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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박차···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

    순천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박차···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

    순천시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 법규에 대비해 지난 6월 연향들 일원을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한 최적 입지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민사회, 주민단체, 전문가, 의회, 시민 등으로 구성된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는 100인 시민 토론회·광장토론회·정책포럼 등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2018년 12월 순천시에 정책 권고안을 제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주암 자원순환센터는 매립량이 한계치에 도달해 새로운 매립장 조성이 필요하다. 생활 쓰레기 매립량을 최대한 감량 할 수 있는 다양한 처리시설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각시설 건립을 권고했다. 시는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민선 7기 매립장과 소각시설이 결합된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2021년 법 개정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매립장 조성은 계획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서 추진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또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순천시 폐기물 정책의 연장선상이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고,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람한다. 오는 26일해룡면 주민자치센터, 27일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오후 2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지후보지 선정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쓰레기소각장 결정고시 철회 촉구

    소영철 서울시의원, 쓰레기소각장 결정고시 철회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소영철, 이민석 서울시의원과 강동오, 김승수, 오옥자, 이상원 마포구의원과 당직자 일동은 지난 7일 국민의힘 마포갑 시·구의원 합동사무실에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를 상암동으로 확정한 서울시의 결정을 비판하며 백지화를 촉구했다. 마포갑 국민의힘 시·구의원 일동은 ‘마포구민들이 쓰레기 소각장 신규 건립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적 형평성과 주민감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입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10여년 전부터 생활폐기물 매립이 어려워질 것을 예측했음에도 근본적인 대책 없이 허송세월했다”라며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한이 다가오자 행정편의에만 치우친 결정으로 모든 부담을 마포구에 전가했다”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여러 혐오시설을 수십 년 동안 감내해온 마포구민에게 서울시는 약은 주지 못할망정 도리어 병을 주려 하고 있다”라며 “이번 결정고시를 백지화하기 위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신규 쓰레기소각장 상암동 확정… 주민 “일방 발표” 반발

    서울시, 신규 쓰레기소각장 상암동 확정… 주민 “일방 발표” 반발

    서울시가 하루 1000t의 생활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선정했다. 이곳을 단독 후보지로 발표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시는 소각 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1000억원을 들여 주민 편익 시설을 짓겠다고 했지만, 상암동 주민들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 옆에 있는 상암동 481-6 2만 1000㎡ 땅에 신규 소각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마포소각장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시는 신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서울의 2026년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3102t으로 예상되나 현 소각장 처리량은 2222t에 그쳐 약 880t의 폐기물 처리가 불가능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36개 후보지를 평가해 상암동을 최종 선택했다. 2026년 말 신규 소각장이 들어서면 이미 매일 75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존 마포 소각장이 철거되는 2035년까지 약 9년간 상암동 일대에서 매일 1750t의 폐기물이 처리된다. 이와 관련,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특단의 주민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소각장 건립을 반대해 온 마포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와 구민의 꾸준한 반대 의사 표명에도 시가 소각장 신규 입지를 최종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 온 구민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암동 주민들은 시가 주민 의견을 묵살한 채 소각장 건립을 밀어붙인다고 비난했다. 주민 협의체인 마포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백투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입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인 설명으로 주민 이해를 구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의 책임을 한 지역에 떠맡긴 서울시에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환경 철학도 없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울시에 전화와 문자로 릴레이 민원을 넣는 자발적인 캠페인도 시작됐다. 성은경 백투본 위원장은 “공동 행정소송 준비에 돌입하고 반대집회도 조만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행정절차에서 마포구 및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을 한 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와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김 단장은 “주민 참여로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는 최소 10개월에서 1년 반이 걸리므로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늦어도 2025년 초 착공해 직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 말까지 신규 소각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는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됐으며,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이 곳에는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에 면적 5만7000㎡로,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감안해 지역내 광역위생매립장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지난 2005~2013년으로 완료됐으며, 2-1단계는 2014년~2023년6월 그리고 2-2단계는 2023년7월~2040년까지다. 3단계는 2041년부터 2068년까지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 운영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됐다. 이번에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되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에 맞춰 자체 처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지역내에서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 전남 시군, 차세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 속도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전남 시군들이 신규 소각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 왕지 쓰레기매립장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소각장 설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은 순천시는 지난 22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을 못한 사안이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들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하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인근 구례군과 함께 운영한다.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을 갖춘 여수시는 350t 규모의 소각장을 추가로 만든다. 지난 3월 희망지역 공모 결과 2곳에서 유치 신청이 들어왔다.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는 올해 안에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비의 20%를 주민들의 복지시설로 투자하고, 매년 쓰레기 반입량의 20%를 주민 기금으로 주고 있어서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소각방식 논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에 실시설계 용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용문리에 있는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돼 철거하고, 친환경 시스템으로 새로 짓는다. 15년 동안 운영했던 이 시설들은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다. 군은 하루 20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2기를 없애고, 신기술을 통해 1일 20t 처리용량을 갖춘 1기로 건립한다. 현재 설계 중이다.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된 곡성군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곡성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한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했다.
  • ‘0의 굴욕’ 걱정했지만… 광주 소각장 ‘대박 6’

    광주시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소각장을 건립키로 하고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무려 6곳이 신청하면서 ‘소각장 유치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소각장이 대표적인 ‘기피 시설’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유치 희망지역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첨단공법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1000여억원을 지원키로 한 방침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60일간에 걸친 친환경 자원회수(소각)시설 입지후보지 공모를 지난 23일 마감한 결과 5개 자치구에서 개인 4곳과 법인 1곳, 단체 1곳 등 총 6곳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2곳, 동구와 남구·북구·광산구에서 각각 1곳씩 응모했다. 광주시는 개인과 문중 대표, 단체, 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자치구에서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복수의 후보지가 공모에 참여함에 따라 본격적인 입지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최종 입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240억원을 들여 6만 6000㎡의 부지에 최첨단 공법을 적용한 소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일 처리량은 650t 규모다. 소각장에는 대기오염 최소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첨단 공법을 적용한다. 주변에 체육관 등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고, 가동 뒤에는 처리시설 반입수수료의 20% 범위 내에서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가 하루 처리용량 650t 규모의 친환경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공모 절차에 25일 돌입했다.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30년 부터 적용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에 대비하고 광주시 자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용역을 통해 시설계획 등을 검토해왔다. 신청 후보지는 부지면적 6만6000㎡(자연녹지지역 기준)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어야 한다. 응모는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의 주민동의를 얻은 자치구나 개인, 문중대표, 단체 등이 할 수 있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6월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광주시 자원순환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지역 등에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600억~800억원을 투입해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입지 자치구 교부를 위한 500억원 등 특별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등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설명회’와 타 지역 선진시설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타 지역 사례 등을 통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민 수용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지후보지 신청결과에 따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가 선정되면 편익시설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자원시설팀(062-613-1682)으로 하면 된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 설치는 도시환경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역점사업”이라며 “입지 선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시설을 유치한 지역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2030년부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소각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소각시설의 기본 틀을 제시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5개 구청을 대상으로 입지 공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공식 행정절차의 첫발을 떼는 셈이다. 시가 독자적으로 소각시설 설치에 나선 것은 2020년 정부가 ‘자원순환 대전환 추진계획’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책임 원칙’을 세우고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 1일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됐다. 2030년 소각시설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시는 ▲각종 소각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을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주민친화)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에너지 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친환경) ▲소각시설에 들어설 건축물과 굴뚝을 활용한 광주의 랜드마크화(지역 명소)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달 15일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16번째 정책소풍에서 “광주 소각시설은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둔 ‘시민을 위한 기회 시설’로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용역에서는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650t으로 산정했다. 특히 소각시설은 지하에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설치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다만 공모로 선정된 부지가 지하에 소각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소각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생활폐기물을 300여t씩 나눠 처리할 수 있도록 소각시설을 두 개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입지를 비롯해 추후 상황 변화를 봐 가며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전체를 공원화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 및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각시설이 지하에 설치될 경우 상부 지상 공간에 온실과 워터파크, 전망대, 카페, 공연장, 캠프장, 테니스장, 파3 골프장, 폐열을 활용한 온수공급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생활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의 경우 100m 이상으로 높여 환경 영향 물질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지는 건물의 높이 등이 제한되는 자연녹지일 경우 최대 6만 6000㎡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자연녹지가 아닌 부지의 경우 면적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만 3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비용은 올해 표준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공사가 시작될 2027년에는 증액이 예상된다. 이 외에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시민 편의시설 건설에는 586억원대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각시설 영향권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반입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는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는 방안과 함께 일정 금액은 민간으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만 국비와 시비로 조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소각시설의 입지와 공법,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확정되면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발표될 최종 용역 결과를 반영해 광주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을 마련하고 2030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라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장례식장·배달업종 등 일회용품 퇴출” 조례 추진

    김지향 서울시의원 “장례식장·배달업종 등 일회용품 퇴출” 조례 추진

    서울시의회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확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 억제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29일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등을 반영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및 소규모 구매 확대 등으로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등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침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품 사용량은 지난 2019년 5043톤에서 2021년 7196톤으로 증가했으며,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억제 로드맵 마련, 2019년 11월) 결과에서도 국내 연간 배달용 일회용품 사용량은 용기류 1만 7300톤, 식기류 약 4000톤, 봉투 약 6000톤에 이른다. 또한 장례식장 한 곳에서 1년 동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의 무게는 11톤에 이르고, 전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은 연간 약 3억 7500만개, 약 2300톤으로 추정된다.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는 대부분 두 자릿수 탄소배출 감축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2007년(5008만톤) 대비 2019년(4596만톤) 탄소 배출량을 8.2%밖에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이에 김 의원은 장례식장과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회용기 공급과 세척·수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일회용품 줄이기 추진실적과 추진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관련 지원사업의 구체화와 다회용품 활용 시설의 설치·운영, 민간 전문기관의 운영,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 억제와 다회용품 사용 권고 등의 규정을 신설해 일회용품 저감과 다회용품 사용 확대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일회용컵·용기 줄이기 시범사업을 통해 156만개의 다회용 컵 사용과 43만 3880건의 다회용기가 이용되면서 총 343톤의 폐기물 감량에 성공했다. 개정안이 서울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상반기부터 서울시 내 장례식장(64개소) 등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면 세척·재공급으로 연간 약 28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1개소당 다회용기 전환 시 온실가스 4.5톤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서울의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도전이다”라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장례식장, 배달업종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소각장, 시민위한 기회시설로 준비해 갈 것”

    강기정 시장 “소각장, 시민위한 기회시설로 준비해 갈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16번째 정책소풍을 진행했다. 이날 정책소풍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1회용품 감량, 재활용 가능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등 자원순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평 자원순환가게’는 광주시가 자원순환 시민실천사업의 하나로 지원한 5개 자원순환마을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 가게는 광주시지속가능협의회, 치평동주민자치회, 클로버봉사단 등 지역 자원순환 활동가들이 운영하며 투명페트병, 우유팩 등 고품질 자원의 재활용 활성화, 시민 자원순환 교육·홍보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순환의 핵심은 시민 참여로,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교육이 필수”라며 “광주만의 자원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자원순환 활동가에게 자긍심을 주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수당 등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쓰레기 배출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정책 수립 ▲자원순환 활동가 육성 ▲자원순환가게 등 거점 확대 ▲상가·단독주택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은 “가치 있는 활동이 지속가능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수당 제도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자원순환 붐이 일어난 만큼 행정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승희 동운마을기후환경연합공동체 이음 대표는 “시민들은 분리배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배출된 것들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며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 자원순환의 안정된 시스템을 만들고 교육청과 연계한 시민 교육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하기 위해 소각장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시민 인식개선과 더불어 친환경적이고 각종 편의시설을 가미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회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국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한마을회의 위원장은 “경기 하남에 아파트 옆 멋진 공원이 있다. 공원 지하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기술의 발달로 환경문제 없이 시민 생활 주변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태봉 치평동 주민자치회장은 “소각장 시설은 지하, 위에는 복지시설로 주민들이 활용하고 이를 위한 시민 홍보도 대대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소각장 설치는 쓰레기 발생자 처리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필요하고, 서구는 15년 간 소각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를 살려서 탄소절감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은 시민 관심도 제고가 최우선 과제로,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며 “홍보 다양화, 교육 등을 통해 서구가 자원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의 중요성, 공동의 이익과 시민행복을 위한 시민참여수당과 같은 인센티브 확대, 광주만의 모델 확립 등 의견에 공감한다”며 “행정, 활동가, 시민, 기업 등 의견을 모아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시민을 위한 기회시설로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소각장 설치 문제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둔 기회시설로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자원순환 기반 구축과 재활용 활성화사업에 올해 약 60억원을 투입해 ▲자원순환 문화조성과 1회용품 감축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등 분리배출 환경 개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부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백지화’ … 강서구 계양구 ‘난감’

    경기 부천시가 노후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자원순환센터)을 대신해 인천·서울과 함께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새로 지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부천시는 신규 소각장을 광역시설이 아닌, 자체 발생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단독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2020년 11월 낡은 기존 소각장을 인천 계양구·서울 강서구와 함께 사용하는 광역시설로 신규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었다. 광역시설로 건립할 경우 정부 지원금 규모가 커져 시 부담 예산을 많이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부천 이외에 타지역 쓰레기까지 받을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광역시설 조성계획을 취소하고 소각장을 자체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소각장 위치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라 급증하는 쓰레기 소각 수요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운영중인 부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은 1일 300t의 처리 용량을 갖췄지만,시설 노후화로 현재 200t가량만 소각하고 나머지 1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새로 건립할 단독소각장은 1일 쓰레기 처리량을 5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천시가 새 소각장의 성격을 단독시설로 정했지만,사업 대상지 선정에 필요한 주민 동의와 예산 확보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단독시설로 건립할 경우 부천시는 광역시설 건립 때(900억원)보다 3배 규모인 27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 유정복 “수도권매립지 2025년 말 사용 종료 불가”

    유정복 “수도권매립지 2025년 말 사용 종료 불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실상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2025년 12월 31일 사용종료할 수 없다고 밝혀 매립지가 있는 인천 서구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유 시장은 29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2025년 12월 31일 사용종료 얘기는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남춘 전 시장의 공약과 정책이었다는 설명이다. 유 시장은 “대체 매립지가 조성돼야 종료가 가능하다”면서 “대체 매립지 위치가 결정되고 지질조사 등이 선행돼야 2년·3년·4년이 걸릴지 알 수 있지 않으냐.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책임 있는 말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 취임 이후 “4자(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 합의 사항 이행을 원칙으로 대체 매립지를 확보해 민선 8기 임기 내(2026년 6월 30일까지) 수도권매립지 종료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유 시장은 환경부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혀 온 ‘가연성 폐기물 직매립 금지 규정’과 관련해서도 “정부도 이를 금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밝혔다. 직매립이 금지되려면 소각장 등 자원순환시설 등이 완비돼야 하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해 4자 및 정부와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도 재가동해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4자 합의 사항은 2015년 6월 만든 4자 협의체 최종 합의문에 담긴 내용으로 매립면허권 및 소유권 양도, 매립지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반입 수수료 50% 가산 및 인천시 지원, 주변 지역 개발 및 경제활성화 등으로 돼 있다. 4자는 이를 합의하면서 현 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했으나 이날 현재 일곱 가지 중 2건만 완료됐다. 한편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내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총량은 55만 4198t으로 올해보다 약 2만 5000t 줄었다. 지자체별 총량은 서울 24만 383t, 경기 22만 9908t, 인천 8만 3907t 순이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 삭감 의견제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 삭감 의견제시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1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 서울특별시 예산안 심사에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으로 편성된 예산 11억 6,100만원의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김기덕의원은 민선8기 오세훈 시장이 잘 못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마포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라고 단언하며, 기피시설 대원칙인 ‘지역형평성’을 위배한 불공정한 결정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김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에게 마포, 강동, 강서 외에 거론된 후보지들이 정확히 어디였는지 묻고,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 들어서도록 한 입지 선정위원회의 입지선정 과정과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6년부터 가연성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서울시 상황을 고려하여 광역 자원회수시설의 추가 설치는 당연히 필요하며, 매우 중요한 정책사업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이 너무나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말하며, 해당 정책은 시작도 전에 실패한 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김의원은 자원회수시설 타당성조사 용역업체가 강동구 고덕동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이 또한 서울시가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입지선정 관련 자료들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본 의원의 수 차례 자료 요구와 마포구 주민들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일부 문서만 부분적으로 공개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질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과 관련해 “서울시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관련 계획을 12월 4일 수립했으므로, 4일 입지위원회 위원이 구성된 거라고 주장하지만, 위촉장 수여일은 15일이었기 때문에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이 언제냐는 문제는 여전히 법적으로 다퉈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지역주민이 빠져 대표성이 결여된 문제와 의결정족수가 문제, 2km 인근 자치구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지 않은 문제 등 앞으로 서울시와 법적으로 다퉈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을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이 15일이라고 판결이 나면,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과 모든 결정은 다 무효다. 따라서 해당 자원회수시설 예산 11억6,100만원은 편성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 25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환수위 김모 위원과 기후환경본부장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언급된 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당시 본부장이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에 잡힌 홍보비 1억 5,000만원에 대해 설명하며, 그 지역에 1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답변했는데, 마침 상암동에 1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말하며 기후본부장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때부터 신규 소각장으로 마포구 선정을 염두에 두고 답변한 것 같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기덕의원은 서울시가 필요할 때는 공개하고, 주민들이 필요에 의해 공개해 달라고 하면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타당성 용역 조사 완료 즉시 모든 자료를 숨김없이 대 시민 공개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정수용 기조실장에게 “마포구민이 제게 맡긴 책무는 크게는 서울시의 균형발전이며, 작게는 마포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기후환경본부 소관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 사업은 마포구민의 염원을 도외시한 일방적인 예산편성이며 마포구민의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잘못된 시정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따라서 전액 삭감 의견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료 예결위원들에게 “정당을 떠나 언제든 본인 지역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혐오시설이 일방적으로 들어설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본 의원의 삭감의견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 소각장 건립, 광주·전남 새 갈등 ‘불씨’ 되나

    광주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소각장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의 5개 구청을 상대로 후보지 공모에 나선다. 광주시는 소각장이 기피시설인 만큼 시 외곽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나주와 장성 등 전남지역 5개 시군이 광주와 맞닿아 있어 이들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는 8년 후인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는 소각장 건립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억 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5개 구청을 상대로 후보지 공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개 모집으로 복수의 후보지를 마련한 뒤 입지선정위원회 등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후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최종 입지로 광주시 외곽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인근 전남지역 주민과의 갈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와 화순·담양·장성·함평 등 전남 5개 시군과 광주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서다. 특히 소각시설은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후보지 인근에 거주하는 전남지역민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최근 들어 광주 일부 지역 주민협의체에서 ‘소각장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과 맞닿은 전남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애먼 우리 지역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에 따르면 소각장의 환경피해 간접영향권은 300m에 그치는 만큼 소각장 인근 전남지역민을 지원하는 데 법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주변에 거주하는 전남지역민의 반발은 예상되지만 지원책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다만 새로 조성되는 소각장은 모든 시설이 지하로 들어가는 것은 물론 최첨단 공법이 적용됨으로써 악취나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의 문제는 전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을 통해 설득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후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 관악구,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기후변화 정책 특별상 수상

    관악구,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기후변화 정책 특별상 수상

    서울 관악구가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기후변화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곳에 수여하는 상이다. 관악구는 민·관협치를 통해 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평가 중 기후변화 부문에서 특별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자원순환·탄소중립 마을 조성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투명페트병 및 우유팩 유가보상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 운영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재활용품 전용봉투 제작·배부 ▲맞춤형 분리수거대 확대 보급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는 ‘청정 안전삶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관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과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각장 입지 선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강한 비판 질의가 잇따랐다. 더불어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인천 지역과의 갈등도 불거졌다. 오 시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포구민의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마포구민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소각장 입지 선정에 법적 문제는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날 허 의원은 앞서 정청래·노웅래 의원 등 5인의 기자회견에 서울시가 낸 반박 자료를 들어 “서울시가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매립 시설이 아니라 300m 이내 인접한 지자체랑만 협의하면 된다. 그래서 900m 떨어진 고양시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며 “2021년 4월 13일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2km 이내는 무조건 협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2021년 4월 13일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 제9조 제7항에 의하면 입지를 선정하기 전 인접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는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법률 해석 여하를 떠나 당연히 인접 지자체와 협의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음주 화요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직후 당연히 고양 지자체장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는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설전이 오갔다. 같은날 인천이 지역구인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인천에 매립하고 있는데 지난해만 15톤 덤프트럭으로 1만 8000대다. 인천시민보다 훨씬 더 많은 쓰레기를 서울시가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인천시가 5호선 검단·김포 구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니 서울시가 폐기장을 받아주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며 “인천시가 쓰레기 처리 협력을 해줬는데 서울시가 아무것도 안 들어주고 있다. 서울시가 대체 부지를 찾겠다는 노력을 한 적도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논리적으로 주고받은 것들이 있다. 때마다 인천시와 합의를 하면서 서로 치열하게 주고받을 것을 균형 맞추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2016까지였던 수도권 매립지 사용 기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대체 매립지를 찾는 중이다. 2026년부터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지만 쓰레기 소각 처리 후 일부는 매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지 못하면 현 인천 부지를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서울시는 2026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적용을 앞두고 마포 기존 자원회수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광역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포구민들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 동해시 재활용 선별시설 2025년부터 가동

    동해시 재활용 선별시설 2025년부터 가동

    강원 동해시가 자원순환이 가능한 재활용 선별시설을 오는 2025년까지 가동한다. 동해시는 전체 생활쓰레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선별시설을 80억원을 들여 2025년부터 설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장 봉수로 일대 폐기물종합단지 내에 국비 24억원, 강원도비 16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공사’를 오는 2024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루 40t씩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선별시설이 가동되면 동해시에서 연간 발생하는 1만여t의 생활폐기물을 충분히 선별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해지역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전체 생활쓰레기의 40%에 이른다. 발생율은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선별시설 없이 인력을 동원해 재활용 물질을 회수·전처리시설에서 분류하면서 25%만 회수되는 등 재활용 비율이 현저히 낮아 매립장 사용 연한이 줄어들고 자원순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직매립하던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을 지난 2021년 1월부터 개선해 1차로 인력을 동원해 폐목재·고철·새시 등 재활용 물질을 선별한 후 매립해 재활용률을 25%까지 감량하기는 했다. 이같은 동해시의 재활용률은 선별시설이 있는 타 지자체(2020년 전국 평균 51.94%)에 비해 턱없이 낮은 비율이다. 시는 지난 1월 선별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재활용 용역을 끝내고 지난 3월 국고보조 예산을 신청해 강원도 자체 투자심사까지 완료했다. 이어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도비를 확보한 후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측량과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 지자체들 쓰레기 소각장 이전·신설 싸고 골치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 문제로 주민, 인근 지자체 등과 갈등을 빚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9일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통구 자원회수시설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제2부시장을 주축으로 한 이전추진단을 만들고 장기적 관점에서 소각장 이전 및 주민 편의시설 제공을 약속했다. 환경부 내부 지침상 소각장의 내구연한은 15년이며 사용 후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소각장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표적인 님비(지역이기주의) 시설이라 신설·이전할 장소를 찾기 어렵다 보니 대다수 지자체가 대보수를 거쳐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역시 당초 2000년 설립된 영통소각장을 대보수해 2038년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의 반발에 부딪혔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내구연한이 다 된 장암소각장의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인근 지자체의 반발에 부딪히자 부지를 처음부터 다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하루에 170t을 처리할 수 있는 장암소각장의 내구연한이 지났고, 고발열 쓰레기 등으로 안전성이 우려되자 2018년 자일동 206-3 환경자원센터 내에 일일 220t 규모 소각장 신설·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자일동 주민과 인근 민락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해당 부지와 인접한 양주·포천시에서도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양주와 포천은 이전 예정지와 각각 1.2㎞ 1.6㎞ 떨어져 있다. 이들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소각장 이전을 강력히 반대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양주·포천시를 상대로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조정 결과는 내년 1월 전에 나올 전망이다. 김포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와 인구 증가에 따라 자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와 공동으로 광역소각장 설치를 계획하고 지난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입지 후보 지역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벌써 지역 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다. 김포 주민 김모(48)씨는 “아파트총연합회 카페 내에 벌써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어디를 후보지로 선정하든 주민 반발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자체는 소각장 이전 예정지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하에 소각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문화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은 물론,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주민 인센티브 예산으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새 소각장, 상암동 부지 지하에 건설… 마포 “또 희생 강요” 반발

    서울 새 소각장, 상암동 부지 지하에 건설… 마포 “또 희생 강요” 반발

    서울시가 2026년부터 수도권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새로 설립하는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부지로 마포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선정했다. 시설 여유 부지에 2026년까지 1000t 규모의 지하 소각시설을 짓고, 노후화된 기존 시설은 2035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마포는 자원회수시설이 이미 있어 당초 부지 선정에서 배려받을 것으로 예측됐던 지역이라 강한 진통이 예상된다. 마포구는 발표 직후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결과 상암동 부지가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고 31일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서울 전역 6만여곳을 조사하고 최소부지면적(1만 5000㎡)을 충족하는 후보지 36곳을 선정했다. 이후 배제 기준을 적용해 5곳으로 압축하고, 5개 분야(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 2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를 거쳤다. 마포 부지는 영향권역(300m 이내) 내 주거 가구가 없고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로 지정돼 있어 도시계획시설의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시유지여서 토지 취득을 위한 비용 절차가 불필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신규 시설을 주변 하늘·노을·난지천 공원이나 수변 공간과 어울리는 명소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지역에는 관련 점수를 낮게 배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마포는 9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세부 평가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기존 시설 관련 점수는 낮게 배점됐지만 28개 평가항목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1순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05년부터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음에도 새 광역자원시설을 조성하는 건 마포구민에게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동시에 지역 형평성에도 크게 위배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17일 기존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자치구는 입지 선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시가 일방적으로 결과를 발표한 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시구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소각장 건립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 소각장은 현대화·지하화로 주민들이 바라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각처리 용량도 도마에 올랐다. 시는 2035년까지는 신규 1000t 규모의 시설과 기존 750t 규모 시설을 모두 가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2035년 이후 750t 규모의 노후시설이 철거되면 실제 증가하는 처리 용량은 1000t이 아닌 250t 수준이다. 시는 시설 철거 후 부족해지는 처리 용량은 노원·양천·강남 시설을 현대화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4개 지역에서 향후 서울시의 모든 쓰레기 소각을 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셈이라 다른 지역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이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른 3곳의 현대화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 도봉, 음식물 중간 처리장에 재활용 선별장

    도봉, 음식물 중간 처리장에 재활용 선별장

    서울 도봉구가 음식물 중간처리장에 재활용 선별장을 추가 설치하고, 명칭도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하는 음식물 중간처리장은 직매립 금지와 소각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봉구가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하루 최대 100여t의 음식물을 처리한다. 구는 2016년부터는 가구별 음식물 쓰레기 종량 기기를 보급해 현재까지 쓰레기 배출량을 25% 이상 줄였다. 앞으로는 가정에 소형 감량기 등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재활용품의 수거·분류·압축 과정을 일괄 진행하는 재활용 선별 시설을 2021년 현대화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4세대 광학 선별기 및 로봇 선별기는 재활용 선별률을 75% 이상 개선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환경 문제가 오늘날 중요한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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