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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도로 사고 현장 덮친 SUV…현장 통제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숨져

    호남고속도로 사고 현장 덮친 SUV…현장 통제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숨져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처리하던 한국도로공사 차량을 SUV차량이 들이받아 도로공사 직원이 숨졌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7분쯤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경차의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도로공사가 사고 처리를 하던 중 SUV차량이 한국도로공사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당시 차량 통제를 하던 도로공사 직원 A(50대)씨가 숨졌다. SUV차량 운전자인 B(40대)씨는 중상을 입고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쟁 도박장 직원에게 수백만원 갈취한 전직 폭력조직원 구속 기소

    경쟁 도박장 직원에게 수백만원 갈취한 전직 폭력조직원 구속 기소

    경쟁 도박장 직원으로부터 수백만원을 갈취한 전직 폭력조직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최선경)는 공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경 경기 안산시 소재 한 도박장(홀덤펍)에서 관리직원 B씨로부터 9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박장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들의 부탁으로 도박으로 잃은 돈을 되찾으려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인근에서 별도의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경쟁 도박장 영업으로 손님들을 빼앗기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B씨에게서 돈을 갈취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본인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거나 때릴 듯이 협박하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 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도박장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 중국, 휴대전화·노트북 불심검문 명문화…“관광객도 예외 없어”

    중국, 휴대전화·노트북 불심검문 명문화…“관광객도 예외 없어”

    중국 국가안전부가 개인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문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법 규정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규정은 외국 관광객이나 출장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 주의가 요구된다. 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상하이·선전 등 일부 출입국 사무소에서는 이미 불심검문이 시행되고 있다는 목격담이 나와 중국 여행자나 체류 외국인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중국 국가안전부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국가 안보기관의 행정 집행 절차 규정’과 ‘형사사건 처리 규정’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 안전기관은 개인 및 조직의 전자기기와 장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는 시(市)급 이상 보안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 상황의 경우 구(區)급 이상 법 집행관이 경찰증 혹은 형사증을 제시한 뒤 현장 조사를 할 수 있다. 긴급 상황 규정이 불분명한 탓에 사실상 안보 기관의 판단에 따라 집행관이 일반인의 휴대전화·노트북에 저장된 메신저 내용·사진·데이터를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불심검문 시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규정이 시행되기 전부터 입국하는 승객의 휴대전화나 노트북에 대해 불심검문을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콩에 거주하는 장씨는 “세관을 통과할 때 여성 직원 두 명이 한 여성 관광객의 휴대전화를 검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고, 상하이에 거주하는 샤오씨도 “세관원이 공항에서 한 남자의 휴대전화를 검색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중국 안전부는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안보 관련 영상과 자료들을 연이어 올리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3억 국민 전체를 향해 안보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감시하며 수상한 사람을 보면 철저하게 신고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법학자 루천위안은 RFA에 “중국 공무원들이 일반인들의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며 “이는 언제든지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국가안보를 둘러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사장님 딸 오디션 출연…1일 1투표” 사내 긴급공지에 갑론을박

    “사장님 딸 오디션 출연…1일 1투표” 사내 긴급공지에 갑론을박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장 딸에게 투표하라’는 한 회사의 사내 공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Mnet 아이랜드2 갑질 사건’이라는 키워드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자녀를 데뷔시키기 위해 회사가 직원들에게 투표를 강요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누리꾼 A씨는 최근 회사에 ‘오디션 투표 참여’라는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고 말했다.공지에는 “사장의 자녀 B양이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진행하는 ‘아이랜드2’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며 “임직원분들께서는 B양의 데뷔를 위해 오디션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투표 기간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며 대상은 전 임직원”이라며 “3일부터 1일 1회 투표 꼭 부탁드린다”고 구체적인 투표 방법을 안내했다. 다른 회사에서도 ‘투표 독려’ 공지 올라와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이라는 누리꾼 C씨 또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총무부 임직원 긴급 공지’라는 제목의 메일을 공개했다.메일에는 “존경하는 대표님의 장녀 D양이 Mnet에서 방영 중인 WAKEONE(CJ ENM 산하 연예 기획사)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에 출연 중”이라며 “임직원분들께서는 D양의 원활한 방송 진행을 위해 오디션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C씨는 “중소기업 첫 입사인데 대표님 가족이나 지인들 사업 관련해서 공구 메시지나 (대표의) 따님분 홍보 메시지가 계속 온다”며 “회사 탕비실에도 홍보랍시고 프로그램 주제곡을 크게 틀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회사도 저 프로그램 관련해서 글이 있던데 우리 회사도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휴일에도 같은 내용의 메일이 계속 온다”고 토로했다. “사내 갑질이다” vs “이 정도는 홍보” 이러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사내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부탁도 아니고 공지는 선 넘었다”, “저렇게 계속 보내면 (투표를) 더 안 하고 싶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거지 이게 왜 갑질이냐”, “그냥 열심히 홍보하시는 것 같다. 투표 안 한다고 불이익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영상)‘텔레파시’로 게임하는 남성 근황 공개…“뇌 열어서 칩 제거할 뻔, 문제 있었다” [핫이슈]

    (영상)‘텔레파시’로 게임하는 남성 근황 공개…“뇌 열어서 칩 제거할 뻔, 문제 있었다” [핫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를 통해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환자인 놀랜 아르보우(29)는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로봇을 통해 뇌에 동전만한 크기의 ‘뇌 임플란트’(N1)을 이식받았다. 뇌 임플란트 칩은 신체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사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다. 해당 임플란트에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칩과 배터리, 통신 장치 등이 있으며, 각각 16개의 전극이 달린 실 64개로 연결돼 있다. 미세한 실 형태로 이어진 전극 채널을 통해 신경세포(뉴런)와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BCI 장치의 이름을 ‘텔레파시’로 명명한 바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르보우는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몇 주간 실 여러 개가 뇌에서 빠져나오면서 연결되는 유효 전극의 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다. 신호를 주고받은 유효 전극의 수가 줄어들면서 환자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 등을 제어하는 능력의 속도 및 정확성을 측정하는 초당비트(BPS) 수도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뉴럴링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신경세포(뉴런)에 보다 민감하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했다. 또 해당 신호를 (마우스) 커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기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면서 “이를 통해 BPS가 다시 빨라졌고 현재는 환자의 초기 수행 능력을 능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뇌에서 실 여러 개가 빠져나오고 이로 인해 BPS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한 전문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문제는 수술 후 두개골 안에 공기가 들어간 탓에 생긴 것일 수 있으나, 환자의 안전에 위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럴링크 측은 현재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첫 실험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한때 뉴럴링크 내부에서는 환자의 뇌에 심은 칩을 다시 빼내는 방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에릭 로이타르트 워싱턴대학 의대 교수도 블룸버그 통신에 “실이 뇌 조직의 표면이 아닌 두개골 내부에 있는 장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럴링크 칩의 오작동이 FDA의 추가 실험 승인 절차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럴링크, 1호 환자가 슈퍼마리오 게임 하는 모습 공개 뉴럴링크는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재 작업은 커서 제어 성능을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텍스트 입력을 포함해 여러 기능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뉴럴링크는 ‘1호 환자’인 아르보우가 커서를 빠르게 조작해 체스를 두거나, 슈퍼마리오 게임 등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르보우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뉴럴링크 칩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직접 업로드하기도 했다. 인간의 뇌 대상으로 하는 뉴럴링크 임상시험, 여전히 윤리적 논란 뉴럴링크 칩 이식 환자가 생각만으로 커서를 움직이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그간 머스크의 ‘자랑’이 그저 허풍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뉴럴링크를 퇴사한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에 전극이 통과할 때마다 뇌 세포에 어느 정도 손상이 간다”면서 “만약 목표가 사지 마비 환자를 돕는 것이라면 이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전직 뉴럴링크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뉴럴링크는 초창기 동맥을 통해 뇌에 장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찾았음에도 2019년 이 방법을 폐기하고 뇌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뉴럴링크가 실험 과정에서 동물을 동원한 사실도 꾸준히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12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뉴럴링크의 실험으로 죽은 양과 돼지, 원숭이 등 동물은 총 15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장이 나온 뒤 미 농무부는 뉴럴링크를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도 했다.
  • 운동장에 미사일이 ‘쾅’…러軍 학교 공습으로 어린이들 부상 [포착]

    운동장에 미사일이 ‘쾅’…러軍 학교 공습으로 어린이들 부상 [포착]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을 전후로 공세 강화에 나선 가운데, 우크라이나 제2도시의 한 학교가 미사일 폭격을 받아 어린이들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은 이날 하르키우에 있는 한 학교 옆 운동장에 떨어지면서 당시 학교에 있던 어린이 4명과 성인 3명이 부상했다. 하르키우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학교 및 인근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학교 운동장 한쪽 구석이 미사일 타격으로 인해 검게 그을리거나 파헤쳐진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민간인과 민간시설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의 지적을 부인해 왔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아이를 포함한 많은 민간인이 사망 또는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절 앞두고 공세 강화하는 러시아, 우크라 에너지시설 노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한 바 있다. 러시아는 올해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핵심 지역인 차시우야르를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완벽하게 작전을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 및 무기 고갈 등의 상황을 틈타 도네츠크주(州)의 여러 작은 마을을 장악하며 꾸준히 점령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승절 수일 전부터 자포리자, 르비우 등 6개 지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과 드론 등을 이용해 에너지 시설과 군산복합체를 공격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군수품 생산 역량과 서방 무기를 전선으로 이전하는 능력이 저하됐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사이 러시아군이 쏜 순항미사일과 유도미사일 55기, 공격용 무인기(드론) 21기 등 발사체 총 76기 가운데 59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기반 시설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전력회사인 디티이케이(DTEK)는 최소 3곳의 화력발전소가 피해를 입었고, 이미 발전 용량의 80% 가량이 손상되거나 파괴됐지만 전력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산업용 전력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피크타임에는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5월 9일 옛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을 전승절로 기념하며 매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치즘에 승리한 2차 세계대전 기념일에 ‘나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전 세계는 새로운 나치즘에 기회를 주어선 안 된다”면서 러시아를 비난했다.
  • [단독] 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관련 인천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단독] 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관련 인천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다국적 마약 밀매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간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세관 직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마약 조직의 밀반입을 도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인천공항 세관 직원 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여기에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모두 7명의 세관 직원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추가로 입건된 세관 직원 2명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해외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이 지난해 1월 27일 필로폰 24kg을 신체와 옷에 숨겨 입국할 당시 검역 업무 등을 담당했던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검역 절차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당시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이 탑승했던 항공편은 일제 검역 대상이었지만, 검역대를 건너뛰고 세관 구역으로 이동했는데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개월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이 최근 인천공항 세관 컴퓨터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컴퓨터에 자료가 저장돼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두 차례나 기각하기도 했다.
  • ‘임금 밀렸다’고 속여 정부 지원금 수억원 받아 챙긴 업체 대표 구속기소

    ‘임금 밀렸다’고 속여 정부 지원금 수억원 받아 챙긴 업체 대표 구속기소

    임금체불과 퇴직 노동자가 없음에도 이를 거짓으로 꾸며 정부 대지급금을 받아 챙긴 선박 부품제조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 최성수)는 임금채권보장위반 등 혐의로 경남 통영시 한 선박 부품제조업체 대표인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직원 3명도 무고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대지급금 제도는 임금 등을 받지 못한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국가가 세금으로 조성한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체불임금·퇴직금을 사업주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소속 노동자 90여명 임금 체불 등이 발생한 것처럼 속여 고용노동부에게 대지급금 4억 7000여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중 3억원은 차명계좌로 받아 개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들은 A씨 지시에 따라 임금이 체불됐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일정 금액을 뺀 나머지 돈을 A씨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긴밀히 협력해 수사에 나섰고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했다”며 “대지급금이 실제 체불 노동자 생계 보장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악용하는 부정수급 사범은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수출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전남지역 수출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전라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수출기업과 수출 준비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수강하도록 설계됐다. 무역실무와 마케팅, 무역운송 및 통관, 무역 마케팅 심화, 비즈니스 영어 등 다양한 무역 관련 교육과 무역업 창업 과정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전남에 있는 수출기업과 수출 준비기업 임직원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30만 원 상당의 교육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전라남도가 수강료의 5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이번 온라인 교육이 오프라인에서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기업에게 효과적 대안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교육은 수출정보망 웹사이트를 통해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담당자가 이메일을 통해 수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온라인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은 국제 무역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수수’ 쏟아지는 테니스공…한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

    ‘우수수’ 쏟아지는 테니스공…한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

    수년간 공항에서 폭발물 수색 업무를 해온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청(TSA) 등에 따르면 TSA 소속 폭발물 탐지견인 ‘렉스’의 은퇴식은 지난 2일 밀워키 미첼 국제 공항에서 열렸다. 올해 6살인 렉스는 한 살 때부터 탐지견 일을 시작해 5년간 활약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서 3년간 활동한 렉스는 2022년 8월부터 조련사 레지나 아이젠버그와 함께 밀워키 미첼 공항에 투입됐다. 아이젠버그를 비롯한 공항 직원들은 탐지견 활동을 마친 렉스를 위해 깜짝 은퇴식을 준비했다. 평소 렉스가 좋아하는 테니스공과 장난감 공으로 ‘공 샤워’ 이벤트를 열어 준 것이다.TSA 측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당시 영상을 보면 렉스는 평소처럼 승객의 뒤를 따르며 캐리어의 냄새를 맡는다. 이내 양옆에 줄지어 서 있던 직원들이 동시에 공 수십 개를 던지고 손뼉 치며 환호한다. 렉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지만 신이 난 듯 쏟아지는 공을 입에 물고 뛰어다닌다. 은퇴식을 마친 렉스는 늘 몸에 지니고 있던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 표식을 떼어내고 평범한 개로 돌아갔다. 렉스는 아이젠버그의 반려견으로서 남은 ‘견생’을 함께할 예정이다. TSA 측은 “렉스는 은퇴 후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처음으로 해변을 방문하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즐기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애플의 AI 도전

    [씨줄날줄] 애플의 AI 도전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 행사장. 검은색 터틀넥 상의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스티브 잡스가 등장했다.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을 무려 세 가지나 소개하겠다며 “첫 번째는 손가락 터치로 이용하는 넓은 스크린을 가진 아이팟, 두 번째는 혁명적인 모바일폰, 세 번째는 멋진 인터넷 통신기기”라고 했다. 뒤에 있는 대형 화면에서 이들이 하나로 합쳐지자 싱긋 웃으며 “이해하겠는가. 이들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기다. 우리는 이것을 아이폰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잡스의 전설적인 프레젠테이션(PT) 장면이다. 아이폰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중 하나다. 아이폰의 초기 판매량은 140만대. 당장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으나 이듬해 애플이 앱 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애플은 2015년까지 연간 2억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했고, 아이폰 출시 10년 만에 미국 상장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38조원)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애플은 23억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할 것 같던 ‘혁신의 아이콘’ 애플에 최근 들어 악재가 겹쳤다.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 2월 전면 폐기됐다. 10년간 1000명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100억 달러(13조 4800억원)를 투입했지만 자동차 한 대도 만들지 못하고 접었다. 반독점 소송도 뼈아프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8억 4000만 유로(2조 66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미국 정부도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올 1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하락한 460억 달러에 그쳤다. 올 초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폰인 갤럭시S24를 출시하면서 애플은 ‘AI 지각생’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그랬던 애플이 AI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자체 칩을 개발 중이다. 7일(현지시간)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은 “강력한 인공지능을 위한 칩”이라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소개했다. 애플이 AI 지각생 오명을 벗고 혁신의 왕좌를 다시 차지할지 기대된다.
  • [서울 on] 내 옆자리 소패·나르 대처법

    [서울 on] 내 옆자리 소패·나르 대처법

    올해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이 도입 6년째를 맞았다. 직장 내 괴롭힘이란 한 직장 내에서 관계상 우위를 이용해 업무와는 별 상관없는 일로 남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일을 말한다. 제도 도입 초기라 시행착오가 없진 않지만 그간 “직장은 으레 다 그런 것”이라는 조직문화 뒤에 숨어 활개를 쳤던 직장 내 ‘빌런’(악당)들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혈질 상사가 부하 직원을 야단치며 머리를 툭툭 때리거나 욕설을 퍼붓는 건 잘못이라고 판정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업무와는 전혀 관련 없는 집안일을 시키거나 성희롱적인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빌런들도 이 법의 주요 표적이 됐다. 법 시행 이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020년 5823건에서 지난해 1만 28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괴롭힘법에 걸리기 쉬운 직장 내 빌런의 성격 유형으로 소시오패스(소패)와 나르시시스트(나르)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소패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주변 사람을 도구로 이용하며 희생시키는 사람이다. 양심의 가책이 없어 남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거짓말을 하거나 타인을 조종하는 가스라이팅에 능하다. 나르는 병적일 정도로 자기 우월감에 취해 있어 남의 공적을 가로채거나 부하 직원의 작은 실수에 모욕을 퍼붓곤 한다. 심리학은 이들을 인격장애 유형 가운데 ‘클러스터 B’로 분류한다. 사회적 규범에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로 죄책감이 없고 폭력성과 충동성이 강해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유형으로도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들을 직장 내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소패와 나르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6% 정도로 알려져 있다.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사람 가운데 대략 10명 중 1명은 소패 아니면 나르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을 잘 믿고 배려하며 공감할수록 이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업계에서 회자되는 이들에 대한 대처법은 간명하다. 괜히 맞붙어서 피해를 보느니 그저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직장 내에서 상사로 마주친 이들을 무작정 피하기란 쉽지 않다. 괴롭힘법으로 신고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 아무리 빌런 상사라고 할지라도 ‘좁은 업계’에서 이들을 괴롭힘법으로 신고했다간 직장 내에서 찍히는 것은 물론 동종 업계 이직 길이 막힐 우려가 큰 탓이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여전히 많은 배경이다. 노동사회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직장인 359명 가운데 39명(10.9%)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니 현재로선 자구책을 찾는 게 우선일 수밖에 없다. 소패·나르의 말에 날을 세우지는 말되 심드렁하게 반응하며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회색 돌 전략’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또 이들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나름의 ‘심리적 방어선’을 구축하는 게 좋다. 직장에서 소시오패스·나르시시스트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속으로 ‘그러는 너는 어떻고? 너나 잘해’를 외쳐 보는 것도 방법이다. 김성은 기획취재부 기자
  •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을 떨친 1세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3)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외교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박씨는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측은 “현지 공관은 박씨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도 “외교부 등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수뢰 혐의로 2008년 해임된 박씨는 이후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뒤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 조직은 당시 김미영 팀장 명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피해자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을 빼돌렸다. 경찰은 박씨가 이러한 ‘김미영 팀장 사기 수법’을 고안해낸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다른 조직원들이 2013년 대거 검거·구속된 뒤에도 박씨는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2021년 10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이후 다각도로 박씨의 강제 송환을 추진했으나 박씨가 일부러 추가 범죄를 저지르는 ‘꼼수’ 수법을 써 현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느라 송환이 지연됐다. 필리핀 현지에서 죄를 지어 형을 선고받으면 그만큼 국내 송환 절차가 늦춰진다는 점을 노렸다.
  • “日정치인들이 오염수 드셔라”…반일 문구에 매출 ‘400배’ 뛰었다

    “日정치인들이 오염수 드셔라”…반일 문구에 매출 ‘400배’ 뛰었다

    중국의 한 밀크티 브랜드가 일본에서 판매되는 음료의 컵 슬리브(포장 띠)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비판하는 문구를 넣자 제품들이 대박을 터트렸다. 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최근 일본의 중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음료회사 샹퍄오퍄오(香飄飄)의 과즙차 제품 슬리브 사진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슬리브에는 “일본 정치인들이 방사능 오염수 좀 드셔라”, “바다는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0.1%의 땅이 바다 70%를 오염시킨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사진들은 노동절 연휴(지난 1~5일)를 맞아 일본으로 여행 간 중국인들이 우연히 발견해 찍은 것이다. 현지 온라인상에서 해당 슬리브가 화제가 되자 지난 주말 이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 때 수만명이 동시 접속했다. 당시 판매 제품 6종 가운데 3종이 매진됐고, 하루 매출은 2500위안(약 47만원)에서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원)으로 400배 뛰었다. 해당 슬리브 또한 수요 급증으로 재고가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샹퍄오퍄오의 주가는 6일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오염수 비판 문구는 회사 방침이 아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샹퍄오퍄오는 지난 4일 웨이보에 “우리 직원들은 대단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샹퍄오퍄오 회장은 지난 5일 라이브 판매 도중 “관련 직원들에게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포상하고 오늘 밤 8시부터 4시간 동안 판매된 제품 수익은 환경보호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5차 해양 방류에 나서 약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 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위한 화합대회 개최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위한 화합대회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7일 경주시에서 전라남도의회와 ‘2024년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하나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장방문으로 시작되었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는 유쾌한 퍼포먼스의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관람, 동서화합을 위한 양 지역 문화 행사 교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어진 화합 한마당에서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해,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창환 전남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경북도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가져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협약은 영호남 상생화합의 의미를 담아 양 도의회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영호남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영호남이 화합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양 도의회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으며, 특히 “이번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을 통해 전남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경북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양 의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남 여수시에서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화합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17년 일한 태국인 가사도우미에게 37억 유산 남긴 프랑스 사업가 [여기는 동남아]

    17년 일한 태국인 가사도우미에게 37억 유산 남긴 프랑스 사업가 [여기는 동남아]

    프랑스인 집주인에게서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태국인 가사도우미의 사연이 알려져 큰 화제다. 방콕포스트를 비롯한 태국 언론은 지난 2일 코사무이의 고급 빌라에 거주 중이던 프랑스 사업가 캐서린(59,여)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뒤 1억 바트(약 37억원) 상당의 자산을 가사도우미 누왈라이(49,여)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캐서린의 집에서 17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누왈라이는 캐서린이 살았던 고급 빌라, 토지, 은행에 예치된 현금, 다이아몬드 및 귀금속과 고급 자동차 등을 물려받게 됐다. 캐서린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고급 빌라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누왈라이는 캐서린의 사망 하루 전날 오전에 출근했다가 오후에 휴가를 냈다. 생일을 맞아 절에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이튿날 오전 수영장을 청소하는 직원은 다급하게 누왈라이에게 전화를 걸어 “마담이 피범벅이 되어 수영장 옆에 쓰러져 있다”고 전했다. 누왈라이는 곧장 빌라로 달려갔지만, 캐서린은 이미 총상을 입고 숨진 뒤였다. 경찰은 “캐서린이 왼쪽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고, 왼쪽 손목에도 총상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신 근처에서 탄피와 보드카, 전자담배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총기는 캐서린의 소유로 과거 강도가 빌라에 침입한 이후 보안용으로 소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2년 전 프랑스인인 전 남편과 코사무이로 이사했지만, 이후 남편과 이혼하고 빌라에서 혼자 살아왔다. 그녀는 숨지기 직전 지인들에게 “누왈라이에게 재산을 증여한다”면서 “유서가 금고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누왈라이에게 별장과 토지, 고급 승용차, 금고에 보관된 다이아몬드, 보석, 반지 및 은행 잔고 등을 물려준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사랑하는 고양이 세 마리를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전 남편에게는 다른 두 개의 별장을 남긴다고 전했다. 누왈라이는 “캐서린이 자살을 언급한 적은 없지만, 최근 장례 비용으로 쓰라면서 50만 바트(약 1840만원)를 송금했다”면서 “암에 걸려 고통스러워했는데, 어쩌면 편안히 세상을 떠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았지만, 그녀를 잃었다. 내게는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캐서린이 누왈라이에게 남긴 재산은 현재 법적 절차 확인을 위해 증여가 보류된 상태다. 캐서린이 살던 빌라는 캐서린이 운영하던 회사 명의로 구입한 것인데, 회사가 태국인 명의를 불법으로 이용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 지분을 소유한 태국인 2명이 누왈라이의 자산 이전을 승인해야만 한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나눔 문화 확산 위해 노력할 것”

    김용호 서울시의원 “나눔 문화 확산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시의장 표창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여식에는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의장을 대신해 절강화유코발트주식유한회사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추천자인 김용호 의원을 비롯해 추빈 화유코발트 총경리 및 화유코발트 임직원, 홍정우 WSC (주)월드솔라더블유에스씨 대표이사(세계봉사연맹 회장)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절강화유코발트주식유한회사는 지난 3월 세계봉사연맹과 함께 ‘행복 나눔 후원’ 행사의 하나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약 800만원 상당을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의원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이러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절강화유코발트주식유한회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리도 가족?...콜롬비아 도심 주택서 사는 29마리 젖소 [여기는 남미]

    우리도 가족?...콜롬비아 도심 주택서 사는 29마리 젖소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의 도심에서 ‘대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발견돼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대가족이 함께 사는 건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니지만 이 가족 구성원의 대부분은 젖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동물보호기관인 동물복지연구소는 최근 수도 보고타의 한 주택에 살고 있는 젖소 29마리를 발견했다. 소들은 낮에 공원에 나와 풀을 뜯고 보도블록을 걸어 다니면서 산책을 하는 등 한가로운 일정을 소화하고 밤이면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곤 했다. 동물복지연구소 관계자는 “농장에 있어야 할 젖소들이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을 때 직원 중 아무도 믿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신고를 접수됐으니 현장에 나가봤고, 실제로 젖소들이 공원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고 말했다. 젖소들이 풀을 뜯고 있던 곳은 보고타의 산크리스토발이라는 지역으로 주로 서민들이 사는 곳이었다. 황당한 광경을 목격한 동물복지연구소는 서둘러 소떼의 주인을 수소문했다. 알고 보니 젖소는 이 지역에 사는 주민 도밍고 로페스의 소유였다. 소들은 농장에 살면서 도심 구경(?)을 온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사는 동물들이었다. 주인 로페스는 자택에서 소를 기르고 있었다. 로페스의 일가와 한 지붕 생활을 하는 소는 자그마치 29마리였다. 찾아간 동물복지연구소 직원들에게 로페스는 “소들은 나와 함께 산다. 매일 밤 우리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잔다”고 말했다. 자택 내부를 개조해 칸을 나누고 소떼를 들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페스는 왜 대도시의 집에서 소떼를 키우고 있을까. 이 질문에 로페스는 “소들로부터 얻는 우유와 치즈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소들을 농장에 두면 도둑을 맞기 일쑤”라고 했다. 생계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도심의 자택을 축사로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보고타의 조례에 따르면 도심에서 소나 말을 위해 축사를 설치해 운영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연구소가 더욱 주목한 건 젖소들의 건강이었다. 축사로 사용되는 로페스의 자택은 비좁고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동물복지연구소는 건강이 좋지 않은 젖소 4마리를 긴급 구조하고 나머지 소들의 처분을 소유주와 협의 중이다. 관계자는 “소들을 도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팔도록 소유주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1개월의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소유주는 반대하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다.
  • 경찰 조사받고 나와 신고자 뒤따라가 보복 폭행한 조폭 구속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20대 폭력 조직원이 신고자를 보복 폭행했다고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8일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상대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2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지인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지인과 술을 마시던 B씨도 말다툼에 휘말렸고, 다툼이 격해지자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파출소로 임의동행된 A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집에 가던 B씨를 뒤따라가 ‘왜 경찰에 신고했느냐’고 따지며 주먹질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력조직원인 점 등을 고려해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아이 배변교육 해달라”는 교사 ‘아동학대’로 신고한 부모

    “아이 배변교육 해달라”는 교사 ‘아동학대’로 신고한 부모

    유치원 교사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원아가 바지에 대변 실수를 할 때마다 다른 원아들의 눈을 피해 바지를 갈아입히고 대변을 치웠다. A씨는 원아의 부모에게 “가정에서 대변을 처리하는 습관을 지도해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했지만, 부모는 되려 A씨가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며 고소했다. 부모는 아이의 잦은 대변 실수의 원인이 “선생님이 아침에 유치원 현관에서 아이를 반갑게 맞이하지 않아서”, “선생님이 소리를 질러서” 라며 화살을 A씨에게 돌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지원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A씨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교사들이 겪은 교권침해의 절반 가까이가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이며, 그중에서도 A씨처럼 ‘아동학대’를 내세워 고소당하거나 신고당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교총이 발표한 ‘2023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처리 건수는 총 51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51건(48.4%)이 ‘학부모에 의한 피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직원에 의한 피해(125건), 학생에 의한 피해(75건), 처분권자에 의한 피해(5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부모의 교권침해 사건이 잇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22년에는 상반기 102건, 하반기 139건이 접수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171건에 달했지만 하반기에는 80건으로 급감했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아동 학대 신고’와 관련된 것으로, 교사 10명 중 4명이 학생에 대한 정당한 지도를 학부모가 아동학대라며 문제삼아 민원, 협박, 신고, 소송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에 따르면 1년 내내 수업을 방해하고 담임교사에게 반말을 일삼았던 학생의 부모가 “선생님이 등을 때렸다”는 자녀의 말만 믿고 종업식 다음날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사례도 있었다. 1년 6개월 동안 한 학생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교장실에서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교장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도 했다. 교총은 “학생 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졌고 교사가 아동학대와 관련된 피해는 물론 관련 법률자문을 구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이초 사건이 없었다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만 300건을 훌쩍 넘겼을 것”이라며 “교권 보호법과 제도가 안착되도록 지속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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