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직무대행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윤갑근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기업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세화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후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46
  •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정부DB저장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미신청마감기한 미고지, 홍보 미흡 등 신청 놓쳐“정부 방역지침 협조해 경영난 소상공인에신청·미신청 구분해 지원은 어불성설”“남은 재원 4800억…구제 신청 기회 줘야”코로나19가 극심했을 당시 집합금지 명령 등 정부 지침에 협조하며 혹독한 영업난을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재난지원금의 미지급액이 2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신속지급 대상 113만명은 마감기한 공지 누락 등으로 아예 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지침에 동참하지 않았을 때는 가차없이 영업중단과 과태료를 매겼던 정부가 사실상 방역요원으로서 인고의 시간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는 소극 행정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누적 미집행 지원금 2조 1180억 20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1차~7차 재난지원금 미신청자가 113만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지원대상 DB에 기본적으로 서류 등록이 돼 있는 사업체인 신속지급 대상자만 해당되는 수치다. 개별 증빙자료를 낸 뒤 검증 지급하는 사업체나 신속지급 대상 등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까지 합치면 신청조차 하지 못한 대상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재난지원금 대상 규모를 알고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정부가 제대로 신청 마감기한을 고지해주지 않거나 접속 폭주로 불안정한 연결, 짧은 신청기한, 홍보 미흡 등으로 정부 방역에 동참해 경영난에 정신이 없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청조차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상당한데 소급 적용 등 대책 마련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새희망자금의 신청 기간은 3주에 불과했다.소진공에 따르면 미지급된 지원금은 차수별 재난지원금 평균 지급액을 적용해 단순 추계하면 최소 2조 1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 새희망자금 2659억(24만명), 버팀목 자금 3632억(26만명), 버팀목자금플러스 3481억원(21만명), 희망회복자금 3024억원(14만명), 1차방역지원금 1351억원(14만명), 2차 방역지원금 2728억원(9만명), 손실보전금 4305억원(7만명) 등이 지급되지 못했다. 집행되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이월 사용됐으며 지난 6일 기준 재난지원금별 예산 편성 집행 대비 남은 잔액은 4804억원이다. 버팀목자금플러스 1조 8700억원, 새희망자금은 5100억원, 버팀목자금 2400억원 이상이 집행되지 못하고 이월처리됐다.●기재부·소진공 “소급 적용은 곤란”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소진공 측은 “종료된 사업에 대한 미지급건에 대한 추가지급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앞서 5월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직무대행이었던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재난지원금 미신청자에게 구제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분들은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지만 소급 적용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였던 만큼 신청과 미신청으로 나눠서 지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누적 미집행액이 2조원이 넘는 만큼 적극 행정으로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해 남은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로 무너져간 골목상권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신문에 “그간 재난지원금 집행과정에서 문자, 전화, 서신 등을 통해 적극 안내했다”면서 “미신청 등으로 남은 예산은 다음 차수 지원금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 ‘팀킴’ 지원금 빼돌린 컬링연맹 간부들 ‘집행유예’

    ‘팀킴’ 지원금 빼돌린 컬링연맹 간부들 ‘집행유예’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의 지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두(66)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대행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장반석(40) 전 컬링 국가대표팀 믹스더블 감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두 사람은 2013∼2018년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가 지원한 훈련비·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등 후원금 가운데 1억 6000여만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는 팀킴이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경북 의성군민이 모아준 성금 약 3000만원도 포함됐다. 둘은 횡령한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비위는 2018년 11월 팀킴의 호소문 발표로 세간에 알려졌다. 선수들은 김 전 대행과 장 전 감독 등 지도자와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호소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는 합동 감사를 벌인 뒤 수사를 의뢰했다. 1심과 2심은 두 사람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대행은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형량이 다소 감경됐다. 죄질이 좋지 않지만 컬링 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했다는 점을 참작한 것이다. 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 1년째 ‘공석‘ 경기주택도시공사, 3번째 사장 공모

    1년째 ‘공석‘ 경기주택도시공사, 3번째 사장 공모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공석 상태가 1년째 이어지며 공사 측이 3번째 사장 공모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사장 공개모집 3차 재공고를 냈다.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사장 직무대행인 안태준 전 부사장도 사직했다.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임명된 이들은 이 전 지사의 대선 출마와 맞물려 정치적 이유로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명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했는데 경기도는 ‘적격자 없음’으로 통보했다. 이어 지난달 다시 2명의 후보자를 재추천했지만, 경기도는 또 다시 반려했다. 2차 추천 후보자들은 한국토지주택토지공사(LH) 본부장과 GH 본부장 출신으로 전해졌다.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GH 정관에 따라 서열 3위인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데 전 본부장도 임기가 지난 7월까지였지만 불가피하게 직무 대행 기간이 연장됐다. 3차 공모를 통해 사장이 내정되더라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12월은 돼야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H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연봉은 1억2000여만원이다.
  • [국정감4] 국감에 등장한 레드카드, 김문수 위원장, 결국 사과

    [국정감4] 국감에 등장한 레드카드, 김문수 위원장, 결국 사과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게 레드카드 꺼낸 이은주 정의당 의원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레드카드가 꺼내졌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과거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김정은 기쁨조’, ‘화물연대 자체가 북한에서 하고 있는 것과 똑같다’ 등 막말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서 사회적 첫 대화가 발을 떼기 위해서는 민주노총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과한 부분 있었으면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사과가 안 될 부분도 말씀하셔서, 무조건 사과하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요구했다. 2. 서울시 국감 ‘TBS 조례 폐지안 이슈’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TBS 조례 폐지안’이 여야 최대 쟁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문제 삼아 지원 중단을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TBS에 대한 압박을 ‘방송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폭우 피해 대응 적절성과 부동산 등 전 분야에서 이뤄진 ‘박원순 지우기’ 등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3. 복지위 국감도 ‘감사원 논란’국립중앙의료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 공공기관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이 요구한 공직자 7000여명의 KTX·SRT 이용 내역이 도마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임명 기관장 몰아내기용 감사라는 공방이 오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감사원이 요구한 명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SR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지위 소관 피감기관 중 4명의 전·현직 기관장과 직무대리인의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언급한 인사는 박은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과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직무대행 등 4명이다. 박 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피감기관장으로서 이날 복지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상태였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정면 반박하며 ‘정책감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애 의원은 “정책감사가 돼야 하는데 야당은 시종일관 말꼬리를 잡고 있다”며 “게다가 복지부와 상관없는 것들을 인용해 감사를 하는 것은 이제야말로 지양해야한다”고 꼬집었다. 4.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결국 사과이날 열렸던 환경노동위원회 오후 국정감사에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사과를 위해 발언대에 섰다. 김 위원장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 발언과 관련해 “저의 과거발언과 오늘 국회 답변 과정에서 저의 발언으로 인해 위원회 회의가 순조롭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페북 글을 다시 읽어보니 모욕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사과의 내용과 방식, 사실확인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 고발 의결을 촉구했다. 2022.10.12
  • 김재섭 “이준석, 제명돼도 신당 창당은 안 할 듯”

    김재섭 “이준석, 제명돼도 신당 창당은 안 할 듯”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오는 6일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제명당할 가능성이 높으나, 여전히 당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창당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위원은 4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리위에서 추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적으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에 윤리위가 사로잡혀 있다 보니 그 파장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당 안에 보수 지지층과 젊은 지지층이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2030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지지를 끌어냈다. 이 전 대표를 사실상 제명하면 젊은 세대를 저버리는 일이라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윤리위의 움직임에 대해 “목마르다고 소금물 마시는 격”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것은 ‘선택적 사법’이다”라며 “이 전 대표에게만 가혹하게 윤리위 징계를 내린다는 비판이다”라고 주장했다. ‘윤리위가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징계 대상자로 올린 것은 이 전 대표에 대한 형평성 시비를 차단하려는 꼼수인가’라는 질문에는 “형평성을 위해 올렸다면 윤리위의 징계가 정치적이었다는 의미이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내 정치인들이 ‘윤리위 눈치만 보고 정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은 같은날 예정된 가처분 신청 사건의 판결에 대해서는 “2차 비대위에 대해서도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남아있는 두 방법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과 이 전 대표가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둘 다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할 경우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예측에는 “그렇게까지는 안 갈 것 같다. 제로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은 “이 전 대표는 간간히 정치적 메시지를 내며 국민의힘 플랫폼을 통한 당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신당 창당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유도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김 전 위원은 또한 “이 전 대표가 추가 징계를 받아 제명돼도 차기 최고위원회에서 복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이 전 대표를 품고 가야 한다고 결정하면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이 전 대표를 얼마든지 복당시킬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따지면 품이 많이 들고 저항이 많은 신당 창당보다는 훨씬 정치적으로 쉬운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윤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최근 두 사람에게 소명을 위해 출석하라는 공문을 통지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도 이날 내려진다.
  • 尹 대통령, 조규홍 복지장관 임명 재가

    尹 대통령, 조규홍 복지장관 임명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조금 전 조 후보자를 임명 재가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장관은 5일 열리는 복지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본격적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경제 관료 출신인 조 신임 장관은 새 정부에서 복지부 1차관에 올라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달 7일 복지부 장관에 전격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앞서 정호영·김승희 전 후보자가 각종 논란으로 낙마한 뒤 후보를 물색해오다 기존에 장관직을 직무수행중이었던 조 장관을 전격 발탁한 바 있다. 앞서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임명 재가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만 공석으로 남게 됐다.
  • 복지장관 공석 사태 4개월만에 마무리...조규홍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복지장관 공석 사태 4개월만에 마무리...조규홍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 사태가 마무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조 후보자는 5일부터 시작될 복지부 국정감사에 장관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 장관 임명은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한 지난 5월 25일 이후 132일 만이다. 국회 복지위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부적격·적격 의견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응, 경제위기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등 각종 보건·복지 분야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며 ”앞서 2명의 장관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데 따른 장관 공백이 130일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89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 간 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재정관리관 등 재정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재정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5월부터는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인사청문회에선 조 후보자가 공직 퇴직 후 3년 동안 EBRD 이사로 재직하면서 11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음에도 1억 1400여만원의 공무원 연금을 받았으며,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해당 기간 동안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자녀 위장전입 및 세대 분리 의혹, 군복무 기간 중 대학원 진학의 특혜 및 불법성 의혹, 세종시에 특별분양을 받고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고 서울에서 거주한 점, 최근 2년간 연말 정산 시 사망한 장인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인적공제를 받은 사실이 지적됐다.
  •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 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 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의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오는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 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는 페이스북에 “요즘 영남쪽 의원들이 냄비 속에서도 서서히 물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당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 낙동강레포츠밸리, 체류형 관광지로 큰 인기 얻고 있어

    낙동강레포츠밸리, 체류형 관광지로 큰 인기 얻고 있어

    낙동강레포츠밸리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낙동강레포츠밸리는 2020년 코로나 유행 시기부터 매출 저하에 대응해 수요자 중심의 야외 자연 친화형 관광 상품인 에코 플라워 가든을 조성하였다. 또 2021년부터 2년간 달성군청 관광마케팅팀에서 신청한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관광토탈패키지(KTTP) 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체류형 레저 관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깡통열차 및 힐링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 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수상레저 및 안전 교육지원, 버스킹 공연, 마술쇼, 야간 경관 명소를 위한 야간조명 설치도 계획 중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수상레저 체험 및 힐링 콘서트 및 마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신인식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낙동강레포츠밸리가 체류형 레저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상 초유의 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전주상공회의소가 법원의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에 이어 법조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재판이 길어질 경우 1년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회장의 임기가 끝나게 돼 87년 역사의 전주상의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장판사 출신 유길종 변호사가 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자로 선임됐다. 이는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민사부(부장 이예슬)가 전주상의 일부 의원들이 윤방섭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선출된 윤 회장은 법원의 결정으로 지난달 직무가 정지돼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됐다. 회장 선거를 둘러싼 쟁점은 ▲연간 회비 5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신규 회원의 의원 선출 선거권 유무 ▲연간 200만원씩 3년간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의 회장 선출권을 가진 의원 자격 등이다. 재판부는 상공회의소법 제15조 제1항이 ‘회원이 되려면 연간 50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신규 가입한 1160명의 회원은 25만원의 반기 회비만 냈기 때문에 선거권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상공회의소의 회원이 될 의사 없이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 회원 등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주상의는 지난해 2월 16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2020년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1160여명의 회원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매표 논란이 일었고 갈등을 빚은 끝에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전주상의 기존 회원은 600여명에 불과했다. 당시 회장 선거는 윤 후보와 김정태 후보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45표를 받아 동수가 나왔으나 윤 후보가 생일이 28일 빨라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당선됐다.
  • 전주상공회의소 사상 초유의 직무대행 체제

    전주상공회의소 사상 초유의 직무대행 체제

    전주상공회의소가 법원의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에 이어 법조인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재판이 길어질 경우 1년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회장의 임기가 끝나게 돼 87년 역사의 전주상의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장판사 출신 유길종 변호사가 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자로 선임됐다. 이는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민사부(재판장 이예슬)가 전주상의 일부 의원들이 윤방섭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데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해 선출된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법원의 결정으로 지난달 직무가 정지됐다. 윤 회장은 ‘회장선출 및 의원선거결의 무효확인’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모든 업무에서 배제돼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이에따라 유 변호사는 법원의 본안 판결이 끝날 때까지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내년 1월 1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나 대법원까지 갈 경우 법정 다툼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전주상의는 장기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주상의 회장선거를 둘러싼 쟁점은 ▲연간 회비 5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신규 회원의 의원선출 선거권 유무 ▲연간 200만원씩 3년간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의 회장 선출권을 가진 의원 자격 등이다. 재판부는 “2021년 2월16일 실시된 회장 선출 의원 총회는 의원 및 특별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회장 선출은 효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1년 2월 회장선거를 앞두고 2020년 12월 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1160여명의 회원이 급증해 선거 결과가 왜곡됐다고 판단했다. 상공회의소법 제15조 제1항에는 ‘회원이 되려는 자는 연간 50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신규가입 한 1160명의 회원은 25만원의 반기 회비만 납부했기 때문에 회장 선출 선거권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1160명의 신규 회원 가운데 90%가 넘는 1100명이 2021년에 부과된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이들이 회장 선거용으로 급하게 모집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상공회의소의 회원이 될 의사 없이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 신규 회원 등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2월9일 일반의원, 특별의원 선거의 과반수가 넘는 1100명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기존 회원의 권리를 침탈하여 선거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전주상의 기존 회원은 600여명에 불과했다. 더구나 이 선거 결과 회장을 뽑는 의원 90명 중 22명은 피선거권이 없는데도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이런 의원구성의 ‘위법’이 결과적으로 2021년 2월16일 치러진 회장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이날 전주상의 회장 선거는 윤방섭 후보와 김정태 후보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45표를 받아 동수가 나왔으나 윤 후보가 생일이 28일 빨라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 직후 이례적인 신규 회원 급증과 매표 논란 등이 불거지며 극심한 갈등을 빚어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반면, 전주상의는 지금까지 상의 회장 선거는 이같은 방식으로 실시하는게 관례였고 대한상의의 유권해석도 다르지 않았다고 해명해 법원의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타 지역 상의회장 선거 역시 전북과 비슷하고 제주도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가 전북과 같아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결과를 뒤집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정치 처분을 받은 윤 회장 측은 “회비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부과·징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의원선거일 직전 하반기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하반기 회비에 해당하는 25만원만 납부하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전주상공회의소도 이 같이 정관을 해석해 선거권을 부여해 왔다”고 주장했다.
  • ‘61 vs 42’ 친윤 견제·추대론에 반발표… 주호영 “당내 안정 최우선”

    ‘61 vs 42’ 친윤 견제·추대론에 반발표… 주호영 “당내 안정 최우선”

    국민의힘이 19일 의원총회에서 주호영(62)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61표를 얻어 승리했으나 입당 9개월밖에 안 된 이용호(재선) 의원이 42표나 얻으면서 투표 결과에 대한 함의 해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양자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선 결과는 10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해 주 원내대표 61표, 이 의원 42표, 무효 3표였다. ‘주호영 추대론’이 무색하게 두 사람의 표차는 19표에 불과했다.이 의원의 선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현재의 큰 흐름과 의사결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득표로 연결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리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고, 법원 결정에도 또다시 비대위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남겼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보다 경쟁력이 큰 후보가 출마했다면 주 원내대표가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이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반발 표가 이 의원에게 간 것”이라고 총평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윤핵관이 이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의 출마를 만류하며 합의 추대를 종용한 것도 반발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도 이날 정견발표에서 “윤심 때문에 상당 헷갈리셨을 텐데 저는 ‘윤심’인지 ‘권심’(권 전 원내대표의 의중)인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선생님 의중 따라서 가지 않는다”고 윤핵관들 면전에서 비판했다. 의총 후 이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변이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이라고 평가했다. 전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직을 맡겠다며 몸을 낮춰 출마한 주 원내대표도 근소한 득표 차에 다소 힘이 빠진 채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고, 주 원내대표가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지도 체제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으로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이 걸리면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수습에 나서야 한다. 법원이 비대위 출범 자체를 무효로 보는 최악의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무효가 돼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또한 표심에서 드러난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예산완박(정부 예산 편성권 박탈), 정부완박(시행령 수정권 박탈), 감사완박(감사원 감사권 박탈) 추진을 예고한 거야를 상대로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주 원내대표의 숙제다. 그는 “정기국회 관련된 현안은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OECD “韓 2060년 부채 비율 140% 넘어… 유류세·종부세 개편을”

    OECD “韓 2060년 부채 비율 140% 넘어… 유류세·종부세 개편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고물가·저성장’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놓았다. OECD는 한국 정부에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금 제도를 지속가능하도록 개편하라고 권고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도 주문했다. OECD는 19일 2년 주기로 발표하는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수준인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2060년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보다 더 큰 지출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부채 안정화를 위해 2060년까지 GDP의 10%에 해당하는 세수를 추가로 걷거나 지출을 삭감해야 한다. 또 취약계층 재정지원은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엄격한 재정준칙 도입 계획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 지출이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나라살림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전 국민 방역지원금과 같은 무분별한 지출은 하지 말라는 일종의 ‘재정적 처방’인 셈이다. OECD는 한국의 과중한 종부세에도 일침을 가했다. OECD는 “최근 종부세의 급격한 인상으로 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약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종부세는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세 부담 수준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부의 유류세 30% 인하 정책에 대해서는 “이런 보편적 지원은 비용은 많이 들고 혜택은 고소득층에 집중된다. 장기화하면 에너지 과소비를 유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역효과를 불러온다”며 점진적 축소를 권고했다. OECD는 또 국민연금·기초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국민연금에 대해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현재 62세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며 “수급 개시 연령을 기대수명과 연계해 더 높이고 소득대체율·기여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근로조건의 질적 차이에서 비롯된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풀어낼 해법 중 하나로 “정규직 보호는 완화하고 비정규직 대상 사회보험 적용과 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OECD는 정부의 양도소득세 인하 조치에 대해 “유휴 주택의 시장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일곱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대해 “시의적절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OECD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원인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인상폭 차이’를 지목하며 실질환율은 2013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통화위기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 직무대행은 “원화 약세 원인은 미국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한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면서 “원화가 일본 엔화보다 더 가파르게 약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 OECD “종부세 완화 바람직한 방향… 유류세 인하 혜택 고소득층에 집중”

    OECD “종부세 완화 바람직한 방향… 유류세 인하 혜택 고소득층에 집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고물가·저성장’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놓았다. OECD는 한국 정부에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금 제도를 지속가능하도록 개편하라고 권고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연금개혁도 주문했다. OECD는 19일 2년 주기로 발표하는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수준인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2060년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 정부의 부채는 국제기준으론 낮은 편이지만,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보다 더 큰 지출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부채 안정화를 위해 2060년까지 GDP의 10%에 해당하는 세수를 추가로 걷거나 지출을 삭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점진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하고 재정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해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엄격한 재정준칙 도입 계획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 지출이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나라살림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전 국민 방역지원금과 같은 무분별한 지출은 하지 말라는 일종의 ‘재정적 처방’인 셈이다. OECD는 한국의 과중한 종부세에 일침을 가했다. OECD는 “최근 종부세의 급격한 인상으로 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약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종부세는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세 부담 수준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정부의 유류세 30% 인하 정책에 대해선 “이런 보편적 지원은 비용은 많이 들고 혜택은 고소득층에 집중된다. 장기화하면 에너지 과소비를 유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역효과를 불러온다”며 해당 정책의 점진적 축소를 권고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에도 유류세 인하 정책을 지속하는 것을 전제로 한 세수 전망을 내놨다. OECD는 또 국민연금·기초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에 대해 OECD는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현재 62세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면서 “수급 개시 연령을 기대수명과 연계해 더 높이고 소득대체율·기여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초연금에 대해선 “수혜 대상을 지나치게 늘려 개별 지원 수준이 미흡하다”면서 “국민연금 개혁을 전제로 기초연금 수혜 대상을 줄이고 개별 급여액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근로조건의 질적 차이에서 비롯된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풀어낼 해법 중 하나로 “정규직 보호는 완화하고 비정규직 대상 사회보험 적용과 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OECD는 정부의 양도소득세 한시 인하 조치에 대해선 “유휴 주택의 시장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7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대해 “지금까지 선제적 통화긴축 조치가 시의적절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OECD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원인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인상 폭 차이’를 지목하며 실질환율은 2013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통화위기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 직무대행은 “원화 약세 원인은 미국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한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면서 “원화가 일본 엔화보다 더 가파르게 약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주호영, ‘이용호 42표’ 복잡한 함의 속에 선출…野 ‘완박’ 시리즈 대응도 과제

    주호영, ‘이용호 42표’ 복잡한 함의 속에 선출…野 ‘완박’ 시리즈 대응도 과제

    국민의힘이 19일 의원총회에서 주호영(62)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61표를 얻어 승리했으나 입당 9개월밖에 안 된 이용호(재선) 의원이 42표나 얻으면서 투표 결과에 대한 함의 해석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 원내대표와 이 의원의 양자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선 결과는 10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해 주 원내대표 61표, 이 의원 42표, 무효 3표였다. ‘주호영 추대론’이 무색하게 두 사람의 표차는 19표에 불과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본진인 대구 출신 5선으로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는 물론 정책위의장과 2번의 원내대표를 지내고 직전 비대위원장까지 맡았던 인물이다. 반면 이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입당해 당내 기반이 사실상 전무하다. 정치적 체급 차이가 뚜렷한 두 사람의 대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의원들 사이에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의원의 선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현재의 큰 흐름과 의사결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득표로 연결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리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고, 법원 결정에도 또다시 비대위를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남겼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이 의원보다 경쟁력이 큰 후보가 출마했다면 주 원내대표가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이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반발 표가 이 의원에게 간 것”이라고 총평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윤핵관이 이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의 출마를 만류하며 합의 추대를 종용한 것도 반발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도 이날 정견발표에서 “윤심 때문에 상당 헷갈리셨을 텐데 저는 ‘윤심’인지 ‘권심’(권 전 원내대표의 의중)인지 잘 모르겠다”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선생님 의중 따라서 가지 않는다”고 윤핵관들 면전에서 비판했다. 의총 후 이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해 “이변이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는 민심”이라고 평가했다.전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만 직을 맡겠다며 몸을 낮춰 출마한 주 원내대표도 근소한 득표 차에 다소 힘이 빠진 채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고, 주 원내대표가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지도 체제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으로 ‘정진석 비대위’에 제동이 걸리면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수습에 나서야 한다. 법원이 비대위 출범 자체를 무효로 보는 최악의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 자체가 무효가 돼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또한 표심에서 드러난 당내 반발을 무마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이어 예산완박(정부 예산 편성권 박탈), 정부완박(시행령 수정권 박탈), 감사완박(감사원 감사권 박탈) 추진을 예고한 거야를 상대로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주 원내대표의 숙제다. 그는 “정기국회 관련된 현안은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돌고 도는 與…권성동 다시 직무대행?

    돌고 도는 與…권성동 다시 직무대행?

    국민의힘이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지도 체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추후 법원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도 제동을 걸고, 이준석 전 대표가 새 원내대표 선출 과정도 무효라고 주장하면 ‘도로 권성동 대행’을 포함한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일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 대리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18일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새 원내대표가 대행을 맡는 상황은 대비해 뒀다. 새로 고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궐위나 사고 시 원내대표가 권한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하는 명시적인 조항을 신설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정 위원장에 대한 가처분이 인용되면 비대위가 의결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선도 무효이며, 새로 뽑힌 원내대표도 법적 효력이 없어 비대위원장 대행을 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한 후에도 페이스북에 “비대위라고 하는 곳이 행한 모든 행위가 무효가 된다”고 쓴 바 있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에도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리면 원내대표 경선 무효를 주장해 ‘지도부 공백’을 재촉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추후 법원이 비대위와 원내대표 경선 모두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당헌·당규 개정의 효력도 인정하지 않으면 다시 ‘권성동 대행’ 시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與 원내대표 경선은 무효? 유효?…‘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따라 후폭풍 예약

    국민의힘이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지도 체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원 판단에 새 원내대표의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1기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재선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 의원의 출마로 주 의원 합의 추대가 불발됐으나 사실상 ‘추대형 경선’에 힘이 실린다. 문제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더라도 정진석 비대위의 운명에 따라 원내지도부도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법원은 ‘주호영 비대위’ 전환 절차가 무효라고 결론 냈고, 이에 1기 비대위는 사라졌다. 남은 법적 판단은 주호영 비대위 백지화 후 당헌·당규 개정 및 정진석 비대위 출범이 적법한지 여부다. 일단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 국민의힘 법률 대리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18일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가처분이 인용돼 정 위원장의 직무마저 정지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새 원내대표가 대행을 맡는 상황은 대비해 뒀다. 새로 고친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궐위나 사고 시 원내대표가 권한 또는 직무대행을 맡도록 명시적인 조항을 신설해뒀다. 주 의원의 합의 추대론이 힘을 받고, 출마 채비에 나섰던 중진 의원들이 경선을 접은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정 위원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정 위원장이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의결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무효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경선 자체도 무효, 새로 뽑힌 원내대표도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이다. 법원이 1·2기 비대위가 모두 무효라고 판단하면 다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 가천대 봉사 소학회 ‘나누다’, 사할린동포 경로당 리모델링

    가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봉사 소학회 ‘나누다’가 경기 안산시 고잔동 사할린 동포 고향마을 복지관 경로당 ‘어울더울’을 고령자 쉼터로 리모델링하고 1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전해철 국회의원,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고향마을은 사할린동포 영구 귀국 시범사업으로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 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다.지난 2000년 약 480세대 770여명의 사할린 동포와 동반 가족이 입주해 거주하고 있다. ‘나누다’는 실내건축학과를 중심으로 건축학,산업디자인전공 학생 44명으로 구성된 가천대학교 봉사 소학회로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울더울’은 함께 어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과거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전체 500㎡ 규모로 체력단련실,할머니방,할아버지방 등을 갖췄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공간디자인을 설계·시공했다.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수납장,어르신들이 즐기는 보드게임 탁자책 등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가구도 직접 제작했다. 가천대 운동재활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리모델링된 체력단련실 등을 활용해 고령자인 입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와 운동 재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나누다 학회장 이지환씨(23·실내건축3)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운동기구, 놀이 공간 등을 중심으로 공간을 리모델링 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을 살려 지역사회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위기의 X/홍희경 경제부 차장

    [마감 후] 위기의 X/홍희경 경제부 차장

    프랑스혁명 이후 혼란기에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두 번 나타난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은 희극으로’라고. 마르크스의 통찰로도 2022년 한국 정치를 상상해 내진 못했다. 지금 역사는 두 번 나타나고 있다. 한 번은 유승민이 당한 비극으로, 다음은 이준석을 둘러싼 개그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는 사실 외 모든 일이 고정되지 못하면서 상황은 우스꽝스러워졌다. 이준석은 정직 중인 국민의힘 대표인가, 아니면 전 대표인가.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과 비대위원장 지명권자를 오가는가. 윤핵관, 윤핵관 호소인, 신윤핵관의 ‘체리피킹 정치’는 이제 뉴노멀이 되는가.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스운 상황이 고환율과 고금리, 자산가치 붕괴, 각지의 대홍수 상황마저 덮어 버린 뒤 대통령과 몇몇 장관만 현장에 욕받이로 투입되는 그런 정치 말이다. 친박·진박·용박의 세력에게 원내대표직을 회수당하긴 했지만 ‘경제의 리버럴(자유)’이란 정책적 소신을 고집하다 축출된 2015년 유승민과 ‘품기 어려워서’ 내쳐지는 2022년 이준석은 구별되는 지점도 많다. 그럼에도 지금 유승민이 떠오르는 건 그들의 상대들에게 어른거리는 본질적인 유사함 때문이다. 국가를 가족의 확장판인 양 생각하는 집단사고, 산업화·민주화 후에도 분야별로 압축성장을 해내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이 반영된 선당후사 구호, 개인의 능력을 공동체의 재산인 양 간주하며 ‘개인주의=이기주의’로 단죄하려 하는 유교적 도덕관이 재생되고 있다. 그렇기에 윤 대통령 정치의 위기는 N차 가처분이 아니라 “내가 달걀이냐”라던 사자후에 있겠다. 품어지지 않으면 언젠가 바위치기를 할 미래완료형 용의자로 보던 이전 시대 철학과의 결별이라는 새 의제에 이준석이 다가갔기 때문이다. 권성동(63), 주호영(63), 정진석(63)…. 기습전이 될 수도 있었던 여당의 내홍이 공성전 양상을 띠기 시작할 무렵 공희준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정권의 정체성을 ‘보육남’(보수성향 육십대 부유한 남성)에서 찾기에 이르렀다. ‘지금, 여기’가 천국이고 벗어나면 나락이기에 변화를 거부하며 나이 듦에도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놓지 않는 세력이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로 정체성을 삼는 ‘보육남’을 운운하게 된 기원은 1987년에 있다. 산업화에 이어 제도적 민주화까지 완성한 이해에 국민의식을 대체해 개인주의가 싹트기 시작했다. 쉽게 말해 자유를 글로 배워야 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87년 이후 점진적으로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자유를 체험하는 세대가 탄생했다. 자유는 왔고 불황은 아직 오지 않았던 1990년대에 성장한 X세대인 40대의 투표 성향에서 유독 나이를 먹을수록 보수성향이 되는 식의 연령 효과가 관찰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한국 최초 어쩌면 유일한 ‘개인주의 세대’이기 때문이다. 권모술수가 불가피하더라도 달걀 한 판은 일사불란해야 한다는 가치관과 규칙을 지킬 테니 달걀판 한 칸에서의 우당탕탕 자유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 간 갈등이 이어진 끝에 요즘에는 좌우 대립을 능가해 세대 갈등이 더 두드러져 보일 지경이다. 윤핵관의 장년정치와 이준석의 청년정치 사이, 중년 X세대의 하찮은 정치력은 기성정치의 유예를 부추겨 왔다. 퇴진을 촉구하자 “수습부터”라던 윤핵관의 대꾸에서 정치 후속 세대라는 대안이 없다는 고민이 읽힌다. 변화는 그러나 대안이 모호한 ‘X’ 상태임에도 일단 멈출 의지가 있을 때 시작된다. X세대가 정치적 허공 상태여서 역설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후의 기회가 지금 열리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