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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영화 ‘내 이름은’ 단체관람 열기 후끈…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도

    4·3 영화 ‘내 이름은’ 단체관람 열기 후끈…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도

    제주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이 국내 단체 관람 열기와 함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5일 영화 개봉일에 오영훈 제주지사와 간부 공무원, 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한 데 이어 공직사회와 유관기관 중심의 단체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봉일에 국민 165명과 관람하면서 시선을 끈 데 이어 여성공직자회 ‘참꽃회’가 단체 관람에 참여했고, 지난 29일에는 제주도청 4·3지원과 직원과 4·3실무위원 등 40여명이 제주시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도청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관련 단체, 공무원 노조에도 관람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4·3평화재단도 교육청 등 협력기관에 단체 관람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복지 확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관광업계도 동참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7일 임직원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강동훈 관광협회장은 “4·3은 제주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라며 “관광인들이 제주의 진짜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추진한 4·3 영화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억여원(마케팅비 포함 40억여원)을 들여 제작됐다. 도는 촬영 장비와 장소 제공, 시사회 홍보비 지원 등에 나섰다. 작품은 대정, 한림, 김녕, 제주표선민속촌, 오라동 청보리밭 등 제주 전역에서 촬영된 ‘올 로케이션’ 영화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염혜란이 출연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됐다. 지난 29일 우디네 누오보 조반니 극장 공식 상영 후 현지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고 재단은 전했다. 영화제 측은 “안정된 완성도를 유지한 수작”이라고 평가했고,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서사가 세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작품”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430인 릴레이 상영회’가 이어지며 자발적 관람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개봉 2주 차에 16만 관객을 돌파했고, 학생 단체 관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30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 4·3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한란’에 이어 ‘내 이름은’을 언급하며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함께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을 통해 4·3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영화·음악·국제포럼 등을 통해 제주4·3의 진실과 화해 정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이사장은 “ ‘한란’·‘내 이름은’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호응을 받고 있으며 7월 뉴욕아시아필름페스티벌에 초대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4·3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직원들 수억 성과급 주면서 우리는 500만원?” SK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 직접 교섭 요구

    “직원들 수억 성과급 주면서 우리는 500만원?” SK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 직접 교섭 요구

    교섭 불응시 지노위에 시정신청 방침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수억원대 성과급을 받은 원청 직원들과 차별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원청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피앤에스로지스지회 등 조합원 30여명은 30일 오전 청주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안의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은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고 있다”며 “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성과급 차별 지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피앤에스로지스는 SK하이닉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경기 이천 사업장 등에 운송하는 회사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수억원의 연봉과 성과급을 줬다”며 “반면 하청노동자들에게는 500만~600만원 수준의 상생장려금을 지급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찬란한 성과를 만들어냈음에도 여전히 하청노동자들을 소모품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하청노동자들의 절규와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 후 하이닉스에 교섭 요구서를 제출했다.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 52조 5763억원과 영업이익 37조 61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 405%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72%를 웃돌며 지난해 4분기 58%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내부 결제 거쳤는데 고소…입찰 비리 혐의 에너지 기업 직원 무혐의

    내부 결제 거쳤는데 고소…입찰 비리 혐의 에너지 기업 직원 무혐의

    재직했던 회사로부터 입찰 비리 및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당한 직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업무상 배임, 배임수재 혐의로 송치된 전직 에너지기업 직원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서 근무했던 A씨는 2023년 10월부터 1년간 다른 곳보다 비싼 견적을 제시한 B 물류 업체에 과도한 물량을 배정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또 B사 대표와 여행을 다녀오며 묵시적 청탁과 함께 수백만 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회사 실수로 B사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적이 있어 회사가 손해배 상을 하게 되는 것을 막고자 B사에 물량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또 내부 공장장과 본사 검토를 마친 후 물량 배정이 승인됐기 때문에 임의로 업체를 선정하고 물량을 배정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여행 경비 대납과 관련해서는 “여행 경비를 직접 준비해서 갔으며, B사 대표가 일부 지원했던 경비 역시 모두 수표로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A씨가 단독 범행을 저질렀거나, 부당한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회사 시스템 상 A씨가 마음대로 물류업체 선정과 물량 배정을 할 수 없고, 회사가 A씨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금액은 추산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업무상 배임죄 성립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 여행경비 대납과 관련해서는 A씨가 여행을 다녀온 시점 전후로 B사 배정된 물량 비율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특혜를 준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A씨를 변호한 김명철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최저가 견적이 무조건적인 물류 업체 선정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대기업의 내부 결재 체계를 정밀 분석해 A씨의 행위가 합리적 판단이었다는 점을 증명한 덕분에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박효진, 안민석 후보 캠프 합류…“‘학교 공동체 복원’ 함께 이루겠다”

    박효진, 안민석 후보 캠프 합류…“‘학교 공동체 복원’ 함께 이루겠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박효진 예비후보가 30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거사무소를 지지 방문해 학교 현장 중심 교육개혁 의제를 안민석 후보와 함께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금 학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너진 현장을 정책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학교라는 말이 현장에서 힘을 잃고 있고, 교사들에게 그 단어를 꺼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학교 공동체를 다시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소풍과 체험학습조차 부담과 논란의 대상이 되는 현실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이 같은 현장의 문제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쟁교육과 대학입시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기도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고, 도민과 함께 교육자치의 힘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며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교육현장과 교육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낡은 임태희 교육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학교 현장의 문제는 교사, 공무직,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합의를 통해 풀어갈 것”이라며 “차별을 없애고 교육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효진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최진선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장, 노시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 금은방 1700만원어치 털었다가…‘담배꽁초’로 딱 걸린 中 2인조 도둑

    금은방 1700만원어치 털었다가…‘담배꽁초’로 딱 걸린 中 2인조 도둑

    태국에서 금은방을 털고 달아난 중국인 두 명이 현장에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결국 체포됐다. 경찰은 중국산 담배꽁초를 단서로 범인을 추적해 렌터카 반납 장소에서 이들을 붙잡고 훔친 금반지를 모두 되찾았다. 2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나콘랏차시마주 단끼안 지역 금은방에서 복면을 쓴 중국인 남성 두 명이 총으로 직원을 위협하고 망치로 진열대를 깨뜨린 뒤 38만 바트(약 1720만원) 상당의 금반지 약 30개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검은색 긴팔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가게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유리 진열대를 부수고 금반지를 챙긴 뒤 흰색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중국산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범인이 중국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CTV 분석 결과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방콕 프라웻 지역 렌터카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차를 반납하러 올 것으로 보고 렌터카 업체 주인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업체 측은 용의자들이 차를 반납하러 오자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을 붙잡아 뒀다. 경찰은 두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27세 저우친타오와 18세 쑹하오룽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중국 광둥성에서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으며 태국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여행 도중 돈이 떨어지자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훔친 금반지 전부를 회수해 증거물로 확보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진짜가 아니었으며 사건 후 버렸다고 용의자들은 주장했다. 아직 최종 혐의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두 사람은 차량을 이용한 절도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형량은 최대 5년의 징역, 벌금 최대 10만 바트(약 454만원)다.
  • LIV 골프 ‘돈줄‘ 사우디, LIV 골프 지원 중단 결정

    LIV 골프 ‘돈줄‘ 사우디, LIV 골프 지원 중단 결정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골프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PIF가 내년부터 LIV골프 지원을 끊고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LIV골프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AFP, 로이터 통신 등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을 다른 취재원을 통해 확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벌어지는 이란 전쟁의 여파로 타격을 입자 스포츠 투자를 수익이 나는 다른 분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출범한 LIV 골프는 50억 달러(약 7조원)을 쏟아붓고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뛰어 넘겠다는 포부를 접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재정 지원을 하던 PIF가 조만간 재정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지만 LIV골프 측은 이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오는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LIV골프 대회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스콧 오닐은 “올해 운영 자금은 확보되어 있다”고만 말한 바 있다.
  • “리뷰 쓰면 돈 드려요”…1억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기소

    “리뷰 쓰면 돈 드려요”…1억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기소

    필리핀에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차리고 ‘리뷰 이벤트’와 ‘구매 인증 미션’을 미끼로 1억원 넘는 돈을 가로챈 조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부장 이태순)는 사기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조직원 4명을 지난 28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리핀 클락에 사무실을 차리고 ‘호텔 리뷰 이벤트’ 등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리뷰 작성을 유도한 뒤 소액을 보상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후 “팀 미션을 계속 성공하면 더 큰 보상을 주겠다”고 속여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약 1억 3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매 인증 팀 미션’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에게 “중도 포기하면 다른 팀원도 피해를 본다”며 대출을 받아서라도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부는 필리핀 이민청 FSU(수배자 추적대)와 공조해 범죄 정보를 교차 검증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검거 이후에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추가 도피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PC 5대 등 증거물을 확보해 은닉을 방지하고 피의자들과 함께 국내로 인계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현지 공조와 국제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단속과 강력한 검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조직적 비대면 사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임업진흥원 2년 앞당겨 대전 완전 이전

    한국임업진흥원 2년 앞당겨 대전 완전 이전

    전 조직 이전으로 조직 이원화 해소 기대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이전 ‘긍정적’ 대전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애초 2028년에서 올해 연말까지 유성구로 완전 이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진흥원은 이사회를 통해 서울 본사의 대전 이전을 위한 청사 임차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진흥원은 2023년 6월 1차로 63명이 유성구 계산동 임업기술실용화센터로 이전했다. 이번 의결로 2028년 이전 예정이었던 서울 본사 잔여 인력 137명도 올해 연말까지 조기 이전하게 된다. 그동안 진흥원은 서울과 대전으로 조직이 이원화돼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안정적 정착을 위해 1차 이전 직원과 기관에 △이주정착 지원금 △자녀 전·입학 장려금 △주택 특별공급 △공공 문화시설 이용 감면 △청사 신축 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진흥원 이전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다른 개별 이전 기관들의 완전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진흥원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삼육식품, 천안사업장서 44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발표

    삼육식품, 천안사업장서 44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발표

    -매출액 25% 증가 성과 바탕으로 미래전략 TF 가동 삼육식품이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삼육식품은 최근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 가동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1일 천안사업장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창립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기업 운영 방향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사에서 전광진 사장은 기업의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임직원들의 헌신을 평가하며, 현장 3교대 근무 인력의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기업 발전을 주도할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기호 사목은 설교를 통해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도 기본 원칙과 사명에 충실할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삼육식품의 경영 지표를 분석하면 전반적인 경기 불황 기조에서도 매출액이 25%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전략 TF를 정식 출범시켜 추가적인 도약을 위한 세부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행사 2부 시상식에서는 조직 발전에 공헌한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공병철 이사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표창을 수상했으며, 30년 장기근속자 4명을 포함한 근속자 12명과 모범사원 18명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삼육식품 측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전략의 실무적인 적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도민 참여형 관광정책 발굴 ‘도민혁신단’ 출범

    경기관광공사, 도민 참여형 관광정책 발굴 ‘도민혁신단’ 출범

    경기관광공사는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민혁신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도민혁신단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경기도민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약 8개월간 관광·경영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도민 소통 기반 의견 수렴 및 환류, 내부 혁신 우수사례 선정 과정 참여 등 경기관광공사의 주요 혁신 활동 전반에 참여한다. 공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참여형 토론을 통한 혁신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도민혁신단 외에도 저연차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와 사내 교육 참여 희망자도 함께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향후 도민혁신단의 활동 결과를 실제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 및 신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도민혁신단 발족을 계기로 도민의 시각에서 공사의 혁신 과제를 발굴·점검하고, 관광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AI·바이오’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반도체·AI·바이오’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전자가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등 이른바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첨단 산업 분야가 중심이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임직원 주도의 성장 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 중이다. 매년 2회 열리는 ‘STaR(Samsung Talent Review) Week’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은 본인의 직무와 상관없이 평소 관심 있던 타 분야 교육 과정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학기에만 825개 과정이 개설됐으며,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직무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체계화했다. DX부문은 교육 조직을 통합한 ‘SEU’를 통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며, DS부문은 11개 학부·46개 학과로 구성된 가상 대학 형태의 ‘DS University’를 운영 중이다. 설계부터 설비까지 1000여개의 실무 교육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뒷받침할 전문가를 길러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의 인재 투자는 담장 밖으로도 이어진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지금까지 8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IT 생태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2.0’도 주목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반도체 배관, SW 개발 등 실전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로 수료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취업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54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 이장우, 결혼하더니…몸무게 103㎏ 근황

    이장우, 결혼하더니…몸무게 103㎏ 근황

    배우 이장우가 조혜원과 결혼 후 103㎏으로 몸무게가 늘어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3’에서는 전북 부안을 찾은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부안의 유명 빵집을 방문했다. 직원은 이장우를 보더니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남동생과 굉장히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나랑 닮았다는 사람들이 거의 100㎏이 넘어가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닮은꼴 빵집 대표가 나타났다. 빵집 대표가 “108㎏”라고 하자 이장우는 “나는 103㎏이다. 형제 같지 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해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 [강기자의 세종실록] 국가고시센터 세종 이전 추진 왜?

    [강기자의 세종실록] 국가고시센터 세종 이전 추진 왜?

    221개 과목 4840문항 출제 300명 보름 합숙에 방 146실뿐 당구대·체력단련실서 자기도 출제 수요 늘면서 합숙기간 30%↑ 44년 된 역량평가센터 등 채용시설 누수에 면접장 천장 두 차례 붕괴 인사처, 세종 국가채용센터 건립 추진 접근성·출제 품질 개선…연 5억 절감 경기 과천에 있는 ‘국가고시센터’를 아시나요? 녹봉을 받으며 나라에서 일할 공무원(5·7·9급)이 되기 위해 매년 수십만명이 응시하는 시험 출제와 채점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함부로 드나들 수 없고 시험 성격상 보안이 매우 중요한 국가보안시설이죠. 공무원 시험을 관장하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4년 만에 이 공간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21년 동안 두 번째 공개입니다. 이유는 ‘더는 이곳에서 못 있겠다’는 겁니다. 인사처는 2030년을 목표로 세종시에 국가채용센터를 지어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에 가봤습니다. 시험 출제를 지원하기 위해 인사처 공무원들이 가듯이 말이죠. 세종청사에서 출발해 과천청사역까지 가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세종의 지하철’인 간선급행버스(BRT)를 타고 충북 오송역으로 가서 KTX 기차를 타고 서울역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과천청사역까지 40분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지하철역에 내린다고 끝이 아니죠. 약 30분을 걸어가야 고시센터에 도착합니다. 4시간이 족히 걸립니다. 시험 출제하기 전에 진이 다 빠질 지경입니다. 2005년 문을 연 고시센터는 지난해 시험 출제를 위해 다녀간 인원이 4만 1621명입니다. 고시센터 옆에는 고위공무원과 과장 승진 심사를 위한 역량평가센터, 개방형 직위에 민간 인재를 선발하는 중앙선발위원회, 5·7급 면접을 하는 옛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면접 공간, 채점·집행사무실 등 국가채용 관련 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1982년 준공된 국가인재개발원의 과천 분원을 수리해 44년간 여러 건물에 부분적으로 입주해 있습니다. 이곳은 최초 언론 공개였는데요. 역량평가센터는 대기 공간이 없어 화장실 앞 협소한 복도에 일렬로 평가자들이 앉아 화장실을 오가는 분리 원칙인 평가위원들과 동선이 계속 겹쳤습니다. 면접 시험의 보안성이나 신뢰성 훼손이 우려되는 부분이죠. 면접 장소는 2023년 천장이 낡아 두 번이나 무너져 내린 사고가 있었습니다. 면접 중에 붕괴됐다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있었겠죠. 면접 공간은 비가 오면 물이 새 벽면 보수 공사가 수시로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고시센터와 이곳 채용 시설들에는 20년간 출제위원·면접자·공무원 등 90만명이 생활했습니다. 고시센터 상황은 더했는데요. 이곳은 시험 출제가 이뤄지는 보름간 300명이 철통 같은 감시 속에 외부와 단절된 채 수용 인원의 절반도 안 되는 146개 방에서 동시 합숙해야 합니다. 이 중 60%인 85개가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다인실입니다. 객실이 부족하니 1인실을 2~3인실로 바꾸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화장실 공간을 비롯해 3.3㎡ 남짓한 2인실부터 최대 5인실까지 함께 써야 합니다. 방이 좁아 트렁크 가방을 열 자리가 없다는 불만이 쇄도한다고 하네요. 지난해 이곳에선 21종의 시험의 221개 과목 4840문항이 출제됐습니다. 2010년 170개 과목, 3460문항보다 출제 과목과 문항은 대폭 늘어났는데 출제와 검토에 필요한 공간은 2005년에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합숙하는 사람은 주로 교수 등 출제위원과 난이도를 검토하는 전년도 합격한 공무원인 재검토위원, 인사처 시험출제과 직원들, 청소·주방 관계자, 생활요원, 간호사 등이 다 포함됩니다. 옷을 갈아입거나 잠잘 때 최소한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3인실은 궁여지책으로 병실처럼 침대 사이에 커튼을 설치했지만 불편하다는 민원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타이밍을 잘 잡아 써야 하고요. 2인실은 커튼이 없이 개방된 공간이었는데 예민한 일부 교수는 침대 매트리스를 벽처럼 중간에 세워 놓고 잠을 잤다고 하네요. 이렇다 보니 출제위원 위촉을 거절하는 사례도 늘어 양질의 문제를 출제에 어려움을 많다고 합니다. 고시센터는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투스가 되는 스마트워치나 다이어리는커녕 메모장 하나조차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시험 정보를 유출하지 못하도록 숙소 내 창문이 모두 불투명입니다. 거기에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에 실내는 물론 복도까지 창문에는 이중으로 테이프를 붙인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창살 없는 감옥 같아 보였습니다.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은 포화율이 200%에 달하는데 2021년 코로나 당시 7급 공무원을 많이 뽑을 때는 잘 곳이 없어 당구대 위와 체력단련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잤다고 합니다. 잘 공간이 부족한 마당에 휴식이나 운동 시설은 더욱 부족해 중앙정원은 이동하는 인원간 부딪히는 걸 막기 위해 요일별로 걷는 방향이 정해져 있을 정도입니다. 이럴 때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라도 발생하면 잘 공간은커녕 격리 공간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채용 업무 대응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출제 과목과 문항 수는 점점 늘고 있는데 숙소 부족으로 출제 관리나 검토 직원이 부족해지면 자연스럽게 출제 오류가 발생할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 채용의 심장부’ 치고는 2주 넘게 합숙하며 늦은 밤까지 한 치의 오류 없는 문제를 만들기 위한 환경이 가혹해 보입니다. 고시센터는 연간 282일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189일이 합숙 기간입니다. 합숙 기간은 출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0년보다 30% 이상(67일) 늘었고요. 이런 맥락 속에 인사처는 지난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거쳐 BRT로 오송역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세종시 6-1 생활권에 연면적 3만 906㎡의 5층 규모로 국가채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나 다른 기관의 공공부문 위탁 출제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1387억원을 들여 현 과천 국가채용시설의 두 배 규모로 지을 예정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같이 추진 중인데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습니다. 출제부터 면접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고 합숙자들에게도 보다 쾌적한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세종시에 있다 보니 인사처 직원들이 구태여 출제·채점을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 일주일씩 숙박이나 오가는 교통비에 들어가는 예산 1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차료 1억원을 내고 세종 시내에 따로 있는 역량평가센터도 통합으로 예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규모 공간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이런 각종 행정업무 비효율과 여비 개선 등으로 인사처는 연간 5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합니다. 인사처의 시험 출제 오류율은 0.02%입니다. 정부 기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좋은 정책을 만들려면 우수한 인재가 제대로 된 양질의 시험 절차를 거쳐 들어와야 합니다. 단순히 보안만 생각한다면 접근성이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재는 끊임없이 충원되어야 살아 있는 조직이 되듯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국가 일꾼을 뽑는 과정에서 5만명이 노력해 합심해야 만들 수 있다면 그만큼 미래 인재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필요 이상으로 겉만 화려한 게 아닌 실속 가득한 공간으로서 말이죠.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사설] ‘쿠팡 총수’ 지정된 김범석, 이제라도 권한 걸맞은 책임을

    [사설] ‘쿠팡 총수’ 지정된 김범석, 이제라도 권한 걸맞은 책임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했다. 쿠팡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된 2021년 이후 5년간 공정위는 친족 경영 참여가 없다는 이유로 법인을 동일인으로 인정해 왔다. 기류가 바뀐 것은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이 4년간 140억원을 받으며 물류·배송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계열사 대표에게 실적 보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공정위는 쿠팡이 그간 제출해 온 ‘친족 경영 참여 없음’ 확인서가 허위 자료에 해당하는지도 검토 중이다. 총수 지정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난해 11월 전직 직원이 저지른 개인정보 수천만건 유출 사태. 쿠팡은 사고 직후 실제 피해가 약 3000건 수준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지만, 이후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름·이메일 3367만건, 배송지 주소 등 1억 4800만건이 조회·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수사가 의뢰됐다. 쿠팡의 몰염치한 행태는 갈수록 심각해졌다. 쿠팡Inc는 1분기에만 미 의회·백악관·무역대표부(USTR) 등 행정부 전반에 178만 달러(약 26억원)가 넘는 로비 비용을 썼다. 급기야 한미 정치권의 마찰까지 불러왔다. 지난 21일 미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주미대사에게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내자 그제는 한국의 범여권 의원들이 항의 서한으로 맞대응했다.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의 모습은 혁신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토종 유통기업과 다른 테크 컴퍼니라 스스로 내세웠지만 정작 개인정보 관리는 너무나 허술했다. 동생의 사내 활동을 공정위에 알리지도 않아 논란을 키웠고 결국 총수 지정으로 이어졌다. 공정위의 총수 지정 발표 뒤 쿠팡은 행정소송 방침을 밝혔다. 법적 다툼을 하더라도 응당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자고 외교 마찰까지 불사하는 비양심적인 로비를 이어 가는 행태는 멈춰야 한다. 김 의장은 이제라도 실질적 권한에 걸맞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삼성금거래소의 ‘금빛 상생’…대리점에 업계 첫 협력기금

    삼성금거래소의 ‘금빛 상생’…대리점에 업계 첫 협력기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금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삼성금거래소가 업계 최초로 전국 대리점에 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체계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어려웠던 귀금속 업계에 신뢰 자산을 구축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호반그룹의 삼성금거래소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사옥에서 ‘2026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금거래소가 대리점 개소 3년 만에 전국 40호점(서울 잠실점)을 돌파하는 등 전국 네트워크로 확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대리점주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삼성금거래소는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강화하려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국내 금거래소 업계에서 대리점에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금은 연간 총 2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분기별로 나눠 대리점에 전달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점주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앞서 삼성금거래소는 호반프라퍼티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제조 협력사의 설비 유지 비용과 귀금속 도·소매업체의 판촉비 등도 지원했다. 이번 상생협력기금 지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금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의 어려움이 커지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금거래소는 유통망도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윤혜 경영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리점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든든한 경영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총 1029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 때이른 봄 더위에 모기 방역

    때이른 봄 더위에 모기 방역

    평년보다 빠른 봄철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29일 북구 일곡동 제1근린공원에서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고사리 꺾고 두릅 따고… 구례 나물사관학교 개교

    ‘숲속에서 뛰어다니며 고사리도 꺾고, 두릅나물도 따고….’ 산속을 거닐며 나물을 채취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산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나물사관학교’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열어 관심을 끈다. 29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나물사관학교’는 청년공동체 ‘꿈앗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꿈앗이는 전국 141개 팀 중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아이들과 청년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임업을 주제로 숲을 가까이 하는 ‘수숲기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문 임업인, 문화예술가, 오이 농부 등 직원 5명이 꾸려나간다. 나물사관학교는 임산물(나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산에서 나물을 직접 채취한 뒤 이를 활용한 요리 활동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과의 관계를 온몸으로 느낀다. 지난 26일 구례 피아골 산언덕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캠핑장 등이 있는 3만평 부지에서 고사리 등을 채취하며 신나게 뛰어다녔다. 아이들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도 엄마 손을 잡고 나물 등을 캐면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나물을 캔 학부모와 아이들은 가득 채워진 봉지를 하나씩 들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돌아갔다. 이날 행사는 향후 본격 운영될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운영 행사로 기획됐다. 나물사관학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사와는 별도로 청년 임업인 양성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 2주 과정으로 10명씩 모집한다. 오는 6월부터는 임산물을 활용한 맥주·막걸리 만들기 체험도 준비했다. 외지 청년들이 구례에 와 생활하면서 나물 재배와 가공 교육, 판매도 하는 기획도 마련했다. 손용훈 나물사관학교 총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스스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 속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체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尹 ‘체포방해’ 2심서 징역 7년… 내란재판부, 형량 2년 늘렸다

    尹 ‘체포방해’ 2심서 징역 7년… 내란재판부, 형량 2년 늘렸다

    계엄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소집받고 못 온 위원 심의권 침해”외신에 허위사실 전파 지시도 유죄재판부 “대통령 책무 저버려” 질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재판 8건 중에서 처음 나온 항소심 판결이다. 1심의 유죄 판단 부분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허위 사실이 담긴 PG(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에 대해선 무죄 판단이 뒤집히면서 형량이 무거워졌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질타했다. 서울고등법원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부장 윤성식)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1심보다 징역 2년 늘었지만, 특검팀 구형인 징역 10년보다는 적다. 재판부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비상계엄 선포 후 저지른 이 사건으로 사회적 혼란을 가중해 대통령의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후 홍보수석실을 통해 외신에 PG 전파를 지시한 혐의에 대해 1심과 다른 판단을 내렸다. 해외홍보비서관은 객관적인 사정에 반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 과장되거나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선 안되는 주의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내용의 PG를 전파하게 한 것은 이같은 주의의무를 위반하게 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1심 재판부는 PG는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일 뿐 홍보비서관의 의무를 넘어서는 일을 하게 한 것은 아니라며 무죄로 판단했다. 또 항소심 재판부는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소집 통지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 7인뿐 아니라, 소집 통지는 받았으나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한 국무위원 2인(당시 산업부·국토부 장관)의 심의권도 침해받은 것이라고 봤다.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내란 수사에 대비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 등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온 공수처의 위법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헌법에서 정하는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은 공소제기를 금지할 뿐 수사 자체를 금지한다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계엄 해제 후 작성한 사후 선포문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짙은 남색 정장과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왼쪽 가슴에 수형번호가 적힌 명찰을 단 채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눈을 감은 채 정자세로 앉아 선고 내용을 들었다. 다소 불안한 듯 눈을 수차례 깜박이기도 했다. 재판이 종료된 후엔 씁쓸히 웃으며 변호인단과 악수를 나눈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즉시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운전자에 주행 경로상 차단 정보 미리 제공 “차단 후 2분이면 내비로 정보 전달 가능” 흩어진 재난안전정보 ‘국민안전24’ 통합 실시간 상황·대피소 위치·행동요령 지원 외국인 위해 제공 언어 22종 확대…97% 실시간 사진 전송 등 모바일시스템 고도화 정부가 다음 달부터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내비게이션 앱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우회 도로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2023년 7월 강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있음에도 제때 진입이 통제되지 못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 지도와 티맵·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하차도 차단시설은 증가했으나 운전자가 지하차도에 접근하기 전까지 통제 여부를 미리 알기 어려웠다”며 “긴급한 회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전자가 주행 경로상의 침수 지하차도의 차단 정보와 우회 경로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 지하차도 1091개 중 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2023년 244곳에서 지난해 659곳으로 늘었다. 차단시설 의무 지하차도 설치율은 83%(502곳 중 402곳) 수준이다. 서비스는 서울·대전 등 통신 장비가 설치된 83개 지역에서 시범 제공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정착시킬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를 고려해 가능하면 부산 지역도 이번 집중호우 때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행안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지방정부, 민간 내비게이션사가 협력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면 즉각 지방정부가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동시에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통제 정보를 전송해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반영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이렇게 전달되기까지 통상 2분, 통신 상황을 감안해도 최대 6분 내 전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국민안전24’로 일원화한다. 그동안 재난·안전 정보 제공 창구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안전신문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등 5개로 나뉘어 있어 국민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실시간 재난 상황 정보 제공이 미흡한 등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어려웠다고 통합 취지를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에선 재난별 실시간 상황 정보, 재난 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 등을 통합 안내해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는 30일부터, 앱은 다음 달 중 이용할 수 있다. 재난 안내 유형도 기존 태풍 등 9종에서 홍수·호우·폭풍해일·황사·폭염·한파·대설·건조·지진·해파리·산사태·패류독소·여행경보·방사선 등 17종이 추가돼 26종으로 늘어난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도 하천범람지도·침수흔적도·상습결빙구간 등 23종이 추가돼 43종으로 늘어난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 제공 언어를 기존 영어 1종에서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등 22종으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271만명(2월 기준) 중 97% 이상인 264만명(149개국)이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사이트의 위치 기반 재난안전정보도 기존 5종에서 지진옥외대피소, 무더위쉼터, 일반병원, 약국 등 19종으로 확대했다. 이일영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해 화면과 콘텐츠 구성 방향을 도출해 개편에 반영했다”며 “개편 사이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78점에서 4.36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직원이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사무실로 돌아와서 등록해야 한다거나 아이폰 운영체제(iOS)에서는 시스템 사용이 제한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전파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안전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카페 2년 연속 KCIA 우수업체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카페 2년 연속 KCIA 우수업체

    서울 서초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내곡느티나무쉼터 내 운영 중인 ‘늘봄카페 2호점’이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부문(서울)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소비자협의회와 한국소비자평가(KCIA)가 주최·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늘봄카페 2호점은 제품 만족도, 접근성, 시설 편의성, 직원 친절도, 인테리어·분위기, 전반적 만족도 등 총 6개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체가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은 전국 최초다.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늘봄카페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160여명이 ‘시니어 바리스타’로 일한다. 음료·디저트 제조부터 판매, 매장 운영까지 모두 어르신이 담당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카페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여온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넓힐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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