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업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입시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흡착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당무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토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18
  • 지난해 수도권은 청년 고용 많았다…울산, 강원은 높은 청년실업문제로 시름

    지난해 수도권은 청년 고용 많았다…울산, 강원은 높은 청년실업문제로 시름

    지난해 지역별 청년고용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수도권의 경우 고용이 강세를 나타내고 제주도 재약진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울산과 같원은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 전북 지역 청년 10명중 6명은 비경제활동인구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의 경우 청년고용율이 52.2%로 나타났으며 인천 50.1%, 경기 4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하반기는 제주가 52.1%, 인천 51.7%, 서울 5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은 46.6%다. 청년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활동·신생기업 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청년에게 제공한 일자리 기회 자체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제주의 경우 여행·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이후 재차 청년고용률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전남(10.3%), 강원(9.5%), 울산(9.4%) 순으로 높았으며 하반기에는 울산(10.9%), 부산(7.6%), 강원(7.0%)의 청년실업률이 높았다. 경총은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청년실업률이 높았던 울산, 강원은 특히 20대 초반(20~24세)의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해당 연령대의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20대 후반(25~29세)의 주된 비경제활동 사유는 지난해 상반기 ‘쉬었음(25.9%)’, 지난해 하반기는 ‘정규교육기관 통학(29.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작년 상·하반기 모두 20대 후반의 비경제활동 사유 중 ‘쉬었음’이 30%를 상회했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지역 맞춤형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통합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업 준비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청년도약 프로젝트 등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상 속 세상 떠난 그곳 새 눈을 뜨게 한다… 당신의 숨이고 쉼이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세상 속 세상 떠난 그곳 새 눈을 뜨게 한다… 당신의 숨이고 쉼이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게 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최근 ‘오버 투어리즘’의 대명사로 뉴스에 오르내리곤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은 홍수와 침수 피해, 늘어나는 쓰레기, 치솟는 월세와 집값으로 괴로운 베네치아라니. 아름다운 장소를 향한 갈망, 마음의 눈을 새로이 뜨게 해 주는 장소를 향한 여행이 현지인에게 고통을 준다면 여행자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베네치아뿐 아니라 로마, 체코 프라하 등 세계적인 관광지들이 오버 투어리즘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여행해야 할까. 지속 가능한 여행이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아름다운 장소를 멋지게 탐험만 할 것이 아니라 그곳의 아름다움과 현지인의 행복을 지켜 주는 여행을 해야 하지 않을까. ‘맛집’과 ‘인생샷’에만 집중하는 여행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 장소와 소통하는 여행, 장소에 대한 최초의 사랑을 되찾는 여행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문득 나는 여행자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페기 구겐하임, 세계적인 미술 컬렉터다. 뉴욕의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페기 구겐하임은 미국 사교계의 유명 인사였으나 자신과 아무런 혈연과 지연으로 얽히지 않은 베네치아를 마지막 안식처로 선택했다. 그것은 베네치아를 향한 불타는 사랑 때문이었다. 이 결정이 그의 운명은 물론 베네치아의 운명도 바꾸어 놓았다. 그로 인해 베네치아는 ‘곤돌라의 도시, 물의 도시’를 넘어 ‘현대 미술의 걸작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로 바뀐 것이다. 그는 자신이 평생 수집한 가장 중요한 미술품들을 영구적으로 베네치아에 선물하기 위해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립했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나치의 위협을 피해 본래의 계획(파리에 미술관을 설립하려던 장기 프로젝트)을 접고 프랑스 남부로 피신하면서도 온 힘을 다해 많은 예술가의 안전을 지켜 주고 작품 활동을 후원했다. 뉴욕과 유럽을 자유롭게 오가며 숱한 유명인을 절친한 벗으로 두었던 페기 구겐하임이 영원한 안식처로 삼은 곳이 바로 베네치아였다.시끌벅적하고 소란스러운 베네치아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바로 이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의 첫 번째 놀라움은 무엇보다 다채롭고 과감한 컬렉션이다.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마르셀 뒤샹, 호안 미로, 콩스탕탱 브랑쿠시, 막스 에른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르네 마그리트, 피트 몬드리안, 알렉산더 콜더, 잭슨 폴록…. 이들이 남긴 걸작들이 이 작은 미술관에 한데 모여 있다. 페기 구겐하임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작품들이다. 박물관 규모에 견줘 걸작이 워낙 많다 보니 사람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서 작품을 관람한다. 두 번째 놀라움은 이토록 소란스러운 베네치아에 이토록 차분한 성찰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꼭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것은 아니다. 눈부신 걸작들이 모여 있다 보니 사람들은 작품에 집중하느라 말을 잃어버리게 된다. 세 번째 놀라움은 페기 구겐하임의 실제 묘지가 박물관 안에 있다는 점이다. 구겐하임 컬렉션을 꼼꼼히 돌아본 뒤 그의 묘지를 발견하고 숙연해졌다. 크지는 않지만 정성껏 가꾼 정원에는 아름다운 조각상이 즐비했고, 그 속에 수많은 조각상 중 일부인 듯 페기 구겐하임의 묘비가 수줍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사랑과 열정으로 수집한 걸작들 사이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베네치아의 수문장이 되어 여행자들을 환대하고 있었다.페기 구겐하임 덕분에 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베네치아에서 인생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에 오면 왜 평소에는 그토록 자주 일희일비하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삶의 빛과 그림자가 비로소 또렷하게 인식되는 걸까. 미술관에 가면 나는 혼자인 시간에 오롯이 빠져든다. 혼자 있을 때 미술 작품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느린 길을 택했을까. 뭔가 실용적이고 목적의식이 분명해 뚜렷한 비전이 보이는 일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가끔 이런 후회가 밀려들 때가 있다. 앞날은 불확실하고, 성취감은 매우 드물게 찾아오는 이 ‘작가’라는 직업을 나는 왜 택했을까. 뚜렷한 직위가 있는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어땠을까. 이런 서글픈 물음으로 괴로울 때, 나는 조용히 미술관에 간다. 분명 세상 속에 존재하지만 어딘가로 잠적하는 느낌이 참으로 좋다. 작가랍시고 책만 하루 종일 붙들고 있으면 마치 고3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기에, 평소와 다른 일에 몰두할 장소가 필요한 것이다.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는 곳에서 생각을 가다듬고 싶어지는 것이다. 두세 시간 말없이 홀로 미술 작품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보면 마음속에서 작지만 어여쁘게 반짝이는 생각의 실마리가 만져진다. 나는 아름다운 것들을 향한 방랑벽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문학에 대한 짝사랑을 접을 수 없는 것도, 아무 목적 없이 미술관이나 음악회를 찾아가는 것이 전혀 지겹거나 힘들지 않은 것도, 내 안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헤매는 미칠 듯한 갈망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끝내 이 아름다운 것들에 관하여 말하고 쓰는 일을 참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존재들의 노력에 감동하고, 그 감동에 나의 해석을 더하여 글을 쓰는 일이 이 힘겨운 삶을 견디게 해 준다. 아름다운 존재들을 오래오래 바라보고, 그들이 속삭이는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내 마음속의 문장으로 옮겨 적는 일. 그것을 대신할 기쁨이 내게는 전혀 떠오르지 않기에 나는 오늘도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멈출 수 없는 것이다. 권력도 재력도 직위도 없지만 그저 글 쓰는 이 순간의 기쁨을 포기할 수 없는 나를 발견하며 오늘 몫의 슬픔을 견딘다.베네치아를 향한 페기 구겐하임의 열정에서도 그런 대체 불가능한 열정, ‘나에겐 이것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그의 열정에서는 한 사람을 향한 사랑에 인생을 거는 듯한 못 말리는 격정, 무구한 집중이 느껴진다. 모두가 선망하는 뉴욕에서도 살 수 있고, 런던이나 파리에서도 살 수 있는 재력과 인맥을 갖췄으면서도 그는 낯선 도시 베네치아에서 말년을 보내고 최후의 안식을 얻는다. 그는 베네치아를 사랑하면 다른 모든 도시에 대한 매혹을 잊는다고 말했다. 뉴욕, 파리, 런던, 그 화려한 도시들을 속속들이 잘 알았던 그가 결국 선택한 도시는 베네치아였던 것이다. 어쩌면 그는 베네치아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숱한 갈등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았던 것이 아닐까. 베네치아는 분명 그에게 치유의 공간이자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장소였을 것이다. 내가 ‘치유적 공간’을 찾는 방법은 ‘가장 외로울 때 가고 싶은 곳인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혼자일 때 가기 좋은 곳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내 마음이 결정하는 대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도서관, 미술관, 콘서트홀은 대부분 혼자 있기 좋은 장소일 때가 많다. 혼자 책을 읽고, 혼자 그림을 감상하고, 혼자 음악을 듣고 있으면 온갖 마음속 수런거림이 잦아든다. 간섭하고 상처 주고 방해하는 온갖 목소리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곳이 힐링 스페이스, 치유의 공간이다. 때로는 외로움을 더 처절하게 느껴 보기 위해 고즈넉한 공간을 일부러 찾아보기도 한다. 외로움 속에서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을 가장 외롭게 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그 장소에서 당신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을 넘어 외로움을 즐길 수도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외로움 속에서 치유의 기쁨을 발견하는 행운을 지닌 사람이다. 한 장소를 미친 듯이 사랑하여 마침내 그 장소의 일부가 돼 버린 한 사람의 일생이 오롯이 드러나는 이곳.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나는 여행자의 눈부신 모범 답안을 보았다. 그 장소를 사랑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그 장소를 위해 무언가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지녔다는 것. 나는 그의 용기와 우정, 열정과 헌신을 배우고 싶었다. 나는 그가 베네치아를 사랑하듯 우리의 지구를 사랑하고 싶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전 세계가 ‘하나뿐인, 우리 인류의 안전한 바다’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지금, 우리는 한 장소에 대한 국지적인 사랑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 대한 절박한 사랑의 마음으로 지구를 지켜 낼 수 있는 저마다의 실천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장소에 대한 사랑은 곧 삶에 대한 사랑이며, 삶에 대한 사랑은 곧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를 향한 눈물겨운 사랑이기에. 문학평론가·작가
  • “학습권·교권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학습권·교권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3대 축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 아프면 다른 쪽도 아프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최근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폭행 사건 등으로 교권침해가 심각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대결 구도로 비치는 지금의 왜곡된 현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보호·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어떤 노력을 하나. “우리(경북) 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먼저 ‘교권보호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8월 중 변호사, 전문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교권보호 긴급 지원단’을 구성해 교권침해로 피해를 보는 교원 발생 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지원청별로 교육활동 침해 사례 발생 시 실질적 지원책인 ▲피해 교원 상담 및 치료 ▲행정절차 ▲분쟁 조정 등을 돕는다. 특히 교권침해 사례가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즉시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스토킹을 당하거나 접근 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할 때도 선제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해 피해 교원을 적극 보호하겠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책도 대폭 강화했다. “교원배상책임보험과 연계해 변호사를 지원하고 민사는 2억원, 형사는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상담·치료비를 1인당 연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업무 시간 외 선택적 통화와 자동 녹음 기능이 가능한 교원안심번호서비스(현재 132개교)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정부의 핵심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데 소개해 달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품은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에 목적을 둔 정책이다. 우선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청은 초교 41곳을 경북형 늘봄학교로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도시형, 농·어번기형, 유·초이음형, 지역연계형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 중이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래성을 가진 외국 학생이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취득 등을 통해 부족한 산업 인력에 대응하자는 게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고교 입학전형에서 8개 직업계고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국 외국인 유학생 5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입학과 취업, 정주,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도입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독도 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독도를 관할하는 우리 교육청은 2021년 내외국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이버독도학교’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독도사랑릴레이마라톤과 독도교육올림픽 등 다양한 전국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엔 독도교육 세계화를 위해 독도 교실 영문 콘텐츠를 구축해 공개했다. 현재 사이버독도학교 방문자 수는 103만여명에 이르며 독도 교실 수료자는 1만 3400여명이고 1만 3800여명이 수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독도와 인접한 울릉도 장흥분교에 ‘독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암으로 하늘나라 간 딸 그리며 400인분 식사 암환자에게 나누는 엄마 [여기는 베트남]

    암으로 하늘나라 간 딸 그리며 400인분 식사 암환자에게 나누는 엄마 [여기는 베트남]

    암으로 숨진 딸을 기리며 암환자들에게 밥을 지어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호치민 투득시의 한 주택가 주방에서 암환자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는 여성 팜 응웬 린(41)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린씨는 1주일에 3번, 350~400인분의 밥을 지어 호치민 암전문 병원 환자와 가족들에게 나누어 준다. 40평방미터의 주방을 가리켜 사람들은 ‘마더 응우스 키친’라고 부른다. 린씨의 딸 ‘응우’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지난 2014년 린씨의 3개월 된 딸은 암 진단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였던 린씨는 딸의 치료를 위해 직업을 그만두고 4년 동안 딸의 병간호에 매달렸다. 한 달에 2000만동(약 110만원)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사는 자원 단체에서 마련하는 무료 식사를 이용했다. 어린 딸은 늘 사탕을 모아서 같은 병실에 있는 다른 암 환자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다. 린씨는 “딸은 본인의 생이 짧다는 것을 아는 듯 늘 주변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2018년 초 딸의 몸 상태는 급격히 나빠져 구급차에 실렸다. 구급차 안에서 딸은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엄마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딸의 장례식이 끝난 후 린씨는 선불로 냈던 치료비 4000만동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돌아왔다. 돈을 받아 들자, 문득 딸이 이 돈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180명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었다. 린씨는 “남은 평생 암환자들을 위해 밥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호치민 투득시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마더 응우스 키친’을 운영했다. 환자들을 위한 음식이기 때문에 신선한 식자재를 구하려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시장으로 향했다. 린씨처럼 소아암으로 아이를 잃은 동료가 그녀의 일에 동참했고, 차츰 소문이 나면서 동네 사람들이 손길을 보탰다. 지금은 매일 5명이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린씨가 병원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하던 첫날, 과거 딸이 머물던 병실에 들어가게 됐다. 순간 딸에대한 그리움이 사무쳐 솟구치는 눈물을 주체 못 하고 병실을 뛰쳐나왔다. 병동에는 아직도 딸의 친구들이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 또 한번은 병원에서 소아암 환자의 소녀가 소고기볶음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린씨는 이튿날 아이를 위해 정성껏 요리한 소고기볶음을 들고 병실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이가 방금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렇게 아이들의 ‘마지막 식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단한 하루하루를 견디며 힘을 냈다.  혈액암 치료 중인 6살 아들의 부친인 탄씨는 “아들 병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이곳에서 무료 급식을 받아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들이 린씨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마더 응우스 키친’은 린씨의 남편과 후원자들이 보내주는 자금으로 운영된다. 후원금이 모이자, 린씨는 지난 7월 초 암환자를 위한 무료 게스트하우스까지 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병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암환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한다. 린씨는 “하늘나라에서 딸이 내려다보면서 미소 지을 것”이라면서 웃어 보였다.
  • ‘홍범도 흉상 이전’에 與 내부서도 “너무 오버” 비판

    ‘홍범도 흉상 이전’에 與 내부서도 “너무 오버” 비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자 여당 일각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냐’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가능하면 육군 또는 육사의 창설, 군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을 (흉상으로) 하는 방향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도·김좌진 등 영웅 5인 흉상 이전 추진 현재 육사 충무관 앞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이 흉상들은 2018년 3·1절 99주년을 맞아 우리 군 장병들이 훈련 중 사용한 소총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 함은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을 가리킨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홍범도 등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제 추격대를 맞아 벌인 전투다. 홍범도 장군은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는데 국방부는 이러한 전력을 문제 삼고 있다. 국내 역사학계에서는 홍범도 장군이 당시 계속된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전과 만주 군벌과의 충돌로 거점을 옮기는 과정에서 소련으로 건너갔고, 이후 소련과 일본 간 외교 협상 등에 따라 독립군 조직이 무장해제 되자 연해주 한인 지역 사회의 지도자급으로서 소련 공산당에 입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소련에 입국할 당시 제출한 입국신고서에 직업을 ‘의병’으로, 목적과 희망에 ‘고려독립’이라고 썼다. 야권·광복회 “독립전쟁 역사 지우려는 시도” 국방부의 이러한 방침에 야권과 광복회 등은 반발하고 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제는 독립영웅들에게도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지우려는 것이냐”며 “윤석열 정부의 저열한 역사 인식이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홍범도 장군·우당 이회영·신흥무관학교·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독립전쟁의 역사를 지우려는 윤석열 정부의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비판했다. 광복회도 성명을 내고 “5인의 독립유공자 흉상을 국방부가 합당한 이유 없이 철거를 시도한 것은 일제가 민족정기를 들어내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홍준표 “너무 오버”…유승민 “이념 과잉”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7일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범도 장군이) 6·25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 출신도 아니고 전쟁에 가담했던 중공군 출신도 아닌데 왜 그런 문제가 이제 와서 논란이 되는가”라며 “참 할 일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하려고 하는 것은 오버해도 너무 오버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매카시즘’으로 오해받는다. 그만들 하십시오. 그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흉상 철거 이유가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경력 때문이라는데 납득하기 어렵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며 “홍 장군은 해방 2년 전 작고해 북한 공산당 정권 수립이나 6·25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분들의 흉상을 철거하면 강군이 되는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이념 과잉이 도를 넘고 있다. 친일매국에 대해서는 눈감고 종북·좌익에 대해서는 일제시대 이력까지 끄집어내 매도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이념편향이고 이념과잉”이라고 비난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그렇게(흉상 철거) 할 거면 홍범도 장군에 대한 박정희 대통령이 1963년에 추서한 건국훈장을 폐지하고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국가가 수여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를 누가 어떤 잣대로 평가해서 개별적인 망신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김웅 의원 역시 전날 “제정신이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다”며 “독립운동에 좌우가 따로 있는가. 좌익에 가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도 지워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국방부 “논란 인물, 생도교육 건물엔 부적절” 한편 국방부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전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생도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조성된 기념물들을 독립운동이 부각되는 최적의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방부는 국가보훈부 및 독립기념관과 흉상 이전 문제를 협의 중이다. 국방부는 “국난 극복의 전체 역사에서 특정 시기에 국한된 독립군·광복군 흉상들만이 사관생도들이 매일 학습하는 건물의 중앙현관 앞에 설치돼 있어 위치의 적절성, 역사교육의 균형성 측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의 침략에 대비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교 육성이라는 육사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교육의 상징적인 건물의 중앙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 군인보다 못한 취급…군무원이 떠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보다 못한 취급…군무원이 떠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무원 충원율 지난해 90.7%까지 하락3년 이내 퇴직자, 5년 만에 8배로 폭증낮은 수당과 격오지 근무…처우 불만 폭발인력 부족 심화 우려…조직 진단 시급 정부는 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투분야 민간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해왔습니다. 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바로 ‘군무원’입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무원 정원은 2018년 2만 6919명에서 지난해 4만 485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지난해 군무원 인건비 사업 예산 중 집행액은 2조 2688억원으로, 184억원이 남았습니다. 인원을 해마다 급격히 늘리는데 인건비 예산이 남았다는 건 이상한 일입니다. 알고보니 군무원 퇴직자 문제가 심화하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군무원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은 2018년 95.6%에서 지난해 90.7%로 낮아져 9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인원은 4만 4859명인데 실제 근무하는 인원은 4만 708명에 그쳤습니다.●7급 이하 충원율 심각…처우 불만 특히 군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급 이하 충원율이 심각합니다. 2만 8282명이 필요한데 현원은 2만 4294명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부족한 군무원 대부분이 7급 이하 젊은 군무원이라는 겁니다. 필요 인원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중도 퇴직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도 퇴직자는 2018년 524명에서 지난해 1389명으로 3배 가까운 규모로 폭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3년 이내 퇴직자는 같은 기간 112명에서 884명으로 8배가 됐습니다. 중도 퇴직자 중 3년 내 퇴직자 비율은 11.5%에서 43.8%, 즉 절반에 가깝게 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군무원을 군에서 일하는 공무원 정도로 생각했으나, 실제로 부대에 배치돼 보니 생각했던 처우와 괴리감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우선 군인처럼 근무지가 계속 바뀌는 문제가 가장 큽니다. 지금은 도시 인근에 근무하더라도 언제 격오지로 배속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비전투요원 충원 목적이 무색하게 가스총을 찬 채 ‘경계근무’를 서거나 총기를 옮기고 사격 훈련장에 배치되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경찰이나 일반 공무원, 심지어 부사관보다도 못한 ‘수당’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직업군인과 똑같이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의 수당을 받는데, 민간인이라는 이유로 군인에게는 제공하는 관사나 주택수당 등의 지원이 없습니다. 반면 경찰이나 소방공무원은 평일 3만원, 휴일 10만원의 수당을 받습니다. 젊은 군무원이라면 이런 처우를 경험한 뒤 “평생 직장으로 생각했다가 아차했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퇴직해 다른 직업을 알아보는 사례가 많은 겁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할 경우 군무원을 그만두고 이직하는 사례도 많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왜 군무원은 휴일 수당이 2만원인가” 지난 6월에는 군무원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국회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구심점도 없고 힘이 없는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 입니다. 인사권을 쥔 군 지휘관에게 의견을 낼 수도 없습니다. 일각에선 “이미 이런 처우를 알고 입직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초급 장교와 마찬가지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처럼 공무원 경쟁률이 낮아진다면 군무원은 더 큰 영향을 받아 충원율이 수직 하락할 겁니다. 이제 각 부대에 주먹구구식으로 맡겼던 군무원 조직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부실한 처우는 물론 명확한 역할과 업무 분담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시간만 보낸다면 문제는 계속 커질 겁니다.
  • “연세대 졸업 후 ‘야쿠르트 매니저’ 됐어요”…2030 모였다

    “연세대 졸업 후 ‘야쿠르트 매니저’ 됐어요”…2030 모였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hy(옛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에 2030 여성들의 지원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는 프레시매니저 약 1만 1000명 가운데 20대는 80명, 30대는 511명으로 2030 비중이 전체의 5.4%를 차지한다. 지원서에 쓸 내용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나이, 거주지뿐이다. 학력, 경력은 전혀 필요 없지만 여성만 지원할 수 있다. 초기 이 일을 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0원’, 하지만 월평균 수입은 203만원가량을 번다.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보다 고수입을 올리는 이들도 많다. 연세대를 졸업한 30세 여성 A씨는 최근 유튜브 ‘엄마들의이야기’에 출연해 두달 반 전부터 매니저를 시작했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했고, 퇴사 이후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실제로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졌다. 고객들과 아침을 같이 시작하는 입장에서 웃고 응원하는 게 낭만적이고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A씨는 사무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 일은 직접 발로 뛰면서 한 만큼 돈을 번다. 일반 직장은 월급이 정해져 있지만, 우리 일은 적게 벌 수도 있고 많이 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많은 고객이 자신을 보며 신기해한다고 밝힌 A씨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말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난다. 직업이 뭐든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보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진짜 멋있는 사람들은 직업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주변의 반응을 묻자 “제 친구들이나 가족은 저를 되게 자랑스러워한다. 다들 제가 행복한 걸 원한다”라며 “삶 자체가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지 않냐. 그 안의 요소가 어떤지는 삶 자체보다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구직 어려운 청년들 새로 유입 20·30세대에게 이 일은 초기 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해 자격증 공부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운동량이 늘면서 건강해진 것은 덤이다. 중장년층 여성이 많았던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방문판매원)도 20·30세대 비율이 느는 추세다. 최근 6개월 새 새로 유입된 카운셀러 중 20·30대는 16% 정도로 크게 늘었다. 과거 중장년층이 주로 종사하던 업종에 20·30세대들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 문이 좁아진 데다 소자본 창업 등 돌파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직업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1년 이내 창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자(15만 3000명) 중 11.3%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
  •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중매술사’ 의뢰인이 높은 이상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24일 KBS Joy에서 방송한 ‘중매술사’에는 95년생 미모의 발레 강사 양설화 의뢰인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양설화는 무용과 졸업 후 입시 전문 발레 강사 및 무대 안무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욕이 없는 편”이라며 어릴 때부터 예금, 적금에 올인해 현금 자산 약 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중매술사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올바른 경제관념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호불호 갈리는 직업군과 기준이 높은 이상형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로 82점을 부여했다.의뢰인이 내세운 조건은 ‘키 180cm 이상, 어깨너비 48.4cm 이상’,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 ‘주 2회 이상 술 마시는 남성 NO’, ‘나보다 기념일을 많이 챙기는 남자’였다. 특히 시선을 끈 건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였다. 그는 “결혼 적령기가 되면 내 집 마련에 목표를 두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분이 저와 생각이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린 중매술사는 “수도권에서도 어느 지역인지가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신도시라는 말에는) 욕심이 과하시다. 신도시면 6억원 이상이다. 남자들은 ‘내가 수도권에 9억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을 바라네?’ 할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중매술사’는 대한민국 최고 중매쟁이들의 자존심을 건 리얼 중매-쑈 프로그램이다.
  • 법원 “임신·출산은 변호사시험 유예 사유 안 돼”

    법원 “임신·출산은 변호사시험 유예 사유 안 돼”

    로스쿨 졸업생이 임신과 출산으로 변호사시험(변시)을 기한 안에 치르지 못해 응시 자격을 잃었다며 구제해 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는 25일 로스쿨 졸업생 김모 씨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변호사시험 응시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김씨는 2016년 1월 제5회 변시에 응시한 뒤 탈락했고 6∼8회는 자녀 2명을 임신·출산해 응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1월 9회 시험에서 탈락한 그는 5년 동안 다섯번만 변시에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이른바 ‘오탈자’가 돼 더는 시험을 칠 수 없게 됐다. 변호사시험법 제7조는 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혹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을 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5회만 변시에 응시할 수 있다고 정한다. 단,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복무하는 기간은 유예해 ‘5년’에서 제외한다. 김씨는 임신과 출산도 군복무와 마찬가지로 변호사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불가항력적 사유가 명백하므로 예외가 인정돼야 한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씨는 ‘오탈자’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받고자 위헌법률심판제청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앞서 헌재는 2016년, 2018년, 2020년 5년간 5회 응시 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보고 합헌 결정을 내렸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제12회 변호사시험을 마지막으로 응시금지자가 된 인원은 총 1543명으로 지난해(1342명)보다 201명 증가했다.
  •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용노동부는 1948년 사회부 소속 노동국에서 출발해 1963년 노동청,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2010년 명칭에 ‘고용’이 추가되면서 29년 만에 기관명이 바뀌었고 ‘일자리 정책’이 핵심 기능이 됐다. 소속 기관 64개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구성원 1만 3480명(공무직 포함) 중 66.9%인 9021명이 여성이다. 고용부는 삶의 근원인 근로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임금·근로시간 등 개별 근로자의 권익부터 근로자·사용자단체 간 노사관계, 직업훈련·실업급여 등 취업 지원, 일터에서의 건강과 안전 등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국민 의식 향상과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혁명 등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업무 영역이 확대되는 대표적인 부처다. 직장 내 괴롭힘, 공정채용, 저출산 정책, 고령자 계속고용, 플랫폼 종사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고용 보호에 이르기까지 이슈도 끊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개혁의 최전선에 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제도·의식·문화 전반을 혁신하는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계가 법과 원칙을 따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노사법치’를 강조한다. 직접 일자리 등 현금성 재정 지원이 아닌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대한 규율과 처벌·규제 중심의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자기규율’ 및 ‘엄중한 책임’으로 전환했다. 수미일관(首尾一貫)한 정책이 관건이다. 장차관 직속 지난달 3일 임명된 이성희 차관은 노동전문기자,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노동 전문가다. 노동에 대한 이해도 및 사회적대화에 대한 의지가 높아 이 장관과 호흡을 맞춰 노동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복잡다단한 고용·노동 정책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해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 업무의 맥을 잘 짚고 혈을 순환시키는 고용·노동계 ‘허준’으로서 역할이 주목된다. 이 차관은 원칙에는 물러섬이 없지만 늘 낮은 자세에서 배우려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이 장점이다. 직원들과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조직 기반을 다졌다. 박종필 대변인은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공무원이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추천 도서인 ‘고수의 보고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복잡한 현안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합리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정통하다. 치밀한 현상 분석과 발상의 전환으로 후배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멘토로 정평이 나 있다. 국장에 이어 1급 첫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 김영헌 감사관은 1994년 검찰 사무관으로 임용돼 지방검찰청에서 수사, 혁신 및 관리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거쳐 지난해 3월 개방형 직위인 고용부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업무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지만 의전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학구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감사 도입 등 감사 업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지난달 31일 승진 임명된 최현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실에서만 세 번 근무하는 등 고용부 ‘에이스’로 정평이 높다. 대변인으로서 고용노동 현안의 맥을 정확히 짚어 내는 분석력과 기획력, 정책 환경에 대한 감각을 선보이며 역량을 입증했다. 외모와 달리 보고서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촌철살인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워딩으로 간부들이 최 실장 보고서는 보지 않고 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서기관 시절 작성한 기획 페이퍼, 말씀자료 등을 후배들이 족보처럼 돌려 본다는 풍문도 전해진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지만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하고 행동해 조직에서 신뢰받는 선배로 인기가 높다. 이용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4월 기재부와의 인력 교류에 맞춰 부임했다. 예산·국고·재정정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일머리가 있는 간부’로 불린다. 조용한 성격이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고용노동 정책 및 예산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재부와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제시하는 등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해 노동개혁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탁월한 국제적 감각과 조정 능력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대응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노동 분야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관계 부처와 다양한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정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20년 만에 제도의 전반적인 개편 밑그림을 완성했다. 충북지방노동위원장 시절 하위권을 맴돌던 기관평가를 단번에 1위로 이끄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 줬다. 온화하고 소탈하지만 업무 처리에서는 깐깐하고 꼼꼼하다. 고용정책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대표적인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용부에서 김 실장에 대한 별명은 다양하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고용부 ‘3대 천재’에서 빠지지 않는다. 스마트한 현안 정리로 해결사로 불린다. 고용과 노동을 아우르는 전문성에 유학(법학석사)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경험으로 정책 시야가 넓고 업무 감각이 뛰어나다. 깔끔한 일처리와 명석한 두뇌가 돋보이는 ‘워커홀릭’이지만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성품이다. 누구와도 편안하게 대화해 ‘같이 일하고 싶은 선배’로 꼽힌다.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부 ‘신사’로 불린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외유내강형이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합리적인 동네형 리더십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내공을 반영한다. 대변인을 비롯해 현장 최고책임자인 지방고용노동청장, 노사분쟁의 해결사인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용노동 분야 핵심 직위인 고용정책총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섭렵해 고용과 노동,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형·화합형’ 간부로 평가된다. 이민재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서비스정책과장에서 발탁 승진될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다. 신속·정확한 일처리와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임명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인 ‘고용24’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결단력이 장점이다. 코로나19 당시 방진마스크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해 독점공급, 사재기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깔끔한 업무 처리 및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도 도전을 즐긴다. 고용·노동·노동위원회뿐 아니라 국제기구, 지방노동청까지 섭렵해 고용노동 행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망을 얻고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부 여성 간부 중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MZ세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적임자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청년고용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청년의 높은 일경험 수요를 반영한 청년일경험사업과 공정채용문화 확산 등 청년 세대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관심이 높다. 업무 역량과 합리적 리더십,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진솔한 언행으로 소통이 잘 되는 여성 간부로 꼽힌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직원들의 의견 경청, 뛰어난 통찰력,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이 장점이다. 직업능력개발 훈련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정책실 이정한 노동정책실장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인수위에 파견돼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 작성을 실무 총괄했다. 현 정부 첫 노동정책실장으로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책임감·기획력·판단력 등이 뛰어나다.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정책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노동정책 전문가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대책, 이중구조 개선 대책 등 굵직한 노동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사안의 핵심을 파악·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하며 자상한 신사형 스타일에 진정성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창길 노사협력정책관은 다양한 노동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노사관계에서 뛰어난 균형 감각과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관련된 정책 수립,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대화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노사관계지원과장·노사협력정책과장·고용차별지원과장·공공노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대표적인 ‘노동통’으로 평가된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주요 보직마다 선 굵은 역할을 수행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로 통한다.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내부 현황에 밝다. 낡은 노동규범 현대화와 취약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본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사관계 협상 전문가답게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현 정부 첫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 핵심 국정 과제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처벌·단속 위주의 산업안전 정책 패러다임을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하지만 타고난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장점이다.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 뛰어나 같이 근무하고 싶은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2021년 10월 개방형 직위인 산업안전보건정책관으로 임용돼 산업안전보건 기준 설정 등 산업안전보건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공인노무사로서 현장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용노동행정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업무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말수는 적지만 탁월한 직무역량에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일처리, 모범적 처신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근로자의 안전한 귀가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 산업재해예방 관련 위험성평가 현장 확산과 관리감독자 직무 수행 가이드라인 및 재해원인 분석 매뉴얼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역 맞춤 인재 키울 직업계고 100곳 육성

    정부가 지역과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00곳의 직업계 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우선 지역 특화 인재를 기르는 ‘협약형 특성화고’ 35곳을 2027년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실버산업, 전통주·전통가옥, 용접처럼 각 지역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의 인력을 교육하는 소수 정예 학교다. 기존 특성화고 가운데 협약형을 지정하는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산업계, 학교가 필요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 교육부가 학교당 3년간 약 20억원을 지원한다. 마이스터고는 2027년까지 총 65곳으로 확대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졸업생이 산학겸임교사가 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학력이 아닌 경력 기준으로 완화한다. 관련 분야의 기술직에 5년 이상 근무하면 활동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졸업생을 위해 내년부터 ‘브리지 학년’을 도입해 1년간 채용 정보와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학교 내에서 취업·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기업 유치나 운영도 2027년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직업계고 100곳 집중 육성…취업·현장실습 대책은

    직업계고 100곳 집중 육성…취업·현장실습 대책은

    정부가 지역과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00곳의 직업계고를 집중 육성한다. 학교 내 기업 운영·유치도 100개교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직업계고 입학이 줄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거나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역 특화 인재를 기르는 ‘협약형 특성화고’ 35곳을 2027년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실버산업, 전통주·전통가옥, 용접처럼 각 지역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의 인력을 교육하는 소수 정예 학교다. 교육 과정 운영 자율권도 갖는다. 기존 특성화고 가운데 협약형을 지정하는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산업계, 학교가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선발을 시작해 학교당 3년간 약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마이스터고는 2027년까지 총 65개교로 확대한다. 질 관리를 위해 5년 주기 운영 성과 평가도 강화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졸업생이 산학겸임교사가 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학력이 아닌 경력 기준으로 완화한다. 관련 분야의 기술직에 5년 이상 근무하면 활동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현장 실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습 환경도 점검한다. 학교 전담 공인노무사 위촉을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습 일지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상시 점검한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내년부터 ‘브릿지 학년’을 도입해 1년간 채용 정보와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학교 내에서 취업·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기업 유치나 운영도 2027년 10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내에 어느 정도 공간이 있는 학교가 시도할 것으로 본다. 사전에 공간 여유를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정을 지원받는 협약형 특성화고가 생기면 직업계고 내에서 서열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근본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2년과 2022년 입학자 수를 비교하면 일반고는 29% 감소한 반면 특성화고는 47% 줄었고, 졸업 후에도 진로를 못 정한 직업계고생 비율도 2013년 17.6%에서 2021년 26.4%로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률도 42.3%에서 29.2%로 급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선도 모델이 생기면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일자리의 질을 보장하고 성과 점검에서 취업률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외국인 도우미, 맞벌이 경력단절 즉각 도울 것…저출생에 만능키 없어”

    오세훈 “외국인 도우미, 맞벌이 경력단절 즉각 도울 것…저출생에 만능키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가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경력 단절과 외국인 도우미의 잠재력’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외국인 도우미 도입 제안은 저출생을 단번에 뒤집을 만한 카드를 찾았으니 써보자는 뜻이 아니었다”라며 “저출생에 만능키는 없다. 국가소멸의 위기 앞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자식을 직접 돌보는 것이 중요한 걸 알면서도 주거비와 교육비가 기형적으로 높아 맞벌이가 필수인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등장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그는 “(외국인 도우미를 도입한) 서구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해결되고 출생률도 동반 상승한 사례가 있다”라며 “필리핀 등 외국인 도우미의 잠재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필리핀은 국가적으로 가사도우미를 전문 서비스직으로 육성하고 있고, 교육학, 심리학, 회계학 등 학사 이상의 학위가 있는 지원자가 전문기관에서 218시간의 가사, 언어, 의료 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가사도우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홍콩에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영어에도 능통한 필리핀 여성 도우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오 시장은 전했다. 외국인 도우미의 저임금 논란에 대해 오 시장은 “비용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라며 “홍콩처럼 어린이와 가사도우미가 한 방을 사용하면 주거와 통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서울에 시범 도입될 100여명의 외국인 도우미에 국내 최저임금(시급 962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200만원이 약간 넘는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 3인 가구 중위소득이 월 443만원인데 굳이 국적을 따지지 않아도 200만원 이상을 가사도우미에 쓸 수 있는 가정은 많지 않다”라며 “홍콩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급여는 73만~91만원, 싱가포르는 51만원, 필리핀 현지에서는 31만원”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도우미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돈을 주면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공장, 농장 등으로 이탈해 불법 체류자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일정 기간 가사도우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다른 직업으로 옮길 수 있는 비자 취득 기회를 주는 방안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도, 특히 외국인 유입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그들을 우리 공동체에 잘 받아들여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이라고 짚었다. 오 시장은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서 가능한 한 다양한 조건으로 실험해보고 최선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 신입생 선발서 여학생 배제한 마이스터고…인권위 “성차별”

    신입생 선발서 여학생 배제한 마이스터고…인권위 “성차별”

    부산 자동차 마이스터고 남학생만 선발에인권위 “평등권 위반, 제도 보완 필요” 직업전문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신입생 선발 시 여학생을 배제한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부산의 자동차 분야 마이스터고 교장에게 “신입생 모집 시 여학생을 차별하지 않도록 입학제도를 개선하고 기숙사 시설을 보완하라”고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게는 관련 행정·예산을 지원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16)양은 이 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신입 여학생을 모집하지 않아 지난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에 A양의 친구는 신입생 모집 시 여학생을 배제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지난해 3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와 교육청은 기업들이 남성 직원을 선호하고, 교내에 여학생 기숙사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여학생을 모집하지 않는 게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전국의 자동차 분야 마이스터고 4곳 중 신입생 모집 시 여학생을 받지 않는 곳은 이 학교가 유일하다.
  • 동양생명, 2023년 상반기 최우수 영업 지점에 ‘CRM 지점’ 선정

    동양생명, 2023년 상반기 최우수 영업 지점에 ‘CRM 지점’ 선정

    보장성월초 목표 달성률 174%, 전년동기대비 보장성 순증률 245.7%.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이 수치들은 동양생명 CRM 지점의 실적이다. 동양생명은 2023년 상반기 최우수 영업지점으로 CRM 지점을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8월 기준 25명의 FC를 보유한 서울 영등포구 소재 CRM지점은 2006년 개설돼 올해로 18년을 맞았다. 동양생명 CRM 지점은 주로 고객들의 기존 계약을 분석한 후 부족한 보장을 제안하는 컨설팅 영업을 하고 있다. CRM 지점의 소속 FC들 평균 근속년수는 9년(108개월)으로, 연륜과 경험으로 뭉친 베테랑 FC들이 포진해 있다. CRM 지점을 이끄는 리더는 1991년 동양생명에 입사한 이영자 지점장이다. 이 지점장은 영업 매니저 후보로 약 1년 6개월 FC 활동을 하는 동안 재무설계에 대한 열정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CFP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종합적인 컨설팅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동양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 지점장은 CRM지점이 올 상반기 최우수 영업 지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FC 본부 내 우수한 지점이 많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합심해 노력한 결과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이 된 것 같다”며 “지난 상반기 FC들의 생산성이 많이 향상돼 지점 성과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소속 FC분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걸 보니 보람되고 기쁘다”고 답했다. 이 지점장은 우수한 영업 성과의 비결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꼽았다. 그녀는 “FC는 매우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일을 진정한 업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노력하면 결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늘 FC 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동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일이 온다넷(NET)’

    성동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일이 온다넷(NET)’

    서울 성동구가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일이 온다넷(NET)’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일자리 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채용관을 구축하며, 참여기업이 채용공고를 게재한다.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고, 기업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채용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일반사무부터 정보통신기술, 마케팅, 청소나 경비, 돌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에 주소를 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다음달 15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장년 구직자나 이직 희망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잡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취업 컨설팅과 취업 강의를 진행한다.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에 대한 취업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총 30회 진행한다. 다음달 5일에는 ‘직업흥미검사를 통한 인생직업 찾기’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도 이어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채용의 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전히 경기가 어려운 만큼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수십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인천·경기 등지 편의점 20여곳에서 각각 1∼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충전이 완료된 카드를 건네받으면 핑계를 대고 가게를 빠져나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에도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하며 경찰은 추적에 나섰다. 당시 편의점 점주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B씨는 “A씨는 문 앞에 아버지가 있다며 교통카드를 전해준다고 해놓고 나가는 순간 튀었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잠복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6시 51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의경 부활 땐 치안 인력난 숨통… “흉악범죄 투입 부적절” 지적도

    의경 부활 땐 치안 인력난 숨통… “흉악범죄 투입 부적절” 지적도

    윤희근 “내년 최대 8000명 운용”경찰 내부선 치안 공백 해소 반색병역인구 줄어 軍과 협의 변수로강력범죄 업무, 안전 논란 불가피“전문 경찰·인력 재배치 선행돼야” 정부가 23일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비롯해 치안 강화 대책 중 하나로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꺼내든 건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가장 손쉽게 해소할 수 있어서다. 경찰청이 곧 의경 선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의경은 병역 의무 기간 군에 입대하는 대신 경찰 치안 업무를 보조한다. 1982년 12월 신설됐다가 201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았고, 2021년 6월 선발 마지막 기수가 올해 4월 전역하면서 완전히 폐지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신속대응팀 3500명, 주요 대도시 거점에 배치될 4000명 등 7500~8000명 정도를 순차적으로 채용해 운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협의할 것”이라며 “7~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의경을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얘기다. 의경 재도입은 부족한 현장 치안 활동 인력을 메우려는 조치다. 교대 근무까지 감안하면 경찰 인원 14만명 가운데 수사나 정보 등을 제외하고 치안 활동에 동시에 투입될 수 있는 인원은 3만명 수준(일시점 기준)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윤 청장은 의경 제도 부활 이유에 대해 “최근의 범죄·테러·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주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당장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제도 부활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법적으로 치안 활동 보조 업무를 하는 의경을 선발하는 건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의경은 강력 사건이 아닌 경비 업무에 주로 투입됐다. 흉악 범죄와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되면 의경의 안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예산이 좀 들더라도 치안 수요를 고려하면 전문성 있는 직업 경찰관을 충원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도 “단순히 치안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력만 늘리는 것은 근시안적인 방안”이라며 “수사 부서 외 인력 재배치와 같은 조직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경 제도 부활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관 등 기반 시설을 다시 갖추는 데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의경 제도의 법적 근거인 의무경찰대법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별도의 법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의경 제도가 저출산에 따른 병역 자원 감소로 폐지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국방부와의 협의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국방부는 2018년 62만명이었던 상비 병력을 2022년 50만명으로 감축했으며, 2027년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1년 현역병 입영 규모가 21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7500~8000명 의경 채용’은 군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번 의경 제도 부활은 국방부와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경이 폐지된 가장 큰 이유는 인구 감소로 입대할 병력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의경이 아니라 전문 훈련을 받은 경찰력을 충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비판했다.
  • 의무경찰 부활하나…“인력난 해소” vs “헐값에 청년 쥐어짜기”

    의무경찰 부활하나…“인력난 해소” vs “헐값에 청년 쥐어짜기”

    정부가 23일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 대응 등 치안강화 대책 중 하나로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꺼내든 것은 현장의 인력 부족을 가장 손쉽게 해소할 수 있어서다. 경찰청이 조만간 의경 선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선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의경은 병역 의무 기간 군에 입대하는 대신 경찰 치안 업무를 보조한다. 1982년 12월 신설됐다가 2017년부터 폐지 수순을 밟았고, 2021년 6월 선발된 마지막 기수가 올해 4월 전역하면서 완전히 폐지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신속대응팀 3500명, 주요 대도시 거점에 배치될 4000명 등 7500~8000명 정도를 순차로 채용해 운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협의할 것”이라며 “7~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의경을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얘기다. 의경 재도입은 현장 치안 활동 인력 부족을 메우려는 조치다. 교대근무까지 감안하면 경찰 인원 14만명 가운데 수사나 정보 등을 제외하고 치안 활동에 동시에 투입될 수 있는 인원은 3만명 수준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의경 제도 부활에 대해 “최근의 범죄·테러·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주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당장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제도 부활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법적으로 치안 활동 보조 업무를 하는 의경을 투입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의경은 강력 사건이 아닌 경비 업무에 주로 투입됐다. 현재 치안 불안을 초래하는 흉악 범죄와 관련한 업무에 투입하면 의경의 안전 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로 국방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경으로 얼마나 배치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예산이 좀 들어가더라도 치안 수요를 감안하면 전문성 있는 직업 경찰관을 충원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도 “의경을 치안 현장에 투입한다고 해서 범죄를 예방하기는 어렵다”며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은 근시안적인 방안이다. 수사 부서 외 인력 재배치와 같은 조직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경 제도 부활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경 제도의 법적 근거인 의무경찰대법이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별도의 법 개정이 필요하지는 않다. 생활관 등 기반 시설을 다시 갖추는 데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다른 제도적 난관은 없다는 얘기다. 다만 의경 제도가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폐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방부와 협의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국방부는 2018년 62만명이었던 상비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했으며, 2027년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경 부활은 국방부와는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헐값에 청년들을 데려다 치안 공백을 메우려 한다”며 “현실성도 없고 범죄 예방과도 동떨어진 이상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군인권센터는 “의경이 폐지된 가장 큰 이유는 인구 감소로 입대할 병력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의경이 아니라 전문 훈련을 받은 경찰력을 충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 해원티앤디,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에 1억 상당 스포츠 크림 기부

    해원티앤디,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에 1억 상당 스포츠 크림 기부

    해원티앤디는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이상헌 회장)에 약 1억원 상당의 ‘피부로인 슈퍼 스트레칭 크림’ 2500여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피부로인 슈퍼 스트레칭 크림은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는 선수들과 생활체육을 하는 체육인들의 고민을 반영해 출시된 제품으로, 운동 전후 부상 예방을 위해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리커버리 크림이다. 뭉친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글루코사민 HCL, 콘트로이틴 설페이트,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이온화 미네랄과 결합해 흡수율을 더 높여 빠르게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해원티앤디 측의 설명이다. 현기웅 해원티앤디 대표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태권도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보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를 진행했다”며 “태권도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