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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관여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관여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경찰관이 최근 직위에서 해제됐다.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서초경찰서 소송 강모 경감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 경감을 지난 11일 직위해제했다. 강 경감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 등을 JMS교단 관계자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경감은 JMS 관련 경찰 수사가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의 혐의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현재 수사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JMS 경찰조직 ‘사사부’에 관한 물음에 조직에 대해 ‘파악이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정씨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지난 8일 항소심 판결에 상고했다.
  •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의 각종 비위가 도마에 오르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전국 시도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제주 경찰관 4명이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온 식이지만 징계는 4명 중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2명은 공상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 제주 경찰 기강이 엉망인 것 같다”며 “파출소장이 근무 중에 수시로 술 먹다가 정직되고 같이 마신 경찰관도 동료랑 몸싸움하고 해임됐다”며 “동료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관이 시민을 또 추행해서 구속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최근 5년간 기소된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36명”이라며 “전국 18개 시도청 중에 제주청이 가장 비율이 높다”며 “경찰관 수가 훨씬 더 많은 광주청, 충북청, 대전청보다도 기소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 폭력은 물론 성매매·성폭력 등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공직기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다. 기소자 중 경징계 이하의 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20명, 55.6%였다. 국민 눈높이에 봤을 때 이게 맞지 않는다는 의식이 있다. 더 엄격하고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의원들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경찰서 직원의 배신”…분실 교통카드 갔다줬더니 잔액 800만원 챙겼다

    “경찰서 직원의 배신”…분실 교통카드 갔다줬더니 잔액 800만원 챙겼다

    경찰서 직원이 유실물로 접수된 교통카드 잔액 8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50대 여성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7월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동작경찰서 범죄예방대응질서계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유실물로 접수한 교통카드 500여장의 잔액 8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충전기에서 교통카드 잔액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적으로 교통카드는 경찰에서 보관하다가, 주인을 찾지 못한 채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고로 환수된다. 경찰은 지난 3월 한 시민으로부터 잃어버린 교통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교통카드의 출금 기록을 추적한 결과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이후 A씨는 부서를 옮겼고 현재는 휴직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압수한 현금에 손 댄 경찰도…올해 349명 경찰관 징계최근 경찰에선 담당자들이 압수물이나 분실물을 사적으로 빼돌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형사과 소속 B 경사를 자신이 수사하는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긴급체포하고 직위에서 해제했다. B 경사가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금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C 경장은 업무상 횡령 및 절도 혐의를 받는다. 올 7월말까지 수사과 수사지원팀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C 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약 3억원을 지난 6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찰관 징계 건수는 349건이었다.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 25건, 해임 39건, 강등 18건, 정직 112건, 감봉 81건, 견책 74건으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품위손상 162건, 성 비위 53건, 음주운전 50건, 규율위반 27건, 직무태만 24건, 금품수수 23건으로 집계됐다.
  • 또 경찰이… 보이스피싱·도박 판돈서 압수한 수억원 슬쩍

    또 경찰이… 보이스피싱·도박 판돈서 압수한 수억원 슬쩍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사는 지난 16일 늦은 오후 용산서 통합 증거물 보관실로 몰래 향했다. 강남경찰서에서 증거물 관리를 맡았던 직원이 금품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서울경찰청이 전체 경찰서를 점검한다는 공지가 내려와서다. A경사는 범행이 발각될까봐 자신이 빼돌렸던 현금을 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A경사는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하다며 출고 절차를 거쳐 현금 1억 5000만원 상당을 보관실에서 가져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금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경찰서와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4분쯤 A경사를 긴급체포하고,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사는 자신이 수사하는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A경사가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금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B경장은 업무상 횡령 및 절도 혐의를 받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올 7월말까지 수사과 수사지원팀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B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약 3억원을 지난 6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통합 증거물 관리 담당이 거액을 빼돌린 것을 두고 경찰 내부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며 놀라는 분위기다. 강남서는 최근 압수물 현황 대조 과정에서 액수가 맞지 않자 수사에 나섰고, B경장의 범행을 파악했다. 경찰은 통상 분기별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데, 상반기 점검에서는 B경장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경장이 상반기 점검 당시 횡령 정황을 은폐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된 물품 중 현금을 중점으로 경찰서끼리 교차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공직 사회에서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경찰관의 윤리 의식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증거물을 개인이 쉽게 손댈 수 있는 현행 증거물 보관 관리 체계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압수한 현금에 손댄 경찰, 잇따라 적발…전국 경찰서 전수 조사(종합)

    압수한 현금에 손댄 경찰, 잇따라 적발…전국 경찰서 전수 조사(종합)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사는 지난 16일 늦은 오후 용산서 통합 증거물 보관실로 향했다. 강남경찰서에서 증거물 관리를 맡았던 직원이 금품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서울경찰청이 전체 경찰서를 점검한다는 공지가 내려와서다. A경사는 범행이 발각될까봐 자신이 빼돌렸던 현금을 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A경사는 자신이 맡은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하다며 출고 절차를 거쳐 현금 1억 5000만원 상당을 보관실에서 가져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금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주까지 전국 경찰서와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4분쯤 A경사를 긴급체포하고,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사는 자신이 수사하는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A경사가 통합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금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사를 상대로 압수물 출고 경위와 빼돌린 돈의 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4일에도 압수한 현금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B경장은 업무상 횡령 및 절도 혐의를 받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올 7월까지 수사과 수사지원팀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B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3억원을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통합 증거물 관리 담당이 거액을 빼돌린 것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며 놀라는 분위기다. 강남서는 최근 압수물 현황 대조 과정에서 액수가 맞지 않자 수사에 나섰고, B경장의 범행을 파악했다. 경찰은 통상 분기별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데, 상반기 점검에서는 B경장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경장이 상반기 점검 당시 횡령 정황을 은폐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연달아 압수물에 손을 대는 경찰관이 적발되면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5일까지 통합 증거물 관리 전수조사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된 물품 중 현금을 중점으로 경찰서끼리 교차 점검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공직 사회에서 가장 모범이 돼야 할 경찰관의 윤리 의식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증거물을 개인이 쉽게 손을 댈 수 있는 현행 증거물 보관 관리 체계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압수물 수억원 빼돌린 현직 경찰관 체포

    압수물 수억원 빼돌린 현직 경찰관 체포

    압수물 관리를 담당한 현직 경찰관이 현금을 비롯해 수억원어치 압수물을 빼돌리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A경장을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까지 수사과 소속으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A경장은 불법도박 사건으로 압수된 현금 등 압수물 수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강남서는 최근 압수물 현황을 살펴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14일 A경장을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A경장을 직위에서 해제했고, 현재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달 초에는 강남서 소속 50대 경위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풍속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고속도로 30㎞’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 폭행한 KAIST 교수…“술 멀리하겠다”

    자신이 잡아탄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는 동안 택시 기사를 폭행한 KAIST 교수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8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판사의 심리로 열린 KAIST 교수 A(62)씨의 운전자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택시 기사는 물론 출동한 경찰도 폭행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대전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끄는 등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항의했으나 택시가 고속도로에서 30㎞를 달리던 동안 계속 폭행하고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A씨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A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저질렀고, B씨의 엄벌탄원서를 보고 매우 죄송하고 거듭 반성하고 있다”며 “A씨는 수학을 전공하며 학계와 교육계에 본인의 인생을 한평생 바쳐 살아왔다. 현재 직위해제와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도 받은 상태”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자괴감으로 하루하루 후회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이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고 평생 그럴 생각이다. 피해자와 이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살겠다”고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 회삿돈 5억여원 빼돌려… 보이스피싱 돌려막은 30대 공공기관 여직원

    회삿돈 5억여원 빼돌려… 보이스피싱 돌려막은 30대 공공기관 여직원

    제주연구원 산하센터 회계담당 직원 30대 여성이 5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최근 제주연구원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회계담당 직원 30대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5월부터 이달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연구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된 지방 보조금 계좌에서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19일 은행 측이 연구원에 보조금이 자주 이체되는 이유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다. 조사에 착수한 제주연구원은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해 범행 기간 전후로 신용보증재단 직원을 사칭한 20대 남성 B씨에게 200여 차례에 걸쳐 4억 870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보증금을 보내면 다른 신청자보다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A씨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도 모처에서 B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원 측과 A씨 간 횡령 금액에 차이가 있어 실제 피해 금액은 조사해봐야 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교사노조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국감 요청”

    광주교사노조 “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국감 요청”

    광주교사노동조합이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에 대해 국정감사 안건으로 채택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조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 동창생 감사관 채용 수사 사안을 국정감사 안건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사수사대는 전날 지난 2022년 당시 인사 담당 팀장 5급 공무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A씨는 3급 상당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이정선 교육감 고교 동창의 면접 점수를 바꾸게 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한 혐의를 받았다. 반면 경찰은 시교육감과 면접관 등이 채용 비위에 연루됐는지도 수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교사노조는 “광주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교육감의 지시 여부 등을 밝혀내지 못하고 송치하는 시늉만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또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 이후에도 직위해제 하지 않아 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았다”며 “교육감 지인을 감사관으로 채용하는데 비리가 발생한 것이 교육감과는 무관한 일이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교사노조는 이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해당 인물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감사장에 불러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동료 여경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이 이번엔…

    동료 여경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이 이번엔…

    동료경찰을 성폭행하려다가 직위 해제된 제주 경찰이 이번엔 길거리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서귀포경찰서 소속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쯤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 홀로 앉아있던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다가가 허벅지 등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피해 여성 일행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4월 말쯤 제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려던 혐의(강간미수)로 직위가 해제된 상태에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두 사건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지지성명 교육공무원 관련 서울시교육청 항의방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지지성명 교육공무원 관련 서울시교육청 항의방문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23일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 선고와 관련 정치 성명서를 발표한 서울시 교육장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징계 촉구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이성배 대표의원을 포함, 송경택 소통협력부대표, 김규남 기획부대표, 황철규 정무부대표, 이효원 공보부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함께 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주소연 교육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조희연 전 교육감 대법원판결을 앞둔 지난 8월 서울시 교육장 등 157명의 집단 성명서를 발표한 사안에 대해 사건의 경위, 향후 교육청의 대응 및 징계방안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자, 교육청은 ‘해당 성명서는 직장동료에 대한 탄원의 의도로 한 것이므로 정치적 중립의무 위배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가 지난 326회 임시회에서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으나, 교육청의 입장 표명이 지연되자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교육감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해당 사안의 조속한 처리를 통한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교육청 항의 방문을 진행했다. 항의 방문을 통해 지적한 사항 및 교육청의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에 서명한 157인 중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은 68인으로, 교육청은 지난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없었음을 지적 성명서가 지인 간의 링크로 전달되었다는 교육청의 보고와 관련, 교육청은 진위 파악을 위해 명확한 조사 없이 서명 참여 교육장 일부에게 구두상 물어 확인한 추측성 내용임을 시인 성명서 참여 교육장들의 주장과 같이 탄원서의 성격이었다면, 재판부에 탄원서로서 제출됐는지를 질의하자 교육청은 향후 파악하겠다고 답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교원의 정치참여를 장려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헌법상 보장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 도전받고 있는 현 사태에서, 법률 위반 여부에 따라 징계를 판단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태도는 법률 위반만 아니면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나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대해 방관 또는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 조희연 전 교육감 재판 결과로써 불법 채용으로 명확히 판단 받은 특혜 채용 교사 5인 중 3인은 여전히 재직 중으로 파악되고 있는바, 이들에 대한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한 보고를 주문 원내대표단은 “교육청은 성명서 서명인들의 의도적인 정치편향적 집단행동에 대해 별다른 조치 없이 외부 법률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반복하는데, 이는 해당 교육장들을 대변하는 행태로 보인다”라고 질타했다. 원내대표단은 성명서에 서명한 서울시 교육공무원 68인과, 불법채용 당사자 3인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25일까지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적절한 조치가 수립되지 않을 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자체 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통보했다. 이 대표의원은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으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스스로 정치적 기준을 확립하고 판단해야 하나,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교육자들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었다는 점이 심히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빠르게 경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보고했어야 함에도, 절차에 따른 처리 중이라는 변명으로 그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행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확립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현명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경찰 된 학폭 가해자가 보낸 청첩장” 논란에…경찰, 징계 여부 검토

    “경찰 된 학폭 가해자가 보낸 청첩장” 논란에…경찰, 징계 여부 검토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가 경찰관이 되어 청첩장을 보내왔다는 폭로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학폭 가해자에게 청첩장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7년 전 강원 강릉에서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던 가해자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을 잊고 잘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초대로 그 시절이 다시 떠오르며 매우 불쾌하고 혼란스러웠다. 가해자가 현직 경찰관이라는 사실에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학창 시절 A 경찰관이 매점 심부름을 시키고 신체적 폭력을 가했으며 휴대전화를 빼앗아 문자 메시지를 마음대로 보냈다고 했다. 그는 2년간 이어진 학교 폭력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청첩장에 적힌 연락처로 신부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가해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A 경찰관의 법적 대응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폭로 글이 올라온 뒤 A 경찰관이 소속된 강원경찰청 게시판에는 A 경찰관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폭로와 관련해 A 경찰관은 19일 연합뉴스 측에 “경찰 조직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A 경찰관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직위 해제나 징계 처분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총장님과 아주 친하다” 진급·평정 미끼로 후배들에게 갑질한 前해군 대령

    “총장님과 아주 친하다” 진급·평정 미끼로 후배들에게 갑질한 前해군 대령

    해군 전 대령이 현역 시절 부하 장교들에게 금품을 뜯어내고 아내의 군 골프장 이용을 위해 수십 차례 동원하는 등 상습적인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9일 해군본부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고 해군 대령 출신 군무원 A씨를 해임할 것을 해군참모총장에게 요구했다. 2020년 해군 군수품 보급을 총괄하는 보급창장을 지낸 A씨는 당시 소령 B씨에게 메신저로 진급 관련 언급을 하며 14만 9000원 상당의 골프채를 요구해 받았다. A씨는 그가 매년 7월 실시하는 후반기 병과 인사추천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사실을 알고 있던 B씨에게 “그래 가지고 진급하겠냐? 네가 진급하기 싫구나?”라는 말을 했고, 골프채 관련 링크를 공유하며 “혹시 이거를 기부하실 의사는?”, “지켜보겠음. 소요시간을” 등으로 노골적으로 골프채를 요구했다. 다음해 1월 해군본부 차장으로 임명된 A씨는 B씨와 함께 골프를 치면서 또다시 “이번에 진급 준비 잘하고 있냐? 이번에 진급 관련 병과장 의견서 곧 쓸 것”이라며 “총장님과 내가 아주 친하다”며 다음날 “정장용 구두 구해봐라”라는 메신저를 보냈다. B씨가 답하지 않자 “답 안 하나. XX야, 좋은 거루(걸로) 잘 구해봐. XX야, 너의 수준을 보자”며 독촉하기도 했다. 며칠 뒤 B씨는 119만원 상당의 구두 한 켤레를 A씨 집으로 보냈다. A씨의 ‘갑질’은 여러 부하들에게 반복됐다. A씨는 앞서 2020년 말 보급창장에서 본부 차장으로 전출가는 것을 기념해 달라며 소령 1명과 중령 2명에게 평소 자신이 갖고 싶었던 골프채를 선물하도록 요구해 30만원 상당의 드라이버를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또 다른 소령에게 자기 아들 임관식을 앞두고는 “꽃다발 많이 들어오니까 휴가 때 지가 필요한 거 사게 상품권으로 줘라”라고 요구해 10만원짜리 상품권 1장을 받았다. 2021년 1월 해군본부 차장과 병과장으로 취임하며 함께 근무하던 C중령(당시 소령)에게 집무실에 둘 수족관과 새우를 구매하기 위해 병과 부대원들에게 1인당 2만원씩 갹출하도록 지시해 18명에게 36만원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자신이 과거에 추천했던 주식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며 2022년 소령 2명에게 53만 8200원 상당의 스니커즈 1켤레도 요구해 받았다. 이런 식으로 A씨가 직위에서 보직추천, 근무평정 등 진급심사 등 직무와 관련된 소속 부하들로부터 받은 금품은총 239만 600원에 달한다. A씨는 평소 보직추천, 근무평정 등 자신의 직무상 권한을 수시로 언급하며 부하 장교들에게 자신의 배우자와 주말·공휴일에 골프를 함께 칠 것을 지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3개월간 소령 2명, 중령 4명 등 총 6명의 부하 장교가 동원됐고 적게는 5회, 많게는 32회에 걸쳐 주말 및 공휴일 골프에 동원됐다. C중령이 “이번주 토요일은 아들 생일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아들 생일이랑 골프치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 일요일에 파티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참여를 강요하는가 하면 다른 장교들에게도 “너는 일욜(일요일) 투입”, “이틀 다 시간 비우고 대기하라”는 등의 지시를 서슴지 않았다. C중령은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자괴감이 들고 비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장교들도 “골프 시간이 안 된다고 하면 ‘정신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주말부부인데 주말 골프모임으로 본가에 가지 못해 배우자와 자주 다투게 됐다”며 당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또 자신이나 배우자가 주말 골프 후 저녁 식사한 비용을 공적 목적의 정상 집행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먼저 외상 처리한 뒤 평일에 업무추진비 등으로 결제하도록 지시했다. 감사원은 18회에 걸쳐 321만원의 해군 예산이 유용됐다고 지적했다. 2018~2020년 보급창장을 지낸 A씨는 현 정부 들어 전역한 뒤 군무원 신분으로 다시 보급창장에 임명됐다. 감사원은 A씨를 해임 통보했고 해군은 A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직위해제 조치했다. 현재 군 수사기관의 수사와 징계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 세계서 좌충우돌...한국도 예외 아닌 中 스파이 논란

    전 세계서 좌충우돌...한국도 예외 아닌 中 스파이 논란

    ‘중국 스파이’ 논란으로 전 세계가 시끄럽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은 물론 동맹국들에서도 ‘중국 스파이’라는 키워드가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단순 의혹에 그친 이슈성 보도가 다수지만 실제 간첩 혐의가 드러나 파장이 커진 사건도 여럿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에 휩싸인 가게 업주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기도 했다. 근래 들어 ‘중국 스파이’ 사건이 부쩍 자주 언론에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리핀에서는 지방정부 시장까지 지내다가 국적 위조 혐의가 드러나 직위 해제된 30대 여성 엘리스 궈(중국명 궈화핑·35)가 필리핀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 등을 종합하면 그는 자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올해 7월 해외로 도피한 뒤 2개월여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돼 이달 6일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체포된 뒤 필리핀으로 돌아오면서 그를 인솔한 필리핀 경찰청장 등 2명과 활짝 웃으며 V자까지 그려 보여 필리핀 국민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반성하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을뿐더러 의문점들만 늘어나고 있어서다. 궈는 2003년 1월 10대에 궈화핑이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들어온 뒤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중국을 위해 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의 소도시 밤반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시장 재직 시절 온라인 도박장 운영 및 중국인 불법 입국 알선 등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특히 그의 지문이 궈화핑의 것과 일치하면서 신분까지 속인 것이 들통났다. 궈는 상원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 조사를 거부하다 지난 7월 해외로 도주했고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됐다. 지난 9일 리사 혼티베로스 필리핀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그에게 “중국 여권을 소지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궈는 “내가 아는 것은 내가 필리핀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2003년 중국 이름으로 필리핀에 입국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징고이 에스트라다 상원의장 대행은 그에게 “거짓말하고 있다”고 소리치며 분노를 나타냈지만 궈는 되레 “나는 살해 위협을 받았다”며 초점을 흐렸다. 미국에서는 중국계 전 고위 공무원이 뉴욕주에서 10년 넘도록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아 스파이 역할을 한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전·현직 뉴욕주지사 비서실에서 일하며 중국 정부의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미국의 핵심 주 정부가 베이징 ‘비밀요원’에 뚫려 있었다는 뜻이어서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미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달 3일 캐시 호컬(66) 뉴욕 주지사의 비서실 차장이던 린다 쑨(40)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쑨은 앤드루 쿠오모(67) 전 주지사 시절에도 비서실에서 일했다. 남편 크리스 후(41)도 함께 압송됐다.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한 쑨은 150만 달러(약 20억 3000만원), 남편 후는 50만 달러(6억 6000만원)을 각각 보석금으로 내고 풀려났다. 쑨 전 차장은 비자 사기 등 10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4년가량 뉴욕주 정부 사업 개발·아시아계 미국인 담당 부서 등지에서 근무했다. 두 명의 주지사를 보좌하며 주 고위 인사들과 대만 관리 간 회동을 매번 무산시켰다. 2019년 차이잉원 당시 대만 총통이 미 뉴욕에 들렀는데, 대만 관리들이 쿠오모 당시 주지사를 초대하자 쑨은 초대장을 임의로 파기한 뒤 중국 정부 관리에 “차단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주 고위 공무원들이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사실도 언급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렇게 중국 외교 활동을 은밀히 도운 대가로 쑨의 남편 후는 중국 사업에서 거액의 거래를 알선받았다. 쑨 전 차장 부부는 ‘차이나 머니’로 뉴욕 롱아일랜드·하와이 호놀룰루에 600만 달러(약 80억원) 상당 부동산을 샀다. ‘부의 상징’인 페라리 스포츠카도 몰고 다녔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 해군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 브레스트 지역에 중국 스파이의 ‘허니팟’(미인계) 공작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해군 기지에서 일하는 직원과 중국 여성 간 결혼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위스에서 벌어진 ‘스파이 소동’을 보도했다. 스위스 공군 비행장 근처에서 중국인 가족이 운영하던 호텔이 중국 정보기관의 감시 초소로 의심된다며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다른 나라를 염탐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사실 중국의 스파이 활동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미국이야말로 혈맹 국가 정상들의 은밀한 대화까지 엿듣는 세계 최고 ‘첩보 대국’이다. 그런데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 의혹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중국의 부상에 대한 불안감과 경계심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쉽게 말해 중국의 국력이 급격히 성장하자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자 암묵적으로 공동행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한 베이징 소식통은 “미국이나 유럽 국가 외교관들을 사석에서 만나면 ‘중국이 새 패권국이 돼 여러 국제표준을 (서구가 아닌) 중국을 중심으로 재설정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BBC방송은 “그간 서방은 중국의 도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다가 첩보 영역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면서 “(작금의 중국 스파이 논란은) 서방과 중국 간 권력 및 영향력 경쟁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 경남경찰청 간부, 지역 업자에게 금품 등 받은 혐의로 구속

    경남경찰청 간부, 지역 업자에게 금품 등 받은 혐의로 구속

    지역 업자에게 금품과 편의 등을 받은 경남경찰청 한 경찰관이 구속됐다. 12일 경남경찰청 등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을 구속했다. A경정은 경남 한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수산업자 B씨에게 가족 국외여행 경비 등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B씨가 운영하는 회사 비상장주식을 정상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월 이러한 혐의로 A경정이 근무한 경남지역 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경남경찰청은 압수수색 당일 A경정을 대기발령 조처했고, 최근 구속 이후 직위해제 처분했다. 경남경찰청은 추후 검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A씨 감찰을 실시해 징계위원회 회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국민의힘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개입 당장 멈춰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국민의힘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개입 당장 멈춰야”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최재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결의안 통과 직후 “결의안이야말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정치적 행위”라면서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해당 결의안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선처를 요청했던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장·교장 등 교육공무원 157명이 집단행동한 것으로 보고 지방공무원법 위반을 주장했다. 또 보궐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성명에 동참한 교육장의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9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5차 교육위원회에서 최 의원은 이 결의안에 대해 단체장의 고유권한 침해 문제, 직위해제 징계 여부 판단 우선, 결의안의 정치적 행위 문제 등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방의회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의견표명을 할 수 있지만 행정안전부 지방의회 운영 가이드북을 보면 단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대해 금지하고 있다”면서 “직위해제는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해당하므로 이 결의안은 단체장의 권한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또, “성명에 동참한 행위가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방적 주장이자 추정”이라면서 “자의적 해석을 담은 추정을 근거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위해제를 요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결의안 발의 자체가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정치적 행위라는 점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발의 목적을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라고 주장하지만 다툼의 소지가 있고 (선거 전에) 실행 불가능한 사항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 갈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담긴 정치적 행위로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본회의 해당 결의안 표결에서, 최호정 의장은 재석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시간을 지체하며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렸다.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와 야유 속에서 끝내 57명 재석, 56명 찬성, 1명 기권으로 가결돼 의사봉은 두드려졌다. 최 의원은 “어이없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표현했다. 최 의원은 “오는 10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흔들림 없는 서울시 교육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교육감 궐위로 인한 현장의 불안과 동요를 막기 위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이므로 현장의 혼란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결의안… 교육행정 혼란 가중·선거 공정성 훼손”

    이소라 서울시의원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결의안… 교육행정 혼란 가중·선거 공정성 훼손”

    “교육감 궐위로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살피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법치주의 정신 위배, 정치적 중립성 논란, 표현의 자유 침해, 적절한 절차의 문제, 교육행정 위기를 초래하는 이 결의안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위협하는 일을 막아주십시오!”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 반대토론에 나서 결의안 부결을 이같이 호소했다. 해당 결의안은 조희연 당시 서울시교육감의 8월 29일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서울시교육청 교육장·교장 등 교육공무원 157명이 성명 발표에 동참한 데 대해,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있는 교육장들의 직위해제 촉구를 주장한 것이다. 이 결의안은 지난 6일 오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 ‘긴급안건’으로 접수돼 9일 교육위원회에서 가결돼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소라 의원은 이 결의안이 가진 법적·절차적·정치적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했다. “처벌과 징계는 ‘명확한 사실, 어떤 행위로 인한 결과’에 입각해 정해진 양형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게 법의 일반 원칙”이라면서 “(선거 시작도 안 됐고 후보자는 없는 상황에 프레임 씌우기로)‘추정’ 또는 개인의 예측을 사유로 처벌과 징계를 내리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명 내용을 보면, 당시 교육감의 유무죄 여부가 아니라 교육감의 지위를 내려놓지 않는 수준의 양형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성명 참여자가 보궐선거나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염두에 두고 성명을 발표했다는 정황이나 근거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번 결의안의 법적 정당성 결여 문제를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해, 지방의회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 하더라도 단체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표명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권은‘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단체장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또한 제20조제16호 ‘소속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의 인사관리에 관한 사항’을 교육감의 고유 관장 사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 침해를 지적했다.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을 두고 직위해제라는 중징계를 촉구하는 것은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결의안에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말하고 있으나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특정 공직자들의 직위해제를 촉구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결의안으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되고, 교육감 보궐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악용에 유감을 표했다. 제18조 ‘의회에서 의결할 의안은 회기시작 15일 전까지 발의 및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그러지 아니한다’ 이 예외조항을 내세워 의원의 고유권한인 충분한 심사권조차 무력화시켰다는 것.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의 지도·감독을 담당하는 책무를 가진 교육장들에 대한 법의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 직위해제 촉구가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방해하고,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결의안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위협하는 일을 막아달라”고 동료의원들에 결의안 반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찬반토론 후 진행된 해당 결의안 표결에서 재석 57명 중 찬성 5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 75석, 민주당 36석이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공무원법 위반 교육장·교장 등 징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이종배 서울시의원, ‘공무원법 위반 교육장·교장 등 징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벌였다. 본 결의안은 이종배 의원의 발의로 소관 교육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으며, 이 의원의 찬성 토론은 본회의 최종 의결에 앞서 민주당 의원의 반대 토론에 이어 진행됐다. 찬성 토론에서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해 “특정 이념에 경도된 설익은 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서울교육을 50년 퇴행시킨 서울교육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선고를 앞둔 지난 8월 27일, 157명의 교육장․교장 등 교육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직위와 실명을 밝히며 성명을 발표한 것은 “초유의 사태”로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교원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라고 규정하며 “우리가 보듬어야 할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희대의 망발이자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무도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은 좌우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교육의 정치화는 단호히 안 된다”며 “교실이 정치의 장으로 변해 갈등과 분열로 나라가 두 동강 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장·교장들의 성명 발표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우리 의회에서 용납해서는 안 되고 그 책임을 단호히 물어서 재발 방지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선거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말로 찬성 토론을 마쳤다.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4급 고위 공무원 남성과 여성이 불륜 등 부정행위가 발각돼 논란이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남편 A씨와 여성 B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A씨의 아내 C씨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C씨는 두 사람의 ▲직위 해제 ▲철저한 조사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동기인 A씨와 B씨는 다른 정부 부처 소속으로 각각 2022년 4월, 2023년 7월 대통령실로 각각 파견돼 왔다. A씨는 진정 제기 직전 3급으로 승진했고 B씨는 지난 6월 소속 부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양육 중인 C씨는 진정서를 통해 이들이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불륜 행위를 지속했고, 퇴근 후 호텔에 가거나 주말 당직에 맞춰 만났으며, 근무 시간 중 호텔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호텔 방문을 위해 외출한 뒤 대통령실로 돌아와 야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이 대통령실 특활비를 골프 레슨 등에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A씨 휴대전화 화면 대화창에 뜬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보고 부정행위를 처음 의심했으며, A씨는 올해 초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4월 대전지법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C씨는 재판부에 A, B씨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최소 14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서울 시내 호텔·모텔을 이용한 내역과 A씨 승용차 등에서 발견된 파우치(작은 가방) 사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 중에는 지난해 11월 2일 A·B씨가 서울 한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포함됐다. A씨 아내는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6월 오랜 기간 불륜 관계와 부정행위가 인정된다면서 B씨는 C씨에게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7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소속 부처에 결과를 통보했으며, 각 부처에선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필리핀서 도주한 ‘中 스파이 의혹’ 시장, 인니서 체포 [포착]

    필리핀서 도주한 ‘中 스파이 의혹’ 시장, 인니서 체포 [포착]

    필리핀에서 중국계 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 중이던 전직 시장이 수 주간 도피 생활 끝에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엘리스 궈(35) 전 시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됐다고 필리핀 법무부와 국가수사청(NBI)이 전날 발표했다. 필리핀 법무부는 인도네시아 경찰 정보를 토대로 궈씨가 3일 오후 11시58분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에 구금돼 있다고 밝히면서 기소를 예고했다. 평범한 농촌 소도시의 시장이었던 궈씨는 지난 3월 필리핀 당국이 시장실 바로 뒤쪽에 있는 온라인 카지노 도박장을 급습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당시 해당 불법 도박장에서는 중국인 202명,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이 구출됐다. 이곳은 사람 수백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던 소굴로 드러났다. 또한 궈씨는 이 업장의 부지 약 7만9000㎡ 중 절반을 소유하고 있었다. 부지에는 수영장·와인 저장고 등이 있고, 그가 소유한 헬리콥터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궈 전 시장의 출신 배경이 불분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중국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필리핀 이민 당국에 의해 궈화핑이란 이름을 가진 중국인으로 드러난 궈 씨는 지난 5월부터 필리핀 상원의 조사도 받아왔으며, 지난 7월 3일 시장직에서 직위해제됐다. 그는 공직에 당선된 지 2년 만에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어떻게 모았는지 설명하라는 압박을 받았고, 지난 7월 밴과 소형 보트로 등을 동원해 해외로 도주했다. 필리핀 당국은 궈씨가 필리핀에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거쳐 인도네시아로 건너갔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서 궈씨는 잠옷 위에 흰색 재킷을 걸친 채 인도네시아 경찰에 체포돼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성명에서 범죄자들을 향해 “이것이 정의를 회피하려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 도피는 무의미한 일”이라면서 “법의 팔은 길고 당신들에게 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궈씨의 변호를 맡은 법률사무소 ‘데이비드 부에나벤투라 앤 앙’은 이날 CNN에 보낸 성명에서 “엘리스 궈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문제에 답할 기회를 갖게 됐기에 이번 사안(체포)은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면서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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