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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창고형 할인점」 진출/서울 창동에 「하나로 클럽」 개장

    ◎3백여품목 슈퍼보다 15% 할인판매/연회비 3천원… 1만회원제로 운영 농협은 1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가격 파괴점인 「하나로 클럽」을 개장했다.창고형 할인점이다.창동과 쌍문동·상계동 등 가까운 지역에는 5백∼1천원을 받고 배달도 해준다. 26억원을 들여 기존 양곡창고를 개조했다.대지 4백50평에 건평이 2백40평으로 청량리 공판장의 직영점이다.1만여명의 법인 및 개인 회원을 확보,이들에게만 판매한다.회비는 연 3천원. 곡류와 과일류,농특산물과 농협의 가공제품 등 총 3백여 품목을 취급한다.인건비 및 경영비를 줄이고 산지와의 직거래로 슈퍼마켓이나 산매상보다 15% 가량 싸게 판다.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한 쌀의 경우 20㎏ 한 포대에 2만8천∼3만2천원,사과는 20㎏ 한 상자에 1만5천∼2만7천원이다.상자 또는 묶음 단위의 판매가 원칙이다. 내년에는 서울 성수동의 화양창고와 고양시의 일산창고 및 인천의 집배센터 판매장을 가격 파괴점으로 운영하고 점차 전국의 6대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 농산물도 「가격파괴」/농협/창동에 할인판매장 운영

    공산품에 이어 농산물에도 가격파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농협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양곡창고(건평 2백5평)를 농산물 할인판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쌀의 경우 이미 지난 7월부터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오는 12월 10일쯤부터 잡곡과 과일 및 채소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생활물자 등 일부 공산품을 취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매는 가맹점 또는 직영점을 모집하거나 회원제로 운영한다.산매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세계가 운영하는 프라이스클럽이나 E마트처럼 셀프 서비스나 상자 또는 묶음단위로 팔 계획이다. 이미 할인판매 중인 쌀의 경우 단위조합이 받아온 값에 하차비만 얹어 20㎏에 3만1천7백원에 팔고 있다.시중가는 3만5천∼3만6천원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할인점에서는 농협의 일반 판매장보다 10% 가량 싸게 팔 계획』이라며 『그럴 경우 시중가보다 15∼20% 정도 싼 셈』이라고 말했다.
  • 진로,편의점 본격 진출/「진로베스토아」 1호점 25일 개점

    진로그룹이 본격적으로 편의점 사업에 나선다. 편의점 업체인 진로베스토아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직영점 1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에 직영점 10곳,가맹점 65곳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내년에는 중부 및 영남 지역에도 5백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진로그룹의 관계자는 『운영방식은 자본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볼런터리 체인(임의연쇄점)에다 프랜차이즈 체인의 장점을 따,가맹주가 설비투자 및 경영지도를 원할 경우 진로가 해 주지만 상품 구매권과 가격 결정권은 가맹주가 갖고 매출금도 직접 관리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거평그룹,유통업 본격 진출/서울 등 5개시에 도매센터 개설 결정

    거평그룹이 전국에 도·산매 체인점을 갖추고 유통업에 본격 뛰어든다. 거평은 10일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등 5군데에 도매센터를 세우고 지난 7월 인수한 라이프유통의 전국 18개 직영점을 30개이상으로 크게 늘려 체인화하기로 했다. 5개 대도시에 새우는 도매센터는 농수산물을 90%이상 다루는 「창고형백화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창고형 백화점은 상품을 포장된 상태로 쌓아뒀다 고객이 골라 출구에서 계산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이다. 서울에는 완구전문백화점을 별도로 세우고 경기도 용인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또 농수산물을 가공및 보관하는 농수산물유통단지를 수도권에 세우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월 인수한 대한중석의 상동광산은 레저·휴양시설이 갖춰진 「광산박물관」으로 개발하고 대구공장의 부지 1만5천평에는 1천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세우기로 했다.
  • 농협,일반가맹점 600개 설치

    ◎2000년까지… 유통개선·판매망 확충 효과 농협은 10일 농산물의 유통개선과 소비지의 판매망 확충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일반인이 운영하는 6백개의 가맹점을 설치하기로 했다.지금은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뿐이다. 농협의 유통시설 확충방안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 50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뒤 96년까지 전국에 3백50개,2000년까지 6백개로 늘린다.내년에 설립될 유통 자회사의 가맹점으로 운영되며,올해에는 농협 가맹점으로 한다. 가맹점의 크기는 20∼50평이며,유통 자회사로부터 농산물을 공급받는다.이같은 유통시설의 확충을 통해 오는 96년 수도권에서의 농산물 판매액을 2조5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직영점이 판매한 액수는 1조원이다. 농협은 이와 함께 오는 96년까지 서울 청량리 공판장과 용산 농산물 전시판매장·신촌 농협슈퍼·중부 공판장·영등포 공판장·양재동 유통센터·서울농협 종로 1가지점 등 7곳의 농산물 판매장을 농산물 백화점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지금은 관악농협이 운영하는 한 곳 뿐이다.
  • 에어컨수리 30대 산소통터져 사망

    16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526의 6 삼성전자 강서서비스센터직영 협력점에서 에어컨수리에 사용하던 산소통이 폭발,에어컨을 수리하던 직영점사장 유동식씨(34·서초구 방배2동 979의 23)가 숨지고 종업원 서동석씨(21)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이대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유씨등이 용접을 하는동안 산소통을 열어 용접기에서 튄 불꽃으로 스파크가 일어나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할판상점 하이퍼마켓/새유통 체인 “각광”

    ◎96년 개방앞두고 시장선점 치열/신세계 「E마트」 두달만에 60억 매출/외국계회사들 신도시에 대형 점포 디스카운트 스토어,하이퍼마켓등 새로운 유통시장분야를 놓고 국내외 유통업체들의 진출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오는 96년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시장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디스카운트 스토어란 인건비·포장비등 간접비를 줄여 상품을 20∼40% 싸게 파는 직영점이며 하이퍼마켓은 슈퍼마켓과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중간 형태로 대량 구매를 통해 값을 20%정도 낮춰 파는 대리점이다.매장규모는 모두 1천평 안팎으로 슈퍼마켓보다 2∼3배 크고 주로 식품·생활용품·가전제품등을 취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11월 창동에 국내 1호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를 개설했다.문을 연 지 50일만에 매출 60억원을 돌파,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신도시에 2개의 점포를 신설하고 내년 초에는 서울주변에 3천평 크기의 회원제 창고형 도산매업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세계적 하이퍼마켓업체인 프랑스 카르푸르그룹의 자회사가 1백% 직접 투자한 (주)한국까푸는 연말까지 분당과 평촌에 9백여평 크기의 하이퍼마켓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또 내년에 4백80억원을 투자,6백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점포도 1∼2개 늘릴 방침이다. 네덜란드의 도매업체 SHV사와 합작한 한국마크로사도 내년 초 분당에 창고형 도매업 「현금 무배달 도매업체」1호점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10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유통기간 지난 외제과자/호텔·백화점등에 공급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황인정검사)는 30일 과자류 수입업체인 SBD교역 대표 이용하씨(49)와 상무 강영남씨(38)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8 「백제빌딩」 지하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해야 할 오스트리아산 모차르트초컬릿,미국산 톰슨초컬릿,프랑스산 본마마잼 등을 유통기한이 적힌 상표를 떼내고 전자복사기로 유통기한을 위조한 상표를 붙여 M백화점 상계점 등 직영점과 H호텔 등 22개 호텔,K베이커리 등 7개제과업체 등에 공급하는 수법으로 7억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외국화장품­의류업체 밀물/불 랑콤사­영 유니레버사 등 직판체제

    유통시장의 3단계개방에 따라 외국의 유명회사들이 직접 판매망구축에 나서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주류·의류 등을 생산하는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은 최근 국내사와의 제휴를 끊고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직영점을 늘리는등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화장품업체인 랑콤사는 연말까지 직판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자본금 10억5천만원규모의 (주)코벨이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영국의 유니레버사도 지난 85년부터 합작관계를 유지해온 애경산업과 지난달 결별,최근 영업사원과 관리 및 연구직을 공개모집하는등 직판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프랑스의 코냑 생산업체인 레미사도 지난해말 레미코레란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대리점을 통한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그룹(UDG)은 올해초 진로와의 합작관계를 끊고 최근 수입판매회사인 우신주판을 인수,직판체제구축과 판촉사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리바이스 스트라우스사는 지난 88년이후 계속돼온 한주통상과의 제휴관계를 청산했으며 비누세제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다이얼사와 P&G사도 각각 동산유지와 (주)서통과 헤어졌다.
  • 쇠고기협상 부분 합의/한·미/쿼터 확대 포함… 문안작성 이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쇠고기협상이 단계적인 수입물량확대문제와 국내업체의 동시매매입찰참여방안 등에는 합의를 보았으나 국내시장의 완전개방등과 관련된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문작성에 실패한채 끝났다. 양국대표단은 지난해의 3차례 협상에 이어 지난 13일(미국시간)미국워싱턴에서 당초 이틀간의 일정을 훨씬 넘겨가며 10일동안 제4차협상을 벌였으나 부분합의사항 이외에 더 진전을 보지 못하고 23일 이번 협상을 마감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올해의 수입쿼터를 9만9천t으로 정하고 매년 5%씩 늘려 94년 10만4천t,95년 10만9천t으로 한다 ▲업계간자율구매제도(SBS)를 개선,94년에 우선 한국육가공협회와 요식업협회산하단체를 미국시장 동시매매입찰에 참여시키고 95년에는 4백여개의 슈퍼체인직영점에까지 이를 확대한다는 내용에 합의했었다. 한편 최대쟁점이었던 97년7월 국내시장의 완전개방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해 「GATT(관세및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에 따른다」는 기존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일단락짓고 명문화작업에 들어갔었다.
  • 엑스포/자연보호/레이디/신용카드 “전국시대”(업계는 지금…)

    ◎“수익일부 기금화” 공익성 늘어/의사·교육자 카드도 첫선… 대출·여행 서비스 외상구매와 현금서비스에 치우쳐 한때 과소비의 주범으로 몰렸던 신용카드.그러나 과소비가 진정되면서 서비스가 특화돼가며 발행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자연보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그린카드나 장애아동 돕기카드등 공익성카드가 선보이고 여성카드,예술인카드,의사카드,교육자카드와 같이 특정계층을 겨냥한 카드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판매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기로 하는 업무제휴카드가 다투어 쏟아지고 있다.공익성을 지닌 카드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할부구매·예약 알선 국민신용카드는 40만명으로 추산되는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카드를 이달부터 발급하고 있다.회원들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카드사가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도록 하는 카드이다.회원에게 1천만원까지 가계자금을 대출해준다.또 국민은행을 통해 5백만원의 카드론(가계자금 자동대출)도 해주고 방학 중 해외의 문화유적지 탐방프로그램을 특별 비용으로 알선해 준다. 국민카드의 의사카드도 수익금 일부를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지원하고 있다.회원에게 5백만원 한도의 카드론과 개업시 의료기기 구입용으로 3천만원의 수요자금융 혜택을 준다.렌터카 할인과 국내외 유명 호텔의 할인 및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대하패션 금강 진도 바로크 프라자호텔 가든호텔 철도청 대한항공 동서증권 및 한신증권 동아생명 체신부등 33개 업체 및 기관과도 업무제휴를 통해 할부구매,예약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의 엘지카드가 91년 9월부터 발매하는 그린카드도 대표적인 공익카드의 하나로 카드구매 금액의 0.1%를 자연보호기금으로 적립한다.지난 1월말 현재 가입자가 17만명을 넘었고 조성기금이 7천여만원에 이른다.이미 자연분해되는 비닐백 40만개를 10개 국립공원관리소에 기증하는등 국립공원 정화와 멸종위기의 동식물 및 자연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 ○회원정보지도발행 엘지는 또 20∼30대 여성을 겨냥,의류업체,화장품업체,미용실을 연계해 10∼30%의 상시할인,3개월 무이자할부의 혜택을 주는 레이디카드를 지난해 4월부터 발매하고 있다.결혼 적령기의 여성을 위해 서울 역삼동에 엘지웨딩플라자를 마련,가구 가전 침구 주방용품등 혼수용품을 할인판매하고 신혼여행 피로연 이사시의 할인예약,회원정보지 발행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페,마르조,CC클럽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주)대현은 지난 1월 패션클럽카드를 개발,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의 상설할인매장에서 의류구입시 일시불의 경우 5% 할인을,할부구매시 3∼6개월의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 오페라 판소리 도예전 서예전등 문화행사의 할인예약 및 미술품을 임대해 주는 예술인카드도 개발됐다.이카드는 이용금액의 0.1%를 문화예술발전기금이나 진흥사업에 지원한다. 지난 2월 제일모직의 「하티스트 클럽카드」라는 제휴카드를 선보인 삼성위너스카드도 의류업체인 유림과 의류유통업체인 메세지 및 안국화재와 각각 업무제휴를 맺고 「유림패밀리카드」「메세지패션클럽카드」「안국화재 위너스카드」를 지난 15일부터 발급하고 있다. 유림패밀리카드와 메세지패션클럽카드의 회원은 메르꼴레디 끄레아또레등 유림과 메세지의 의류를 구입할 때 전국적으로 대현과 똑같은 할인 및 할부 혜택을 받는다.안국화재위너스카드는 차량사고시 보험금 청구서류등 절차를 생략해주며 현장에서의 지급액도 다른 경우의 2배인 2백만원을 준다. 위너스카드는 또 지난달 엑스포 꿈돌이카드를 발급,카드 이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해 과학기자재의 구입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위너스카드는 91년 9월 영업 3주년 기념으로 장애아동돕기카드를 발급,조성된 기금 2천만원을 한국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의사 박사 변호사 공인회계사를 회원으로 한 멤버스클럽카드도 발행해 관련단체의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부도「랑유패션」재기 움직임/전문경영인 영입… 봄 신상품 출하 준비

    지난해 4월 무리한 사업운영으로 부도를 냈던 「랑유 패션」디자이너 김정아씨가 재기를 위한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식회사 랑유」(상표명 알타모다 킴스 라이프 워크) 법인체로 상공부 등록을 마치고 방배동에 대리점을 개설한 김씨는 15억원에 달하는 사채와 관련,채권자들과의 협상이 2월초 마무리되는대로 2월 중순경 봄 신상품을 출하하는등 본격적인 생산망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경영인 영입과 함께 직영점방식에서 전국 대리점운영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김씨는 오는 9월25일 대전 엑스포문화행사에서의 패션쇼를 앞두고 있으며 곧 20대∼30대층 중심의 중저가 제품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결혼및 약혼예복을 비롯한 상류층 상대의 고급브랜드로 성장한 「랑유패션」의 김정아씨는 부도나기 직전까지 우리나라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지난 91년과 92년 이탈리아 로마 알타모다컬렉션과 밀라노컬렉션에 연이어 참가,한국 패션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다.
  • 백화점 내년부터 법인카드도 발급

    내년 1월부터 백화점들도 기업에 법인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된다. 또 백화점 직영점포에서는 개인이 한번에 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이 없지만 임대점포에 대해서는 상한선이 3백만원으로 정해진다. 재무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백화점 등 판매점계 신용카드 개정약관」을 인가,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용산 한국완구백화점/2천6백종 고르기쉽게 진열(전문상가)

    ◎개인운영… 일반상점보다 최고 30% 싸 한국완구백화점은 어린이 장난감에 관한한 일류백화점보다도 「백화점」의 장점을 고루 갖춘 곳이다.으리으리한 외관 대신 정연하게 진열된 매장이 쇼핑을 아주 편하게 할수 있게 하며 종류는 더 다양한 반면 가격은 훨씬 싼 편이다. 한 개인이 단일 빌딩에서 운영하는 점포지만 시중 어느곳보다도 장난감의 온갖 「구색」을 완비한 명실상부한 백화점으로,실비의 전문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입구 4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바로 근처이며 국제빌딩을 마주보고 한강쪽으로 1백m쯤 걸어가면 도로변에서 간판을 찾을 수 있다. 본래 이 백화점은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지난 76년 산하 2백여 회원사의 제품을 위탁판매하던 조합 직영점으로 출발했으나 89년부터 권병탁씨가 매장을 임대해 독자운영하고 있다.권사장은 『취급품목을 가능한 늘리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조합회원사 제품만 취급했으나 지금은 그런 제한이 없는데다 수입품도 약간 들여놓아 판매제품이 모두 2천6백여종으로 불어났다.동네 문방구에서 흔히 볼수 있는 극저가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대신 수입품이 20%가량 차지한다.그러나 공장과 도매상은 물론 외제품수입사들과도 직거래하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일반가게보다 10∼30%쯤 싸게 판다는 종전의 원칙은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특히 판매시기를 놓친 완구류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1,2층으로 나눠진 매장은 총 80평이며 5천원에서 2만5천원이 가격 주류를 이루고 있다.1만∼1만5천원의 정가표찰이 제일 많이 띈다.『1층매장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3개월된 갓난애부터 18세 청소년까지 즐길 수 있는 레고블록을 우선 꼽을 수 있다』고 판매원 최형순양은 말한다. 레고는 1만∼8만원대이며 목재로 된 망치블럭은 2만∼4만원대.태엽자동차,미니카,건전지로 움직이는 작동완구도 많이 팔린다.2층에서는 만능모양만들기의 고무찰흙이 8천∼5만원에 팔리고 변신로봇 세트는 대형이 2만원이다.매트조립품과 함께 각양각색의 인형이 진열돼 있다. 지방 상인들이 상자째로 물건을 떼가는 동대문이나 방산동 완구상가와는 달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겸 차분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이곳은 평일에도 1백명이상의 손님이 다녀간다.개장시간은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8시30분까지이며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연중무휴체제이다.
  • 의류상설할인매장/유명사제품 70%까지 깍아줘

    ◎“재고정리” 다양한 겨울상품 선보여/백화점내 설치·업체 직영점 곳곳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는 코트,방한복등 가족들의 겨울철 의류구입을 서둘러야 할 때다.그러나 마음먹고 쇼핑을 나섰다가도 턱없이 비싼 옷값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돌아서기 일쑤.특히 인건비등 부대비용의 상승으로 유명브랜드의 올겨울 신상품 가격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올라 가계에 큰부담이 된다.이럴때 각 의류메이커들이 재고처리를 위해 개설한 상설할인매장을 이용하면 한철이 지나긴했어도 디자인면에서 올 신상품에 뒤지지 않고 품질도 고급스러운 의류를 싸게 구입,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다. 바겐세일과는 달리 일정한 시한없이 염가판매를 계속하는 상설할인매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상설할인매장이나 할인상품 전문센터,업체의 직영점등 다양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이곳에서는 정상가의 50%,많게는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여성의류의 경우 투피스 7만∼20만원,스커트 3만5천원,코트류 6만∼25만원.남성정장은 혼방 6만∼10만원,순모 8만∼15만원,코트 및 바바리 8만∼15만원선. 이같은 큰폭의 할인율이 가능한 것은 정상가에 팔리던 신제품의류가 백화점의 기획판매(20∼30%할인)나 정기세일·가격인하(30∼40%할인)를 거친후 도달하는 제3의 판매단계이기 때문.게다가 우리나라 의류산업의 시장예측능력 미흡으로 30%정도의 재고부담을 안고 제품을 과잉생산,정가를 비싸게 책정하고 있고 시중의 자금회전율이 좋지 않은것도 한몫을 한다. 대형 유통센터의 상설할인매장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새로나백화점을 꼽을 수 있다.지난 82년 4층에 에스에스패션과 코오롱모드·반도패션등 3개 유명메이커의 재고의류를 판매하면서 국내 최초로 상설염가매장을 개설한 새로나백화점은 소비자들의 호응속에 매년 규모를 확장,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취급품목도 다양하다.현재 2∼4층에 걸쳐 신사의류 11개 메이커와 숙녀의류 17개 메이커,12개 유명메이커의 스포츠 용품 및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매장별로 별도의 수선실을 갖추고 있어 구입시 사이즈 조정은 물론 계속 애프터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새로나백화점은 상설염가매장 탄생10주년을 맞아 「한벌값으로 두벌을」이란 구호를 내걸고 9일까지 신사·숙녀 및 캐주얼의류를 중심으로 창고대개방 행사를 갖는다. 미도파백화점도 90년9월 충무로 진양상가1층에 3백80평규모의 염가의류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해 3월 종로구 당주동 광화문빌딩 지하에 염가의류센터 2호점(2백50평)을 열었다.에스에스패션,코오롱,캠브리지등 신사의류 17개브랜드와 쁘렝땅,베베끄뜨등 숙녀의류 1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진양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43억3천만원으로 전년비 3백30%의 증가율을 보일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 대리점식으로 상설할인판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제일모직,논노,반도,대현,서광등 여러곳 있다.본사내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많고 상계동 백병원과 노원역 중간지역,과천전화국앞 새서울상가등에 밀집해 있다. 상설할인매장의 의류는 약간 철이 지나고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은 점을 제외하곤 본매장의 상품과 별 다를것이 없기 때문에 몇가지 유의점만 지킨다면 경제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쇼핑시엔 반드시 품질보증과 함께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옷의 안감과 바느질 상태,단추 끝맺음,여분단추 유무등을 살펴본다.그리고 눈에 띄는 디자인보다는 무난한 색상과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성공적인 쇼핑의 비결이다.
  • 경상용차 타우너 출하기념식 가져/아시아자동차

    【광주 연합】 아시아자동차(대표 조래승)는 15일 오전 11시30분 광주 경차공장에서 김한선회장,조래승사장및 일본 다이하쓰사의 도요즈미 다가시부사장,출하고객 60명,협력사대표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용차 「타우너(TOWNER)」의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아시아자동차는 이날 「타우너」출하고객에 대한 타우너공장 견학과 함께 선도차량의 안내로 고속도로 진입로까지 차량 퍼레이드를 벌였다 「타우너」는 지난1일부터 전국 1백50여 직영점포및 딜러점에서 일제히 판매계약을 받고있다.
  • 북한제 신사복/일백화점 판매/가을부터 도쿄등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유명한 다이마루(대환)백화점이 도쿄·오사카·교토등 5개 직영점에서 올 가을부터 북한제 신사복을 본격판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다이마루백화점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험적으로 북한제 신사복을 판매해 오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판매를 결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이마루는 연 1만5천∼2만벌의 신사복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벌에 보통 백화점 신사복의 절반이하 수준인 1만5천엔(약8만7천원)∼3만9천엔(약22만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다이마루는 일본 사쿠라그룹의 아상사로부터 북한 신사복을 구입,판매한다.
  • 관세 환급절차등 22개 과제/행정규제완화 확정/정부

    오는 11월부터 관세환급절차가 대폭 개선돼 한달에 한번 관세청장에게 신청하던 간이정액환급품목에 대한 개별환급신청을 세관장에게 신청하면 즉시 승인처리된다. 또 연쇄화사업자의 지정기준이 내달부터 완화돼 회사형은 직영점포를 11개이상 확보한 경우,가맹점형은 직영점 5개 가맹점15개를 확보하면 사업자지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과천종합청사에서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제9차 경제행정규제 완화실무위원회」를 갖고 화물자동차운송사업등 9개산업분야 22개과제에 대한 행정규제완화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화물자동차사업의 등록제전환과 함께 화물자동차공급기준을 폐지하고 자동차운송사업자가 요율공동협정등 공동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해운산업육성법등 관련규정을 개정,해운사업자의 국외지점과 사무소 설치규제및 외항운송사업의 면허기준을 완화하고 기술사인력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사응시시험 자격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 한라시멘트등 5사 공개/30ㆍ31일 공모액 4백99억규모

    5월에 기업공개를 허용받은 5개사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들 5개사의 공모규모는 모두 4백99억7천만원이며 오는 7월10∼18일사이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한라시멘트◁ 연산 1백2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한라그룹계열의 시멘트 생산업체로 지난 78년 설립됐다. 최근 시멘트 품귀현상에 따라 시설증설에 들어가 오는 8월부터 생산능력을 연산 4백88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운송비 절감을 위해 항만공사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태유통◁ 지난 88년 ㈜코스코에서 상호를 변경한 해태그룹 계열의 종합산매업체로 수도권지역에 4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중 12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새로운 유통형태인 대중양판점(GMS)을 오는 11월중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개설할 예정이다. ▷고합상사◁ 의류 및 침구용 직물ㆍ카펫ㆍ원사등을 생산 수출하는 무역업체로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15%에 달한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88년 뉴욕과 오사카(대판)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내장재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호컴퓨터◁ 은행등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는 현금자동지급기(CD)와 온라인단말기(OTM)를 생산,금융기관 및 증권사에 납품하고 있는 컴퓨터업체로 현금자동지급기의 경우 국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배명금속◁ 월간 6백t의 생산능력을 갖춘 스테인리스강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스테인리스 봉강및 형강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 일 야오한백화점의 성공비결(해외경제)

    ◎남이 등돌린 곳 집중공략 “빅히트”/지방에 체인점,중급품 중점취급/홍콩 국제본부선 중국시장 “노크”/채소가게서 1백여지점 갖춘 대산업으로 부상 일본의 기업들은 지나친 모험을 피한채 잘 닦여진 길을 쫓아 성공을 거두는게 보통이다. 이같은 일반적인 경향과는 달리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길을 개척해감으로써 성공적으로 기업을 키워온 사람이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화제의 인물은 야오한백화점그룹을 이끌고 있는 와다 가즈오씨. 그가 사업을 경영하는 방침은 한 마디로 말해 『다른 기업들이 갖지 못한 특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유통업계가 도쿄의 중심가로 몰려 드는 반면 야오한 체인소속 백화점들은 도쿄를 피해 현으로 눈을 돌렸다. 일본기업들이 해외로 진출 할때 유럽이나 미국등 부국을 대상지로 삼은데 반해 야오한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야오한은 눈에 띄는 장소에 개업하기 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임대료가 싸고 채소라도 팔 수 있는 정도의 「실용적인」장소를 택해 왔다.모험을 피하지 않는 와다씨의 기업경영방침은 지난해말 야오한의 국제본부를 일본에서 홍콩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한데서도 잘 드러난다. 오는 97년 중국에 귀속될 홍콩의 장래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을 느끼는 홍콩주민들이나 기업가들과는 달리 와다씨는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홍콩에 마련될 새 본부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내다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물론 그의 경영방식에는 낮은 세금,싼 임대료를 고려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의 경영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의 가족들이라 해야 옳을것 같다. 그의 어머니는 TV로 방영돼 일본인의 우상이 된 「오싱」의 실제 인물로 온갖 역경을 딛고 오직 근면과 노력만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TV극속에서 그녀는 가난 때문에 7살 어린 나이로 쌀 한가마에 남의집 더부살이로 팔려간다. 갖은 고생끝에 일본 동북지방의 한촌에 채소가게를 열었고 그것이 자라나 야오한그룹의 모태가 됐다. 그녀의 노력과 성공은 허름한 곳에서라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 주었던 것이다. 여기에다 와다씨의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라는 신념도 한몫 거들고 있다. 특히 와다씨는 중국이 현재로서는 그의 백화점ㆍ슈퍼마켓을 이용할 만큼 잘 살지는 못하지만 멀지 않아 그날이 올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수십년동안 중국해안지역을 따라 구ㆍ판매체인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야오한그룹을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가장 광범위한 유통시스템으로 발전시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의 포부는 야오한그룹이 보여준 과거의 눈부신 실적,그리고 아시아지역의 경제전망이 매우 밝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것같다. 채소가게에서 출발한 야오한그룹은 현재 일본내에서만 55개의 직영점포와 35개의 특약점을,그리고 해외에 22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매출액도 83년 4억여달러에서 89년 12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89년 이윤액이 1천8백50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2%나 증가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증권회사의 유통담당분석가인 마이크 앨런은 와씨의 계획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야오한이 중급품을 취급해 온 까닭에 「중급」의 이미지를 벗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중에 이윤이 큰 고급품을 취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둘째로 회사의 엄격한 근무방침을 어디서든 철저히 준수토록 요구하고 있어 해외에서는 노동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는 점. 그러나 앨런은 장기적으로 보면 와다씨의 포부는 매력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다씨는 지금도 거의 모든 아시아국가의 국민소득과 경제전망을 거의 정확하게 술술 외울 정도다.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곳에서 기회를 포착해온 독특한 경영방식이 과연 그의 말처럼 전아시아를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줄 것인지 야오한그룹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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