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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롯데 인사 ‘칼바람’… 임원 100명 줄였다

    위기의 롯데 인사 ‘칼바람’… 임원 100명 줄였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기에 놓인 ‘유통 공룡’ 롯데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진 올해 정기인사에서 임원 100명을 줄이고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거 새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임원 수를 대폭 축소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젊은 인사를 등용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4개 부문(BU) 35개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체 임원 600여명 가운데 180명(30%) 정도가 옷을 벗었다. 새로 임원을 단 승진자는 86명이다. 승진과 신임 임원 수도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줄었다. 신임 식품BU장은 이영구(58)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임 대표이사는 박윤기(50)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 내정됐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는 물러나고,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였던 강성현(50) 전무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푸드 대표이사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진성(51) 부사장이 임명됐다. 롯데지주에선 커뮤니케이션실장인 오성엽 사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롯데건설 고수찬 부사장이 승진 보임했다. 준법경영실장에는 검사 출신인 박은재 변호사가 부사장 직급으로 영입됐다. 이로써 2년 새 총 6개 BU의 수장을 모두 교체했다. 롯데그룹은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해 연말 인사 폭풍을 예고했다. 그룹의 ‘2인자’로 불리던 황각규(65) 부회장이 퇴진하고 그 자리에 이동우(60) 사장을 임명했다. 동시에 지주의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바꿔 기존 4개의 팀을 2개로 축소하고 지주 전체 인원까지 약 20% 줄였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그룹은 임원들의 직급을 단순화하고 승진 연한도 단축시켰다. 임원 직급 중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 하나로 합치고 승진 연한은 3년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각 2년씩 4년이었다. 상무, 전무 직급도 3년씩이던 기존 연한을 2년씩으로 단축하고 기존 3년이던 부사장 연한은 폐지했다. 부사장급에 오르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승진 연한을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임원들의 고정급여도 축소한다. 대신 실적을 평가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 형태로 지급한다. 유통부문을 중심으로 기본급 18~30개월치를 주는 조건으로 과장급까지 명예퇴직 신청도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권위 “비정규직 경력 불인정은 차별” 국민銀 노조 진정 기각

    인권위 “비정규직 경력 불인정은 차별” 국민銀 노조 진정 기각

    약 2년전 파업 당시 노사 갈등 사안“사무직-일반직 주업무 구분돼 있어”약 2년 전 KB국민은행 노동조합 파업 당시 노조와 사측의 갈등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L0’ 직원(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무직 직원)의 경력 인정 여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비정규직 직원의 경력을 일부만 인정한 사측 방침을 차별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권위는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해 3월 “사측이 비정규직 직원 2300여명을 정규직 전환하면서 경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만 인정한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낸 진정을 기각하며 이같이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05년 전환시험을 통해 비정규직 사무직원 일부를 정규직(L1 직급)으로 전환 채용하며 기존 근무경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2014년에는 노사 합의에 따라 ‘L0’ 직군을 신설해 사무 직원 중 텔러직 등을 전환 채용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일한 기간 중 일부만 경력으로 인정했다. 노조 측은 “이 때문에 근속기간이 같은 정규직 직원에 비해 임금과 승진, 휴가 등에서 차별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조사 결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한 직원(사무직)과 일반직의 업무가 완벽히 분리되지 않았다고 볼 측면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비정규직이었던) 사무직은 주로 은행 창구에서 입출금 업무와 예적금 업무, 콜센터 상담 업무 등을 한 반면 일반직은 상품개발이나나 자금 운용, 상품판매, 경영관리 등 업무를 맡아 주업무에 구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무직과 일반직 직원이 주로 담당한 업무를 처리하는데 같은 역량이 필요했다고 보기 어려워 ‘합리적 이유없는 차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인권위는 노조 측이 2005년부터 7년간 정규직 전환한 인력 중 99%가 여성이었다며 “여성 근로자가 다수인 직군을 과거 비정규직화했던 건 성차별”이라고 진정한 건은 각하했다. 법률상 조사 대상이 되기 어려워 조사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에는 구체성이 없다”는 이유를 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재계 블로그] 보양식·소통행사… 통신사 수장들 직원 챙기기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SKT 박정호, 허심탄회 ‘타운홀 미팅’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왼쪽)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정규 2위 야구단에 한우·장어 구현모(가운데)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 ●LGU+ 하현회, 주1회 현장 찾아 의견 반영 하현회(오른쪽)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신 정보기술(IT)을 다루는 업종 특성상 젊은 직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누구도 더 이상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돼”

    권수정 서울시의원 “누구도 더 이상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18일 제29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을 대상으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권력형 성비위 사건의 발생 원인과 미흡한 사후처리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서울시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질의를 통해 “2020년 6월 기준 시장실 인력현황을 보면 정원 23명 중 17명이 별정직이며, 최근 3년간 시장단 인력구성을 살펴보면 △4급 이상 고위별정직 전원 남성, 행정직 8급 이하 전원 여성, △정무부시장실의 경우 7-9급 행정직 전원 여성, 고위직 남성, △행정 1ㆍ2부시장실의 경우 상급 전원 남성, 하위급 전원 여성”이라고 밝히면서, “과도하게 많은 숫자와 높은 직급을 차지하고 있는 별정직과 성별에 따라 명확하게 분리된 직급의 위계구조가 서울시의 가장 핵심인 시장단 인력운영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직급의 남성연대가 공고하게 들어찬 공간에서 하위 직급의 여성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나 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때, 용기를 내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비정상적 조직구조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권 의원은 “지방공무원 직군ㆍ직렬ㆍ직류에 비서직이 없는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공식적인 선발 기준 및 절차도 없이 비서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선발해 왔으며, 업무 매뉴얼도 갖추지 않은 채 세탁물 맡기기, 명절 음식 장보기, 혈압 체크 등 사적 노무업무를 강요해 왔다. 이는 사적노무 요구를 금지하는 공무원 행동강령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명확한 채용절차 및 구체적인 업무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우리 조직의 취약했던 부분을 보게 되었다. 특별대책위원회와 함께 조직구조 개선과 비서업무의 명확화 및 매뉴얼화, 채용 절차 및 기준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권 의원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서울시가 성범죄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초반에 가해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만 한 것을 두고,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한 경우 지체 없이 그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된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상 의무를 방치한 것”이라며, “이 같은 법률 규정과 달리 서울시 조례에는 다른 곳에서 인지하고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중복 조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어 그 한계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 행정망에 피해자의 신원과 피해내용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한 정보와 서울시에서 촬영한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떠돌아 다녔는데도 서울시의 안이한 대처로 2차 피해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서울시의 공식적인 사과와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개선 계획도 요구했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동료로서 피해자가 겪은 아픔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난 사건을 통해 조직 전체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성희롱ㆍ성폭력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발생 시 처리 절차, 전반적인 조직문화, 교육문제, 예방조치를 비롯해 비서실의 조직 구성 및 역할까지 포함하여 대책을 만들고 있다.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조직에서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누구도 더 이상 권력형 성비위 사건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각종 지표를 통해 20대 여성의 자살률 증가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증가 등 다각적으로 취약성에 노출되고 있는 여성의 문제를 보여주면서 사회 시스템과 인식 변화,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성평등 사회를 이루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적 부진 ‘K뷰티 신화’… 젊은 CEO·조직 개편 승부수

    실적 부진 ‘K뷰티 신화’… 젊은 CEO·조직 개편 승부수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젊은 CEO’와 ‘조직 개편’으로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정기 인사에서 김승환 인사조직실장(전무)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51세로, 전임 배동현(65) 대표이사 사장보다 14살 어리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전략기획디비전장, 전략유닛장 등을 거쳤다. 해외 법인 신규 설립과 설화수 론칭 등 중국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가 인사 전문가인 만큼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도 개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 브랜드 유닛을 신설했으며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사제도도 팀플레이보다 개인 성과를 중시하는 쪽으로 바꾼다. 기존 6단계 직급 체계를 5단계로 축소하고, 실적이 뛰어난 팀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없애기로 했다. 대신 인사고과를 통해 팀내에서 가장 뛰어난 1명만 기본급을 올려 주는 제도를 마련한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비대면 시대 온라인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사드 이후 부진한 중국 시장을 회복·대체할 글로벌 사업 확장도 필요하다. 한때 ‘K뷰티 신화’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은 4년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올 들어 주요 판매 채널인 면세점과 백화점 등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로드숍 매출도 이커머스 업체에 밀려나 쇠락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3분기 매출(1조 2086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영업이익(610억원)은 49% 감소했다. 경영난으로 최근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젊은 CEO와 조직개편, 승부수 띄운 아모레 과제는

    젊은 CEO와 조직개편, 승부수 띄운 아모레 과제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젊은 CEO’와 ‘조직 개편’으로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정기 인사에서 김승환(사진) 인사조직실장(전무)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51세로, 전임 배동현 대표이사 사장(65세)보다 14살 어리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전략기획 디비전장, 전략 유닛장 등을 거쳤다.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설화수 론칭 등 중국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가 인사 전문가인만큼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도 개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 브랜드 유닛을 신설했으며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사제도도 팀플레이보다 개인성과를 중시하는 쪽으로 바꾼다. 기존 6단계 직급 체계를 5단계로 축소하고, 실적이 뛰어난 팀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없애기로 했다. 대신 인사고과를 통해 팀내에서 가장 뛰어난 1명만 기본급을 올려주는 제도를 마련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세대교체와 조직 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비대면 시대 온라인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사드 이후 부진한 중국 시장을 회복·대체할 글로벌 사업 확장도 필요하다. 한때 ‘K뷰티 신화’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은 4년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주요 판매 채널인 면세점과 백화점 등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로드숍 매출도 이커머스 업체에게 밀려나 쇠락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3분기 매출(1조 208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610억원)은 49% 감소했다. 경영난으로 최근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맞춤형 복지비 지급 위해 8억 추경, 집행률은 0%”

    양민규 서울시의원 “맞춤형 복지비 지급 위해 8억 추경, 집행률은 0%”

    특정 직급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점수 인상하고 이에 맞춰 복지비를 지급하겠다며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였음에도 집행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13일 제29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재정이 어려움에도 교육청의 특별한 요청으로 인해 맞춤형 복지점수 인상에 동의하였음에도 집행여건 조차 마련하지 못해 집행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시의회에 예산 심의권을 기망한 것이 아니냐”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근속연수에 따라 맞춤형 복지점수를 차등지급하고 있으나, 서울시의회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저경력⦁하위직(9급 및 경력 5년 미만의 8급)의 생활안정 도모와 사기 진작을 통한 근무의욕 고취하겠다는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2020 제3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예산을 배정해 준 바 있다. 양 의원은 “지난 추경 심의 때, 위원회에서 예산 추가 편성에 대한 우려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지적하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진하여 예산을 추가 편성한 결과가 집행률 0%”라 말하며 “정책 시행 전에 집행 가능성 여부, 법률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준비하고 확인하여 예산 심의를 받는 것이 행정의 기본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양 의원은 “전혀 준비된 것 없는 사업의 사업비 편성을 통해 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무력화 시켰다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예산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의회를 기망하는 행태의 책임감 없는 정책 추진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쇼크’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결국 ‘희망퇴직’

    ‘코로나 쇼크’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결국 ‘희망퇴직’

    직급·연봉 조정 등 체질개선 병행코로나19 충격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이 결국 이달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은 194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2월 31일 기준 근속 만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24일 희망 퇴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퇴직자에게는 위로금과 함께 법정 퇴직금, 희망퇴직 지원금,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15년 차 이상 임직원은 근속연수 숫자에 5를 더한 개월 수만큼의 급여를 위로금으로 받는다. 20년 차 이상이면 40개월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임원 급여 삭감, 조직 인력 재배치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희망퇴직은 체질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부터는 기존 6단계였던 직급 체계를 5단계로 축소하고, 승진 시 3~6% 수준이었던 연봉 상승률을 3%로 통일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세 매출이 줄고, 방문 판매와 백화점 판매도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4% 급감했다. 매출은 1조 2086억원, 순이익은 70억원으로 각각 23.0%, 93.7% 줄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심사정책과장 하유정 ■소방청 ◇소방준감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혁신행정감사담당관 이일△소방정책과장 조인재△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임원섭 ◇소방정 전보△운영지원과장 직무대리 고덕근△항공통신과장 오승훈△소방청장 비서실장 김재홍△부산광역시 소방학교장 주낙동 ■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 기획이사 류진열△사업이사 강병욱△총무이사 김영석 ◇본부장△제지본부장 채종천 ■한국남부발전 ◇1직급△조달협력처장 김종대△신인천발전본부장 심재원△부산발전본부장 이기우△안동발전본부장 맹원호 ■GS그룹 ◇GS에너지△상무 유정우 ◇GS칼텍스△전무 최병민△상무 서영관 진기섭 심대용 ◇GS리테일△상무 차은철 ◇GS홈쇼핑△상무 박우현 박민수 ◇GS글로벌△상무 김동석 ◇GS건설△전무 이규복 김영욱 김영신 유현종△상무 최승현 양동완 이상규 이근규 김진걸 이태승 구본삼 ■한화그룹 ◇㈜한화△상무 방산부문 박종국 복장순△상무 지원부문 채정희△상무보 글로벌부문 윤석 장석현△상무보 방산부문 고정호 신가정 이장준 홍기택 홍덕호△상무보 기계부문 안우성 장두용△상무보 전략부문 최정훈△상무보 재경본부 김경일 ◇한화시스템△상무 김형주 류시양 박병철△상무보 박혁 양태호 진명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무 류재규△상무 남형욱△상무보 김성조 이준원 ◇한화테크윈△상무 김기철△상무보 노승인 ◇한화디펜스△상무 이부환△상무보 손승현 정형동 조상환 ◇한화정밀기계△상무보 석명균 김성국 ◇한화파워시스템△전무 손영창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부사장 대표이사 김승환 ◇㈜아모레퍼시픽△전무 라네즈 브랜드 Unit 정혜진△전무 R&D Unit 박영호△상무I 설화수 브랜드 Unit 임중식△상무I 중국 RHQ 부GM실 황영민△상무II 중국 RHQ E-Commerce Division 캘빈 왕(Calvin Wang)
  • “인수되면 바로 지급” 싸이월드 대표, ‘임금 체불’ 실형(종합)

    “인수되면 바로 지급” 싸이월드 대표, ‘임금 체불’ 실형(종합)

    싸이월드 직원 임금, 퇴직금 체불 혐의법원, 징역 1년 6개월선고“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아냐”“결과 어떻든 서비스·데이터 백업시킬 것”전제완 “연말 안에 회사 인수 결론 내야”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싸이월드 전제완(57)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 대표는 법정구속은 면했지만, 여러 차례 공언한 인수·투자 유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가 인수되면 임금 등을 가장 먼저 주게 된다며 인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12일 근로기준법 위반·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사용자로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000만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 중 3명의 피해자로부터 원천징수한 건강보험료 1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체납한 임금과 퇴직금이 거액이고, 이제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거나 별다른 피해회복을 하지 못했다”며 “또 피고인은 비슷한 혐의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피고인이 능력이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볼만한 사정은 없고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추가적인 피해 회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전 대표는 항소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재판 당시 ‘이르면 2주 안에 결정된다’던 인수·투자 유치 추진은 결국 불발됐고 다른 업체 물색에 나섰다. 전 대표는 “그전에 유력하게 (인수를) 검토했던 한 곳은 드롭(무산)이 됐고, 한군데 또 다른 곳에서 인수하겠다고 해서 자료를 주고 다 했다. 한 달 이내에, 늦어도 연말 전엔 (결정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또는 폐업 결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싸이월드에 저장된 이용자 글·사진 등 자료 백업 문제도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최근 ‘cyworld.com’ 인터넷 주소 이용 권한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현재 미니홈피 서비스는 연결이 안 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무원의 모든 것 ‘공직박람회’ 19일 개막

    내년에 새로 도입되는 국가직 7급 공채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이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박람회에서 처음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채용 정보와 진로탐색 정보를 제공하는 공직박람회를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멘토링, 모의면접 등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인재 7급 온라인 설명회, 전략적 핵심인재 확보 세미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공직적격성평가 모의시험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영역 등에서 모두 25문제를 제시하고 하루에 1개 영역씩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모의시험 응시자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의면접 또한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면접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이 면접관으로 나서 20여분간 역량면접과 상황면접을 한다. 온라인 멘토링에도 각 부처에서 지원한 공무원들이 참여해 공직자로서의 자세, 공직 준비 조언 등을 할 예정이다. 공개경력채용관에서는 직급별 채용시험 절차(단계), 경채시험 직급별 응시 요건, 지난해 합격자 통계와 합격자 사례, 선발 절차(일정), 연도별 선발 인원, 응시자 실수 사례 등을 소개한다. 박람회에는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사처는 “19일 오전 10시 공식 개막에 앞서 12일부터 사전 안내 누리집(www.PublicServiceFair.kr)을 운영해 전체 일정을 안내하고 모의 고사와 면접 등 참여 프로그램 사전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나銀, 유니폼 없애고 근무복장 자율화...영어 이름 도입까지

    하나銀, 유니폼 없애고 근무복장 자율화...영어 이름 도입까지

    하나은행이 영업점 창구 직원의 유니폼을 없애고 복장 자율화를 전면 도입한다. 직급 호칭 대신 영어 별칭을 부르는 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니폼 폐지와 복장 전면 자율화 관련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본점과 영업점 모두 임시로 복장 자율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유니폼을 비롯해 획일화된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화된 손님의 요구에 맞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앞서 직원들에게 띄운 글에서 “혁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업무 환경부터 혁신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근무복장 자율화를 계기로 직원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손님에게 더욱 세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유니폼을 폐지하고 전면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신한은행도 유니폼을 폐지하고 일부 복장 자율화를 실행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위계가 느껴지는 직급 대신 영어 별칭으로 서로를 부르는 문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컨대 회의장에선 지성규 하나은행장을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이라고 부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과 평생교육기관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촉구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교밖 청소년과 평생교육기관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의 학교밖 청소년 평생교육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과 평생교육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도교육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촉구했다. 지난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중앙·성남·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중범 의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도내 초·중·고 학생 뿐만이 아닌 학교밖 청소년도 아우르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통해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포용과 보편적인 평생교육을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중범 의원은 의무교육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이 제도권이 아닌 학교밖에서 생활하게 된 데 교육당국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교육청 평생교육기관 특성을 염두에 두고 실효성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국중범 의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운영한 ‘방학즐기기 평생교육’이라는 프로그램 사례를 들면서 학교밖 청소년도 고려하고 프로그램 내용도 평생교육에 부합되게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국 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가는 심정으로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검토하고 도 교육청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 의원은 170만 경기학생의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도 교육청 담당과장의 직급은 4급인데 반해, 도교육청 직속 도서관장의 직급은 그보다 높은 3급인 도 교육청의 비합리적인 조직체계로 인해 도 교육청의 도서관정책이 전국 대표 광역자치단체에 걸맞게 원활히 추진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했다. 또한 최종호 성남교육도서관장에게 한 질의에서 국 의원은 성남교육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시 생활SOC 공모사업 지원예산(22억 원)으로 추진되다 보니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예상된다면서, 이용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교육청, 13개 교육지원청, 4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9일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수원·평택·안성·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훈 경기도의원, 평생교육 시행 취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확립 등 질의

    박성훈 경기도의원, 평생교육 시행 취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확립 등 질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4)은 지난 6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경기화성교육도서관에 대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의 취지에 동떨어진 도교육청의 평생교육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평생교육의 취지와 목적에 맞춘 개선된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질의에서 박성훈 의원은 “평생교육법 상 평생교육은 정규학력 과정을 제외한 교육으로 정의돼 정규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교육을 지칭하는 개념”이라며 “하지만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의 운영방향과 가치는 학생 중심, 학교 자치 구현을 위한 학부모, 교직원, 교육복지, 교육공동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관계 법령 상 평생교육의 개념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성훈 의원은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육이 아닌 법률에 따라 도민들의 상식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일을 위한 일이 아닌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을 해달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박성훈 의원은 “기존 3급 지방부이사관 직급으로 운영되던 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의 직급이 4급 서기관으로 변경됐는데, 직급개편이 행정규칙에 따라 변경되면서 도교육청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에 대한 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규칙을 개정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7월 3급으로 승진해온 성남교육도서관장은 어쩔 수 없이 내년 1월에 다시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박성훈 의원은 “도의회가 조례를 통한 정원만 관리하고 규칙에 따른 직급조정은 도교육청이 마음대로 한다면 이것은 도의회의 행정 감시 기능을 무시한 처사”라며 “향후 직급조정 등 조직에 대한 개편이 있을 때 반드시 도의회에 보고하고 협의과정을 거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성훈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앙교육도서관보다 도서 관리 시설이 뛰어난 기존 평생교육학습관 건물을 중앙교육도서관으로 활용하고 평생교육학습관을 취지에 맞춰 별도 설립 운영할 것과, 중앙교육도서관의 도서관 업무 협의를 위한 중심 역할을 강화해줄 것 등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직원들이 ‘몰아보기’ 시작한 에듀윌 대표 교육의 정체

    임직원들이 ‘몰아보기’ 시작한 에듀윌 대표 교육의 정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임직원을 위해 상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지난 6월 업계 최초 ‘주4일 근무제’에 이어 ‘시차출퇴근제’가 도입됨과 동시에 시작된 ‘인사이트 스파크’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지 반년도 채 안되서 에듀윌 대표 교육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인사이트 스파크’란 에듀윌 임직원들이 불꽃 튀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지식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매일 아침 트렌드, 마케팅, 기획력, 경영 등의 역량 콘텐츠를 10분 내외로 짧게 시청하며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임직원들은 그날 아침 얻은 인사이트를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모든 임직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에듀윌의 핵심 가치인 ‘Wow!’, ‘Simple’, ‘Fast’에 부합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각자의 역량을 성장시키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는 임직원들의 편의를 살리기 위해 매일 아침 3회씩 진행된다. 특히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의와,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강의 등 매일 두 가지 강의를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정주행 완주반’을 신설해 저녁 시간을 통해 몰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저녁형 임직원을 위해 마련된 코너로 한번에 몰아서 볼 수 있어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집중도도 매우 높다. 에듀윌은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두드림 교육’, 직급,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코칭, 핵심가치 교육, 마케팅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침 ‘인사이트 스파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아침식사를 얻을 수 있다. 에듀윌은 아침 식사를 챙기지 못한 임직원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전 샌드위치, 주먹밥, 샐러드 등 조식 서비스, 이른바 ‘윌모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이와 같은 업계 유일 ‘합격자 수 최고기록’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무너진 증권범죄 감시·적발 기능/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무너진 증권범죄 감시·적발 기능/전경하 논설위원

    사기를 쳐서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관련된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해덕파워웨이’(해덕) 사외이사였다. 해덕은 선박용 방향타 제조사로 한때 세계 시장점유율 1위였다. 2015년 시작된 조선산업 불황으로 2018년 6월 최대주주가 성형외과 원장 출신 이모씨로 바뀌었고 3개월 뒤인 9월 자회사 ‘HDI홀딩스’를 세웠다. HDI홀딩스는 신기술사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한다고 공시됐다. 해덕은 불성실 공시로 인해 2018년 11월 26일부터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지난해 2월 최대주주가 화성산업으로 바뀌었고 HDI홀딩스는 한 달 뒤부터 청산을 시작했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해 4월 이사회에 참석, HDI홀딩스와 아트리파라다이스의 돈 관련 안건에 찬성했다. 아트리파라다이스는 경기 용인 소재 스포츠센터다. 기업사냥꾼의 무자본 인수합병(M&A)에서 나타나는 잦은 대주주 변경, 불성실 공시, 자회사를 통한 금전거래 등이 해덕에서 그대로 발생했다. 위 내용은 이 전 행정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가기 전에 공시된 내용이다. 민정수석실은 고위 공무원의 인사검증을 담당한다. 경찰과 검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에서 파견돼 비리를 캐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 공개된 정보와 비공개 정보를 취합해 검증한다. 민정수석실에 근무할 사람은 인사검증 대상이다. 이 전 행정관의 인사검증은 안 한 것인가, 못 한 것인가. 안 했다면 황당하고, 못 했다면 갑갑한 노릇이다. 해덕의 감사는 지난해 8월 금감원 출신 변모씨로 바뀌었다. 변씨는 지난 5월 옵티머스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진행될 때 “따뜻한 마음으로 봐 달라”고 전화한 인물이다. 금감원 출신은 퇴직 이후 금융사나 기업의 감사로 간다. 금감원 근무 경험이 경영진의 일탈을 견제하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종종 금감원 검사와 제재 수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지난해 기준 1억 500만원이다. 평균 근속연수(16년 6개월)가 길어 보수가 많다고 금감원은 늘 설명한다. 금감원 임직원은 임원과 1~9급 등 2000명인데 상위 직급인 1~3급 가운데 100여명이 인적자원개발실에서 후속 인사를 기다리거나 후배 팀장 밑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며 일한다. 상위 직급 과다운영과 과도한 인건비는 2017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그대로다. 되레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예산 등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금융현장을 가장 잘 아는 조직으로 의지만 있다면 제대로 검사할 수 있다. 2018년 취임한 윤 원장은 외환파생상품인 ‘키코’(KIKO) 재조사에 인력을 집중시켰다. 2013년 대법원 판결 등으로 피해보상이 끝났지만 은행에 배상안 수용을 종용하면서 직원들은 지쳐 갔다. 2018년 미스터리 쇼핑에서 사모펀드 판매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나 제대로 된 선제적 조치는 없었다. 금감원이 참여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도 지난 1월 검찰의 직접 수사를 줄인다는 이유로 해체됐다. 합수단은 2013년 증권범죄에 대한 빠른 조사와 처벌을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만들어졌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범죄 혐의를 포착해 조사 후 고발하면 합수단이 수사하면서 범죄자 체포가 늘어나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다. 합수단 폐지 논란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합수단이 증권범죄의 ‘포청천’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합수단장이 (2016년) 뇌물을 받아 구속되는 등 부패의 온상이었다”고 반박했다. 이 비약적인 논리를 적용하면 전직 대통령이 연이어 구속된 청와대도 해체돼야 한다. 증권범죄는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피해자를 낳는다. 실세와 친하다는 소문이 나면 피해자와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진다. 기업사냥꾼의 다양한 기법, 내부자의 공모 등으로 사건이 복잡하고 증거 확보 또한 어렵다. 어렵사리 법원에 가도 형사처벌 위주인지라 부당이득 환수도 어렵다. ‘부당이익을 어떻게 산정하느냐’는 벽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개미’(일반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증권범죄는 옥살이를 해도 남는 장사가 된다. 저금리,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등으로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을 보호할 장치는 무너지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민정수석실, 검찰, 금감원 등에서 증권범죄를 감시·적발하는 능력을 부활시키고 금전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개미들은 너무 많은 피눈물을 흘렸고 지금도 흘리고 있을지 모른다. lark3@seoul.co.kr
  • 강태형 경기도의원, 공무직원 권익향상을 위한 조례개정 추진

    강태형 경기도의원, 공무직원 권익향상을 위한 조례개정 추진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6)이 경기도 및 산하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하여 직급부여 및 이에 따른 임금기준 마련, 장기근속자 우대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강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초부터 준비해 지난 8일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경기도 및 산하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안에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현재 경기도 산하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인 공무직원은 한국도재재단 등 26개 기관에서 1000 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일부 기관 등에서는 공무직원의 직급이나 임금체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장기근속자 우대나 승진 등에 어려움으로 공무직원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강태형 의원은 “이 조례안에서 개정하려는 직급체계 도입 및 임금의 현실화 등은 참다운 직장인의 한사람으로 공무직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취지”라며 “입법과정에서 근로기준법 등에 따라 공무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술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제도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가져

    정진술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제도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가져

    정진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29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의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제도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기존에 지방직으로 운영되던 소방인력이 상위법령이 개정되어 금년 4월 1일자로 국가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낙동 과장(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전 소방청 국가직 전환TF 단장)이 ‘소방국가직과 소방의 변화’를 주제로, 이원희 교수(국립 한경대학교 행정학과)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서울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주제발표 이후 정 의원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영주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박청웅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 ▲서영배 관악소방서장 ▲이정희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해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제도와 변화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낙동 과장은 소방의 변천과 현황, 소방사무의 범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필요성과 추진경과, 소방국가직에 따른 변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향후과제로 중앙과 지방소방조직의 일원화, 시도소방조직의 독립성 강화, 임용권 일원화, 중앙정부의 재원부담 확대 및 추가확보방안 강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원희 교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의미, 인건비 확보 및 충당 방안 등에 설명하고, 특히 국가직 전환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인건비는 2017년부터 신규 채용된 인력에 대한 부분만을 부담하는 것으로 기존 인력은 여전히 지방정부의 부담으로 남아 있는 문제점 등을 지적했으며, 대안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소방발전기금의 조성을 제안하는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기존의 대응중심의 활동에서 예방중심의 활동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다시 로드맵으로 만들어 재정수요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영주 교수는 현재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완전한 모습이 아닌 상황에서 본 토론회는 상당히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고, 여전히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동등한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지방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국가직화, 모든 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청웅 교수는 인건비에 대한 재정부담을 여전히 지방정부에서 상당한 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권에 대한 명확한 정립과 함께 국가책임에 대한 부분이 더욱 강화되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재원확보방안으로 화재보험부담금, 전기·가스, 초고층 건축물 등의 원인자부담을 통한 세원확보 의견을 제시했다. 서영배 서장은 재난현장 지휘체계확립을 위한 직급체계 조정, 부본부장제 신설추진, 구급대 근무 및 출동 체계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완전한 소방국가직화는 소방인력의 충원뿐만 아니라 근무환경개선, 장비확충 등이 동반되어져야 하며 이는 결국 소방재정구조의 변화가 뒷받침 되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정희 교수는 소방국가직화에 따라 조직, 인사, 재정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는 시민들이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소방서비스에 대한 성과평가시스템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 절감해 기업경쟁력 높인다”… 반월시화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시동’

    “에너지 절감해 기업경쟁력 높인다”… 반월시화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시동’

    경기 시흥시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시흥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자로 현대일렉트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반월시화산단은 국가산단 7개 중 가장 큰 규모다. 2만여 기업체가 입주해 전체 30%를 차지하며 매출액은 90조~63조원에 달한다. 경기도 소재 산업단지 중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다. 입주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원가절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데이터를 구축해 절감할 수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취지다. 에너지 절감을 5~10% 끌어 올려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기본적으로 에너지설비 중 노후된 장비를 바꾸는 방안과 에너지 소비자들이 직급을 낮추는 방안, 또 소비행태를 개선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올해는 먼저 현장에서 절감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장비투입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내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현재 업체 선정 중이다. 시는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 플랫폼 기반 에너지효율관리 인프라를 집중 보급해 저탄소 녹색산단을 구현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국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및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구축해 분산자원과 수요자원을 연계해 통합관제한다. 입주기업은 물리적 IT인프라를 소유하지 않고도 웹·모바일로 CEMS에 접속해 에너지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성 운영해 에너지절감 등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한국산업기술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누리텔레콤·그린테스코·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기업들이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시관계자는 “국가에서도 에너지절감 대책으로 그린뉴딜 녹색산단조성사업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취지가 맞아 의미가 있다”며, “기존 대기업들의 인프라를 끌어들여 국가가 표준화하는 실증단계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델화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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