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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마른하늘에 똥벼락’···중국, 트럭 실린 분뇨에 황당 교통사고

    (영상) ‘마른하늘에 똥벼락’···중국, 트럭 실린 분뇨에 황당 교통사고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황당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삼륜차를 탄 남성이 신호등 없는 교차로를 건너던 중, 분뇨를 가득 실은 대형 트럭과 마주치며 뜻밖의 사고를 겪었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앞으로 끼어드는 삼륜차를 발견한 트럭 운전자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자 이 충격으로 적재함에 실려 있던 분뇨가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남성은 삼륜차를 탄 채로 똥물에 휩쓸려 넘어졌고, 트럭 운전자는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상황을 살핍니다. 현지 매체는 남성이 주변 상인들 신고로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간단한 검사만 받고 귀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상점들은 사고 여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럭에서 쏟아진 분뇨는 곧바로 수습됐지만, 악취가 며칠째 진동해 손님들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한 상인은 “냄새가 너무 심해 문을 열 수도 없다. 손님은 커녕 직원들도 괴로워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면으로만 봐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어르신이 차에 치이지 않은 게 천만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로가 양보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나, 운에 맡기는 행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경기보육인 연찬회참석... 보육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노고를 격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5경기보육인 연찬회참석... 보육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노고를 격려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6월 30일(월)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5년 경기보육인 연찬회’에 참석하여 도내 보육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연찬회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육이 곧 미래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경기도의 미래를 키워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연찬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우수 보육 교직원 70명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아이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은 지역사회 모두가 기억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보육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보육인’이 아닌 ‘나 자신’으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충분히 휴식하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6월 30일(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연찬회’에 참석하여, 보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경기도 보육정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가 주최하고, 경기도 내 보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적 논의와 힐링, 우수 프로그램 공유 등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육 현장은 단순한 돌봄의 공간을 넘어, 아이의 삶을 설계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번째 사회적 교육의 장”이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품어 안으며 따뜻한 눈빛으로 동행해 오신 보육인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오늘 연찬회를 통해 보육현장의 애로를 함께 나누고,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 표창을 받은 보육 유공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사랑과 책임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온 여러분의 열정이 경기도 보육의 성장과 품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문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가 도내 보육 교직원 여러분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깊은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아이의 미래, 경기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정기적인 연찬회를 통해 도내 보육인들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보육정책 발전을 위한 현장의 제언과 담론을 이어오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방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 가결·지하철보안관 특사경화 위한 건의안 만장일치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방지법 개정 촉구 건의안 가결·지하철보안관 특사경화 위한 건의안 만장일치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일명 ‘전장연 방지법’이라 불리는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건의안과 지하철 보안관을 특사 경화할수 있도록 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성 건의안이 가결됨과 동시에, 특히 특사경화를 위한 건의안이 만장일치 가결된 점에 대해 시사했다. 문 의원은 “2021년부터 전장연과 같은 극단적 단체의 전철 및 역사 점거 선전전과 폭력 무질서 시위로 인해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상해를 입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발생시켜 서울 시민의 교통 편의를 방해하고 그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조속히 막고자 한 건의안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하철보안관을 특사경화하는 개정 건의안이 본회의 가결됐다”라며 두 건의안이 본회의 가결됨을 보고했다. 이어 문 의원은 “특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은 재석 의원 71인의 만장일치 가결로, 전장연과 같은 지하철이나 역사를 불법으로 점거하거나 운행을 방해하여 시민의 교통편의를 저해하고 방해한 이나 집단을 확실하게 대응하기 바라는 마음은 여야 정당을 떠나 모든 이가 공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예찬했다. 한편, ‘전장연 방지법’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 처리 촉구 건의안은 재석의원 63명 중 찬성 61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또한 문 의원은 “이에 국회와 정부는 서울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위함과 동시에 지하철보안관에게 행해지는 각종 폭력 행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개정에 신속한 집행을 바라며, 상식과 질서가 바로잡혀 더욱 살기 좋은 동행 서울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며 국회와 정부, 특히 법무부를 향해 당부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보안관에게 특사경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단순히 전장연과 같이 전철과 역사를 불법 점거하고 운행을 방해하는 이나 집단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전철과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무허가 노점, 몰카 및 치한의 성범죄 등 무질서 행위를 바로잡고 대응하는 역할로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했듯 이는 공론화가 되면 지하철보안관만이 아니라 역장에게 그 권한이 부여되어 더욱 효율적인 질서유지와 안전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이 두 사업이 남은 민선 8기 내에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야 정당 구분 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설파하며 추진의 굳건한 의지로 발언을 마쳤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청렴도 3등급 반복하는 교육청, 제고 위한 기반 마련

    전병주 서울시의원, 청렴도 3등급 반복하는 교육청, 제고 위한 기반 마련

    국민권익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3등급에 머무르고 있으며, 종합점수 또한 큰 개선 없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렴도 향상 및 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의 청렴 체계 강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안’이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조례안은 ▲교육감과 공직자의 책무 명문화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종합 계획 수립 ▲청렴교육·홍보·연수 등 관련 사업 추진 ▲청렴도 평가 및 결과 공개 등, 청렴 행정 실현을 위한 전반적인 제도 기반을 담고 있다. 특히 청렴도 평가는 교육청 소속 공직자 및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전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히 평가 대응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청 전반의 청렴 체질을 개선하고 내실 있는 반부패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고위직뿐만 아니라 교육공무직원 등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청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자형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이용자 보호 조례 제정 본회의 통과

    이자형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이용자 보호 조례 제정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촉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84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클라우드 기반 교육환경의 이용 기준, 보안 원칙, 이용자 권리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앱, 콘텐츠 플랫폼, 온라인 시스템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기준 ▲보안 인증 여부 ▲개인정보 수집·활용 범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선 교사와 학교들이 혼선을 겪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이자형 의원은 기술 도입 속도에 비해 뒤처진 법·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교육공동체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본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에는 ▲보안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 우선 사용 ▲교직원 개인 단말기 활용 허용 ▲개인정보 최소 수집 원칙 ▲이용 실태조사 및 우수사례 포상 등 교육현장의 현실 반영한 실효적 조항으로 구성됐다. 해당 조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상위법으로 삼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해,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조례 간 정합성을 갖춘 모범 입법으로 평가된다. 이자형 의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지금, 교육 현장에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학생과 교사의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라며, “이번 조례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공동체 전체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디지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의 공백을 메우고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이번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기준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는 이자형 의원을 포함해 총 34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며 경기도의회의 높은 공감대와 정책적 추진력을 입증했다.
  • 철도공단, ‘진짜 성장 전략’ 이행 전담 TF 가동

    철도공단, ‘진짜 성장 전략’ 이행 전담 TF 가동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이 이재명 정부의 ‘진짜 성장 전략’ 이행에 전사적으로 대응한다. 실효성 있는 철도 정책과제 발굴·이행을 위해 전담 조직(TF)인 ‘TGF(기술·성장·공정)+I(혁신)’를 30일 출범했다. TF는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3대 성장 전략인 기술 도약·모두의 성장·공정 생태계에 공단의 혁신 역량을 결합했다. 이성해 이사장이 TF 단장을 맡고 전략별 정책과제를 담당하는 기술·성장·공정·혁신 등 4개 팀을 편성했다. 각 팀은 본부장(상임이사급)을 팀장으로 배치하고 처·부장급을 팀원으로 참여시켜 정책 이행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또 정책과제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소통과 협력 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정책과제 발굴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실행계획 수립·점검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가 전략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이행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TF는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철도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기반으로 철도 분야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 직원 155명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정규직 80명, 체험형 청년인턴 75명이다. 상반기 정규직 47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133명 등 총 180명을 채용했는데 인공지능(AI) 등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정책 이행을 뒷받침할 디지털 트윈 전문가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어두컴컴했던 그곳 맞아?…리모델링한 평양 지하철역 [포착]

    어두컴컴했던 그곳 맞아?…리모델링한 평양 지하철역 [포착]

    북한 수도 평양 지하철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가운데,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지하철도가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에 이르러 새롭게 달라져 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편리하게 변한 지하철역 내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돔 형태의 지하철역은 높은 천장과 함께 파란색 등의 색깔이 입혀져 시원한 느낌을 줬다.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조명이 설치돼 내부를 환하게 밝혔다. 승객들은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보며 대기하거나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1992년 포착된 비교적 어두컴컴하고 승객들이 앉을 의자도 없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전광판 안내도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리모델링한 지하철역 열차정보 안내 화면에는 목적지와 역명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까지 표시돼 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개선역, 모란봉역, 전승역, 전우역, 붉은별역, 혁신역 등이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들어서 영광역과 북성역이 새 단장을 했다. 북한은 1973년부터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 100~150m 깊이에 만들어져 유사시 핵 공격에도 견디는 초대형 방공호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지하철역을 방문해 수정 사항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지하철도역 설계를 고쳐야 한다. 지하역 홈의 천장 높이를 낮추고 지하역 홈 기둥 사이에 긴 의자도 놓아주며 항공역사처럼 TV도 놓아주어야 한다. 지하철도역들의 자동출입기를 항공역사의 자동출입기처럼 설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 지하철을 주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내무성 대표단도 평양 지하철을 참관했으며, 지난해 2월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도 리모델링된 지하철 역사 안을 둘러봤다. 왕야쥔 주(駐)북한 중국대사는 지난 2월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부흥역을 방문해 “평양 지하철은 중국 여행객이 북한 여행을 올 때 들르는 중요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면서 “미래에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이 평양 지하철에 와 둘러보고 그 깊이와 편리성, 질서를 느껴 양국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사학연금, 나주시 백민원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전달

    사학연금, 나주시 백민원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전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전남 나주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백민원’에 퇴소 청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학연금은 최근 나주시 향교길에 위치한 백민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퇴소 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금 전달을 공식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하중 이사장과 심상대 백민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나눔 기금’의 1차 집행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호시설 청소년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민원은 1952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전남 나주에서 아동 보호와 자립을 돕고 있는 지역 대표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번 기금은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하중 사학연금이사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사학연금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대 백민원 원장은 “원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퇴소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사회적 가치 확산과 연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범행 4개월만 자수…마약 강요는 부인성매매 알선 에이전시 18세 여성 체포여성 1000명 모델로 두고 중국인 연결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에게 마약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중국인 남성이 4개월간의 도피 생활을 마치고 자수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방콕 촉차이경찰서는 메스암페타민 등 마약과 향정신성 물질인 케타민 유통 및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중국인 남성 우두어잉(37)이 전날 변호사와 함께 자수했다고 밝혔다. 아이라다라는 이름의 22세 태국 여성이 지난 2월 10일 방콕 랏프라오 지역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태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건 당일 투숙객인 우두어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호텔 직원이 오전 7시 10분쯤 객실에서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처음 알려졌다. 경찰의 초기 수사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 외상 흔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4~5시간에 6000밧(약 25만원)짜리 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호텔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피해자는 마약 사용을 꺼렸지만 강요받은 정황이 보이는 채팅 메시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용의자 우두어잉이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그는 이웃 나라 라오스로 도주한 뒤였다. 이 사건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피해자를 남성과 연결해준 모델 에이전시가 경찰의 개입을 막기 위해 피해자 가족에게 10만밧(약 416만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였다. 유족은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약물을 복용해 용의자 기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고, 한 번도 마약을 한 적이 없던 딸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등 약속처럼 철저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월 17일 모델 에이전시 운영자인 18세 여성 알린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 여성은 1000명이 넘는 여성을 모델로 둔 대규모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주로 중국인 남성 고객에게 성 서비스를 연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자신이 미리 대금을 받고, 만일 고객이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모델에게는 일당을 챙겨줘 업계에서 신뢰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린은 경찰 조사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에이전시를 통해 처음 일을 나간 날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의 마약 사용 이력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우두어잉은 도피 생활을 마치고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자신의 마약 복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에게 마약을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하남’ 미래 그려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하남’ 미래 그려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의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광역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방문지인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입양률(82%)과 최저 수준의 안락사율(2%)을 기록한 모범 사례로, 입양 전후의 전문 상담과 사후 모니터링, 사회화 교육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또한 수술실, 입원실, 보호실, 운동장 등 최신 시설과 수의사,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어, 이러한 인프라와 운영체계는 하남시가 참고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로 평가된다. 둘째 날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약 3만 2000여㎡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 산책로, 교육시설, 펫샤워실, 실내놀이 공간 등 복합문화형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공원과 함께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동물보호센터는 현대적인 시설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펫티켓 교육, 입양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확인한 우수 정책과 공간 모델은 하남시의 여건에 맞는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구축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우 유의미한 참고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정병용·강성삼·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8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회는 향후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하남시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 연극과 뮤지컬로 배우는 청렴… 강북구 ‘청렴 콘서트’ 눈길

    연극과 뮤지컬로 배우는 청렴… 강북구 ‘청렴 콘서트’ 눈길

    서울 강북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갑질 예방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갑질 상황을 재구성한 청렴 연극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법령을 다룬 전문 강사의 특강, 청렴 퀴즈와 대중 뮤지컬 곡들로 꾸며진 갈라쇼 공연이 진행됐다. 청렴 연극과 뮤지컬 갈라쇼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호 존중과 청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청렴 퀴즈는 실시간으로 진행돼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신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청렴 콘서트가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평구,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으로 서울시 창의제안 공모 우수상

    은평구,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으로 서울시 창의제안 공모 우수상

    서울 은평구는 최근 서울시 제2차 창의제안 공모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l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 구축’ 제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창의제안 공모는 서울시 모든 부서를 비롯해 25개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01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1~2차 심사 등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건이 선정됐다. 구는 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구가 수상한 제안은 전동보장구에 센서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은평소방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긴급 구조 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체계를 만든 것이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약자가 주 이용자인 전동보장구의 특성을 고려해, 자가 구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모집된 인원에게 전동보장구에 사물인터넷(loT) 센서를 부착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의 연계해 내년 12월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수집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이동 불편 데이터를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시범 운영한 후 공공데이터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 사업은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넘어, 이동 약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이동 약자 안전 정책을 수립해 시민 안전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산림휴양 안전관리 강화···조례 개정안 제331회 본회의 통과

    김재진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산림휴양 안전관리 강화···조례 개정안 제331회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서울시 자연휴양림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자연휴양림의 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담당 조직의 구성 및 운영, 직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 및 훈련, 안전점검의 방법과 주기, 그리고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방안 등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산림이라는 특성상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험이 크고, 사고 발생 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면서, 시장이 자연휴양림에 대해 반기별(6개월에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한 점이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현재 수락산 등 2개소에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락산 자연휴양림이 올해 7월 개장 예정인 만큼 이번 조례 개정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자연휴양림의 안전관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반기별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자연휴양림의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서울시 산림휴양 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체육의 뿌리 살리는 예산 절실…추경은 동족방뇨이자 미봉책일 뿐, 본 예산 반영 절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체육의 뿌리 살리는 예산 절실…추경은 동족방뇨이자 미봉책일 뿐, 본 예산 반영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서울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결과에 포함된 지방체육회 발전을 위한 예산 반영을 환영하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방체육회 발전 예산은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및 특별보조비 지원 1억 5900만원과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특별활동비 지원 2억 5000만원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두 가지 사업은 서울시 체육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예산”이라며 “이번 확대 편성을 통해 2024년에 지원했던 수준으로 맞출 수 있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는 최근 서울시체육회 산하 20여개 회원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회원종목단체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서울시체육회에서 교부되는 행정지원비가 작년보다 삭감되어 사무국장 인건비 등 필수 인력에 대한 보상을 충분하게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만을 간신히 맞추는 등 절실한 지원이 필요한 체육계의 현실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방체육회의 고질적인 재정 부족과 그로 인한 자율성 훼손과 체육회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종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이번 지원을 통해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이 2025년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회원종목단체 운영이 활성화되어 시민 체육과 지역 기반 생활체육 확대의 마중물이 되길”이라고 언급하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끝으로 사무국장과 행정보조원 등 심각한 인력난으로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구체육회에 대해 “오늘의 예산으로 서울 체육의 기초와 뿌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헌신으로 지역의 체육 발전을 담당하고 있으신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님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상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신림동 빌라서 초인종 누른 뒤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신림동 빌라서 초인종 누른 뒤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으로 남성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신림동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와 30대인 남성들이 각각 어깨와 발목을 다쳤다. A씨는 이들이 사는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고, 문을 연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나 도움을 요청했고, 편의점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인근에서 투신한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무동기성 범행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여보, 당첨됐어!” 로또 2억 ‘대박’…곧바로 뒷목 잡은 사연, 무슨 일?

    “여보, 당첨됐어!” 로또 2억 ‘대박’…곧바로 뒷목 잡은 사연, 무슨 일?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회사가 수천 명의 고객에게 수억 원의 당첨금을 잘못 통지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유로잭팟 추첨에서 계산 착오로 수천 명에게 거액의 당첨금을 잘못 알렸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수천 명의 고객이 잘못된 상금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부풀려진 당첨 금액은 같은 날 회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표시됐다가 나중에 삭제됐다. 금액이 실제로 지급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잘못된 당첨 통지를 받은 사람들은 한때 들떠서 기뻐했지만 이내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집을 수리하던 한 부부는 120만 크로네(약 1억 6200만원)에 당첨됐다고 여겨 환호했고,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구입이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들떠했다. 하지만 이내 착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실망에 빠져야 했다. 190만 크로네(약 2억 5700만원) 당첨자로 통지받았던 리세 나우스트달 씨는 “정말 행복한 1분이었다”고 허탈해했다. 이번 실수는 상금 환산 과정에서 발생했다. 노르스크 티핑은 독일에서 유로화로 받은 상금을 노르웨이 크로네로 환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직원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금액을 100으로 나누어야 했는데 실수로 100을 곱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고객들과 규제 당국, 노르웨이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회사는 사고 다음날인 28일 문화부와 긴급회의를 열어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결국 29일, 토녜 사그스튠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맡아온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성명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와 동료들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타인의 생각에 영향 미치는 창조자”자신을 작품으로 만든 ‘위대한 쇼맨’꿈·무의식적 욕망을 캔버스 위로상식과 관습 깨고 영감 불어넣어 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천재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예술가였다. 그는 겸손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스스로를 천재라고 불렀으며 수많은 인터뷰와 자서전, 일기를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공공연히 선언하고 찬양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그의 요란한 자기 선전이 허세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실제로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천재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였던 그는 왜 그토록 집요하게 천재성을 연기하고 광고해야만 했을까. 단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을까, 아니면 기상천외한 초현실주의적 행위예술이었을까. 해답은 달리가 남긴 말과 기록 속에 있다. 달리의 언행과 저술을 따라가며 그가 스스로 창조한 천재 신화의 베일을 벗겨 보자. 첫 번째 명언,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이 말은 위대한 예술가란 영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인 창조자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서 달리의 대담한 자기 선전이 필승 전략으로 등장한다. 그는 저서 ‘어느 천재의 일기’를 통해 자칭 천재의 일기를 쓴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나는 금세기 가장 폭넓은 정신세계를 가진 천재”라는 축사도 스스로에게 바쳤다.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 위한 구체적 수행 방법도 이렇게 제시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 달리여, 진실을 알았구나! 천재인 척 행동하면 천재가 된다는 것을.” 달리는 천재의 외양, 태도, 말투, 패션, 생활 방식까지 설계하며 천재의 일상을 연기했다. 예를 들면 그는 매일 아침 표범고양이의 배설물을 수염에 발라 꼬아 올리는 의식을 치렀으며 자신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호명했다. 1936년 런던의 초현실주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잠수복과 납 단추가 달린 장화, 단검 두 자루를 벨트에 꽂은 채 흰색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를 끌고 나타나 참석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 모든 것은 천재의 후광을 빌려 신화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장치였다. 그가 매일 새롭게 연출한 인물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의 작품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1’은 진정한 예술가란 관객에게 영감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예술로 구현한 걸작이다. 일명 ‘녹아내리는 시계’로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달리는 평소 즐겨 먹던 카망베르 치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축 늘어진 시계를 창조했다. 치즈처럼 부드러운 시계는 “시간은 절대적이고 견고하다”라는 우리의 상식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그는 이 충격적인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믿는 시간은 객관적인 실체인가, 아니면 심리 상태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주관적인 경험인가?’ 그는 답을 주는 대신 관객 스스로가 문제에 대해 사유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즉 달리는 영감을 받은 결과물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해방시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는 적극적 행위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위대함은 예술가가 무엇을 보았는가에 있지 않고, 감상자가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에 있다. 이것이 바로 능동적으로 영감을 주는 예술가의 역할이다. 달리는 “나는 늘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맹목적인 습성에 경악한다. 은행 직원이 수표를 먹지 않은 것에 놀라고, 나 이전에 어떤 화가도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고 말했다. 달리는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는 상식과 관습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계는 단단하고 시간은 정확하다는 맹목적인 순응이야말로 그에게는 가장 비현실적이고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인류의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발명품인 기계식 시계를 녹아내리는 치즈처럼 부드럽고 감성적인 존재로 바꿔 버렸다. 흐물거리는 시계는 뉴턴의 절대적 시간 개념에 대한 도전이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시각화한 혁신적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두 번째 명언, “환상은 실제보다 더 현실적이다. 내게 꿈과 현실은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달리가 ‘어느 천재의 일기’에 적은 이 문장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이성과 질서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등장한 초현실주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참혹한 전쟁의 경험으로 이성과 합리성에 의문을 품었고, 대신 무의식과 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숨겨진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현실주의는 억압된 무의식의 욕망과 공포가 꿈과 환상으로 나타난다는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달리는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을 ‘인생 최고의 발견물’로 꼽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 그는 꿈의 세계를 회화로 재현하기 위한 독창적 화법을 개발했고 이를 “손으로 그린 천연색 사진”이라고 불렀다. 천연색 사진이란 극도의 사실성과 정밀함을 의미한다. 달리는 비논리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그리기 위해 역설적으로 고전적이고 사실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작품 2’는 내용은 비현실적이지만 표현 방식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통제된 기술로 완성되었던 달리의 작업 방식을 잘 보여 준다. 이 그림은 달리의 아내 갈라가 잠든 채 누워 있을 때 벌 한 마리가 석류 주변을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비롯된 기묘한 꿈의 연상을 보여 준다. 석류에서 튀어나온 물고기, 이어서 등장하는 두 마리 호랑이, 호랑이들의 돌진은 날카로운 총검으로 변모해 여성을 공격하려는 긴박한 순간을 묘사한다. 달리는 여성의 피부, 호랑이의 털과 무늬, 총검의 금속 질감,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까지를 고전적 회화 기법을 사용해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렸다. 정교한 표현 방식 덕분에 관람자는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달리가 밝힌 작업 철학인 “작품들은 영혼에 불붙은 채로 잉태돼야 하지만 임상적으로 냉정하게 실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뜨거운 감성과 냉철한 기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관객을 달리가 창조한 경이로운 세계로 이끄는 요인이다. 세 번째 명언, “핵폭탄을 과학적 관점으로 보면, 삶의 진정한 신비에 접근할 수 있다.” 달리는 1951년에 발표한 ‘신비주의 선언’을 통해 자신의 예술이 핵 신비주의 시대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음을 선포했다. 핵 신비주의는 원자물리학의 발견과 신비주의적·종교적 개념이 융합된 독특한 예술철학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달리의 작품 세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핵폭탄의 파괴력은 그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안겨 주었고 동시에 새로운 예술철학을 탄생시키는 동기로 작용했다. 달리는 핵폭발이 “나를 지진처럼 뒤흔들었다. 그때부터 원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색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달리는 자신의 지적 아버지를 교체했는데 이 극적인 전환은 ‘신비주의 선언’에서 드러난다. “초현실주의 시대에 나는 경이로운 내면세계와 나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도상학을 창조하고 싶었다. 하지만 물리학의 세계는 심리학의 세계를 초월했다. 오늘날 나의 아버지는 하이젠베르크다.” 달리는 양자물리학과 원자핵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물질의 해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핵물리학의 개념에서 영적 통찰을 얻었으며, 과학적 사실을 통해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물질의 붕괴는 끝이 아니라 더 깊고 신비로운 영적인 실체의 계시였다. 특히 물질이 단단하고 연속적인 실체가 아니라 서로 접촉하지 않는 원자들의 집합이라는 물질의 불연속성 개념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작품 3’은 핵 신비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입자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자물리학의 원리를 그림으로 구현하려는 달리의 야심을 보여 준다. 달리는 루마니아 수학자 마틸라 기카의 저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황금 비율과 오각형 별 구조에 기반한 작품을 구성했다. 화면에 등장한 그리스 신화 속 여성인 레다를 비롯해 백조, 책, 삼각자, 바다 물결 등 모든 대상은 서로 조금씩 떨어진 채 허공에 정지해 있다. 이 부유하는 상태는 중력을 거스르는 신비로운 힘을 암시하는 동시에 원자 수준에서 입자들이 서로 반발하며 떨어져 있다는 과학 이론을 시각화한 것이다. 신성한 비례와 오각형에 따라 엄격하게 구조화된 이 그림은 신화적 주제와 수학적 질서의 융합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리는 탁월한 자기 홍보 감각과 기발한 언행으로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위대한 쇼맨이었다. 그러나 그를 괴짜 예술가로 간주한다면 핵심을 놓친다. 천재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명확한 철학과 치밀한 연출, 냉정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 그는 꿈과 무의식·욕망을 캔버스 위로 끌어올린 20세기 미술계의 프로이트였다. 그의 삶과 예술, 스스로 연출한 모든 퍼포먼스는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천재들은 죽지 않는다”라는 선언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죽지 않음은 육체의 영생이 아니라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천재 신화의 영원한 생명력을 뜻한다. 그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인물을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창조해 인류에게 남겼고, 그 덕분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화폭 속에, 문화 속에, 그리고 예술의 도발자로서.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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