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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기술 해외 유출 협력사 직원들 기소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국가핵심기술을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3일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해외로 유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실질 운영자 B씨와 삼성SDI 협력업체 직원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삼성SDI 출신의 A사 대표와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11명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B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SDI와 협력업체 C사가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도면 등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려 A사에서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베트남과 중국의 이차전지 제조업체에도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빼돌린 영업비밀은 삼성SDI가 10여년간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각형 배터리 부품인 알루미늄 케이스 ‘캔’과 뚜껑에 해당하는 ‘캡어셈블리’ 관련 자료이다. 검찰은 A사가 유출한 기술로 중국 업체와 800억 원대 납품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기술 반출을 막기 위해 B씨 등을 긴급 구속했다. 
  • ‘효도관광’ 日 모녀 덮쳐 엄마 사망…음주운전 30대男에 구속영장 신청

    ‘효도관광’ 日 모녀 덮쳐 엄마 사망…음주운전 30대男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혜화경찰서는 3일 오후 9시 54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2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약 1㎞가량을 운전하다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사거리의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8세 일본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38세 딸은 무릎에 골절상, 이마에 열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A씨 소유의 사고 차량은 경찰이 압수한 상태다. 이번 여행은 평소 한국을 자주 찾던 딸이 ‘효도 관광’ 목적으로 준비한 여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 후 종로구 소재 낙산 성곽길을 구경하러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이들은 사고 당일 오전 한국에 입국해 4일 오후 한국을 떠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5시쯤 일본대사관 직원이 병원을 방문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4일에는 사망 피해자의 가족이 입국해 가족 간 논의 후 장례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30대 딸은 어머니의 시신을 일본으로 운구하길 원하나 1500만원 상당의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또한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사를 고용해 소통 중이며, 일본어에 능통한 교통경찰관 1명을 피해자보호 전담으로 지정 수사 사항 실시간 통보 및 장례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 동구 식품제조공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대전시 동구 식품제조공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3일 오후 6시 30분쯤 대전시 동구 구도동 남대전종합물류단지 인근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9분을 기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비 39대와 인력 96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공장 직원들은 퇴근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동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한편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 이재용 ‘경주 행보’, 리더십 회복 기로 되나…APEC 카페 직원 “5만원 용돈 받아”

    이재용 ‘경주 행보’, 리더십 회복 기로 되나…APEC 카페 직원 “5만원 용돈 받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용돈 5만원을 받았다는 카페 직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북 경주의 한화리조트에 있는 카페 ‘이디야커피’에서 근무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APEC 기간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 중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라며 “(이 회장이) 지나가시는데 불러서 커피를 드리니, 다시 뒤돌아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주신 정스러운(정다운)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사연을 올리며 왼손에 커피를 든 이 회장의 사진과 엘리베이터를 탄 뒤 이 회장이 가볍게 묵례하는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이 회장은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개별 미팅 일정으로 한화리조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댓글에서는 이 회장의 소박한 모습과 예의 바른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 돈을 넣어 다닌 거냐”는 댓글에 A씨는 “네, 서민 아저씨 같다”고 답했다.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지포스 25주년 행사’에서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는 농담으로 웃음을 줬고, ‘용돈 선행’까지 알려지면서 그간 사법리스크로 대외 행보를 자제했던 이 회장이 성공적으로 리더십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시도...현장에서 사망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시도...현장에서 사망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현장에서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오후 2시 25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후반의 남자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이를 cctv로 목격한 부산역 직원들과 분신현장 주변에 잇던 시민들이 소화기를 뿌려 불을 껐지만 이 남성은 전신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초동조치에 나서는 한편 CCTV 영상 분석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리銀, ‘상업·한일’ 합병 26년 만에 통합 동우회 공식 출범

    우리銀, ‘상업·한일’ 합병 26년 만에 통합 동우회 공식 출범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퇴직직원 동우회가 합병 26년 10개월 만에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됐다. 우리금융그룹은 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새롭게 단장한 통합 동우회 사무실에서 ‘통합 우리은행 동우회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통합 동우회의 공동대표를 맡은 강원·유중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임 회장이 통합 작업을 위해 직접 나서 양 동우회의 원로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초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존 단체를 해산하고 통합 동우회 설립 절차를 마치기까지 10개월이 걸렸다. 동우회는 퇴직직원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각각 설립된 동우회는 1999년 두 은행의 합병 이후에도 통합되지 않은 채 26년간 별도로 운영돼왔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계파문화 청산과 조직문화 혁신에 힘쓰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그룹 전 계열사에 ‘사조직 결성 금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고, 윤리규범에 ‘사조직을 통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조항을 명문화했다. 지난 4월에는 인사자료에서 출신은행 항목을 삭제하고 학력·병역·출신지역 등의 정보도 함께 삭제했다. 임 회장은 “출신은행 기반의 계파 갈등을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내부 통합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런던베이글뮤지엄, 사망 직원 유족과 합의…산재 신청 철회

    런던베이글뮤지엄, 사망 직원 유족과 합의…산재 신청 철회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사망 직원 유족과 합의했다. 유족은 산업재해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법무법인 더보상은 3일 “회사(런던베이글뮤지엄)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해 유족과 회사가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며 “이에 따라 산업재해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회사 측이 지문인식기 오류나 근태기록 은폐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했고, 실제로 은폐나 조작 행위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가 산재 신청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지난 7월 이미 전달받았다”고 했다. 단기 근로계약 논란에 대해서도 “승진과 지점 이동에 따른 행정 절차상 재계약이었다”는 회사 측 설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가산임금과 휴게시간 등 전반적인 근로 여건에 대한 오해도 해소했다”며 “고인의 부모님은 더 이상 아들의 죽음이 회자되길 원치 않아 회사의 사과와 위로에 응했다”고 전했다. 런베뮤 운영사 엘비엠은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근무환경과 안전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인천의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에서 근무하던 26살 정효원씨가 직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정씨가 신규 매장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런베뮤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으며, 현재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열흘 굶은 편의점 장발장에 수갑 대신 수액 놔준 형사들 표창

    배고픔을 못 이겨 편의점에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현대판 장 발장에게 수갑 대신 사비를 털어 온정을 베푼 형사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3일 오전 청주청원경찰서를 방문해 형사과 김영태 경감, 이황 경장에게 경찰청장과 충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김 경감 등은 지난달 22일 청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흉기를 보여준 뒤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갖고 달아난 50대 A씨를 사흘 만에 그의 거주지인 인근 원룸에서 붙잡았다. 하지만 A씨를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누워있던 그를 일으켜 세우자 그대로 주저앉을 만큼 기력이 없었고 말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처벌보다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라고 판단한 이들은 A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죽을 사 먹인 뒤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병원에서 영양수액을 맞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열흘 정도 굶어 너무 배가 고팠다. 사람을 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경찰은 A씨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른 지역에 있던 그의 주소지를 청주로 옮기고 기초생활보장 제도 신청도 도왔다. A씨는 대상자 선정 심사를 받는 3개월 동안 매달 76만원의 임시 생계비를 지원받는다. 청주시가 A씨의 구직 활동도 돕기로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형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공로를 치하했다 김 경감은 “엄정한 법 집행을 원칙으로 하며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가자”...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조례 연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8 세계 디자인수도 부산 선정 축하 정례조례에서 특강을 통해 관련해 “디자인적 사고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례는 시 간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나선 박 시장은 “‘모든 직원이 디자이너’라는 슬로건 아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행정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은 단순한 도시브랜드 타이틀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가 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이루어질지 그 답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디자인은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수단”이라며 “교통정책은 이동 경험의 디자인, 복지정책은 존중과 포용의 서비스 디자인, 안전정책은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삶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라는 인식으로 행정을 바라볼 때 부산의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작은 생각과 시도가 부산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라면서 “부산의 변화는 공직자 한사람 한사람의 태도변호에서 시작된다”며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계기로, 이제는 시정 전반에 디자인적 관점을 담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호텔 측에서 준비한 볶음김치에 반해 포장까지 해간 사실이 전해졌다. 3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특별 초청국으로 참가한 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지난달 30일 부산에 도착해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다. 왕세자가 묵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다. 무려 460평(1540㎡)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왕실과 대표단은 호텔 한식 메뉴 중 볶음김치를 특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볶음김치를 본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호텔 측은 대량 진공 포장해 대표단에게 선물로 줬다. 호텔 관계자는 “대표단 측에서 ‘어떤 비밀 재료가 들어가냐’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담당 직원이 ‘정성’(a lot of heart)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안다”며 “직원 모두가 정상 외교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지난달 31일 만나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에 공식 수교한 이후 경제, 군사,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엔 UAE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 ‘시진핑 선물’ 샤오미의 비극…한국 런던베이글 닮은꼴

    ‘시진핑 선물’ 샤오미의 비극…한국 런던베이글 닮은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휴대전화를 만든 중국 기업 샤오미에서 30대 직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족은 샤오미가 휴대전화 등 가전 제조업체에서 전기차 생산기업으로 급하게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새벽 2~4시까지 근무하다 과로사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샤오미 직원 왕페이즈(34)가 전기차 판매장을 설립하기 위해 장시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8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아들 앞에서 쓰러진 지 3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레이쥔(55) 샤오미 회장은 2021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발표했고, 2024년 초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을 출시했다. 미국의 애플은 자율주행차인 ‘애플카’ 출시 프로젝트를 같은 해 중단했지만, 샤오미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왕페이즈는 기존 가전제품 판매 매장을 자동차 매장으로 개조하면서 사망 전 8개월 동안 최소 267개 매장의 업무를 맡았다. 연봉은 60만 위안(1억 2000만원)에 달했지만, 오전 2시 30분에 매장의 거울 설치에 대해 문의하고 몇 시간 뒤 가구 공급업체에 원래보다 5배 빨리 마치라고 압박하는 등 새벽 근무가 부지기수였다. 사망하던 달인 8월에는 3일간의 출장에서 하얼빈, 창춘, 선양에 있는 샤오미 매장 최소 14곳을 방문했다. 8월 20일 마지막 출장에서는 톈진에 있는 매장 최소 세 곳을 점검했다. 왕의 미망인은 남편이 직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5㎞ 달리기를 즐겼다며 죽음의 원인을 과로라고 밝혔다. 중국 지방 당국은 근로자는 업무상 부상으로 치료받은 뒤 48시간 이내에 사망해야 업무상 사망으로 간주하는데 쓰러진 지 3일 만에 죽은 왕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국가 노동법은 표준 근무 시간을 주당 4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근무 시간은 49시간에 이르렀다. 게다가 중국 기술 업계에는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한다는 뜻의 ‘996’이란 과도한 업무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전자상거래 회사 핀둬둬의 20대 초반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으며, 이듬해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비리비리의 콘텐츠 관리자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도 런던 베이글뮤지엄의 20대 직원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과로사 문제가 제기됐으나 유족의 주당 80시간과 사측의 주당 44시간이라는 근무 시간에 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한국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샤오미 휴대전화를 선물 받은 이 대통령은 통신보안 문제는 없는지 물었고 시 주석이 ‘백도어(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답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중 정상은 웃음과 함께 농담으로 넘겼지만, 이는 중국산 전자기기를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란 평가다.
  • 강원경찰, 캄보디아 거점 노쇼 사기단 114명 검거

    강원경찰, 캄보디아 거점 노쇼 사기단 114명 검거

    전국의 중소 상인들을 울린 노쇼와 대리구매 사기 일당의 거점도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군부대와 정당, 대통령 경호처 등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8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받은 강원경찰청은 전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560건을 이송받아 수사를 벌여 범죄단체 거점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 단지로 특정했다. 이후 국정원 등과 협력해 현지를 급습,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이들의 사기유형은 군 사칭 402건, 정당·경호처 사칭 158건으로 총피해액은 69억원에 달했다. 대리구매 유형은 철물점(삽, 페인트), 전투식량, 식당 단체예약, 와인, 도시락 등이 많았다. 조사 결과 캄보디아 해외총책은 현지에 콜센터를 두고 국내외 자금세탁 조직과 발신 번호 조작 중계기 조직을 관리했다. 콜센터는 군부대·정당 사칭 팀과 전투식량 등의 판매업체 행세 팀으로 나눠 운영됐다. 해외 자금 세탁조직은 국내 자금 세탁조직과 연계해 대부분의 피해금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송금하는 수법을 썼다. 중계기 관리책은 서울·경기 등지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수사기관 단속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된 조직원 3명은 스스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의 80%가량은 20~30대였으며 10대도 4명이 있었다. 피의자 4명 중 1명은 여성이었다. 경찰은 총책과 캄보디아에서 범행에 가담한 한국인 등 47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총책을 중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돈을 선입금하라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대리구매 요구 시 해당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이 범행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업무 난이도에 비해 비정상적 고수익을 약속하는 제안은 납치·감금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사기죄 공범이 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심사 없이 ‘고액 대출’… 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 징역형 집행유예

    심사 없이 ‘고액 대출’… 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 징역형 집행유예

    심사 없이 고액을 대출해준 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울산 모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A씨와 전 전무 B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전 대출팀장 C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9월 A씨 친동생의 지인이 땅값을 부풀려 대출을 신청하자, 시세 비교나 심의를 거치지 않고 매매가 6000만원짜리 토지를 담보로 8000만원을 대출해줬다. 새마을금고 규정에는 담보 대상 토지의 표준공시지가와 매매액 차이가 클 때는 3건 이상의 부동산 거래 사례를 비교해 담보물을 평가하게 돼 있다. 또 총대출금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대출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게 돼 있다. 그러나 A씨 등은 친동생의 지인이 매매 금액을 1억 4000만원(공시지가 2600만원)으로 부풀려 제출한 서류만 보고, 시세 비교나 심의 없이 대출을 승인했다. 이들은 같은 해 10월에 또 다른 대출 신청자가 제출한 토지(실제 매매대금 1억 5000만원) 담보 대출 서류만 보고 시세 평가나 심의 없이 총 2억원 대출해줬다. 이들은 규정상 담보 대상 토지에 포함된 도로 등은 감정가 산정에서 제외하는 도로 부분까지 감정평가에 포함해 인정해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대출 신청자들은 같은 지역 선후배 사이이고, 불법 대출 금액이 적지 않다”며 “다만, 각 담보물이 임의 경매돼 피해액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것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习近平礼物的围棋盘制作者,30年老匠人:“百年不裂,价值无法估量。”

    习近平礼物的围棋盘制作者,30年老匠人:“百年不裂,价值无法估量。”

    据《首尔新闻》独家报道,韩国总统李在明在韩中元首会晤时赠送给中国国家主席习近平的一副围棋盘,近日因其内蕴含的韩国工匠精神而引发热议。制作这份特殊礼物的“六兄弟围棋”总部负责人申东官(49岁)表示:“我做围棋盘已有30年,这次甚至画一条线都觉得很紧张。能代表国家送礼,是莫大的荣幸。”他难掩激动之情。 这副围棋盘采用被誉为“钻石般”的顶级本檀木制成,坚固耐用,使用寿命可达一百年以上。李总统于1日将用本檀木制作的棋盘和雕刻棋盘座一并赠送给习近平主席。这件作品由拥有60年匠人传统的“六兄弟围棋”应政府委托特别打造。 申东官强调,本檀木是犹如宝石钻石般的顶级材料,具有深沉的色泽和卓越的耐久性能。制作过程中,木材需经过10年以上的自然晾干,历百年亦不会开裂。此次赠送的棋盘在木纹和各方面都选用了最优质的部分。 这件将载入史册的礼品历经整整一个月的精心制作,用墨以传统手工将一条条线精准描绘于棋盘上,基本的九点(花点)也是一一手工点画。申东官称,“哪怕一点儿差错,都得从头重新削制”,力求完美。棋盘座同样由手工精雕细琢而成。他表示,全体员工皆以此为荣,感谢能参与国家级重要活动。 作为父辈传承的第二代工匠,申东官透露,接到外交部的委托通知后才开始制作。他本想制作带有龙和龟的棋盘雕饰,但考虑到习近平主席不喜过于华丽,最终选择了最朴素且坚固的款式。 被问及这副“载入史册的棋盘”价值几何时,申东官坦言“无价”。他说,“无论工艺多么精湛,真正决定品质的是木材生长和自然晾干的过程,这都是自然赋予的独一无二作品,因此很难用价格衡量。”此番赠礼不仅彰显了韩国传统工艺之美和匠人精神,也成为一次意义深远的外交成果,深刻印刻在中国最高领导人心中。 周雅雯 中国通讯员 ‘시진핑 선물’ 바둑판 만든 30년 장인 “100년 가도 안 갈라져… 값 못 매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바둑판에 한국 장인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한 선물을 제작한 신동관 6형제바둑 본부장(49)은 “30년간 바둑판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줄 하나 긋는 것도 정말 떨리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해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본비자나무’ 사용... 100년 내구성 자부지난 1일,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등을 전달했다. 이는 장인 정신으로 60년간 가업을 이어온 6형제바둑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신 본부장은 바둑판 재료인 본비자나무에 대해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깊은 색감과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라며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 건조를 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선물된 바둑판은 “나무의 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을 엄선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의 정성...작은 실수도 허용치 않은 수작업역사적인 선물로 기록될 이 바둑판의 완성까지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자를 대고 먹지로 한 줄 한 줄 바둑판의 줄을 그려 넣고, 화점(기본이 되는 아홉 개의 점) 역시 사람이 하나하나 찍는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본부장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판을 깎아 내 처음부터 작업해야 한다”며 완벽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바둑판 받침대 역시 모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조각됐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제작에 임했다”며 “국가적 행사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 가격은 매길 수 없어”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신 본부장은 약 한 달 전 외교부의 연락을 받고 제작에 착수했다. 그는 “처음에는 용·거북이 조각이 있는 바둑판도 생각했지만, 시 주석이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며 “가장 무난하면서 견고한 바둑판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역사에 남게 된 바둑판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신 본부장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 주는 것”이라며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이기에 값을 매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둑판 선물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중국 최고 지도자에게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
  • 承载匠心的国礼:韩国总统赠习近平精制围棋盘

    承载匠心的国礼:韩国总统赠习近平精制围棋盘

    据《首尔新闻》独家报道,韩国总统李在明在韩中元首会晤时赠送给中国国家主席习近平的一副围棋盘,近日因其内蕴含的韩国工匠精神而引发热议。制作这份特殊礼物的“六兄弟围棋”总部负责人申东官(49岁)表示:“我做围棋盘已有30年,这次甚至画一条线都觉得很紧张。能代表国家送礼,是莫大的荣幸。”他难掩激动之情。 这副围棋盘采用被誉为“钻石般”的顶级本檀木制成,坚固耐用,使用寿命可达一百年以上。李总统于1日将用本檀木制作的棋盘和雕刻棋盘座一并赠送给习近平主席。这件作品由拥有60年匠人传统的“六兄弟围棋”应政府委托特别打造。 申东官强调,本檀木是犹如宝石钻石般的顶级材料,具有深沉的色泽和卓越的耐久性能。制作过程中,木材需经过10年以上的自然晾干,历百年亦不会开裂。此次赠送的棋盘在木纹和各方面都选用了最优质的部分。 这件将载入史册的礼品历经整整一个月的精心制作,用墨以传统手工将一条条线精准描绘于棋盘上,基本的九点(花点)也是一一手工点画。申东官称,“哪怕一点儿差错,都得从头重新削制”,力求完美。棋盘座同样由手工精雕细琢而成。他表示,全体员工皆以此为荣,感谢能参与国家级重要活动。 作为父辈传承的第二代工匠,申东官透露,接到外交部的委托通知后才开始制作。他本想制作带有龙和龟的棋盘雕饰,但考虑到习近平主席不喜过于华丽,最终选择了最朴素且坚固的款式。 被问及这副“载入史册的棋盘”价值几何时,申东官坦言“无价”。他说,“无论工艺多么精湛,真正决定品质的是木材生长和自然晾干的过程,这都是自然赋予的独一无二作品,因此很难用价格衡量。”此番赠礼不仅彰显了韩国传统工艺之美和匠人精神,也成为一次意义深远的外交成果,深刻印刻在中国最高领导人心中。 周雅雯 中国通讯员 ‘시진핑 선물’ 바둑판 만든 30년 장인 “100년 가도 안 갈라져… 값 못 매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바둑판에 한국 장인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특별한 선물을 제작한 신동관 6형제바둑 본부장(49)은 “30년간 바둑판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줄 하나 긋는 것도 정말 떨리더라고요. 나라를 대표해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본비자나무’ 사용... 100년 내구성 자부지난 1일,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본비자나무로 제작된 바둑판과 조각 받침대 등을 전달했다. 이는 장인 정신으로 60년간 가업을 이어온 6형제바둑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신 본부장은 바둑판 재료인 본비자나무에 대해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최고급 재료”라고 강조했다. 그는 “깊은 색감과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라며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 건조를 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선물된 바둑판은 “나무의 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부분만을 엄선했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의 정성...작은 실수도 허용치 않은 수작업역사적인 선물로 기록될 이 바둑판의 완성까지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자를 대고 먹지로 한 줄 한 줄 바둑판의 줄을 그려 넣고, 화점(기본이 되는 아홉 개의 점) 역시 사람이 하나하나 찍는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본부장은 “작은 실수라도 하면 판을 깎아 내 처음부터 작업해야 한다”며 완벽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바둑판 받침대 역시 모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조각됐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제작에 임했다”며 “국가적 행사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자연이 허락한 단 하나의 작품, 가격은 매길 수 없어”부친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신 본부장은 약 한 달 전 외교부의 연락을 받고 제작에 착수했다. 그는 “처음에는 용·거북이 조각이 있는 바둑판도 생각했지만, 시 주석이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며 “가장 무난하면서 견고한 바둑판으로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역사에 남게 된 바둑판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신 본부장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 주는 것”이라며, “자연이 만든 단 하나의 작품이기에 값을 매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둑판 선물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중국 최고 지도자에게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
  •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해외 빼돌린 상장사 대표 등 일당 적발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해외 빼돌린 상장사 대표 등 일당 적발

    검찰이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국가 핵심기술을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로 빼돌린 코스닥 상장사 대표 등 15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정호)는 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국가핵심기술 국외유출 등),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A사 실제 운영자인 B씨(37)와 삼성SDI 협력사인 C사 직원인 D씨(30대)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공범인 C사 과장, 삼성SDI 출신인 A사 대표이사 등 9명 및 A사 등 코스닥 상장사 회사법인 2곳 등을 불구속기소했다. B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가핵심기술 및 영업비밀인 삼성SDI 및 협력사 C사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도면 등을 유출해 A사 등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의 이차전지 업체에도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분류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캔(Can·배터리 충격에 따른 손상 및 폭발 확대 방지 장치), 캡어셈블리(Cap Assembly·배터리 온도·압력 상승 방지 장치) 등 핵심 기술이다. 검찰은 올해 3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기술 유출 첩보를 받고 내부 배치된 변리사 출신 검사, IT 전문 수사관과 함께 여러모로 수사, 피의자들의 조직적 기술 유출 범행을 밝혀냈다. 검찰은 수사 중인 와중에도 A사가 유출한 기술을 이용해 중국 배터리 회사와 800억 원 상당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하고 B씨 등을 신속하게 구속해 배터리 부품이 중국회사에 납품되는 것을 차단했다. B씨는 빼돌린 기술을 갖고 코스닥 상장사 2개를 운영하면서 서울 소재 최고급 레지던스에 거주한 사실도 확인됐다.
  • ‘850억짜리 정부비행기로 여친과 데이트’ 걸리자…“너 때문!” 부하한테 화풀이

    ‘850억짜리 정부비행기로 여친과 데이트’ 걸리자…“너 때문!” 부하한테 화풀이

    공공자산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캐시 파텔(45)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애먼 데 화풀이를 했다. 그의 ‘보복성 경질’로 27년 근속 베테랑 요원이 옷을 벗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법률 전문매체 ‘블룸버그 로’에 따르면, FBI는 자체 항공기 선단을 감독하던 스티븐 파머 중대사건대응조직(CIRG) 국장 대행을 지난달 31일 공식 해임했다. 1998년 FBI에 입직한 파머는 지난 8월 전임 국장이 해임된 뒤 대행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FBI는 같은 날 웹사이트를 통해 데빈 코왈스키 전 산후안 지부장을 새 CIRG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은 블룸버그 로에 “파텔 국장이 자신의 사적 일정이 노출된 데 대해 크게 격분했고, 그 여파가 팔머에게 향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화풀이성 경질’이라는 지적이다. 파텔 국장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FBI 공용제트기를 동원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논란의 책임을 파머에게 돌렸다는 것이다. 가수 여자친구와 데이트에 전용기 동원논란은 온라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 Aware)에 공개된 파텔 국장의 전용기 항적 정보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파텔 국장은 지난달 25일 애인인 컨트리가수 알렉시스 윌킨스(26)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장을 방문했다. 윌킨스는 이날 대회장에서 국가를 제창했다. 이동 수단은 FBI 전용기였다. 당시 항공기는 버지니아주 공항을 떠나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를 거쳐 테네시주 내슈빌로 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지로 추적된 내슈빌은 윌킨스 거주지역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파텔 국장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전임자들을 향해 “여가성 전용기 유용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라고 지적해온 파텔 국장 본인이 전용기를 데이트에 동원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었다. 파텔 측 “규정대로 비용 상환…악의적 공격”FBI 국장은 상업항공 이용이 제한적이다. 업무든 사적 여행이든 통신보안 유지를 위해 정부항공기를 이용해야 하고, 사적 용무가 혼합된 일정에 정부항공기를 동원해도 규정 위반은 아니다. 다만 미국 연방 총무청(GSA) 및 관리예산국(OMB) 규정상 ▲임무 요건 충족 ▲가용 상업항공 등 대안 ▲추가 비용 발생 여부 등 기준을 꼼꼼히 따라야 한다. 또한 사적 용무에 정부항공편을 동원할 경우, 일반석 항공권에 상응하는 비용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 파텔 국장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적 여행에 관해 규정대로 비용을 상환하고 있으며, 도리어 전임자 대비 예산 절감을 위해 정부 공항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대변인을 통해 “상업공항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정부 비행장을 이용하는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 친구, 애인과의 만남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이마저도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관해서는 “부정직한 공격”, “악의적 푸념”이라고 깎아내렸다. 지난 2일 엑스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통해서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잘 알지도 못하는 인터넷 무정부주의자들에게서 나오는 소음에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세금 줄줄 샌다”…적정성·업무관련성 논란 하지만 잡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파텔 국장이 ‘데이트’라는 사적 일정을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짜리 정부항공기를 동원한 것은 업무관련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멈춘 ‘셧다운’이 최장 기록 경신을 앞둔 상황에서, 데이트에 정부항공기를 이용한 것은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직 FBI 요원인 카일 세라핀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정부 셧다운이 한창이다. 파텔 국장이 이끄는 기관 직원들은 월급도 못 받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파텔 국장은 세금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했다. 6000만 달러짜리 정부항공기를 타고 놀러갔다. 역겹지 않으냐”라고 일갈했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달 5일이 지나면 최장 기록을 새로 쓴다. 기존 최장 기록은 트럼프 1기 시절의 35일(2018년 12월 22일∼2019년 1월 25일)이었다. “전임자들 비판하더니” 이중잣대도 논란파텔 국장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 전임자들의 전용기 사용, 상업공항 이용 등을 비판한 그가 정작 데이트라는 사적 용무에 전용기를 동원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파텔 국장은 제임스 코미,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2022년 당시 레이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조기 퇴장했을 때도 그는 “납세자들의 돈을 횡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파텔 국장 본인도 사적 용무에 전용기를 남용하면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5월 공개 항적 정보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최소 3차례 전용기를 타고 여자친구의 주거지역인 내슈빌을 방문했다. 또한 하키 경기 등 개인적인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전용기를 탔다. 매체는 해당 순전히 사적 용무를 위한 일정이었는지, 아니면 공식 업무와 겹치는 일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책임은 부하에게? “비윤리적 행위”파텔 국장이 부하 직원을 해고하는 것으로 논란의 초점을 흐리고 책임을 전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와 언론의 비판 보도 후 격분했고, 파머는 자신이 사퇴하거나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 파머는 해임됐다. 이에 대해 내부 소식통들은 “비행 계획 정보는 본래 외부에서도 열람 가능한데 책임을 부하에게 돌린 셈”이라고 일갈했다. 논란의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전가한 것은 비윤리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파텔 국장 본인이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애인과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항공기 사적 이용을 이미 ‘인증’한 상황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서정대 김홍용 이사장·양영희 총장, 학교 발전기금 2억 원 기탁

    서정대 김홍용 이사장·양영희 총장, 학교 발전기금 2억 원 기탁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 김홍용 재단 이사장과 양영희 총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31일 교직원과 재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열린 ‘서정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홍용 이사장과 양영희 총장은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홍용 이사장은 “언제나 대학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서정대학교가 명문사학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양영희 총장도 “서정대학교가 직업교육 혁신대학으로서 사명을 완수하고 지역 사회와 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인재를 배출하는 결정적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개교한 서정대는 2024년 말 기준 국내 전문대학 중 재학생 수와 국제 학생 수가 가장 많고, 2025학년도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학교기업 지원사업,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는 등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각종 논란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3일 MBC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남극의 셰프’는 MBC가 지난 2012년 방송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극의 셰프’를 진두지휘한 황순규 MBC PD는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출연자에 대한 이슈가 생겨 회사에서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입을 열었다. 황 PD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과학기지 관계자들과 험난한 환경 속에서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는 ‘남극의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도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채널의 개편에 나섰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이거 미쳤다!” 귀찮은 집안일, ‘月70’ 로봇이모에 맡겨 봤더니 (영상)

    “이거 미쳤다!” 귀찮은 집안일, ‘月70’ 로봇이모에 맡겨 봤더니 (영상)

    설거지부터 빨래, 청소까지.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가 내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로봇 스타트업 1X테크놀로지스는 가사 휴머노이드 ‘네오’(Neo)를 ‘얼리어답터 프로그램’ 형식으로 내년에 출시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반 가정에서 로봇을 직접 훈련시킬 고객을 모집하는 것이다. 네오는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달라는 비교적 단순한 지시부터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전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오에 대해 “마치 영화에서 걸어 나온 듯하다”고 평가했다. 네오는 신장 167㎝, 체중 30㎏의 크기로 다섯 손가락을 이용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최대 69.8㎏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소음은 22㏈ 수준으로 최신형 냉장고보다 조용하다. 가격은 2만 달러(약 2800만원)이며, 최소 6개월 사용 약정과 함께 월 499달러(약 71만원)의 구독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거의 완성 단계지만 인공지능(AI)은 아직 개발 중이다. 현재는 VR(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1X 직원이 무선 조이스틱으로 네오를 원격 조종해 집안일을 하는 단계다. 저마다 다른 가정집에서 집안일이라는 고도의 노동을 수행하려면 상당한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데, 일단 직원이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이다. WSJ 취재진은 네오와 하루를 보내는 동안 “이거 미쳤다”는 말을 적어도 5번은 했다고 한다. 네오는 식기세척기를 향해 엉거주춤 다가가 손잡이를 당기고 포크를 집어넣는가 하면, 스웨터를 접고 냉장고에서 물 한 병을 꺼내왔다. 물론 식기세척기 문을 닫다가 넘어질 뻔했고, 스웨터를 접는 데 2분이 걸렸지만, 아직 AI 훈련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네오는 “나는 무해하다”고 말하는 듯한 스웨터 같은 일체형 옷을 입고 있다. 얼굴은 어딘가 억울해 보이면서도 귀여운 모습이다. “가사 로봇은 식기세척기 대용품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인 동반자”라는 베른트 뵈니히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이다. 1X의 목표는 네오가 모든 집안일을 인간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뵈니히 CEO는 초기에는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2026년에는 네오가 집안일 대부분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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