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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견뎌내 주셔서 고맙습니다”…위암 환자에 감사 편지 쓴 의사

    “5년 견뎌내 주셔서 고맙습니다”…위암 환자에 감사 편지 쓴 의사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외과 의사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위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쓴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는 수술 후 5년을 맞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작은 기념식을 열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그는 진료실에서 완치한 환자 몇 명과 그의 가족들을 마주했다. 송 교수는 5년간의 시간을 이겨낸 위암 환자들을 향해 축하 인사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도 썼다. ‘환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은…’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그는 “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만나는 경험은 그야말로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억울한 일”이라며 “적을 이겨내기 위해 내 몸의 일부를 파괴하는 일은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이어 “의사로 만나는 이들의 사연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그저 직업이고 일상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덤덤해지기 쉽다”며 “그런 가운데 긴 싸움에서 승리하고 기뻐하시는 제 앞의 환자분들을 보면 그래도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했다. 송 교수는 “암과의 싸움에서 5년이라는 시간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위암은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극히 낮다는 사실에서 ‘5년 생존율=생존율’의 공식으로 설명되고는 하지만 이 말은 반대로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면서 앞으로 최소 5년간 불안에 떨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잘 끝냈다고 해도 정기 검진 때마다 시험 통과를 기대하는 수험생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것”이라며 “5년의 시험을 잘 끝낸 분들과 두세평의 작은 진료실 공간에서 갖는 조그만 기념식은 이제 수술받는 환자의 목표가 됐다”고 했다. 수술하게 된 한 젊은 환자가 ‘열심히 치료받고 꼭 교수님과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시간은 화살처럼 흘러 곧 5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도 했다. 송 교수는 “암 치료 후 경과는 결국 몸의 면역 상태에 의해 좌우된다. 잘 먹고 체중이 늘고, 열심히 근육 운동을 해서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일부 환자들은 정기 검진을 위해 멀리 제주도부터 부산에서, 광주에서, 머나먼 시골에서 새벽부터 4~5시간을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찾아와야 하는 수고를 끊임없이 해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보낸 5년”이라며 “그 피와 땀을 닦아주고 축하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하고 검사를 하는 것은 의료진의 5%의 역할이지만 근본적으로 병을 이겨내는 것은 95%의 환자의 노력”이라며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 ‘1조 기부’ 약속한 주윤발, 새 직업 찾았다…“매일 새벽 5시쯤 일어나”

    ‘1조 기부’ 약속한 주윤발, 새 직업 찾았다…“매일 새벽 5시쯤 일어나”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에 활동하며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인 ‘영원한 따거(형님)’ 주윤발(저우룬파·周潤發·69)이 사진작가로 변신했다는 깜짝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윤발은 홍콩의 대표 쇼핑몰 하버시티가 개최한 사진전 ‘홍콩 아침’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 30점을 선보였다. 꽃과 이른 아침 홍콩 거리 풍경 그리고 유리창 등에 비친 주윤발 자신을 담은 ‘셀카’ 연작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윤발은 “영화를 찍으면서 다양한 장소들에 방문할 수 있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관심이 가게 됐다”며 “이제 사진은 연기처럼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래된 120 필름 카메라 한 대와 인물·풍경용 렌즈 2개만 사용해 작업했다며 작품 활동을 하며 꽃을 즐겨 찍은 이유에 대해 “꽃들은 불평하지 않고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부지런한 삶을 실천했다고 고백했다. 평소 홍콩 번화가 센트럴에서 아침 운동을 즐기곤 하는데, 더 이른 오전 5시쯤 일어나 혼자만의 ‘새벽 도시 탐험’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렇게 찍은 300장 중 30장을 고심해 추린 게 이번 사진전이다. 주윤발은 “이른 시간 센트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금융 중심지로 출근한다”며 “배우가 되기 전 나도 센트럴에서 객실 안내원으로 일한 적 있다. 첫 직장이었기 때문에 이 거리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진다. 하버시티 측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공제한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에 활동하며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인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다. 그는 지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학생 시위대를 공개 지지하는 모습 등으로 ‘홍콩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주윤발은 지난 2018년에 8100억여원을 기부한 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내에게 매달 12만원의 용돈을 받아 생활하며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하며 시민과 함께 소탈하게 지내 ‘영원한 따거(형님)’로도 통한다. 그런 주윤발은 2010년 “사후(死後)에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당시 8억 5600만 홍콩달러(약 1600억원)였던 재산은 2018년엔 56억 홍콩달러(약 1조 480억원)로 불었다. 이는 부동산에 밝은 아내의 투자 덕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지난해 5월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갖고 왔기 때문에 갈 때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며 “제게 필요한 건 점심과 저녁에 먹을 흰 쌀밥 두 그릇뿐”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김영선과 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 명태균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브로커 명태균(54)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은 23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해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법정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속기소된 김 전 의원과 명씨와 이들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이모씨는 불출석했고 이들 법률 대리인만 자리를 지켰다. 이 자리에서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검찰 공소 사실 중 김 전 의원과 명씨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므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는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증거은닉 교사 혐의 역시 해당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 변호사는 “(휴대전화 등을) 기존 그 자리에 뒀는데 은닉이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휴대전화를 숨겼다는) 처남이 처벌을 받지 않는데, 증거은닉 교사로 처벌받는 것도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 측과 배모씨·이모씨 측도 같은 의견을 냈다. 김 전 의원과 명씨 돈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준 돈은 ‘미래한국연구소 운영 자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범행 자체를 전체적으로 부인했다. 명씨 측 설명을 들은 재판부는 검찰에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 검찰은 “기록상으로 현출시켜놨다”며 “추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또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가 ‘경북 고령·성주군으로 너무 포괄적’으로 적시돼 있다는 재판부 지적에 “추후 특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찰을 증인 신문할 인원이 ‘20명 정도 있다’고 답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은 강혜경씨가 사기·횡령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며 ‘재판 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달리 김태열 측 변호인은 “무한정 재판이 연기될 수 없으므로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정 조율 끝에 이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은 2025년 1일 20일 오후 3시로 잡혔다. 명씨는 이날 직업을 확인하는 재판부에 ‘프리랜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주문에는 ‘마케터’라고 덧붙였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구속기소 이후 법정에서 대면했지만 서로 대화는 없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명씨는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있다. 명씨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다. 명씨 측은 지난 12일 돌연 입장을 바꿔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제출했다.
  • “진짜 미녀는 이 사람” 다들 얼마나 예뻤으면… 미스 프랑스 인종차별 논란

    “진짜 미녀는 이 사람” 다들 얼마나 예뻤으면… 미스 프랑스 인종차별 논란

    ‘2025 미스 프랑스’ 최종 우승자가 발표된 지난 14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SNS) 등에는 대회 내내 이어져 온 일부 프랑스인들의 볼멘소리가 또 한 번 빗발쳤다. 왕관을 쓴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34)이 자신들의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프랑스령 카리브해의 섬 마르티니크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앙가르니-필로퐁은 우선 어두운 초콜릿색 피부가 눈에 띈다. 직업이 승무원인 그의 나이는 34세.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자기도 하다. 미스 프랑스 대회는 24세 이하 미혼에 출산 경험이 없어야 한다는 출전 자격 요건을 2022년부터 폐지했다. 다만 키는 163㎝ 이상이어야 하고, 미스 프랑스 임기인 1년간은 체중이 늘어선 안 되며, 헤어스타일은 대회 출전 때와 똑같이 유지하고, 문신이나 피어싱은 하지 않는다는 등 외모 관련 서약은 해야 한다. 앙가르니-필로퐁의 미인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는 나이 제한이 철폐되기 전인 2011년 20세의 나이로 미스 마르티니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34세에 다시 대회에 출전, 마르티니크 대표가 돼 최종 결선까지 오른 앙가르니-필로퐁은 그 자신조차도 프랑스 전역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의 미녀로 호명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는 “예선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볼 때마다) ‘정말 예쁘다’라고 스스로 생각했고 승리가 멀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르파리지앵은 전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또 “대회에 참가한 경험은 훌륭한 것이라고 스스로 되뇌었지만, 그 머릿속 생각은 이길 것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거리가 매우 멀었다”고도 했다. 이런 생각은 앙가르니-필로퐁 자신만의 것은 아니었던 듯하다. 대회를 시청한 일부 사람들은 최종 결과에 대해 “광대 쇼에 불과하다. 문자 그대로 ‘프랑스의 여성적 이상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을 뽑은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위한’ 우승자를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앙가르니-필로퐁의 대회 우승과 관련해 인터넷상에 분출되는 그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들에 한 네티즌은 “프랑스 (축구)팀의 80%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데 미스 프랑스가 아프리카 혈통인 것이 뭐가 놀랍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국가대표팀 흑인들은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앙가르니-필로퐁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못생겨서 문제”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인터넷상 인종차별에 시달린 것은 앙가르니-필로퐁뿐만이 아니다. 최종 2위를 차지한 법대생 사바 아이브(18)는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를 대표해 출전했지만, 그의 부모가 이주민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악성 댓글의 표적이 됐다. 아버지는 알제리, 어머니는 모로코 출신인 아이브는 예선 참가 도중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저는 제 출신 때문에 증오의 물결에 직면했다”며 “프랑스는 다문화 국가이고, 외국에서 온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제가 프랑스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비백인 인종은 미스 프랑스 자격이 없다며 배척하는 일부 네티즌 중에는 3위에 오른 스텔라 반지오니(27)가 진정한 우승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다만 미스 프랑스 대회는 인종차별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지오니가 프랑스 본토보다 이탈리아에 좀 더 가까운 코르스(코르시카) 섬 출신인 것을 지적하며 그의 이름 역시 이탈리아식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전통적인 백인 미녀에 집착하는 일부 사람들은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를 대표해 나온 릴루 에멜린-아르투소(21)에 열광했다. 최종 5위를 차지한 에멜린-아르투소는 그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경쟁자들에 비해 가장 하얀 피부와 금발이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앙가르니-필로퐁에게는 향후 1년간 최대 6만 유로(약 9000만원)의 급여와 개선문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차량이 지급된다. 이밖에 여러 스폰서 업체들이 제공하는 선물도 주어진다.
  • 검찰, ‘반도체 인력 中 이직알선’ 삼성전자 전 임원 구속기소

    검찰, ‘반도체 인력 中 이직알선’ 삼성전자 전 임원 구속기소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반도체 핵심 인력을 중국 업체로 이직하도록 알선하고 3억원의 소개료를 받은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술유출을 목적으로 인력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안동건)는 20일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무등록 국외 직업소개업체 대표 A씨를 직업안정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중국에 반도체 회사 ‘진세미’를 설립한 뒤, 진세미가 중국 청두시와 합작을 통해 설립한 ‘청두가오전’의 대표를 맡아 삼성전자의 D램 공정기술을 유출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씨를 지난 9월 구속기소했다. A씨는 인력을 이직시킨 중국업체는 기술유출 혐의로 구속된 삼성·하이닉스 임원 출신 최모씨가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해 설립한 ‘진세미’다. 삼성전자 엔지니어였던 A씨는 진세미 설립 초기부터 고문으로 활동했다. A씨는 삼성전자 등 출신 반도체 핵심기술 인력들이 진세미로 이직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연봉의 20%를 지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최씨와 공모해 위장업체를 만든 뒤 3억원에 달하는 알선 소개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통해 진세미로 이직해 공정개발실장을 맡았던 삼성전자 출신 오모씨는 최씨와 함께 삼성전자의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중이다. 검찰은 “앞으로도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기술유출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대통령과 마음 건강

    [백종우의 마음 의학] 대통령과 마음 건강

    정신과 진료실에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따라온다. 그중 뉴스에 나온 사건도 많다. 사회적 재난이나 유명인의 자살 사고가 대표적이다. 계엄은 지난 2주간 적지 않은 환자의 삶에 중요한 주제가 됐다. 12·3 계엄 당일 출동 대기를 했던 한 군인은 “왜 이 직업을 택했는지 평생 가장 후회되는 날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부당한 명령에도 순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제복 근무자들에게 흔한 ‘도덕적 손상’이었다. 쿠데타가 가져온 비극을 직접 경험했던 사람이나 그 가족의 고통은 더 컸다. 1980년 광주에서 끝까지 도청을 지켰던 시민군과 지난해 옛 전남도청에 갔다. 43년이 지났지만 장소가 가까워질수록 그의 호흡이 가빠졌다. 누군가에게는 옛이야기이지만,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은 당시 사건을 지금도 현재처럼 경험한다. 그분들에게 12월 3일 밤은 어땠을까. 많은 이가 잠 못 이루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계속 뉴스만 보게 됐다고 했다. 지난 12일 대통령 담화가 발표된 뒤 더 많은 분이 물었다. ‘도대체 제정신인가요?’ 실제로 자리의 무게, 이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정신 건강은 일반 국민보다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2006년 미국 듀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가 1776~1974년에 재임한 미국 대통령 37명의 전기와 기록을 분석한 논문을 보면 대통령 18명(49%)이 정신 질환 기준을 충족했고, 우울증(24%), 불안(8%), 양극성 장애(8%), 알코올 남용·의존(8%)이 가장 흔했다. 기록에 근거한 진단이라는 제한이 있지만, 대통령 10명(27%)은 임기 중 분명한 정신질환 증상을 보였다. 논문은 직무 수행에 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 실제 로마 황제 중에는 편집증에 빠져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자신이 곧 국가라는 과도한 자기애에 빠져 공감 능력을 상실하고 확증편향으로 나라를 망친 사례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정신질환이 있었다고 역사적 평가가 나쁜 것은 전혀 아니다. 우울증이 심했던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69세에 대통령이 됐고 퇴임 5년 후인 1994년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았다고 공개했다. 그의 대본 없는 기자회견문을 분석한 결과 핵심 단어 수가 감소하는 등 재임 중 치매 증상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레이건은 “나는 최근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수백만 미국인 중 한 명이 됐다”며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감동을 주었다. ‘링컨의 우울증’이란 책은 우울한 내면의 힘이 위대한 사업의 불을 지피는 ‘기름’ 역할을 했다고 평한다. 이번 주 진료실에 온 환자들은 계엄 사태로 고통을 겪고 나서 국민이 보여 준 광장의 힘, 참여의 힘을 경험하며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했다. 수신(修身)과 제가(齊家)가 되지 않는 리더가 치국(治國)과 평천하(平天下)를 이룰 리 없다. 이 나라 위대한 국민이 그 수준에 맞는 리더를 갖기를 소망해 본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경남도정 ‘긍정평가 66.8%’…최근 5년 중 최고

    경남도정 ‘긍정평가 66.8%’…최근 5년 중 최고

    올해 경남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본 도민이 6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있었언 도민 인식 조사 중 최고 성적이다. 경남도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2024년 도민이 체감한 경남도정 주요 성과와 2025년 도민이 바라는 주요 정책 분야’ 조사 결과를 내놨다. 주요 조사항목별 결과를 보면, 올해 경남도정 운영을 두고 도민 66.8%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반적인 경남 생활 여건에 대해서는 64.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두 질문 모두 연령·지역·직업별로 과반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 올해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20년 경남도가 도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평균 긍정 평가는 2020년 56.3%, 2021년 52.7%, 2022년 53.3%, 2023년 57.4%였다. 올해는 상반기 63.6%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반기에는 3.2%p 오른 66.8%를 기록했다. 분야별 주요성과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58.5%)이 최고 성과로 평가됐다. ▲역대 최대 고용률 달성·전국 일자리 대상 종합대상 수상(9.8%) ▲수출액 43억 달러 달성·무역수지 25개월 연속 흑자(7.2%)가 뒤를 이었다. 교통·건설·안전·환경 분야에서는 ▲광역 교통망 정부 계획 반영(42.5%)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재추진(24.6%)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7.8%)이 주요성과로 꼽혔다. 교육·복지·의료 분야에서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25.1%) ▲경남 최초 권역외상센터 개소(17.6%) ▲전국 최초 경남형 어르신 돌봄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17.3%)이 주요성과로 인식됐다.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는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개최(49.3%)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13.5%) ▲거제 장목관광단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선정(11.2%)이 주요성과로 평가됐다. 올해 경남도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복지·의료·교육(38.5%) ▲문화·관광·체육(33.7%) ▲교통·건설·안전(31.3%)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내년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산업·경제·일자리(61%) ▲복지·의료·교육(53.6%) ▲교통·건설·안전(22.4%)을 제시했다. 내년 경남도 민생 전망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6.3%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28.6%)이 여성(24.0%)보다 긍정 답변 비율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남부해안권(거제·고성·남해·사천· 통영 등 28.1%),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5%)에서 긍정 응답이 많았다. 경남도가 경제 수도로 거듭나는 데 있어 우선 추진이 필요한 분야로는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미래첨단기업유치(19.5%) ▲첨단제조기술 인재유치·양성(15.9%) ▲부산경남 행정통합(14.6%)이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도민 의견을 도정 운영 방향에 반영하고자 진행했다. 11월 26일~29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모바일을 병행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메신저, 업무 집중도 떨어뜨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메신저, 업무 집중도 떨어뜨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휴일에 미안한데…”또는 “퇴근 후에 미안하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끊임없이 울려대는 메신저. 스마트폰 같은 장치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연락이 가능한 초연결사회가 됐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서 업무와 사생활이 엄격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과 캐나다, 호주 등 몇몇 나라를 중심으로 ‘업무에서 단절될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생물학자와 의학자, 심리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은 초연결 상태가 업무와 사생활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영국 노팅엄대 심리학과, 컴퓨터과학과, 생의학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기기로 인한 초연결 상태가 직장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워라벨 수준뿐만 아니라 업무 집중도를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신 조직 심리학’ 12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14명을 심층 인터뷰해 디지털 작업 상황과 그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웰빙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 대부분은 24시간 내내 연결된 ‘초연결’ 상태로 인해 업무가 과중해졌으며, 중요 정보나 동료와의 연락을 놓칠까 두려워하는 불안증이 스트레스와 긴장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실험 참가자들은 “모든 것이 온라인에 있고, 항상 거기에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항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거나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받았을 때 빨리 답하지 않으면 누군가 ‘이 사람 뭘 하고 있지’라고 생각할 것 같은 보이지 않는 압박감에 시달린다”라는 등의 답변을 내놨다. 연구를 이끈 알렉사 스펜스 교수는 “디지털 작업 환경은 조직과 직원에게 협업과 유연한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과 더불어 초연결은 직업환경의 표준이 되고 있지만, 지속적 연결과 빠른 업무 속도는 작업자에게 인지적, 정서적 피로감을 줘 결국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각자의 웰빙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스펜스 교수는 “초연결에 따른 업무 과중에 대해 고용주들도 인식해 디지털 업무에 대한 전반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4선거구)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가 주관하고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처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직급·승진 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의원은 개회사에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승진 기회가 제한되고, 인력이 부족하며 과중한 업무 부담이 이어지면서 종사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실질적인 승진 체계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정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연구위원은 주제 발제를 통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 과제로 ▲신규 직원 채용 시 기존 직원보다 낮은 호봉의 인력을 뽑아야 한다는 규정 삭제 ▲장기근속 하위직군 종사자를 위한 최초승진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며 “중간관리자 직급 확보로 업무 전문성을 가진 직원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해 장기근속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회경 서울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사, 이수범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정책위원장, 우진수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 김선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소규모 시설의 직급체계 현실과 개선 방안을 시설별 현황을 기반으로 제안했다. 특히 소규모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실태조사 실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함께 청년 사회복지사 유인책 마련의 필요성이 언급되었으며, 직급·승진 체계 개선과 관련해 대규모 시설에 비해 소규모 시설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신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단지 직원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문제”라며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8일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교육실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 및 송년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강서구 거주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발전 및 공동의 목적 실현을 위해 관내 장애인단체가 통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1991년에 설립됐으며, 창업과 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최초로 구립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 제설제 작업장의 장애인 임금확보와 고용유지를 위해 2억원을 2024년 본예산에서 확보해 교부했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강서구 220억 8000만원 예산 중에 장애인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올해가 가기 전 더욱 많은 장애인 세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강서에 함께 사는 우리 이웃을 위해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며 “감사패를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들고 우리 이웃의 장애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찬 강서의 미래를 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그들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가 끝날 때 으레 등장하는 문장이다. 과연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네덜란드 트벤테대 보건기술관리연구센터, 트벤테 의대, 위트레흐트 국립종합암센터(IKNL) 공동 연구팀은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이 매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MJ’ 12월 17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실렸다.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미움을 받아 사회적 교류가 극도로 제한되면서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증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일곱 난쟁이를 만나 고독감에서는 벗어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비타민 부족 현상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도 친구 없이 궁전 안에서만 자라면서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이 있으며 애완 호랑이 라자는 동물 원성 감염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맹수라는 본능으로 인해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야수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브루셀라병이나 광견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 공통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신데렐라는 재와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직업성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마법의 반짝이를 요정 대모가 대량으로 뿌릴 때 반짝이가 신데렐라의 폐 조직에 침투해 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데렐라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포카혼타스가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사이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도한 절벽 다이빙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카혼타스의 낙하 시간은 9초 정도로 이를 근거로 절벽 높이를 계산하면 약 252m다. 이 정도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릴 경우 심각한 복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오로라 공주의 깊은 잠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의 위험을 수반하며 오랜 시간 한 자세로 누워 있기 때문에 욕창이나 근육 위축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라푼젤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면서 두피 통증,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에 시달렸을 것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에누크 에이켈붐 트벤테대 박사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훈련,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햄버거집 계엄모의’ 노상원, 여군 성추행…불명예 퇴역

    ‘햄버거집 계엄모의’ 노상원, 여군 성추행…불명예 퇴역

    예비역 민간인 신분으로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추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육사 41기) 전 정보사령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불명예 퇴역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JTBC와 군사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 여군 교육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의하면 노 전 사령관은 국군의날이었던 2018년 10월 1일, 교육생이던 피해자를 술자리로 불러낸 뒤 강제로 무릎에 앉히고 신체접촉을 했다. 피해자가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겠다”며 도망치려 하자, 노 전 사령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제추행을 이어갔다. 노 전 사령관은 심지어 전속부관이 운전하는 귀갓길 차량에서도 범행을 계속했다. 이에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같은해 12월 6일 노 전 사령관에게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 없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계급과 지위를 이용해 피고인을 믿고 따른 피해자에게 성폭력 범죄를 행한 점, 이로 인해 피해자는 고통 속에 생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군내 성범죄는 군 전체의 사기 및 전투력을 저하시키며 국민의 대군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인 점을 고려할 때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재범 위험성이 보이지 않으며 연령과 직업, 사회적 유대관계, 피고인이 입을 불이익과 부작용을 고려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성범죄자 고지 명령을 면제시켜줬다. 신분을 숨기는 정보사 소속이라는 이유로 ‘봐주기 판결’을 한 셈이다. 군사법원은 또 “피고인이 모든 지위와 명예를 상실했다”며 양형을 낮춰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상원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이 시작되면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고 문 사령관에 지시한 정황도 수사 과정에서 포착했다.
  • 박채아 경북도의원, 2024년 의정활동 돋보여

    박채아 경북도의원, 2024년 의정활동 돋보여

    2024년 한 해 동안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박채아 의원(국민의힘·경산3)은 지역사회와 교육계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활동을 벌인 박 의원은 2024년 9월, 제349회 임시회에서 경북도교육청과 산하 기관들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으며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주도했다. ▲디지털 교육 확대 ▲AI 교육 도입 ▲늘봄 교육프로그램 확충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재정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재정 안정화와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가적 세수 부족과 재정 압박 속에서도 교육의 질 향상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는 멈출 수 없다”라며 교육위원회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교육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박 의원은 경북교육청의 예산 운용과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며 “교육 예산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AI 교육 확대와 농어촌 지역 학생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위장전입 및 학구불일치자 적극 점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적극적 대응 촉구 ▲행복학교 거점지원센터 법률 자문 관련 문제 해결 촉구 ▲가정형 Wee센터 추진 현황 점검 등을 지적하며 교육행정에 대한 참신한 의제와 정책 제안을 선보였다. 현장 방문 및 소통 강화에 있어 박 의원은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9월 19일, 영천 소재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의 높은 취업률과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경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선 박채아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6일에는 경산교육지원청에서 80여 명의 학부모들과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져, 아침 간편식 지원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특수성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활발한 입법 활동 전개했다. 다양한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경북도의 교육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입법 활동으로 경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는데, 시간외근무수당을 연가로 전환하는 제도 신설, 경력직 및 특수경력직 공무원의 연가 가산 재직 기준 및 가산일 확대 등 경북교육청 공무원들의 복무 여건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박 의원은 12대 동안 ▲경북도교육청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지원 조례안 ▲경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면서 도민의 교육 및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박 의원은 “의정활동은 단순히 정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경북교육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활발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에 PSAT 도입…국어 과목 대체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에 PSAT 도입…국어 과목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이해력, 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현재 국가직 공무원 5·7급 공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용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현행 지방직 7급 공채 1차 시험 과목인 국어는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수험생 부담이 크고, 직무 활용성도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인사혁신처는 채용시험 호환성을 높여 수험생 부담을 낮추고 공공부문 인재 채용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PSAT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2년 유예기간을 둔 뒤 2027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 절차와 합격자 결정방법이 조정된다. 현행 필기시험(1·2차 과목)과 면접시험의 2단계로 운영되던 시험절차는 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 등 3단계로 바뀐다. PSAT 고득점자순으로 선발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합격 인원이 결정되고, 이들에게 2차 과목 필기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해도 이듬해 1차 PSAT를 면제받을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된다. 아울러 현행 직급별 채용시험의 일부로 실시되고 있는 PSAT가 별도의 공통역량 검정 시험으로 실시된다. 인사처는 2027년부터 현행 공무원 공채시험과 별개로 PSAT를 시행하고 이를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이 PSAT 응시 성적을 활용해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나 한국전력의 직업 기초능력 평가(NCS) 등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의 직무적성검사와 유사해 진로 선택권도 넓어진다. 인사처는 기관별 필요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PSAT를 심화와 기본 2종으로 구분하고, 문항별 차등 배점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점수와 백분위 등이 포함된 성적 증명서도 온라인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여전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공주들이 동화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건강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트벤터대학 산너 반 다이크 연구원(박사과정) 팀은 17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크리스마스호에 디즈니 공주 8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동화 속 디즈니 공주들의 비현실적인 관계 묘사와 부자연스러운 몸매와 같은 불가능한 아름다움 기준은 어린아이들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주들이 직면한 건강 위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부엌데기 하녀가 돼 사회적 교류 기회가 극히 제한된다. 특히 이러한 사회적 교류 부족은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 조기 사망 위험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백설공주는 다행히 고독 위험으로부터 그를 지켜줄 일곱 난쟁이를 만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다”며 “백설공주에게 ‘하루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은 허무하게 무너진다”고 꼬집었다. 궁전에서 외롭게 자란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의 경우에는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외로움은 치매와 우울증·불안 같은 정신질환, 면역력 저하 등과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또 “자스민 공주는 반려 호랑이 라자로 인한 동물원성 감염 위험이 있고, 호랑이의 본능적 공격성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데렐라는 아버지가 죽은 뒤 계모에 의해 온갖 집안일에 내몰려 먼지에 지속해 노출됨에 따라 직업성 폐 질환(OLD)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요정이 뿌리는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된 마법의 반짝이는 폐 조직에 침투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포카혼타스’의 경우,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 평화를 위해 절벽 다이빙을 하는데, 낙하 시간이 9초로 높이가 252m로 추정된다며 이런 시도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선율보다는 골절의 교향곡”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 공주는 ‘무한 수면’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당뇨병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장시간의 침상안정은 욕창 및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 밖에도 ‘미녀와 야수’의 벨은 야수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인수 공통 감염병 노출 위험이, 뮬란은 명예를 지키라는 가족의 과도한 압력으로 인한 정신건강 위험이 있다고 했다. 라푼젤은 긴 머리를 과도하게 잡아당겨 모낭이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증에 걸릴 위험이 지적됐다. 연구팀은 “디즈니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려면, 디즈니는 마음 챙김과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 교육,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고액 체납’ 이혁재, 억울함 호소 “죽으라는 거냐…못 받은 돈 13억”

    ‘고액 체납’ 이혁재, 억울함 호소 “죽으라는 거냐…못 받은 돈 13억”

    코미디언 출신 이혁재(51)가 국세청이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자신이 오른 것에 대해 “(거래처로부터) 제가 받아야 할 게 13억원 가까이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혁재는 이날 연예·스포츠 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다 제 책임이지만,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받아서 내면 되는 일, 국세청 가서 소송자료 다 내고 직접 설명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혁재는 “회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망했던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사람을 궁지로 몰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냥 죽으라는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이혁재는 부가가치세 등 세금 2억여원을 체납해 이날 국세청 홈페이지에 이름 등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국세청의 개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보면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의 세금 2억 23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출자자’로 적시됐다. 이씨는 법인 명단에도 부동산업체인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 3000만원을 체납했다. 이혁재는 현재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00년대 방송계에서 활약했지만, 룸살롱 폭행 사건과 운영하던 사업체에서의 임금체불 사건 등으로 방송계를 사실상 떠났다. 2022년 한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혁재는 “(세금이 체납된 건) 알고 있다. 국세청과도 매일 통화한다”면서도 “그런데 저희도 거래하는 기업에 일하고 못 받은 게 지금 10억원이 넘는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3년째 소송 중이라는 이혁재는 “받을 돈을 못 받은 사람의 소송은 지금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내야 할 세금은 안 내면 이렇게 뭐 바로바로 올라오니까”라고 어려운 사정을 전했다. 이혁재는 “여태까지 세금을 안 낸 적 없다. 사정 때문에 늦어진 적도 있지만 늦은 만큼 국가가 내라는 이자도 다 냈다”고 강조했다. 소송에서 이겼음에도 패소한 기업 측에서 돈을 주지 않고 있어 세금을 납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재산을 빼돌리거나 이런 사람들이 문제지 사업하다 힘들어서 못 받은 거 소송하고 있는 사업자들한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 용산, 영어·코딩 배우며 알찬 ‘겨울방학’

    용산, 영어·코딩 배우며 알찬 ‘겨울방학’

    서울 용산구가 2024학년도 초등학생 겨울방학을 맞아 풍성한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강좌는 원어민 영어 회화, 생활과학, 문해력 향상, 진로 직업 체험 등 13개다. 지난달 용산구교육종합 포털을 통해 600여명을 모집했다. 최고 인기 강좌는 숙명여대 테솔과 손잡고 1월 6일부터 진행하는 통학형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 1~6학년 95명이다. 코딩과 과학을 주제로 실습, 팀 활동을 중심으로 하루 7시간 2주 동안 운영한다.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1, 2학년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파닉스(Phonics)와 주제별 독해를 원어민 교사에게 배울 수 있는 ‘용암영어체험센터 온라인 영어 캠프’ 모집 정원은 108명이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 방학 중 통학이 어려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등 7개 외국어 실용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에서 진행된다. 특히 코딩 영어, 연극 영어, 토요 프로그램은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영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바로 지금, 이곳에서 가족들과 하루하루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며 “아이와의 교감은 늘리고 잔소리는 줄일 수 있도록 겨울방학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덕여대, 수능 반영 전형은 4개 영역 모두 반영

    동덕여대, 수능 반영 전형은 4개 영역 모두 반영

    동덕여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전형인 수능 우수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기회균등 전형, 실기 고사를 시행하는 실기우수자 전형,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인 평생학습자 전형과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가군(자율전공학부), 나군(인문대학·자연정보과학대학·약학대학·공연예술대학), 다군(사회과학대학·경영대학·예술대학·디자인이노베이션대학·문화지식융합대학·미래인재융합대학)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정시모집 정원 내외 선발 인원은 총 704명이다.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커뮤니케이션콘텐츠 전공과 문화예술경영 전공은 3개 영역(국어·수학 중 1개, 영어·탐구 1과목)을 균등 반영한다.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약학과는 수학 미적분·기하를, 탐구의 경우 과학 2과목을 선택해야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교 전형에는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 위주의 경우 수학과 탐구 영역 비중이 각각 20%로 낮고 국어와 영어 영역의 비중은 각 30%를 반영한다. 자연 위주의 경우 수학 영역을 30%, 탐구 영역은 20%만 반영한다. 약학과를 제외한 자연 위주 모집단위 지원자에 대해서는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면 수학 영역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지난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엔 적막이 흘렀다. 탄핵안 의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면서 대통령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다. 부처에서 파견된 ‘늘공’(직업 관료)들은 용산에 발을 디딜 때만 해도 대통령실 경력을 발판 삼아 ‘금의환향’을 기대했지만, 이젠 대통령의 헌정 질서 파괴 시도에 발목 잡힌 신세가 된 것이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상당수가 소속 기관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조상명 국정상황실장(행정안전부), 양성호 국정과제비서관(국무조정실), 신중범 경제금융비서관(기획재정부), 최우석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자원부), 박종찬 중소벤처비서관(중소벤처기업부),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국토교통부),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보건복지부), 최현석 고용노동비서관(고용노동부), 신문규 교육비서관(교육부), 이창흠 기후환경비서관(환경부) 등이다. 이들은 각 부처의 내로라하는 에이스다.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이후 비서관들이 통상 차관급으로 영전했던 전례에 따라 이들도 각 부처 차관 0순위로 꼽혔다. 정권 후반부로 갈수록 대통령실 근무의 ‘승진 약발’이 약해지긴 하지만, 임기가 절반 가까이 남아 있어 ‘용산행 승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인식됐다. 예컨대 고 비서관은 차기 복지부 2차관으로, 신중범 비서관은 차기 기재부 1차관으로, 길 비서관은 국토부 1차관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이들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다. 승진은커녕 ‘윤석열 정부 사람’으로 인식돼 만약 차기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운신의 폭이 좁아질 가능성이 커서다. 늘공들에게 연대책임이 지워진 격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인용되면 비서관들은 부처에 자리가 없어 복귀하기 쉽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탄핵심판 절차가 남았지만 대통령실 비서관을 벌써 ‘전 정권 인사’로 취급하는 분위기도 생겨났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돌아올 1급 자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탄핵 위기에 놓인 윤 대통령의 비서관을 핵심 보직에 임명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얄궂은 운명에 놓인 이도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최 부총리는 이번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땐 명시적으로 반대했지만 탄핵 정국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부총리가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한 만큼 경제 위기를 버텨 낸다면 나중에는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말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은 청와대 파견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승진을 추진했다가 비판받는 바람에 전면 보류했다. 청와대는 “국정농단이 없었다면 승진했을 사람들”이라고 했지만 “한 공간에서 일한 공무원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 동신대-광양교육지원청, 전남 차세대 리더 양성 맞손

    동신대-광양교육지원청, 전남 차세대 리더 양성 맞손

    동신대학교와 광양교육지원청이 손잡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광양여자중학교에서 차세대 리더 양성과 진로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신대는 대학 교원과 ‘DS TOGETHER’ 여성리더십 최고위 과정(퍼스트 팽귄) 인적 자원을 활용해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미래에 대한 진로 지도를 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동신대 ‘DS TOGETHER’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1기 전문가 11명은 광양여중 2학년 학생 130여 명에게 반별로 2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진로 특강을 했다.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은 용기 있게 첫 도전을 감행하는 리더를 상징한다.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퍼스트 펭귄 역할을 기대하며 변화하는 사회의 도전적 리더십과 진로 교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강사들은 전문 분야에서 구축한 경험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고 앞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박기례 조선대겸임교수는 ‘돈의 마법 열혈경제(부자되기)’를 주제로 금융교육을 했고 노효원 (사)한국인공지능협회센터장은 ‘쳇 GPT로 배우는 디지털 소통’ 이라는 주제로 대면 소통의 부재를 디지털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박현미 함평교육지원청 임상심리사는 일상에서 자신의 선호 경향을 아는 법을 강의했고 서미애 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은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과 관련된 기사, 논술에 관한 교육을 했다. 황지희 광주시립미술관 도튼트 단장은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미술에 관해, 김도윤 윤플러스코칭센터대표는 ‘MPTI와 함께하는 나의 미래직업’을 주제로 직업선택에 관해 강의했다. 노현우 드림노인복지센터대표는 노인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돕는 복지 PG에 관해 강의하고 이미란 더엠건축사대표는 유명 건축가 작품을 소개하며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한별 변호사는 법조인의 꿈과 현실, 변호사의 삶에 관해 토론하고 길가영 비다랩스대표는 전통을 현대에 접목한 문화관광에 관해 강의했다. 범영순 리베리따대표는 창의적인 패션쇼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키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 대표의 지도 아래 현직 모델들과 학생들이 함께 워킹하며 창의성과 열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동신대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경험,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세상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전남광양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여선 전남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선택하는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퍼스트 팽귄’처럼 힘과 용기를 가지고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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