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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잘하는 약이래” 잘못 먹었다가… 치명적 피부 괴사

    “공부 잘하는 약이래” 잘못 먹었다가… 치명적 피부 괴사

    싱가포르에서 기면증 치료제 ‘모다피닐’과 ‘아르모다피닐’을 복용한 후 심각한 피부 반응을 보인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 약물은 한때 국내에서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일부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남용되기도 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18에서 57세 사이의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모다피닐 또는 아르모다피닐 복용 후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길거리 판매상이나 지인을 통해 해당 약물을 구입해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이들 중 6명이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3명이 독성 표피 괴사증(TEN)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SJS와 TEN은 피부가 광범위하게 벗겨지는 심각한 피부 반응으로, 심하면 내부 장기까지 침범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HSA는 “40대 남성 환자의 피부가 벗겨져 음식 섭취와 의사소통이 어려웠으며, 20대 남성 환자는 얼굴과 가슴, 팔, 다리, 발바닥 등 몸의 60%에서 물집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재 9명 모두 회복 중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위험성은? 모다피닐과 아르모다피닐은 원래 기면증, 수면무호흡증, 교대 근무로 인한 수면 장애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물이다. 이들은 비암페타민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졸음을 억제하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일부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집중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드럭(smart drug)’으로 오남용되기도 한다. 프랑스 제약회사 라폰에서 개발한 모다피닐은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두통, 메스꺼움, 식욕 감소, 불안,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정신 착란, 자살 충동, 환각 등의 정신과적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으며, 극히 드물지만 SJS, TEN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피부 반응도 발생할 수 있다. 아르모다피닐 역시 비슷한 부작용이 있으며,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약물을 복용할 경우 위조 약물이나 예기치 않은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싱가포르 종합병원 피부과 리 하우르 웨 교수는 “SJS와 TEN은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으며, 광범위한 피부 손상과 심한 경우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약물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의료 감독하에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A 또한 “모다피닐과 아르모다피닐은 싱가포르에서 공식 승인된 약물이 아니며, 무분별한 복용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약물은 출처가 불분명해 예상치 못한 성분이 포함될 위험이 크므로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모다피닐, 한국에서도 한때 유행…주의 필요 과거 국내에서도 일부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모다피닐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이를 구매해 복용하는 사례가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부작용과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하기 어려운 약물로 분류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각성 효과를 이유로 해당 약물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든 의약품은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 인천시, 청년 고용 중소·중견기업에 환경개선비 2800만원 지원

    인천시, 청년 고용 중소·중견기업에 환경개선비 2800만원 지원

    인천시는 4월 11일까지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최근 1년 이내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으면 지원 대상이 된다. 선정된 30개 기업은 채용 인원 수에 따라 최대 2800만원 내에서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개선비와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물품 구입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2000여명의 청년 고용실적을 달성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만남부터 결혼·육아까지 지원…인천시, 3종 출생정책 발표

    만남부터 결혼·육아까지 지원…인천시, 3종 출생정책 발표

    천원주택 등 획기적 출생정책으로 출생률을 끌어올린 인천시가 새로운 출생정책 ‘3종 세트’를 내놨다. 미혼들의 만남 주선부터 결혼, 육아까지 지원해 출생률을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출생아 수 증가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3종의 출생정책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내놓은 3종 정책은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i 이어드림’, 무료 예식장을 제공하는 ‘i 맺어드림’,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i 길러드림’ 등이다. 이어드림은 바쁜 일상으로 인한 사회적 교류 감소와 결혼정보업체 이용비 부담으로 만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인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이면서 24~39세 미혼 남녀가 대상이다. 맺어드림은 인천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식장을 무료로 대관하고 최대 100만원의 예식비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12월 결혼할 예비부부 40쌍에게 혜택을 준다. 길러드림은 36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며 서비스 시간은 정부의 지원 시간(960시간)을 합쳐 총 1040시간이다. 시는 앞서 초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태아부터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i 1억드림’과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는 ‘천원주택’(i 집드림), ‘i 차비드림’ 등을 잇따라 내놓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6%가 상승, 전국 1위를 기록했다.
  • [길섶에서] 신메뉴 서비스

    [길섶에서] 신메뉴 서비스

    지인과 점심을 먹고 자주 가던 건물 1층의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빈자리가 없어 오랜만에 지하로 내려갔다. 이곳의 커피점들도 거의 만석이다. 자영업자들이 어렵다지만,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그런 걱정이 무색해 보인다. 겨우 빈자리를 찾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직원이 작은 종이컵을 내밀며 말한다. “신메뉴 헛개차입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 시원한 헛개차를 머금으니 머리도 한결 맑아진다. 그런데 이렇게 손님이 많은데 굳이 신메뉴까지 개발한 이유가 뭘까. 더 많은 수익을 내려는 전략일까, 아니면 임대료 부담 때문일까. 내 고민을 눈치챘는지 지인이 말한다. “점심때만 이렇지 주말엔 몇 번 왔는데 한산하더라.” 맞는 지적이다. 비싼 임대료와 재료비, 인건비 부담까지 감안하면 자영업자의 일상은 전쟁일 게다. 작지만 정성이 깃든 이런 변화가 직장인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까. 조만간 다시 들러야겠다. 커피 한잔에 담긴 직장인의 애환을, 헛개차 한 모금에 든 자영업자의 땀방울을 떠올리며, 가게의 작은 변화가 성공하기를 응원하련다. 박현갑 논설위원
  • ‘돌봄SOS’ 서비스별 상한 기준 없애고, 타지 사는 서울 직장인도 ‘키즈카페’ 이용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철폐안에는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규제도 포함돼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즉각 덜어 내고자 하는 취지다. 우선 지난 1월 21일 발표한 규제철폐안 7호는 대토론회에서 중장년을 위한 서울매력일자리 참여 연령 상한을 65세에서 67세로 늘려 달라는 시민 제안을 곧바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아예 연령 상한을 전면 폐지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8호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돌봄SOS’의 서비스별 상한 기준을 폐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가 직접 발굴한 규제철폐안이다. 현재 ‘돌봄 SOS’는 주거편의,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배달 등 5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그런데 1인당 연간 이용 금액(160만원)이 남았더라도 서비스별 이용 한도를 소진하면 도움이 필요해도 더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구조다. 이에 시는 서비스별 연간 이용 한도 상한 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1인당 연간 이용 금액도 기존 160만원에서 20만원 상향한 180만원으로 높인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대상도 확대한다(20호). 기존에는 서울시 거주자나 서울 시민 동반 시에만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오는 4월부터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 지원 연령 제한도 없앤다(26호).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과 달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만 보육료 50%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 1월부터는 보육료 지원 대상을 0~5세 모든 외국인 아동으로 확대했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도 시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문화가정 외국인 임산부의 교통비 신청서류도 간소화한다(27호). 기존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임산부의 6개월 거주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을 제출해야 했다. 이를 임신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만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 미세먼지·황사 공습… ‘최악’ 대기질에 숨 막히는 한반도

    미세먼지·황사 공습… ‘최악’ 대기질에 숨 막히는 한반도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부터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유입되며 13일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겠다. 이번 주 내내 숨 막히는 공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색빛 하늘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대기질이 악화한 것은 따듯하고 약한 서풍이 지속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함께 대기에 머무르게 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이날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것도 원인이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밀려 오면서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받고 밤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시윤(31)씨는 “인공눈물을 넣었는데도 눈이 너무 건조하고 비염까지 와서 힘들다”며 “어제부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쓴다”고 말했다. 출퇴근길을 포함해 광화문 거리를 오가는 시민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형진(30)씨는 “추위가 풀리니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왔다”며 “뿌연 날씨에 한숨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해당 지역에 대해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한 농도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14일부터는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가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고기압인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약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오염이 적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황사가 끝나면 대기질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풍속 등 대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겠다.
  • “음식에서 ‘이것’ 전부 빼라”…최후통첩 내린 근육질 장관에 비상 걸렸다는데

    “음식에서 ‘이것’ 전부 빼라”…최후통첩 내린 근육질 장관에 비상 걸렸다는데

    평소 운동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주요 식품 대기업들에게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전부 제거하라는 최후통첩을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식료품 유통업체 이익단체인 ‘소비자브랜드협회’(CBA)가 회원사들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전날 미국 주요 식품 기업 고위 간부들과 가진 회동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케네디 장관은 임기를 마치기 전 음식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면서, 식품 업계가 자발적으로 해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직접 조처에 나설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고 CBA는 전했다. CBA 측은 “당국이 식품업계에 기대하는 구체적인 내용과, 업계가 해결책을 제공하는 과정에서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HHS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HHS 측 당국자들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회동에는 시리얼과 요플레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 기업 제너럴 밀스와 펩시코, 크래프트 하인즈, W.K.켈로그 등의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다. 케네디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에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음식에서 독을 제거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 미국의 건강 활동가들은 식품 회사들이 아무런 영양가가 없는 인공 색소를 식품에 첨가해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시각적으로 더 끌리게 만든다고 비판해왔다. 또한 일부 색소가 일부 어린이들에게 과잉행동 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오래전에 바뀌었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 전문가는 “식품 회사는 자사의 첨가물이 안전한지 스스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기관 직원들이 해고당하는 상황에서 행정부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첨가물 평가를 담당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얼마나 지원해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2개 넘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연방 직원 20만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고, 이들 중 다수가 수습 직원이었다.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은 인사관리처(OPM)를 통해 “당신은 지난주에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이메일을 연방수사국(FBI), FDA, 국무부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네디 장관은 ‘햄버거 애호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식습관에 대해 “독극물”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식단을 거론하면서 “정말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며 “유세 과정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특히 비행기에 실린 음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젊은 시절 약물에 중독되기도 했던 케네디 장관은 간헐적 단식을 비롯해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 등 자신만의 건강법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간식으로도 유기농 아몬드와 말린 망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 초미세먼지·황사 공습에 이번 주 ‘최악’ 대기질…다시 마스크 챙기세요

    초미세먼지·황사 공습에 이번 주 ‘최악’ 대기질…다시 마스크 챙기세요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부터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유입되며 이번 주 내내 숨 막히는 공기가 계속되겠다.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최근 대기질이 악화한 것은 따듯하고 약한 서풍이 지속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함께 대기에 머무르게 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것도 원인이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밀려 오면서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받고, 밤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시윤(31)씨는 “인공눈물을 넣었는데도 눈이 너무 건조하고, 비염까지 와서 힘들다”며 “어제부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쓴다”고 말했다. 출퇴근을 포함해 길거리를 오가는 시민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형진(30)씨는 “추위가 풀리니깐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왔다”며 “뿌연 날씨에 한숨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먼지의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한 농도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14일부터는 황사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가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고기압인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약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오염이 적체되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중국,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황사가 끝나면 대기질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기압성 대기가 순환하면서 조만간 먼지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풍속 등 대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겠다.
  • “41세에 치매 진단받았습니다”…2년 전 나타난 전조 증상 ‘이것’

    “41세에 치매 진단받았습니다”…2년 전 나타난 전조 증상 ‘이것’

    41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남성이 2년 전 나타났던 전조 증상을 떠올리며 조기 치매에 대해 경각심을 당부했다. 호주에서 교사 겸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프레이저(41)는 최근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올해 초 유튜브를 통해 알츠하이머 투병을 고백했다. 연구에 따르면 65세 미만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사례는 5~10%에 불과하다. 프레이저는 돌이켜 보니 2년 전인 39세 때 전조 증상이 있었다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그가 영화 한 편을 보고 있었는데 배우자가 “이미 한달 전에 본 영화”라고 일러줬다고 한다. 프레이저는 그런가 싶으면서도 영화를 끝까지 봤는데 결말이 여전히 놀라웠다. 그는 “당시에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 영화를 본 기억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여기고 그때 일은 그냥 넘겼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5월쯤에는 인지 능력 면에서 점점 문제가 느껴졌다고 프레이저는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사고가 비정상적으로 “얕은 데다 표면적” 수준에 그친다고 느꼈고, 깊은 사고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러던 중 중대한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지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어느 날 프레이저는 딸이 밤늦게까지 보이지 않자 불안해졌다. 딸이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딸의 행방을 묻기 위해 차를 몰고 이웃 마을로 향했다. 프레이저는 “전화도 해보고, 문자 메시지도 보냈지만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정말 겁이 나서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하기 직전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딸에게서 전화가 와서“방금 영화관에서 나왔어요”라고 알렸다. 그제서야 프레이저는 딸이 그날 저녁 외출하기 전 “친구와 영화를 보러가는데 좀 늦을 것 같다”고 그날 하루만 해도 여러 차례 이야기한 것이 생각났다. 프레이저는 얼마 후 의료진을 찾았고 결국 41세의 이른 나이에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진단 이후 프레이저는 여러 다른 증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적인 스케줄을 짜는데도 뒤섞이곤 한다”면서 “만약 누군가 일정을 조정해서 계획이 변경되면 뒤죽박죽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또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고 희뿌연 느낌을 겪어야 했다. 지난 6개월간 프레이저는 수돗물 잠그기 등 사소한 것들을 까먹곤 했다.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고는 있지만, 하루가 끝날 때쯤엔 너무 지쳐 있다고 전했다.
  • 김순호 구례군수, 직원들과 소통 ‘제1차 구례데이’

    김순호 구례군수, 직원들과 소통 ‘제1차 구례데이’

    김순호 구례군수가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눈 ‘제1차 구례데이’를 열어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 11일 ‘내가 바라는 공직 생활’이라는 주제로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를 개최했다.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는 군수와 직원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감 대화의 장이다. 군이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맞는 감성적 소통 방식을 실천하는 직원 소통행사이다. 이번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1차)’는 전라남도 제14호 민간 정원으로 지정된 광의면 천개의 향나무숲에서 마련됐다. 구례데이에 참여한 직원 22명은 ‘내가 바라는 공직 생활’이라는 주제로 김 군수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구례데이에 참여한 직원들은 “군수님의 따뜻한 공감과 격려로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군수는 “구례군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또 새로 임용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들의 다양한 고민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소속감을 갖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분기별로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를 갖는다. 지난 1분기 ‘내가 생각했던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앞으로 ‘민원 응대 공감 톡’, ‘서무경리 공감 톡’, ‘모두의 목소리 하나로’라는 주제로 소통 공감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 경찰 “명재완 ‘우울증 7년’, 초등생 살해와 관계없어”

    경찰 “명재완 ‘우울증 7년’, 초등생 살해와 관계없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당시 1학년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의 신상정보가 12일 공개된 가운데, 명씨가 7년 간 우울증을 앓았지만 범행과 관련이 없다는 경찰의 입장이 나왔다. 사건을 조사해온 전담수사팀은 이날 명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범행 동기를 비롯한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경찰은 명씨가 가정 불화와 직장 생활에서의 불만 등으로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를 약한 대상에게 위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표출하려 했으며, 심리학 용어로 ‘분노의 전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명씨의 인터넷 검색 기록 등을 통해 이같이 결론내렸다. 처음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을 찾았지만, 범행을 저지르기 3~7일 전부터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명씨는 범행 전 인터넷에서 흉기와 살인 관련 기사 등을 검색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돌봄교실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오던 김양을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범행 수일 전 명씨의 검색 기록에서 계획 범죄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명씨가 흉기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 죽으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구입하는 사례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명씨가 경찰 조사에서 계획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흉기 구입·살인 기사 검색…계획적 범행경찰은 명씨가 7년간 우울증을 앓아왔다면서도 “범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이같은 살인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전했다. 범행 당일 학교를 찾은 장학사가 명씨에 대해 업무 배제를 권고한 것도 직접적인 범행 동기가 아니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이같은 사실이 아직 명씨에게 통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경찰이 명씨에게 적용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이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겁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양을 시청각실로 유인해 직접 구입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올해도 취업 꿈 향해 달린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올해도 취업 꿈 향해 달린다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인턴’을 통해 처음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당신의 희망에는 장애가 없습니다.”(지난해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자 A씨) 서울에 사는 중증장애인 24명이 올해도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인턴 생활을 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근무한 후 평가를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025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사회 생활과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에 이어 2018년에는 부산, 2019년엔 경기도가 사업을 차례로 도입했다.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 공모를 거쳐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기관 24개소와 교육기관 1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초에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등의 심사를 거쳐 인턴으로 활동할 중증장애인 24명을 최종 선발하고 근로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5년간 장애인 유관 단체에서 2년 이상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각 기관에 출근해 사업 기획과 회계 관리, 업무 보조 등 분야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인턴의 인건비와 식비(1일 8000원)를 전액 지원한다.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56만원(사업장 부담 4대 보험료 포함) 수준이다. 조은령 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인턴 생활을 시작할 중증장애인이 기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음 달과 오는 8월에 행정 업무 및 직장 예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턴제 사업이 중증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인턴 적응 지도 및 수행기관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죽은 ‘조커’ 못 잊어 3200만원 들여 복제…이 여성의 선택

    죽은 ‘조커’ 못 잊어 3200만원 들여 복제…이 여성의 선택

    중국의 한 여성이 16만 위안(약 3200만원)을 들여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출신의 쉬씨는 2011년 ‘조커’라는 이름의 도베르만핀셔를 입양했다. 조커는 쉬씨가 혼자 살던 시절 “대체할 수 없는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충성스럽고 용감한 동반자였다. 9살이 되었을 때 조커는 목에 생긴 악성 육종을 수술받았다. 쉬씨는 마취의 위험 때문에 진정제 없이 수술을 진행했지만 조커가 침착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회상하며 “늘 믿음직하고 강인했으며, 용감하게 고통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10살이 되자 조커는 심장 문제가 생겨 기침, 경련 등의 증상을 보였다. 쉬씨는 2주마다 상하이의 동물병원으로 조커를 데려가 치료받게 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11살이 된 조커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쉬씨는 “조커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학교부터 직장에 다닐 때까지 10년간 내 인생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조커의 죽음 이후 그녀는 불면증은 물론 면역력 저하와 잦은 질병에 시달렸다. 의료 분야 종사자인 쉬씨는 몇 년간 중국의 반려동물 복제 산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7년 중국에서 첫 번째 복제견이 태어났을 때, 그녀는 여러 반려동물 복제 전문가와 상담했다. 그녀는 조커를 복제하기로 결정하고 16만 위안을 선금으로 냈다. 복제 회사는 조커의 복부와 귀 끝에서 피부 샘플을 채취해 다른 개의 난자와 결합해 배아를 만든 다음, 이를 대리모견에 이식해 복제된 조커를 출산하게 했다. 복제된 반려동물은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원래 반려동물과 쌍둥이처럼 비슷하다고 한다. 약 1년 후 쉬씨는 초음파 보고서와 함께 15일마다 복제된 조커의 성장 영상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 설이 다가오자 쉬씨는 강아지를 시설에서 데려왔다. ‘리틀 조커’라는 이름도 지었다. 그녀는 리틀 조커와 함께 지내면서 원래 조커와 많은 유사점을 발견했다. 코 근처의 검은 점을 포함해 외모가 거의 동일했다. 리틀 조커는 양말을 훔치는 것을 좋아하고 물 마시는 방식도 같았으며, 조커의 순종적이고 온순한 성격을 그대로 닮았다. 쉬씨는 “리틀 조커를 돌보면서 조커를 잃은 고통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쉬씨는 리틀 조커를 대체품이 아닌 독립적인 생명체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커를 키울 때는 경험이 부족해 후회가 많이 남는다. 리틀 조커는 반려견을 충분히 돌볼 두 번째 기회를 줬다”는 설명이다. 쉬씨가 자신의 사연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자 한 네티즌은 “쉬씨의 결정을 지지한다. 복제로 죽은 것을 되살리지는 못하지만 사랑을 지속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원래 반려동물과의 독특한 유대감이 단순히 유전적 복제로 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개의 영혼은 복제할 수 없다.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제라는 방법을 쓰는 건 매우 인간 중심적인 접근이다. 모든 사람은 슬픔을 다루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지만, 복제는 건강한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견해를 공유했다.
  • ‘연락 1회당 1000만원’ 각서 쓰고 1500번 연락한 상간녀…위자료 얼마 받을까

    ‘연락 1회당 1000만원’ 각서 쓰고 1500번 연락한 상간녀…위자료 얼마 받을까

    남편과 연락하지 않겠다며 ‘연락 1회당 1000만원’이라는 각서까지 쓴 뒤 1500번이나 연락을 주고받은 상간녀를 상대로 150억원의 위약금 지급 소송을 제기하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3명의 자녀를 둔 가정주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남편의 근무지 이동이 잦아서 여러 번 이사했고, 열심히 내조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이 직장 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신감이 들었지만 A씨는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그동안 남편이 헌신한 건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번만 용서하기로 했다. 남편과 상간녀는 잘못했다고 빌며 A씨가 원하는 대로 각서를 써주겠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밖에서 만나면 한 번 만날 때마다 1000만원의 위약금을 지급한다’는 각서를 쓰라고 했고, 두 사람은 동의하며 서명했다. 그러나 3개월 뒤 남편은 또다시 집에 늦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연락두절이 되는 경우도 생기자 A씨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남편과 상간녀는 불륜 행각을 이어왔고, 남편은 상간녀와 도저히 못 헤어지겠다면서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두 사람이 각서를 쓴 이후에도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두 사람이 연락한 횟수를 세어보니 최소 1500번이더라. 너무 화가 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혼은 못 하겠다. 하지만 상간녀에게는 제대로 책임을 묻고 싶다”며 각서를 토대로 상간녀에게 150억원의 위약금 지급 소송을 낼 수 있는지 물었다. 사연을 접한 류현주 변호사는 “A씨가 남편, 상간녀와 같이 작성한 위약금 지급 각서도 일종의 사인 간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며 효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서 작성 시 위약금 액수는 합의만 되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책임에 비해 지나치게 클 경우 합의 자체의 효력이 무효가 될 수 있다”면서도 “A씨가 정한 금액 1000만원은 계약이 무효가 될 정도로 무리한 금액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민법은 손해배상액의 예정액이 부당하게 과다한 경우에는 적당히 감액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청구 금액 150억원은 지나치게 과다하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중 일부만 인정될 것 같다. 넉넉하게 봐도 1억원 정도 범위 내에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150억원을 청구할 경우 법원에 낼 인지대만 6750만원이나 된다. 또 판사가 판결할 때 소송비용 부담 비율도 정하게 되는데, 청구금에 비해 인용된 금액이 적으면 A씨가 소송비용을 더 많이 분담해야 할 수 있다”며 150억원 소송은 무리라고 만류했다.
  • “출근 전 다림질…남편 도시락 배달도” 24세 일본인 아내 일상 화제

    “출근 전 다림질…남편 도시락 배달도” 24세 일본인 아내 일상 화제

    10세 연상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24세 일본인 아내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여름일기’에 지난 4일 올라온 ‘남편바라기 24살 일본인 아내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이 채널은 구독자가 아직 1만명이 채 안 되는 작은 채널이다. 업로드된 영상도 지난해 12월 첫 영상부터 총 5개뿐이다. 그럼에도 남편의 도시락을 싸서 배달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이번 영상은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주일 만에 조회수 23만건을 돌파했다. 전업주부로 보이는 나츠키라는 이름의 영상 속 주인공은 “많은 분께서 저의 일과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저의 하루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영상을 시작한다. 첫 장면은 남편의 셔츠를 다리는 모습이다. 그는 “보시는 것처럼 저의 하루는 다림질로 시작된다. 오빠(남편)는 출근할 때 거의 셔츠를 입기 때문에 오빠가 샤워하러 간 사이 저는 다림질을 한다”며 “오빠가 저를 위해 항상 열심히 일을 하고 다른 분들이 봤을 때 깔끔해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최대한 정성스럽게 다리려고 노력한다”며 잠옷 차림으로 다림질을 했다. 다음 장면에서 나츠키는 수건을 들고 욕실 앞에 서 있다. 그는 “밖에 있는 수건을 가지러 오면 불편하기 때문에 욕실 앞에서 오빠가 나올 때를 기다렸다가 오빠에게 수건을 건네준다”고 설명했다. 이후 나츠키가 남편의 셔츠 단추를 잠가주고, 필요한 물건을 출근 가방에 넣어 챙겨주며, 남편에게 외투를 입혀준 후 배웅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집에 혼자 남게 된 나츠키는 빨래와 청소를 한다. 청소기로 먼지를 없애고 ‘돌돌이’로 바닥을 닦은 뒤엔 ‘미니 돌돌이’로 소파를 정리한다. 나츠키는 “소파에 제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서 오빠가 보면 오빠에게 미안하기 때문에 열심히 없애준다”고 말했다. 청소를 끝낸 나츠키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이날의 주메뉴는 일본식 치킨난반으로 양파와 마요네즈, 레몬즙, 달걀 등을 이용해 타르타르소스를 직접 만들었다. 이어 후추소금을 뿌려 간을 한 닭고기에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노릇노릇하게 튀겨냈다. 사이드 메뉴로는 달걀말이와 비엔나소시지, 감자샐러드를 완성했다. 그는 “오빠가 도시락을 처음 열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기뻤으면 해서 음식을 담을 때도 최대한 정성스럽게 담는다”고 덧붙였다. 나츠키는 버스를 타고 남편의 직장 앞으로 가 도시락을 전해준 뒤 “오늘도 무사히 미션 성공”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퇴근 시간이 돼 집에 온 남편을 나츠키는 현관문 앞에서 포옹으로 맞이한다. 가방을 받고 외투를 벗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나츠키의 하루 일과다. 나츠키가 “퇴근 후 돌아온 오빠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걸로 저의 하루는 끝이 난다”고 말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남편이 저녁 식사를 포크 위에 올려 아내의 입에 넣어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 영상에는 대부분 남성 시청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1600개 이상 달렸다. 시청자들이 남긴 “내가 뭘 본 거지. 믿을 수 없다”, “이러니 한국 남자들이 일본 여성에 대한 환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부럽다”, “아내의 배려, 존중, 위로, 그리고 정성스러운 밥 한 끼에 남편은 가족을 위해 뼈가 부서져라 일할 마음가짐이 생긴다”, “2025년 가장 충격적인 영상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등 댓글이 수백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집에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있고 세 끼 식사도 회사에서 먹는데 하루 종일 집안 청소와 빨래, 설거지 하느라 녹초가 돼 꿀잠 주무시는 마나님 깰까봐 전 살금살금 퇴근한다”, “우리 와이프는 나 나갈 때 자고 있고, 올 때도 자고 있는데” 등 영상 속 국제결혼 부부와 상반된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 월 200만원 연금 수급자, 98%가 남성…연금도 성별 격차

    월 200만원 연금 수급자, 98%가 남성…연금도 성별 격차

    매달 받는 연금 급여만으로 노후 적정 생활비(192만 1000원)을 충당할 수 있는 노인은 전체 수급자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 남성이 98.2%로 남녀간 격차가 크고, 아직 절대 다수가 월 65만 정도의 쥐꼬리 연금을 받는 실정이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만 93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급자 699만 5544명의 0.7%이다. 이중 남성이 4만 8489명(98.2%)이고, 여성은 885명(1.8%)에 불과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초기에는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많지 않았고, 이마저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노후에 받는 액수가 는다. 국민연금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연금으로 월 2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수급자가 2018년 10명, 2019년 98명, 2020년 437명, 2021년 1355명, 2022년 5410명, 2023년 1만 7810명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수급자가 다달이 받는 평균 수급액은 아직 월 65만 6494원에 불과하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를 보면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건강한 상태에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개인 기준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000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000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 연금 수급자들은 노후 생활비를 대기에 턱없이 부족한 연금을 받는 것이다. 월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도 지난해 11월 말 기준 86만 4398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12.4% 수준에 그쳤다.
  • 마구 짜증 내던 챗GPT, ‘이것’ 하면 잠잠해져…뭐길래?

    마구 짜증 내던 챗GPT, ‘이것’ 하면 잠잠해져…뭐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차 사고나 자연재해 같은 충격적인 내용을 접하면 인간처럼 ‘불안’을 경험하지만, ‘명상’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챗GPT가 불안해지면 사용자에게 짜증을 내거나 인종차별·성차별적 답변을 더 자주 내놨는데 명상을 거친 후에는 객관적으로 답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포춘지 등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와 이스라엘 하이파대, 스위스 취리히대 등 국제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이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일 의과대학과 하이파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신경과학 연구원인 지브 벤-지온 박사는 “물론 AI 모델이 인간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I가 인터넷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토대로 충격적인 자극에 따른 인간의 반응을 모방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AI의 ‘불안’이 명상 기반 기법으로 진정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챗GPT에 충격적인 내용을 보여준 뒤, 호흡법이나 명상 안내문 같은 ‘진정 프롬프트’를 즉각적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명상 개입을 받은 챗GPT는 받지 않았을 때보다 사용자에게 더 객관적으로 응답했다. 마치 상담사가 불안한 환자에게 호흡법이나 명상을 제안하는 것과 비슷하다. 벤-지온 박사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실험을 매주 진행하는 대신, 챗GPT를 사용해 인간 행동과 심리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인간의 경향과 심리적 요소를 일부 반영하는 빠르고 저렴하며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비용 문제와 접근성 부족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챗GPT와 같은 챗봇이 정신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실제 일부 사용자들이 처음에는 학교, 직장 관련 질문에 챗GPT를 활용하다가, 점차 스트레스 상황 대처법이나 감정 관리 방법 등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벤-지온 박사는 충격적인 내용에 대한 대형 언어 모델의 반응 연구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AI를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로선 한계가 있지만, 챗GPT의 정신 상담에 앞서 자동으로 ‘진정 프롬프트’를 받도록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AI 시스템이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벤-지온 박사는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를 대체하는 챗봇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AI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정신 건강을 돕는 데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그리고 아마 미래에도, AI가 상담사나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연구원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직장인들은 ‘슬픔·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결혼·출산에 대한 불안이 아직 뿌리 깊어 출산율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국내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에 표출된 감정을 분석한 결과, 결혼 관련 게시글에선 ‘슬픔’(32.3%)과 ‘공포’(24.6%)가, 출산 관련 게시글에선 ‘혐오’(23.8%)와 ‘공포’(21.3%)가 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행복한 감정이 표출된 게시글은 결혼 게시글 중 9.3%, 출산 7.4%, 육아 13.1%에 그쳤다. 해당 커뮤니티는 20~40대가 주로 이용한다. 결혼 관련 게시글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 1위(28.9%)는 ‘돈’이었다.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돈은 상위 5위(13.2%)를 차지했다. ‘집’이라는 키워드도 육아(18.7%), 육아휴직(29%) 관련 게시글에서 10위권의 빈도로 출현했다. 결혼 관련 게시글의 57.9%는 ‘결혼 준비와 조건’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출산 관련 게시글의 36.8%는 ‘출산율 감소와 사회경제적 변화’, 19.9%는 ‘출산과 경제적 지원’에 관한 내용이었다. 육아 게시글에선 ‘육아와 가정 내 역할 분담’(37.8%), ‘직장과 육아의 병행’(24.4%), ‘육아휴직에 관한 현실적·사회적 문제(19.6%) 등이 높은 빈도로 언급됐다. 연구원은 “이는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활용의 어려움이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계출산율 반등은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추세적 반등의 시작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기업은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정부는 주거 안정과 실질적 양육 지원책 확대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중구, 오는 28일까지 주민자원활동가 100명 선착순 모집

    함께 만드는 ‘2025 정동야행’…중구, 오는 28일까지 주민자원활동가 100명 선착순 모집

    서울 중구는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2025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갈 주민자원활동가 ‘야행지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2015년 구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어느덧 누적 관람객 113만명을 기록하면서 구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만 60세 미만의 구민 또는 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야행지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동야행에 관심이 있는 가족과 직장동료, 1인 가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활동가에게는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봉사시간도 인정한다. 야행지기는 다음 달 중 선발을 거쳐 ‘2025 정동야행’이 열리는 5월 23일과 24일까지 활동한다. 단순히 행사를 지원하는 보조가 아니라,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 야행지기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정동야행의 취지, 행사 전반, 시설 위치 등을 익히고, 미리 정동야행을 통해 역사·문화 콘텐츠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동야행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스탬프 날인, 시설·행사장 안내를 하며 축제 일원으로 활약한다. 구 관계자는 “구의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은 구민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근대 문화의 멋과 낭만, 역사를 나누는 축제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정동의 봄날 밤을 빛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헬스장 기구 이용하다 감염”…40대 여성, 운동할 때 긴소매 입게 된 사연

    “헬스장 기구 이용하다 감염”…40대 여성, 운동할 때 긴소매 입게 된 사연

    미국의 40대 여성이 헬스장에서 기구를 이용해 운동하다 백선증에 걸린 사연이 전해졌다. 백선은 진균류(곰팡이균)로 분류되는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에 감염을 생긴 것을 이른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출신의 제이미 삼낭(41)은 지난해 9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후 집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가려움증을 느꼈다. 그는 “가벼운 따끔거림과 가벼운 가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모기에게 물린 줄 알았는데 연고를 발라도 소용없었고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피가 날 때까지 긁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려운 부위에 물집이 생겼고 발진은 다리와 발목까지 퍼졌다. 병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의료진은 삼낭이 전염성이 강한 백선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삼낭에게 직장이나 헬스장에 가거나 침대에서 남편과 함께 자는 것도 피하라고 조언했다. 삼낭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3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항진균 크림을 발랐고, 소지품도 살균했다. 그는 “모든 것을 표백하고, 살균했다”며 “상태가 정말 심해서 출근도 못 했다. 보통 일주일에 5일씩 헬스장에 갔는데 한 달 동안 가지 못했다”고 했다. 삼낭은 헬스장에서 기구를 닦지 않고 운동 기구에 맨팔을 올린 것이 백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진이) 헬스장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백선의 주요 발병 장소라고 했다”며 “진균이 번식하기에 완벽한 서식지”라고 했다. 삼낭은 “운동할 때 짧은 소매나 스포츠 브라를 입었지만 지금은 긴 소매만 입는다”면서 헬스장 이용자들에게 운동 장비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꼭 닦을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백선증은 머리 백선, 몸 백선, 얼굴 백선, 족부 백선(발 무좀), 수부 백선(손 무좀) 등으로 분류된다. 가려움증,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의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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