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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국회 경내 진입…신원확인 인원만 제한적 출입

    이재명, 국회 경내 진입…신원확인 인원만 제한적 출입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경내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는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출입문을 폐쇄하며 영내 출입을 통제했고, 의원 출입도 한때 제한됐다. 계엄령 발표에 시민 100여명이 국회 앞에 모였고, 경찰이 출입을 막으면서 국회 앞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에 한해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영등포경찰서 직원들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다.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출입 기자만 신원을 확인한 뒤 1, 2번 게이트로 출입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로 집결하자고 밝혔다. 계엄 선포 후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긴급 소집령을 내렸고, 의원들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며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했다.
  • “정부세종청사 출입구 폐쇄” 尹 비상계엄 선포에 관가 초비상

    “정부세종청사 출입구 폐쇄” 尹 비상계엄 선포에 관가 초비상

    “전혀 몰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밤 방송을 통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관가는 발칵 뒤집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계엄 관련 심야 긴급회의를 소집한데 이어 1급 이상 간부 회의를 열고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비롯한 전 청사는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회전문을 제외한 차량 출입구가 전면 폐쇄됐다. 계엄 선포 건의를 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는 계엄 선포 보도가 나온 직후 대변인실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이 일제히 비상 출근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다른 장관들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한 뒤 중앙지방행정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허겁지겁 마치고 올라온 대변인실 직원들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상태였다. 행안부 대변인실 과장들은 일제히 서울·세종청사로 비상 출근했고 계엄 뉴스 상황을 전부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행안부 복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계엄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서 “계엄 선포와 건의를 국방부와 행안부 장관이 할 수 있는데 행안부 장관이 직접 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은 “언론 보도로 알게 돼 현재로서는 아는 게 없다”며 “사무실로 나가서 상황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기존 업무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 [속보] 김용현 국방장관, 윤 대통령에 비상계엄 선포 건의

    [속보] 김용현 국방장관, 윤 대통령에 비상계엄 선포 건의

    국방부는 3일 오후 김용현 장관이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은 김용현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선포에 따라 각 군 주요 직위자들과 당국자들이 급거 부대로 복귀해 경계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군은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국방부 전 직원도 출근 지시를 받았다. 전투기 등 비상대기를 위한 공중 전력은 현재 대부분 출격해 공중 감시 및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사령관은 육군 대장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맡았다. 합동참모본부가 계엄 업무를 담당하도록 돼 있어 합참의장이 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육참총장이 임명됐다. 박안수 사령관은 국회와 지방의회의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하는 등의 내용을 토대로 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를 발표했다.
  • [속보] ‘비상계엄’ 국회 출입문 통제…신원 확인된 인원만 출입

    [속보] ‘비상계엄’ 국회 출입문 통제…신원 확인된 인원만 출입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는 출입문이 폐쇄됐다.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영등포경찰서 직원들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다. 현재는 신원이 확인된 일부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출입 기자만 신원을 확인한 뒤 1, 2번 게이트로 출입할 수 있다. 앞서 비상계엄 직후에 배치된 경찰이 출입을 막으면서 국회 앞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령 발표에 시민 100여명이 국회 앞에 모이기도 했다.
  •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배 위에서 아내를 바다에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남성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7세 남성 A씨는 랴오닝 고급인민법원에서 고의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21일 중국 국영 방송 CCTV에서 보도하며 재조명 됐다. SCMP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5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다롄에서 동부 산둥성의 옌타이로 가는 페리에서 A씨의 아내 B씨가 난간에서 바다로 빠졌다. 경찰은 45분간의 수색 끝에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들은 남편 A씨는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A씨는 아내의 사망이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페리에 폐쇄회로(CC)TV가 200개가 넘게 설치돼 있었음에도 B씨가 이를 벗어난 사각지대에 떨어졌다는 점을 의심했다. 법학 전문가들은 B씨 얼굴에 있는 멍 자국도 발견했다. A씨는 “지역 관습에 따라 사망한 후 사흘 이내 화장해야 한다”며 아내의 사망 증명서를 빨리 받아내려고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다롄으로 오면 증명서를 주겠다고 약속한 후 그가 살고 있는 상하이로 비밀리에 경찰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상하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직원 급여는 밀린 상태로 공급 업체에 자주 빚진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 외에 19살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밝혀냈다. 심지어 A씨는 아내가 죽은 지 불과 보름 만에 경찰이 마련해 준 호텔에 매춘부를 부른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아내와 결혼한 지 2개월 만에 생명보험 4개를 가입하고 자신을 유일한 수익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내가 사고로 사망할 경우 A씨가 받은 보험금은 총 1200만 위안(약 2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법의학 전문가에게 추락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 분석을 의뢰한 결과, B씨가 우연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밀어 떨어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A씨는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이 판결은 유지됐다.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민주당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검찰 고발에 경남도 “근거 없는 정치공세”

    민주당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검찰 고발에 경남도 “근거 없는 정치공세”

    정치 브로커 명태균(54·구속)씨가 박완수 경남지사 측에 자기 처남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박 지사와 명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했다. 경남도는 ‘근거 없는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3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박완수 지사가 공천 대가로 명씨 처남과 김영선 전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를 경남도 산하기관이 관리하는 남명학사에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당시 경남도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이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천한 경력에 자격증 하나 없는 명씨 처남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11명 중 압도적 1등으로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받지 않은 민간인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를 등에 업어 공당의 공천을 떡 주무르듯 농락하더니, 박 지사를 이용해 경남도의 채용 비리까지 저지른 것”이라며 “명태균 공천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지사가 자신의 공천 대가로 이들을 채용한 것이라면, 이는 또 다른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박 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부당하고 억울하다면 고소장을 내서 즉각 수사 개시를 촉구하라”고 밝혔다. 최근 명씨 처남인 A씨가 2022년 연말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A씨는 지난해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인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채용에 응시했고,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경남도는 A씨가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남도는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도당 회견과 고발을 두고도 도는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규탄했다. 김현수 경남도 대외협력특보는 입장문을 내고 “남명학사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 채용은 해당기관의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고 채용 청탁은 없었다”며 “박 지사는 그 어떤 청탁도 들어준 바가 없으며 금전 거래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정치공세를 하는 민주당 경남도당은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폭설이 인재 덮었나…송파구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소장 고발

    [단독]폭설이 인재 덮었나…송파구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소장 고발

    지난달 27일 폭설로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 보행로 지붕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구청이 해당 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을 고발했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경위를 포함해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이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이 보행로는 이전에도 보행로 입구의 철제 기둥이 휘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안전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구청은 가락동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의 보행로 지붕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대형 건설사 소속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또 낙하물 방지망 정비 및 공사중지·긴급안전조치 명령도 내렸다. 구청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미비했던 정황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큰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행정 절차에 따라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경찰서는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보행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행인 3명을 덮쳤고, 이 가운데 건설사 하청업체 직원 A씨도 포함돼 있었다. 공사 현장 근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애초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봤지만, 사고 이전부터 철제 기둥이 휘어있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위험이 예견된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주민은 “눈이 오기 전부터 보행로를 떠받치는 철제 기둥이 휜 상태로 아슬아슬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 가족도 건설사 측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A씨 가족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무거운 낙하물들이 떨어졌을 때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공사장 안전 보행로인데 눈이 왔다고 무너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본래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안전을 해쳤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 있는 또 다른 보행로에도 똑같이 눈이 쌓였는데 이곳만 무너졌다”고 했다. 또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폭설 경보가 내렸는데도 현장 책임자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전 조처를 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 측은 “피해자가 쾌차하시도록 치료나 인건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폭설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세훈, 인도·말레이 방문... 정책 공유·인재 유치 나선다

    오세훈, 인도·말레이 방문... 정책 공유·인재 유치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3일 서울시가 밝혔다.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델리·첸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2개국 총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의 키워드는 ‘정책 공유’와 ‘인재 유치’다. 서울시는 앞으로 인도, 말레이시아와 도시관리·교통·자원순환·재난안전 등 이들 도시의 발전과제를 해결해 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민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은 국가인 두 나라의 유학생, 첨단 산업인력 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국민의 42%가 25세 미만, 말레이시아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3세로 두 나라 모두 한국(평균 연령 44.8세) 대비 청년층이 두텁다. 오 시장은 5일 오전 첫 일정으로 델리주총리를 만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서울-델리 정책공유 포럼’ 기조연사로 나서 서울의 교통·자원순환 등 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인도 정관계 고위 인사와의 면담도 한다. 오후에는 인도무역진흥기구 컨벤션센터(ITPO)에서 열리는 ‘서울 마이 소울 인 인디아’ 관광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체험관 방문, 서울 브랜드 쇼 등을 통해 인도 현지 한류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6일 오전에는 인도공과대 델리캠퍼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AI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델리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첸나이로 이동한 오 시장은 7일 오전, 첸나이 제1·2공장에서 연 82만 대 수준의 생산설비를 가동 중인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만나고 현지 대·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30여 개사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날 오후에는 첸나이 타지 코르만델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유학박람회’와 연계한 행사 ‘서울 홍보 프로모션- 서울 살 결심’에도 참석해 서울 세일즈를 펼친다. 이 행사는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 소재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오 시장은 9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어 정책공유 포럼 기조발언을 통해 도시관리․재난 안전 등 서울의 정책 경험을 발표, 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최근 한국 화장품이 말레이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K-뷰티 프롬 서울’에도 참석한다. 행사에는 30개 기업과 말레이시아 유통업체․인플루언서, 현지인 등 3백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대학(APU)을 찾아 서울시립대-APU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인재․학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에 관심 있는 학생 20여 명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 시장은 빗물 저류․차량 도로 기능을 하는 복합터널 ‘SMART(스마트)’ 시찰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다.
  • 순천경찰이 보인 ‘협력 치안’의 진가는?

    순천경찰이 보인 ‘협력 치안’의 진가는?

    경찰청의 2024년 치안 성과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중 1위’로 선정된 순천경찰서가 지역사회와의 참여 대응 체제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순천지역 1개 기관·6개 사회단체와 참여·협력치안 업무협약을 체결해 5600여명의 치안파트너를 확보했다. 순천 지역 버스 120대·택시 1140대 등 대중교통 회사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모두와 치안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교류를 활발히 추진한 것. 이렇게 구성된 치안 네트워크는 실종자 발생, 중요 범인 도주 등 시간을 다투는 사건 발생 시 진가를 발휘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2일 순천 A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치매노인(74)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내 전 경찰들에게 실종수배를 하달했다. 동시에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포함한 문자를 협력단체는 물론 버스와 택시 운전원 등에게 전송했다. 그 결과 반 시간도 안돼 회신이 왔다. 20여분만에 문자를 확인한 동신교통 88번 기사가 버스에 탑승한 실종자를 보성군 벌교읍에 내려 주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즉시 보성경찰과 신속하게 공조, 야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에 순천경찰서장은 신고를 해준 버스 운전원 신모(55) 씨를 경찰서로 초청해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실종자를 발견한 보성서 직원들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참여와 협력의 치안 시스템이 완성된 것 같다”며 “완성도 높은 치안활동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감사장을 받은 운전원은 국승인 서장과 생년월일이 같아 우연과 인연이 교차돼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발기인 총회…내년 2월 업무 개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발기인 총회…내년 2월 업무 개시

    부산시는 3일 시청에서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안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올해 9월 행정안전부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협의를 마쳤으며, 시의회는 지난달 22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근거인 조례 통과시켰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역 출연기관마다 가지고 있는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창업 관련 사령탑이다. 금융중심지 육성과 벤처투자를 연계해 지역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수시로 교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원장을 비롯한 상근 임직원 35명 규모로 출범한다. 앞으로는 55명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재단법인 대표를 비롯한 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임원 선발은 내년 1월까지 완료하고, 이사회를 구성한다. 2월 중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면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창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이 모범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야근 두려워하지 마세요, 과로사하면 1억 드립니다”…中 보험 광고 논란

    “야근 두려워하지 마세요, 과로사하면 1억 드립니다”…中 보험 광고 논란

    중국의 한 보험회사에서 “야근이 두렵지 않다”는 광고와 함께 ‘996 근무자 전용 보험’을 출시한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보험을 만들 게 아니라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등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핑안보험은 ‘996 열정근무 걱정제로 보험’을 출시했다. ‘996 근무’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보험 상품은 과로사 또는 사고와 관련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간 보험료는 최소 18위안(약 3200원)이다. 보험 가입자가 과로나 사고로 인해 사망하면 최대 60만 위안(약 1억 7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사 측이 공개한 광고에는 “야근이 두렵지 않다. 늦은 밤까지 일하는 당신의 꿈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라”는 문구와, 오후 10시를 넘긴 시계와 함께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담겼다. 광고가 공개되자 한 보험설계사는 “돌연사나 사고에 대한 보장은 일반적이지만, 이 광고는 996과 같은 불합리한 초과근무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핑안보험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해당 상품은 타 보험사와 협력해 출시했으며, 현재 자사 플랫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대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단체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 10명당 연간 3500위안(약 62만원)의 보험료로 돌연사와 의료사고 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현지 누리꾼들은 “직원이 돈벌이 도구냐”, “보험을 만들 게 아니라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월급을 올려라”, “996은 엄연한 불법이다. 이 보험은 불법을 지지한 것”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극단적 근무 형태를 일컫는 ‘996’은 앞서 지난 2021년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연장근무 시간 상한에 관한 법률을 엄중히 위반한다는 사유로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직장인들의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은 20년 만에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4월 노동자들의 주당 노동시간은 48.8시간으로, 2003년 주당 노동시간을 집계한 이래 최장 시간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과로와 관련된 사건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에는 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직장에서 심장병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사망하기 전 8일 연속으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中 “푸바오, 비정상적인 상태로 발견”…경련하듯 팔다리 ‘덜덜’(영상)

    中 “푸바오, 비정상적인 상태로 발견”…경련하듯 팔다리 ‘덜덜’(영상)

    2020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큰 사랑을 받다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게 이상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3일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지 측은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지는 신속히 푸바오의 상황을 알리고, 푸바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지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푸바오의 중국 팬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푸바오 왜 떠는 거냐”는 내용과 함께 푸바오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풀숲에 앉아 죽순을 먹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평온한 표정과 달리 푸바오의 팔, 다리가 경련하듯 떨리고 있었다. 그간 올라온 영상에서 포착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푸바오의 상태를 즉시 직원에게 알렸고, 이후 수의사가 출동해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명태균 처남 외 1명 더 경남도 채용 청탁 시도…도 “이력서 파기”

    [단독] 명태균 처남 외 1명 더 경남도 채용 청탁 시도…도 “이력서 파기”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54·구속)씨가 자기 처남을 경남도 관계 기관에 채용시키고자 박완수 경남지사 측에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청탁 시도 인물이 명씨 처남 외 1명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명씨 측 등 관계자가 도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2명)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며 “당시에는 이렇다 할 채용 공고도 없었고 청탁 수용은 당연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3일 경남도 설명 등을 종합하면 2022년 연말 명씨 처남 A씨와 김영선 전 의원 측근 B씨는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다. 이 중 B씨는 앞서 A씨와 함께 청탁 의혹이 일었던, 김 전 의원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알려진 박모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당시 A·B씨가 어떤 직을 희망하며 이력서를 건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사건 공익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앞서 “명씨와 김 전 의원 모두 박 지사와 친분이 두터웠다”며 “명씨가 남명학사에 (자신 지인들을) 채용시키려고 박 지사 쪽에 애를 쓴 것으로 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명학사는 경남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다. 서울관과 김 전 의원 지역구였던 창원 의창구 팔룡동에 창원관이 있다. 현재 남명학사는 경남도 산하 기관인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A·B씨가 이력서를 건넨 이후인 지난해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직원을 뽑고자 채용 공고를 냈다. 팀장급 1명과 직원 5명 등 총 6명을 뽑는 이 채용에서 A씨는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B씨는 A씨와 달리 이후 경남도 등 공직과 관련한 일을 하진 않았다. 그는 현재 공직과는 상관없는 민간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명씨와 김 전 의원 측근들의 채용 청탁 시도 의혹에 이력서가 전달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지난 3월 경남도 감사위원회에서 해당 기관에 대한 경영·인사 등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나 관련 인사 건의 규정 위반 사항이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당시 직원 5명이 채용됐는데 이 중 3명은 퇴사했다고도 했다. 채용을 청탁할 만큼 요직이 아니라는 의미다. 또 B씨는 경남도 관련 기관에서 일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서 “박모씨가 남명학사에 취업한 일을 두고 청탁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는 김 전 의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수용 여부를 떠나 명씨는 김 전 의원과 관계 혹은 자신 영향력을 앞세워 부정한 시도를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명씨는 경남도 외 대통령실에도 채용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 안동지역 한 재력가가 자기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명씨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게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사실상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허위 경력을 만들어줬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관련자들이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은 지난달 이들을 불러 조사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교육청 대규모 예산삭감 질타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교육청 대규모 예산삭감 질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2일 경북도교육청 소관 2025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도교육청의 예산규모는 5조 6174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4541억원보다 1633억원(3%)이 증가했으나, 앞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879억원이 대규모로 삭감됐다. 예결위원들은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으며, 특히 윤승오, 이칠구, 최태림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소통부재로 영천도서관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을 예로, 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이 도내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절히 편성됐는지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등을 내구연한이 도래에 맞춰 무분별한 교체와 보수 작업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지적, 낭비되는 예산을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투입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에 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AI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오히려 책읽기를 권장하는 학부모들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사업이라고 질타하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특수교육의 핵심인 전문인력 구성이 특수교육 실무사보다 자원봉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량강화 교육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조손가정 학생과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예산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단성학교의 혼성학교 전환 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인접한 단성학교를 합쳐 혼성학교로 전환한다면 학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감소 등 학습권 개선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혼성학교 전환을 적극 검토해 볼 것을 요청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경북대구행정통합과 관련하여 대구 주도의 행정통합이 될 경우,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교육청에서는 행정통합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학교복합시설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학교과 함께 발전해 인구소멸이나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장점이 크지만, 자칫 추진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교육청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학교방문사전예약시스템에 관해 지적하며, 출입관리에 사용되는 키오스크가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며, 소요 비용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검토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경북의 학령인구 감소가 상당히 심각함을 지적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폐교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질타하고, 최근 신설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역시 실적이 미비하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지방소멸의 근본적인 원인은 젊은 인력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해당 학교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타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학교에 비치하는 공기청정기 설치대수에 대한 기준 없이 학교의 수요조사만을 근거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딥페이크 관련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에 관해 질의하며, 초·중·고 과정을 연계되어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임에도 이에 대한 고려가 없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IB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면 국내 대학에 진학 시 혜택을 주는 등 앞으로 IB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다문화 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여건은 미비하다고 지적,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고, 교원의 관사 운영에 있어 계속비 사업으로 편성해야 함에도 명시·사고 이월을 통한 불용처리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신중하게 예산 편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시골 작은학교 학생들이 도시의 큰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소외감이 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골에 사는 학생일지라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여 유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교원 자격 통합과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교육청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이날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청 소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 전북교육청, 6일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앞두고 대응반 운영

    전북교육청, 6일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앞두고 대응반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을 앞두고 급식·돌봄·특수교육 등 학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각급(학교)기관에 파업 예고 및 대응 방안을 안내한 전북교육청은 이달 2일부터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담당자 협의를 통해 학교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등을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취약 분야인 급식과 관련해선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통합 돌봄 운영, 하교 시까지 독서, 개인 과제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개방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파업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통해 학교급식 실시 여부와 돌봄 학교 운영 여부 등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긴급 사안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후 정상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파업 참가 인력의 신속한 현장 업무 복귀를 안내해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총파업의 여파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미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협력하여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광양서 연이틀 파업 출정식 나선 포스코노조…19일 상경 집회 예고

    포항·광양서 연이틀 파업 출정식 나선 포스코노조…19일 상경 집회 예고

    쟁의권을 확보한 포스코노조가 연이틀 파업 출정식에 나선 가운데 상경 집회까지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지역 경제 타격 등을 이유로 파업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준법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경북 포항시에 있는 포스코 본사와 3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 이후 상경 집회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준법투쟁은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무 중인 조합원은 연차 휴가, 교대근무 조합원은 대체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포스코노조는 그동안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앞서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김성호 포스코노조위원장은 “쟁의행위를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 연내 타결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했다. 노조는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이어 나가되 추이에 따라 단계별 쟁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철강 업계 불황 장기화와 관련 업계 타격 등을 이유로 지역 경제계에서는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철강 수요 감소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포항제철소는 1제강공장에 이어 1선재공장도 문을 닫았다”며 “제철소가 멈춘다면 포스코뿐만 아니라 관련 파트너사 매출 축소 및 고용불안, 일자리 감소 등으로 지역 경제에 영양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임원 급여 최대 20% 반납 및 주식보상 제도 폐지 등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임직원들이 노력 중”이라며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제조 및 철강 경쟁력 재건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신임본부장에 김진철 상무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신임본부장에 김진철 상무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김진철 본부장(상무)이 2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1998년 KT에 입사해 KT 충남충북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kt m&s 영업총괄, KT 전남전북고객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전북·제주 지역의 고객본부, 법인고객본부, NW운용본부를 총괄하는 전남전북광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 김진철 본부장은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향하며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재미나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CT) 역량에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AICT 컴퍼니(AICT Company)’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광주은행, 여성 청소년 ‘핑크박스’ 전달

    광주은행, 여성 청소년 ‘핑크박스’ 전달

    광주은행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을 위한 2000만 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광주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입이 힘든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광주은행 여직원들의 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한데 모여 여성 위생용품, 물티슈, 찜질팩, 바디용품, 여성 청결제 등 30여 종의 보건·위생물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제작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위생용품 구입에 부담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핑크박스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종로구, 노후 어린이집 3개소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

    종로구, 노후 어린이집 3개소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

    서울 종로구가 내년에는 낡고 오래된 구립어린이집 3곳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는 그린리모델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공공건축물을 선정한다. 내·외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교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등으로 쾌적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종로구는 공모 선정으로 해당 사업에 투입 예정인 9억 8600만 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상 시설은 낙산어린이집, 대학로어린이집, 인왕어린이집 총 3개소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20년부터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립어린이집 12곳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까지 더하면 관내 총 29곳의 구립어린이집 중 50% 이상이 그린리모델링을 거치는 셈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과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동, 학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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