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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찜통더위’…수험생·직장인 피로 막는 기능성 제품 출시

    올여름 ‘찜통더위’…수험생·직장인 피로 막는 기능성 제품 출시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KCDC)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용결과에 따르면 5월 23일 이후 지난 25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5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최근에는 환자수가 크게 늘어 지난 24~25일 이틀간만 올해 전체 환자수의 12.2%에 달하는 69명의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 몸이 더 쉽게 피곤해진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하는 수험생들과 직장인들의 경우 피로누적이나 의욕저하 등으로 공부와 업무에 방해를 받는다. 학교 시설은 기준 온도가 26도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 수와 높은 전기요금, 야외활동 등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이 원활하지 않아 교실의 온도는 기준보다 더 높다. 초·중·고교가 2014년에는 2910곳(전체의 26.5%), 지난해에는 2624곳(22.9%)이 기준 온도를 훨씬 넘는 ‘찜통교실’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학교의 전기요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여름과 겨울철에는 전기요금 할인율을 기존의 4%에서 15%로 높였지만, 요즘과 같은 이른 무더위에는 할인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학생들의 학습권은 더위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수험생과 직장인을 위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무더위로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피로회복에 좋고, 집중력 상승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기능성 방석이 나왔다. 엘에스앤제이는 기능성 방석 O’CLOVER(이하 오클로버)에 토르마린이 함유돼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고, 향균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르마린은 광물 중에서 유일하게 영구적인 전기 특성을 지니고 있는 극성결정체로 음이온과 미약전류, 원적외선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르마린에서 생성되는 음이온은 신진대사 기능을 강화시키고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런 효과를 인정받아 토르마린은 액세서리, 샴푸브러쉬, 비누, 매트, 침대, 안마의자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엘에스앤제이 관계자는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기능성 방석으로 알려지면서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운전자 등의 직업군이 많이 찾고 있다”며 “치질 등 환부 통증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훈증용 방석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양한 업종 입맛에 맞게…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다양한 업종 입맛에 맞게… ‘평촌 디지털엠파이어’

    - 첨단벤처기업 사무실 용도에서 제조업체까지 입주 가능해 - 안양벤처밸리 내 핵심지역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우수 최근 아파트도 혁신설계를 통해 다양한 유닛을 선보이듯 지식산업센터도 여러 업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평면설계에 힘쓰는 모습이다. 공간구성 측면에서도 초소형 면적에서부터 공장으로 쓸 수 있는 대형 공간까지 다양한 호실을 마련한 곳이 있는 가 하면, 도심의 오피스와 달리 제조업체를 위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높은 층고로 설계된 곳도 있어 다양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층고가 높을 경우 실내 개방감이 커지고 물품보관이 용이한 창고로 활용할 수 있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체에서는 환영할 만한 구조다. 이로 인해 과거 4m 내외였던 지식산업센터의 층고가 최근 지어지는 곳 중에선 최대 6m 규모를 갖춘 곳도 생겨나고 있다. 안양벤처밸리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도 다양한 업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손꼽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전용면적 23~275㎡로 다양하게 호실이 배치되어 업종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변형 평면구성도 가능하다. 지상 4층까지 화물차가 들어갈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어 제품의 하역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층고가 5.1~6m에 이르는 공간도 있어 다양한 사업영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센터 내에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적용한다. 직장인들의 체력 단련장이 될 수 있는 휘트니스 센터와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3층, 5층, 11층, 13층 휴게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옥상에는 테라스형으로 조경시설을, 지하에는 썬큰광장을 설치해 주목 받고 있다. 또 입주기업을 돕는 근린시설을 지하1층~지상2층에 배치하여 상가 및 식당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외관도 주목할 만하다. 대로변에 접한 건물로 지식산업센터 자체의 광고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며, 건물은 일조권이 우수한 정남배치와 관악산을 조망하는 정북배치가 적용된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여러 기업들이 모여 있다 보니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관리비 절약과 정책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곳은 강남-과천-안양을 연결하는 47번 국도, 흥안대로변의 우수한 입지로 강남권에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자랑거리다. 이밖에 과천, 평촌, 산본 등 신도시와 인근의 풍부한 산업단지가 제공하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어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하기에는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평촌 디지털엠파이어’의 입주는 2018년 3월경이며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현장 건너편에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민 “외국 앱으로 자체 예보” 기상청 “정확도 49% 선진국”

    국민 “외국 앱으로 자체 예보” 기상청 “정확도 49% 선진국”

    “정밀하게 측정된 기상자료를 못 믿는 게 아니라 기상청의 분석 능력을 못 믿는 거죠.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구름 위성사진을 분석해 3~4시간 뒤 비구름 방향을 예측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워낙 예보가 안 맞고 예보 범위도 세밀하지 않으니까요.” 26일 만난 직장인 권모(29)씨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주말 ‘라이딩’을 앞두고 매번 ‘자체 예보’를 만든다고 했다. 그는 “위성 레이더 통합 영상 화면을 통해 30분 단위로 구름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면 향후 비구름의 이동 방향을 추정해 낼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기상청 예보를 점점 믿을 수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는 무더위에 비 예보가 잇따라 빗나가면서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민들이 대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기상청이 공개하는 기상관측자료를 통해 자체 예보를 만들기도 하고 외국 기상센터가 예보한 우리나라 날씨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 윤모(28)씨는 “기상청의 예보는 믿을 수 없어서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해외 날씨 앱을 사용한다”며 “동네 날씨처럼 세부적인 정보는 없어도 비가 오는지 여부에 대한 정확도는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해외 날씨 앱은 웨더 언더그라운드, 원웨더, 아큐웨더, 웨더앤위드젯 등이다. 기상청은 외국보다 강수예보 정확도가 높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장마 기간에 강수예보 정확도가 49%였으며 미국(33%)의 지난해 강수 예보 정확도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슈퍼컴퓨터로 기상을 관측하는 13개 국가 중에 우리나라는 정확도가 세계 5~6위인 기상 선진국”이라며 “다만 지역별로 예보를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고 예보한 것이 전반적으로 맞더라도,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또 개인의 경우 예보가 틀린 경우를 더 크게 지각하는 심리적 경향도 체감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게다가 올해는 이상기상 현상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며 “베링해와 캄차카반도 부근에 형성된 거대한 ‘블로킹 고기압’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기후 변동성이 커져 정확한 예측이 예년에 비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2016년 여름…광장시장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2016년 여름…광장시장

    “왓더헬~~!!??”, “오 마이 갓!!”, “쩐더??”“ 7월 중순, 오후 4시경이다. 서울 광장시장 먹거리타운 입구에서 한국인 가이드에게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외마디 놀란 소리들이다. 놀란 눈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갸우뚱, 가이드를 뚫어본다. 이윽고 가이드가 한 뜸 들여 미소 지으면서 광장시장의 명물인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명칭의 유래를 설명한다. 곧이어 나오는 박장대소와 더불어 입술 모은 채 고개 끄덕이며 시장 안으로 가이드 깃발 표지 삼아 발을 옮긴다. 산낙지 수족관 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찍으며 치즈를 외친다. 서울 2016년 여름, 늘상 만나는 광장시장의 일상이다. ●팀 버튼 감독과 광장시장 빈대떡의 만남 분명 뜻밖이고, 특이하고, 예상을 넘어선다. 광장 시장은 더 이상 시장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번성한 시장이다. 광장시장 안 ‘한류 먹거리 특화거리(K-food street)’에는 마약김밥, 빈대떡, 냉면, 육회, 만두, 수수부꾸미, 순대, 암뽕, 생선회까지 300여개 점포에서 내미는 차림표에는 우리나라 모든 음식이 들어있다. 진정한 먹거리 천국이다. 시장이라 말하면 누구에게나 당연히 드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부산스러움과 생활의 건강함, 그리고 소박한 서민들의 삶의 내음새이다. 그러나 광장시장은 어느 순간부터 이런 시장 이미지에서 한참이나 멀어져 있다. 이제 광장시장 먹거리타운은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 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서울 관광코스가 되어 버렸다. 광장시장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있었다. 2012년 겨울이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 감독인 팀 버튼의 방문이었다. 스텝들과 어울려 부침개를 막걸리와 나누어 먹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삽시간에 광장시장은 기괴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독특한 영화감독이 찾는 유니크한 공간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미국, 일본,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어느덧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서울의 뒷골목이고, 야시장이고, 호기심이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고단한 직장인들에게는 고향집이고, 스스럼없으며, 포근한 사랑방으로도 그 역할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자본주의의 출발점, 광장시장 광장시장 역사는 생각보다 단단하다. 1904년 고종 즉위 41년 을사보호조약 체결 후 상설시장인 남대문 시장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간다. 당시 종로4가와 지금은 시계 골목으로 이름난 예지동 일대에 ‘배오개 시장 ’ 즉 ‘이현(梨峴)’시장이 서울 3대 시장으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바로 이 배오개시장을 모태로 하여 광장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시장, 정식명칭으로 ‘동대문시장’이 1905년 7월 5일 한국인 운영 최초 상설시장으로 문을 연다. 한국 자본주의 출발의 맹아(萌雅)인 셈이다. 이후 동대문시장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거쳐, 1950년대에는 청과와 의류를 전문으로 거래하는 시장으로 변신, 하루 거래액이 남대문 시장의 3배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다. 이때 동대문상인연합회가 결성이 되었고, 정치깡패 ‘이정재’가 회장으로 등장하여 숱한 사연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현재의 광장시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게 된 시기는 1964년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종로 4가에서 동대문까지를 그냥 동대문시장으로 통칭하였다. 그러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광장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예지동 일대를 광장 시장, 신당동 일대를 신평화시장, 종로 5가를 동대문 시장, 종로 6가를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나누게 된다. 이후 계속하여 70년대 산업화와 맞물려 주변이 급속도로 팽창한다. 다시금 청계천 남쪽으로 평화시장, 동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시장 등의 의류전문시장들이 차츰 들어서 지금의 거대한 상업권역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광장시장은 현재 점포 수가 5000여 곳, 면적 4만 2150㎡에 이르며, 1만 5000여 명 이상이 모여 일하는 서울 도심의 대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시장안에는 먹거리 타운 외에도 한복, 원단부자재, 양복, 침구, 커튼, 잡화, 주방용품, 의류 등 100년 전통 시장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광장(廣藏) 시장의 어원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서울 토박이일지라도 대개의 경우 이 근처에 무언가 큰 광장(廣場)이 있던 자리여서 광장시장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라고 십중팔구 그리 생각한다. 그러나 광장(廣長) 명칭은 바로 청계천 3가와 4가에 있던 다리, 즉 광교(廣橋, 너른다리)와 장교(長橋, 긴다리)의 앞머리를 따온 말이었다. 그러다 지금의 광장(廣藏) 시장에 쓰이는 ‘장(藏)’ 자는 곳간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기존의 긴 장(長) 자에서 바꾼 것이다. ●번외편 : 응답하라 1970년 광장시장- 노신사의 기억을 더듬다 1970년 광장시장. 평화시장 미싱 소리가 세상의 전부였다. 16살 어린 시다의 배고픈 저녁은 길었고, 도시락에는 늘상 먼지 한 웅큼이 반찬이었다. 재단사가 광장 시장에서 얻어 온 오뎅국물과 풀빵 몇 개는 지상 최대의 만찬이었다. 가난은 그리도 지독하였다. 새벽 도매물건 떼러 온 지방 가게 주인들은 한 보따리, 두 보따리 가득 짊어진 채 출출한 배를 달래줄 샛밥을 찾아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변변한 차림표가 없어도 이심전심 통하는 마음으로 육수 한 가득 부어주는 칼국수 국물에 옹심이 건더기로 속 든든히 달래었다. 비록 문지방 닳게 손님들 넘실대는 서울 장안 내로라하는 맛집은 아닐지언정, 새벽 문전성시 동대문 시장, 평화시장 주인공들의 입맛에는 최고의 맛은 바로 광장시장에 있었다. 세월은 90년대와 2000년대를 지나, 광장시장은 풋풋한 호기심 가득한 젊은이들의 셀카봉 세례를 받는 여행지가 되었다. 물건 다 떼고 고향 가는 시외버스 기다리며 노루잠 청하던 길목어귀 공터는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 짐으로 그득하다. 밤새 미싱을 돌린 채, 지우지 못한 기름내 가득한 손으로 후후 불어 가며 먹던 뜨거운 수제비 국물의 아련한 향수는 이제는 더 이상 광장시장에는 없다. 고향 이모가 돼지 비계 둘러 온 힘 실어 누른, 접시 넘치게 담아주는 두툼한 빈대떡 한 판이 세상제일 음식이었다. 고향이었다. 달그락거리며 남겨진 국수 면발 건지다보면, 어느새 맘씨 넉넉한 주인 아주머니가 퉁명스레 쏟아주던 육수와 건더기들이 그리도 고마웠다. 생각 없이 들어간 부침개 집에서 익숙한 고향 말씨라도 들을 요량이면, 음식 맛은 뒷전이었다. 그리도 반갑고 푸근했다. 고단했던 서울 1970년 겨울, 푸근했던 아지트도 어느덧 이제는 50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배고픈 그때, 광장시장 한 가운데 멸치국수 내음 찾아 가로질렀던 젊음이 꿈만 같다. 서울 2016년 여름. 너무 낯설다. 노인에게는. <광장시장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요? -한국사람이라면 여행지가 아닌 시장으로 접근하는 공간이다. 동대문시장이나 평화시장, 광장시장에 볼 일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방문 추천한다. 만약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처음 온 친구라면 의미있는 공간이 될 듯.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DDP를 방문한다든지, 종로 4가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오시는 분들. 3. 숙소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서울이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그냥 익숙한 시장이다. 다만, 먹거리 장터가 특성화 되어 있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는 정도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5.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없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찾아가는 길? -http://jkm.or.kr (종로광장전통시장)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8번 출구 /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 -버스(초록 : 0212, 2112 / 파랑 : 100, 101 , 103, 106, 140, 143, 150, 160, 260, 262, 270, 271, 273, 370, 720, 721 / 빨강 : 9301) 7. 먹거리 정보와 가격 정보는? -수수부꾸미 1개 2000원/ 육회비빔밥 6000원/ 국수류 6000원 /보리밥 등 식사류 6000원대/ 빈대떡 4000원/ 마약김밥 3000원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나요? -현재 시청역에서 이 곳까지 지하 상가로 연결되어 있다. 지하 상가 내의 수많은 점포들이 세월의 내공을 안고 있어 더운 여름날 천천히 시원스레 지하상가로 나들이 가는 것을 추천.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공간이나 체험은? -광장시장의 먹거리 타운 이외에도 원단 부자재 상가나 생활 집기류를 파는 다른 상점들도 볼 만한 것들이 많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광장시장은 홀로 있는 곳이 아니라 동대문에 상권의 일정 부분을 일컫는 말이다. 생각보다 시장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특히 주차문제는 심각해서 대중교통을 적극 권장.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맛집 탐방] ‘찜통 더위’ 대구 달성군의 여름 보양식 ‘독계탕’

    [맛집 탐방] ‘찜통 더위’ 대구 달성군의 여름 보양식 ‘독계탕’

    최근 낮 최고기온 33도를 훌쩍 넘는 폭염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삼계탕, 장어, 추어탕 등 보양식을 파는 식당 앞에서 긴 줄을 늘어세우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전국 각지에 지역마다 특색 있는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대구 지역에서는 ‘독계탕’이라는 음식이 여름철 별미로 알려져 손님들을 끌고 있다. 22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맛집 일월정은 ‘독계탕’을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일월정의 대표 메뉴인 독계탕은 토종닭에 흑마늘과 각종 약재를 넣고 끓인 보양 백숙이다. 이날 식당을 찾은 대구 수성구 주민 김모(45)씨는 “여름철이 되면 독계탕을 먹으러 오는데 일반 삼계탕과 다르게 감칠맛이 나고 흑마늘이 들어가 먹고 나면 힘이 솟는 것 같다”면서 “한정식 전문점이어서 반찬도 깔끔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찾는다”고 설명했다. 일월정의 메인 쉐프인 전주연 대표는 종갓집 외동딸로 종가 음식의 비법을 살리고 있다. 전 대표는 사찰음식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30년 넘게 요리에 전념한 장인이다. 특허를 받은 독계탕도 직접 개발했다. 전 대표는 “최근 비슬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통해 독계탕이 전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쇼핑몰도 만들어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담아 손님들에게 정갈한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간 112주년 특별기획] ‘납세·고용·근로조건’ 가장 공평하지 못한 분야

    [창간 112주년 특별기획] ‘납세·고용·근로조건’ 가장 공평하지 못한 분야

    국민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공평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야로 ‘납세’를 꼽았다.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도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세금을 월급에서 원천징수당하는 직장인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또 취업 및 근로조건에 대해서도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우리 사회에서 불공평한 분야를 꼽아 달라는 질문(복수응답)에 납세(39.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38.0%), 근로조건(36.2%), 법률(30.4%), 교육(29.4%), 복지(25.6%), 병역(20.9%), 의료(13.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소득별로 중위층과 상위층 중에 납세를 가장 불공평한 분야로 꼽은 비율이 각각 45.8%, 45.9%나 됐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5.2%)가 조세정의에 대한 불신이 가장 높았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금 납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납세를 피하고 일반 국민들은 부가가치세, 사회보험료 등 각종 세금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의 부를 재분배하는 차원에서 적용되고 있는 누진세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다는 의미다. 소득 하위층과 20대에선 고용, 근로조건 등 일자리 분야가 불공평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하위층은 가장 불공평한 분야로 근로조건(37.1%), 고용(33.8%), 납세(31.2%)를 꼽았다. 20대 응답자의 47.8%는 고용 분야에서 불공평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15~29세)은 10.3%였고, 지난해 직장을 잡은 청년층 400만명 가운데 20.3%(81만 2000명)는 1년 이하 계약직이었다. 또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11.0%에 그쳤다. 노광표 한국노동연구소장은 “비정규직 및 저임금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자본 소득에 대한 세금 징수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KB국민은행, 모바일플랫폼 ‘리브’로 생활편익 UP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KB국민은행, 모바일플랫폼 ‘리브’로 생활편익 UP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인 ‘리브’(Liiv)를 선보였다. 리브는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 최근 주요 금융사들이 휴대전화 기반의 금융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국민은행의 리브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휴대전화 리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호회 등의 모임 회비를 관리하는 ‘리브모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조사 일정을 기록해 두거나 경조사비 관리가 가능한 ‘리브경조사’, 젊은 직장인들의 더치페이 문화를 반영한 ‘리브더치페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등 실물 현금거래가 없는 스마트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의 금융서비스는 더 똑똑해졌다. 리브에서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도 계좌 조회나 간편 송금이 가능하다. 환전은 환율이 쌀 때 미리 환전해 보관(외화모바일지갑)할 수 있다. 리브 고객은 연말까지 환전 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 준다. 통장이나 입출금카드 없이 휴대전화만 있으면 은행 창구나 자동화기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영업점을 조회해 순번 대기표를 미리 발급받는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서둘러야/김성수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서둘러야/김성수 산업부장

    “상사가 아무리 괴롭혀도 내년 10월까지는 회사를 꼭 다녀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런 우스갯소리가 돈다고 한다. 2017년 10월의 황금연휴 때문이다. 내년 추석 연휴는 가히 환상적이다. 공식 추석 연휴는 10월 3·4·5일(화·수·목) 사흘이다. 그런데 6일(금)은 대체 공휴일이다. 9일(월)은 한글날이다. 또 논다. 그 사이에 주말(7·8일)도 끼어 있다. 7일 연휴는 확보돼 있다. 여기다 9월 30일은 토요일이다.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10월 9일까지 무려 열흘간의 휴일을 만끽할 수 있다.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매번 겹쳐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쾌재를 부를 만한 일이다. 경기가 바닥이라 너도나도 어렵다고 난리인데 난데없이 노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좀 그렇지만 사실 연휴는 경기 부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올해도 5월 6일(금)이 임시 공휴일이었다. 어린이날(5월 5일)부터 일요일인 5월 8일까지 나흘 연휴였다. 임시 공휴일 지정이 늦었는데도 나흘 연휴 동안 카드 승인 금액은 물론 식음료 판매,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4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연휴를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공휴일 요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지금처럼 날짜가 아니라 요일별로 공휴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어린이날을 5월 5일이 아니라 5월 첫째주 금요일이나 둘째주 월요일로 정하는 식이다. 이렇게 바꾸면 ‘금토일’ 또는 ‘토일월’ 사흘 연휴가 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다. 국민에게 쉴 권리를 주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 일본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서 “우리도 광복절, 3·1절 등 날짜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공휴일을 빼고 적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휴일은 외국과 비교해도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은 수준이라고 한다. 국가 공휴일은 연간 15일이지만 주말과 겹치는 것을 감안하면 1년에 8~11일 정도다. 그런데도 공휴일 요일제를 도입하면 일하는 날이 줄게 되니 재계는 반대한다.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고 당장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프랑스도 대공황으로 경제 불황이 극심하던 1936년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캉스법’을 도입했다.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주는 내용이 골자인데 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냈다. 연휴도 마찬가지다. 연휴 때는 돈을 더 쓴다.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하다못해 영화라도 한 편 더 본다. 정부로서는 별다른 노력 없이 쓸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다. 근로자는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니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연차라도 쓰게 되면 기업은 그동안 줄곧 나가던 미사용 연차휴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안 그래도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소비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를 살리겠다면서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하는 격이다. 꽁꽁 얼어붙은 수출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라도 살리려면 요일 지정 휴일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sskim@seoul.co.kr
  • 나홀로족 마음 읽은 오피스텔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

    나홀로족 마음 읽은 오피스텔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

    - 현재 입주 진행 중, 계약과 동시에 거주할 수 있어 - 1인가구 위한 각종 시설, 관리비 절감도 기대할 만 해 1인 가구 5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젊은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다. 아파트에 살기에는 규모가 큰데다 전세물건 조차 나오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소형 오피스텔이 1인 가구의 보금자리로 더욱 대접받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새로 지어지는 오피스텔은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좁은 실내공간, 높은 관리비 등의 문제를 개선해 수요자들을 공략했으며 동시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설로 경쟁력도 갖췄다. 여기에 아파트를 주로 지어온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뛰어들면서 오피스텔 상품은 더욱 다양화되고 있어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 마곡지구에서 현재 활발히 입주가 진행 중인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트루엘’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일성건설이 지은 대규모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 전용 21~42㎡ 총 596실 규모이다. 이 오피스텔의 최대 강점은 실내 설계이다. 보통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높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대형신발장, 파우더장, 빨래수거함 등 실속 수납설계와 드럼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빌트인 제품이 제공되어 실용적인 거주공간이 된다. 건물 3면이 대로변에 향해 있고 남향배치로 설계되어 개방감을 높였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피스텔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층마다 접견실이 있어 타 오피스텔과 차별화를 꾀했고 지하 5층까지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또 관리비 절감과 주거안전을 위해 다양한 설비가 적용된다. 우선 지역난방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아파트 못지 않은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난방 등 제어할 수 있고 주차장과 단지 내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또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거동과 상가의 동선을 분리해 설계되었다. 오피스텔은 9호선 마곡나루역 초역세권에 있으며 도보가능한 거리에 5호선 마곡역이 있어 여의도, 마포, 강남, 강북도심권으로 출퇴근 환경이 편리하다, 또 공항철도가 앞으로 개통되면 환승역으로 역할이 기대되며 이 노선을 통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상암까지도 빨리 오갈 수 있다. 한편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마곡지구는 대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있어 배후주거지로 소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곡지구에는 입주 예정 기업 90곳 중 41곳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LG그룹 연구소, 넥센타이어, 롯데, 이랜드, 코오롱 등이 대표적인 입주 기업들이다. 이로 인해 마곡지구의 개발이 완성되면 주거환경이 더욱더 잘 갖춰져 교통여건이 우수한 신주거지로 위상을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행 갈 때 이런 사람 꼭 있다? 세컨드하우스 ‘미리내테라스’ 눈길

    여행 갈 때 이런 사람 꼭 있다? 세컨드하우스 ‘미리내테라스’ 눈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목적지는 같아도 동행하는 이들의 유형은 각양각색이기 때문이. 이에 여행 갈 때 꼭 있는 친구들을 유형별로 살펴봤다. 여행 가기 전 꼭 노트를 꺼내놓고 끄적이며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 검색에 여념이 없는 친구가 있다. 바로 ‘나노 플래너형’이다. 지난해 대학내일 조사에 따르면 이처럼 꼼꼼하게 계획을 짜는 유형이 함께 여행가고 싶은 친구 1위(32.1%)로 꼽혔다. 하지만 이런 가이드형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것저것 제안을 해도 관심이 없는 ‘방관형’, 스스로 알아보는 것은 없으면서 불편만 늘어놓는 ‘불만형’, 즉흥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모험가형’ 등 계획을 짜지 않는 유형이 더욱 많다. 실제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금전적 여유가 있어도 시간에 치여 여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몸만 가도 레저와 휴식을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이에 미리내리조트는 서울로부터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자연친화적 빌리지를 조성했다. 봉미산 자락에 위치한 미리내테라스하우스는 퇴근 후 또는 주말, 휴가 시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단순 펜션이 아닌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분양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별도의 계획 없이 몸만 와도 충분한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다. 24시간 보호해주는 보안시스템이 있어 내 집처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빌리지 내 4.20km의 트레킹 코스 또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승마클럽과 힐빙클럽(힐링+웰빙), 골프클럽 등 레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액티브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승마와 보물찾기, 정글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미리내캠프가 있어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학습에도 효과적이다. 미리내테라스하우스는 이처럼 자연 속 세컨드 하우스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리조트 내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 블로그] 허탈한 금융공기업 직원들

    [경제 블로그] 허탈한 금융공기업 직원들

    실적 따른 연봉 방식으로 전환 ‘신의 직장 특권’ 내려놓을 때 직장인들에게 성과급은 언제 들어도 반가운 단어일 겁니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봉투 이외에 기대치 않았던 ‘부수입’인 셈이니깐요. 그런데 성과급이 반갑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허탈하다”는 반응까지 보입니다. 이달 초 정부로부터 성과급을 지급받은 금융공공기관 직원들 얘깁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예탁결제원·예금보험공사·주택금융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은 올 5월까지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닥치며 이사회 의결이란 ‘우회’ 전략을 동원하긴 했지만 어찌 됐든 내년부터는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추가 성과급을 주겠다”던 정부도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성과연봉제를 가장 먼저 도입했던 예금보험공사에 월급(기본급 기준)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나머지 금융공공기관은 월급의 10%입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1%입니다. 기관마다 직원 1인당 20만~30만원의 성과급을 손에 쥐게 된 것이죠. 반응은 갈립니다. 한 금융공기업 직원은 “내년부터는 업무 성과에 따라 연봉이 최대 1000만원까지 깎이는 직원도 등장할 텐데 30만원이란 대가는 허무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일부 금융공공기관 직원들은 아예 성과급을 반납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자금을 모아 회사를 상대로 한 성과연봉제 무효소송 비용에 보태겠다는 것이죠. 정부가 쥐어준 ‘격려금’이 성과연봉제를 흔드는 ‘실탄’이 되는 셈이죠. 금융공공기관은 최근까지도 ‘신이 내린 직장’이라 불렸습니다. 고액 연봉에 매년 꼬박꼬박 월급이 오르고, 정년이 보장되는 ‘철밥통’이란 인식이 강해서죠. 실적에 따라 연봉이 깎이고 때로는 짐을 싸서 회사를 떠나야 하는 민간 기업체 직원들에겐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일 겁니다. 특권을 포기한 대가가 성에 차지 않더라도 이제는 금융공공기관 직원들이 특권 아닌 특권을 내려놓아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지기전에... 운전학원 수강생 몰려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지기전에... 운전학원 수강생 몰려

    지난 2011년 6월부터 운전면허 시험을 간소화 시켰다. 하지만 쉬운 운전면허시험으로 인해 운전에 미숙한 면허취득자가 늘어나면서 이는 교통사고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에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 실기 도로주행시험까지 난이도 상승으로 면허시험이 강화된다. 강남, 용인 국가 운전면허시험장 학과시험의 문제 수를 739개에서 1천개로 변경되며 이륜차 인도 주행금지, 보복운전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또한 장내기능시험의 주행거리는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변경되며 좌.우회전, 경사로, 신호교차로, 전진(가속), 직각주차(T자 코스), 경사로 등 5개 평가항목이 도입된다. 때문에 면허시험 개정 전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대학생, 직장인 등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상 이번 하반기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성남, 분당구 셔틀운행하는 모란자동차운전전문학원 관계자는 새롭게 변경된 운전면허제도는 난이도 상승과 면허비용이 크게 늘어날 예정으로 개정전에 운전면허학원 선택해서 간소화 과정으로 취득을 추천하고 있다. 운전면허를 쉽게 빠르게 따려는 수강생들은 학원 자체에서 운영하는 도로주행시험이 보는 운전전문학원을 선호한다. 모란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 학원은 응시생들에게 비교적 쉬운 직진 위주의 도로주행코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시험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자채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여름방학기간에 대학생, 바쁜 직장인, 주부들까지 자유롭게 원하는 월~일요일, 공휴일에도 스케쥴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 중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반, 야간반도 운영하며 주말에는 자체시험을 통해 빠른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또 자체시험으로 경기도 성남, 분당, 광주 대표 운전면허학원으로 매시간 정기 셔틀버스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란자동차운전전문학원 홈페이지, 전화상담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 학력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해···중앙대, 직장인 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공부, 학력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해···중앙대, 직장인 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고졸 학력 이상을 가진 사람들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시행한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제도 시행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대가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8일 중앙대 평생교육원(이하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원은 오는 9월 개강하는 직장인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이하 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원서를 받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모집 기간 만료 시점은 오는 28일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중퇴한 사람들이 신청 가능하다. 학사과정 안에는 경영학,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 등 3개 학과가 마련돼 있다. 학기당 수강료는 180만원이고, 모집 정원은 각 학과 학급당 40명으로 제한돼 있다. 학사과정은 매주 토요일 주1회 수업(오전 9시~오후 9시 20분)으로 진행되며,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즉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학사과정 개강일은 오는 9월 3일이다. 학사과정은 ‘서류 전형’ 우선 접수순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후 입학원서와 최종 학교 졸업증명서, 사진, 성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준비하여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본 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입학생들에게는 총동문회 가입, 학생증 발급, 도서관 및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병원 할인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30대 직장인들 주말엔 전원의 삶으로...1억~2억원이면 OK

    수도권 30대 직장인들 주말엔 전원의 삶으로...1억~2억원이면 OK

    평일엔 도시에서, 주말엔 자연에서 보내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도시 외곽에 전원주택단지가 형성되면서 분양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의 전원주택단지 ‘풍경이 있는 뜨락’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택단지는 9914m², 토지규모 495m²(149.59평)로 15세대 주택이 대상이다. 시행사 공간디자인은 지난해까지 양평에서 총 71세대 분양을 마무리했다. 홍천뜨락은 골프장,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홍천온천, 생태 숲 공원 등이 갖춰진 주변의 레저시설과 휴양시설이 특징이다. 또 아산병원과 대형마트, 홍천 문화예술회관, 홍천 종합운동장, 홍천 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1억~2억원 대에서 넓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이나 별장 마련이 가능하다”면서 “건물을 지을 때 디자인이나 타일, 조명, 가구 등에도 입주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유연근무제,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까요?”/주현진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유연근무제,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까요?”/주현진 산업부 차장

    “매일 아침 7시까지 출근해서 뭐하시는데요?” “다들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거죠 뭐.” 요즘 직장인들의 화두는 단연 유연근무제다. 유연근무제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부터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제까지 탄력적인 출퇴근 문화를 총괄하는 말이다.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는 시차출퇴근제 형태로 유연근무제가 싹을 틔우고 있다. 재계 1위인 삼성은 계열 중 주력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주당 40시간을 채우고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을 일하면 ‘알아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SK와 LG는 SK㈜,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이노텍 등에서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아직은 시행 초기여서인지 우리 기업들의 유연근무제는 출근 시간만 ‘조금’ 여유 있게 가져가는 수준에서 운영되는 실정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아무리 유연근무제라고 해도 오전 10시 이후에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SK 내 계열사들의 유연근무제는 규정상 9-6제(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던 근무시간이 8-5제 혹은 10-7제로 바뀐 정도다. 그나마 이마저도 못 하는 기업들이 많다. 당장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경우 임원급은 6시 30분 이전까지, 사원이나 대리도 정규 출근시간보다 30분 이른 7시 30분까지 나와서 업무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다. SK텔레콤의 유연근무제는 2014년 도입 2년 만에 흐지부지됐다. 지난 5월 말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서는 밥 먹듯 야근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칼퇴근’시키는 ‘패밀리데이’가 도입됐는데 이는 유연근무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의 근무 문화는 정말 갈 길이 멀다. 미국,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걸음마 수준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위인 일본 도요타는 8월부터 1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한다. 1주일 중 하루 출근해 2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이나 외부의 영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 본사 전체 인원(7만 2000명)의 20% 수준인 1만 3000명 정도가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일본 기업은 52.8%에 이르고 재택근무도 11.5%로 우리보다 각각 5배 높다. 우리 기업들은 상사 눈치보기, 다른 직원들의 불만, 낮은 인사평가 우려로 인해 유연근무제를 하려는 직원들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직원 입장에서 보기엔 우리 조직 특유의 상명하복식 권위주의적인 문화가 걸림돌이다. 장기적인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수시로 거론되는 가운데 임원이 바뀔 때마다 당장 출근시간을 당기고 근무시간을 늘리는 게 보편화돼 있다. 유연근무제는 저출산 망국론으로부터 시작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애도 많이 낳을 수 있고,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해 줘야 아이를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바래다주고 데리고 오며 키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은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주면 우수 인력의 유출을 막고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제 기업들이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jhj@seoul.co.kr
  • 서울 수도권 사통팔달’꿀 출퇴근’하는 오피스텔 바로 여기!

    서울 수도권 사통팔달’꿀 출퇴근’하는 오피스텔 바로 여기!

    -9호선 마곡나루역 초역세권, 5호선〮공항철도 이용하면 사통팔달 -서울 핵심주거지로 급부상한 마곡지구에서 만나는 오피스텔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성공여부는 절반 이상이 입지에 있다. 특히 역세권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임대수요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초역세권 일수록 오피스텔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나홀로 거주하는 젊은 직장인의 특성상 쾌적한 주거환경이나 교육 여건이 갖춰진 곳보다는 출퇴근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장과 접근성이 좋은 곳을 먼저 찾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세권은 젊은 싱글족들이 거주하기 편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통상 상업, 문화, 여가 시설은 지하철역이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역을 중심으로 한 버스노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최근 주택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마곡지구에서 입주를 막 시작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등장해 임대 수요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마곡지구 내 대기업들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에 인접한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이 그 대상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 총 596실 규모로, 내부는 전용면적 21㎡의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사용이 가능한 42㎡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이 위치한 곳은 9호선 마곡나루역 1번출구와 근접한 초역세권으로 내년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권과 인천공항으로의 왕래가 쉽다. 9호선을 통해 급행열차 이용 시 여의도까지는 15분, 신논현역까지는 27분내 도착이 가능하다. 또 공항철도 마곡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5분만에 도달이 가능하고 인천공항도 한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호선 마곡역도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어 서울 강북권,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어진다. 마곡지구 내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김명희(32세, 가명)씨는 “강남에 살고 있는 오피스텔의 월세가 부담이 되어서 이곳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출퇴근 시간에 좀 붐비겠지만 강남까지 한번에 갈 수 있고, 새 건물인데도 월세가 강남의 절반수준이라서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1일부터 입주가 진행되는 ‘마곡 일성트루엘 플래닛’은 뛰어난 설계로도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 두 개 동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어 개방감이 좋고 지구내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전용률이 높아 실사용 면적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피트니스 센터와 접견 대기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의 단점인 관리비와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지역난방시스템이 적용되며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난방 등 제어할 수 있고 주차장과 단지내 CCTV를 설치해 안전한 주거지가 된다. 한편 마곡지구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로 주거, 상업, 업무, 산업단지, 공원 등을 갖춘 신개념 첨단융복합 자족도시로, 기업체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거주 환경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에는 대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중 LG사이언스파크(2017년 1차 입주)를 비롯해 롯데와 코오롱, 넥센타이어, 이랜드 등 대기업들이 지구 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의 오피스텔은 직주근접 단지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동원F&B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2016 상반기 히트상품] 동원F&B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맞춤형 종합 유산균 보충제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4종을 출시했다. 4종 중에서 기본 제품인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플러스’는 출장과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을 부원료로 함유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위드 비타민D3’는 뼈 건강에 신경 쓰는 임산부나 중년 여성에게 알맞다.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3가 첨가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위드 비타민&아연’은 야외 활동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비타민D를 비롯해 정상적인 면역기능 유지에 필요한 아연을 더했다. ‘GNC 울트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플러스 알파’는 소화 효소가 부족해지기 쉬운 노년층이나 장 기능이 저하된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소화 촉진을 돕는 생강 분말과 소화효소 5종이 부원료로 들어있다.
  • ‘육아 부담’ 일하는 엄마 근무시간 일하는 아빠보다 하루 2시간 적어

    미취학(만 6세 이하) 아동을 둔 직장인들을 조사해 보니 여성이 남성보다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집안일에 대한 부담이 더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6세 이하 자녀를 한 명 이상 둔 맞벌이 부부 남성의 근무시간은 주당 평균 47.0시간이었다. 자녀 나이가 7~12세인 남성(47.1시간)과 13~17세인 남성(47.5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6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여성의 근무시간은 주당 35.6시간으로 같은 조건의 남성보다 11.4시간 적었다. 주 5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여성은 하루 7.1시간을, 남성은 9.4시간을 일하는 셈이다. 맞벌이 여성의 일하는 시간은 자녀 연령이 7~12세가 되면 40.0시간, 13~17세가 되면 42.2시간으로 점점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똑같은 맞벌이라 해도 여성의 육아 부담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에 “입법 필요” vs “현실 몰라”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에 “입법 필요” vs “현실 몰라”

    직장인들 찬성·반대 뜨거운 논쟁佛 “15일 전 통지”… 獨 입법 논의 전문가 “권고 수준 가이드라인을”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지난 22일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을 발의하면서 불을 지폈다. 직장인들의 사내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서는 퇴근 후 업무 카톡에 대한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오죽하면 법으로 금지했겠나”라는 옹호론과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권고 수준 형태의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8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 외 업무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은 하루 약 1.6시간(휴일 기준)이다. 이 중 3시간 초과 근무자도 15.5%에 달했다. 카카오톡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근무 시간과 여유 시간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신경민 의원은 근로기준법에 “퇴근 후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 지시를 금지하자”는 내용을 포함시키자고 했다. 일명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이다. 퇴근 후에도 수없이 울리는 카톡 알림 소리에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은 “무조건 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밤낮,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24시간 내내 대기하고 있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퇴근 후에도 일부러 일을 시키는 일부 상사의 잘못된 관행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과잉입법”이라고 반박한다. 상징적인 의미는 있을지 몰라도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얘기다. 처벌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다. 현재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회사)의 부당전보, 부당해고의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퇴근 후 카톡 금지를 위반했다고 처벌하면 형벌 과잉에 해당될 수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퇴근 후 업무 지시를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프랑스는 아예 노동법전에 사용자가 업무 시간 외 연락을 취할 때는 적어도 15일 전에 일자와 시간을 통지하도록 했다. 독일 금속노조는 2012년 연방정부에 ‘안티(Anti)스트레스법안’을 요청했다. 이 법안은 근로시간과 휴식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근로 시간 외 업무 요청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직장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그러나 연방정부 내에서도 의견 대립으로 아직 법안 마련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사업장 성격에 맞게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독일 폭스바겐은 업무 시간 외 연락을 금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밤 10시 이후 업무 관련 카카오톡 보내기’ 등을 금기 사항으로 정했다. 김기선 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기업 문화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권고하는 수준의 조치는 필요하다”면서 “업무 시간 외 지시가 있다면 보상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드뉴스] 당신의 스마트폰은 퇴근했습니까

    [카드뉴스] 당신의 스마트폰은 퇴근했습니까

    가뜩이나 퇴근 시간이 늦은 대한민국. 그러나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퇴근 후에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지시가 이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조차 업무 이메일을 틈틈이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렇다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호소하곤 하는데요. 급기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근 후 업무카톡 금지법’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기획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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