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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청춘 남녀 오작교 역할한다…참가자 모집

    경북 경주시, 청춘 남녀 오작교 역할한다…참가자 모집

    경북 경주시가 청춘 미혼남녀들의 오작교 역할을 한다. 30일 경주시는 청춘 미혼남녀들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설렘여행 in 경주’ 참가자 60명을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기 어려운 청춘 남녀들에게 설렘 가득한 1박 2일 여행을 제공해 결혼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경주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27세∼45세 미혼남녀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내 직장인 여부 ▲연령 등 자격 조건을 갖춘 지원자 중 심사와 추첨을 통해 남녀 각 30명을 최종 선정한다. 모집을 거쳐 오는 11월 연령대별로 2개 기수(1기:27~35세, 2기:36~45세)를 편성해 커플 매칭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참가자는 10월 2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모집 공고와 신청서류는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진행자를 섭외해 아이스브레이킹, 테마파크와 보문호수 데이트, 커플 코칭 토크, 1:1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시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를 통해 총60명이 참가해 30쌍 중 16쌍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미혼 청춘 남녀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만남이 결혼으로 이어져 지역 정착과 출산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추진

    삼성웰스토리,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추진

    올 상반기에만 7만여명 프로그램 참여대사질환 위험 높은 직장인 ‘인텐시브케어’ 진행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 코칭과 건강식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3월 수도권 대형 사업장에서 600여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7만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30밝혔다. 이 과정에서 실제 건강 지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인텐시브케어’는 대사질환 위험이 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인바디·유전자 검사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가 1대 1 코칭을 진행하고, 구내식당에서는 맞춤형 저지방·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상반기 한 대기업에서 6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은 1.9㎏, 체지방률은 1.5%포인트 감소했다. 참여자들은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영양 코치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식습관뿐 아니라 일상 속 운동량도 늘릴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건강식 구독 서비스 ‘데일리케어’ ▲만 보 걷기 챌린지 같은 ‘건강캠페인’ 등 직장인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올 하반기에는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코칭의 기준이 되는 건강 데이터 측정 솔루션을 다양화하고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강 내 미생물 채취를 통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도입해 개인별 건강 관리 정밀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운동로봇을 활용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인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20~30분간 로봇을 착용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전신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기업 복지 차원에서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의 전문성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입신고 늦을라” “등기 배송 불안”…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전입신고 늦을라” “등기 배송 불안”…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평소 월요일보다 관공서 대기 길어화장장 온라인 예약 못 해 발인 지연200곳 넘게 전화 돌렸다는 유족도국민행복카드 결제는 여전히 안 돼서울신보 대출보증 중단됐다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는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오픈런’(문을 열기 전 줄을 서는 것)을 한 시민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엔 이런 일이 없는데 전산망 마비 여파로 일찍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줄을 선 민원인이 많았다”며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입 신고, 인감증명서 등을 주로 떼 갔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문모(31)씨도 전입 신고를 위해 오전 9시 센터 문이 열리자마자 민원 창구로 향했다. 문씨는 “원래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회사 출근 전에 왔다”며 “사람들이 몰리면 오래 걸릴까 봐 미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도 오전 시간대 민원이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는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민원 발급 사이트인 ‘정부24’가 재가동되면서 민원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민센터, 구청, 우체국 등 곳곳에선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았고, 우체국엔 우편 접수 등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낸 중요한 내용증명과 등기가 주말 사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출근했다”며 “온라인으로 조회가 잘 안 되다 보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례·화장 관련 전산망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빈자리를 확인한 뒤에는 사망진단서를 팩스로 보내 수기로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일부 지역은 방문 접수까지 요구해 불편이 가중됐다.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데 화장장 예약까지 안 돼 발인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시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팩스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전화도 쉴 새 없이 울려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여곳 넘게 화장장에 전화했다는 유족도 있었다. 전산망 마비의 여파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 업무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4시쯤 복구됐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정부24는 조속히 복구됐지만 홈택스는 정상화가 지연돼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필수 결제 수단이다.
  •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는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오픈런’(문을 열기 전 줄을 서는 것)을 한 시민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엔 이런 일이 없는데 전산망 마비 여파로 일찍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줄을 선 민원인이 많았다”며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입 신고, 인감증명서 등을 주로 떼 갔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문모(31)씨도 전입 신고를 위해 오전 9시 센터 문이 열리자마자 민원 창구로 향했다. 문씨는 “원래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회사 출근 전에 왔다”며 “사람들이 몰리면 오래 걸릴까 봐 미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도 오전 시간대 민원이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는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민원 발급 사이트인 ‘정부24’가 재가동되면서 민원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민센터, 구청, 우체국 등 곳곳에선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았고, 우체국엔 우편 접수 등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낸 중요한 내용증명과 등기가 주말 사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출근했다”며 “온라인으로 조회가 잘 안 되다 보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례·화장 관련 전산망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빈자리를 확인한 뒤에는 사망진단서를 팩스로 보내 수기로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일부 지역은 방문 접수까지 요구해 불편이 가중됐다.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데 화장장 예약까지 안 돼 발인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시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팩스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전화도 쉴 새 없이 울려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여곳 넘게 화장장에 전화했다는 유족도 있었다. 전산망 마비의 여파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 업무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4시쯤 복구됐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정부24는 조속히 복구됐지만 홈택스는 정상화가 지연돼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필수 결제 수단이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1-1번 시내버스 증차 대책 간담회 개최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1-1번 시내버스 증차 대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9월 25일(목)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경기도 버스정책과, 의왕시 교통정책과, 안양시 대중교통과, 시내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의왕 1-1번(월암~사당) 시내버스 증차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의 좌석 부족과 장시간 대기,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한 승객 증가 등으로 의왕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 문제와 혼잡률이 높아지는 등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상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서성란 의원은 “의왕 1-1번 시내버스는 학생 통학과 광역 통근을 동시에 감당하는 의왕의 핵심 생활노선으로, 단순한 대중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돼 있다”며 “그동안 의왕시는 대규모 증차 요구 없이도 불편을 감내해 왔고 이번만큼은 노선의 중요성과 수요 증가 현실을 반영해 최소 3대 이상의 실질적인 증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왕시 교통정책과는 “내년 6월까지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1-1번이 사실상 의왕을 지탱하는 노선인 만큼 배차 간격을 줄이고 증차를 병행하지 않으면 감당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아침·저녁 시간대 시민들이 승차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운수업체 측은 “의왕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안양 면허업체라는 이유로 교통정책 참여에 제약이 있고, 특히 공공관리제 적용으로 면허상 16대 중 10대만 운행되는 상황이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미인정 대수를 인정대수로 전환하거나 별도 가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버스정책과는 “현재 1-1번 노선의 이용 수요가 높아 증차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미 올해 예산은 마무리된 상태라 내년도 예산 상황에 따라 증차 물량과 시행 시기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성란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의왕 1-1번 시내버스는 학생과 직장인이 함께 이용하는 핵심 생활노선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증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의왕시는 시내버스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통망을 넓혀가야 하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프리미엄버스 확대와 같은 교통정책도 병행 추진해 의왕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요즘 직장인 트렌드라는 ‘퇴사자 묘지’

    (영상) 요즘 직장인 트렌드라는 ‘퇴사자 묘지’

    좋아하는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면 ‘퇴사 묘지’를 만드는 직장인 트렌드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니터 상단에 ‘RIP’(Rest In Peace: 편히 잠들길)가 적힌 묘비 이미지와 함께 퇴사한 동료들의 사진을 일렬로 붙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내 회사 짝꿍이 떠나 허전하다면, 묘지로 모셔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약 1만2000명 내방 금일부터 청약 돌입 “흥행 예감”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약 1만2000명 내방 금일부터 청약 돌입 “흥행 예감”

    -29일(월) 특별공급, 30일(화) 1순위…전용면적 46∙59∙74㎡ 514가구 분양-26일 오픈 후 아침부터 대기줄 형성, 부천 등 인근지역 거주자 관심 높아-7호선 역세권 입지, 브랜드 대단지, 넉넉한 실내 평면 등 관심-산곡동 개발 학습효과, 굴포천역 개발 초기 선점 수요도 몰려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리며 북적이고 있다. ‘강남 직결’ 노선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 그리고 일대 개발 초기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려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금) 문을 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 약 1만2,000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내부 유니트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은 물론 부천 등 인근 지역민들은 물론, 7호선 라인을 따라 서울 및 수도권 곳곳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 인천시 일간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부평구에서 방문한 한 40대 고객은 “이 근방에서 대단지 새 아파트가 공급되기를 오래 기다렸다”며 “7호선 굴포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나 상동 학원가 등 부천의 생활 인프라도 바로 누릴 수 있어 입지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본다. 오래된 주변 아파트에 살고 있어 신축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직접 와서 보니 상품도 좋아 청약을 꼭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은 “매일 아침 환승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7호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특히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고 추첨제 물량도 많아 당첨을 노려볼 만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3인 이상 거주도 넉넉, 개발 초기 선점 수요도 몰려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평면과 상품성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46㎡A, 59㎡B, 59㎡C 타입의 실내 유니트가 마련되어 고객들이 평면을 직접 보고, 원하는 타입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1~2인 가구나 신혼부부는 물론 3인 이상이 거주하기에도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발코니 확장시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유리난간과 주방 우물천장 등 특화설계가 적용됐고,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이 도입된다는 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과거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며 자산 가치가 급등한 ‘산곡동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굴포천역 일대 개발의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고객도 많았다. 인근 산곡동 개발의 성공 사례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개발 초기 단계인 굴포천역으로 쏠리는 가운데, 이미 완성된 상동·삼산동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향후 이어질 주변 개발의 미래가치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한 40대 고객은 “솔직히 산곡동 개발 초기에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쉬웠는데, 굴포천역 일대가 제2의 산곡동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아 자세히 보기 위해 찾아왔다”며, “앞으로 나올 단지들은 공사비 때문에 분양가만 계속 오를 텐데, 이미 인프라가 검증된 입지의 신축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선점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유주택자도 1순위 가능…9월 30일(화) 1순위 청약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9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10월 1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7호선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인천 부평과 부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라며 “여기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더해 일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랫동안 신규 공급이 부족했던 부평 일대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총 1,299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6~74㎡ 5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부지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9월이다.
  • 채움논문, 올해 상반기 월평균 상담 건수 150건 돌파…전년 대비 3배 증가

    채움논문, 올해 상반기 월평균 상담 건수 150건 돌파…전년 대비 3배 증가

    논문, 대학원 진학, 제안서 코칭까지…비대면 서비스로 전문성·영역 확장 논문과 학술 코칭 기업 채움논문(대표 이가형)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상담 건수 150건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월평균 상담 건수(50건)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전화, 이메일 등 모든 채널의 상담 건수를 합산한 결과라고 채움논문 측은 설명했다. 채움논문은 2022년 설립 이후 석·박사 학위 논문 지도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 코칭 및 전문적인 제안서 작성 코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면접 코칭을 진행하여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그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번 상담 건수 증가는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코칭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방문 상담에서 나아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코칭 서비스를 확장하며,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많은 연구자와 직장인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채움논문의 코칭 프로그램은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특히 국내외 학술지 논문, 석사논문, 박사논문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논문 작성의 전 과정에 걸친 코칭을 제공한다. 연구주제 선정, 연구모형 설계, 연구가설 수립, 통계기법 자문 등 논문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을 통해 연구자들이 완성도 높은 논문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안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작성 요령과 기업 및 학교의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코칭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각 고객의 목적과 전공 분야에 따라 전문 코치를 배정하여 개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채움논문에서 코칭을 받은 한 고객은 “직장을 다니면서 논문을 쓰는 게 쉽지 않았는데, 온라인 코칭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고객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는데, 전문적인 코칭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합격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움논문 이가형 대표는 “비대면 코칭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분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논문, 진학, 제안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이 성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칭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분 도시…100년 미래의 꿈

    10분 도시…100년 미래의 꿈

    직장인 조강남씨는 회사를 걸어서 다닌다. 집을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회사 책상에 ‘착’ 하고 앉을 수가 있다. 회사 일이 끝난 후 친구와 잡은 운동 약속 장소도 걸어서 간다. 약속 장소도 회사에서 딱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출퇴근과 운동뿐만 아니라 공연을 보거나 도서관에 갈 때도 그는 항상 걸어서 다닌다. 2070년 서울 강남구가 꿈꾸는 미래다. ●걸어서 ‘10분 도시’ 경쟁력 업그레이드 1965년 개청 이후 50년 동안 한국 경제와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강남구가 2070년 아시아 최고를 목표로 도시를 리모델링한다. 강남구는 개청 50년을 맞아 도시 공간 재편부터 로봇산업 육성, 복지 확대 등 ‘미래 100년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시작은 ‘10분 도시’로의 변신이다. 10분 도시는 말 그대로 집을 나서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일자리, 문화, 여가, 교육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남구는 지하철역 중심의 고밀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각 생활권을 ‘작은 강남’으로 재편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지난 5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팽창했다. 그러면서 인구 집중과 교통 혼잡, 생활 인프라의 지역 간 격차가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0분 도시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도시 경제·문화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과 함께 각 지역에 일자리, 상업 시설, 공공 서비스 등을 고르게 배치하고 있다. ●로봇 산업으로 AI 시대 대응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에 강남구가 한국의 경제 중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빼든 카드는 ‘로봇’이다. 지난 7일 SETEC에서 열린 ‘로봇·AI 경진대회’는 앞으로 강남구의 새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로봇·AI 경진대회에서는 셰프 로봇이 고기를 굽고 토스트를 요리했다. 조 구청장은 “AI는 결국 로봇을 통해 구현되게 될 것”이라면서 “‘로봇 친화 도시’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로봇을 일상과 산업, 행정 전반에 접목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2022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로봇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해에는 테헤란로에서 배달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2023년부터 열고 있는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로봇이 더 친숙해지게끔 만들고 있다. 강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을 따내 수서·세곡 일대에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협업지능, 마이스터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이 실험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통한 주거 환경 개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도 올린다.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압구정2구역, 개포우성7차도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강남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현재 95개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스마트 복합 주거지’로의 전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주거 단지가 생활·소통·휴식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 방향을 새롭게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한류·MICE 아우르는 도시로 현재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의료와 한류, 마이스(MICE) 산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37만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을 정도로 의료 산업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 피네이션, 스타쉽, 판타지오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332개가 있어 ‘K컬처의 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류 관련 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23일 단행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아우성을 쏟아내고 있다. 광고와 쇼츠가 과도하게 노출되는가 하면 자신의 과거 프로필사진과 대화 상대의 게시물, ‘좋아요’ 등 ‘과잉’ 콘텐츠로 범벅이 된 카카오톡을 더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이영지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 있었다.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보며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호소했다. 앞서 카카오는 이번 개편에서 ▲챗GPT 등 온디바이스 AI 탑재 ▲채팅방 폴더 도입 ▲메시지 수정 기능 ▲숏폼 영상 생성 기능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편리해지기는 커녕 ‘최악’이라고 비판한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은 친구들의 프로필을 나열했던 ‘친구탭’이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 등 게시물을 SNS 피드처럼 펼쳐보이는 방식으로 바뀐 대목이다. 대화 상대를 전화번호부 검색하듯 찾을 수 있었던 친구 탭이 대화 상대의 게시물들로 도배되자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개편이지만, 자신이 게시물을 보고 싶은 이용자만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카카오톡은 업무 등의 이유로 연락처를 저장해놓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친구 목록에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래처 사장님 골프 치는 사진을 왜 봐야 하냐”,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으로 뒤덮였다”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프로필 사진 변경 내역을 SNS 피드처럼 펼쳐 자신은 물론 대화 상대들도 볼 수 있게 된 점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장님 5년 전 사진이 막 보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친구 탭에서 누군가가 새로 올린 프로필 사진 등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하트’가 눌러지며 상대방에게도 알림이 간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 연인 프로필 사진을 실수로 누르지 말라. ‘사회적 타살’이다”라는 우스개소리마저 나온다. “전 연인 프로필 사진 눌렀다가 ‘좋아요’ 알림”숏폼과 광고 등이 과도하게 쏟아진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카카오톡으로 불필요한 숏폼에 노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아이 카톡을 얼마 전 설치해줬는데 아이가 하루종일 숏폼만 보게 생겼다”, “아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삭제하려 한다” 등이 글이 이어진다.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을 공유하고, 이미 업데이트된 이용자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나”며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은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연로한 부모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인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하는 자녀들도 있다. 회사원 김모(39)씨는 “타지에 사시는 부모님이 카카오톡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해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을 설명드렸지만 부모님이 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날선 비판이 카카오톡 개발자들에게 향하는 가운데, 카카오 내부에서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카카오 직원이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 시키는 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며 “어딜가나 개발자 욕이라 자존감 박살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카오 직원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싹 다 반대하면 ‘카무원’(카카오+공무원) 취급했다”면서 “회의 때 말도 해보고 글도 써봤다.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나. 제발 정답 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블라인드’는 특정 기업 직원임을 인증해야 가입해 글을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의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려보겠다는 개편에 이용자들의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5% 넘게 하락해 6만원선이 붕괴됐다.
  •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IBM·MIT·알리바바 등 기술 소개어반AI 포럼, 지역 혁신 운영 토론市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상” 매일 아침 7시,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건강관리) 기기로 구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360도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운동한다. 오전 8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타고 출근하고 정오엔 AI로 자산을 관리한다. AI 돌봄의 도움을 받아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AI와 로봇이 바꾸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하루를 체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다. 25일 시에 따르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2배인 1만 2572㎡로 커졌고, 참여 도시와 기업도 각각 200개와 300개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전시장에서는 IBM, 딥로보틱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알리바바 등의 글로벌 기술부터 국내 대표 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1회 서울AI로봇쇼’, ‘SLW 시민혁신상’, ‘청년 AI 해커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었다. 전 세계 도시 혁신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포럼도 16개로 늘었다. 오는 30일 ‘메이어스(시장) 포럼’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에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과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다음달 1일에는 ‘로봇 전문가 포럼’과 ‘서울 어반 AI 포럼’이 열린다. 특히 처음 열리는 ‘서울 어반 AI 포럼’에서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탐구한다. 기조연설에서 카를로 라티 MIT 센서블시티랩 소장은 AI로 혁신하는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윤윤진 카이스트 도시AI연구소장은 AI로 기후 위기와 지역 경제 영향을 예측하고, 장사강 저장대 석좌교수는 딥시크 등 ‘항저우의 6마리 용’을 탄생시킨 협력 모델도 소개한다. 아그니에슈카 이와시에비치바브니그 케임브리지대 맥스웰센터장과 타우피크 바크리 TNO 수석 연구위원은 각각 포용적인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한다. 윤 소장이 좌장을 맡아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강형엽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등이 기후 대응이나 AI 기반 교통 정책 등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토의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SLW를 통해 AI 시티, 서울을 구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술이 사람을 위한 도구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직장인 단골 ‘프랜차이즈 술집’의 배신…‘위생 관리’ 민낯 드러났다

    청년·직장인 단골 ‘프랜차이즈 술집’의 배신…‘위생 관리’ 민낯 드러났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주점 프랜차이즈들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가 집계됐다. 이 중 투다리는 가장 많은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주요 5대 주점 프랜차이즈에서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037건이다. 업체별로는 투다리가 4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역전할머니맥주(257건), 크라운호프(120건), 간이역(115건), 펀비어킹(94건)이 뒤따랐다. 특히 투다리와 역전할머니맥주는 전체 위반 건수의 68.3%를 차지해 위생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을 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28건(70.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 변경 신고 위반’(144건), ‘위생교육 미이수’(99건) 등이 주를 이뤘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에는 ▲소비기한이 지난 원재료·제품 보관 및 판매 ▲기구·용기·포장의 불결 관리 ▲식중독 발생 시 현장 보존 미이행 등이 포함된다. 업체별 위반 유형을 보면 투다리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389건(8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11건(43.2%), 영업 변경 신고 위반이 65건(25.3%)으로 집계됐다. 간이역과 펀비어킹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각각 83.5%, 66.0%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주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수는 투다리가 137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역전할머니맥주(859개), 크라운호프(413개), 간이역(383개), 펀비어킹(349개) 순으로 많았다. 장 의원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주점 프랜차이즈에서 소비기한 위반이나 비위생적 식품 취급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하게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출근 ‘1시간’ 넘게 걸리면 ‘가족 관계’ 악영향…자가용 이용자는 더 취약했다

    출근 ‘1시간’ 넘게 걸리면 ‘가족 관계’ 악영향…자가용 이용자는 더 취약했다

    통근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외로움을 더 느꼈다. 24일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작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 4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nsport & Health’(교통 건강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서울시가 매년 진행하는 조사 ‘2023 서울서베이’의 문항을 활용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다. 측정 영역은 가족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가족 외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두 가지였다. 분석은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30분 이하 ▲31분 이상~60분 이하 ▲60분 초과 등 총 세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연구 결과 통근 시간 60분 초과 집단은 30분 이하 집단보다 가족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가족 외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은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통근 시간이 60분을 초과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통근 수단별 외로움 차이도 분석했다. 통근 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외로움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73.9분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2.0분으로 가장 길었고, 강원은 57.7분으로 가장 짧았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근 시간이 단순히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근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 손으로 직접 뽑는다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 손으로 직접 뽑는다

    서울 구로구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모두 181개 사업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분과위원회와 동별 지역회의에 분배됐으며, 온라인 투표에는 각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친 사업이 투표 대상으로 상정됐다. 투표 참여자는 ▲관내 초·중·고교생 대상 성교육 사업 ▲청소년의 일상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프로젝트 ▲구로중·동구로초 횡단보도 앞 바닥신호등 설치 ▲경서로7길 노후 보도 정비 공사 ▲상시 치매 상담 창구 운영 등의 29개 사업 중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구로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다음 달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총회 현장투표와 합산돼 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구로구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의 모든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금주 뜻 몰라 지적받은 신입…“왜 기죽이냐” 엄마가 대신 사표

    금주 뜻 몰라 지적받은 신입…“왜 기죽이냐” 엄마가 대신 사표

    “금주(今週)의 뜻도 몰라 꾸짖었더니, 다음날 어머니가 사표를 들고 회사에 찾아왔다.” 직장 7년 차 여성 A씨는 23일 JTBC ‘사건반장’에 문해력으로 인해 생긴 직장 내 해프닝을 전했다. A씨는 신입 후배에게 “금주에 회식이 있으니 단체 문자를 보내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후배는 “회사에서 술 안 마시는 행사가 있느냐”며 되물었다. ‘금주(禁酒)’로 착각한 것이다. A씨가 ‘금일, 익일, 명일’ 등 기본 단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자, 옆에서 지켜보던 부장이 “한 달이나 됐는데 아직도 모르느냐”고 타박했다. 그런데 이날 퇴근 후 후배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사람들 앞에서 기죽여 속이 시원하냐”며 항의했고, 급기야 다음날 회사에 찾아와 자녀 대신 사표까지 냈다. A씨는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싶어 어이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문해력의 기본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생활 태도의 문제”라면서도, 최근 젊은 세대에서 기본 단어조차 해석을 놓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배에게 “쾌청하다”는 뜻을 알려줬다가 “조선족이냐”는 말을 들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왔다. 신입 직원이 ‘쾌청’을 “숙취 없는 상태”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설명을 듣고도 “한자를 잘 안다”며 조선족이냐고 되물어 당혹감을 샀다. 이처럼 ‘금주’를 ‘술 금지’로, ‘사흘’을 ‘숫자 4’로,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잘못 이해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 전반의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OECD가 지난해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에서도 한국 성인의 언어 능력이 10년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6~65세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 구민 생각으로 만드는 내일…‘2025 양천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구민 생각으로 만드는 내일…‘2025 양천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 양천구가 ‘2025년 양천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 달 17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 구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따뜻하고 건강한 도시·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위한 일반정책 ▲구민 편익 증진 방안 등이다. 구민뿐 아니라 양천구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 후 1차 구민·직원 온라인투표,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고, 최종 결과는 12월 발표된다. 선정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등을 갖춘 우수 제안은 실제 행정에 도입되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제안은 수정 과정을 거쳐 채택률을 높인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공모전을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62건을 채택해 행정에 도입했다. 대표 사례로는 반려동물 활동 공간 개선, 공원 활용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지원 등이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곧 양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생활 속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에게 듣는 ‘발상의 전환법’…내달 21일 강북구서 초청 강연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에게 듣는 ‘발상의 전환법’…내달 21일 강북구서 초청 강연

    서울 강북구는 카피라이터인 정철 작가를 초청해 ‘발상의 전환법’ 인문학 강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내달 21일 오후 7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철 작가는 ‘내 머리 사용법’과 ‘카피책’,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과 ‘사람의 생각법’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서를 통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와 독창적 표현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특히 ‘사람이 먼저다’와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의 카피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정철 작가는 카피라이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꾸로 생각하는 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주제로 생생한 사례와 함께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발상의 전환법을 구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희망자는 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70명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힘을 얻길 바란다”라며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직장인, 청년을 비롯한 구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사·동료에게 존중 못 받는 직장인…불면증 위험, 최대 1.5배 높다

    상사·동료에게 존중 못 받는 직장인…불면증 위험, 최대 1.5배 높다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불면증 발병 위험이 최대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연구팀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1만 9394명(남성 9046명·여성 1만 348명)을 상대로 직장에서의 낮은 사회적 지지와 불면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직장 내 사회적 지지 정도를 상사와 동료가 존중하는지, 이들이 업무에 유용한 피드백을 주거나 돕는지, 업무 관련 고민을 경청하는지 등을 설문해 수치화했다. 이후 평균을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직장에서의 사회적 지지 수준이 평균 이하로 낮은 근로자는 남성 1490명, 여성 1678명 등 3148명이었다. 나머지 1만 6224명은 직장 내 사회적 지지가 높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사회적 지지가 낮은 근로자 3148명 중에서 불면증 환자는 390명으로 12.3%를 차지했다. 사회적 지지가 높은 근로자 중 불면증 환자 비율은 6.2%에 그쳤다. 불면증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나이, 소득, 주당 근로 시간, 흡연, 음주 등을 외부 요인을 보정하고 분석한 결과 직장 내에서의 낮은 사회적 지지는 근로자의 불면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사회적 지지가 낮은 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불면증 위험이 1.47배 높았다. 남성은 1.71배, 여성은 1.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에서의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남녀 모두 불면증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며 “특히 직무 만족도가 낮으면 불면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사회적 지지와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 촉구

    김옥순 경기도의원,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9일(금)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내식당의 과잉조리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지적하며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 도입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구내식당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지만, 부정확한 식수 인원 예측으로 과잉조리가 발생해 대량의 음식이 폐기되고 있다”며, “식재료 낭비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급식노동자의 노동력까지 버려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리된 음식은 위생 문제로 재사용이 불가능해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져 기후위기를 심화시킨다”며, “혹시 모를 인원에 대비해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는 관행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구내식당 예약제 도입을 제안하며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따른 예산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급식노동자의 불필요한 노동 경감 ▲예측 가능한 수요에 따른 식단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구내식당이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군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며, “모바일 앱·인트라넷 등 다양한 예약 방식을 지원해 편의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구내식당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젠 치아에도 ‘문신’하는 시대”… MZ세대들 ‘의지 각인’ 유행

    “이젠 치아에도 ‘문신’하는 시대”… MZ세대들 ‘의지 각인’ 유행

    “이 악물고 버텨서 원하는 걸 이뤄내자.” 중국의 젊은 세대가 조용한 각오를 치아에 새기고 있다. 최근 상유신문에 따르면 치아 위에 문구나 그림을 새겨 넣는 ‘치아 문신’이 조용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피부에 새기는 문신처럼, 치아에 ‘发财’(돈 벌자)나 ‘上岸’(합격) 같은 문구를 3차원(3D) 프린트 크라운으로 넣는 방식이다. 이른바 ‘의지 각인’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확산 중이다. 상하이의 한 치과 의사는 “단순히 씌우는 지르코니아 크라운보다 문구나 그림이 들어간 커스텀 크라운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며 “치아 하나에 인생 계획까지 담고 간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문구는 ‘发财’와 ‘上岸’, 그리고 ‘慎’(삼갈 신) 등이다. 이제는 말로 하지 않고도, 치아에 다짐을 새기는 시대가 된 것이다. “치아도 셀프 브랜딩 시대” 실제로 소셜미디어(SNS)에는 ‘慎’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치아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크라운을 하러 갔다가 무료로 각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냉큼 넣었다”며 “솔직히 멋지지 않나요? 치아도 이제 셀프 브랜딩 시대”라고 말했다. 이 ‘치아 문신’은 3D 프린트로 제작하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통해 이뤄진다. 디자인부터 커팅, 각인까지 모두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광둥성의 한 치과에서는 “항공 소재 기술을 접목한 초정밀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양면 각인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주로 커플, 수험생, 자기계발에 힘쓰는 직장인들이 찾고 있다. 가격은 개당 2000위안(한화 약 39만원)이며 각인은 무료다. ‘의지’는 무료지만, ‘각인’은 유료인 셈이다. 다만 일부 의료진들은 “크라운은 본래 강도와 내구성이 중요한데 표면에 문양을 새기면 강도가 약해져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악물어야만 성공하는 사회” 단면 ‘치아 문신’ 유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허세”라는 비판도 있지만, “내가 나에게 건네는 응원의 한마디”라거나 “표현의 자유”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반응이 더 많다. ‘이 악물고 버텨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젊은 세대에게 ‘간절함’은 일상이 되었다. 이들에게 치아에 새기는 ‘문신’은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다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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