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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탑승자(181명) 명단에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제주도민이 2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희생자는 70대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 70대 부부인 제주도민 두 분이 희생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며 “오늘 오후 현장에 급파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도정은 지역수습대책본부를 통해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외 지역 거주자는 총 99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경기 4명, 광주 81명, 경남 1명, 전북 6명, 충남 1명, 태국 1명 등이다. 제주항공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6시 26분 기준 탑승자 181명 가운데 사망 176명, 부상 2명, 실종 3명으로 파악했다. 제주항공 측은 10억달러(1조 4700억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해당 여객기는 3년간 정비문제로 회항한 기록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2022년 오사카 간사이 회항건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7C2216편의 기장(45)은 경력 5년차로 총 비행시간은 6800여 시간이며 부기장(35) 경력은 1년 10개월차로 총 비행시간은 1640여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날 애경그룹측은 공개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항공의 지분은 3.18%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 사망자 명단발표에 “아악, 아빠!” 머리 감싸쥔 아들…“아니야, 엄마 아빠는 꼭 살아있을거야”유족들 울음바다

    사망자 명단발표에 “아악, 아빠!” 머리 감싸쥔 아들…“아니야, 엄마 아빠는 꼭 살아있을거야”유족들 울음바다

    “아악, 아빠” “어떡해 어떡해, 이제 우린 어떻게 살아” 29일 오후 2시 20분 전남 무안국제공항 탑승동 1층 로비. 사고 브리핑 과정에 사망자 중 시신 확인이 마무리된 탑승자 명단이 호명하자 가족들 사이엔 속속 비명이 쏟아졌다. 단상 앞에 앉아있던 30대 남성은 ‘사망자 김**’이라는 발표에 머리를 감싸 안았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선 탑승자 중 신원확인이 가능해 사망자로 분류된 승객 5명의 이름이 불렸다. 악몽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명단 확인 과정에서 일부 탑승자 가족은 강하게 항의했다. “왜 이렇게 발표가 늦냐” “감추지만 말고 브리핑을 해달라”며 공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참혹한 사고가 있던 이날 탑승자 가족들에겐 하루 종일 절망적인 소식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브리핑에 나선 소방청 관계자가 “생존자 2명 외에 모두 숨졌다. 시신들의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아 개인 확인이 어렵다”고 밝히자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3층 탑승자 가족 대기실엔 통곡이 가득 찼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가슴 졸이던 탑승자 100여명의 가족들 사이에선 탄식이 이어졌다. 어린 손녀를 꼭 끌어안은 할머니는 “이렇게 아이를 놔두고 가면 어떻게 해”라며 오열했다. 한 중년 여성은 딸과 통화하며 “그래도 아빠가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가셨으니 괜찮을 거야, 엄마는 괜찮아”라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 하는 가족들도 적지 않았다. 부모님을 찾으러 온 20대 남매는 “아니야, 엄마 아빠는 꼭 살아있을거야. 빨리 찾으러 가야 해”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다른 가족들도 “아니야, 분명 살아있을 거야”라는 말을 되뇌었다. 사고 직후 공항을 찾은 가족들은 소방청 관계자들에게 “빨리 현장을 직접 가야 한다. 우리 눈으로 보고, 가족을 구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가족들은 분노하기도 했다. 한 탑승자 가족은 소방청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브리핑도 없이 언제까지 대기실에서 늘어가는 사망자 숫자만 듣고 있어야 하나”며 “시신 안치소라도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탑승자 가족들은 오후 2시부터는 무안공항 탑승동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사고 수습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탑승동 1층 로비를 꽉 매운 700여명은 가족·친지 단위로 모여 앉아 한쪽에 설치된 TV를 통해 긴급특보를 지켜봤다. 이들은 공항을 찾은 정치인과 단체장들의 손을 꼭 잡고 “제발 신원이라도 확인해 시신을 수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사고가 난 무안국제공항은 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이용해왔다는 점에서 피해도 인근 지역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만 취항하는 광주공항과는 달리 국제선을 탈 수 있어인근 지역민들이 애용하던 곳이다. 이때문에 목포 등 전남 서부권은 물론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주민들은 주로 국제선 이용을 위해 무안공항을 찾는다. 실제 탑승자 가족 대기실에 모인 이들 대부분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휴가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아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공항 측이 밝힌 탑승자 명단을 보면 ‘성이 같아’ 가족으로 추정되는 4~6명 단위의 탑승객들이 많았다. 4~10세 사이 어린이들도 상당수 명단에 올라가 있었다는 점을 볼 때 가족 여행객도 많았다. 또 화순군청 전현직 직원 8명과 도청 공무원 2명도 이번 사고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항공 사고기에 전남 학생들 형제 등 3명·전남교육청 직원 5명 탑승

    제주항공 사고기에 전남 학생들 형제 등 3명·전남교육청 직원 5명 탑승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전남교육청 교직원 5명과 10대 형제 등 전남지역 학생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사고 여객기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5명과 지역 거주 학생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직원 5명은 2019~2020년 사무관 승진 동기들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한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 1명과 화순 한 고등학교 학생 2명도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지역 고등학교 학생 2명은 1학년과 3학년들로 형제사이다. 이밖에도 탑승자 중에는 생년월일 상 학생 9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역 소재를 파악 중이다. 도교육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현장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했다. 또 피해자들이 후송되고 있는 목포한국병원·목포중앙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 학생·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 구글 CEO “내년엔 위험 커..AI 서비스 동급 최고 돼야”

    구글 CEO “내년엔 위험 커..AI 서비스 동급 최고 돼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구글이 맞게 될 여러 어려움을 언급하며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지난 18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직원들에게 “2025년은 중대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의 긴박성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회사 전체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구글에게는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2025년에는 이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질적인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의 이러한 발언은 엄격한 규제 환경과 기술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미 법무부로부터 검색 시장 독점 해소 방안으로 웹브라우저인 크롬 강제 매각안을 요청받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 거기다 캐나다에서도 온라인 광고시장 독점 혐의로 당국에 피소됐으며, 영국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핵심 사업인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는 오픈AI 등 AI 개발업체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의 AI 모델을 오픈AI의 GPT 등과 비교한 뒤 “역사적으로 항상 1등이 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제품으로서는 동급 최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글 딥마인드 공동설립자 데미스 허사비스는 제미나이 챗봇 앱이 “앞으로 1~2년에 걸쳐 엄청나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 구독제로의 전환에 대해선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단정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당장은 구독제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정부와 전남도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총력 지원

    정부와 전남도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총력 지원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와 전남도 등 기관단체들이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여객기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주로 광주 전남 지역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이용객 대다수가 광주 전남지역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먼저 현장에 임시 안치소를 설치하는 한편 탑승자들이 이송된 목포병원 등에 직원을 파견해 지원에 나섰다. 이어 13개 실무반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재난 상황과 탑승자 명단 파악하고 현장 수습 활동 지원과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마련해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특히 유가족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로 유가족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 임시 숙소 마련할 방침이다. 또 유가족 지원을 위한 봉사단도 긴급 편성해 대기하도록 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가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이 총출동해 의료대응을 개시했고 국방부도 의료·구조 인력 등 군 지원 소요를 파악 병력 180여명과 소방차, 앰뷸런스 등 지원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29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광명·오송·익산·나주·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하는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현재 무안공항에는 임시 안치실이 운영 중이며, 장례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전남을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 국토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통해 피해 수습과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 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803개…전년 대비 11% 증가

    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803개…전년 대비 11% 증가

    2024년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는 1803개사이며 임직원 수는 약 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입주기업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특히 제2판교의 기업 입주 본격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1판교는 입주 기업 1241개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제2판교는 입주 기업이 562개로 3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생명공학기술(BT) 12%, 문화콘텐츠기술(CT) 9%가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입주기업의 84.3%가 중소기업이며, 중견기업은 7.2%, 대기업은 3.6%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 수는 총 7만8872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30대가 60%를 차지하며, 젊은 인재들이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인력은 32.6%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성 인력은 29.8%로 조사됐다. 입주기업 중 중소기업은 8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견기업 7.2%, 대기업 3.6%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비중은 전년 86.4%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대/중견기업은 제2판교 신규 입주 영향으로 소폭 늘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묻자(5점 만점)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4.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차문제 개선’(4.2점), ‘편의시설 확충’(3.96점)이 그 뒤를 따랐다.
  • 정부와 전남도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원 총력

    정부와 전남도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원 총력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와 전남도 등 기관단체들이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는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여객기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주로 광주 전남 지역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이용객 대다수가 광주 전남지역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먼저 현장에 임시 안치소를 설치하는 한편 탑승자들이 이송된 목포병원 등에 직원을 파견해 지원에 나섰다. 이어 13개 실무반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서 재난 상황과 탑승자 명단 파악하고 현장 수습 활동 지원과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마련해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특히 유가족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로 유가족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 임시 숙소 마련할 방침이다. 또 유가족 지원을 위한 봉사단도 긴급 편성해 대기하도록 했다. 현재 무안공항에는 임시 안치실이 운영 중이며, 장례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전남을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 국토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통해 피해 수습과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등에 나설 예정이다.
  • [무안공항 속보]“죽었다는데 왜 말 안해줘” 여객기 참사 가족 오열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관리동에는 항공기 사고 가족들이 삼삼오여 모여들었다. 이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며 연신 휴대전화로 전해지는 사고상황을 주시했다. 일부 탑승자 가족은 무안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또다른 가족들에게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또 다른 가족은 지나가는 공항 직원의 손목을 잡으며 “새로 나온 사실 없느냐”고 물어봤지만 정확한 소식을 듣지 못하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뒤늦게 직원의 안내를 받고 가족대상 브리핑에 참여한 가족들은 “181명 중 2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 [무안공항 참사] 제주공항 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 4명→ 6명 확대

    [무안공항 참사] 제주공항 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 4명→ 6명 확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안전실, 소방안전본부, 자치행정국, 관광국 등 실무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도내 공항 안전 강화 대책과 함께 사고대책 수습지원,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 수습대책본부 가동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는 사고 항공기 탑승객 중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수습대책본부 가동을 준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 상황실 등을 방문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발생 이후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기 조류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활주로와 보조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직원들은 공항 인근에서 엽총과 경보기 등을 활용해 조류의 공항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소방인력 62명이 4교대로 3분 이내에 사고현장으로 즉시 도착할 수 있도록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공항 내 순찰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강화했다. 제주국제공항 내 안전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오 지사는 “제주도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제주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신속한 안전조치로 하루 470편의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단 한 분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 7C 2216편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 태국 2)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기령이 15년 된 이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접근 중 조류충돌로 복행했으며 재접근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 등으로 활주로 말단에서 충돌로 인해 화재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새해 1월 1일까지 무안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돼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2편이 출·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가정의 날 운영·스톡옵션 지급 등 ‘청년’이 찾는 기업은 달랐다

    가정의 날 운영·스톡옵션 지급 등 ‘청년’이 찾는 기업은 달랐다

    브릴스는 매주 가족의 날(금요일) 오후 5시 퇴근, 직원 대학·대학원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장기근속 직원에 대해 재충전 휴가를 제공하며 각종 포상제도를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이들 기업을 포함해 총 280개 기업을 ‘2025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청일강소)으로 선정·발표했다. 청일강소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개선을 위해 청년 일자리의 양과 질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임금 체불(명단공개)과 부당해고(확정), 국세·지방세 체납, 취업규칙 미신고, 채용절차법 위반(과태료)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청년고용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청일강소는 청년고용과 평균 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했다. 1년 미만 근무 청년 근로자(만 15~34세)의 월평균 보수가 301만 8699원으로 일반 기업 평균보다 51만 6237원 많았다. 고용 증가율(6.7%)과 신규 채용(청년 근로자) 25명(18명)을 비롯해 청년 근로자의 비율(54.1%)·고용유지율(66.5%)·고용 증가율(12.5%)에서도 격차가 컸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64.1%)과 영업이익률(8.1%), 자기자본비율(55.5%)도 일반 기업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청일강소에 대해서는 3년간 고용안정장려금과 중소기업 기술 혁신개발 등 정부 지원사업 선정·선발에 우대 혜택이 제공되고 채용박람회·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기업·청년이 윈윈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 친화 기업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가 협력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문신한 한국인들이 업주 살해”…베트남 유흥업소 충격 사건

    “문신한 한국인들이 업주 살해”…베트남 유흥업소 충격 사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국인 일행이 교민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폭력을 휘둘러 업주를 살해하고 직원 한 명을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교민 사회는 전날 오전 호찌민 번화가인 1군 지역에 위치한 교민 운영의 바에서 한국인 3명이 40대 업주와 직원을 둔기로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업주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직원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가해자 중 한 명은 현지 공안에 체포됐으나, 나머지 두 명은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교민은 “가해자들이 환각성 물질을 사용하던 중 업소의 베트남인 직원을 폭행했고, 이를 제지하던 업주를 공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가해자들이 경기도 평택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교민 사회에서 공유된 영상에는 해당 업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문신을 한 젊은 남성 3명이 업주로 추정되는 피해자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공안이 체포된 용의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희생자 유족과 중태에 빠진 직원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주한 2명의 가해자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며, 총영사관은 사건이 한국 교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한국인 남녀가 서울 한복판에서 중국인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제보자 남녀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식사하다 중국인 단체 손님에게 폭행당했다. 식당 안에서 흡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들은 애초 식당 직원에게 “목이 답답하고 숨 쉬는 게 힘들다”며 “손님들이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하던 중국인 무리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 남녀는 “죄송한데 담배는 밖에 나가서 피우시라”고 직접 부탁했다. 그러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라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중국어 욕설도 내뱉었다. 중국어를 알아들은 제보자 측이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중국인 무리는 연인 중 남성의 목을 조르며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고, 맥주병으로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에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후 중국인들은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겨우 현행범 체포된 1명만 현재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중국인 6명으로부터 폭행당한 한국인 남성은 미세 골절과 찰과상 등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과정에서 유리 조각이 손 힘줄에 박혀 수술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 여성은 “체포된 가해자가 합의를 제안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가해자들도 꼭 붙잡혀 엄벌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연예인이라고 장사 막 하냐”…이장우, 순댓국집 혹평 인정한 이유는

    “연예인이라고 장사 막 하냐”…이장우, 순댓국집 혹평 인정한 이유는

    배우 이장우가 음식점 운영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장우는 27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올라온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준하는 순댓국과 우동 등을 파는 식당을 운영 중인 이장우에게 “대박 나기엔 매장이 작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요즘 음식 사업을 해보면서 대박을 바라고 하면 안 되더라”라며 “내가 좋아하는 단골 위주로 생각해야지 장사꾼 마음으로 이익만 생각해서는 안 되더라”라고 했다. 정준하는 이장우 식당의 순댓국 맛을 호평했다. 그는 “다른 걸 떠나서 순댓국집 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적당히만 맛있어도 ‘맛있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국물 떠먹으면서 ‘이건 미쳤다’ 했다”고 칭찬했다. 이장우는 “순댓국집 처음 개업하고 장사가 엄청나게 잘 됐다. 근데 맛이 변하니까 점점 (인기가) 내려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맛이 변할 수밖에 없는 게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며 “하루에 돼지머리 100개를 삶았다. 까서 뼈 버리고 들어서 다시 씻고 이런 것들이 시스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까 퀄리티(질)가 계속 내려가더라. 내가 먹어봐도 ‘아 맛없다’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댓글 보니까 ‘얘 변했다’, ‘연예인이라고 장사 막 하냐’ 이런 얘기가 있더라”라며 인터넷에서 본 ‘악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혹평을) 인정했다.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얼마 전부터 다시 바꿔서 가고 있다”며 “퀄리티가 내려갔다가 이 다시 올라왔다”고 밝혔다.
  • “송민호, 전화·민원 업무 빠지고 얼굴 거의 못 봐”…‘부실 근무’ 증언 나와

    “송민호, 전화·민원 업무 빠지고 얼굴 거의 못 봐”…‘부실 근무’ 증언 나와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는 제작진이 송민호와 한 시설관리공단에서 함께 근무했다는 A씨를 만나 인터뷰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근무한 곳은) 시설관리공단에 있는 주차관리부다. 제가 2022년 11월부터 노상 주차팀에서 근무했었다. 송민호가 노상 거주자 주차팀에 (작년) 3월에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받으면 ‘노상 주차팀 누구누구입니다’ 이렇게 하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는 빠지고, 민원인들 직접 오는 거는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지고, 우체국 가는 업무도 처음 한 번 가고는 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잘 왔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두세 번 (나왔다). 확신한 건 일주일 다 나오진 않았다. 심할 때는 뭐 한 달에 한두 번 두세 번 본 정도다. 나중에는 거의 못 봤다”고 했다. 송민호는 지난 3월 시설관리공단에서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 주민편익시설 관계자 B씨도 “(송민호를) 한 10개월 동안 두 번인가 세 번밖에 못 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말이 안 된다. 연가, 병가가 무슨 무한도 아니고. 본사에 있을 때는 잘 나왔다고 하더라. 거기는 눈이 한 200명 되는데 여기는 눈이 적다. 직원 다 해봐야 13명이다”라며 “병무청에서 두발 단속 사진 찍기 위해 한 번 방문했을 때도 자리에 없었을 거다. 편의를 제공해 주지 않았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송민호의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받는 송민호의 근태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제가 얘기를 잘못하면 민호에게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를 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7일 송민호의 근무지였던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 23일 마쳤으나 지난 17일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규정에 맞춰 휴가 등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 “이재명·한동훈 체포”, “총 쏴서라도”…檢 공소장에 김용현 측 “픽션”

    “이재명·한동훈 체포”, “총 쏴서라도”…檢 공소장에 김용현 측 “픽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7일 “공소장 유출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범죄에 해당한다”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이날 ‘검찰 공소제기에 관한 입장 - 실탄도 없는데 발포명령?’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공소제기 발표 내용에 대해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다시피 한 공소장이라고 평가된다”며 “심지어 신문사항에도 포함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해 마치 민주당의 지침을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공소사실로 구성한 픽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소송법상 공소장을 유출하는 것 자체도 명예훼손의 범죄에 해당하는데, 그에 더해 일방적으로 날조된 진술, 불법증거들을 공표한 것은 공소장일본주의를 위반해 법원까지도 여론몰이 겁박을 하겠다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은 “재판에 앞서 예단을 촉발하고 부족한 증거를 여론선동으로 채우려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시 고소할 것”이라며 “이후 공소기각의 불법에 대해 재판에서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檢, ‘내란주도’ 김 전 장관 구속기소尹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 지시이날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수도방위사령부 212명이 국회로 출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현장을 지휘 중인 이진우 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 전 장관 역시 “의원이 150명이 안 되도록 막아라”고 지시했고, 이에 707특수임무단장과 1공수특전여단장은 병력과 함께 미리 준비한 망치로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의사당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4일 오전 1시 3분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고 재차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재명·우원식·한동훈 3명부터 잡아라”김 전 장관은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에게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명의 체포·구금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윤 대통령 역시 홍장원 당시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 줄 테니까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주요 인사 체포 과정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도 가담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당초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은 여 사령관이 김대우 방첩수사단장에게 “국수본에서 100명,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100명이 오기로 했다”며 14명을 체포해 수방사 B1 벙커 구금시설로 이송하라 지시했고, 이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이 임박하자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3명부터 잡아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시는 방첩사 출동조에 전달됐고, 포승줄과 수갑을 이용하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국회 봉쇄엔 경찰도 동원됐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3일 오후 11시 37분쯤 국회 출입을 금지하고 28개 기동대, 경찰버스 168대, 지휘차량 56대 등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목적으로 계엄군을 투입한 혐의도 받는다. 정보사에 선관위 장악을, 방첩사와 특전사에 서버 반출 역할을 맡겼다. 지시받은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지난 1일과 3일 안산 롯데리아에서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김봉규·정성욱 정보사 대령 등과 만나 선관위 장악 계획을 세우고, 계엄사 산하에 꾸려질 합동수사본부 수사단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 전 중앙선관위 조직도를 보고 체포·감금할 직원 30여명을 최종 정했고, 정 대령은 정보사 요원 36명에게 명단을 불러주며 “포승줄 등으로 묶고 얼굴에 복면을 씌운 후 수방사 벙커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尹, 김 전 장관 등과 오래전부터 계엄 논의” 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 등과 적어도 3월부터는 계엄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월 삼청동 안가에서 시국이 걱정된다면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고 이후 여러 차례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달부터는 김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 주도로 작성된 계엄령 문건과 과거 발령됐던 비상계엄 하의 포고령 등을 참고해 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작성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가 진행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김 전 장관으로부터 포고령 초안 등을 보고받은 뒤 ‘야간 통행금지’ 부분만 삭제 지시했고, 다음날 문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행위에 국헌문란 목적이 인정되고, 내란죄 구성요건인 폭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비상계엄 발생 사흘 만인 지난 6일 군검찰과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새벽 자진출석한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구속 수사를 이어왔다.
  • ‘총 쏴서 국회 진압’ 尹에…이재명 “5·18 떠올라”

    ‘총 쏴서 국회 진압’ 尹에…이재명 “5·18 떠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있던 지휘관에게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자, 야당이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등의 지시를 내렸다.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4일 오전 1시 3분쯤엔 이 전 사령관에게 “그러니까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 선포하면 되는거니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가 갑자기 떠올랐다. 발포 명령, 지금도 못 찾았는데, 아마도 이 사건도 성공했으면 누군가 수없이 죽고 다쳤겠지만 드러나지 않았겠죠”라면서 “다행히 국민의 힘으로 저지했기에 누가 그런 사살 명령을 했는지 지금은 드러났지만 아찔한 순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이후 열린 규탄대회에서 “윤석열은 국회의사당에 있던 직원, 보좌진, 언론인, 국회의원 등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체포돼야 하고, 즉각 파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탄핵 반대도 모자라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고 내란 대행 한덕수의 탄핵도 방해했다”면서 “국민 사살 명령을 내린 자를 지키겠다는 권 원내대표, 국민의힘 제정신인가? 미친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체포 및 파면과 더불어 권 원내대표의 사퇴 및 국민의힘 해체 등을 주장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한 한덕수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졌는지 우리는 다시 확인했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이어받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헌법재판관을 직접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시간에도 뻔뻔한 국민의힘은 지금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내란 척결 진압에 전면 협조하라”고 외쳤다.
  • 韓 “합의 없는 헌법재판관 임명 없어…현명한 결정 기다리겠다”

    韓 “합의 없는 헌법재판관 임명 없어…현명한 결정 기다리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아직 한 분도 안 계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기조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면서 해명에 나섰다. 그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하시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말씀도 드렸다”면서 “‘왜 거부권은 행사하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거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위헌요소와 부작용 우려가 큰 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요구를 부탁드렸고 국회도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이 끝난 후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사의 전례를 뛰어넘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법률과 제도가 다 규정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정치적 슬기, 다시 말해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믿고 있다”면서 “‘여야가 합의를 못 할 테니그냥 임명하라’는 말씀은 헌정사의 전례를 깨뜨리라는 말씀이자 우리 정치문화에서 더 이상 토론과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라는 말씀이기에 깊은 숙고 끝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충원 못지않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과 여야에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헌법과 법률 그리고 우리 헌정사의 전례를 소중히 여기며 소통을 통한 합의로 이견을 좁혀가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스물아홉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대통령 탄핵 후 권한대행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돼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퇴청하며 내부 직원들에게 “나는 직무가 정지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언제나 굳건하게 작동해야 한다. 굳게 마음먹고 자신의 소임을 정확히 열심히 수행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오후 5시 19분에 송달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았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한 권한대행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포스코 노조, 노사상생기금으로 포항·광양에 1억씩 기부

    포스코 노조, 노사상생기금으로 포항·광양에 1억씩 기부

    포스코노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 2억원을 기부한다. 27일 포스코는 포스코노조가 이날 포항시에 지역사랑상품권 1억원을 전달하고, 오는 30일에는 광양에 1억원을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포스코 노사가 올해 공동으로 조성한 노사상생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회사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이같은 기부를 실행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중”이라며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 나아가 국민로부터 지지받는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대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예정자는 “2024년 임금교섭 결과에 따라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노사상생기금의 첫 사용이 기부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노사 상생 활동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2024 제9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2024 제9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주관하고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는 12월 1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 ‘2024 제9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9회 정기연주회는 한 해 동안 음악으로 소통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화합의 결실을 맺는 자리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을 초청해 김예훈 상임 지휘자와 함께 M.Glinka-Ruslan and Lyudmila Overture(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등 총 9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또한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인 성재창 트럼펫 연주가와 함께 멋진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5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으며,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김홍미 국장,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예술교육팀의 임윤희 장학관,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운영단 대표 및 국민대학교 관현악과의 우지연 교수 등의 귀빈이 참석해 단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6년 창단해 서울시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지원자를 받아 오디션으로 단원을 선발한다. 2024년에는 ‘다시, 음악으로 하나 되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대표 학생 오케스트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또한 제9회 정기연주회는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믿을 수 없는 영화관’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믿을 수 없는 영화관’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2024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과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출판만화 출판상은 ‘대만의 소년’을 펴낸 마르코폴로 출판사가, 작가상은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의 황벼리 작가가 받았다. ‘대만의 소년’은 일본 식민 지배와 백색 테러(혁명 운동에 가하는 정치적 목적의 테러), 계엄령 등으 겪은 출판인 차이쿤린의 일생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긴 계엄령을 겪어낸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그려내며 만화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벼리 작가의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은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믿는 영화관 직원 풀잎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머물고 싶은 영화관 관객 이소, 떠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섭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황 작가는 고유의 세계를 몰입감 있게 펼쳐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만화문화연구소가 올해 선정한 ‘이달의 출판만화’ 작품 중 12월 알라딘에서 진행한 독자 투표 점수와 연구소 위원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황 작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출판상’을 받은 ‘대만의 소년’을 100만원 상당 구입해 필요한 곳에 무료로 기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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