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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직무정지 취소’ 가처분 준비…검사들 “秋 법치 훼손” 첫 집단행동(종합)

    윤석열, ‘직무정지 취소’ 가처분 준비…검사들 “秋 법치 훼손” 첫 집단행동(종합)

    野 법사위원, 대검 차장검사 면담 공개윤석열, 자택에서 법적대응 준비평검사들 7년 만에 평검사 회의 추진평검사들 내부전산망에 항의글 잇따라 올려“위법부당한 징계권 행사 좌시하지 않아야”국민의힘, 내일 윤석열 국회 출석 재요구野 “단독으로라도 尹에 현안 질의”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따라 출근을 하지 못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자택에 머무르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이날 야당의 요청에 따라 국회에 출석하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들이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및 징계처리에 대해 “위법하고 부당하다”면서 “법치주의를 훼손했다”고 항의했다. 34기 이하 연구관들은 회의를 거쳐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집단행동의 첫 신호탄을 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추 장관의 조치에 반발한 검사들이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직무배제에 일선 검사들 상당한 분노 우려, 걱정될 수준”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대검을 방문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에게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택에서 법률 대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와 관련해서도 “윤 총장이 (법사위 출석을 위해) 자택에서 국회로 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 차장검사는 “윤 총장의 직무배제와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상당한 수준의 분노와 우려가 걱정되는 수준”이라며 “내부 전산망에 댓글을 다는 등의 형태로 항의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34기 이후 대검연구관들 입장 발표“추미애 처분, 검찰 업무 독립성 침해”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로 직수행 못하게 돼” 실제로 이날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들은 추 장관의 윤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명령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처분은 검찰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34기 이하 검찰연구관들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대검 연구관 입장’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연구관들은 “검찰총장은 검찰의 모든 수사를 지휘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며 법률에 의해 임기가 보장된다”면서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전격적으로 그 직을 수행할 수 없게 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관들은 “검찰이 헌법과 양심에 따라 맡은 바 직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무부 장관께서 지금이라도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재고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평검사 회의 26일 움직임… 7년 만“어떤 식으로든 의견 표명 이뤄질 것” 검찰 내부게시판에 추미애 비판글 잇달아 평검사회의 소집 권한이 있는 사법연수원 36기 검사들은 36기 이하 평검사들을 대상으로 26일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 춘천지검 등의 수석급 평검사들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 사태를 놓고 평검사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건은 추 장관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 적절성으로, 대부분 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한다. 개최가 결정될 경우 즉시 전국 지방 검찰청별로 회의를 열고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36기들이 주도해서 평검사 회의 개최 여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도 “수석 검사들 간 회의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고, 춘천지검의 관계자도 “회의가 열리면 어떤 식으로든 의견 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전지검에서는 평검사 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 내부게시판에는 전날부터 평검사부터 부장검사까지 잇달아 추 장관 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일선 검사들은 윤 총장의 직무배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검찰의 중립성을 흔드는 일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각 검찰청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릴 경우 검찰 내부망에 성명 형식으로 게시할 것으로 보인다. 평검사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까지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검사들 ‘추미애 檢 중립성 흔든다’ 반발“정치 폭거 분명히 기억, 역사 앞에 고발” 실제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중에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의견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검찰청의 한 부장검사는 “고검장이나 검사장들도 서로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 장관을 비판했다가 ‘커밍아웃’ 검사로 되려 저격당했던 이환우(43·사법연수원 39기) 제주지검 검사는 “정치적 폭거를 분명히 기억하고 역사 앞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농단 수사를 했던 김창진(45·31기) 부산동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는 “검사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하되 이와 같이 위법하고 부당한 징계권 행사를 좌시하지 않는 것이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의무란 생각이 든다”고 분개했다. 조 차장검사는 또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사유로 든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감찰 지시한 부분이 아닌데 징계 사유로 들어왔다”고 밝혔다.秋 지시 내려진 대검 감찰부,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 ‘조국 재판부 사찰’ 의혹 확인차尹대행 차장검사 등 간부들 사전인지 못해 국민의힘은 조 차장검사의 이러한 발언을 토대로, 추 장관의 측근으로 꼽히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과거 대검 반부패부장 시절 보고 받은 문건을 사찰 의혹의 근거로 삼으며 감찰 과정에 적극 개입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국회 회견에서 “문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안 되는데 그중 하나가 심 국장”이라며 “감찰을 지시했는데 ‘이것도 있다’며 역으로 감찰이 진행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 차장검사를 비롯해 이정현 공공수사부장, 이창수 대변인, 변무곤 정책기획과장 등 면담에 배석한 대검 간부들이 이날 대검 감찰부의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검 감찰부는 이날 판사에 대한 검찰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대검 차장검사까지 패싱하고 압색?대검 감찰부, 총장 감찰권한 없어 불법” 법무부에 따르면 한동수 감찰부장이 이끄는 대검 감찰부는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수사정보담당관실 소속 직원들의 컴퓨터 등을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추 장관이 전날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를 하면서 근거로 든 ‘재판부 사찰’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추 장관은 이날 대검 감찰부의 압수수색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재 수사 중인 혐의 이외에도 추가적인 판사 불법사찰 여부나 그 밖에 총장이 사적 목적으로 위법·부당한 업무 수행을 한 게 있는지 감찰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원은 “대검 차장검사까지 패싱하고 법무장관이 대검 감찰부장에 직접 지시해 감찰이 이뤄졌다”며 “대검 감찰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권한이 없으므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김도읍 “민주당 주요인사들, 직무정지 하루 전 알았으면서 靑, 15분 전 보고” 野 “윤석열 국회 온다” 알리자윤호중 “누구 멋대로 회의 들어와” 15분 만에 법사위 산회해 불발 한편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윤 총장의 직무 정지에 대해 하루 전에 알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런데 청와대는 15분 전에 보고받고 대통령이 아무 말이 없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미 충분히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마치 전날 이에 대한 적정한 조치를 할 겨를도 없이 직무정지 직전에 보고를 받았다고 거짓으로 국민에 알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오는 26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 개의를 다시 요구한 상태다. 윤 총장이 국회에 출석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현안질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당초 법사위원들은 이날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불렀지만 국회로 온다는 말에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위원회가 요구한 적도 없고, 의사일정이 합의된 것도 아니다”라며 “누구하고 이야기를 해서 검찰총장이 멋대로 들어오겠다는 것이냐”며 법사위를 15분 만에 산회해버려 불발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석열, 자택서 직무정지 취소 가처분 준비하며 대기중”

    “윤석열, 자택서 직무정지 취소 가처분 준비하며 대기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해 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자택에 머무르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대검을 방문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에게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장관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택에서 법률 대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와 관련해서도 “윤석열 총장이 (법사위 출석을 위해) 자택에서 국회로 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종인 “추미애, ‘마오쩌둥 아내’ 강청 연상”…주호영 “秋 국조 추진”(종합)

    김종인 “추미애, ‘마오쩌둥 아내’ 강청 연상”…주호영 “秋 국조 추진”(종합)

    中배우 출신 강청, 정적에 가혹 행위 후 자살윤석열 직무배제에 “秋, 뭘 추구하는건가”“선출된 권력이 자기 권력 절제 못해민주주의 기본 질서 파괴하는 모습”“文, 그 정도 갖고 尹 직무 정지 할거면해임 권한 있는데 이 사태 낳게 했나”주호영 “윤석열 국조? 방귀 뀐 ×이 성내네”秋, 직권남용·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 당해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데 대해 “참 나라 꼴이 우습게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추 장관의 최근 행동을 보면 마치 문화혁명 당시 강청(江靑·장칭) 얼굴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지휘했던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아내이자 ‘4인방’으로 꼽히는 장칭은 마오 전 주석의 주변에 있거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미모의 여성 등 자신이 정적이라고 판단된 이들을 가혹하게 고문하거나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칭은 정권을 잡으려다 체포됐으며 이후 감옥에 갇혔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민주주의 절차 무시한 정권의 말로, 잘 기억할 것”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헌정사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선출된 권력이 자기 권력에 대해 절제를 하지 못해 기본적인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추 장관을 향해 “과연 저 같은 행위를 통해서 뭘 추구하려는 건지 잘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의정 사상 다수의 힘을 믿고 기본적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정권들이 어떤 말로를 가져왔는지 잘 기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를 지켜 보고만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文, 인사권자 대통령 역할이 뭔가” “민주당, 이성적 판단으로 사태 풀어야 사태 더 악화시키는 행위 삼가달라” 김 위원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역할이란 게 과연 어떤 역할인가 묻고 싶다”면서 “그 정도의 상황을 갖고 직무 정지를 할 거라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해임 권한도 갖고 있는데 어찌 이런 사태를 낳게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는 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윤 총장을 임명할 당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감시를 주문하며 일각에서 제기됐던 윤 총장의 의혹들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없다며 찬사를 보낸 것에 대한 180도 달라진 태도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특히 추 장관의 잇단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박탈과 감찰 지시, 여권의 사퇴 압박 등 일련의 갈등이 수개월째 이어졌는데도 문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 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것은 윤 총장을 임명한 임명권자로서 책임을 모면하고 사태를 키웠다는 야당의 입장과 같은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위원장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요구한다”면서 “이 사태를 이성적 판단으로 풀려고 애써야지, 이 사태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역할은 삼가달라”고 강조했다.주호영 “추미애 국정조사 시행해야” “秋 권한남용·월건 위헌성 충분”“조폭이 대낮에 무고한 사람 집단폭행 장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은 추 장관의 권한 남용과 월권으로 위헌성이 충분한 사건인 만큼, 추 장관에 대한 국조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폭이 대낮에 무고한 사람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윤 총장을 쫓아내지 않으면 안 될 어떤 절박한 사정이 정권에 있는지가 모두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언급한 데 대해 “방귀 뀐 X이 성낸다”면서 “그동안 저희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국조, 울산시장 선거 불법지원 국조도 이번 기회에 민주당이 요구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다”고 비꼬았다.주호영 “비겁한 文, 뒤에서 즐기지 말고 윤석열 마음에 안들면 해임하라” “사유 같지 않은 사유로 윤석열 쫓으려정권 총동원 사태… ‘집단폭행’ 생각나”“헌정사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율사·법조인 회의에서도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해 “사유 같지 않은 사유를 들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정권이 총동원된 사태”라면서 “집단 폭행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또 추 장관이 윤 총장 직무배제 발표 전 청와대에 보고해 문 대통령이 인지한 사실과 관련, “문 대통령은 비겁하게 뒤에서 즐기지 말고 마음에 안 들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윤 총장을) 해임하라”며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율사·법조인 회의에서 “추 장관의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묵인하고, 어찌 보면 즐기고 있는 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아주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해 “관심법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추 장관과 여권은 윤석열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팩트가 아닌 것을 전부 짐작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 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모든 여권 사람들이 윤석열을 비난하고 비하하고 있다”면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유승민 “文, 책임 모면하려 숨어 비겁해”김근식 “秋 직권남용 처벌시 文도 공범” 김웅 “대통령 지시라면 가장 비겁한 통치”김기현 “秋는 얼굴마담, 사주하는 국가폭력”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도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아무 말을 안 했다는 것은 ‘그대로 하라’고 재가한 것”이라며 “그 책임을 모면하려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어서 한마디 말도 없는 대통령. 왜 이렇게까지 비겁한 것인가”라고 가세했다. 페이스북에는 “대통령 지시가 아니라면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한 것이고, 대통령 지시라면 가장 비겁한 통치”(김웅), “추 장관은 얼굴마담, 뒤에서 사주하는 무리의 국가폭력”(김기현) 등 율사 출신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진상 파악을 하겠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출석하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반론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대로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유상범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책임져야 할 분이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에선 말을 아낀다. 보고만 받았으니 아무것도 안 했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는 이야기냐”면서 “개그 아닌가 싶다”라고 비꼬았다. 문 대통령이 향후 법적 책임을 피하려고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훗날 이 행위가 직권남용으로 처벌받게 된다면 문 대통령은 분명한 공범”이라며 “묵인을 넘어 사실상 승인”이라고 주장했다.고발 당한 추미애 “허위사실 명예훼손”법세련 “秋 주장 징계 대부분 과장·왜곡” “장관 권한 남용해 尹 권리 행사 방해”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 사찰, 법무부 감찰 불응 등의 이유로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 장관은 이날 직권남용과 허위사실을 적시해 윤 총장의 명예훼손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을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추 장관이 주장한 징계 청구 혐의는 대부분 과장·왜곡됐다”면서 “이를 근거로 윤 총장을 직무배제 조치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은 권한을 남용해 윤 총장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추미애 尹직무정지 발표 하루 만에이낙연 “尹혐의 충격적, 국정조사” 李 “尹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자진사퇴 촉구 앞서 추 장관은 전날 6가지 비위 혐의를 들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윤 총장의 직무 배제·징계 청구 조치를 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직무배제 조치로 검찰 수장으로서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대검 참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윤 총장은 앞으로 대검 참모의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징계나 소송에 개인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 장관의 직무배제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윤 총장에 대해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또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영석 “추 장관의 ‘막가파’식 난동…문 대통령 침묵 비겁”

    윤영석 “추 장관의 ‘막가파’식 난동…문 대통령 침묵 비겁”

    국민의힘 중진인 윤영석 의원(3선·양산갑)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것은 추 장관을 앞세운 문재인 정권의 친위 쿠데타나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논평을 내고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명령에 대해 “월성원전 부당 폐쇄,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 문 정권의 몰락을 불러올 부정비리를 파헤치는 윤 총장의 날카로운 칼을 강제로 빼앗기 위한 헌정질서 파괴행위”라며 “추 장관이 내건 윤 총장의 직무배제 사유는 하나같이 억지스럽다. 문재인 정권의 ‘눈엣가시’인 윤 총장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추 장관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연전연승해 국민적 영웅이 된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고 모해한 조선 선조대의 간신들과 판박이 같은 모리배(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요, 정상배(정권을 이용해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는 무리)”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또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와 의원들은 추 장관의 막가파식 난동에 같이 춤을 추고 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그야말로 개 한 마리가 짖으니 여러 개가 함께 짖음이요, 닭 한 마리가 우니 여러 닭이 함께 우는 격”이라고 일갈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침묵은 비겁하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달라고 자신이 윤 총장에게 쥐여준 칼을 추미애가 뺏어도 아무 말도 않는 것은 치졸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문 대통령은 당장 직무배제 조치를 철회시키고 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가이성, 국민의 합리적 판단이 정권의 비상식적 난동을 멈추게 해야 한다”며 “사법부는 추미애의 위법 부당한 직무배제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윤 총장의 직무권한을 신속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은 24일 오후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윤 총장에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해 밝힌 혐의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 측근 비호를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사실 △검찰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사실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 위엄과 신망이 심각히 손상된 사실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호영 “비겁한 文, 뒤에서 즐기지 말고 윤석열 마음에 안들면 해임하라”(종합)

    주호영 “비겁한 文, 뒤에서 즐기지 말고 윤석열 마음에 안들면 해임하라”(종합)

    “추미애 관심법 쓰니? 尹 머릿속 전부 짐작…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적반하장”“이낙연·김태년 여권 모두 尹 비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유승민 “文 침묵, 승인 재가한 것…비겁”野, 추미애 탄핵소추 추진코로나 확산에 장외규탄대회는 안해秋, 직권남용·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 당해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해 “사유 같지 않은 사유를 들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정권이 총동원된 사태”라면서 “집단 폭행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윤 총장 직무배제 발표 전 청와대에 보고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지한 사실과 관련, “문 대통령은 비겁하게 뒤에서 즐기지 말고 마음에 안 들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윤 총장을) 해임하라”며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징계청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검찰총장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침묵을 액면 그대로가 아닌 ‘사실상 지시’로 봐야 한다는 게 야권의 판단이다. 청와대는 앞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에게 사전 보고를 받았지만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었다. “사유 같지 않은 사유로 윤석열 쫓으려정권 총동원 사태… ‘집단폭행’ 생각나”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율사·법조인 회의에서 “추 장관의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묵인하고, 어찌 보면 즐기고 있는 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아주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해 “관심법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추 장관과 여권은 윤석열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팩트가 아닌 것을 전부 짐작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 비겁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모든 여권 사람들이 윤석열을 비난하고 비하하고 있다”면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임명할 때만 해도 민주당이 윤 총장에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찬사를 보내고 임명했던 때와 180도 달라진 현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이 세상에 힘쓰다 후유증이 없는 일은 없다. 이 정권의 막장이 이 사건으로 드디어 본궤도에 오른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함께 분개해주시고 의사표시를 해 주셔야 한다. 정권의 폭거와 무도함을 저지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유승민 “文, 책임 모면하려 숨어 비겁해”김근식 “秋 직권남용 처벌시 文도 공범” 김웅 “대통령 지시라면 가장 비겁한 통치”김기현 “秋는 얼굴마담, 사주하는 국가폭력”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도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아무 말을 안 했다는 것은 ‘그대로 하라’고 재가한 것”이라며 “그 책임을 모면하려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어서 한마디 말도 없는 대통령. 왜 이렇게까지 비겁한 것인가”라고 가세했다. 페이스북에는 “대통령 지시가 아니라면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한 것이고, 대통령 지시라면 가장 비겁한 통치”(김웅), “추 장관은 얼굴마담, 뒤에서 사주하는 무리의 국가폭력”(김기현) 등 율사 출신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진상 파악을 하겠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출석하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반론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대로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유상범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책임져야 할 분이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에선 말을 아낀다. 보고만 받았으니 아무것도 안 했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는 이야기냐”면서 “개그 아닌가 싶다”라고 비꼬았다. 문 대통령이 향후 법적 책임을 피하려고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훗날 이 행위가 직권남용으로 처벌받게 된다면 문 대통령은 분명한 공범”이라며 “묵인을 넘어 사실상 승인”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추미애 국회 출석해尹 직무배제 결정 근거 밝혀야” 주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한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며 “법사위 회의도 안 열고,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나오지도 않는다면 국민도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도의 큰 결정(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을 했는데 여당이든 추 장관이든 당당히 밝혀야지 그것을 하지 못한다면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결과밖에 더 되는가”라며 “(법사위에) 나와서 조목조목 국민에게 결정 배경이나 근거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추 장관은 법사위가 공식적으로 요구하는데 출석해야 한다. 불출석은 (직무배제) 결정이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 장외 규탄대회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과거 같으면 규탄대회 정도가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 중이고 여론전이 꼭 광장에 모여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추미애 尹직무정지 발표 하루 만에이낙연 “尹혐의 충격적, 국정조사” 李 “尹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자진사퇴 촉구 앞서 추 장관은 전날 6가지 비위 혐의를 들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윤 총장의 직무 배제·징계 청구 조치를 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직무배제 조치로 검찰 수장으로서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대검 참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윤 총장은 앞으로 대검 참모의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징계나 소송에 개인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 장관의 직무배제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윤 총장에 대해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또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윤석열 “위법부당 처분에 법적 대응”이낙연 “아직도 심각성 인지 못했네” 전날 추 장관은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을 직접 찾아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면서 “주요 사건 전담 판사의 성향과 사적 정보 등을 수집하고 그것을 유포하는 데에 대검찰청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것은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법하고 부당한 처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윤 총장의 입장과 관련,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검찰이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경고했다.李, 조국 사건 겨냥 “판사 시찰 가장 충격”“시대착오적…진상 규명해 뿌리 뽑아야” 이어 “그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여전히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에 필요한 일을 우리 당도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향후 절차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면서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상조사로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강조했다. 고발 당한 추미애 “허위사실 명예훼손” 법세련 “秋 주장 징계 대부분 과장·왜곡”“장관 권한 남용해 尹 권리 행사 방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 사찰, 법무부 감찰 불응 등의 이유로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 장관은 이날 직권남용과 허위사실을 적시해 윤 총장의 명예훼손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을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추 장관이 주장한 징계 청구 혐의는 대부분 과장·왜곡됐다”면서 “이를 근거로 윤 총장을 직무배제 조치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은 권한을 남용해 윤 총장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대검, 秋 밝힌 6개 혐의 조목조목 반박 “언론사주 회동, 문무일 총장에 사후 보고” 대검은 전날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배제를 발표하면서 밝힌 6개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총장의 입장 정리가 비교적 빨랐던 것은 추 장관이 이날 제기한 의혹이 상당 부분 이전에 대검이 공식·비공식적으로 해명했던 사안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채널A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등 처리 과정에서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와 빚었던 마찰이 대표적이다. 한동수 감찰부장은 지난 4월 휴가 중이던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윤 총장은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이날 직무배제 조치 근거 중 하나로 이 사건을 들었다. 이에 대검은 검찰총장에게 중간보고 없이 감찰 결과만 보고할 수는 있지만 감찰 개시는 총장 승인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장이 구두 보고도 없이 감찰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문자 통보했다’고 언론에 흘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윤 총장도 명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대검 측은 전했다. 중앙일보 사주인 홍석현 중앙 홀딩스 회장과의 회동은 국감에서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대검은 직무배제 조치까지 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대검 측은 윤 총장이 홍 회장을 만난 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를 했기 때문에 검사 행동강령 위반의 예외 사유라고 전했다. 관련 사건에도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조국 재판부 사찰 말도 안 돼,공소유지 참고자료 확보” “정치적 중립 훼손? 명시적으로 안 밝혀”“서면조사 요구가 감찰 방해 행위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감찰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을 담당하는 반부패강력부가 ‘공소유지 참고자료’를 파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떤 판사가 증거 채택이 엄격한지 등 재판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공개된 자료라는 것이다. 대검은 윤 총장이 법무부의 대면조사 요구에 서면조사를 먼저 요구한 것은 맞지만 이를 감찰 방해로 볼 수 없다고도 했다.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윤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며 반박했다. 정치권과 언론의 과잉 해석이라는 취지다. 윤 총장은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윤 총장은 향후 징계위원회와 행정소송 등 과정에서 이런 논리를 부각하며 직무배제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민 “윤석열 판사 사찰 충격적…정보취합 자체가 권력 행사”

    김종민 “윤석열 판사 사찰 충격적…정보취합 자체가 권력 행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에 대해 “윤 총장이 법무부 대면감찰을 거부하면서 이미 징계 사태를 자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사유가 있지만 역시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의 심각한 준법 감각을 보여준 사건이다. 권력기관은 정보취합 자체가 권력행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권력기관인 검찰에서 수사정보가 아닌 정보기관에서 하는 전형적인 정보 불법 사찰로, 이것으로 과거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국가정보원, 보안사령관, 총리실 다 처벌받았다”며 “검찰이 이런 낡은 불법 사찰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하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은 권력 보호자가 아니고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문재인정부 추미애·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치고 넘어가겠다. 똑같은 권력기관인 윤석열 검찰에 대해서는 감싸고 뒷받침하는 것은 언론이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앞서 추 장관은 24일 오후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윤 총장에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해 밝힌 혐의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 측근 비호를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사실 △검찰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사실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 위엄과 신망이 심각히 손상된 사실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발 당한 추미애… “윤석열 직무배제, 秋 직권남용·명예훼손”(종합)

    고발 당한 추미애… “윤석열 직무배제, 秋 직권남용·명예훼손”(종합)

    법세련 “허위사실 적시한 명예훼손”“秋 주장 징계 청구 대부분 과장·왜곡”“장관 권한 남용해 尹 권리 행사 방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부 사찰, 법무부 감찰 불응 등의 이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권남용과 허위사실을 적시해 윤 총장의 명예훼손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5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을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추 장관이 주장한 징계 청구 혐의는 대부분 과장·왜곡됐다”면서 “이를 근거로 윤 총장을 직무배제 조치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은 권한을 남용해 윤 총장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추미애 尹직무정지 발표 하루 만에이낙연 “尹혐의 충격적, 국정조사” 李 “尹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자진사퇴 촉구 앞서 추 장관은 전날 6가지 비위 혐의를 들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윤 총장의 직무 배제·징계 청구 조치를 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직무배제 조치로 검찰 수장으로서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대검 참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윤 총장은 앞으로 대검 참모의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징계나 소송에 개인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 장관의 직무배제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윤 총장에 대해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또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이어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 국정조사 검토…거취 결정하라”(종합)

    추미애 이어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 국정조사 검토…거취 결정하라”(종합)

    “법무부, 향후 절차 엄정·신속히 진행하라”“윤석열, 진상 조사해 응분의 책임 물어야”尹 오늘부터 직무정지…차장검사 대행 체제로대검, 秋 공개한 6개 尹 혐의 공개 반박秋, 직권남용·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 당해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의 감찰 불응 등 6개의 혐의를 들어 직무를 정지시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윤 총장은 전날 추 장관의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에 즉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당장 눈에 띄는 대응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직무배제 조치로 검찰 수장으로서 손발이 묶인 상황에서 대검 참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 총장은 앞으로 대검 참모의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징계나 소송에 개인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 장관은 한 시민단체에 의해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윤석열 “위법부당 처분에 법적 대응”이낙연 “아직도 심각성 인지 못했네” 전날 추 장관은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을 직접 찾아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언론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모두 6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면서 “주요 사건 전담 판사의 성향과 사적 정보 등을 수집하고 그것을 유포하는 데에 대검찰청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것은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법하고 부당한 처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윤 총장의 입장과 관련,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검찰이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경고했다.李, 조국 사건 겨냥 “판사 시찰 가장 충격”“시대착오적…진상 규명해 뿌리 뽑아야” 이어 “그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여전히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에 필요한 일을 우리 당도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향후 절차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면서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상조사로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 “후보 추천이 오늘로 마감되길 바란다”면서 “공수처법의 소수 의견 존중 규정이 공수처 가동 저지 장치로 악용되는 일은 개선되어야 한다. 법사위는 공수처법 개정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검, 秋 밝힌 6개 혐의 조목조목 반박 대검은 전날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배제를 발표하면서 밝힌 6개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는 조치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전날 추 장관의 직무배제 발표와 동시에 법무부는 윤 총장에게 직무배제 통지문 부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윤 총장은 앞으로 추가 조치 없이 검찰총장의 모든 직무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당장 25일부터 대검찰청으로 출근을 할 수 없다. 총장 역할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남관 차장검사가 대신 맡는다. 윤 총장의 직무 정지로 대검 참모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는 없지만 대검 측은 윤 총장의 징계·소송 대응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 참모가 윤 총장의 입장에 힘을 싣는 증인으로 나설 수도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추 장관의 발표 직후 측근들과 길지 않은 대책 회의를 한 뒤 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징계 청구·직무 배제의 근거로 6개의 비위 혐의를 비교적 상세히 나열한 것에 비춰보면 윤 총장의 대응은 다소 의외라는 해석이다. 윤 총장의 입장 정리가 비교적 빨랐던 것은 추 장관이 이날 제기한 의혹이 상당 부분 이전에 대검이 공식·비공식적으로 해명했던 사안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언론사주 회동, 총장에 사후 보고” 채널A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등 처리 과정에서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와 빚었던 마찰이 대표적이다. 한동수 감찰부장은 지난 4월 휴가 중이던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윤 총장은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은 이날 직무배제 조치 근거 중 하나로 이 사건을 들었다. 이에 대검은 검찰총장에게 중간보고 없이 감찰 결과만 보고할 수는 있지만 감찰 개시는 총장 승인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장이 구두 보고도 없이 감찰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문자 통보했다’고 언론에 흘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윤 총장도 명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대검 측은 전했다. 중앙일보 사주인 홍석현 중앙 홀딩스 회장과의 회동은 국감에서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지적을 받았지만 대검은 직무배제 조치까지 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대검 측은 윤 총장이 홍 회장을 만난 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를 했기 때문에 검사 행동강령 위반의 예외 사유라고 전했다. 관련 사건에도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조국 재판부 사찰 말도 안 돼,공소유지 참고자료 확보” “정치적 중립 훼손? 명시적으로 안 밝혀”“서면조사 요구가 감찰 방해 행위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감찰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을 담당하는 반부패강력부가 ‘공소유지 참고자료’를 파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떤 판사가 증거 채택이 엄격한지 등 재판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공개된 자료라는 것이다. 대검은 윤 총장이 법무부의 대면조사 요구에 서면조사를 먼저 요구한 것은 맞지만 이를 감찰 방해로 볼 수 없다고도 했다.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윤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며 반박했다. 정치권과 언론의 과잉 해석이라는 취지다. 윤 총장은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윤 총장은 향후 징계위원회와 행정소송 등 과정에서 이런 논리를 부각하며 직무배제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법세련 “秋 징계 청구 대부분 과장·왜곡”“장관 권한 남용해 尹 권리 행사 방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추 장관을 직권남용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추 장관이 주장한 징계 청구 혐의는 대부분 과장·왜곡됐다”며 “이를 근거로 윤 총장을 직무배제 조치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은 권한을 남용해 윤 총장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칼 빼든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국정조사 검토”

    [속보] 칼 빼든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국정조사 검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의 감찰 불응 등 6개의 혐의를 들어 직무를 정지시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다.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총장은 검찰을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개신교 통합 급물살… 넘어야 할 큰 산 ‘이단 논란’ 한기총

    개신교 통합 급물살… 넘어야 할 큰 산 ‘이단 논란’ 한기총

    예장합동,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 기점 한교총·한기총·한교연 등 통합 추진 예장합동 일부 목회자, 한기총 반대전광훈 구속으로 사실상 와해 상태소강석 목사 “교회가 한목소리 내야부당한 프레임서 예배 지킬 수 있어”세 갈래로 나뉜 개신교 연합기관 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통합 추진을 전격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이런저런 시도가 있었지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세 연합기관을 통합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정해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합의 첫 계기로 삼아 실행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예장합동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제105회기 첫 총회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등 세 연합기구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실행위에서 교단교류특별위원회는 교단연합기관 통합을 예장합동 총회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각 교단과의 관계성을 참조해 적극 추진할 것을 청원했다. 세 갈래로 쪼개진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친 셈이다. 이날 실행위의 통합 논의는 지난 9월 예장합동 제105회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기총회에서는 연합기관의 분열과 난립으로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되지 못해 교계의 영향력이 현저히 상실됐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교단교류협력위원회를 재설치하고 예장합동 총회가 교회연합기관의 통합과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헌의를 넘겨받은 총회임원회가 교단교류특별위원회(5인)를 선정했다. 연합기관 통합 움직임은 지난 23일 예장합동 총회 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예배에서도 감지됐다. 주요 교단 총회장·임원들은 이날 예배 모임에서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공교회와 예배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활을 찬양하는’ 예배로 진행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부활절 예배를 최대 연합기관인 한교총과 협력해 열기로 결정한 점이 눈에 띈다.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인 소강석(예장합동 총회장) 목사는 다음달 한교총 공동대표(3인)로 취임할 예정이다.소 목사는 이날 준비예배에서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국교회 연합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예배 참석자들에 따르면 소 목사는 “내년이 ‘원 어게인’의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밥그릇 다 내어놓고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다시 한번 한국교회를 세우는 연합예배를 드리자”고 주장했다. 예장합동이 통합 추진을 선도하고 나서 급물살을 타지만 걸림돌이 적지 않다. 한기총이 전광훈 대표회장의 직무정지와 구속으로 사실상 와해 상태에 있는 데다 해묵은 과제인 이단성 해결이 쉽지 않은 탓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예장합동 실행위에서도 일부 목회자가 “한교연과는 함께할 수 있지만 이단을 옹호한 한기총은 안 된다”며 통합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동은 이단 옹호 논란을 빚어 온 한기총을 2014년 탈퇴했다. 소 목사는 이에 대해 “이단 문제들을 간과할 수 없지만, 통합 과정에서 차츰 정리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가질 때 부당한 프레임으로부터 예배를 지킬 수 있는 만큼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다시 화제 된 조국 2013년 트윗 “尹 찍어내기, 청와대 의중 명백”

    다시 화제 된 조국 2013년 트윗 “尹 찍어내기, 청와대 의중 명백”

    “오늘 저녁 6시 의정관(서울고검 2층)에서 감찰 관련 브리핑이 있다고 합니다.” 24일 오후 5시 25분. 법조 출입기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알림이 왔다. 브리핑을 불과 30여분 앞두고 예정에 없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를 알리겠다는 것이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정지를 명령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을 발표하는 브리핑이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리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들도 내용을 전혀 몰랐다. 브리핑 장소도 갑작스레 바뀌었다. 당초 서울고검 2층에 있는 법무부 의정관실에서 브리핑을 하기로 했지만 공간이 협소해 브리핑 장소를 서울고검 1층 기자실로 옮겼다. 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다 보니 기자실 연단 뒤편의 ‘검찰’ 마크도 화이트보드로 임시로 가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중에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부터 ‘추 장관이 청사를 급하게 떠났다’는 소식이 들렸다. 추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브리핑 예정 시간보다 늦은 오후 6시 4분쯤 추 장관이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갑자기 일방적으로 브리핑을 통보한 데 대해 기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추 장관이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사과를 하고서야 브리핑이 시작됐다. 추 장관은 13분에 걸쳐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나갔다. 원고를 다 읽자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추 장관은 말없이 서둘러 기자실을 빠져나갔다. 법무부 측의 별다른 별도 자료도 없었다. 추 장관의 언급대로라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감찰 중단, 법관 사찰 등 중범죄를 저지른 게 되는데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등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정지’를 발표하자 과거 조국 전 법무장관의 트윗이 온라인에서는 화제가 됐다. 조 전 장관은 2013년 10월 18일 트위터에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다”며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는 것. 무엇을 겁내는지 새삼 알겠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박근혜 정부 당시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청와대는 물론 법무부와 갈등을 빚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증거없이 준비된 원고만 읽은 秋… 질문조차 안 받고 서둘러 떠났다

    증거없이 준비된 원고만 읽은 秋… 질문조차 안 받고 서둘러 떠났다

    30분 전에 기자들에게 브리핑 알려구체적 정황 제시 없이 중범죄 언급“오늘 저녁 6시 의정관(서울고검 2층)에서 감찰 관련 브리핑이 있다고 합니다.” 24일 오후 5시 25분. 법조 출입기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알림이 왔다. 브리핑을 불과 30여분 앞두고 예정에 없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를 알리겠다는 것이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정지를 명령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을 발표하는 브리핑이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리지 않았다. 추미애 장관을 제외한 법무부 관계자들도 자세한 내용을 전혀 몰랐다. 브리핑 장소도 갑작스레 바뀌었다. 당초 서울고검 2층에 있는 법무부 의정관실에서 브리핑을 하기로 했지만 공간이 협소해 브리핑 장소를 서울고검 1층 기자실로 옮겼다. 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다 보니 기자실 연단 뒤편의 ‘검찰’ 마크도 화이트보드로 임시로 가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중에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부터 ‘추 장관이 청사를 급하게 떠났다’는 소식이 들렸다. 추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브리핑 예정 시간보다 늦은 오후 6시 4분쯤 추 장관이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갑자기 일방적으로 브리핑을 통보한 데 대해 기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추 장관이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사과를 하고서야 브리핑이 시작됐다. 추 장관은 20여분에 걸쳐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나갔다. 추 장관이 준비한 원고를 다 읽자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추 장관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기자실을 빠져나갔다. 법무부 측의 별다른 별도 자료도 없었다. 추 장관의 언급대로라면 한명숙 전 총리 감찰 중단, 법관 사찰 등 중범죄를 저지른 게 되는데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등도 제시하지 않았다. 브리핑이 끝난 뒤 법무부 관계자들도 “장관의 언급 내용만 참고해 달라. 잘 모른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단순한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저 기자들은 ‘받아쓰기’만 하라는 식이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秋 발표 20분 만에… 尹 “위법·부당한 처분, 받아들일 수 없다”

    秋 발표 20분 만에… 尹 “위법·부당한 처분, 받아들일 수 없다”

    尹, 직무정지 가처분·행정소송 제기대검 “총장이 정치한다고 한 적 없어징계위에 참여해 문제 바로잡을 것”“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조치로 즉각 직무 집행이 정지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짧은 입장문을 냈다. 추 장관이 직무 배제를 발표한 뒤 약 20분 만이었다. 이날은 윤 총장이 임기 2년 중 정확히 8개월을 남겨 놓은 시점이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비위 혐의가 심각하다”며 징계를 청구한 반면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조치 자체의 위법성을 직접 겨냥했기 때문에 둘 중 누가 위법한 행위를 했는지는 결국 소송 과정에서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 대변인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일보 사주를 만나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추 장관 주장에 대해 윤 총장은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만남 직후 보고를 했고,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었으며 깊은 대화를 나눈 사실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재판부 사찰과 관련해서도 “당시 주요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 유지를 돕기 위해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파악하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또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수사 관련 인권침해 사건이라 판단해 인권부에서 맡아야 했는데 인력 부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내려보낸 것이라고 했다. 정치적 중립에 대한 위신 손상과 관련해서도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한 적 없다”면서 “정치적 중립성 위반이라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조치가 위법·부당하다고 밝힌 것은 지난달 22일 대검 국정감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추 장관이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윤 총장은 “이 문제를 법적으로 다투면 법무·검찰 조직이 너무 혼란스러워지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쟁송 절차로 나가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윤 총장이 이날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 것은 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쟁송 절차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 총장은 법원에 추 장관의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과 판결 전까지 처분 효력을 중단시키는 집행정지 신청(가처분)을 함께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행정청은 일반적으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을 집행할 수 없게 된다. 대검은 직무정지와 관련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징계위가 열리면 절차에 참여해서 (문제가 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면 이 부분을 놓고 또다시 법적 다툼을 벌일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秋, 사상 초유 검찰총장 직무정지… 윤석열 “법적 대응”

    秋, 사상 초유 검찰총장 직무정지… 윤석열 “법적 대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를 배제했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윤 총장 해임 수순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윤 총장은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검찰 조직이 집단 반발하는 ‘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24일) 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직무집행 정지 효력은 즉시 발생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월 취임 후 윤 총장과 갈등을 계속 빚어 오다 지난달부터 윤 총장을 겨냥한 다수의 감찰과 진상 파악 지시로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이날 추 장관은 직무 배제 사유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사찰 ▲채널A 사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채널A 사건 감찰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총장 신망 손상 등 6개를 들었다. 추 장관은 “다른 비위 혐의들에 대해 계속 진상을 확인하고,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 징계 수위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징계위에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의결을 하면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집행한다. 다만 징계위 위원장은 추 장관이 맡는 등 본인의 의중이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여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고, 그에 대해 별도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거취를 결정하라”고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발표 직후인 오후 6시 28분쯤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추 장관 조치에 대해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으로 맞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총장의 직무 배제가 현실화되면서 검찰 내 집단 반발도 시간문제가 됐다. 참여연대 정책위원인 김남근 변호사는 “윤 총장의 비위 혐의에 대해 법무부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오히려 추 장관의 해임 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정진웅 직무배제 부당”… 윤석열에 대놓고 반기 든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직무배제 부당”… 윤석열에 대놓고 반기 든 대검 감찰부장

    한동수(54·사법연수원 24기) 대검 감찰부장이 정진웅(52·29기)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하라는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요청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리전’이 한동훈(47·27기) 검사장과 정 차장검사의 몸싸움을 넘어 윤 총장과 직속 대검 감찰부장과의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른바 ‘한동훈 방지법’을 들고 나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법조계의 역풍도 일고 있다. 한 감찰부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돼 검찰총장에게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면서 “피의자(한동훈)가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점, 관련 사건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발동된 중요 사안인 점 등을 고려해 대검 부장회의에서 이 건을 논의할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감찰부장은 특히 정 차장검사가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안에 대해 “검찰 역사상 충분히 이례적이고 특별한 경우라 할 만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검사의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실력행사로서 향후 재판에서 유무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무엇보다 피의자(한동훈)에 대한 수사 및 (정진웅) 차장검사가 직관하고 있는 관련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직무정지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검은 “검사징계법상 직무정지 요청 권한은 총장에게 있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고, 유사한 사례에서 직무정지 조치가 취해진 점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정 차장검사는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판사 출신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임명된 한 감찰부장은 지난 6월에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감찰 사건 배당을 두고 윤 총장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당시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조사를 지시하자 “조사 권한은 대검 감찰부에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고, 추 장관이 한 감찰부장을 거들고 나서면서 윤 총장과의 신경전으로도 번졌다. 앞서 대검은 지난 5일 서울고검의 정 차장검사 기소를 근거로 정 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 그러나 추 장관은 한 감찰부장의 의견이 배제됐다는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들며 대검 측 직무정지 요청을 보류하고 정 차장검사의 기소 과정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감찰을 지시한 상태다. 이어 “한 검사장 사례와 같이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법원의 명령 등 일정 요건하에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추 장관의 이 같은 지시는 검찰 내부는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헌법상 진술거부권과 피의자의 방어권을 정면으로 침해한 법률 검토 지시를 철회하라”며 “이번 지시와 관련해 자기 성찰과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함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라임 판매 증권사 전현직 CEO 중징계

    라임 판매 증권사 전현직 CEO 중징계

    신한·KB·대신, 업무 일부 정지·폐쇄 처분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앞서 운용사에 대한 등록 취소에 이어 판매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금감원은 10일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증권사 3곳과 전현직 CEO 5명에 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이날 제재심에 오른 전현직 CEO는 신한금융투자 김형진·김병철 전 대표, KB증권 윤경은 전 대표와 박정림 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다. 김형진 전 대표, 윤경은 전 대표, 나재철 전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정림 대표는 사전 통보된 직무정지에서 한 단계 감경된 문책 경고를, 김병철 전 대표도 한 단계 감경돼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는 경고,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가 있다. 또 증권사 3곳 중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반포 WM센터 폐쇄, 과태료 부과 건의 처분을 받았다. 증권사와 전현직 CEO들의 최종 제재 수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라임펀드에 대한 부당권유 금지의무 위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CEO 징계를 주장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CEO에게 책임을 지울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업계 안팎에서는 금감원이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부실 책임을 금융사들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 만큼 행정소송 등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사 중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이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임펀드 제재심, 판매 증권사 전현직 CEO 중징계

    라임펀드 제재심, 판매 증권사 전현직 CEO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앞서 운용사에 대한 등록 취소에 이어 판매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금감원은 조만간 라임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 계획이다. 금감원은 10일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증권사 3곳과 전현직 CEO 5명에 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이날 제재심에 오른 전현직 CEO는 신한금융투자 김형진·김병철 전 대표, KB증권 윤경은 전 대표와 박정림 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다. 김형진 전 대표, 윤경은 전 대표, 나재철 전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정림 대표는 사전 통보된 직무정지에서 한 단계 감경된 문책 경고를, 김병철 전 대표도 한 단계 감경돼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는 경징계로 분류되는 경고, 주의적 경고, 중징계로 분류되는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가 있다. 또 증권사 3곳 중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반포 WM센터 폐쇄, 과태료 부과 건의 처분을 받았다. 증권사와 전현직 CEO들의 최종 제재 수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라임펀드에 대한 부당권유 금지의무 위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CEO 징계를 주장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CEO에게 책임을 지울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업계 안팎에서는 금감원이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부실 책임을 금융사들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 만큼 행정소송 등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중징계 제재에 불복해 징계 취소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냈다. 한편 KB증권의 경우 김성현 대표도 이번 제재심에서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김 대표는 ‘투자 사기’ 논란을 낳은 호주 부동산 펀드와 관련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또 미뤄진 라임펀드 판매사 징계…왜?

    또 미뤄진 라임펀드 판매사 징계…왜?

    금감원, 2차례 제재심 열고도 징계 수위 확정 못해CEO에 내부통제 미비 책임 묻는 것 두고 ‘공방’중징계 확정 땐 판매사 CEO가 소송 제기 가능성최근 정국을 뒤흔든 사모펀드 사태의 핵인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징계 절차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번에 걸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제재 수위를 결정하지 못했다. 내부통제를 제대로 못한 책임을 최고경영자(CEO)에게 물을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인데 금감원과 판매 증권사는 정반대로 해석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라임자산운용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의 관계자가 출석해 사전통보된 CEO에 대한 중징계안이 과도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이날 제재심에서도 징계 수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제재심에는 KB증권의 박정림 대표와 윤경은 전 대표가 나란히 출석했다. 앞서 금감원은 KB증권의 전·현직 대표와 김형진·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에게 직무정지 등 중징계 안을 사전통보했다. 만약 금감원 제재심과 금융위원회 의결에서 CEO들의 직무정지가 확정되면 당사자들은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에 제약을 받는다. 특히 현직인 박정림 대표는 직무가 정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를 3248억원어치 팔았고, 대신증권이 1076억원, KB증권은 681억원을 판매했다. 금감원이 쉽사리 제재 수위를 확정하지 못하는 건 판매 증권사들이 ‘내부통제 책임’을 CEO에 묻는 것을 두고 강하게 논리적 반박을 했기 때문이다. 내부통제란 금융사 임직원이 업무 수행 때 법을 지키도록 하고 재무보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갖춰진 회사 내 절차와 과정을 뜻한다. 즉,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일련의 사내 절차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끼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한 원인이 미비한 내부통제 절차에 있다고 보고 있다. 공방의 핵심은 내부통제 절차를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책임을 물어 CEO를 징계할 수 있느냐 여부다. 금감원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을 근거로 경영진 제재를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증권사 측은 내부통제 실패 시 CEO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CEO를 제재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내부통제 미비의 책임을 CEO에게 물을 수 있느냐를 둔 금감원과 금융사의 공방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때도 내부통제 부실을 근거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이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들은 제재에 불복해 징계 취소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낸 바 있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3차 제재심을 열어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금감원이 징계수위를 확정하면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말쯤 최종 제재 수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증권사 CEO에 대한 중징계 처분이 최종 확정된다고 해도 전현직 CEO들이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손태승 회장이나 함영주 부회장처럼 사건을 법정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특히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현직인데다 추후 연임 도전 등에 제한을 받는 탓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증권사 제재심이 정리되면 판매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제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은행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가능하면 12월 중에 시작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秋, 옵티머스도 지휘권 발동 가능성… 檢 “이게 외풍 아닌가”

    秋, 옵티머스도 지휘권 발동 가능성… 檢 “이게 외풍 아닌가”

    옵티머스 무마·보고 누락 여부 등 조사법무부 “국감서 감찰 언급 후속 조치”결과따라 尹 징계·직무정지 가능성까지‘예고된 수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것이다. 윤 총장은 앞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부장 전결 사항이라 보고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추 장관은 전날 국회 종합감사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감찰을 예고했다. 이날 지시로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첫 감찰이라는 파국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추 장관은 이날 저녁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옵티머스 초기 수사 사건에 대한 법무부·대검 합동 감찰 지시 사항을 공개했다. 추 장관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은 아닌지, 유력 인사들의 로비에 의한 사건 무마는 없었는지 등에 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위임전결규정상 중요 사건으로 보고 또는 결재되지 않은 경위에 대한 조사도 주문했다.특히 추 장관은 이 사건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에게 보고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라고 했다. 당시 사건을 처리한 부장검사(김유철 현 원주지청장)가 윤 총장 청문회에 관여하고 대검 핵심 보직(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이동했으며, 사건 변호인(이규철 변호사)이 윤 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변호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보고 여부와 관련해 윤 총장을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윤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어제 국감장에서 감찰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라면서 “(윤 총장에 대한 감찰 여부에 대해선) 문언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전날 여당 의원들은 종합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추 장관을 향해 옵티머스 초기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추 장관도 “이런 사건 정도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윤 총장)에게 보고됐을 것으로 능히 짐작이 된다”면서 감찰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감찰 지시 결정이 내려졌다. 2013년에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혼외자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채 총장은 곧장 사의를 표명하면서 실제 감찰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윤 총장이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감찰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검찰 내부에서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서 수사 중인 옵티머스 펀드 사기·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번 감찰 지시가 지휘권 발동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것이다.감찰 결과에 따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로 이어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장관이 청구하도록 하고 있다. 징계 사유도 직무태만, 품위손상 등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더구나 법무부 장관은 징계 혐의자에게 직무집행 정지도 명령할 수 있다. 그동안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물론 총장에 대한 감찰도 자제돼 왔는데 추 장관이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오히려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이런 게 외풍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이쯤 되면 ‘여권 인사에 대한 수사를 못 하게 하려고 이러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주식 불법 거래땐 ‘부당이득 2배’ 과징금… 신고포상금도 20억

    금융 당국이 미공개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두 배까지 물리기로 했다. 또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0억원으로 높이고, 내년 3월까지 집중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 거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불공정거래·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현재 형사처벌만 가능한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에 과징금을 전면 도입한다. 관련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은 불공정거래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두 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징금 외에도 증권법 위반자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 금지, 금융거래 제한 등 행정제재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반복적 위반행위자,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금융투자업자나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현재 기관 경고·3개월 직무정지에서 업무정지·6개월 직무정지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한 대응과 처벌을 위해 현재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가 별도로 운영하는 시장감시 동향과 사건처리 시스템도 통합한다. 금융 당국은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와 비대면 등을 주제로 한 테마주 위험성, 공매도 금지 기간(내년 3월 15일까지) 중 불법행위 우려가 크다고 보고, 테마주와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에 집중적으로 대응한다. 유사투자 자문업에 대해서도 일괄 점검과 암행 점검을 시행한다. 취약 분야로 꼽히는 무자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허위 공시를 이용한 주가 부양과 부당이득 취득, 회계부정 등을 점검한다. 대량보유 보고 의무(5% 룰) 위반에 대한 과징금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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