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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산모 눈물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산모 눈물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 도우미의 진심 어린 작별 인사가 온라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캠에 잡힌 산후도우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산후 도우미가 마지막 근무 날, 산모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조용히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모 A씨는 영상 설명을 통해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에게 작별 인사를 하셨다”며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기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며 울컥하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홈캠 영상에는 산후 도우미가 아기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산후 도우미가 떠난 뒤, A씨는 집 안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 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짧은 글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편지를 읽은 A씨는 “너무도 좋은 분이셨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와 더 눈물이 났다”며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저런 분들은 진짜 그 직업을 사랑해서 하시는 것 같다” “좋은 산후 도우미를 만나는 것 자체가 큰 복” “우리 집에 오셨던 이모님도 마지막 날 다 같이 울었다” 등 감동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아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조용한 배려가 담긴 이별의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 “‘양육비 안주는 나쁜아빠’ 신상공개 임박하자 입금”…사적제재 논란도

    “‘양육비 안주는 나쁜아빠’ 신상공개 임박하자 입금”…사적제재 논란도

    지난 5년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현직 시의원이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사이트 운영 재개 소식에 부랴부랴 밀린 양육비 전액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양육비를해결하는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 사이트 운영자 구본창(63)씨에 따르면 시의원 A씨는 최근 신상공개 예고 통보를 받은 직후, 5년 치 양육비 5000만원 전액을 지급했다. 다른 전문직, 대기업 종사자 등 고소득자들도 신상공개를 피하기 위해 밀린 양육비를 한꺼번에 지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구씨는 “(양육비를) 줄 생각이 없었던 것일 뿐, 지급할 여유는 충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양해들은 지난달 26일 사이트 운영을 재개하면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총 23명의 ‘나쁜 아빠들’ 이름과 사진, 출생 연도, 거주지 등 신상을 공개했다. 최근까지 500여명이 양해들에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신청했는데, 구씨는 미지급자에게 최후통첩을 한 후 끝까지 양육비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구씨는 “(신상 공개는) 피해자의 요청으로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일 뿐”이라며 “오로지 법적 서류로만 (사실관계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배드파더스’ 후신…명예훼손 유죄에도 운영 재개양해들은 정부가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사적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2018년 7월 개설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의 후신이다. 운영자인 구씨는 2018년 9∼10월 양육비 채무자 5명의 사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온라인상에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1월 국민 참여 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는 “피고인의 활동은 공익을 위한 것”이라며 무죄가 선고됐지만, 2심 법원은 구씨의 행위는 ‘사적 제재’로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로 판단했다. 구씨는 2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사회의 여론 형성이나 공개토론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신상정보 공개는 특정된 개별 양육비 채무자를 압박하는 사적 제재 수단의 일환에 가깝다”며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공적 제도 존재하는데”…신상공개 사적제재 우려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사이트가 운영을 재개하면서, 일각에서는 사적제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번지고 있다. ‘양육비 선지급제’ 등 양육비 채무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공적 제도가 있는데도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정부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021년 12월부터 양육비 채무자의 신상을 성평등가족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신상정보는 이름·나이·직업·주소 또는 근무지·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간·채무금액 등 6가지이며, 법률에 따라 얼굴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에게 국가가 먼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채권자에게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채무자 4973명에게 선지급금 총 77억 3000만원에 대한 회수 통지 절차가 시작됐다. 정부는 채무자가 납부독촉에도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예금 잔액을 포함한 소득·재산 조사, 국세 강제징수 사례에 따른 징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아직 회수 절차가 개시된 지 10여 일밖에 되지 않아 유의미한 통계를 산출하기에는 이르다”며 “회수 시스템을 차질 없이 가동해 비양육 부모의 책임 이행을 실효적으로 담보하고, 동시에 자발적인 양육비 이행을 유도하는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점심 15분뿐, 화장실은 사치…교도관 홀로 86명 감시했다

    점심 15분뿐, 화장실은 사치…교도관 홀로 86명 감시했다

    “기자님, 지금 이 복도에 혼자 서 계시죠? 여기 86명을 혼자서 담당해야 합니다. 화장실이요? 꿈도 꾸지 마세요.”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9% 육박 지난달 29일 일일 교도관 체험을 위해 찾은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미지정 수용자’ 사동 복도에서 25년 차 베테랑 교도관 A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교도관 1명이 수용자 86명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가기 힘들었다. 교정시설의 열악함은 교도관의 문제이자 수용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29%에 육박했다. 여성 수용자의 경우 143.9%에 달한다. 교도소 외벽에는 과밀 수용을 증명하듯 수용자들이 내건 수건과 빨래가 빽빽하게 널려 있었다. A씨는 “옆 동료는 95명, 저쪽은 75명을 혼자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4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건강 이상, 생활 불편 민원이나 상담 요청 등에 교도관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안 됩니다”가 아니라 “기다리세요”였다. 교도관이 기자에게 설명하는 짧은 순간에도 사무실 전화벨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수용실이 위치한 복도 안쪽으로 들어서자 마스크를 뚫고 퀴퀴한 땀 냄새와 악취가 훅 끼쳐왔다. 원칙은 4교대 근무지만 인력 부족으로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점심 밥은 15분 만에 입 안에 쑤셔넣고 사무실로 뛰어와야 한다. ●정신질환자 늘어 돌발행동 ‘화약고’ 현장 교도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정신질환자’다. 7급 교위 남모씨는 “차라리 조폭은 낫다. 그들은 막상 인사도 꾸벅 잘한다”며 “정신질환자는 언제,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예측이 안 돼서 그게 제일 무섭다”고 털어놨다. 과밀 수용 탓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분리나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일반 수용자와 뒤섞이면서 교도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됐다. ●교화 기회마저 박탈하는 ‘과밀 수용’ 통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개 공과(수용자 20~30명) 당 1명의 교도관이 배치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는 1명이 2개 공과를 동시에 감독하고 있었다. 칼, 톱, 망치, 그라인더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타일 교육장이나 불꽃이 튀는 용접 교육장에도 재소자는 수십명인데 교도관은 한 명뿐이다. 과밀 수용은 수용자들의 ‘교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다. 수용 인원은 폭증하는데 직업 훈련을 할 공간과 시설은 그대로이다 보니, 훈련 배정을 받지 못한 채 시간만 죽이는 ‘미지정 수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체험에 함께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시설 환경과 근무자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르포] “화장실도 사치”…나 홀로 86명 감시, 벼랑 끝 교도관들

    [르포] “화장실도 사치”…나 홀로 86명 감시, 벼랑 끝 교도관들

    “기자님, 지금 이 복도에 혼자 서 계시죠? 여기 86명을 혼자서 담당해야 합니다. 화장실이요? 꿈도 꾸지 마세요.” 지난달 29일 일일 교도관 체험을 위해 찾은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미지정 수용자’ 사동 복도에서 25년 차 베테랑 교도관 A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교도관 1명이 수용자 86명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가기 힘들어 보였다. 교정시설의 열악함은 교도관의 문제이자 수용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29%를 넘어섰다. 여성 수용자의 경우 143.9%에 달한다. 교도소 외벽에는 과밀 수용을 증명하듯 수용자들이 내건 수건과 빨래가 빽빽하게 널려 있었다. A씨는 “옆 동료는 95명, 저쪽은 75명을 혼자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4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건강 이상, 생활 불편 민원이나 상담 요청 등에 교도관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안 됩니다”가 아니라 “기다리세요”였다. 교도관이 기자에게 설명하는 짧은 순간에도 사무실 전화벨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수용실이 위치한 복도 안쪽으로 들어서자 마스크를 뚫고 퀴퀴한 땀 냄새와 악취가 훅 끼쳐왔다. 원칙은 4교대 근무지만 인력 부족으로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점심 밥은 15분 만에 입 안에 쑤셔넣고 사무실로 뛰어와야 한다. 보안 시설 특성상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볼 수 없고, 흡연도 제한된다. “조폭보다 정신질환자가 더 무섭다”… 예측불허 ‘화약고’현장 교도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정신질환자’다. 7급 교위 남모씨는 “차라리 조폭은 낫다. 그들은 막상 인사도 꾸벅 잘한다”며 “정신질환자는 언제, 어떤 돌발 행동을 할지 예측이 안 돼서 그게 제일 무섭다”고 털어놨다. 과밀 수용 탓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분리나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일반 수용자와 뒤섞이면서 교도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됐다. 교도소 내 사건·사고도 폭증하고 있다. 보안과 특별사법경찰 수사팀이 지난해 처리한 조사 건수만 1000건이 넘는다. 한 수사관은 “마약 사범과 정신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수용자 간 폭행이나 소란 행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었다”고 했다. 교도관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또 다른 주범은 ‘악성 민원’이다. “방이 좁으니 다른 방으로 옮겨 달라”, “약을 왜 제때 안 주냐”는 항의는 일상다반사다. 가족을 통해 외부에서 민원을 넣겠다며 협박하거나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경우도 흔하다. 교도관이 기자에게 설명하는 짧은 순간에도 사무실 전화벨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TV 보며 시간 죽이는 수용자들… 멈춰버린 ‘교화’ ‘직업 훈련을 통한 사회 복귀’라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설립 취지도 인력난 앞에서는 무색했다. 통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개 공과(수용자 20~30명) 당 1명의 교도관이 배치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는 1명이 2개 공과를 동시에 감독하고 있었다. 칼, 톱, 망치, 그라인더 등 흉기가 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타일 교육장이나 불꽃이 튀는 용접 교육장에도 재소자는 수십명인데 교도관은 한 명뿐이다. 과밀 수용은 수용자들의 ‘교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다. 수용 인원은 폭증하는데 직업 훈련을 할 공간과 시설은 그대로이다 보니, 훈련 배정을 받지 못한 채 시간만 죽이는 ‘미지정 수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할 곳도, 기술을 배울 곳도 없는 이들은 소위 미지정 ‘수용실’에서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시간을 죽인다. 사실상 ‘교화’ 기능이 마비되면서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사회로 출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는 셈이다. 체험에 함께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시설 환경과 근무자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등을 연출한 거장 이준익 감독이 급성장 중인 ‘숏폼(짧은 영상) 드라마’ 시장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며 콘텐츠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숏폼 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올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뒤 ‘소원’, ‘사도’, ‘동주’ 등을 통해 묵직한 서사와 섬세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이 감독의 첫 숏폼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의 집밥’에는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자산어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배우 모두 수십 년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지만, 1~2분 내외의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들이 세로형 화면과 빠른 전개를 특징으로 하는 숏폼을 어떻게 소화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버지의 집밥’은 평생 부엌 근처에 가본 적도 없는 가부장적인 남편 ‘고하응’이 사고로 요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아내를 대신해 직접 집밥을 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숏폼이라는 압축적인 형식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준익 감독은 청룡영화상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등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인물이다. 지난 2022년 tvN ‘욘더’를 통해 드라마 연출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숏폼 시장 진출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1~2분 내외의 짧은 분량과 세로형 화면을 특징으로 하는 숏폼 드라마는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른바 ‘스낵 컬처(Snack Culture)’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콘텐츠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숏폼 드라마 시청 시간은 2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은 5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숏폼 드라마에 참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해지고 있다. 배우 박한별, 김향기, 김범 등이 숏폼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으며 배우 이상엽은 최근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숏폼 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은 오는 4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만 감독과 명품 배우들이 가세한 ‘아버지의 집밥’은 숏폼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대한 스크린에서 스마트폰 속 작은 화면으로 무대를 옮겨온 거장이 침체한 콘텐츠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더 인간다운 삶을 위해…로봇과 손잡다

    더 인간다운 삶을 위해…로봇과 손잡다

    “손이 없는 사람이라도 팔에 부착한 근전도(EMG) 센서를 통해 생체 신호를 보내면 의수로 물건을 잡고 놓고 악수할 수 있습니다. 이 신호를 로봇이 인식하고 제어하도록 인공지능(AI)이 연결해 줍니다.” 지난달 22일 경기 부천시 스타트업 ‘만드로’ 사무실에서 만난 이상호(45) 대표의 설명과 함께 책상 위에 놓인 로봇 의수 ‘마크7’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은 천천히 오므라들었다가 다시 풀렸다. 이 대표는 팔에 부착한 근전도 센서를 통해 사람 손과 유사한 17㎝ 길이의 마크7을 직접 시연했다. 팔뚝 근육 안쪽에 힘을 주자 로봇 손가락이 서서히 오므라들었고, 바깥에 힘을 주자 다시 펼쳐졌다. 근전도는 근육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로, 손을 쥘 때와 펼 때 서로 다른 패턴을 보인다. 이 데이터를 로봇 의수가 인식해 제어 명령으로 변환하면,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손가락이 반응하게 된다. 인간의 의지를 기계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대표는 “‘내가 주먹을 쥘 거야’ 라고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신호를 보내면 아래 팔뚝이 움직여서 주먹을 쥐게 만든다”라며 “손이 없어도 신경을 통해 근육에 신호가 전달되면, 남아있는 팔의 근육이 꿈틀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이번엔 근전도 센서가 부착된 암밴드를 아래팔에 착용하고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자 로봇 의수는 이를 모방해 손가락을 펼쳤다. 이번엔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V자 모양을 만들자 따라 만들었다. 이 대표는 “저는 손이 남아있으니까 손을 움직여야 근육이 움직이지만, 절단 장애인은 손이 없지만 생각하는 대로 손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전도 센서로 움직임 신호 입력하면 ‘생각대로’ 주먹 쥐었다가 ‘손가락 V’까지 OK!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은 늘 크고 추상적이다. 하지만 이 작은 로봇 손 앞에서는 그 질문이 한층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사람의 손은 수천 개의 근육과 신경, 감각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정교한 구조다. 이를 기계로 재현하려는 시도는 곧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시험하는 일이기도 하다. 의수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사람의 의지와 신호에 따라 움직인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여타 피지컬 AI 로봇과 달리, 인간의 일부처럼 작동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손을 쓰지만, 그 과정을 의식하지 않는다. 컵을 집고, 문손잡이를 돌리고, 누군가와 악수하는 일은 자연스럽고 자동적이다. 그러나 이런 동작일수록 기계로 구현하기는 어렵다. 이 대표는 “손이 사람에게는 자연스럽지만, 로봇으로 구현하기에는 복잡한 부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체스나 바둑처럼 인간이 어려워하는 영역에서는 AI가 빠르게 성과를 냈지만, 인간의 신체 동작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모라벡의 역설’이다. 실리콘으로 피부를 만든 마크7과 악수해보니 비교적 강한 악력이 느껴졌다. 연필이나 숟가락을 잡는 동작 역시 사전에 설정된 패턴을 사용자가 쓰기 편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동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아래팔의 바깥쪽 근육에 먼저 신호를 줘서 엄지가 먼저 움직이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 다섯 손가락을 모두 움직일 것인지 일부만 움직이게 할 것인지도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터치패드를 사용할 때는 손에 터치용 골무를 끼워서 활용하거나, 의수로 기기를 잡고 다른 손으로 입력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의수 안에는 400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 있다. 기존 의수는 손바닥과 손등 공간에 전자회로와 모터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마크7은 손가락마다 모터와 제어 장치를 따로 두고 있다. 부분 손 절단 장애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이 대표는 “사람은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훈련되는데, 손가락 안의 제어 장치도 반복 동작을 통해 패턴을 학습하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 마크7의 가격은 400만~500만원 수준이다. 해외 제품이 한쪽에 수천만원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선택이다. 이 대표는 “근전도 센서 하나가 독일 등에서 수입하면 100만원이 넘어 국산화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만드로를 설립해 로봇 의수를 만들게 된 것은 인터넷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계기였다. 양손이 절단된 동갑내기 장애인이 의수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경험을 계기로, 만드로는 연구 과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푸는 회사가 됐다. 만드로가 최근 개발한 ‘마크7X’는 손가락뿐 아니라 손목 또한 원하는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로봇 논쟁’과도 대비된다. 현대자동차 제조현장에서는 로봇 ‘아틀라스’ 도입을 둘러싸고 노동조합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화가 일자리를 대체하고 숙련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로봇은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로봇 의수는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신호와 의지를 전제로 하는, 인간이 잃어버린 신체를 되돌려주는 장치에 가깝다. 자동화의 상징이 아니라 복원의 도구다. 로봇 공학에서 어려운 과제는 센 힘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움직임 구현이다. 대중은 화려한 군무를 추고 복싱을 하는 로봇에 열광할지 모르나, 로봇 기술의 진보는 일상에서 사소해 보이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연약한 아기 등을 상대하는 일이야말로 로봇에겐 더없이 어려운 과제다. 사용자들의 요구는 제각각이다. 절단 위치와 남아 있는 근육 상태도 모두 다르다. 만드로는 이런 복잡성을 전제로 설계와 제작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많은 사용자가 기능 그 자체보다, 두 손이 다시 맞는 느낌이나 외형적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최근 로봇 의수는 인간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부착하는 손 형태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음식을 해주는 로봇이 있다고 해도 누군가 사람이 직접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맛있을 것이고, 사람에게서 만족을 느끼게 되는 직업은 무조건 있게 될 것”이라며 “로봇은 도구이고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하는 것이며 결국, (사람을 위한)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수를 포함한 로봇 보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약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8300억원) 규모였던 로봇 보철 시장은 2034년 약 41억 4000만 달러(약 6조 11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8.7%에 이른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투입되는 차가운 로봇이 아니라, 삶을 복원하기 위해 설계된 따뜻한 로봇으로, 인간을 대체하는 AI가 아니라, 인간을 중심에 두는 ‘따뜻한 AI’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지 마비가 있으신 분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해서 걸을 수 있게 되는 시대가 도래를 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로봇, 재활로봇 분야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시장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민 2명 중 1명 “결혼, 혜택 아닌 부담”… 삶의 우선순위 ‘커리어·연애·돈’

    국민 2명 중 1명 “결혼, 혜택 아닌 부담”… 삶의 우선순위 ‘커리어·연애·돈’

    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을 ‘혜택’이 아닌 ‘부담’으로 인식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도 결혼과 출산은 ‘커리어·연애·경제력’에 밀렸다. 특히 미혼여성의 기대자녀 수는 0.91명에 그쳤다. 젊은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삶의 ‘기본값’이 아니라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미혼남성 500명, 미혼여성 521명, 기혼남성 510명, 기혼여성 519명이다. 결혼 가치관을 묻는 항목에서 ‘결혼은 커플에게 혜택보다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모든 집단에서 과반을 넘었다. 미혼여성이 58.0%로 가장 높았고, 기혼여성 54.9%, 미혼남성 54.7%, 기혼남성 50.9% 순이었다. 성별과 혼인 여부를 막론하고 절반 이상이 결혼을 부담으로 인식한 셈이다. 결혼 제도에 대한 거리감도 뚜렷했다. ‘결혼은 구시대적인 제도’라는 문항에 미혼여성의 38.2%가 동의했다. 미혼남성(16.7%)의 두 배가 넘는다. 기혼여성은 26.5%, 기혼남성은 12.9%였다. 협회는 “미혼층, 특히 여성층에서 결혼 제도 수용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산 지표는 결혼보다 더 낮았다. 기대자녀 수는 기혼남성 1.69명, 기혼여성 1.67명, 미혼남성 1.54명이었지만, 미혼여성은 0.91명으로 네 집단 가운데 유일하게 1명에 못 미쳤다. 출산 의향도 미혼여성 42.6%, 기혼여성은 추가 출산을 포함해 24.3%에 그쳤다. 전년보다 각각 1.7%포인트, 2.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쳤다. 기혼여성의 경우 4명 중 3명 이상이 추가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출산을 망설이는 이유도 집단별 차이가 뚜렷했다. 미혼남성과 기혼층은 ‘양육비 등 경제적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미혼여성은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24.0%로 가장 높았다. 비용 부담뿐 아니라 자녀의 미래와 삶의 질에 대한 불안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성취감 있는 삶’의 조건에서도 결혼과 출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전체 응답자의 83.1%가 ‘즐길 수 있는 직업이나 커리어’를 꼽았고, ‘진정성 있는 연애관계’(75.6%), ‘많은 돈’(61.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를 갖는 것’은 49.2%, ‘결혼하는 것’은 47.3%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2040세대가 결혼·출산보다 일과 관계, 경제적 안정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결혼 의향 자체는 소폭 오르는 흐름도 감지된다. 미혼남성의 60.8%, 미혼여성의 47.6%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전년보다 각각 2.3%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다. 두 집단 모두 2년 연속 증가세다. 최근 2년 연속 합계출산율도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안정적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제5차(2026~2030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선 공백 등으로 수립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 충북도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든다

    충북도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든다

    충북도가 올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500개 돌파에 도전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서 가족친화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은 434곳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73곳이 늘어 처음으로 40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96곳, 재인증 71곳, 유효기간 연장 31곳, 기존 유지 236곳 등이다. 도는 올해 인증기업들의 유효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신규 인증기업을 발굴해 500개 돌파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민선 8기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500개 만들기를 목표로 정하고 찾아가는 시군 설명회 및 그룹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0일 옥천군, 지난 22일 충주 등에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교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성평등 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세무조사, 관세조사 유예, 출입국 심사 우대,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혜택을 받는다. 현재 전국에서 6971곳이 인증을 받았다. 충북은 전국에서 서울 2024곳, 경기 1345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고 인구수 대비도 전국 1위다. 중소기업 수 대비 중소기업 인증 역시 전국에서 1위다. 지자체들이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에 적극적인 것은 구직자의 직업 선택 조건으로 워라벨이 뜨고 있어서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이 많으면 지역 내 인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는 일과 생활 균형이 가능한 양육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도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경희사이버대, ‘미래 도서관 비전’ 담은 겨울 특강 성료

    경희사이버대, ‘미래 도서관 비전’ 담은 겨울 특강 성료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초청… ‘책 읽는 서울광장’ 성공 사례 공유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4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을 초청해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재학생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미래 도서관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를 주제로 강단에 선 오 관장은 과거 정숙의 공간이었던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제3의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책 읽는 서울광장’의 기획 과정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 관장은 “시민을 믿고 공간을 개방했을 때 도서관은 도시 문화를 바꾸는 거점이 된다”며 “사서는 단순 관리자를 넘어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예비 입학생은 “도서관 사서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임을 깨닫고 공간 기획 전문가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혁신 사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을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빈 건물에 미래가 싹튼다… ‘대전팜’ 도시재생·수익성 실험

    빈 건물에 미래가 싹튼다… ‘대전팜’ 도시재생·수익성 실험

    테마형 대전팜 ‘둥구나무’생산된 채소로 음식 조리 체험 인기취약계층 교육·주민 사랑방 활용도기술연구형 대전팜 ‘쉘파’환경별 생육 분석… 최적 기술 개발대마 등 고부가 천연물 연구 속도4개 유형 7개 스마트팜 추가지하보도에 실증형 농장 새달 개장카페·샐러드 매장엔 사업장 연계형 지역 인구가 줄고 상권이 분산·이동하면서 원도심의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농업 생산에 변화가 현실화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고령화로 영농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도시에는 농사를 지을 땅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 쉽게 접근이 안 된다. 농지 수요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데 해결 ‘난망’이다. 대전시가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활용하지 못해 방치된 빈 건물을 활용한 도심 농업 육성 프로젝트(대전팜)를 진행 중이다. 농업과 과학의 접목이라는 혁신의 이면에는 12%에 달하는 공실률을 완화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담겨 있다. 대전팜은 공실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적용한 첨단농장(수직농장)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도시 재생 기능을 점검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형태의 도심 농장이 대전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공실에서 딸기·버섯 생산… 미래형 농장 대전에는 2023년 선정된 2개의 대전팜이 가동되고 있다. 동구 삼성동에 자리한 둥구나무는 2024년 5월 국내에서 처음 ‘테마형’으로 문을 열었다. 한약재와 인쇄 거리가 번성하던 1991년 당시 창고로 사용되다 수년간 비어있던 3층 건물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농업을 전공한 임현구 대표는 ‘누구나 즐기는 공간’을 내세워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스마트농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햇빛과 땅이 없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미래형 농장이다. 1층은 상추·고추냉이 등 체험용 쌈 채소와 딸기 등을 재배하고, 2층은 저온성 버섯 재배시스템과 화분에서 포도·무화과 등을 키우는 첨단 농업을 실험 중이다. 3층은 식문화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1~2층에서 생산된 채소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3층에서 김밥과 샌드위치 등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다. 어린이집과 학교, 농업 관련 단체와 기관 등에서 찾아온 유료 프로그램 참가자가 지난해 8200여명을 기록했다. 3~7월은 조기 예약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첨단 농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숙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 훈련과 자격증 취득 등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둥구나무는 2~3층을 주민에게 개방했다. 동네 모임뿐 아니라 차를 마시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활용된다. 도심 공실을 활용한 첫 대전팜은 2024년 2월 중구 대흥동에 ‘기술연구형’으로 조성된 쉘파 스페이스다. 대전의 중심지가 쇠락하면서 20년 넘게 공실로 남아있던 8층 건물의 8층(라운지)과 지하 2층(팜)을 활용하고 있다. 팜은 재배실과 육묘실, 실험실과 성분 분석실 등으로 구성됐다. 쉘파는 농산물 생산이 아닌 햇빛과 온도, 급수 등 환경을 달리해 작물의 생육 상태와 성분 등을 분석, 최적의 재배가 가능한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부가세 환급 등 성과 대전팜 운영은 제도 개선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65㎡ 이상 수직농장의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해져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농지가 아니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할 수 없었다. 스마트팜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구매비의 부가가치세 환급도 이뤄져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게 됐다. 특히 고령자·청년·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농업 일자리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만드는 역할이 기대된다. 기업에서도 기회를 제공했다. 쉘파는 의료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대마(카나비스) 등 고부가가치의 천연물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험실에서 미국의 환경에 맞춰 재배 중인 대마는 미국 현지 생산물과 비교해 생산량(25%), 품질(20%), 유효성분(10%)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쉘파는 재배 장치의 수출에 자신감을 보인다. 아울러 무균 상태에서 튼튼한 딸기 묘 생산 시스템 개발에도 나섰다. 둥구나무는 송화 버섯 배지를 냉장고에서 키우는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상품화했다. 지난해 4월에는 거리 노숙인 자활 사업과 사회복지기관 교육생 위탁 및 자격 취득 과정 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팜은 ICT·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해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노동력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다만 초기 투자비가 막대하고 기술 의존·유지보수 부담이 크기에 단순 생산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현장에서는 상추 1㎏의 가치와 관련해 ‘시장에 팔면 8000원, 체험 행사 8만원, 교육에 활용하면 23만원’이라고 평가한다. 약 29배의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유통망 확보를 전제로 스마트팜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300평 이상의 수직농장을 갖춰야 일반 농가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임현구 둥구나무 대표는 “팜 개관 후 16개월 만에 첫 월급을 받을 정도로 안착 과정이 험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팜은 생산 시설이 아닌 6차 산업으로 접근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원예·복지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에 일거리를 제공하거나 읍·면만 가능한 치유농장 규제를 풀어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설치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전의 도전… ‘실증형’ 새달 첫 가동 대전팜에서 희망의 불씨를 확인한 대전시는 테마형·기술연구형에 이어 실증형과 사업장 연계형·나눔문화 확산형·자유제안 공모형 등 4개 유형 7개 스마트팜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전팜은 공모를 거쳐 선정하는데 지자체가 시설 설치비의 70%를 지원하고 5년간 운영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실증형 스마트팜에 관심이 쏠린다. 2010년부터 폐쇄된 서구 둔산동의 둥지 지하보도(966.9㎡)에 생산시설을 갖춰 고부가 작물의 생산·유통에 나선다. 실내 농장 재배 작물의 판매는 처음으로, 다양한 소비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 연계형(2곳)은 카페·레스토랑·샐러드 판매점에 팜을 조성해 원재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나눔문화 확산형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재배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자유제안 공모형(3곳)은 수요처와 계약 재배하거나 원료 납품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시행 대전시 미래농업TF팀장은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 확산이라는,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수직농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참여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담백한 말투 윤정씨가 조언해줘” “선호 오빠 덕에 연기 폭 넓혔죠”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강추위로 얼어붙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는 2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로맨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60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다중언어 통역사·톱스타 역 맡아 열연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성격과 말하는 방식을 가진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두 주인공의 인상적인 연기도 세계적인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의 김선호와 톱스타 차무희 역의 고윤정을 각각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드라마는 호진과 무희 두 사람이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가 서로 충돌하면서 관계가 어긋나고, 그 속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 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까지 전달하는 통역을 소재로 복잡다단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진은 6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서투르다. 반면 무희는 본심을 에둘러 전하기도 하고 애써 마음을 표현해 놓고 한발 물러난다. ●“이탈리아어 매력, 표현의 중요성 배워 ” 김선호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호진과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아무 말이나 내뱉는 무희는 모두 부족하고 결핍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처받을까 봐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무명 배우였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무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성공한 이후에도 불안에 시달린다. 고윤정은 “무희는 생각이 많아서 곡선적으로 말하지만 호진은 직선적이고 담백한 화법으로 말하다 보니 서로 불통이 생긴 것 같다”면서 “호진이 한발 다가가 무희의 상처를 받아들이면서 그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역할과 실제 성격이 달라 대본을 바꿔 읽어가며 인물에 몰입했다. “저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스타일이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편입니다. 연기할 때도 분위기가 조금만 안 좋아도 신경이 쓰여서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평소에 담백하고 정확하게 생각을 말하는 윤정씨에게 조언을 구했어요.”(김선호) “극 중 무희가 감정 기복이 큰 편인데 선호 오빠가 읽어주는 대본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연기의 폭을 넓혔어요. 덕분에 인물의 귀엽고 다채로운 면이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고윤정) 독특한 배역은 두 배우에게도 적지 않은 과제였다. 김선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까지 4개 국어로 적힌 대사를 외우고 해당 언어로 감정까지 표현해야 했다. 그는 “빠르고 에너지가 있는 이탈리아어는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일본어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발음이 틀릴까 봐 부담이 컸다”면서 “통역사라는 직업상 평소에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다가 손짓 하나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무희의 불안, 도라미 자유분방함 부각” 망상 속 존재인 도라미까지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 고윤정은 “도라미는 무희의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전달해주는 통역사”라면서 “무희로 나올 때는 사랑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는 면을 조심스럽게 연기했고 도라미는 자유분방한 악동 같은 면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마다 언어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도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김선호) “이번에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진심을 전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윤정)
  • 로제, 비밀 데이트 고백 “할머니 변장하고 남친 집 드나들었다”

    로제, 비밀 데이트 고백 “할머니 변장하고 남친 집 드나들었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자신의 연애관과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했던 방법을 고백했다. 로제는 28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이날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공개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는 명확한 소신을 밝혔다. 로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관련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공격받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나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고 그게 직업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가 나를 보호해 준다고 완전히 믿을 수 있게 되면 공개 연애에 편안함을 느끼겠지만, 지금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미디어 환경에 노출되는 데 대한 불안감을 전했다. 로제는 “한때는 너무 불안해서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다”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짧은 곱슬 가발을 사고, 노년 여성분들이 옷을 어떻게 입는지 연구한 뒤 데이트 갈 때 할머니처럼 변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할머니 위장’ 생활은 무려 6개월간 지속했다고 밝히며 “어디에도 갈 수 없었기 때문에 할머니 변장을 하고 그의 집에 갔다. 한동안 제 집에 할머니 옷만 모아둔 공간이 따로 있었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행자의 ‘현재 열애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만 받아도 긴장한다. 이 발언으로 어떤 기사들이 쏟아질까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냥 ‘예’, ‘아니오’라고 답하고 싶은데 이게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게 될까를 생각하게 된다. 얼마나 슬픈 현실이냐”며 “내가 K팝 그룹 출신이라고 해서 다른 종류의 인간인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 李대통령 “할 일 산더미에 잠도 안 와”…또 국회 일 처리 속도에 아쉬움 토로

    李대통령 “할 일 산더미에 잠도 안 와”…또 국회 일 처리 속도에 아쉬움 토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한번 일 처리 속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입법과 행정 과정에 있어 속도를 더 확보했으면 좋겠다”며 “국회에 협력 요청이든, (행정에 있어) 집행이든, 신속하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아 잠이 잘 안 오기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며 “행정은 속도가 중요한데 기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정부 출범 후) 7개월이 지났다. 객관적인 평가를 보면 한 일이 꽤 있어 보이지만, 제가 가진 기준에서 보면 정말 많이 부족하다”며 “나름의 이유가 있겠으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속도가 늦어 저로서는 참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엄청나고 멋진 일, 획기적인 일에 집착하다 보면 실제 할 수 있는 일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국정이라는 것이 멋진 이상이나 가치를 지향하는 측면도 있지만 결국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효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빨리 해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생각, 우공이산 자세로 속도감 있게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신비 부담 경감 등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토론이 준비돼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쌓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지난 대선 때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수십 개를 내건 바 있는데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실효적 정책을 빠르게 집행하는 것에 더해 ‘정책 수요자’의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늘공’(직업 공무원)의 경우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하다 보면 시각이 고정되는 일이 많은데, 국민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는 게 제일 좋지만 그게 안 되면 커뮤니티 댓글이라도 읽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 “800평인데 아파트 한 채 값?” 노주현 자택 어디길래

    “800평인데 아파트 한 채 값?” 노주현 자택 어디길래

    배우 노주현이 800평 규모의 카페 겸 자택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오랜 동료인 선우용여가 노주현의 초호화 대저택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탁 트인 미산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노주현의 자택을 보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노주현은 이 부지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과거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옛날에 이거 대형 아파트 한 채 값을 주고 산 거다. 마누라한테 구박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하며 당시 과감함 투자를 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일을 저지르고 봐야 한다. 땅에다 묻어야 한다. 연예인은 그게 최고다”라고 답했다. 수입이 불규칙한 연예인 직업의 특성상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 확보가 좋은 재테크 수단임을 공감했다. 두 사람의 여전한 ‘찐친 케미’도 화제를 모았다. 저택 정원을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걷는 두 사람을 향해 제작진이 “선남선녀”라고 치켜세우자 노주현은 “무슨 선남선녀냐”라며 손사래를 쳤다. 선우용여 역시 특유의 입담으로 “연하는 싫어, 연하는 노땡큐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노주현보다 1살 연상이다. 한편 노주현의 안성 저택은 현재 카페로도 운영되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 강도에 다리 절단된 20대…알고보니 ‘장애인 전형’ 노린 재수생의 자작극 [핫이슈]

    강도에 다리 절단된 20대…알고보니 ‘장애인 전형’ 노린 재수생의 자작극 [핫이슈]

    다리가 절단된 채 발견된 20대 인도 남성의 ‘끔찍한 속셈’이 밝혀졌다. 뉴스18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자운푸르 지역에 사는 수라즈 바스카르(24)는 지난 18일 오전 자택에서 왼쪽 다리가 절단된 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정 무렵 정체불명의 남자 두 명이 무단침입하고 폭행해 의식을 일었다”면서 “새벽 5시쯤 눈을 떠보니 다리가 절단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이 사건을 강도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를 찾기 위해 피해 남성의 여자 친구를 조사하던 경찰은 수상한 증언을 접했다. 바스카르가 오래전부터 장애인 전형으로 의대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이를 위해 ‘여러 준비’를 해 왔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증언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피해 남성이 의과대학에 장애인 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 장애인 전형으로 의대에 지원하려면 공공기관이 발급한 장애인 증명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하는 참혹한 사건을 꾸민 것이다. 경찰은 이후 바스카르의 집에서 마취제 병과 주사기, 절단 도구로 추정되는 장비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은 “바스카르는 과거 2년제 약학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어 기본 의료 지식이 있었다. 이를 믿고 장애인 증명서를 위해 자신의 다리를 직접 절단한 것”이라면서 “그의 일기장에는 ‘2026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의대에 간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바스카르의 지인들은 “그가 수년간 시험 준비를 했지만 매번 합격에 실패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현재 허위 신고 및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매년 수백만 명 응시하는 인도 국가 의대 입학시험인도 의과대학의 전체 모집 정원은 약 11만 7000명 정도지만, 매년 130만~240만 명이 의대 진학을 노리고 응시할 만큼 경쟁률이 매우 높다. 인도 학생과 부모들은 의료 분야를 안정적인 직업이자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길로 보며, 특히 국립 의대의 경우 등록금이 매우 저렴해 비용 대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은 의대에 가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절단한 바스카르부터, 수십 명이 연루된 부정 스캔들까지 각종 사건·사고로 이어진다. 2024년 의대 입시 시험에서 만점자가 이례적으로 수십 명이 나오면서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240만여 명이 응시한 이 시험에서 67명이 만점(720점)을 받았다. 매년 만점자가 2~3명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전례 없는 숫자였다. 결국 인도 중앙수사국(CBI)은 시험지 사전 유출 혐의로 18명 이상을 체포했다. 또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100여 명도 응시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 주식회사 트리니들,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 수상해

    주식회사 트리니들,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 수상해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주식회사 트리니들(대표 남창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방송미디어 산업 발전과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으며, 이형열 트리니들 부대표가 수상했다. 트리니들은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모션·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콘텐츠 및 인터랙션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이를 통해 기존 1인 미디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기술 기반의 확장형 미디어 구조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자체 버튜버 그룹 제작 및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육성과 창작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청년 세대가 가상 크리에이터, 버추얼 콘텐츠 기획자 등 새로운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트리니들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모션 트래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고가의 장비 부담 없이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개형 제작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신진 크리에이터 대상 교육 및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도 활용되며, 방송미디어 산업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트리니들은 글로벌 실시간 후원 서비스 ‘스티키밤’을 통해 전 세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인터랙티브 후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밈(Meme) 기반 UI와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을 앞세운 이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수익 구조의 다양화를 이끌었으며, 2025년 성공적으로 매각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트리니들 이형열 부대표는 “이번 표창은 트리니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방송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온 과정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트리니들과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6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7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어울림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최선자)가 주최한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는 2026년 새해를 맞아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종수 복지기획관,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민규 서울시직업재활시설협회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52개 장애인복지관 관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격려사,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운영 관련 성과와 비전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신년인사회가 장애인복지 현장의 소통과 연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최선자 회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52개 장애인복지관 관장님과 사무국장님 등 모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 기관을 넘어, 당사자의 삶과 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피며 자립과 참여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핵심 기반”이라며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이용자 중심, 지역 연계,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약자와의 동행의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장애인복지를 위한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죄송합니다” 남기고 잠적한 배우…휴대전화 해킹·협박에 ‘빚더미’

    “죄송합니다” 남기고 잠적한 배우…휴대전화 해킹·협박에 ‘빚더미’

    지난해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만 남기고 돌연 활동을 중단한 배우 장동주가 휴대전화 해킹으로 협박을 받아온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장동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휴대전화 해킹과 장기간에 걸친 협박으로 고통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여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라며 “상대 남성은 내 이동 동선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내 휴대전화는 완벽하게 해킹당했다”라고 밝혔다. 장동주에 따르면 해당 해킹범은 장동주의 휴대전화 사진첩 속 개인적인 사진들과 메신저 대화 내용 캡처 사진, 연락처 목록 등을 보내며 협박을 이어갔다. 그는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라며 “연락처를 수도 없이 바꿨다. 세 번의 시도에도 난 자유로울 수 없었고, 희망들이 살려낸 내 삶은 더 지옥같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남자(해킹범)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그 남자가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배우라는 직업은, 아니 장동주라는 인간은 아주 약점이 많았고,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했다. 해킹범의 요구를 피할 수 없었던 장동주는 결국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라며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라며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토로했다. 장동주는 결과적으로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것들을 모두 잃었다. 그는 “내 발악으로 휴대전화 속 비밀은 지켜졌을지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평범했던 내 삶과 내 휴대전화 속 사람들, 그리고 우리 가족의 행복까지 정확하게 모두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라며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도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장동주는 해킹범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메시지 일부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휴대전화 정보 다 지웠을 것 같지?”, “사진첩, 문자, 통화 녹음 다 가지고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됐던 연락처 사람들한테 메신저 대화 내역 다 뿌려줄까?” 등의 협박성 문구와 욕설이 담겼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검은 화면 이미지를 게시한 뒤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소속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가 다행히 소재를 확인했다”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과문의 경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만 밝혔다. 장동주는 이후 “사적 상황으로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책임감 있게 소통하고, 현장에서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단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94년생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7’, 영화 ‘정직한 후보’, ‘핸섬가이즈’, 넷플릭스 ‘트리거’,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 뉴시니어센터·서울 최대 키즈랜드… 성북구민 일상 스며든 돌봄

    뉴시니어센터·서울 최대 키즈랜드… 성북구민 일상 스며든 돌봄

    서울 성북구는 갈수록 깊어지는 양극화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성북복지재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현대식 노인종합복지관, 서울권 최대 키즈랜드 등 차원이 다른 복지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돌봄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충하는데 올해 복지정책의 무게를 둘 계획이라고 성북구는 28일 밝혔다. 성북복지재단은 출범 후 이웃돕기, 자원봉사, 1인가구 지원 등 지역복지를 연결하고 있다. 2년여에 걸친 준비 과정에 복지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해 ‘함께 만든 복지 기반’이란 평가가 나온다.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동선동4가 일대에 연면적 2837㎡(약 858평) 규모의 현대식 노인종합복지관을 조성 중이다. 같은 시기 정릉과 장위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을 개관해 여가·돌봄·사회참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을 위해 장위14구역 재개발 구역에 약 1만㎡(3025평)에 이르는 서울에서 가장 넓은 키즈랜드 조성도 추진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여 시설로, 다양한 직업 체험과 놀이·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체험관이다. 기존 서울 어린이대공원이나 서울랜드 규모와 유사하다. 올해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맞춰 방문의료·요양·생활돌봄 등 60여개 서비스를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 약 790명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을 5월에 열어 낮 시간 때 돌봄과 자립 지원도 강화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돌봄을 특정 제도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복지로 정착시키겠다”며 “세대와 계층을 잇는 지속가능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데프콘 “저런 여자가 필요해!”…‘나솔’ 30기 ‘테토녀’ 등장에 폭주

    데프콘 “저런 여자가 필요해!”…‘나솔’ 30기 ‘테토녀’ 등장에 폭주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 역대급 매력을 가진 솔로녀들이 등장한다. 이번 30기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에겐남·테토녀’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0번지’를 환하게 밝힐 30기 솔로녀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전격 공개된다. 이번 기수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반전’이다. 단아하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닌 이른바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한 인물은 육중한 블랙 SUV에서 내린 한 솔로녀였다. 그 자태는 아찔한 하이힐을 신고 있었지만, 걸음걸이만큼은 거침없는 ‘팔(八)자’를 그리며 등장부터 남다른 ‘테토력’을 뿜어냈다. 뒤이어 등장한 또 다른 출연자는 제작진이 건넨 족자의 끈이 잘 풀리지 않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한 완력을 사용해 끈을 뚝 끊어버리는 ‘쿨 시크’한 면모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들은 “떨리기보단 설렌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매너를 발휘해 캐리어를 들어주려는 솔로남의 호의를 정중히 거절하고 “안 무거워서 제가 들겠다”며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런 털털함에 MC 데프콘은 “와, 설렌다”고 감탄하더니 급기야 “너무 마음에 드는데? 저는 저런 여자가 필요하다!”며 과몰입 증상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30기에는 프로그램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진 인물도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그는 과거의 놀라운 연결고리를 언급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한 명도 제 직업을 맞히신 분이 없다”며 상상 초월의 반전 직업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전 매력으로 무장한 30기 테토녀들이 양평의 솔로나라를 어떻게 뒤흔들어 놓을지 28일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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