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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싱글미팅, 싱글 300명 부른다 ‘밸런타인데이 따뜻하게 보내려면 신청하세요~’

    gs싱글미팅, 싱글 300명 부른다 ‘밸런타인데이 따뜻하게 보내려면 신청하세요~’

    GS건설이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종각역 그랑서울몰에서 직장인 싱글 남녀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미팅 행사 ‘밸런타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 GS건설 관계자는“이번 행사에는 쪽지에 이상형과 연락처를 적어 붙이는 ‘러브커넥트’ 이벤트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 이벤트 등 참가자들이 더 많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동성 2인1조로 사전에 홈페이지(http://www.saemip.com)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남성 3만5000원, 여성 2만9000원으로, 참가비에 음식 값이 포함돼 있다. 행사를 기획한 배상철 GS건설 과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 그랑서울 몰을 젊은 직장인들에게 데이트코스로서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작년 로맨틱 그랑서울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GS건설 내부의 싱글 직원들의 요청도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설 연휴 쌓인 피로 호텔서 푸는 건 어떨까

    설 연휴 쌓인 피로 호텔서 푸는 건 어떨까

    올해 설 연휴에는 가장 긴 휴식을 맛볼 수 있을 듯하다. 다음달 18일 수요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하기 때문에 16~17일 연차휴가를 내면 22일 일요일까지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연휴가 아닐 수 없다. 일찌감치 고향의 부모님을 찾아뵌 뒤 도심 속 호텔에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푸는 것은 어떨까. 특급호텔에서 다양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다음달 15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2015 행운 가득 설날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의 1박은 물론 호텔 레스토랑과 단지 내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고메 타입’과 영화 관람권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컴포트 타입’으로 나뉜 게 특징이다. 롯데호텔서울에서는 다음달 15일부터 22일까지 ‘따뜻한 설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위드 디럭스 패키지’(26만원부터)는 디럭스 객실로의 업그레이드와 페닌슐라 또는 라세느에서의 조식 뷔페 2인을 제공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양들의 휴식’(The Rest of Sheep) 패키지(17만원) 등을 출시한다. 양들의 휴식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의 1박, 아로마 라벤더 향의 천연 에센스 오일이 함유돼 숙면을 도와주는 ‘오야스미 양’ 로즈보아 시리즈 눈 베개와 낮잠 베개 세트 등이 제공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럭키 뉴이어’ 패키지(16만 6100원)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포천쿠키, 호텔 주요 레스토랑 3만원 이용권, 프레스티지 스파 오셀라스 20% 할인권이 포함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세 가지 즐거움 패키지’를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출시한다. ‘펀’ 옵션에는 웨스트타워에 위치한 그랜드 디럭스 킹·트윈 객실에서의 1박, 성인 조식 2인, 세 가지 놀이 프로그램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 새해 첫 연휴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키네틱 샌드 존’, ‘클레이 아트 클래스’, ‘버블 매직 쇼’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을 구성했다. 이 패키지는 다음달 4일까지 일찍 예약하는 고객에게 6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혜택을 적용하면 ‘펀’ 옵션은 26만 5000원부터, ‘풀’ 옵션은 38만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세금 10% 별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갑 속 평균 현금, 소득 높을수록 현금도 늘어났다? ‘얼마길래?’

    지갑 속 평균 현금, 소득 높을수록 현금도 늘어났다? ‘얼마길래?’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이 약 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은 ‘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을 통해 한국인의 지갑 속에는 평균 7만7000원의 현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갑 속 평균 현금은 남성이 8만1000원으로 여성보다 1만 원가량 많았다. 학생 비중이 큰 20대가 4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50대가 9만3000원으로 제일 많았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는 각각 8만1000원, 8만8000원의 현금을 지갑 속에 지참했고 은퇴 비중이 큰 60대 이상은 7만 원이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보유한 현금도 늘어났다. 연봉이 2000만 원 미만인 사람은 지갑 속에 4만9000원이 있었지만 6000만 원 이상은 2배가 넘는 10만5000원을 가지고 다녔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이 대중화돼 일반 직장인들의 현금 보유액은 낮았으나 자영업·사업자들의 현금 보유액이 많아 평균 7만7000원으로 나왔다”며 지갑 속 평균 현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지갑 속 평균 현금 사진 = 서울신문DB (지갑 속 평균 현금) 뉴스팀 chkim@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루쉰 ‘아Q정전’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루쉰 ‘아Q정전’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迅), ‘고향’ 중에서- 얼마 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생’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용됐던 말이다. 미생이란 ‘완전히 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은 돌’이라는 뜻의 바둑 용어다. 이를 좀 더 넓게 해석하면 이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완전하게 살지는 못하는 존재들이라는 의미다. 드라마에서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완생을 ‘희망’하는 모든 미생에게 남기는 말이었다. 여기에서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에게 희망을 품게 한 루쉰, 그는 누구인가. 그는 누구나 한번쯤 접해 보았을 ‘아Q정전’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어떤 시대를 살았으며 그는 작품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을까? 중국의 작가 루쉰은 1881년 저장성 사오싱의 저우씨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명문가였던 그의 집안은 15세에 아버지의 사망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다. 그는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난징으로 가서 광무철로학당을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의학공부에 매진하였으나, 강의시간에 동포가 처형되는 장면을 담은 시사 영화를 보고 국민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일보다는 정신 개혁이 급선무라 여기고 문학으로 전향한다. 그러나 도쿄에서 잡지 ‘신생’을 발간하려는 계획이 실패하면서 좌절에 빠진다. 글쓰기를 권하는 친구에게 루쉰은 가령 쇠로 된 방이 있는데 사방이 막혀 죽을 판이라면 잠자는 그들을 깨워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중국의 현 상황을 우회하여 반문한다. 그때 친구는 단호하게 대답한다. 몇 사람이라도 깨어 있다면 쇠로 된 방을 부술 희망이 있다고. 이 말을 듣고 루쉰은 마음을 바꿔 중국의 미래를 위해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1911년에 신해혁명이 일어났다. 청나라가 망하고 쑨원(孫文)을 총통으로 추대한 ‘중화민국’이 출범하였지만 국내에 지지 세력이 약했던 쑨원은 위안스카이(袁世凱)에게 총통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위안스카이는 황제가 되기 위해 외국 차관에 의지하고 일본의 굴종적인 21개조 요구를 받아들인다. 그가 병사한 뒤에는 각지에서 군벌이 할거하면서 무정부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때 루쉰은 귀국하여 중화민국 임시정부의 교육부원으로 참가해 베이징에 이주하지만 신해혁명에 대한 실망과 어두운 현실을 보며 방황한다. 루쉰은 1918년에 최초의 소설 ‘광인일기’를 써서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구속하는지 광인(狂人)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이는 봉건왕조를 청산하려는 중국 젊은이에게 큰 자극을 주었고, 언문일치의 문학 혁명을 일으켜 중국 신문예를 탄생시켰다. 1921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아Q정전’에서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정신승리법의 우매성과 약점을 냉철하게 풍자하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 사회의 의식개조를 목적으로 수많은 글을 발표한 루쉰은 1936년 폐결핵이 악화되어 56세로 사망했다. 유해는 상하이 만국공원에 묻혔다. 그가 중국의 위대한 문학가로 평가받는 이유는 민족의 고뇌를 몸소 체험하고 중국민족을 각성하고자 실천한 열망 때문이었다. 진정한 문학이란 정치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며 작품 속에 진실이 살아 숨 쉬어야 하는데, 이러한 진실이 인간을 바꾸고, 희망을 주므로 독자들에게 삶을 긍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근대화 속에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중국민족을 문학을 통해 치료하고자 한 루쉰. 그의 작품 대부분은 봉건적 습속이 혼재된 반식민지 상태라는 어두운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변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쓴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의도가 ‘아Q정전’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Q정전’은 신해혁명을 전후로 한 농촌을 배경으로 성명도 본적도 불확실한 날품팔이꾼 아Q의 이야기를 정전의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웨이짱 마을 토곡사에 사는 아Q는 집도 없고 일거리도 없으며 탈모 흉터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볼품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매우 강하여 마을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 그는 항상 ‘정신승리법’으로 자신을 무장한다. 그는 동네 지주인 짜오 영감이나 가짜 양귀신에게는 비굴하게 몸을 조아리는 반면 자기보다 약한 비구니에게는 남에게서 받은 수모를 앙갚음한다. 어느 날 웨이짱 마을에도 혁명의 바람이 불어온다. 아Q는 평소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이 혁명당을 보고 허둥대자 투항하여 원한을 갚으려고 한다. 하지만 아Q는 혁명당원들이 짜오 영감의 집을 약탈하는 것을 본 뒤 짜오 영감의 집을 털었다는 누명을 쓴 채 어이없는 총살을 당한다. 루쉰은 아Q의 정신승리법이 서세동점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마취시키는 병리적 현상으로 중국인의 잘못된 민족성을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정신승리법이란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머릿속에 그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합리화하여 만족감을 얻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감싸고 있는 위기와 불안, 실패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겨 나가려 하지 않고 정신 속으로 달아나 그 속에서 위안을 얻은 다음 현실을 외면해 버리는 심리를 가리킨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속에 영웅주의와 패배주의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약한 사람들에게는 잔인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아첨한다. 루쉰은 아Q가 가진 이러한 성향이 청나라 말기 유교사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안고 자아정체성을 상실한 중국인의 표본으로 보았던 것이다. 또한 아Q가 즉흥적으로 혁명당에 투항하기로 한 것이나, 혁명을 변발의 자유나 가슴에 단 은복숭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을 통해 당시 중국민족이 신해혁명을 매우 피상적이고 형식적으로 이해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신해혁명을 사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와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의식적인 활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이해관계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부화뇌동하는 정도로 보았던 것이다. 혁명의 완성이란 거대한 목소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각 개체가 변화되는 것이라고 볼 때 그 한계는 극명해 보인다. 또한 아Q의 총살을 형편없는 사형수법으로 인식하는 군중의 한계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루쉰은 아Q정전을 통해 중국인들의 의식구조의 문제점과 신해혁명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자조적인 태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중국민족에게 희망의 출발은 근대 주체로서의 자기 발견, 비극적인 현재를 정확히 각성하여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루쉰의 이러한 시각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구한말 억압적이고 굴종적인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반봉건, 반외세의 이중고를 겪었기 때문이다. 루쉰이 ‘아Q정전’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던 중국인의 일그러진 자화상은 결국 중국의 현실을 직시하라는 외침이었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의지와 힘으로 일어서라는 절규였다. 우리나라 역시 수많은 근대화의 시행착오 속에서 바른 길을 찾아가려는 시도와 노력이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만의 자주적 근대화였고, 통합된 외침이어야 했으며,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개개인 주체 모두의 각성이어야 했다. 이런 점에서 작품 속 아Q는 우리에게 희망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고통 속의 자각이다.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부글부글 ‘13월의 울화통’에 기름 부은 카드사들

    부글부글 ‘13월의 울화통’에 기름 부은 카드사들

    비씨(BC)카드에 이어 삼성·신한·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오류가 발견됐다. 카드사들의 어이없는 실수가 ‘13월의 울화통’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연말정산 때문에 잔뜩 ‘성난’ 봉급생활자들이 공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카드사들의 실수가 들통났다. 삼성카드는 2013년에도 일부 공제가 누락됐다. 납세협력 절차를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하나카드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 대상인 대중교통(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BC카드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오류 규모는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 900억원에 이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속버스 6개 사업자 가맹점이 2014년부터 새로 공제 대상 가맹점으로 분류됐는데 직원 실수로 이를 누락했다”고 해명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포인트 연계 할부 서비스인 ‘폰 세이브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2만명의 416억원 상당 결제 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게 2013년 6월인데 2014년분은 물론 2013년분도 신고가 누락됐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 고객들이 그만큼 세금 환급을 덜 받았다는 얘기다. 신한카드에서는 전통시장 사용 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금액보다 적게 신고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640여건, 약 24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국세청에 오류 수정 내역을 보내기로 했다. 이미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한 직장인들은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접수 마감은 다음달 초다.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폰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구매했던 삼성카드 고객들은 주거지 세무서에서 ‘경정신청’을 통해 세금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처리 과정에 약 3개월이 걸린다. 삼성카드는 이와 별도로 피해 고객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안내 지침에 따라 고객들의 카드(신용·체크) 사용 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 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 통보한다. 현행 시스템으로는 카드사들이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국세청이 이를 걸러 낼 수 없다. 국세청 측은 “카드사들이 일부 서비스나 가맹점 내역을 누락시켜도 현실적으로 이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연말정산 논란이 불거지면서 고객 민원으로 오류 내역이 드러난 만큼 과거에도 일부 누락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전체 가맹점 숫자가 24만개나 되다 보니 재발 방지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학창시절을 그리다…써니힐 ‘교복을 벗고’ 마지막 티저

    학창시절을 그리다…써니힐 ‘교복을 벗고’ 마지막 티저

    걸그룹 써니힐(SunnyHill)이 마지막 티저를 공개하며 성큼 다가온 컴백에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써니힐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9일 공개를 앞둔 정규앨범 파트B(Part B)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 마지막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써니힐 멤버(주비, 승아, 코타, 미성)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비의 감성적인 건반 연주에 맞춰 나머지 써니힐 멤버들이 아름다운 아카펠라를 완성해낸다. 특히 “난 여름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어. 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될 것만 같았어. 가슴 뛰던 날. 교복을 입고 지냈던 그때 우리가 그리워”라는 노랫말은 교복을 벗고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직장인들로 하여금 잠시 사색에 잠기게 한다. 앞서 써니힐은 영화 포스터 패러디 티저를 비롯해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티저와 직장인들의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소속사 측은 “‘교복을 벗고’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냄과 동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가 포함된 써니힐의 정규앨범 파트 B(Part B) ‘써니 블루스(Sunny Blues)’는 오는 29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SunnyHill(써니힐) _ Child in Time(교복을 벗고) Live Teaser(라이브 티저) (건반, 아카펠라 v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단독] 13월의 세금 이어 ‘14월 건보료’ 온다

    [단독] 13월의 세금 이어 ‘14월 건보료’ 온다

    ‘13월의 세금’에 대한 분노가 채 식기도 전에 ‘14월의 건강보험료’가 기다리고 있어 직장인들의 반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여윳돈이 줄어드는 데다 소비 심리마저 위축시켜 설 연휴 및 개학 특수 실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소비 부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오는 4월 15일 이후 건보료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건보료는 직전 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매긴다. 따라서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이 끝나는 3월이 지나야 정확한 연봉을 알 수 있어 4월에 별도 정산을 한다. 이 금액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0년 8043억원이었던 직장인 건보료 연말정산 추가 납부액은 2012년 1조 6235억원까지 늘었다가 2013년 1조 5876억원으로 떨어진 뒤 지난해 1조 5894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5년 새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직장인 761만명(61.9%)이 1조 9226억원의 건보료를 더 토해냈고, 238만명(19.4%)은 3332억원을 돌려받았다. 건보료는 회사와 근로자가 반반씩 부담하는 만큼 실제 근로자 부담액은 절반이다. 올해도 토해낼 건보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근로자 수가 늘어난 데다 연봉이 오른 직장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건보료율이 6.07%로 올라 매달 월급에서 떼 가는 돈이 더 늘어난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건보료 부담만 늘리지 말고 직장 가입자로 돼 있는 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 근로소득 외에도 금융소득, 재산소득 등으로 건보료 부과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연말정산 오류 확산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잇따른 연말정산 오류로 직장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대형 카드사들이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기는 과정에서 공제항목들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말정산 시스템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류가 확인된 근로소득자가 제대로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빙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혼란이 예상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인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총 규모는 고객 약 290만명, 결제액 1631억여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말정산이 편리하도록 고객들의 신용·체크카드 사용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으로 통보한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카드 결제내역 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세법상으로는 대중교통·전통시장 등 사용액이 따로 분류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신고한 주소나 상호명을 보고 이를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항상 있다. 실제로 이번에도 카드사들이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에 올라 열흘 넘게 조회됐다. 삼성·하나·BC카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대중교통비 오류 규모를 합치면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은 거의 1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삼성카드의 경우 2013∼2014년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8만 7000명의 635억원 상당 결제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한 것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류 마감은 내달초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지난 23일 이전 소속 직원들의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지난번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데다 카드사 오류까지 겹치면서 납세자들은 더욱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가 잘못됐다고 해서 강제로 제재를 가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며, 카드사가 고객들에게 공지해 조치를 취한 뒤 정정한 정보를 넘겨오면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이미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했더라도 다시 보완해야 한다.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각자 국세청에 납세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사나 은행 등 다른 업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납세자연맹 관계자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원천징수 의무자로서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있지만, 이 것이 잘못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일반 직장인인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며 “납세협력 절차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를 소집해 고객 피해와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금 걷는 부분은 국세청이 주 결정자이지만, 당국에서도 금융사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피해 최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도상 허점이 발견되면 국세청과 협의해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월의 분노’ 본질 눈감은 정부

    ‘13월의 분노’ 본질 눈감은 정부

    ‘연말정산 파문’으로 분출된 민심의 분노가 심상찮다. 단순히 정책 실수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속았다’는 데서 비롯된 정부 불신이 강하다. 청와대와 정부가 이런 ‘분노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턱에 걸린 30% 지지율도 더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세금은 덜 깎고(비과세·감면 축소·18조원) 숨은 돈은 끄집어내며(지하경제 양성화·27조 2000억원) 허리띠를 줄이는(지출 구조조정·84조 1000억원) 3대 패키지 등으로 5년 임기 안에 총 134조 8000억원의 실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증세 없이도 복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담이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성적표를 보면 3대 패키지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비과세·감면만 하더라도 2013~2014년 1조 9000억원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실제 성과는 4000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정부와 청와대는 증세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기가 무섭게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렇다고 복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미 실패작으로 기운 3대 패키지만 ‘신주 단지 모시듯’ 내세우고 있을 따름이다. 기재부 공무원들조차 사실상 공약가계부의 대차대조표 맞추기를 포기한 실정이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직장인들의 분노는 바로 이 지점, 즉 ‘왜 우리만 털어 가느냐’와 ‘속았다’에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 정부가 할 일은 본격 증세로 갈 것인지, 무상복지 축소로 갈 것인지 국민적 합의를 시작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정은 “연말정산 원천징수 방식을 납세자가 선택하도록 하겠다”(안종범 경제수석), “간이세액표를 재조정해 체감 환급액을 높이겠다”(새누리당) 식의 조삼모사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민적 합의에 바탕을 두지 않은 무상복지 축소는 또 다른 갈등을 낳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폭행 사태’를 계기로 무상보육 지원대상을 ‘워킹맘’으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단적인 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증세나 무상복지 축소는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근혜 정부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면서 “증세 골든타임을 놓치면 3년 뒤에는 국채발행으로 재정의 일부를 채워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연말정산 오류 확산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잇따른 연말정산 오류로 직장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대형 카드사들이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기는 과정에서 공제항목들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말정산 시스템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류가 확인된 근로소득자가 제대로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빙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혼란이 예상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인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총 규모는 고객 약 290만명, 결제액 1631억여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말정산이 편리하도록 고객들의 신용·체크카드 사용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으로 통보한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카드 결제내역 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세법상으로는 대중교통·전통시장 등 사용액이 따로 분류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신고한 주소나 상호명을 보고 이를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항상 있다. 실제로 이번에도 카드사들이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에 올라 열흘 넘게 조회됐다. 삼성·하나·BC카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대중교통비 오류 규모를 합치면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은 거의 1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삼성카드의 경우 2013∼2014년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8만 7000명의 635억원 상당 결제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한 것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류 마감은 내달초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지난 23일 이전 소속 직원들의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지난번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데다 카드사 오류까지 겹치면서 납세자들은 더욱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가 잘못됐다고 해서 강제로 제재를 가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며, 카드사가 고객들에게 공지해 조치를 취한 뒤 정정한 정보를 넘겨오면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이미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했더라도 다시 보완해야 한다.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각자 국세청에 납세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사나 은행 등 다른 업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납세자연맹 관계자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원천징수 의무자로서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있지만, 이 것이 잘못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일반 직장인인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며 “납세협력 절차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를 소집해 고객 피해와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금 걷는 부분은 국세청이 주 결정자이지만, 당국에서도 금융사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피해 최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도상 허점이 발견되면 국세청과 협의해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복을 벗고’ 직장인 되다…써니힐 두 번째 티저

    ‘교복을 벗고’ 직장인 되다…써니힐 두 번째 티저

    써니힐 멤버 주비가 교복을 벗고 직장인이 됐다. 26일 정오 써니힐의 소속사 로엔트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써니힐의 정규앨범 파트B(Part B) ‘써니 블루스(Sunny Blues)’의 타이틀 곡 ‘교복을 벗고(Child in Tim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써니힐의 멤버 주비는 교복을 벗고 직장인이 된 여자주인공으로 분해 바쁜 업무 속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직장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쌓여가는 업무 때문에 직장 상사의 꾸지람을 들은 주비는 친구들과의 만남도 뒤로 하고 야근을 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퇴근길에 꾸벅꾸벅 조는 주비의 모습은 직장인의 애환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앞서 써니힐 멤버들은(주비, 승아, 코타, 미성)은 첫 번째 티저를 통해서 “오늘따라 출근길은 정말 많이 춥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 이번 여름에는 휴가도 못 갔죠. 내가 원한 삶이 아닌데”라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는 가사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같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려는 써니힐의 노력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영향에 힘입어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써니힐의 정규앨범 파트 B(Part B)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는 써니힐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KZ와 ‘시트콤’의 작곡가 태봉이, 작사가 디데이(D’DAY)가 참여한 곡으로, 포크를 기반으로 모던락, 클래식, 그리고 뮤지컬적인 요소가 함께 들어가 있는 독특한 형태의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써니힐은 오는 29일 규 앨범 파트 B(Part B) ‘써니 블루스(Sunny Blues)’ 전곡과 타이틀 곡 ‘교복을 벗고’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영상=[Teaser] SunnyHill(써니힐) _ Child in Time(교복을 벗고)/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직장인 불안장애 발생률 높아, 증상과 예방법은?

    업무에 대한 부담과 가족부양에 대한 책임감 등으로 지속적인 불안감을 느껴온 한 직장인 남성(45세)은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 답답함과 두근거림이 심하고, 출근에 심한 부담감을 느끼며 의욕이 없이 무기력하고, 일상 업무에서도 깜짝깜짝 놀라는 증상을 호소했다. 한의원에서는 불안장애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한의원에서는 이 환자에게 불안을 진정시키는 안심단과 무기력, 우울감을 개선시키는 해울탕을 처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여러 가지 이완치료들을 병행했다. 얼마간의 치료 후 환자는 심신의 편안함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불안장애 발병률이 늘고 있다. 경쟁 사회에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불안장애의 발병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불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현기증, 두통, 손 떨림, 몸 떨림, 입 마름, 식은땀 등의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면 한 번쯤 불안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직장인이 불안장애를 앓게 될 경우 눈에 띄는 집중력의 저하가 발생하며, 판단력 및 기억력의 저하도 두드러지게 되므로 업무 효율성이 극히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불안 극복을 위해 행복을 연습하는 훈련이 필요 하고, 심한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불안장애를 심열(心熱)과 간기울결(肝氣鬱結)로 진단한다. 심열은 자율신경의 실조로 인해 심장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이고, 간기울결은 스트레스 상황의 대사 문제로 여러 가지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이다. 다나을한의원의 주성완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불안장애 치료 시 긴장이 지속되는 것을 중단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완 프로그램은 가벼운 최면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불안을 진정시키고 안정감을 주는 안심단과 해울탕과 같은 한약 치료를 병행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다나을한의원의 주성완 원장은 “불안장애는 몸과 마음이 긴장하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한 긴장을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직장인들은 불안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스트레칭과 심호흡, 단전호흡, 명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반신욕이나 산책과 같은 활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 심신의 안정감을 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어떤 일을 하십니까?

    -드라마 ‘미생’-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생업이 아닌 천직으로 생각하면서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전문직에 종사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원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전문직종에 종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합니다. 최근에 많은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미생’에서 강대리는 철강팀에 배치받아 갈등하고 있는 장백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장백기씨...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우린 안보일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숫자에 누군가는 목숨을 거는 행동을 해요. 장백기씨 동기를 스스로 성취하세요. 그게 안되면 버티기 힘들 겁니다.“ 회사원들은 핵심 부서인 영업팀, 자원팀처럼 사업계획을 짜고, 계약을 따내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철강팀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부서이지만, 회사의 결정이 협력업체 사람들에게는 기업의 사활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며, 열심히 일을 하게 되면 나름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충고해줍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누구나 부딪히면 좌절하기 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기 싫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견디고 열심히 하다보면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나름의 의미와 보람도 찾을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기쁨과 성취감은 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던 일이나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을 잘 해 냈을 때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돈 많은 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동안 어려운 일 하지 않고 편하게 잘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땀흘려 일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일류대학을 졸업했지만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세상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명품과 맛있는 음식점만 잘 알고 좋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자서전적 소설인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는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리는 세계 어느 곳 보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도시입니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옷과 화장품 등 세계적인 명품이 넘쳐나고,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 영화, 음악, 미술 등을 즐길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직장, 가족, 돈, 사회적 지위와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는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를 알기 위해 중국과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의사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 그에게 ‘행복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다, 그 일을 잘하고 있고, 또 여기서는 내 자신이 정말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아”라고 말합니다. 오랜 여행을 통하여 꾸뻬씨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후 꾸뻬씨는 파우스트 박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일터가 있는 파리로 돌아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해주고 싶은 말도 꾸뻬씨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삶의 참다운 보람은 돈, 권력, 아름다운 여자를 소유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일을 열심히 할 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열심히 연구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활동 속에서 삶의 참다운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사는 아픈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질병을 치료하여 줄 때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돈벌이만 하는 의사가 결코 느낄 수 없는 행복감과 보람과 의미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무대에 선 연주자는 청중들 앞에서 열심히 음악을 연주하고,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 때,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됩니다. 건축가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함으로서 참다운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는 글을 쓰기위해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보다 폭 넓고 깊이있게 다듬어 갑니다. 음식점의 주방장은 자신이 정성껏 만든 요리를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도, 공무원도, 사업가, 작가, 과학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생활을 함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갑니다. 사회는 구성원들 각자가 자신의 일들을 성실히 함으로서 유지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 [열린세상] 객관 보도가 아닌 ‘지혜로운 저널리즘’ 추구해야/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열린세상] 객관 보도가 아닌 ‘지혜로운 저널리즘’ 추구해야/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불통’ 정부로 평가받던 이 정부가 왜 갑자기 시민의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 걸까. 세금을 더 내고 덜 돌려받는 구조로 정책이 바뀌고 이해 당사자들이 1600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집권 여당이 ‘꼼수 증세’에 대한 직장인들의 부정적 감정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소득이 더 높은 자영업자들이 세금을 덜 내는 구조에서 실질 소득이 감소한 중산층 직장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곧바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정치적 지지 철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집권 여당의 이 같은 잠재적 우려가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낸 핵심 요인이었다. 논문을 쓰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정치 참여에 무관심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결과를 접하곤 한다. 이유를 들어 보니 참여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제약 조건(시간, 돈, 시민 능력)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고, 아예 참여 자체를 원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후자의 경우 대개 정치 참여를 통해 자신의 이해를 관철시킬 수 있다는 신념(정치효능감)이 낮아 정치에 대한 심리적 관여마저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이들은 정치적 무관심이 초래할 상대적 불이익까지도 쉽게 수용한다. 참여는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집단(정부, 정당, 대기업)의 정책 의사 결정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권자는 물질적 혹은 정서적 측면에서 자신의 이해가 반영된 수준을 평가해 정치 세력에 책임을 묻고(선거), 여론조사 참여를 통해 자신의 태도(대통령 지지율)를 표명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참여는 유권자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최선의 방법인 셈이다. 유권자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사회경제적 지위는 물론 개인의 자원조건(시간, 돈, 시민 능력, 정보)에 의해서도 개인의 참여는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조건들이 개인에 따라 불평등하게 배분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정치관심도가 높고 충분한 정보를 소비하며 의견 표명에 적극적인 시민은 정치관심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하며 자신의 의견을 잘 표출하지 않은 수동적 개인보다 정책 혜택을 더 많이 누리는 결과가 발생한다. 즉 유권자 의견의 영향력 크기는 계층에 따라 차별적이다. 새로이 바뀐 연말정산에 대한 사회적 혼란과 이의 해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부의 정책 의사 결정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론을 숙고하게 됐다. 먼저 떠오른 해결책은 우리 사회의 중추인 30~50대 유권자의 참여를 개인적 차원(연말정산)에서 사회공동체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었다. 이들 세대의 ‘분노’에 가까운 반응이 즉각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낸 핵심 요인이었기 때문이다. 정보가 유권자의 정치적 의사 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언론학자 입장에서 30~50대의 참여 확대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고민해 봤다. 무엇보다 뉴스 가치 판단의 변화가 필요하다. 뉴스 가치는 기자와 언론사에 의해 결정되는데 지금까지 이들이 고집한 핵심 뉴스 가치는 ‘시의성’ ‘저명성’ ‘인간적 흥미’ 등이었다. 사고 현장 소식이나 행사 혹은 출입처 제공 보도자료 내용을 전달하고, 대통령처럼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발언을 매개하고, 인간의 본능이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뉴스 생산에 집착했다. 하지만 이런 뉴스 생산 관행은 전통 미디어 저널리즘의 경쟁력 상실을 초래한 주요 원인이 돼 버렸다. 뉴욕대 교수 스티븐스는 그의 저서 ‘비욘드 뉴스’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뉴스 생산은 더이상 바람직한 저널리즘 실천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한 역할은 인터넷에 맡기고 현재 진행되는 사안들에 대해 현명한 인식을 제공해 주는 ‘지혜로운 저널리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30대·40대·50대는 전통 미디어와 인터넷 뉴스(포털, 인터넷신문, 애플리케이션)를 모두 적극 이용(‘언론수용자 의식조사’)하므로 언론이 객관 보도에 집착하는 대신 사안 평가에 도움을 주는 현명한 해석 틀을 제공해야 한다. ‘지혜로운 저널리즘’은 이들 세대의 정치 참여가 개인 이해를 넘어 사회공동체 참여로 확대되는 데 기여할 게 분명하다. 언론사와 언론인의 사고방식 전환이 필요하다.
  •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주는 스탠딩 책상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주는 스탠딩 책상

    좌식 라이프스타일이 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최근 이러한 ‘미생’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똑똑한 책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가 오래 앉아있다고 ‘인식’하면 경고를 통해 높낮이를 조정하고, 사용자가 일정시간 서 있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국의 한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뒤 꾸준하게 새로운 버젼이 출시되고 있는 이 책상은 애플사에서 아이팟 초기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했다. 책상 겉면에는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운동했는지, 얼마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었는지를 알려주는 LED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알림을 통해 사용자가 일어서서 운동을 하게 돕는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시간에 책상의 높낮이가 변경되기도 하는데, 이 같은 과정은 사용자가 허리를 구부리거나 힘을 쓸 필요 없이, 터치스크린 조작만으로 가능하다. 제조업체는 “이 책상은 당신이 움직여야 할 가장 적절한 시간을 알려준다”면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버전은 터치스크린 사용비율을 더욱 높여 편리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책상이 재조명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오래 앉아있을수록 사망할 가능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부터다. 심지어는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재활센터의 데이비드 얼터 연구원은 “장시간 앉아 생활하면 심장병과 암, 사망 위험이 15~20%, 당뇨 위험은 최대 90% 높아진다”면서 “하루 8~9시간씩 앉아 있는다면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스탠딩 책상의 가격은 2990달러(약 325만원) 선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31·여)씨는 2011년 3월 연말정산에서 성형외과 의료비를 공제받지 않았다. 술을 먹고 넘어져서 코가 깨진 탓에 미용 성형수술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괜히 회사와 동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 의료비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지 않았다. 수술 비용은 350만원이었다. 의료비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인천 남구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직장인 차모(36)씨도 2012년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와 재혼한 새 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인적 공제를 신청하지 않았다. ‘시아버지 연세가 어떻고, 시집살이는 어떠냐’는 얘기들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3일 이처럼 연말정산 신청으로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나 불편이 우려되는 공제 항목이 있다면 나중에 ‘경정청구’(세액 수정 요청)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질병이나 성형수술 사실을 회사에 알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료비가 많이 나왔음에도 연말정산을 하면서 공제 항목으로 입력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장애인이면서도 10년 넘게 해당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야간이나 주말에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거나 종교 관련 직장에 다니면서 다른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경우, 정당 기부금, 외국인과 재혼한 사실 등도 마찬가지다. 생활보호 대상자인 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월셋집에 거주하는 이들도 공제 입력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경정청구권은 2003년부터 세법에 반영됐다. 지난 세법 개정으로 신청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다. 5년 안에 경정 청구를 하면 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맹의 박성희 팀장은 “누구나 조직 생활을 하면서 숨기고 싶은 개인정보가 있게 마련”이라면서 “이런 때에는 회사에 신고할 필요 없이 국가가 인정해 주는 경정청구권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의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 코너에 접속하면 사생활과 관련된 공제 항목의 경정청구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써니힐 신곡 미리 들어보니…미생 효과 노렸나

    써니힐 신곡 미리 들어보니…미생 효과 노렸나

    걸그룹 써니힐(SunnyHill)이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달달한 목소리로 컴백을 예고했다. 23일 정오 써니힐은 소속사 로엔트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앨범 파트 B(Part.B) ‘써니 블루스(Sunny Blues)’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써니힐 멤버들(주비, 승아, 코타, 미성)이 긴장감 속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윽고 서정적인 기타 선율이 흘러나오자 써니힐은 “오늘따라 출근길은 정말 많이 춥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 이번 여름에는 휴가도 못 갔죠. 내가 원한 삶이 아닌데”라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는 가사로 이목을 끈다. 이 같은 타이틀곡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영향으로 직장인들의 공감 속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써니힐은 지난해 여름 첫 번째 정규 앨범 파트 A(Part A) ‘써니 블루스(Sunny Blues)’ 때도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며 ‘직딩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써니힐 파트 B(Part B) 타이틀곡에는 숨 가쁘게 오늘을 살아가는 직장인들로 하여금 잠시 사색에 잠기게 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면서 “써니힐의 새로운 앨범에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써니힐은 오는 29일 정오 정규앨범 파트 B(Part B) ‘써니 블루스(Sunny Blues)’의 전곡 음원과 본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영상=[Special Clip] SunnyHill(써니힐) _ 1st Album Part.B Teas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13월의 폭탄 피할 대표 주자들 있다

    13월의 폭탄 피할 대표 주자들 있다

    ‘13월의 보너스’가 ‘13월의 세금 폭탄’으로 돌아오며 월급생활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당장 올해 연말정산은 법 개정을 통해 오는 5월 소급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내년부턴 ‘소득공제→세액공제’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해야 한다. ‘세금을 덜 내고 덜 받도록 하겠다’는 큰 그림은 유지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향인 만큼 ‘13월의 보너스’를 기대한다면 발품과 손품을 팔아 스스로 ‘세(稅)테크’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연말정산 후폭풍으로 은행권 절세 상품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민은행의 서울 종로 영업점 직원은 22일 “연금저축이나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점심시간에 객장을 찾아 관련 상품 안내장을 집어 가는 직장인도 많다”고 전했다. 다음달 연말정산이 실제로 이뤄지면 ‘충격’을 받은 고객들이 줄지어 절세 상품 가입에 나설 것으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는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연금저축, 퇴직연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이 있다. 일명 ‘소장펀드’로 불리는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펀드는 자산총액의 4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 적립식 펀드다. 연간 납입한도는 600만원, 계약 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이다. 납입액의 40%(최고 240만원)를 공제해 줘 연말정산 때 39만 6000원(240만원×세율 16.5%)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데 가입 자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소장펀드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았다가 ‘가입부적격자’로 판명 나면 공제받은 세금은 물론 가산세까지 추징당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가입 시점 기준으로 직전 과세 연도의 총급여액이 5000만원을 넘지 않는 근로소득자다. 5000만원 이하여도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이 있으면 안 된다. 연금저축은 연간 1800만원 한도 안에서 근로자가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이다. 연간 납입금의 최대 400만원까지 13.2%(주민세 포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400만원을 꽉 채워 넣었다고 하면 52만 8000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월간 또는 분기 납입 한도가 없어 해가 바뀌기 전에 일시에 목돈을 넣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등 상품 성격도 다양하다. 다만 반드시 근로소득자 본인 명의로 가입된 것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기본공제 대상자인 부양가족 명의로 가입한 것은 공제가 안 된다. 각종 보장성 보험도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보험료 납입액 연 100만원 한도 안에서 납입액의 12%에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퇴직연금은 올해 세제 혜택이 확대된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연금저축만 연 4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가 주어졌는데, 올해부터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와 별도로 퇴직연금 공제 한도가 연 300만원 추가됐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로 무주택 가구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공략할 만하다. 소득공제 한도가 올해 240만원으로 두 배 커졌다. 납입액의 40%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주는 스마트 책상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주는 스마트 책상

    좌식 라이프스타일이 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최근 이러한 ‘미생’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똑똑한 책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가 오래 앉아있다고 ‘인식’하면 경고를 통해 높낮이를 조정하고, 사용자가 일정시간 서 있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국의 한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뒤 꾸준하게 새로운 버젼이 출시되고 있는 이 책상은 애플사에서 아이팟 초기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했다. 책상 겉면에는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운동했는지, 얼마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었는지를 알려주는 LED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경고 알림을 통해 사용자가 일어서서 운동을 하게 돕는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시간에 책상의 높낮이가 변경되기도 하는데, 이 같은 과정은 사용자가 허리를 구부리거나 힘을 쓸 필요 없이, 터치스크린 조작만으로 가능하다. 제조업체는 “이 책상은 당신이 움직여야 할 가장 적절한 시간을 알려준다”면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버전은 터치스크린 사용비율을 더욱 높여 편리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책상이 재조명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오래 앉아있을수록 사망할 가능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부터다. 심지어는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재활센터의 데이비드 얼터 연구원은 “장시간 앉아 생활하면 심장병과 암, 사망 위험이 15~20%, 당뇨 위험은 최대 90% 높아진다”면서 “하루 8~9시간씩 앉아 있는다면 운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스탠딩 책상의 가격은 2990달러(약 325만원) 선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말정산 보완 이후] 1인당 근로소득세 200만원 처음 넘었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소득세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이때부터 연말정산 환급액이 이미 줄거나 세금을 토해 낸 근로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근로소득자는 1636만명으로 총 502조 9442억원의 봉급을 받았다. 1인당 평균 소득은 3074만 3000원이다. 이 중에서 근로소득세를 낸 직장인은 1105만명으로 총 22조 2873억원을 냈다. 1인당 근로소득세는 201만 6000원으로 2012년 189만 5000원보다 6.38% 늘었다. 나머지 531만명(32.46%)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연말정산에서 ‘13월의 보너스’를 받은 근로자는 938만명으로 1인당 48만 3000원을 돌려받았다. 세금을 토해 낸 직장인은 433만명으로 1인당 39만 2000원씩 봉급에서 떼였다. 2012년과 비교해 환급받은 근로자는 51만 5000명 줄었고 세금을 추가로 낸 근로자는 78만 3000명 늘었다. 국세청은 “2012년 9월부터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평균 10% 인하해 세금을 적게 떼고 적게 돌려주는 구조로 과세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정산은 ‘가족의 힘’이 컸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공제받은 항목은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등에 대해 1인당 150만~200만원씩 소득에서 빼 주는 인적공제로 총 54조 983억원(1인당 338만원)이었다. 이어 보험료 공제(22조 746억원), 신용카드 공제(16조 6428억원) 등의 순서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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