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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직접 소통”…휴대전화 번호 공개한 장기수 천안시장

    “시민과 직접 소통”…휴대전화 번호 공개한 장기수 천안시장

    “시민과 직접 소통하겠습니다. 언제든 연락 주세요.” 6·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 등을 공개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장기수 시장은 취임 후 매일 공식 일정과 주요 면담 내용, 천안시 주요 행사 등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고 있다. 그는 SNS에 ‘시민과 직접 소통! 문자 주세요!’라며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공개한다. 정치권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 행보다. 지난 1일 천안시장 취임 후 장 시장은 휴대전화에 매일 10여 건의 문자를 받는다. 휴대전화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천안시 홈페이지 내 공식 채널을 통해 답변이 이뤄지고 있다. 7일까지 답변 건수는 17건이다. 장 시장은 취임 직후 민선 9기 시정 운영 핵심을 ‘시민 중심·현장 중심 행정’으로 제시하며 소통을 강조했다.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도 관행적인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해 권역별로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주야간 맞춤형으로 열린다. 대화 현장에서는 장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지역 현안에 대해 즉문즉답으로 진행한다. 앞서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당선 이후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공개하며 소통 채널의 상시 개방을 약속했다. 장 시장은 “행정의 모든 과정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목소리로 천안 대전환을 이끌어갈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팬 울린 암표상’ 35명 검거…최고 5배 웃돈 받고 되팔아 수억원 챙겨

    ‘야구팬 울린 암표상’ 35명 검거…최고 5배 웃돈 받고 되팔아 수억원 챙겨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대량으로 산 뒤 최고 5배의 웃돈을 받고 되팔아 수억 원을 챙긴 암표상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A씨 등 암표상 35명을 형법상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입력값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이나 예매·좌석 선택을 밀리초 단위로 자동 반복 입력해 대기열 없이 좌석 선택 단계로 바로 접속하게 하는 ‘직링’(직접링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 2만여 장을 산 뒤 1.5배에서 5배의 웃돈을 받고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는 제한된 야구 티켓 구매 수량(4~8장) 이상 사기 위해 지인과 가족 명의의 계정까지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방식으로 임영웅·BTS·싸이·성시경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여러 장 사서 팔아넘겼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거나 인터넷 검색 또는 오픈채팅을 통해 구입해 사용했다. A씨는 1년 동안 6019장을 팔아 대금으로 5억 3000만원가량을 받았는데, 순수익으로 3억 9000만원을 남겼다. 그를 비롯해 35명이 웃돈을 붙여 판 금액은 모두 8억원에 이른다. 적발된 암표상들은 평범한 직장인, 가정주부, 공무원, 직업군인, 대학생 등이었다. 경찰은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 모니터링 과정에서 입장권 매진 직후 암표가 대량 유통되는 현상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예매 내역을 분석하고 IP 추적 등 수사를 벌여 A씨 등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28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 목적으로 부정하게 티켓을 예매하는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되면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당 이익을 몰수하거나 가액을 추징할 수 있다.
  • 화성특례시,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찾습니다”

    화성특례시,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찾습니다”

    화성특례시가 오는 29일 열리는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정조대왕 역과 혜경궁 홍씨 역 지원자 중 각각 6명을 뽑은 뒤 29일 오후 4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최종 각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민을 비롯해 화성시 소재 직장인과 관내 예술단체 활동가다. 정조대왕 역은 45세 이하 성인 남성, 혜경궁 홍씨 역은 60세 이하 성인 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두 명은 2026년 8월부터 9월까지 관내 주요 지역 홍보 투어와 각종 이벤트와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구간 행렬, 정조효문화제 행사장 홍보 투어, 산릉제례 어가행렬 제향 참관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며 “시민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직접 재현하며 화성의 역사와 효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가벼운 우울증이라더니”…애 낳고 돌변한 아내 때문에 이혼 결심한 30대 남성

    “가벼운 우울증이라더니”…애 낳고 돌변한 아내 때문에 이혼 결심한 30대 남성

    중증 정신질환을 숨기고 결혼한 후 폭력성을 드러낸 아내 때문에 심리적 고통을 받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전 아내가 앓았던 병이 가벼운 우울증이 아니라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중증 정신질환임을 뒤늦게 알게 된 남편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중소기업 직장인인 A씨는 늦은 나이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현재의 아내와 3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지옥 같은 일상을 맞이했다. 아내는 사소한 일에도 집안 물건을 부수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전업주부임에도 아이를 방치했다. 참다못한 A씨가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처가 식구들까지 나서 그를 비난했다. 특히 장인·장모는 “사위가 스트레스를 줘서 병이 재발한 것”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알고 보니 아내는 결혼 전 이미 중증 정신질환을 앓았던 상황이었다. A씨는 “서둘러 결혼한 게 제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 줄 몰랐다”며 “이혼하면서 제가 위자료를 받고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아내의 면접교섭을 제한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신진희 변호사는 아내의 질환 은폐와 치료 거부 행위가 명백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민법상 부부는 서로 동거·부양·협조 의무가 있어 단순히 배우자가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혼을 청구하는 것은 의무 위배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질환이 단순히 간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가정 구성원 전체에게 끊임없는 희생을 요구하며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태에 이르렀다면 이혼 사유가 된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특히 사연자의 아내처럼 약 복용을 거부하는 등 치료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점도 유리한 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원 치료를 반복했을 정도의 중한 질환을 감추거나 가벼운 증상인 것처럼 속였다면 부부간의 신뢰를 상실케 한 것이므로 유책 사유로 작용해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볍게 던져주는 느낌으로~ 원, 투, 스리, 포”… 안무가 킹키의 ‘댄스 워크숍’ [커버댄스]

    “가볍게 던져주는 느낌으로~ 원, 투, 스리, 포”… 안무가 킹키의 ‘댄스 워크숍’ [커버댄스]

    “힙합처럼 아래로 눌러 타기보다는 가볍게 던져준다는 느낌으로 해볼게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원, 투, 스리, 포.” 지난 5일 주오사카한국문화원 5층 나빌레라 연습실은 전문 댄서부터 K팝 아이돌을 꿈꾸는 초등학생, K팝 댄스를 처음 배우는 직장인까지 25명의 현지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K팝 안무가 킹키를 초청해 마련한 이날 댄스 워크숍에서는 연령과 경험은 달랐지만 안무를 따라가는 속도만큼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던 참가자들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리듬 트레이닝이 시작되자 이내 안무가의 동작 하나하나에 시선을 고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킹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한 걸그룹 스테이씨의 ‘투 러브’(2love) 일부 구간을 함께 익혔다. 손끝의 각도와 시선 처리, 몸의 힘을 쓰는 방법까지 킹키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자 참가자들은 거울 앞에서 같은 동작을 거듭 반복했다. 통역이 함께했지만 설명보다 시범이 먼저였다. 손끝은 물론 시선과 표정까지 하나씩 따라 하며 안무를 몸에 익혀갔다. 초등학교 6학년 류노스케는 세븐틴 민규를 좋아하게 된 것을 계기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킹키 선생님의 안무를 꼭 한번 배워보고 싶어 혼자 신청했다”며 “직접 배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세 살 때부터 트와이스 사나를 동경하며 K팝 댄스를 배워온 니카(12)는 워크숍이 끝난 뒤에도 쉽게 연습실을 떠나지 못했다. 휴대전화에 저장해 온 자신의 춤 영상을 킹키에게 보여주며 하나하나 피드백을 부탁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워크숍이 끝날 무렵 참가자들의 티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마지막 조별 발표에서는 서로의 무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일본에서는 K팝이 20년 가까이 인기를 이어오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춤을 배우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인 안무가와 댄서들이 K팝 그룹의 안무 제작과 무대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늘면서 K팝 댄스 역시 하나의 전문 장르로 자리 잡아가는 분위기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직업 댄서 레이(25)는 K팝 댄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개성’을 꼽았다. 그는 “칼군무처럼 완벽하게 맞춰 추는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이 살아 있다는 점이 K팝 댄스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표현 방식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 모두가 유재석일 필요는 없지… 툭툭 던지는 콘텐츠에 ‘야호~’

    모두가 유재석일 필요는 없지… 툭툭 던지는 콘텐츠에 ‘야호~’

    걸그룹 ‘리센느’ 소탈함에 영상 터져이용주 채널, 그냥 노는 모습에 폭소 공중파 예능이 ‘논란 없는 무해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대중성을 추구하는 동안, 유튜브에서는 솔직함과 친근함을 앞세운 일상·팟캐스트 영상이 트렌드 최전방에 서고 있다. 6일 ‘중소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은 개설 5개월 만에 구독자 126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그룹 공식 채널의 구독자 수 65만의 약 2배에 달한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약 4개월간 누적 조회수는 8400만 회를 넘겼다. 일본인 멤버 미나미와 함께 경남 거제시를 여행하는 ‘갸루와 거제에 왔습니다’ 영상은 조회수 911만회를 기록했다. 낚시를 하고, 동네 이웃에게 치킨을 얻어먹는 이들의 소탈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희극인 이용주의 ‘용쥬르이용주’ 채널은 동료 개그맨의 집을 무작정 찾아가 함께 노는 ‘급습’ 콘텐츠로 매주 10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린다. 자극적인 설정 없이,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는 천진한 모습이 시청 포인트가 됐다. 두 채널의 공통 매력은 편안함과 솔직함이다. 직장인 김영준(36)씨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친구와 시간을 버리며 놀 일이 거의 없다“며 ”출연진들이 철없이 노는 영상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오르고 대리만족이 된다”고 했다. 팟캐스트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구독자 82만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코너 ‘B주류초대석’은 최근 성황리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드러머 김간지와 김민경 민음사 편집자 등 출연진은 서로의 영화·만화·음악 취향을 두고 “별로”라며 직설을 주고받는다. 지난 5월 열린 고별 공연 ‘B주류초대석 비밀파티’ 1500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시청자들은 출연자가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내놓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직장인 김재훈(34)씨는 “최근 TV 예능의 출연진들은 ‘착한 유재석 되기’를 강요받는 느낌이 든다”며 “격 없이 솔직하게 대화하는 팟캐스트를 더 자주 듣게 된다”고 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팟캐스트가 주류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5월 발간된 아울앤코(Owl & Co)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팟캐스트 시장 규모는 9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라디오의 시장 규모를 상회했다. 골든글로브는 올해 제83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팟캐스트’ 부문을 신설, 배우 에이미 폴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굿 행’에 첫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파편화·개인화된 인간관계가 ‘편안한 친구 관계’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고 분석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친구를 불쑥 찾아가 수다를 떨고 시간을 죽이는 게 오히려 귀해진 사회가 됐다”며 “조심할 것 없는 편한 친구 관계에 대한 열망이 콘텐츠에 반영된 게 인기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연기자가 만든 인위적인 캐릭터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라며 “진솔하고 편안한 대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 장기수 천안시장 “민선9기 시정운영 시민에게 듣는다”

    장기수 천안시장 “민선9기 시정운영 시민에게 듣는다”

    충남 천안시는 장기수 시장이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시민과 직접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기존의 관행적인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해 인접한 읍면동을 권역별로 통합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주야간 맞춤형으로 열린다. 대화 현장에서는 장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지역 현안에 대해 즉문즉답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성환읍과 직산읍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환문화회관에서 시작해 독립기념관(24일), 천안시청(28일) 등에서 9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로 천안 대전환을 이끌어갈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건강관리 트렌드 맞춘 삼육식품, ‘삼육케어’ 제품군으로 케어푸드 경쟁력 강화

    건강관리 트렌드 맞춘 삼육식품, ‘삼육케어’ 제품군으로 케어푸드 경쟁력 강화

    삼육식품(사장 전광진)이 식물성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한 신규 케어푸드 브랜드 ‘삼육케어’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고령화 현상과 1인 가구의 증가,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조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케어푸드 시장이 주로 환자식이나 고령층의 식사 보조 목적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일반 직장인과 학생 등으로 소비층이 확대되며 일상적인 영양 관리 식품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삼육식품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브랜드 삼육케어를 기획했으며, 초기 제품 라인업으로 ‘삼육케어 완전균형영양식 구수한맛’과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을 시장에 선보였다. 먼저 ‘삼육케어 완전균형영양식 구수한맛’은 식사 대용 및 영양 보충 목적의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바쁜 일정 등으로 규칙적인 식사가 어려운 소비층을 위해 구수한 맛을 적용함으로써 섭취 시의 거부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출시된 ‘삼육케어 당캐치 프로 호두맛’은 식이 조절 및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에 호두를 첨가해 영양 성분과 기호성을 함께 고려했으며, 휴대성을 높여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 최근 식품 소비 동향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에 맞춘 영양 섭취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성과 영양을 모두 갖춘 케어푸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육식품 측은 그간 확보한 식물성 식품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식물성 영양 설계 및 편의성을 강조한 후속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건강 관리가 보편적인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인 제품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삼육케어 브랜드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케어푸드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전세 사기 구제해 드립니다”…GH, 수원서 전세사기피해자 권리구제 설명회 개최

    “전세 사기 구제해 드립니다”…GH, 수원서 전세사기피해자 권리구제 설명회 개최

    김용진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돕는 데 최선 다하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센터)는 4일 수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권리구제 법률안내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용인에서 열린 첫 교육에 이은 두 번째다. 이날 교육에서는 민사소송과 강제집행, 형사절차 등 피해 발생 이후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법적 구제 절차 그리고 내용증명 발송과 지급명령 신청 등 실제 피해자들이 자주 활용하는 실무 절차를 설명했다. 특히 처음으로 강의 후 변호사 4명과 맞춤형 1대1 상담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열린 두 차례 교육에는 250여 명의 피해자가 참여했다.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은 오는 9월 5일 부천, 10월 17일 안산에서 각각 3·4차 교육을 이어간다. ‘1대1 변호사 상담 지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후속 교육은 ‘경·공매 절차 및 배당표의 이해’를 주제로 보증금 회수 등 피해 채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법절차에 초점을 맞춘다. 4차례 과정 모두 직장인 피해자들의 참가 편의를 고려해 토요일에 운영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GH와 센터는 피해자들이 생소하고 복잡한 사법 절차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이어지는 3·4차 교육에서도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삼전닉스 성과급 백지화 공문’ 가짜뉴스 내사 착수

    경찰, ‘삼전닉스 성과급 백지화 공문’ 가짜뉴스 내사 착수

    경찰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성과급 백지화 공문’ 등 허위 정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일 해당 내용을 게시한 7개 계정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등에서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문을 보내 기존의 성과급 협정을 전면 재검토하게 하고, 내년부터 정부 주도 초과이익 공유 정책에 맞춰 보상·배분 방식을 설계 운영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는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없다면서 수사기관 신고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주요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적극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며 “특히 온라인상에서 특정 목적을 가지고 허위 정보를 배포할 경우 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업무방해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숭실사이버대, 에티오피아 교육 해외봉사 마치고 귀국

    숭실사이버대, 에티오피아 교육 해외봉사 마치고 귀국

    - 재학생·교직원 등 12명, 6월 21일부터 7박 8일간 명성교회 선교사들과 연계 봉사 전개- 20~50대 직장인·학부모 학생들, 기말고사 마치자마자 나눔의 현장으로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한 교육 중심의 해외 단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선발 과정을 거쳐 구성된 재학생 10명과 인솔 교직원 2명 등 총 12명 규모로,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0대 청년부터 직장인,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지로 향했다. 단원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명성교회 선교사들과 지역교회를 방문해 아동 교육 봉사, 체육·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봉사 준비 과정에서 모은 후원금을 지역교회와 무료진료소를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달하며 교육을 통한 나눔도 이어갔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전투병을 파병한 나라로, 양국은 전쟁을 계기로 특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이 현지에서 방문한 명성기독병원(MCM) 역시 이러한 인연에 보답하고자 명성교회가 2004년 설립한 종합병원으로, 부속 명성의과대학(MMC)도 운영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학생들이 ‘진리와 봉사’를 실천하며 인류애를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이버대학의 한계를 넘어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천형 커리큘럼으로 실무에 강한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사학위 및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 이수가 가능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 “의자에서 당장 일어나라”…1시간만 덜 앉아도 암 사망 위험 확 준다 [사이언스 브런치]

    “의자에서 당장 일어나라”…1시간만 덜 앉아도 암 사망 위험 확 준다 [사이언스 브런치]

    아침 출근길에 자가용을 운전하거나 지하철에 앉아 있고 사무실에 들어가 8시간 넘게 앉아 있으며 퇴근 후에는 소파에 눕거나 앉아 있는 것이 요즘 직장인의 평범한 일상이다. 사실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사냥하고 채집하며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오늘날처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진화의 시간표로 보면 극히 최근에 등장한 장면이다. 이런 진화적 부조화는 결국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보건학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IT-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호주 퀸즐랜드대, 칠레 비오비오대, 모울 가톨릭대, 아르투로 프랫대, 중국 국가 질병통제예방센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연속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암 사망 위험이 9%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의학’ 7월 3일 자에 실렸다. 이전 연구들도 깨어 있는 동안 앉거나 기대어 있던지 눕는 등 좌식 행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대부분이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나누어 앉아 있는 시간이 축적돼 있을 때를 이야기하는지, 긴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앉아있을 때를 이야기하는지 상관않고 총 좌식 시간에만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7일 동안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하고 추적 관찰한 9만 1292명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은 활동량 측정기를 바탕으로 10초 단위로 좌식행동, 다림질, 설거지 등 일상적 동작, 걷기, 고에너지 활동으로 분류했다. 또 최소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해당 시간의 90% 이상이 좌식 상태일 때를 장시간 지속 좌식행동으로 30분 미만이거나 비좌식 행동으로 10% 넘게 끊긴 구간이 있을 때를 중단된 좌식 행동, 저·중·고강도 신체활동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장시간 좌식 행동은 암 사망률과 전체 암 발병률, 식도암, 간암, 신장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비만 관련 암, 2형 당뇨 관련 암 등 모든 분류 상태의 암 위험 증가와 관련을 보였다.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하고 중간에 자주 움직여주는 중단된 좌식 행동은 모든 암 종류에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시간의 장시간 좌식 행동을 가벼운 신체 활동으로 대체만 하더라도 암 사망 위험이 12% 감소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프레드릭 호 영국 글래스고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좌식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전체 좌식 시간뿐만 아니라 그 시간이 장시간 연속적으로 축적되는지 아니면 활동으로 인해 중단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호 교수는 “현재의 건강 지침은 중등도 또는 격렬한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 연구 결과는 가벼운 움직임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활기찬 금천, 핵심 자치구로… 주민 삶 챙기는 큰형 되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활기찬 금천, 핵심 자치구로… 주민 삶 챙기는 큰형 되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말이 통하는 금천구지지부진 행정에 주민들 불편 토로정책만큼 투명한 과정·소통 펼쳐야서울 변방 아닌 대표구로 도약G밸리·철재상가 경제 허브로 육성난곡선 연장 등 동서 교통망 확보홈플러스 시흥점 매입 우선 검토성사 땐 생활 인프라 원스톱 해결공공기여분으로 재원 마련할 계획60년 토박이 경륜으로 공약 추진데이터센터 주민 불안 요소 재검증50개 정비사업 단계별 절차 간소화 “금천에서 소년공이던 시절 ‘이 동네 사람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고, 그런 간절함이 정치를 계속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제는 그 마음을 담아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활기찬 금천’을 행정으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찬(68) 서울 금천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선택받은 직후부터 줄곧 금천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서민의 애환과 고통을 이해하는 준비된 구청장이다. 재선 시의원으로 쌓은 경륜을 살려 교통·주거·일자리·복지 등 굵직한 과제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지난 16일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금천은 더 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울의 핵심 자치구가 되어야 한다”며 “사람 중심, 실행 중심, 신뢰 중심의 구정으로 금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장에서 느낀 민심은 어떠했나. 당선 소감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숙원 사업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행정이 너무 멀고 공공시설이 부족하다’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교육 환경에 대한 아쉬움,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이나 독산 데이터센터까지 따끔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1호선 급행열차가 출퇴근 시간에만 금천구청역에 정차하는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다. 그래서 남북 외에 동서를 잇는 철도교통망을 확보해야 한다. 주민들은 정책 내용만큼이나 투명한 과정이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금천구청은 말이 통한다’는 평가를 듣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어린 시절 경험이 정치인이 되는 과정에 영향이 있었을 것 같은데. “소년공으로 가방 공장에서 미싱사 기사님의 보조(시다) 일을 하며 가죽에 기름을 칠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연탄 배달,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는 전쟁 후유증으로 일찍 돌아가셨지만, 금천문화체육센터 옆 무공수훈자 비석에 새겨진 아버지 이름을 볼 때마다 국가와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을 되새긴다. 약자의 눈높이에서 주민 삶을 챙기는 큰형 같은 구청장이 되겠다. 국가유공자는 존경받고, 어르신에게는 효도하는 금천을 만들겠다.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이를 위해 앞장서는 ‘활기찬 금천’을 만들겠다.” -‘활기찬 금천’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금천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구여야 한다.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우선 일자리와 경제다. G밸리와 시흥·철재상가 일대를 혁신산업·첨단물류·스타트업·소상공인이 어우러지는 경제 허브로 키우고 청년과 여성, 중장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 두 번째는 교통과 공간이다.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연장, G밸리 순환버스, 생활도로·보행환경 개선으로 ‘출퇴근이 견딜 만한 금천’으로, 정비사업으로 ‘걷고 머물고 싶은 금천’으로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 동마다 작은 도서관과 문화공간,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모두가 일상에서 돌봄과 배움, 휴식을 누리는 복지를 구현하겠다.” -가장 우선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절차도 복잡하고 과정도 험난하겠지만 홈플러스 시흥점 매입을 추진하겠다. 성사된다면 금천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흥권의 공공생활지원 사회간접자본(SOC)이 한 번에 해결된다. 웨딩홀이나 주민 커뮤니티 시설, 돌봄 기능 등 미흡했던 시설을 원스톱으로 확충할 수 있다. 구청에 실무팀을 꾸려 매입 타당성을 검토하려고 한다. 물론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확보한 공공기여분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 동시에 서남권의 대표인 금천구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도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생각이다. 우선 기존 건물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되 2단계로 시설 확장을 추진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본다.” -시급한 현안인 교통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금천의 교통망은 남북으로만 치우쳐 동서를 잇는 사통팔달 체계가 부족하다. 우선 난곡선 경전철을 금천구청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난곡선 연장은 금천구청역과 신안산선(여의도~시흥)을 잇는 동서 교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시흥권에는 ‘금천형 공공순환 마을버스’로 기존 마을버스가 놓치는 지역을 연결하겠다. 가산권에는 G밸리 ‘그린셔틀 순환버스’를 도입해 역과 업무지구, 주차장을 연결해 역에서 회사까지 직장인들의 마지막 1㎞를 책임지겠다. 공통적으로 회전교차로나 신호체계 개선, 불법 주정차 개선도 필요하다. 주민과 직장인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변화를 만들겠다.” -독산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한데. “갈등의 핵심은 절차와 안전에 대한 불신인 만큼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데이터센터 계획 전반을 원점에서 전수 조사하고, 전자파·소음·화재 등 주민들이 걱정하는 요소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과학적으로 재검증하겠다. 주민·전문가·공직자가 참여하는 상설 기구를 만들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업이 주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허가할 수 없다는 원칙을 단호하게 지키겠다. 대신 데이터센터가 중소기업에 저렴한 데이터를 공급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도 고민하겠다.(최 구청장은 지난 1일 첫 결재로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을 서명했다.)” -‘신통기획 세입자 안심 이주 원스톱팀’ 등 정비사업 관련 공약도 눈길을 끌었는데. “시의회 후반기에는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했기에 속사정을 잘 안다. 속도를 높이고 단계별 절차를 줄이기 위해선 주민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약 50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위권이다. 그 정도로 주거 정비 사업에 대한 열망이 뜨겁지만 정체됐다. 개발 과정에서 소외되는 세입자와 영세 상인을 보호하고, 절차가 짧아지면 주민 분담금도 줄어들고 사업성도 개선된다.” -복지, 교육 분야는 어떻게 개선할지 궁금한데. “시의원 시절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금천에 유치하고 학교 시설 개선에 힘썼다. 복지와 교육이 결국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지탱하는 두 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복지 분야에서는 난임·임산부·영유아부터 청년·중장년·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해 ‘금천에 사는 아이는 출발선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고 나이 들어도 안심되는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얘기해달라. “이번 선거 결과는 최기찬을 뽑은 것이 아니라 ‘금천을 정말 바꿔보자’는 주민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혼자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10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주민이 주인임을 인식하고 말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 주민 관심이 절실하다. 때로는 호된 비판을, 잘할 때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찾겠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1958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곧 서울로 올라왔다. 어린 시절 청계천 수해로 금천 판자촌으로 이주해 뿌리를 내렸다. 6·25 전쟁에 참전해 병을 얻은 아버지를 대신해 6남매의 장남으로 일찍부터 가족을 부양했다. 생계를 위해 가방공장 소년공부터 구두닦이, 연탄·신문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약자의 눈높이에서 주민 삶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초선임에도 시의회의 주요 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11대 시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7개 지자체 통합 경부선철도지하화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6·3 지방선거에서는 체급을 올려 구청장에 도전했고 58.8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 동탄, 토허제 묶여도 호가 여전… 인근 비규제지역 “문의 늘어”

    동탄, 토허제 묶여도 호가 여전… 인근 비규제지역 “문의 늘어”

    동탄 여전히 전국 최고 상승률분당·영통·수정도 오름세 여전남양주 하루새 1억 넘게 ‘출렁’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커져 정부가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가운데, 소위 ‘반도체 벨트’와 인근 비규제지역 등 경기 남부의 부동산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이기 직전 한 주 동안에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이후 거래는 주춤하지만 호가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6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46%로 전주(1.65%)보다는 다소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0.43%), 성남시 분당구·수원시 영통구(0.41%) 등이 상승세를 주도해 경기는 전주와 같은 0.19%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변동률은 0.27%로 전주(0.30%)보다 소폭 줄었지만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반도체 호황과 GTX 개통 등의 호재로 최근 급격히 가격이 오른 동탄과 기흥, 구리를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힌 뒤, 30일까지 이틀간 ‘막차’를 탄 거래도 이어졌다. 동탄구 청계동의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일 18억 4000만원으로 최고가 거래됐다. 이날도 18억 5000만원~19억원대 호가로 매물이 올라와 있다. 동탄역 주변 단지들의 시세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동탄역시범호반써밋’, ‘동탄시범우남퍼스트빌’ 등 주요 단지의 ‘국민 평형’(84㎡)은 여전히 18억~20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직장인 실수요자가 많은 곳이라 잠시 거래가 주춤하긴 하겠지만 가격이 확 내려가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 기흥도 전주 0.39%에서 6월 마지막주 0.21%로, 구리시는 0.36%에서 0.30%로 각각 변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동탄·기흥·구리 인근의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구리와 맞닿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e편한세상 다산’ 전용 84㎡ 매물이 지난달 29일 11억 5000만원에 등록됐다가 하루 만에 호가가 13억원으로 뛰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구리로 몰렸던 수요가 남양주 일부로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며 “벌써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용인 기흥과 인접한 수원시 권선구와 화성시 동탄구 옆 병점구 등도 수요가 옮겨갈 수 있는 지역으로 거론된다. 올해 들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원시 권선구가 4.12%, 안양 만안구 3.79%, 남양주시 3.11% 등으로 상승세는 계속됐다.
  • 서울 남산 충정사 선명상 치유센터 개원

    서울 남산 충정사 선명상 치유센터 개원

    서울 남산 충정사에 선명상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선명상 대중화 기구인 국민평안 선명상중앙본부는 “서울 남산의 충정사에 오는 10일 선명상 치유센터를 개원하고 상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개원을 기념해 7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선명상본부는 “별도의 개원식은 열지 않고 당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선명상위원회 위원장 금강 스님의 선명상 특강으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정사 선명상 치유센터는 도심 속 사찰이라는 입지를 살려 서울 시민과 직장인,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치유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며, 선무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등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전담 지도법사를 섭외해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명상 대중화는 조계종이 종단의 역량을 총동원해 진행하는 역점 사업이다. 선명상중앙본부는 “선명상은 수천 년 한국 불교의 지혜가 담긴 마음 수행법”이라며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개혁을 놓친 대가… 헤이세이 30년이 한국에 던진 경고

    개혁을 놓친 대가… 헤이세이 30년이 한국에 던진 경고

    버블경제 붕괴 후 관성에 젖은 日기득권 지키려 변혁의 기회 잃어고성장 한계 온 한국에 반면교사변화 없인 日처럼 ‘잃어버린 30년’ 1989년 일본 부동산 회사 미쓰비시지쇼가 뉴욕 맨해튼의 심장 록펠러 센터를 인수하자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단순히 부동산 매입으로만 볼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경제의 패권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갔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자, 일본 버블 경제의 화려한 정점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한 경제 대국이었다. 자산 가격은 광기 어린 수준으로 폭등했다. 1990년 도쿄 도심 아파트 가격은 직장인 평균 연봉의 20배를 웃돌았다. 1983년 평균 8800엔이던 닛케이 지수는 1989년 말 3만 8915엔까지 치솟았다. 일본의 주식 시가총액이 미국의 1.5배, 전 세계 시가총액의 45%를 차지하던 유례없는 황금기였다. 일본에는 아직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노구치 유키오는 “그런 향수를 접할 때마다 분노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본 경제는 거품이 꺼지면서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비판한다. 당시의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더 풍요롭고 탄탄한 사회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거품이 자원 배분을 왜곡하는 바람에 그 기회를 완전히 날려버렸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 기간인 헤이세이 30년(1989~2019)을 ‘잃어버린 30년’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 일본이 명백히 실패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꼬집는다. “헤이세이 시대를 통과하는 내내 일본 경제의 국제적 지위는 계속 하락했다. 짚고 넘어갈 점은, ‘노력했지만 뒤처진 것’이 아니라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뒤처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고 상황 변화에 대응하지도 못했다.” 징후는 1990년대 초부터 이미 나타났지만 일본 사회는 눈을 감았다. 거품이 붕괴한 후에도 5년 넘게 관성에 젖은 과소비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체질 개선 대신 기득권을 지키며 마지막 이익을 쥐어짜는 데 급급했다. 격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베를린 장벽 붕괴(1989)와 소련 해체(1991)로 세계 시장이 재편되고, 중국의 공업화, IT 혁명, 그리고 제조업의 ‘수평 분업’이라는 새로운 질서가 들어설 때 일본은 홀로 고립돼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일본은 세기말적 분위기에 휩싸였다. 결코 망하지 않을 거라 확신했던 금융기관이 부실채권 이슈로 차례로 경영 파탄에 이르렀다. 2000년대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대규모 환율 개입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좋은 엔저’라는 말이 유행했다. 수출 주도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많은 이들이 일본 경제가 회복됐다고 느꼈지만 일시적인 눈속임에 불과했다. 여기에 2008년 미국 리먼 쇼크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까지 겹치며 일본 경제는 구조를 전환하지 못했다. “봐, 같은 곳에 머무르려면 힘껏 달려야만 해. 만일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그 두 배의 속도로 달려야만 하지!”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의 경고로 문을 연 책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옮겨가,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새로운 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는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의 한 구절로 끝을 맺는다. 저자는 기득권 타파를 통한 신산업 육성과 노동 생산성의 근본적 혁신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과거 일본이 겪은 30년의 시행착오는 고성장의 한계와 인구 절벽의 기로에 선 오늘날 한국 경제에 강력한 반면교사다.
  • 11만원어치 장바구니, 올해는 14만원… 집어든 계란을 내려놨다

    11만원어치 장바구니, 올해는 14만원… 집어든 계란을 내려놨다

    똑같이 장 봤는데 비용 26% 늘어오렌지 대신 바나나로 바꿔 담고돼지고기는 수입산 냉동으로 선회직장인은 외식 대신 구내식당으로 2022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된 이후 직장인 A씨의 장바구니는 해마다 가벼워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에 의뢰해 우리나라 서민이 자주 구매하는 주요 식재료 10개를 선정한 결과 쌀(20㎏), 라면(1봉), 배추(1포기), 양파(㎏), 사과(1봉), 오렌지(1봉), 돼지고기(500g), 계란(1판), 우유(1ℓ), 고등어(2마리)를 담은 카트의 가격은 2022년 12월 11만 3500원에서 올해 6월 14만 3323원으로 26.3%가 올랐다. 지난해 12월(13만 3687원)과 비교해도 7.2% 인상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2% 급등했다는 2일 국가데이터처의 발표 수치와 비교해도 서민 체감 물가는 더욱 팍팍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대형유통업체와 장바구니 물가를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쌀·고등어 등은 꾸준히 올랐고, 배추·계란 등은 해마다 출렁였다. 기후·환율·질병·국제시세 등 원인도 달라 획일적인 물가대책보다는 품목별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과일을 즐기는 A씨 가족이지만 최근 사과와 오렌지 가격의 고공행진에 마트 매대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잦다. 2022년 9990원이던 사과 1봉(4~6입)은 올해 1만 2990원으로 30%가량 올랐다. 수입산 오렌지도 고환율의 직격탄으로 같은 기간 9990원에서 1만 2990원으로 뛰었다. 그나마 저렴한 바나나로 선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유통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 단백질원인 고등어, 계란, 돼지고기 가격도 치솟았다. 국산 냉장 고등어는 이들 유통업체에서 2022년 5960원(2마리)이었지만 올해 9980원으로 67% 넘게 올라 ‘서민 구매 10개 품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돼지고기 중 삼겹살은 2022년 1만 4950원(500g)에서 올해 1만 645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1만 2900원까지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지만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올해 들어 공급이 줄었다. 이에 시민들은 수입산 냉동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5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금계란’이라고 불리는 계란 가격 상승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의 여파가 크다. 정부가 미국·태국산 계란을 수입하면서 일부 대형마트에서 ‘계란 오픈런’도 나타났다. 가격 변동도 심해 2022년 6490원이던 계란 1판(30구) 가격은 지난해 12월 849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7990원을 나타냈다. 특히 유기농이나 무항생제 등 프리미엄 계란은 판매가가 1판에 1만 5000원을 넘나든다. 배추 가격(1포기)도 2022년 12월 2590원에서 1년 뒤 1990원을 나타냈고 2025년 12월에 399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에는 2990원에 팔렸다. 라면 가격은 그나마 정부의 물가 관리로 2022년 4100원(5개입 1봉)에서 올해 4150원으로 단 50원 올랐다. 같은 기간 2870원에서 2970원으로 소폭 오른 흰 우유(1ℓ)나 지난해 12월 3327원에서 지난달 2913원으로 내린 양파(1㎏)도 가격 변동이 안정적이었다. 직장인들은 물가 상승의 여파를 완화하려 자구책 마련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상) 탓에 한 끼 8000원대인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집밥 비율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 2615원, 비빔밥 한 그릇은 1만 1769원이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이 주요국의 공통된 현상이라는 점에서 물가 안정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물가는 원가 상승, 기후변화, 환율, 심지어 소비자들의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인플레이션 심리까지 겹쳐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소비자들도 ‘선별적 소비’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 “퇴근 후에도…” 월미공원 반려견 놀이터 밤 10시까지 운영

    “퇴근 후에도…” 월미공원 반려견 놀이터 밤 10시까지 운영

    인천 월미공원에선 퇴근 후에도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반려견 놀이터 운영시간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달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했으나 전날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을 3시간 늘렸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반려견과 함께 이른 아침 산책을 즐기거나 늦은 시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명석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반려견 놀이터를 찾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남산 충정사 선명상센터 10일 개원…7월 무료 운영

    남산 충정사 선명상센터 10일 개원…7월 무료 운영

    대한불교조계종의 선명상 대중화 기구인 국민평안 선명상중앙본부가 서울 남산 충정사에 선명상 치유센터를 개원하고 상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개원을 기념해 7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선명상중앙본부는 별도의 개원식 없이 선명상위원회 위원장인 금강스님을 모시고 10일 오전 10시 선명상 특강을 통해 개원을 알릴 예정이다. 충정사 선명상 치유센터는 도심 속 사찰이라는 입지를 살려 서울 시민과 직장인,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치유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며, 선무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등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전담 지도법사를 섭외해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명상 대중화는 조계종이 종단의 역량을 총동원해 진행하는 역점 사업이다. 선명상중앙본부는 “선명상은 수천 년 한국 불교의 지혜가 담긴 마음 수행법”이라며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요즘(YOZM), 홍콩 세븐일레븐 입점…아시아 시장 공략

    요즘(YOZM), 홍콩 세븐일레븐 입점…아시아 시장 공략

    국내 그릭요거트 브랜드 요즘(YOZM)이 홍콩 수출 개시 2개월 만에 현지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며 아시아 시장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요즘은 올해 4월 홍콩 온라인 쇼핑몰 HKTVmall과 오프라인 대형 슈퍼마켓 체인 웰컴마트(Wellcome)에 동시 입점하며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6월 현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입점을 완료하며 온라인, 슈퍼마켓,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홍콩 내 유통 거점을 확보했다. 세븐일레븐은 홍콩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편의점 채널이다. 직장인과 젊은 소비자, 간편 건강식을 찾는 고객층이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다. 요즘은 이번 입점을 통해 홍콩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그릭요거트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경험하도록 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요즘은 홍콩을 아시아 시장 확대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유통 채널을 다층화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홍콩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요즘은 그동안 국내 편의점에서 외국인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확인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K-요거트로 주목받은 경험이 홍콩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밑바탕이 됐으며, 입점 이후에도 건강하고 간편한 한국식 그릭요거트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 입점 제품은 플레인 그릭요거트 with 블루베리 콩포트, 플레인 그릭요거트 with 스트로베리 콩포트, 소프트 그릭요거트 with 크리스피 그래놀라 등 3종이다.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완성한 그릭요거트에 과일 콩포트와 그래놀라를 더한 구성으로, 첨가물 최소화와 고단백·저당을 추구하는 홍콩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 이성흠 요즘(YOZM) 대표는 “홍콩 시장 진입 2개월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이어 세븐일레븐까지 입점하게 된 것은 한국식 그릭요거트 제품력과 브랜드에 대한 현지 파트너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콩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요즘을 자주 경험하도록 유통 접점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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