 및 다자간협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외통상활동을 전담하는 통상심의관제(국장급)를 신설하기로 했다.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5일 『일상적인 업무에 매달리지 않고 장관으로부터 협상전권을 위임받아 통상현안이 있는 곳에 나가 일을 처리하는 통상 니고시에이터(Negotiator)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달중 마련될 상공자원부직제개편안에 이를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각종 통상협상에 통상국장들이 수시로 참가하느라 국내업무가 마비되기 일쑤』라며 『이에 따라 한·미 등 양자협상과 다자테이블에서 정부의 협상권을 행사하는,순회통상대사 역할을 하는 통상심의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통상심의관은 장관직속으로 대외통상문제가 발생하면 현지에 파견돼 활동하며 과 등 실무조직은 두지 않는다. 한편 기존의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국제협력관실 등 3개국으로 돼 있는 상공자원부 통상조직은 통상정책국과 통상협력국 2개국으로 줄 것으로 알려졌다.상공자원부는 통상조직개편과 산업기술국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마련,총무처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 기획원 1∼4급 7명 감축/상공부도 3개국을 2개국으로 통합

    정부는 1∼4급 간부 7명을 줄이는 내용의 경제기획원 기구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4∼5월 안에 전체 행정조직의 축소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부처별로 구체적인 의견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따라서 각 부처가 개편의 기준과 범위를 스스로 결정하고 총무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행정조직 개편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이회창국무총리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행정조직 개편은 현재 각 부처에서 필요성을 따져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민간자율을 확대하고,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지향한다는 취지에 맞춰 먼저 경제기획원이 기구개편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른 부처의 경우 오는 5월의 예산안 제출 때 최소한 기구를 늘리겠다고 예산을 요청할 수 없을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공기업의 개혁작업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총리는 이날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기획원의 기구개편 방안을보고했다. 경제기획원이 이 날 발표한 기구 개편안에 따르면 1급 관리관이 맡아온 대외경제조정실장 및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한자리 등 2개가 없어진다.따라서 대외경제조정실은 2급이 맡는 대외경제국으로 격하되며 공정거래위의 상임위원 3자리는 2자리로 줄어든다. 국장급에서는 대조실 산하 3개국 중 2개국이 줄고 경제교육기획국이 과단위로 축소된다.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파견 국장직이 없어져 모두 4개가 감축된다.대신 예산실에 방위예산을 담당하는 심의관 자리 1개와 대외경제국에 부국장 자리가 1개 늘어나 전체로는 2개가 줄어든다. 과장급으로는 대조실 4개 과,경제교육기획국 3개 과,심사평가국 1개 과 등 8개 과가 주는 대신 예산실에 3개 과,공정거래위원회에 2개 과가 증설돼 모두 3개 과가 감축된다.이밖에 물가정책국이 국민생활국,정책조정국이 산업조정국,심사평가국은 평가분석국으로 개칭된다. 한이헌 기획원차관은 이번 기구개편으로 국장급 1명이 본부대기,과장급 3명이 다른 부처로 전출될 뿐 나머지 직원들은 아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총무처에서 이같은 직제개편안이 마련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주 중 발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국 신설 한편 상공부의 경우 산업기술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국을 새로 만든다.기술정책과,기술개발과,기술인력과,기술협력과,에너지기술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그 대신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국제협력관실로 나뉘어 있는 통상부서가 통상정책국 등 2개국으로 합친다. 이밖에 산업정책국의 공업배치환경과를 공업배치과와 산업환경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기술과 환경정책의 수요에 부응,산업기술국 신설을 골자로 한 이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 청와대비서관 인사

    ◎정무1 윤원중/정무2 김도/홍보 엄효현/민정 김길환/사정1 김무성/공보1 신우재/공보2 김충남/총무 김재석 청와대는 15일 비서실직제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사를 단행,1급인 정무1비서관에 윤원중정무비서관을,정무2비서관에 김도총무비서관,홍보비서관에 엄효현홍보2비서관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또 민정비서관에는 김길환민정1비서관이,사정1비서관에는 김무성민정2비서관,공보1비서관에는 신우재홍보비서관이 각각 전보됐다. 청와대는 공보2비서관에 김충남외교안보연구원 연구원을,인사행정 담당 총무비서관에는 김재석 전민자당총무국장을 임명했다.
  • 기획조정비서관 신설/청와대 직제 개편/부대변인 여성임명 검토

    청와대는 농수산수석비서관 신설및 정무·공보수석 교체등 수석비서진의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비서실장실을 비롯한 정무·경제·민정·교문·공보비서실의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교문수석을 교문사회수석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 아래 기획을 담당할 기획조정비서관(1급),공보수석 밑에 부대변인을 신설키로 하고 이같은 직제개편안에 대한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나는대로 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가 29일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개편에서 정무수석비서실의 홍보1,2비서관을 홍보비서관으로 합치고 당정비서관은 정무1,2비서관으로 나눠 정무1은 국회와 정당을 담당토록 하고 정무2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등 단체를 맡길 방침이다. 신설된 농수산수석실에는 농수산정책·농어촌산업·농어민복지등 3개비서관을 두기로 하고 경제수석실의 보건환경비서관을 교문사회수석실로 이관키로 했다. 이밖에 교문사회수석실의 사회1,2비서관을 사회비서관으로 통합,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직제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마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민정비서실의 민정1,민정2비서관을 민정비서관으로 통합키로 했었다. 통합되는 민정비서관에는 김길환민정1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남지사에 임명된 김혁규사정1비서관 후임에는 김무성민정2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실의 일부 직제개편안이 확정되는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신설된 직제에 대한 후속인사를 완료할 방침』이라면서 『신설되는 부대변인에는 중견언론인 출신의 여성을 기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UR대응 「통상기획단」 설치 추진/정부,내년상반기중 개편안 확정

    ◎무역정책 총괄·조정기능 수행/부처 직제도 미·일 등 시장중심 재편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효율적인 통상정책의 추진을 위해 가칭 「통상기획단」의 설치 등 통상조직 개편에 나섰다.산업정책을 기술 위주로 추진하기 위한 직제개편도 서두르기로 했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UR타결에 따른 후속대책과 UR 이후의 통상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정부의 통상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통상기획단」을 국무총리나 청와대 직속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기획단은 미국의 USTR(무역대표부)와 달리 부처간 통상문제를 조정·총괄하는 역할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현재 경제기획원이 맡고 있는 조정 및 총괄 기능을 기획단이 맡게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통상기능이 외무부와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 등으로 분산돼 있어 정책의 조정·총괄 기능이 떨어지며 부처 이기주의까지 가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다』며 『선진국의 통상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정·총괄기능을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UR 이후 국제 교역질서의 재편에 대비,현재 광역화돼 있는 일부 부처의 통상직제도 미·일·EC 등 시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상공자원부는 미주·구주·아주통상과로 돼 있는 통상진흥국의 과를 미국과 일본과 EC과 중국과 등 시장별로 재편하고 UR담당인 국제협력관을 국제협력국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통상조직 개편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UR 이후 산업정책의 초점을 기술개발에 맞추기로 하고 산업기술국을 신설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아울러 미·일·EC·중국 등 주요국 시장에 무협 무공 중진공 생산기술연구원 등 관련단체와 각종 업종별 협회가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시장을 개척하고 선진국의 통상공세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