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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SKT 박정호, 허심탄회 ‘타운홀 미팅’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왼쪽)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정규 2위 야구단에 한우·장어 구현모(가운데)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 ●LGU+ 하현회, 주1회 현장 찾아 의견 반영 하현회(오른쪽)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신 정보기술(IT)을 다루는 업종 특성상 젊은 직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휠’ 고의 훼손 타이어뱅크 본격 수사…직영점 의혹 포함

    ‘휠’ 고의 훼손 타이어뱅크 본격 수사…직영점 의혹 포함

    경찰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 전문점을 압수 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각종 자료를 분석 중이다. 카드 매출 전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디지털 기록, CCTV 영상, 쇠막대 등 범행 도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가맹점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가맹사업주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본사가 직영하는 매장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사기미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점주 A씨를 상대로 타이어 휠 을 훼손한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매장에 찾아온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한 혐의(사기미수 및 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의 행각은 주행 도중에 파손됐다고 보기에는 휠 상태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여긴 손님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피해자는 이 영상을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렸고, 누리꾼 사이에서 비슷한 피해를 본 것 같다는 신고가 수십 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매장 건물 소유자가 본사 명의로 돼있고 간판에 ‘본사 직영 할인점‘이라고 쓰여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해당 매장이 가맹 형태가 직영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사인 타이어 뱅크는 논란이 확산하자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약속’ 글을 게재하고 “상무점에서 부정판매를 하려고 했던 사실이 매우 당황스럽다. 당사자를 고발조치 했다”며 “모든 가맹 점주에게 윤리경영 서약서를 제출받았고 이를 점포에 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가맹점에서 유사한 피해가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휠 고의 파손? 없다” 평생 반성하겠다던 타이어뱅크 점주 ‘돌변’

    “휠 고의 파손? 없다” 평생 반성하겠다던 타이어뱅크 점주 ‘돌변’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 압수수색 경찰이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업주 A씨가 고의로 휠을 파손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법원으로부터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2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카드 매출 전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디지털 기록, 서버에 기록된 매출 기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으로 상무점이 타이어뱅크 본사 직영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내부 CCTV 확보로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고객의 휠을 훼손할 때 사용한 쇠막대 등 범행 도구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휠 고의 훼손 행위가 더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지점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가맹사업주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본사가 직영하는 매장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타이어뱅크 점주 “휠 고의 파손? 그런적 없다” 돌변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점주 A씨를 경찰서로 동행해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 A씨는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이전에도 타이어를 훼손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아니요. 없습니다”고 답했다. A씨는 이달 20일 매장에 찾아온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한 혐의(사기미수 및 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의 행각은 주행 도중에 파손됐다고 보기에는 휠 상태가 자연스럽지 않다고 여긴 손님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영상에는 타이어 교체 작업 중이던 A씨가 금속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A씨는 지난 2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빚어진 사건에 대해 피해 고객님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평생 반성하면 살아가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피해자는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렸고, 비슷한 피해를 본 것 같다는 신고가 수십 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사는 논란이 확산하자 자체 조사에서 A씨가 휠을 일부러 망가뜨린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휠 고의파손, 나도 당했다” 타이어뱅크 고소 잇따라

    “휠 고의파손, 나도 당했다” 타이어뱅크 고소 잇따라

    ‘타이어뱅크, 가맹점 아닌 직영 체제’ 의혹도 제기돼 타이어전문점 타이어뱅크 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손님의 자동차 휠을 몰래 훼손한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힌 사건이 알려지면서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고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타이어뱅크 대리점 업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를 이용해 휠을 망가뜨린 뒤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각은 휠의 찌그러진 흔적을 미심쩍게 여긴 피해자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뒤진 끝에 발각됐다. A씨가 공구로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던 것이다. 피해자가 이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해당 매장에서 자동차 휠을 교체했거나 교체를 권유받았던 다른 고객들도 고의 훼손이 의심된다며 잇따라 고소장을 내고 있다. 고소장을 냈다고 해당 커뮤니티에 밝힌 사람만 최소 5명이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고소 인원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피해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논란이 커지자 타이어뱅크 본사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고객에게 배상하겠다며 광주의 해당 대리점과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두고도 또다른 의혹이 제기됐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매장을 비롯해 같은 상호를 쓰는 전국의 각 매장이 가맹 계약을 맺은 대리점이 아니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나 마찬가지라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매장의 카드 매출전표에 본사 대표자 이름과 사업자번호가 적혀 있고, 각 매장 건물 소유자 역시 본사 명의로 이뤄진 점 등을 근거로 “본사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본사 측은 전국의 매장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타이어뱅크 “휠 훼손한 직원은 대리점 업주…가맹 해지”(영상)

    타이어뱅크 “휠 훼손한 직원은 대리점 업주…가맹 해지”(영상)

    차량 블랙박스에 휠 훼손 장면 고스란히 찍혀타이어뱅크 측 “사실관계 확인돼 가맹 해지” 타이어 정비업체 직원이 타이어 교체 고객의 자동차 휠을 일부러 망가뜨리고 휠 교체를 권유한 ‘사기 영업’이 사실로 밝혀졌다. 휠의 찌그러진 부분을 미심쩍게 여긴 피해자가 차량 블랙박스를 뒤져 훼손 당시 장면을 찾아내 이를 인터넷에 공개해 논란이 됐는데, 타이어업체 본사 측이 문제의 대리점 측에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문제의 행위가 실제로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본사 측은 해당 대리점과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보배드림’ 뜨겁게 달군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일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 4개 교체 중 휠이 손상됐다면서 휠 교체 권유를 받았다. 1개는 손상됐고, 나머지는 부식됐다고 하더라”면서 “다음에 와서 교체하겠다고 했더니 ‘너무 위험해서 그냥 가시면 안 된다’면서 중고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자동차 휠 사진을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올렸는데 ‘손상 부위가 이상할 만큼 깔끔하다’면서 마치 일부러 공구로 휠을 찌그러뜨린 듯한 고의 손상이 의심된다는 답변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글쓴이는 “그 말을 듣고 휠을 자세히 보니 휘어진 부위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일부러 찌그러뜨린 것 같아 블랙박스 영상을 전부 뒤졌다”고 전했다. 블랙박스에서 찾아낸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정비공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위를 한번 살펴보더니 순식간에 스패너로 글쓴이의 자동차 휠을 망가뜨린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다. 그 남성은 이후 태연하게 망가뜨린 휠에 타이어를 끼워 넣었다. 당시 다른 직원이 곁에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제지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글쓴이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없다”면서 “혹시라도 기존에 피해 보신 분 중에 사고 나신 분들은 없을까 생각도 들었다”며 분노했다. 이 글이 올라온 뒤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 이후 해당글이 업체명을 명시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게시판에서 사라지자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업체명 ‘타이어뱅크’를 ‘타이어은행’ 등으로 바꾸며 제보 내용을 계속 올리기도 했다.“사실 맞다” 타이어뱅크 사과…휠 훼손한 사람은 대리점 업주 결국 타이어뱅크 본사가 나서 공식 사과했다. 타이어뱅크는 첫 입장문을 통해 “이 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사업주와 가맹 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피해 고객에게 보상하겠다”면서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후 타이어뱅크는 재차 공지를 올려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스패너로 휠을 훼손한 사람은 해당 대리점의 사업주였다. 타이어뱅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업주가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지 않을시엔 본사에서 직접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특화유통점으로 현재 전국에 약 4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매달 사업주들에게 ‘고객들에게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글쓴이는 사업주와 해당 직원 등을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타이어 교체 중 휠 망가뜨리고 “위험하니 휠도 바꾸시라”(영상)

    타이어 교체 중 휠 망가뜨리고 “위험하니 휠도 바꾸시라”(영상)

    차량 블랙박스에 휠 훼손 장면 고스란히 찍혀타이어뱅크 측 “사실관계 확인되면 가맹 해지” 타이어 정비업체 직원이 고객의 자동차 휠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단순히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에게 휠이 망가져 있었다며 안전상의 이유로 휠까지 교체하도록 권한 것이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일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 4개 교체 중 휠이 손상됐다면서 휠 교체 권유를 받았다. 1개는 손상됐고, 나머지는 부식됐다고 하더라”면서 “다음에 와서 교체하겠다고 했더니 ‘너무 위험해서 그냥 가시면 안 된다’면서 중고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자동차 휠 사진을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올렸는데 ‘손상 부위가 이상할 만큼 깔끔하다’면서 마치 일부러 공구로 휠을 찌그러뜨린 듯한 고의 손상이 의심된다는 답변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글쓴이는 “그 말을 듣고 휠을 자세히 보니 휘어진 부위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일부러 찌그러뜨린 것 같아 블랙박스 영상을 전부 뒤졌다”고 전했다. 블랙박스에서 찾아낸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정비공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위를 한번 살펴보더니 순식간에 스패너로 글쓴이의 자동차 휠을 망가뜨린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다. 그 남성은 이후 태연하게 망가뜨린 휠에 타이어를 끼워 넣었다. 당시 다른 직원이 곁에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제지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글쓴이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없다”면서 “혹시라도 기존에 피해 보신 분 중에 사고 나신 분들은 없을까 생각도 들었다”며 분노했다.이 글이 올라온 뒤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 이후 해당글이 업체명을 명시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게시판에서 사라지기도 했지만 결국 타이어뱅크 측은 공식 사과했다. 타이어뱅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사업주와 가맹 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피해 고객에게 보상하겠다”면서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특화유통점으로 현재 전국에 약 4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 중이다. 매달 사업주들에게 ‘고객들에게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글쓴이는 사업주와 해당 직원 등을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뱅크 측은 “해당 사업주가 합의를 보기 위해 피해자와 만날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가맹 해지 등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즉생’ 앙다문 CGV, 상영관 30% 문 닫는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관람료를 인상하는 데 이어 상영관 수도 30% 축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하락에 극약 처방을 내놓은 셈이다. CGV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5~40개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이 힘든 지점부터 임대인들과 임차료 감면 및 법적 대응 등에 나선다. 손실이 큰 지점의 경우 영업 중단 및 폐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개점을 앞두고 있는 신규 지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개점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이에 따라 내년 초까지 계획된 상당수의 상영관 개장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신규 점포 개발 역시 전면 중단한다. 기존 상영관도 국내 및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연기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객이 줄어드는 주중에는 상영 회차를 대거 줄이고, 일부 상영관은 주말에만 문을 여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CGV 관계자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가까이 하락해 생존을 위한 극단의 자구책을 마련해 실행하기로 했다”며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상황에 따라 더욱 강력한 자구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2년 6개월 만의 관람료 인상 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양파가 너무 야하다고? 페이스북, 캐나다 종자 광고에 퇴짜

    양파가 너무 야하다고? 페이스북, 캐나다 종자 광고에 퇴짜

    캐나다의 한 종자(씨앗) 브랜드가 ‘왈라 왈라’란 이름의 새 양파 종자 광고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퇴짜를 맞았다. “지나치게 야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댔다. EW 게이즈란 종자 브랜드가 만든 광고였다. 뉴펀들랜드주의 주도 세인트존스에 있는 이 회사 직영점이 회사에 알리면서 문제가 됐다. 광고는 선정적인 것과 완전히 거리가 멀었다. 그저 여느 양파와 달리 제법 크고 달큼한 향이 있음을 선전하면서 얇게 썰린 양파 조각을 바구니에 기대어 보여줬을 뿐이다. 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인공지능(AI) 로봇이 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점포 매니저 잭슨 매클린이 처음 발견했는데 양파의 둥그런 모양 때문에 AI 로봇이 유방이나 엉덩이로 오인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그는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재미있어 할 것이라며 퇴짜 이유를 담은 페이스북의 메시지를 캡처해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일부 손님은 댓글에다 당근과 호박 사진을 올려 이죽거렸다 페이스북의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멕 싱클레어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체 사진을 없애기 위해 자동화된 기술을 이용하는데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가끔은 왈라 왈라 양파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곧바로 광고를 복원했으며 업체에 폐를 끼친 데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매클린은 물 들어올 때 노 젖겠다는 듯이 자랑을 늘어놓았다.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쇼핑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그런 뜻에 따라 페이스북용 광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많이 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팔린 것보다 최근 사흘 동안 팔린 것이 더 많았다”면서 이제는 회사 홈페이지에 어엿하게 “야한 양파”라고 표시해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경배, 온·오프라인매장 가격 차별 해소책 제시할까

    서경배, 온·오프라인매장 가격 차별 해소책 제시할까

    국내 뷰티업계 대표 기업 수장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해부터 본사와 가맹점들이 온·오프라인 가격 차별로 인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제품인데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제품 값이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난 오프라인 매장 수익이 악화해 가맹점주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4일 “본사에서 1만원짜리 제품을 5500원에 사오는데, 온라인에서는 그 이하 가격으로 판매돼 근본적으로 경쟁이 성립할 수 없는 환경이다. 온라인 불공정 판매 구조로 인해 가맹점들은 소멸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날 쿠팡에서 이니스프리 그린티 수분크림을 검색해보니 매장가인 2만 2000원보다 약 50% 저렴한 1만 2860원에 팔리고 있다. ●국감 출석 땐 가맹점 생존 대책 질문받을 듯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오늘날 ‘K뷰티’의 선봉에 선 데에는 거대한 방문판매망과 2000개도 넘는 오프라인 로드숍 가맹점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성장이 정체된 이후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하면서 오프라인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오프라인 로드숍 매장 수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17년 1080개에서 2019년 말 920개로, 아리따움은 같은 기간 1323개에서 1186개로 매장 수가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6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추락해 지난해에는 4278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오프라인 수익이 악화하자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쿠팡, 11번가, 네이버,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온라인 전용 제품과 브랜드를 내놓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로드숍들의 본사 직영점 비율은 10% 미만이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디지털 전환 정책까지 강화하면서 앞으로 폐점 가맹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 회장이 국감에 출석한다면 국회 정무위로부터 오프라인 로드숍 가맹점주들의 생존 대책을 질문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은 로드숍인 더페이스샵 등 600여 가맹점주들과 비슷한 갈등이 있었지만 지난 6월 가맹점 상생 온라인몰을 오픈하면서 난제를 해소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온라인에서 발생한 수익을 오프라인 매장과 나누는 정책을 내놨지만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공식 온라인몰이 차지하는 매출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비판만 받았다. ●“공급가 비슷… 온라인 할인은 본사와 무관”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제품 공급 가격은 비슷한데 온라인 채널 판매자가 자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싸게 파는 것은 본사에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씨줄날줄] 커피전문점/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커피전문점/전경하 논설위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대명사인 스타벅스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 때는 1999년 7월이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근처에 1호점이 생겼는데 당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3000원(톨 사이즈 기준). 이름조차 생소했던 ‘카페 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등은 이보다 비쌌다. 1999년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525원이었이니 커피 한 잔 값이 최저임금의 두 배였다. 스타벅스를 들여온 신세계가 마련한 1호점 오픈 행사에서 기자들은 “커피값이 이렇게 비싼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홍보담당 임원은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꾸며진 공간을 누리는 값이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커피전문점의 커피값이 적정하냐는 논란은 여전하다. ‘주식 투자 전도사’로 알려진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강연이나 인터뷰 때마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사지 말고 그 돈을 저금하거나 주식에 투자하라고 한다. 그래도 커피전문점은 대세다.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매장 수는 1378개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을 본사가 직영한다.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 창업자를 위해 마련한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관련 내용이 없다. 가맹사업정보에 등록된 업체 중에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은 이디야다. 직영점(10개)까지 포함해 전국에 2661개 매장이 있다. 투썸플레이스(1067개, 2018년 기준)가 2위인데 1위와 차이가 크다. 가맹점, 직영점 구분을 없애면 커피전문점은 이디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순이다. 이런 커피전문점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펴낸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전국에 7만개 커피전문점이 있는데 경기(1만 4800개)와 서울(1만 4300개)이 41%를 차지한다. 인천의 4000여개까지 더하면 47%로 수도권의 커피전문점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어제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커피전문점에 앉아서 노트북을 켜고 공부하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검색이나 동영상을 보거나,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일은 이제 언감생심이 됐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었다고 방역 당국이 판단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의 커피전문점 사용은 여전히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면 문화와 공간을 누리기 때문에 내는 돈은? 커피전문점에서 늘 ‘테이크아웃’을 했던 소비자가 아니라면 커피만 사러 커피전문점을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이래저래 커피전문점도 소비자도 답답한 상황이 됐다. lark3@seoul.co.kr
  • 커피·빵 똑같이 파는데… 스벅은 매장서 못 먹고 맥도날드는 된다

    커피·빵 똑같이 파는데… 스벅은 매장서 못 먹고 맥도날드는 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포장·배달만 허용파리바게뜨 등 제과점 분류돼 취식 가능단 밤 9시~새벽 5시엔 포장·배달로 제한 헬스장·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업중단“기준 불명확·급조된 규제에 실효성 의문”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내려졌으나 어떤 곳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어떤 곳은 안 되는지 기준이 명료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그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2.5단계 조치는 9월 6일 밤 12시까지 8일간 시행된다. 가장 헷갈리는 규제는 커피전문점 영업 수칙이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은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하지만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파리바게뜨나 던킨도너츠처럼 빵을 위주로 팔고 음료를 곁들이는 곳은 제과점에 해당해 오후 9시 전까지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 각종 음료를 파는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제한 시간(오후 9시~익일 새벽 5시) 외에는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전문점도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빵을 팔지만 이런 곳은 음료전문점이어서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은 휴게음식점 중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자 또는 직영점 형태의 업소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상 외식업종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커피 외 음료전문점으로 분류된 경우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이번 매장 내 취식 금지 규제에서 제외됐다. 카페 유형이 워낙 다양해 포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렸다가는 너무 많은 영업장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의 집단감염이 주로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수도권의 개인 카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는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나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해야 한다. 일반음식점은 식사와 음주 행위가 부수적으로 허용되는 곳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도 포함된다. 오후 9시 이후 매장에서 고객이 식사를 하다가 적발되면 영업 중지와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영업이 중단되는 체육시설은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실내 시설뿐이다. 실외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영업할 수 있다. 다만 인도어 골프연습장처럼 실내·외가 혼합된 형태의 체육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한다. 실내는 집합금지, 실외는 영업 가능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형태의 영업장 규제에 대해 정부도 딱 떨어지는 답을 내놓지 못할 정도로 규제가 복잡해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전국 카페의 90%, 서울 시내의 87%가량은 규제에서 제외된 개인 운영 카페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 정책은 명료해야 하고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거리두기 2.5단계를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하니 영업주들은 우왕좌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 못 먹게 했으니 이번에는 동네 커피점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이라며 “커피점에 모이는 사람의 수가 중요한 것이지 프랜차이즈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영업장 면적별로 받을 수 있는 고객 수를 정해 해당 인원만 받게 하는 등 정교하게 정책을 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파리바게뜨가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만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30일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권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1만 9800원) ▲쉬림프 토마토 포카차, 그릴드 치킨 포카차,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좋은 12종의 포카차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4만 8900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PC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구독권을 선결제한 뒤 별도 절차 없이 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확인시켜 주면 된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0여 개의 직영점에서 교차로 사용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파바 딜리버리‘, ‘갓구운빵’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99만원으로 가격 낮춘 LG의 수제 맥주 제조기

    199만원으로 가격 낮춘 LG의 수제 맥주 제조기

    LG전자가 199만원짜리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홈브루’ 신제품을 10일 출시했다. 지난해 나왔던 300만원대 제품과 비교해 외관이나 성능은 동일하지만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작업을 통해 가격을 100만원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LG홈브루는 세계 최초의 캡술형 수제 맥주 제조기다. 캡술형 맥주 원료와 물을 넣고 버튼을 조작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 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흑맨주, 밀맥주, 필스너 등 5종의 맥주를 취향에 따라 만들 수 있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살균해주며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맥주 제조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LG전자는 LG홈브루의 시음 장소를 전국의 LG베스트샵 1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본래 시음행사를 하려면 주류제조면허 및 시음행사 사전승인이 필요했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LG전자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국세청도 최근 하이프라자 본사 외에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에서도 시음용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시 허용했다. 신제품 출하가는 199만원이다. 렌털로 구매하면 월 사용료 4만 9900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마트 에브리데이, 밥 굶는 이웃에 ‘온정’

    이마트 에브리데이, 밥 굶는 이웃에 ‘온정’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푸드뱅크에 올해 상반기 2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누적금액 1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 있는 모든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점포별로 평균 1000개 이상의 물품을 기부해 지역 기반 사회공헌을 실천 중이다. 각 점포에서 기부한 물품은 지역 인근 기초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에 대해 푸드뱅크 관계자는 “유통기한에 여유가 있고 질 좋은 물품을 지원받아 푸드뱅크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톡톡 튀는 상가 ‘힐스에비뉴 도원’…대구 태평로 핫플레이스 예약

    톡톡 튀는 상가 ‘힐스에비뉴 도원’…대구 태평로 핫플레이스 예약

    내수경기 침체와 소셜커머스, 온라인 쇼핑 시장 등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면 유통채널인 오프라인 상가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한 근린 상가에서 벗어나 그 이상의 가치로 경쟁력을 지닌 곳만이 살아남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중구 태평로에 브랜드 스트리트형 상가 ‘힐스에비뉴 도원’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 달성공원 등이 위치한 대구 중구 태평로는 대구에서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약 12만 9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한 곳이다. ‘힐스에비뉴 도원’은 대구에서 보기 드믄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유럽 스타일의 상환경 디자인 설계와 상가 중앙광장까지 외부 유동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안쪽 상가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원, 학원가 등 생활밀착형 업종뿐 아니라 F&B(식음료)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휴식과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형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단계부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지상 2층에는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직영점이 확정돼 안정적인 고정수요 확보와 학원가 조성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전문 테넌트 유치사인 어반프라퍼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브랜드 업체 등 우량 임차인을 사전에 유치해 수분양자에게 매칭해주는 임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힐스에비뉴 도원’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대구의 신 주거벨트이자, 경제 중심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에서 공급돼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했고,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단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태평로는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이자 대규모 도심 개발이 진행중인 곳으로, 향후 약 1만 10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역 센트럴자이(1245세대),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68세대) 등이 공급됐고, 달성지구 재개발 단지, 서성지구 재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 확보가 쉽고, 단지 인근으로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광역 및 시내권 수요 확보도 유리할 전망이다. 이처럼 ‘힐스에비뉴 도원’은 과거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 설계와 수직적인 동선의 박스형 상가에서 벗어나, 최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물론 MD구성이나 콘셉 특화 등 콘텐츠적인 요소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힐스에비뉴 도원’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침산네거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고객 생체인증 활용… 단말기 선택·개통 LG U+ “3분기내 직영점에 무인 판매기”

    ‘무인매장’이 이동통신업계에도 등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0월 서울 홍대에 직원 한 명 없이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에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개통까지 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는 생체 인증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혼자 단말기를 개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인 운영을 위한 별도의 매장을 새로 지을지, 기존 직영매장을 특정 시간대에 무인으로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매장 무인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조회와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개통 등을 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현재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 내 직영매장에서 고객들이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SKT “무인매장 10월 연다”

    고객 생체인증 활용… 단말기 선택·개통 LG U+ “3분기내 직영점에 무인 판매기”‘무인매장’이 이동통신업계에도 등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0월 서울 홍대에 직원 한 명 없이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에서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개통까지 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는 생체 인증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 과정을 거친다. 혼자 단말기를 개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인 운영을 위한 별도의 매장을 새로 지을지, 기존 직영매장을 특정 시간대에 무인으로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들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매장 무인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조회와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개통 등을 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현재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 내 직영매장에서 고객들이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베이징 ‘제2우한’ 공포…바이러스 ‘해외유입’에 무게(종합)

    베이징 ‘제2우한’ 공포…바이러스 ‘해외유입’에 무게(종합)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우한 수산시장의 공포가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나흘도 채 안 돼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시 보건당국은 최근 퍼진 바이러스가 해외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베이징시는 14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7시 신규 확진자가 8명이며 전원 베이징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펑타이구의 신파디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손님 등 시장 관련자라고 발표했다. 나흘간 농수산시장 관련 확진자 51명 이로써 베이징에서 최근 나흘간 집계된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원 신파디 시장 관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날인 13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36명 늘었으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명과 6명 나왔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상당수는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경우다. 중국은 핵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한다. 8명 중 2명은 요식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돼 감염 확산 우려가 더 크다. 베이징 “비상시기”…시장 주변 봉쇄 조치 베이징시는 “비상시기”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베이징시는 신규 확진자가 신파디 도매시장에 집중되자 시장과 거래하는 직영점과 농수산물을 납품하는 식당, 호텔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베이징시는 관계자 외에도 지난달 30일 이후 신파디 도매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영도소조(대응팀)는 신파디 시장을 봉쇄하고, 인근 11개 주택단지 역시 출입을 금지하는 폐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또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6곳의 수업도 중단됐다.아울러 이번 감염을 계기로 해외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화물에 대한 관리와 검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신파디 시장이 속한 펑타이구의 2개 지역과 시청구의 1개 지역 등 모두 4개 지역을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격상했다. 펑타이구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지휘본부가 설치됐다”며 “‘전시상황’과 같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뎬구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방역 2급 대응 조치를 다시 해 단지 진입 시 체온 검사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근무하는 중난하이와 톈안먼광장 등이 있는 둥청구도 비상이 걸렸다. 둥청구는 최근 14일 동안 신파디 시장을 방문한 모든 주민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유럽과 관련” 최근 전파된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어딘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보건당국은 해외유입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은 신파디 시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염된 해산물이나 육류, 또는 시장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식당서 연어 일제히 자취 감춰 앞서 베이징시는 신파디 시장 내 수입 연어를 취급하는 상점에서 사용하던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베이징 시내 식당 메뉴에서 일제히 연어가 사라졌다. 까르푸 등 주요 슈퍼마켓들도 연어 관련 제품을 매대에서 모두 치웠다. 베이징시 당국은 문제의 수입 연어 공급처인 징선 해산물 시장, 신파디 시장 등과 시내 식당 사이를 오가며 식재료 배달 업무를 하는 모든 종사자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우한 내 초기 확산 단계와 유사”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 퉁지의학원의 공중보건 전문가 펑잔춘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베이징의 상황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한 내 초기 확산 단계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우한에서는 지난해 말 화난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처음으로 보고된 후 시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그는 “베이징시 당국은 전염병 통제조치 단계를 당장 올려야 한다”며 “지금 당장 통제하지 못한다면 베이징의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도시들, 베이징발 감염 확산될까 경계 다른 도시들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쑤저우, 하얼빈 등 중국의 여러 도시는 시민들에게 베이징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랴오닝성은 베이징의 펑타이구 등 최근 코로나19 발생 지역에서 온 사람은 14일 격리하기로 했다. 랴오닝성 선양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도 신파디 시장 관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베이징도 우한처럼? ‘농수산시장발 감염’ 나흘간 51명

    베이징도 우한처럼? ‘농수산시장발 감염’ 나흘간 51명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우한 수산시장의 공포가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간 5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시는 14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7시 신규 확진자가 8명이며 전원 베이징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펑타이구의 신파디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손님 등 시장 관련자라고 발표했다. 신파디 시장 관련 주민 일제 검사하기로 이로써 베이징에서 최근 나흘간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원 신파디 시장 관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날인 13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36명 늘었으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명과 6명 나왔었다.이날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상당수는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경우다. 중국은 핵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한다. 8명 중 2명은 요식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돼 감염 확산 우려가 더 크다. 베이징시는 신규 확진자가 신파디 도매시장에 집중되자 시장과 거래하는 직영점과 농수산물을 납품하는 식당, 호텔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베이징시는 관계자 외에도 지난달 30일 이후 신파디 도매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장 위치한 자치구 “전시 상황과 같은 조치할 것” 베이징의 코로나19 영도소조(대응팀)는 신파디 시장을 봉쇄하고, 인근 11개 주택단지 역시 출입을 금지하는 폐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또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6곳의 수업도 중단됐다. 아울러 이번 감염을 계기로 해외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화물에 대한 관리와 검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신파디 시장이 속한 펑타이구의 2개 지역과 시청구의 1개 지역 등 모두 4개 지역을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격상했다.펑타이구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지휘본부가 설치됐다”며 “‘전시 상황’과 같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뎬구는 모든 지역사회에서 방역 2급 대응 조치를 다시 해 단지 진입 시 체온 검사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근무하는 중난하이와 톈안먼광장 등이 있는 둥청구도 비상이 걸렸다. 둥청구는 최근 14일 동안 신파디 시장을 방문한 모든 주민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수입연어 상점 도마서 바이러스 검출” 한편 신파디 시장 내 수입 연어를 취급하는 상점에서 사용하던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베이징 시내 식당 메뉴에서 일제히 연어가 사라졌다. 까르푸 등 주요 슈퍼마켓들도 연어 관련 제품을 매대에서 모두 치웠다. 베이징시 당국은 문제의 수입 연어 공급처인 징선 해산물 시장, 신파디 시장 등과 시내 식당 사이를 오가며 식재료 배달 업무를 하는 모든 종사자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우한 내 초기 확산 단계와 유사”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 퉁지의학원의 공중보건 전문가 펑잔춘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베이징의 상황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한 내 초기 확산 단계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우한에서는 지난해 말 화난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처음으로 보고된 후 시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그는 “베이징시 당국은 전염병 통제조치 단계를 당장 올려야 한다”며 “지금 당장 통제하지 못한다면 베이징의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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