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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 ‘순항’… 내년 말 美 첫 원통형 배터리 양산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 ‘순항’… 내년 말 美 첫 원통형 배터리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이 내년 말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퀸크릭에서 애리조나 상공회의소와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건설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상무)은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 인재교육센터에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까지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합작법인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며 이번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테슬라와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으로, 미국산 배터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공급 방안도 논의 중이다.
  •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겼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것은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이스라엘군, 구호요원 총격 살해”… 전쟁범죄 입증 영상 공개돼 파문

    “이스라엘군, 구호요원 총격 살해”… 전쟁범죄 입증 영상 공개돼 파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집단 매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사망한 구호요원의 휴대전화 속에서 확보한 동영상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엔 고위 외교관을 통해 입수된 이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과 전조등을 켠 채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다른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이 구급차는 이들보다 먼저 출동했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 구호요원들이 해당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하려고 차에서 내리자 여기저기서 총격이 가해졌다. 이후 휴대전화가 흔들리면서 화면이 꺼졌지만 음성은 5분가량 더 녹음됐다.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군이 있다”고 알렸고 실제로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담겼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구호요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우리 군을 향해 비상등도 켜지 않고 달려드는 수상한 차량에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YT가 공개한 영상에서 구급차와 소방차는 비상등을 켰고 구호요원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는 표식도 선명했다. 국제사회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5일 “기존 해명에 일부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지만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5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숨진 15명 중 8명은 적신월사(이슬람 지역 적십자사) 직원이었고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
  •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트럼프, 손 떼라” 美전역 1200건 집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 펼쳐졌다. 연방 정부조직 축소와 연방공무원 대폭 감축, 글로벌 관세 드라이브, 이민자 추방, 다양성(DEI) 정책 폐기, 대러시아 유화 기조 등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2기 행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봇물 터지듯 분출했다. AP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덴버, 애틀랜타, 마이애미, 앵커리지 등 50개주 전역에서 시민권 단체, 노동조합, LBGTQ+(성소수자)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 150여개 민간 단체 주도로 50만명 이상이 참가한 1200건 이상의 집회, 행진이 벌어졌다. 이번 전국 시위 제목은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 오프’(Hands Off)다. 이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 ‘반트럼프 시위’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정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선 백악관에서 워싱턴 기념탑 주변까지 1.6㎞ 남짓 거리 행진에 수만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당초 1만여명의 군중을 예상했으나 이날 오후 5배가량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백악관은 이날 시위로 인해 앞서 예정됐던 백악관 정원 투어를 연기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시위대 행진은 거의 20블록에 걸쳐 이어졌다. 워싱턴DC 집회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나는 연방직원을 사랑한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특히 대대적인 연방정부 조직 감축을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도 트럼프 사진만큼 많아 그에 대한 반감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 ‘정부효율부에 대항하는 개들’(dogs against DOGE)이란 구호가 적힌 옷을 입힌 이도 있었다. 진보단체 ‘무브온’ 대변인인 브리트 자코비치는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태권, 시민권은 물론 메디케어, 연방 인력, 소셜 연금, 광범위한 미국경제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고 했다. 뉴욕에서 달려온 농부 잭 베렌즈(28)는 “억만장자와 부자가 우리 정치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WP에 전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 전 직원인 하워드 배스는 “닉슨 대통령 시절 시위 목표가 ‘반베트남전쟁’ 하나였다면 지금은 항의할 목표가 수백개”라며 “내 옛 친구들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뿐 아니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국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앞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의 충격파로 월가에선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총 6조 6000억 달러(약 9652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 위험이 커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관세 정책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장담하며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말 골프를 즐겼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기업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미 5조 달러(약 7300조원) 이상 투자가 들어왔고 수치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약 6㎞ 떨어진 곳에서도 약 400명 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증시는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골프를 친다’는 팻말을 든 이들도 포착됐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월 46%에서 4월 54%까지 크게 늘었다.
  • 문형배 “경찰·언론인·헌재 직원들 감사”

    문형배 “경찰·언론인·헌재 직원들 감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마친 뒤 헌재 안전을 위해 힘쓴 경찰 등에 감사를 표했다. 6일 헌재에 따르면 문 대행은 지난 5일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 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 경찰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 둔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결되면서 심판 기간 매일 열었던 헌재 별관의 상설 브리핑룸(회견실) 운영을 종료했다. 문 대행은 이미선 재판관과 함께 오는 18일 퇴임한다.
  • “이젠 밤에 못 씻어요”…일본 온천, 당일치기 금지한 이유

    “이젠 밤에 못 씻어요”…일본 온천, 당일치기 금지한 이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일본 온천 마을에서 “밤에는 못 씻는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온천 지역들이 당일치기 입욕을 막고, 심야 운영까지 줄이며 고강도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의 대표 온천인 우레시노 온천의 수심은 2020년 평균 50m에서 지난해 39.6m로 줄어들며 4년 새 20% 감소했다. 홋카이도 니세코 온천 역시 2021년 이후 수심이 15m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지방정부는 당일치기 입욕 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온천 지역에서는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운영을 중단하고, 성수기에는 숙박객이 아닌 외국인의 입욕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상당수가 온천 지역으로 몰렸다. ‘1인 온천탕’의 급증은 물 부족을 가속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1인용 온천탕 늘어나…물부족 심화 CNN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모두가 알몸으로 목욕하는 일본식 대중 온천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1인용 온천탕을 선호한다”라며 “공용 대중탕 입장료는 약 3달러 수준이지만, 1인 전용 온천탕은 수백 달러를 받는다. 호텔들이 더 많은 이익을 위해 객실에 개별 온천탕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후화된 배관 등 인프라 문제도 온천수 손실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오온천연구소의 아키히로 오츠카 연구원은 “많은 온천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상당한 양의 물이 낭비되고 있다”며 “인프라 정비도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일본 후쿠시마현 다카유 온천에서는 호텔 직원 3명이 온천 유지 보수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해당 지역은 기록적인 폭설로 아침 적설량이 146㎝에 달했고, 현장에선 황화수소 고농도가 검출돼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 오버투어리즘 억제를 위해 입국세를 현재 1000엔에서 5000엔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각 지자체는 외국인 대상 숙박세(3000~5000엔)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숙박세를 이미 도입한 지자체는 14곳, 검토 중인 곳은 무려 43곳에 이른다.
  • “이스라엘군, 구호요원에 대놓고 총질” 전쟁범죄 영상 파문

    “이스라엘군, 구호요원에 대놓고 총질” 전쟁범죄 영상 파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사망한 구호요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동영상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엔 고위 외교관을 통해 입수한 이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과 전조등을 켠 채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다른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이 구급차는 이들보다 먼저 출동했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 구호요원들이 해당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하려고 차에서 내리자 여기저기서 총격이 가해졌다. 이후 휴대전화가 흔들리면서 화면이 꺼졌지만 음성은 5분가량 더 녹음됐다.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군이 있다”고 알렸고 실제로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담겼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구호 요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우리 군을 향해 비상등도 켜지 않고 달려드는 수상한 차량에 발포했다”며 “사망자 15명 가운데 9명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소속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NYT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비상등을 켰고 구호요원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는 표식도 선명해 국제사회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과 구호요원 등 15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숨진 15명 중 8명은 적신월사(이슬람 지역 적십자사) 직원이었으며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
  •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데는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당시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열애설’ 김종국·송지효, 생활 습관도 똑 닮았네 “샤워하고 한 번 닦은 수건…”

    ‘열애설’ 김종국·송지효, 생활 습관도 똑 닮았네 “샤워하고 한 번 닦은 수건…”

    배우 송지효가 사용한 수건을 바로 빨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올라온 영상에서 가수 김종국은 송지효의 사무실에 방문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연말 속옷 사업을 시작했다. 김종국은 속옷과 함께 잠옷을 주력상품으로 한다는 송지효에게 “보통 잠옷을 따로 입는 사람들이 있나? 잠옷을 항상 착용하나?”라고 질문했다. 송지효는 “잠옷은 잘 때 입는 게 아니다”라며 “밖에서 입었던 옷으로 소파에 누웠다 침대에 누웠다 할 수 없기 때문에 갈아입는 것”이라고 답했다. “잠옷을 ‘내가 입어야지’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누가 세트로 주면 입게 된다”는 김종국에 송지효는 “(잠옷) 선물을 해주세요”라고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샤워가운을 입는 스타일이라는 송지효에게 김종국은 “샤워가운은 얼마나 입고 빨아?”라고 물었다. 송지효는 “잘 안 빨지. 샤워하고 깨끗하게 입는 건데 왜 빨아?”라고 답했다. “그럼 샤워하고 한 번 닦은 수건도 안 빨아?”라는 질문에 송지효는 “왜 빨아?”라고 반문했다. 김종국은 “안 빨지. 나도 안 빨아”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박민철 변호사는 “샤워하고 닦았는데 수건을 안 빨아요?”라며 이해하지 못하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수건을) 몇 번 더 쓰죠”라고 밝힌 송지효는 회사 직원들에게도 수건 세탁에 관한 질문을 했다. 직원 두 명은 “한 번 쓴 수건은 바로 빤다”라고 답했고, 한 명은 “한 번 쓰고 건조했다가 (발 닦는 용도로) 다시 쓰고 빤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 인터넷상에서는 ‘수건 빨래 논쟁’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세균 생길까 봐 바로 빤다”, “수건도 안 빨면 설거지는 왜 하냐”, “귀찮아서 여러 번 쓴다”, “일주일 쓴다” 등 의견을 내놨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1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종국과 송지효는 2017년부터 여러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2022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송지효는 “가족 같은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 “서서 교체 안될까?” 육아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로 차린 기저귀 회사

    “서서 교체 안될까?” 육아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로 차린 기저귀 회사

    놀이터에서 놀던 한 살배기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 줄 때였다. 옷을 다 벗기고 다시 입히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아기가 서 있는 채로 갈 수 있는 기저귀는 없을까. 곧장 천과 ‘벨크로’를 갖고 시제품을 만들었다. 일명 ‘홀딩형 기저귀’다. 성과급을 몽땅 털어 1년 후엔 특허도 출원했다. 롯데홈쇼핑 직원에서 기저귀 스타트업 기업 ‘대디포베베’ 대표가 된 전영석(48)씨의 얘기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전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길 좋아했는데, 육아하며 느낀 불편함이 사업의 첫 시작이 됐다”고 했다. 운도 좋았다. 시제품을 생산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 포기하려던 찰나에 롯데그룹이 사내벤처를 모집한 것이다. 2016년 11명이 나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았다. 그 덕에 롯데그룹으로부터 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사내벤처로 있다가 독립했다. 세상에 없던 기저귀만 있으면 대박이 날줄 알았지만 시장 공략은 만만치 않았다. 현존하는 설비로는 제품을 만들 수 없어 제조사와 협업해 기계 제작에만 13억원을 들였다. 2020년 1월 2억원 가까운 매출로 성공하나 싶었는데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전 대표는 “외출을 안 하니 기저귀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제품 벨크로 부분의 약한 고정력, 뻣뻣한 촉감 등 품질 문제도 불거졌다”고 했다. 하기스(유한킴벌리), 팸퍼스(P&G)가 70%를 차지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면 결국 가장 많이 찾는 ‘팬티형 기저귀’로 방향을 트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남은 투자금을 털어 ‘로맘스’라는 브랜드로 아기의 엉덩이·허리를 감싸는 풀커버 타입의 제품을 만들었다. 전 대표는 “높은 흡수력, 교체가 쉽도록 잘 찢어지면서도 부드러운 촉감,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고 했다. 온 가족이 들러붙어 샘플 5000개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구매 고객에게 기저귀 샘플을 동봉하는 등 롯데 차원의 도움도 받았다. 매년 2억~3억원의 적자를 보다 2023년엔 9400만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올랐다. 전 대표는 “기저귀 판매 기업에 그치지 않고 육아의 불편을 해소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향후엔 성인용, 반려견용 기저귀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 ‘순항’…내년 말 美 첫 원통형 배터리 양산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 ‘순항’…내년 말 美 첫 원통형 배터리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이 내년 말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퀸크릭에서 애리조나 상공회의소와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건설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상무)은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저솔루션은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 인재교육센터에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까지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합작법인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며, 이번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에서 생산하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테슬라와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으로, 미국산 배터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공급 방안도 논의 중이다.
  • 김영철, ‘적자’ 유튜브 채널에 결국 “PD 해고…‘이것’ 없는 영상”

    김영철, ‘적자’ 유튜브 채널에 결국 “PD 해고…‘이것’ 없는 영상”

    개그맨 김영철이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얼굴 없는 브이로그’를 시도했다. 지난 4일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직원 해고 후 처음으로 찍어 본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영철은 라디오 진행, 일본어 강의 수강 등 일상을 공개하면서도 영상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김영철은 “이때 조회수가 제일 많이 나온다고 얼굴 찍지 말라고”라면서 웃었다. 제작회의에서 담당 PD는 ‘영철 안 나오는 영철TV’를 제안하며 “얼굴 안 나오게 찍은 편이 (조회수가) 잘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치과 스케일링을 받으면서도 얼굴이 나오지 않는 카메라 앵글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얼굴 안 나오니까 훈남 같아요”, “무얼굴 효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철은 유튜브팀과 회식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영철은 기존에 ‘김영철 오리지널’을 담당하던 이건승 PD를 가리키며 “댓글에 너 넷플릭스 본다고 혼 많이 났던데?”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김영철 오리지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제작사 CEO인 이석로 PD는 채널 적자가 심각하다고 밝혔고, 김영철은 담당 PD를 기존 이건승 PD에서 장지호 PD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건승 PD가 회의 도중 넷플릭스를 보는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회의 중에 넷플릭스 보는 피디 예의 없다”, “PD가 별로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석로 PD는 “콘셉트였는데 엄청나게 욕먹어서 (이건승 PD) 약간 우울증 왔다”라며 “그렇게까지 사람들이 싫어할 줄 몰랐지”라고 말했다. 이건승 PD는 “재밌으려고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건승 PD와 헤어진다고 하니까 어땠냐’는 질문에 김영철은 “좋지 않았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건승 PD는 어머니에게 온 메시지를 김영철에게 보여줬다. ‘PD 해고라는 거 보고 있는데 별일 아니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는 메시지를 본 김영철은 “잘리는 게 아니라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영철은 이건승 PD에게 “1년 동안 고생 많이 했어”라며 선물로 와인을 전달했다.
  •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구급차와 구호대원을 향해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뒤 집단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상이 폭로됐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전조등이나 비상 신호를 켜지 않고 수상하게 접근하는 차량에 발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공개된 영상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담겨 있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IDF)에 의해 숨진 구호 요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구급차와 소방차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던 당시 상황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 NYT는 약 7분 분량의 이 영상을 유엔의 한 고위급 외교관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적십자사 역할을 하는 이슬람권의 의료구호기관) 역시 지난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해당 영상을 제출했다. 이스라엘군 “전조등도 안 켜고 수상하게 접근해 발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달 31일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다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 1명을 포함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 15명을 한명씩 차례로 살해해 집단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출처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이었다. 이들은 사건이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텔 알술탄 지역에서 자행됐다고 전했다. 공습 사상자들을 도우러 간 구급차 한 대가 본부와 연락이 끊기자 적신월사 측은 구급차와 민방위대 트럭 등 차량 5대를 추가로 현장에 보냈다고 한다. 추가로 파견된 이들은 앞서 현장에 갔던 의료진 2명이 총격에 숨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이들 차량을 향해서도 총격이 쏟아졌고, 차량에 탄 대부분의 인원이 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숨진 15명 중 8명이 적신월사 직원이었고,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고 적신월사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 등은 밝혔다. 적신월사 관계자는 공격 당시 차량에 탄 의료진 1명과 실시간으로 전화를 주고받고 있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처음 공격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묶어 끌고 간 뒤 다시 살해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진 의료진이 처음에는 전화로 부상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몇 분 뒤 전화 너머로 이스라엘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이들을 데려가서 결박하라”고 지시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헤드라이트나 어떤 비상 신호도 켜지 않은 채로 수상하게 이스라엘군 쪽으로 접근하는” 차량 여러 대를 향해 군이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현장에 온 차량의 움직임은 이스라엘군과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것이었고 해당 지역이 “적극적인 전투 지역”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건의 사망자 15명 중 9명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라고 주장해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측은 텔 알술탄은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겨져 온 지역이며 해당 차량의 움직임은 “어떤 조율도 필요로 하지 않는” 정상적인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적신월사 측은 이스라엘군이 숨진 이들의 시신을 인근 모래더미에 한꺼번에 집단매장했으며, 일주일 넘게 시신을 수습해 가는 것도 막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공격 후 8일이 지나서야 시신을 수습한 적신월사 측은 시신들이 “모래에 묻혀있고 일부는 부패 징후를 보여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구호 차량들 전조등·표시 명확 그러나 NYT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장면이 또렷하게 담겨 있었다. 달리는 차량 앞 좌석에서 촬영된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이미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곧 이들 차량은 도로에서 벗어나 도로 왼쪽에 멈춰 서 있는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먼저 도착한 소방차에서 내린 인원은 구호 대원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반사되는 재질의 구호 대원 복장은 뒤따르는 차량의 전조등에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숨진 대원 “용서하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선택한 길이에요”구호 대원들이 ‘저기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사고가 난 것 같다’, ‘구급차에 탄 사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하며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총격이 가해졌다. 카메라가 흔들리고 화면이 가려진 가운데에서도 총성 소리는 계속 들렸다. 곧 멀리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구호 대원이 죽기 직전 샤하다(이슬람 신자의 신앙 고백·“신은 오직 한 분이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를 반복해서 읊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 구호 대원은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라고 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나온다. 화면이 꺼진 이후에도 음성이 5분간 더 녹음됐는데, 그 시간 동안 총소리는 멈추질 않았다. 네발 파르사크 적신월사 대변인은 영상을 촬영했던 구호 대원이 집단 매장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당 구호 대원의 친척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구호 대원의 이름을 미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나왔듯이 총격을 받았던 구급차와 소방차들은 비상등을 계속 켜놓고 있었으며 누가 봐도 구호 차량과 구호 대원임을 알 수 있도록 선명하게 표시가 돼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스라엘군, 피해 차량까지 매장한 뒤 장벽 세워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 유니스 알 카팁 박사는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피해자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 등 수많은 증거들이 이스라엘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가자 나세르 병원에서 일부 시신을 검시한 법의학자 아마드 다어 박사는 자신이 검시한 구호 대원 5명 중 4명이 머리, 몸통, 관절 부위를 포함해 몸 곳곳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카팁 박사는 “피해자들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표적이 됐다”면서 이스라엘이 실종된 의료진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며칠 동안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엔과 적신월사는 구호 차량이 공격받은 지 5일이 지나고 나서야 이스라엘군과 협상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에서야 구조팀은 암매장된 현장에서 시신 15구를 발견했는데, 그 곁에서 부서진 구급차와 유엔 로고가 새겨진 차량이 함께 발견됐다. 카팁 박사는 적신월사 직원 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데, 이스라엘이 그가 구금됐는지 아니면 살해됐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가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사건 이틀 뒤 구급차와 소방차도 땅에 매몰됐으며 그 옆에서 이스라엘군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포착됐다. 불도저는 암매장지에서 도로 양방향으로 흙으로 장벽을 세워놨다. 딜런 윈더 유엔 주재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 연맹 대표는 이번 사건을 지난 2017년 이후 적십자사나 적신월사 직원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제기한다”며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NYT는 이스라엘이 해당 보도가 나갈 때까지도 해당 영상에 대한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가 지난 5일에서야 “철저한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전했다. NYT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기존 발표가 부분적으로 “실수”였다고 밝혔다.
  • ‘인생나무’에 꿈과 다짐 새겨…인천공항공사 임직원 232주 식재

    ‘인생나무’에 꿈과 다짐 새겨…인천공항공사 임직원 232주 식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청사 인근 녹지대에 공사 임직원들의 꿈과 다짐을 담은 ‘인생나무’가 식재됐다. 공사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의 인생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선 이학재 사장 및 임직원과 가족 약 600명이 이팝나무 116주, 느티나무 116주 등 232주의 인생나무를 심고 나무 앞에 명패석을 설치했다. 명패석에는 각자의 꿈과 다짐을 담은 문구를 작성해 구성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했다. 명패석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과거의 꿈과 다짐을 되새기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입사원 정지윤(31)씨는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동기들과 나무를 심고 ‘우리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새겼다”고 전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생나무’이자 ‘꿈나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불 긴급 구호 급식 10만 명…적십자 “역대 최대 규모”

    산불 긴급 구호 급식 10만 명…적십자 “역대 최대 규모”

    대형 산불 피해 대응 현장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한 무료급식을 이용한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강원·경북 산불 당시(4만 4255명)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적십자사는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 산불 구호를 시작으로 긴급 무료 급식에 돌입해, 5일 기준 총 10만 2255명이 식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급식은 지난달 22일부터 제공됐으며, 첫날은 2300명이, 산불이 인접 지역으로 확산한 25일에는 1만 1750명, 이재민이 대거 발생한 27일에는 1만 7230명이 무료 급식을 이용했다. 산불 주불이 잡힌 지난달 30일 이후에도 경북 안동과 영덕 대피소 등에서는 하루 평균 3500인분 안팎의 식사가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 적십자사는 급식 외에도 담요, 이불, 쉘터, 긴급구호세트, 생수, 간편식 등 총 11만 5000여 점의 구호물자를 현장에 전달했다. 3500여 명의 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급식차량, 세탁차량, 이동샤워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다양한 구호 차량에 투입돼 이재민의 생존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심리지원도 병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위탁받은 ‘재난회복심리지원센터’를 대피소에 운영하며 지금까지 4397명에게 심리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영주적십자병원 의료진은 지난달 28일부터 경북 의성 대피소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에 따른 긴급 구호 모금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적십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충격의 서커스”…공연 중 호랑이에 습격 당한 단원, 결국 ‘이것’ 절단

    “충격의 서커스”…공연 중 호랑이에 습격 당한 단원, 결국 ‘이것’ 절단

    이집트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호랑이가 갑자기 서커스 단원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중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이집트 탄타에서 이드 서커스 쇼가 진행되던 도중 호랑이가 서커스 단원을 공격해 팔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큰 우리 안에 갇힌 호랑이가 창살 안으로 들어온 직원의 팔을 물어뜯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서커스 단원들이 호랑이의 공격을 막고자 막대기로 때리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몇 분간의 공격이 지나서야 남성은 팔을 우리에서 빼낼 수 있었다.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4시간의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 결과 부상이 심해 의사들은 그의 팔꿈치 위쪽까지 팔을 절단했다. 현지 매체는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 대다수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 두려움을 떨며 서커스장을 빠져나갔고 서커스는 즉시 중단됐다. 사건 당시 목격자 중 한 명인 조련사 아누사 코우타는 우리 밖에 있던 직원이 팔을 안으로 내밀면서 호랑이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지 검찰은 탄타 지역의 모든 서커스단에 활동 중단을 명령했다. 검사관들은 인근 서커스에 있는 모든 동물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될 예정이다. 직원을 공격한 호랑이는 안락사 없이 카이로에서 재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홍준표, ‘尹탄핵 조기대선’ 앞두고 밝힌 심정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홍준표, ‘尹탄핵 조기대선’ 앞두고 밝힌 심정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퇴임 전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여권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요일(7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을 출간하고, 화요일(8일)은 퇴임 인사를 다니고, 수요일(9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펼치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을 출간한다”며 “목요일(10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준 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를 하고, 금요일(11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 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번 대권 도전을 ‘25번째 이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상경한다”며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서 참 막막했지만, 이번은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레이트 코리아,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은 옳고 그름을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며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조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 48명 살해하곤 “기록 못깨 아쉬워”…실은 사람 더 죽였다

    48명 살해하곤 “기록 못깨 아쉬워”…실은 사람 더 죽였다

    살인을 저지른 뒤 체스판의 칸에 동전을 올려 기록한 ‘체스판 연쇄살인마’ 알렉산드르 피추시킨이 11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할 예정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48명을 살인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FSIN)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피추시킨이 조사관들에게 모스크바에서 남성과 여성 11명을 살해한 것을 자백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피추시킨은 2007년 48건의 살인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 지역의 일명 ‘북극의 올빼미’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모스크바 남부 비쳅스키 공원의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 노인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앞서 지난 2007년 열린 피추시킨의 재판 과정에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이 공개됐는데, 그의 첫 살인은 18세 때 급우인 오데이추크를 으슥한 숲으로 유인해 목 졸라 죽인 뒤 하수구에 버린 사건이었다. 그는 법정에서 “첫 번째 살인은 첫사랑과 같아,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체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마지막 피해자이자 피추시킨이 일했던 슈퍼마켓의 동료 여직원의 메모였다. 이 여직원은 아들에게 남긴 메모에서 “피추시킨과 산책하러 나간다”며 피추시킨의 휴대전화 번호를 남겨놓았다. 피추시킨은 여직원의 주검이 발견된 2006년 6월 14일로부터 이틀 만에 붙잡혔다. 피추시킨이 추가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78명을 살해한 전직 경찰 미하일 폽코프를 이어 러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연쇄살인마로 기록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과거 그는 52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살해한 소련 시절의 연쇄살인범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깨고 싶었다고 진술하는가 하면, 64칸으로 이뤄진 체스판을 모두 동전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학생, 300만원 줄게 남편 좀 죽여줘” 살인 청부한 美고교 직원

    “학생, 300만원 줄게 남편 좀 죽여줘” 살인 청부한 美고교 직원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학생에게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ABC 제휴 지역 매체인 WSYX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문해력 보조교사로 일한 44세 여성 스테파니 드미트리어스는 지난달 26일 남편을 살해해달라며 이 학교 한 남학생에게 접근했다. 이 교직원은 학생에게 살해에 성공하면 2000달러(약 292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처음에 선금으로 250달러(약 37만원)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에 확보한 전화 통화 녹취에는 교직원이 학생에게 “나머지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의심스러운 내용을 본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살인청부 계획이 처음 드러났다. 드미트리어스는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남편에 대한 세부 정보를 학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남편이 주로 재택근무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이들이 집에 없는 시간 등을 알려줬다. 드미트리어스 측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조작된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 4명이 있는 그는 15만 달러(약 2억 1920만원)를 내고 보석 석방된 상태로, 오는 11일 열리는 예비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드미트리어스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우리는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피해) 학생과 그의 가족에게 상담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산시 직원, 산불 피해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 원 기탁

    오산시 직원, 산불 피해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 원 기탁

    이권재 시장 “자매도시 차원 아픔 나누는 것 당연” 경기 오산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접 안동시청을 찾은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안동시에 1만여 장의 마스크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건·속옷·양말 등 5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 시장과 직원들은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 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했다. 오산시와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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