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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직계 썼다간 인사 불이익… ‘#육아그램’ 꿈도 못 꾸는 아빠들

    휴직계 썼다간 인사 불이익… ‘#육아그램’ 꿈도 못 꾸는 아빠들

    ‘살면서 처음 느껴 보는 감정. 귀엽고, 웃기고, 안쓰럽고, 대견하다.’ 생후 4개월 아기의 배냇머리를 처음 자르는 아빠의 마음을 담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줄을 잇는다. 해당 사진에는 머리를 자르는 아기의 눈에 눈물방울이 맺히고 입술을 앙다문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순간을 함께하는 아빠에 대한 찬사도 뒤따른다. 이처럼 최근 SNS에서는 아빠가 육아를 전담하는 모습을 담은 이른바 ‘아빠 육아그램’(육아+인스타그램)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많은 남성 직장인에게 육아휴직은 여전히 먼 이야기다. 육아휴직 등 육아지원제도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초등학교 개학 시즌(3~4월)이 다가오면서 ‘아빠 회사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신문이 만난 직장인 노모(36)씨는 “(5세) 아이가 하루하루 클수록 오랜 시간 동안 놀아 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커진다”며 “SNS에 올라온 이야기들을 보면 어떻게 저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부럽기만 할 뿐”이라고 씁쓸해했다. 노씨는 아이가 2세일 무렵 육아휴직을 사용하려 했지만 회사의 ‘엄혹한’ 분위기에 마음을 접었다. 노씨 회사는 사내 복지가 좋은 대기업으로 평가되는 곳이지만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출생아의 부모가 그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율(잠정) 중 남성은 6.8%에 그친다. 남성들은 통상 자녀 출생 다음해부터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도 같은 기간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70.0%)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특히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초등학교 새 학기인 3~4월에도 남성 육아휴직자는 적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수당 수급자는 3월 3874명, 4월 3861명, 5월 3637명에 불과했다. 다른 달보다 그나마 많은 편이지만 여성 육아휴직 수급자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직장인 수와 비교하면 SNS의 ‘아빠 육아그램’ 세상과 달리 아빠 육아의 현실은 극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별혜택’에 가깝다는 얘기다.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은 학교 급식 당번이나 교통봉사 등에 대비해 연차를 쌓아 두거나 직장 상사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 대기업 직장인 조모(39)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이면 대부분 아빠는 중간 관리자급 정도”라며 “강제성 있는 제도가 아니라면 그 연차의 직장인이 자녀 입학을 이유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올해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장인 박모(38)씨도 “학원 뺑뺑이 준비부터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는 것까지 정신없는 2월을 보냈다”며 “입학 전 몇 번 연차를 사용했는데 그것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게 비단 새 학기 때문만은 아니다. 육아휴직 도중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13년 일한 직장을 떠나야 했던 곽모(38)씨는 “복직 뒤 인사 불이익도 만연했다. 회사 승인 없이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와 같은 제도가 모든 직장에 의무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강성원(45)씨도 “육아휴직급여 상한선(150만원)에다 복직 조건으로 떼어 가는 사후지급금까지 있다 보니 휴직급여가 100만원 남짓에 불과하다”며 “회사가 아닌 ‘돈’ 때문에 육아휴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개원초·개포중 재개교 준비 상황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개원초·개포중 재개교 준비 상황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승미(더불어민주당·서대문3)]는 29일, 오는 3월 1일 재개교 예정인 서울 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322회 임시회 중 실시된 이번 현장 점검은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으로 각각 2019년과 2017년에 휴교 뒤 개축 공사가 실시된 서울 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가 공사 준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개교하게 되어, 정상적인 학교 운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사 준공 지연 경위와 이에 따른 문제점,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교실과 급식실, 체육관 등과 주변 통학로를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이승미 위원장은 개교를 목전에 두고도 제대로 된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됐다면서, 공사 차량이 드나들고 적치물이 방치된 위험한 환경에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구체적인 조치 이행을 촉구했다. 고광민 부위원장은 공사 준공 지연의 원인이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공사 관리·감독 부실과 안일한 대처에 있다는 점을 질타하면서 미완공 상태에서 개교하게 된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로 인한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특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종태 위원은 현재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시 학교 건립 공사를 조합이 추진해서 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의 체계적인 공사 관리·감독에 지장이 생기게 되므로, 앞으로 조합이 교육청에 학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공사는 교육청이 전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이 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면서 “학교 개교에 차질이 빚어져 학생과 학부모님, 교직원분들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교육청은 항시 수시로 상황보고를 하길 바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조속한 공사 완료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개교 예정인 인근 개현초 학생들도 상반기에 개원초를 이용하는 만큼 이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방안도 수립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외신이 본 ‘한국인 멸종위기’…“사교육비·긴 노동시간 등 총체적 난국”

    외신이 본 ‘한국인 멸종위기’…“사교육비·긴 노동시간 등 총체적 난국”

    지난해 4분기 한국의 합계 출산율(한 여자가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6명대로 떨어지는 등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자 외신들이 앞다퉈 원인과 배경을 조명하고 있다. 이들의 분석은 ‘과도한 집값과 사교육비’, ‘출산·육아에 비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 정책’으로 요약된다. 쉽게 말해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TV 프로듀서 A(30)씨는 “집안일과 육아를 분담할 남자를 찾기 어렵고,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성에 대한 (한국사회의) 평가도 부정적”이라면서 “늘 저녁 8시는 돼야 퇴근한다. 주말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링거를 맞아야 할 만큼 힘이 들어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영어학원 강사인 기혼자 B(39)씨도 “지금의 생활 방식으로는 출산·육아가 불가능하다”면서 “서울 집값도 너무 비싸 (부부의 급여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BBC는 한국의 저출산 현상이 유독 심각해진 이유로 사교육비를 꼽았다. B씨는 “아이 한 명당 매달 120만원을 쓰는 가족도 봤다. 돈이 아깝다고 안 시키면 아이들이 뒤처진다“고 덧붙였다. 더타임스도 한국의 다양한 사례를 전하며 “이 추세가 지속되면 한국인의 잠재적 멸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은 한국의 일중독 문화와 경쟁적 압박, 성별 임금격차를 지적했다. 알자지라는 “한국 여성은 극도로 경쟁적인 직장 내 압박에 시달린다”면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국가 가운데 하나다. (여성이) 아기를 갖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위험”이라고 해석했다. 유제품 업체 직원 C(34)씨는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아이를 갖고 싶지만 그렇다고 (직장 내) 승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원자력발전소를 휴직하고 네 쌍둥이를 키우는 D씨는 “(휴직 전) 육아 도우미 2명을 고용하는데 매달 700만원 넘는 돈을 썼다”면서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가족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저출산에 있어서 ‘동병상련’ 처지인 일본도 한국의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인 75만 8631명을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근로로 ‘일과 육아 간 균형 찾기’가 어렵고 육아 부담이 대부분 여성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서울 등 수도권에 살고 있어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폭등했다. 일본 이상으로 교육열도 높아 저출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물가 상승이나 육아 부담, 장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줘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면서 “역대 한국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반영해 저출산 대책을 내놨지만 출산율 하락을 막지 못했다.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혁신·비전 보고회’ 1년간 성과 공유

    경기주택도시공사, ‘혁신·비전 보고회’ 1년간 성과 공유

    사업혁신·경영전략·인권청렴·조직인사 성과 공유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8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비전 실행 1주년 경과 보고회’를 열었다. GH는 지난해 2월 ‘혁신·비전 보고회’ 를 통해 발표한 사업혁신, 경영전략, 인권청렴, 조직인사 4대 부문 혁신안에 대한 후속 조치인 91개 세부 이행과제 1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 혁신과제 중 지난해 주요 성과는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 도입 ▲제3판교 테크노밸리 사업계획 발표 ▲광주 도람근린공원 환경생태복원사업 ▲GH 기회수도파트너스 구성 ▲GH 인권센터 개소가 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설명자료]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라는 조선일보 보도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의회가 조선일보 29일자 보도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달라 다음과 같이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설명자료 전문 ◆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함께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서울시에서 “시의회 건립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음. 이와 관련 시의회에서는 기본계획 여러 제시안 중 옛 미문화원 자리에 시의회 청사를 짓는 안을 의회구성원(의원,직원 등) 의견수렴을 통하여 시 집행기관에 전달하였음. ◆ 시의회 의견수렴안으로 건립 추진 시 사업비용은 약 1200억원으로 소요기간은 향후 7년 정도 예상 됨. 사업비용 약 1200억원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시 집행기관의 사무공간 부족으로 서소문청사 2동(씨티스퀘어빌딩) 등에 입주해 있는 시 집행기관의 실,국이 현재 시의회에서 사용중인 의원회관과 별관2동으로 입주할 수 있음. 이 경우 서소문청사2동의 연간 임차료 180억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약 7년이면 의회청사 신축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 오히려 시민들에게 더 큰 이익이 될 것임. ◆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 제목과 관련 의회 의견수렴 제시안에 따르면 을지로에 신청사를 건립해도 본관과 신청사 간 이동시간은 현재의 서소문 의원회관과 같이 10여분 정도 걸림. 이는 “시의회가 이동시간을 줄이려고 1200억원을 쓰나”라는 제목은 타당하지 않은 내용으로 사실과 다름. ◆ 서울시의회는 “현재 노후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시 유휴 재산인 을지로 청사”를 활용하여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공간부족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더 다가가고자 하며, 서울시의 외부 임대사무실 운영에 따른 임대료를 절감하여 시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청사건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힘.
  • 김덕현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의회, ‘의회 기본 조례’ 만들어 지방의회 권한 강화에 나서

    김덕현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의회, ‘의회 기본 조례’ 만들어 지방의회 권한 강화에 나서

    김덕현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기초의회 권한을 강화하고 제도를 정착하고자 새롭게 만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기본 조례’가 제29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확대되었지만, 의회 구성 조례나 회의 규칙 등 제도적 기반은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 않고 혼재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개별 조례와 규칙으로 산재되 있던 의회 조직 및 운영 등 관련 규정들을 새롭게 정비, 의회 운영에 기반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의회 조직 및 운영 등 총체적 사항들을 하나로 묶어 그야말로 기초의회에 토대를 만드는 ‘기본 조례’를 만들었다. 실제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 운영 구성부터 회의 규칙, 회기 운영, 직무, 선거, 위원회 구성, 의원연구단체 등 주요 의회활동까지 기초의회에 대한 A부터 Z를 모두 담았다. 이는 단순히 기존 조례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이 아닌 기초의회 운영 체계 등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기능을 더 탄탄히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를 발의한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지방의회를 좀 더 안정적,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정책으로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면서 “나아가 독자적 예산 편성권과 조직권 확보 등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도일보 김선남 부회장 선임

    남도일보 김선남 부회장 선임

    남도일보는 28일 부회장에 김선남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인 김 부회장은 1970년 현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일보에 입사한 뒤 1988년 현 전남일보 창간멤버로 참여해 판매·사업국장을 지냈으며 광주매일신문 광고이사, 무등일보 상무이사, 광남일보 대표이사 사장·부회장을 거쳐 전남매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2월까지 재임했다. 그는 “지난 54년 동안 광주지역 신문사에 몸담아오면서 오직 한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와 언론 발전에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노력해 왔다”며 “남도일보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과 화합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광주·전남 최고의 신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페미 때문에 여대 거른다” 논란…노동부 ‘이렇게’ 결론 내렸다

    “페미 때문에 여대 거른다” 논란…노동부 ‘이렇게’ 결론 내렸다

    지난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여대 출신 이력서는 거른다”는 한 기업 채용 실무자의 글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해당 회사에 대한 근로 감독 결과 “실제 채용과정에서 성차별 등은 없었다”고 결론냈다. 29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3년 치 채용 관련 서류 검토, 회사 내외부 관계자 면담, 구성원 익명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여대 출신 지원자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익명의 사용자 A씨가 “우리 부서는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페미 때문에 여자들 더 손해 보는 거 같다”면서 “내가 실무자라 서류평가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뜨리는 건 아니지만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 안 읽고 ‘불합’(불합격)처리한다”고 적었다. 다른 대기업 계열사 직원 B씨도 해당 글에 “안타깝지만 우리 회사도 그렇고 아는 애들 회사도 여대면 거르는 팀이 많다”고 했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다음날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고용노동부에 ‘특정 기업에서 여대 출신 구직자에게 채용상 불이익을 준다’는 신고가 약 2800건 접수됐다. 이에 노동부는 익명신고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실태조사 등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A씨가 소속된 회사는 물론 비슷한 글이 올라온 회사 2곳에 대한 실태 조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여대 출신 지원자나 여성에 대한 차별 정황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A씨 소속 회사의 경우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출신 학교는 비공개였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여러 채용 단계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행위가 있었는지 다각도로 조사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의혹이 제기된 만큼 2곳에 대해서는 성 평등 인식 조성 교육을 듣게 하는 등의 행정지도 처분을 했다”고 전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한 사업장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김포 구래동 아파트서 불…“전기자전거 원인 추정”

    김포 구래동 아파트서 불…“전기자전거 원인 추정”

    29일 오전 6시 26분쯤 경기 김포시 구래동 20층짜리 아파트 2층 현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6살, 4살 여자아이와 엄마 등 주민 3명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1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현관에 세워진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포기… 치고 나가는 샤오미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포기… 치고 나가는 샤오미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여 개발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완성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여겨져 온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손실이 커지고 있는 데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진출 동력을 상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둘러싼 전략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동안 애플의 ‘아류작’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온 샤오미가 자율주행 전기차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플이 신기술 개발에 투입한 자금만 1130억 달러(약 151조원)에 달한다. 대부분 전기차 개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애플이 이를 포기한 것은 투자 대비 이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애플카 개발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렉서스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로 주행을 시험할 정도로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까다로운 기술 구현, 구조조정과 회사의 전략 변경 등이 맞물리며 2025년으로 예견됐던 애플카 출시 시점은 2026년으로, 다시 2028년으로 연기됐다. 탑재할 자율주행 성능도 축소됐다. 현재까지 자동차 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레벨5 이상 수준을 적용한다던 당초의 야심찬 계획은 레벨2+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레벨3의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대폭 쪼그라든 셈이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기술은 레벨 0~5 등 6단계로 나뉘는데 레벨5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판단해 움직이는 완전 자동화 상태로 볼 수 있다. 다른 글로벌 대형 업체 상당수도 자율주행기술 개발 난항과 전기차시장 성장세 둔화에 직면하면서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GM은 2016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를 약 10억 달러(1조 3000억원)에 인수했지만, 지난해 크루즈의 무인택시 인명사고 이후 투자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의 대규모 투자로 급성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르고AI는 투자가 끊기며 2022년 말 폐업했다.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은 우선 레벨3 상용화라는 현실적인 목표로 선회한 상태다. 반면 후발주자들은 외려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비롯한 차량 지능화에 1000억 위안(약 18조 8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자사의 자율주행 슈퍼컴퓨터 ‘도조’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5억 달러(6500억원) 이상을 쓰겠다고 밝혔다. 과거 애플을 베끼는 ‘카피캣’ 전략으로 급성장한 중국의 샤오미는 자율주행 전기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샤오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첫 전기차 세단 ‘SU7’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엔드투엔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샤오미 파일럿’을 탑재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과 자동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신차 발표 행사에서 “향후 15~20년 안에 세계 5위 자동차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철수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집약적 산업이라는 방증”이라면서 “그만큼 기술 격차에서 한번 뒤처지면 미래 시장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의미기도 한 만큼 업계에서는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투자를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가 정신+지역과 상생+세계로 도전=광주대의 ‘혁신’

    기업가 정신+지역과 상생+세계로 도전=광주대의 ‘혁신’

    미래 품은 지역 인재의 산실 광주대학교가 지역 직업교육의 산실이자 취업·창업 중심 대학으로 우뚝 서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미래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 정신 대학’이란 비전을 내세운 게 주효했다. 광주대는 1980년 개교했다. 광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지난해 ‘라이트(LIGHT) 2028’ 비전을 선포했다. 미래사회의 변화와 위기에 맞서 혁신적 사고와 행동으로 조직과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소통하는 대학 지난 2022년 6월 14일 취임한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답게 소통을 강조한다. MZ세대를 겨냥해 ‘라이티’라는 캐릭터를 쏘아 올렸다. 대학 상징 동물인 사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 캐릭터를 통학버스와 홍보물, 기념품 제작에 활용해 재학생들에게도 인기다. 김 총장은 취임 이후 대학축제 대동제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총(장)카페’ 바리스타로 활약하며 학생들과 만났다.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 데이’로 정했다. 교직원들과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는다. 신입생 토크콘서트에서는 MBTI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입학식, 졸업식장에서만 만났던 총장이 학생들과 ‘눈높이 소통’하며 학문을 이야기하고 마음마저 터놓는 사이가 됐다.혁신하는 대학 광주대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려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대는 ‘nEWTON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교육혁신 목표로 제시했다.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혁신하고 교수와 학생을 지원해 도전적으로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다. 그 결과 교육부가 시행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일반재정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업가 정신을 앞세워 새로운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 환경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최첨단 공동PC실, 소통과 휴식 공간인 ‘라이티 라운지’, 활기찬 캠퍼스 환경 구축을 위한 천연 잔디 ‘엔터 파크’ 등을 만들고 화장실을 정비했다. 박경종 광주대 대학혁신사업단장은 “광주대 대학혁신사업은 사회 수요를 반영한 대학 구조 개편, 실무교육 중심 대학 실현, 권역 내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명문대학 위상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대학을 만들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광주대는 지역발전을 위해 협업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기관 단체, 기업 60여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저출산으로 대학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지역은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인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란 목표를 세웠고, 그 첫 출발인 셈이다. 학생들은 협약기업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받으며 전공 역량을 키운다. 이렇게 축적한 재능을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다. 광주대는 올해도 지역산업 연계형 인재 양성, 기업체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사업을 펼 계획이다. 세계로 뻗는 대학 광주대는 글로벌화에도 주력한다. 지난해 4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를 시작으로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어우하이구, 베트남 CMC대학,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 키르기스스탄 오시국립대, 몽골 종합학교 등 10여곳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연구, 취업·창업 등 다방면에 걸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 이런 노력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2회 연속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광주대는 2026년 2월까지 해외 선진대학 교육에 참여하고 자매결연과 국제교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됨으로써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탄력을 받게 돼 건전한 재정 운영에도 큰 힘이 될 예정이다.
  • 생일축하한DAY! 광진 공무원은 모두 ‘친구’

    생일축하한DAY! 광진 공무원은 모두 ‘친구’

    생월자 21명 축하 행사 열고 소통 중요직무급 수당·특별 승급 도입2박 숙박비 주고 휴게 공간 신설“행복한 조직원, 구민에게도 친절” “사랑하는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청 인근의 한 카페에서 특별한 생일 파티가 열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이번 달 생일을 맞은 직원 21명을 초대해 연 ‘생일축하한데이(DAY)’다. 김 구청장은 행사장에 들어오며 직원들에게 “꼭두새벽부터 나와 고생이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전날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이른 새벽부터 눈 치우기 작업을 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다 같이 생일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분 참석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이어 갔다. 퀴즈 정답을 맞힐 땐 ‘좋은 친구’를 구호로 외쳤다. 좋은 친구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김 구청장을 소개하는 표현이다. 행사가 열린 한 시간 내내 참석자들은 생일 선물과 같은 값진 시간을 보냈다. 생일축하한데이를 비롯해 구에는 다양한 사기 진작 및 후생 복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고, 구민에게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김 구청장의 생각이 반영됐다. 구는 지난해 처음 중요직무급 제도와 특별승급제를 도입했다. 중요직무급은 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55명을 선정해 매달 10만원의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적극적 민원 처리로 구 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 7명에게는 1호봉이 더해지는 특별승급을 시켜 줬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조직이 더 빨리 돌아가는 느낌”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율형 숙박비를 지원한다. 직원들이 원하는 숙박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최대 2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직원 전용 휴게공간도 조성한다. 업무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동 지하에 공간을 새로 만든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결혼축하 포인트도 새로 생겼다. 또 광진작은서가 운영, 독후감을 제출하는 사가독서 학습휴가, 독서통신교육, 독서왕 선발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한다. 김 구청장은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여느 회사처럼 ‘통 큰 복지’는 아니지만 직원들과 더 소통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수익 해외 취업’ 미끼로…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사기 피해 급증

    ‘고수익 해외 취업’ 미끼로…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사기 피해 급증

    ‘해외에서 일하실 분, 고수익 보장, 항공권 및 비자비용 지원…’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이러한 광고를 보고 덜컥 지원했다가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다.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해외에 데려가 감금·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보이스피싱 같은 불법 행위를 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의 취업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3개국이 메콩강을 끼고 접하는 산악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코로나19 이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가 부쩍 늘고 있다. 2021년부터 이날까지 신고가 접수된 피해 건수는 55건으로 피해자는 모두 140명이었는데, 2021년과 2022년 각각 4명에 불과했던 피해자가 지난해 94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한 달간 38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한 달 동안 이미 지난해의 40%가 넘었다. 다행히 피해를 신고한 사람들 모두 구출돼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신고하지 못하고 현지에 머물고 있는 피해 사례도 더 있을 것으로도 추정된다. 지금까지 피해 사실을 알린 사람들이 전한 주요 사기 수법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의 장면과도 유사하다.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항공 티켓을 제공하거나 숙식 보장 등을 해준다며 현지로 유인한 뒤 도착하면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보이스피싱이나 도박 사이트 개설 등 불법행위에 가담시키는 방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보기술(IT) 전문가나 외국어 능통자 우대, 단기 고수익 보장, 모델 활동 모집 등을 가장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 사기 피해를 본 국민 140명 가운데 여성도 16명 있었다. 여성의 경우 특히 성범죄 피해 우려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대사관 영사의 방문뿐 아니라 현지 경찰 등 치안당국조차 접근이 쉽지 않아 피해 구제에 더욱 어려움이 크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인 19명이 취업 사기로 구금됐다 풀려난 미얀마 타칠레익은 카지노, 유흥업소 등이 많은 우범지역으로 이곳에 우리 영사 직원이 방문하려면 미얀마 외교부를 통해 사전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의 경우 중국 카지노 업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자치 지위를 인정받고 있어 라오스 공안과 중국 공안도 진입이 제한적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부는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취업사기를 당하는 한국인들이 대부분 태국을 거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태국과 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와 태국과 미얀마 접경 매사이 국경검문소 등 국경검문소 두 곳에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 오전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을 포함한 미얀마 일부 지역과 이달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에 대해 각각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방문하는 경우 여권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발생하는 영사조력 제공 등 주재국 당국과 협력해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도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련 업체 인물들의 불법 행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관계자들은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해외 취업 사기에 연루되지 않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 줄줄 새던 아동수당… 강동구 아이디어로 딱 막았다

    줄줄 새던 아동수당… 강동구 아이디어로 딱 막았다

    서울 강동구 직원의 적극 행정 아이디어로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이 잘못 지급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이중국적 아동들은 타 국적 여권을 사용하면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연계되지 않아 아동·양육수당이 잘못 지급되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해외에서 아이를 낳은 뒤 잠깐 국내에 들어와 출생신고를 하고 다시 해외에 체류하며 부정 수급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2022년부터 출생 지원금이 대폭 증가하면서, 이런 꼼수로 인한 복지재정의 누수가 우려되는 상황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수당의 과오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대책 및 매뉴얼 구축을 제안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에서 꾸린 ‘부모급여 실무지원단’ 태스크포스(TF)에 적극 참여해 시스템 출입국 연계를 위한 여권정보 입력이 전국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국 시군구 담당자가 앞으로 개선된 시스템을 통해 아동수당 및 육아수당에 대한 과오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에서 제작한 올해 부모급여 사업안내서에는 ‘복수국적자 및 해외 출생아 관리기능 사용자 매뉴얼’이 신설돼 전국 모든 시군구 담당자가 영유아복지신청서 접수 시 아동의 출생 정보를 시스템상에서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5년간 잘못 지급된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 환수 대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관내 환수대상 250건 중 90건, 3230만 원에 대한 과오지급액을 최종 환수 처리했다. 또 현재 남은 환수 대상자에 대한 처리도 진행 중이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오지급에 대한 환수는 물론 과오지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시부터 복수국적자 및 해외출생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S 경영난 특별명퇴’에 간판 정세진 아나운서 27년 만에 퇴사

    ‘KBS 경영난 특별명퇴’에 간판 정세진 아나운서 27년 만에 퇴사

    201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사회를 맡았던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사 27년 만으로 정 아나운서를 비롯해 다른 중견급 아나운서와 기자들도 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정 아나운서는 최근 KBS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 의사를 밝혔다. 1997년 KBS 공채 24기인 정 아나운서는 이례적으로 입사 4년 만인 2001년 11월부터 5년 2개월 동안 KBS 메인 뉴스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맡았다. ‘저널리즘 토크쇼 J’ 초대 MC를 비롯해 ‘생방송 심야토론’ 등 뉴스와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20여년간 활동했다. 특히 2021년 11월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진행을 맡아 주목받았다. 정 아나운서 외에도 ‘뉴스9’ 앵커 출신인 김윤지 아나운서와 ‘국악한마당’을 진행하는 정은승 아나운서도 이번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2001년, 김윤지 아나운서는 2003년 KBS에 입사했다. 후임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주말 ‘뉴스9’ 앵커 출신인 박유한 기자와 방콕 특파원을 지낸 김원장 기자, 경제부장 출신인 박종훈 기자, ‘미디어 비평’을 진행했던 오세균 기자, 전 KBS 기자협회장 공아영 기자 등 중견급 기자들도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는 재정 및 경영 위기를 극복 차원에서 장기근속자에 대한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다. 지난 26일까지 모두 87명이 지원해 오는 29일 자로 면직 처리된다. 특별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는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45개월분과 위로금 1억원을 지급한다.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희망퇴직은 기본급 6개월분과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 ‘풀소유’ 논란 남겼던 혜민 스님 방송 복귀… 3년 3개월 만

    ‘풀소유’ 논란 남겼던 혜민 스님 방송 복귀… 3년 3개월 만

    서울 남산뷰 저택 공개 등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던 혜민 스님이 다시 방송에 복귀한다. 혜민 스님은 BTN불교TV에서 오는 3월 4일 첫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 BTN불교TV는 프로그램에 대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혜민 스님의 방송 복귀는 2020년 11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혜민 스님은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지만 한 방송에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2층 주택과 직원이 많은 사무실이 공개된 뒤 ‘멈추면 보이는 남산뷰’, ‘멈추면 보이는 욕망들’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혜민 스님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강연과 서적 판매 등으로 돈을 번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느냐는 반박이 있었다. 논란이 일자 혜민 스님은 2020년 11월 15일 트위터를 통해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 스님은 당시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출가 수행자로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법을 전하려 노력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렸다”며 “승려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고 했다. 이후 혜민 스님은 2022년 9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해 12월부터는 불교계 신문인 법보신문에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를 통해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을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19일 올라온 최근 기고의 제목은 ‘화두 타파 후에 깨닫게 된 것들’이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조례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조례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제345회 임시회 기간인 27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조례안 3건을 처리했다. 먼저, 교육위는‘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건물 취득 6건, 처분 폐교재산 3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이어, 조용진 의원(김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안’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 보장 및 자아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가 인정돼, ‘경상북도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은 학교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급수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 취지가 인정돼 각각 원안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손희권 의원(포항)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고등학교 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은 학습 중심의 현장실습 추진 및 안전한 실습 여건을 마련해 현장실습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정 취지가 인정돼 원안가결 됐다. 윤승오 위원장은 “초저출산 시대에는 교육정책을 추진함에서 있어 학생수 증감 추이 등을 면밀히 살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위가 처리한 안건은 새달 12일에 개최될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김창기 경북도의원 “소방안전문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김창기 경북도의원 “소방안전문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창기 경북도의원(문경2·국민의힘)은 제34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7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공공기관의 소방훈련과 교육에 관한 세부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직원들로 하여금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해당 기관장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이 중 1회 이상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실시해야 한다. 특히, 소방훈련과 교육 훈련 시 소방 전문지식을 가진 퇴직 소방공무원을 강사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소방기자재 구매에 필요한 경비 지원도 가능해져 도내 공공기관의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도내 공공기관의 소방훈련과 교육 의무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실질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 실효성이 확보될 것이며 공공기관에서부터 체계적인 소방훈련이 이뤄져 도내 전역으로 소방안전 문화가 전파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 3급 직원 신설 강력 건의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 3급 직원 신설 강력 건의

    경상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은 지난 27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제10대 후반기 제5차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현장과 민생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역할은 누구보다 민생과 맞닿아 있는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자체 감사기구의 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경남도의회에서 제안한 ‘광역의회 3급직위 신설 건의안’은 모든 광역의회가 원하는 현안 사항이다. 지금까지 광역의회는 2급 사무처장 아래 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조직 형태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의회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번 회의 안건들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 양오봉 전북대총장 “대학이 기업보다 지역경제 효과 월등”

    양오봉 전북대총장 “대학이 기업보다 지역경제 효과 월등”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연간 총 3443억원을 소비한다.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대학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지역 유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28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8000여 명의 구성원과 2만 1000여 명의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북대와 전북대병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지역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들보다 월등한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대가 통계청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전북대 구성원들의 연간 소비액을 분석한 결과 대학병원 포함해 교직원 3196억원, 재학생 247억원 등 연간 총 3,443억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외부 연구비 수주를 통해 연구에 참여하는 청년인구를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등 직원과 연구원, 재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 3909.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고, 이에 따른 소비 창출 효과는 551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 총장은 “전북대가 연구 분야 종사자 고용으로 청년 인구의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앞장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예산 3조 6000억원의 미국 UC 버클리의 경우 주 정부 지원이 전체 예산의 14%인 5040억원인 데 비해 총예산 5500억 원의 전북대는 지방정부 지원이 전체의 2.5%인 142억원에 불과해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올해 2개 학문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재료과학과 농·임학, 화학공학, 기계·항공·제조공학, 환경과학 등 선도형 5개 분야와 물리·천문학, 생명과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의학 등 도약형 5개 분야 등 모두 10개를 선정해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한 글로벌 연구성과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총장은 종합청렴도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전북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19년부터 5년간 최하위권인 4단계를 기록했다. 양 총장은 “감사관실의 규모를 키워 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청렴도를 높일 만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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