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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위해 견뎠는데… ‘제2 정운이’ 안 생기게 해주세요”

    “취업 위해 견뎠는데… ‘제2 정운이’ 안 생기게 해주세요”

    2017년 1월 전주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홍수연양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같은 해 11월 제주 생수공장에서 현장실습생 이민호군은 홀로 작업을 하다 프레스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도 현장실습생이 숨졌다. 특성화고 3학년생 홍정운군이 여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서 금지하는 잠수 작업을 하다가 사망했다. 현장실습은 직업계고 고3 학생들이 공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업무 역량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단순 반복 업무나 위험하고 고된 일을 저임금 현장실습생에게 떠넘긴다는 비판도 많다. 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참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묵묵히 참고 견딘다. 그러다 누군가는 다치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었다. 반복되는 사고에 특성화고 학생들은 어떤 심정일까. 지금 재학 중이거나 올해 졸업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주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박승혁(19·가명)씨는 10여명이 일하는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한 후 정비사의 꿈을 접었다. 끊임없이 폭언과 욕설을 쏟아내던 상사와 같은 사람을 또 만날까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박씨가 떨어지던 부품을 잡으려다 부딪혀 왼손 인대가 손상돼 깁스를 하자 괴롭힘의 수위는 더 높아졌다. 상사는 박씨에게 “맞다. 너 팔 다친 XX이지, XXX 새끼지. 일 못하지”라며 눈치를 줬고, 커터 칼을 보이며 “옆에 오지 마라. 나 칼 들고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실습업체도 그의 부상을 쉬쉬하기 바빴다. 본사에서 일시 점검을 나올 때면 업체 대표는 “깁스를 풀고 다치지 않은 척해라”고 지시했다. 학교에 알리거나 산업재해 처리를 신청하면 “회사에 피해를 준다”는 비난을 받을 게 뻔히 보였다. 결국 박씨는 병원 권고보다 일찍 깁스를 풀고 자비로 치료를 받았다.학교에도 그가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었다. 현장실습을 시작하고 한 달 뒤에 박씨가 학교 선생님에게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그런 사람과 친해지는 게 너의 능력”이라고 했다. 오랜 고민 끝에 퇴사를 결심하자 학교에서는 “후배들 취업도 생각해 줘야 하지 않느냐”는 만류가 돌아왔다. 그간 겪은 일을 상세히 털어놓자 업체와 학교는 “왜 그런 일을 이제야 말하느냐”고 했을 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무늬는 학습중심… 실제 조기 취업형 실습 회사가 제대로 업무를 알려주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신희진(18·가명)씨가 경기도의 한 의류 제조기업에서 지난 3월부터 한 일은 실밥을 자르거나 원단에 가윗밥을 내는 기초적인 일이었다. 선생님은 “원래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는 것”이라고만 했다. 약 6개월 만에 신씨에게 처음으로 다른 일이 주어졌지만, 지시 내용은 “다림질하면 돼”가 끝이었다. 눈치껏 무거운 공업용 스팀 다리미를 다루다 몇 차례 손을 다치기도 했다. 신씨는 “작은 사업장에서 일손을 더하려고 현장실습생을 쓰니까 업무나 안전 교육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학교는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에 서명을 받는 데 급급하다. 학생들은 자신의 권리나 노동 조건을 잘 알지 못한다. 신씨는 “실습생이 하는 작업에 대한 설명도 듣지 못했고, 나중에서야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박씨도 “친구들도 일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교에서 노동 안전 교육을 충실히 해 주지 않은 게 아쉽다”고 했다. 교육부는 전공 관련 직무 분야로 현장실습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여전히 전공과 관련 없는 분야로 현장실습을 가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전공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 진로를 바꾸는 일도 있지만 대개 취업을 위해서다. 특성화고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노민영(19·가명)씨는 지난해 인천의 한 반도체 공장으로 현장실습을 나갔다. 낯선 기계들을 다뤄야 하고 동선도 복잡해 적응이 쉽지 않았다. 노씨는 주로 200도에 달하는 오븐에서 달궈진 자재를 옮기는 작업을 맡았다. 규정상 30~40분 동안 자재를 식히고 나서 옮겨야 했지만 5분만 지나면 “그냥 가져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얇은 목장갑만 낀 탓에 손가락 마디마디에 옅은 화상 자국이 남았다. 현장실습생은 새벽 노동이 불가하지만, 회사는 ‘채용을 하겠다’며 “새벽 근무에 동의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무늬는 학습 중심 실습제도지만, 학생들은 전처럼 조기 취업형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현장실습생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제도 역시 완화됐다. 2017년 말 교육부는 심사를 받은 선도기업에서만 실습할 수 있게끔 하다가, 취업률이 떨어지자 2019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심의한 참여기업에서도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열어 뒀다. 사망한 홍군이 일했던 곳도 참여기업이었다. 현장실습생의 지위가 모호하다 보니 관리·감독의 책임을 서로 미룬다는 비판도 나온다. 현장실습생의 안전도 노동자에 따라 보호받도록 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지만, 고용노동부가 사전 근로감독을 적극적으로 하는 대신 교육부가 점검한 뒤 고용부에 감독을 요청하는 방식이었다. ●“현장실습 폐지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현장실습은 노동이지만 교육이라며 직업훈련촉진법으로 제어하고 근로기준법도 일부만 적용한다”면서 “현장실습 참여 기업 기준은 풀어버리고 안전을 강화한다면서 안전 조끼를 배포하거나 기업현장교사에게 수당을 주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장실습을 폐지하라는 주장도 나온다. 39개 교육·노동단체는 ‘현장실습 폐지·직업계고 교육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실습 제도 중단을 촉구했다. 지금처럼 학생 신분으로 현장실습을 하는 대신 졸업을 한 뒤 취업으로 연계하자는 주장이다. 현장실습 기업에 취업하더라도 계속 일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분석도 깔렸다. 그러나 특성화고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은 “사회에 나와 취업을 해도 언제든 죽을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귀찮고 위험하다고 현장실습을 폐지할 게 아니라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반대한다. 폐지보다는 지금의 제도를 보다 안전하게 운용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과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는 고용부와 교육부에 현장실습 기업 선정·관리·감독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전국특성화고등학생대회를 연다. 교육부에는 학생 당사자들과의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이나 고위험 직종은 현장실습을 전면 금지하고 현장실습생에 대해 노동법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면서 “현장실습생이 실습 관련 노동 상담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2022년 개정 국가교육과정에 노동교육을 명시하라”고 요구했다. 홍군의 친구들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홍군의 친구 이민주(18)양은 “안전한 현장실습장을 만들어 더는 정운이와 같은 현장실습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꿈을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잘못한 기업들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나라를 바로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홍군의 친구 A(18)군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정운이는 용돈이나 자격증 비용도 직접 일을 해 부담하고 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친구였습니다. 학교, 기숙사, 용접실 등 정운이와의 추억이 남아 있는 장소는 이제 허전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정운이를 기리며 추모하는 것뿐입니다. 어떤 희생도 일어나선 안 됐습니다. 왜 우리 정운이가 사고의 희생양이 됐어야 했을까요.”
  • 청년지원 강화 법안 탄력 받는다

    청년지원 강화 법안 탄력 받는다

    청년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14개 법률 개정안이 15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청년 세대의 권리보장을 강화하고 경제활동과 관련해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소관 부처는 모두 11곳이다. 15일 법제처에 따르면 정비 대상 법률은 크게 핵심 산업인력으로서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에게 직업교육 등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복지를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법률상 청년이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우선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은 정부가 중소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책의 적용대상에 청년을 추가함으로써 청년의 기업활동을 촉진하도록 했다.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서는 생산기반산업의 인력 실태조사 범위에 청년의 고용현황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국가가 수립, 시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에 청년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포함하고, 노동인권 및 노동자 권리보호 관련 교육 대상에 청년을 추가하는 내용을 각각 직업교육훈련 촉진법과 고용노동교육원법에 담았다. 수산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시험연구 등 법률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교육훈련 사업의 대상에 어촌청년을 추가하고, 지방자치법에서는 주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지자체 사무 대상에 청년을 포함시켰다. 또 총포와 도검, 화약류 등의 제조업 허가와 소지 허가 등의 결격사유 연령을 청년기본법상 청년 연령에 맞춰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조정했다. 이강섭 법제처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 지원을 위한 법률정비를 통해 취업, 경제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삶이 다소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점검표만 던진 채 현장 안 간 교육부…실습생 잠수 모르고 ‘적절’ 찍은 학교

    점검표만 던진 채 현장 안 간 교육부…실습생 잠수 모르고 ‘적절’ 찍은 학교

    교육부, 사고 5일 전 ‘안전점검표’ 배포학교, 업체 안전·보건 기준 엉터리 심사현장 실사 없이 승인 가능한 규정 뭇매 해경, 홍군 잠수 지시한 업체 대표 입건전남 여수에서 특성화고 3학년 홍정운(17)군이 현장실습 열흘 만에 사망한 사고는 학교와 교육당국의 안일함과 점검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장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 점검표는 제대로 작성조차 되지 않았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부실했다. 준비 안 된 어른들의 탁상행정이 열일곱 소년의 목숨을 앗아 가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홍군의 학교와 교육청이 업체에 대해 ‘부실 심사’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홍군의 ‘현장실습 기업선정 기준’에는 업체가 ‘잠수 업무’를 하는지, 안전 및 보건 관리 수준이 적절한지 등의 항목에 학교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회와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1일 각 직업계고에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안전 점검표’를 배포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생이 현장실습을 시작하기 전 또는 실습 중에 학교 교사가 업체를 방문해 산업안전 점검표에 기반한 안전 점검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숨진 홍군이 지난달 27일 여수의 요트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시작해 지난 6일 변을 당하기까지 점검표는 안전망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점검표를 적용한 안전 점검은 올해 시범 운영 단계로 내년에 전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는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학생이 실습을 시작한 뒤로 미룰 수 있도록 한 현행 현장실습 제도가 학생의 안전에 ‘구멍’으로 작용한다고 입을 모은다. 교육부는 2018년 교육청이 현장 실사를 거쳐 승인한 ‘현장실습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습을 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으나, 직업계고 취업률이 낮아지자 불과 1년 만에 규정을 완화했다. 현장 실사를 실습 전이 아닌 실습 중에도 할 수 있도록 했고, 선도기업에 대한 방문 점검을 연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홍군이 실습했던 요트업체는 선도업체보다 관리감독이 더 느슨한 ‘현장실습 참여기업’으로, 현장 실사 없이도 학교가 승인할 수 있다. 이규학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자문위원은 “학교가 사전 조사 없이 서류상으로만 심사해 현장실습을 승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역시 학교의 순회지도를 필수로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교육부의 ‘2021년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은 학교의 순회지도 기간을 10월부터 2월까지로 명시하고 있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은 이르면 7월부터 현장실습을 나가는데 지도점검을 10월부터 하는 것은 늑장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홍군에게 잠수 작업을 지시한 요트 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내팽개친 표준협약서… 17세 실습생 잃고 어른들은 또 ‘뒷북’

    내팽개친 표준협약서… 17세 실습생 잃고 어른들은 또 ‘뒷북’

    지난 6일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현장실습 과정에 사망한 사고는 탁상행정만을 내세운 어른들이 만든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실습표준협약서’만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지만 어른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보호장치는 무엇 하나 작동하지 않았다. 근로기준법을 버젓이 위반한 현장실습 현장에서 학생이 사망하면서 현장실습 제도가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10일 여수 홍정운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홍군이 현장실습을 했던 여수 웅천동의 요트업체는 직원이 4명으로 신고된 영세업체였다. 김현주 대책위 대변인은 “실제로는 업체 대표와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홍군도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지난달 27일부터 현장실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7년 제주의 한 생수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이민호군의 사망사고 이후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관리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현장교사 배치 ▲학교·기업 간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작성 및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전체 실습기간의 10분의3 이상 교육시간 배정 ▲사업주에게 보호구 지급 및 안전 의무 부여 등의 규정이 마련됐다. 이번 사고에서는 이런 규정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았다. 홍군의 학교와 업체가 작성한 표준협약서에는 홍군이 승선 보조와 관광객 응대 등의 업무를 맡게 돼 있었다. 하지만 사고 당일 홍군은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 등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근로기준법은 미성년자에게 잠수 작업을 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여수 해양경찰청과 대책위에 따르면 홍군은 잠수자격증도 따지 못한 상태였다. 잠수 작업 당시에도 무게가 과중한 웨이트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장비를 다루는 데 미숙해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장 전문가가 학생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기업현장교사’ 제도와 안전교육, 사업주의 안전 의무 등에 ‘구멍’이 났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해당 요트업체는 교육청과 학교, 노무사 등의 현장실사와 방문점검 등이 없이 서류만으로도 선정될 수 있는 ‘현장실습 참여기업’이었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교육부가 만든 안전관리 방안의 대부분은 현장에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 집약적인 대부분 업체들은 현장실습생의 직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서 “기업현장교사를 지정한다 해도 영세 업체에서 담당자가 해당 업무만 할 수 있는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업체가 표준협약서에 명시된 실습 기간과 방법, 수당 등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1차 적발 시 2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에 그쳐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들의 안전이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5인 미만 사업장이 현장실습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유족 등은 홍군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휴일 근무까지 하는 등 초과노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계약상 홍군은 하루 7시간씩 주 35시간 일하되 하루 1시간, 일주일에 최대 5시간까지 더 근무하기로 했었다. 교육부는 전남교육청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 등을 파악하고, 고용노동부 등과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학생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안전 규정을 강화했다가 취업률이 낮아지면 다시 완화하고, 제도의 빈틈에서 다시 학생이 사망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계속 반복돼 왔고 또 반복될 인재”라고 비판했다.
  • 내팽개친 표준협약서… 17세 실습생 잃고 어른들은 또 ‘뒷북’

    내팽개친 표준협약서… 17세 실습생 잃고 어른들은 또 ‘뒷북’

    지난 6일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현장실습 과정에 사망한 사고는 탁상행정만을 내세운 어른들이 만든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실습표준협약서’만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였지만 어른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보호장치는 무엇 하나 작동하지 않았다. 근로기준법을 버젓이 위반한 현장실습 현장에서 학생이 사망하면서 현장실습 제도가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10일 여수 홍정운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홍군이 현장실습을 했던 여수 웅천동의 요트업체는 직원이 4명으로 신고된 영세업체였다. 김현주 대책위 대변인은 “실제로는 업체 대표와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홍군도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지난달 27일부터 현장실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7년 제주의 한 생수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이민호군의 사망사고 이후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관리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현장교사 배치 ▲학교·기업 간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작성 및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전체 실습기간의 10분의3 이상 교육시간 배정 ▲사업주에게 보호구 지급 및 안전 의무 부여 등의 규정이 마련됐다. 이번 사고에서는 이런 규정 대부분이 작동하지 않았다. 홍군의 학교와 업체가 작성한 표준협약서에는 홍군이 승선 보조와 관광객 응대 등의 업무를 맡게 돼 있었다. 하지만 사고 당일 홍군은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 등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근로기준법은 미성년자에게 잠수 작업을 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여수 해양경찰청과 대책위에 따르면 홍군은 잠수자격증도 따지 못한 상태였다. 잠수 작업 당시에도 무게가 과중한 웨이트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장비를 다루는 데 미숙해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장 전문가가 학생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기업현장교사’ 제도와 안전교육, 사업주의 안전 의무 등에 ‘구멍’이 났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해당 요트업체는 교육청과 학교, 노무사 등의 현장실사와 방문점검 등이 없이 서류만으로도 선정될 수 있는 ‘현장실습 참여기업’이었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교육부가 만든 안전관리 방안의 대부분은 현장에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 집약적인 대부분 업체들은 현장실습생의 직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서 “기업현장교사를 지정한다 해도 영세 업체에서 담당자가 해당 업무만 할 수 있는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업체가 표준협약서에 명시된 실습 기간과 방법, 수당 등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1차 적발 시 2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에 그쳐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들의 안전이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5인 미만 사업장이 현장실습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점도 문제다. 유족 등은 홍군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휴일 근무까지 하는 등 초과노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계약상 홍군은 하루 7시간씩 주 35시간 일하되 하루 1시간, 일주일에 최대 5시간까지 더 근무하기로 했었다. 교육부는 전남교육청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 등을 파악하고, 고용노동부 등과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학생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안전 규정을 강화했다가 취업률이 낮아지면 다시 완화하고, 제도의 빈틈에서 다시 학생이 사망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계속 반복돼 왔고 또 반복될 인재”라고 비판했다.
  • “나치 단죄” 독일 재판 앞두고 96세 할머니 피고인 달아났다가 검거

    “나치 단죄” 독일 재판 앞두고 96세 할머니 피고인 달아났다가 검거

     나치 독일의 스튜트호프 수용소를 관리하던 친위대(SS) 대장의 비서로 일했던 96세 할머니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재판 출석을 앞두고 종적을 감춰 법원이 구인영장을 발부했다가 몇 시간 뒤 체포돼 구금됐다.  이름가르드 푸르크너 할머니는 이날 함부르크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쯤 걸리는 이체회의 한 회사 건물에 특별히 꾸려진 특별법정에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퀵번의 요양원을 일찍 나서고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분명히 법정으로 향하기 위해 양로원을 나와 택시를 타고 법정 쪽으로 향하는 것 같았으나 오히려 정반대 방향인 함부르크 외곽의 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몇 시간 뒤 함부르크 북서부의 랑겐호른 차우제의 길거리에서 검거돼 임시 구금됐다.  그녀는 무려 1만 1000명이 나치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액세서리처럼 지켜보기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독일에서는 특정 범죄에 직접 연루된 증거가 없더라도 범죄 현장 주변에 액세서리처럼 가만 있기만 했어도 처벌할 수 있다는 판례에 입각해 이처럼 나이든 전직 간수나 친위대(SS) 비서, 허드레 일꾼 들을 단죄하고 있다.  법원은 이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하루 재판을 2시간 이상 진행하지 않고, 의사가 건강 상태를 점검해 구금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주심인 도미니크 그로스 판사는 앞서 구인영장 발부 사실을 확인하면서 재판을 10월 19일까지 늦추기로 결정했다. 나치 희생자 단체 등은 할머니가 달아날 수 있었던 것에 격노했다. 국제 아우슈비츠 위원회는 성명을 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법과 생존자들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푸르크너 할머니가 75년도 훨씬 전인 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수용소가 굴러가게 하는 도구 중의 하나였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재판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피고인이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 사이에 수용소장 사무실에서 타이피스트로 일하면서 그곳에 수용된 이들을 체계적으로 살해한 책임자들을 방조하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푸르크너 할머니는 범행 당시 21세 미만이었기 때문에 청소년 재판을 받는다.  피고의 변호인은 주간 슈피겔 인터뷰를 통해 96세 할머니가 당시 수용소에서 일어난 잔학한 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프 몰켄틴 변호사는 “의뢰인이 폭력을 경험한 나치 친위대(SS) 남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일했다. 하지만 그녀가 SS의 지식을 같은 정도로 공유할 수 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푸르크너는 과거 나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심문을 받았다. 그는 당시 수용소장인 SS 간부 파울 베르너 호프가 그녀에게 오는 전화나 무선 메시지까지 통제해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푸르크너는 수용소에서 일한 것은 맞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은 알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폴란드의 단치히(현재 그단스크)에 1940년 무렵 들어선 스튜트호프 수용소는 처음에는 유대인들과 비유대 폴란드인들을 결집시키는 공간이었다가 나중에 폴란드인과 소련인들을 가두며 강제 노역을 시키는 “직업교육 수용소”로 바뀌었는데 징역을 살리거나 죽음을 맞게 하는 곳이었다. 1944년 중반에는 발트해 게토들과 아우슈비츠에서 온 수만명의 유대인이 바르샤바 봉기 진압 과정에 붙들린 폴란드 민간인들과 함께 수용됐다. 이 밖에 정치범, 범죄자, 동성애자, 여호와의 증인들도 희생양이 됐다.  6만명 이상이 독극물 주사, 총살에다 굶어 죽기도 했다. 겨울에도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바깥에 머무르게 해 얼어죽게 하거나 가스실로 보내기도 했다.
  • 전승희 경기도의원, 양평지역 직업교육 활성화 논의

    전승희 경기도의원, 양평지역 직업교육 활성화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7일 양평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양평직업교육협의회에 참석해 양평지역 직업교육 활성화 및 취업률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양평직업교육협의회는 직업계고 인식개선 및 고졸 취업지원 등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양평교육지원청과 직업계고, 일자리·취업 관련 공공기관, 기업인,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인 협의체다. 이날은 양평지역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하락에 대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대책으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직업계고 인식개선 연수 활성화, 지역 기업체 및 중·고 진로 연계 활동의 개발, 양평지역 직업생태계 지도 제작, 양평지역형 일자리 창출, 사회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 등이 제안됐다. 최선하 양평교육지원청 과장은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육 주체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군청 및 일선 학교, 기업체에서도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연계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임 양평군청 일자리경제과 팀장은 “양평군청에서도 교육지원청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겠다”며 “직업계고에서도 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공동체 속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전승희 의원은 “직업교육은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와 연계할 수 있는 도제교육, 취업 연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며 “교육지원청과 군청, 학교, 기업체 등 협의회에 참석하신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 교육과정 핵심가치는 학생주도성·운영 자율성

    새 교육과정 핵심가치는 학생주도성·운영 자율성

    2024년 초1·2, 2025년 중1·고1 적용학생이 스스로 뭘 배울지 선택·계획학교는 시간 조정 ‘양보다 깊이’ 추구고교학점제 맞춰 대입제도 개편도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생 주도성’이 핵심 가치로 자리 잡는다. 학교는 수업시간의 수를 조정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율성이 확대되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진로교육이 강화된다. 대입제도는 고교학점제 등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 선택권 확대와 맞물려 개편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이같은 내용의 ‘2022 개정교육과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을 9일 발표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5월부터 온라인 대국민 설문조사와 공개 포럼, 청년·청소년 토론회 등을 실시하고 사회적 협의로 도출된 권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전달한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에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학생 주도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무엇을 배울지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선택권’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권고안에 따르면 차기 교육과정에서는 교과별로 학습 내용의 양을 적정화하는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양을 학습하기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함이다. 학교의 수업시수 편성의 권한이 확대돼 학교별·지역별로 다양한 교과가 개설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고교학점제다. 국가교육회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한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을 차기 교육과정에서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주문했다. 교육과정 개정의 마지막 관문인 대입제도 개편은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국가교육회의는 권고했다. 학생들 간 변별을 위한 수능을 축으로 한 기존의 대입제도에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교육과정 개편을 ‘국민 참여형’으로 추진하는 교육부는 이번 권고안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의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내년 10월 개정교육과정을 고시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2024년 초1·2학년, 2025년 중1·고1에 적용된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자동차과학고·한국조리과학고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자동차과학고·한국조리과학고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는 지난 7일 시흥지역 특성화고교인 경기자동차과학고, 한국조리과학고를 방문해 학교 운영 현황과 특색 사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남종섭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들과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하석종 행정국장, 곽원규 미래교육국장, 김경남 시흥시평생교육원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기업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전문적인 자동차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학교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독일 아우스빌둥 등 기업연계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입학생과 취업률이 줄어들고 있는 특성화고교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한국조리과학고는 전국 최초 조리 전문 특성화고로 화장실 노후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위원회는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밤빵 만들기 등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종섭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들이 입학생 미달,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률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신기술 개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과정 변화, 풍부한 실무 경험 체험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업무협약 체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28개 고교와 영남이공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7일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갖고 자간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기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가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13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와 경북지역 15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많은 학생에게 취업 및 진학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가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라며 “명실상부한 직업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문가들, 법무부 재발방지책 쓴소리

    전문가들, 법무부 재발방지책 쓴소리

    “제대로 된 원인 진단이 없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겠는가. 지금 법무부 행정은 총체적 난국과 부실 그 자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자발찌 훼손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그런 것을 대안이라고 내놓으면 안 된다”고 잘라 말하며 범죄자 전자감독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교수를 포함한 범죄학·형사정책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범죄자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가장 시급한 대안으로 꼽았다. 이 교수는 전과 14범의 강모(56)씨가 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씨의 집 앞까지 출동한 경찰이 강씨가 전과 14범의 성폭력 범죄자이고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사실을 아는데도 그의 집에 안 들어갔겠느냐”면서 “만약 법무부가 강씨의 범죄 정보를 경찰에 공유했다면 경찰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현행범에 대한 거주지 수색을 먼저 진행한 뒤, 영장은 사후 신청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경찰이 강씨 집에 진입했다면 첫 번째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해 이를 ‘긴급사안’으로 보고 대응했을 텐데, 법무부는 범죄자 정보를 마치 신줏단지 모시듯 하고 있다”며 “가해자의 전과 정보가 피해자의 목숨보다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년범의 경우 단기형 복역 뒤 교정 여부 평가에 따라 사회 복귀를 결정하는 등 유연한 교정이 가능한데, 성인은 아직 교정이 덜 된 사람이더라도 판사가 선고한 형기를 채우면 무조건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맹점이 있다”면서 “형기는 채웠지만 교정이 덜 된, 강씨처럼 재범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범죄자들의 안전한 사회 복귀를 위한 ‘완충지대’ 설정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 위원은 ‘완충지대’의 예시로 과거 보호감호 시설과는 다른 범죄성향 치료와 직업 교육에 방점을 둔 시설 등을 제시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법무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전자발찌 견고화’에 대해 “강철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 연구·개발 중에 있지만, 시제품 부착 결과 피부에 염증이 많이 생기는 등 범죄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법무부와 경찰, 지자체의 범죄정보 공유를 위한 행정·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자장치 견고성 개선 등 훼손 방지 대책 마련 ▲재범 위험성 정도에 따른 지도감독 차별화 및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연임한 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연임한 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질적 재정분권, 통합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회장에 연임이 결정된 송하진 전북지사는 “17개 시·도가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방분권 개헌, 지방자치권 확대 등 자치분권 과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 지사와 일문일답. -사상 최초로 연임 회장이 됐다. 소감은.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번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대선과 지선이라는 국가적 중대사도 앞두고 있다. 너무나도 어깨가 무겁다.” -연임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이어 열린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작년에 지방자치와 분권에서 거둔 성과들을 제대로 뿌리내리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는 중차대한 시기다. 시도지사협의회도 변화보다는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다.”-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14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한 중점 업무는. “지난 9월,‘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관련한 건의안이 떠오른다. 당시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자영업계가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지급에서 일부 업종이 배제되어서는 방역 효과는 물론이고 재난지원 효과도 거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전국 시도지사들의 동의를 얻어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해당하는 전 업종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관철시켰다. 또한, 시?도와 협의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시도별로 3000억 원을 출연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에도 지원을 요청해 작년 11월에는 80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추가 확보했다. 국가적 방역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는 방역과 민생에서 많은 역할을 해냈다. 성공적인 대응으로 꼽히는 정책 중 많은 수가 지방정부에서 나왔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더라도 또 다른 위기로 찾아올 수 있다. 잘한 일이든 부족한 점이든 기록하고 성찰하는 게 필요하다. 우수정책과 활동 등 지방정부의 노력을 담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코로나19 백서’를 지난 2월에 발간한 이유다.” -지난해 여름 발생한 폭우 피해복구에도 협의회가 적극 나섰다. “2차 대유행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우 피해까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엄청났지만 이미 많은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응에 예산을 집행해 복구 여력이 부족했다. 한정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재난 상황이었다. 협의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피해지역 전체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마음을 먹고 시도지사들께 협조서한을 보내 뜻을 모았다. 17개 시도지사 공동명의로 건의서를 마련했고 정부에서 이를 받아주어 조속한 복구를 추진할 수 있었다.” -지방자치와 분권 역사를 새롭게 할 굵직한 변화들이 많이 있었다. “40년 가까이 지방행정에서 일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지만, 작년은 의미 있는 해로 기억될 것 같다. 32년 만의 자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서다. 우선, 지방행정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법적 체계가 마련됐다. 주민자치권 명시, 중앙과 지방간의 사무배분에 관한 내용,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 다양화 근거 마련,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규정 신설 등이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의 위상도 높아진다. 중앙과 지방의 협치 기관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설치됐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와 협력에 관한 장이 신설돼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중앙지방협력회의법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 후속법률인 중앙지방협력회의법이 지난 6월 말 통과됐다. 법률안 발의가 2012년이었으니 근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중앙지방협력회의법안 통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테이블에서 지방의 행재정 정책과 지방협력이 필요한 국가정책 전반을 협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방분권의 도약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본다. 지방정부가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대등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는 만큼 시도지사협의회의 역할도 확대됐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실효성 있는 회의체가 될 수 있도록 세부 구조를 잘 만들어 가야 한다.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있는 힘껏 돕겠다.” -‘자치경찰제’도입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다. “작년 12월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돼 지역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우려를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1월부터 ‘자치경찰제 전문가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와 경찰 실무에 관한 설명자료를 제작, 배포해 제도 정착을 지원하고 시도 현장의 애로점과 요구사항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마련해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개선을 건의했다. 현재의 자치경찰제는 실질적 자치경찰제로 발전하기 위한 과도기적 모형이다.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일원화 모형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이원화로 미래 모형을 바꿔 갈 것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다.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2단계 재정분권 추진안이 확정됐다. 성과와 과제는? “재정분권 2단계의 목표는 지방재정을 늘리면서도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중요했던 문제가 국비와 지방비 비율 개선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재정 지출이 확대되면서 당초 계획한 중앙-지방 간의 7:3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쉽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고착됐던 비율을 개선하고 더 나은 단계로 가기 위한 디딤돌은 놓았다고 본다. 1단계 재정분권 추진에서 이양사업비 3년 한시 보전에 따른 재정 불이익이 예견됐다. 적극적인 건의로 4년을 추가 연장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은 것도 성과라고 하겠다. 1조원 규모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재정적 제도 장치를 마련한 것도 의미가 있다. 재정분권 2단계 추진안에는 지방소비세율 4.3%p 인상, 국고보조금 추가지원 등의 방안도 포함됐다. 이제 남은 것은 국회 통과다.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지역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공공병원 병상 확충, 지방의료원 신·증축, 중앙-지방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의 내용이 있지만, 지역 공공의료 강화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 또, 지난 4월 발표된 정부의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에는 지역 공공의료 강화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 일정과 예산이 제시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협의회 차원에서 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보완을 건의했다. 공공의료 기반확충을 위한 명확한 목표 제시, 구체적 재원, 일정을 명시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지역공공의료 인프라와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립의과대학신설, 지역의사제도입, 공공간호 인력 양성과 지역간호사제 도입, 공공임상교수제와 지방의료원의 전공의 수련기반 강화 등을 촉구가 그 골자다. 공공의료는 국민의 생명권, 보건권 등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다. 정부와 국회가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지방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해법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위기 극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대학과 지방의 협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방정부가 대학에 상당한 재정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에 부합하는 권한은 갖고 있지 못한 게 현실이다. 협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방의 산업적 특성과 수요에 맞춰 대학과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지원에 상응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 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 이양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또, 국회에서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전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등 9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대학?직업교육 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법률 개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학지원과 관련한 계획 수립 시, 시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도지사와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 규정 등 고등교육법, 지방대육성법, 평생교육법 등 3개 법률개정안을 마련하였다. 현재 교육부와 공동으로 대학정책에 관한 지방 참여를 보장하는 취지의 3개 법률안에 대해 의원 발의를 추진 중이다. -정부가 ‘지방일괄이양법’을 제정하면서 상당수의 국가사무가 자치사무로 전환되고 있다. “지방일괄이양법 통과로 중앙정부의 권한 일부가 지방정부에 이양되게 됐다. 현재 400개의 국가사무가 자치사무로 전환됐다. 추가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215개의 국가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중에 국회 입법 발의를 완료한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안 마련 과정에 참여해 전국 지방정부의 입장을 반영했다. 연내에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득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지방이양이 필요한 기관위임사무 발굴도 협의회에서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함께 ‘기관위임사무 지방이양 TF’를 구성해 기관위임사무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차로 발굴된 약 250여개의 지방이양 필요사무를 8월까지 자치분권위원회에 우선 건의했다. 연말까지 최종 발굴사무를 건의할 계획이다.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방정부가 하고 국가가 할 일은 국가가 하는 것이 결국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그래야 지방의 역량도 키울 수 있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앞으로도 사무이양을 비롯하여 입법, 인사 등 전반적 권한이양을 모색해 진정한 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도지사로는 처음으로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일도 큰 영광이라 생각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연임 회장이 되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행정전문가로 40년을 살아왔다. 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 그간 현장에서 쌓았던 모든 것을 쏟겠다. 그것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 고교+전문대 5년제 ‘경기 인공지능스쿨‘ 내년부터 운영

    고교+전문대 5년제 ‘경기 인공지능스쿨‘ 내년부터 운영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한국IBM과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인공지능 산업분야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에서 5년 동안 관련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협약 기업에서 유급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용철 행정1부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P-테크(경기 인공지능스쿨)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P-테크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P-테크 확산을 위한 기업·학교 발굴, 다양한 직업교육 혁신모델 발굴에 협력한다. P-테크는 인공지능,클라우드 컴퓨팅,사이버보안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 교육과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P-테크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기업·학교·직업교육 혁신모델 발굴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IBM은 IBM 현장학습 교육과정(Workplace Learning Curriculum)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지원하고,외국 P-테크 학교와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인공지능스쿨은 한글과컴퓨터-수원정보과학고-안산대학교,라온피플-평촌경영고등학교-수원과학대학교로 구성된 2개 교육과정으로 내년부터 운영된다. 인공지능스쿨 참가자는 고등학교 졸업장과 전문학사 학위를 받게 되며,해당 기업의 유급 인턴십,취업 준비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등을 받는다.
  • 서울대 등 주요대 자율 감축… ‘인서울’ 뺀 경기 외곽 대학만 강제 감축 가능성

    ‘유지 충원율’ 기준 충족 못하면 차등 감축전국 5개 권역별 30~50% 감축 대상 포함지방대·전문대만 ‘희생’에 수도권도 ‘분담’13년째 동결된 등록금 인상 요구 거셀 듯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대학들도 ‘적정 규모화’, 즉 정원 감축을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권역별로 많게는 50%까지 정원 감축을 권고할 방침이어서 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강제적인 정원 감축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233개 대학은 내년 3월까지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교육부는 ▲연구 중심 대학 지향 ▲고등평생직업교육기관 전환 ▲강점 중심 특성화 등의 혁신을 통해 학부 정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 정원을 줄인 만큼 대학원 정원을 늘려 학부 중심에서 연구 중심 대학으로 변화하거나, 학부 정원 일부를 성인학습자 정원으로 돌려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가능하다. 정원 외 선발 인원도 점진적으로 정원 내로 편입해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유지 충원율’을 점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할 계획이다. 신입생 충원율은 물론, 재학생들이 자퇴 등으로 얼마나 학교를 떠났는지까지 평가한다.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강원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30%에서 50%까지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일반재정지원대학 자격을 잃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도권 대학까지 정원 감축의 책임을 분담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평가에서는 전체 대학의 36%인 역량강화대학 및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대상으로만 정원 감축을 권고했으나 일부에선 지방대와 전문대의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정원 감축의 기준이 학생 충원율인 이상, 수도권 내에서도 이른바 ‘인서울’ 대학은 정원 감축에서 비켜난 채 경기도 외곽의 대학들만 내몰리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13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 정책을 폐지해야 대학들도 자발적 정원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주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2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집행의 자율권을 부여해 달라”면서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대학은 등록금 책정 자율권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 교육생 모집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 교육생 모집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동부여성발전센터장 최선희)에서 2021년에도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 교육은 회계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실무적인 능력을 함께 습득해 세무회계사 사무원으로서의 기초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측은 연내 교육을 마치고 세무회계사무원 구인수요가 많은 2022년 상반기 취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교육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교육 접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17일까지다. 대상은 회계 경리사무원으로 일하고자 하는 미취업 여성으로 서류 접수자에 한해, 면접 선발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시간은 총 60회, 240시간으로 회계교육과 함께 직무소양교육, 취업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 성동지역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본 과정은 회계 2급, 회계 1급, 세무 2급 및 현직 세무사가 직접 강의하는 세무실무까지 포함된 종합 교육으로 구성됐다. 자격 취득 시 자격취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조사된 한국의 직업 지표 따르면 세무회계사무원은 경력단절 여성이 비교적 입직하기 쉬운 직종으로, 정규 고용과 고용유지 수준이 높은 직업이다. 또한 개별 능력 및 경력에 따른 승진이나 직장 이동의 가능성도 열려있는 편이다. 따라서 고용이 안정적인 직종으로 취업을 원하는 미취업 여성이라면 도전해볼만한 분야다.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은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9년 취업률 100%를 달성했고, 코로나19 악조건에서도 2020년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을 운영해 100% 자격 취득 및 취업률 88%(16명 중 14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얻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을 통해 타직종 및 타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희망자 전원이 세무 및 회계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 취업했다”고 전했다.
  •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장롱 면허’ 되살린다… 공공기관 인턴십에 취업까지 지원

    서울시, 경력단절여성 ‘장롱 면허’ 되살린다… 공공기관 인턴십에 취업까지 지원

    서울시가 전문 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자격증을 가진 여성들이 지역 종합병원, 어린이집, 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민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9년 재임 당시에도 ‘장롱 면허 되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전문 자격증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취업상담·교육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공공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 62명을 선정해 자격증별로 전문 직업교육과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간호사·사회복지사·직업상담사·평생교육사·주거복지사·학예사·사서·보육교사·전산 등 9종류의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충분한 역량을 갖춘 경력단절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재취업을 위해서는 복귀를 위한 재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가 필요하다”며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훈련부터 관련 분야 일자리 경험과 사후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법무부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재정기획심의관 김현곤 ◇ 과장급 인사 △ 산업경제과장 이승한 △ 신성장정책과장 박재진 △ 서비스경제과장 이상규 △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송진혁 △ 복지경제과장 김희재 △ 국유재산정책과장 강대현 △ 국채과장 김이한 △ 재정제도과장 정남희 △ 재정건전성과장 박철건 △ 재정성과평가과장 김선길 △ 타당성심사과장 이지원 △ 회계결산과장 하승완 △ 재무경영과장 이재완 △ 인재경영과장 이복원 △ 윤리경영과장 김수영 △ 공공혁신과장 오정윤 ■ 광주광역시교육청 ◇ 교(원)장 승진 △ 지한유치원 문미영 △ 정덕유치원 박은미 △ 예향유치원 윤복순 △ 수문초 노경희 △ 봉주초 정상준 △ 동림초 정종숙 △ 백운초 최미영△ 풍암고 강신철 △ 무등중 박민아 △ 송광중 고준상 △ 광주화정중 김세준 △ 운남중 윤희경 △ 서광중 이도환 △ 월봉중 장금만 △ 성덕중 최종철 ◇ 교(원)장 전보·전직 △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 신용유치원 이혜란 △ 진남초 김수강 △ 동초 황덕자 △ 화정남초 유영환 △ 평동초 오주봉 △ 금당초 홍여화 △ 문화초 김미옥 △ 유안초 조지은 △ 송학초 김미자 △ 삼도초 김숙자 △ 송우초 김영일 △ 비아초 김정희 △ 풍암초 신수강 △ 남초 정성숙 △ 선명 학교 최미순 △ 신창초 이미라 △ 학운초 김진흥 △ 치평초 정석 △ 동운초 김미경 △ 진월초 김복자 △ 문산초 김해임 △ 영천초 남혜경 △ 효광초 유혜경 △ 지산초 이광자 △ 유덕초 이금란 △ 문정초 이숙영 △ 마지초 이용규 △ 우산초 이재형 △ 본촌초 이정화 △ 오치초 이혜경△ 문우초 임공진 △ 만호초 장영란 △ 풍영초 전은숙 △ 용두초 정혜경 △ 일신초 채경숙 △ 일곡중 김주신 △ 광주공고 박봉규 △ 상일중 김경숙 △ 주월중 김효중 △ 선운중 김인곤 △ 대자중 윤현숙 △ 봉선중 최병윤 ◇ 공모교장 △ 광주자동화설비공고 강민수 △ 풍암중 이영호 △ 월곡중 현병순 ◇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 시교육청 정책국장 이재남 △ 광주교육 연구정보원장 강영 △광주유아교육진흥원장 김향화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김정우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장상민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 신미숙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곽행숙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은주 △ 광주교육연수원 운영기획부장 지혜란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안규완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박희대 △ 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 현정미 △ 유아교육진흥원 연구운영과장 사선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재황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학교자치기획담당 정성균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 정종재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생활‧대안교육담당 안진홍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구모선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노정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직업교육담당 김정현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보건담당 박봉옥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특기담당 김필모 ◇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감사관 민선주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형진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안세희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아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문경호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양종철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박혜원△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삼구 △ 동부교육지원청 김하정 △ 동부교육지원청 국광윤 △ 서부교육지원청 차상훈 △ 서부교육지원청 박은영 △ 교육연수원 우선자 ◇ 신규 임용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이미화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남보라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정성훈 △ 동부교육지원청 임성열 △ 서부교육지원청 최민호 △ 서부교육지원청 박경화 △ 교육연수원 이옥자 △ 교육연수원 조성현 △ 교육연구정보원 김수영 △ 교육연구정보원 위건욱 △ 유아교육진흥원 강정현 ◇ 장학사 파견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김대들 ◇ 교(원)감 승진 △ 지한유치원 박화연 △ 화운유치원 백영선 △ 수완초병설 이경희 △ 서림초병설 임명희 △ 봉산유치원 정현숙 △ 효동초병설 황미혜 △ 본촌초 조영선 △ 수완초 김희남 △ 수문초 백명준 △ 선운초 정선미△ 치평초 한선하 △ 광주고 강창현 △ 전남여고 윤현미 △ 광주공고 이동승 △ 문정여고 조경은 △ 빛고을고 조미희 △ 첨단고 진지숙 △ 월곡중 김현화 △ 광산중 민혜영 ◇ 교(원)감 전보·전직 △ 새별초병설 김혜정 △ 광천초병설 정점숙 △ 양산초 임동연 △ 방림초 심용철 △ 광림초 김미희 △ 농성초 백점희 △ 백운초 이수경 △ 서초 김태심 △ 수창초 박용규 △ 학강초 이경모 △ 대촌중앙초 김태선 △ 마지초 최규식 △ 무학초 김재홍 △ 미산초 김병헌 △ 산월초 김갑중 △ 새별초 임숙영 △ 송학초 전창식 △ 신용초 최경아 △ 연제초 주은순 △ 오치초 김현덕 △ 진만초 김선영 △ 풍암초 이효숙 △ 광주제일고 강승구 △ 하남중 강선영 △ 평동중 김수희 △ 총장중 김연호 △ 지산중 허두무 △ 치평중 이영선 △ 금호중 강화성 △풍암중 박태호 △ 천곡중 석창미 ◇ 신규 교사 △ 용산초병설 김연지 △ 송정서초병설 김은선 △ 학운초병설 박선정 △ 고실초병설 유다민 △ 방림유치원 최연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사무차장 정유석 △ 한국대학평가원장 안세근(건국대 파견교수)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 ◇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 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 ◇ 검찰부이사관 승진 △ 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 ◇ 검찰부이사관 전보 △ 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 △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운영지원과) 나상필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형근 장병철 △ 천안지청 총무과장 이동진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희창 안태성 △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양근석 △ 수사과장 오익환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순덕 △ 창원지검 조사과장 정영호 △ 진주지청 사무과장 조형식 △ 통영지청 사무과장 채상훈 △ 광주지검 사건과장 구형석 △ 검사직무대리 이재수 △ 전주지검 사건과장 윤석인 △ 군산지청 사무과장 서영욱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형사기획과 정민수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서상국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이승열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조현철 △ 서울고검 사건과장 유성희 △ 서울고검 소송사무과장 이상돈 △ 대전고검 사건과장 송재동 △ 부산고검 사건과장 정의곤 △ 광주고검 사건과장 명관호 △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김태현 △ 서울중앙지검 집행2제2과장 김상우 △ 서울중앙지검 형사증거과장 김기성 △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장 김규하 △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강의구 이창준 △ 서울북부지검 조사과장 강재성 △ 서울북부지검 수사과장 하종찬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영표 △ 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신현미 △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이수환 △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김윤애 △ 인천지검 사건과장 임승철 △ 인천지검 집행과장 정기 △ 인천지검 수사과장 김철곤 △ 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주웅일 △ 부천지청 총무과장 전병후 △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권선기 △ 안산지청 총무과장 소상은 △ 춘천지검 총무과장 홍승모 △ 춘천지검 수사과장 김종훈 △ 홍성지청 사무과장 이동영 △ 서산지청 사무과장 김대윤 △ 청주지검 총무과장 홍흥표 △ 청주지검 사건과장 김득호 △ 청주지검 수사과장 이창희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송난화 △ 부산지검(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 김문규 △ 울산지검 총무과장 안병훈 △ 창원지검 수사과장 조승래 △ 마산지청 사무과장 이종흔 △ 광주지검 집행과장 박종섭 △ 광주지검 조사과장 고재훈 △ 순천지청 총무과장 이정배 △ 전주지검 집행과장 양헌규 ◇ 검찰사무관 승진 △ 법무부(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김도형 △ 법무부(질병관리청) 곽찬기 △ 법무부(진실화해위원회) 조문영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한경희 △ 대검찰청 집행과 김영철 △ 광주고검(대검 감찰1과) 박기우 △ 서울중앙지검 김유곤 △ 서울중앙지검(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 홍승아 △ 서울중앙지검(금융위원회) 강현철 △ 서울동부지검(대검 운영지원과) 홍용주 △ 부산서부지청 백남덕 △ 부산서부지청 검사직무대리실 박수찬(이상 8월9일자)
  • [인사]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홍민식△학생지원국장 류혜숙△교육안전정보국장 김병규△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김규태△대구광역시 부교육감 강병구△광주광역시 부교육감 김환식△대전광역시 부교육감 배성근△경기도 제1부교육감 설세훈△충청남도 부교육감 전진석△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숙△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이경희△사회정책협력관실 김주영△교육부(국외훈련 파견) 김태훈△교육부 김서영△대통령비서실 김성곤△학생건강정책과 파견(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지원근무) 손승의 ■법무부 ◇전보△서울중앙지검 황진아 이주현△서울동부지검 유주현 안인수△서울남부지검 한상윤 이은우 박규남△수원지검 전세정 오준근 조규웅△성남지청 이수정 허수진△춘천지검 홍지예△대전지검 강성기 김희송 정경영△대구지검 김소정△부산지검 신정수△광주지검 김호경 엄상준△제주지검 고은실 ◇타 기관 파견△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 파견 복귀 이윤희△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 파견 김연주 ◇검사 신규 임용△서울동부지검 신용섭△서울남부지검 왕규호△서울북부지검 홍성표△서울서부지검 조승우△고양지청 이희윤△부천지청 전은석△수원지검 신재욱△성남지청 박근영△안산지청 한경우△안양지청 서정효△춘천지검 김성훈 박종현△대전지검 김현중△청주지검 유선문△대구지검 이로운△대구서부지청 장우진 △부산지검 양정훈△부산동부지청 이승호△창원지검 최영권△광주지검 심우석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신동준 ■국가보훈처 ◇국장급 신규 임용△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박경수 ■한국은행 ◇부서장 전보△지역협력실장 이웅천△경제교육실장 김승원△인재개발원장 이재랑△경제통계국장 황상필△통화정책국장 홍경식△북경사무소장 장정석△경제연구원장 박양수△대구경북본부장 김근영△전북본부장 한경수△대전충남본부장 송두석△강원본부장 최재용△포항본부장 이윤성△강남본부장 서신구 ■아리랑TV △감사담당관 박희승△심의실장 이용재△미래전략담당 전행진△미디어홍보담당 최정희△콘텐츠유통센터장 이에스더△스마트라디오팀장 한용기△시사보도센터장 김중식 △융합기술센터장 이창배△사회적가치팀장 김태원△미디어협력센터장 문준상△AI데이터정보화팀장 송상엽△안전관리팀장 전기삼 ■한국폴리텍대학 △직업교육연구소장 김용구△예산부장 윤광섭△학사부장 최민환 △입시부장 김종진△산학부장 윤현님△총무부장 장욱진△혁신성과부장 이원태△정보전산부장 강연식△홍보부장 김종광△교수학습지원부장 김미경△인재원 행정처장 서해진△신기술교육원 연수처장 오경근△한국폴리텍Ⅵ대학 교무기획처장 노진호△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행정처장 백보현
  • 졸업해도 셋 중 하나 백수…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

    졸업해도 셋 중 하나 백수…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

    미취업자의 18%는 “3년 이상 놀았다”취업자도 졸업 후 10개월 걸려 첫 직장입사해도 넷 중 셋, 월급 200만원 이하취준생 3명 중 1명 “공무원 시험 준비” 학업을 마친 청년(15~29세) 셋 중 한 명은 ‘백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도 졸업 후 평균 10개월이 걸려 직장을 잡았고, 넷 중 세 명은 월급 200만원 이하였다.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사상 최대인 86만명에 육박했다. ●155만명 ‘백수’… 25% “그냥 시간 보낸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는 취업난에 찌들고 지친 청년들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자(중퇴자 포함) 470만 6000명 가운데 154만 8000명(32.9%)이 미취업자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고용상황이 최악이었던 지난해 5월(166만 6000명)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재작년(154만 1000명)에 비해선 7000명 많은 수준이다. 올해 청년층 졸업자가 2019년(483만 5000명)보다 13만명가량 적다는 걸 감안하면 재작년보다 취업난이 훨씬 심각한 셈이다. 특히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경우(27만 8000명)가 전체 미취업자의 18.0%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1.2% 포인트 상승했다. 미취업자 24.9%는 ‘그냥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를 한다’는 경우는 40.6%였고, 14.5%는 ‘구직활동을 한다’고 했다. 취업자의 경우 졸업 후 첫 직장을 구하는 데 평균 10.1개월 걸렸다. 지난해보다 0.1개월 늘었다. 고졸 이하(1년 2.2개월)가 대졸 이상(7.7개월)보다 5개월가량 더 걸렸다. 첫 직장에서 받은 초봉은 월 200만원 미만인 경우가 73.3%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76.5%)보다는 비율이 낮아졌다. 남성과 여성 간 임금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은 200만원 미만 비중이 68.2%였지만, 여성은 77.9%로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첫 직장에서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6.2개월이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보수나 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46.2%)이 가장 많았다. 정부가 청년 취업을 위해 힘쓴다는데 성과는 안 보였다. 청년층에서 직업교육(훈련) 경험이 있는 비율은 17.9%로 지난해(18.2%)보다 되레 0.3% 포인트 줄었다. 재학(휴학 포함) 중 인턴 같은 직장체험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4.6%로 1년 전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취준생 5만명↑… 대졸자 절반 “휴학 경험”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지난 1주간 기준)는 85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5000명 늘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취준생 중 32.4%는 일반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이다. 1년 전보다 4.1% 포인트 늘었다. 남자(30.4%)보다 여자(34.6%)가 공무원시험 준비 비율이 높았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의 비율이 19.1%인데, 2006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청년층 대학졸업자는 1년 전보다 6만 9000명 감소한 28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자의 경우 졸업까지 평균 5년 1.6개월 걸렸다. 휴학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48.1%로 1.1% 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병역 의무로 인해 75.4%가 휴학 경험이 있었고, 여자는 27.8%로 나타났다. 여자의 휴학 사유로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52.6%)가 가장 많았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학력 중심 사회’ 타파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황대호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학력 중심 사회’ 타파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2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국 최초로 ‘학력 중심 사회’ 타파를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황대호 의원이 제정한 이번 조례안은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시행 ▲미래진로직업 박람회 개최, 직업계고 인식개선 등 교육감과 교육장의 직업교육 활성화 사업 추진 ▲직업계고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실적, 진학률과 취업률 보고, ▲학교, 시·군 및 산업체 등과의 업무협약 ▲지역직업교육협의회 구성·운영 등 직업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았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접수 이후 상임위원회 상정까지 많은 진통을 겪었는데, 황대호 의원은 상임위원회 심의 당시 제안설명에서 “소관부서와 충분한 소통을 거쳐 지난 4월 조례안을 제출하였음에도 교육청에서는 조례안에 담긴 내용들이 대부분 기 시행 중인 사업들이라는 점과 직업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명문화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이유로 본 조례안에 대해 줄곧 부동의해 왔다”며 “산·관·학 업무협약 등 내용이 담긴 조례안의 통과에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달 초 경기도지사 및 관내 기업들과는 ‘진로체험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여 왔다”고 강하게 꼬집기도 했다. 이어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해야 할 교육의 방향은 진로·직업 탐구를 통한 학생 스스로의 꿈 찾기와 각자의 능력 발휘를 통한 행복한 삶 설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직업계고 인식개선, 미래진로직업 박람회 개최 및 지역별 협의회 운영 등,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항들을 명문화하여 지역에서부터 학벌을 타파한 능력 중심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당초 ‘경기도교육청 능력 중심 사회 조성을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으로 접수된 해당 조례안은 교육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성준모 위원의 수정제안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으로 제명을 변경하고, 일부 세부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추가·기술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를 통해 조례가 최종 통과된 이후 황대호 의원은 “교육행정위원들께서 평소 직업교육 활성화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계신 덕분에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조례안 제정에 대해 많은 발전적인 의견들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가 체계적인 직업교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과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학력 중심 구조를 타파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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